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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막 세 차례 미뤄졌던 ‘맨오브라만차’, 다음달 2일 개막

    개막 세 차례 미뤄졌던 ‘맨오브라만차’, 다음달 2일 개막

    지난해 12월 개막을 예정했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몇 차례 개막을 연기했던 뮤지컬 ‘맨오브라만차’가 다음달 2일부터 드디어 관객들과 만난다.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25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에 따라 다음달 2일 공연을 개막한다”고 밝혔다. 조승우, 류정한, 홍광호 등을 앞세운 화려한 캐스팅으로 관심을 모았던 ‘맨오브라만차’는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두 자리 띄어 앉기가 의무화되면서 개막을 미뤘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지 않으며 거리두기가 계속 연장됐고 공연 개막일도 지난해 12월 18일에서 이달 12일로, 다시 19일로 점점 늦춰졌고 그 때마다 작품을 기다려 온 관객들은 예매 취소와 재예매를 반복해야 했다. 공연을 준비하던 제작사는 물론 배우들과 스태프도 리허설만 거듭하며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렸다. 오디컴퍼니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반복된 일정 변경과 티켓 취소로 혼란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다음달 2일 막을 여는 ‘맨오브라만차’의 티켓 오픈을 개막일 하루 전으로 해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도 설명했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소설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괴짜 노인 알론조 키하나와 그의 시종 산초의 모험을 다루는 작품으로 꿈을 향해 거침없이 돌진하는 돈키호테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희망을 전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성소수자 친화적인 발리에 오세요” 트위터 글 올린 미국인 추방

    “성소수자 친화적인 발리에 오세요” 트위터 글 올린 미국인 추방

    인도네시아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발리섬에 일년 동안 머무른 미국 여행객을 추방했다. 그가 지난 17일 트위터에 “발리는 생활비가 저렴하고, 편안하며 성소수자(LGBTQ)에게 친화적인 곳”이라면서 많이 찾아와 달라고 적은 것이 화근이었다. 20일 영국 BBC에 따르면 크리스틴 그레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스튜디오 월세가 1300달러(약 143만원)였는데 발리에서는 나무 위의 오두막 월세가 겨우 400달러”라며 사진과 함께 발리 생활의 장점을 열거했다. 이어 발리 생활에 대해 자신이 쓴 e북(30달러)을 링크하고, 45분에 50달러만 내면 비자 에이전트를 연결해주고 발리에 들어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적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4월부터 외국인 관광객 입국이 금지돼 있는데 이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일러준다는 것이니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미국에서 직장을 잃은 뒤 지난해 1월 동성 연인 사운드라 미셸 알렉산더와 함께 편도 티켓을 끊어 발리에 들어온 뒤 그래픽 디자인 사업을 하며 ‘디지털 노마드’(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유목민처럼 일하는 사람) 생활을 즐겼다. 자신이 발리에 온 것이 “완벽한 약”이 됐다고 표현했다. 크리스틴의 트윗을 본 인도네시아인들은 격분했다. 코로나 상황에 외국인들에게 발리로 오라고 한 점, ‘성소수자에게 친화적’(퀴어 프렌들리)이라고 마음대로 단정한 점, 발리의 최저임금이 177달러인데도 400달러 월세가 싸다고 한 점, e북 ‘우리 발리 인생이 당신 것(Our Bali Life Is Yours)’을 팔고 상담 자문료를 받겠다고 한 점 모두 문제라고 꼽았다. 발리는 힌두교 신자가 다수를 차지하지만, 인도네시아 전체로는 인구의 87%가 이슬람 신자로 이들은 종교적·사회적으로 동성애를 금기시한다. 이민국은 크리스틴을 찾아내 조사한 뒤 이민법 위반 혐의 등으로 동성 연인과 함께 추방하기로 19일 저녁 결정했다. 자마룰리 마니후룩 법무인권부 발리사무소장은 “크리스틴은 대중을 불안하게 할 수 있는 정보 유포 등 다수의 이민법 위반 행위를 했다”며 “발리가 성소수자에게 친화적이라 하고, 팬데믹에도 인도네시아에 올 수 있다고 한 점 등이 그렇다”고 밝혔다. 이어 “발리 여행 자문료를 받는 사업을 한 점도 이민법 위반”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스틴은 “인도네시아에서 전혀 돈을 벌지 않았다”고 무죄를 주장하며 “난 성소수자라서 추방당하는 것”이라고 억울해 했다. 크리스틴은 불법 이민자 구금 시설에 동성 연인과 함께 갇혀 있으며 미국행 비행 편이 마련되는 대로 추방된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나란히 말고 앞뒤로 더 가까이…어린이 공연장의 ‘퐁퐁당’

    나란히 말고 앞뒤로 더 가까이…어린이 공연장의 ‘퐁퐁당’

    지난 6일부터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1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에선 아동극 9편이 어린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작품마다 이틀씩 공연하며 그 중 하루는 온라인 동시 상영도 하고 있지만, 20일까지 선보인 다섯 작품 모두 전석 매진될 만큼 많은 가족 관객들이 극장을 찾았다. 그런데 두 칸 띄어 앉기가 의무화된 공연장에서 아이와의 거리가 멀어진 것이 보호자들의 고민이 됐다. 3세 이상 관람할 수 있는 한 시간이 채 안 되는 공연이지만 어린 아이들에게 한 칸에서 두 칸은 너무 차이가 컸다. 축제를 여는 아시테지코리아은 두 자리 띄어 앉기를 지키는 대신 보호자와 아이의 자리를 같은 열이 아닌 앞뒤 열로 조정하고 있다. 티켓예매처를 통해 직접 자리를 지정하는 관객들을 제외하고 아시테지 사무국이나 현장 예매, 초대권 등으로 공연을 보러 오는 관객들에게는 조정된 좌석을 배치하고 있다. 좌석의 줄은 달라지지만 거리는 두 칸을 옆으로 띄어 앉은 것보다 가깝다. 공연 당일 극장 직원들은 아이가 앞줄에 앉고 뒷줄에 보호자가 앉도록 안내한다. 가족 세 명이 온 경우 부모 중 한 사람은 아이와 같은 열에, 나머지 한 사람은 뒷줄에 앉는다. 아시테지코리아 관계자는 “아이의 시야가 방해되지 않으면서 보호자가 아이를 지켜볼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6~17일 선보인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 ‘네네네’의 경우 직관과 상상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형태와 소리를 탐험하며 다양한 신체표현을 접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 당초 배우들의 퍼포먼스가 무대에서 펼쳐진 뒤 아이들도 직접 무대에 올라 함게 신체활동을 하는 시간이 주어지지만 코로나19로 아이들의 체험 순서는 갖지 못했다. 따뜻한 표정으로 공연을 이어가던 무대 위 배우들은 객석에 “여러분과 무대에서 함께하지 못해 정말 아쉬워요”라면서 “우리 다음엔 좀 더 가까이서 만나요”라고 인사했다. 객석의 어린이들은 마스크 위로 눈웃음과 함께 손인사로 화답했다. 아시테지 겨울축제는 24일까지 이어진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전투지역 방불”…바이든 취임식 앞두고 워싱턴DC 철통 경계

    “전투지역 방불”…바이든 취임식 앞두고 워싱턴DC 철통 경계

    조 바이든 미국 차기 대통령의 취임을 이틀 앞두고 18일(현지시간) 취임식이 열릴 워싱턴DC에서는 전투 지역을 방불케 하는 철통 경계가 이어지고 있다. 워싱턴DC 시내는 상당 구역이 봉쇄됐다. 백악관과 취임식 장소인 연방 의사당 주변 도로는 폐쇄됐고 주요 장소는 철제 펜스로 둘러싸였다. CBS 방송은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는 주간이 시작되면서 워싱턴DC는 요새로 변했다”고 삼엄한 분위기를 전했다. CNN도 워싱턴DC뿐만 아니라 각 주(州) 정부가 취임식 때까지 비상 태세에 돌입했다면서 특히 지난 주말 동안 워싱턴DC의 거리는 울타리와 주 방위군으로 둘러싸여 더욱 요새화됐다고 전했다. 주 방위군 대변인에 따르면 전날 저녁까지 1만7000명의 병력이 현장에 배치됐다. 앞서 워싱턴DC에는 첫 흑인 대통령 탄생으로 테러 우려가 제기됐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2009년 취임식보다 배 이상 많은 2만 명의 주 방위군이 투입되고 이를 2만5000명까지 늘릴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국방부는 취임식에 최대 2만5000명의 주 방위군 투입을 허가했다고 CNN은 전했다. CNN의 군사 분석가인 마크 허틀링 예비역 중장은 2만5000명의 주 방위군 배치는 통상 취임식에 참석하는 병력의 약 2배라면서 “그건 마치 전투 지역 같다”고 말했다. 의회 주변 명소인 내셔널 몰은 대부분 폐쇄됐고 많은 기념물과 건물은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다. 내셔널 몰 인근 지역도 허가된 사람·차량만 제한적으로 이동하는 등 극도의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미 국립공원관리청(NPS)의 마크 리커스트 대변인은 “전례가 없고 거의 초현실적”이라며 이는 평화적 정권 교체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취임식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에 전미여객철도공사(암트랙)도 워싱턴DC 인근의 열차 운행을 일부 중단했다. 암트랙은 미 북동 지역 열차가 19일과 20일에 유니언 역에서 운행이 종료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버지니아까지 가는 티켓을 가진 승객은 여행 계획을 조정해야 한다. 이날 오전에는 취임식 리허설 도중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연방의사당이 일시적으로 봉쇄되고 사람들이 대피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취임식 경호를 책임진 대통령 비밀경호국(SS)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의사당 인근에서 소규모 화재가 발생해 진화됐다고 한 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의사당을 일시 봉쇄했다”며 “대중을 향한 위협은 없다”고 설명했다. CNN은 미 전역에서 극우 집단의 무장 시위 가능성에 대한 연방수사국(FBI)의 경고 이후 당국이 경계수위를 높인 가운데 지난 주말에는 소규모 시위만 있었지만, 당국자들은 취임식을 앞두고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바이든의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는 대신 공군기지에서 전례 없는 퇴임 행사를 할 예정이다.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이 취임 선서를 하기 직전인 20일 오전 백악관을 출발해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향한다. 여기에서 송별 행사를 하고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꿈에 그린 친환경… 그린경제 특구 양천

    꿈에 그린 친환경… 그린경제 특구 양천

    추가 건설비용 줄이고 주민 접근성 좋아7곳에 설치… 전기차 등 72대 동시 충전전기차 구매 보조금… 충전 방해 단속도새 공공청사·공영주차장 설계에 반영공동·단독주택 태양광 발전소도 지원정부의 친환경정책인 ‘그린뉴딜’에 발맞춘 서울 양천구의 ‘그린시티·양천’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지역 곳곳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소비자의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는 등 그린경제를 실천하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전기차 보급이 늘어났지만 충전 인프라는 부족하다. 양천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 회의를 거듭한 끝에 전국 최초로 ‘가로등 충전소’를 설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기가 들어오는 가로등인 만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특히 주민의 접근성이 좋다는 점에 주목했다. 구에서는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문기술업체와 함께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기술적인 부분들을 다각도로 협의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13일 “차량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접근성이 좋은 위치를 선정하기 위해 양천구 곳곳을 누비고 서울경찰청과 시설관리공단, 한국전력 등 관계기관과 업무협의를 계속해 왔다”며 가로등 충전소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에 대해 설명했다. 양천구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스마트 솔루션 챌린지 사업으로 확보한 예산 6억원과 서울시 스마트시티 특구 조성사업 공모로 확보한 6000만원을 들여 지난달 총 7곳에 가로등 충전소 설치를 완료했다. 전기차 72대와 전기 자전거, 전동 휠체어, 전동 킥보드 등 스마트 모빌리티 72대의 충전이 동시에 가능하다.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 및 충전소 위치 등을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것을 비롯해 전기차 충전소 이용 에티켓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충전구역에 일반차량을 주차하거나 충전 후 계속 주차하는 등 충전 방해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충전기가 고장 나 방치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이 밖에도 급속충전기 설치 확대를 위해 신축 공공청사 및 공영주차장 건축 시 급속충전기를 설계에 반영했다. 대규모 점포 등 시민 접근성이 높은 생활밀접 장소 등에 충전소 부지를 물색해 민간부문에 급속충전기를 설치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주민이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는 지역에너지 자립을 위한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비 지원사업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베란다, 난간, 옥상 등에 소규모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전기를 자체 생산하는 태양광 미니 발전소는 공동주택, 단독주택을 포함한 모든 건물 소유자와 세입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지원된다. 김 구청장은 “새해에도 적극행정의 자세로 사람과 환경 그리고 기술의 조화를 통한 그린 경제로의 이행을 양천에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메가밀리언 1등 안 나와 파워볼 1등과 합치면 1조 4255억원

    메가밀리언 1등 안 나와 파워볼 1등과 합치면 1조 4255억원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메가밀리언 복권 추첨에서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7억 5000만 달러(약 8224억원)로 늘어나 미국 로또 사상 다섯 번째 당첨금 기록을 쓰게 됐다고 일간 USA 투데이가 전했다. 다음 추첨은 15일이어서 1등이 나오면 다음날 파워볼 1등 당첨금 5억 5000만 달러(약 6031억원)까지 합치면 13억 달러(약 1조 4255억원)로 치솟는다. 이날 1등 당첨 번호는 다섯 숫자 12, 14, 26, 28, 33에 메가볼 9였다. 맞히면 6억 2500만 달러(약 6853억원)를 쥐는 것이었는데 아홉 티켓 구입자가 다섯 숫자만 맞혀 2등에 머물렀다. 이 당첨금으로도 역대 메가밀리언 네 번째 액수다. 7억 5000만 달러는 로또 역사 다섯 번째 당첨금이며 메가밀리언 역대 두 번째였다. 지난해 9월 위스콘신주에서 1억 2000만 달러 당첨자가 나온 이후 34차례 연속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계속 이월돼 당첨금이 누적됐다. 우리 잣대로는 엄청난 돈벼락이지만 메가밀리언 역대 최다 당첨금은 2018년 15억 4000만 달러(약 1조 6700억원)여서 이번 당첨금은 절반 밖에 되지 않는다. 딴 세상 얘기처럼 들리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지난해 중반부터 국내에서도 미국 로또 구매를 대행하는 사이트들이 성행하고 있어서다. 캐롤 겐트리 메릴랜드주 로또게임위원회 대변인은 “새해 즐길 만한 거리가 없어서” 복권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 당첨금이 훌쩍 늘고 있다고 추정했다. 지난 6일 파워볼 추첨에서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5억 5000만 달러(약 5160억원)가 됐다. 역대 파워볼 10번째 당첨금이다. 지난해 9월 뉴욕에서 1등 당첨자가 9400만 달러를 딴 뒤 당첨자가 없어서 이월됐다. 역대 파워볼 최다 당첨금은 2016년 1월 세 사람이 당첨금을 나눈 15억 9000만 달러(약 1조 7200억원)다. 두 로또 당첨 확률은 3억 분의 1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팬텀’…박은태·카이·전동석·규현 등 화려한 캐스팅

    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팬텀’…박은태·카이·전동석·규현 등 화려한 캐스팅

    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팬텀’의 화려한 캐스팅이 공개됐다.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포진한 라인업으로 지난해 말부터 길어진 공연 중단에 지친 뮤지컬 팬들의 기대를 달구고 있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는 3월 17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팬덤’ 네 번째 시즌에서 팬텀 역으로 박은태, 전동석, 카이, 규현이 출연한다고 13일 밝혔다. 크리스틴 다에 역에는 김소현과 임선혜, 이지혜, 김수가 이름을 올렸다. 극 중 팬텀은 빼어난 재능을 지녔으나 흉측한 얼굴 탓에 얼굴을 가면으로 가리고 오페라극장 지하에 숨어 살아야 하는 슬픈 운명을 지닌 존재다. 깊은 연기력은 물론 뛰어난 가창력과 고도의 성악 테크닉을 구사해야 하는 고난도 캐릭터로 역대 최고 뮤지컬 배우들만 소화할 수 있는 꿈의 배역으로 꼽혔다. ‘믿고 보는 배우’ 박은태가 2016년 시즌에 이어 두 번째로 팬텀에 참여한다. 대작에서 잇따라 주역으로 활약하며 이미 최정상의 실력과 인기를 뽐내온 박은태는 특히 지난해 ‘모차르트!’와 ‘킹키부츠’, ‘젠틀맨스 가이드’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하며 스펙트럼을 더욱 넓혔다. 한층 더 깊어진 팬텀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카이는 초연과 삼연 이후 세 번째 팬텀을 맡았다. 최근 ‘몬테크리스토’와 ‘레베카’, ‘베르테르’ 등에서 가창력과 짙은 감정 연기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재연 이후 5년 만에 팬텀으로 합류하는 전동석도 눈길을 끈다. 풍부한 성량과 가창력을 바탕으로 ‘드라큘라’, ‘지킬앤하이드’ 등에서 탄탄한 내공을 다진 그가 팬텀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어느덧 12년차 뮤지컬배우로 입지를 다진 규현도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과 디테일한 연기로 감성 가득한 팬텀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사랑스럽고 순수한 여인에서 오페라극장의 디바로 깜짝 성장하는 크리스틴 다에 역의 김소현과 임선혜, 이지혜, 김수도 캐스팅에 정점을 찍었다. 어둠 속 팬텀의 음악 천사이자 빛과 같은 존재인 크리스틴은 뮤지컬 무대에서 보기 어려운 고난도 기교의 넘버를 소화하는 역할로 클래식 성악을 구사하는 배우들이 특히 탐내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국내 뮤지컬 무대 대표적인 디바인 김소현이 올해 특유의 사랑스러운 감성과 수준 높은 테크닉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릴 예정이다. 2016년 재연 이후 5년 만에 크리스틴으로 돌아왔다. 세계적인 지휘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는 소프라노 임선혜의 크리스틴도 돋보인다. 아름다운 목소리로 무대의 격을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임선혜는 이번 시즌 10여회 스페셜 출연만 확정지어 더욱 귀하고 소중한 무대가 그려질 전망이다. 뮤지컬 디바의 새로운 계보를 잇는 이지혜도 재연과 삼연에 이어 세 번째로 크리스틴이 됐다. 이전 시즌에도 따뜻한 음색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크리스틴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예 소프라노 김수도 크리스틴의 새 얼굴로 처음 뮤지컬에 데뷔한다. 서울대 성악과 출신인 김수는 새로운 크리스틴을 찾기 위해 1년 가까이 진행된 오디션에 참여해 청아한 목소리와 뛰어난 곡 해석으로 당당히 배역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예 성악가의 도전과 활약이 기대를 얻고 있다. 뮤지컬 ‘팬텀’은 가스통 르루의 대표작인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매력적인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 오페라와 발레 등 다양한 장르를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다. 오는 19일 첫 티켓오픈을 앞두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글로벌 In&Out] 은희경의 ‘빛의 과거’, 시공간을 넘어 배우는 문화/페브리아니 엘피다 트리흐따라니 서울대 국문학과 박사 과정

    [글로벌 In&Out] 은희경의 ‘빛의 과거’, 시공간을 넘어 배우는 문화/페브리아니 엘피다 트리흐따라니 서울대 국문학과 박사 과정

    지난 학기 수업에서 한국 소설 몇 편을 읽었다. 은희경 작가의 장편소설 ‘빛의 과거’(2019)는 가장 최신작으로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 주인공 ‘김유경’의 시점으로 2017년과 1977년의 시공을 넘나든다. 김유경은 친구, 즉 김희진이라는 인물의 소설을 읽으면서 신입생으로 기숙사에 처음 입사한 시기인 1977년의 추억을 상기한다. 1977년 신입생인 김유경과 그녀를 둘러싼 룸메이트와 동료들의 이야기, 신입생 환영회, 첫 미팅, 봄 축제, 학보사 경험, 오픈하우스, 연애사건들이 전개됐다. 가장 흥미로운 점은 김유경과 김희진이라는 인물의 시점으로 그려진 청춘문화이다. 한국에 오기 전 대중매체로 한국 문화를 배우면서 청춘문화 혹은 대학생 문화도 동시에 접했고, 한국 생활에서 그 문화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1970년대의 청춘문화는 이 소설에서 처음으로 접했다. 소설 속 당대의 대학생의 생활과 대학생 문화는 특히 눈에 띄었다. ‘빛의 과거’ 속 1977년은 감시와 검열의 시기, 즉 ‘긴급조치 9호’의 시기였지만 그 안에서는 정부와 맞서는 시위 외에 대학생 문화도 상당했다. 이 소설의 주요 인물들이 여대 기숙사생이라서 여성에 집중돼 당대의 대학생 문화를 두드러지게 담았다. 가령 단체 미팅, 연애와 축제와 관련된 대학생 문화가 그것이다. 특히 미팅 이야기는 자주 등장해 당시 대학생의 중요 관심사 중 하나라고 파악했다. 단체미팅을 할 때 소설 속 등장인물의 이름이 쓰인 카드를 배부하면서 파트너를 정하자 그 이름으로 불리게 된 것이 기억에 남는다. 나는 한국의 대학생들처럼 미팅을 직접 체험해 보지 못해 지금도 미팅문화가 존재하는지 정확히 모르지만 이 부분을 읽으면서 소개팅과 같은 문화를 연상했다. 대학생들의 데이트 문화도 흥미로웠다. 1977년대에 주로 다방이나 찻집, 음악감상실 등과 같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데이트 코스로 정했다. 야구대회에서 데이트하는 대목도 발견됐다. 더 나아가 이 소설에서 대학교 축제도 활발했다는 것을 알았다. 한국에 오기 전에 듣고 왔던 대학교 봄 축제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직접 경험했다. 그러나 이 소설을 읽으면서 대학교 축제에 대한 궁금증이 더 생겨 자료를 찾아보았다. 봄 축제는 1970년대 이전에도 이미 개최했다. ‘빛의 과거’에서 주인공이 강조한 “PDT(파트너, 드레스, 티켓)라는 항목”이 있다. 여학생들이 축제에 같이 갈 수 있는 파트너를 바쁘게 찾기 시작하고 축제에서 입어야 할 드레스를 맞춰야 되는 대목이 그려졌다. 대학생의 활기차고 다채로운 모습이었다. 1970년대는 검열의 시기이다. 이 소설은 그 같은 엄격한 시대적 배경에서 그 시대 청춘들의 분위기를 동시에 묘사해 ‘어둠’ 속에도 그나마 ‘빛’이 있다는 것을 암시하지 않았나 싶다. 주인공들의 시점으로 보는 이러한 문화적인 요소에서 제목에 들어 있는 ‘빛’이라는 단어의 뜻을 다시 생각했다. 은희경 작가 스스로 빛이 현재와 과거를 관통하는 이미지라고 언급한 적이 있지만 소설에 나타난 대학생 문화, 즉 청년문화의 묘사가 ‘빛’을 의미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됐다. ‘빛의 과거’로 대학생 문화에 더 관심이 생겼다. 기말과제를 준비하면서 이 소설과 관련한 글들을 읽었는데 이 소설을 읽으면서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는 평가도 읽었다. 아직 ‘응답하라 1994’밖에 보지 못했으나 평가에는 공감이 됐다. ‘빛의 과거’에서 1970년대 대학생의 모습을 엿본다면 ‘응답하라 1994’에서는 1990년대 대학생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한국문학 작품에 큰 관심을 두게 두는 이유다. 문학을 한다는 것은 재미도 있고 안에 포착된 사회와 문화적인 요소를 동시에 파악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
  • 졌지만 통장 보니 이긴 기분, 잉글랜드 8부팀

    졌지만 통장 보니 이긴 기분, 잉글랜드 8부팀

    잉글랜드 8부리그 아마추어팀 마린FC가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의 꿈 같은 대결에서 대패했지만 창단 사상 최고의 수익을 올려 화제다. 마린FC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 크로스비의 마린 트레블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 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 홈 경기에서 전반에만 네 골을 내주며 0-5로 무너졌다. 그러나 이날은 승패가 경기의 전부는 아니었다. 배관공, 교사 등 ‘투잡’을 뛰는 선수가 포함된 아마추어팀과 EPL 우승을 다투는 팀의 대결은 킥오프 전부터 축구 팬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마린 구단은 코로나19로 관중이 입장하지 못하자 장당 10파운드(1만 5000원)짜리 ‘가상 티켓’을 선보였다. 경기장 벽에 이름을 붙여 주는 가상 티켓이었지만 무려 3만 697장이나 팔렸다. 인구 5만명에 불과한 크로스비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구매가 이어졌다. 심지어 토트넘 팬까지 동참했다. 티켓 판매로 약 30만 파운드(4억 4500만원)의 역대 최고 수익을 올린 마린 구단은 TV중계권료, 팬 모금액까지 합쳐 35만 파운드(5억원)에 달하는 수익이 예상된다. 해리 케인은 명단에서 빠졌고 손흥민은 벤치를 지키는 등 토트넘 최고 스타들이 그라운드를 누비지 않았지만 마린 구단 팬은 경기장과 다닥다닥 붙은 각자 집 정원이나 지붕 등에서 뒤늦은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경기를 지켜봤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왕성한 활동력, 송곳 패스 … 대한 중원의 사령관

    왕성한 활동력, 송곳 패스 … 대한 중원의 사령관

    “올해 많은 대회를 앞두고 있지만 처음부터 먼 곳을 바라보기보다 가까운 대회부터 잘 풀어 가고 싶습니다. 그렇게 차근차근 이번 시즌을 이겨 내겠습니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수비형 미드필더 원두재(24)는 지난해 한국 축구의 중원을 책임질 ‘포스트 기성용’으로 우뚝 섰다. 시작이 좋았다. 1월 아시아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후방 빌드업의 중심… 수비형 미드필더로 U23 챔피언십 MVP 왕성한 활동력을 바탕으로 상대 예봉을 차단하고 정확한 패스로 후방 빌드업의 중심이 된 그는 궂은일을 도맡은 포지션으로는 드물게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올림픽 대표팀에서 월반해 국가 대표팀에 발탁되는 영광도 누렸다. 정규리그와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는 거푸 준우승에 그쳤지만 12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서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올해도 소처럼 우직하게 그라운드를 누벼야 할 ‘운명’이다. 2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시작으로 K리그와 FA컵, 카타르월드컵 예선, 도쿄올림픽, 아시아 챔피언스리그까지 숨 돌릴 틈 없는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올림픽 메달 등 당찬 포부를 쏟아낼 수도 있으련만 10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원두재는 “눈앞에 놓인 것부터 집중하는 등 현재에 충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클럽 월드컵서 최강 뮌헨 꼭 만났으면” “모든 대회를 다 잘하고 싶지만 아무래도 첫 대회를 잘 풀어야 한 시즌을 잘할 수 있다고 봐요. 우선 클럽 월드컵부터 집중해야죠. 좋은 팀이 나오기 때문에 출전 자체가 큰 경험이 될 텐데 유럽 최고의 팀 바이에른 뮌헨과는 꼭 만나면 좋겠습니다.” 원두재는 지난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우승을 다툰 결승전보다 자신의 첫 경기였던 아시아 챔피언십 조별리그 이란과의 2차전을 꼽았다. 역시 첫 단추를 끼우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울산 홍명보식 축구 스타일 정말 기대돼” 원두재는 11일 소속팀에 합류해 2021년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울산은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새로 출발한다. 스쿼드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그는 가슴이 설렌다고 했다. “감독님이 추구하는 축구 스타일은 무엇인지, 팀 색깔은 어떻게 바뀔지, 어떤 훈련이 이뤄질지 정말 궁금합니다. 올해는 많은 것을 이뤄 내고 싶습니다.” K리그 데뷔골이 기다려지는 올해다. 포지션상 아무래도 골과는 거리가 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야 울산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경험했을 정도다. “골 욕심이 나기는 하지만 욕심낸다고 골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팀이 이기는 데 집중하다 보면 따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2의 기성용’ 수식어… “잘하는 선수 장점 내 것 만들 것” 늘 따라붙는 ‘제2의 기성용’이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럽지는 않을까. “그런 것에 부담을 갖는다면 제가 좋아하는 축구를 제대로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신경 쓰지 않고 그저 해야 할 일을 잘하고자 노력할 뿐입니다. 올해는 잔 실수도 없애고 공격적으로 나서기도 하는 등 한 뼘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 잘하는 선수의 장점을 모두 빼앗아 제 것으로 만들어 보려고요.”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프로필 ▲1997년 11월 18일 서울 출생 ▲신장 187㎝, 체중 80㎏ ▲서울 은평초, 아현중, 청주 운호고, 한양대 ▲2017년 일본 J리그2 아비스파 후쿠오카 입단 프로 데뷔 ▲2020년 울산 현대 입단 ▲아시아 U23 챔피언십 우승 및 MVP ▲K리그1·FA컵 준우승,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 국립극장 기획공연 ‘명색이 아프레걸’ 한국 첫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 재조명

    국립극장은 전속단체인 국립창극단과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이 함께하는 기획공연 ‘명색이 아프레걸’을 오는 20~24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국립극장 전속단체들이 모인 기획공연은 9년 만이다. 애초 지난달 23일 개막해 오는 24일까지 공연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개막을 미루고 공연 기간도 단축했다.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의 치열했던 삶을 재조명하는 작품으로, 창극과 무용, 국악관현악이 어우러져 풍성하게 무대를 꾸민다. 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Ⅲ ‘대립과 조화: 콘체르토’도 오는 27일 관객들과 만난다. 관현악과 독주의 대립과 조화를 거듭하는 협주곡을 선보이는 공연이다. 신동일 연세대 교수의 오르간 연주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임현정, 첼리스트 홍진호, 대금 연주자 김정승과 김일구 명창의 아쟁 연주 등이 국악관현악단과 무대를 채운다. 국립극장은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두 칸 띄어 앉기로 운영한다”며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안전한 공연 관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공연 티켓 예매는 11일 오후 2시부터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국립극장 9년 만의 기획공연 ‘명색이 아프레걸’ 20일 개막

    국립극장 9년 만의 기획공연 ‘명색이 아프레걸’ 20일 개막

    지난해 12월 개막 예정이었다 코로나19로 미뤄진 국립극장 기획공연 ‘명색이 아프레걸’을 오는 20일부터 닷새간 만날 수 있다. 국립극장은 전속단체 국립창극단과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이 함께 참여하는 기획공연 ‘명색이 아프레걸’을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국립극장 전속단체들이 모인 기획공연은 9년 만으로, 당초 지난해 12월 23일 개막해 오는 24일까지 공연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개막이 미뤄지고 공연 기간도 단축됐다. ‘명색이 아프레걸’은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의 치열했던 삶을 재조명하는 작품으로 창극과 무용, 국악관현악이 어우러져 풍성하게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Ⅲ ‘대립과 조화: 콘체르토’도 오는 27일 관객들과 만난다. 관현악과 독주의 대립과 조화가 거듭되는 협주곡을 선보이는 공연으로 신동일 연세대 교수의 오르간 연주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임현정, 첼리스트 홍진호, 대금연주자 김정승과 김일구 명창의 아쟁 연주 등이 국악관현악단과 무대를 채운다. 국립극장은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두 칸 띄어 앉기로 운영한다”면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안전한 공연 관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공연의 티켓은 11일 오후 2시 오픈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연극 ‘아마데우스’ 다음달 2일 공연 재개·연장 공연

    연극 ‘아마데우스’ 다음달 2일 공연 재개·연장 공연

    연극 ‘아마데우스’가 다음달 2일 공연을 재개하고 2주간 연장 공연을 하기로 했다. 제작사 페이지1은 “지난해 12월 8일부터 중단되고 있는 공연을 다음달 2일 재개한다”면서 “무대를 올리기 위해 치열하게 준비해 온 배우들과 공연 재개를 기다려 준 관객들을 위해 공연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마데우스’는 지난해 11월 17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했다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며 공연을 중단했다. 당초 공연기간은 오는 17일까지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되며 아직 문을 열지 못했다. 연장 공연은 다음달 14일까지로, 13일 티켓이 오픈된다. 동명의 영화로도 잘 알려진 ‘아마데우스’는 천재 음악과 모차르트와 그에게 경외와 질투를 느끼며 고통스러워했던 살리에리의 고뇌를 그린 작품으로 영국과 미국 브로드웨이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히 살리에리 역에 차지현이 캐스팅돼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줬고 지현준과 김재범의 섬세한 연기도 큰 호응을 얻었다. 신의 은총을 받은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 역에는 최재웅, 백석광, 박은석, 성규, 강영석 등 다양한 장르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해온 배우들이 이름을 올려 팬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이영봉 경기도의원, 반려견 전용 놀이터 설치 지원요청 민원상담

    이영봉 경기도의원, 반려견 전용 놀이터 설치 지원요청 민원상담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영봉(더불어민주당·의정부2) 도의원은 지난 4일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관계자와 의정부시의회 최정희의원, 경기도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내 반려견(소형) 전용 놀이터 설치 요구 민원을 접수 받고 조성 지원 방안 등에 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사안은 사람과 동물 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호원동 일대 반려인(견주) 주민들이 반려견과 함께 호흡하고 교감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질을 추구할수 있는 반려견(소형) 전용 놀이터’ 시설 마련을 요구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갈등 해소 및 예방 방지 ▲반려견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반려인 간의 정보 공유의 장 ▲생명과 공존의 소중함을 배우고 펫티켓을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서도 활용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 동물보호 조례 제23조(반려견 놀이터 설치·운영 등)가 지난해 3월 신설돼 반려견 놀이터 조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설치 기준 등에 대해 설명하고 희망하는 시·군은 예정유보지가 확보되면 설치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영봉 도의원, 최정희 시의원은 “지자체 별로 반려견 놀이터 설치 반대 민원 사례도 과거 있었던 만큼 신중하게 생각하여 판단하고 독고어르신 등의 정서를 반영한 사회복지 차원에서 접근하여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갈등 해소 및 정보 공유의 장이 되도록 적합한 부지 선정에 관계 부처가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해 운 시험하려고 샀다”…호주 20대女, 82억원 복권 1등 당첨

    “새해 운 시험하려고 샀다”…호주 20대女, 82억원 복권 1등 당첨

    호주에서 한 20대 여성이 새해 전날 밤 발표한 파워볼에서 1등에 당첨돼 2021년을 983만5000호주달러(약 82억7000만 원)를 거머쥔 채 시작하는 행운을 누리게 됐다. 2일 세븐뉴스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새해 전야 파워볼 1등 당첨 복권은 뉴사우스웨일스주 워가워가에 있는 한 복권 판매점에서 나왔다. 당첨 번호는 1, 11, 28, 8, 7, 2, 16으로, 이중 파워볼 숫자는 7이었다. 복권협회 측은 처음에 당첨 복권의 구매자가 등록돼 있지 않아 새해 전날 밤 우승자에게 연락할 방법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1일 오전 이 우승자에게서 마침내 연락이 왔다는 것이다. 리베리나라는 지역에 산다는 것만 알려진 이 여성은 “자정이 지난 뒤 친구 몇 명과 함께 있었는데 내 가방에서 뭔가를 찾으려 했을 뿐”이라면서 “그때 내 티켓을 보고 결과가 나왔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앱에서 티켓을 확인했는데 얼마를 받았는지 처음에 안 나왔다. 집에 있는 친구에게 확인해야 했다”면서 “당첨금을 알고 나서는 정말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 여성에 따르면, 이 티켓은 그녀가 지금까지 세 번째로 구매한 것이다. 그녀는 연말이었기에 새해 운을 시험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복권을 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녀는 전날 밤부터 잠을 거의 못 자서 우선 잠부터 좀 자야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당첨금으로 정확히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계획을 세울 것”이라면서 “내가 아는 것은 내 인생이 정말 바뀐다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주에서는 복권 당첨금의 세금을 떼지 않는다. 따라서 그녀의 은행 계좌에는 983만5000호주달러라는 당첨금이 100% 입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강’직하게 ‘소’처럼 뚜벅뚜벅 ‘휘’둘리지 않고 뛰겠습니다

    ‘강’직하게 ‘소’처럼 뚜벅뚜벅 ‘휘’둘리지 않고 뛰겠습니다

    “당장은 아프거나 다치지 말고 챔피언결정전까지 가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 남은 경기를 결승이라 생각하고 싸우겠습니다. 그리고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올림픽 시상대에 서 보는 것도 새해 목표입니다.” 신축년 흰소띠의 해를 맞아 1997년생 붉은 소띠인 강소휘가 31일 밝힌 당찬 소망이다. 그는 지난해 1월 태국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 이란과의 경기에서 서브 에이스 9점을 올리는 등 여자배구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는 데 공을 세웠다. 2015~16시즌 1라운드 1순위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은 강소휘는 프로 6년차의 V리그 중견 스타다. 그는 이젠 “배구를 더이상 안 하겠다”고 투정 부릴 연차를 넘어 후배들을 다독거리며 여자배구를 이끌어 갈 위치가 됐다. 그러고 보니 새해에는 강소휘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다. 거액 연봉을 받는 계약으로 대박을 터트릴 수 있다. 국가대표급 공격수의 몸값은 다년 계약으로 약 2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소휘는 “돈을 많이 받으면 힘들었던 시간을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며 “돈 많이 버는 것도 목표”라고 말했다. 고생했던 엄마에게도 보답하고 싶고 하나뿐인 동생에게도 좋은 것을 사 주고 싶단다. 배구를 하는 목표가 분명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를 묻자 강소휘는 뜻밖에도 지난달 24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역전승한 것을 들었다. 올 시즌 출범 이후 부진했다는 평을 받은 강소휘는 이 경기에서 서브 득점 5점 등 20점을 올리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이란과의 경기나 컵대회 결승전에 대해서는 “어차피 과거잖아요. 저는 현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타일이라서 최근의 승리가 더 기뻐요”라고 말했다. 강소휘는 자신의 강점에 대해 “어떤 상대든 무서워하지 않고 깡 있게 붙어 보는 것”이라고 서슴없이 말한다. “아무리 강한 상대라도 부딪쳐 보면 언젠가는 꺾을 수 있을 겁니다.” 이런 멘탈의 소유자 강소휘도 신인 때는 ‘쫄보’였다. 2017년엔 위 수술을 앞두고 수술받다가 죽을까 싶어 너무 무서워 울었다고도 한다. “신인 때는 서브할 때 TV로만 보던 언니들이 옆에 있으니 위축되고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차상현 감독님을 만나고부터 제 안에 있던 깡이 밖으로 나온 겁니다. 감독님이 ‘너는 무조건 될 놈’, ‘거북이처럼 묵묵히 노력하라’고 매일 지도해 주셨어요.” 배구를 시작한 초등학교 때부터 서브만 하루 몇백개씩 때렸다는 강소휘는 “지금까지 수천만개는 됐을 것”이라며 소처럼 뚜벅뚜벅 하겠다고 답한다. 걸그룹 블랙핑크 팬인 강소휘는 지난 30일 경기 후 “새해에는 블랙핑크를 실제로 보고 사진도 찍고 콘서트도 가 보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올해 팬 미팅에서 블랙핑크와 영상통화도 했다.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냐”고 묻자 그는 “강소휘 하면 밝은 에너지, 깡 있는 선수, 배구 잘하는 선수로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코로나 블루’를 겪는 팬들을 향해 “코로나가 빨리 끝나 경기장에서 건강하게 만나고 싶다”는 덕담을 남겼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강소휘 프로필 ▲1997년 7월 18일 경북 경산시 출생 ▲신장 180㎝, 체중 65㎏ ▲경기 안산서초, 고양시 원곡중, 원곡고 ▲초등 4학년부터 배구 시작 ▲2015~16시즌 1라운드 1순위로 입단, 신인선수상 ▲2017 KOVO컵 MVP ▲2019~20시즌 1라운드 MVP, 리그 베스트7(레프트2) ▲2020 KOVO컵 MVP
  • 日 신사의 ‘무녀’로 파견 나간 항공사 여성 직원들

    日 신사의 ‘무녀’로 파견 나간 항공사 여성 직원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에서 해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항공업계 양대산맥 중 하나인 일본항공(JAL)이 승무원들을 신사(일본 사당)에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과 미국 C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항공 소속 여성 직원 30여 명은 내일부터 11일까지 후쿠오카 현의 한 신사에서 일종의 ‘무녀’로 근무한다. 일본항공 측은 후쿠오카 항공의 일본항공 카운터에서 근무하는 지상직 여성 직원 31명을 후쿠오카의 한 신사로 파견했으며, 파견 명령을 받은 직원들은 이달 초부터 교육을 받아왔다. 신사에서 사용해야 하는 어휘와 에티켓은 물론이고, 신사에서 입어야 하는 전통의상을 입고 본격적인 신사 업무 준비를 모두 마쳤다. 일본의 민속신앙인 신토의 신을 모시는 종교시설인 신사는 일본 내 약 8만 여 곳에 이른다. 신사에서는 참배객들을 응대하고 신사의 다양한 행사를 돕는 미혼의 여성이 일종의 ‘무녀’로서 봉사하는데, 일본항공 직원들이 일정기간 무녀로 활동하게 된 것. 특히 새해에는 신사를 찾는 참배객이 평상시의 3배에 달하는 등 붐비는 만큼, 파견 조치를 통해 신사의 달리는 일손도 해결하고 항공사의 인력도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평을 받고 있다. 신사로 파견된 일본항공 여성 직원들은 2021년 1월 1일부터 11일까지 신사에서 참배객들에게 부적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파견은 일본항공이 기내 잡지와 방송 등을 통해 일본 내 여러 지역 신사를 소개해 온 것을 인연으로 시작됐다. 이중 후쿠오카의 신사와 파견 협정을 맺은 것은 일본항공이 2018년부터 후쿠오카현과 제휴협정을 맺고 다양한 인적 교류를 이어온 덕분이었다. 이번 파견 근무에는 일본항공 직원 약 100명이 지원서를 제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업무량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해고의 위기에 있던 직원 일부가 직접 파견신청에 나섰다. 신사의 한 관계자는 CNN과 한 인터뷰에서 “일본항공 직원이 일본의 전통 문화와 일본 정신을 경험하고, 이 과정에서 배운 것을 향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공연회원권도 가능”…문체부, 혼동되는 문화비소득공제 정리

    “공연회원권도 가능”…문체부, 혼동되는 문화비소득공제 정리

    연말정산을 준비할 때 새로 실시하는 문화비 소득공제에 익숙하지 않아 손해를 입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이 전화상담실에 자주 문의하는 내용을 31일 소개했다. 문화비 소득공제는 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도서 구입비, 공연 관람비, 박물관·미술관 입장료에 관해 최대 100만원 이내에서 연말정산 시 추가 소득공제해주는 제도다. 특히, 내년부터 종이신문 구독료도 적용한다. 문화비 소득공제를 받으려 근로소득자가 따로 신청할 필요는 없다. 한국문화정보원에 제공 사업자로 등록한 사업자에게서 해당 상품을 카드 등으로 결제하면 자동 적용되기 때문에, 별도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문화비 총 사용금액은 연말정산 시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자료에서 카드사별로 조회할 수 있다. 문화비 소득공제는 공제받을 수 있는 품목이 정해졌다. 도서의 경우 책 뒷면 오른쪽 아래 바코드에 기재된 ISBN 코드가 979, 978로 시작되는 책, ECN 표기가 있는 전자책이 해당한다. 공연은 공연티켓 구입비, 박물관·미술관 입장료는 입장권 및 당일 입장에 유효한 일일 교육 체험비도 포함한다. 온전히 공연을 목적으로 하는 공연회원권도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이다. 다만, 회원권이 무료 주차권, 음료 이용권 등을 포함하고 있으면 안 된다. 이럴 때는 공연티켓 결제분만 별도로 영수증을 발행해야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문화 상품을 온라인 결제할 때 아이디 소유자와 결제한 이가 다를 때에는 문화상품을 결제한 카드의 소유자만 소득공제를 받는다. 예컨대 본인 아이디로 로그인하고 아버지 카드로 결제했을 때에는 카드 소유자인 아버지만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다. 다만, 카드 소유자가 연간 총급여액 70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여야 한다. 제로페이나 카카오페이와 같은 간편 결제 시스템을 통한 결제도 소득공제를 받는다. 다만, 일부 간편 결제 시스템에서는 소득공제가 되지 않을 수 있으니, 판매자에게 이를 문의해야 한다. 세법에 따라 거래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문화비 사용분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매내역, 영수증 등 증빙자료는 문화상품을 구매한 곳에 문의하는 게 좋다. 증빙자료를 준비한 뒤엔 ‘근로소득자 소득·세액 공제신고서’에 빠진 금액을 기재하고 소득공제 신고기간 내에 재직 중인 회사에 제출하면 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다주택자 종부세·양도세 올리고, 동학개미 증권거래세 내리고

    다주택자 종부세·양도세 올리고, 동학개미 증권거래세 내리고

    내년에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등 부동산 세금 부담이 늘어난다. 증권거래세율은 지금보다 0.02% 포인트 낮아진다. 고등학교는 전면 무상교육이 실시된다. 기초연금은 소득 하위 70% 노인 모두에게 월 최대 30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개편된다. 모든 장애인연금 수급자는 월 30만원을 지급받는다. 병사들의 봉급은 올해보다 12.5% 올라 병장 기준으로 월 60만 8500원이다. 주민등록번호에서 생년월일·성별 외에 지역번호를 없앤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이 전면 도입된다. 내년 바뀌는 제도를 분야별로 정리했다. [재정·조세] 신문 구독료도 30% 소득공제 혜택받는다 ●소득세 최고세율 인상 종합소득 과세표준 10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이 구간의 소득세율을 기존 42%에서 45%로 인상한다. ●현금영수증 의무 발급 확대 두발 미용업, 의복 소매업, 통신기기 소매업 등 9개 업종과 관련 전자상거래 소매업이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대상에 추가된다. ●간이과세 대상 확대 현재 연매출 4800만원 미만 개인 사업자에게 적용되는 간이과세가 8000만원 미만 개인 사업자로 확대된다. 간이과세자 중 연매출 4800만원 미만인 사업자는 납부 의무가 면제된다. ●신문 구독료 소득공제 도서, 공연티켓, 박물관·미술관 입장권의 소득공제 범위(문화비)를 신문 구독료(공제율 30%)까지 확대한다. ●주택 이자상환액 소득공제 확대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소득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는 주택분양권 가액 기준을 4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한다. ●업무용자동차 전용보험 가입 의무 신설 개인사업자 업무용 승용차 중 1대를 제외한 나머지는 사업자, 직원 등 업무상 관련자가 운전한 경우만 보장하는 전용특약에 가입해야 한다. ●상속세 전자신고 도입 내년 2월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상속세를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간단한 재산정보 입력만으로 예상 세액을 확인할 수 있는 모의계산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신성장기술 투자 기업에 최고 12% 세액공제 신규 투자에 나선 기업은 해당 연도 투자액에 기본 공제율(1∼10%)을 곱한 금액을 세금에서 감면받을 수 있다. 신성장기술 사업화 시설에 대한 투자의 경우 최고 12%의 공제율(중소기업 기준)을 적용한다. ●기업 세액공제 이월공제 기간 10년으로 확대 기업의 투자, 고용, 연구개발(R&D) 등에 적용되는 모든 세액공제의 이월공제 기간(5∼10년)을 10년으로 확대한다. ●설비투자 가속상각 특례 1년간 적용 내년 한 해 동안 설비투자 자산에 대한 가속상각 특례를 적용해 자산 취득 초기 기업의 세 부담을 덜어 준다. ●벤처캐피털 ‘소부장’ 기업 출자 때 양도차익 비과세 벤처캐피털(VC) 등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중소기업에 신규 출자할 경우 주식양도차익 등에 대한 비과세 제도를 신설한다. [금융·부동산] ‘분양권’도 주택수 포함… 금융상품엔 청약철회권 ●종합부동산세율 인상 주택을 3채 이상 보유하거나 서울 등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2채 보유한 다주택자는 과세표준 구간별로 1.2∼6.0%의 세율을 적용받는다. 1주택자 종부세율도 0.6∼3.0%로 오른다. ●양도소득세 중과 다주택자가 조정지역 내 주택을 팔 때 적용하는 중과세율이 종전보다 10% 포인트 높아진다. 최고 양도세율은 2주택자가 62%, 3주택자 이상은 72% 수준이다. ●분양권도 주택 수 포함 1가구 1주택자, 조정지역 내 다주택자 등 양도세제상 주택 수를 계산할 때 분양권도 포함한다. ●증권거래세율 인하 2022년까지 코스피 0.08%, 코스닥 0.23%로 각각 인하된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개편 가입 대상을 만 19세 이상 거주자(근로소득 있는 15~18세 포함)로 확대한다. 계약기간을 5년 이상에서 3년 이상으로 완화한다. ●청약 철회권 부여 금융소비자에게 청약 철회권과 위법 계약 해지권을 부여하는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된다. ●투융자펀드 세제지원 투융자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는 투자금액(1억원)에서 발생하는 배당소득에 대해 14% 원천징수로 납세의무가 종결된다. [고용·노동] ‘1인당 300만원’ 구직촉진수당 지급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 저소득 구직자, 청년, 경력단절 여성 등 취약계층 중 일정 요건을 갖춘 사람에게 1인당 월 50만원씩 6개월 동안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고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공서 공휴일 민간기업 적용 확대 30∼299인 민간기업도 명절과 공휴일 등 관공서 공휴일(일요일은 제외)과 대체 공휴일을 유급휴일로 보장해야 한다. ●최저임금 인상 1월 1일부터 최저임금(시급 기준)이 8720원으로 1.5% 인상된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산재보험 적용 확대 내년 7월부터 산재보험이 적용되는 특고 직종에 소프트웨어 산업 프리랜서도 추가된다. ●예술인 고용보험 적용 고용보험 적용 대상이 예술인으로 확대돼 실업급여와 출산전후급여를 받을 수 있다. ●장애인 고용 미달 사업장 부담 강화 장애인 고용 의무 기준에 미달한 사업장이 납부해야 하는 장애인 고용부담금 부담기초액이 109만 4000원으로 오른다. ●출산·육아기 근로단축 허용 기업 지원 확대 중소기업 사업주가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허용하면 각각 세 번째 사용자까지 지원금(월 30만원)에 더해 월 1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자녀양육비 융자 신설 만 7세 미만 영·유아 자녀를 둔 저소득 근로자의 경우 자녀 1명당 500만원(총한도 1000만원) 범위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산재 근로자 직업재활급여 신청 기간 확대 산재 근로자 직업재활급여 신청 기간이 장해 판정일부터 3년 이내로 확대된다. [여성·가족] 가정폭력 가해자도 현행범으로 체포 가능 ●가정폭력 엄정 대응·피해자 보호 강화 가정폭력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수사에 돌입할 때 형사소송법에 따른 현행범 체포가 가능해진다. 가정폭력 범죄에 주거침입과 퇴거불응죄가 추가되고, 가정폭력범이 접근금지 등 임시조치 위반 때 과태료가 아닌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구류에 처하도록 제재가 강화된다. ●성폭력피해자 불이익 조치 금지 의무 강화 직장 내 성폭력 피해자에게 해서는 안 되는 불이익 조치가 인사조치, 성과평가, 교육·훈련, 근무환경, 감사 등으로 세분화돼 법에 명시된다. 불이익 조치 금지 의무 위반 땐 처벌도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된다.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확대 정부 지원을 받는 가정당 아이돌봄 시간제 서비스 한도를 연 720시간에서 연 840시간으로 확대한다. [복지·보건·교육] 고교 전면 무상교육… 연간 160만원씩 경감 ●기초연금 지급 대상 확대 기초연금 대상자인 소득 하위 70% 노인 모두에게 월 최대 30만원을 지급한다. 올해까진 소득 하위 0~40%에 속한 수급자에겐 월 30만원, 소득 하위 40~70%에 속한 수급자에겐 월 25만원을 지급했으나, 내년부턴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월 30만원으로 통일했다.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 확대 내년부터 모든 장애인연금 수급자가 장애인연금 월 30만원을 지급받는다. 정부는 단계적으로 장애인연금 수급액과 대상 범위를 확대해 왔다.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기초생활보장제도상 생계급여 수급권자의 가구에 노인과 한부모가 있으면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내년에 15만 가구가 새로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발달장애인 지원 확충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를 올해보다 5000명 늘려 9000명에게 지원하고,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후 활동 서비스도 3000명 늘린 1만명에게 지원한다. ●건강보험 산정특례 대상 질환 확대 원추각막, 무뇌수두증 등 68개 희귀질환과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등을 건강보험 산정특례 대상 질환으로 신규 지정한다. 산정특례 대상으로 지정되면 진료비 본인부담률이 기존 입원 20%·외래 30~60%에서 일괄적으로 10%로 낮아진다. ●고등학교 무상교육 전면실시 올해 고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한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내년부터 1학년까지 포함해 전면 확대 시행한다. 고등학생 1인당 연간 약 160만원 학비가 경감될 전망이다. ●교육급여 보장 수준 강화 저소득층 가구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교육활동지원비 등 교육급여 지원 금액을 올해 대비 평균 24% 인상한다. [행정·안전·질서] 주민등록번호, 지역번호 없애 개인정보 강화 ●모바일 전자증명서 발급 확대 스마트폰을 이용해 증명서 신청·발급·제출이 가능한 모바일 전자증명서가 주민등록등초본 등 13종에서 소득금액증명·장애인증명서 등 100종으로 대폭 확대된다. 대출 신청, 계좌 개설, 통신요금 할인, 취업 신청 등에 필요한 증빙서류를 종이로 발급받지 않고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제출해도 된다.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전면 도입 주민등록번호에서 생년월일·성별 외에 지역번호를 없애고, 임의번호를 부여해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한다. 전국 어디서나 등초본 교부 내역 열람과 전입신고가 가능해진다. ●공공웹사이트에 민간전자서명 적용 공인인증서가 폐지되면서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 정부24, 국민신문고웹사이트 등을 이용할 때 카카오나 통신사 PASS 등 민간전자서명을 사용할 수 있다. ●장애인·고령자 무인민원발급기 접근성 개선 내년 7월부터 장애인이나 고령자도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신형 무인민원발급기가 보급된다. 저시력자나 시력이 감퇴한 고령자를 위한 화면 확대 기능을 추가하고,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무인민원발급기 높이를 1m 22㎝ 이하로 낮춘다. ●맹견 소유자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등 특정 맹견을 키우는 소유자는 맹견으로 인한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나 재산상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위반 과태료·범칙금 상향 내년 5월부터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위반 과태료와 범칙금이 현행 기존 일반도로의 2배에서 3배로 올라간다. [환경·농식품] 지하역사 초미세먼지 실시간 공개 ●지하역사 초미세먼지 농도 실시간 측정·공개 전국 모든 지하역사 승강장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실내공기질 관리 종합정보망’에 공개한다.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투명 페트병을 분리해 배출하기 위해 공동주택에 별도 수거함을 설치하도록 한다. ●전기·전자제품의 유해물질 사용제한 관리제도 강화 유해물질 사용제한 대상 전기·전자제품에 제습기 등 23종을 추가해 총 49종으로 확대한다. 사용제한 유해물질의 종류에도 프탈레이트계 유해물질 4종을 추가해 총 10종으로 늘린다. ●야생동물 수입·반입 허가 대상 확대 코로나19와 같은 인수공통감염병 등을 매개할 수 있는 야생동물의 국내 수입·반입 관리를 강화한다. 수입·반입 허가 대상에 과일박쥐, 밍크 등을 추가하고 제도 운영 때 전문성을 보완하기 위해 국립생물자원관 등 전문기관 검토를 의무화한다.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사업 확대 하천 쓰레기의 사전 유입 방지와 상시 수거·처리 체계를 완비해 쾌적한 하천을 만든다. ●농업인 연금보험료 지원금액 인상 농업인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연금보험료 지원금액을 1인당 월 최고 4만 5000원으로 인상한다. ●취약 농가 영농인력 지원 인건비 인상 사고·질병 등 취약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는 영농도우미 지원 인건비를 1일 8만원(국비 70%, 농가 부담 30%)으로 인상한다. [국방·병무] 병사 월급 12.5% 올라 병장은 60만 8500원 ●병사 봉급 연차적 인상 내년부터 병사 봉급이 올해 대비 12.5% 인상된다. 이등병은 월 40만 8100원에서 45만 9100원으로, 병장은 월 54만 900원에서 60만 8500원으로 오른다. ●병역 판정 신체등급 기준 완화 현역병 입영 적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5년 일시적으로 강화했던 체질량지수(BMI) 등 현역 판정 기준을 2014년 이전 수준으로 되돌린다. 4급인 온몸 문신도 모두 현역(1~3급)으로 판정한다. 다만 정신건강의학 관련 판정 기준은 강화해 정신질환자의 입소를 사전에 차단한다. ●학력 사유 병역 처분 기준 폐지 신체등급이 현역(1~3급)으로 판정되면 학력과 관계없이 모두 현역병 입영 대상으로 처분한다. 기존엔 최종 학력이 고등학교 중퇴 이하인 사람은 1~3급이더라도 보충역으로 처분됐다. ●입영 연기 대상에 우수 대중문화예술인 추가 내년 6월부터 입영 연기 대상에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가 추가된다. 방탄소년단(BTS)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해 국가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대중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보장하려는 목적이다. ●제주 거주·근무 병사 항공료 지원 확대 제주도가 고향인 내륙 근무 병사나 내륙이 고향인 제주도 근무 병사가 휴가를 나갈 때 드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자 제주와 내륙 간 왕복 민간항공기 이용 횟수를 연 2회에서 최대 8회까지 확대 지원한다.
  • ‘코로나 강점기’… 빼앗긴 관중석에 붐은 오겠지

    ‘코로나 강점기’… 빼앗긴 관중석에 붐은 오겠지

    2020년 국내 스포츠계는 ‘코로나19 블랙아웃’으로 한 해가 요약된다.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이 사상 처음 연기됐고 일정에 큰 차질을 빚던 프로스포츠 경기는 대부분 관중 없이 치러졌다. 관중 입장이 이뤄지지 않다 보니 재정 타격도 막대했다.한국 축구가 1월 말 올림픽 본선 9회 연속 진출 신기록을 세우고 여자농구가 2월 초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냈을 때까지만 해도 올림픽 열기가 이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각종 국제대회와 올림픽 예선전이 줄줄이 취소 또는 연기된 끝에 급기야 3월 24일 도쿄올림픽 1년 연기가 전격 결정되자 열기는 순식간에 사그라졌다. 태극전사들이 담금질하던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도 멈춰 섰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3월 말 퇴촌했다가 11월 재입촌했지만 코로나19 위협이 여전해 열기가 뜨겁지 않은 분위기다. 프로스포츠도 직격탄을 맞았다. 겨울철 스포츠의 간판인 프로농구와 프로배구가 2019~20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코로나19 국내 첫 사망자가 나온 이후 여자프로농구를 시작으로 무관중으로 속속 전환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자 리그 잠정 중단이 이어졌다. 3월 20일 여자프로농구, 23일 프로배구, 24일 남자프로농구가 프로 출범 이후 사상 처음 조기 종료됐다.프로야구와 프로축구는 사상 처음 개막 일정을 미뤄야 했다. 당초 프로야구는 3월 말, 프로축구는 2월 말 팡파르를 울리려 했으나 예년보다 크게 늦어진 5월 5일, 8일에야 무관중 개막할 수 있었다. K리그는 경기 수를 30%가량 축소해 시즌을 치렀다. 코로나19 상황이 다소 호전되며 제한적인 관중 입장으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그 기간이 오래가지 못했다. 큰 사고 없이 시즌을 완주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그렇지만 관중 입장 수입 등을 확보하지 못한 구단들은 재정 손실이 컸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자료를 취합한 결과 10개 구단별로 경기당 1억원꼴의 손해를 봤다. 포스트시즌 배당금은 올해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우승팀 NC 다이노스가 지난해 통합 우승팀 두산 베어스(27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2억 7000만원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22개 구단 전체의 손실액을 약 576억원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국가대표팀 경기(A매치)를 제대로 치르지 못하게 된 대한축구협회도 입장권과 중계권 수입으로 100억원 가까이 손해를 봤다. 11월에는 유럽 원정 A매치를 진행했다가 대표팀에서 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겨울이 돌아와 프로농구와 프로배구가 새 시즌에 돌입했지만 3차 대유행으로 앞날을 예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제한적인 관중 입장으로 시작했다가 현재 무관중으로 전환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리그를 또 중단해야 한다.구단 관계자는 30일 “코로나19 여파가 올해로 끝나지 않는다는 게 큰 문제”라며 “경기침체의 장기화와 맞물려 국내 스포츠계의 침체기도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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