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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생 저가항공사 3사, 날개 펴지도 못하고 추락 위기

    신생 저가항공사 3사, 날개 펴지도 못하고 추락 위기

    지난해 3월 항공사 신규 면허 받아 정부가 제시한 운항실적 조건 미달 이스타항공 350여명 정리해고 추진코로나19로 지지부진했던 항공업계의 구조조정이 정부의 지원을 시작으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은 대한항공(1조 2000억원)과 아시아나항공(1조 7000억원)에 긴급자금 2조 9000억원을 수혈한다. 유동성 확보에 비상이 걸린 회사들의 숨통을 틔워 주기 위해서다.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해서는 앞서 최대 3000억원을 투입하는 것에서 추가로 지원하진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현재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에어서울에 1260억원이 집행된 상태다. 지난해부터 구조조정이 한창이던 항공업계에 난데없이 코로나19 사태가 닥치면서 회사들은 진퇴양난에 처했다. 정부의 지원으로 잠시 중단됐던 작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우선 국내 항공사 중 가장 큰 규모의 지원을 받은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인수하기로 했던 HDC현대산업개발이 계약금을 날리면서까지 인수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일단 이번 지원으로 당장 급한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도 해외에서 기업결합 심사가 완료되면 정부가 지원하는 1500억~2000억원을 토대로 남은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다만 지난해 3월 면허를 신규로 승인받은 신생 LCC 3개사는 날개도 펴지 못하고 대형 위기를 맞았다.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 3개사는 이번 항공업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가 제시한 운항실적(3년)을 채우지 못해서다. 아직 취항하기 전인 에어프레미아와 에어로케이는 사정이 그나마 괜찮다. 지난해 11월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취항한 플라이강원은 제대로 영업을 해 보기도 전에 좌초될 위기다. 플라이강원은 전 직원 유급휴직에 164억원 안팎의 유상증자 등 자구안 마련에 힘쓰고 있지만 정부의 지원 없이는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태다.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이 진행 중인 이스타항공도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스타항공은 전 직원의 22%에 달하는 350여명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이스타항공조종사노조는 “위기를 다 함께 극복하자는 정부의 지원 등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사업 정상화는커녕 직원 감축만을 목표로 엉터리 정리해고를 하고 있다”며 27일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제주행 티켓 동났다… “지침 지켜달라”

    제주행 티켓 동났다… “지침 지켜달라”

    대구~제주 재개… 가격 7만~12만원 껑충 골프장 예약 완료… 호텔 예약률 70%대 도 “해외 체류자·유증상자 방문 자제를”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6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4월 30일~5월 5일)를 앞두고 제주에 관광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돼 제주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운항을 중단했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3개 항공사가 24~26일부터 대구~제주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진에어는 대구~제주노선에 29일 신규 취항한다. 감염병으로 승객이 급감하면서 대구~제주노선은 티웨이항공사만 유일하게 운항해 왔으나 사람들이 몰리면서 항공편도 정상화하는 것이다. 제주항공은 29일부터 여수~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에어부산도 25일부터 울산~제주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연휴를 앞두고 제주행 항공수요가 늘면서 최저 2만원선까지 떨어진 항공권 가격도 황금연휴 기간에는 예년의 90% 수준인 7만~12만원 선으로 올랐다. 연휴 첫날인 30일 김포발 제주행 항공권은 이미 예약이 동났다. 제주 관광업계는 연휴 기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하루 2만 5000~3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예년 황금연휴(약 4만명) 기간에는 못 미치지만 관광객이 다시 몰려오는 것이다. 20일 기준 제주 입도객은 1만 6000여명 수준이다. 제주지역 30개 골프장은 일찌감치 예약이 끝났다. 골프전문인 제주 e골프여행사 김훈진 대표는 “동남아와 중국 골프 여행이 막히면서 연휴 기간 제주 골프장마다 예약이 꽉 찼고 일부 골프장은 밀려드는 인파로 대기 순번을 받을 정도”라고 말했다. 지역 특급호텔과 리조트 예약률도 빠르게 정상화하고 있다.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제주는 연휴 기간 객실 예약률이 평균 70%대로 올라섰다. 예년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최근 30%대로 떨어졌던 것을 감안하면 수요가 부쩍 늘었다.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제주 역시 최근 40~50%에 머물던 객실 예약률이 황금연휴 기간에는 70%를 넘어섰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의 예약 리드타임(예약일과 투숙일 사이 기간)이 짧아진 상태여서 연휴가 가까워질수록 예약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입도객을 통한 감염병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방역을 강화한다. 입도객 전원을 상대로 발열 상태를 체크하고 모든 해외 체류 이력 입국자와 유증상 입도객은 공항 등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공공 미술관 등도 계속 문을 닫는다. 도 관계자는 “제주여행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증상이 의심되거나 해외 방문 이력이 있으면 입도를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티웨이항공 유급휴직 오는 6월까지 확대

    티웨이항공 유급휴직 오는 6월까지 확대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항공업계 위기가 더욱 심해지는 가운데 티웨이항공도 전 직원 유급휴직과 단축근무 기간을 오는 6월까지 연장키로 했다. 14일 티웨이항공은 이런 내용의 추가 자구안을 확정하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직원의 65%가 유급휴직 중이다. 나머지 출근하는 직원도 단축근무를 하고 있다. 이날 확정된 자구안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유급휴직과 단축근무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 단축근무는 주 3일 근무, 2주일 휴직, 단축근로제 등의 형태가 있다. 직원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임원의 급여도 추가로 반납한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는 다음달부터 임금의 절반을 반납키로 했다. 다른 임원들도 임금의 40%를 반납한다. 앞서 대표이사는 40%, 임원은 30%만 임금을 반납하던 것에서 확대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증권사들 “대한항공 등 항공사 1분기 대규모 적자 불가피”

    증권사들 “대한항공 등 항공사 1분기 대규모 적자 불가피”

    대한항공을 비롯한 국내 항공사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올 1분기에 대규모 적자를 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주요 국가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하면서 항공사들이 매출 급감으로 자금 경색을 겪고 있어서다. 항공사 자구책만으로는 올 상반기를 버티기도 힘들어 정부의 지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14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 1분기 대한항공의 매출액이 2조 358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074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제주항공의 경우 1분기 매출액이 1824억원으로 같은 기간 53.6% 급감하고 556억원의 영업손실을 봤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업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생사의 기로에 서 있다”며 “코로나19가 항공산업에 준 타격은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당시보다 훨씬 크고 중국, 동아시아, 유럽·미주 순으로 순차적인 전파가 발생해 장기화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국적 항공사들도 세계 주요국의 입국 제한으로 관광 수요뿐 아니라 출장 등 상용 수요까지 모두 차단된 탓에 여객 수송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0% 넘게 급감해 고정비도 충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더 큰 문제는 단기적으로 이번 사태를 극복할 마땅한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항공사들이 매출 급감에 따른 자금경색을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운휴, 근로시간 단축, 임직원 급여 삭감, 무급휴직, 희망퇴직, 권고 사직, 추가 자금 조달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김 연구원은 “정부가 공항 관련 비용 납부 유예와 3000억원 규모의 저비용항공사(LCC) 금융지원을 발표했지만 항공사들의 최소 운영자금을 감안할 때 1~2개월 더 버틸 수 있는 수준에 불과하다”며 “현재의 비정상적인 운휴 상황을 고려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을 통해 항공사의 자금경색을 완화할 수 있는 정부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NH투자증권도 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 항공 여객이 지난해보다 39%(국제선 42%, 국내선 32%) 감소해 항공업계가 전례없는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올 4분기는 돼야 정상적인 운항이 가능할 것”이라며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4개 항공사를 기준으로 올해 연간 합산 매출(화물 제외)이 42%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총선 뒤 기업 구조조정 ‘태풍’ 온다… 4조원 실탄 장착한 産銀

    총선 뒤 기업 구조조정 ‘태풍’ 온다… 4조원 실탄 장착한 産銀

    코로나로 경영난 기업들 자금 요청 급증 산업금융채권 8배… 산은 지원 대비 관측 일각선 “4조로 구원투수 역할 미지수” “靑·기재부, 컨트롤타워로 전면에” 지적도 2016년 조선업 구조조정 땐 실업만 양산4·15 총선이 끝나면 기업 구조조정 ‘태풍’이 거세게 불어닥칠 전망이다. 코로나19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이상의 충격을 가하는 상황에서 부실기업을 정리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 위주로 체질 개선을 서둘러야 하기 때문이다. 산업은행은 구조조정에 대비해 대규모 ‘실탄’을 장착했지만 구원투수 역할을 하기에 충분한지는 미지수다. 12일 정부와 산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경영난에 빠진 기업들이 잇달아 자금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가장 심각한 곳은 사실상 셧다운 상태인 항공업계다. 산은은 제주항공(400억원)과 진에어·에어부산(이상 300억원), 에어서울(200억원), 티웨이항공(60억원) 등 저비용항공사(LCC)에 1260억원을 지원했다. 하지만 임시 처방에 불과한 조치라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특히 이스타항공과 에어서울은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다. 이에 따라 항공업계에선 조만간 LCC 한두 곳의 도산이 현실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올해 갚아야 할 차입금이 각각 4조 4000억원, 2조 5000억원에 달해 비상이 걸렸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 중 한 곳인 두산중공업도 산은에 손을 벌려 1조원의 긴급자금을 수혈받았다. 쌍용차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대주주 마힌드라가 2300억원의 자금 지원 약속을 철회하면서 산은에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산은은 최근 이사회에서 올해 후순위 산업금융채권(산금채) 발행 한도를 최대 4조원으로 승인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후순위 산금채 발행액이 5000억원이었던 것에 견줘 8배 많은 금액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구조조정에 대비해 대규모 자본 확충에 나섰다는 관측이 많다. 하지만 유동성 위기에 빠진 기업들이 줄지어 서 있는 상황이라 넉넉하지 않다는 우려가 있다. 산은 관계자는 “과거 발행한 채권 만기가 돌아오고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산금채 발행을 대거 늘렸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좀비기업’(한계기업) 구조조정의 트리거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 685개사 중 벌어들인 수익으로 이자조차 못 내는 기업이 143개사(20.9%)나 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신용위험평가를 한 결과 부실징후기업 210개사를 구조조정 수술대에 올렸다. 정부는 ‘아직 구조조정을 논할 시기가 아니다’라며 선을 긋고 있다. 하지만 하루빨리 구조조정 컨트롤타워를 구축하는 것을 비롯해 대비책을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016년 조선업 구조조정 때는 금융위원회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지만 대량 실업만 발생하고 경쟁력은 회복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2018년 한국GM 사태 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식 주무부처를 맡았지만 소극적이고 뒷북만 친다는 비판이 일었다. 코로나19는 전대미문의 위기인 만큼 청와대나 기획재정부가 구조조정 메스를 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경제부처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구조조정이 시작된다면 범부처 형태로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물컵 갑질’ 진에어, 국토부 족쇄 풀렸지만… 갈 길 먼 경영 정상화

    ‘물컵 갑질’ 진에어, 국토부 족쇄 풀렸지만… 갈 길 먼 경영 정상화

    20개월만에 해제… 코로나發 위기 ‘숨통’ 부정기편 운항 재개·새 노선 취항 가능 29개 노선 중단… 회복까지 시간 소요진에어에 대한 정부의 제재가 풀렸다.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물컵 갑질’ 논란으로 제재를 받은 지 20개월 만이다. 다소 숨통이 트인 것은 사실이지만 진에어가 실제로 경영 정상화를 이루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7일 외부 전문가로 꾸려진 면허자문회의 논의 결과 진에어에 내렸던 제재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국토부는 2018년 8월 진에어가 미국 국적자인 조 전무를 2010~2016년 등기이사로 재직시키면서 항공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제재를 가했다. 당시 조 전무의 물컵 갑질 논란이 기폭제가 됐다. 정부의 제재로 진에어는 경영 문화가 정상화될 때까지 신규 노선 취항이 불가능하게 됐고 새로운 항공기를 들여오지 못하게 됐다. 특히 부정기편 운항이 제한되면서 진에어는 실적에 커다란 타격을 받았다. 진에어는 국토부와의 협의를 통해 경영문화 개선안을 마련했고 지난 25일 주주총회에서 통과시켰다. 이사회의 독립성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이다. 지주사인 한진칼의 영향력을 배제하기 위한 조치도 포함됐다. 준법지원인을 선임해 독자적 감사기능도 부여했다. 진에어는 일단 코로나19 사태로 정규 노선이 막혔지만 부정기편 운항이 재개되면서 활로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경영 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 진에어는 지난해 제재 속에서 영업손실 491억, 당기순손실 542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국제선은 전체 노선 32개 중 29개 노선이 운항을 멈춘 상태다. 임원들의 급여를 반납하고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하는 등의 자구책을 이어 가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쉽게 여행수요가 살아나긴 어려워 당분간 진에어의 위기는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사태가 진정된 뒤를 대비해 수익성이 높은 노선을 중심으로 새로운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며 해외 판매 비중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이날 코로나19로 경영 위기를 겪는 진에어에 300억원, 제주항공에 400억원의 운영자금을 무담보로 지원했다. 산은은 4월 중 에어부산에 280억원을 지원하고 티웨이항공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4월부터 3개월간 운영 중단

    코레일은 4월 1일부터 3개월간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운영을 중단한다고 31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과 이용객 급감을 고려한 것이다. 코레일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에 취항하는 항공사의 체크인 서비스를 대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아시아나,제주항공,티웨이,에어서울,이스타,진에어,에어부산 등 8개 항공사가 입점해 있다. 3월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은 하루 평균 10여명으로 급감했고,이용객이 없는 날도 발생하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 190여명 대비 95%가량 줄었다. 인천공항과 광명역을 오가는 KTX 공항버스도 이용이 중지되며,광명역에서 KTX를 이용해 귀가하는 ‘무증상 해외입국자’ 전용으로만 운영된다. 홍승표 고객마케팅단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일시 조치인 만큼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감염증 상황에 따라 운영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제주여행 코로나 19 확진자 발열증세 진료 의원·약국,선별진료소 안내 하지 않아

    제주여행 코로나 19 확진자 발열증세 진료 의원·약국,선별진료소 안내 하지 않아

    제주여행한 후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발열증세 등으로 제주지역 의원과 약국을 방문했지만 선별진료소로 안내하지 않은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는 미국 유학생 A씨가 지난 23일 발열 증세로 의원과 약국을 방문했을 당시 해당의원과 약국에서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조회를 통해 해외방문이력을 확인했지만 A씨를 선별진료소로 안내하지 않았다고 26일 밝혔다. 약물 병용금기와 중복투여 등을 걸러내기 위한 DUR에는 환자가 14일 이내 입국한 경우 안내문구가 뜨도록 프로그램화 돼 있다. 도는 해당 의원과 약국을 폐쇄 및 격리 조치하고 대한의사협회 제주도의사회와 대한약사회 제주도지부에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을 활용해 줄 것을 요청하는 협조 공문을 전달했다. 재주도 약사회 관계자는 “해외 방문 이력이 있는 환자가 내원할 경우 반드시 선별진료소로 안내하도록 돼 있지는 않다”며 “제주도의 협조 공문도 오늘 받았다”고 말했다. 도는 이날 제주 여행을 함께한 A씨 어머니 B씨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서울시 강남보건소로부터 통보받고 역학조사를 벌여 이 모녀 접촉자 47명을 확인,격리 조치했다. 아울러 도는 이 모녀가 지난 23일 오후 5시 우도에서 출발한 성산포행 배편에 함께 탔던 이용자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선내 CCTV를 통해 A씨와 B씨 등 일행 4명이 마스크를 착용한 것과 선실 내에 머무른 시간이 길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전파력이 낮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증상 발생시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A씨 모녀는 3월 20일 오전 9시 30분 제주로 입도(이스타항공 ZE207편)하고 3월 24일 오후 4시 15분 서울(티웨이항공 TW724)로 돌아갔다. 서울로 올라간 A씨는 즉시 강남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실시,25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모친 B씨는 2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A씨는 제주에 입도하기 전인 지난 3월 14일 미국에서 출발하고 3월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의사들 “지쳤다. 이제라도 외국인 입국 막아달라”

    의사들 “지쳤다. 이제라도 외국인 입국 막아달라”

    백경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라도 외국인 입국금지 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백 이사장은 ‘외국인이 입원해 간호사들 요구에 통역기를 샀다. 외국인 막아주기 바란다. 이제 지친다’고 하는 일선 의사들의 목소리를 전하며 일부러 치료받으러 국내에 들어오는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국민 치료도 힘들고 의료진은 지쳤다”며 “외국인까지 치료해주고 있을 정도로 일선 여력이 남아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른 나라는 이미 한국 다 막았으니 정부에서 주장하는 상호주의에 입각해서 외국인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총 누적 확진자 9241명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는 284명이며 이가운데 외국인은 31명이라고 발표했다. 확진자 가운데 외국인 비율은 약 3%다. 해외유입 환자 비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어 26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104명 중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37.5%인 39건이다. 해외에서 온 신규 확진자 39명 중 내국인은 34명, 외국인은 5명이다. 이들이 온 지역은 유럽 25명, 미주 11명, 중국 외 아시아 3명 등이다. 입국 시 증상이 없는 내국인 및 장기체류 외국인은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27일부터 미국발 입국자 검역강화, 추이봐서 전수 검사 실시 자가격리가 불가능한 단기 방문 외국인은 임시검사시설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하며, 음성이 확인되어 입국한 후에는 강화된 능동감시가 적용된다. 음성 판정을 받아 입국을 한 뒤에는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휴대전화에 의무적으로 설치하여 발열 등 의심 증상 진단과 위치 확인을 통한 생활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미국발 입국자의 자가격리는 27일부터 시행되는데 백 이사장은 “문제가 발견되면 즉시 시행하지 않고 왜 이렇게 시차를 두고 하나”라고 한탄하며 “꼭 그 차이에서 탈이 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발 입국제한이 안되면 해외 입국자의 2주 자가격리를 권고했는데 그것도 안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해외입국자로 인한 확진자가 늘어난 서울 강남구청은 26일 “미국유학생, 해외입국자께 호소합니다! 자신과 가족, 57만 강남구민의 안전을 위해 2주간 자가격리와 유증상 때 검사 바랍니다”라고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구의 19세 여성은 미국 유학생으로 20일 김포공항과 이스타항공을 이용, 제주도로 이동하여 4박 5일간 여행한 뒤 24일 티웨이항공으로 귀가한 다음날인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청은 이 여성이 14일 미국에서 출발해 15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제주에 머무는 동안 렌터카를 이용하고 한화리조트와 해비치리조트에서 각각 2박씩 머물렀다고 공개했다. 전 구간 이동시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확진자의 어머니를 포함한 접촉자 4명은 현재 자가격리 상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확진 미국유학생 증상 발현에도 5일간 제주관광 38명 접촉

    확진 미국유학생 증상 발현에도 5일간 제주관광 38명 접촉

    제주서 서울 돌아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한화리조트 등 숙소·방문지 방역, 접촉자 역학조사미국에서 돌아온 유학생이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에 앞서 4박 5일간 20곳을 돌아다니며 제주 관광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모두 38명이며 모두 자가격리 조치됐다. 지난 24일에는 피해가 심각한 스페인에서 머물다 제주에 입국한 2명도 나란히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 유입자의 잇단 확진에 따라 또 다시 지역사회 내 감염이 확산될까 불안감도 고조되고 있다. 앞서 제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은 모두 완치돼 퇴원한 상태다. 26일 제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미국 유학생 A(19·여)씨가 지난 20일 어머니 등 일행 3명과 함께 제주에 와 24일까지 4박 5일간 제주 관광을 했다는 사실을 서울시 강남구보건소로부터 통보받아 역학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A씨는 제주에서 서울로 돌아간 24일 오후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뒤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강남구보건소 관계자에게 “제주에 온 지난 20일 저녁부터 오한과 근육통, 인후통을 느꼈다”고 말했다. A씨는 현재 기침과 가래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진술과 폐쇄회로(CC)TV, 카드 이용내용 등을 확인한 결과 A씨와 일행이 제주에 머무는 동안 렌터카를 이용해 애월읍에 있는 디저트 카페와 제주시 일도2동 국숫집,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한 카페, 우도 등 20곳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한화리조트와 해비치호텔 리조트에서 2박씩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24일 오후 4시 15분쯤 제주공항에서 티웨이항공 TW24편을 타고 서울로 돌아갔다. A씨는 제주 여행을 하면서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강남구보건소에 진술했다. 미국의 한 대학 유학생인 A씨는 지난 14일 미국에서 출발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A씨의 제주 관광 당시의 정확한 일정을 조사하고 있다. A씨의 이동 동선이 파악되는 대로 관련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A씨가 방문한 장소에 대해 방역소독조치를 했다. 또 A씨가 머문 숙소에 대해 방역을 하고 접촉자를 찾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최근 스페인에 머물다 함께 제주에 귀국한 2명이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확진 미국유학생 5일간 제주관광 38명 접촉

    미국에서 돌아온 유학생이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에 앞서 4박 5일간 20곳을 돌아다니며 제주 관광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모두 38명이며 전원 자가격리 조치됐다. 26일 제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미국 유학생 A(19·여)씨가 지난 20일 어머니 등 일행 3명과 함께 제주에 와 24일까지 4박 5일간 제주 관광을 했다는 사실을 서울시 강남구보건소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제주에서 서울로 돌아간 24일 오후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뒤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강남구보건소 관계자에게 “제주에 온 지난 20일 저녁부터 오한과 근육통, 인후통을 느꼈다”고 말했다. A씨의 진술과 폐쇄회로(CC)TV, 카드 이용내용 등을 확인한 결과 A씨와 일행이 제주에 머무는 동안 렌터카를 이용해 애월읍에 있는 디저트 카페와 제주시 일도2동 국숫집,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한 카페, 우도 등 20곳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한화리조트와 해비치호텔 리조트에서 2박씩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24일 오후 4시 15분쯤 제주공항에서 티웨이항공 TW24편을 타고 서울로 돌아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스페인서 제주 입국한 2명 나란히 5·6번 확진…지역 감염 비상

    스페인서 제주 입국한 2명 나란히 5·6번 확진…지역 감염 비상

    스페인 확진 3만 3000명, 사망 2200명 넘어앞서 제주 확진자 4명은 모두 퇴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스페인에서 머물다 제주에 입국한 2명이 나란히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의 5·6번째 확진자다. 해외 유입자의 잇단 확진에 따라 또 다시 지역사회 내 감염이 확산될까 불안감도 고조되고 있다. 앞서 제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은 모두 완치돼 퇴원한 상태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미국 국적자 A씨는 이날 오후 7시 55분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먼저 받은 B씨와 함께 스페인에서 머물다 최근 귀국해 제주에 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B씨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체류하다 이달 18일 카타르 항공(QR858편)으로 오후 6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B씨는 지난 19일부터 가벼운 증상을 경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같은 날 오후 1시 59분 티웨이항공 TW715편으로 제주에 도착해 오후 2시 13분쯤 점보택시를 이용해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이어 20일과 21일 제주 자택에 머물렀다고 방역당국에 밝혔고, B씨의 경우 21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은 22일 오전 1시 10분 빨래방에 들렀고, 접촉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오전 1시 54분 GS25 제주월랑점에 들렀고, 오전 2시쯤 제주시 도두동 바닷가를 산책한 뒤 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같은 날 오후 12시 56분쯤 GS25 연동신광점에 들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B씨와 별도로 방문한 장소는 22일 오후 2시 5분 제스코마트 신제주점, 23일 오전 5시 8분 GS25제주도청점, 오전 10시 35분 CU신제주점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23일 오전 제주 한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B씨는 24일 오후 3시 15분쯤, A씨는 24일 오후 7시 55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B씨는 현재 제주대병원 음압병실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도는 이들이 다녀간 업소 8곳과 차량 1대에 대한 방역을 마친 상태며, 이들의 진술과 CCTV 및 카드 이용 내역 등을 통해 추가 동선 및 접촉자와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재확인할 예정이다. A씨와 B씨는 외출시 거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제주도 내 한 학원의 강사이지만 2월 7일 이후 현재까지 학원에 출강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확진자가 방문했던 스페인은 유럽에서도 이탈리아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세가 두드러진 국가다.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스페인은 23일(현지시간) 기준 확진자는 3만 3089명, 사망자는 2207명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제주 코로나 19 확진자 스페인 여행 동행자도 확진판정

    제주 코로나 19 확진자 스페인 여행 동행자도 확진판정

    제주도는 코로나19 제주 다섯번째 확진자인 A씨(여)의 지인인 외국인 B씨도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B씨는 제주시 연동에 거주중이며 현재 영어학원 강사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지난 2월7일부터 3월17일까지 40일 동안 스페인 마드리드에 머무르다 18일 오후 6시 카타르 항공편(QR858)으로 입국한후 19일 김포발 제주행 티웨이 항공편으로 12시 55분 제주도에 입도했다. A씨와 B씨는 점보택시를 타고 연동 거주지로 이동했고 A씨는 제주도에 도착한 날인 19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21일부터 발열증상이 발현했다. 이들은 22일 한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고 했지만 해외여행 이력을 밝히지 않아 검사 비용청구이 청구되자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알려졌다. 이후 23일 오전 11시 제주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다시 방문해 해외여행 이력을 밝히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도는 A씨와 B씨의 이동동선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 등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 도는 긴급 역학조사를 통해 A씨 1차 제주 동선을 공개했다.A씨는 20일과 21일 집에서 나가지 않고 이틀동안 머물렀다.22일 새벽 1시10분 빨래방에 갔고, 1시54분 GS25 제주 월랑점을 들렀고, 2시에는 택시를 타고 도두동 해안도로에서 산책을 했다. 낮 12시56분 제주시 연동 GS25 신광점을 잠시 들렸다. 도는 A씨가 입도 후 확인된 모든 동선에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코로나 19 다섯번째 확진자 동선 공개,편의점 등 들러

    제주 코로나 19 다섯번째 확진자 동선 공개,편의점 등 들러

    제주 5번째 코로나 19 확진자의 동선이 공개됐다. 제주도는 24일 대면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확인한 도내 다섯 번째 코로나19 확진자 A씨(20대 여성)의 동선을 1차 공개했다. A씨는 지난 2월7일부터 3월17일까지 40일 동안 스페인 마드리드에 머무르다 18일 카타르 항공편(QR858)으로 오후 6시 입국했고, 19일 김포발 제주행 티웨이 항공편으로 12시 55분 제주도에 도착했다. 수화물을 찾은 A씨는 점보택시를 타고 집으로 이동했다.A씨는 20일과 21일 집에서 나가지 않고 이틀동안 머물렀다. A씨는 자가격리앱도 깔았고, 집에서 머무는 동안에는 비대면으로 배달음식 시켜 먹거나 직접 요리를 해서 먹었다. 22일 새벽 1시10분 빨래방에 갔고, 1시54분 GS25 제주 월랑점을 들렀고, 2시에는 택시를 타고 도두동 해안도로에서 산책을 했다. 낮 12시56분 제주시 연동 GS25 신광점을 잠시 들렸다. A씨는 21일부터 발열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23일 오전 11시 집에서 걸어서 한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실시,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는 A씨가 입도후 확인된 모든 동선에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한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 택시기사 2명과 GS편의접 직원 2명 등 총 4명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도, ‘열흘 체류’ 대구 여행객 확진에 화들짝…동선 공개

    제주도, ‘열흘 체류’ 대구 여행객 확진에 화들짝…동선 공개

    지난 1일부터 열흘간 제주를 방문한 대구 거주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제주도가 긴장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1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A씨가 지난 1∼10일 제주에 머문 뒤 대구로 간 사실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는 A씨 가족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9일을 기준으로 하루 전인 8일부터 역학조사를 수행해 결과를 공개했다. A씨는 제주 체류 기간을 포함해 12일까지 증상이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가족 중 한 명이 대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10일 검사를 받았을 때 음성으로 나왔지만 11일 재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CCTV와 A씨의 카드 사용 내역을 확인해 A씨가 제주 체류 중 숙소에 머무른 시간이 길었고, 외출이 잦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A씨는 이달 1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코업시티호텔 하버뷰에 투숙했으며, 7일까지 거의 외부 출입을 하지 않았다. 8일 오후 5시 15분부터 6시 40분까지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식당 ‘흥부가’에서 식사했고, 그 과정에서 직원 1명 손님 4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10일 오전에는 11시 20분부터 12시쯤까지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의 ‘은혜네 맛집’에서 직원 1명, 손님 5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오전 11시에 숙소인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코업시티호텔 하버뷰에서 체크아웃한 A씨는 오전 11시께 택시를 불러 한 시간 가량 이용했고, 오후 2시 25분쯤 제주공항에 도착해 대구행 티웨이 항공기(TW804)에 탑승했다. 제주도는 A씨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장소에 대해 방역과 소독을 완료했으며, A씨가 추가로 방문한 곳이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도는 대구·경북 방문자 중 제주에 체류 중인 이들에 대해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코로나19 진단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A씨 사례가 바로 무료검사 지원 대상에 해당했고, 제주에 체류 중인 대구·경북 방문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제주도 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길 권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A씨의 추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이를 공개하고 즉각 방역에 나설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팬스타라인닷컴, 부산~오사카 여객수송 계속

    팬스타라인닷컴, 부산~오사카 여객수송 계속

    부산~오사카 노선을 운항 중인 팬스타라인닷컴은 일본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이 불편 없이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수요가 있는 기간까지 여객수송을 지속한다고 10일 밝혔다. 팬스타라인닷컴에 따르면 9일 오후 3시 일본 오사카에서 한국 국민 18명을 태우고 출항한 팬스타드림호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팬스타그룹 관계자는 “여객수송을 중단하고 화물선을 대체 투입하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일본에 있는 한국인들의 귀국 편의를 제공하면서 한일간 인적교류의 희망을 살려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팬스타라인닷컴은 2018년 9월 슈퍼 태풍 ‘제비’로 인해 일본 간사이공항이 폐쇄돼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귀국편을 구하지 못하자 출항시간을 늦추고 비상 수송체제를 가동해 안전 귀국을 도왔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제26회 방재의 날 행사에서 국가 재난관리 유공자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팬스타드림호(2만 1688t?사진)는 부산~일본 오사카를 주 3회(부산→오사카 일?화?목요일, 오사카→부산 : 월?수?금요일) 왕복 운항하고 있다. 토요일에는 ‘부산항 원나잇크루즈’를 운항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한국인의 일본 입국이 제한되고, 우리나라도 일본인에 대한 사증 면제조치(무비자 입국)와 이미 발급된 사증의 효력을 정지하면서 한국과 일본을 오가던 여객수송이 속속 중단되고 있다. 한일 뱃길은 여객선으로 작년 일본의 경제보복 이후 운항이 중단된 대아고속해운, 미래고속의 대마도행 국적선에 이어 일본 국적의 JR큐슈고속선 도 운항이 중단됐디. 카페리의 경우 부산∼시모노세키 노선의 부관훼리와 부산~하카다 노선의 고려훼리가 오는 31일까지 여객수송을 중단한다. 항공편은 대한항공이 인천∼나리타 노선을 제외한 나머지 노선의 운항을 중단했고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31일까지 일본 전 노선을 운항하지 않는다. 저비용항공사 중에서는 제주항공을 제외한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일본행 전 노선 운항을 중단하는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제 블로그] 공멸 위기 항공업계…미래 먹거리 끊길라

    [경제 블로그] 공멸 위기 항공업계…미래 먹거리 끊길라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업계가 공멸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올 상반기 국내 항공사 매출이 전년보다 5조원이나 빠질 전망이랍니다. 위기만 지나간다고 끝이 아닙니다. 어려움 속에서 자칫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기회마저 놓칠 거란 염려가 큽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배분한 국제항공운수권 관련 항공사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배분된 21개 국제항공운수권의 가장 큰 수혜자는 티웨이항공입니다. 호주 운수권을 확보하면서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시드니 노선에 취항할 수 있게 됐습니다. 본격적으로 중장거리 노선으로 뻗어나갈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회사는 들뜬 기색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중장거리 노선을 운항할 수 있는 300석 이상의 중대형 항공기도 상반기 중 본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걸맞은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지요. 그러나 기대가 걱정으로 바뀌는 것은 한순간입니다. 적당히 잠잠해질 것 같았던 코로나19는 끝을 모르고 번졌습니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이) 어려운 시기에 괜히 무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언제 끝날지도 모른다”면서 “아직 (취항 관련) 계획이 바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른 회사들도 신규 취항은 언감생심입니다. 그나마 대한항공이 예전부터 준비했던 것으로 오는 5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노선 취항을 앞두고 있는데요. 유럽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계획대로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대한항공은 “아직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그나마 탄탄한 항공사니까 우려는 적지만, 어느 한 곳도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대한항공도 최근 정부에 국제항공운수권 회수를 유예해 달라는 건의를 했습니다. 배분된 운수권을 유지하려면 연간 20주 운항이 필요한데, 지금은 정상적인 노선 운영이 불가능하니 이를 감안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항공업계 위기를 절감한 정부가 3000억원 규모의 긴급융자, 공항 이용료 감면 등의 혜택을 주겠다고 대책을 내놨지만 반발만 사고 그쳤습니다. 실질적인 지원이 아니라는 것이죠. 세심한 대책이 절실합니다. 정부가 항공사들의 목소리에 귀를 잘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경제 블로그] 공멸 위기 항공업계… 정부 세심한 대책 절실

    [경제 블로그] 공멸 위기 항공업계… 정부 세심한 대책 절실

    티웨이, 호주 운수권 확보했지만 코로나19 악재대한항공 정부에 항공운수권 회수 유예 건의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업계가 공멸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올 상반기 국내 항공사 매출이 전년보다 5조원이나 빠질 전망이랍니다. 위기만 지나간다고 끝이 아닙니다. 어려움 속에서 자칫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기회마저 놓칠 거란 염려가 큽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배분한 국제항공운수권 관련 항공사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배분된 21개 국제항공운수권의 가장 큰 수혜자는 티웨이항공입니다. 호주 운수권을 확보하면서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시드니 노선에 취항할 수 있게 됐습니다. 본격적으로 중장거리 노선으로 뻗어나갈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회사는 들뜬 기색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중장거리 노선을 운항할 수 있는 300석 이상의 중대형 항공기도 상반기 중 본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걸맞은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지요. 그러나 기대가 걱정으로 바뀌는 것은 한순간입니다. 적당히 잠잠해질 것 같았던 코로나19는 끝을 모르고 번졌습니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이) 어려운 시기에 괜히 무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언제 끝날지도 모른다”면서 “아직 (취항 관련) 계획이 바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른 회사들도 신규 취항은 언감생심입니다. 그나마 대한항공이 예전부터 준비했던 것으로 오는 5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노선 취항을 앞두고 있는데요. 유럽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계획대로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대한항공은 “아직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그나마 탄탄한 항공사니까 우려는 적지만, 어느 한 곳도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대한항공도 최근 정부에 국제항공운수권 회수를 유예해 달라는 건의를 했습니다. 배분된 운수권을 유지하려면 연간 20주 운항이 필요한데, 지금은 정상적인 노선 운영이 불가능하니 이를 감안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항공업계 위기를 절감한 정부가 3000억원 규모의 긴급융자, 공항 이용료 감면 등의 혜택을 주겠다고 대책을 내놨지만 반발만 사고 그쳤습니다. 실질적인 지원이 아니라는 것이죠. 세심한 대책이 절실합니다. 정부가 항공사들의 목소리에 귀를 잘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코로나19 여파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 사실상 올스톱

    코로나19 여파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 사실상 올스톱

    일본의 입국제한 조치와 우리나라 정부의 상응 조치로 제주와 일본을 잇는 직항 항공기 노선이 전면 운항을 중단했다. 제주와 일본을 잇는 직항노선을 운항하고 있던 티웨이항공은 나리타 노선 운항을 오는 4월28일까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제주발 일본행 직항은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에서 3개 노선이 운항됐으나, 후쿠오카 노선은 대일관계 악화에 따라 올해 1월부터 비운항을 결정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수요 감소로 오사카 노선이 지난 2월 29일부터 운항을 잠정 중단한 데 이어 이번 양국 간 규제 강화로 도쿄 노선까지 운항을 중단하게 됐다. 중국을 비롯한 대만·홍콩 등 중화권 노선은 지난 3월 1일자로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중국 춘추항공이 제주 불법체류 중국인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하루 1편씩 임시 운항중이지만 10일이면 끊긴다. 동남아 직항 노선 역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노선을 제외한 태국 등 모든 노선이 임시 중단됐다. 쿠알라룸푸르 노선의 경우 지난주부터 주 4회 운항에서 주 2회 감축운항하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한국인 오지마”… 일본의 ‘보이콧’에 완전 끊겨버린 하늘길

    “한국인 오지마”… 일본의 ‘보이콧’에 완전 끊겨버린 하늘길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일본 노선 중단저비용항공사 국제선 대부분 ‘올스톱’ 국내 코로나 19 확산으로 한국이 전 세계로부터 ‘보이콧’ 당하면서 항공업계가 완전히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 일본이 지난 5일 한국인 입국자를 14일간 대기 조치하도록 하는 등 입국 제한 강화 방침을 발표한 것이 화룡점정이 됐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 모든 일본 노선의 운항을 중단한다. 1990년 서울~도쿄 노선 첫 취항 이후 30년 만에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9일부터 28일까지 ‘인천~나리타’ 노선(주 7회)을 제외한 모든 일본 노선의 운항을 중단한다. 제주항공도 9일부터 일본 노선 10개 가운데 ‘인천~나리타’와 ‘인천~오사카’ 노선을 제외한 나머지 8개 노선의 운항을 멈추기로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소한의 이용 편의를 위해 2개 노선은 남겨두기로 했지만 이용객 수는 매우 적을 것 같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9일부터 ‘인천∼나리타’, ‘제주∼나리타’, ‘인천∼오사카’, ‘제주∼오사카’, ‘인천∼나고야’, ‘인천∼후쿠오카’ 등 6개 일본 노선 전체를 중단한다. 진에어도 9일부터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인천∼후쿠오카’, ‘인천∼기타큐슈’, ‘부산∼기타큐슈’ 노선을 운항하지 않는다. 에어부산은 현재 운항 중인 ‘부산∼후쿠오카’, ‘부산∼오사카’, ‘부산∼나리타’, ‘부산∼나고야’ 노선 4개를 9일부터 중단함에 따라 모든 국제선이 올스톱된다. 이스타항공도 9일부터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인천∼삿포로’ 노선을 접으면서 모든 국제선이 멈추게 됐다. 에어서울 역시 국제선이 모두 차단됐다. 단독 노선인 ‘인천∼다카마쓰’ 노선마저도 예약률 저조로 결국 운항을 중단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일본으로 가면 2주간 격리되는데 간다는 사람이 어딨겠느냐”라면서 “노선을 모두 접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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