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티셔츠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기교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지지자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후유증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서서 식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857
  • f(x) 설리, ‘워스트드레서’ 굴욕’전도연 반전’

    f(x) 설리, ‘워스트드레서’ 굴욕’전도연 반전’

    에프엑스(f(x))의 멤버 설리가 워스트 드레서라는 굴욕적인 불명예를 안았다.설리는 케이블 채널 Mnet ‘트렌드 리포트 필-더 리얼’이 최근 모 영화제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한 톱스타들의 패션 스타일링을 분석해 발표한 랭킹에서 체격보다 약간 크고 길이가 긴 데님 원피스를 입었다는 이유로 스타일링이 아쉬운 스타로 꼽혔다.반면 전도연은 평소 레드카펫 행사에서 선보인 드레스 패션과는 달리 볼드한 목걸이와 하얀 민소매 티셔츠와 청바지, 블랙 이너웨어로 자연스러우면서도 시크한 룩을 선보여 최고의 패셔니스타에 선정됐다.한편 ‘트렌드 리포트 필-더 리얼’은 1일 오후 11시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길거리 점령 촌티 패션 e몰 통해 ‘인기 절정’

    길거리 점령 촌티 패션 e몰 통해 ‘인기 절정’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최근 번화가 및 길거리에서는 원색과 잔꽃무늬를 바탕으로 한 일명 ‘촌티’ 패션이 유독 눈에 띤다. ‘네오 레트로 룩’이라는 이름으로 올해 주목받고 있는 촌티 패션은 지난 해 패션계를 휩쓸었던 락시크 무드의 강렬한 복고풍과는 다른 형태로 진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디앤샵 채명희 패션 담당 MD는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내추럴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한 패션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까닭에 복고룩 역시 화려한 플라워 패턴의 아이템 등을 활용한 스타일이 인기가 높다.”며 복고풍 웨지힐 스니커즈나 남성들의 롤업 9부 팬츠에 컬러풀한 양말이나 스타킹 등 레트로 스타일로 연출하는 게 포인트”라고 복고 트렌드를 설명했다.◆ 복고풍 잔 꽃무늬, 시선 집중 눈에 띄는 복고풍 아이템은 은은한 플라워 패턴을 활용한 숏팬츠, 미니스커트, 점프수트 등이다. 타이트한 핏보다는 치마를 연상케 할 만큼 루즈하고 풍성한 핏의 팬츠류가 인기인 것. 촌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꽃무늬 치마바지’는 상의를 민무늬 티셔츠와 같이 최대한 심플한 아이템을 선택해 밸런스를 맞춰야하는 것이 트렌디한 중요 요소다. 또한 상의를 바지에 넣어 입으면 시선을 위로 집중 시킨다. 이는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잘록한 허리라인이 부각돼 여성스러운 면을 강조할 수 있다.◆ 웨지힐 샌들 속 컬러 양말로 스타일 UP! ‘촌티’ 패션을 완성하는 또 하나의 키(key) 아이템은 컬러 양말이다. 샌들에 양말이나 스타킹을 신으면 촌스럽다는 핀잔을 면할 수 없었으나 올 여름에는 트렌디 아이템인 웨지힐 샌들에 발목길이의 컬러양말을 함께 매치한 패션 피플들이 늘어나고 있다. 컬러 양말이나 발목스타킹의 경우 주로 비비드한 원색제품이 인기가 높다. 웨지힐 샌들뿐만 아니라 스니커즈와도 함께 매치해 포인트를 줄 수도 있다.◆ 남성 ‘접은 9부 바지’, 체크무늬 밑단 ‘복고 연출’ 드라마 ‘개인의 취향’을 통해 또 한번의 전성기를 누린 이민호는 그가 선보인 9부 롤업 팬츠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남성들로부터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아이템인 9부 롤업 팬츠는 접어 입는 밑단 부분에 체크무늬 안감을 덧대 복고 무드를 더한 제품이다. 디앤샵 채명희 패션 담당 MD는 “클래식하고 댄디하게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인 9부 롤업팬츠의 경우 체크무늬 패턴을 활용한 아이템이나 컬러양말과 함께 매치하면 트렌디한 복고 아이템으로 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쉿!” 女우들만 아는 ‘비키니’ 비밀 코디법

    “쉿!” 女우들만 아는 ‘비키니’ 비밀 코디법

    휴가철을 맞아 최근 원피스부터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비치웨어 아이템을 구입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비키니, 모자, 목걸이, 팔찌, 발찌, 슈즈, 원피스, 선글라스 등 수십 가지가 넘는다. 과거 비치웨어로 비키니만 구입했다면 이제는 수영할 때, 해변가를 거닐 때 등 장소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이 요구되는 때다.몸매의 결점을 커버하면서 더욱 사랑스럽게 연출 할 수 있는 비키니 비밀 코디법을 제안한다.◆ “얼굴은 섹시한데 몸매는 통통한 편이에요” 몸매보다 얼굴에 자신 있는 여성들은 몸매의 결점에 도움을 주는 프릴원피스 수영복으로 스타일을 연출하면서 섹시한 이미지를 부각 시킬 수 있는 짙은 레드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어깨끈이 없는 비키니를 선택해 여성미를 강조하고 통통한 허리 부분은 잔잔한 주름으로 군살을 완벽하게 커버 한다. 액세서리는 화이트 펀칭볼 뱅글이나 블랙 선글라스를 함께 코디해 전체적인 컬러톤을 낮춰 주는 것이 좋다.◆ “마른편인데 볼륨 있어지고 싶어요” 몸매가 밋밋하다면 화려한 컬러를 지닌 레인보우 비키니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도 센스만점. 특히 홀터와 골반 양 옆 라인까지 끈으로 조절가능하다면 더욱 볼륨 있게 연출 할 수 있다.해변가를 걸을 때는 과감한 컬러의 비키니 위에 시스루룩 화이트 홀터 원피스를 입어주면 살짝 비치는 비키니라인으로 주변의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다. 액세서리는 알록달록한 원석의 조리와 앙증맞은 패도라로 코디하는 것이 좋다.◆ “청순하고 여성스러워 보이고 싶어요” 화이트 컬러의 비키니는 청순하고 아름다움을 한껏 강조할 수 있는 가장 좋다. 노출에 대한 주변 시선에 민감하다면 화이트톤의 튜닉을 덧입어 주면 된다.최근 튜닉 비키니는 니트 짜임으로 되어 브라, 팬티, 홀터탑 3가지로 아이템으로 구성되어있는 것이 가장 인기가 높다. 물놀이 후 휴식을 취할 때는 패턴이 강한 플라워 실크원피스를 착용해 완벽한 비치룩을 연출한다. 액세서리는 럭셔리한 스와르브스키나 블링한 장식의 슈즈로 코디하는 것이 좋다.◆ “캐주얼을 좋아하는 명랑소녀에요” 마린룩 비키니는 편안해 보이면서 가장 활발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대표 아이템이다.기본적인 라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실루엣도 강조할 수 있는 부담 없는 패션스타일이다.스포티한 디테일과 테리 소재는 발랄함을 한층 돋보이게 도와준다. 휴식을 취할 때는 넉넉한 박스 티셔츠와 사각 프레임 선글라스로 패션 포인트를 완성한다.◆ “가슴이 작아서 고민이예요”비키니 상의는 풍성한 프릴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꽃무늬가 잔잔하게 들어간 비키니는 시선을 분산시켜 러블리 하면서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연출할 수 있다.실크쉬폰 소재의 비키니는 바람에 하늘거리는 느낌으로 여성스럽고 성숙한 느낌을 표현하는데 적합하다. 해변가를 거닐 때는 튜브탑 로즈실크 원피스와 리본 패도라로 연출한다.핑크시크릿 디자이너 박현선은 “올 여름은 밋밋한 컬러보다는 비비드하고 프릴과 셔링이 강한 아이템들이 강세다.”라며 “이번 시즌 비키니는 본인의 바디의 결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최대한 장점을 살려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자신만의 코디법에 과감히 도전하면 해변가 스타가 될 수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핑크시크릿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월드컵 티셔츠 아프리카로

    월드컵 열기를 뜨겁게 달구던 붉은 티셔츠가 어려운 환경의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서울 양천구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함께 월드컵 응원용 붉은 티셔츠를 제3세계의 어린이에게 지원하는 ‘티셔츠의 기적’ 캠페인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포유앤포미와 아름다운 가게가 함께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으로 모아진 티셔츠는 아프리카 지역으로 전달, 신생아들이 저체온증으로 인해 사망하는 것을 막고 재난과 전쟁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하는 주민들은 다음달 30일까지 월드컵 응원티셔츠를 세탁, 양천구 신월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7개 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자활센터, 신월청소년문화센터, 양천구자원봉사센터나 가까운 동주민센터에 기부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월드컵이 끝나면 필요 없는 티셔츠 한 장이 어려움에 처한 제3세계에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롯데홈쇼핑, 1500만 고객감사 시원한 ‘쇼핑찬스’

    롯데홈쇼핑, 1500만 고객감사 시원한 ‘쇼핑찬스’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롯데홈쇼핑은 1500만 시원한 쇼핑찬스의 기회 고객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롯데홈쇼핑, 롯데아이몰, 롯데카달로그 등 롯데홈쇼핑 채널을 통해 상품을 구입하거나 롯데아이몰 게시판을 통해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적립금을 지급한다. 1등 1명에게는 롯데홈쇼핑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 1,500만원과 2등 15명에게는 각 150만원, 3등 1,500명에게는 각 15,000원씩 총 1,516명에게 6천만 원의 쇼핑지원금을 지급한다. 롯데아이몰에서는 7월 1일부터 11일까지 ‘롯데홈쇼핑 1,500만 고객감사 대축제’를 열고 상품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매일 1,500명에게 선착순으로 ‘더위사냥 아이스크림 기프티쇼’를 무료로 지급한다. 롯데아이몰 회원이라면 누구나 1인 1회 응모 가능하며 이벤트는 매일 오전10시, 오후 2시, 각 750명씩 총 2회에 걸쳐 진행한다. 또 7월 한 달간 롯데마트와 함께하는 영수증 이벤트도 실시한다. 롯데홈쇼핑은 본격적인 바캉스 철을 앞두고 ‘휴가지 필수용품전’을 개최해 선글라스, 방수캠코더, 여름 폴로티셔츠를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은 전년대비 2주 앞서 6월 중순부터 선보인 캠코더, 선글라스 등 바캉스 관련 상품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휴가지에서 추억을 영상으로 남길 수 있는 캠코더 상품이 최근 인기이며 지난 13일 선보인 ‘산요 캠코더 CG11’은 1800개가 팔려나가 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7월 2일 오후 11시 50분과 4일 오전 11시 20분에는 수중 3m까지 촬영이 가능한 풀 HD 방수 캠코더 ‘산요 CA100’을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은 명품 고정 프로그램 ‘더 럭셔리’와 ‘김선희의 더 셀렉티브’를 통해 7, 8월에도 구찌, 셀린느, 게스 등의 명품 선글라스를 주 1~2회가량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아디다스 여름 폴로셔츠’는 6월 한 달간 3회 방송 만에 매출 10억 원을 넘어섰으며 4일 오전 8시 55분에는 ‘리복 폴로셔츠 3종세트’를 판매한다. 롯데홈쇼핑 롯데아이몰도 여름을 맞아 ‘프리미엄 여름 정기세일’ 기획전을 진행하고 MCM, 빈폴, 루이까또즈, 해지스 등 백화점 유명 브랜드 상품을 최대 30%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제빵탁구’ 유진, 청순한 여대생 변신...스틸 공개

    ‘제빵탁구’ 유진, 청순한 여대생 변신...스틸 공개

    배우 유진이 청순한 대학생으로 변신했다. 유진은 오는 1일 방송될 KBS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8회에 대학생 유경으로 첫 등장, 유경(유진 분)과 자림(최윤영 분)의 첫 스틸이 공개됐다. 학생운동 중인 유경은 탁구의 이복 누나 자림과 동아리 친구로 가깝게 지낸다. 명문대 장학생으로 재학 중인 유경은 우연히 교내에서 만난 자림이 탁구의 이복 누나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유경은 자림을 통해 언젠가 탁구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둘은 가까운 사이가 된다. 방송에 앞서 동아리방에서 대자보를 준비 중인 유경과 자림의 모습이 스틸에 담겼다. 공개된 스틸에서 유진은 체크무늬 셔츠에 포니테일 헤어스타일로 80년대 청순한 대학생으로 완벽 변신했다. 함께 출연 중인 최윤영은 줄무늬 티셔츠에 짧은 웨이브 헤어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아역에서 성인연기자로 교체된 ‘제빵왕 김탁구’ 7회는 본격적으로 80년대 제과제빵의 부흥기를 다룰 예정이다. 장항선을 비롯한 박상면, 이한위, 박성웅 등의 명품 조연들이 대거 투입,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그릴 전망이다. 사진 = ZOOM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경제플러스] 대한통운 全지사 홈페이지 개설

    대한통운은 28일 업계 최초로 전국 전 지사와 해외법인 홈페이지(www.korex.co.kr)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대한통운은 34개 전국 지사와 중국 상하이·톈진, 홍콩, 베트남 등 해외법인의 인프라와 특성, 차별화된 경쟁력에 관한 정보를 홈페이지에 담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에 한발 더 다가가는 한편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활성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한통운은 홈페이지 개설을 기념해 우수 홈페이지 선정 이벤트와 제3세계 어린이에게 티셔츠등을 기증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 e몰, 2010 상반기 분석 ‘오아시스(O·A·S·I·S)’

    e몰, 2010 상반기 분석 ‘오아시스(O·A·S·I·S)’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11번가는 2010년 상반기를 분석한 결과 e몰 소비시장이 오아시스(OASIS) 형태를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오아시스는 영문 스펠링의 첫 글자를 조합해 만든 표현으로 ▲ O(On-line):온라인 매출 사상 최대 및 사업 강화, ▲ A(advance): 오픈마켓의 유통마케팅의 리딩 및 온·오프라인의 제휴, ▲ S(Sport): 월드컵, 스포츠, 캠핑 관련 상품 증가, ▲ I(Iphone): 아이폰 스마트폰 관련 용품 인기, 어플 서비스 시작, ▲ S(staple foods): 온라인 쌀, 과 일, 채소 등 주요 식품 쪽의 시장 확대에 대한 이슈들이 풍성한 시기라고 분석했다. ◆ O(On-line):온라인 매출 사상 최대 및 온라인 사업 강화 지난 5월말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쇼핑몰의 올 1분기 결산 거래규모는 5조 9,060억원을 기록, 온라인쇼핑몰 탄생 이후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 수치는 작년 동기 대비 26% 가량으로 거래규모가 상승한 형태다. 온라인 쇼핑이 유통 강자로 군림하자 신세계를 필두로 오프라인 대형마트 강자들도 온라인사업에 두드러진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먼저 신세계몰, 이마트몰 운영하는 신세계는 지난 1월 온라인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업계 1위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온라인몰인 신세계몰에 프리미엄 식품관을 입점 시켰다. 홈플러스도 지난 5월 신선식품 및 가공식품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자사 인터넷쇼핑몰의 상품구색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2013년 온라인 종합쇼핑몰 1위로 올라서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이밖에 롯데슈퍼는 롯데닷컴과 G마켓에 입점했으며 농협NH쇼핑은 CJ몰에 입점했다. ◆ A(advance):11번가의 약진 및 온·오프라인과의 제휴 온라인쇼핑 시장의 마케팅 경쟁 속에서 오픈마켓 업체 빅3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11번 가를 비롯한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 업체들의 약진 비결은 2009년 무조건적인 매출상승을 따르기보다 기존 온라인 쇼핑시장의 문제점을 타파하는 획기적인 시스템들을 도입했다. 2010년 본격적인 상반기 소비자 혜택 강화를 위한 ‘마케팅 올인 시대’를 선포하면서 이뤄진 것. 지난 4월 ‘11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으로 포문을 연 뒤 할리데이비슨, 우주여행 등 유니크한 상품들을 선보이며 온라인몰의 중저가 이미지를 고급스럽게 변모하는 노력을 시행했다. 온라인 속으로 오프라인이 들어오는 제휴사업도 왕성해졌다. 11번가의 경우 지난 5월부터 AK백화점에서 패션 브랜드 상품 3만개를 판매하고 있다. 옥션은 옥션마트시스템(AMS)을 구축하고 홈플러스, 롯데마트를 입점한 바 있으며 11번 가 역시 롯데마트와 입점을 논의 중이다. ◆ S(Sport):월드컵, 스포츠, 캠핑 관련 상품 증가 e몰에서는 상반기 스포츠를 빼놓을 수 없는 대목이다. 1~3월에는 동계올림픽에 참가해 돌풍을 일으킨 김연아는 물론 이승훈, 모태범 등의 금메달 리트스들의 열광으로 인해 스케이트와 스키 용품들이 대중화 바람을 탔다. 11번가에 따르면 평년 대비 40% 가량이나 그 수요가 대폭 늘어났으며 동계올림픽의 흐름을 타고 월드컵 시즌 응원용품들이 그 자리를 이어갔다. 붉은 색상의 티셔츠는 물론 야광뿔, 부부젤라 등의 월드컵 응원용품 등은 11번가의 일평균 4천개 가량 판매됐으며 대량으로 물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많았다. 월드컵 막바지부터는 휴가를 앞세운 레포츠 상품들이 판매 호조를 불러오고 있다. 특히 1박2일 TV프로의 인기와 더불어 캠프족들의 수요가 늘면서 캠핑용품에 대한 매출이 급상승해 6월 들어 주간 평균 1만5천여 건이 판매되고 있다. ◆ I(Iphone):아이폰 스마트폰 관련 용품 인기 아이폰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열풍’이 불면서 온라인몰에서는 스마트폰 케이스나 액정 보호대, 거치대, 전용 스피커 등도 대거 인기를 끌었다. 온라인몰들은 스마트폰 관련 상품뿐 아니라 ‘모바일 쇼핑 사업’에 적극 뛰어들었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제약이 없어지자 모바일 쇼핑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중점을 둔 것. 소셜네트워크(SNS)를 이용한 마케팅도 두드러졌다. 11번가는 블로그나 카페에 직접 쇼핑정보를 제공하는 ‘11번가 2NE1 웹 위젯’ 서비스를 4월 개시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11번가의 쿠폰·적립행사, 광고모델 2NE1 이미지·CF동영상을 네티즌에게 전달하고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했다. 또 6월 초 모바일 웹,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을 오픈해 일평균 5천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최근 트위터를 통해서도 오픈한 상태다. ◆ S(staple foods): 쌀·과일·채소 등 주요 식품 온라인 시장 확대 온라인을 통해 쌀은 물론 과일, 생선, 채소 등 주요 식품들의 온라인 구입도 상반기 눈에 띄게 급증했다. 1~3월 전국의 이상기온 현상으로 인해 오프라인에서는 생선, 과일, 야채 등의 가격이 급등한 것과 달리 온라인에서는 신선 제품들이 할인점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았을 뿐만 아니라 현지 직배송 등의 배송 시스템을 개선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7세 女兒 성폭행 당한 서울 장안동, 빽빽한 주택가에 CCTV 한대도 없어

    7세 女兒 성폭행 당한 서울 장안동, 빽빽한 주택가에 CCTV 한대도 없어

    서울 장안동의 7세 여아 성폭행 범죄 현장 일대가 폐쇄회로(CC)TV조차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방범 사각지대’인 데다 경찰이 사건을 축소보고한 정황까지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동대문경찰서는 28일 범인 몽타주를 공개하고 공개수사에 나섰다. 경찰이 작성한 몽타주를 보면 용의자는 173㎝ 정도의 키에 마른 체격이고, 처진 눈썹에 쌍꺼풀이 있는 눈과 펑퍼짐한 코, 갸름한 얼굴을 하고 있다. 범행 당시 용의자는 ‘A.P.C’라는 흰 글씨가 새겨진 검은색 반소매 티셔츠와 청바지, 흰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경찰은 용의자가 배달용 오토바이를 타고 왔다는 점에 주목, 장안동 일대 250여개 자동차 부품상과 음식점, 이삿짐센터 등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용의자를 제보하려면 국번 없이 112 또는 동대문서 수사전담팀(02-959-0112)에 연락하면 된다. 서울신문이 이날 피해자 A(7)양 집 근처를 살펴본 결과 이 일대는 1~3층 주택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전형적인 주거밀집지역이었다. 차량 한 대가 겨우 다닐 수 있는 좁은 골목이어서 경찰이 모든 지역을 순찰하면서 적극적으로 방범활동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보였다. 더 큰 문제는 방범용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예방은 물론 범죄 발생 후 도주하는 범인을 추적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인근에 있는 초등학교 정문과 후문에 방범용 CCTV 2대가 설치돼 있을 뿐 주변 주택가에서는 CCTV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경찰에 따르면 이 지역은 장안로와 천호대로, 한천로 및 중랑천 둑길이 이어져 있고, 동부간선도로가 인접해 있어 범인의 도주가 용이하다는 점 때문에 대낮에도 오토바이 날치기 사건이 빈발한 곳이었다. 한편 동대문서가 피해자 진술이나 진료의사의 소견을 제대로 듣지 않고 상급기관에 ‘성폭행 미수 사건’으로 축소 보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서울지방경찰청이 감찰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청 상황실도 경찰청 본청에 이 사건에 대한 보고를 일부 누락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대낮 서울서 또 ‘김수철 사건’

    ‘김수철 사건’이 일어난 지 불과 20일 만에 또다시 대낮에 한 남성이 일곱살짜리 여자아이를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26일 낮 12시30분쯤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장안동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친구 2명과 놀고 있던 초등학교 1학년인 A(7)양에게 “나하고 집에 가서 놀자.”며 꼬드겨 인근의 A양 집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집안으로 들어간 이 남성은 A양을 갑자기 덮치면서 성폭행범으로 돌변했다. 그는 성폭행 도중 A양이 울며 고통을 호소하자 들킬까 두려워 A양을 남겨 둔 채 집안에서 금 2돈과 현금 1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다행히 A양은 장애가 생길 만큼 큰 상처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양은 침착하게 부모에게 상황을 전했고, A양의 아버지가 사건 발생 30여분 뒤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 당일이 수업이 없는 토요일이어서 A양은 집 앞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동대문서 관계자는 “아이가 ‘오토바이를 타고 검은 티셔츠를 입은 30대 남성’이라고 진술했다.”며 이 남성에 대해 성폭행(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강력계 형사 4개팀과 기동대, 방범순찰대 등을 동원해 증거수집과 탐문수색을 실시하는 한편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 도주한 이 남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또 경찰은 인근지역 성폭력 우범자 및 동일수법 전과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e몰 상반기 히트 키워드, ‘이상기후·스포츠·매스티지’

    e몰 상반기 히트 키워드, ‘이상기후·스포츠·매스티지’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디앤샵은 올 상반기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 히트 키워드로 ‘이상기후’, ‘스포츠’, ‘매스티지(비교적 값이 저렴하면서 감성적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고급품을 소비하는 경향)’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030 여성이 주 고객인 디앤샵에서는 ‘이상기후’와 관련한 아이템들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김연아 선수 금메달 소식과 남아공 월드컵까지 전 국민적 스포츠 열풍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매스티지(Masstige) 상품을 추구하는 실속형 소비 트랜드도 상반기 히트상품 판매량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상기후, 이례적 상품 인기 올 상반기 이상기후가 봄에 해당되는 4월까지 영하의 날씨와 폭설이 이어져 상반기 내내 양털부츠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디앤샵의 경우 양털부츠 ‘베어파우’가 상반기 전체 판매금액 1위, 판매량 8위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 상한가를 실감케 했다. 5월까지 이어진 저온 현상과 잦은 비 소식은 여성들의 대표적인 봄철 의류보다 바람막이 점퍼, 레깅스, 가디건 등 체온을 유지에 좋은 간절기 아이템 판매량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현상은 시즌 상품보다 오락가락한 날씨에 대처하기 위해 실용적인 상품으로 소비자 심리가 몰렸기 때문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온라인몰, 스포츠 열풍! 올 상반기에는 전 국민적 관심을 받은 스포츠 이벤트가 연이어 열리면서 온라인몰에서도 관련 상품의 인기가 높았다.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 관련 상품이 큰 관심을 받았다. 정식 라이센스 상품인 ‘김연아 테디베어’, ‘김연아 테디베어 티셔츠’ 등은 판매 개시와 더불어 디앤샵 내부 검색어 1위에 올랐으며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이 확정된 2월 말까지 디앤샵 인기 검색어 상위권에 관련 검색어가 지속적으로 랭크됐다. 이러한 스포츠 열풍은 2010 남아공 월드컵으로 이어져 6월 판매량에 큰 영향을 미쳤다. 6월 스포츠 카테고리 판매순위에서 ‘월드컵 응원티셔츠’가 4위에 올랐으며 응원도구인 ‘붉은악마뿔 헤어밴드’는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거리응원에 나서는 사람이 많아짐에 따라 야광 응원 상품, 물티슈(전체 판매량 5위) 등 관련 상품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류 상반기 판매량 순위 10위를 모두 청바지, 티셔츠, 카디건 등 실용적인 캐주얼 의류가 차지한 것도 이례적이다. 허리가 고무줄로 처리돼 누구나 입을 수 있는 밴딩스키니 팬츠(전체 판매량 1위)와 나염 반팔 티셔츠(전체 판매량 2위)도 대표적이다. 월드컵을 앞두고 거리응원과 같은 야외활동이 많아져 활동성을 강조한 바지와 이지 캐주얼이 높은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슈즈 역시 ‘킬힐’보다는 보다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웨지힐 슈즈와 플랫슈즈 등이 매출 면에서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브랜드+실속, 매스티지 상품 인기 올 상반기에는 MCM, 시슬리, 세인트스 코트 등 합리적인 매스티지(Masstige) 브랜드의 패션 잡화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최근 온라인몰 소비자는 접근이 힘들고 ‘짝퉁’ 이슈에 취약한 고가의 명품이나 신뢰도가 낮은 저렴한 상품보다는 브랜드와 합리적인 가격대를 함께 만족시키는 실속 명품을 선호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슬리 쇼퍼백’의 경우 디앤샵 상반기 전체 판매금액 순위 중 3위를 차지했을 만큼 인기를 누렸으며 세인트스코트 백(전체 판매금액 5위), MCM 꼬냑 비세토스(전체 판매금액 6위)가 뒤를 이었다. 이러한 제품은 캐주얼 의류부터 오피스 의상까지 실용성이 높은 것이 가장 큰 인기요인으로 해석되는 부분이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도시와 길] 서울 이태원길

    [도시와 길] 서울 이태원길

    ‘밤 깊은 이태~원 불빛 속에서/젖어버린 두 가슴~/떠나갈 사람도 울고 있나요/보내는 나도 우는데/새벽 찬 바람은 가슴 때리고~/쌓인 정을 지워 버려도/아~ 못 다한 사랑에 외로운 이 거리/잊지는 말아요 이태원 밤 부르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하면 왠지 슬픈 일들이 먼저 떠오른다. 외국인과 내국인들이 부대끼며 살아가며 생기는 온갖 해프닝들 때문이다. 적잖은 시골 사람들은 동네 이름이 우리 말이 아닌 영어에서 왔다고 여긴다. 이방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서 그렇다. 얽히고 설킨 사람들이 더러는 다툼을 벌여, 어느 햄버거 가게를 무대로 ‘이태원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스크린에 올라가기도 했다. 그러나 엄연한 한국 지명이다. 한국전쟁 60돌을 맞은 2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엔 활기가 넘쳤다. 다만 건너편 미군부대가 둥지를 옮긴 뒤엔 상권이 움츠러들 것이라는 걱정만 조금 감돌았다. 사단법인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박태신(57) 부회장은 “디즈니랜드 같은 큰 명소로 가꾸면 외국인들이 여전히 자주 찾아오겠지만, 그냥 공원으로 만들면 아무래도 밋밋해서 인근 이태원 상권까지 위축될 것 같다.”고 사뭇 진지하게 말했다. 이태원로는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에서 한강진역에 이르는 1.4㎞ 구간을 가리킨다. 영문, 일어 등으로 이국적인 냄새를 물씬 풍기는 점포 2400여개가 자리했다. 하루 4500~5000여명의 외국인들이 이태원을 찾으면서 연간 매출이 9억달러(약 1조 1000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초입엔 ‘한국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Welcome to Korea)’라는 글씨를 담은 큼지막한 아치가 손님들을 반긴다. 달아오른 월드컵 분위기에 맞춰 박지성(29) 등 한국 축구대표 등번호를 새긴 빨간 ’붉은 악마’ 티셔츠와 리오넬 메시(23) 등 월드스타 유니폼이 옷가게를 장식하고 있었다. 이태원로 중간쯤 지나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3번 출구 쪽 낡은 상가 건물엔 이국적인 음악소리가 떠들썩했다. 시멘트 조각이 떨어진 낡은 계단을 오르자 복도에 나이지리아에서 왔다는 남녀 4명이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다가 ‘하이, 웰컴(Hi, welcome)’을 외쳤다. 이 상가가 있는 이태원1동 이화시장 쪽은 아프리카 이주민이 많이 살아 ‘아프리카 거리’로 불린다. 건물 2층에는 아프리카인이 운영하는 옷가게와 식료품점, 미용실 등 가게 10여개가 늘어서 있었다. 차이나타운 못잖은 공동체이다. 이곳에서 무역업을 한다는 팰릭스(36)는 “고국인 나이지리아에 사는 한국인은 8000명이나 된다. 기술력이 빼어나고 똑똑해 인기인데, 이곳 사람들은 우리를 싫어한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태원 1·2동과 한남·보광동을 낀 이태원로에 거주하는 아프리카 국적 구민은 740여명이다. 경기도 일대 공장에 주소를 두고 주말에 이태원을 찾는 이들을 더하면 1000명을 넘는다. 외국인 거주자 2337명에 견주면 얼마나 급변하고 있는가를 실감나게 한다. 신발가게를 운영하는 켄(38·나이지리아)은 “천안과 평택, 파주 등지를 돌아다녔지만,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사려고 해도 대뜸 ‘없어, 없어’란 대답을 들었는데 이곳에서는 이런 스트레스를 받을 일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이태원 거주 아프리카 출신 가운데 나이지리아가 284명으로 가장 많다. 단일 국가로서도 미국(290명)에 이어 두번째다. 통계청이 조사한 장단기 체류 외국인 현황에 따르면 국내 아프리카인은 모두 7191명이다. 다른 대륙의 나라들과 달리 한국에는 여전히 낯선 땅인 아프리카 사람들이 생활에 유용한 사업정보, 주거정보 등을 쉽게 얻을 수 있어 자연스럽게 몰린다는 것이다. 한 부동산업소 직원은 “외국인이 하루 2~3명쯤 전세(rent)나 땅 시세를 알아보려고 찾아온다.”고 귀띔했다. 영화(榮華)를 누렸지만 이런저런 변화 탓에 그늘도 생겼다. 1970년 경기 양주군에서 집을 옮겨 이태원에서 아들 부부와 함께 40년째 산다는 박영환(88) 할아버지는 “이태원 사람들끼리는 몇년 전까지만 해도 시골 풍습을 갖고 상부상조하는 분위기였지만 이젠 아래·위에 거주하면서도 서로를 모른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박태신 부회장은 “2000개가 넘는 업소 대표들 가운데 회원으로 가입한 인원은 고작 300여명뿐이다.”면서 “경기침체 등으로 이래저래 관리가 소홀해져서인데, 인터넷 홈페이지를 새로 만드는 등 부활을 꾀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도 공공기관과 대학에서 이태원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탐구하기 위해 자료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다문화 시대를 맞아 갖가지 사연을 지닌 외국인과 한국인들이 거리낌없이 용광로처럼 녹아 스며드는 곳이라 눈길을 끌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이다. 아직도 이태원 연가는 잊히지 않았다. ‘밤 깊은 이태~원 안개 속에서/말이 없던 두 사람~/어디서 들리는 사랑 노래는/슬픔만 더해 주네요~/새벽 찬 바람이 등을 밀어도~/고개 돌려 뒤돌아 보던/아~ 마지막 그 모습 남겨진 이 거리/잊지는 못해요 이태원 밤 부르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2010년 우리에게 광장이란

    하나였다. 1만 3207㎡(약 4000평) 면적의 서울광장, 이곳을 가득 메운 6만 5000여명의 시민들. 모두 한 덩어리가 됐다. 승리에 환호할 때도, 경기 종료 뒤 아쉬움에 눈물을 쏟아낼 때도 ‘우리’였다. 남녀노소, 진보성향의 젊은이들과 보수성향의 노년층, 외국인까지 다 함께였다. 세대, 이념, 인종이 다른 이들이 한 공간에 모여 ‘대~한민국’을 외칠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일까. 또 월드컵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광장이 단순히 축제·놀이 공간에서 소통·통합의 장으로 거듭나 이제는 세대, 이념, 인종 등 여러 갈등과 반목을 치유하는 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천안함 사태로 초래된 보혁갈등, 6·2지방선거로 드러난 지역갈등 등을 끌어안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는 것이다. 또 소통·통합의 밑거름인 희생·양보정신을 싹 틔우는 순기능을 낳았다는 분석이다. 지난 보름간 월드컵 거리응원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을 통해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우루과이와의 16강전이 열린 26일 밤 울산, 여수, 안양, 서울에서 삼성동 코엑스로 응원 온 8명의 가족들이 있었다. 이들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소통과 화해의 자리를 마련했다. 6·2지방선거 때 서로 지지하는 정당이 달라 갈등을 겪었기 때문이다. 고성이 오가고, 아예 몇주 간 말문을 닫기도 했다. 배동진(41·서울 송파구)씨는 “서로 다른 이념과 성향을 가진 것을 인정하고, 거리 응원을 통해 울고 웃다보니 자기 주장을 굽히고 양보하며 가족 간 동질감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천안함으로 분열된 사회 분위기 속에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군복을 입고 거리로 나온 노병들도 있었다. 이들은 “남과 북이 하나 돼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서 “젊은이들과 한데 어울리며 그들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2002년 4강신화를 통해 한국에 호감을 느낀 뒤 한국 남성과 결혼한 외국인 여성들도 만났다. 이들은 월드컵을 통해 ‘리얼 코리안’임을 깨달았다고 했다. 국가대항 스포츠 행사를 매개로 한국인으로서의 동질감과 정체성을 확인했던 것이다. 필리핀인 비너스(31)는 “아르헨티나 전 패배 때 골이 들어간 순간 눈물이 핑 돌았다. 그 순간 정말 ‘내가 한국인이 됐구나.’하고 느꼈다.”고 말했다. ‘우리는 하나’라고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북한팀을 응원하던 탈북자들의 모습도 경기내내 보는 이의 마음을 짠하게 울렸다.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사회적으로 갈등과 대립을 야기하는 이슈가 나타났을 때 이번에 보여준 통합 에너지가 성숙한 모습으로 대처할 수 있는 순기능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이 일체감, 동질감, 소속감을 정치·사회 등 일상에 지속적으로 반영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도 “이번 월드컵은 이념, 세대 등 갈등으로 반목하던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경험이 소통과 화합의 밑거름인 희생·양보정신의 싹을 틔운 것”이라고 평가했다. 백민경·윤샘이나기자 white@seoul.co.kr
  • 강민경, 디즈니랜드 여행 사진 공개 ‘깜찍’

    강민경, 디즈니랜드 여행 사진 공개 ‘깜찍’

    그룹 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일본 여행 사진을 공개했다. 강민경은 지난 27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같은 그룹 멤버 이해리와 함께 일본 도쿄 디즈니씨에 다녀온 사진을 게시했다. 특히 이번 여행은 두 멤버가 데뷔 후 처음 가진 휴가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에서 강민경은 각기 다른 장소에서 남다른 패션센스로 눈길을 끌었다. 강민경은 디즈니씨에서는 파란색 오프숄더 티셔츠에 흰색 숏팬츠를 입어 날씬한 각선미를 드러냈으며 또 일본의 거리에서는 회색 남방과 청 숏팬츠를 매치해 매끈한 복근과 몸매를 과시했다. 또 디즈니랜드에서는 “비가 와도 디즈니랜드는 놓칠 수 없다.”는 글과 함께 이해리와 검은색 미키마우스 우비를 쓴 사진을 올려 휴가를 만끽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을 본 팬들은 “두 사람 모두 너무 귀엽다.”, “강민경은 가만히 있어도 화보다.”, “두 사람 여행가는데 따라 가고 싶다.”, “강민경은 여신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비치는 지난 5월 6일 미니 앨범 ‘INNOCENCE’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시간아 멈춰라’로 인기몰이 중이다. 사진 = 강민경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서은혜 인턴기자 eune@seoulntn.com
  • 박지성 김밥 vs 이청용 도시락

    박지성 김밥 vs 이청용 도시락

    ‘박지성 김밥-이청용 도시락이 한판 승부를 펼친다.’ 우리 축구대표팀의 간판 선수인 박지성과 이청용이 경기장 밖에서 자웅을 겨루고 있다. 각자 편의점 업계의 양대 라이벌 ‘GS25’와 ‘훼미리마트’의 PB(개별브랜드)상품 모델로 활동하기 때문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지난 4월 일찌감치 박지성과 손잡고 삼각김밥과 생수, 소시지, 아이스크림 등으로 구성된 ‘박지성 시리즈’를 판매하고 있다. GS25 측은 평소 박 선수의 털털한 취향을 고려해 맞춤 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삼각김밥(1000~1200원)은 기존 삼각김밥보다 50%가량 양을 늘리고 내용물도 두 배 이상 더 넣어 크게 만들었다. 박지성 시리즈는 대표팀의 선전에 힘입어 출시 이후 지금까지 70억원 넘게 팔렸다. 일반 제품들에 비해 2배 정도 판매량이 많게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한국팀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23일 나이지리아 전 때 삼각김밥은 수도권에서만 전주일 대비 122% 늘어난 4만개가량이 팔렸다. 김재호 GS25 상품기획팀장은 “12일 그리스전에서 박지성 선수가 환상적인 쐐기골을 넣자 박 선수의 사진과 영문 이름이 새겨져 있는 티셔츠와 함께 시리즈 상품이 금방 동이 났다.”고 전했다. 편의점 업계 1위인 보광훼미리마트 역시 이에 질세라 ‘이청용 시리즈’를 내세워 맞불을 놓고 있다. 지난 3일부터 ‘블루드래곤’이라는 이름으로 도시락, 햄버거, 치킨 등 7종의 상품을 팔고 있는 것이다. 이청용 상품 역시 편의점의 대표상품들로 구성했다는 게 업체의 설명. 이청용 도시락의 메뉴는 우리 대표팀이 화끈한 경기를 펼쳐 달라는 의미에서 불닭도시락(2800원)을 골랐다. 현재 블루드래곤 역시 이청용 선수의 인지도에 힘입어 동종 제품보다 평균 30% 넘는 판매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판매량은 하루 평균 8만 6000여개 정도로, 나이지리아 전 때에는 10만 6000여개가 팔려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장영생 보광훼미리마트 상품본부장은 “17일 아르헨티나 전에서 전반 종료 직전 만회골을 터뜨리는 등 이청용 선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기가 상당하다.”면서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이청용 선수를 내세워 맥주 및 안주류, 스낵 패키지 기획 상품, 응원용 폴리백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장마철 기분 꿀꿀해? 쿨~한 멋으로 UP!

    장마철 기분 꿀꿀해? 쿨~한 멋으로 UP!

    꿉꿉하고 우울해지기 쉬운 장마철에는 경쾌한 패션으로 기분을 끌어올리는 것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는 비결이다. 비가 많이 내리는 도시에서 자살률이 높게 나오는 통계가 보여주듯 장마철에는 기분이 처지기 십상이다. 그 때문에 장마철에 사랑받는 색깔은 눈에 확 띄는 형광(네온)색이다. ●형광색 T·운동화로 시원하게 컨버스는 형광색 티셔츠와 운동화를 출시했다. 튀는 네온색을 착용할 때 위, 아래 같은 색을 입으면 촌스러울 수 있으므로 형광 오렌지 티셔츠를 입을 경우 형광 녹색 신발을 신어준다. 장마철에는 빗물에 젖어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 긴 바지보다는 신축성 있는 소재의 반바지가 제격이다. 형광색은 시야가 좁아지는 빗길 운전자의 눈에 잘 띄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EXR와 K2는 접이식 우산과 함께 장마철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초경량 방수 재킷을 내놓았다. EXR의 바람막이 재킷은 작게 접을 수 있어 휴대가 간편하며 나일론 소재로 가볍고 착용감도 우수하다. 모자가 달린 경쾌한 디자인에 색깔도 빨강, 파랑 등 밝은 원색이다. K2의 ‘엔트란드 재킷’을 입으면 우산이나 우의를 따로 챙길 필요가 없다. 방수와 투습 기능이 탁월한 초경량 엔트란트 원단을 사용했으며 모자는 탈부착할 수 있다. 이때 재킷 안에는 통풍성이 우수한 메시 원단이나 쿨맥스 소재의 제품을 입는 것이 좋다. 면이나 마 소재는 비에 젖으면 잘 마르지 않고 쉽게 구김이 가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방수재킷·장화 우천시 필수품 LG패션 마에스트로는 속건 기능을 갖춘 ‘쿨 퍼펙트’ 제품과 차가운 느낌을 주는 냉감 가공 소재를 쓴 ‘쿨 젤라또’ 제품을 내놓아 인기다. 가벼운 소재로 제작된 정장과 바지 등의 ‘쿨 퍼펙트’ 제품은 옷 자체가 뛰어난 건조능력을 갖췄다. LG패션 마에스트로의 김태현씨는 “장마철에 시원한 느낌을 주는 기능성 제품은 불쾌지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장마철 필수품으로 장화를 빼놓을 수 없다. 올여름에는 화려한 디자인이 가미된 장화가 레인부츠라는 이름으로 업체별로 5배 이상 판매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해외 구매 대행 쇼핑몰인 아이하우스 노미정 팀장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패션 소품으로 착용하면서 유행하기 시작한 레인부츠는 장마철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신는 패션 소품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재범, 강남에 떳다!... 흰티에 청바지 ‘깔끔남’ 모습

    재범, 강남에 떳다!... 흰티에 청바지 ‘깔끔남’ 모습

    박재범이 강남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한 네티즌은 자신의 포털사이트 블로그에 서울 청담동 한 일식집에 모습을 드러낸 재범의 사진을 게재해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 재범은 청바지에 하얀 티셔츠로 깔끔해 보이는 의상을 입고 입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다. 재범은 가족들, AOM 비보이 팀원들과 함께 식사를 즐겼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웃고 있는 재범 너무 보기 좋다. 영화 잘 찍길 바란다.”, “흰 티셔츠가 잘 어울린다.”, “한국에서 계속 머물렀으면 좋겠다.” 등 그의 모습에 반가움을 표했다. 재범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대본 리딩. 웃는 날까지 나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글을 올려 ‘하이프네이션’ 촬영 준비에 박차를 가했음을 알렸다. 영화 ‘하이프네이션’은 비보이 세계챔피언과 미국에서 온 비보이팀간의 대결을 담은 영화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재범, 강남에 떳다!... 흰티에 청바지 ‘깔끔남’ 모습

    재범, 강남에 떳다!... 흰티에 청바지 ‘깔끔남’ 모습

    박재범이 강남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한 네티즌은 자신의 포털사이트 블로그에 서울 청담동 한 일식집에 모습을 드러낸 재범의 사진을 게재해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 재범은 청바지에 하얀 티셔츠로 깔끔해 보이는 의상을 입고 입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다. 재범은 가족들, AOM 비보이 팀원들과 함께 식사를 즐겼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웃고 있는 재범 너무 보기 좋다. 영화 잘 찍길 바란다.”, “흰 티셔츠가 잘 어울린다.”, “한국에서 계속 머물렀으면 좋겠다.” 등 그의 모습에 반가움을 표했다. 재범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대본 리딩. 웃는 날까지 나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글을 올려 ‘하이프네이션’ 촬영 준비에 박차를 가했음을 알렸다. 영화 ‘하이프네이션’은 비보이 세계챔피언과 미국에서 온 비보이팀간의 대결을 담은 영화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주말 데이트] 한국인 첫 시카고예술대 名博 이성순 소마미술관 명예관장

    [주말 데이트] 한국인 첫 시카고예술대 名博 이성순 소마미술관 명예관장

    이성순(67) 소마미술관 명예관장은 지난달 22일 건축가 프랭크 게리, 현대미술가 제프 쿤스, 작가 고(故) 루이스 부르주아·에드워드 호퍼 등과 같은 반열에 올랐다. 한국인 최초로 모교인 미국 시카고예술대학에서 세계적인 작가들에게 수여하는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것이다. 외국인으로는 두 번째였다. 244년 역사의 시카고예술대학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대학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그는 이화여대 미대를 졸업하고 남편과 어린 남매를 두고서 1976년 미국으로 혼자 유학을 떠났다. 한 세대가 바뀔 만큼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결혼한 여성이 홀로 외국에서 사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다. “학생 때부터 공부해야겠다는 열망이 강했고 책으로만 보던 현대미술을 현장에 가서 느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동생이 먼저 유학을 떠난 데다 친정어머니가 아이들을 맡아주셔서 조금은 마음 편하게 유학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이 관장은 회고했다. 당시 시카고 예술대에는 한국인이 달랑 3명밖에 없었지만, 현재는 한국인 담당 학생처장을 따로 둘 정도로 유학생 숫자만 350여명으로 늘었다. 한국인 졸업생으로는 이 관장 외에 홍상수 영화감독이 유명하다. 그는 모교인 이화여대에서 2008년 정년퇴직을 한 뒤 서울 방이동 소마미술관의 명예관장직을 맡았다. 하지만 이 관장은 학생들을 가르친 교수이기 이전에 ‘몬드리안 추상화를 앞서는 아름다운 한국 보자기’의 매력을 세계에 알린 섬유예술가다. 조각보로 커튼을 만들어 꾸민 그의 집은 화보 촬영을 자주 할 정도로 유명하다. 그는 흰 모시를 조각조각 이어 붙여 커튼, 천장 장식, 캐노피 등 다양한 예술품을 선보였다. 17차례 개인전을 열었고 200회 이상 초대전시회에 참여했다. 2000년 교환 교수로 다시 시카고예술대를 찾았을 때 이 관장은 “공예가가 화가와 똑같을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염색으로도 그림과 같이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발판으로 보자기의 현대화에 앞장섰다. 전통에 머무르면 전승공예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시카고예술대의 토니 존스 총장은 이 관장의 이러한 노력을 “한국 문화의 DNA였던 보자기로 새로운 언어와 톤을 창조했다.”고 평가했다. 소마 미술관장으로서 그의 꿈도 크다. 지난 4월 소마미술관에서 열린 ‘아시아 현대 미술상’의 첫 수상자로 태국의 미디어아트 작가 아피찻퐁 위라세타꾼을 선정했다. 아피찻퐁은 연이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까지 챙겨 아시아 현대 미술상의 권위를 높였다. 오는 9월5일까지는 에이즈로 31살에 요절한 미국의 팝 아티스트 키스 해링(1958~1990)의 20주기 기념 전시가 열린다. 해링은 기어 다니는 아기, 눈 세 개짜리 인간, 양성인간, 가슴이 뻥 뚫린 사람 등 자신의 아이콘(icon)이 된 이미지를 단순명쾌한 검은 선으로 그려냈다. 10여년간 짧게 활동하며 탄생과 죽음, 사랑과 성, 전쟁 등의 보편적 주제를 애니메이션 같은 이미지로 표현한 해링의 아시아 최대 규모 전시다. 이 관장은 “키스 해링은 상식적인 그림을 뛰어넘는 작가로 책받침, 티셔츠, 책갈피 등 각종 문화 상품으로도 인기가 높았다.”고 소개했다. 그의 목표는 88서울올림픽 25주년과 30주년이 되는 2013년과 2018년에 세계인의 이목을 올림픽 조각공원과 소마미술관에 다시 집중시키는 것이다. 솔 르윗, 세자르 발다치니 등 21세기 스타 조각가들이 꾸민 조각공원의 대형 조각 작품을 재점검하는 심포지엄을 열고, 새로운 작품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작품 활동도 손에서 놓지 않고 있다. 모시로 작업하는 이 관장은 손으로 짠 국산 모시 대신 어쩔 수 없이 기계로 짠 중국 모시를 쓴다. 값이 10배 이상 차이가 나는 탓이다. 이미 프랑스에서는 모시로 착각할 만한 신소재를 개발했다더라며 아쉬워했다. 젊은 세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보자기를 더욱 현대화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올해 10월에는 프랑스 파리, 내년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전시회가 예정되어 있다. 이 관장은 “예술가는 정년퇴직이 없다.”며 씩씩하게 웃어 보였다. 글 사진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온라인 몰 조사, ‘월드컵 특수’ 상품 16선 선정

    온라인 몰 조사, ‘월드컵 특수’ 상품 16선 선정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옥션은 원정 사상 첫 16강 진출을 기념해 월드컵 특수 상품 16선을 선정했다. 월드컵 경기가 한국 시간으로 오후부터 시작하는 관계로 국가대표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게 응원하며 먹고, 보는 상품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옥션은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의 판매량을 기준으로 월드컵 특수를 누린 제품을 집계한 결과, 국가대표 유니폼을 비롯한 월드컵 응원 붉은 티셔츠가 총 5만5000여 장이 판매돼 1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첫 경기였던 그리스전인 지난 12일, 일주일 전부터 ‘월드컵 티셔츠’, ‘붉은악마 티’ 등이 옥션 키워드 검색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면서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반영됐다. 인기를 누린 응원용품은 야광 뿔 머리띠(2위)로 한국 경기가 늦은밤과 새벽 시간대에 진행되면서 1만7000여 개의 판매고를 올리며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이와 함께 야광 팔찌 등 야광 응원용품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응원용 막대풍선(4위)은 1만2000 세트나 판매됐으며 문신스티커(7위, 7100개)는 작년 동기 대비 무려 7배 나 급증했다. 그 밖에 응원 두건 및 수건(9위, 4200개), 붉은 색 쿨토시(10위, 3700개) 등 응원에 필요한 용품들이 호황을 누렸다. 특히 올해 새롭게 떠오른 응원용품으로는 단연 부부젤라(12위, 2400개)다. 이번 월드컵의 상징으로 부상한 부부젤라는 옥션에서 인기리에 판매된 것은 물론 16강에 진출한 23일에는 전체 키워드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남아공 월드컵 공인구인 자블라니의 인기도 뜨겁다. 옥션에서는 자블라니(15위, 1600개)가 지난 21일 판매 인기 베스트 100코너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응원용품뿐만 아니라 먹거리가 판매증가세를 보였으며 디지털기기 등도 월드컵 특수로 65% 가량 크게 증가했다. 옥션 마케팅 담당 김태수 실장은 “이번 월드컵 경기의 경우 일찍부터 관련 제조사들이 판촉활동을 펼친데다 단체 응원을 하기 좋은 저녁 시간대 경기가 많아 응원용품, 먹거리, IT기기 등 다양한 상품들이 인기를 누렸다.”며 “원정 사상 첫 16강 진출이라는 성과에 이어 국가대표팀 승전보가 이어지는 경우 관련 상품 판매량도 더 호조를 띨 것”으로 예상했다.이번 옥션의 월드컵 특수 상품 16선은 올 6월 한 달 동안의 옥션 판매량, 작년 동기간 판매량 증가추이, 6월 한 달 동안의 옥션 키워드 검색 순위, CM(카테고리매니저) 추천을 고려해 선정됐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