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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트에 없는 ‘송편’ 온라인게임에 있더라

    마트에 없는 ‘송편’ 온라인게임에 있더라

    이 송편은 마트에서 구할 수 없지….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온라인게임 업체들이 분주하다. 연휴기간 동안 게임도 즐기고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게임 이용자들의 마음을 유혹하고 있다. 이중 ‘타르타로스 온라인’, ‘라그나로크 온라인’, ‘실크로드 온라인’, ‘라테일’, ‘라그하임’, ‘붉은보석’, ‘프리프’ 등에서 진행하는 송편 이벤트는 가장 대표적이다. 게임 속에서 추석맞이 송편을 구해오면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설정해 이용자들의 도전욕구를 높였다. 이들 송편은 게임 속에 등장하는 NPC(보조캐릭터)를 비롯해 다양한 전투 환경에서 만나게 되는 특수 몬스터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일례로 ‘타르타로스 온라인’은 전투를 진행할 때 송편 아이템을 먹으면 피로도를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한가위 보름달을 보면서 소원을 비는 풍경도 추석을 맞이한 온라인게임 속 대표적인 풍경 가운데 하나다. ‘아이온’, ‘겟앰프드 시즌2’, ‘알투비트’ 등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온라인게임에서 보름달만큼이나 넉넉하고 원만한 풍요로움을 느끼게 한다는 취지로 진행된다. 가령 ‘아이온’은 내 캐릭터의 소원 그리고 실제 내가 원하는 소원을 댓글을 통해 이벤트 게시판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그래픽 카드’, ‘티셔츠’ 등의 선물을 제공한다. ‘프리스톤테일’, ‘걸즈스파이크’, ‘씰온라인’ 등의 추석맞이 온라인게임 한복 입기 이벤트도 독특하다. 이 행사는 게임 속에서 입을 수 있는 한복 의상을 한정 판매하거나 이벤트 한복을 입고 스크린샷을 올리면 추첨해 선물을 증정하는 것에 목적을 뒀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그린강북’ 세계에 알린다

    ‘그린강북’ 세계에 알린다

    세계 디자인 축제의 장인 ‘서울디자인올림픽(SDO) 2009’에 강북구가 친환경 도시를 주제로 참가한다. 강북구는 다음달 9일 막을 올리는 디자인올림픽의 ‘자연의 꿈’(i-Green DESIGN) 전시회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공공디자인을 통해 문화를 풍요롭게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강북구도 행사에 참여, 디자인 중심 도시와 친환경 도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 행사를 계기로 지역 디자인전문산업의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다음달 9~29일 21일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축제에는 세계 15개국 200여명의 디자이너가 참가한다. 특히 친환경을 주제로 2009개의 다양한 그래픽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는 테마기획 존과 자유기획 존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강북구는 테마기획 존에서 995개 친환경 디자인을 선보인다. 강북구는 배정받은 전시블록에 홍보 현수막 1개와 탑 2개를 설치한다. 관람객과 대회 관계자들에게 친환경 청정도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서다. 친환경 디자인이 새겨진 티셔츠도 판매해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기로 했다. 구 홍보 현수막과 탑 모두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제작된다. 판매 티셔츠 제작도 기존 나염 인쇄 방식을 벗어났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2PM 닉쿤 여동생, 태국 슈퍼모델 출전

    2PM 닉쿤 여동생, 태국 슈퍼모델 출전

    2PM 닉쿤의 여동생이 태국 슈퍼모델 대회에 참가해 화제다. 닉쿤의 여동생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열린 ‘2009 태국슈퍼모델 대회’에 참가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닉쿤의 여동생은 이목구비가 뚜렷한 얼굴로 심플한 흰색 반팔 티셔츠에 핫팬츠를 소화하며 늘씬한 각선미를 자랑했다. 한편 닉쿤은 2월 두 여동생과 함께 태국 잡지 ‘수드사프다’(sudsapda)에서 화보 촬영을 진행해 돈독한 모습을 과시하기도 했다. 사진 = tsm.ch7.com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많이 컸죠?”… 여덟 쌍둥이 생애 첫 나들이

    기증받은 정자로 올해 1월 태어난 여덟 쌍둥이가 생애 첫 나들이에 나섰다. 한번에 아기 여덟 명을 낳아 ‘옥토맘’이라는 애칭을 얻은 나디아 슐먼(33)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쌍둥이를 포함한 아이 14명을 데리고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한 공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생후 6개월 된 노아, 말리아, 아이제이아, 노아, 조나, 제리미아, 조시아, 매캐이 등 아기 여덟 명은 곰돌이 푸가 그려진 귀여운 티셔츠를 입고 4인용 유모차 두 대에 나눠 타고 공원에 도착, 한가로이 시간을 보냈다. 맏이인 엘리지(8)는 어머니를 도와 아기들에게 젖병을 물렸으며, 스트라이프 탱크톱을 입은 슐먼은 출산 이전의 날씬한 몸매를 되찾아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이미 자녀가 6명이나 있는데도 체외수정으로 여덟 쌍둥이를 출산한 슐먼은 별칭으로 상표를 등록, 아기를 돈벌이에 이용한다는 비난에 휩싸였다. 그녀는 지난 7월 유럽에 있는 한 TV프로그램 외주제작사와 3억원의 출연료를 받고 리얼리티쇼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슐먼은 “아기를 낳은 걸 후회한다는 소리를 하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해 육아에 신경썼다. 최근에는 살도 많이 빠져 육아와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기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꼬마 등산객 아무거나 입힐 수 없지

    꼬마 등산객 아무거나 입힐 수 없지

    가을을 맞아 가족단위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키즈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어린이용이지만 어른용과 같은 수준의 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 오히려 성인 아웃도어의 색깔과 디자인을 반영, 패밀리룩으로 연출하는 경우가 많다. 어린이들끼리 산을 가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나타난 역설이다. 잭울프스킨은 6~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기능성과 캐주얼 요소를 접목한 제품을 내놓았다. 재킷·팬츠·티셔츠·신발·모자 등 폭넓은 제품군으로 구성했다. 아웃도어에서부터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이 특징이다. 방풍·방수·투습력이 뛰어난 고기능성 소재를 적용했고, 자외선 및 해충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소재를 활용했다. 잭울프스킨의 아동용 3IN1 재킷(19만원)은 투습·방풍 기능성 아우터 재킷과 이너 재킷으로 구성돼 있다. 아동용 패딩바지(16만원)에는 무릎과 밑단 마모를 방지하기 위해 내구성이 뛰어난 옥스퍼드 원단을 썼다. 나노텍스 소재를 사용, 때는 덜 타고 방수성은 높였다. 몽벨의 파우더 라이트 재킷(15만 2000원)은 폴리에스테르를 사용해 겨울철 일상생활을 할 때에도 입도록 제작했다. 키가 크는 것에 맞춰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그로핏 시스템을 적용, 4년 동안 입을 수 있게 한 게 특징이다. 성인용 아웃도어 의류보다는 싸지만 비교적 고가의 제품군이기 때문에 오래 입을 수 있도록 고안한 방법이다. 코오롱스포츠는 2007년 하반기부터 가족단위 레저 인구를 겨냥한 키즈 라인을 출시해 왔다. 7~11세 어린이를 타깃으로 하는 키즈 라인은 기능성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주얼적인 요소를 결합시켜 제작한다. 자체 개발한 캐릭터를 응용한 옷도 있다. 코오롱스포츠의 여아 다운재킷(16만 5000원)은 가벼운 폴리 소재를 사용했다. 아동용 스판바지(9만원)는 신축성이 우수한 나일론 스판 소재를 사용한 트레킹 바지로, 주머니를 크게 해 수납을 잘할 수 있게 했다. 역시 바지 밑단을 조절해 길이를 맞출 수 있게 했다. LS네트웍스 잭울프스킨 담당 이성열 이사는 18일 “주 5일제 근무가 정착되면서 가족 단위 등산·레저 인구가 증가하고, 불황에도 아이를 위한 소비에 대한 열정이 높아지면서 아웃도어 전문 아동복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키즈 시장은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유통플러스]

    ●아가방앤컴퍼니가 오는 30일까지 출산용품을 할인해 주거나 사은품을 증정하는 출산준비 대잔치를 연다. 아가방은 출산용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할 때 15%를 할인해 주고,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에뜨와도 4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고, 올해 말까지 50만원 이상을 구매한 뒤 회원가입을 하면 1년 동안 제품을 20% 할인해 준다. ●아모레퍼시픽 설록에서 한국적 발효차인 설록명차 선향과 운향을 출시했다. 잎을 발효시켜 녹차 특유의 떫은맛을 구수한 발효차 특유의 맛으로 변화시켰다. 선향의 발효도는 10~20%, 운향의 발효도는 30~40%이다. ●서울우유가 다음달 31일까지 제조일자를 찍어주세요 이벤트를 연다. 제조일자가 표기된 제품 사진을 휴대전화로 찍어 #7100으로 전송해 응모할 수 있다. 매일 300명에게 서울우유를 살 수 있는 기프티콘을 보내주고, 2차 추첨을 통해 노트북(5명)·식기세척기(10명)·캠코더(20명)·내비게이션(20명)·아이팟나노(50명) 등을 준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인천공항 면세점 에어스타 애비뉴에서 가을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품목별로 10~5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또 ‘최고의 히트상품 전시존’을 운영, 화장품·액세서리·주류·건강식품별로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을 추천한다. ●동양매직이 멀티오븐 스피드 쿡을 선보였다. 24개의 자동요리 기능과 오븐·그릴·전자레인지·발효 등의 용도로 쓸 수 있다. 급속예열 기능을 적용해 250도 예열 도달시간이 일반 오븐보다 2배 속도로 빨라졌다고 소개했다. 29만 9000원. ●아모레퍼시픽 헤라에서 ‘유방암의 달’인 10월을 앞두고 핑크리본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피부톤을 보정하고 윤기를 살리는 ‘골드 브라이터’(12만원), 가슴선을 가꿔주는 ‘글램 바디 바스트 퍼밍 세럼’(4만 5000원), 세포 재생 부스팅 세럼인 ‘프리퍼펙션 세럼’ 기획세트(7만원) 등을 다음달까지 한정 판매한다. ●월드키친이 다음달 4일까지 전국 유명 백화점에서 코렐 세트를 20% 할인해 판매하고,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1000명에게 케이크 교환권을 증정하는 스크래치 카드 경품 이벤트를 연다. 다음달 2일까지는 대형마트에서 일부 선물세트를 10% 깎아준다. 02-2670-7800. ●CJ제일제당의 백설 올리고당이 내 가족을 위한 건강한 단맛 캠페인을 진행한다. 우선 당분간 ‘하바놀이학교 화정원’에 급식 조리용으로 백설 올리고당을 전량 지원하고 비피더스균 증식, 칼슘 흡수 촉진 등을 체험시킬 계획이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에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공연을 기념해 마스크와 타이틀 로고를 올린 스페셜 에디션 팬텀 도넛을 다음달 18일까지 판매한다. 팬텀 콤보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스크래치 카드를 지급, 이 가운데 600명에게 오페라의 유령 티켓을 증정한다. 6000명에게는 게임용 매트와 티셔츠를, 23만명에게는 시식권을 준다.
  • “호날두 티셔츠보다 승리를”

    2009~10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는 스위스 프로축구 FC취리히의 베르나르트 찰란데스 감독은 경기에 앞서 15일 “취리히 선수들 모두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카와 같은 톱스타들과 셔츠를 교환하는 것을 꿈꾸는 것은 이해하지만 우리는 경기를 잊지 말아야 한다.”며 승리 재무장을 촉구했다.
  • 자전거열차 타고 관광 즐겨요

    경북도와 코레일이 손잡고 경북 관광객 유치를 위한 자전거 열차 운행에 나선다. 도는 12일 경주역 광장과 경주 서천둔치에서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체험 관광열차 발대식’ 및 ‘경주시민 녹색 자전거 대행진’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도지사와 정수성 국회의원, 백상승 경주시장, 허준영 코레일 사장 등이 참석한다. 또 이날 처음으로 서울에서 관광형 테마 열차인 에코레일(eco-Rail) 자전거 열차로 경주를 찾은 수도권 자전거 관광객 280여명도 함께 참가한다. 참가자 모두 티셔츠를 받는다. 자전거도 무료로 빌려줘 경주 관광지를 둘러보는 행사도 열린다. 경주 투어의 자전거 코스는 행사장을 출발해 장군교~동대교~황성대교~경주교~청소년수련관을 달리는 총 8.4㎞이다. 자전거 열차는 최대 288명이 탈 수 있는 객실 4량과 자전거 거치용 전용 객차 4량으로 편성, 자전거를 이용한 관광에 필요한 모든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수도권과 경주를 하루 10회(왕복 기준) 운행하며, 이용요금도 20% 할인해 수도권 지역의 자전거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도는 2018년까지 총 9500억원을 투입해 ‘경북 바이크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며, U-바이크 시범도시와 동해안 해변 자전거 투어 로드, 형산강 신라문화 탐방 투어로드 등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객원칼럼] 킨코스에서 생긴 일/김동률 KDI 연구위원

    [객원칼럼] 킨코스에서 생긴 일/김동률 KDI 연구위원

    1990 년대 중반 미국 대학도시 복사전문점 킨코스에서의 일이다. 가족여행에 앞서 필요한 여행책자에 나온 반쪽짜리 지도 한 장을 복사해 달라고 기다린 지가 30분이 지났다. 나보다 늦게 온 사람들이 벌써 일을 끝내고 가는 모습이 눈에 띈다. 유색인종이라 차별하는 걸까, 아니면 짧은 영어실력에 못 알아들은 것일까. 초조함도 잠시, 점원들이 나를 깔보고 있다는 생각에 매장 책임자에게 목소리를 높였다. 반쪽짜리 지도 한 장을 복사해 달라는데 한 시간이 다 되어 간다. 도대체 이럴 수가 있느냐는 나의 볼멘소리에 책임자는 담당직원과 잠깐 얘기를 나누더니 한술 더 떠서 복사해 줄 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 그녀의 대답은 짧고 명쾌했다. 안내책자의 저자에게 복사해도 좋다는 서면 허락을 받아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옛날 생각이 난다. 대학 다닐 동안 단 한 번도 원서 복사에 대해 제지를 받은 적이 없었다. 심지어 대학 도서관에서조차 기꺼이 책 전체를 복사해서 그것도 친절하게 제본까지 해주었고 그런 책들로 맥루한을 읽고 라캉을 공부하지 않았던가. 유학을 다녀온 교수님께서도 기꺼이 귀한 원서를 빌려 주었고, 수강생 전체가 복사본 교재로 공부했다. 못마땅해하던 일부 교수님들을 두고 “유학물 먹었다고 별 유세를 다한다.”며 흉까지 보지 않았던가. 그땐 정말 그랬었다. 그러나 이제 세상이 바뀌었다. 드라마 등 수많은 한류 상품들이 복제되어 팔리는 이웃 국가의 행태에 분노하면서 정작 우리는 아무렇지 않게 다운받아 즐기고 있다. 심지어 수강생들이 제출한 페이퍼가 대부분 짜깁기에 충실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중고교시절부터 짜깁기에 익숙한 이들에게 저작권을 얘기하기란 쉽지 않다. 많 은 진보주의자들은 지적재산권 보호에 냉소적이다. 카피 라이트(copy right)를 패러디한 카피 레프트(copy left) 운동이 대표적이다. 지적재산권을 운운하다 보면 가난한 서남아시아나 아프리카 대륙 사람들은 평생 할리우드 영화 한 편, 캐릭터 새겨진 티셔츠 한 장 못 사입게 된다고 주장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결국 이 같은 행동은 인류 문명발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세계무역기구(WTO)의 ‘무역 관련 지적재산권 협정(TRIPs)’은 저작권, 특허권, 상표권 등 무역권리에 대한 합당한 존중의 의미를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WTO 협정에도 약간의 인간적인 예외는 있다. 특별한 경우에 한해 특허권자의 동의 없이 특허를 제조, 판매할 수 있는 강제실시권(Compulsory Licensing)이 그것이다. 이 권리는 최근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 복제 여부를 두고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가 강제실시권을 고려하겠다고 선언했다가 스위스 로슈의 반발에 부딪혀 번복하는 행태를 보더라도 강제실시권의 적용은 쉽지 않다. 그야말로 심각한 상황에서만 제한적으로 적용된다며 WTO가 눈을 부라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특허 강대국의 논리를 선뜻 수용하기엔 현실이 녹록지 않다. 아프리카는 에이즈, 말라리아 등으로 고통받지만 불행히도 이들 나라에 강제실시권이 발효돼 값싼 복제약이 공급된다는 뉴스는 아직 없다. 저작권 보호도 이렇게 나라마다 다르고, 보기에 따라 전혀 반대의 견해도 나올 수 있다. 온 국민이 신종플루에 벌벌 떨면서도 강대국이 규정한 일방적인 지적재산권 보호와 그들이 내세우는 정의를 따르지 않을 수 없는 게 작금의 현실이다. 김동률 KDI 연구위원
  • “여대생 됐어요”…엠마 왓슨, 캠퍼스 모습 포착

    “여대생 됐어요”…엠마 왓슨, 캠퍼스 모습 포착

    ‘엄친딸’ 엠마 왓슨이 미국의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브라운대학교에 입학해 새내기 생활을 시작했다. 왓슨은 그간 예일, 하버드, 콜롬비아 대학 등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결국 브라운대에 입학하기로 결정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일 왓슨은 헬리콥터를 타고 캠퍼스에 도착해 시간표와 강의실 등을 살폈다. 이어 5일에는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했으며, 흰 티셔츠에 짧은 청바지를 입고 등장해 여느 신입생과 다를 바 없는 순수함을 뽐냈다. 왓슨은 동급생과 학교를 둘러보기도 하고, 캠퍼스에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등 이질감 없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 남자친구로 알려진 제리 배리모어까지 무리에 합세했으며, 모두 함께 커피를 즐기는 등 대학생 생활을 만끽했다. 그녀는 얼마 전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해리포터’의 스타인 엠마 왓슨이 아닌, 영국에서 온 ‘학생’ 엠마 왓슨으로 불리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학업 욕심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아직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을 촬영 중이며, 2010년 개봉에 맞춘 빡빡한 프로모션 행사도 줄줄이 기다리고 있어 학교생활에 매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왓슨은 이번 학기에 문학과 지질학 수업을 들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INFdaily.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어린이 책꽂이]

    ●아파치 최후의 추장 제로니모(이성아 지음, 이룸 펴냄) 1970년대 미국의 서부극에서 백인은 선한 사람, 인디언은 악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영화는 역사적 진실을 왜곡했다. 굶주림을 피해 아메리카에 이민온 유럽인들은 아메리카에서 수천년을 살았던 원주민, 인디언들을 쫓아내고 극한 대립을 야기했다. 제 땅과 제 민족을 위해 끝까지 싸운 인디언의 영웅, 제로니모의 인생이야기다. 9500원. ●남녘 북녘은 나비도 다르나요(이상권 지음, 신민재 그림, 우리교육 펴냄) 함평나비축제를 성공시킨 숨은 공로자로 나비박사 이승모(1923~2008년) 할아버지의 일생을 다뤘다. 할아버지는 북한 김일성대 농과대에서 생물학을 공부한 뒤 북녘의 산과 들을 누비며 곤충을 관찰했고, 1950년 한국전쟁 때 빈손으로 남쪽으로 내려온 뒤에도 나비와 곤충 연구를 계속 했다. 한반도의 나비, 하늘소, 갑충지, 잠자리 등을 연구해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8500원. ●옛그림 속 우리 얼굴(이소영 지음, 낮은산 펴냄) ‘터럭 하나라도 닮지 않으면 그 사람이 아니다.’라는 각오와 철학으로 초상화를 그렸던 조선시대 화가들의 그림그리는 방법과 그림을 소개했다. 서양 초상화와의 차이점을 비교하고, 동양만의 미적 기준을 제시했다. 책 안에 자화상 그리기 코너가 있어 도전해 볼 수 있다. 1만 1000원. ●동궁마마도 힘들었겠네(이미애 글, 조미애 그림, 중앙출판사 펴냄) 우리유물 나들이의 9번째. 개구쟁이 동궁마마가 세자시강원 스승님이 잠깐 자리를 비우는 사이에 동궁을 빠져나가 세자빈을 만나고, 생과방에서 맛있는 다식을 먹고서 투호 놀이를 하는가 하면, 보루각에 올라 종과 징을 울리는 등 장난을 친다. 조선시대 왕의 일생과 궁궐생활, 유물을 돌아본다. 9500원. ●파란 티셔츠의 여행(비르기트 프라더 글, 비르기트 안토니 그림, 엄혜숙 옮김, 담푸스 펴냄) 목화솜이 실로 뽑아져서 흰색 면직물이 되고, 염색공장을 거쳐 파란 티셔츠로 만들어진 후 유럽으로 옮겨져 팔리는 과정을 쉽게 설명했다. 목화솜의 눈으로, 옷을 만들고 판매하는 과정을 쉽게 설명하고, 요즘 화두인 ‘공정무역’을 생각해 본다. 9000원.
  • 이영애 남편 정모씨 어제 입국 “아직은…”

    이영애 남편 정모씨 어제 입국 “아직은…”

    정확히 24시간 만이었다.지난달 24일 미국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린 이영애가 입국한 다음날인 3일 남편 정모 씨가 입국했다. 정씨는 이날 오후 5시 호놀룰루발 KE 052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공항 밖에 주차돼 있던 SUV 승용차 안에 앉아 있던 아내 이영애의 마중을 받았다고 스포츠서울 닷컴이 단독 보도했다.흰색 티셔츠에 짙은 회색 면바지 차림의 그는 왼손 약지에 이영애와 같은 ‘참깨 다이아’ 결혼반지를 끼고 있었다. 정씨는 언론의 관심이 부담스러운 듯 처음에는 “감사한데 이렇게 (취재를)하시면 안 돼요.”라고 말하면서 “내가 피하고 그런 사람이 아닌데 하도 옛날에 시달린 적이 있어서….”라며 카메라를 피하기도 했다. 이어 “(언론의 취재 열기가 높은데) 좋은 말도 해줘야지 뒷담화면 그게 화근이 돼서 싸움이 난다.”며 “그래서 이혼하는 거고….이거 중요한 거라고….”라며 언론의 관심을 경계했다.  당초 정씨는 이영애와 함께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하루 늦게 도착한 것.이에 대해 정씨는 “개인적인 일이 있어 부득이하게 따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입국장에서 가진 짧은 인터뷰에서 그는 비밀리에 결혼식을 치른 이유를 언론에 대한 부담감과 사업상의 이유로 들었다.정씨는 “아직은 나에 대해 드러내야 할 시기가 아닌 것 같다.언론의 억측으로 피해를 받고 싶지 않았다.”면서 “또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리면 사업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씨는 이영애의 향후 연예 활동에 대한 질문에 “모든 것은 아내가 판단할 일”이라면서 “아내가 한국에서 공부를 계속하겠다면 우리는 당분간 기러기 부부로 지내게 될 것이다.연기 활동 역시 원한다면 적극 지지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또 2세 계획을 묻자 “계획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지만,당연히 아이가 생기면 낳아서 잘 키우고 싶다.”고 답했다.이어 ”저는 일반 사회인이고 이영애씨는 공인이니까 잘 조치할 것”이라며 적당한 시기에 두 사람의 결혼 과정 등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80년대와 만난 가요계…복고열풍 재점화

    80년대와 만난 가요계…복고열풍 재점화

    유행은 언제나 돌고 돈다. 7-80년대 유행하던 촌스러운 장발머리와 나팔바지는 현 시대의 ‘디스코’ 트렌드와 만나 세련된 패션으로 재탄생됐고, 화려한 ‘비비드’ 색상의 선그라스와 티셔츠는 ‘복고’ 아이템과 결합돼 미래 지향적인 사이버 패션을 보여주기도 한다. 게다가 이제는 화장을 하는 남자들을 보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가요계 역시 마찬가지다. 과거를 추억하고 소비하는 흐름은 올해도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계를 거꾸로 돌려 몇십년전 히트곡의 익숙한 멜로디는 샘플링으로 차용되거나 1950~80년대의 음악 장르는 다시 2009년에 ‘복고’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가요계는 원더걸스와 손담비의 복고풍 의상과 음악과는 조금은 다른 양상이다. 단순히 옛 것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콕 집어 1980년대를 지목해 각 분야에서 유행을 선도하고 있는 것. 일렉트로닉 음악이 인기를 끌고 있는 요즘, 전자음이 처음 태동되던 그 때 그 시절로 돌아가자는 바람이 바로 현 대중음악계를 80년대로 이끌고 있다. 3년 만에 컴백하는 바다는 최근 ‘모빈팝’(모던팝+빈티지)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올 상반기 가요계 주를 이룬 복고 일렉트로닉과 달리 80년대 전세계를 강타한 신스 팝 사운드에 모던 팝을 가미했다. 마치 티나 터너, 폴라 압둘 등 80년대 팝스타들의 음악 스타일과 흡사한 모습이다. ‘삐삐밴드’ 출신 이윤정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EE’ 역시 쉬운 멜로디는 물론, 패션, 안무 등 모든 것에서 80년대의 모습을 완벽하게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즉, 대중적인 멜로디에 귀에 착착 감기는 디스코 특유의 비트는 대중들이 금세 친근함을 보일 수 있는 이유다. 이번 음반에는 80년대 복고를 그대로 재현한 일렉트로닉 음악을 토대로 하고 있지만 ‘EE’만의 독창성은 전시회, 클럽, 페스티벌 무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러나고 있다. 젊은이들의 사랑 얘기, 청소년 실업 문제, 가짜 얼굴을 한 멋쟁이들의 허세, 획일화된 사회 등 다양한 주제가 80년대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표현됐다. 특히 타이틀 곡 ‘기억속의 하이칼라’ 뮤직비디오는 마치 추억 속으로 거슬러 올라간 듯한 착각이 들게 할 정도로 80년대의 감성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평이다. 가수들의 패션도 80년대와 만났다. 짙은 아이라인의 눈화장, 파격적인 의상, 높은 굽의 구두까지, 남성 가수들의 패션은 노래만큼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솔로 음반을 발표한 지드래곤, FT아일랜드의 이홍기 등은 여성의 부드러움 속에 남성의 강렬함을 숨기고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성의 구분을 뛰어넘어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이른바 ‘글램룩’이다. 마치 여성의 옷과 눈화장, 사치스러운 가발, 장신구 등을 착용, 80년대를 강타한 팝가수 데이빗 보위와 닮은 꼴이다. 이 시대의 스타일 아이콘이라 불리는 ‘패셔니스타’ 이효리도 최근 80년대 스타일을 토대로 한 트렌디한 느낌을 부각시켰다. 지난 28일 열린 ‘2009 Mnet 20’s Choice’ 시상식에 참석한 이효리는 이날 블루카펫에서 레이디 가가를 연상케 하는 파워숄더 탑을 선택했다. 어깨 끝이 뾰족하게 선 파격적인 스타일 역시 80년대를 풍미했던 팝스타들이 즐겨입던 의상 중 하나다. 대중음악평론가 성시권씨는 “이 같은 흐름은 최근 영국에서 유행하는 80년대 음악 스타일과 연관이 깊다. 마치 옛스러운 느낌이 최신 트렌드와 맞물려 새로운 유행을 선도하는 분위기다.”며 “음악 뿐 아니라 패션, 예술 등 문화 전반에 걸쳐 트렌드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최근 가요계의 복고 열풍은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와 아날로그 음색의 친숙함으로 음악 팬들에게 추억과 감성을 제공하고 있다. 부모님 세대들로 하여금 아련한 향수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젊은 세대들에게는 새로운 문화로 거듭나는 ‘복고’는 돌고 돈다. 사진=서울신문NTN DB, 프로그뮤직 컴퍼니, YG엔터테인먼트, 매거진 ‘W’, 파운데이션 레코드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난달 소비자물가 1년새 2.2% 상승

    지난달 소비자물가 1년새 2.2% 상승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뛰어올랐다. 파 값이 크게 올랐다. 통계적 착시효과가 걷히고 장마가 이어진 것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13.4(2005년 100 기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 상승했다. 7월보다는 0.4%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 2월 4.1%로 최고점을 찍은 뒤 7월 1.6%까지 꾸준히 하락하다가 6개월 만에 반등했다. 식료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3% 상승했고 생선·채소·과실류 등 신선식품지수는 6.2% 올랐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7월 5.9%까지 치솟았던 물가상승률이 그해 8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서 역기저효과가 사라졌다.”면서 “장마로 인한 농산물 가격 상승과 택시비 인상 등도 물가를 끌어올렸다.”고 풀이했다. 석유류 가격 상승으로 공업제품이 지난해 7월보다 0.3% 올랐고, 농축수산물은 집중호우로 4.9% 상승했다. 공공서비스 및 개인서비스는 각각 2.4% 올랐다. 품목별로는 농축산물 중에 국산 쇠고기(11.8%), 파(67.7%), 갈치(25.5%) 등이 많이 오른 반면 수박(-25.8%), 포도(-18.8%), 복숭아(-17.8%) 등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공업제품 중에는 금반지(34.8%), 우유(20.7%), 티셔츠(10.4%) 등이, 공공서비스에서는 도시가스료(9.4%), 택시료(17.7%) 등이 많이 올랐다. 유치원 납입금(5.4%), 보육시설이용료(4.6%), 외식 삼겹살(5.9%) 등도 가격이 올랐다. 재정부 관계자는 “앞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 강세 등으로 물가가 다소 올라가겠지만 장마와 공공요금 인상 등 물가 자극 요인이 사라지면서 당분간 2%대에서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고교생 10일째 행방 묘연 “친구만나고 오겠다” 연락 끊겨

    고교생 10일째 행방 묘연 “친구만나고 오겠다” 연락 끊겨

    부산 북부경찰서는 부산의 한 고교생이 10일째 행방이 묘연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부산의 한 공고에 다니는 이모(17)군이 지난 22일 오후 2시쯤 “친구를 만나고 오겠다.”며 집을 나간 뒤 10일째 연락이 끊긴 것이다. 경찰은 북구 구포동 자신의 집을 나선 이군이 인근 은행에서 돈을 인출하는 장면과 지하철역을 지나가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 TV화면을 확인했다. 또 집을 나선 지 5시간 만인 22일 오후 7시쯤 부산연안여객터미널에서 부산발 제주행 배를 탔을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증거를 확보했다. 그러나 이군의 휴대전화는 24일 전남 완도에서 신호가 떴으며, 그 뒤로는 전원이 꺼져 있는 상태다. 경찰은 이군 가족 요청으로 인상착의와 특징을 담은 전단을 배포하는 등 공개수사에 나서는 한편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이군의 행적을 조사하고 있다. 이군의 실종은 지난 27일 이군의 누나(18)가 모 인터넷 게시판에 ‘남동생 실종사건’이란 제목으로 동생을 찾아달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뒤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다음은 이군의 누나가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글  안녕하세요, 이런 일로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될줄은 정말로 몰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설마 우리집에 이런일이 생길까 싶었는데 실제로 일어나서 당황스럽기만 하네요...  혹시나 톡커분들께 말하면 찾을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다 읽어주시면 정말로 감사드리고요...ㅠㅠㅠㅠ  다 안읽으셔도 좋으니 제 동생 얼굴만이라도...꼭 봐주세요...  제동생 보시분은..꼭!! 연락 좀 주세요.......ㅠㅠㅠ 부탁드려요  저는 빠른 91이라, 학년상은 두터울 차이나지만; 나이는 1살차라  많이 친했기에 더 마음이 아픕니다ㅠㅠㅠㅠㅠ 부탁드려요ㅠㅠ  집에 찾아보니 동생이 그날 입고 나간 옷 차림 그대로의  사진이 있어서 첨부합니다ㅠㅠㅠㅠㅠ  동생의 이름은 이OO입니다. 부산시 북구 구포2동에 살고있고요.  그날 회색 반팔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었고 흰색에 남색 나이키 무늬와  밑부분도 남색으로 되있는 운동화를 신고 나갔습니다.  (가방같은건 안들고간...아주 가벼운 차림이였습니다)  키는 178cm정도에 많이 마른체형에 컴을 많이한터라 거북목이되서 많이 구부정한 자세입니다. 얼굴은 위에 있는 사진 그대로에요..  얼굴에 여드름 좀 나있고요...나이는 현재 18살, 고2입니다.  많이 내성적인 성격에 말수가 적고, 목소리톤은 낮은 편입니다.  장애나 그런건 전혀 없고요, 게임하는 걸 좋아하는 애고...  방학내내 밖에 안나가고 게임하거나 책보는게 다인 애였어요.  말수는 적어도 가끔 저랑 대화도 잘하는 편이라서  얘기해봤는 데 딱히 협박당하거나 그런건 못느꼈고요..  현재 생활에 별 불만도 없었습니다.  누가 돈 많이 벌게해줄게라고 한다고 따라갈 그런 애도 전혀 아니고 가출을 할 애도 아니에요..친한 친구들하고도 같이 놀러가는 연락하고 나간것도 아니였고요 혼자서 일단은 나간 것밖에 모릅니다.   현재 형사분들이 노력해주셔서 영장이 발급되었고,동생이 쓰는 노트북을 보내서 사이버수사대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고있는 동생아이디도 다 작성해서 드린 상태고요...)  동생과 같이 놀았던 분이나 토요일에서 지금까지 한 번이라도 어디서 봤다 하시는 분은 꼭 연락주세요...  동생이 어떻게 됐을까봐 너무너무 걱정됩니다...  제발..제발...좀 도와주세요  동생을 찾고있습니다ㅠㅠㅠ 도와주세요ㅠㅠ
  • ‘예비역’ 싸이, 우리는 왜 그에게 열광하는가?

    ‘예비역’ 싸이, 우리는 왜 그에게 열광하는가?

    땀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땀은 기온이 높은 환경에서 혹은 격한 노동으로 더워진 몸의 체온을 식히기 위해서 분비되는 액체다. 이중 격한 노동이라 하면 격렬한 운동과 춤을 떠올릴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건 ‘격렬해야’ 한다는 것. 땀을 뻘뻘 흘리면서 목에는 핏대를 세우고 무대 위를 종횡무진하는 이 사람, 싸이가 돌아왔다. 지난 7월부로 두 차례 군 복무를 마친 국내 유일의 연예인 싸이(본명 박재상)는 예나지금이나 여전히 땀으로 온몸을 흥건하게 적시며 격렬한 ‘운동 같은’ 춤을 추고 있었다. 지난 26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SBS ‘김정은의 초콜릿-여름특집 싸이 편’의 녹화가 진행됐다. 오후 6시 40분을 넘긴 시각 예비역 싸이가 무대 위로 등장했다. 싸이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빗으로 반듯하게 빗어 넘긴 올백머리’에 흰색 티셔츠와 블랙 베스트 정장을 깔끔하게 매치했다. 첫 곡으로 자신의 데뷔곡 ‘새’를 선곡한 싸이는 스탠딩 객석을 채운 관객들에게 처음부터 코앞까지 달려가는 팬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동안 싸이의 무대를 갈망했던 팬들은 목청 터져라 소리를 지르며 그의 컴백을 환영했다. 싸이는 관객들의 환호를 온몸으로 만끽하며 분위기에 취하기 시작했다. 열정적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싸이는 숨을 고른 후 자신에게 ‘싸이’라고 연호하는 관객들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싸이는 “참 오랜만에 방송 무대에 올랐다. 저한테 ‘싸이’라고 연호해주시는데 두 글자라서 영…앞으로는 제 이름을 외치실 때는 ‘싸이코’라고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익살스러운 멘트로 반가움의 인사를 대신했다. 싸이는 “이 공연장 안에서 단 한 명이라도 뛰지 않는다면 앞으로 나 역시 뛰지 않겠다.”고 결연하게 말하면서 두 번째 곡으로 ‘환희’를 불렀다. 싸이는 무대 사방에서 연발하는 불꽃과 함께 앙상블을 이루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마시던 물을 입으로 뿜어내는 퍼포먼스를 펼치던 싸이는 행여 공연을 즐기지 못하는 관객이 있을까 객석을 차근차근 살피며 관객들 하나하나에게 매서운 눈초리를 꽂기 시작했다. “3년 전 월드컵 때처럼 이 노래를 통해서 지금 모두가 하나 되면 어떨까?”라던 싸이의 바램대로 세 번째 곡 ‘위아더원’(we are the one)이 울려 퍼지자 장내는 삽시간에 2006년 독일월드컵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흥이 오른 싸이는 관객들과 하나 된 마음으로 일제히 껑충껑충 뛰기 시작했다. 이날 무대에는 평소 싸이와 각별한 친분을 과시하고 있는 가수 김장훈이 게스트로 깜짝 등장했다. 암전된 사이 무대 중앙에 설치된 리프트를 타고 갑자기 튀어 오른 김장훈은 ‘사노라면’, ‘난 남자다’, ‘낙원’ 등의 노래를 연달아 불러 공연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엽기가수’라는 타이틀로 데뷔했던 그답게 싸이는 공연 내내 오묘한 표정과 해괴망측한 몸동작을 선보여 관객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했다. 앙코르 메들리 곡을 부르기 전 “지금부터 안 뛰는 사람은 다 죽어.”라고 선포한 싸이는 120분이 넘는 공연시간 동안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본인과 여타 가수들의 히트곡을 열창한 싸이는 이날 노래 한 소절 한 소절, 춤동작 하나하나에 혼신의 힘을 실어냈다.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뜨거운 무대를 선사한 싸이는 마이크 없는 완전 생라이브 무대까지 자처해 돌아가는 관객들에게 끝까지 감동을 선물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공개홀 밖에서는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비가 보슬보슬 내렸다. 하지만 이날 공연을 함께한 싸이와 관객들은 비 대신 서로의 열기에 흠뻑 젖어있었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하마사키 아유미 “난 동방신기 열혈 팬!”

    日 하마사키 아유미 “난 동방신기 열혈 팬!”

    일본의 톱 여가수 하마사키 아유미가 동방신기를 향한 애정을 보여 화제다. 하마사키 아유미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 다이어리에 동방신기 공연에 참석해 이들을 응원한 사진과 글을 올리고 열렬한 팬임을 밝혔다. 아유미는 “동방신기 공연을 보기 위해 갔다. 그곳에서 나는 동방신기의 티셔츠와 타월을 착용했다.”며 “왜냐? 나는 팬이니까! 그들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빠졌다.”고 썼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그는 동방신기의 녹색 티셔츠를 입고, 타월을 목에 두른 채 열렬히 공연을 응원하고 있다. 하마사키 아유미와 동방신기는 일본 내 같은 소속사인 ‘에이벡스’(avex) 출신으로, 현재 두 팀은 소속사 가수들의 여름 축제인 09’에이-네이션’(A-Nation) 콘서트에 참여했다. 이같은 소식에 팬들은 “제이팝(J-Pop)의 정상급 여가수가 동방신기의 열혈팬이라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동방신기가 한국을 넘어 일본에서 어떠한 위치에 있는지 새삼 느끼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마사키 아유미는 올해 초 선보인 싱글 ‘룰/스파클’(Rule/Sparkle)로 일본 솔로가수 및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20장 연속 오리콘 위클리 싱글차트 1위’라는 대기록을 수립, 명실상부 J-POP 최정상 아티스트임을 입증한 바 있다.사진=하마사키아유미 블로그, SM엔터테인먼트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000만 영화①] ‘해운대’ 축포, 한국영화의 희망을 쏘다

    [1000만 영화①] ‘해운대’ 축포, 한국영화의 희망을 쏘다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 ‘해운대’(감독 윤제균·제작 JK필름)가 10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단순히 1000만 관객을 기록하는 것에 대한 ‘대박’ 축포가 아닌 한국영화 산업 전체에 희망의 불씨를 지피는 신호탄이다. ◇ 3년 만에 나타난 ‘천만 클럽’ = ‘해운대’의 천만 클럽 가입은 ‘괴물’ 이후 3년 만에 한국 영화가 거둔 쾌거다. 특히 지난 2006년 극장 점유율 63.8%로 최고 수준을 기록한 뒤 줄곧 내리막길을 걸어온 한국영화의 ‘반등세’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해운대’의 천만 관객 돌파는 한국 영화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돌파구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해운대’의 흥행으로 폭발한 영화 시장의 호황은 그동안 움츠려 있던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입장수익만 800억, 최대수혜자는 CJ = 총 관객수가 1000만 명을 돌파할 경우 ‘해운대’의 입장 수익은 800억 원(평일 영화관람료 8000원 기준)에 달하게 된다. 이 중 세금과 극장의 몫을 제외하고, 투자사인 CJ엔터테인먼트와 제작사 JK필름이 올릴 총 매출액은 300억 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순수 제작비 130억 원과 기타 마케팅 비용 등을 포함한 30억 원을 다시 제외하면 순이익 140억 원을 투자사와 제작사가 나눠 갖게 된다. 이번 영화의 투자·제작·배급의 전 과정에 참여한 CJ 측이 배급수수료와 공동제작 수익, 투자 수익까지 얻어 영화 ‘해운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미국·중국 등 세계무대로 ‘新한류’ =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 등 24개국에 수출된 ‘해운대’는 오는 25일과 28일 각각 중국과 미국에서 개봉된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중국 전역에서 대규모 개봉이 예상되고 미국에서도 최대 극장체인 AMC씨어터에서 상영되는 만큼 적지 않은 규모의 관객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만약 중국에서 ‘해운대’가 큰 성공을 거둔다면 7인의 출연배우 중 새로운 한류스타가 탄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는 곧 아시아시장을 책임질 한류 스타에 주목하고 있는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의 주목을 끄는 발판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해운대’의 브랜드 가치 ‘수직 상승’ = 극중 하지원과 설경구가 마시는 부산지역 상품 ‘시원’(C1) 소주는 얼마 전 ‘해운대 관객 1000만명 돌파 축하’ 상표를 부착해 1000만 병을 더 생산했다. 또 부산 해운대구청이 지난 6월 말부터 관광 상품으로 판매한 ‘해운대’ 티셔츠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수혜자는 부산 ‘해운대’ 그 자체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영화의 제목이자 배경인 ‘해운대’ 브랜드에 대한 가치는 수천억 원에 달한다. ‘해운대’가 미국과 중국 등지에서 개봉되어 흥행몰이를 할 경우 이제 ‘해운대’는 전세계적으로 ‘산토리니 해변’만큼 유명해질 지도 모를 일이다. 사진제공 = JK필름,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오바마케어/김종면 논설위원

    미국 워싱턴 지역의 일간지 이그재미너는 대통령 오바마를 ‘오 버머(O bummer)’로 표현했다. 기대에 어긋나 실망을 주는 것, 실패작이란 뜻의 속어다. 인터넷에선 오바마를 비난하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 등 반(反)오바마 상품이 핫케이크처럼 팔려나가고 있다. 히틀러로 분장한 오바마 사진도 등장했다. 취임 초 70∼80%를 오르내리며 역대 최고의 지지율을 자랑하던 오바마의 지지율은 지금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오바마스럽다’라는 말이 곧 쿨하다는 말과 동의어로 쓰일 만큼 인기를 누리던 그가 어찌 이런 수모를 겪고 있을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의료보험개혁 때문이다. 미국에는 우리와 같은 전국민의료보장제도가 없다. 65세 이상 노인에게 적용되는 메디케어나 극빈층을 대상으로 한 메디케이드 등 최소한의 공적 의료제도만 있을 뿐이다. 일반인이 보험 혜택을 받으려면 민간회사가 운용하는 사보험에 개인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문제는 민간보험이 엄청나게 비싸다는 것이다. 4인 가족 기준 연간 보험료가 1000만원을 훌쩍 넘는다. 병력이 있으면 보험가입 자체가 안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무보험자가 5000만명에 이른다. 미국에선 아프면 안 된다는 말은 괜한 말이 아니다. ‘가진 자만이 살아남는’ 이 정글 자본주의 사회에서 오바마는 전국민의료보험 실현을 공약으로 내걸고 대통령이 됐다. 그의 개혁안은 지금 의회에서 논의 중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초당적 협력을 내세웠지만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다. 민주당 정책을 설명하는 타운홀 미팅은 의보개혁에 반대하는 공화당 등 보수우파에 의해 난장판으로 전락하고 있다. 1인 권총시위까지 벌어졌다. ‘미국 정치의 꽃’ 타운홀 미팅이 벌거벗은 이익의 검투장, ‘타운헬(town hell)’의 아수라장으로 변한 것이다. 진보, 보수라는 이름의 고상한 가치도 개인의 이익 앞에선 한갓 휴지조각으로 변해버리는 현실. 의료개혁으로 촉발된 미국의 진보·보수 대결정치를 ‘의료관광 1번지’ 대한민국 국민은 어떻게 바라볼까. 타산지석으로 삼을 건 없을까. 우리 사회 또한 의료민영화라는 무거운 화두를 안고 있기에 ‘오바마보험(Obamacare)’에 절로 관심이 간다. 김종면 논설위원 jmkim@seoul.co.kr
  • 1000만 영화 ‘해운대’…경제적 파급효과도 ‘쓰나미급’

    1000만 영화 ‘해운대’…경제적 파급효과도 ‘쓰나미급’

    혼자 극장에 가서 딱 영화만 보고 오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영화 한 편을 보기 위해서는 귀중한 시간을 쪼개 누군가와 약속을 하고, 최소한 교통비를 비롯한 다양한 소비가 발생된다. 입장권 구매는 물론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식사를 할 수도, 차를 한잔 마실 수도 있다.이처럼 한 영화의 흥행은 영화계만의 잔치로 끝나지 않는다. 이번 주말 ‘1000만 신화’를 이뤄낼 것이 유력한 한국영화 ‘해운대’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상당하다.20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해운대’의 누적관객은 931만 여명으로 총 매출액은 661억여 원을 기록 중이다.극장 매출액에 따른 순이익만 최소 1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제작비 130억여 원에 대한 손익분기점은 550만 관객 전후로, 이를 넘어선 지는 이미 오래다.이 수입을 한국은행의 산업연관표로 분석하면 관련 산업에 미친 생산유발액은 최소 1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5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삼성경제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3년 전 1301만 관객으로 역대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둔 영화 ‘괴물’의 관련 산업 생산유발액은 1755억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772억원이라고 분석된 바 있다.또한 한국은행은 이를 중형 승용차인 소나타와 비교하면 부가가치면에서 차량 5600대 가량을 만들어 판매한 수준과 같다고 발표했다.2004년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 두 편의 영화가 올린 흥행수입 생산유발액은 소나타 8042대를 생산한 것과 같고 부가가치유발액은 1만2204대를 생산한 것과 같았다.영화관 입장권 매출액과 해외 수출액, DVD 등 부가 판권 같은 직접 경제효과 외에도 고용 창출 등 그 밖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간접 효과까지 감안한다면 1000만 영화 ‘해운대’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수천억 원 대에 이른다.특히 영화의 제목이자 촬영 배경이 된 ‘해운대’의 브랜드 가치는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난 자산으로 남게 됐다.역대 1000만 관객을 넘은 한국영화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왕의 남자’, ‘괴물’ 과는 다른 분명한 차별점이다.애초에 부산시와 부산소방본부 등 부산 지역 12개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없이는 제작이 불가능했을 만큼 영화 ‘해운대’의 성공은 그 이름 자체만으로 부산시 관광 산업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한때 재난 영화라는 특성상 해운대의 이미지가 훼손돼 집값 하락 등을 우려, 영화 상영을 반대했던 일부 시민들의 목소리는 쏙 들어갔다.부산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해외에서의 영화 개봉이 더욱 기대된다.”며 “영화 ‘해운대’의 명성이 그대로 지역의 브랜드 가치로 이어져 국제관광컨벤션도시 부산이 갖는 그 시너지 효과는 엄청 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지난 7월 부산 해운대구청이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상대로 제작 판매한 ‘해운대 티셔츠’는 외국인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향후 영화 ‘해운대’와 관련한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파생 상품의 시장 확대도 기대된다.잘 만들어진 영화도 영화지만 수 많은 사람들이 1000만 영화 ‘해운대’의 축포를 환영하는 또 다른 이유다.사진제공 = CJ엔터테인먼트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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