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티켓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855
  • “얼마나 무섭길래” 놀이기구 탑승 중국인 사망한 채 발견

    “얼마나 무섭길래” 놀이기구 탑승 중국인 사망한 채 발견

    극한의 공포를 체험하게 해주는 놀이기구를 타던 여성이 심장마비로 숨진 채 발견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 외곽에 위치한 세계 최대 테마파크인 베이징 유니버설스튜디오에서 롤러코스터에 탑승했던 여성 승객 한 명이 운행이 끝난 롤러코스터 좌석에서 숨이 멎은 채 발견됐다. 중국 매체 구파이신원은 지난 19일 베이징시 퉁저우구에 있는 베이징 유니버설스튜디오의 롤러코스터를 탔던 여성 승객 한 명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24일 보도했다.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던 이 사고는 현장에 있던 익명의 목격자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 해당 내용을 공개해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는 분위기다. 현장 목격자에 따르면, 사망한 여성은 해당 놀이기구에 탑승할 당시까지만 해도 건강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기구가 운행을 시작한 지 4.5초 만에 최대 시속 104㎞까지 가속도가 붙으면서 여성은 극도의 공포심과 흥분을 느끼다가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한 것으로 추측된다.사고가 발생한 베이징 유니버설스튜디오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식 테마파크로 지난해 9월 중순 개장했다. 당시 미중 양국 갈등이 최악이었던 상황 속에서도 입장권 판매는 개시 1분 만에 매진되는 등 ‘베이징 속 미국’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입장권 가격은 비수기와 성수기, 주중, 특정일 가격이 다른데 최저 418위안(약 7만 5000원)에서 최대 748위안(13만 원)으로 비싼 편이고, 내부에서 음식과 음료수를 먹고 기념품을 사는데도 상당한 돈이 들어 웬만한 베이징 서민들은 큰맘을 먹어야 갈 수 있는 곳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VIP 티켓은 1인당 무려 1200위안(약 21만 원)이나 된다. 다만 사건 후 수일이 지났지만 사망자에 대한 신원과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관할 공안국의 비공개 수사 방침으로 인해 알려진 바가 없다는 점에서 논란은 더욱 확산하는 분위기다. 목격자 A씨는 “놀이기구 운행이 끝난 뒤 한 여성 승객이 사망한 채 발견됐고, 직원들이 뛰어와 여성을 급하게 꺼내 바닥에 눕혔다”면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등을 사용한 응급 처치를 하고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관할 공안국은 해당 놀이기구 운행을 중단하고 현장 조사에 나섰으며 테마파크 측의 과실 여부에 대해서 추가 조사 중이다. 베이징 유니버설스튜디오 측은 “당국의 신속한 수사에 협조하기 위해 사고가 있었던 탑승 시설을 잠정적으로 폐쇄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베이징시 퉁저우구 문화관광국 관계자는 사건 발생 수일 후인 지난 22일 10시쯤에서야 “관심을 갖고 있다. 추가 조사 결과가 끝날 때 관련 사항을 공개할 것”이라는 원론적인 답변만 공개했다. 한편, 베이징 유니버셜스튜디오는 오사카·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에서 3번째, 전 세계에서는 5번째로 세워졌지만 시설은 전 세계 최대 규모(4㎢)에 달한다. 이는 한국의 에버랜드(0.6㎢)나 상하이 디즈니랜드(1.16㎢)를 크게 압도하는 시설 규모다.  특히 건축 당시부터 지금까지 총 9조 원 이상의 막대한 자금이 투입됐다는 점에서 베이징시 문화여유국은 매년 입장객이 1100만명, 1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 등을 통해 베이징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 [속보]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확정… 강원 김진태·제주 허향진

    [속보]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확정… 강원 김진태·제주 허향진

    5선의 홍준표 의원이 6·1 지방선거 대구시장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됐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발표한 대구시장 경선 결과에서 홍 의원은 49.46%(감산점 10% 반영)의 득표율을 얻어 김재원 전 최고위원(26.43%)과 유영하 변호사(18.62%)를 따돌렸다. 홍 의원은 앞서 20대 대선 국민의힘 경선에서 윤석열 당선인에게 여론조사에서 이기고도 당원 투표에서 패해 본선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강원지사 후보는 재선 의원을 지낸 김진태 전 의원이 선출됐다. 김 전 의원과 황상무 전 KBS 앵커 간 양자 대결로 치러진 경선 결과 김 전 의원은 58.29% 득표율을 기록해 45.88%를 얻은 황 전 앵커에 앞섰다. 정치 신인인 황 후보에게는 10% 가산점이 적용됐다. 제주지사 후보에는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이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제주지사 경선에서 허 전 총장은 40.61%를 기록하며 장성철 전 제주도당위원장(37.22%)과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28.45%)를 따돌렸다. 허 전 총장은 정치 신인 가산점 10%를 적용받아 역전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선은 지난 21∼22일 이틀간 실시됐으며,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가 반영됐다.
  • [속보]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홍준표…강원엔 김진태

    [속보]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홍준표…강원엔 김진태

    국민의힘 6·1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로 대권주자였던 5선의 홍준표 의원이 선출됐다. 강원지사는 재선 의원을 지낸 김진태 전 의원이, 제주지사는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이 각각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 사업 확장 알리고 이미지 쇄신… 사명 변경 붐

    사업 확장 알리고 이미지 쇄신… 사명 변경 붐

    최근 기업들의 ‘사명 변경’ 움직임이 활발하다. 신사업에서 기회를 찾으며 사업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사명으로 짧게 압축하거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며 지속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품은 기업명으로 바꾸고 있다. 다만 목적이 불분명한 간판 교체는 오히려 기업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정보기술(IT) 기업은 초기 사업 영역에 한정된 사명을 줄이는 방법으로 확장성을 더하고 있다. 입장권 온라인 판매대행사로 시작한 NHN티켓링크는 최근 사명을 ‘티켓’을 뺀 NHN링크로 바꿨다. 실시간 동영상 플랫폼 ‘링크ON’을 출시하는 등 콘텐츠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해서다. 모기업 NHN엔터테인먼트도 기존 게임사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2019년 사명을 NHN으로 바꾼 이후 게임에서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IT 사업 전반으로 중심축을 옮기고 있다. 라인 자회사 라인프렌즈는 올 초 IPX로 이름을 바꿨다. 다양한 지식재산권(IP) 경험(eXperience)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캐릭터 사업 중심의 기존 라인프렌즈에서 디지털 IP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조선, 철강 등 중후장대 기업들의 사명 교체도 잇달았다. 두산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말 사명을 에너지와 지속가능성을 결합한 ‘두산에너빌리티’로 바꾸며 제조업 중심의 이미지를 벗었다. 현대중공업지주도 ‘인간의 역동적 에너지’(Human Dynamics)와 ‘인류의 꿈’(Human Dreams)이란 뜻을 담은 ‘HD현대’로 거듭나며 기술 중심 그룹으로의 역할 전환을 꾀했다. 포스코SPS는 기존 철강 가공업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소재·부품 기업으로 탈바꿈하며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으로 사명을 정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모든 산업이 디지털 전환과 에너지 전환 등 대전환기를 마주하고 있는 만큼 이에 발맞춰 신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진출하겠다는 출사표를 내는 것”이라면서도 “과도하게 영어 단어를 조합한 사명 변경 사례들은 해외 투자자 입장에서도 정체성이 불분명한 느낌을 줄 우려가 있어 당위성을 확보하고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미지 세탁 목적으로 사명을 변경한 곳도 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사명을 바꾼 기업은 51곳으로 이 중 커머스마이너, 에이스에이치엔엘, 휴온스블러썸 등 코스닥 기업에 등록된 업체는 거래가 정지됐는데도 사명을 바꿨다. 비타민제 ‘레모나’로 유명한 경남제약 계열사인 경남제약헬스케어는 올해 초 사명을 커머스마이너로 바꿨는데 이곳은 경영진 횡령 및 배임 발생으로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 찾아가는 ‘장애 인식 개선 퀴즈쇼’ 펼치는 서초

    서울 서초구가 20일 제42회 장애인의날을 맞아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번 캠페인은 양재역 인근 상가 200여곳을 방문해 지역 주민과 함께 장애 이해 퀴즈를 푸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올바른 장애 용어, 장애 유형별 에티켓, 장애인복지법상 장애 유형 등 장애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서초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 소속 복지기관 및 단체 종사자 등 40여명이 참여한다. 구는 지난 5일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주민 등에게 모범장애인표창을 수여했다. 기념 영상을 제작해 서초구청 홈페이지 및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의 유튜브 채널인 참새TV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서초구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인식 개선을 위한 영화 상영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임현정 구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편견이 변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행복한 서초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 아이콘, 컴백 앞두고 첫 온라인 팬밋업…전세계 팬들 만난다

    아이콘, 컴백 앞두고 첫 온라인 팬밋업…전세계 팬들 만난다

    다음 달 3일 컴백을 앞두고 있는 그룹 아이콘(iKON)이 첫 온라인 ‘팬밋업(Fan Meet-up)’으로 전세계 팬들과 만난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뛰어난 실력, 폭넓은 음악으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아이콘이 단독 온라인 팬밋업으로 글로벌 팬들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는 아이콘은 이번 온라인 팬밋업을 통해 그들의 활동을 기다리며 응원해온 팬들에게 그간 하지 못했던 진솔한 이야기들을 전한다. 이와 함께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라이브 퍼포먼스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팬밋업에 함께하는 팬들만을 위한 ‘라이브 현장 관람 특전’, ‘영상통화 이벤트’, ‘친필 사인이 된 포스터, CD, 비하인드 폴라로이드 증정’ 등의 리미티드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청자 전원에게는 아이콘의 포토카드를 제공하는 등 아이코닉(팬덤명)을 위한 특별한 선물들로 가득 채운다. 아이콘의 첫 온라인 팬밋업 ‘리미티드(Limited)’는 다음 달 21일 저녁 8시 전세계 150여개국에 생중계 된다. 티켓은 한국을 포함한 그 외에 글로벌 지역에서는 빵야 TV(BBANGYA TV)와 YES24, 일본은 저스트 티켓(JUSE TICKET), 동남아 지역은 태국 티켓 메이저(THAITICKETMAJOR)에서 예매 할 수 있다.
  • 국민의힘 강원 전직 시장·군수 줄줄이 컷오프

    국민의힘 강원 전직 시장·군수 줄줄이 컷오프

    6·1 지방선거에 나설 국민의힘 강원지역 시장·군수 후보군이 압축됐다. 국민의힘 강원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제5차 회의를 가진 뒤 시장·군수 선거 단수 후보와 경선 후보를 발표했다. 화천은 최문순 현 군수, 양양은 김진하 현 군수, 횡성은 김명기 전 농협중앙회 강원본부장이 각각 단수 후보로 결정됐다. 철원·양구·태백·삼척·속초·인제·홍천·영월 등 8개 시·군에서는 경선이 치러진다. 철원에서는 이현종 현 군수, 김동일 전 도의장, 문경훈 군의원, 최재연 도의원 등 4명이, 양구에서는 김성순 엠이유가스회사 대표, 김왕규 전 부군수, 서흥원 군체육회장 등 3명이 본선행 티켓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태백에서는 권정기 전 시 자치행정과장, 김천수 시의장, 류성호 전 태백경찰서장, 송영선 전 부시장, 이상호 도의원 등 5명이, 삼척에서는 김인배 전 시의장, 박상수 도의원 등 2명이 대결을 갖는다. 속초에서는 김진기 전 시의장, 박재복 전 도 농정국장, 이병선 전 시장, 이상래 속초시문화재제자리찾기위원회 이사장, 이원찬 전 부시장 등 5명이, 영월에서는 최명서 현 군수, 엄승열 군위원 등 2명이 진검승부를 벌인다. 인제에서는 문석완 전 도 국제협력실장, 양정우 법무사, 이순선 전 군수 등 3명이, 홍천에서는 방정기 군의원, 변정권 전 도 재난안전실장, 신영재 도의원 등 3명이 대결한다. 춘천시장 후보 심사는 중앙당 공관위에 요청하기로 했다. 심사 대상자는 이상민 시의원, 최성현 전 도의원, 한중일 시의원이다. 이들과 함께 출사표를 던진 최동용 전 시장과 이광준 전 시장, 변지량 전 춘천경실련 사무국장, 김영일 전 시의장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각각 영월군수와 태백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낸 박선규 전 군수와 김연식 전 시장도 공천에서 탈락했다.
  • “탑승객을 찾습니다”…아시아나의 일상회복 염원 메시지

    “탑승객을 찾습니다”…아시아나의 일상회복 염원 메시지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로부터 일상 회복을 염원하는 바이럴 영상 ‘탑승객을 찾습니다’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20년 8월 조회수 1200만회을 돌파한 ‘여행이 떠났다’ 편을 선보인 이후 약 20개월 만이다. ‘여행이 떠났다’ 편은 대한민국 광고 대상, 온라인 광고 대상, 대한민국 최대 광고 포털 TVCF 사이트의 ‘명예의 전당’에 선정된 바 있다. 1분가량의 짧은 영상은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에 적응한 모습을 마치 여행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이번 영상은 ▲배달음식을 통해 세계 요리를 섭렵한 가족 ▲밤새 OTT 시청을 즐기는 커플을 통해 시차 적응 ▲로드뷰를 통해 랜선 여행을 즐기는 남성 ▲비대면 수업으로 외국어 학습에 열중하는 여성 등 코로나19가 바꾼 일상에 적응한 시민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어 티켓을 쥐고 여행 기대감에 부푼 손님들을 찾는 탑승 안내방송과 “2년간 더 막강해진 여러분과 함께 우리 비행기 곧 이륙하겠다”는 기장의 기내 방송으로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비상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15일에 공개된 영상은 SNS 조회수 60만회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국민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과 함께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담아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며 “본격적인 국제선 운항 재개를 통해 다시 여행을 떠나는 손님들을 맞이할 모든 준비를 갖추었다”고 말했다.
  • 스포츠·숙박 할인권 푸는데… 물가에 발목 잡힐라

    스포츠·숙박 할인권 푸는데… 물가에 발목 잡힐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18일부터 전면 해제되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숙박·음식점 등 서비스업의 경기가 되살아날지 주목된다. 다만 최근 가파른 물가상승이 경기회복을 더디게 할 여지가 있고,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로 적극적인 소비 활성화 정책에 제약이 가해질 수 있다. 물가가 양날의 칼인 셈이다. 정부는 지난 15일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보험·문화 분야 물가 안정 방안과 함께 스포츠 관람 및 숙박 분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특약에 모든 계약자가 자동 가입되도록 해 보험료 인하 효과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축구·야구·농구·배구 등 프로스포츠 네 개 종목의 ‘반값 할인 티켓’을 지원하고 최대 3만원의 숙박료 할인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숙박·음식점업은 코로나19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의 직접적 피해를 받아 왔다. 지난 2월 숙박·음식점업 서비스업 생산지수(2015=100, 계절조정지수, 잠정치)는 81.7로 코로나19의 국내 확산 이전인 2020년 1월(97.7)보다 낮다. 2월 전산업 생산지수는 115.5로 2020년 1월(110.6) 수준을 웃돌았다. 아울러 지난달 숙박·음식점업 계절조정 취업자 수는 211만 2000명으로 2020년 1월보다 9.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계절조정 취업자 수는 2796만 3000명으로 1.7% 증가한 것과 대비된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서비스업의 경기가 급반등하긴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재부는 이달 경제동향에서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내수 회복 제약이 우려되고 물가 상승세가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서비스업 수요가 늘어나 경기가 회복된다고 하더라도 물가 상승을 부추기며 결국 회복의 폭을 제한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4.1% 올라 10년 3개월 만에 4%대에 진입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7일 2022년 한국 경제 수정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3.9%로 제시했다. 국내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는 점은 수요 측 물가상승 압력으로,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는 공급 측 물가상승 압력으로 각각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금천문화재단 금나래아트홀, 매직 드로잉 쇼 ‘두들팝’ 공연 개최

    금천문화재단 금나래아트홀, 매직 드로잉 쇼 ‘두들팝’ 공연 개최

    금천문화재단이 23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금나래아트홀 공연장에서 매직 드로잉 쇼 ‘두들팝’ 공연(포스터)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두들팝’은 아이들을 위한 문화적 가치를 만드는 전문기업 브러쉬씨어터의 대표작으로, 드로잉과 프로젝션 맵핑 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미디어 공연이다. 2018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초연 이후 영국, 터키, 캐나다,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투어를 진행하며 K-공연의 우수성을 알려왔다. 영국 가디언지 선정 ‘베스트 쇼’, 2019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에디터스 초이스’ 등의 평단과 관객들의 찬사를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두들팝’은 어린이들의 낙서와 그리기에서 비롯되는 자유 연상을 모티브로 해 바다로 떠나는 작은 거북이와 두 주인공 ‘우기’와 ‘부기’의 모험 이야기를 단순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낸다. 티켓은 금천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고, 구민과 청소년, 장애인 등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오진이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금나래아트홀에서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은 좋은 작품을 가족과 함께 감상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쥐약 먹고 죽어 세상을 구한 남성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쥐약 먹고 죽어 세상을 구한 남성

    “그가 한 일 중에 유일하게 값어치 있는 일은, 그가 죽은 뒤에 한 일이었다.”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 표현이다. 영국 정보요원 이완 몬타구가 웨일스 남성 글라인두르 마이클(사망 당시 34)에 대해 내린 신랄한 평가다. 1943년 연합군이 벌인 대담한 사기극에 그의 시신이 이용돼 2차 세계대전을 두 달 앞당겨 끝낼 수 있었고 수많은 이들의 목숨을 구했다는 믿기지 않는 얘기다. 영국 BBC가 15일 콜린 퍼스가 주연한 영화 ‘작전명 민스미트 (Operation Mincemeat)’가 이날 자국에서 개봉된다는 내용을 전했다. 미국에서는 다음달 11일(현지시간) 넷플릭스로 공개되고, 국내에서는 5월 12일 첫 선을 보인다. 민스미트는 다진 고기를 의미한다. 역사가 벤 매킨타이어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1943년 4월 연합군이 누가 봐도 유럽 전선의 반격을 위해 상륙해야 하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대신 사르디니아 섬을 선택했다고 믿게 만들겠다는 대담한 사기극을 기획했다. 영국군 소령이 작전에 관한 기밀문서를 간직하고 이동하다 숨져 표류한 것처럼 꾸몄는데 바로 마이클의 시신을 이용한 것이었다. 매킨타이어는 “그야말로 2차 세계대전을 통틀어 가장 있을 법하지 않은 영웅일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은 1930년대 대공황 기간에 아버지가 광산 붕괴 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가난을 피하려고 런던으로 왔다가 부랑자 신세가 되고 말았다. 결국 그는 극단을 택하고 말았다. 4월 24일 작성된 검시 보고서에는 독약을 복용한 것으로 나오는데 매킨타이어는 그가 너무 배가 고파 실수로 쥐약이 든 빵을 먹었던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어쨌든 마이클의 시신이 런던 킹스크로스의 창고에서 발견된 뒤 검시관 벤틀리 퍼체이스에게 넘겨졌는데 그 때 이미 사망 확인서에 낙하산 훈련 도중 추락해 숨졌다고 기록하라는 상부 지시가 떨어졌다. 영국 첩보요원 찰스 콜몬델리와 몬타구의 손에 시신이 들어오자 신원을 윌리엄 마틴 소령으로 둔갑시키는 일이 시작됐다. 이 기막힌 작전을 처음 구상한 이는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작가 이언 플레밍이었다. 1930년대에 벌써 표류하는 시체를 이용해 적에게 가짜 작전 계획을 누설해 속인다는 구상이었다. 1942년 말까지 북아프리카 전선을 성공적으로 제압한 연합군은 독일이 장악한 유럽 가운데 “부드러운 하복부”에 관심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시칠리아 섬을 통제하면 지중해를 드나드는 선박들을 통제할 수 있었기 때문에 누가 봐도 연합군이 유럽의 열세를 만회하려면 이곳을 출발점으로 삼을 것이 명백해 보였다. 문제는 너무 분명해 보인다는 것이었다.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가 “아주 지독한 천치를 빼놓고는 모두가 시칠리아란 것을 알 것”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해서 나치를 속이기 위해 철저하게 조작해냈다. 마이클의 시신을 영안실 냉장고에 보관해 놓고 철저히 세부사항을 연구했다. 마틴 소령이 가짜 문서들을 담은 가방을 절대 잃지 않겠다는 듯 품에 안고 있었던 것처럼 시신을 꾸몄다. 열쇠, 우표, 담배, 성냥, 메달, 극장 티켓, 새 셔츠 영수증, 아버지의 편지, 로이드 은행의 초과 인출 통지 등 세세하게 위조했다. 또 바닷물 속에서 지워지지 않도록 특별 잉크로 적었다. 매킨타이어는 나치를 가장 결정적으로 속일 수 있는 장치로 마틴의 약혼녀 팸을 떠올렸다고 전했다. “그들의 섬세함은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영화 내용을 너무 많이 스포일러한 것 같아 이쯤에서 줄인다. 아무튼 두 요원은 시신을 드라이아이스를 가득 채운 용기에 담아 스코틀랜드로 이동해 잠수함 HMS 세라프 호에 태우고 바다로 나가 두 차례 적의 공습을 받고 잠수함이 파괴되는 바람에 마틴 소령이 탈출하다 숨진 것처럼 시신이 조류를 타고 스페인 해안 쪽으로 향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해서 시신은 1943년 4월 30일 스페인 연안 우엘바의 정어리 잡이 어민 눈에 띄었다. 당시 스페인은 중립을 표방했지만 나치와 여러 모로 가까웠다. 영국 첩보부는 스페인 정부에 기밀서류가 담긴 가방을 신속하게 돌려달라고 요청하는 전보를 보내 한 번 더 속였다. 스페인 정부가 기밀을 넘기자 독일군 정보기관인 아브웨르는 곧바로 낚였고, 그리스 침공 계획을 담은 마틴의 서류가 아돌프 히틀러의 책상에까지 전달됐다. 영국 해군 사령부의 암호해독반은 히틀러가 주력 부대를 시칠리아에서 사르디니아 섬으로 옮기도록 명령한 것을 확인한 순간, 테이블을 두들기며 뛸듯이 기뻐했다. 1943년 7월 10일 연합군이 시칠리아에 상륙한 뒤 38일 만에 이 섬을 점령했고, 이탈리아와 베니토 무솔리니 정권의 붕괴를 이끌어 연합군은 유럽 반격의 서막을 열 수 있었다. 마이클의 시신은 우엘바에 묻혔는데 묘비명에는 아래와 같이 적혀 있었다. “절대 아니었던 그 남성”
  •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스포츠 티켓 ‘반값 할인’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스포츠 티켓 ‘반값 할인’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전면 해제에 맞춰 축구와 야구, 농구, 배구 등 프로스포츠 4개 종목에 반값 할인 티켓을 공급하고 최대 3만원의 숙박료 할인권을 지원한다. 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이렇게 밝혔다. 스포츠·숙박 할인 행사는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활발해질 소비·여가활동을 정부가 지원한다는 취지다. 정부는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8일부터 전면 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스포츠 반값 할인 티켓은 올해 7월까지 회당 최대 7000원 한도로 40만장을 지원한다. ‘대한민국 숙박대전’ 행사를 통해 숙박요금도 지원한다. 전국 등록 숙박시설 7만여곳과 연계해 6월 초까지 숙박료 7만원 이하 숙박시설은 2만원, 7만원 초과 시설은 3만원의 할인권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녹색금융 활성화도 이어가기로 했다. 정부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시범사업을 올해 추진한다. 은행, 기업 등 부문별로 시범사업 참여기관을 선정하고 녹색분류체계가 적용된 녹색채권을 연중 시범발행한다. 녹색채권은 탄소 감축 등 환경 친화적 프로젝트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된 채권이다. 산업은행 등 주요 정책금융기관의 전체 지원자금 중 녹색 부문에 대한 지원비중을 2030년까지 2019년 말 대비 2배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 차관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공급망 차질,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가속화, 중국의 일부 봉쇄 조치 등으로 국내 경제도 내수 회복세가 제약되고 물가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선제적인 물가 관리 등 민생안정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대외 리스크가 우리 경제에 미칠 파급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창덕궁 달빛기행 14일부터 예매 시작… 희정당도 새로 개방

    창덕궁 달빛기행 14일부터 예매 시작… 희정당도 새로 개방

    ‘창덕궁 달빛기행’이 새로운 관람구간과 함께 돌아온다. 문화재청은 오는 21일부터 6월 12일까지 매주 목~일요일에 창덕궁 달빛기행을 운영한다고 12일 전했다. 하루 4회, 회당 25명씩 입장 가능하다. 달빛기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을 거닐며 고궁의 고즈넉한 밤을 즐길 수 있는 행사로 13년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야간에 개방하지 않았던 희정당 권역을 포함한 새로운 관람구간을 선보여 색다른 행사가 될 전망이다. 1917년 화재로 소실됐다가 1920년 재건된 희정당은 업무보고, 국가정책 토론 등 왕의 집무실로도 활용된 공간이다. 문화재청은 최근 2년여에 걸쳐 전기시설을 현재의 안전기준에 맞게 보수했고, 그 결과 이번에 야간에 불을 밝힌 희정당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1920년대 당시 희정당을 밝혔던 각종 근대식 조명과 화려한 샹들리에, 재정비된 근대식 응접실을 접할 수 있어 이번 달빛기행을 더 특별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낙선재 후원 내 상량정에서 대금 연주, 애련정에서 가곡 공연, 연경당에서 효명세자를 주제로 한 전통예술공연 등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올해 달빛기행은 14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1인 2장까지 사전 예매할 수 있다.
  • ‘제43회 서울연극제’ 오는 28일부터 32일간 대학로 일대에서 개최

    ‘제43회 서울연극제’ 오는 28일부터 32일간 대학로 일대에서 개최

    제43회 서울연극제(집행위원장 박정의, 예술감독 김승철)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32일간 대학로 인근 주요 공연장에서 개최된다고 서울연극협회가 12일 밝혔다. 서울연극제는 1977년에 시작된 전통 있는 서울 대표 예술축제로, 작년 코로나19로 침체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92%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한 명실상부 국내 최고 연극제이다. 올해 서울연극제에서는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코믹극부터 사회 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과 비판이 담긴 극까지, 각 극단의 다채로운 색이 고스란히 담긴 공식 선정작 8작품과 지난 2021년 서울연극제 단막 희곡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막스테이지 2작품을 선보인다. 지난 2021년 8월부터 한 달간 공모를 받은 81개 작품 중 8작품을 선정한 공식 선정작은 번역재연 4작품, 창작재연 4작품으로 구성해 국내외에서 예술성을 인정받은 탄탄한 희곡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 관객을 맞이한다. 이번 연극제 공식 선정작들은 관객들에게 사랑 받았던 작품들을 서울연극제에서 다시금 선보인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재관람 욕구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일정 및 장소는 서울연극제 홈페이지(www.st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문의는 서울연극협회로 하면 된다.■제43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 BEST 8 창작집단 LAS의 ‘우투리: 가공할 만한(4.29~5.8)’은 2021년 초연 당시 폭력과 젠더에 관한 감수성을 표현하는데 있어 창작집단 LAS만의 섬세함을 보이며 매진이란 호평 속에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고전설화에 등장하는 영웅들이 대부분 ‘남성’이라는 점에서 스스로 영웅의 운명을 만들어 나가는 ‘여성’의 모습을 통해 동시대 관객들에게 이 시대의 ‘영웅’과 ‘정의’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드림플레이 테제21의 ‘자본2 : 어디에나 어디에도(5.6~5.14)’는 2016년 ‘파나마 페이퍼스’, 2017년 ‘파라다이스 페이퍼스’ 실제 사건과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창작한 ‘다큐-드라마’로 1% 슈퍼리치들의 부를 지켜주기 위해 탈세와 불법 거래를 일삼는 자산관리사들과 이들에 맞서는 국제 탐사 보도 저널리스트들의 활약을 드라마틱하게 전개한다. 조세 도피처와 페이퍼컴퍼니를 둘러싼 글로벌 금융자본이 은폐하고 있는 검은 돈의 실체를 파헤쳐가는 서스펜스를 동반한 작품이다.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타자기 치는 남자(5.7~5.15)’는 2021년 대산문학상 희곡부문 수상작으로 초연 당시 예매처 평점 9.7점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최무인, 김동현, 오민석 세 배우의 불꽃 튀는 열연은 작품에 생명력을 더해 많은 찬사를 받았다. 1983년을 배경으로 정치적 자유와 경제적 호황, 복종과 저항, 사실과 거짓, 양립할 수 없는 두 개의 가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했던 소시민의 삶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심청전을 짓다(5.1~5.28)’는 심청전의 주인공 심청이 등장하지 않는다. 심청이 살았던 도화동 마을의 성황당을 무대로 주변 인물들만 등장해 심청의 죽음을 위로할 뿐이다. 심 봉사의 이웃인 ‘귀덕이’와 ‘남경상인’이 심청을 보낸 죄책감에 제사를 지내는 중 몇 사람이 우연히 비를 피해 성황당에 모여들고 심청의 제사에 함께하며 심청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작품이다. 창작조직 성찬파의 ‘반쪼가리 자작(5.5~5.15)’은 이탈리아 작가 ‘이탈로 칼비노’의 대표작인 ‘우리의 선조들’ 3부작 중 하나로 전쟁에 참가한 청년 ‘자작 메다르도’는 포탄에 맞아 선과 악이라는 각각의 반쪽으로 나누어져 돌아온다. 연극은 원작의 동화적이고 환상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대사와 몸짓 외에 인형 오브제와 그림자극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다. 극단 산수유의 ‘공포가 시작된다(5.13~5.22)’는 일본 극작가 토시노부 코죠우가 후쿠시마 핵발전소에 대해 쓴 희곡으로 2013년 일본에서 초연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파괴된 후쿠시마 핵발전소에서 복구 작업을 진행하며 위험에 잠식돼가는 사람들과 이들을 외면하는 사회와 기업의 조작과 은폐를 다룬다. 짐짓 어둡고 무거워질 수 있는 이야기를 유머와 웃음으로 이어가는 작품이다. 극단 파수꾼의 ‘7분(Sette Minuti)(5.19~5.28)’은 이탈리아 극작가 스테파노 마시니가 쓴 ‘7분’으로 섬유회사가 다국적 기업에 매각되면서 벌어진 실제 프랑스의 노동현장에서 모티브를 얻어 쓰여졌다. 노동자에게 15분 중 7분의 휴게시간을 줄이라는 기업. 노동자들은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노동자의 권리와 인권, 인간의 존엄성을 7분이라는 시간 속에서 고민하는 작품이다. 극단 여행자의 ‘베로나의 두 신사(5.20~5.28)’는 신사가 되고자 하는 두 청년의 사랑과 우정이 서로 얽히면서 배신과 음모, 그리고 용서와 화해로 이어지는 코미디로 여성국극에서 영감을 받아 극단 여행자의 여배우 10인이 이끌어가는 작품이다. 낭막적 텍스트와 극단 여행자만이 가지고 있는 연극적인 신체언어를 통해 우리만의 셰익스피어, 우리만의 여성신극을 만들어내는 다른 여행이자 시도로 관객들에게 넘치는 에너지를 준다.
  • ‘하나 된 아미들’…BTS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하나 된 아미들’…BTS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8일(현지시간) 오후 3시 미국 라스베이거스 번화가에 위치한 벨라지오 호텔 앞.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멜로디에 맞춰 시원한 물줄기가 하늘로 솟구쳤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분수 쇼, 두바이 분수 쇼와 더불어 ‘세계 3대 분수 쇼’로 꼽히는 이 쇼를 보기 위해 기다리던 사람들은 지상에서 약 20m 높이까지 물기둥이 오르는 순간 연신 셔터를 눌렀다. 밝고 경쾌한 리듬에 맞춰 춤추던 물줄기는 ‘버터’(Butter)에 이르자 움직임이 더 화려해졌다. 분수대 주변을 가득 메운 사람들은 두 곡이 끝나자 큰 박수로 화답했다. BTS의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 공연이 열리는 라스베이거스는 ‘BTS 축제’ 분위기로 한껏 달아오른 모습이었다. 공연장인 얼리전트 스타디움은 물론 시내 곳곳에 공연을 알리는 포스터가 붙었다.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 옷을 입거나 보라색 마스크, 보라색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 ‘아미’(BTS 팬)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전시 체험 공간 ‘에어리어 15’(AREA 15)에는 이른 아침부터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들은 BTS 멤버들의 사진을 담은 전시회와 팝업 스토어에 방문하기 위해 더운 날씨에도 길게 줄을 섰다. 오전 9시에 도착해 2시간 기다렸다는 애슐리(18)와 재스민(17)은 “콘서트 티켓을 구하기 위해 예매 사이트에 100번 넘게 접속했었다”며 “내일까지 공연도 보고 전시, 팝업 스토어도 다 돌아볼 것”이라고 반겼다. 지난 5일부터 공개한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BEHIND THE STAGE) : 퍼미션 투 댄스’ 전시회는 투어 콘서트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연습 과정과 무대 뒤 모습을 공개하는 전시회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시간당 200명 안팎으로 이용 이원을 제한했는데, 전날에는 4천800명이 이곳을 찾았다. 하루 이용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다. 휠체어를 타고 오거나 유모차에 어린 자녀를 데려온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하이브 측은 전했다. 길 건너에 위치한 대형 주차장은 ‘다이너마이트’, ‘버터’ 등 BTS의 히트곡 뮤직비디오 콘셉트를 재구성한 무대를 즐기고 공식 상품(MD)을 살 수 있는 팝업 스토어로 변신했다. 오전 11시 무렵에는 200여 명이 입장을 기다리며 대기했다. 캘리포니아에서 온 ‘모녀 아미’라고 소개한 빅토리아(62)와 니콜(23)은 “BTS는 음악도 좋지만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와 같은 메시지가 참 좋다. 그들로 인해 삶을 더 건강하게 살 수 있게 됐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공연이 열리는 동안 팬들은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 시내 중심부에 있는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산하 11개 호텔은 BTS 멤버들의 손글씨로 제작한 메시지 카드, 포토 카드 등을 제공하는 ‘테마룸’을 선보였다. 메시지 카드에는 한글과 영어로 ‘이렇게 만나는 순간을 기다려 왔다’, ‘우리 즐거운 시간 함께 보내자’, ‘소중한 추억 남겨보자’, ‘보라해’ 등 일곱 멤버가 팬들에게 전하는 인사가 담겼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 위치한 레스토랑 ‘카페 인 더 시티’는 평소 국수 요리를 제공했지만, 공연이 이뤄지는 동안에는 비빔국수, 김밥, 붕어빵 등 BTS 멤버들이 좋아하는 코스 요리를 내놓는다. 레스토랑의 한 관계자는 “콘서트가 열리는 주말까지 예약이 거의 다 찼다”고 전했다. 공연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숙박, 식음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BTS를 즐길 수 있는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는 17일까지 진행된다.
  • 아트페어에 안마의자? 바디프랜드,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와 만났다

    아트페어에 안마의자? 바디프랜드,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와 만났다

    바디프랜드가 부산화랑협회가 주최하는 ‘2022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2022 BAMA)’ 스페셜라운지에서 관람객들을 맞는다. 바디프랜드는 VIP티켓 이상을 소지한 관람객들이 이용 가능한 스페셜라운지에서 ‘심상여행’을 주제로, 예술 작품 전시와 함께 안마의자 체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민병훈, 김남표, 함도하, 김수수, 강준영, 하지훈, 이동욱, 소현우, 장세일 등 작가 9인의 33개 작품을 전시하고 작품 앞에 안마의자를 설치해 마사지와 함께 편안한 작품 감상을 지원한다. 안마의자 체험은 바디프랜드의 대표 모델 더파라오, 더팬텀에 탑재된 ‘심상마사지’로 진행된다. 심상마사지는 입체감 있는 ‘XD 사운드’와 휴양지의 향기를 머금은 ‘스페이스 퍼퓸’ 바디프랜드만의 ‘스페셜 안마’로 평온한 휴양지의 감성을 재현한 마사지 프로그램이다. 정혜정 바디프랜드 아트랩 팀장은 “앞으로도 고객에게 가치있는 아트라이프 실현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인증한 국내 3대 아트페어다. 10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3홀에서 국내외 164개 갤러리의 작품 5000여점을 전시한다.
  • “장 어디서 보시나요”...재택·물가상승에 로컬푸드 찾고 ‘텃케팅 열풍’

    “장 어디서 보시나요”...재택·물가상승에 로컬푸드 찾고 ‘텃케팅 열풍’

    서울 강서구에 사는 회사원 이지민(30)씨는 자신의 아파트 베란다에서 허브와 상추 등을 직접 재배한다. 식재료비가 크게 오르자 베란다에 텃밭을 일구고 직접 기르기 시작한 것이다. 재택근무 중인 이씨는 7일 점심을 준비할 때도 베란다에서 상추를 한 웅큼 땄다. 이씨는 “물가가 워낙 오르다 보니 식재료비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 직접 길러 먹으면 지출도 아끼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 일석이조인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산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 농산물 가격마저 폭등하면서 장보기가 무서워지자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동호회 등에서는 “대체 어디서 장을 봐야 하느냐”는 하소연이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19 탓에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은 직접 개인 텃밭을 가꾸고 일부는 지역 상품을 싼 값에 살 수 있는 로컬푸드 상점을 찾고 있다. 가정 내 텃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방자치단체 별로 텃밭을 기를 수 있도록 싼 값에 모종과 흙 등을 분양해주는 ‘상자텃밭’ 사업에도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서울시가 올해 상자텃밭 3만 1050개를 분양했는데 종로구와 송파구를 제외한 모든 자치구에서 신청이 마감됐다. 상자텃밭에 대한 인기가 워낙 높다보니 신청자 사이에서는 ‘텃켓팅(텃밭+티켓팅)이라는 말도 나왔다. 서울 강북구에 사는 이모씨(58)는 “텃밭 분양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청을 해봤는데 금방 동이 나서 놀랐다”고 전했다. 상자 텃밭을 관리하는 담당 공무원도 바빠졌다. 일부 자치구는 텃밭상자를 1차 공급한 데 이어 2차 공급 계획도 짜는 중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신청일 당일 3시간 만에 1차 물량이 마감됐다”면서 “1000세트 1차 분양을 마쳤고 주민을 대상으로 200세트를 추가로 배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바구니 물가가 급등하면서 로컬푸드 상점도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13년 32곳에 불과했던 로컬푸드 직매장은 2020년 기준 554곳으로 증가했다. 세종시에서 로컬푸드를 자주 이용한다는 최모(31)씨는 “해산물, 채소, 고기 뭐 하나 저렴하게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곳이 없는 것 같다”면서 “그나마 지역 로컬푸드 마켓이 채소가 저렴하고 지역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의 로컬푸드 업체인 싱싱장터 관계자는 “출하 농가가 제품 가격을 직접 정하고 유통 과정 없이 상품을 납품하다 보니 일반 소매점보다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면서 “농가와 가격협의회를 구성해 물가가 변동해도 일정한 수준의 가격을 유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 임영웅 콘서트 티저 공개…‘아임 히어로’ 글귀 눈길

    임영웅 콘서트 티저 공개…‘아임 히어로’ 글귀 눈길

    가수 임영웅이 히어로로 변신한다. 6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 임영웅의 단독 콘서트 ‘아임 히어로’ 티저 영상은 웅장한음악으로 시작됐다. 임영웅과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등장한다. 2022 단독 콘서트의 타이틀이자 데뷔 첫 정규 앨범의 타이틀인 아임 히어로 글귀가 보인다. ‘춤추는, 지치지 않는, 당신을 지키는, 변치 않을’ 등 표현이 아임 히어로 글귀 사이를 채운다. 소속사에 따르면 임영웅은 남자 솔로 가수로서 신선한 변신을 선보일 것을 예고해 전국투어에 대한 기대치까지 높이였다. 아임 히어로를 통해 전국 방방곡곡 매력을 대방출할 임영웅은 오는 다음달 2일 정규 1집 발표를 앞두고 현재 앨범 예약판매 중이다. 임영웅 전국투어는 고양, 창원, 광주, 대전, 인천, 대구 그리고 서울에서 개최되며 고양 티켓 예매는 이달 7일 목요일 오후 8시 인터넷 예매 사이트 예스 24에서 시작한다.
  • 광주시교육청, 학교 중심 홍보영상 제작단 구성

    광주시교육청, 학교 중심 홍보영상 제작단 구성

    광주시교육청이 다양한 교육활동 영상 제작을 통한 학교 현장 중심의 홍보활동에 돌입한다. 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현장 내 다양한 교육활동 영상 제작을 위해 ‘2022 광주교육 홍보영상 제작단’을 꾸렸다. ‘광주교육 홍보영상 제작단’은 지난 달 공개모집을 통해 위촉됐다. 영상 제작 능력을 갖춘 학교 현장 교사 10명과 영상 제작에 흥미와 소질이 있는 초·중·고등학생 91명이 최종 선발됐다. 참여 학생들은 네티켓과 저작권 교육을 받은 뒤 영상 제작·편집능력 향상을 위한 연수와 컨설팅에도 참여, 영상 제작의 기본기를 다진다. 하반기에는 학생들이 직접 지도교사와 함께 다양한 교육활동을 소재로 광주교육 홍보영상을 직접 제작한다. 제작된 홍보영상은 시교육청 유튜브에 게시된다. 광주시교육청 한두석 공보담당관은 “학교 현장 중심의 광주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단이 만든 홍보영상을 통해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교육활동 소식을 더 생생하게 보고 광주교육에 더 큰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30점 폭격’ 케이타… KB 첫 챔프전 진출

    ‘30점 폭격’ 케이타… KB 첫 챔프전 진출

    KB손해보험 스타즈가 프로배구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코트에 마침내 선다. KB손해보험(이하 KB손보)은 3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PO)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3-1(23-25 25-17 25-19 25-15)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창단 후 최고 순위인 2위로 PO에 직행한 KB손보는 이로써 2005년 프로배구 출범 후 처음으로 챔프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LG손해보험 시절인 2005년과 2005~06시즌 연속 PO에 나섰지만 그 이상은 오르지 못했던 KB손보는 이후 두 차례의 준PO에서도 각각 삼성화재, OK금융그룹에 패하는 등 정상 도전의 기회를 번번히 잃었다. 그러나 KB손보는 이날 9번째 포스트시즌 경기이자, 5번째 PO 경기 만에 금쪽같은 승리를 챙겨 첫 챔프전에서의 우승 기회를 잡았다. 반면 정규리그 4위로 ‘봄 배구’ 막차를 탄 데 이어 지난 1일 준PO에서 3위 우리카드를 꺾고 PO 무대까지 오른 한국전력은 이겼더라면 4위팀이 챔프전에 오르는 첫 사례를 남길 수 있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KB손보는 다우디 오켈로를 전위에 세운 한국전력에 첫 세트를 먼저 내줬다. 그러나 두 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른 ‘주포’ 노우모리 케이타가 두 팀 최다 득점인 30점을 기록하고 종료 시점에 52.17%까지 오른 공격성공률을 보이는 등 코트를 장악하며 이후 세 세트를 내리 쓸어담았다. KB손보는 5일부터 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과 3전2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