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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근길 지하철 화장…男보다 女가 더 부정적

    출근길 지하철 화장…男보다 女가 더 부정적

    출근길 지하철 또는 버스와 같은 공공의 공간에서 화장하는 여성들이 간혹 있다. 꼴불견이라는 지적을 빼먹지 않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데 과한 참견이라며 반박하는 이들도 있다. 사회적 남녀갈등 및 다툼의 배경 혹은 과정에서 빠지지 않는 요소의 하나이기도 하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여론조사기관인 입소스모리펀드의 최근 조사결과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여성들의 42%가 이러한 출근길 화장 풍경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응답했다. 이는 남성의 응답(41%)보다 근소하지만 오히려 더 높은 비율이었다. 반면 별 문제 없다고 응답한 여성의 비율은 22%였고, 남성은 33% 정도였다. 남성과 여성의 문제가 아닌 에티켓의 문제로 바라보는 시각이 컸다. 다만 한 여성응답자는 "흔들리는 차 안에서 눈썹 화장 등을 하는 것은 개인의 판단에 맡길 문제이지만, 에티켓의 문제를 뛰어넘어 건강과 안전의 차원에서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를 진행한 입소스 마케팅의 피파 배일리 이사는 "지하철 등 공공장소 화장에 대해 사회적 의견이 이렇게 갈리는 것은 놀랍다"면서 "남자 41%, 여자 42%가 같은 의사를 가진 것으로 확인돼 남녀를 떠나 암묵적인 연대가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화장품 회사들이 아무리 이동중에도 사용할 수 있게 작고 편리한 제품을 만들더라도 많은 영국인들은 개개인의 화장이 사적인 공간에서 끝마쳐지길 바란다는 결론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남성과 여성이 각각 외모 치장에 대해 받고 있는 스트레스의 수준 및 사회적 의식도 확인할 수 있었다. 여성의 90%, 남성의 80%는 여성이 남성보다 외모 치장 등에 대해 더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배일리 이사는 "외모 치장의 기준에서 여성은 더 높은 기준을 요구받으며 실제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면서도 "앞으로는 전통적인 성역할 및 성인식은 점점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시내버스 승객 안전 배려하는 ‘에티켓벨’ 설치하자

    시내버스 승객 안전 배려하는 ‘에티켓벨’ 설치하자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 진행하는 7월 의정모니터에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많았다. 서울에서 운행 중인 버스 내에 ‘에티켓 벨’을 설치하자, 전기 택시차의 충전소를 확충하자 등의 의견이 특히 돋보였다. 7월에는 모두 53건의 의견이 제출됐다. 세 차례의 심사를 거쳐 이 중 3건을 우수 의견으로 선정했다. 홍지은(동대문구 사가정로)씨는 서울버스 에티켓벨(안전벨) 운영을 건의했다. 홍씨는 “서울버스 운전기사들이 다른 지역보다 우수하지만, 아직 일부 기사의 난폭운전 등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많다”면서 안전벨 도입 검토를 제안했다. 버스기사들이 과속, 난폭운전, 신호 미준수, 급정차 등을 할 경우 승객들이 벨을 누르면 ‘기사님 승객의 안전을 배려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라는 부드러운 안내음성이 버스 내에 나오게 하는 식이다. 기대 효과에 대해 홍씨는 “서울시민 누구든지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서울버스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 한채영(서대문구 홍은중앙로)씨는 택시 전기차의 충전소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한씨는 “서울 시내에서 보이는 하늘색 택시가 바로 전기차인데 충전소가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큰 공원, 등산로 입구, 대형 빌딩 내에 충전소가 많이 확대되면 앞으로 전기차 보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미성(금천구 벚꽃로길)씨는 반려동물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들어 반려동물과 산책하기 좋은 시내 공원, 개방 화장실 위치 등의 내용을 담아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21.8%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12년보다 4%포인트가량 높아진 수치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6월 의견 이렇게 달라졌어요] 지하철 안전요원 아침 출근 시간대 집중 배치 지난 6월 제시된 의정모니터 제안에 대해 서울시와 산하 기관에서는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알려 왔다. 지하철 안전을 위한 안전요원배치, 학생교육 등에 대해 서울메트로는 승객이 집중되는 아침 출근 시간대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의 역이 조별로 3~4명에 불과해 승강장에 안내요원을 상시 배치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승객이 집중되는 아침 출근시간대에 인력을 집중 배치하겠다”면서 “평상시에는 승강장 모니터 감시 및 역사 순회점검을 통해 승강장 안전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학생 교육에 대해서는 “회사를 방문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열차 내 비상 탈출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역사나 열차에서 교육을 실시하는 건 서울메트로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사이다’ 강수정, 일하는 사람만 6명? “손에 물 많이 묻히고 산다”

    ‘사이다’ 강수정, 일하는 사람만 6명? “손에 물 많이 묻히고 산다”

    ‘사이다’ 강수정이 방송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강수정은 31일 진행된 MBN 새 예능 ‘코미디 청백전-사이다(이하 사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결혼 후 홍콩에서 생활 중인 강수정은 “홍콩에서 비행기 타고 왔다 갔다 하고 있다. 티켓은 제 돈으로 사서 타고 다니고 있다. 열심히 할 것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2008년 결혼한 강수정의 남편은 4살 연상의 재미교포 매트 킴으로, 하버드대 출신이자 월스트리트에서 근무한 후 홍콩 증권계서 애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강수정은 결혼 당시 수 천 만원을 호가하는 명품 웨딩드레스를 입었고, 591개의 다이아몬드가 박힌 8000만 원 상당의 목걸이를 착용해 화제를 낳은 바 있다. 특히 강수정의 신혼집이 빅토리아파크에 위치해 있다고 전해져 부러움을 자아냈다. 빅토리아 파크는 홍콩의 부촌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강수정은 결혼 생활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한 방송에서 “나를 둘러싸고 오해가 많다”며 “일하는 사람만 6명이라는 소문을 들었다”고 말했다. 또 강수정은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TV를 보는데 ‘시집 잘 간 여자’ 순위에 내가 있더라. 깜짝 놀랐다”며 “나는 그냥 주부 생활을 한다“며 여느 주부들처럼 출근을 돕고 퇴근할 때 쯤 밥을 차리며, 저녁식사 후 설거지를 하고 텔레비전을 보다 잔다”며 자신의 일상을 전했다. 끝으로 강수정은 ”생각보다 손에 물을 많이 묻히고 산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목! 이 상품]

    [주목! 이 상품]

    ●KB국민카드, 9월 1일 주유금액 할인 KB국민카드는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여자골프 박인비 선수의 금메달 달성을 기념해 9월 1일을 ‘골든 데이’로 정하고 이날 하루 동안 국민카드(체크·기업·비씨·선불 제외)로 주유비를 결제하는 고객에게 ℓ당 116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손보 ‘태아~110세 보장’ 자녀보험 롯데손해보험은 한 번 가입으로 자녀가 태아일 때부터 110살이 될 때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롯데 사랑 드림(Dream) 자녀보험’을 출시했다.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는 폐렴·천식 입원비, 소아암 진단비는 물론 암, 뇌혈관 질환 등 성인 관련 질병도 집중적으로 보장한다. ●우리카드, 뭉치면 캐시백 받는 이벤트 우리카드가 체크카드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9일까지 ‘우리체크로 뭉치면 히트다! 히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 체크카드를 이용하고 있는 지인 5명 이상을 모아 홈페이지나 스마트앱에서 모임을 개설한 뒤 등록된 인원의 전체 이용금액 합산이 100만원을 넘으면 상위 26개 모임에 최고 100만원의 캐시백을 준다. ●삼성화재 암보험 ‘한방에 유비무癌’ 삼성화재는 기존 암보험 상품을 개정한 ‘한방에 유비무암(癌)’을 출시했다. 한방치료비 담보를 추가해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 후 한약을 처방받거나 침을 맞을 경우에도 정액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최초 암 진단 확정일로부터 2년이 지나 재발한 암에도 진단비를 지급하고, 특정부인과 질환에 대한 보장도 강화했다. ●SC제일은행, 페이코와 포인트 전환 SC제일은행이 360리워드포인트를 간편결제인 페이코(PAYCO)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9월 말까지 SC제일은행의 360리워드포인트를 페이코포인트로 전환하면 전환 포인트의 최대 10%(최대 1000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한투증권 뱅키스 비대면계좌개설 행사 한국투자증권은 소셜커머스 업체 티켓몬스터와 함께 ‘뱅키스 비대면계좌개설’ 행사를 9월 말까지 진행한다. 티켓몬스터에서 ‘뱅키스 0원 딜’을 구매한 뒤 한국투자증권의 비대면계좌개설 서비스를 통해 뱅키스 주식계좌를 만들면 티몬포인트 3만점을 받을 수 있다.
  • ‘세텍메가쇼 2016 시즌 2’ 해외 5개국 바이어 초청…수출 판로 확대 기대

    ‘세텍메가쇼 2016 시즌 2’ 해외 5개국 바이어 초청…수출 판로 확대 기대

    국내 최대 규모의 소비재 박람회 ‘세텍메가쇼 2016 시즌 2’의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가 오는 9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세텍메가쇼 2016 시즌 2’는 처음으로 중국, 일본, 독일 등 5개국 해외 바이어 16명이 참석하여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판로의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GS, 롯데홈쇼핑, 롯데마트, 티켓몬스터 등 총 22개의 유통사 27명의 상품기획자(MD)가 참석하는 1:1 맞춤형 상담회도 제공한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 그리고 민간 주최사인 메가쇼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의 비즈니스 매칭 세션인 이번 상담회는 이미 66개 업체가 참여신청을 완료하며 역대 최고 상담액인 122억원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박람회 공동주최사인 주형철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는 30일 “중소기업은 아무리 제품 경쟁력이 뛰어나도 대형 유통사나 해외 시장의 유통 판로를 개척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의 국내외 시장 개척을 돕고 실제 거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과 국내외 바이어를 지속 초청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9월 1일부터 4일간 학여울역 세텍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세텍메가쇼 2016 시즌 2’은 6개의 테마(▲홈퍼니싱, ▲하우스웨어, ▲라이프스타일, ▲키친, ▲푸드, ▲센스&디자인)의 총 250여개의 중소기업이 참가한다. 메가쇼는 매회 5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비재 박람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수단 잘못 관리한 케냐 임원들·암표 연루 아일랜드 IOC위원 풀려난다

    선수단 잘못 관리한 케냐 임원들·암표 연루 아일랜드 IOC위원 풀려난다

     리우올림픽에서 선수단을 잘못 관리했다는 이유로 체포됐던 케냐국가올림픽위원회(NOCK) 간부 둘이 보석으로 풀려나게 됐다.    현지 법원은 프랜시스 폴 NOCK 사무총장과 피우스 오치엥 부총장을 각각 2000달러의 보석금을 납부하면 석방하도록 했다고 영국 BBC가 30일 전했다. 마찬가지로 절취, 권한 남용 및 의무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스티븐 소이는 이미 의료적 이유로 경찰 구금에서 풀려나 31일 보석 석방될 예정이다. 이들의 혐의가 완전히 벗겨진 것은 아니며 이들이 다음에 법정에 출두할 때까지 21일 동안 더 수사할 수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케냐 선수단의 주장 격으로 무소속 국회의원인 웨슬리 코리르는 자국 대표 선수들이 올림픽 기간 대우에 문제가 많았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선수들이 특히 분개한 것은 나이키가 선수들에게 나눠준 유니폼 키트가 중간에 사라진 일이 있었고, 선수단이 이용한 비행기 티켓 등이 터무니없이 싼 것이었으며, 숙박 시설이 열악했다는 것이다. 대회가 막을 내린 뒤 싼 비행기를 타야 한다며 귀국 일자를 늦춰 선수촌에 머무를 수 없게 되자 리우 빈민가에 숙소를 정해 지옥을 맛보게 했다는 불평도 있었고 심지어 코치들의 여행 경비로 간부 지인들이 리우까지 놀러왔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은 현지에서 ´리우 참변(fiasco)´으로 통하는 이 사건이 어떻게 잘못됐는지 철저히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케냐는 리우올림픽에서 6개의 금메달 등 13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 순위 15위를 차지해 그렇게 나쁜 성적을 올린 것은 아니었다.   비슷하게 짐바브웨 정부가 리우올림픽이 끝난 뒤 성적이 신통찮다며 자국 선수단 전체를 체포했다는 나이지리아 언론 보도 때문에 정부가 반박하는 등 한바탕 홍역을 치른 일도 있었다.    한편 리우올림픽 기간 입장권 불법 판매에 연루돼 현지 교도소에 수감됐던 패트릭 히키(아일랜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법원으로부터 보석 허가를 받았다. 리우 법원은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이유 등으로 그를 최대 4년 동안 가택 연금에 처하는 것이 좋겠다고 권고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지하철 출근길 화장…여성이 더 보기 싫어해(조사)

    지하철 출근길 화장…여성이 더 보기 싫어해(조사)

    출근길 지하철 또는 버스와 같은 공공의 공간에서 화장하는 여성들이 간혹 있다. 꼴불견이라는 지적을 빼먹지 않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데 과한 참견이라며 반박하는 이들도 있다. 사회적 남녀갈등 및 다툼의 배경 혹은 과정에서 빠지지 않는 요소의 하나이기도 하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여론조사기관인 입소스모리펀드의 최근 조사결과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여성들의 42%가 이러한 출근길 화장 풍경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응답했다. 이는 남성의 응답(41%)보다 근소하지만 오히려 더 높은 비율이었다. 반면 별 문제 없다고 응답한 여성의 비율은 22%였고, 남성은 33% 정도였다. 남성과 여성의 문제가 아닌 에티켓의 문제로 바라보는 시각이 컸다. 다만 한 여성응답자는 "흔들리는 차 안에서 눈썹 화장 등을 하는 것은 개인의 판단에 맡길 문제이지만, 에티켓의 문제를 뛰어넘어 건강과 안전의 차원에서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를 진행한 입소스 마케팅의 피파 배일리 이사는 "지하철 등 공공장소 화장에 대해 사회적 의견이 이렇게 갈리는 것은 놀랍다"면서 "남자 41%, 여자 42%가 같은 의사를 가진 것으로 확인돼 남녀를 떠나 암묵적인 연대가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화장품 회사들이 아무리 이동중에도 사용할 수 있게 작고 편리한 제품을 만들더라도 많은 영국인들은 개개인의 화장이 사적인 공간에서 끝마쳐지길 바란다는 결론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남성과 여성이 각각 외모 치장에 대해 받고 있는 스트레스의 수준 및 사회적 의식도 확인할 수 있었다. 여성의 90%, 남성의 80%는 여성이 남성보다 외모 치장 등에 대해 더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배일리 이사는 "외모 치장의 기준에서 여성은 더 높은 기준을 요구받으며 실제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면서도 "앞으로는 전통적인 성역할 및 성인식은 점점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김영란법 시행 한 달 앞으로] 협찬사 초대권·연주자 꽃다발도 적용?… 애매한 기준에 문화계 골머리

    초대권 공직기관 배포 땐 문제 공공기관 단원은 법 적용 대상 종교계 “보시금마저 저촉 가능”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문화계도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공연계는 초대권과 협찬사의 관계자들 티켓 제공 범위가 어떻게 정해질지가 최대 관심사다. 기획사나 공연단체는 협찬사에서 협찬금을 받고 그 액수만큼 티켓을 제공한다. 문제는 협찬사에서 제공하는 티켓이 ‘김영란법’ 적용을 받는 언론사나 공직기관으로도 흘러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협찬사에서 티켓을 제공하는 대상이 제약을 받는다면 협찬을 꺼려 할 가능성이 커 공연계 전반에 타격이 미치지 않을지 우려된다”고 했다. 민간 기획사보다는 공공단체의 우려가 더 크다. 공공기관은 행정직원뿐 아니라 무용수, 연주자 등 단원들도 ‘김영란법’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 한 관계자는 “연주자가 공연이 끝나고 개인적으로 받는 꽃다발이나 선물 등도 업무와 연관된 것으로 볼 것인지 애매한 구석이 적지 않다”고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2일 국립합창단, 국립오페라단 등 국립단체와 빈체로 등 민간 기획사들을 초청, 김영란법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문체부는 이 자리에서 ‘김영란법’ 예외 조항인 ‘공직자 등의 직무와 관련된 행사에서 주최자가 참석자에게 통상적인 범위에서 일률적으로 제공하는 교통, 숙박, 음식물 등의 금품 등은 수수금지 예외조항에 해당한다’는 내용을 근거로 기자들에게 홍보용 티켓을 제공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유권해석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은 지난 22일 종교계에선 처음으로 전 종무원을 대상으로 김영란법 관련 특강을 마련했다. 김영란법 적용 대상자는 공직자와 사립학교 교원, 언론인 등이나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위원으로 활동하는 스님을 비롯해 교계 언론사와 종립학교 임직원, 의료시설과 복지시설장 등도 법의 적용 대상으로 보고 있다. 조계종만 하더라도 어림잡아 8000여명이 해당된다. 박민영 동국대 법학과 교수는 특강에서 “대법원 판례는 직무관련성에 대해 외견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만큼 범위가 굉장히 넓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테면 신도들이 스님들에게 약값 등의 명목으로 보시금이나 각종 차 등을 선물하는 것도 김영란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 또한 신도들이 스님들에게 어려운 점을 이야기하고 조언을 구하는 것은 당연스러운 이치임에도 불구하고 이 법에선 제3자의 고충에 대해 전달할 수 있는 길이 성직자로서는 처음부터 배제돼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부분은 천주교나 개신교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가을 초입 창작뮤지컬 대전

    가을 초입 창작뮤지컬 대전

    20년 전 靑경호실 배경 ‘그날들’ 선봉 오스카와일드 소설 재해석 ‘도리안 그레이’ 김옥균 삶 재조명한 ‘곤 투모로우’ 등 이지나 연출 두 편 새달 잇따라 선봬 해외 라이선스 뮤지컬들이 범람했던 여름 성수기가 저물고 가을로 접어들면서 대형 창작 작품들이 잇따라 대극장 무대에 오르거나 오를 채비를 하고 있다. 라이선스 뮤지컬과는 다른 우리만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 주며 창작 뮤지컬의 저변을 확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5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 ‘그날들’이 국내 창작 뮤지컬 흥행의 선봉을 맡았다. 고 김광석이 부른 노래들로 이뤄진 주크박스 뮤지컬로,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20년 전 사라진 ‘그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하는 작품이다. 2013년 초연부터 지난해 재연까지 관객 25만명을 돌파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12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 무술을 넘나드는 화려한 안무 등이 재미와 감동을 더한다. 사격선수 출신의 대통령 경호실 경호2처 부장 정학 역엔 유준상·오만석·이건명·민영기가, 정학의 경호원 동기 무영 역엔 오종혁·지창욱·이홍기·손승원이 캐스팅됐다. 11월 6일까지, 11만~13만원. (02)541-7110. 다음달엔 연출가 이지나가 연출을 맡은 뮤지컬 두 편이 연이어 관객들을 찾아간다.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되는 ‘도리안 그레이’와 13일부터 10월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되는 ‘곤 투모로우’다. 공연계의 한 관계자는 “한 연출가가 비슷한 시기에 두 편의 대형 창작 뮤지컬을 무대에 올리는 건 드문 일”이라며 “독창적인 시각으로 유명한 이지나가 연출을 맡은 만큼 파격적이고 강렬한 대형 뮤지컬이 무대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리안 그레이’는 오스카 와일드(1854∼1900)의 장편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영국의 귀족 청년 도리안이 영원한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초상화와 영혼을 바꾸는 계약을 맺은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창작 뮤지컬 ‘모비딕’을 연출한 조용신이 대본을 쓰고 음악감독으로 유명한 김문정이 작곡을 맡았다. 국내 뮤지컬계 최고의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김준수가 미소년 도리안 그레이 역을, 도리안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헨리 워튼 역은 박은태가 각각 원톱으로 열연한다. 이지나는 “원작의 강렬한 메시지를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함께 강렬한 무대 퍼포먼스로 보여 줄 것”이라고 했다. 5만~14만원. 1577-3363. ‘곤 투모로우’는 한국 현대 연극사의 산증인 극작가 겸 연출가 오태석의 ‘도라지’를 원작으로 했다. 조선 말 혼란스런 정세 속 나라를 구하려는 혁명가 김옥균과 그를 암살하려는 조선 최초 프랑스 유학생 홍종우, 그리고 온갖 풍파 속에서 인고의 세월을 보낸 비운의 왕 고종의 이야기를 그렸다. 풍운아 김옥균의 삶을 현대적 감각으로 되살린 이지나는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창작한 작품이지만 무대화하는 과정에서 민족주의적 뮤지컬에서 벗어나려 했다”며 “시대와 나라를 초월하는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고 전했다. ‘도라지’는 1992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연극연출가회의에서 일부 소개된 후 1994년 예술의전당 오태석연극제에서 초연됐다. 강필석·임병근·이동하가 김옥균 역을, 김재범·김무열·이율이 홍종우 역을, 김민종·조순창·박영수가 고종 역을 맡았다. 6만~13만원. 1577-3363.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추미애에 밀린 이종걸·김상곤…누가 더 타격 클까

    추미애에 밀린 이종걸·김상곤…누가 더 타격 클까

    더불어민주당의 27일 전당대회에서 추미애 후보가 신임 대표로 당선되면서 이종걸·김상곤 후보는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개표 결과 추 후보가 54.03%의 과반을 얻으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가운데 이 후보는 23.89%, 김 후보는 22.08%로 큰 차이 없이 비슷한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는 이번 대표 경선에 가장 늦게 뛰어든 만큼 약체 중 한 명으로 꼽혔다. 후보 등록 막판에는 출마를 결심했다가 김종인 전 대표의 만류에 번복하기도 하는 등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5일 치러진 예비경선에서 당초 예상과 달리 송영길 후보를 컷오프로 밀어내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며 비주류 대표 후보로 부상했다. 특히 다른 후보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친문(친문재인)을 자처하며 당내 주류세력의 표심에 호소했던 것과는 달리 이 후보는 끝까지 비주류를 내세우며 자칫 ‘단색’으로 흘러갈 수 있었던 전대에 역동성을 보탰다는 평가를 받았다. 2위 득표를 기반으로 친노·친문·주류 세력 위주로 재편된 차기 지도체제에서 비주류 얼굴로 정치행보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얻었다는 평가와 추미애 대표에 현저하게 밀리는 득표율로 비주류로서 역부족을 드러냈다는 상반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3위라는 성적표를 손에 든 김 후보는 타격이 작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김 후보는 친문 주류세력과 호남 표심에 대한 동시 공략을 시도했지만 기대와 달리 주류세력의 표가 추 후보 쪽으로 대거 쏠리면서 예상 밖의 저조한 결과를 얻었다. 경선 과정에서 같은 주류측인 추 후보와는 각을 세우면서 나름대로 차별화를 시도했으나 결과적으로 자신만의 비전을 보여주는 데 실패했다는 평가다. 김 후보는 2014년 지방선거 당시 경기지사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데 이어 이번 도전에서도 3위로 추락하면서 친문 핵심 그룹의 외면을 받았다는 점에서 당장은 정치적 재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그는 전대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선을 다했다”며 “결과에 승복하고 신임 당 대표가 우리 당을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며 짤막하게 대답하고 행사장을 떠났다. 이 후보는 “열심히 한 대로 나온 것 같다”며 다른 질문에는 대답을 아낀 채 사라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케냐 정부, 올림픽 선수단 관리 잘못 했다며 NOC 해체 “이래도 되나”

    케냐 정부, 올림픽 선수단 관리 잘못 했다며 NOC 해체 “이래도 되나”

     케냐 정부가 리우올림픽 기간 선수단 관리를 엉망으로 했다는 이유로 케냐국가올림픽위원회(NOCK)를 해체하고 올림픽 기간 저지른 잘못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하산 와리오 케냐 체육부 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수도 나이로비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3년 제정된 스포츠법 25번에 의해 자신이 NOCK를 해체하고 독립적인 조사를 진행할 위원들을 지명할 권한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미국 ESPN이 전했다. 그는 미리 준비한 발표문을 통해 “즉각 NOCK를 해산하고 그들의 권한을 케냐 체육부가 과도 관리자로 갖는다. 새로운 정관을 제정하고 임원 선출을 위한 일정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NOCK의 해산 이유로는 선수단의 사기를 떨어뜨렸으며 새로운 약물 추문에다 무자격 선수를 출전시키는 한편 비행기 티켓을 분실하고 경기연맹들과 너무 사이가 나쁘다는 점을 해체 이유로 꼽았다.   또 비행기 티켓을 싸게 끊으려고 폐막 이후 빈민가 허름한 시설에 선수들을 수용하고 너무 많은 팬을 응원단으로 파견한 점, 나이키의 선수단 키트를 팔았다는 점을 빌미 삼았다.    와리오 장관이 꾸민 8인의 조사위원회에는 은퇴한 모제스 킵타누이와 엘리자베스 올라바 등이 포함됐는데 9월 30일까지 장관에게 어떤 조치를 취할지 권고하도록 했다.    그러나 사실 케냐는 이번 대회 금 6, 은 6, 동메달 1개를 따는 등 자메이카에 한 단계 앞선 종합 15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케냐 정부의 이번 조치는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 와리오 장관은 취재진의 질문조차 받지 않았다. IOC는 쿠웨이트 정부가 NOC에 지나치게 개입한 잘못을 지적해 이번 리우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하고 선수들은 오륜기를 내걸고 출전하도록 했다.    그가 회견장을 떠나자 배석했던 프랜시스 K 폴 NOCK 사무총장은 와리오 장관이 그런 결정을 내릴 권한을 갖고 있지 않으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통보하고 법정으로 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공언했다. 폴 총장은 “아직 리포트조차 내지 않았다. 뭔가 (위원회 조사 결과) 다른 것이 나온다면 우리가 잘못한 것이 없다는 것일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지급받은 모든 유니폼을 제대로 나눠줘 쓰게 했기 때문“이라며 “주어진 임무를 다했으므로 위원회는 제대로 답할 수 있는 사람에게 제대로 물어야 한다. 우리 일을 매우 잘해냈다. 사무실에서도 떠나지 않을 것이다. 정부 건물을 쓰는 것도 아니고 월세를 우리 돈으로 냈다. 아무 데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암표 IOC 위원’ 前 대회도 수사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암표 판매로 적발된 패트릭 히키(아일랜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 대한 수사가 2012년 런던올림픽,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으로 확대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셰인 로스 아일랜드 체육부 장관은 25일(한국시간) 리우올림픽 암표 스캔들과 별도로 두 대회에 대한 조사도 캐럴 모란 전 고등법원 판사 주도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 스포츠티켓 판매사인 THG스포츠의 아일랜드 이사인 케빈 제임스 맬런도 리우올림픽 암표 판매에 연루돼 브라질 경찰에 체포됐다.
  • ‘축구 굴기’ 中, 월드컵 본선행 올인

    새달 한국전 팬 3만여명 원정 韓대표팀 29일 훈련 모습 공개 ‘축구 굴기(堀起·우뚝 일어남)’를 앞세운 중국 축구가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크한다. 다음달 1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월드컵 최종예선에 수만명의 응원단을 파견하기로 한 데 이어 이번에는 6000만 위안(약 100억원)의 보너스와 전세기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25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중국 축구대표팀이 다음달 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르기 위해 오는 29일 전세기 편으로 입국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중국축구협회가 이번 한국전에 대비해 선수들을 지난 22일 조기 소집했으며, 이 때문에 이번 주 중국 슈퍼리그 일정을 모두 연기했다”고 말했다. 홍콩 일간 명보(明報)는 중국축구협회가 최종예선 10경기 가운데 원정경기에는 모두 전세기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중국축구협회는 또 경기마다 승리수당으로 300만 위안(약 5억원), 본선에 진출하면 6000만 위안을 약속했다. 명보는 “스폰서들도 대표팀이 본선에 진출하면 3000만 위안(약 50억원)의 포상금을 내놓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한국과 1차전 원정경기를 한 뒤 다음달 6일 선양에서 이란과 2차전을 갖는다. 중국은 축구광으로 알려진 시진핑 국가주석의 3대 꿈인 ‘월드컵 본선 진출, 월드컵 개최, 월드컵 우승’의 실현을 위해 예산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2월 시 주석 주재로 열린 제10차 중앙전면심화개혁영도소조 회의에서 중국 축구를 세계 정상권으로 끌어올리는 내용의 ‘중국 축구 개혁 종합방안 50개조’를 발표했다. 그러나 막대한 투자에도 성적은 제자리다. 중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2002년 한·일월드컵이 유일하다. 당시 한국과 일본이 자동진출권을 따낸 덕분이었다. 이번에도 중국은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약체 홍콩과 두 차례 비기는 등 졸전을 벌인 끝에 5승2무1패(승점 17)로 조 2위를 기록해 최종예선에 턱걸이했다. 최종예선에서도 한국, 이란과 같은 A조에 속해 본선 진출이 쉽지 않다. 러시아월드컵 본선 티켓은 4.5장이다. 12개 팀이 6개 팀씩 A·B조로 나눠 치르는 최종예선에서 각 조 1, 2위만 본선에 직행하고, 각 조 3위는 별도로 두 차례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중국은 첫 경기인 한국전부터 막대한 물량 공세를 펼친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추미’(중국 서포터스)로 가득 채우겠다며 총좌석 6만 5000석 중 3만석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축구협회가 1만 5000장을 구매한 데다 중국 축구팬들의 개별 구입까지 더하면 3만명 이상의 중국 축구팬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도 응원 열기 띄우기에 나섰다. 축구 대표팀은 29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오픈 트레이닝데이’ 행사로 훈련 모습을 팬들에게 공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관람을 희망하는 팬은 오후 4시 30분까지 경기장 서측 월드컵기념관에 모이면 된다”고 밝혔다. 공개 훈련 뒤에는 ‘LIVE 팬문선답’을 통해 온라인으로 팬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연기만 났지 불 안났어” 클린턴, 재단 운영 강행

    “연기만 났지 불 안났어” 클린턴, 재단 운영 강행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얼굴) 전 국무장관의 가족이 운영해 온 ‘클린턴재단’의 기부자들과 클린턴의 커넥션이 속속 드러나자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등이 재단 폐쇄를 주장하고 나섰다. 그러나 클린턴은 “재단의 영향을 받은 적 없다”고 일축했고, 그의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재단을 유지할 것이라고 맞받았다. 클린턴은 24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클린턴재단 공격은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반박한 뒤 “국무장관 시절 나의 업무는 (재단 기부자를 포함한) 외부 세력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클린턴재단에 대해) ‘연기’가 많이 난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불’이 난 것은 없다”며 증거 없이 의혹만 제기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클린턴재단을 총괄해 온 남편 빌은 이날 애틀랜타에서 “(우리가 재단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생명을 살리는 일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그게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재단 활동을 옹호했다. 그는 이어 “재단 기부자들이 해 온 일(기부)이 자랑스럽다”며 “일부 재단 기부자는 (미 국무부뿐 아니라) 전 세계 관료들과 접촉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빌은 “그러나 힐러리가 대통령이 되면 재단에 변화가 필요하다. 재단은 외국의 기부를 받지 않을 것이며 나도 개인적으로 기부금을 걷는 활동을 중단할 것”이라면서도 재단 활동을 지속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 21일 매사추세츠주 한 해변별장에서 열린 클린턴과의 만찬 티켓이 5만 달러(5600만원)였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클린턴은 최근 3주간 고액후원금 모금 파티를 통해 3200만 달러(약 359억원)를 걷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현장 블로그] 무늬만 가격 차등 영화표 팝콘·탄산음료는 폭리…공정위 ‘철퇴’는 어디로

    요즘 영화 한 편 보는 데 얼마가 들까요. 부부가 중학생 자녀와 함께 주말 오후에 멀티플렉스 극장을 찾았습니다. 손에 팝콘과 콜라를 들고 영화관에 들어갑니다. 여기까지 적어도 3만 9500원이 들어갔습니다. 주말 성인 요금은 1인당 1만 1000원, 청소년 9000원에, 팝콘과 콜라 세트는 8500원이고요. 팝콘이 큰 사이즈라면 1500원이 추가됐으니 4만 1000원이군요. 한때 더운 여름에 비교적 저렴하고 시원하게 여가를 즐기려고 가는 곳이 극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영화표 값이 무섭게 올랐습니다. ●관객 몰릴 때 가장 비싸 사실상 인상 지난 3월 CGV를 시작으로 4월 롯데시네마, 7월 메가박스가 연쇄적으로 가격차등제를 도입했습니다. 이전 이른 아침(조조)과 일반으로 나눠 다른 요금을 받던 것을 주말과 평일, 시간대별로 세분화한 겁니다. 언뜻 보면 합리적인 듯하지만 꼼꼼히 따져 보면 ‘사실상 인상’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우선 CGV만 볼까요. 기본 좌석인 스탠더드존이 1만원, 프라임존이 1만 1000원, 이코노미존이 9000원입니다. 전체 좌석 가운데 38.6%가 프라임존입니다. 스탠더드존은 이보다 1.6% 포인트 많고, 이코노미존과 장애인석은 각각 17.2%, 4% 정도입니다. 볼 만한 좌석은 거의 프라임존인 거죠. 롯데시네마는 금~일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메가박스는 같은 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만 1000원을 내야 합니다. 결국 직장인이나 가족 모두가 영화를 볼 시간에는 최고가를 적용했습니다. 그래서 ‘인상’인 겁니다. 2016년 상반기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지난해 대비 0.9%인데 이들 극장은 1만원에서 1만 1000원으로 단숨에 10%를 올린 셈입니다. 게다가 팝콘과 탄산음료를 함께 파는 ‘콤보’ 상품은 세 극장에서 똑같이 8500원에 팝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조사한 콤보 상품의 원가가 1813원이니 4.7배를 붙였군요. ●‘콤보’ 상품은 원가의 5배 육박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CGV신촌아트레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영화 티켓과 팝콘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이들 세 극장을 공정거래위원회에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신고했습니다. 이미 참여연대 등은 2015년 2월 영화관 매장 내 폭리 행위, 무단 광고 상영, 주말 영화포인트 사용 불가 등에 대해 공정위에 신고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공정위는 지난 1월 광고 상영에 대한 무혐의 처리를 내렸을 뿐입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나머지 3개 사건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라고만 밝혔습니다. 1년 4개월째 눈치만 보고 있다고 합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줄줄이 경비 삭감에 입장권 12%만 판매… 리우패럴림픽 제대로 치를까

    줄줄이 경비 삭감에 입장권 12%만 판매… 리우패럴림픽 제대로 치를까

     다음달 7일(현지시간) 막을 올리는 리우데자네이루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제대로 치러질 수 있을지 걱정된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와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 종목을 22개로 늘리고 지난해 5월에는 입장권을 330만장이나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2012년 런던패럴림픽 입장권이 역대 최다인 270만장이나 팔리고 38억명이 방송 중계를 시청하는 등 올림픽 못지 않은 대박을 터뜨리고 2년 뒤 소치동계패럴림픽에서도 이런 기조가 이어진 데 고무됐던 것이다.    그런데 지난달 말까지 대회에 참가하는 165개국 선수단과 심판진에 지원했어야 할 여비 보증금 800만유로(약 101억원)가 지급되지 않아 최근 IPC와 조직위가 머리를 맞댔다. 회의 결과 여비 보증금은 지급하기로 했는데 아직도 10개국 정도는 브라질에 선수단을 파견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남아 있다.    이렇게 된 것은 패럴림픽에 쓰일 돈을 올림픽 수지 균형을 맞추는 데 끌어다 썼기 때문이라고 영국 BBC가 25일 보도했다. 리우올림픽과 패럴림픽 예산으로는 런던은 물론 2008년 베이징 대회 때보다 더 적은 79억파운드(약 11조 7000억원)로 책정됐지만 에두아르도 파에스 리우 시장은 이 돈의 57%는 세금보다 민간기업으로부터 조달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리우시 예산에서 6500만유로(약 820억원)를 지원하며 연방정부 자금도 투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조직위는 리우시에서 1억 5000만 헤알(약 520억원)을 더 지원받을 것이며 국영기업들을 후원사로 선정해 1억헤알(약 347억원)을 확보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러고도 재정난이 완전 해소되는 것은 아니어서 IPC는 많은 비용을 삭감해야 한다. 고용 인력을 줄이고 셔틀 서비스 등을 바꾸며 미디어센터 여러 곳의 문을 닫는 조치가 뒤따를 전망이다.    입장권 판매가 저조한 것도 재정난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조직위는 개최 반대 여론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94%의 티켓 값을 70헤알(약 2만 5000원)로 책정한다고 밝혔지만 지금은 10헤알(약 3500원)짜리 티켓 200만장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이 바뀌었다. 지난주 조직위 대변인은 12%의 입장권만 예매됐다고 밝혔다.    필립 크레이븐 IPC 위원장은 대회 출전 선수들이 “사회 변혁의 기수”로 움직여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패럴림픽은 사람들에게 장애를 바라보는 세상 모든 사람들의 태도를 바꾸는 긴 여정을 걸어왔다. 이제 패럴림픽은 긍정적인 사회 변혁과 사회 참여를 추동하는 최고의 스포츠 축제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리우패럴림픽은 계획대로 22개 종목 모두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행상품·면세점 정보 한눈에…하나투어 ‘올인원 앱’ 인기

    여행상품·면세점 정보 한눈에…하나투어 ‘올인원 앱’ 인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세분화되고 다양해지면서 피로감을 느끼는 이들이 늘고 있다. PC에 비해 화면이 작아 여러 앱을 활용해 정보를 처리하는 데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항공권이나 호텔 가격비교 등의 앱을 오가며 손품을 팔수록 여행 경비를 줄일 수 있는 건 맞지만 겹치는 기능도 많은 앱들을 매번 바꿔 가며 이용한다는 것이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최근 올인원(All-in one) 형태의 통합 앱이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도 이 때문이다. 여러 앱의 유사 기능들을 하나로 묶은 올인원 앱은 한 화면에서 관련 정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어 모바일 기기의 제약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하나투어에서 선보인 모바일 앱이다. 여행상품 비교 예약에 여행정보 제공 기능을 갖췄고, 상품 예약 때 제공되는 마일리지를 영화 등 공연 티켓 구매 때나 자사의 SM면세점 등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어 활용 폭이 넓다는 평이다. 단일 검색엔진인데도 여러 앱을 사용할 때와 동일하게 여러 여행상품을 검색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앱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골프, 허니문, 크루즈 등의 테마여행상품은 물론 개별 항공권과 숙박, 교통패스, 입장권, 렌터카 등 자유여행상품까지 검색할 수 있다. 예약 과정에서 오프라인보다 확 줄어든 비용은 각종 할인 프로그램으로 되돌려 준다. 아울러 국내외 주요 관광명소와 맛집 등 부가정보도 충실하게 담았다. 이처럼 ‘엄지족’(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신세대)들의 스마트폰을 이용한 해외여행 예약률이 높아짐에 따라 여행업계도 모바일 시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인터파크투어 등이 통합 앱을 운용하고 있고, 몇몇 업체들은 본격 개발 중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올 6월 올인원 앱 이용객이 지난해 대비 2.6배 늘었다”며 “모바일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점점 느는 추세”라고 말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소비자를 ‘큰 엉덩이’로 조롱한 대형마트, 법정싸움 끝 패소

    소비자를 ‘큰 엉덩이’로 조롱한 대형마트, 법정싸움 끝 패소

    대형 마트에 갔다가 놀림을 당한 여교사가 끈질긴 법정투쟁 끝에 배상을 받게 됐다. 아르헨티나 법원이 엉덩이가 크다고 놀림을 당한 고객에게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대형 마트에 내렸다고 현지 언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법원은 원금에 이자를 합쳐 4만 페소(약 300만원)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사건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43세의 나이만 밝혀진 이 여교사는 아르헨티나 지방도시 로사리오에 사는 평범한 주민이다. 여교사는 2013년 아르헨티나 토종 기업인 대형 마트 '코토'에서 장을 본 뒤 배송을 요청했다. 자택으로 돌아가 물건을 받은 여교사는 티켓을 살펴보다가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느꼈다. 배송티켓을 보니 고객의 성명이 기재돼 있어야 할 부분에 "큰 엉덩이"라고 적혀 있었다. 티켓을 찍은 직원이 자신의 신체를 보고 장난처럼 적어넣은 게 분명했다. 심한 모욕감을 느낀 여교사는 "마트가 고객을 차별하고 우롱했다"면서 소송을 걸었다. 여교사는 "뚱뚱한다는 이유로 놀림을 받을 이유가 없다"면서 정신적 피해를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법정 투쟁을 시작하자 주변에선 말리는 사람이 많았다. 조직과 자본을 가진 기업을 상대로 싸워봤자 승산이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여교사는 포기하지 않았다. 여교사는 "신체조건을 놀림감으로 삼는 마트를 용서할 수 없다"면서 소송을 이어갔다. 기나긴 법정 싸움을 거친 끝에 아르헨티나 법원은 1심과 2심에서 내리 여교사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고객을 부끄럽게 하거나 경멸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소비자보호법을 마트가 어긴 게 분명하다"며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한편 내리 패소한 마트 측은 대법상고를 포기했다. 문제가 된 티켓. 이름에는 '엉덩이', 성에는 '커다란'이라고 적혀 있다. (사진=미누토우노)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프로야구] 올림픽 기간 ‘PS 티켓 전쟁’ 폭염보다 더 뜨거웠다

    [프로야구] 올림픽 기간 ‘PS 티켓 전쟁’ 폭염보다 더 뜨거웠다

    LG, 14년 만의 9연승… 6위 ‘투타 난조’ 롯데 5위서 7위로 4년에 한 번 찾아오는 올림픽도 뜨거운 ‘가을야구’ 경쟁을 식히지 못했다. 지난 6일부터 약 2주간 치러진 리우올림픽 기간 동안 KBO리그의 각 구단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도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따내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올림픽 기간 더 치열했던 KBO리그를 돌아봤다. 23일 현재 전체 144게임 중 구단 대부분이 약 30경기씩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두산은 여전히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두산은 시즌 초반부터 철옹성처럼 1위 자리를 수성했으나 올림픽 기간 중 최대 위기를 겪었다. 7월 말부터 주춤하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지난 6일 NC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기 때문이다. 당시 두산은 NC에 승차로는 0.5경기 앞서 있었으나 올 시즌부터 정규리그 팀 순위 방식이 승률 우선으로 바뀌면서 승률 .006 차로 115일 만에 선두 자리를 내줘야 했다. 그러나 두산은 에이스 니퍼트(35) 등 강력한 선발 마운드를 앞세워 지난 11일 삼성전부터 20일 NC전까지 9연승을 질주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김재환(28)은 지난 17일 두산 좌타자 최초로 30홈런 고지에도 올랐다. 다시 2위 NC와 간격을 벌린 두산은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성큼성큼 다가가고 있다. 큰 변화가 없었던 선두그룹(두산, NC, 넥센)과 달리 꼴찌 kt를 제외한 나머지 6팀은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놓고 올림픽 기간 동안 숨 막히는 순위 전쟁을 벌였다. 특히 이 기간 LG의 약진이 돋보인다. LG는 지난 3일까지만 해도 7위 한화에 1.5경기 차로 8위에 머물러 5강 싸움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허프(32), 류제국(33), 소사(31) 등 선발진이 살아나면서 3일 두산전부터 12일 NC전까지 9연승을 질주, 단숨에 6위로 뛰어올라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부풀렸다. LG가 9연승을 기록한 것은 2002년 이후 무려 14년 만이었다. 반면 롯데는 올림픽 기간 급격한 하락세로 가을야구와 멀어졌다. 롯데는 지난달 내내 5위를 지켰지만 투타가 난조를 보이며 8위까지 떨어졌다. 지난주 6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둔 롯데는 지난 20일 주전 포수 강민호마저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되면서 팀 분위기가 더욱 가라앉았다. 롯데는 23일 kt를 이기고 7위로 올라섰다. 한편 올림픽 기간 중에도 KBO리그의 인기는 여전했다. 지난 6일부터 21일까지 모두 72만 6331명이 야구장을 찾았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들어선 관중 66만 3452명보다 6만 2879명이 늘어난 것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사회주의 중국, 지하철까지 비지니스석 도입… 양극화 논란

    사회주의 중국, 지하철까지 비지니스석 도입… 양극화 논란

     중국 선전시가 지하철에 비즈니스석을 시범적으로 도입하자 양극화를 부추긴다는 논란이 뜨겁게 일고 있다.  ‘서민의 발’인 지하철마저 별도 객차를 만드는 것은 중국 사회주의 근간을 흔드는 정책이라는 불만이 많다.  23일 관영 차이나데일리 등에 따르면 선전시는 지하철 노선 중 11호선 한 곳에 비즈니스석이 있는 지하철을 시범 운행하고 있다.  지난 6월 28일 도입된 이 지하철 비즈니스석을 타려면 전용 티켓 판매기를 이용해야 하며 일반 표보다 3배 비싸다. 또한, 비즈니스 전용석을 뜻하는 노란 선을 따라가면 비즈니스석 탑승구가 마련돼있고 이곳에서 다시 검표가 이뤄진다.  비싼 가격에 지하철 11호선의 8칸 객차 중 2칸이 비즈니스석으로 운영됨에 따라 통근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지하철 11호선은 선전 국제공항에서 시 중심부를 오가는 황금 노선이다.  한 승객은 “선전시 지하철의 대부분은 매일 통근하는 사람들이 이용해 비즈니스석이 불필요하다”면서 “비즈니스석은 단지 다른 일반 객차만 더욱 혼잡하게 만들 뿐이며 이 정책은 소수를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실제 비즈니스석은 거의 텅 비어 있을 정도로 대중의 호응이 높지도 않은 상황이다. 심지어 출퇴근 시간에도 비즈니스석 대기 공간은 썰렁한 반면 일반 객차에는 대기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일부 승객은 지하철을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만족감을 표하는 경우도 있다.  한 승객은 “비즈니스석에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리 비싸지 않다”면서 “내가 피곤할 때는 비즈니스석 티켓을 살 것”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선전시 당국자인 마위는 비교적 장거리를 가는 승객이 더욱 편안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석을 도입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현재 매일 지하철 11호선을 23만~3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면서 “이들 중 12%가 비즈니스석을 사용하고 있어 이번 사업이 성공작이라고 할 수 있다”고 자평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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