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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미오와 줄리엣’ 창극으로 변신

    ‘로미오와 줄리엣’ 창극으로 변신

    영국의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이 러브 스토리가 판소리로 각색된다면? 로미오와 줄리엣이 판소리 버전으로 다시 태어났다. 국립극장은 새달 5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장충동 달오름극장에서 ‘2009 젊은 창극:로미오와 줄리엣’을 선보인다. 젊은이들에게 친근한 번안극을 창극화한 첫 번째 시도로 ‘판소리 르네상스’를 열겠다는 의도다. 국립창극단원들은 2005년부터 판소리 다섯 마당의 범주를 벗어나 현대 감각을 살린 새로운 창극 레퍼토리 개발을 시도해 왔다.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 활용되는 소재를 판소리라고 사용 못할 이유는 없었기 때문. 이런 야심찬 기획이 집대성된 결과가 바로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물론 창극의 배경은 원작처럼 중세 이탈리아가 아니다. 고려시대 영남과 호남을 이어주던 팔량치 고개가 배경이다. 이곳 인근에 사는 전라도 남원의 호족 최불립의 딸 ‘주리’와 경상도 함양의 명문가 문태규의 아들 ‘로묘’의 사랑, 집안 간 갈등이 작품의 기둥이다. 이 지역 양대 터줏대감인 두 집안의 반목을 경상도와 전라도 사투리로 표현, 지역감정 문제도 교묘하게 담아냈다. 국립창극단은 “제작 초기 ‘사랑’ ‘로묘와 주리’ 같은 제목을 생각했지만 창극도 서양 고전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각인시키기 위해 ‘로미오와 줄리엣’을 제목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공연의 백미는 수많은 전통놀이가 종합적으로 재연된다는 것. 재수굿판과 북청사자춤, 탈춤, 줄타기 등이 흥을 돋우며 극은 절정에 달한다. 국립무용단도 함께했다. 관객들도 기와밟기와 강강술래, 답교놀이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로묘와 주리가 죽은 뒤 나오는 씻김굿은 우리 민족 특유의 애잔한 정서를 표현했다.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국립극장은 작품에 나오는 두 가문의 성씨(姓氏)인 문씨와 최씨가 함께 오면 관람 티켓의 30%를 할인한다.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본 수험생들에게 동반 1인까지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2만~3만원. (02)2280-4115~6.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챔피언십 2009] 성남 “포항 나와”

    ‘초보 사령탑’ 성남 신태용(39) 감독은 “포항에 빚을 단단히 갚겠다.”고 했다. 전남 박항서(50) 감독은 “우리도 사다리를 계속 타겠다.”고 거들었다. 2007년 5위로 정규리그를 마치고도 1위 성남까지 누르며 챔피언을 꿰찬 세르지우 파리아스(42) 포항 감독을 겨냥한 말이었다.리그 4위 성남과 6위로 챔피언십에 턱걸이한 전남이 25일 맞닥뜨렸다.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약속이나 한듯 승부차기까지 가는 3시간 혈전을 치른 끝에 3-2로 이기고 올라온 터였다.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준PO에서 결국 성남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최소 3위를 확보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도 함께 따냈다. 성남은 오는 29일 오후 3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파리아스 군단’과 PO 단판승부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툰다. 이긴 팀은 리그를 1위로 마친 전북과 다음달 2, 6일 홈 앤드 어웨이로 왕중왕을 가리게 된다. 성남은 포항과 올 시즌 1승1무(4득점 2실점)로 앞섰다. 올 시즌 54득점 40실점. 그러나 포항은 71득점 39실점으로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전원 공격이 가능할 만큼 K-리그 최고로 손꼽힌다. 유창현(11골)과 데닐손(10골), 스테보(8골), 노병준(7골)이 건재하다. 성남도 나란히 리그 8골을 뽑은 몰리나와 조동건, 한동원(7골), 김진용(6골), 김정우(5골)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피 튀기는’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성남은 전반 23분 ‘콜롬비아 특급’ 몰리나의 골로 앞서 나갔다. 김성환이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길게 올려준 크로스를 받아 몰리나는 아크 바로 뒤에서 껑충 솟구쳐 올라 헤딩으로 슈팅을 때렸고, 전남 골키퍼 염동균이 몸을 날렸지만 공은 골네트 오른쪽 구석을 찔렀다. 염동균은 손에 걸릴 뻔했던 공을 놓치며 땅만 쳤다. 전남은 리그 16골로 2위에 오른 ‘브라질 폭격기’ 슈바가 성남 수비진에 꽁꽁 묶이는 바람에 챔피언 꿈을 다음으로 미뤄야만 했다. 전남은 후반 인저리타임 때 정윤성이 골을 터뜨린 듯했지만 오프사이드 깃발 때문에 끝내 울었다.신태용 감독은 “부임할 때 구단에서 ACL(아시아 챔스리그)에 나가게 해달라고 했다. 그 약속을 지켜 너무 기쁘다. 포항은 최강이지만 약점도 있다.”고 웃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봅슬레이대표팀 “日잡고 밴쿠버 가자”

    봅슬레이 대표팀이 아시아에 한 장 걸린 내년 밴쿠버겨울올림픽 티켓을 두고 일본과 본격적인 쟁탈전에 나선다. 지난 주말 2009~10국제봅슬레이연맹(FIBT) 유럽컵을 마친 봅슬레이 대표팀은 23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이동해 새달 1일 시작하는 아메리카컵을 기다리고 있다. 대표팀은 유럽컵 4인승 경기에서 세계랭킹 39위(포인트 63)를 기록하며 일본(45위·포인트 40)에 앞섰지만 2인승에서는 47위(포인트 45)로 일본(40위·포인트 73)에 뒤졌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도 있었지만 지난해 구입해 호흡을 맞춰온 전용 봅슬레이로 경기를 치르지 못해 기록이 주춤했다. 솔트레이크시티에 있는 장비를 대회장소인 오스트리아까지 옮기는 비용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 현지에서 대여한 봅슬레이가 익숙지 않았던데다 2인승 주전 브레이크맨인 김동현(연세대)의 허벅지 부상이 겹쳐 아쉬움을 남겼다. 전열을 가다듬은 대표팀은 솔트레이크시티(1~3차대회·12월1~5일)를 시작으로 캐나다 캘거리(4~5차대회·10~12일), 미국 레이크플래시드(6~7차대회·18~20일)로 이어지는 아메리카컵 시리즈에서 아시아대표 자격을 노린다. 경쟁자는 역시 일본. 드라이버를 맡고 있는 강광배(강원도청) 전 감독은 “일본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아메리카컵 7차 대회가 끝나는 새달 20일쯤이면 올림픽 출전 윤곽이 잡힌다.”면서 “허벅지 근육을 다친 김동현이 출전하지 못하는 게 변수지만 팀 분위기를 추슬러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김동현의 빈자리는 김동(서울봅슬레이클럽)이 메우며 아메리카컵에서는 태극마크가 선명히 박힌 전용 봅슬레이를 타고 얼음을 달릴 수 있어 긍정적이다. 새로운 썰매 날을 구입해 경기장 노면 상태를 보며 적합한 날로 나설 수 있는 것도 희소식. 한국 봅슬레이대표팀이 차곡차곡 포인트를 쌓아 일본을 누르고 첫 올림픽 진출의 쾌거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올 성탄절 인사는 악수보다 뺨 키스”

    크리스마스를 한 달 앞두고 신종플루의 공포가 전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자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한 ‘크리스마스 예절’이 소개됐다. 영국 남성잡지 ‘디브레츠’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연말 인사 때 신종플루를 예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몸이 안 좋다고 느껴진다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인지도 모르기 때문에 모든 크리스마스 파티 초대를 사양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또 사람들을 만날 때 악수를 하는 것보다 서로의 볼에 키스를 하라고 권했다. 악수를 통해 손에 있던 세균이 전달될 수 있기 때문이다. 키스를 할 때에는 입술이 아닌 서로의 뺨을 갖다 대는 프랑스식 인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브레츠의 에티켓 전문가 조 브라이언트는 “뺨에 가볍게 하는 키스가 악수보다 훨씬 더 위생적이라는 것은 의학적으로 검증된 사실”이라고 말했다. 디브레츠는 이 밖에도 키스를 하기 전에 먼저 상대방의 의사를 묻고 뺨을 갖다 댈 때는 먼저 상대방의 오른편 뺨에 내 뺨을 갖다 대고 인사 중에는 너무 가까이 접근하지 말고 적절한 거리를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한편 헝가리 보건당국은 산타클로스로 분장한 노인들에게 아이들과의 접촉을 피할 것을 주문했다. 전통적으로 12월25일 대신 6일에 아이들을 찾아오는 헝가리의 산타클로스들에게 아이들과 입을 맞추거나 악수를 하는 행위를 피할 것을 당부한 것이다. 또 산타클로스들은 신종플루 고위험군에 속하는 만큼 미리 예방 백신을 맞으라고 헝가리 정부는 당부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비 ‘닌자 어쌔신’ 예매율 1위 싹쓸이

    비 ‘닌자 어쌔신’ 예매율 1위 싹쓸이

    비의 첫 할리우드 주연작 ‘닌자 어쌔신’이 개봉을 하루 앞두고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비롯해 맥스무비, 티켓링크, 인터파크 등 주요 예매사이트에 따르면 ‘닌자 어쌔신’은 개봉 첫 주인 26일부터 28일까지의 예매점유율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인 ‘닌자 어쌔신’이 경쟁작들에 비해 한정적일 수밖에 없는 관객층에도 불구하고 지난 2주간 예매순위 1위를 기록했던 ‘2012’의 기세를 꺾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닌자 어쌔신’은 국내를 비롯해 세계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최고의 기대작으로 선정되는 등 언론과 관객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 흥행을 예감케 한다. 한편 조직에 의해 비밀병기로 키워진 남자가 친구를 죽인 조직을 상대로 펼치는 거대한 복수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닌자 어쌔신’ 오는 26일(한국시간) 전 세계 동시 개봉한다. 사진 =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보수진영 희망’ 페일린 뜨거운 인기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자서전 ‘불량해지기’ 전국 홍보에 나선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의 인기가 뜨겁다. 사인회가 열리는 곳마다 수천명이 사인을 받기 위해 밤을 새고 수백㎞를 차를 몰고 오는 사람들도 셀 수 없이 많다고 미 언론들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페일린의 자서전 사인회장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성토장이자 보수진영의 희망찾기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복음주의 목사인 빌리 그레이엄(91)은 22일 페일린과 가족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청, 저녁을 같이 하며 페일린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보수진영의 최대 희망’으로 떠오른 페일린이 가는 곳마다 환대를 받으며 지난해 대선 선거 때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23일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버밍햄에서 열리는 사인회장 밖에는 22일 뉴욕과 미시시피에서 온 팬들을 포함해 수천명이 장사진을 쳤다. 서점 측이 사인회 티켓으로 미리 나눠준 팔찌 1000개는 일찌감치 동이 났지만 많은 사람들은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갖고 온 슬리핑백 속에서 잠을 청하며 페일린을 만날 수 있길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지역 신문들이 보도했다. 미시시피에서 왔다는 베티 랜드럼은 빗속에서 밤을 지냈지만 “그럴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고 폭스뉴스 지역 방송이 전했다. 랜드럼은 “페일린이 2012년에 출마했으면 좋겠다.”면서 “페일린은 훌륭한 보수주의자이며 독실한 기독교인”이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주 말 미시간의 소도시인 포트웨인에서 열린 사인회에도 수천명의 시민들이 섭씨 4~5도의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페일린을 보기 위해 밤새 줄을 서서 기다렸다. 페일린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자 민주당 지지단체들이 이를 저지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언론들도 진보·보수 성향에 따라 페일린의 인기를 경쟁적으로 다루고 있다. kmkim@seoul.co.kr
  • [남아공월드컵] 앙리 ‘신의 손’ 분쟁 확전

    [남아공월드컵] 앙리 ‘신의 손’ 분쟁 확전

    눈 뜨고 월드컵 티켓을 도둑 맞았다면? 아일랜드가 ‘21세기판 신의 손 사건’으로 내년 남아공월드컵 본선 티켓을 놓친 뒤 프랑스와의 재경기를 강력 요청하는가 하면 두 나라 총리까지 감정싸움을 하는 등 파장이 확전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1986년 멕시코월드컵 때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의 ‘신의 손’ 파장이 그대로 재현될 태세다. 아일랜드는 남아공월드컵 유럽예선에서 이탈리아에 이은 조 2위에 올라 2위팀 중 8위(총 9개조)로 플레이오프에 턱걸이했다. 상대는 프랑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0-1로 패한 아일랜드는 19일 파리에서 열린 2차전에선 필사적으로 경기에 임했고, 꿈을 이루는 듯했다. 전반 33분 로비 킨(토트넘 호스퍼)의 골로 1-0으로 앞서며 1·2차전 합계 1-1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간 것. 하지만 연장 13분. ‘그 사건’이 터졌다. 프랑스의 티에리 앙리(FC바르셀로나)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길게 올라온 프리킥을 보며 문전으로 뛰어들고 있었다. 공이 생각보다 크게 튀어 트래핑이 여의치 않자 앙리는 왼손으로 공을 멈춘 뒤 오른발로 가볍게 차 윌리엄 갈라스(아스널)에게 이어줬다. 골문 바로 앞에 있던 갈라스는 머리로 골망을 갈랐고 1-1 동점. 위치도 애매했다. 아일랜드 선수들은 오프사이드라고 손을 들었고 몇몇은 핸드볼 파울이라고 손을 쳤다. 흥분 잘하기로 유명한 지오반니 트라파토니 감독도 벤치에서 왼손을 치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그러나 주심 마틴 한손(스웨덴)은 득점을 인정했다. 결국 프랑스는 1·2차전 합계 2-1로 남아공월드컵 티켓을 쥐었다. 사건의 당사자 앙리는 “솔직히 핸드볼 파울이었다. 하지만 나는 심판이 아니다. 플레이를 했을 뿐이고 심판은 그것을 인정했다.”고 말해 억울함에 기름을 부었다. 이튿날 축구판 싸움이 정치판 입씨름으로 확대됐다.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심심한 유감을 표시했지만, 브라이언 코언 아일랜드 총리는 “회의가 축구얘기 하려고 모인 자리는 아니다. 경기에 책임있는 위원회에서 풀어야 할 것”이라면서 “FAI가 재시합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얼굴을 붉혔다. 프랑수아 피용 프랑스 국무총리는 “아일랜드 정부는 축구계의 결정에 참견하지 말아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아일랜드축구협회(FAI)는 결국 20일 재경기를 요구하고 나섰다. FAI의 존 델레이니 회장은 “앙리의 골은 명백한 핸드볼이었다. 2005년 우즈베키스탄과 바레인의 월드컵 예선경기를 무효화했던 사례도 있다.”면서 재경기를 공식 요청했다. 앙리 본인도 이날 오후 늦게 “가장 공정한 해결책은 아일랜드와 재경기를 하는 것”이라며 한발 물러섰다. 하지만 재경기는 힘들 전망. FIFA는 이날 “2010월드컵 규정집에 ‘경기와 관계된 심판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라고 명시돼 있다. 심판의 모든 결정은 최종적이다.”며 재경기는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영웅재중의 힘…영화 무대인사 전관 매진

    영웅재중의 힘…영화 무대인사 전관 매진

    영화 ‘천국의 우편배달부’를 통해 연기에 데뷔한 동방신기 영웅재중이 티켓파워를 과시했다. 20일 이 영화 제작사인 삼화네트웍스에 따르면 영웅재중이 오는 22일 무대 인사를 하기로 한 ‘천국의 우편배달부’ 상영관은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5분도 채 되지 않아 전관 매진됐다. 지난 12일 개봉한 ‘천국의 우편배달부’가 개봉 2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영웅재중이 10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관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무대 인사를 자청한 영웅재중은 첫 관객들과의 만남에 설레는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오히려 일정상 더욱 많은 관객들을 만나지 못함에 아쉬움을 전하고 있다. 이날 영웅재중은 ‘천국의 우편배달부’를 연출한 이형민 감독과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천국의 우편배달부’는 죽은 이들을 잊지 못한 사람들이 천국으로 보내는 편지를 배달해주는 특별한 남자 재준(영웅재중 분)과 죽은 연인을 잊지 못하는 여자 하나(한효주 분)의 사랑을 그린 로맨스 판타지 영화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포브스 “비, 국제 영화시장에 적합”

    포브스 “비, 국제 영화시장에 적합”

    경제지 포브스가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쌔신’의 주연배우 비(본명 정지훈)를 미래 영화 산업에 적합한 스타로 지목하고 자세히 조명했다. 포브스는 ‘미래의 스타를 만나다’라는 제목의 19일자 기사로 비가 국제 영화시장에서 가지는 가치를 분석했다. 특히 아시아의 넓은 팬층과 비교적 낮은 출연료에 주목했다. 비를 “아시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인물 중 하나”라고 설명한 포브스는 이어 “영화 수익은 단순히 미국 내 흥행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현재 상황과 관련지으며 의미를 부여했다. 또 최근 할리우드 스타들의 흥행 실패 사례를 들고 “닌자 어쌔신은 영화들의 나아갈 길이 될 수 있다. 출연료가 높은 배우들이 영화를 흥행시켜 주지 않는다.”며 ‘투자 대비 효용’ 측면에서 비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포브스는 닌자 어쌔신이 액션 중심으로 구성된 점을 언급하며 “이 영화는 기획 단계부터 세계시장을 겨냥했다. 액션은 선세계 젊은이들에게 보편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요소”라고 분석했다. 이어 “비는 카리스마가 있고, 춤으로 훈련돼 있어 액션도 잘 소화해 냈다.”는 제작자 조엘 실버의 말을 인용해 비가 적합한 인물임을 설명했다. 포브스는 “비의 수백만 아시아 팬들이 그가 싸우는 모습을 큰 스크린으로 보기 위해 돈을 지불할 것”이라며 비의 티켓파워를 기대하기도 했다. 이 기사에 인용된 인터뷰에서 조엘 실버는 “이소룡이나 스티븐 시걸과 같은 스타를 만들 방법을 찾고 있었다. 비는 우리의 기대를 채워줬다.”면서 “영화 산업이 국제화 되고, 또 국제적인 성장을 해야 하는 시기에 비와 같은 인물을 찾은 것은 행운”이라고 ‘국제배우’ 비를 치켜세웠다. 한편 비의 닌자 액션 연기로 기대를 모은 닌자 어쌔신은 오는 11월 26일 전세계에서 동시에 개봉한다. 사진=포브스 인터넷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10 남아공월드컵] 히딩크 매직 끝?

    ‘히딩크 매직’은 끝내 일어나지 않았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 축구대표팀은 19일 슬로베니아 마리보페트롤 아레나에서 열린 2010남아공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슬로베니아에 0-1로 패했다. 러시아는 전반 44분 슬로베니아의 즐라트코 데디치(Vfl 보쿰)의 골로 0-1로 뒤진 데다 후반 두 명의 선수가 퇴장 당하는 수적 열세 속에 추격의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2-1로 이긴 러시아는 골득실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원정다득점 원칙에 밀려 결국 월드컵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1998프랑스대회 때 네덜란드를 이끌고 4강에 오르며 월드컵에 얼굴을 내민 히딩크 감독은 2002년 한국마저 준결승에 올리며 세계적인 명장으로 거듭났다. 2006년 호주를 이끌고 세 차례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았으나 ‘러시아 사령탑’으로 4회 연속 월드컵에 나서려던 꿈은 끝내 이루지 못했다. 프랑스와 포르투갈은 전 대회 4강팀 중 한 팀은 다음 대회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다는 ‘4강 징크스’를 깨고 극적으로 남아공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리스·슬로베니아·우루과이·알제리도 ‘죽음의 플레이오프’를 딛고 합류, 이로써 남아공에서 축제를 벌일 32개국이 모두 정해졌다. 새달 5일 케이프타운에서 열리는 본선 조추첨이 끝나면 본격적인 월드컵 모드가 시작될 터. 2010남아공월드컵은 내년 6월12일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스타디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 달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알제리-이집트 축구다툼… 수단 ‘불똥’

    월드컵 본선을 다투는 알제리와 이집트 간 분쟁의 불똥이 이웃나라인 수단으로 옮겨지고 있다. 지난 15일 이집트 카이로 공항에서 알제리 축구 대표팀의 버스가 공격을 당한 사건 때문이다. 당시 이집트 팬들은 알제리 선수들을 향해 돌을 던져 라피크 사이피와 라피크 할리셰, 칼레드 레무치아 등이 다쳤다. 두 나라는 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 본선행 티켓 5장 가운데 마지막 한장을 따내기 위해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있었다. 알제리 수비수 2명은 머리에 반창고를 붙인 채 그라운드에 나섰으며, 결국 0-2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두 나라 축구협회까지 말다툼을 벌이는 등 사태가 급박해지자 급기야 2차전 장소를 원래 알제리에서 수단 중동부 도시인 옴두르만으로 옮기기도 했다. 그러나 AP는 18일 이집트와 알제리 대표팀이 공항에 도착한 뒤 국기를 단 차량을 동원하는 등 두 나라의 다툼으로 수단 축구팬들까지 두 패로 나뉘었다고 보도했다. 아랍계 언론 알자지라도 이날 “수단 당국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특급 경호령을 발동했으며 15일 카이로에서 발생한 테러로 32명이 다쳤고 이튿날 알제리 수도 알제에선 한 이집트 사업가가 테러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뉴문’ 美역대 최고 예매율… ‘스타워즈’ 제쳐

    ‘뉴문’ 美역대 최고 예매율… ‘스타워즈’ 제쳐

    꽃미남 뱀파이어와 인간 소녀의 사랑을 다룬 판타지 로맨스 영화 ‘뉴문’이 미국 극장가의 역대 최고 예매 기록을 뒤집었다. 미국 예매사이트 판당고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개봉해 세계적으로 대성공을 거둔 ‘트와일라잇’의 속편 ‘뉴문’은 기존 최고 예매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2005년 작 ‘스타워즈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를 제쳤다. 또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다크 나이트’는 물론, 전작인 ‘트와일라잇’까지 높은 예매 기록을 세웠던 영화들까지 모조리 넘어서 흥행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특히 오는 20일 심야 상영이 펼쳐지는 ‘뉴문’ 전야제 티켓은 이미 모두 매진된 상태다. 이에 미국 현지 영화계는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첫 주말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뉴문’의 전편 ‘트와일라잇’은 총 제작비의 10배가 넘는 3억 8369만 3368달러를 벌어들이는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전작의 두터운 팬층을 등에 업은 ‘뉴문’은 내달 3일 국내 개봉한다. 사진 = 영화 ‘뉴문’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1월 19일은 ‘누보 막걸리 마시는 날’

    11월 19일은 ‘누보 막걸리 마시는 날’

    11월 세번째 목요일 19일은 그 해 수확한 햇포도로 만든 와인이 전 세계로 첫 출시되는 일명 보졸레 누보 데이. 첫 수확 와인을 맛봄으로써, 그 해 와인의 품질을 점쳐본다는 의미를 가진 세계적인 날이다. 바로 그 날 19일 보졸레 누보 출시일을 맞이하여, 햅쌀 막걸리를 출시한 전국의 14개 막걸리 양조장이 힘을 모아, 국내의 햅쌀로 빚은 14 종류의 햅쌀 막걸리를 시음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막걸리 열풍과 함께 지금까지 몇 개사의 양조장의 테스팅 행사는 개별적으로 마련된 적이 있지만, 국내에서 출시되는 모든 햅쌀 막걸리를 마셔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그동안 국내산은 수입산에 비해 가격이 비싸 막걸리를 빚는데는 잘 사용되지 않고 있다가, 많은 업체가 참여하면서 이 같은 일이 가능해졌다. 14개 주조장과 막걸리 학교는 이 날을 기념하여 19일을 ‘햅쌀 막걸리 마시는 날’로 공식 명명했다. 아울러 매년 11월 19일 ‘햅쌀 막걸리 마시는 날’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19일로 보졸레누보 데이를 굳이 누보 막걸리 데이 로 선언한 것은 와인에 비해 전혀 밀리지 않는 막걸리의 힘을 보여주자는 뜻에 양조장이 동의를 했기 때문이다. 일명 ‘누보막걸리데이’로 명명된 19일은 서울시 신문로 서울역사박물관 내 콩두레스토랑에서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일반인이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자리와 7시부터 9시까지 각계 관계자와 VIP가 참여한 행사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 무료 행사에는 각 양조장이 100병씩 내놓은 햅쌀 막걸리 1,400여병이 일반인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일반인들은 무료로 막걸리를 시음해볼 수 있다.따로 예약은 받지 않지만, 행사장 상황에 따라, 인원 제한이 있을 수 있다고 막걸리 학교는 밝히고 있다. 7시부터 9시까지는 양조장 대표들과 각계인사들이 참여한 VIP행사로, 일반인도 사전 예약을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입장료는 2만원이며 당일 티켓구매자에게는 누보막걸리 2병을 증정한다. 공식행사 사전예약은 막걸리학교 카페(http://cafe.naver.com/urisoolschool)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막걸리 학교의 허시명 교장은 “19일은 14개 양조장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한국의 햅쌀로 빚은 막걸리를 마셔볼 수 있는 기념비적인 날이다. 이 여세를 몰아 다음 달 10일에는 전국 대형 유통망에서 막걸리와 관련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막걸리학교는 농림부 등의 협조를 얻어 오는 12월 10일까지는 이들 막걸리의 판매를 활성화할 유통망을 좀 더 확보하고, 10일 대형유통망과 홍대 클럽 등에서 막걸리를 즐기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서울신문 NTN 이여영 기자 yiyoyong@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히딩크의 러, 월드컵 본선 앞으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가 남아공월드컵 본선 진출의 희망을 부풀렸다. 러시아는 15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남아공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혼자 두 골을 넣은 디냐르 빌리얄레트디노프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전반 40분과 후반 7분 빌리얄레트디노프의 연속 두 골로 기선을 잡은 러시아는 후반 42분 슬로베니아의 네이치 페츠니크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한 골차 승리를 지켰다. 러시아는 19일 2차전 원정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월드컵 본선에 오를 수 있다. 프랑스도 아일랜드와 원정 1차전에서 후반 27분에 터진 니콜라 아넬카의 득점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발목 부상으로 빠진 포르투갈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홈경기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31분 브루노 알베스의 득점이 결승점이 됐고, 보스니아는 후반 종료 직전 공이 두 차례나 상대 골대를 맞히는 불운에 빠져 월드컵 본선행이 가물가물해졌다. 뉴질랜드는 바레인과의 PO 2차전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겨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던 뉴질랜드는 전반 45분 로리 팰런의 결승 득점으로 198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아프리카 예선에서는 카메룬과 나이지리아가 본선에 나가게 됐다. 카메룬은 모로코를 2-0으로 꺾어 조 1위를 확정했고, 나이지리아 역시 케냐와 난타전 끝에 3-2로 승리해 B조 1위를 차지했다. C조 이집트는 알제리를 2-1으로 제압하고 나란히 승점 13점에 골득실까지 동률을 이뤄 18일 본선 티켓을 놓고 재격돌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밴쿠버올림픽 피겨 여자싱글 출전 곽민정

    [스포츠 라운지] 밴쿠버올림픽 피겨 여자싱글 출전 곽민정

    밴쿠버겨울올림픽 피겨 여자싱글에는 김연아(19·고려대)만 나간다? 아니다. 만 15살의 풋풋한 곽민정(군포수리고)도 밴쿠버행 티켓을 쥐었다. 지난 8일 태릉빙상장에서 막을 내린 남녀 피겨랭킹대회 여자싱글 1그룹(13세 이상)에서 총점 143.87점(쇼트 53.99점, 프리 89.88점)으로 1위를 차지한 덕분. 트리플 5종 점프(러츠·플립·살코·토·루프)를 뛰는 몇 안 되는 선수인 곽민정은 ‘제2의 김연아’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었다. ●김연아 어린시절과 판박이 10일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밤 10시가 훌쩍 넘은 시간이라 인적도 드문 링크엔 꼬마부터 소녀까지 열댓명이 피겨스케이팅 훈련에 한창이었다. 그 중 유난히 눈에 띄는 곽민정. 정갈하게 묶어 올린 머리부터 야리야리한 몸매, 또렷한 아이라인에 치아교정기까지 김연아의 어린시절과 판박이였다. 링크를 가로지르며 속도를 붙인 민정은 훌쩍 트리플 러츠를 뛰었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은 실패. 엉덩방아도 찧지만 주저앉을 새도 없이 씩씩하게 일어나 연습에 또 연습. 민정은 엄마한테 다가와 “내가 꼭 뛰고 만다.”라고 방글거리면서 다시 빙판을 갈랐다. 밤 12시가 넘어 끝난 훈련에도 피곤한 기색 없이 기다려준 엄마에게 살인미소(?)를 보낸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취미로 피겨를 시작했던 민정은 3년 뒤 본격 선수의 길로 들어섰고 그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지난해엔 주니어 그랑프리 3차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런 눈부신 발전은 끊임없는 노력 덕분. 깨어있는 시간은 오롯이 피겨를 위해 산다. “오전 8시반쯤 일어나고요, 눈뜨면 간단히 아침 먹고 바로 스케이트장으로 가서 한 3~4시간 타요. 그 다음에 점심 먹고 병원 가서 마사지나 물리치료 받고 저녁에 또 4시간 정도 타고요.” 41㎏이라 왜소해 보일 지경이지만 몸매관리를 위해 식단도 엄격하다. 그는 “몸이 가벼우면 무리도 안 가고 기술 습득도 빨라요.”라면서 “피겨가 스포츠지만 그래도 예술이잖아요. 똑같은 기술을 해도 이왕이면 예쁘고 날씬한 선수한테 마음이 가지 않을까요?”라고 말한다. 고기나 장어는 가끔씩 먹는 정도지만 몸을 위해 홍삼은 필수. ●올림픽 출전 꿈 이뤄 랭킹전 1위를 하고 방송 뉴스에 나오자 민정은 엄마를 붙잡고 “내 뉴스를 김범 오빠도 봤을까?”라고 물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F4로 인기를 끈 김범에게 민정은 푹 빠져 있다. 은반 위에선 한없이 다부지고 우아하지만 링크 밖에선 스타에 열광하는 영락없는 소녀였다. 8일 랭킹전이 끝난 뒤 딱 하루의 휴가가 주어졌다. 민정은 “거의 못 쉬어요. 어제는 2년 전부터 만나기로 했던 친구랑 놀았어요. 노래방도 가고 맛있는 것도 먹고….”라며 배시시 웃는다. 피겨는 워낙 민감해 자칫 리듬을 잃으면 순식간에 무너져 하루도 맘 편히 쉴 수 없다고.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한 피겨를 하면서도 ‘너무 멋있고 재밌어서’ 그만두고 싶었던 적은 없다. 세계 최고의 별들이 모이는 올림픽은 오랫동안 품었던 꿈. 너무 빨리 이뤄져 오히려 얼떨떨하다. 민정은 “올림픽에 나가게 된 것만도 대단한 영광이죠. 원래 실전에서 연습만큼 못하는데 올림픽에서는 평소 하던 대로 하고 싶어요.”란다. 김연아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다. 어렸을 때 과천빙상장에서 마주친 적은 많았지만 지난 5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2주간 김연아에게 특훈을 받으며 ‘열혈팬’이 됐다. 민정은 “전 연아 언니밖에 안 보여요. 특히 연아 언니 표현력은 정말 최고예요. 저한테도 스타이자 롤모델입니다.”라고 눈을 빛낸다. 가장 큰 라이벌은 ‘내 자신’이라는 모범답안(?)을 내놓은 민정. 스스로의 세계를 깨면서 더 큰 무대로 한 걸음씩 발을 내딛는 민정의 미래는 밝기만 하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곽민정은 누구 ▲출생 1994년 1월23일 경기 성남 ▲체격 159㎝, 41㎏ ▲가족 곽윤석(43), 노성희(43)씨와 남동생 태영(13) ▲학력 평촌 부흥초-평촌중-군포 수리고 ▲코치 이규현(29)-국가대표 출신 ▲경력 2009 전국남녀랭킹대회 1위, 2008 주니어그랑프리 3차대회 동메달, 2006 겨울체전 1위, 2007~현재 국가대표(최연소 국가대표) ▲좋아하는 선수 오직 김연아 ▲좋아하는 연예인 김범, 2NE1 ▲팬카페 cafe.daum.net/figurelove
  • [여행가방]

    ■수험표는 ‘할인 티켓’ Go… Go… Go… 高3 수능이 끝났다. 그저 말없이 어깨 두드려주는 어른이 필요하다. 그리고 최소 1년 이상을 팽팽하게 지탱시켜준 불안과 희망, 긴장의 끈을 잠시 놓아도 좋다. 수험표만 잘 가지고 있으면 많은 혜택이 뒤따른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다음달 18일까지 ‘수험생 파이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험표 지참시 무료로 스파를 즐길 수 있으며, 동반 가족은 50%, 수험생 친구들은 40% 할인된 가격으로 스파를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www.paradisespa.co.kr)온라인 댓글 달기 이벤트를 진행하여 스파 이용권을 증정한다. 문의(041)537-7100. ●이천 테르메덴(www.termeden.co m)은 12일부터 30일까지 수험표나 고3 학생증을 지참한 수험생과 동반가족(본인포함 4인까지)에게 50%할인 행사를 한다. 이와 함께 온라인 포토 이벤트를 통해 가장 스타일리시하게 반 친구와 찍은 사진과 에피소드를 남기면 반 전체가 이용할 수 있는 스파 이용권을 제공한다. 문의 (031)645-2000.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는 12일부터 30일까지 수험생들에게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수험생과 함께 오는 동반 3인까지 주중요금 균일가 1만원, 주말 1만5000원(1인당)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떡볶이 레스토랑 베거백(www.beggarback.com)에서는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하면 전 메뉴를 30% 할인해준다. 놀이공원도 빼놓을 수 없다.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는 13일부터 30일까지 수험생들에게 1만 5000원으로 특별 할인해준다.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 퍼레이드 등 크리스마스의 들뜬 기분을 미리 느껴볼 수 있는 이벤트 등이 준비돼있다. ●롯데월드는 수능시험 당일(12일)에는 수험생에게 자유이용권을 1만원에 제공한다. 13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는 자유이용권을 50% 할인된 가격인 1만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부활, 휘성, 엠블랙, 유키스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도 준비됐다. 문의(02)411-2000. ●서울랜드는 수험표 또는 고3 학생증을 지참한 학생들에게 수능 당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자유이용권을 50% 할인, 1만 2500원에 판매한다. 또 레이저건 서바이벌 게임장인 ‘서든어택’ 경기장에서도 40% 할인된 3000원으로 수능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다. 문의(02)509-6000.
  • 삼각산서 ‘바우고개’ 음악회

    삼각산서 ‘바우고개’ 음악회

    ‘바위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옛님이 그리워 눈물 납니다’ 일제강점기 민족의 비운을 노래해 심금을 울린 가곡 ‘바우고개’가 삼각산에 울려 퍼진다. 강북구는 오는 17일 오후 7시 삼각산문화예술회관에서 ‘바우고개 음악회’를 개최한다. 서울시 소년·소녀 합창단과 유스오케스트라, 강북구립 여성합창단과 실버 합창단의 협연으로 진행될 이번 음악회는 1980년 작고한 작곡가 고(故) 이흥렬의 제29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의 슈베르트’로 불리는 이흥렬이 남긴 바우고개, 섬집아기, 어머님 마음 등 명곡들이 이번 음악회에 참여한 합창단들에 의해 번갈아 불려진다. 음악회 편곡은 아들인 이영조(국립한국예술영재교육원 원장) 교수가 맡았고, 손녀인 현주씨가 피아노를 연주한다. 음악회에선 이 밖에 옥잠화, 고향, 그리워, 코스모스를 노래함, 강노래, 부끄러움, 꽃 구름 속에, 나비노래 등이 합창된다. 공연은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펼쳐지며 별도의 티켓 구매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음악회는 바위고개로 불리는 삼각산 우이령 인근 공연장에서 열려 의미를 더하고 있다. 우이동과 경기 양주시를 잇는 우이령(牛耳嶺)은 길이 소귀처럼 늘어졌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바위고개로도 불리고 있다. 강북구는 우이동 솔밭공원에 바우고개 시비를 건립하고 우이령 길에 안내 표지판 부착을 추진하는 등 바위고개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8강은 대단한 성과 업적에 큰 자부심”

    “8강은 대단한 성과다. 우리의 업적에 자부심을 느낀다.” 어린 태극전사들을 이끌고 U-17월드컵 8강의 쾌거를 이룬 이광종(45) 감독은 10일 “선수들이 열심히 싸웠다. 경기 내용에 만족한다.”는 담담한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와 이탈리아, 알제리와 붙어 2승1패로 16강 티켓을 쥐었고 멕시코마저 제압하며 8강에 올랐다. ‘8강 쾌거’ 뒤엔 10년간 묵묵히 유소년축구 한 우물을 판 이광종 감독이 있었다. 이 감독은 통진고-중앙대를 졸업하고 유공과 수원에서 1998년까지 선수생활을 했다. 지도자로 진로를 정한 이 감독은 2000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전임지도자 1기로 야심찬 도전을 시작했다. 이후 U-15대표팀 감독, U-19대표팀 수석코치, 유소년 전임지도자 팀장 등을 두루 역임하며 ‘내공’을 쌓았다. 유소년축구의 ‘젖줄’을 자처한 셈. 이번에 걸출한 성적을 거둔 대표팀도 2007년 9월부터 맡고 있다. 꼬박 2년을 함께 호흡한 만큼 선수 개개인에 대해 꿰뚫고 있다. 경기 흐름의 미묘한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적재적소에 선수를 기용할 수 있었던 것도 면밀한 파악이 선행된 덕분. 선수들은 어릴 때부터 자신을 지켜보며 장·단점을 모두 알고 있는 이 감독에게 깊은 신뢰를 보냈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17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본선티켓을 따냈다. 지난 4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에서 2승1무로 우승을 차지, 기대를 부풀렸다. 이 감독은 세계수준의 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끊임없는 포지션 경쟁을 유도했고 더 날카롭게 다듬어진 스쿼드는 마침내 ‘달콤한 결실’을 안겨줬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소녀시대, 아시아 유혹…데뷔 2년만에 투어

    소녀시대, 아시아 유혹…데뷔 2년만에 투어

    걸그룹 소녀시대가 데뷔 2년 만에 처음으로 아시아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소녀시대는 다음달 19일 부터 20일 까지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상하이, 방콕 등을 투어하는 대규모 콘서트를 펼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공연은 소녀시대의 히트곡 무대는 물론 다채로운 개인기, 화려한 퍼포먼스 등 그 동안 보여주지 않은 멤버별 매력을 담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첫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소녀시대는 “첫 번째 단독 콘서트로 인사 드리게 되어 무척 기쁘고 설렌다. 열심히 준비해서 멋진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서울 공연의 티켓 예매는 오는 19일, 오후 8시부터 온라인 예매사이트 G마켓(http://www.gmarket.co.kr)을 통해 가능하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호날두 없는 포르투갈, 월드컵 PO 승리할까?

    호날두 없는 포르투갈, 월드컵 PO 승리할까?

    최근 포르투갈 대표팀 차출과 관련해 논란이 됐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 레알 마드리드)가 결국 최종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축구전문사이트 ‘ESPN사커넷’은 10일(이하 현지시간) “포르투갈 축구협회가 오는 14일과 18일 열리는 보스니아와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호날두의 이름을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호날두는 발목 부상으로 인해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결장해왔다. 그로인해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호날두의 대표팀 차출을 강력히 반대해왔으나, “최소한 몇 분이라도 뛸 수 있다면 무조건 차출할 것”이라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의 발언으로 인해 양측은 갈등을 겪었다. 그러나 포르투갈축구협회측에서 “객관적으로 검토한 결과 선수의 몸 상태를 볼 때 대표팀에 소집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호날두를 보스니아와의 플레이오프에 출전시키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함에 따라 이번 논쟁을 일단락된 모습이다. 문제는 호날두 없는 포르투갈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이자 ‘캡틴’인 호날두의 공백은 분명 포르투갈 전력에 마이너스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그동안 호날두를 중심으로 한 전술구도에 대한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가 그랬듯이 호날두의 부재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역습 속도를 저하시킬 공산이 크다. 뿐만 아니라 전통적으로 뛰어난 타켓형 공격수가 없던 포르투갈에서 그 역할까지 해냈던 호날두의 대표팀 제외는 창끝이 무뎌지는 효과를 불러올지도 모른다. 상대팀 보스니아의 전력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점도 포르투갈의 걱정거리다. 지난 유럽예선에서 보스니아는 스페인, 터키 등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에 있는 강팀들을 상대로 매우 안정적인 전력을 선보였다. 그 결과 전승을 기록한 ‘무적함대’ 스페인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생각보다 손쉽게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해냈다. 유럽예선 막판 가까스로 2위 자리를 확보한 포르투갈과 비교해 전체적인 네임벨류만 떨어질 뿐 어쩌면 최근 상승세와 분위기는 보스니아가 포르투갈을 압도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포르투갈이 조직력에 문제를 드러내는 동안 그나마 해결사 역할을 해온 호날두의 부재는 포르투갈 대표팀에 심각한 균열을 초래할 수도 있다. 한편, 포르투갈 대표팀 제외가 확정된 호날두는 스페인 일간지 ‘아스’를 통해 “포르투갈의 월드컵 진출을 돕지 못해 정말 화가 난다. 그 누구도 지금 나의 슬픔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며 침통한 심정을 밝혔다. 14일 홈에서 보스니아를 상대로 1차전을 펼치는 포르투갈은 4일 뒤 원정경기를 통해 남아공 월드컵 최종 진출 여부를 판가름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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