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티셔츠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신입생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시민 항의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폭염 대비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수수료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857
  • [Form 나게 Beauty 나게] 직장인 4人4色 봄바람 불어넣다

    [Form 나게 Beauty 나게] 직장인 4人4色 봄바람 불어넣다

    ● 자유직 여성-위·아래 레이스로 정장만을 고집하는 회사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캐주얼과 정장의 중간 느낌의 연출도 직장인의 옷차림으로 가능하다. 주름이 잔뜩 잡혀있고, 레이스가 있는 톱과 바지, 그 위에 레이스 니트를 덧입어 여성스럽게 연출한다. 허리에 벨트를 매는 트렌치코트로 편안하면서도 여유롭고, 경직되지 않았지만 너무 캐주얼하지 않은 차림을 연출한다. ● 자유직 남성-느끼해도 좋아 자유직의 그대라면 주변의 시선을 신경 쓸 일이 별로 없을 것이다. 내 멋을 한껏 발휘하는 코디를 해보자. 줄무늬의 하얀색 재킷에, 재킷의 줄무늬와 같은 계열 색상의 면 티셔츠, 하얀색 바지와 독특한 디자인의 로퍼(낮은 구두), 그리고 커다란 가방으로 멋스럽게 마무리. 색상이나 디자인이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지더라도, 매력이 넘치는 센스있는 차림이다. ● 사무직 여성-과감해지자 사무실에선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있어야 하는 그녀에게 의상은 기분 전환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오늘은 좀 과감한 스타일을 연출해보자. 섹시한 느낌을 살짝 풍기는 랩 원피스(앞 부분을 여미는 디자인)를 선택해보자. 꽃무늬에, 허리 라인부터 360도 활짝 펴지는 풀 스커트, 셔링(주름)이 자연스럽게 잡혀있는 트렌치코트가 더욱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만든다. ● 영업·홍보직 남성-광택을 보여라 영업직이나 홍보직처럼 많은 사람을 대하는 직장인에게 적극 추천하는, 일명 ‘은갈치 패션’. 항상 깔끔하고 밝은 이미지를 주어야 하는 직장인에게 광택이 있는 소재는 부드러운 이미지를 주고, 줄무늬는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단 정장에 줄무늬가 들어가 있고, 타이에도 줄무늬가 있다면 셔츠는 단색으로 코디해야 더욱 세련된 이미지를 줄 수 있다. ■ 도움말 스타일컨설턴트 이혜숙(elvira85@naver.com) <의상협찬:제스퍼, 명동 코즈니 3층 파라디소, 라뚤by조성경, 더걸스>
  • 가족 봄나들이 패션 가이드

    가족 봄나들이 패션 가이드

    햇살이 좋아 어디라도 가고 싶다. 아무리 바쁜 직장인이라도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고, 색색의 꽃이 만발한 이런 봄에는 창 밖으로 눈이 돌아간다. 가족과, 아니면 연인과 일을 뿌리치고 떠나는 상상을 하며.“나들이 가는데 어떤 옷을 입든 무슨 상관이랴, 편하면 됐지.”라고 할 사람도 있겠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또 잘 차려입으면 마음이 더욱 들뜨고 즐거워지는게, 옷이란 것의 묘한 매력 아닌가. 더욱 멋스럽게 차려입고 나들이를 즐겨보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부모님은 평소 정장을 많이 입는 아빠나, 늘 옷이 없다는 엄마나 나들이 갈 때 고민은 하나다. 어떻게 입어야 할까. 새 옷을 사는 것보다 가지고 있는 옷을 활용하도록 해보자. 움직이기 불편하고 답답해보이는 재킷이나 셔츠, 바지를 피하는 것이 기본. 활동성과 경쾌한 색감의 옷을 찾는다. 아빠는 평소에 입는 면바지에 화려한 카디건을 걸쳐 휴일 분위기를 내면 된다. 날씨가 쌀쌀하다면 긴 팔 줄무늬 셔츠를, 따뜻하면 반팔 티셔츠를 입고 카디건을 덧입는다. 엄마는 데님 코디에 주목해보자. 청바지나 청치마는 활동성이 좋고, 어디에나 잘 어울리면서 멋을 살릴 수도 있어 실용적이다. 청치마에 연한 분홍 블라우스와 가벼운 재킷을 입으면 여성스럽다. 요즘 유행하는 롤업진(밑단을 걷어 올린 스타일)에 티셔츠를 입으면 캐주얼한 분위기가 살아난다. 분홍, 연두와 같은 경쾌한 색상의 운동화, 모자 등으로 마무리하면 더욱 멋스럽다. 나들이를 가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사진이다. 쑥쑥 크는 아이와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추억을 담기 위해 카메라 하나 챙기는 것은 센스 중에 센스다. 이왕이면 소위 ‘사진발’을 잘 받는 화사한 색상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분홍, 연두, 노랑, 파랑 등 밝고 선명한 색상이 얼굴색을 더욱 살아나게 해 사진에 잘 나온다. 하얀색 옷이 유행이긴 하지만 사진 찍기에 하얀색 옷은 적당하지 않다. 흰색 치마나 바지는 야외에 앉았을 경우 잔디의 풀물이나 흙물이 쉽게 들어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 봄 나들이 패션의 또 하나의 기본은 바로 겹쳐입는 ‘레이어드’다. 낮 햇살은 따뜻하지만 저녁에 기온이 많이 떨어져 일교차가 심하다. 언제라도 입고 벗을 수 있어 체온을 조절해줄 수 있도록 반팔 티셔츠 위에 카디건, 재킷 등 상의를 준비하는 게 좋다. ●연인은 아이들 나들이 옷 코디는 바지에 점퍼가 제일 좋다. 점퍼는 쌀쌀한 바람을 막아주는 최적의 아이템이기 때문. 바지 역시 활동성을 높여줘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게 한다. 밝은 노랑색 점퍼는 봄에 더욱 화사하게 입을 수 있다. 파랑과 주황의 보색 대비를 사용한 점퍼와 청바지를 함께 입히면 귀여운 우리 아이가 더욱 상큼하고 발랄해 보인다. 따사로운 봄볕에 자칫 잘못하면 쉽게 탈 수가 있다. 따라서 점퍼의 색과 동일한 색상의 모자를 아이들에게 씌워 우리 아이 봄 나들이 패션을 완성한다. 정통 캐주얼과 편안하고 깔금한 마린룩(marine look)으로 연출해주는 것도 좋다. 해군복을 연상하게 하는 마린룩의 특징을 살려 남색 줄무늬 니트에 하얀색 면, 또는 데님 바지를 입히면 단정하다. 안에는 꽃잎, 야자수 등이 새겨진 얇은 셔츠를 입혀 다소 더운 낮에도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 일교차를 고려해 화려한 색상의 조금 두꺼운 니트나 점퍼를 준비한다. 엉덩이를 덮는 편안한 점퍼는 봄 추위를 막아줄 뿐만 아니라, 움직임도 편해 실용적이다. ●아이들은 똑같은 옷으로 무장한 티나는 커플룩보다, 다른 듯 맞춰 입은 듯한 은근한 커플룩이 더욱 사랑스럽다. 활동하기 편한 청바지에 남성은 화사한 연두·파랑의 줄무늬 셔츠와 집업 니트 카디건을, 여성은 노랑·밝은 주황의 줄무늬 셔츠에 조끼로 매치하면 봄과 어울리는 옷차림을 뽐낼 수 있다. 여성의 겉옷은 점퍼 스타일보다는 짧은 트렌치코트 디자인이 여성스럽고 발랄해 보인다. 여성과 남성이 각각 하얀색과 파란색, 노랑과 산호, 또는 노랑과 연두 등으로 맞춰 경쾌한 커플룩을 만들어낼 수 있다. 여성은 움직이기 편한 반바지 위에 화려한 꽃무늬 블라우스를 입고, 카디건을 걸치면 간편하면서도 화사한 꽃놀이 패션이 완성된다. 요즘 많이 등장한 허리를 묶는 긴 카디건을 입어 실루엣을 드러내도 멋스럽다. 짧은 치마를 입고 싶지만 나들이용으로 적당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면, 치마 안에 무릎길이 레깅스를 입거나 무릎까지 오는 스타킹을 신으면 된다. 놀이공원이나 야외활동을 위한 차림으로는 5∼7부 바지(크롭트 팬츠)나 무릎이 보이는 길이의 반바지(버뮤다 쇼츠)도 좋다. 남성은 줄무늬 셔츠에, 줄무늬 색상과 같은 색상의 카디건을 걸쳐 센스있는 나들이 코디를 만든다. 식물 문양의 밝은 색 셔츠도 청량감을 준다. 바지는 면바지가 무난하다.
  • [사고] 제5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서울신문사는 오는 5월2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 일반시민과 공직자가 함께하는 ‘제5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대회’를 개최합니다. 산과 들이 온통 푸른 빛을 띠는 아름다운 계절에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한강변을 끼고 도는 본 대회는 마라톤 마니아들 사이에 가장 참가하고 싶은 코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를 위한 키즈마라톤을 추가함으로써 가족 축제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화창한 5월, 축제 분위기 속에서 달리는 즐거움을 함께하고 싶은 마라톤 애호가들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대회일시 및 장소 2006년 5월 21일(일)오전 8시50분, 상암동 월드컵공원 출발 ●참가부문 및 참가비 하프(3만원),10㎞단축(3만원),5㎞단축(2만원),2.5㎞키즈(5천원) ●참가자지급품 코오롱HEAD기능성티셔츠(키즈포함), 마라톤모자(5인이상 단체팀, 키즈제외), 번호표, 안내책자, 완주메달, 기록증(하프,10㎞), 기록측정용 칩 등 ●참가신청 4월28일까지 ●신청방법 홈페이지(marathon.seoul.co.kr) 참조 ●참가문의 서울신문 마라톤사무국: ☎(02)521-1704~5 팩스(02)597-7427 ●후원 행정자치부 스포츠서울 ●협찬 SK telecom HEAD posco ●협력 해태제과 FILA THEFACESHOP
  • 월드컵 마스코트 ‘골레오’ 인형 인기

    독일 월드컵의 마스코트인 수사자 인형 ‘골레오(Golleo)’가 국내에 상륙, 인기를 끌고 있다. 미식축구 영웅인 하인스 워드가 국내의 한 업체로부터 골레오 인형을 선물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골레오 캐릭터의 정보를 담은 미니홈피가 개설됐을 정도로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사자를 본뜬 골레오는 독일 캐릭터회사인 짐헨슨이 디자인했다.이름은 아버지 사자가 새끼 수사자의 축구 경기 장면을 보고 ‘Go! Leo’라고 응원한다는 뜻에서 지어졌다.레오는 별자리에서 사자를 의미한다. 마스코트는 붉은악마 티셔츠를 입고 있는 ‘골레오 인형’,‘골레오 키체인’, 목에 걸고 응원할 수 있는 ‘긴팔골레오’ 등 5종의 상품 시리즈로 구성됐다. ‘골레오’는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국내 정서에 맞게 외모가 어려지고 귀여워졌다. 한일월드컵 공식응원복인 붉은색 티셔츠와 두건을 착용했다. 골레오는 유진로봇의 관계사인 씨엔에치가 국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 유진로봇의 완구 사업부 지나월드에서 판매한다.가격은 3500원부터 3만 5000원으로 다양하다. 백화점·할인매장 등을 비롯해 완구매장과 지나월드의 직영몰,Kosney 등에서 만날 수 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Leisure+α] EXR,영화 시사회 열어

    EXR는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올 봄 최고 블록버스터 영화로 꼽히는 ‘미션 임파서블 3’ 시사회를 연다.5월1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15만원 이상 구입하면 1인당 2매의 시사회 티켓이나 영화 티셔츠를 준다. 시사회는 5월2일 오후 8시 서울극장에서 열린다.www.exrkorea.com
  • [사고] 제5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서울신문사는 오는 5월2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 일반시민과 공직자가 함께하는 ‘제5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대회’를 개최합니다. 산과 들이 온통 푸른 빛을 띠는 아름다운 계절에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한강변 을 끼고 도는 본 대회는 마라톤 마니아들 사이에 가장 참가하고 싶은 코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를 위한 키즈마라톤을 추가함으로써 가족 축제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화창한 5월, 축제 분위기 속에서 달리는 즐거움을 함께하고 싶은 마라톤 애호가들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대회일시 및 장소 2006년 5월 21일(일)오전 8시50분, 상암동 월드컵공원 출발 ●참가부문 및 참가비 하프(3만원),10㎞단축(3만원),5㎞단축(2만원),2.5㎞키즈(5천원) ●참가자지급품 코오롱HEAD기능성티셔츠(키즈포함), 마라톤모자(5인이상 단체팀, 키즈제외), 번호표, 안내책자, 완주메달, 기록증(하프,10㎞), 기록측정용 칩 등 ●신청방법 홈페이지(marathon.seoul.co.kr) 참조 ●참가문의 서울신문 마라톤사무국: ☎(02)521-1704~5 팩스(02)597-7427 ●후 원 행정자치부, 스포츠서울 ●협 찬 SK telecom, HEAD, posco ●협 력 해태제과, FILA, TEHFACESHOP
  • “500여구 시신 경험 억울한 죽음 없어야”

    “500여구 시신 경험 억울한 죽음 없어야”

    지난 11일 오전 11시 서울 남산도서관 위 100m 지점 숲속.40대 후반의 남자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있었다. 현장에 빈 소주병 2개가 발견됐지만 유서는 없다. 목을 맨 줄의 매듭은 남자의 목 왼쪽으로 돌아가 있었고 목에는 끈으로 눌린 자국(삭흔)이 한 줄로 선명했다. 이 남자의 죽음은 자살일까, 아니면 자살을 가장한 타살일까.“답은 자살입니다. 자살은 목 부위 삭흔이 한 줄로 선명하게 나타나지만 목을 조른 후 다시 매달았다면 삭흔이 여러 곳에 지저분하게 남습니다. 매듭이 옆으로 돌아간 것은 나무에서 뛰어내리면서 목을 맨 끈이 옆으로 돌아갔기 때문이지요.” 이현정(31), 신미애(31)씨는 이런 내용으로 현장실습 보고서를 작성했다. 스스로 비슷한 끈으로 목을 매보기도 하고 나무에 올라가 보는 등 종합적인 판단 끝에 내린 결론. 자살판단을 굳히게 한 것은 사망자가 자기 면 티셔츠를 벗어 목맨 줄을 둘둘 감은 대목.“목을 맬 때 아플 것을 걱정해 적지 않은 자살자들이 택하는 방법입니다. 죽음을 결심한 사람에게도 고통은 두려움인 거죠. 아이러니예요.” ●죽은 사람 곁을 맴도는 여자들 간호사 출신 신씨와 생명공학연구원 출신 이씨는 경찰 첫 외부경력자 대상 7,9급 전문검시관 특별채용에 나란히 합격해 서울경찰청에 배치됐다. 검시관은 살인·자살 등 현장에서 죽음의 법률적 판단을 담당한다. 사인을 판단하고 부검의 필요성을 가려 검사에게 알리는 것은 물론 증거물을 수집한 것이 검시관의 몫이다. 첫 공채 합격자 17명 중 9명이 여자다. 경찰청 관계자는 “험한 일인데도 지원자는 물론 합격자의 반 이상이 여성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검시관이 초동수사부터 투입되면 사인규명과 수사진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씨는 충남대 병원 암병동에서 간호사로, 이씨는 아산 생명과학연구소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이들은 “독립적이고 새로운 분야에서 일해보고 싶었다.”고 인생행로 전환의 이유를 밝혔다. ●아기 시신 “여자보다 어머니로서 고통” 지난 4개월동안 이들이 부검교육을 통해 접한 시신은 500여구. 휴일을 빼면 대략 하루 5구꼴. 교통사고부터 화재, 흉기살인, 익사, 독살, 의료사고, 신생아 유기까지 다양하다. 눈뜨고 보기 힘들 만큼 훼손된 시신들도 많았다. 신씨는 자기가 ‘어머니’여서 더욱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렸다.“화재로 숨진 한돌 된 아기를 봤을 때 집에 있는 두살배기 우리 애가 생각나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어요. 그때 선배들에게 얼마나 혼이 났던지. 검시관 스스로 감정이 격해지면 중요한 증거를 못 보게 된다는 거였죠.” 이씨는 주위에서는 “여자가 왜 이렇게 험한 일에 뛰어드느냐.” “그 직업으로 시집이나 가겠느냐.” 등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했다. 두 사람 모두 검시관 합격 후에도 한참동안 가족들에게 이를 못 알린 이유다. 이씨는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죽음의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고 보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시신에 대한 공포는 어느덧 사라졌지만 생명 자체에 대한 경외심만은 늘 지키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스포츠 마니아의 계절’ 용품 마케팅 후끈

    ‘스포츠 마니아의 계절’ 용품 마케팅 후끈

    스포츠 소식이 많은 계절이다. 미국 프로풋볼리그(NFL)의 영웅 하인스 워드와 2006 독일 월드컵 임박,WBC 4강 진입과 프로야구 개막 등…. ‘각본 없는 드라마’, 즉 승리 낭보에 마니아의 가슴도 달아오른다. 백화점·할인점 등 유통업체도 기대에 잔뜩 부풀어 있다. 동대문운동장 인근 스포츠용품점에도 고객방문 열기가 후끈하다. 유통업체는 벌써 스포츠 매장을 확대하는 등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월드컵 특수를 겨냥한 것이다. 월드컵 출전 국가의 국기와 로고가 프린팅된 공식 유니폼과 트랙탑, 공인 축구공과 축구화, 무릎 보호대와 골키퍼 장갑, 축구 영웅 펠레 시리즈, 붉은색 응원복이 대표적 상품이다. 요즘 매장엔 야구 마니아의 발길도 잦아졌다. 야구 방망이와 글러브, 야구공 등 기본적인 것은 물론 운동장에서 보고 즐기는 소형 TV와 망원경도 관심을 끌고 있다. 유통업계는 예년과 다른 큰 스포츠 행사에, 매출 신장 그래프를 상상하기만 해도 즐거움이 다가선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월드컵열기로 스포츠의류·용품 ‘함박웃음’ 올해는 유독 스포츠 이슈가 많다. 야구는 지난달 세계야구클래식(WBC) 4강 진입에 이어 시즌이 시작됐고, 일본에서는 이승엽 선수가 연일 홈런포를 가동하며 일본 열도를 달구고 있다. 축구도 마찬가지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는 리그 2호골로 6월 독일 월드컵때의 활약을 한껏 부풀리고 있다. 독일 월드컵은 2002년 서울 월드컵 ‘4강 신화´의 기대로 국민들의 개막 기대 심리는 무척 크다.3월에 시작된 스포츠 시즌은 독일 월드컵때까지 그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벤트가 많으니 당연히 유통업체들도 희색이 만면이다. 마케팅 전략을 짜느라 한창 바쁘다. 매장 등에는 독일 월드컵 출전국가의 로고를 새긴 트레이닝복과 붉은색 응원복, 축구화와 축구공의 매출이 벌써부터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김석주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여성캐주얼 바이어는 “월드컵이 독일에서 열리지만 관련 상품 매출은 2002 한일월드컵 보다 더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펠레 시리즈 매장 개점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의 푸마 매장은 축구 영웅 펠레의 로고와 디자인이 들어간 운동화·트레이닝복·가방·티셔츠 등으로 구성된 ‘펠레 시리즈’를 갖춰 인기를 끌고 있다. 펠레 운동화는 8만 4000∼9만 4000원, 펠레 티셔츠 3만 4000∼3만 7000원, 펠레 가방은 4만 7000∼5만 4000원이다. 휠라는 가수 김종국을 모델로 내세워 붉은 색에 월드컵 관련 로고가 새겨진 응원용 티셔츠를 1만 9000원에 판다. 애경백화점은 3층 스포츠아웃도어 매장에서 아디다스·푸마·프로스펙스·휠라 등의 월드컵 용품을 판다. 나이키 축구공 3만 9000원, 축구화 5만 9000원, 무릎보호대 3만 2000원, 골키퍼 장갑 1만 9000원, 축구 양말은 8200원에 나와 있다. 아디다스 축구공은 보급용 2만 9000원부터 선수용 15만원까지 다양하다. 월드컵 로고가 새겨진 수영복도 팔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축구용품의 경우 4월달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75% 늘었다. 롯데마트는 20일부터 전국 43개 점포에서 월드컵 존을 구성, 월드컵 관련 용품을 집중 판매할 계획이다. 대표 상품으로 나이키코리아의 국가대표 공식 유니폼은 7만 9000원, 월드컵 공식 응원복 1만 4800원, 독일 월드컵 공식 엠블럼 면티를 9800원에 판다. 축구공은 아디다스 팀가이스트 글라이더 2만 7000원, 나이키 머큐리스피드 2만 9000원을 비롯해 다양한 가격대에 나와 있다. ●응원엔 역시 붉은악마 유니폼 현대백화점은 “붉은 악마 공식 응원복인 베이직하우스의 ‘REDS,GO TOGETHER’ 티셔츠(1만 9900원)가 하루 평균 200장 정도 팔린다.”고 매장 분위기를 전했다. 붉은색 티셔츠, 탱크 탑, 핫 팬티 등 붉은색 계열의 캐주얼 의류도 점점 인기를 더하고 있다. 김석주 바이어는 “월드컵이 임박할수록 붉은색 계열의 티셔츠·팬티 등의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홈플러스는 대한축구협회(KFA)의 공식 쇼핑몰을 개설했다. KFA의 응원 티셔츠(1만 4800원)와 붉은악마 응원티셔츠(1만 9900원) 등으로 축구 마니아를 유혹하고 있다. 응원복과 트레이닝복을 9900원부터 5만 5000원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축구공이 축구 용품 가운데 판매 실적이 가장 좋다. 홈플러스는 “축구공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정도 늘었다.”며 콧노래를 불렀다. 매장 관계자는 “다소 비싸더라도 유명 브랜드의 축구공 매출이 3∼4배나 좋다.”며 “아디다스와 나이키 축구공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랜드마트는 전점에서 6월 말까지 각종 ‘스포츠 기획전’을 통해 10∼30% 싸게 판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브랜드에서 공인구인 팀 가이스트 15만원, 축구공 2만∼4만원, 축구화 4만∼12만원 등에 판매한다. ●야구 용품도 쏠쏠… 지난달 WBC대회 이후 야구 용품의 매출이 쑥 늘었다. 홈플러스는 “야구 관련 매출이 전년대비 600% 이상 신장하는 등 매출이 급격히 늘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야구공과 글러브로 이뤄진 기획 세트 등을 보강,3000원∼5만원대에서 팔고 있다. 그랜드백화점은 야구용품 특별가로 방망이와 글러브 세트를 1만 9800원에 균일가 판매한다. 그랜드마트 이윤기 스프츠바이어는 “각종 구기종목 시즌 개막으로 운동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20% 정도 늘어났다.”며 “운동 용품은 꼭 필요한 것을 구입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했다. 최근 개막된 야구를 현장에서 즐기는 데 필요한 용품들을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를 제대로 보기 위해 소형 망원경(1만 9000∼4만 3000원)과 휴대용 2.5인치 TV(18만원), 아이돌 MP3(11만 9000원) 등도 많이 찾고 있다. ●TV도 덩달아 잘 팔려 응원용품의 경우 다음 달부터 판매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직 고객들이 월드컵 응원도구를 직접 사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월드컵의 생생한 경기를 안방에서 보며 응원할 수 있는 대형 TV들도 잘 팔리고 있다. 현대백화점 경인 7개점의 경우 4월 들어 LCD·PDP TV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늘었다. 고태원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가전바이어는 “LCD나 PDP 등 프리미엄 TV는 화면이 넓고 선명해 스포츠 경기 관람에 제격이다. 올들어 가격 인하와 맞물려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사고] 제5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서울신문사는 오는 5월2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 일반시민과 공직자가 함께하는 ‘제5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대회’를 개최합니다. 산과 들이 온통 푸른 빛을 띠는 아름다운 계절에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한강변을 끼고 도는 본 대회는 마라톤 마니아들 사이에 가장 참가하고 싶은 코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를 위한 키즈마라톤을 추가함으로써 가족 축제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마라톤 애호가들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대회일시 및 장소 2006년 5월21일(일) 오전 8시50분, 상암동 월드컵공원 출발 ●참가부문 및 참가비 하프(3만원),10㎞단축(3만원),5㎞단축(2만원),2.5㎞키즈(5천원) ●참가자 지급품 코오롱 HEAD 기능성 티셔츠(키즈 제외), 번호표, 안내책자, 완주메달, 기록증(하프,10㎞), 기록측정용 칩 등 ●신청방법 홈페이지(marathon.seoul.co.kr) 참조 ●참가문의 서울신문 마라톤사무국: ☎(02)521-1704~5 팩스(02)597-7427 ●후 원 행정자치부, 스포츠서울 ●협 찬 SK telecom, HEAD, posco ●협 력 해태제과, FILA, TEHFACESHOP
  • [요리조리 명사와 함께] 국순당 배중호사장

    [요리조리 명사와 함께] 국순당 배중호사장

    냉면, 고추장찌개 등 자신이 좋아하는음식을 직접 요리해내는 국순당 배중호 사장. 퇴근 길 살며시 부인에게 전화를 걸어 요리를 같이 하잔다. 웬만한 주부들도 감히 엄두 못 내는 두부와 청국장 만들기에 도전한 지는 이미 오래. 서울 강남구 삼성동 회사 본사 1층에 자리잡은 주점 ‘백세주 마을’에는 그의 요리 열정과 정성이 녹아 있다. 술을 빚는 정성으로 요리도 한다는 그에게 술과 요리는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화두’로 자리잡았다. 술 빚는 것과 요리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전통주 백세주를 생산하는 국순당 배중호(53) 사장은 이같은 질문에 주저하지 않고 ‘정성’을 꼽는다. 배 사장의 요리에 대한 열정은 누구도 못말릴 정도로 철철 넘쳐난다.‘요리’ 말만 나오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이야기들…. 배 사장의 서울 도곡동 자택을 찾았다. 아들과 딸은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어 부인 석용호(50)씨와 함께부부가 알콩달콩 살고 있다. 배 사장 부부가 환한 웃음으로 손님을 맞이했다. 청바지에 연둣빛 티셔츠를 걸쳐 입고 앞치마를 두른 배 사장한테 봄 냄새가 물씬 풍긴다. 글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맛있는 음식의 비결은 정성 그가 즐겨 하는 요리는 냉면. 주부들이 들으면 으악할지도 모르겠지만 그의 냉면은 이틀에 걸쳐 작업한 대작. 회사 경영으로 바쁘다 보니 냉면 만들기 하루 전날 퇴근해 우선 육수와 고명으로 쓸 오이지와 배를 절여 놓는다. 이어 다음날 냉면을 삶아낸다. “냉면 맛의 생명은 육수예요. 닭고기, 멸치·다시마, 양지머리, 동치미 국물, 열무김치 등 다섯가지로 냉면 국물을 만들어 냅니다. 이들을 오묘하게 잘 배합해야 맛이 제대로 나오죠.” 가끔 보는 TV의 요리 프로그램은 그의 요리 열정을 부추기는 촉매제. 요리사 빅마마 이정혜씨가 닭가슴살을 이용, 김밥을 맛있게 만드는 것을 보면 직접 실습을 해봐야 직성이 풀린다. 지난 주말 친구 부부와의 청계산 등산에서는 자신이 만든 닭가슴살 김밥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제 친구가 저보고 오래 살라고 해요. 맛있는 것 계속 얻어 먹으려고요.” 멸치·다시마로 국물을 내고 감자·호박·파 등을 넣고 고추장을 푼, 깔끔한 맛의 고추장찌개와 샐러드도 잘하는 메뉴. # 요리하면 부엌살림이 훤해져요 “하고 싶은 것은 너무 많은데 시간이 없어 못한다.”는 그에게 그 중 가장 하고 싶은 요리가 뭔지 물어봤다. 깔끔한 이북식 한식과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는 사찰음식을 배워보고 싶단다. 또 부인이 좋아하는 탕수육도 만들어 볼 계획이다. 그동안 자신이 좋아하는 요리를 주로 만들었는데 앞으로 부인을 위한 요리를 만들겠다는 애처가다. 이미 인터넷을 뒤져 레시피 등을 다 챙겨 놓았으니 반은 시작한 셈. 탕수육 얘기가 나오자 부인 석씨의 표정이 환해졌다. 석씨도 “나중에 단독주택으로 이사 가면 남편에게 멋진 주방을 만들어줄 생각”이라고 화답한다. 요리사 남편의 보조로 음식 재료를 챙겨주며 수발을 드는 것은 부인 석씨의 몫.“보통 주부들은 양념 간장 만들 때 쪽파가 없으면 대파를 쓰잖아요. 남편은 절대 그런 법 없어요. 고등어 구이를 할 때도 프라이팬에 굽지 않고 꼭 그릴에 구워요. 기름이 빠져야 맛있다면서요.” 퇴근길 부인에게 살짝 전화해 “검은 콩 담가놔.”라고 말한 뒤 맛있는 콩국수를 삶아주는 남편. 냉장고 안에 어떤 채소·과일이 들어 있는지, 조리 기구는 어디 있는지 부엌 살림에도 훤하다.“그래도 집사람한테 가끔 혼나요. 요리를 잘 하는 것도 좋지만 깨끗하게 정리하면서 해야 한다고요.” 회사에서 늘 ‘도전정신’을 강조하는 배 사장은 요리에도 그대로 적용시킨다. 전복스테이크, 청국장 만들기 등 해보고 싶은 요리는 어렵더라도 끝까지 다 시도해 본다. 취미가 요리이다 보니 그는 해외여행을 할 때도 온도계, 게 먹는 기구 등 다양한 주방기구를 사 모으는 것을 좋아한다. 아들도 가게에서 바비큐 양념 그릇 같은 것을 보면 “아빠한테 꼭 필요한 것”이라며 사들고 온다. # 백세주 마을 더 키워야죠 요리에 대한 열정은 3년 전 서울 삼성동 본사 1층에 있는 주점 ‘백세주 마을’의 탄생으로 이어졌음은 당연한 듯했다. 몸에 좋은 건강술을 빚어내고, 그에 어울리는 음식을 개발하는 일에 열정을 가졌음은 물론이다. “구기자 등 백세주에 들어가는 12가지 한약재가 어떤 순서로 들어가는지, 또 양을 얼마나 넣는지, 시간을 얼마나 하는지에 따라 술맛이 완전히 달라져요. 음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야 제 맛이 나옵니다.” 미각, 후각이 뛰어나다 보니 그는 국순당 강원도 횡성 공장에 들어서면 냄새만 맡아도 ‘술 발효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를 척척 알아낸다. 백세주 마을에 가면 보쌈 돼지고기가 잘 삶아졌는지 등도 꼼꼼하게 챙긴다. 지난 2월 출시된 신제품 전통주 ‘별’도 그런 그의 미각과 정성으로 만들어졌다. 알코올 도수 14도인 기존의 백세주 제품을 16.5도로 높였는데 현재 당초 예상 월 매출 10억원의 2배 매출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현재 서울 시내 5개 점인 ‘백세주 마을’을 올해 안에 신촌, 구로점까지 7개점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최근 서울 전통 양반 음식의 과학화 등 전통 식문화를 복원, 계승하는 데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제품을 파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성이 들어가면 소비자들이 먼저 알아 봅니다.” ■ 배사장의 맛 자랑 국순당 배중호 사장은 타고난 미각, 후각에 열정까지 두루 갖췄으니 요리사의 자질은 다 갖춘 셈. 술을 즐겨하지는 않지만 가끔 비 오는 날 부인과 함께 백세주 한 잔 기울이는 낭만도 있다. 담백한 맛이 일품인 그의 음식은 술 안주로도 적격. 보쌈 고기를 묵은지에 싸서 한번 더 쪄낸 묵은지말이보쌈 재료:돼지고기(삼겹살), 된장, 주박, 양파, 대파, 마늘, 묵은지, 깻잎지 만드는 법:(1)된장, 주박, 양파, 대파, 마늘을 잘 풀어 한번 끓여준다.(2)돼지고기는 보쌈용으로 두껍게 준비해,(1)에 넣어 다시 끓인다.(3)묵은지는 삶으면서 묵은지의 간을 조절한다.(4)삶은 돼지고기를 묵은지와 깻잎지를 이용해 먹기 좋은 크기로 말아준다.(5)찜기에서 한번 쪄낸다. 해물 계란탕 재료:육수(대파, 양파, 멸치, 다시마, 마늘), 바지락살, 홍합살, 소라살, 새우살, 양파, 당근, 양송이버섯, 쑥갓, 계란, 전분 만드는 법:(1)대파, 양파, 멸치, 다시마를 넣고 끓여 육수를 만든 후 건더기를 건져내고 소금, 마늘로 밑간을 한다.(2)바지락살, 홍합살, 소라살, 새우살, 양파, 당근, 양송이버섯을 준비,(1)의 육수를 넣어 끓인다.(3)(2)가 끓어 오르면 저으면서 계란을 잘 풀어준다.(4)(3)에 전분물(전분:물=1:1)을 천천히 풀어주면서 걸쭉한 농도로 만들어준다.(5)양송이버섯을 넣고 참기름을 두른 후 쑥갓으로 마무리한다. 주꾸미와 홍합, 버섯이 들어간 해물떡볶음 재료:가래떡, 조랑떡, 쫄면, 느타리버섯, 깻잎, 대파, 주꾸미, 홍합,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만드는 법:(1)느타리버섯은 찢어서 준비하고, 깻잎은 4등분하고, 대파는 어슷썰기로 준비한다.(2)물 100㏄가 끓으면 가래떡, 조랑떡, 쫄면을 넣고 살짝 익힌 후 주꾸미, 홍합을 넣고 끓인다.(3)양념(고추장:고춧가루= 2:1)을 풀고 설탕과 소금으로 밑간을 한다.(4)재료가 익으면 느타리버섯, 깻잎, 대파를 넣고 30초 정도 익혀 그릇에 담아낸다. 게살 샐러드 재료:게살, 양상추, 하얀 양배추, 보라색 양배추, 무순, 방울토마토, 샐러리, 참깨소스 만드는 법:(1)양배추, 보라색 양배추는 잘게 채썬다.(2)양상추는 찢어서 찬물에 담가 보관한다.(3)게살은 잘게 찢어서 준비한다.(4)샐러리는 껍질을 벗긴 후 얇게 어슷 썰어 둔다.(5)양상추, 양배추로 모양을 만든 후 맛살을 위에 뿌려준 후 소스를 뿌린다.(6)참깨소스 위에 빨간 양배추, 무순, 방울토마토로 모양을 만든다. 배중호씨는 ▲1953년 대구 출생 ▲78년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졸업 ▲78년 롯데상사 무역부 입사 ▲80년 10월 ㈜배한산업(국순당 전신) 부설연구소장 ▲93년∼현재 ㈜국순당 대표이사 ▲2001년∼현재 한국 전통식품 best5 선발대회 대통령상 수상(농림부 주관) 등 다수 수상
  • [NPB] 이승엽 2안타 거침없는 질주

    요미우리 이승엽(30)이 11일 도쿄돔에서 열린 히로시마전에서 팀내에서 유일하게 2안타를 터뜨리며 5-0승리에 기여했다. 득점도 추가, 시즌 15득점째로 리그 단독선두를 질주했다.3타수 2안타로 타율을 .364에서 .389(36타수 14안타)로 끌어올렸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히로시마의 우완 에이스 구로다 히로키의 2구째 바깥쪽으로 들어오는 직구(147㎞)를 밀어쳐 2루타를 만들었다. 이승엽은 또 7회 무사 1루 찬스에서도 안타를 날린 뒤 다카하시와 고쿠보의 연속 안타로 홈을 밟아 시즌 15득점째를 올렸다. 요미우리는 이날 승리로 8승2패로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한편 요미우리는 이승엽을 위한 ‘한류상품’을 출시한다고 요미우리 계열 스포츠전문지 ‘스포츠 호치’가 이날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이승엽과 관련된 상품으로 티셔츠, 사인볼, 휴대전화 고리 등 최대 39개를 만드는 것과는 별개로 한류 관련 상품을 따로 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제품의 시안은 나오지 않았으나 김치, 막걸리 등 한국 음식쪽으로도 마케팅을 확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이슬람 문명과 도시] (7) 레바논 베이루트

    [이슬람 문명과 도시] (7) 레바논 베이루트

    내전의 총상으로 곰보가 되었거나 불구가 되었던 건물들이 이젠 꽤나 많이 단장되고 치워졌다. 막상 복구는 해놨지만 입주가 이루어지지 않아 불과 4∼5년 전만 해도 유령마을 같았던 시내 중심가도 이젠 저녁 마실 나온 시민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 내전이 일어나기 전 베이루트를 자주 찾았던 어느 사진작가는 “최신 유행으로 치장한 베이루트의 멋진 청년들 틈에서 주눅이 들 수밖에 없었다.”고 했는데, 가끔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아름다운 청년들을 보면 지금도 온전히 들어맞는 말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이 든다. 아랍 남성들 사이에 회자되는 말 가운데 ‘연애는 베이루트 여인과’라는 게 있는 터이고 아랍세계 연예계를 주름잡는 미남미녀들의 태반이 레바논 출신이니 말이다. 내전 끝나고 지금까지 16년이 지나며 베이루트 시민들의 마음도 도시의 겉모습이 단장되어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많이 치유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깊은 상처는 아직도 고통스럽게 남아 이들을 괴롭히고 있다. # 수년전 유령같던 도심 시민들 북적 베이루트 중심가 사하트 슈하다(순교자광장) 한쪽, 지중해를 바라보며 우뚝 서있는 인터콘티넨탈 페니시아 호텔 앞 바닷가 길을 지나는 것이 이제 나에겐 고통스러운 일이 되어버렸다. 사랑하는 아내와 딸아이 그리고 내가 이 길을 거닐며 남긴 추억이 참 많았다. 마땅히 찾아갈 만한 공원이 없는 베이루트에서 바닷가 길(코르니시)은 모든 시민들이 찾아드는 휴식의 공간이다. 산보하는 사람들, 조깅하는 사람들,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요리조리 사람들 사이를 빠져 지나는 젊은이들, 정겨운 연인들…. 그들 사이에서 우리 가족은 참으로 편안하고 즐거운 기억을 이곳에 남길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 이곳에선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 두 모습을 볼 수밖에 없다. 폭탄테러로 온통 망가져버린 빌딩들이 바로 앞에 보이는데 그 아래 요트장에선 흥겨운 음악이 흐르고 많은 사람들이 지중해의 풍성한 햇볕을 즐기고 있다. 고작 1년 전 저 건물들 사이에서 엄청난 폭발과 함께 라피크 하리리 전 총리와 수행원들 그리고 길을 가던 시민들이 죽어가지 않았던가. 그 충격은 얼마나 컸던가. 하루를 빼놓지 않고 벌어진 규탄시위, 그때 얼마나 많은 눈물이 흘러내렸나. 그뿐인가 하리리 총리 암살 이후 이어진 폭탄테러가 몇 번이고 그때마다 거리로 뛰쳐나온 사람들의 수가 얼마인가. 그런데 다른 곳도 아닌 그 기억이 너무나 선명한 이곳에서 희희낙락 음악과 햇볕을 즐기고 있는 저 사람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그렇게 쉽게 잊을 수 있는 건가. 그러나 이들의 마음 속에 숨어있는 불안감은 쉽게 드러나고야 만다. 어느 점성술사의 말 한마디에 레바논이 들썩였던 거다. 이 점성술사가 한 말은 ‘크리스마스날 300명을 겨냥한 테러가 있을 것’임을 암시하는 것이었고, 이 말이 순식간에 온 나라에 퍼지자 점성술사 스스로가 놀라 일간신문에 ‘그런 뜻이 아니었음’을 밝혀야 했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리고 이스라엘에 다녀온 한 한국인 친구가 전해준 말을 떠올리게 하는 일들도 심심찮게 벌어진다. 이 친구가 겪은 일은 이런 거다.“예루살렘에 있는 찻집에 들어가서 주스 한 잔 마신 다음 빨대를 갖고 놀고 있었지요. 빨대 끝을 잡고 둥글게 공기가 빠져나가지 않게 감은 다음에 손가락으로 탁 튕겨 ‘딱’ 소리가 나게 하는 거요. 그런데 주변 이스라엘 사람들이 얼마나 놀라던지…. 여기가 어떤 곳인데 그런 장난을 하느냐는 타박을 받았답니다.” # 하리리 총리 암살이후 테러공포 몸살 어느 날 저녁 베이루트 시민들이 많이 모인 상품전시장을 둘러보고 나왔을 때다. 갑자기 무언가 터지는 커다란 소리가 전시장 입구 쪽에서 들려왔고 곧 주변의 시민들이 혼비백산해서는 마구 뛰어 달아나는 거였다. 한순간 입구 쪽을 바라봤지만 어떤 연기나 먼지 같은 것은 보이지 않았고 잠시 뒤 그저 트럭의 타이어가 터진 소리였다는 것이 알려졌다. 그제서야 사람들의 얼굴엔 약간 민망해하는 듯한 웃음이 떠올랐는데 이 모습을 바라보며 참으로 마음이 쓰라릴 수밖에 없었다. 16∼17년에 걸친 내전을 가까스로 끝낸 지 이제 겨우 16년, 아직도 피냄새 나는 테러가 일어나고 있다는 게 그저 가슴 아플 뿐인데 베이루트 시민들은 그동안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아 와서 그런가 어디에서 폭탄이 터지고 폭격이 일어나도 바로 다음날이면 아무렇지도 않은 듯 일상을 살아간다. 하지만 친절하면서도 정도가 지나치지 않은 베이루트 시민을 만나는 것은 무척이나 편안한 일이다. 아랍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싸다는 베이루트지만 평범한 우리나라 사람이 살아가기에 이보다 더 알맞은 생활환경은 아랍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울 것 같다. 가끔 시리아의 다마스쿠스라도 다녀올라치면 베이루트의 비할 데 없이 자유로운 공기를 새삼 느끼곤 한다. 다마스쿠스가 답답하다기보다는 베이루트가 너무나 우리 삶의 모습과 닮아있기 때문이다. 아내가 민소매티셔츠를 즐겨 입고 다니기 시작한 것은 베이루트에서 첫 여름을 보낼 때였고 나는 서울에서 늘 그러했듯 샌들에 반바지차림을 줄곧 고수했다. 아무런 부담없이 공공연하게 대통령이니 총리의 욕을 해대는 것을 보면 아랍세계에서 언론의 자유도가 가장 높다는 말이 분명한 사실이지 싶다. 다마스쿠스의 개가 마음껏 짖고 싶어 레바논으로 넘어왔다는 우스개까지 있으니 말이다. # 기독교인들 영화 ‘그리스도…´ 에 열광 근래 영화 두편을 통해 베이루트 시민의 마음을 살짝 들여다 볼 수 있었다. 하나는 ‘그리스도의 수난(The Passion of Christ)’이고 또 하나는 지난 크리스마스 즈음 베이루트 극장가에 개봉된 ‘메리 크리스마스(Joyeux Noel)’이다. 이슬람과 기독교의 다양한 종교종파가 공존하는 베이루트는 한때 다원주의의 성공모델이었고 한순간 그 균형이 깨지며 모자이크사회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기도 했다는 데서 알 수 있듯 베이루트 시민의 많은 부분을 기독교인이 차지하고 있다.‘그리스도의 수난’은 워낙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라 꼭 보고자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좌석을 예매하지 않으면 며칠을 기다려야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언제든 자리가 남아돌던 베이루트에서 영화표를 예매하다니 믿기지 않는 일이었다. 자신들의 정체성을 기독교에서 찾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얼마나 이 영화를 기다려왔는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메리 크리스마스’는 베이루트 시민들 마음 속 깊은 곳에 고스란히 남아있는 내전의 상처를 감싸주기에 너무나 적절한 영화였던 것 같다. 영화가 끝나자 터져 나온 벅찬 감동의 박수가 그것을 증명한다. 배경은 세계 제1차대전이 발발한 해인 1914년의 크리스마스 즈음으로 실제 일어난 일을 소재로 한 영화다. 참혹한 살육전을 펼치며 대치하던 프랑스군, 독일군, 스코틀랜드군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찬송가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함께 연주하게 되는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나름의 휴전을 선언하고 적이 아닌 친구의 정을 쌓게 된다는 이야기다. 이들이 애초에 적이 아닌 친구였지만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서로 적이 되어 만나게 되었음을 베이루트 시민들은 온몸으로 알고 있었던 것이다. 화해하고 상생하는 다원의 문화를 희구하고 있는 것이다. 아직 베이루트에는 폭탄이 터지고 있고 사람이 죽어간다. 그럴 때마다 분기에 찬 사람들이 모여 구호를 외친다.“빗담 비루흐 아프디카 야 루브난(레바논아, 너를 위해 피와 영혼으로 나를 희생하리).” 이제는 더 이상 이런 구호를 듣고 싶지 않다. 안정국 명지대 교수 (이슬람문화연구소)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뮤지컬 주연 배우 변신 ‘컬투’ 멤버 김태균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뮤지컬 주연 배우 변신 ‘컬투’ 멤버 김태균

    기상천외한 반전이다. 사회를 뒤집어보는 스릴이 있다. 역설적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뱉어내는 유행어도 간단치 않다.‘그때 그때 달라요’‘생뚱맞죠’‘희한하네’…. 그뿐이 아니다. 황당무계한 영어강좌로 배꼽을 잡는다.‘None of your business’는 원래 ‘네 할 일이나 잘 해’라는 뜻이다. 그러나 ‘난 어부여 빚있어’로 해석해 정책당국을 꼬집고 빚에 쪼들린 어부의 신세를 풍자한다. 인기 개그 듀오 ‘컬투’(정찬우·김태균). 어느날 우스꽝스러운 복장으로 불쑥 나타났다. 처음엔 말 그대로 생뚱맞았다. 하지만 순식간에 팬들이 많아졌다. 단순 코미디가 아닌 사회의 흐름을 민감하게 간파한다. 교육정책의 혼선이나 정치인들의 말바꾸기를 겨냥해 ‘그때 그때 달라요’라는 말로 꽈배기처럼 비비 꼬았다가 풀어놓는다. 이 말은 지난해 우리 사회의 유행어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요즘도 마찬가지. 다른 사람 같으면 소재 빈곤 등으로 잠시 재충전할 법도 한데 여전히 왕성한 활동으로 팬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한다. 최근에는 음반 준비도 하고 드라마와 뮤지컬에 출연하는 등 갈수록 원숙한 끼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모처럼 강의 듣는 학생된 기분 ‘컬투’ 멤버 중 김태균(34)씨는 요즘 뮤지컬 ‘찰리 브라운’(4월6일∼6월25일) 주연 배우로 변신해 또 다른 면모를 과시한다. 공연장인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김씨를 만났다. 저녁 공연 직전이어서 노란 티셔츠의 무대복 차림이었다. 먼저 뮤지컬로 데뷔한 소감을 물었다.“너무 재미있어요. 배운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모처럼 선생님한테 강의를 듣는 학생이 된 기분이었어요. 생각대로 공연도 잘되고 있고요.” 뮤지컬이란 노래와 춤, 연기력 등 만능의 끼가 두루 갖추어져야 한다. 김씨는 연예계 데뷔 후 거의 ‘개그쪽’이었다. 그래서 낯선 뮤지컬 입문이 어렵지 않았을까.“아뇨, 즐거웠어요. 다른 배우들이 잘 해줘서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어요.(옆에 서 있는 동료 출연자 임철형씨를 가리키며)특히 저 형이 잘 해줘요.”라며 웃는다. 그러자 임씨는 “태균이가 대본 외우는 것을 1등으로 마칠 정도로 열정이 대단합니다.”라고 거들었다. 뮤지컬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평소 원하던 것이었고 때마침 제의가 들어와 선뜻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지난 13년동안의 연예 활동, 즉 개그맨 생활을 하면서 음반도 내고 영화제작에도 참여했던 자신의 끼를 이번 뮤지컬을 통해 기분좋게 중간 점검해보겠다고 의미부여를 했다. 연기인생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경험이 아니냐는 것. 아울러 그동안 코미디만 해서인지 뮤지컬 무대에 막상 올랐더니 저절로 신이 나고 에너지가 넘쳐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거듭 즐거워했다. ●철학적 메시지 담은 성인동화 뮤지컬 ‘찰리 브라운’은 우리에게 강아지 캐릭터 ‘스누피’로 잘 알려진 찰스 슐츠의 단편만화 ‘피너츠(Peanuts)’가 원작. 아이 6명의 눈에 비친 어른들의 세상을 그리고 있다. 김씨가 맡은 찰리 브라운은 하루하루가 실수투성이다. 하는 일마다 ‘머피의 법칙’이 그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괴롭힌다. 김씨는 작품에 대해 “어른들에게 철학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성인동화”라면서 스스로 자기를 찾고, 또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깨달아가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풀이한다. 다시 말해 살면서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고 신세한탄만 하다가 어느날 ‘그래 나야’하고 비로소 깨닫는다는 것. 관객 나름대로 자신에게 맞는 캐릭터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이 홍보해달고 주문한다. 김씨의 음악적 재능은 이미 뮤지컬에서도 단박에 통할 만큼 인정받은 셈.2003년 1월 ‘컬투’를 결성한 후 그해 5월 첫 음반을 출시했다. 이어 노래와 개그를 접목시킨 라이브 개그 콘서트 공연을 최초로 도입했다. 그동안 여섯 차례의 라이브 공연을 펼쳤고 지난해에는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예능상을 수상했다. 이번달에는 두번째 음반을 출시한다. 그가 직접 작사한 노래도 여럿 있다. 이소라·김민종의 ‘우리 다시’를 비롯, 컬투로 발표된 노래 대부분이 그의 손을 거쳤다. 어릴 적부터 시 쓰는 것을 좋아할 만큼 작사에도 타고난 소질이 있다. “목소리는 아버님한테, 연기는 어머님한테 물려받은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군인이었던 아버지는 여섯 살때 세상을 떠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한다. 어머니는 활달하고 친목회 모임에 나가기만 하면 항상 사회를 맡아 좌중을 이끌 정도로 끼가 많다고 귀띔한다. “개그 아이디어요? 일상에서 찾아요. 누군가와 대화를 하다가 얼핏 스치는 게 있습니다.‘웃찾사’에서 찬우형이랑 영어 개그할 때에도 머릿속에 떠오르는 순간순간 단어를 가지고 준비했지요. 요즘 영어는 유치원 아이들도 따라 하거든요.” ●깨가 쏟아지는 신혼… 소문난 효자 개그맨이 아니었으면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었을까. 그러자 “직장인만 되지 말자고 했지요. 그렇게 생각하다 보니 예체능계쪽에서 뭔가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방송연예과를 지망했어요.”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고교(서울 동성고)를 다닐 때까지만 해도 워낙 내성적인 성격이었다. 서울예술대에 들어가서야 확 달라졌다는 것. 갑자기 그렇게 돌변할 수 있느냐고 하자 “입학했더니 다들 미쳐 있더군요. 저도 안 미치면 안될 것 같았어요.”라며 웃는다. 대학졸업후 문선대에서 군복무를 했다.1군사령부 예술단에서 활동했는데 MC면 MC, 노래면 노래, 코미디면 코미디로 가는 곳마다 장병들을 사로잡았다. 제대후 그는 개그맨이 되기 위해 곧바로 MBC 공채시험에 응시, 합격했다.1994년 7월이었다. 정찬우씨도 이때 만났다. 처음엔 각자의 길을 걸었지만 갈수록 궁합이 척척 맞아 ‘컬투’로 의기투합을 한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결혼해 아직은 깨가 쏟아지는 신혼이다.9년 전 김씨가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의 스타일리스트로 일하는 부인 이지영씨를 처음 만났다. 서로 좋은 느낌을 받았지만 당시에는 둘다 바빠 진전시키지 못했다. 그러다가 4년 전 한 음식점에서 우연히 만나면서 진지하게 이어졌다. 지난해 여름 한 공연장에서 이씨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무대 위에서 이씨의 이름을 부르며 김현식의 ‘기다리겠소’를 목청껏 불러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더 이상의 동반자는 없어요. 너무나 잘 이해해주고 투정이나 칭얼대는 것도 없어요. 또 (부인은)현실적 결단력이 강해요. 사람 많은데 가는 거 싫어하고요. 지금까지 만난 사람 중 가장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에요.” 이들의 보금자리는 성북구 종암동. 친형이 목사로 선교활동 중이어서 바로 옆집에 어머니를 모시고 산다. 효자로 소문났다고 하자 “제가 소문냈어요.”라며 즉각 웃어넘긴다. ●내년 봄엔 팬들과 스크린으로 만나 김씨는 이번 뮤지컬에 출연하면서도 ‘웃찾사’에 고정출연하고 또 ‘주주클럽’ 진행을 맡는 등 눈코 뜰 새가 없다. 그러다 보니 새벽 2시에 잠자리에 들 정도. 건강을 염려한 부인이 처음에는 뮤지컬 출연을 반대했으나 요즘에는 오히려 열심히 하라며 격려를 해준다. 부인도 직장에 다녀 맞벌이 부부인 셈. 김씨는 바쁜 일과로 자주 운동을 못하지만 매주 일요일에는 꼭 야구를 한다. 연예인 야구팀 ‘조마조마 클럽’(단장 박상원)에 나가 정찬우씨 등 야구를 좋아하는 동료 연예인들과 야구시합을 벌인다. 끝나면 소주 한두잔 기울이며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평소 주량은 소주 2병이다. 돈을 많이 벌었느냐는 질문에 “번 만큼 많이 써요. 투자할 일도 많고요.”라고 대답한다. 이번 뮤지컬 공연이 끝나면 오는 7월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2006컬투쇼’를 펼친다. 또 내년 봄에는 스크린을 통해 팬들과 새롭게 만난다.“유쾌하고 경쾌하면서도 엽기적인 영화가 될 것”이라면서 시나리오도 직접 쓸 작정이라고 했다. 늘 준비된 미소 속에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밝게 비친다. 주말매거진 We팀장 km@so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1972년 서울 출생 ▲91년 서울 동성고 졸업 ▲93년 서울예술대 방송연예과 졸업 ▲94년 MBC개그맨 공채 5기로 데뷔 ▲2003년 컬투 결성, 음반 출시, 컬투쇼(서울 대학로 컬투홀) ▲04년 컬투 여름콘서트(서울 성대 600주년 기념관), 크리스마스 콘서트(서울 돔아트홀) ▲05년 독도살리기 ONE콘서트(돔아트홀) ▲06년 4월 ‘찰리 브라운’으로 뮤지컬 데뷔 ▲출연프로 SBS웃찾사, 주주클럽, 라디오 2시의 탈출 외 다수
  • [사고] 제5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서울신문사는 오는 5월2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 일반시민과 공직자가 함께하는 ‘제5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대회’를 개최합니다. 산과 들이 온통 푸른 빛을 띠는 아름다운 계절에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한강변을 끼고 도는 본 대회는 마라톤 마니아들 사이에 가장 참가하고 싶은 코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를 위한 키즈마라톤을 추가함으로써 가족 축제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마라톤 애호가들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대회일시 및 장소 2006년 5월21일(일) 오전 8시50분, 상암동 월드컵공원 출발 ●참가부문 및 참가비 하프(3만원),10㎞단축(3만원),5㎞단축(2만원),2.5㎞키즈(5천원) ●참가자 지급품 코오롱 HEAD 기능성 티셔츠(키즈 제외), 번호표, 안내책자, 완주메달, 기록증(하프,10㎞), 기록측정용 칩 등 ●신청방법 홈페이지(marathon.seoul.co.kr) 참조 ●참가문의 서울신문 마라톤사무국: ☎(02)521-1704~5 팩스(02)597-7427 ●후원 행정자치부, 스포츠서울 ●협찬 SK telecom, HEAD, posco ●협력 해태제과, FILA, THEFACESHOP
  • [프로야구 2006] 플레이 볼~

    프로야구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8일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시즌 프로야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신화의 열기를 이어 인기몰이에 나설 전망이다. 대구 개막전 티켓이 이미 매진되는 등 4개 구장 모두 티켓이 거의 동이나 10년 만에 400만 관중 돌파가 기대된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WBC 스타들의 ‘진국’ 플레이 WBC에 참가한 대표팀 멤버는 투수 8명과 야수 16명 등 모두 24명. 구단들은 이들이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만큼,‘관중 몰이’에 한 몫할 것으로 굳게 믿는다. WBC 스타 중 ‘국민 우익수’로 거듭난 이진영(SK)이 팬들로부터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SK는 이진영이 수비하는 우측 외야 관중석을 ‘이진영 존’으로 지정하는 등 본격 마케팅에 나섰다. 이진영의 유니폼과 폴라셔츠 판매를 시작했고, 장기적으로 캐릭터 인형도 개발할 계획. 이종범(KIA)의 인기도 전성기 못지 않다.WBC 2라운드 일본전에서 결승타 등 타율 .400의 불방망이로 올스타에 뽑힌 이종범은 지난해 최하위 수모를 당한 명가 KIA를 4강에 올려놓겠다는 다짐이다. 또 국내로 유턴한 ‘특급 좌완’ 구대성(한화)과 메이저리그가 탐낸 ‘돌부처’ 오승환(삼성) 등도 관중몰이의 선봉장이다. ● ‘톡’쏘는 개막 4색 라이벌전 대구 삼성-롯데전은 삼성의 선발투수 배영수와 5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펠리스 호세와의 맞대결이 눈길을 끈다. 호세는 2001년 삼성전에서 빈볼 시비끝에 배영수와 주먹다짐을 벌인 악연이 있다.‘한지붕 두가족’ 두산-LG의 잠실경기에서는 올 시범경기 1위에 오른 LG가 서울 맞수를 잡고 상승세를 이어갈지가 관심이다. 이와 함께 한화-KIA의 대전경기에서는 대망의 통산 200승에 불과 7승을 남긴 송진우(한화)가 상대 에이스 김진우를 꺾고 승수를 보탤지가 흥미롭고, 경기지역의 맹주를 다투는 SK-현대의 자존심 대결은 그 어느때보다 가열될 전망이다. ● 맛나는 워드의 시구·달콤한 선물 풍성 잠실에서는 미프로풋볼(NFL)스타 하인스 워드가 시구하는 것을 비롯해 박진감 넘치는 우슈 공연과 화려한 치어리더 공연이 펼쳐진다. 대구에서는 8·9일 이틀에 걸쳐 선착순 6000명에게 야구모자를 증정하고 밸리댄스, 응원단 합동공연 등도 마련됐다. 대전에선 김인식 감독 기념티셔츠 5000장을 팬들에게 선사하고, 구대성 등 WBC 히어로 팬사인회도 열린다.B-BOYS와 치어리더의 화려한 공연도 볼거리. 문학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해 1루 매표소 앞에서 기념품과 솜사탕 등을 다양한 선물을 나눠준다.
  • [새영화] 드리머

    다코타 패닝. 미국에서 가장 수익을 많이 낸 여배우라지만 어째 ‘계집애’나 ‘앞니 빠진 개오지’ 같은 단어들이 더 어울릴 것만 같다. 정신박약아 아빠와 함께 살려면 아빠보다 더 똑똑해지면 안된다는 생각에 학교 수업을 거부하던 딸 ‘루시’(영화 ‘아이 엠 샘’)로 기억하는 사람들도 많을 듯.13일 개봉하는 영화 ‘드리머’(Dreamer)는 좀 더 자라 이제 12살이 된 다코타 패닝을 만날 수 있는 영화다. 사실 ‘드라마’로서는 그다지 볼품없다. 뛰어난 지혜가 있지만 고집불통인 할아버지 팝(크리스 크리스토퍼슨), 말의 모든 것을 알지만 아픈 기억 때문에 그 재능을 썩히고 있는 아버지 벤(커트 러셀), 피는 못 속인다고 그 밑에 자란 케일(다코타 패닝)은 말을 주체할 수 없이 좋아하는 꼬맹이다. 이들 가족은 돈많은 ‘물주’의 경주마를 관리해주면서 먹고 사는데, 이들 곁에는 매놀린과 한 때 기수였던 벨론처럼 순박한 ‘멕시칸’이 있다. 그러던 어느날 그들이 관리하던 명마 ‘소냐도르’가 시합 중 다리가 부러진다. 제 아무리 명마라도 선수생활이 끝나면 밥만 축내는 애물단지. 물주는 당장 말을 죽이라지만, 차마 그러지 못한 벤은 말을 집으로 데려오고, 케일은 이 명마에게 흠뻑 빠져든다. 궁둥이에 ‘메이드 인 할리우드’ 도장이 찍힌 이상, 이 정도 상황만 입력시키면 결말은 ‘안 봐도 비디오’다. 그럼에도 이 영화가 돋보이는 건 잔잔한 연출과 연기다.(물론 너무 티나게 오버하는 대목도 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다코타 패닝의 자연스러움은 물론, 커트 러셀의 묵묵함도 좋다. 한 예로 소냐도르 문제를 두고 케일과 다투던 벤은 우연히 딸의 학교에서 딸이 쓴 글을 발표하면서 케일을 이해한다. 이 장면, 어떻게 표현할까. 시골농장에서 말과 씨름하며 험하게 자란 사람답게, 볼록 나온 배를 티셔츠로 가리고 노안 때문에 안경을 코 끝에 건 채 우중충한 포즈로 서서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한 말투로 쓱쓱 글을 읽어내려간다. 마침내 눈시울이 붉어지자 거칠어진 손마디로 머리를 북북 긁으며 붉어진 눈시울을 가린다. 그리고는 선생님에게 “이 글, 가져가도 되나요.”라는 말만 툭 던진다. 전체 관람가.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산행패션, 칙칙함을 벗어라

    산행패션, 칙칙함을 벗어라

    산과 들에 알록달록 봄꽃이 예쁘기도 하다. 탁한 황사를 피해, 뿌연 공기로 가득찬 도시를 떠나 산을 찾은 사람들의 옷차림은 그 꽃보다도 화려하다. 한걸음 한걸음 뗄 때마다 흘러내리는 땀에도 끄떡없이 내내 상쾌한 기분이 들게 하는 것은 기본. 화사한 색감과 디자인으로 마음도 경쾌하게 하는 게 요즘 등산복이다. 이젠 칙칙한 산행 패션은 가라 봄 산을 찾은 등산객들의 옷은 활짝 핀 개나리 진달래보다 화사하고, 발걸음은 경쾌하다.‘화려한 색상’,‘편하면서도 잘 빠진 디자인’,‘진화된 기능’을 갖춘 등산복으로 맑은 공기를 찾아 나선다. 등산복 패션은 기능과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킨다. 방수, 방풍 등 기능이 탁월해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몸을 산뜻하게 한다. 무게가 가벼워 착용감이 좋고, 색상도 화사해 굳이 산에 가지 않더라도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다. 이제 등산복은 산이나 도심, 어디에서나 요긴한 패션 아이템이다. # 봄빛을 담은 세련된 색상 야외활동을 하는데 하얀색 옷은 부담스럽다. 올해 유행이라는 백색(白色) 바람이 등산복을 비켜간 이유다. 대신 칙칙하고 어두운 색상보다 화려한 색상이 각광받는다. 검정, 회색, 갈색 등 기존 등산복에서 많이 사용된 색상은 한발짝 후퇴했다. 겉옷에도 과감한 색상을 많이 썼다. 코오롱, 라푸마, 헬리한센, 노스페이스 등 각 브랜드들은 밝은 파랑, 노랑, 연두, 분홍 등 봄을 느낄 수 있는 화사한 색상의 제품들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 남성은 밝은 파랑이나 연두, 여성의 경우는 분홍이나 노랑, 오렌지 등 화사한 색상의 재킷이 주류. 회색이나 검정색을 바탕으로, 소매나 허리 라인 등에 원색으로 포인트를 주기도 한다. # 꾸준히 진화하는 기능 봄철 등산복은 활동성을 고려해 좀 더 가벼운 의류가 인기를 끈다. 보통 점퍼에 많이 사용하던 웰딩(밀착)기법을 재킷, 티셔츠, 바지 등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해 전체적인 옷차림이 보다 간편해졌다. 방수·방풍 기능을 갖춘 고어텍스 팩라이트나, 방풍 기능과 신축성이 좋은 고어텍스 소프트셸, 방수 기능이 한층 강화된 고어텍스 하드셸 소재도 증가했다. 재킷 안에 입는 이너웨어는 쿨맥스나 쿨 앤드 드라이 소재를 다양하게 사용해 신속하게 땀을 흡수하고 빠르게 말려준다. 또 바지는 오염이 덜 되고 신축성이 좋은 셸러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 많다. 등산용 속옷도 등산복 못지않게 기능성이 향상됐다. 쿨맥스, 폴리프로필렌 등을 이용해 땀 흡수력, 발산력, 신축성 등을 두루 갖춘 제품들이 많다. # 펑퍼짐함은 가라 언제라도 야외활동을 할 준비가 돼있는 활동적인 사람들과 등산 인구 증가와 함께 산행을 즐기는 여성이 많아지면서 등산복의 디자인도 실루엣을 강조하는 경향이 강하다. 활동성을 주기 위해 풍성하게 편한 스타일이 대부분이었지만 허리선을 강조하거나 바지통을 줄여 전체적으로 날씬해 보이는 디자인이 많다. 신축성 좋은 소재를 사용해 활동하는 데도 지장이 없다. 방수가 되지않는 소프트셸 제품은 경량화와 간결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소 몸에 붙는 디자인에 허리 길이를 짧게 해 하체가 길어보인다. 도심에서도 입을 수 있도록 투박한 수납공간을 멋스럽게 활용해 세련미를 더하기도 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내게 맞는 스타일 찾아볼까 다양한 등산복, 내게 맞는 스타일은 어디에 있을까. 야외 활동을 할 때나 도심 생활에서 모두 멋스럽게 소화할 수 있는 제품이 많이 등장했다. 소재, 디자인, 세부 장식 등에서도 각각의 개성을 발휘한다. 코오롱스포츠는 여행과 도심생활에서도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아웃도어 캐주얼 라인을 선보였다. 여행의 편리성을 위해 수납공간을 다양하고 멋스럽게 활용한 것이 특징. 또 라운드티셔츠, 폴로티셔츠 등 캐주얼 위주의 아이템을 보강해 패션성을 더욱 높였다. 올해 새롭게 내놓은 30데니어(Denier) 고어텍스 재킷은 실의 무게를 크게 줄였다. 기존의 고어텍스 재킷이 600g선인데 비해 30데니어는 이보다 100g 정도 가벼워졌다. 헬리한센의 재킷은 남성용이 120g, 여성용이 85g으로 초경량이다. 부드럽고 가벼워 착용감이 편안한 소재에 방풍·발수·투습성을 갖추고 있다. 헬리한센의 기능성 속옷인 ‘리파 스포츠 라인’은 섬유 중 가장 가볍다는 ‘폴리프로필렌’을 사용했다. 보온단열성, 흡습 속건, 정전기 억제, 영구 항균·방취 기능을 갖추어 등산용 속옷으로 알맞다. 신축성이 좋아 움직일 때도 편안하다. 라푸마의 대표 제품인 고어텍스 XCR 3레이어 재킷은 방수, 방풍, 투습 기능이 뛰어나다. 어깨 부분에 신축성이 있는 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해 움직임이 자유롭다. 절개선과 재봉선을 없애 방수가 잘 되고 가벼운 웰딩 기법을 사용했다. 독일 브랜드 뒤셀도르프의 재킷은 가볍고 부드러운 느낌의 나이아드 소재를 사용했다. 기능성 메시를 적절히 활용해 통풍성이 뛰어나고, 기후에 따라 조끼를 붙일 수 있어 전천후 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파랑 연두 등 화사한 색상으로 등산 낚시 등 야외활동뿐만 아니라 평상복으로도 좋다. 컬럼비아 스포츠웨어는 탁월한 방풍·투습성을 갖춘 윈드스토퍼 소재의 여성용 재킷과 고어텍스 XCR 3레이어 소재의 재킷을 내놓았다. 움직임이 많은 등판과 팔 부분에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높였다. 소매, 팔꿈치, 모자는 입체적으로 설계해 움직임이 편한 것이 특징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Leisure+α] 롯데월드 벚꽃길 느림보 마라톤 대회

    하얀 벚꽃 꽃망울이 막 터지기 시작한 석촌호수 산책로 주변을 따라 걸어보는 ‘2006 롯데월드 벚꽃길 느림보 마라톤 대회’가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석촌호숫가에서 열린다. 벚꽃이 막 피기 시작한 석촌호수 일대 2.8㎞를 가족과 함께 뛰어보는 건강 마라톤 대회이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참가자에겐 당일 롯데월드 입장 및 놀이시설 3종 이용권,2006 독일 월드컵 4강기원 티셔츠, 음료수, 사탕 등 약 3만원 상당의 기념품도 나누어준다. 접수는 오는 8일까지 롯데월드 홈페이지(www.lotteworld.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신용카드 및 무통장 입금으로 결재할 수 있다. 또한 9일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 “혼혈인들 희망·자긍심 갖길”

    3일 어머니 김영희씨와 함께 입국한 미국프로풋볼 영웅 하인스 워드는 연신 행복이 가득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어릴적 꿈이었던 어머니와의 한국여행이 성사된 것에 어린아이처럼 들뜬 마음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청바지에 하얀 티셔츠 차림의 워드는 든든한 기둥처럼 항상 어머니 곁에 서 있었다.3년 만에 한국을 찾은 김영희씨는 “민속촌과 경복궁이 보고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아들을 짬뽕 잘하는 집에 데려가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장거리 비행동안 이들 모자는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특히 기내식으로 나오는 한국음식에 대해 워드는 특별한 관심을 가졌고 김영희씨는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해 줬다. 또 승무원들과도 기념사진을 찍는 등 비행동안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다음은 워드 일문일답 ▶여행은 어땠나. -장시간 비행으로 피곤하다. 그러나 엄마와 함께 (한국에) 와서 너무 행복하다. 비행 내내 잠을 한숨도 자지 못했다. 특히 비빔밥이 맛있었다. ▶한국에서의 일정은. -한국 전통문화를 둘러볼 것이다. 엄마가 태어나신 곳도 가보고 싶다. 엄마와 함께 맛있는 음식도 먹고 싶다. ▶한국의 첫인상은. -바다와 섬들이 매우 예쁘다. 여러분들도 친절하게 맞이해주고 너무 행복하다.(한국 방문의) 꿈이 이뤄진 것 같다. ▶부인과 아들은 왜 안왔나. -이번 여행은 엄마와 함께 하는 여행이다. ▶한국 혼혈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혼혈로 태어난 것은 본인 잘못이 아니다. 부모들이 그렇게 낳았기 때문이다. 희망과 자긍심을 가졌으면 한다. 인천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도깨비 응원단’ 원조 논쟁

    ‘도깨비 응원단’ 원조 논쟁

    둘 중에 어떤 도깨비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뜨겁게 달궜던 파란색 도깨비 응원단이 ‘원조’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당시 등장했던 ‘파란도깨비’와 ‘블루도깨비’가 모두 자기들이 원조 겸 주류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사회인야구협회 사무국장으로 ‘블루도깨비’를 처음 기획했다는 정동우(38)씨는 “야구 붐을 위한 서포터스 기획 및 준비는 나의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정씨는 “지난해 11월부터 WBC에 맞춰 파란색 응원단을 계획했으며 이름을 가칭 ‘블루도깨비’로 정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블루도깨비’가 원조라는 근거로 올 2월20일자 한 스포츠신문 기사를 소개했다. 기사 내용 중에 신상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블루도깨비’를 언급한 내용이 있다는 것. 정씨는 “당시 KBO 총재가 언급할 정도로 상당히 조직 구성이 진척된 단계였다.”고 주장했다.‘파란도깨비’는 지난달 13일 미국 애너하임에인절스 홈구장에서 열린 WBC 8강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처음 등장했다. 미국 LA에 사는 재미동포 신욱(32)씨가 우리팀을 조직적으로 응원하기 위해 재미동포를 중심으로 응원단을 만든 것이 모태가 됐다. 우리팀이 미국에서 감동적인 경기를 연출하며 승승장구하자 ‘파란도깨비’도 덩달아 급부상했다. 신씨는 일본과 4강전이 열리던 날에는 한국으로 날아와 잠실경기장에서 ‘파란도깨비’를 알리며 티셔츠를 나눠주기도 했다.‘파란도깨비’는 이름이 널리 알려져 인터넷포털 파란닷컴과 제휴를 모색 중이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