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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출신 진첸코(맨시티)-미콜렌코(에버턴) 포옹 때 경기장 울린 음악은?

    우크라 출신 진첸코(맨시티)-미콜렌코(에버턴) 포옹 때 경기장 울린 음악은?

    60년대 영국의 록그룹 ‘더 홀리스’의 노래가 축구장에 울려퍼지자 맨체스터시티의 수비수 올렉산드르 진첸코의 눈시울은 벌겋게 달아올랐다.27일 맨시티와 에버턴의 잉글랜드 프리미어 경기가 열린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 경기장 곳곳에는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함께 한다’는 대형 걸개 격문과 함께  우크라이나 대표팀 동료 비탈리 미콜렌코(에버턴)의 사진이 펄럭였다. ‘구불구불한 길은 멀기만 해. 하지만 버틸 수 있어. 그는 내 형제니까’라는 노랫말로 음악이 끝나자 진첸코는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그라운드에는 ‘노 워(전쟁 반대)’라는 문구와 우크라이나 국기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은 팀 동료들과 아예 커다란 국기를 어깨에 두른 에버턴 선수들이 도열해 있었다. 이들은 경기장을 꽉 메운 관중들과 하나된 박수로 우크라이나를 위로하고 응원했다. 전 세계 스포츠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등을 돌리고 있다. 중국 베이징에서 ‘발리예바 파문’으로 받았던 따가운 눈총이 본격적인 비난과 규탄, 거부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모양새다. 이날 EPL과,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 앙(1) 등 유럽의 4대 ‘빅리그’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연대하겠다는 뜻을 공개로 밝혔다. 뮌헨-프랑크푸르트전에 앞서 선수들이 1분간 침묵했고, 경기장 전광판에는 ‘멈춰, 푸틴’이라는 문구가 등장했다. 스페인과 프랑스 축구장에도 ‘전쟁 반대’, ‘모두를 위한 평화’ 등의 현수막들이 줄을 이었다.첼시 구단주인 러시아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56)는 전날 “난 항상 구단의 이익을 염두에 둔 결정을 해 왔다”며 구단 관리권을 재단에 넘겼다. 영국의 러시아 제재 대상에 푸틴의 측근인 자신을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지 몸을 뺀 것이다. 러시아와 국경을 마주한 폴란드는 지난 24일 모스크바에서 열릴 예정이던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PO)를 보이콧했다. 2차 PO에 나설 수 있는 스웨덴 역시 “상대가 러시아라면 29일 경기를 거부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오는 5월 28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장소를 프랑스 파리 생드니 경기장으로 즉각 변경했다. 축구 외의 종목에도 ‘반러시아’ 열풍이다. 국제배구연맹(FIVB)과 국제체조연맹(FIG), 국제유도연맹(IJF)은 IOC의 요청에 따라 올해 러시아에서 열기로 한 대회를 모두 취소했다. 앞서 포뮬러원(F1)을 주관하는 세계자동차연맹(FIA)도 지난 25일 성명을 통해 올 시즌 F1 월드챔피언십 대회인 러시아 그랑프리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 [나우뉴스] “이게 마지막 모습일 수도”… ‘암살 1순위’ 우크라 대통령의 호소

    [나우뉴스] “이게 마지막 모습일 수도”… ‘암살 1순위’ 우크라 대통령의 호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사상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럽연합 지도자들에게 도움을 호소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 유럽연합 국가 지도자들과 한 화상회의에서 “(지금 이 순간은) 내가 살아있는 마지막 모습일 수 있다”고 호소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 같은 호소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주요 목적 중 하나가 수도 키예프를 포위하고, 특수부대를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그의 일가족을 암살하는 것이라는 첩보를 밀수한 뒤 나온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암살 위협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키예프 대통령 청사에 머물고 있다. 그는 자신 역시 다른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언제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상황에 처해 있으며, 유럽연합 국가 지도자들에게 현재 상황을 강조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했다. 25일에는 주요 보좌진과 함께 키예프 대통령 청사 앞에 선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방어하기 위해 러시아의 군사 공격에 맞서 싸울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곳, 키예프에서 우크라이나를 방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모두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수호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면서 “러시아 암살자들의 1순위 표적은 나이고, 2순위는 아내와 자녀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국민과 함께 수도에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영부인과 각각 17세, 9세의 두 자녀 등 대통령의 일가족은 그의 약속대로 우크라이나에 남아있다. 다만 영부인과 두 자녀가 피신한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짙은 녹색의 티셔츠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선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국민 발표에서 “수많은 잘못된 정보와 소문이 퍼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중에는 내가 수도 키예프를 떠났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나는 수도에 남아 국민과 함께 머물고 있다. 우리 가족은 반역자가 아니라 우크라이나 시민”이라고 강조했다.미국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현지시간으로 25일, 수도 키예프 남쪽 29㎞ 바실키프 지역에서 격렬한 교전이 발생했다. CNN은 우크라이나군을 인용해 “키예프주 바실키프에서 현재 격렬한 교전이 진행 중”이라며 러시아군이 지상군을 진격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틀째인 25일 기준, 우크라이나에서는 453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늘 우리는 영웅, 시민, 군인 등 137명의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며 “현재까지 부상자는 316명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영상] “이게 마지막 모습일 수도”… ‘암살 1순위’ 우크라 대통령의 호소

    [영상] “이게 마지막 모습일 수도”… ‘암살 1순위’ 우크라 대통령의 호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사상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럽연합 지도자들에게 도움을 호소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 유럽연합 국가 지도자들과 한 화상회의에서 “(지금 이 순간은) 내가 살아있는 마지막 모습일 수 있다”고 호소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의 이 같은 호소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주요 목적 중 하나가 수도 키예프를 포위하고, 특수부대를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그의 일가족을 암살하는 것이라는 첩보를 밀수한 뒤 나온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암살 위협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키예프 대통령 청사에 머물고 있다. 그는 자신 역시 다른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언제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상황에 처해 있으며, 유럽연합 국가 지도자들에게 현재 상황을 강조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했다. "나는 암살 1순위, 아내와 어린 자녀는 2순위라는 것을 안다" 25일에는 주요 보좌진과 함께 키예프 대통령 청사 앞에 선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방어하기 위해 러시아의 군사 공격에 맞서 싸울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곳, 키예프에서 우크라이나를 방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모두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수호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면서 “러시아 암살자들의 1순위 표적은 나이고, 2순위는 아내와 자녀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국민과 함께 수도에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영부인과 각각 17세, 9세의 두 자녀 등 대통령의 일가족은 그의 약속대로 우크라이나에 남아있다. 다만 영부인과 두 자녀가 피신한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짙은 녹색의 티셔츠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선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국민 발표에서 “수많은 잘못된 정보와 소문이 퍼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중에는 내가 수도 키예프를 떠났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나는 수도에 남아 국민과 함께 머물고 있다. 우리 가족은 반역자가 아니라 우크라이나 시민”이라고 강조했다. 침공 이틀째, 우크라이나에서 400명 넘는 사상자 발생 미국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현지시간으로 25일, 수도 키예프 남쪽 29㎞ 바실키프 지역에서 격렬한 교전이 발생했다. CNN은 우크라이나군을 인용해 “키예프주 바실키프에서 현재 격렬한 교전이 진행 중”이라며 러시아군이 지상군을 진격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틀째인 25일 기준, 우크라이나에서는 453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늘 우리는 영웅, 시민, 군인 등 137명의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며 “현재까지 부상자는 316명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 “전쟁을 멈추라” 그라운드로 번진 반전 메시지

    “전쟁을 멈추라” 그라운드로 번진 반전 메시지

    “전쟁을 멈추라” 러시아가 세계 각국의 비판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가운데 세계 각국의 축구장에서 전쟁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25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디나모 자그레브와 세비아의 경기에는 양팀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우크라이나 국기가 펄럭였다. 우크라이나와 같은 동유럽 국가인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 팬들이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는 의미로 우크라이나 국기를 들고 나온 것이다. 자그레브 팬들은 우크라이나 국기와 함께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응원한다”는 배너를 들고 나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냈다.같은 날 스페인 세비야의 베니토 비야마린 경기장에서는 홈팀 레알 베티스와 러시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우크라이나 국기가 등장했다. 베티스의 팬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항의하며 우크라이나 국기를 들고 나선 것이다. 보되(노르웨이)와 셀틱(스코틀랜드)의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경기에서는 보되 홈 팬 수십 명이 우크라이나 국기가 그려진 카드를 들고 우크라이나에 지지를 보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나폴리(이탈리아) 유로파리그 경기 전 양팀 선수들은 ‘전쟁을 멈추라’고 쓰인 대형 플래카드를 세워 놓고 단체 사진을 찍었다. 슬라비아 프라하(체코) 선수들은 페네르바체(터키)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경기 전 ‘우리는 우크라이나 편이다’라고 쓰인 티셔츠를 입고 나섰다. 우크라이나 출신 수비수 타라스 카차라바는 이날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임했다. 독일 2부 분데스리가 샬케04는 유니폼에 새겨졌던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가즈프롬 로고를 지우기로 결정했다. 샬케는 이날 구단 홈페이지에 “우리는 최근 상황을 고려해 메인 스폰서인 가즈프롬의 로고를 유니폼 셔츠에서 제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즈프롬은 샬케가 2부로 강등된 뒤에도 연간 1000만 유로(약 135억원)를 후원하고 있으며, 팀이 1부 분데스리가로 복귀하면 강등 이전과 같은 연간 2000만 유로에 승격 보너스 500만 유로 추가 지급을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 “계속 앞으로 가세요” 물범 격려에 5시간 헤엄친 美 남성 ‘기적 생환’

    “계속 앞으로 가세요” 물범 격려에 5시간 헤엄친 美 남성 ‘기적 생환’

    미국의 한 남성이 바다 위 어선에서 추락해 5시간 동안 헤엄친 끝에 기적처럼 살아 돌아온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망망대해 속에서도 삶의 의지를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물범 한 마리가 다가와 함께 헤엄쳐준 덕분이었다. 샌타바버라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성게잡이 어부 스콧 톰슨은 지난달 26일 밤 혼자 어선을 타고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 해협으로 나와 조업하고 있었다. 당시 그는 소변을 보려고 어선 가장자리로 갔다가 발이 미끄러져 바다 위로 떨어졌다. 곧바로 어선 위로 올라가려고 했지만, 파도가 거세고 점점 어선과의 거리가 멀어져 심상치 않다는 점을 깨달았다. 톰슨이 추락한 곳은 해안가에서 약 16㎞ 떨어진 바다 위였다. 심지어 그는 반소매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이었다. 해수 온도는 약 13도였다. 그는 나중에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나 자신에게 ‘그냥 헤엄을 계속 쳐보자.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계속해서 말을 걸었지만, 사실 절망적이었다”면서 “딸들과 아들이 나 없이 커가는 모습이나 아내에게 의지할 내가 없는 모습이 떠올라 괴로웠다”고 회상했다.그때 근처에서 첨벙거리는 소리가 들렸고, 톰슨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상어가 나타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긴장한 그 앞에 나타난 것은 작은 잔점박이 물범 한 마리였다. 그는 “물범은 물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나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쳐다봤다. 마치 거기서 뭐 하냐고 묻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후 물범은 그에게 다가가 코로 쿡쿡 찔렀다. 마치 개가 주인에게 달라붙어 애교를 부리는 것 같았다고 했다. 결국 톰슨은 다시 한번 힘을 내기로 했다. 그는 헤엄치다가 지칠 때면 근처에 있던 물범에게 말을 걸었다. 때로는 제발 좀 태워달라고 애원하기도 했다. 그렇게 5시간에 걸쳐 헤엄친 톰슨은 해안 근처 석유시추선 앞까지 도달해 도움을 요청했다. 그가 현장 작업자들에게 발견됐을 때 물범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이후 그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 살 수 있었다. 한편 바다 위에 남겨진 톰슨의 어선은 이후 발견돼 인양됐다. 현지 해난구조 서비스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톰슨은 단지 운이 좋았을 뿐이다. 바다에 나갈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입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 일본 ‘다케시마의 날’ 맞서 ‘독도마켓’…서경덕 “그들만의 잔치 없어져야”

    일본 ‘다케시마의 날’ 맞서 ‘독도마켓’…서경덕 “그들만의 잔치 없어져야”

    일본이 22일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데 대응해 우리나라에선 온라인 ‘독도 마켓’이 진행된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2일 인스타그램에 “매년 이 맘때에 열리는, 하지만 반드시 없어져야 할 그들만의 잔치인 ‘다케시마의 날’ 행사가 또 개최된다고 한다”면서 “이날을 규탄하며 온라인 ‘독도마켓’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일본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는 고데라 히로오내각부 정무관(차관급)이 참석한 가운데 다케시마의 날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마네현 지사는 1905년 2월 22일 일방적으로 독도를 행정구역에 편입하는 공시를 진행했다. 시마네현 의회는 공시 100주년을 맞은 2005년 3월 다케시마의 날을 지정하고 이듬해부터 행사를 열어 왔다. 일본 정부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10년째 정부 고위급 인사를 파견했다. 서 교수는 “지난해 일본 시마네현에서는 다케시마에 관련한 특산품을 개발한 지역 업체에게 경비의 2분의 1을 보조하는 등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더 다양하고 질 좋은 독도 상품들이 국내에 즐비하지만, 홍보가 안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고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독도 상품을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전했다.이번 ‘독도마켓’에서는 독도 커피, 독도 티셔츠, 독도 머그컵, 리사이클 강치인형 등 약 40여 종의 독도상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오늘(22일) 오후 4시, 티몬 라이브커머스 티비온(TVON)에서 방송되는 ‘독도마켓 라이브방송’에는 서 교수가 직접 출연해 1일 ‘쇼핑호스트’로 변신한다. 서 교수는 이번 방송에서 독도 상품을 소개하는 것 외에도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인 이유와 ‘다케시마의 날’의 문제점을 짚어줄 예정이다.
  • ‘시대혁명’ 말하는 순간 잡혀가는 홍콩…시민운동 기록 담은 다큐 캐나다서 개봉

    ‘시대혁명’ 말하는 순간 잡혀가는 홍콩…시민운동 기록 담은 다큐 캐나다서 개봉

    국가안전법(홍콩판 국가보안법)이 발표된 홍콩에서 ‘시대혁명’이라는 문구는 대표적인 불법 슬로건으로 꼽힌다. 국가 전복을 의미한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2020년 7월 1일 홍콩 특별행정부는 ‘홍콩 광복’, ‘시대 혁명’이라는 두 문구를 담은 슬로건이 홍콩 독립 지지를 의미한다면서 대중들에게 법 규정에 저촉되는 문구가 적힌 물품을 전시 또는 소지하는 행위 자체를 금지했다. 2019년 홍콩 시위의 구호였던 ‘시대 혁명’이라는 문구가 국가 분열과 권력 전복 등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행위와 활동에 포함된다는 것이 행정부 측의 설명이었다. 그 후 홍콩에선 ‘시대 혁명’, ‘홍콩 광복’이라는 문구는 모두 사라졌다. 티셔츠나 모자, 가방 등에 게재돼 판매됐던 일상 생활 용품들도 소리소문없이 홍콩 주민들 사이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런 상황에서 ‘시대 혁명’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캐나다 5개 도시 20개 영화관에서 개봉돼 화제다. 영화 티켓 판매가 시작된 직후 모든 상영관이 매진 소식을 알리며 현지의 집중된 관심을 증명했을 정도다.이 영화는 지난 2019년 홍콩의 독립지지운동을 기록한 작품으로 총 7개의 평화 시위대 움직임의 관점을 기록한 영화다. 주로 홍콩 시민운동의 시작 배경과 참가자들의 개인적인 시선에서 촬영됐다는 평가가 주요하다. 영화의 배경이 된 2019년 홍콩송환법 반대 운동은 홍콩이 중국의 일개 지역임을 거부하고, 중국과 동등한 주권을 인정받는 별개의 국가가 되어야 한다는 목적 하에 진행됐다. 특히 지난 2021년 7월 제74회 칸 영화제 초청작으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은 저우관웨이 감독의 작품으로 대만의 제58회 금마장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프랑스 FIPADOC 국제 다규멘터리 페스티벌에서 ‘2022 가장 영향력있는 다큐 영화’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에서 제작된 영화로는 최초의 수상작이었다. 하지만 홍콩에서만큼은 여전히 상영 금지 작품이다.이번에 캐나다 상영관을 찾은 관람객 중에는 제니 칸 하원의원을 포함한 다수의 의원들의 관심이 집중된 분위기다. 제니 칸 의원은 “평소 곤경에 처한 홍콩인들의 상황을 주시해왔다”면서 “홍콩 청년들이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홍콩의 미래를 위해 투쟁하려는 희생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기성 세대가 보호하지 못하는 동안 홍콩의 수많은 청년들이 인권 탄압과 침해로 고통을 받는 현 시대의 홍콩 모습을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모든 캐나다 정치인들이 이 영화를 하루 빨리 관람하길 바란다. 캐나다 정부가 홍콩인들을 돕기 위해 보다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영화다”고 했다. 지난해 9월 캐나다 소재의 대학에 입학한 홍콩 출신의 린 양과 첸 군 역시 영화 관람을 위해 영화관을 찾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홍콩에 거주할 당시 실제로 홍콩 독립 운동에 참여했던 인물들이다. 그들은 “이번 영화 관람으로 당시 독립 운동의 수많은 현장을 다시 떠올릴 수 있게 됐다”면서 “홍콩에는 지금도 수많은 희생자들이 살아 있다. 매우 복잡하고 비현실적인 이야기이지만 우리들은 홍콩에 대한 무자비한 탄압을 직접 목격했고 경험했다”고 했다.그러면서 “홍콩 내부 사정에 대한 외신 보도가 중단돼서는 안 된다”면서 “홍콩에 대한 외부의 관심이 사라지는 순간 수많은 희생자들이 바친 모든 것들이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영화 개봉 이후 밴쿠버 영화관에는 수많은 홍콩 출신의 이민자들과 관람객들이 찾아와 홍콩 독립을 지지하는 응원 메시지를 적은 메모지를 벽면에 부착해오고 있다. 저우 감독은 영화 마지막 크레디트에서 ‘홍콩인 출품작’이라는 문구와 함께 ‘선량하고 정의로운 홍콩을 위해 눈물 흘린 모든 홍콩인의 것’이라는 문장을 삽입했다. 한편, 이 영화는 지난해 1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영화관에서 4일에 걸쳐 짧은 상영회를 가진 바 있다. 당시 미국 내 상영 행사는 홍콩민주위원회, 북부 캘리포니아 홍콩협회 등 재미 홍콩인 민간 단체가 주선했다. 이 작품은 ‘Revolution of Our Times’이라는 영문 제목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뉴욕, 워싱턴 DC, 시카고, 보스턴,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등의 도시에서 추가 상영된 바 있다.
  • 중국이 밀크티 종주국?...캐나다 거주 대만인들 “넘보지 마!” 발끈

    중국이 밀크티 종주국?...캐나다 거주 대만인들 “넘보지 마!” 발끈

    캐나다에서 밀크티(버블티) 기원을 두고 대만과 중국 사이의 종주국 논란이 벌어졌다.  캐나다 토론토를 연고지로 한 미국 프로농구NBA 토론토랩터스가 최근 ‘보바 랩터스’라는 명칭의 티셔츠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일명 ‘보바’(Boba)로 불리는 대만식 밀크티(버블티) 문양을 그려 넣은 티셔츠는 카나디아청년체육회와 벤쿠버차이나타운 기금회가 공동으로 합작해 제작, 이번 음력설을 기념해 내놓은 한정품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상품이 출시된 직후 배포된 홍보물에서 밀크티의 기원을 중국으로 게재한 것이 드러나 대만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다.  특히 이 티셔츠는 헐리우드 배우 시무 리우가 착용한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이 상품은 출시 직후 매진됐으나, 주최 측과 홍보처에서 ‘밀크티’를 중국문화 (Chinese Culture)로 소개하고 이를 인용해 보도한 다수의 현지 매체들이 밀크티의 기원을 중국으로 설명하면서 논란은 연인 이어지고 있다.  사건을 공론화한 캐나다대만위원회 소속의 린웨이지 위원은 “버블티(밀크티)의 기원은 1980년대 대만 타이중의 춘수이당이라는 작은 찻집에서 시작됐다”면서 “이후 해외에 가장 먼저 밀크티와 버블티를 판매하기 시작한 곳은 캐나다 밴쿠버의 샤오싱팅이라는 상점이었다. 당시가 1990년대였으며 이후로 전세계 각국으로 퍼져나가면서 지금의 밀크티의 위상을 얻게 됐다”고 했다.  이어 “밀크티를 마시는 세계 각국의 애호가들은 그 기원에 대해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을 위해서라도 밀크티의 기원이 대만 타이중이며, 북미 지역에 먼저 알려진 것은 캐나타 밴쿠버에서 시작됐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목소리를 낸다”고 입장을 덧붙였다. 캐나다 아시아후손활동협회 우췐이 회장은 “전 세계에는 여러 세대에 걸쳐 각 국에 정착해 살아가는 많은 아시아인들이 있다”면서 “각각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가진 아시아인들을 포괄해 ‘Chinese’라는 명칭으로 부르거나 차이니즈로 대표하려는 시도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캐나다 사회는 이러한 세부적인 사안에 대해서도 주의하고 다양한 문화를 존중해야 한다”면서 “우리들이 캐나다 원주민이 가진 문화에 대해 매우 조심하며 문화 상대성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처럼 서로가 서로의 문화에 대해 악영향을 미치기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중국 출신으로 현재는 토론토에서 밀크티 상점을 운영 중인 리마오 씨 역시 밀크티의 기원에 대해 대만을 지목했다.  그는 “문화에 문외한이 사람들이 음식문화를 홍보하거나 상업 활동을 할 때 단순한 생각으로 착오를 일으킬 수는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 사건이 중국과 홍콩, 대만 등의 민감한 관계와 사안에 대해 관여하는 문제로 확산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홍콩의 민주항쟁과 대만 독립 움직임으로 중국과 첨예한 갈등을 빚는 사건이 캐나다에서 일어나게 되길 원치 않는다. 그저 더 많은 사람들이 대만에서 유래한 맛 좋은 이 음료를 맛볼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고 했다.
  • [월드피플+] 모로코 ‘우물 소년’ 구하려 3일간 맨손으로 땅 판 남성

    [월드피플+] 모로코 ‘우물 소년’ 구하려 3일간 맨손으로 땅 판 남성

    깊이 32m의 우물에 빠졌다가 결국 사망한 모로코 5세 소년을 향한 애도의 메시지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소년을 구하기 위해 맨손으로 땅을 팠던 한 남성의 노력이 뒤늦게 알려졌다. 모로코 북부 쉐프샤우엔주 이그란 마을에 살던 라얀(5)은 지난 1일, 아버지가 보수 작업을 하던 우물 옆에서 놀다 우물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라얀은 32m 지점에 갇혔고, 구조대가 즉시 구조작업을 시작했지만 쉽지 않았다. 라얀이 빠진 우물의 입구 직경이 매우 좁은데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더욱 좁아지는 구조 탓이었다. 굴착기 등 중장비가 동원됐고, 구조대는 라얀의 상대를 살피며 산소와 물, 음식 등을 받줄에 매달아 내려보냈다. 구조 현장에는 라얀을 도우려는 수천 명이 몰렸는데, 그중 한 명이 사라위라는 이름의 남성이었다.사라위는 라얀이 우물에 빠졌다는 소식을 들은 뒤 아이를 꺼내고자 맨손으로 땅을 파기 시작했다. 당시 구조대가 현장에 있긴 했지만, 라얀을 조금이라도 빨리 우물 밖으로 꺼내는데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다. 구조 현장에 있던 일부 시민들은 밤낮없이 땅을 파는 사라위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이를 SNS에 공개하기도 했다. 한 SNS 사용자는 “이 남성이 3일 동안 라얀을 구하기 위해 맨손으로 땅을 팠던 자원봉사자 중 한 명이다. 진정한 영웅”이라고 극찬했다. 또 다른 SNS 사용자는 사라위의 사진과 함께 “이 남성은 라얀을 우물 밖으로 꺼내기 위해 쉬지 않고 땅을 팠다. 큰 존경을 표한다”고 적었다. 공개된 사진은 푸른색 티셔츠를 입은 사라위가 온몸이 흙투성이가 된 채 물을 마시는 모습을 담고 있다. 현장에서 사라위를 목격했다는 한 시민은 “하느님께서 이 사람에게 상을 주시고 낙원에 들어갈 수 있게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사라위를 포함한 수많은 현지인, 그리고 모로코 안팎에서 쏟아진 응원에도 불구하고 라얀은 끝내 목숨을 잃었다. 사고 나흘째인 지난 5일, 구조대가 라얀이 있는 곳까지 닿는데 성공했지만 이미 숨진 뒤였다. 모하메드 6세 모로코 국왕은 이날 라얀이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라얀의 부모에게 애도를 표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에는 라얀의 초상화와 함께 명복을 비는 메시지들이 끊임없이 퍼져나가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라얀의 가족과 모로코 국민에게 우리가 고통을 나누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 호주오픈 “‘펑솨이는 어디에?’ 티셔츠 입어도 돼, 얌전히 있으면”

    호주오픈 “‘펑솨이는 어디에?’ 티셔츠 입어도 돼, 얌전히 있으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주최측이 실종설이 나돌았던 중국 테니스 선수 펑솨이(36) 관련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은 팬들이 입장할 수 있다고 한 발 물러섰다. 크레이그 틸리 호주테니스협회장은 25일 AFP 통신에 “대회장에서 티셔츠를 입고 있는 것은 괜찮다”며 다만 “방해할 의도가 없거나 평화롭게” 앉아 있으면 문제 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소셜미디어 영상만 보신 분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며 “당시는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이) 큰 현수막까지 함께 들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행동은 방치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틸리 회장은 24시간 전에는 완전히 다른 얘기를 했다. 경기장 입구를 지키는 경호원들이 ‘펑솨이는 어디에(Where is Peng Shuai)?’란 문구가 담긴 티셔츠를 입은 팬들의 대회장 입장을 막는 동영상이 소셜미디어에 나돌자 경호원들이 올바른 판단을 한 것이라고 옹호했던 것이었다. 멜버른 경찰도 “호주오픈은 대회장에서 정치적 구호를 금지하고 있다”며 대회장에서 해당 티셔츠는 입을 수 없다고 밝혔다. 펑솨이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장가오리(76) 중국 국무원 전 부총리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폭로한 인물이다. 2011년 단식 세계 랭킹 14위, 2014년 복식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그는 그 뒤 소셜미디어 계정이 사라지고, 행방도 묘연해져 ‘신변 이상설’이 나돌았다. 국제적 이슈의 중심에 선 펑솨이는 그 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 이메일을 보내 자신은 잘 지내고 있으며, 성폭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펑솨이의 안전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가 수그러들지 않자 중국 관영매체들은 펑솨이의 근황이 담긴 사진과 영상 등을 공개하며 펑솨이의 신변에 문제가 없다고 밝혀왔다. 그랬다가 펑솨이 티셔츠가 대회장에서 금지됐다는 보도가 나온 지난 주말부터 일부에서는 ‘호주오픈이 2018년 중국 기업으로부터 5년간 1억 달러 규모의 후원을 받아 중국 눈치를 본다’는 비난이 일자 슬그머니 뒤로 물러난 것이다. 앞서 테니스 레전드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66·체코)도 ‘펑솨이는 어디에?’ 문구가 들어간 티셔츠를 금지했다는 보도에 화를 참지 못했다. 지난주에는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야오밍 중국농구협회장이 “지난해 12월 상하이에서 펑솨이와 함께 크로스컨트리 경기를 관람했는데 좋아 보였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영상 통화를 통해 그의 안전을 확인했다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지난 22일 베이징에 도착해 25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신화 통신이 전했다. 그는 베이징동계올림픽 기간 펑솨이와 식사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에 실제로 만남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전 세계랭킹 1위 나브라틸로바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그저 측은할 따름이다. @wta(여자프로테니스투어)는 이 사안에 대해 너무도 제각각이다!!! #펑솨이는어디있나요(WhereisPengShuai)”라고 안타까워했다. 프랑스 선수 니콜라스 마훗도 주최측이 중국 대기업 후원사들의 압력에 굴복한 것이라고 동조했다. 마훗은 “무슨 일이래!? 용기가 부족해서 그런가! 중국 스폰서들이 없으면 큰일 나는 건가?”라고 트윗을 날렸다. 휴먼 라이츠 워치의 호주인 연구자 소피 맥닐은 이 정도의 의사 표현도 막으려는 것은 “상쾌하지 못하다”면서 대회에 참여하는 다른 선수들도 펑솨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애슐리 바티(호주)와 나오미 오사카(일본), 앤디 머리(영국) 등 선수 이름을 들기까지 했다. 지난 21일의 해프닝이 알려지자 고펀드미 모금 페이지를 통해 1만 호주달러(약 856만원) 모금 목표를 달성한 뒤에도 더 많은 티셔츠를 찍어내 항의하자는 의견이 댓글로 달리기도 했다.
  • “美 백신 의무화 폐지하라” ‘노마스크’ 2만여명 시위

    “美 백신 의무화 폐지하라” ‘노마스크’ 2만여명 시위

    “백신 의무화를 폐지하라!”(Defeat Mandate) 마스크를 쓰지 않은 미국 시민 2만여명이 23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이 지척에 내려다보이는 워싱턴 기념탑에 모여 백신 의무화, 백신패스 실시, 어린이에 대한 백신 접종 등 갖가지 방역수칙과 규제를 반대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내 몸에 대한 결정권을 보장하라”, “내 아이는 실험용 쥐가 아니다!” 등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링컨 기념관 앞까지 행진했다. 집회에서는 백신 안전성에 대한 불신보다는 백신 접종 의무화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온 섀넌 카이저는 “싸우자는 게 아니다. 백신 의무화 정책을 거부하는 이들도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어린 두 자녀와 참가한 제인은 “확실하게 검증되지 않은 백신을 아이에게 강요해선 안 된다”고 호소했다. 오미크론 변이 출현으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과 그에 따른 전국적인 규제 강화에 대한 미국인들의 좌절감과 피로감이 분출된 현장이었다. 시위대는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과거 나치 독일이나 소련과 같은 권위주의 정부의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의 사진에 ‘스톱 파우치즘’(STOP FAUCISM·사진)이라고 적힌 피켓을 든 지오는 “파우치는 2차 세계대전 때 생체실험을 한 나치 의사”라고 주장했다. ‘공공의 적 파우치’(Fauci Public Enemy)라고 적힌 티셔츠도 눈에 띄었다. “조 바이든 꺼져라”(F××× Joe Biden) 등 바이든 대통령을 조롱하는 구호가 적힌 포스터와 깃발도 다수 등장하면서 이날 집회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세력들이 주도한 것이란 얘기도 나왔다. 지난 13일 미 연방대법원이 바이든 행정부의 대기업에 대한 백신 접종 또는 검사 명령이 행정부의 권한을 초과한 것이라는 판단을 내리면서 반대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사상 최고 수준인 상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의 7일 평균 확진자는 지난 14일(80만 6801명)과 비교하면 하락세이지만 여전히 70만명을 넘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아직도 미국인 접종 자격자 가운데 거의 4명 중 한 명은 접종을 하지 않고 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ABC 방송에서 “2월 중순까지 대부분 주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정점에 달할 것으로 확신한다. 상황이 좋아 보인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유럽지역의 백신패스 관련 시위도 심화하고 있다. 2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당국 추산 5만명이 모여 백신패스 규탄 시위를 열었다. 시위대는 돌을 던지며 경찰과 충돌했고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가스로 대응했다. 현지 언론은 시위대가 유럽연합(EU) 외교부 사무실의 유리 문을 부쉈다고 전했다. 프랑스 전역에서는 지난 22일 약 3만 8000명이 백신패스 반대 시위를 벌였고, 런던에서는 의료진의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 “‘펑솨이는 어디?‘ 티셔츠도 못 입게 막다니 중국 입김에?”

    “‘펑솨이는 어디?‘ 티셔츠도 못 입게 막다니 중국 입김에?”

    테니스 레전드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66·체코)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주최측이 ‘펑솨이는 어디 있나요(Where is Peng Shuai)?’ 문구가 들어간 티셔츠를 입고 들어온 팬을 막은 것에 대해 화를 참지 못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지난 21일 대회 경호요원이 ‘펑솨이는 어디 있나요’ 문구가 들어간 티셔츠를 입은 팬에게 다른 옷으로 갈아 입고, 해당 문구도 보이지 않게 하라고 요구하는 동영상이 촬영돼 소셜 미디어에 올라왔다”고 23일 보도했다. 영상에 등장한 현지 경찰은 “호주오픈은 대회장에서 정치적 구호를 금지하고 있다”며 해당 문구를 대회장에서 공개적으로 보이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상황을 정리했다. 그 뒤 해당 티셔츠와 이 팬이 들고 있던 배너는 경호원에 의해 압수됐다. 호주테니스협회도 “펑솨이의 안전에 대한 우려와는 별개로 팬들이 대회장에 정치적인 구호를 외치거나, 관련 구호를 내걸어서는 안 된다”고 주최측 편을 들었다. 펑솨이(36)는 2011년 단식 세계랭킹 14위, 2014년 복식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중국 테니스 선수로 지난해 11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장가오리(76) 중국 국무원 전 부총리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폭로한 뒤 해당 소셜미디어 계정이 사라지고, 펑솨이의 행방도 묘연해져 국제적 이슈로 떠올랐다. 국제사회의 우려가 이어지자 중국은 관영 매체들을 통해 펑솨이의 최근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 등을 공개하며 그의 신변에 문제가 없다고 밝혀왔다. 지난주에는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야오밍 중국농구협회장이 “지난해 12월 상하이에서 펑솨이와 함께 크로스컨트리 경기를 관람했는데 좋아 보였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영상 통화를 통해 그의 안전을 확인했다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지난 22일 베이징에 도착해 25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신화 통신이 전했다. 그는 베이징동계올림픽 기간 펑솨이와 식사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에 실제로 만나게 될지 주목된다. 24일 영국 BBC에 따르면 전 세계랭킹 1위 나브라틸로바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그저 측은할 따름이다. @wta(여자프로테니스투어)는 이 사안에 대해 너무도 제각각이다!!! #펑솨이는어디있나요(WhereisPengShuai)”라고 안타까워했다. 프랑스 선수 니콜라스 마훗도 주최측이 중국 대기업 후원사들의 압력에 굴복한 것이라고 동조했다. 대회 홈페이지를 보면 바이주를 생산하는 루저우 라오자오와 매트레스 제조사 데루치가 파트너 기업으로 올라와 있다. 마훗은 “무슨 일이래!? 용기가 부족해서 그런가! 중국 스폰서들이 없으면 큰일 나는 건가?”라고 트윗을 날렸다. 휴먼라이츠워치의 호주인 연구자 소피 맥닐은 이 정도의 의사 표현도 막으려는 것은 “상쾌하지 못하다”면서 대회에 참여하는 다른 선수들도 펑솨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애슐리 바티(호주)와 나오미 오사카(일본), 앤디 머리(영국) 등 선수 이름을 들기까지 했다. 지난 21일의 불상사가 알려지자 고펀드미 모금 페이지에 1만 호주달러(약 856만원) 모금 목표에 이른 뒤 더 많은 티셔츠를 찍어내기로 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 이 사진 사고 싶으세요? 인도네시아 대학생 셀피 NFT로 팔아 12억원

    이 사진 사고 싶으세요? 인도네시아 대학생 셀피 NFT로 팔아 12억원

    외모 갖고 이러쿵저러쿵하는 일은 절대 해선 안되는 일이다. 그런데 이 인도네시아 대학생의 사진들이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판매돼 100만 달러(약 12억원) 이상 팔렸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그 자신부터 어리둥절해 하고 있다고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2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세마랑의 한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는 구스타프 알 고잘리(22)가 화제의 주인공. 5년 동안 매일 학교의 컴퓨터 카메라 앞에 앉아 촬영한 셀피 사진들인데 표정이 조금 남다르긴 하다. 처음에는 졸업하기까지 자신의 모습을 타임 랩스 동영상으로 만들기 위해 사진들을 찍기 시작했다. 이렇게 모은 사진이 933장인데 온라인 중개 플랫폼 오픈시(OpenSea)에 ‘고잘리 에브리데이’란 제목을 붙여 매물로 내놓았다. 그는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에 글을 올려 “내 사진들을 NFT 롤(lol)에 올려놓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일 재학 중인 대학에서 취재진에게 “한 명이라도 내 얼굴을 수집하겠다고 나서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 누구라도 셀피 사진들을 사겠다고 나설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것들을 단돈 3달러에 내놓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24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고잘리의 사진들은 한 유명 셰프가 몇 장을 사들인 뒤 소셜미디어 계정에 이를 홍보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 뒤 500명 넘게 그의 셀피 사진들을 구입했다. 몇몇 팔로워는 그의 이미지를 박은 티셔츠를 제작했고, 다른 이들은 그에 대한 노래를 만들었다. 21일까지 384장의 사진이 팔려 100만 달러 이상이 됐다. 그는 11일 트위터에 글을 올려 “오늘까지 230장 이상 팔렸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사람들이 내 #NFT 사진들을 사고 싶어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하지만 5년의 노력에 값을 지불하는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다만 그는 자신의 사진들을 멋대로 편집하는 등 “남용하지” 말라고 당부하면서 “여러분 모두가 내 사진들을 잘 돌봐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트윗을 올렸다. 지난주 고잘리는 아직도 돈벼락을 맞았다는 얘기를 부모에게 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솔직히 말해 부모에게 말씀드릴 용기가 나지 않았다. 부모들은 그 돈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궁금해 할 것 같다.” 그는 그 돈을 투자할 계획이며 언젠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갖고 싶다고 했다.
  • 송지아 가품 논란 무색할 만큼 이미 커진 ‘짝퉁 시장’ [명품톡+]

    송지아 가품 논란 무색할 만큼 이미 커진 ‘짝퉁 시장’ [명품톡+]

    ‘넷플릭스 스타’ 등극한 송지아만 문제일까짝퉁·레플리카·st…검색 결과 수두룩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솔로지옥’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송지아(유튜브 활동명 프리지아)가 연일 입길에 오르내린다. 그가 입은 일부 제품이 가품으로 밝혀지면서부터다. 송지아는 방송에서 명품 브랜드의 로고가 확연히 드러나 보이는 제품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방송 종료가 된 후 이들 중 일부가 가품으로 드러나며 연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 ‘스타덤’에 따라온 ‘레플리카’ 도덕성 논란 송지아는 지난 17일쯤부터 논란에 휘말렸다. 온라인 명품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짝퉁 리스트 모음 정리’가 공유되면서부터다. 샤넬 목도리·카디건·크롭 티셔츠·클래식 가방, 베르사체 수영복, 펜디와 디올의 톱 등 그 대상도 다양하다. 파인 주얼리 브랜드 반클리프 아펠의 목걸이도 논란의 대상이 됐다. 다만 실제 송지아가 소개한 모든 제품이 가품인지는 확인된 바 없다. 송지아는 이에 대해 18일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솔로지옥에서 입은 일부 옷에 대한 가품 논란을 사실”이라면서 “저작권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상황에 사과한다”고 말했다. 사과와 무관하게 솔로지옥의 유명세만큼 논란은 여전하다. 송지아가 입은 가품의 급이 너무 낮다는 일부 지적이 일어난 것이다. 화면 너머 육안으로 포착 가능할 정도의 디자인 결함을 알아채지 못했을 거라는 게 말이 안 된다는 주장이다. 일부 유튜버 등은 스타일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몰랐을 리가 없을 만한 조악한 물건”이라는 주장을 전하기도 했다.● 가품·레플리카·st…명칭 다양할 정도로 이미 커진 시장 실제 23일 현재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 가품 관련 홈페이지를 검색하면 쉽게 명품 브랜드를 따라 만든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유명 쇼핑몰에서는 해외 구매 항목으로 명품 브랜드 제품을 터무니 없는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이들은 아무 제재 없이 버젓이 온라인에 존재한다. 유명 동영상 플랫폼에선 가품 브랜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지역과 시장의 위치를 정확히 지정해 공유한다. 또 체험기를 올리며 구매법을 소개한다. 포털 사이트 블로그를 통해 정교한 가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까지도 적극 나눈다. 이들은 검색만 하면 누구나 볼 수 있는 게시글로 아무런 제재 없이 유통되고 있다. 나아가 비밀번호만 있으면 레플리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몰도 버젓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가품, 레플리카, st 등의 키워드를 넣으면 누구나 볼 수 있다. ‘레플리카’는 원작에 대한 모작을 일컫는 말로 명품 브랜드 가품을 가리키는 말로 통용된다. ‘st’는 style의 약어다. 또 명품 브랜드 이름을 입력 후 가방, 티셔츠 등을 검색하면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한 사이트가 나열된다. 레플리카 사이트가 누구나 볼 수 있게 노출돼 있으니 모르고 구매할 가능성도 존재하는 것이다. 이같은 현실을 두고 송지아를 비판하던 일부 명품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입는 건 자유지만 소개는 다른 문제”라고 지적한다. 송지아에게 ‘괘씸죄’가 적용된 부분이 있으나 구매가 문제가 아닌 방송 출연시 착용 때문이라는 것이다. 과연 입는 건 자유일까.● 구매도 잘못…시장 혼란 구찌가의 파벌 싸움 이야기는 유명하다. 창립자의 손자 파올로 구찌는 알력싸움에 밀려 자신만의 브랜드를 론칭한다. 이름은 ‘파올로 구찌’였다. 자신도 구찌가의 일원이니 문제없다는 주장이었다. 이 브랜드 제품은 저렴한 가격에 마트, 매대 등에 팔렸다. 이는 구찌 브랜드의 희소성을 훼손한 사례로 아직까지도 입길에 오르내린다. 파올로 구찌의 브랜드는 그가 죽고 파산했다. 이는 명품 브랜드의 희소성을 극히 침해한 지적재산권 침해 사례로 자주 언급된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상품성 떨어진 제품이 돼 명품만의 차별성이 완벽히 사라진 것이다. 명품 브랜드가 가품 논란에 예민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국내 사정은 어떨까. 2020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했던 ‘복제 고가품 적발 현황’을 보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고가 브랜드 복제품 4963건이 발각됐다. 적발된 가품 제품이 진품이었다면 1조 5580억원어치에 달하는 물량이다. 가장 자주 적발된 복제품 브랜드는 루이비통이다. 당시 적발 결과로서는 진품 가격 기준으로 루이비통(1935억원), 롤렉스(1843억원), 샤넬(902억원), 구찌(513억원) 순이었다. 양 의원은 “몇년간 당국에 적발된 가품 고가품 규모가 수조원에 달하는 것은 국가 이미지를 떨어뜨리고 시장 유통 질서를 저해할 수 있는 엄중한 사안”이라면서 “엄중히 대응하고 단속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나우뉴스] 차세대 리더 中 천만장자, 쓰레기통 뒤지는 노숙자로 전락

    [나우뉴스] 차세대 리더 中 천만장자, 쓰레기통 뒤지는 노숙자로 전락

    과거 천만장자로 불리며 홍콩에 3개의 기업체를 운영했던 남성이 헝클어진 머리와 얇은 티셔츠 한 장으로 긴 겨울을 견디는 노숙자로 전락한 사연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중국 매체 펑파이는 최근 광둥성 선전시 도심 일대를 배회하며 폐지 수거로 생활비를 마련해오고 있는 70대 남성을 소개, 그가 불과 몇 년 전까지 중국을 이끌 차세대 경제계 리더로 불렸던 장위엔천이라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일정한 주거지가 없던 장 씨가 선전시 도심을 떠돌던 중 이 지역 공익단체 관계자들의 눈에 띄면서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익단체 회원들은 지난 20일 도심 공원 한 켠 벤치에서 얼음장 같은 날씨를 견디고 있던 장 씨를 구조, 그의 신원을 조사한 결과 과거 천만장자로 이름을 알리며 현지 다수의 매체에 얼굴을 공개했던 유명 기업가였던 사실을 확인했다. 구조된 장 씨는 올해 75세의 산둥성 옌타이 출신의 기업가로, 불과 지난 2017년까지 총 3개의 기업체 창업주로 현지 언론에 보도되는 등 차세대 경제인으로 주목받았던 인물이다. 산둥성 옌타이에서 창업한 의류 회사가 성공을 거둔 그는 이후 홍콩과 선전에서 차례로 식품제조회사를 설립해 회장으로 취임했다. 당시 그가 설립한 회사에 소속된 직원 수가 수백여 명에 달할 정도로 매년 큰 폭의 성장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이 같은 성공은 현지 언론이 주목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거듭했다. 실제로 지난 2014년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공개됐던 장 씨의 성공 가도는 선전시성룡발식품공업유한공사와 선전시성룡달식품유한공사, 연변용달식품유한공사 등 총 3곳의 기업이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외부에 공개됐다. 하지만 매년 그 규모를 확장했던 그의 사업은 지난 2017년 은행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면서 결국 파산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장 씨는 자신이 소유했던 3개의 사업체 중 두 곳에 대해 파산 신청한 뒤 줄곧 일정한 거주지 없는 노숙자 신세가 됐다. 그의 하루 일과는 매일 새벽 날이 밝으면 인근 상점 주인들이 전날 밤 길거리로 내놓은 쓰레기 더미 사이에 있는 폐지를 선별해 수거하고, 오후에는 공원 벤치에서 줄곧 잠을 청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특히 그는 지난 2020년부터 선전시 일대를 유랑하며 노숙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장 씨의 이런 안타까운 사연을 확인한 공익단체 회원들은 그의 전 부인과 두 자녀에게 연락을 취해 그의 처지를 알렸다. 하지만 이들에게 돌아온 것은 “그에게 도움을 주고 싶지 않다”는 가족들의 차가운 답변이었다. 사실상 장 씨가 사업으로 가장 큰 성공 가도를 달렸던 지난 1990년대 무렵부터 그가 자신의 가족들과 연락을 끊은 채 생활해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장 씨의 전 부인으로 알려진 70대 여성은 “그는 고향인 산둥성을 떠난 직후 홍콩으로 이주했고, 이 시기부터 고향에 남겨진 가족들과는 인연을 끊었다”면서 “지난해 선전시 공안국의 연락을 받고 장 씨가 이 일대를 전전하는 노숙자로 전락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하지만 젊었을 때의 그는 남편이자 가장의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 이제 와서 그를 집으로 데려오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또, 장 씨의 두 자녀 중 한 명은 명문대 출신의 회사원이지만 그 역시 장 씨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전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공익단체 측은 “장 씨가 본인의 고향인 산둥성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을 하고 있다”면서 “만약 그의 전 부인과 자녀들이 또다시 그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표한다면 그땐 장 씨를 산둥성 소재의 양로원에 입주하도록 주선할 계획”이라고 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차세대 리더 中 천만장자, 쓰레기통 뒤지는 노숙자로 전락

    차세대 리더 中 천만장자, 쓰레기통 뒤지는 노숙자로 전락

    과거 천만장자로 불리며 홍콩에 3개의 기업체를 운영했던 남성이 헝클어진 머리와 얇은 티셔츠 한 장으로 긴 겨울을 견디는 노숙자로 전락한 사연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중국 매체 펑파이는 최근 광둥성 선전시 도심 일대를 배회하며 폐지 수거로 생활비를 마련해오고 있는 70대 남성을 소개, 그가 불과 몇 년 전까지 중국을 이끌 차세대 경제계 리더로 불렸던 장위엔천이라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일정한 주거지가 없던 장 씨가 선전시 도심을 떠돌던 중 이 지역 공익단체 관계자들의 눈에 띄면서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익단체 회원들은 지난 20일 도심 공원 한 켠 벤치에서 얼음장 같은 날씨를 견디고 있던 장 씨를 구조, 그의 신원을 조사한 결과 과거 천만장자로 이름을 알리며 현지 다수의 매체에 얼굴을 공개했던 유명 기업가였던 사실을 확인했다. 구조된 장 씨는 올해 75세의 산둥성 옌타이 출신의 기업가로, 불과 지난 2017년까지 총 3개의 기업체 창업주로 현지 언론에 보도되는 등 차세대 경제인으로 주목받았던 인물이다. 산둥성 옌타이에서 창업한 의류 회사가 성공을 거둔 그는 이후 홍콩과 선전에서 차례로 식품제조회사를 설립해 회장으로 취임했다. 당시 그가 설립한 회사에 소속된 직원 수가 수백여 명에 달할 정도로 매년 큰 폭의 성장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이 같은 성공은 현지 언론이 주목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거듭했다. 실제로 지난 2014년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공개됐던 장 씨의 성공 가도는 선전시성룡발식품공업유한공사와 선전시성룡달식품유한공사, 연변용달식품유한공사 등 총 3곳의 기업이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외부에 공개됐다. 하지만 매년 그 규모를 확장했던 그의 사업은 지난 2017년 은행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면서 결국 파산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장 씨는 자신이 소유했던 3개의 사업체 중 두 곳에 대해 파산 신청한 뒤 줄곧 일정한 거주지 없는 노숙자 신세가 됐다. 그의 하루 일과는 매일 새벽 날이 밝으면 인근 상점 주인들이 전날 밤 길거리로 내놓은 쓰레기 더미 사이에 있는 폐지를 선별해 수거하고, 오후에는 공원 벤치에서 줄곧 잠을 청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특히 그는 지난 2020년부터 선전시 일대를 유랑하며 노숙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장 씨의 이런 안타까운 사연을 확인한 공익단체 회원들은 그의 전 부인과 두 자녀에게 연락을 취해 그의 처지를 알렸다. 하지만 이들에게 돌아온 것은 “그에게 도움을 주고 싶지 않다”는 가족들의 차가운 답변이었다. 사실상 장 씨가 사업으로 가장 큰 성공 가도를 달렸던 지난 1990년대 무렵부터 그가 자신의 가족들과 연락을 끊은 채 생활해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장 씨의 전 부인으로 알려진 70대 여성은 “그는 고향인 산둥성을 떠난 직후 홍콩으로 이주했고, 이 시기부터 고향에 남겨진 가족들과는 인연을 끊었다”면서 “지난해 선전시 공안국의 연락을 받고 장 씨가 이 일대를 전전하는 노숙자로 전락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하지만 젊었을 때의 그는 남편이자 가장의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 이제 와서 그를 집으로 데려오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또, 장 씨의 두 자녀 중 한 명은 명문대 출신의 회사원이지만 그 역시 장 씨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전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공익단체 측은 “장 씨가 본인의 고향인 산둥성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을 하고 있다”면서 “만약 그의 전 부인과 자녀들이 또다시 그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표한다면 그땐 장 씨를 산둥성 소재의 양로원에 입주하도록 주선할 계획”이라고 했다.  
  • ‘미투’ 번복한 中선수 야오밍과 ‘미소’…“즐겁게 대화했다”

    ‘미투’ 번복한 中선수 야오밍과 ‘미소’…“즐겁게 대화했다”

    장가오리(張高麗·76) 전 중국 부총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뒤 실종설에 휩싸인 여자 테니스 스타 펑솨이(彭帥·37)의 근황 영상에 등장한 농구 스타 야오밍(姚明)이 “그녀는 건강해 보였고, 우리는 즐겁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야오밍은 지난달 상하이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스키 대회에서 펑솨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지난달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소속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펑솨이가 중국 농구 선수 야오밍(姚明)과 대화하는 모습’이라며 7초 분량의 동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펑솨이는 야오밍과 대화하며 환하게 웃었지만 연출된 듯 한 화면으로 국제사회의 의심을 받았다. 펑솨이는 2013년 윔블던, 2014년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복식에서 우승했고, 2014년 복식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선수다. 그는 지난달 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장 전 부총리와 내연관계였다가 왕래가 끊어졌지만, 장 전 부총리가 은퇴한 후에도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2주 넘게 행방이 묘연해 사망설까지 제기됐다. 중국 매체들은 펑솨이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화상 통화를 했다고 전하면서 이를 근거로 펑솨이의 신변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바흐 위원장과 장 전 부총리가 지난 2016년 함께 찍은 사진이 나오면서  두 사람이 가까운 사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등 논란은 이어졌다.그리고 펑솨이는 돌연 싱가포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성폭행 피해를 주장한 적이 없다”며 기존 주장을 번복했다. 그는 “누군가가 날 성폭행했다고 말하거나 쓴 적이 없다”라며 성폭행을 폭로한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글에 대해서도 “사생활 문제인데 많은 오해가 있다”고 덧붙였다. “당사자 부인으로 파장 최소화 시나리오” 인터뷰 영상에서 펑솨이는 ‘중국’(中國)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농구스타 야오밍 등과 함께 걸어가다가 매체와 자연스레 만나 대화를 나눴다. 사전 조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건 발생 초기 중국 전문가들은 ‘당국이 중국 최고 지도부 출신 장가오리를 철저히 숨기되 펑솨이가 해외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성폭행 의혹을 직접 부인하게 해 사태를 마무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 [여기는 중국]中인권 탄압 논란에 자신감 비춘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

    [여기는 중국]中인권 탄압 논란에 자신감 비춘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

    전 미국프로농구(NBA)의 거물급 스타 센터로 활약했던 야오밍(姚明) 중국 농구협회 주석이 중국 베이징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중국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 이목이 집중됐다. 베이징 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야오 주석은 지난 17일 중국 공공외교협회가 개최한 언론차담회에 모습을 드러내, 중국을 겨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던 NBA 일부 선수들을 겨냥해 “스포츠는 교류의 교량”이라면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야오 주석이 얼마 전 NBA 보스턴 셀틱스의 센터 에네스 캔터가 반중적인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교량 위에는 건너는 사람도 있고, 차량도 있어 사고를 피하기 어렵다”면서 “문제를 처리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시간은 많은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고, 우리는 다리가 존재하기를 바란다”고 답변한 것. 앞서 에네스 캔터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시진핑 국가 주석을 독재자라고 맹비난하고 티베트 독립을 옹호한 것을 겨냥한 발언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해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점화된 베이징 동계올림픽 성화가 베이징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들려온 이튿날, NBA 일부 선수들은 공개적으로 시진핑 국가 주석을 독재자라고 비난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단연 NBA 보스턴셀틱스의 센터 에네스 캔터(30세)였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 계정에 시진핑 주석의 사진을 게재한 뒤 “잔인한 독재자(시진핑)과 중국 정부에게”라는 문구를 게재한 뒤 “티베트는 티베트인의 것”이라는 글과 함께 2분 46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이 영상에서 “중국의 잔혹한 통치 아래 티베트인의 권리와 자유는 사라졌다”면서 “그들의 언어와 원래 문화, 종교는 허용되지 않았고 5천 명 이상이 정치범으로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공식 게재했다. 또, 달라이라마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손으로 그를 가리키며 “중국 정부는 부끄러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의 이 같은 공개 발언은 지난 2018년 당시 NBA 휴스턴 로키츠 대릴 모리 단장이 홍콩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 지 약 2년 만에 불거진 공개 입장 표명이었다는 점에서 큰 화제가 됐다. 특히 2018년 당시 대릴 모리 단장이 공개적으로 홍콩 민주화 운동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중국 관영 CCTV 측이 맺었던 미 프로농구 개막전 중계 방송을 돌연 취소했던 바 있다. 특히 그 일로 미 프로농구협회가 공개 사과를 하기도 했다.  이 발언에 대해 야오 주석은 “만약 (중국을 비판하는 선수가) 중국에 와서 직접 보고 듣는 기회가 있다면 많은 생각이 변할 것”이라면서 “(나 역시)미국에서 10년 넘게 생활했다. 당시 미국 생활을 앞두고 적응을 하기 위해 수많은 책을 구입해서 미리 준비했지만, 책 속의 미국은 직접 체험한 것과 크게 달랐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NBA 선수들이 신장 인권 문제 등을 이유로 중국을 비판하는 데 대해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 다른 주장을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며, 정상적인 일이다”면서도 “사람들이 소식을 접하는 채널이 다른 만큼 그들의 생각도 다를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다만, 기회가 된다면 정말 (나는) 그들을 중국에 꼭 초대할 수 있기는 바란다”면서 “중국에 꼭 와서 봐라. 중국에 대한 인식을 기존보다 넓힐 수 있게 될 것이다”고 자신감을 비췄다.  한편, 그의 입장이 공개되자 중국 누리꾼들은 야오 주석이 중국에 비판적인 입장을 표한 NBA 선수를 중국에 초대한 것과 관련해 “그런 근거 없는 비난을 중국에 가해놓고 중국을 온다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다”면서 “특히 에네스 캔터가 중국 땅을 밟는 순간 사형에 처해질 것이다. 중국 인민이 그를 온전히 둘 가능성이 전혀 없다”며 조롱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 프리지아, ‘가품 착용 논란’ 사과...“정말 죄송” [이슈픽]

    프리지아, ‘가품 착용 논란’ 사과...“정말 죄송” [이슈픽]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은 유튜버 프리지아(본명 송지아)가 가품 착용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7일 프리지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그는 “먼저 저로 인해 실망과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SNS와 솔로지옥에서 입었던 일부 옷 논란이 있었는데, 가품 논란은 일부 사실이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프리지아는 “디자이너들의 창작물 침해와 저작권 무지로 인해 발생한 모든 상황에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브랜드 론칭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논란이 된 부분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깊이 반성하겠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더 경각심을 가지고 주의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가품이 노출 된 콘텐츠는 모두 삭제했다. 저로 인해 피해를 본 브랜드 측에도 사과하겠다”며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팬들, 구독자들, 브랜드 관계자를 포함해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는 더욱 더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최근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에서는 프리지아가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에서 착용한 반앤클리프 목걸이, 디올 탱크톱, 샤넬 크롭 티셔츠 등이 가품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은 한 네티즌이 온라인 카페에 프리지아의 사진과 함께 “이 반플리프 목걸이 사이즈가 매직 맞느냐”고 물으면서 알려졌다. 프리지아가 착용했던 네잎 클로버 모양의 목걸이는 프랑스 브랜드 반플리프 아펠의 대표적인 디자인이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에는 프리지아의 목걸이가 진품이 아닌 것 같다는 다수의 댓글이 달렸다. 실제 목걸이 체인의 연결 부분은 클로버 윗부분에서 시작되지만, 송지아가 착용한 목걸이는 움푹 들어간 부분에서 시작되기 때문이었다.  이 외에도 프리지아는 ‘솔로지옥’에서 수차례 명품 옷을 입고 등장했다. 디올 로고가 빼곡하게 적힌 분행색 튜브톱은 디올에서 정식 출시한 적이 없는 제품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송지아가 입은 것과 유사한 디자인의 해당 티셔츠는 한 의류 쇼핑몰에서 1만6000원에 판매 중이다. 샤넬 로고가 있는 니트 티셔츠도 정품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행법상 가품과 관련해 판매자를 처벌하는 법이 존재한다. 상표법 108조 1항은 타인의 등록상표를 그 지정상표와 유사한 상품에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타인의 등록상표를 위조하거나 모조할 목적으로 그 용구를 제작·교부·판매·소지하는 것조차 간접 침해 행위로 보고 규제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 구매자를 처벌하는 규정은 없다.  다만 네티즌들은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던 송지아가 가품을 구매하는 등 지적재산권을 존중하지 않는 행위를 한 것에 대해 도덕적으로 비난받을만 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구정 설 쇠는 中 겨냥한 ‘호랑이’ 광고에 비난 폭주 왜?

    구정 설 쇠는 中 겨냥한 ‘호랑이’ 광고에 비난 폭주 왜?

    중국에서 일명 ‘구찌 타이거’ 캠페인을 벌이며 광고 전면에 실제 호랑이를 등장시킨 해외 명품 브랜드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GUCCI)가 중국의 호랑이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새로운 컬렉션을 출시했다’면서도 ‘이들이 선보인 새로운 광고 시리즈에 실제 호랑이가 등장해 논란과 비판의 대상이 됐다’고 17일 보도했다 앞서 지난 4일 해당 브랜드가 일명 ‘구찌 타이거’라는 명칭으로 각종 패션 소품에 호랑이를 등장시키는 ‘음력설’ 컬렉션을 출시했지만, 오히려 역풍을 맞은 것. 이들이 내놓은 임인년(壬寅) 한정판 제품은 화초 일러스트 배경 위로 호랑이가 수 놓인 맨투맨 티셔츠와 드레스, 가방 등이다. 이들이 전면에 내세운 광고 속에는 레트로풍 호텔에서 차를 마시는 모델 옆으로 어슬렁거리는 호랑이가 지나가는 장면이 포함돼 있다. 그런데, 이 매체의 ‘중국’을 겨냥한 파격적인 광고가 때아닌 논란에 휩싸인 상황이다. 이 매체는 영국 데일리메일이 지난 14일 보도한 내용을 인용해 ‘살아있는 호랑이를 광고 전면에 내세우며 비판의 목소리가 가장 먼저 제기된 것은 영국의 소비자들과 동물보호협회 등을 통해서였다’면서 ‘해당 브랜드가 공개한 광고 속 호랑이는 피아노 앞에서 서 있거나, 바닥에 누워 있다. 하지만 이 광고는 이미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에 대한 불법 거래를 조장했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의 동물권리보호단체인 PETA의 얼리사 알렌 등 관계자들은 이 광고를 겨냥해 “이 브랜드는 야생 동물에게 제공돼야 할 최소한의 필요와 이익에 대해 완전히 역행하는 행위를 했다”면서 “이 광고는 결과적으로 멸종 위기 동물 불법 거래를 조장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뿐만 아니라, 세계동물보호협회 미국 사무소 측도 ‘해당 브랜드가 최근 공개한 광고에서 호랑이를 등장시킨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면서 ‘광고 속 야생동물 사용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한편, 해당 광고에 대해 제기된 서방 언론의 비판에 대해 중국 현지 누리꾼들은 엇갈린 평가를 내놓는 분위기다. 한 누리꾼은 “명품 브랜드 업체가 중국인 소비자와 중국 시장을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호랑이를 광고 전면에 내세운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간단한 사건이다”면서 “특히 광고 속 호랑이의 모습은 매우 온순하고 편안해 보인다. 촬영 중 호랑이의 권리가 침해 당했을 것이라는 주장과는 다른 모습이다. 광고 속 호랑이가 진짜 호랑이었다니 다시 자세히 보고싶은데, 정말 멋지다” 등의 찬성의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또 다른 누리꾼은 “유명한 해외 명품 브랜드가 먼저 야생 동물을 광고 전면에 내세우면서, 다른 소규모 업체들도 같은 양상을 추구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면서 “이로 인해 수많은 사례의 야생 동물들이 불법으로 포획되고, 거래되는 불상사가 생기게 된 것이다. 인간의 욕심으로 결국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은 더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될 것이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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