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티켓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등장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축구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구설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8년 연속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944
  • [2010 베스트브랜드 대상] 82개 실시간 채널 고화질로 저렴하게

    [2010 베스트브랜드 대상] 82개 실시간 채널 고화질로 저렴하게

    ‘Btv’는 원하는 프로그램을 원하는 시간에 HD급 고화질과 5.1채널 고음질로 즐길 수 있다. 영화, 드라마, 교육 등 풍부한 콘텐츠가 한 달에 영화 티켓 한 장 정도의 가격으로 가능하다. 현재 지상파 3사를 포함해 영화, 경제, 스포츠, 키즈, 해외종합, 음악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총 82개 채널이 IP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방송 콘텐츠 외에 게임, 노래방, 신문, 만화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된다. SK브로드밴드는 기업이나 단체가 이용 중인 Btv 오픈마켓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개방하고 오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오픈 IPTV 활성화 방안을 지난 2월 발표했다.
  • 다음, 마이크로블로그 ‘요즘’ API 공개

    다음, 마이크로블로그 ‘요즘’ API 공개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은 마이크로블로그 ‘요즘(yozm)’의 API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는 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프로그래밍 기술이 없이도 원하는 서비스를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음은 앞서 2006년부터 검색, 블로그, 카페, 도서, 지도 API 등의 데이터 플랫폼을 외부 개발자 및 이용자에게 공개해 다양한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요즘’ API는 ‘요즘에 글쓰기’ API, ‘요즘 이용자 프로필’ API 등이다. 또한 링크 방식이나 팝업으로 연결시켜 ‘요즘’으로 글을 보낼 수 있는 ‘쉽게 글 추가하기(Easy AddMessage)’와 ‘요즘에 보내기’ 연동도 함께 제공했다. 이는 티켓몬스터 등의 소셜비즈니스 사이트는 물론 뉴시스 및 텐아시아 등의 뉴스 사이트에 적용된 기능이다. 신종섭 다음 커뮤니티·동영상 본부장은 “‘요즘’ API 공개로 외부 개발사와 개인 개발자들이 보다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스(Oauth:어떠한 서비스의 계정을 이용해 API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개형 인증방식) 인증을 기반으로 한 보다 다양한 요즘 API를 공개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오픈한 다음의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 ‘요즘’은 150자의 짧은 글로 이슈에 대해 쉽게 대화를 나누고 자유롭게 생각을 교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슈퍼스타K’부터 정우성까지”..이문세 명곡 재조명

    “‘슈퍼스타K’부터 정우성까지”..이문세 명곡 재조명

    가히 뮤지션 이문세의 명곡 재조명 열풍이다. 정우성과 임수정이 출연한 한 커피 광고의 1편에서 이문세의 7집 수록곡 ‘옛사랑’이 배경음악으로 사랑을 받은 것에 이어 최근 두 번째 광고에서도 이문세의 4집 앨범 수록곡 ‘가을이 오면’이 광고음악으로 차용됐다. 1편 광고 당시 ‘옛사랑’은 음원차트 상위권 진입하는 등 온라인 전반에 걸쳐 재조명 받은 바 있어 이번 ‘가을이 오면’에 대한 반응도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대국민오디션엠넷 ‘슈퍼스타K2’에서 이문세 명곡 퍼레이드가 펼쳐진 뒤라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슈퍼스타K2’에선 ‘이문세 스페셜’을 마련해 도전자들이 1980년대부터 이어져온 이문세의 명곡들로 미션을 치러 화제가 됐다. 이문세는 특별 심사위원으로 직접 출연, 자신의 히트곡과 함께 젊은 세대들에게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뮤지션의 위상을 각인시켰다. 이문세 재조명 열풍과 함께 그는 자신의 역대 최대 공연 ‘2010 이문세 The Best’로 티켓파워를 입증했다. 오는 12월 11일에는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1만석 규모의 이번 공연은 매진을 눈앞에 둘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앞서 이문세는 지난해 9월 용산전쟁기념관에서 1만여 명의 관객으로 시작된 ‘붉은노을’ 투어를 23개 도시에서 47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가졌다. 9개월 동안 투어 공연을 누빈 ‘붉은노을’은 10만 명의 관객이 관람해 성공적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진 = 무붕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정지훈, 얼굴크기 굴욕… 그 상대는?▶ 김소연 ‘국민노안’ 굴욕 사연 "시간이 거꾸로"▶ 고현정, 과감한 초미니스커트…늘씬한 각선미 뽐내▶ ’예비신부’ 이유진, 혼혈아라 파혼위기?…눈물고백▶ ’슈퍼스타K 2’ 허각, 행사뛰던 시절 영상공개 "행사비 폭등"
  • 제15회 PIFF, 장예모·강동원의 개·폐막작 예매 매진 ‘기염’

    제15회 PIFF, 장예모·강동원의 개·폐막작 예매 매진 ‘기염’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내달 7일 개막을 앞두고 9월 27일 오후 5시부터 개·폐막작 예매를 시작했다. 개막작과 폐막작으로 상영되는 ‘산사나무 아래’와 ‘카멜리아’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며 부산영화제의 위상을 높였다. 부산영화제 사무국 측은 27일 “오늘 개·폐막작의 인터넷 예매를 실시한 결과, 개막작인 장예모 감독의 ‘산사나무 아래’는 18초 만에, 폐막작인 강동원, 송혜교 주연의 옴니버스 영화 ‘카멜리아’는 3분 58초 만에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예매 시간이 단축된 것은 좌석 확보 후 결재를 완료해야 예매가 종료되는 기존 시스템을 올해는 좌석 확보만으로 예매가 완료되는 시스템으로 바꿨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이로 인해 예매 시간이 대폭 단축된 것은 물론, 관객들의 만족도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해의 개막작 ‘산사나무 아래’는 홍콩 거장감독 장예모의 신작으로, 문화혁명기를 배경으로 연인들의 절절한 사랑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장예모 감독의 영화로 연 올해 부산영화제는 배우 강동원, 송혜교 등이 주연한 부산 소재의 옴니버스 영화 ‘카멜리아’로 영화 축제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부산영화제 측은 “인터넷 예매로 티켓을 구하지 못한 관객은 개·폐막식이 열리는 10월 7일과 15일 당일 현장구매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5회 부산영화제는 오는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 5개 극장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10월 7일 오후 7시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 상영관에서 레드카펫 행사와 함께 열리고, 10월 6일 오후에는 남포동 PIFF 광장에서 전야제가 마련된다. http://www.piff.org 사진 = 영화 ‘산사나무 아래’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유인나, 우월한 ‘초등스펙’ 공개 "전교 1등에 올 100점"▶ 조영남 "장미희와 美에서 타짜로 오해받아"…왜?▶ 한혜진, 美 라스베가스 웨딩화보 ‘청초함 물씬’▶ 김희선, 남편과 커플 후드티 입고 ‘셀카놀이’ 삼매경▶ "컴퓨터만 하니?"… 母꾸중에 30대 취업준비생 추락사
  • G마켓, ‘201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온라인 티켓 판매

    G마켓, ‘201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온라인 티켓 판매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G마켓은 오는 27일부터 ‘201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입장 티켓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준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및 한국시리즈 등 포스트시즌 전 경기를 대상으로 시즌 종료 시점까지 진행된다. 올해 포스트시즌은 29일 준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를 시작으로 약 1달 간 진행되며 SK, 삼성, 두산, 롯데 진출이 확정된 상태다.이번 포스트시즌 입장권은 27일과 30일부터 현장 판매 없이 전량 예매로만 실시된다. 단, 취소분이 있을 경우 당일 경기시작 3시간 전부터 현장 판매를 실시한다.이에 따라 G마켓은 티켓 판매를 위한 특별 페이지를 마련했으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우승팀을 맞추면 추첨 후 DSLR 카메라(1명), 넷북(2명), Wii(2명)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또한 ‘테이블석 티켓 이벤트’와 ‘전광판 프러포즈 이벤트’, ‘G마켓 그린스포츠 캠페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정진형 G마켓 마케팅팀 팀장은 “지난 2007년부터 올해로 네 번째 포스트시즌 티켓을 단독 판매하고 있다.”며 “역대 최소경기 5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야구열기가 지속되고 G마켓 고객들의 야구에 대한 관심도 큰 만큼 좋은 반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황금 소녀시대’ 2015월드컵 접수한다

    지소연(19·한양여대)과 여민지(17·함안대산고)가 투톱으로 나선다면? 상상만으로도 두근거리는 환상적인 공격 조합이다. 2015년 여자월드컵(장소 미정) 때는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된다. 벌써 5년 뒤 월드컵이 기대되는 이유다. 지난 8월 여자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3위를 차지했을 때 우린 ‘기적’이라고 했다. 하지만 감흥이 채 식기도 전인 26일 U-17대표팀이 ‘월드챔피언’에 올랐다. 이젠 기적이 아니라 실력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바야흐로 여자축구에 ‘황금세대’가 등장한 것이다. 그동안 한국 여자축구는 철저한 변방이었다. 1991년 시작된 여자월드컵도 2003년 미국대회에 출전한 게 유일했다. 그나마도 조별리그 3전 전패로 쓸쓸히 귀국했다. 이후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번번이 탈락했다. 내년 독일에서 열리는 여자월드컵 본선 티켓도 따지 못했다. 하지만 황금세대가 있기에 미래는 장밋빛이다. 한 달 간격으로 세계무대를 ‘접수’한 태극 소녀들은 기존 언니들과 차원이 다르다. 과거 세대가 핸드볼·하키·육상 등 다른 종목에서 전향한 ‘체육인’이었다면, 동생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전문적으로 공을 찬 ‘축구인’이다. 지난해 U-20월드컵 8강 신화를 썼던 남자대표팀과 마찬가지로 여자팀도 2002한·일월드컵을 계기로 성장한 ‘월드컵 키즈’다. 1990년대 일본·중국·북한에 밀려 아시아에서도 어깨를 펴지 못하던 한국은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한 단계 도약했다. 초등학교에 여자 축구부가 만들어졌고, 대한축구협회의 본격적인 지원도 시작됐다. 이듬해부터 여자팀도 연령별 대표를 선발했고, 전임지도자를 투입하며 본격적인 조련에 돌입했다. 소녀들은 체계적인 관리를 받으며 탄탄한 기본기를 쌓았고, 덕분에 화려한 개인기에 탁월한 축구 센스까지 갖췄다. 부드러운 잔디를 밟았고, 국제대회에도 다양하게 출전했다. 그 결과가 최근 국제무대에서 뚜렷하게 열매를 맺고 있다. 2008년 U-17월드컵 8강으로 잔잔하게 신호탄을 쏘더니 지난해엔 아시아축구연맹(AFC) U-16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새 역사를 창조했다. 그리고 올해 U-20월드컵 3위, U-17월드컵 우승까지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1990년 최초의 여자대표팀이 꾸려진 지 겨우 20년 만에 세계를 평정한 것이다. 탄탄한 기본기에 짜릿한 ‘성공 경험’까지 아로새긴 태극소녀들. 5년 뒤엔 기량에 물이 오른 20대 초·중반의 ‘태극낭자’가 되어 또 한번 세계를 뒤흔들 것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제15회 부산영화제, 장예모·강동원의 개·폐막작 27일 예매오픈

    제15회 부산영화제, 장예모·강동원의 개·폐막작 27일 예매오픈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내달 7일 개막을 앞두고 9월 27일 오후 5시부터 개·폐막작 예매를 시작한다. 올해 부산영화제의 개막작과 폐막작은 각각 ‘산사나무 아래’와 ‘카멜리아’로 선정됐다. 홍콩 거장감독 장예모의 영화 ‘산사나무 아래’로 문을 여는 부산영화제는 배우 강동원, 송혜교 등이 주연한 부산 소재의 옴니버스 영화 ‘카멜리아’로 영화 축제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2008년 제13회 개막작 ‘스탈린의 선물’과 지난해 제14회 개막작 ‘굿모닝 프레지던트’ 등이 2분 이내의 빠른 기록으로 매진된 바 있는 부산영화제는 실시간 좌석지정이 가능한 인터넷 예매와 외국인을 위한 예매 시스템 등 새로운 티켓 시스템을 구축해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개·폐막작 예매는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예매사이트(PIFF.kr)를 통해 사전회원가입 후, 다양한 결제방식이 가능한 인터넷 예매로 진행된다. 이어 일반 상영작 예매는 이틀 뒤 9월 29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기존 예매처인 GS25 편의점 ATM과 부산은행 전 지점의 창구 및 폰뱅킹, ATM 예매도 가능하다. 온라인 예매에 익숙하지 않은 50세 이상 관객을 위한 ‘피프티플러스’(Fifty Plus) 서비스도 제공한다. ‘피프티플러스’는 개·폐막작의 예매 시작 시간부터 부산은행 본점 1층 영업점에서 50세 이상(1961년 1월 1일 이전 출생) 관객에 한해 신분증 확인 후 오프라인 발권을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다. 또한 부산영화제 기간 중 운영되는 임시매표소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정문 앞, CGV 센텀시티점,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 메가박스 해운대점, 대영시네마, 남포동 피프광장에서 10월 8일부터 당일 티켓에 한해 판매, 운영된다. 개막일인 10월 7일에는 해운대 수영만요트경기장 야외상영장에서 오후 4시부터 임시매표소를 운영한다. 한편 제15회 부산영화제는 오는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 5개 극장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10월 7일 오후 7시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 상영관에서 레드카펫 행사와 함께 열리고, 10월 6일 오후에는 남포동 PIFF 광장에서 전야제가 마련된다. http://www.piff.org 사진 = 영화 ‘산사나무 아래’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이진, 면접서 ‘연예인 남친’ 집중 추궁에 ‘급당황’▶ 최희진, 상반신 누드 논란 "연예인 데뷔 준비?"▶ 아이유, 우월한 댄스+노래…전교1등까지 ‘엄친딸 인증’▶ 김정근-이지애, 단아함 물씬 풍기는 웨딩사진 공개▶ 박칼린 눈물 속 남격합창단 종영…시청자도 눈물
  • [WTA 투어 한솔코리아오픈] 페트로바 ‘원투 펀치’ 4강 안착

    러시아 여자테니스가 세계무대에 등장하기 시작한 건 2000년대 초반. 2004년 아나스타샤 미스키나와 마리아 샤라포바,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부터 윔블던, US오픈 등 3개 그랜드슬램 대회를 내리 석권하면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트에 거센 ‘러시아 돌풍’을 일으켰다. 세계 1위를 거쳐 간 선수만 2명. 지금은 숨을 죽이고 있지만 ‘휴화산’이나 다름없다. 나디아 페트로바(세계 19위). 서울 올림픽공원 코트를 달구고 있는 WTA 투어 한솔코리아오픈에 출전한 8명 가운데 하나다. 해머던지기와 육상선수 출신의 부모를 둔 그는 지금까지 WTA 단식 타이틀 9개, 복식 타이틀 18개를 수집하면서 2000년 이후 꾸준하게 러시아의 여자테니스를 이끌고 있다. 복식 승수가 말해주듯 뛰어난 발리와 저돌적인 네트 대시가 돋보인다. 톱시드의 페트로바가 24일 단식 8강전에서 키르스텐 플립켄스(벨기에)를 2-0(6-2 6-1)으로 가볍게 제치고 4강에 올라 7번째 맞은 대회 정상을 거세게 노크했다. 페트로바는 83%에 달하는 높은 첫 서브 성공률로 플립켄스의 기선을 제압한 뒤 폭발적인 포핸드와 백핸드를 앞세워 단 3게임만 내주며 상대를 가볍게 요리했다. 페트로바는 전 세계 1위 디나라 사피나(러시아)를 2-1로 제압한 클라라 자코팔로바(체코)와 결승 티켓을 다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영화리뷰] ‘살인의 강’

    [영화리뷰] ‘살인의 강’

    1985년. 전라도의 한 시골 마을. 같은 중학교에 다니는 모범생 승호와 말썽쟁이 동식은 단짝 친구다. 또래인 명희를 짝사랑하던 이들은 명희의 속마음을 알기 위해 명희가 누구를 만나러 오는지 각자 약속을 잡아 보자고 내기를 한다. 그런데 이튿날 명희는 숨진 채 발견된다. 승호와 동식도 용의선상에 오른다. 경찰은 정신병을 앓고 있는 동식의 형 경식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승호와의 사이가 어색해진 동식은 마을을 떠난다. 고등학생이 된 승호는 원양어선을 탄다는 동식을 만나게 되고 이후에도 대학생, 검사로 성장해 나가며 재회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둘을 얽히게 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30일 개봉하는 ‘살인의 강’은 한 소녀의 죽음 이후 엇갈리게 된 두 친구의 삶을 다룬다. 살인 사건이 등장하고 범인은 누구인가에 대한 물음표를 영화 내내 끌고가는 등 스릴러를 표방하고 있지만 그다지 긴장감을 자아내지는 않는다. 스릴러라기보다는 드라마에 가깝다. 압축된 TV 시대극 같은 느낌이 진하다. 군사 정부 시절이었던 1985년을 시작으로 서울올림픽이 열리고 민주화의 온기가 느껴지던 1988년, 걸프전 파병 즈음인 1991년, 외환위기가 닥친 1997년, 월드컵 열기에 휩싸인 2002년으로 주인공들을 이동시키며 한국의 현대사를 일괄해 보려는 의욕을 드러낸다. 하지만 시대적인 배경들은 그저 병풍처럼 서 있을 뿐 이야기에 녹아들지 않는다. 윤금이씨 살해 사건 등 실제 사건에서 주요 모티프를 따왔지만 겉돌기는 마찬가지. 인생을 뒤흔든 사건들로 무너진 두 인물의 내면에 초점을 맞추려고 하지만 역시 흡입력이 부족하다. 뮤지컬 스타가 주인공을 맡은 점은 신선한 매력이다. 승호 역의 김다현(오른쪽)은 록 밴드 야다 출신으로 뮤지컬 ‘돈주앙’, ‘헤드윅’ 등을 통해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반항적인 동식 역의 신성록(왼쪽)은 최근 TV 드라마 ‘이웃집 웬수’에 출연해 얼굴이 많이 알려졌지만 역시 뮤지컬계에서 ‘김종욱 찾기’, ‘살인마 잭’ 등으로 관록을 인정받은 배우다. 황인영이 주한 미군에 의해 잔혹하게 살해당하는 동식의 누나 진희 역으로 8년 만에 영화에 나와 반갑다. 하지만 비중이 그다지 크지 않아 깊은 인상을 주지는 못한다. 박광수 감독 연출부 출신인 김대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영화진흥위원회의 2008년 하반기 독립영화 제작 지원 대상작으로 선정되며 빛을 보게 됐다. 당시 시나리오 제목은 ‘사랑의 기쁨’이었다. 영화를 만들며 ‘순수의 시대’로 제목을 정했다가 ‘살인의 강’으로 바꿔 개봉하게 됐다. 99분. 청소년관람불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문화축제’ 새달 1~3일 춘천 ‘뮤직&캠핑 페스티벌’

    숲과 호수로 둘러싸인 강원 춘천 의암호 중도에서 다음달 1일부터 3일 동안 음악은 물론 캠핑과 영화, 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복합문화축제가 펼쳐진다. 축제조직위원회는 23일 프랑스 인디 팝 밴드 ‘타히티 80(Tahiti 80)’을 비롯해 일본 2인조 밴드 ‘파리스 매치(Paris Match)’ 등 해외 유명 밴드가 공연을 펼치는 ‘플레이그라운드 뮤직 & 캠핑 페스티벌’을 춘천 중도에서 연다고 밝혔다. 타히티 80은 신곡을 발표하고, 데뷔 10주년을 맞은 파리스 매치는 특별 기념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프랑스 일렉트로닉 록 밴드인 ‘포니 포니 런 런(Pony Pony Run Run)’을 비롯해 펑크록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3인조 일본 밴드인 ‘바니 더 파티(Bunny the Party)’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9인조 스카 브라스밴드인 ‘킹스턴 루디스카’, 인디 록 밴드 ‘디어클라우드’ 등 국내 밴드들도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이 밖에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 재즈 하모니스트 전제덕과 기타리스트 박주원은 물론, 하림과 집시스윙 밴드인 ‘집시 앤 피쉬 오케스트라’ 등의 특별한 잼 공연도 초가을 밤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티켓은 공식 판매처인 인터파크 예매 및 당일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공연에 참여하는 일부 뮤지션들은 공연 후에도 소규모 이색 공연을 밤새 진행하며 팬들을 만날 예정”이라며 “음악 공연 외에도 중도 유원지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 행사와 전시가 이어진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부활, 24일 첫 미국콘서트 개최

    부활, 24일 첫 미국콘서트 개최

    그룹 부활이 그룹 결성 26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콘서트를 갖는다. 부활은 오는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에 위치한 포드 앰피시어터에서 콘서트를 갖고 다양한 레퍼토리를 펼쳐보일 계획이다. 부활은 미주 헤럴드경제 창간 5주년 기념 초청 공연으로 마련된 이번 콘서트에서 ’희야’, ‘회상3(마지막 콘서트)’, ‘사랑할수록’, ‘네버엔딩 스토리’, ‘론리 나이트(Lonley Night)’, ‘생각이나’, ‘사랑해서 사랑해서’ 등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활의 26년사를 되돌아 보며 콘서트를 찾은 교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무대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주최측은 "부활의 미국공연 소식이 알려지자 뉴욕, 토론토, 워싱턴DC 등지에서 로스앤젤레스로 건너와 구경하겠다며 예매하는 동포들이 적지 않다"며 "특히 120~200달러인 고가 앞좌석 티켓 수요가 많다"고 전했다. 한편 부활은 LA공연 후 후속곡 활동 및 전국투어에 돌입한다. 사진 = 부활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세븐의 여인’ 박한별, 지존다운 ‘셀카 퍼레이드’ ▶ 핑클, DJ 옥주현 위해 "2년 만에 뭉쳤어요" 인증샷 ▶ ’제빵왕 신데렐라’ 섞어드라마 교차편집…’폭소’ ▶ 77사이즈 ‘통통 모델’ 슈퍼모델로 인기폭발 ▶ 한동네 주민 ‘떼거리 이혼’ …무슨일 있기에? ▶ 리한나, 뮤비서 바비인형 변신 "영상 유출됐다"
  • 부활, 24일 첫 미국콘서트 개최

    부활, 24일 첫 미국콘서트 개최

    그룹 부활이 그룹 결성 26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콘서트를 갖는다. 부활은 오는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에 위치한 포드 앰피시어터에서 콘서트를 갖고 다양한 레퍼토리를 펼쳐보일 계획이다. 부활은 미주 헤럴드경제 창간 5주년 기념 초청 공연으로 마련된 이번 콘서트에서 ’희야’, ‘회상3(마지막 콘서트)’, ‘사랑할수록’, ‘네버엔딩 스토리’, ‘론리 나이트(Lonley Night)’, ‘생각이나’, ‘사랑해서 사랑해서’ 등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활의 26년사를 되돌아 보며 콘서트를 찾은 교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무대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주최측은 "부활의 미국공연 소식이 알려지자 뉴욕, 토론토, 워싱턴DC 등지에서 로스앤젤레스로 건너와 구경하겠다며 예매하는 동포들이 적지 않다"며 "특히 120~200달러인 고가 앞좌석 티켓 수요가 많다"고 전했다. 한편 부활은 LA공연 후 후속곡 활동 및 전국투어에 돌입한다. 사진 = 부활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세븐의 여인’ 박한별, 지존다운 ‘셀카 퍼레이드’ ▶ 핑클, DJ 옥주현 위해 "2년 만에 뭉쳤어요" 인증샷 ▶ ’제빵왕 신데렐라’ 섞어드라마 교차편집…’폭소’ ▶ 77사이즈 ‘통통 모델’ 슈퍼모델로 인기폭발 ▶ 한동네 주민 ‘떼거리 이혼’ …무슨일 있기에? ▶ 리한나, 뮤비서 바비인형 변신 "영상 유출됐다"
  • 부활, 24일 첫 미국콘서트 개최

    부활, 24일 첫 미국콘서트 개최

    그룹 부활이 그룹 결성 26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콘서트를 갖는다. 부활은 오는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에 위치한 포드 앰피시어터에서 콘서트를 갖고 다양한 레퍼토리를 펼쳐보일 계획이다. 부활은 미주 헤럴드경제 창간 5주년 기념 초청 공연으로 마련된 이번 콘서트에서 ’희야’, ‘회상3(마지막 콘서트)’, ‘사랑할수록’, ‘네버엔딩 스토리’, ‘론리 나이트(Lonley Night)’, ‘생각이나’, ‘사랑해서 사랑해서’ 등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활의 26년사를 되돌아 보며 콘서트를 찾은 교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무대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주최측은 "부활의 미국공연 소식이 알려지자 뉴욕, 토론토, 워싱턴DC 등지에서 로스앤젤레스로 건너와 구경하겠다며 예매하는 동포들이 적지 않다"며 "특히 120~200달러인 고가 앞좌석 티켓 수요가 많다"고 전했다. 한편 부활은 LA공연 후 후속곡 활동 및 전국투어에 돌입한다. 사진 = 부활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세븐의 여인’ 박한별, 지존다운 ‘셀카 퍼레이드’ ▶ 핑클, DJ 옥주현 위해 "2년 만에 뭉쳤어요" 인증샷 ▶ ’제빵왕 신데렐라’ 섞어드라마 교차편집…’폭소’ ▶ 77사이즈 ‘통통 모델’ 슈퍼모델로 인기폭발 ▶ 한동네 주민 ‘떼거리 이혼’ …무슨일 있기에? ▶ 리한나, 뮤비서 바비인형 변신 "영상 유출됐다"
  • 롯데닷컴티켓, 김준수 뮤지컬 단독 판매

    롯데닷컴티켓, 김준수 뮤지컬 단독 판매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롯데닷컴이 운영하는 ‘롯데닷컴티켓(ticket.lotte.com)’은 10월 6일까지 ‘김준수 뮤지컬 콘서트-Levay with Friends’ 스페셜굿즈 패키지(Special Goods Package)를 단독 할인·한정 판매한다.이번 패키지는 김준수의 사진이나 일러스트가 들어간 상품과 예매 요금 1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패키지 상품은 총 두 가지로 티켓 1매와 김준수 일러스트 스카프로 구성된 ‘S석 티켓 패키지’가 있다. 이어 티켓 1매 및 김준수 뮤지컬콘서트 폴더(folder) 1세트로 이루어진 ‘A석 티켓 패키지’로 마련했다.조하경 롯데닷컴 티켓팀 MD는 “가격할인과 일러스트상품을 줄서지 않고 바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롯데닷컴 패키지의 장점”이라고 밝혔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양신 떠난 빈 그라운드 하늘의 눈물로 채웠다

    양신 떠난 빈 그라운드 하늘의 눈물로 채웠다

    스윙을 한 두 팔은 하늘을 향해 만세를 불렀다. 팬들은 ‘위풍당당’을 목 터져라 외쳤다. 지난 18년 동안 익숙하게 봐왔던 모습이다. 그런데 이제 더이상 볼 수가 없다. 프로야구 삼성 양준혁. 19일 대구에서 SK를 상대로 은퇴경기를 치렀다. 양준혁이 그라운드를 떠난다. 그의 만세타법도, 공을 때린 뒤 1루로 죽을 힘 다해 달리던 모습도 이날이 마지막이다. 아쉬움은 남지만 도리가 없다. 그라운드는 떠나는 자와 남는 자가 교차하는 공간이다. 다만 중요한 건 ‘기억’이다. 양준혁이 구르고 달리고 넘어지던 모습을 팬들은 기억할 테다. 사람은 가도 기억은 남게 마련이다. ●양준혁 은퇴경기 4타수 무안타… 전날 대구구장 텐트족 등장 눈길 이날 대구구장은 발디딜 틈이 없었다. 이미 이틀 전부터 구장 주변으로 팬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경기 전날엔 아예 텐트촌으로 변했다. 현장판매 티켓을 구하기 위해서다. 지난 12일 인터넷 예매분은 판매 개시 25분만에 전 좌석 매진됐다. 줄은 300m 이상 이어졌다. 양준혁은 평소와 같았다. 경기 전 표정 변화 없이 배팅 훈련을 했다. 타구 7개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 수비 훈련도 정상적으로 마쳤다. “공이 나한테 많이 안 와야 할텐데….” 농담도 던졌다. SK 이만수 수석코치가 경기장에 들어서자 포옹했다. 까까머리 중학생 시절, 양준혁은 이만수를 보며 야구선수 꿈을 키웠다. 대구 야구팬들이 누구보다 사랑했던 둘은 등 두드리고 손을 맞잡았다. 경기 내용은 살짝 아쉬웠다. 3번 타자 겸 1루수로 나섰다. 첫 타석은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상대 선발은 리그 최고 왼손투수 김광현이었다. 관중들은 모두 일어나 ‘위풍당당 양준혁’을 소리쳤다. 마운드의 김광현은 모자를 벗고 허리 숙여 인사했다. 그러나 투구는 말 그대로 정면승부였다. 김광현은 최고의 투구로 선배를 향한 예우를 다했다. 첫 타석 3구 삼진 당했다. 148㎞ 직구와 예리하게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양준혁 방망이가 헛돌았다. 4회말 2번째 타석에서도 또다시 삼진이었다. 김광현의 직구는 151㎞까지 찍었다. 7회말 세번째 타석에선 4구째 바깥쪽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야구는 내 모 든 것” 마지막까지 전력질주 마지막은 내야 땅볼이었다. 9회말 바뀐 투수 송은범의 3구째 직구를 건드렸다. 타구는 2루수 정근우를 향해 굴러갔다. 완벽한 아웃타이밍. 그러나 양준혁은 언제나처럼 전력질주했다. “죽을 힘을 다해 1루를 향해 뛰겠다.”던 경기 전 약속을 지켰다. 1루 베이스를 밟고는 한참을 파울라인을 따라 달려갔다. 양준혁은 그런 타자였다. 마지막까지 양준혁은 양준혁다웠다. 경기는 끝났다. 양준혁은 “야구는 내 모든 것이었다. 고향 품에서 야구를 떠나게 된 게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인사말을 남겼다. 팬들은 양준혁을 연호하며 울었다. 무뚝뚝하던 양준혁도 끝내 눈물을 보였다. 하늘에선 비가 내렸다.
  • [U-17 여자월드컵] 女축구 아시아 전성시대

    [U-17 여자월드컵] 女축구 아시아 전성시대

    남자월드컵은 유럽과 남미가 지배하지만 여자축구는 다르다. 바야흐로 ‘아시아 전성시대’가 활짝 열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에서 한국·북한·일본이 나란히 4강에 올랐다. 아시아 대표로 대회 티켓을 거머쥔 세 나라가 모두 준결승에 진출한 것. 한국은 나이지리아와 연장 120분 혈투를 펼친 끝에 준결승에 올랐고, 북한은 ‘우승후보’ 독일의 폭발력을 잠재웠다. 일본 역시 18일 8강전에서 아일랜드를 2-1로 물리치고 남북한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시아 전성시대’가 처음은 아니다. 한국-북한-일본은 2008년 첫 대회 때도 모두 8강에 올랐다. 북한은 결승에서 미국을 꺾고 초대 챔피언에 오르는 저력을 뽐냈다. 그리고 2년 뒤 ‘디펜딩챔피언’ 북한에 한국·일본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됐고, ‘아시아 삼총사’는 4강 진출을 일궜다. 아직 저변이 취약한 아시아 여자축구의 현실이 가져온 슬픈(?) 반대급부다. 윤종석 SBS 해설위원은 “특출난 기량을 보이는 몇몇이 소수정예로 발을 맞추기 때문에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이 있다. 유럽과 남미보다 어린 나이대에 아시아 국가들이 앞서갈 수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윤 위원은 “다만 이런 호성적이 성인무대까지 이어지려면 체계적인 시스템과 여건이 필수”라고 말했다. 어쨌든 4강은 한국-스페인과 북한-일본의 대결로 추려졌다. 한국이 22일 오전 5시 경기에서 스페인을 꺾는다면 이번 결승은 ‘아시아 대결’이 된다. FIFA 주관 대회에서 아시아 팀끼리 결승에서 붙는 것은 처음. ‘축구 역사’가 태극소녀들의 발끝에 달린 것이다. 최덕주 감독은 “충분히 싸울 만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페인-브라질전을 현장에서 관전한 최 감독은 “스페인은 기본기와 패싱 능력이 좋지만, 나이지리아 같은 폭발력이 없어 위협적인 면이 적다. 특히 수비가 약해 우리 공격수들이 충분히 득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여러 면에서 남북한이 결승에서 만나는 게 소원”이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북한 대표팀 리성근 감독 역시 “경기에 지려고 오는 사람은 없다. (일본) 분석은 다 됐다. 능력껏 싸워서 이길 준비가 됐고, (한국과) 결승에서 만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7골 2어시스트(4경기)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여민지(17·함안대산고)는 “우승컵과 골든슈(득점왕)를 모두 안고 싶다. 그동안 고비도 많았지만 하면 된다는 것을 느꼈다.”고 승부욕을 불태웠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남북 “한가위 어깨동무”

    17세 이하 여자축구 월드컵에서 남북한이 나란히 4강에 올랐다. 남녀 각급 대표팀 통틀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에서 동반 준결승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북한과 결승전을 치르는 것도 더 이상 꿈이 아니다. 한국이 17일 트리니다드토바고 마라벨라의 매니 램존 스타디움에서 나이지리아를 6-5로 이기고 준결승에 선착했다. 북한도 강력한 우승후보 독일을 1-0으로 꺾고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스페인-브라질의 승자와, 북한은 아일랜드-일본의 승자와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도 충분하다. 한국은 독일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3으로 졌을 뿐 남아프리카공화국(3-1 승)·멕시코(4-1 승)를 대파하며 막강 공격력을 과시했다. 대회 조별리그에서 북한을 3-2로 이겼던 짜임새 있는 나이지리아를 120분 혈투 끝에 제압해 상승세도 붙었다. 세밀한 패싱게임과 순도 높은 골 결정력이 강점. 북한은 여자축구계의 ‘강호’다. 중국, 미국과 함께 이미 세계무대를 호령해 왔다. 특히 젊은 세대들의 활약은 눈부시다. 2006년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에서 북한 축구 사상 처음 FIFA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다. 2년 뒤 칠레 대회에서는 미국에 왕좌를 내줬지만 결승까지 가는 저력을 보였다. 2008년 뉴질랜드에서 열린 U-17여자월드컵 초대 챔피언도 북한 몫이었다. ‘미리보는 결승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북한-독일의 8강전 승자도 북한이었다. 조별리그에서 22골을 터뜨린 독일의 막강화력이 북한 수비벽 앞에선 속수무책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북한이 넣은 7골 중 6골을 책임진 김금정(평양시)과 김수경(4·25)이 키 플레이어다. 김금정(4골)-김수경(2골1어시스트)을 앞세운 북한은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남북한은 지난해 1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 선수권대회에서 두 차례 격돌한 경험이 있다. 조별리그에서는 2-2로 비겼지만, 결승에선 한국이 4-0으로 완승하고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승부조작’ 고교축구 중징계

    승부 조작에 연루된 광양제철고와 포철공고가 중징계를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양 감독이 (승부 조작)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정황증거를 종합해 볼 때 사실로 입증된다. 광양제철고와 포철공고의 감독에게 무기한 자격정지를 내리고, 두 팀은 올해 챌린지리그와 초중고리그 왕중왕전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상벌위원회 진상조사위원회는 광양제철고와 포철공고, 금호고 축구부 감독을 소환해 진술을 받았다. 오후 2시 시작된 회의는 3시간 동안 이어졌다. 오세권 상벌위원회 부위원장은 “당시 심판들을 상대로 집중조사를 벌였다.”면서 “두 팀의 경기가 다른 팀 경기보다 7분 정도 늦게 시작한 게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심판진이 그라운드로 들어오라고 종용했지만 두 팀 모두 시간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의 문자메시지도 공개됐다. 금호고·광양제철고 선수들은 경기 후 ‘벌써 입소문 났네ㅋㅋ’이라는 문자를 주고받아 조작 의혹에 힘을 실었다. 두 감독은 징계내용을 통보받은 날부터 일주일 이내에 이의신청할 수 있다. 두 팀의 승부조작 의혹은 지난 11일 SBS고교클럽 챌린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불거졌다. 1-0으로 앞서던 광양제철고가 후반 34분부터 9분 동안 5골을 내주며 포철공고에 1-5로 패했다. 포철공고는 3위가 돼 왕중왕전 티켓을 거머쥐었고, 반면 3위를 달리던 금호고는 현대고를 2-0으로 물리쳤지만 골득실차(+6)에서 포철공고(+7)에 밀려 4위가 됐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LA시 고위공무원 공짜티켓 받지마”

    미국 로스앤젤레스(LA)시가 시에 소속된 고위 공무원들이 관계기관으로부터 ‘공짜 티켓’을 받지 못하게 하는 조례를 만들기로 했다. 시 윤리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선출직 공무원이 시와 관련한 업무를 하는 주최 측으로부터 공연이나 스포츠 게임의 무료 입장권을 받지 못하게 하는 조례를 제정하도록 시의회에 권고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LA타임스 등 현지언론들이 15일 전했다. 공무원들의 기관 이권 개입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 조례는 선출직 공무원이 관련 행사에 시 대표 자격으로 참석할 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고 윤리위는 밝혔다. 윤리위는 지난 6월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이 각종 행사에 공짜 티켓으로 참석하고서도 관계 당국에 이를 신고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자 조례를 제정키로 결정했다. 당시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지난 5년 재임 기간 85차례나 각종 공연과 스포츠 게임을 공짜로 관람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시를 대표하는 공적인 업무 수행이었으므로 선물로 간주하지 않았으며, 그 행위를 불법으로 명시한 규정도 없다.”고 항변했다. 조례안은 구체적인 조문 작업이 완료되면 윤리위 의결절차를 다시 거쳐 시의회로 넘겨질 예정이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추석연휴 대학로 ‘반값 나들이’

    추석을 앞둔 대학로는 가족이나 친지 단위 관람객을 노린 특별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일본 스타 작가 미타니 고키의 코미디 작품 ‘너와 함께라면’과 뮤지컬 ‘트라이앵글’을 무대에 올리고 있는 연극열전은 추석 연휴 기간 40% 할인된 가격에 공연을 제공한다. 연극은 1만 2000~2만 4000원, 뮤지컬은 전석 2만 4000원이다. 공연시간도 오후 8시에서 오후 4시로 앞당겼다. ‘웃음의 대학’ 앙코르 공연도 40% 할인했고 공연시간도 오후 4시로 당겼다. 뮤지컬 ‘서편제’는 특이한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21, 23일 한복을 입고 공연장에 오면 드레스 코드 할인율 30%를 적용한다. 역귀성객이 늘고 있다는 점에 착안, 21~26일(22일 휴관) 공연장을 찾는 지방관객에게는 30% 할인 혜택을 준다. 단, 주소지가 서울·경기 이외 지역으로 돼 있는 주민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 달동네 서민과 이주 노동자의 삶을 유쾌하게 그려낸 창작 뮤지컬 ‘빨래’는 15~26일(21일 휴관) 전 좌석을 10% 할인해준다. 강부자·전미선 주연의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은 21일과 23일 공연시간을 오후 5시로 앞당겼다. 20~24일(22일 휴관)에는 4인 가족의 경우 티켓 가격을 40% 할인해준다. 드라마와 영화를 각각 무대에 올린 ‘옥탑방 고양이’와 ‘싱글즈’는 21일과 23일 오후 3시, 6시 두 차례 공연하고 티켓 가격을 절반 깎아준다. 고향을 다녀온 기차표나 버스표를 갖고 오면 10월 한달 내내 40% 할인해준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역시 19~26일 동안 10% 할인(신한카드 결제시 추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연휴(21~23일) 때는 4명 이상 관람시 추석 패키지 할인율을 적용, 15%를 깎아준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