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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정치인 거쳐 의류업체 사장 변신 김행씨

    “평생 월급쟁이로 일하지 사업을 하리란 생각은 안했습니다.” 국민통합21의 전 대변인이었던 김행씨가 기자에서 정치인을 거쳐 의류회사 사장으로 변신했다. 김씨는 현재 화려한 색깔이 돋보이는 젊은 여성을 타깃으로 한 브랜드 ‘포이포이아나’ 매장을 현대백화점 압구정·무역센터점과 천안 야우리백화점에서 3곳이나 운영 중이다.그가 옷을 만들기 시작한 계기는 순전히 우연이었다.후배가 운영하는 애니메이션 회사에 퇴직금을 투자했다가 그 캐릭터로 티셔츠를 만든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과 정몽준 의원간의 후보단일화 철회 선언을 직접 낭독한 뒤부터가 김씨에게는 암흑과 같은 시간이었다.아무 희망도 없는 새해를 맞은 그는 무작정 만든 티셔츠 750장을 팔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었다. 고생 끝에 얻은 백화점 가판에서 하루 만에 티셔츠가 다 팔렸다.공장에서 옷을 만들기 무섭게 가져다 파는 행운이 이어졌다.김씨가 고른 화려한 색깔이 소비자의 안목을 사로잡은 것이다. 백화점 가판에서 성공을 거두자 현대백화점에서 신규브랜드 입점 품평회에 참여하라는 제의가 들어왔고 패션쇼 성적 1등으로 지난 2월 정식 매장을 열었다.발이 퉁퉁 부어가며 직접 옷을 팔다 이제 어엿한 매장과 공장까지 보유하게 됐지만 고민은 이제부터다.“직접 제조업에 뛰어들어 보니 우리나라의 생산기반이 대부분 중국으로 옮겨가고 무너져 버렸더군요.생산인력은 아예 없거나 인건비가 비싸 한국에서 제조업을 한다는 건 불가능해요.” 그는 대안으로 인도에서 최고 품질의 천을 사서 스페인에서 옷을 만들고 프랑스에서 판매한다는 ‘세계화 전략’을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패션+α]

    ●아베다코리아는 지구의 달을 맞아 제작된 명사 티셔츠의 경매를 10일 옥션(www.auction.co.kr)에서 진행한다.시인 류시화,사진작가 김중만·조선희,국회의원 임종석,영화배우 류승범 등 각계 유명인이 독특한 지구 이미지를 그려넣은 티셔츠는 100% 유기농 면과 친환경 펜을 사용했다.경매 수익금은 녹색연합에 전액 기부할 예정. ●DIM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개발한 최첨단 온도조절 소재 ‘아웃라스트’를 소재로 한 남성속옷 ‘딤 플레시’라인을 선보였다.삼각팬티 4만 1000원,사각팬티 4만 7000원.롯데백화점 본점 775-0298, 논현점 546-0295. ●미샤는 항균,항암효과가 뛰어난 플라보노이드를 주성분으로 한 헤어케어 제품 ‘플로보노이드 헤어케어 프로그램’을 출시했다.모발과 두피 타입에 따라 샴푸 컨디셔너 헤어팩,총 11개 제품.3300원. ●쌍방울은 품종개발로 천연 갈색과 녹색 계열의 색상을 가진 순면을 사용한 ‘트라이 칼라코튼’을 내놓았다.화학적 염색과정이 없어 탈색·변색 우려가 없고 피부가 연약하거나 예민한 피부,아토피 피부 등에 좋다는 설명.성인 남성·여성용 러닝과 팬티,남아·여아용 팬티,유아용 돌복·상하 내의 7500∼1만 4000원선.(02)3485-6131∼2.˝
  • 어린이용·여드름용… 강추! 자외선차단제

    공기처럼 생활속에 알게 모르게 존재하고 있는 자외선.이제는 아이들도 자외선 차단을 시켜주어야 한다는데….자외선 차단,어떻게 해야 하는지 꼼꼼히 캐보자. ●노화의 원인은 ‘시간’이 아니라 ‘자외선’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는 원인의 80%는 시간이 아니라 자외선이라는 환경 요인이다.햇볕에서 오래 일한 사람의 피부가 훨씬 노화가 빠르게 일어났다는 것이 그 방증이다. 피부 노화를 지연시키기 위해서는 자외선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특히 아기나 어린이 피부는 성인에 비해 피부가 얇고 연약해 자외선에 대한 방어력이 상당히 떨어진다.그러므로 외출할 때 성인보다 더욱 각별히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어야 하고 어릴 때부터 자외선의 위험에 대해 교육시킬 필요가 있다. ●알고 발라야 효과가 높다 생활자외선 A파(UVA)는 잔주름과 탄력 저하 등을 유발하고,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에 많이 발생하는 레저자외선 B파(UVB)는 통증을 동반하는 일광화상을 일으킨다.B파를 막는 SPF와 A파를 위한 PA+를 확인하고 모두 차단하는 제품을 선택한다.평상시에는 SPF15∼30·PA++,야외활동에선 SPF25∼50·PA+++를 써야 한다. 차단제는 외출 20∼30분 전에 발라야 피부 깊숙이 침투해 차단막을 형성한다.땀에 의해 씻기거나 문지르면 지속성이 떨어지므로 4∼5시간마다 덧바른다.화장을 했다면 차단 효과가 있는 파우더나 트윈케이크로 덧바른다.차단제는 클렌징 크림과 물을 이용한 이중 세안으로 씻어낸다. 지성 피부와 여드름 피부는 오일프리 제품을 선택하고,건성 피부는 촉촉한 크림타입이 좋다.차단제가 눈에 들어가면 안 되므로 스프레이 타입은 얼굴을 제외한 곳에 사용한다. ●아이들도 ‘꼭’ 필요해요 아이 피부는 건강하므로 차단제를 바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편견이다.신생아를 포함한 아이들은 피부 보호기능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자외선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자외선의 영향이 바로 나타나지 않지만 성인이 됐을 때 피부 노화가 더욱 빨리 진행된다. 외출시 꼭 모자를 착용하고,6개월 이상 된 어린이는 차단제를 발라주어야 한다.특히 1년 미만의 신생아들은 직접 햇빛에 노출시키지 않도록 피부과 전문의들은 권하고 있다. 비쉬 까삐딸 솔레이 앙팡,니베아 어린이용 마일드 선 로션·베이비 선 크림,바세린 어드밴스드 케어는 SPF 15∼35 사이의 아기·어린이 전용 제품으로 저자극 원료를 사용해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키지 않는다.보령메디앙스의 닥터 아토마일드 썬 프로텍터는 아토피성 피부의 아기를 위한 제품. ●다기능 제품으로 시간과 번거로움을 줄인다 메이크업 베이스에 자외선 차단 기능은 기본.최근에는 미백,주름 개선과 접목한 제품도 많다. 비타민 C와 감초성분이 함유된 바비브라운 브라이트닝 모이스쳐라이저 SPF25는 피부 전체 톤을 환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특징.비오템 화이트 데톡스엑스트라 UV 프로텍트는 피부정화 기능을 해 기미방지 능력이 탁월하다.이밖에 A3F(on) 화이트에이 선스크린,크리니크 액티브화이트 랩 솔루션즈도 미백기능이 뛰어난 제품. 이자녹스 링클 프로텍션 썬블록 SPF33,비오템 썬 휘트니스는 피부 탄력을 유지해 준다.에스티 로더의 데이웨어 플러스 SPF30은 피부 수분 공급은 물론 전자파를 차단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다기능 제품은 한가지 기능을 가진 제품보다 기능면에서 완벽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게 전문가의 견해다. ■ 도움말이지함피부과 이유득 원장·차앤박피부과 이동원 원장·비쉬 고주연 과장·니베아서울 김서희 최여경기자 kid@ ■ 백설공주의 7가지 습관 (1) UVA와 UVB를 동시에 차단하는 차단제를 바른다. (2) 뜨거운 여름 한낮(오전11시∼오후3시)의 야외활동은 될수록 피한다. (3) 모자,밝은색 티셔츠로 자외선을 차단한다. (4) 흐린 날에도 차단제를 바른다. (5) 피부가 탄 경우 시원한 샤워를 하고 피부를 진정시키는 보디 로션을 바른다. (6) 이미 검어진 피부에도 자외선 보호를 해주어야 한다. (7) 부모가 먼저 자외선 차단의 생활 습관으로 모범을 보인다.˝
  • 제주 체험관광 1번지 일출랜드

    “동굴도 관광하고 체험관광도 즐기고….” 개장 2주년을 맞은 제주도 동남부지역의 대표적 관광지인 남제주군 성산읍 ‘일출랜드’가 뜨고 있다. ‘천가지 아름다움을 간직한 동굴’이라는 미천굴(美千窟)은 전장 1700m의 용암동굴이다.또 1년에 1㎜밖에 자라지 않는다는 선인장 중의 왕 ‘금호선인장’하우스,워싱턴야자가 군락을 이룬 아열대 산책로,동백·철쭉·담팔수·후박나무·소나무 등이 우거진 수목원,제주의 현무암 덩어리와 폭포분수로 꾸며진 수변공원,돌하르방·맷돌·연자방아·절구 등을 전시해 놓은 제주돌 도구 전시장 등이 볼거리다. 또 커피잔과 열쇠고리를 직접 만들고 스카프에 천연물감을 들일 수 있는 체험관광 프로그램까지 마련되어 한 번 왔던 관광객들이 두 세번씩 찾고 있다. 일출랜드의 대표적 구경거리는 뭐니뭐니 해도 미천굴. 가지굴 등의 훼손을 막고 나사접시거미,고려가게거미,제주굴아기거미,관박쥐,쥐며느리,담흑물결자나방,굴꼽등이,털노래기,뿔띠노래기 등의 동굴 동물과 곤충들을 보호하기 위해 비록 365m 밖에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25만년 전부터 형성된 종유석 무리와 붉은 진흙 무더기들,천장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등은 ‘태고’를 감상하고 느끼기에 충분하다. 더구나 내부 온도가 여름은 평균 섭씨 17도,겨울은 14도여서 하·동절기 관광객들은 동굴의 자연 냉·온방에 감탄한다. 동굴에서 두손을 벌려 오른손에 물이 떨어지면 아들,왼손에 떨어지면 딸을 낳을 수 있다는 속설까지 있어 아기 없는 부부나 신혼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다.MBC 주말연속극 ‘장미의 전쟁’도 이곳 미천굴에서 녹화됐다. 미천굴에서 나와 관광객들이 들르는 곳은 체험관광 학습장이다. 도예·칠보공예·염직 등이 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하루 300∼500여명의 관광객들이 7명의 전문 강사가 가르치는 대로 티셔츠에 문양새기기,영화 ‘사랑과 영혼’의 물레장면 따라하기,칠보장식 만들기,접시·모빌·찻잔 받침대·머그컵·토우 만들기,스카프에 천연물감 들이기 등을 즐길 수 있다.물론 자신이 만든 작품들을 가져갈 수 있다. 지난 13∼1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7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기간 중에는 다다오 지노 ADB총재 부인과 울펀슨 제임스 세계은행(IBRD)총재 부인,호스트 콜만 국제통화기금(IMF)총재 부인,미국 존 W 스노 재무장관 부인 등 세계 금융·재계 관계자부인들과 자녀들도 이 곳에서 체험관광을 즐겨 더욱 유명세가 붙었다. 문영빈 영업팀장은 “보기만 하는 관광지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흰 눈속에서 흰색·분홍색·빨간색 꽃이 피는 동백을 즐길 수 있고 2월 말부터 4월까지는 3000여평에 이르는 노란 유채꽃을,3월부터 6월까지는 20여만그루의 철쭉을,5월 말부터는 여름에만 나는 하귤을 맛볼 수 있다. 100여명의 일출랜드 가족들은 자부심이 대단하다.그것은 제주도가 육성하고 있는 3개단지 20개 관광지구 가운데 순수한 제주 토착자본에 의해 조성된 제주도 유일의 관광지이기 때문이다. 공항 리무진버스를 운영하는 삼영교통 대표이자 삼영관광 대표인 강재업(62)씨가 1000평에서 시작해 5만평 규모의 일출랜드를 직접 꾸렸다.강 사장은 관광객들을 위한 만점 서비스를 위해 두줄짜리 ‘일출랜드 고객헌장’도 만들었다. ‘제1조,고객은 언제나 옳다.제2조,만약 고객이 옳지 않다고 생각되면 제1조를 보라.’가 그것이다. 태고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고 사계절 푸른 공간을 즐길 수 있는 곳,그 곳이 바로 일출랜드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뭘살까] 아울렛 단지

    중저가 브랜드는 물론,고급 브랜드 제품도 본매장보다 30∼50%,최고 70%까지 싸게 살 수 있는 아웃렛(상설 할인 매장)은 그칠 줄 모르고 성업중이다.전국에 있는 아웃렛은 100여곳.서울 문정동,경기 분당 수지,경기 의정부 등은 대표적인 대규모 단지이다.이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의 아웃렛 거리의 표준형으로 손꼽히는 일산 덕이동 로데오 거리,최근 새단장을 끝내고 다양한 업태의 아웃렛이 입점해 ‘아웃렛 백화점’으로 거듭난 서울 구로 패션 아웃렛타운을 파헤쳤다. ■ 아울렛 단지-일산 로데오거리 ‘표준형 아웃렛 거리,모든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를 다 만날 수 있다.’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경기도 일산의 덕이동 로데오 거리.지난 2000년부터 골프웨어 브랜드를 중심으로 조성되기 시작해 이제는 속이 꽉찬 아웃렛 거리로 자리잡았다. 가로 세로 각각 300m의 면적 안에 250여개의 브랜드 매장이 입점해 있다. 웬만한 국내 유명 브랜드는 다 들어섰고,여기에 랄프 로렌,게스,캘빈 클라인 등 유명 해외 브랜드도 단독 가두점(로드숍)을 갖고 있어 입점 브랜드로는 백화점 못지않다. 한때 보세매장도 들어섰지만 워낙 탄탄한 브랜드 매장이 주변에 포진해 있어 살아남지 못했다고. ●이게 장점이지 매장이 너무 많아 모두 둘러보려면 하루종일 발품을 팔아야 하는 걸까.천만에.큰 길에서 골목을 바라보면 어느 매장이 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원하는 매장을 쉽게 찾아 들어갈 수 있다.골목은 차가 다닐 정도로 큼직큼직해 쉽고 빠르게 쇼핑할 수 있다는 게 다른 쇼핑거리와 확연히 비교되는 이곳의 장점.매장 앞에는 일정 주차공간도 확보돼 있어 덕이동 로데오 거리는 대중교통 수단보다 차를 이용하는 게 훨씬 편하다. 수선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매장과 연계된 수선집 5곳이 문을 열었다. ●눈에 띄는 매장은 할인율은 다른 아웃렛 거리와 비슷하게 평균 30∼50%.이월상품은 50%선이고,특가세일을 하는 상품은 70% 할인한다. 기본 스타일이 많은 스포츠 의류는 이월상품과 신상품의 디자인이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아웃렛 매장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아식스 매장은 전국에서 이월상품이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힌다.6개월에서 2년 사이에 출시된 제품은 70∼80% 할인된 값에 나온다. 리바이스 매장은 신상품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40% 할인되는 게스와 BNX는 백화점 매장과 비교해서 손색이 없을 정도로 깔끔하고 많은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이용하려면 이렇게 주말이면 가족 단위 고객들이 몰려들어 상당히 붐빈다.이런 주말 고객용으로 매장마다 목·금요일에 물건을 채워지므로 물건이 많고 여유있는 금요일에 쇼핑하는 것이 가장 좋다. 특가행사는 3∼4월에 많다.여름으로 넘어가는 5월에는 여름용 이월상품이 1만∼2만원선의 저렴한 가격에 많이 나와있다. ‘로데오샵(rodeoshop.co.kr)’을 운영하는 한성넷의 박종원 기획실장은 “쇼핑하기 전에 할인폭,할인 되지 않는 브랜드 등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아웃렛 거리에 있는 매장 가운데 할인이 되지 않는 정상매장도 있다.또 고객불만을 관리하는 곳이 없으므로 사기 전에 꼼꼼히 따져보는 것은 필수다.”라고 조언했다. ●이건 좀 불편해요 쇼핑의 편의성은 좋지만 접근성은 떨어지는 편.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이 차량으로 10분 정도 걸린다. 음식점,휴게시설 등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것이 흠이다. ■ 아울렛 단지-구로2공단 ‘정통 패션 아울렛에서 창고형 매장까지…,여기는 ‘아울렛 백화점’이다.’ 70∼80년대 봉제·섬유 기업의 중심지였던 구로2공단.지금은 사거리를 중심으로 반경 2㎞에 아울렛 단지가 조성돼 있다.정통 개념의 패션 아울렛부터 창고형 할인매장까지 들어서 있는 것이 특징.그 어떤 아울렛 타운보다 선택의 폭이 넓다. ●국내 최대 패션 아울렛-마리오 아울렛 구로패션타운의 중심은 단연 마리오 아울렛.2001년 7월에 문을 연 이곳은 연면적 5500평의 국내 최대 규모다.1∼4층에 걸쳐 200여개의 브랜드가 모여있다.늘 행사가 진행돼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은 종류의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할인율은 재고상품은 40∼70%,신제품은 5∼10%정도.가령 40∼50만원선 정장의 경우 20만원선에 구입할 수 있다.또 행사 판매대에서는 모자나 티셔츠를 1만원 이하에 구입할 수 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목동이나 문정동 등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중심이 아니라는 것.캐주얼에서 신사복까지 전품목을 취급하고 있어 가족 단위의 쇼핑이 가능하다.흔히 서비스면에서는 백화점보다는 뒤떨어질 수 밖에 없는 아울렛.하지만 마리오 아울렛은 다른 곳에 비해 쾌적한 환경을 갖춰 놓았다.유모차를 빌려 줄 뿐만 아니라 보너스카드 제도 등도 운영 중이다.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30분까지며 연중무휴다.근처의 원신 아울렛에서도 한 건물에서 여러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길 따라 브랜드 따라-상설 할인매장 사거리에서 가리봉 5거리 방면의 한쪽길은 영캐주얼 중심의 상설할인매장 밀집지.40%정도로 저렴하지만 행사를 하는 경우에는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다.20여개의 매장 가운데 상설 매장이 아닌 곳도 섞여 있다.아디다스,노스페이스,나이키,리바이스 등은 본매장.하지만 아울렛 타운에 자리잡고 있는 만큼 10%를 할인해 준다. ●정장 한벌이 5만원?-창고형 할인매장 7호선 가리봉역 3번 출구로 나오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각종 현수막.‘총폐업전’‘창고 대개방’등의 문구와 함께 창고형 할인매장의 할인율을 알려준다. 창고형 할인매장은 패션 아울렛이나 상설할인매장 수준의 브랜드를 갖춰 놓은 것은 아니다.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제품의 질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티셔츠의 경우 1만원 이하이며 정장도 5만원에서 10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신영 아울렛의 경우 5000원 이하의 티셔츠부터 1만원대 정장을 판매 중이다.구로패션타운의 명성이 알려지면서 주말에 가족단위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다만 주차공간이 넉넉하지 못하므로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낫다.자가용을 가져오는 경우 일찍 서두르는 것이 좋다.오후에는 문을 닫는 공장 근처를 주차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 아울렛 첨이라고요? 아울렛은 일반 매장이나 백화점과는 분명 다른 쇼핑 공간.보다 현명하게 물건을 구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울렛은 한 마디로 재고상품을 파는 곳.물량이 늘 넉넉할 수 없다.따라서 시즌에 1∼2개월 앞서 아울렛을 방문하면 보다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또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으면 곧바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대부분의 물건이 팔리고 나면 다시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한마디로 ‘찜’이 통하지 않는다.가격이 저렴하므로 충동 구매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미리 쇼핑 계획을 세우는 것도 잊지말 것. 환불이나 교환이 가능한지도 구입 전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특히 행사 판매대에서 구입하는 경우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교환이 안되는 경우에는 사기 전에 입어보고 사이즈나 색상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아울렛에서는 이월상품이 주로 판매된다.따라서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베이직한 스타일로 고르는 것이 현명한 쇼핑 방법이다. 최여경 나길회기자 kkirina@˝
  • 허드슨硏 호로위츠 국장 한양대 강연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주의자인 마이클 호로위츠(66) 허드슨연구소 인권 및 국제종교자유프로젝트 국장이 19일 한국 대학생들과 만났다.레이건 행정부에서 국내정책위원회 의장을 지내기도 한 호로위츠는 한양대에서 ‘미국의 대북정책과 한국 젊은이들의 반미 감정’을 주제로 강연했다. 호로위츠는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에서 일어나는 영아 살해 등 사진 몇장만 공개되면 김정일 정권은 금방 무너질 것”이라면서 “탈북자 및 인권문제에 침묵하고 있는 한국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호로위츠는 “나는 한국을 무척 좋아해 오늘도 붉은악마 티셔츠를 입고 강연을 할까 했다.”고 운을 뗀 뒤 “그러나 최근 미국에서는 한국에 대한 호의적인 감정이 많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호로위츠는 미국의 이라크 포로 학대에는 “매우 부끄럽게 생각하지만,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충격적 실상이 드러나면 한국인들도 더 이상 북에 대한 이중적 태도를 보일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이 평화롭게 붕괴되지 않는다면 전쟁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는 “개혁과 변화를 요구하는 사람들은 위험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면서도 “북한 정권은 생각보다 훨씬 취약하기 때문에 어떤 군사적 행동에도 반대하며,동시에 유화정책도 필요치 않다.”고 강조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
  • ‘…러브캠프’ 촬영현장엔?

    요즘 신세대 청춘남녀의 애정 코드는 어떤 색깔일까? 뭐든지 ‘쿨’한 것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친구의 친구를 사랑하는 식’의 ‘애정의 곁눈질’은 더이상 사랑의 금기가 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초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6일 경기도 가평군 청평호 주변의 한 펜션.케이블 채널 코미디TV의 ‘리얼스캔들 러브캠프(매주 토·일 밤 12시)’촬영이 한창이다.개그맨 김한석의 진행으로 지난달 17일 첫 전파를 탄 ‘…러브캠프’는 한명의 ‘킹카’를 두고 다섯명의 미녀가 함께 생활을 하며 ‘사랑의 줄다리기’를 벌이는 서바이벌 짝짓기 프로그램.국내 최초로 참가자 전원을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들로 구성,100% 실제 상황을 연출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짜여진 각본이 없기에 촬영 현장에서 PD의 ‘NG!’소리도 전혀 들을 수 없다.여성들은 매주 남성의 마음을 훔치기 위해 ‘스킨십과 딥키스’(5월 1·2일 방영분)등 도발적인 유혹의 손길은 물론 욕설까지도 거리낌 없이 표출한다.그 불꽃튀는 사랑쟁탈전의 현장을 WE가 찾아갔다. #하나:새 스캔들 메이커 입소 오후 2시30분.새로운 여성 참가자 김선아(19·대학생)양이 캠프에 들어왔다.선아양은 우연히 TV를 보다가 ‘킹카’임재호(24·세미 프로골퍼)씨에게 한눈에 반해 출연 신청을 한 당돌한 10대.펜션안에 있던 박선애(23·모델)·김수진(23·재즈댄스 강사)·최가희(24·디자이너)·진수진(21·대학생)씨 등 네명의 여성들,순간 긴장한다. “그동안 재호씨와 선애씨가 커플이 된 뒤 공평하게 데이트 기회를 드렸었죠.이번에는 새로 온 선아양에게 그 기회를 드립니다.불만없죠?”(김한석)“예…”(여성들 걱정에 찬 눈초리)“재호씨와 새로운 커플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대시할 거예요.”(선아) 재호와 선아는 단 둘이 수상 스키를 타며 꿀맛같은 시간을 보낸다.둘은 처음 만났지만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오래된 연인처럼 물 묻은 몸을 서로 닦아 주는 등 스킨십은 물론 거침 없는 대화를 나눈다.“저번 방송에서 선애씨랑 딥키스할 때 기분이 어땠어요?”(선아)“선아씨는 어느정도 스킨십까지 허락할 수 있죠?”(재호) #둘:사랑은 선택이다? 저녁 8시.다섯명의 여성이 손수 만든 가지각색의 커플티셔츠를 재호씨에게 내밀며 파트너로 뽑아달라고 구애의 손길을 뻗친다.여성들이 자신이 만든 티셔츠를 입고 있기 때문에 재호씨는 누가 만든 티셔츠인지 알고 있는 상태.네 벌의 티셔츠를 가지고 옆방으로 간 재호씨,한벌의 티셔츠를 갈아 입고 등장한다.예상 밖으로 새로 입소한 선아양의 것.선아양의 얼굴에 회심의 미소가 번진다.이전까지 ‘공식 커플’이었던 박선애씨를 비롯한 네명의 여성은 애써 표정관리를 한다.“이번엔 선아양쪽으로 마음이 쏠렸어요.하지만 아직 제 사랑이 완전히 결정된 것은 아닙니다.좀 더 지켜봐야죠.”(재호) #셋:사랑은 뺏고 빼앗기는 것 새벽 2시.5명의 남녀가 앉아있는 펜션안에 적막감이 흐른다.‘2기 커플’결정의 시간.재호씨가 ‘1기 커플’선애씨의 왼손을 잡고 있다.약지에 낀 커플링을 빼면 다른 여성으로 파트너가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그러지 않으면 커플 관계는 계속 유지되는 것.“하나,둘,셋!”MC의 구령과 함께 재호씨가 가차없이 커플링을 빼버린다.그러고는 옆에 앉은 김수진씨의 손에 그 커플링을 끼워준다.순간 옆방으로 들어가 엉엉 우는 선애씨.“한달반 동안이나 애정을 나눴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어….”(선애)“새로운 사랑의 감정에 좀더 충실해지고 싶었을 뿐이야.”(재호) 한편 커플 선정에 탈락한 나머지 여성들은 당돌한 말들을 늘어놓는다.“수진씨가 선택된 것에 대해 전혀 이해할 수 없어요.외모는 물론 성격까지 이전 파트너보다 나은 점이 없거든요.다음 촬영땐 제가 저 자리를 꿰찰 거예요.”(진수진) “솔직히 지금 두 커플은 오래 가지 못할 것으로 봐요.다음번엔 더 적극적으로 구애해 꼭 재호씨를 차지할 거예요.”(선아) 글 청평 이영표기자 tomcat@˝
  • 한국축구 아테네 무혈입성

    후반 44분.돌고래처럼 솟구쳐 오른 김두현의 헤딩슛이 89분 동안 굳게 잠겨 있던 이란의 골문을 활짝 열었다.순식간에 경기장은 용광로처럼 달아올랐고,‘대한민국’ 함성이 상암벌 밤하늘을 뒤흔들었다. ‘이젠 올림픽 4강이다.’ 월드컵 4강 신화를 일궈낸 한국 축구가 아테네올림픽 4강 고지를 향해 힘찬 진군을 시작했다.한국올림픽대표팀은 12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테네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이란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1-0으로 승리,6전 전승(승점 18)으로 예선을 마감했다. 지난 1일 중국과의 원정경기에서 이겨 5연승으로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지은 한국은 깔끔한 마무리에 성공함으로써 올림픽 5회 연속 진출을 자축하는 동시에 아테네에서의 선전을 예고했다.지난해 2월 레소토와의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공식 출범한 ‘김호곤호’는 그동안 17승2무5패의 성적표를 남겼다. ●하나된 마음 경기 뒤 올림픽 5회 연속 본선 진출을 자축하는 기념행사가 올림픽 출정식을 겸해 열렸다.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씨였지만 2만여명의 관중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기념 티셔츠를 갈아입은 선수들은 손을 흔들며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영광의 얼굴들이 한 사람씩 소개됐고,선수대표 조병국은 “본선에서의 좋은 성적으로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선수단은 대형 태극기를 들고 운동장을 돌았다.선수들과 관중들은 ‘젊은 그대’를 합창하며 기쁨을 나눴다. ●냉정한 승부 이란 선수들도 경기 전 한국선수들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올림픽 본선행을 축하했다.그러나 승부는 승부.이미 본선 티켓의 주인은 가려졌지만 경기는 치열했다.한국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승리를 갈망했고,감독까지 교체한 이란은 안방에서의 패배로 무너진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다.거친 몸싸움으로 연방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나뒹굴었다.팽팽한 경기는 후반 10분을 넘기면서 한국의 페이스로 넘어왔다.그러나 열릴 듯 열릴 듯하면서도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고,시간은 덧없이 흘러갔다.득점없이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44분 순식간에 판가름났다.최원권의 센터링을 문전으로 쇄도한 김두현이 헤딩 결승골로 연결시킨 것. ●역시 거미손 ‘거미손’ 김영광도 이란의 거센 공격을 여러 차례 막아냈다.후반 13분에는 상대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두 차례나 거푸 공을 쳐내는 위력을 보였다.이번 예선 6경기 540분을 무실점으로 버틴 김영광은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고,관중들로부터도 가장 많은 환호를 받았다. ●7월 막판 담금질 올림픽대표팀 선수들은 일단 소속팀으로 돌아가 프로축구 K-리그를 치른 뒤 7월 초순 다시 뭉쳐 같은 달 21일 일본과의 평가전 등을 통해 사상 첫 올림픽 4강 진입을 위한 마무리 담금질에 들어간다.한국은 지난 1948년 런던올림픽을 시작으로 아테네올림픽까지 8차례나 본선에 올랐으나 조별 예선리그가 없었던 런던올림픽을 빼고는 단 한번도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오는 8월11일부터 28일까지 16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아테네올림픽 남자축구의 조 추첨은 다음 달 9일 실시된다.지금까지 개최국 그리스를 포함해 한국 일본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 13개국의 출전이 확정됐으며,유럽 3개국은 오는 28일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예선전에서 결정된다. 박준석 홍지민기자 pjs@seoul.co.kr˝
  • [Funny 머니] ‘비만여성용 섹시한 옷’으로 대박

    뚱뚱한 여성은 헐렁한 티셔츠나 입어야 한다는 통념에 도전,성공한 기업이 있다.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큰 사이즈에도 ‘섹시’한 옷을 만드는 토리드(Torrid)의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3년전 출시된 토리드는 “미국에서 점점 늘고 있는 과체중 여성은 무엇을 입고 싶어하는가.”에서 시작했다.7∼19세 미국 소녀들의 의류시장은 190억달러에 달하는데 이중 사이즈 15이상의 판매는 10%를 차지할 뿐이다.반면 미국 10대의 25% 가량이 과체중이다.분명 틈새시장이다. 토리드가 제품 출시에 앞서 설문조사를 해보니 과체중 여성들의 대답은 다른 젊은 여성들과 똑같이 입고 싶다였다.배꼽티,건빵바지,금속성 벨트,핫팬츠등이 이들이 원하는 목록이었다. 문제는 큰 사이즈에도 멋있게 보이는 디자인이었다.토리드는 18개월에 걸쳐 새 디자인을 만들었다.핵심은 과체중의 장점(?)인 곡선은 강조하면서 단점인 엉덩이 등 특정 부위에 쏠리는 시선은 분산시키는 것이다. 과체중 여성은 부끄러움을 잘 타며 쇼핑하러 잘 다니지 않는다는 점도 고려됐다.토리드의 미국내 52개 체인점은 옷을 입어보는 공간이 다른 회사보다 넓다.점원들도 체격이 큰 편이다. 무리지어 쇼핑하는 보통 10대들과는 다른 과체중 소녀들 사이에 서서히 입소문이 나면서 토리드는 지난해 3·4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섰다.모회사인 핫 토픽은 토리드의 성공에 힘입어 지난해 순이익이 4800만달러로 전년도의 3460만달러보다 38.7% 늘었다.2002년 10달러 수준이던 주가는 현재 22달러 수준이다. 전경하기자˝
  • [열린세상] 서울 잔디광장 유감/김철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서울 시청 앞 광장이 지난 1일 새로운 모습으로 개장했다.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1900평에 달하는 잔디밭이었다.도심 한복판에 대규모의 녹지가 마련되어,시민들이 모여 놀고 쉴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멋진 일인가.실제 개장 이후 많은 시민들이 가족 단위로 소풍을 즐기고,직장인들이 산책을 하고,아이들이 분수 주변에서 뛰노는 것은 참으로 보기 좋았다. 그러나 흐뭇함도 잠시,서울시는 ‘하이 서울 축제’가 끝나는 10일부터 서울광장 잔디밭 출입을 당분간 통제하기로 했다.또 매주 월요일을 ‘잔디 휴식의 날’로 정해 광장 잔디의 보수와 보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축제 기간 동안 60만명 정도의 시민들이 다녀갔고 이에 따라 잔디의 훼손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이다.잔치가 벌어졌다고 신이 나서 놀다간 시민들이 하루아침에 잔디 망가뜨린 죄인이 된 꼴이다. 잔디 광장의 훼손은 이미 예상되었던 일이다.서울광장에 깔린 잔디가 ‘켄터키 블루 그래스’인가 뭐라는 미국산 종으로 아무리 강한 생명력을 지녔더라도 수십만명의 사람들이 밟고,뛰는 데야 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시민들을 탓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광장이란 원래 사람들이 모이는 곳,모여야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그들의 함성과 몸짓이 허락되는 해방의 공간이기 때문이다.더군다나 ‘하이 서울 축제’를 대대적으로 홍보한 서울시는 더 많은 사람들이 광장을 찾아주기 원했던 것 아닌가. 시청 앞 광장은 한국의 민주화 역사에서 큰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1987년 6월 시민들과 ‘넥타이 부대’가 모여 독재타도를 외쳤던 곳이며,이한열군을 살려내라는 울부짖음이 퍼졌던 곳이 바로 그곳 시청 앞이다.15년이 흐른 2002년 6월 월드컵 때에는 수십만의 시민들이 모여 붉은 티셔츠를 입고,‘대∼한민국’을 외쳤던 공간이다.이처럼 큰 의미를 지닌 시민의 광장에,잔디 망가진다고 사람들 막는 것은 큰 문제다. 그렇다면 어디에서부터 일이 꼬였는가.이번 서울광장의 잔디 해프닝을 보면서 근본적으로 서울시의 졸속 전시 행정의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이 사업이 정말 서울시 발전의 장기적 청사진 속에서 추진되었는지 이명박 시장에게 묻고 싶다.서울광장은 애초부터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추진되었던 것이다. 첫째,광장을 잔디로 만드는 데 대한 충분한 논의와 시민적 합의가 없었다.서울시가 광장 조성사업을 현상 공모하여,2003년 1월에 뽑은 당선작은 ‘빛의 광장’이었다.이것은 2003개의 LCD 모니터를 바닥에 설치하는 설계안이었다.그런데 이 ‘빛의 광장’안이 이런저런 이유로 유보되더니 슬그머니 ‘잔디 광장’으로 변신한 것이다.그 과정에서 시민단체나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생략된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 둘째,잔디 광장의 조성 과정도 졸속이라는 비난을 벗어나기 힘들다.특히 5월1일 ‘하이 서울 축제’에 개장을 맞추려다 보니 잔디가 충분히 뿌리를 내릴 시간이 없었다.잔디가 뿌리를 제대로 내리려면 보통 45일 정도가 필요한데,25일 정도밖에 시간이 없었다는 것이다.전시행정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서울시가 규정한 광장 사용 규제와 사용료는 민주항쟁과 월드컵 등을 통해 시민들이 만들어온 광장의 ‘자유’와 ‘힘’을 억압하는 것으로,광장이 지닌 본래의 의미를 퇴색시킬 수 있다.서울광장이 시장의 업적이나 도시의 그럴듯한 장식물로 이용돼서는 곤란하다.광장은 전적으로 시민들의 것이어야 한다. 이명박 시장은 청계천 복원 사업,강북 뉴타운 사업,그리고 서울 광장 조성 사업 등에서 강한 뚝심을 보여주고 있다.그러나 추진력이 강한 것과 밀어붙이기는 구별되어야 한다.1970년대식 밀어붙이기 개발은 많은 부작용을 낳았다.성수대교와 삼풍 백화점 붕괴가 바로 밀어붙이기식 건설과 고질적인 ‘빨리빨리 병’ 때문이었다는 점을 잊지 말자.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서울시의 각종 사업을 지켜보는 것은 자동차와 시멘트의 도시 서울이 문화와 생태의 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다.정도 600년 역사를 지닌 서울이다.서울의 모습을 바꿔나갈 때에는 천년을 내다보는 도시 계획이 필요하다. 김철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 [조성원의 생생러브]빗맞아도 ‘거의죽음’

    텔레비전으로 축구 시합을 보면서 불현듯 구장의 잔디가 유난히 싱싱해 보여 달력을 보니,아뿔싸 어느 새 5월,완연한 봄이었다.응원하는 여자 응원단의 옷차림도 모두 반팔의 붉은 악마 티셔츠이다.그걸 입고도 응원의 열기 때문인지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힌 모습이 카메라로 선명하게 잡힌다.남자들이야 웃통을 벗든 말든 예쁜 치어리더들에게만 눈이 가는 나는 역시 신체 건강한 ‘남자’가 맞나보다. 축구선수들의 사각팬츠를 보면 헐렁한 것이 안에 무언가 보호대를 찼음직하다.직접 확인해 보진 않았지만 태클을 많이 당하는 전문선수들이라면 보호대 착용은 필수일 것이다.나라의 명예와 국민의 열망을 느껴 자신의 능력 이상으로 열심히 뛰다 보면 본의 아니게 몸싸움도 격해지고 태클도 깊게 마련이다.본의 아니게 급소를 차인다든가 공에 정통으로 맞기라도 한다면 숨이 멈출 것 같은 고통도 고통이려니와 심한 경우 남자 구실(?)에 다른 영향을 미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실제로,아무리 세밀한 검사를 해도 정자를 만들어내는 기능이 얼마만큼 손상되었는지까지는 자세히 알 수가 없으니 가능하면 안 다치는 게 좋다. 남자들이라면 대부분 장난 중에라도 가볍게 급소를 맞거나 부딪혀 아랫배를 움켜쥐고 뒹굴어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성기 자체를 다치는 것도 그렇지만,특히 알(고환)을 다치면 그 통증이 너무 심해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급소를 움켜쥔 채 떼굴떼굴 구르게 되며(이 대목을 ‘두사부일체’라는 영화에서는 ‘거의 죽음’이라고 표현했다.),통증이 없어진 후에도 부어오르거나 피부에 크게 멍자국이 생기기도 해 혹시 임신 기능에 문제가 되진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 실제로 이 급소에 강한 충격을 받으면,‘고환’이나 성기의 발기 기능을 담당하는 ‘음경해면체’를 감싼 두꺼운 막이 찢어지거나 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정도에 따라서는 응급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음경해면체나 고환의 내부 조직은 그 기능이 매우 섬세해 외부로 노출되거나 상처가 생기면 섬유화되어 자신의 기능을 잃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서둘러 수술로 교정해 주어야 한다.물론 대다수는 보존적인 치료로도 별 다른 문제없이 회복이 된다.손상 초기에 차가운 찜질로 지혈을 한 뒤 2차감염이나 조직손상을 막기 위해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방법이다.이 경우 만져봐서 아픈 압통이 사라지면 따뜻한 물에 담그는 좌욕으로 혈액순환을 좋게 해 조직의 회복을 도와주는 것이 좋다. 여자들 호신술 시범을 보면 가끔 남자의 급소를 사정없이 걷어차는 모습이 보이는데,비뇨기과 의사로서 깜짝 놀랄 일이다.치한이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만일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대상이라면 급소를 차기보다는 다른 방식으로 이해시켜 거절하는 것이 ‘훗날’을 위해서도 좋을 것이다. 명동이윤수비뇨기과 공동원장˝
  • [함혜리 특파원의 파리지앵 스타일] 속옷서 신발까지 ‘발레리나’ 처럼

    ‘공주과’에 속하는 파리의 여성들 사이에 깜찍하고 귀여운 ‘발레리나 룩’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방금 연습을 마친 무용수를 연상케하는 발레리나 룩은 신발부터 속옷,드레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주도하는 색상은 연한 핑크색과 흰색이다. 둥근 앞코에 바닥이 납작하면서 작은 리본이 달린 발레슈즈는 구두 하나만으로도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하는 파리지엔들에게 꾸준하게 사랑을 받아 온 아이템.올 시즌 50년대 복고풍의 부활로 다시 한번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타이트한 칠부 바지에 납작한 발레슈즈를 신고 선글라스를 낀 채 거리를 활보하는 멋쟁이 파리지엔들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상쾌하다. 발레 슈즈의 대명사격인 레페토(Repetto)는 은빛의 가죽에 발목을 묶는 끈을 단 새 모델을,디자이너 마리클로드 피에트라갈라는 발레 전문용품을 생산하는 메를레와 손잡고 은빛 라인이 들어간 흰색 발레슈즈를 각각 선보였다.흰색 가죽에 기하학적 무늬를 그려넣은 미나 포(mina Poe)의 발레슈즈도 눈에 띈다. 키가 작은 여성들을 위한 굽이 높은 발레슈즈를 비롯해 리본에 방울을 달거나 뒤트임을 하고 발목을 끈으로 처리한 발레슈즈 스타일의 구두도 선보였다. 구두에서 의상으로 눈길을 돌려보자.발레리나들이 격렬한 연습 후에 체온을 보호하기 위해 입는 볼레로 스타일의 짧은 가디건도 필수 패션 아이템으로 사랑받고 있다.클로디 피에를로는 목 부분을 V자로 깊게 파면서 가슴부분을 리본으로 묶도록 디자인한 스웨터를 선보였으며 바네사 브뤼노는 끈으로 돌려 묶도록 처리한 짧은 저고리스타일의 스웨터를 제시했다.폴카(Paule Ka)는 발레복을 만들 때 쓰이는 얇은 명주망사로 된 파스텔 핑크빛 드레스를 선보였다. 발레용 스커트를 변형한 프릴이 달린 짧은 분홍색 스커트,몸에 착 달라붙는 티셔츠,걸쳐 입는 스웨터,분홍색과 회색 레깅스(발이 없는 두꺼운 스타킹) 등 발레복을 변형한 다양한 아이템이 나와 있다. 심지어 속옷에도 발레리나 룩이 강세다.에탕의 분홍색 면스판 속옷은 가슴에 귀여운 프릴을 달고 있다. 패션칼럼니스트 모드 르쥐르는 “보기에 아름답고,실용성까지 갖춘 발레리나들의 복장을 변형한 발레리나 룩이 레트로(복고)의 흐름을 타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어린시절 ‘백조의 호수’의 주인공 오데트 공주를 한번쯤 꿈꾸었던 여성들은 뒤늦게나마 발레리나 룩으로 꿈을 이룬 것 같은 환상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lotus@˝
  • 재래시장 경기 최악

    21일 한낮 남대문시장의 상가 건물에 들어서자 서너명의 상인들이 들러붙어 뭘 찾느냐고 묻는다.거리에서도 호객행위를 하는 상인들이 부지기수다.상인들의 절박한 생존 몸부림이다. 중앙상가 C동에서 안내를 맡고 있는 이영구(58)씨는 “20년동안 남대문에서 잔뼈가 굵었는데 재작년부터 갈수록 장사가 안된다.”면서 “의류상가에서만 현상유지를 못하는 점포가 80%”라고 밝혔다.하루에 1만 3000∼1만 5000원짜리 티셔츠를 2∼3장 팔아 관리비와 임대료도 못 번다는 것이다. 실질적인 서민 및 내수 경기를 반영하는 재래시장의 체감경기가 심각한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서민·내수경기를 진단하기 위해 시장경기실사지수(MSI)를 개발해 2·4분기 재래시장의 체감경기 전망을 처음 조사한 결과,MSI는 45로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돌아 서민들의 경기가 심각한 침체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MSI는 서울과 6대 광역시 재래시장 상인 720명을 대상으로 체감경기 전망을 지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웃돌면 해당 분기의 경기가 전분기보다 좋을 것으로 낙관하는 상인이 더 많다는 것이며 100 아래면 반대를 의미한다. 1·4분기 실적MSI는 20으로 극도의 부진양상을 드러냈다. 재래시장의 업종별 2·4분기 전망은 농산(MSI 63),수산(44),축산(27),의류(49),가전(40) 등 전 분야에서 침체를 면치 못할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축산은 광우병파동 여파와 내수경기 부진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로도 서울(48),부산(38),인천(20),대구(46),울산(51),광주(81),대전(24) 등 전 지역이 모두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돌았다. 윤창수기자 geo@˝
  • [임영숙 칼럼] 여성 국회의장을 기다리며

    지난해 4월 재·보선에서 당선된 유시민의원이 평상복 차림으로 국회의원 선서를 하려다가 못했다.감색 양복 상의에 회색 라운드 티셔츠,베이지색 면바지를 입은 유의원이 국회 본회의장 단상에 서자 의원석에서 “옷차림이 그게 뭐냐.”“놀러 왔느냐.” 등 고성이 터져 나오고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 몇십명이 의석을 박차고 나가 의원선서가 하루 뒤로 연기됐던 것이다.이번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노동당의 단병호·강기갑 당선자가 평소 입고 다니던 점퍼와 개량한복 차림으로 등원한다 해도 1년전과 같은 소동이 또 일어날 것 같지는 않다.이번 4·15국회의원 선거결과는 그 이상의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그래서일까.정치부 기자로 잔뼈가 굵은 신문사의 한 남자 후배가 “국회의장을 여성으로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내 자신,부패한 현실정치의 대안으로 여성의 정치세력화를 줄기차게 주장해왔지만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터였다.과반의석을 차지한 정당 몫인 국회의장 선출에는 선수(選數)가 우선시되는 것이 관례였다.따라서 열린우리당의 최다선(6선)의원인 김원기 의원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의 당내 위상이나 당 기여도로 보아 당연한 흐름이다. 그러나 17대 총선에서 드러난 민의를 곱씹어 보면 이제 여성 국회의장이 등장할 때가 됐다고 할 수 있다.16대의 두배가 넘는 총 39명의 여성의원이 국회에 진출했다는 사실에 단순히 고무된 탓은 아니다.여성이 국회의장이 된다면 총선 민의가 가장 상징적으로 압축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은 국회가 환골탈태하고 새로운 정치를 할 것을 요구했다.부패정치 대결정치를 끝내고 민생을 중요시하며 대화와 상생의 생산적인 정치를 할 것을 바란 것이다.여·야를 막론하고 이른바 거물 정치인인 다선 의원들이 대거 몰락하고 16대의원 중 33%만 재당선했으며 초선의원이 63%에 이른다는 것은 ‘국회 판갈이’라고 할 수 있다.또 의정사상 처음으로 국회에 진출한 진보정당인 민노당은 국회의원의 지나친 권위와 특권을 벗어던지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이같은 총선 민의와 국회의 변화를 가장 잘 아우를 수 있는 것은 여성의 부드럽고 섬세한 통합의 정치력이다.새 국회에서는 산업화 시대의 투쟁적인 ‘상어 리더십’ 보다는 대화와 조정으로 상생을 추구하는 정보화 시대의 ‘돌고래 리더십’이 필요하다. 여성국회의장 후보로는 열린우리당의 3선의원이 되는 이미경 당선자와 재선의원이 되는 한명숙,김희선,조배숙 당선자 등을 꼽을 수 있다.이 가운데 장관을 두번 역임한 한명숙 당선자는 여성 총리 후보로도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7대 국회의원 당선자의 평균연령이 대폭 낮아져 30,40대가 43.1%로 국회의 주류가 된 것을 감안하면 다선의 권위에 집착하지 말고 재선·3선의원을 국회의장으로 선출할 수 있을 것이다. 외국에서는 영국 핀란드 뉴질랜드 등 세계 여러나라에서 이미 여성국회의장이 배출됐다.지난 92년 영국의 첫 여성 하원의장이 된 베티 부스로이드가 8년만에 의장직을 떠날 때 의원들은 박수가 금지된 하원의 관례를 깨고 일제히 박수를 보낼 만큼 그는 성공적인 국회의장 활동을 했다. 우리도 이제 부스로이드 같은 여성 국회의장을 못 가질 이유가 없다.여당인 열린우리당이 아날로그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기만 하면 된다.다만 여성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지는 이제 철회되어야 할 것이다.여성정치가 국회문화를 바꿀 수 있을 정도가 되려면 30%이상의 여성 국회의원이 배출되어야겠지만 지금부터는 여성정치인도 얼마나 훌륭한 정치인인가로 평가받아야 한다.17대 국회 여성당선자들의 책임은 그만큼 무겁다. 주필 ysi@˝
  • 불황에 백화점도 ‘보따리 장사’

    백화점들이 봄 세일 매출이 전년보다 크게 줄자 ‘보따리’를 들고 직접 고객을 찾아 나서는 등 매출 올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주요 백화점들은 봄 세일기간에 최고 8%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25일까지 경기도 양주시 삼부그랑시떼 빌딩에서 ‘1·2·3만원 균일가전’ ‘숙녀 캐주얼 초특가전’ 등의 특설매장을 연다.봄 세일 때 남은 상품을 파는 행사다.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인천시 청천동 아울렛몰 아이즈빌에 임시 매장을 마련,봄·여름 이월상품을 싸게 판다.아동 샌들은 5000원,숙녀바지·스커트는 2만원,신사정장은 7만원 등이다.23∼26일에는 핸드백·재킷·바지·넥타이·아동티셔츠를 1000원에 판매하고 이름에 ‘애’‘경’자가 들어가는 고객이 낮 12시 이전에 10만원 이상 사면 20% 깎아준다. 행복한세상 백화점도 25일부터 매주 일요일·공휴일 서울 여의도 보은회관에서 ‘남성 캐주얼 종합전’을 연다.와이셔츠는 1만∼2만 9000원,티셔츠는 5000원,바지는 1만 9000원,콤비 정장은 5만원이다.29일부터 새달 30일까지는 경기도 분당 오리역 월드쇼핑 행사장에서 패션·의류 38개 업체가 참여하는 ‘중소기업 우수제품 대박람회’를 개최한다. 그랜드백화점은 지난 달부터 용인시 수지 백화점 물류센터 인근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3시 식품·공산품 등 200여개 품목을 30∼50% 싸게 팔고 있다.경방필백화점은 27∼29일 용인시 경방공장 내에 500평 규모의 특설 매장을 설치,의류·패션잡화 등을 70∼90% 할인 판매한다. 윤창수기자 geo@˝
  • 보아 日투어 ‘열광의 피날레’

    한국과 일본에서 인기 정상을 누리고 있는 가수 보아(18)가 10만여명의 관객을 불러모으고 100억원에 가까운 공연 매출을 기록하는 등 일본 전국 순회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보아는 지난 18일 오후 4시 일본 요코하마시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 투어 ‘BoA Live TOUR 2004-LOVE & HONESTY’의 마지막 공연에서 1만 4000명의 관객들에게 환상적이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달 20일 사이타마를 시작으로 한 달여간 계속된 보아의 일본 공연은 나고야,후쿠오카,오사카,요코하마 등 5개 도시에서 모두 9차례의 공연을 통해 10만 5000명의 구름 같은 관객을 동원했다. ●가창력·춤·무대연출 ‘환상의 하모니’ 티켓 한 장당 6800엔(약 7만 5000원)에 팔렸으니 공연 수입으로만 78억여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여기에 모자·티셔츠·액세서리 등 캐릭터 상품 판매액 1억 5000만엔(약 16억 6500만원)을 합하면 전체 매출은 100억원에 육박한다. 이날 공연은 보아의 뛰어난 가창력과 춤 실력,그리고 환상적인 무대 연출 등 삼박자가 어우러진 수준높은 무대였다.10대는 물론 40∼50대 중년까지 다양한 계층의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메워 일본에서 보아의 폭넓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우주선 모양의 입체 무대에서 특수효과를 이용해 마술을 부리듯 깜짝 등장한 보아는 ‘Double’을 오프닝 곡으로 모두 19곡을 불렀다. 3집에 수록된 신곡 ‘Easy to Be Hard’를 부를 때는 연두색 미니스커트를,‘Midnight parade’ 때는 마술사 복장을,‘Over across the time’ 때는 이브닝 드레스를 바꿔입는 등 모두 7차례의 특색있는 의상을 선보이며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다음주부터 6월발매 4집 앨범 준비” 노래와 춤에 얹혀 제공된 독특한 볼거리에 매료된 관객들은 공연 내내 일어선 채로 수천개의 형형색색 형광봉을 흔들고 “보아”를 연호했다.보아는 마지막 앙코르곡 ‘Feel the same’을 부를 때는 팬들의 성원에 감격한 때문인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보아의 순회공연은 7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하고,아무로 나미에의 전 남편이자 일본의 전설적인 그룹 TRF 출신의 연출자 샘이 총감독을 맡았다. 보아는 공연이 끝난 뒤 만난 자리에서 “벌써 순회공연을 끝낸다고 생각하니 너무 섭섭하다.”면서도 “가창력과 무대 매너,팬들을 대하는 마음가짐 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만족스러운 순회 공연”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일본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에 대해서는 “일본 가수에게서 느끼는 것과는 다른 순수한 모습과,외국인임에도 일본어를 배워 감동을 전하려는 노력을 높이 평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보아는 “다음주 한국으로 돌아가 6월 초 발매될 예정인 4집 앨범 준비를 하면서 한국 팬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요코하마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뭘 살까] 장바구니

    ●신세계 이마트는 11일까지 생필품 1만 4000여개 품목에 대해 최고 40%까지 할인 판매하는 ‘생필품 에누리 파격찬스’ 행사를 실시한다.청정원 비엔나 4780원,동원 양반김치 1만 3800원,스파크 세제(7㎏) 1만 1200원,롯데 검은콩우유(1.8ℓ) 2050원,나도 기획샴푸 3종 9500원 등.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화장품 PB(자체 브랜드) ‘엔프롬(EnFROM)’을 선보였다.식물성 자연주의 화장품을 표방하며,클렌징 라인과 보디용품 4종으로 구성된 엔프롬의 가격은 클렌징 폼·크림,보디클렌저 각각 6900원이며 클렌징 오일은 1만 4600원. ●그랜드백화점 경기 일산점은 19일까지 여성·영캐주얼 여름 신상품·이월상품을 최고 70%까지 저렴하게 파는 ‘여름의류 행사전’을 마련했다.에드윈 티셔츠 5000원,아이겐포스트 남방 9000원,클라이드 바지 1만∼1만 1000원,GIA 티셔츠 5000∼1만 5000원,리트머스 청바지 2만 5000원,지오다노 티셔츠 1만 360원 등. ●행복한세상은 14일까지 ‘사계절 상품 특별 기획전’을 연다.GIA 바지 5000∼8000원,티셔츠·스웨터 8000원,재킷 1만 5000원,청바지 1만원.지오다노 티셔츠 8000원,바지·청바지 1만원부터,니트는 1만 2000원부터 판매한다. ●해태음료는 커피의 진한 맛과 우유의 부드러움을 살린 ‘빈스 에비뉴’를 내놓았다.카푸치노,라테 두 가지 맛.가격은 200㎖ 1000원 선.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16일까지 ‘삼성몰,봄맞이 정기 바겐세일’행사를 진행한다.불가리 시계,세린 지갑,페라가모 구두,가르티에 지갑 등 패션명품 10∼25%,캐주얼 의류 까르뜨옴므·올젠 등 50∼70%,여성정장 지센 최고 85%,6대 유명 브랜드 남성 와이셔츠는 최고 70%까지 깎아준다. ●월마트 코리아는 15일까지 수도권 및 대전지역 점포에서 공산품 특가 상품전을 갖는다.송염치약(170g·3개입) 2940원,퍼펙트 리필(2.3㎏) 3350원,깨끗한 나라 화장지(70m 24롤) 1만 500원. ●애경백화점 서울 구로점은 19일까지 개장전인 오전 8시30분부터 10시까지 ‘아침 알뜰장터’를 연다.잡화·아동의류·숙녀의류·신사캐주얼·홈인테리어 등 봄·여름 이월 및 기획상품을 70∼8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 [뭘 살까]강추! 자외선 차단 제품

    자외선 차단 제품이 다양하고 정교해지고 있다.선글라스·선크림 등 전통적인 제품을 뛰어넘어 자외선 차단 립스틱과 헤어 에센스(모발 영양제),스타킹,유모차,레저의류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이 나오고 있다. 박계성 롯데백화점 화장품 바이어는 “이달 들어 날씨가 화창해져 나들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자외선 차단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평소보다 20∼30% 늘어났다.”며 “올해는 자외선을 막아주는 립스틱과 헤어 에센스,유모차,스타킹 등 더욱 다양해진 기능성 제품이 많이 출시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자외선 차단 스타킹과 립스틱,헤어 에센스,유모차,등산·레저의류 등을 내놓았다.일반 스타킹보다 얇지만 자외선을 막아주도록 코팅처리를 한 스타킹 6000원,립스틱 2만 4000원,헤어 에센스 2만 1000원,유모차 43만 8000∼59만 8000원,등산용 셔츠 6만원,바지 7만∼8만원,모자는 4만 8000원 등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골프의류·화장품·선글라스 등을 출시했다.골프의류 14만∼17만원,선메이트 레포츠(SPF50, SPF1은 약 15분의 자외선 차단 효과)3만원,선블록 프레시 밀크 (SPF35) 3만 3000원,세린·펜디·로에베 선글라스 35만∼40만원,CK·DKNY 선글라스는 30만원대에 판매한다.서울 본점·강남점은 18일까지 프라다 선글라스를 12만원과 15만원 두 가격대에 판다. 현대백화점은 선크림·골프의류·선글라스·스타킹 등을 내놓았다.선크림 3만∼5만원,골프 티셔츠 14만 8000∼29만원,선글라스 9만∼18만원,스타킹은 6000∼1만 9000원에 판매한다.갤러리아·뉴코아백화점은 화장품을 선보였다.갤러리아는 브라이트닝 콤팩트 파우더(9g) 4만 8000원,UV 엑스퍼트(30㎖)를 5만 2000원,뉴코아는 참존 알바트로스(60㎖,SPF35) 2만원,선스프레이(20㎖,SPF20)를 1만 6000원에 판다. 롯데마트는 선크림과 자동차의 햇볕을 가려주는 제품을 판매한다.선크림 화이티아데이 프로덱트(SFP30) 1만 5000원,자동차 원터치 리어 스크린(115㎝×515㎝)은 2700원.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화장품·패션잡화을 내놓았다.레뗌 선블록 크림(SPF39) 1만 9000원,양산 1만 6800∼4만 3800원,모자는 9800∼1만 5800원에 판다. CJ몰(www.CJmall.com)은 화장품을 내놓았다.스노 화이트 선블록 2만 3000원,선메이트 레포츠 3만원,선크림 1만 400∼2만 4500원,아쿠아 선가드는 1만 3000원에 판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스타킹·선캡·유모차 비닐 커버를 출시했다.투체 자외선 차단 스타킹 1만 5000원,선캡 1만 3800원,시력보호용 유모차 비닐 커버는 1만 8700원에 판매한다. 임미숙 신세계 백화점 선글라스 담당 과장은 “선글라스의 경우 고급스럽고 화려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크리스털 소재를 많이 사용한 것이 올해의 트렌드”라며 “얼굴 전면을 감싸 주는 보잉 스타일로 무채색 계통의 그러데이션(갈색 등 여러가지 색깔의 조합) 렌즈를 고르면 유행에 앞서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규환기자 khkim@˝
  • [뭘살까]웰빙효과 竹이는데

    대나무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자는 웰빙의 주요 테마 소재중의 하나로 인식되면서,대나무 관련 제품이 우리 생활의 모든 부문으로 파고들고 있다. 대나무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것은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저칼로리 식품인 데다,혈압 강하·뇌졸중 경감·숙취 해소와 이뇨작용에 도움을 주는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특히 죽초액과 대나무숯은 오·폐수 냄새 제거와 원인물질 흡수,토양개량,농약흡수의 효능이 있다. 이 덕분에 대나무 소재의 의류에서부터 오곡영양밥,고등어,샤워젤,딸기,비누,피로회복 수액시트 등에 이르기까지 대나무가 원료로 사용되지 않은 제품이 없을 정도로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신일곤 CJ몰 마케팅 팀장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종 천연 소재를 이용한 상품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이들 천연 소재 가운데 대나무는 항균,탈취기능과 함께 세련된 색과 무늬를 갖추고 있어 그 활용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의류,속옷,샤워젤,비누 등 다양한 대나무 관련 제품을 내놓았다.대나무 소재 의류는 세균과 냄새를 억제해 주며,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방출해 쾌적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티셔츠 14만 9000∼16만 9000원,남성용 러닝셔츠·팬티 세트 4만원,여성용 러닝셔츠·7부 속바지 세트 5만 9000원,샤워젤(200㎖) 2만 2000원,죽염 비누(3입) 2만 1500원,식용 죽염 5000∼4만 4000원 등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죽초액 딸기와 오곡영양밥,의류 등을 출시했다.대나무를 발효시킨 액을 비료로 사용해 재배한 죽초액 딸기(1㎏) 8900원,대나무 잎으로 싼 오곡 영양밥(300g)은 6700원,반팔 티셔츠 13만 9000∼14만 9000원에 판다. 삼성플라자는 니트·대나무통에 오곡을 넣어 찐 죽통밥·죽순을 넣어 가공해 비린내를 없앤 죽염 고등어·대나무 자반 고등어 등을 판매한다.니트 14만 9000∼15만 9000원,죽통밥 4000원,죽염 고등어(2손) 4900원,대나무 자반 고등어(1손) 5900원이다. 애경백화점은 이번 세일 기간동안 대나무 의류를 20∼30%를 할인 판매한다.티셔츠는 20% 할인한 11만 1200원,남방은 30% 내린 7만 6300원,와이셔츠는 20% 인하한 7만 8400∼8만 6400원에 판다.CJ몰(www.CJmall.com)은 대나무 자리,공기정화 및 취사용 대나무 숯,유아용 내의 등을 내놓았다.대나무에 수증기로 열을 가하는 천연 가공법으로 제작한 대나무 자리 6만 9000원,표면적이 목탄의 2배 이상이어서 흡착 효과가 뛰어난 대나무숯은 1만 9900원,조끼 6만 1600원,유아용 내의 1만 5900원에 판매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유아용 내의·대나무마디숯·대나무숯 천연비누를 선보였다.유아용 내의 1만 5900원,대나무마디숯 1만 9000원,대나무숯 천연비누(2개) 1만 9800원이다.가원바이오텍은 대나무 수액시트인 ‘활기천’을 출시했다.잠자리에 들기 전 파스처럼 발바닥에 붙이면 노폐물을 흡수해 활력을 회복해준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값은 1박스(30장)가 3만 9500원이다. 김규환기자 khkim@˝
  • 백화점 봄세일 기대되네

    ■새달 2일부터 봄세일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들이 오는 4월2일부터 18일까지 ‘2004 봄 정기 바겐세일’을 실시한다.앞서 26일부터 이들 업체는 브랜드세일을,삼성플라자·그랜드·LG 등 수도권 백화점들은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이번 바겐세일은 기간이 지난해보다 4일이나 늘어났다.경기불황의 여파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어 매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3월초 이상 한파로 올봄 신상품 재고물량이 많이 쌓였기 때문이다. ‘노세일 전략’을 고수해온 일부 업체들이 세일에 동참하는 경우가 많아 브랜드 참여율은 예년보다 높은 85% 안팎으로 추산된다.신재호 롯데백화점 판촉팀장은 “식품과 가정용품,신사정장 등 상대적으로 세일 참여율이 높은 품목을 적극 공략하고 세일 참여가 낮은 품목에 대해서는 익사이팅 상품전·특종 상품전 등 각 백화점의 저가 기획행사를 잘 활용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쇼핑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세일기간 동안 1270여개 입점 브랜드 가운데 1000여개 브랜드가 참여,세일 참여율이 81%에 이를 전망.식품이 95%로 참여율이 가장 높다.신사의류 89%,가정용품 87%,숙녀정장 84%,숙녀캐주얼 75%,잡화는 69% 수준이다.특히 지난해 이월상품과 올봄 신상품을 70∼80%나 할인 판매하는 ‘익사이팅 상품전’도 함께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점포별로 세일 특종상품으로 10대 기획상품을 선보였다.주요 상품은 초여름 간절기용 마에스트로 재킷(7만원),엘레강스 골프웨어 티셔츠(1만 9000원),앤클라인 핸드백(5만∼6만원),LG휘센 에어컨(142만 7000원) 등으로 30% 정도 깎아준다. 4월 2∼11일 서울 본점·강남점·미아점·영등포점은 신세계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상품권 1만원,그늘막 텐트 등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여성정장·영캐주얼·아동용품·구두 20∼30%,남성의류·여성캐주얼·스포츠·주방용품 10∼30%,핸드백 10∼20%,침구를 10∼50% 할인 판매한다.잡화·의류·아동·스포츠·가정용품 120여개 품목을 50% 할인해 주는 ‘서프라이즈 기획전’도 곁들인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갤럭시·로가디스·마에스트로·맨스타 등 신사정장 30%,롱샴 핸드백과 파라수코진·지스타 등 진 브랜드를 20% 할인 판매한다. 서울 콩고스점은 로가디스그린·마에스트로캐주얼 등 남성캐주얼을 30% 할인 판매한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세일 첫날인 26일부터 4월1일까지 창립 기념 유럽명품 대전도 연다.막스앤스펜서 니트 4만 1300원,빨질레리 재킷 25만원,모르간 티셔츠 3만 8000∼4만 3200원,CP컴퍼니 재킷 16만 8000원에 내놓는다. 뉴코아백화점 서울 강남점은 나프나프·프로그램·코로소·우엘 등 스커트·바지·블라우스 1만·2만·3만원 균일가전과 여성정장인 레니본의 전 품목을 70% 할인 판매하는 ‘레니본 가격인하 특가전’도 실시한다. 그랜드백화점은 봄 신상품 10∼50%,재고·이월상품 70∼80% 할인 판매한다.경기 수원 영통점은 4월1일까지 100% 당첨 경품행사를 갖고 당일 7만원 이상 구매하면 에어컨·디지털 카메라·명품 갈비세트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애경백화점 경기 수원점은 4월6∼8일 ‘100·500원 균일가 행사’를 실시하고 양말 100원(700쌍),우산 500원(300개),스카프 500원(300개)으로 판매한다. ■세일 제대로 알자 바겐세일·브랜드세일·가격인하·기획상품전·이월상품전·초특가상품전·균일가전….유통업체들이 매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쏟아내고 있다.하지만 종류가 많고,성격도 다른 만큼 이를 제대로 알아야 알뜰 쇼핑을 할 수 있다. 윤여학 갤러리아백화점 마케팅팀 과장은 “같은 백화점의 할인행사라도 성격에 따라 구비 상품의 종류와 할인율이 천차만별”이라며 “세일의 성격을 제대로 알아야 보다 실속 있는 쇼핑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 계절따라 ‘바겐세일’ 바겐세일은 봄·여름·가을·겨울 등 시즌마다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하는 가장 큰 행사.시즌이 지나면 재고상품으로 남기 때문에 세일기간 동안 할인 판매한다. # 할인은 영원히 ‘브랜드세일’ 브랜드세일은 원래 인지도가 낮은 ‘비유명’ 브랜드들이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시작됐으나,내수경기가 침체되면서 요즘은 유명 브랜드의 참여율도 높아졌다.할인율은 10∼40%. 기간이 지나면 가격이 환원되는 바겐세일과는 달리 가격인하는 말 그대로 가격을 내리는 것.A브랜드 상품을 30% 인하하면 A브랜드 값은 계속 30% 할인된 값으로만 팔린다. # 기회를 잡아라 ‘기획상품전’ 기획상품전은 특정 행사를 위해 별도로 가격을 낮춰 제작한 상품을 파는 행사.해당 브랜드의 인기상품 재료보다 저렴한 것으로 사용해 제작단가를 낮췄다.따라서 유명 브랜드 상품과 비슷하지만 값은 30% 정도 저렴하다. # 한 템포 늦춰서 ‘이월상품전’ 이월상품전은 지난 시즌에 만들어진 상품을,초특가 상품전은 1년 이상된 재고품을 판매한다.할인율은 60∼80%. 균일가전은 1만원·3만원 등 균일가격으로 판다.가격은 초특가 상품만큼 저렴하지만,수량이나 시간을 한정하는 경우가 많아 사이즈나 물량이 많지 않은 편이다. 김규환기자 k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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