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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 패치 뒤 공개된 수영장파티 리신 등 스킨 4종, 모아서 살펴보니

    롤 패치 뒤 공개된 수영장파티 리신 등 스킨 4종, 모아서 살펴보니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점검이 끝난 뒤 라이엇게임즈는 롤 패치에 따른 ‘수영장파티 리신’ 등 4종의 새로운 스킨을 공개했다. 롤 패치 뒤 먼저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수영장파티 리신’이다. 리신은 뜨거운 태양빛이 내리쬐는 해변가 파라솔 아래에서 선베드에 기대 앉아 여유로운 표정으로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4종의 스킨 가운데 가장 많이 선택되는 챔피언이라는 점 때문에 구매율 또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영장파티 리신 외에 공개된 나머지 3종의 스킨은 각각 레넥톤, 레오나, 그레이브즈다. 특히 수영장파티 레오나는 평소 무거운 갑옷을 주로 착용하던 것과 달리 시원한 민소매 티셔츠에 발랄한 해변 스커트를 착용해 세련되고 여성스런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그러나 게임 플레이 모션에 큰 변화가 없어 아쉬움을 남긴다. 육중한 플레이를 중시하는 유저들이 좋아하는 레넥톤은 수상안전요원으로 등장했다. 최신식 선글래스를 끼고 구조요원 복장에 호루라기를 들고 있는 레넥톤의 모습이 새롭다. 특히 궁극기 사용 시 물보라가 나오는 등 모션들의 변화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근육질 캐릭터 그레이브즈는 헤드폰을 낀 채 물총 놀이에 뛰어든 펑키한 모습을 선보였다. 롤 패치에 따른 새로운 스킨 4종은 26일까지 구매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종 주부 40여 일 만에 숨진 채 발견

    우울증을 앓는 50대 가정주부가 집을 나가 실종된 후 40여 일 만에 집 근처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오전 10시 50분쯤 창원시 성산구 대방동 대암산 2부 능선 숲 속에서 이모(58·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씨는 지난달 2일 낮 반소매 티셔츠와 잠옷 바지를 입고 집을 나간 후 사라져 가족들이 경찰에 실종 신고한 상태였다. 이 씨가 발견된 장소는 집과 약 2㎞ 정도 떨어졌으며, 이 씨는 집을 나갈 당시와 똑같은 차림을 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시신이 상당히 부패한 점으로 미뤄 우울증 증세가 있던 이 씨가 집을 나간 당일 집 근처 대암산의 폐쇄된 등산로에 들어갔다가 기력을 잃고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타살 여부를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티셔츠 위에 핀 약초

    티셔츠 위에 핀 약초

    10일 서울 광진구 중곡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티셔츠에 약초 그림 그리기’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약초를 본 뒤 옷 위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생각나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인공기 문양 작품’ 철거 논란

    [생각나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인공기 문양 작품’ 철거 논란

    광주에서 ‘체 게바라 티셔츠 공연’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디자인비엔날레 전시에서 ‘인공기 문양 작품’ 철거 해프닝이 벌어졌다. 표현의 자유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예술에 ‘색깔론’을 덧씌워야 하느냐는 구태의연한 논란이 일고 있다. 광주시는 6일 “전날 개막한 ‘제5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남북 동시입장 기원 국기 디자인전’에 출품된 인공기 문양의 작품 11점을 철거했다”고 밝혔다. 시는 민감한 시국에 자칫 오해를 살 우려가 있고, 다음 번 행사 때 국비 지원을 받아야 하는 만큼 정부의 의중을 살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는 작품을 철거한 지 하루도 안 돼 다시 전시하기로 했다. 이영혜(60)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은 이날 “작가들의 의견을 물은 결과 다시 작품을 전시하는 게 옳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철거와 재전시를 놓고 오락가락하는 촌극을 연출했다. 이 전시를 기획한 강철 디자이너는 “국민의 일체감을 조성하는 데 상징적 역할을 하는 국기를 디자인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싶었다”며 “뒤늦게나마 전시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게 다행”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난달 15일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사회주의 혁명가 체 게바라 얼굴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공연한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지휘자 A씨를 징계하겠다고 그다음 날 발표했다. 시는 보수 언론의 질타를 받자 기다렸다는 듯 중징계 방침을 세웠다가 여론이 부정적으로 흐르자 이를 철회했다. 그러나 A씨는 지난 4일 결국 사임했다. A씨는 사임사에서 자신이 당했던 고통, 예술에 대한 회의, 문화수도 광주의 이중적인 모습을 비판했다. A씨는 “기분 좋게 공연 잘하고 내려왔는데 눈 깜짝할 새 나라를 팔아먹은 중죄인이 돼 있었다”면서 “광주시가 징계방침을 철회한 이후에도 수차례 경위서 작성을 요구하는 등 예술인으로서의 자존심을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시 산하 시립미술관은 지난해 6월 개관 20돌 특별전에 홍성담씨가 출품한 작품이 이명박 전 대통령과 집권당을 비판했다는 이유를 들어 철거하면서 표현의 자유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처럼 정부 눈치 보기와 보수 여론에 떠밀리면서 광주시의 문화예술행정이 갈팡질팡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민주·인권·평화’와 ‘창조 도시’를 지향하는 시정 목표마저 흔들리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제주 40대 주부 실종…학원다녀온 뒤 ‘연락두절’

    제주 40대 주부 실종…학원다녀온 뒤 ‘연락두절’

    제주에서 40대 주부가 실종돼 경찰이 공개 수사에 나섰다. 제주서부경찰서는 6일 “제주시 애월읍에 거주하는 주부 강모(43·여)씨가 이틀째 연락이 닿지 않아 남편이 5일 실종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 20분쯤 제주시 노형동의 한 외국어학원에서 수업을 마치고 나온 뒤부터 연락이 끊겼다. 남편은 아내의 귀가 시간에 맞춰 전화를 걸었으나 휴대전화가 꺼져 있었고 다음날 오전까지 귀가하지 않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된 강씨는 키 165cm에 몸무게 57kg의 보통 체격으로, 실종 당시 파란색 반팔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경찰은 실종 장소 인군 CCTV 분석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진구, 매주 토요일 상설아트마켓… 공연·알뜰시장도

    광진구, 매주 토요일 상설아트마켓… 공연·알뜰시장도

    광진구에 예술가들이 직접 자신의 작품과 재능을 파는 시장이 문을 활짝 열었다.구는 오는 7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6시 군자동 광진광장과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능동로 일대에 예술가의 다양한 창작품을 만나보는 ‘상설 아트마켓’을 연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오는 28~29일에는 지역의 대표 축제 ‘2013 광나루 어울마당 축제’와 연계한 ‘테마별 아트마켓’도 열린다. ‘아트마켓’(Art Market)이란 예술 작가들의 창조적 생활예술품의 전시 및 판매가 이루어지는 시장을 일컫는다. 2011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아 다양한 지역축제와 문화공연, 알뜰시장이 어우러지는 종합예술장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상설 마켓은 ▲미술품, 전통공예, 티셔츠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 ▲그림과 사진, 조각품 등 전문가의 순수예술품과 퀼트, 생활비즈 공예 등 수공예 생활예술품을 전시·판매하는 종합예술장터로 운영된다. 특히 오는 28~29일 열리는 ‘테마별 아트마켓’은 ‘KBS 전국노래자랑 광진구편’과 어울마당 축제가 함께 열려 많은 방문객을 기록할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참여를 원할 경우 광진아트마켓 카페(cafe.naver.com/gjartmarket)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 구 문화체육과로 제출하면 된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이석기 “국정원이 내란 음모 뒤집어 씌워…무죄 판결 날 것” [속보]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은 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내란 음모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 의원은 “국정원, 검찰이 투입하여 꼬박 3일 간에 걸쳐 제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지만 내란 음모를 입증할 증거 한 조각 찾아내지 못했다”면서 “심지어 제 보좌관에 대해 국정원, 경찰 합동 압수수색에서 찾아낸 증거물이 고작 티셔츠 한장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체포동의안에 언급된 지난 5월 모임 발언에 대해 “(모임 장소를) 카톨릭의 절두산 성지라고 한 저의 말이 소위 국정원 녹취록에는 ‘결전 성지’로 둔갑했고, 동지들에게 총과 칼을 가지고 다니지 마시라는 당부의 말이 ‘총기 소지 지시’로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이것이 바로 국정원이 뒤집어 씌운 내란 음모의 실체적 진실”이라면서 “애초부터 목적은 내란 음모 수사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내란 음모 혐의는 무죄판결 날 것”이라면서 의원들에게 거듭 부결처리 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체포동의안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출석해 요구 사유에 대해 설명한 뒤 상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람처럼 앉는 ‘건방진 고양이’ 인터넷 스타됐다

    사람처럼 앉는 ‘건방진 고양이’ 인터넷 스타됐다

    마치 사람처럼 앉는 고양이가 인터넷 스타로 떠올랐다. 특히 주인은 이 고양이의 티셔츠까지 만들어 팔아 나름 짭짤한 수익도 올리고 있다. 화제의 고양이는 러시아에 사는 니키(Niki). 올해 2살된 니키는 귀여운 외모와 사람처럼 앉는 행동으로 이를 자랑하고 싶은 주인 덕에 유명 고양이가 됐다. 사진 공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인스타그램’에 개설된 니키의 팔로워만 무려 7만 8000명. 특히 최근에는 인터넷의 인기를 기반으로 러시아 현지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주인 비타는 “니키는 태어난 직후 부터 가끔씩 이같은 독특한 모습으로 앉았다” 면서 “이후 사람처럼 앉는 자세가 편안하다고 느꼈는지 지금은 매일 이렇게 앉아있다”고 말했다. 주인에 따르면 니키의 또다른 ‘장기’는 마치 미어켓 처럼 서있는 것. 비타는 “니키는 거실, 침실, 화장실, 부엌 등 모든 장소에서 항상 사람처럼 앉아 있다” 면서 “미어켓 처럼 두발로 서있을 때도 많은데 이같은 포즈가 너무 자연스러워 다소 건방져 보일 때도 있다”며 웃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게 변장?”…콧수염, 가짜 코 붙인 도둑질女

    콧수염과 가짜 코를 붙이고 진열해놓은 향수를 훔쳐간 여성의 사진이 공개됐다. 선글라스를 쓰고 해괴한 변장을 한 이 여성은 영국 잉글랜드 솔즈베리에 있는 한 가게에 들어가 샤넬 향수를 집어들고 그대로 도망쳤다고 영국 일간 미러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도둑과 그녀의 친구는 CCTV에 그대로 잡혔다. 경찰은 “지난 7월 22일 오전 10시 30분 두 명의 여성이 가게에 들어와 95파운드짜리 샤넬 향수를 집어들고 그대로 가게를 떠났다”고 발표했다. 또한 “둘 중 한 명은 선글라스를 쓰고 가짜 코와 콧수염을 붙였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그녀들은 가게를 나선 후 짧고 어두운색의 머리카락을 가진 키 180cm 정도의 백인 남성을 만났으며, 그 남성은 검은 티셔츠와 회색 트레이닝 바지를 입고 있었다. 경찰은 이들을 본 사람은 신속히 경찰에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이 여성의 사진을 본 현지네티즌들은 “변장을 하려면 제대로 하지”, “친구에게도 변장 도구를 나눠줘야 하지 않나”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신헌 롯데百 대표 청바지 입은 까닭

    신헌 롯데百 대표 청바지 입은 까닭

    “이제 백화점은 패션 중심으로 갑니다. 먼저 남성 캐주얼에 집중하겠습니다.” 신헌(59) 롯데백화점 대표가 ‘비즈니스 캐주얼’ 전도사로 나섰다. 그가 말하는 ‘젊고 패션이 강한 백화점’은 단순한 마케팅 전략이 아니라 백화점의 사활을 건 미래 경영의 청사진이다. 그는 왜 남성복을 강조하고 있을까. 신 대표는 지난해 2월 취임 이후 “백화점의 경영 위기는 소나기가 아니라 장마다. 튼튼한 우산이 필요하다”고 ‘장마론’을 강조하면서 백화점의 변신을 주문했다. 즉 백화점이 과거 모든 제품을 만날 수 있고 고급스러운 쇼핑 공간이었지만, 이제 찾을 이유가 없는 시장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전자제품 전문 매장과 대형마트, 홈쇼핑, 온라인몰 등이 백화점의 영역을 무너뜨린 상황에서 백화점이 경쟁력을 잃지 않고 남은 것은 패션의류 제품. 여기서 여성 패션은 경기 흐름에 따라 고가품과 중·저가품을 옮겨다닐 뿐 소비가 꾸준하지만 남성 패션품은 경기 호황기의 매출 급증과 불황기의 매출 감소가 분명하다고 한다. 따라서 패션을 리드하는 백화점이 남성복, 그것도 캐주얼 패션의 중심에 서자는 것이다. 신 대표는 “패션을 파는 임직원이 자신부터 패셔니스트가 아닌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강조하며 자신이 먼저 청바지와 체크무늬 콤비를 입고 다닌다. 감색 양복에 넥타이를 맨 임원은 그의 눈치를 봐야 한다. 패션 남성복은 단순한 노타이 차림의 양복 스타일이 아니라 컬러풀 면바지와 화려한 문양의 티셔츠뿐만 아니라 머리 염색, 스니커스 신발도 환영한다. 롯데백화점은 미국 팬턴 컬러연구소가 발표한 올가을 유행 색상 10종 가운데 한국 사정에 맞는 3종의 색상을 선정했다. 삼바레드, 미코노스블루, 아사이퍼플이다. 전체적으로 짙은 톤이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드는 색상이다. 이를 남성 캐주얼복에 적용하기로 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이성 볼 때 먼저 보는 곳 1위 男 ‘다리’ 女 ‘키’

    이성 볼 때 먼저 보는 곳 1위 男 ‘다리’ 女 ‘키’

    이성 볼 때 먼저 보는 곳 1위 男 ‘다리’ 女 ‘키’ 첫인상이 결정되는 짧은 시간, 우리는 대부분 이성의 외형적인 부분을 보고 판단하게 된다. 그렇다면 미혼남녀가 이성을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곳은 어디일까? 19일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871명(남 432명, 여 439명)을 대상으로 ‘이성을 볼 때 먼저 보는 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30.8%가 ‘각선미(다리)’를, 여성의 35.5%가 ‘키’라고 답했다. 남성들은 각선미에 이어 ‘얼굴 이목구비’(27.1%), ‘가슴’(26.0%), ‘피부’(16.1%) 등의 순으로 이성을 볼 때 먼저 보는 곳이라고 답했다. 설문에 참여 한 김모씨(35·남)는 “여자를 볼 때 전체적인 비율도 중요하지만 특히 다리가 예쁘면 늘씬하고 몸매가 예뻐 보인다”며 “짧은 치마가 잘 어울리는 여자도 좋지만 스키니에 하얀 티셔츠 하나만 입어도 돋보이는 늘씬한 다리가 좋다”고 말했다. 여성들의 경우 ‘키’에 이어 ‘전체적인 스타일’(32.9%), ‘얼굴 이목구비’(25.2%), ‘목소리’(6.4%) 라고 답해 남성들과는 대조를 보였다. 양모씨(28·여)는 “대부분의 여자들은 남자를 볼 때 생김새보다는 전체적인 느낌을 중시한다”며 “키가 훤칠하고 체격이 좋은 남자들은 듬직하고 건강한 느낌을 주며 어떤 옷을 입어도 잘 소화해 낼 것 같다”고 답했다. 결혼정보업체 노블레스 수현의 김라현 본부장은 “개성이 중요시되는 사회인 만큼 각자 원하는 이성관 또한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며 “그러나 외모, 스타일 같은 외형적인 부분 보다는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볼 수 있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양녀와 결혼한 우디 앨런 근황 포착

    [포토]양녀와 결혼한 우디 앨런 근황 포착

    할리우드 명감독이자 배우인 우디 앨런(77)과 순이 프레빈(42) 부부가 28일(현지시간) 손을 잡고 미국 뉴욕 메디슨 거리를 걷는 모습이 스플래시뉴스닷컴에 포착됐다. 가벼운 산보를 나온 듯 순이는 반팔 티셔츠에 츄리닝를 입고, 샌들을 신고 있다. 앨런이 2005년 11월 여성 월간지 ‘베네티 페어’에서 “순이는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고 밝혔듯, 공개석상이나 파파라치에 찍힌 이 부부의 사진은 팔짱을 끼거나 손을 맞잡은 모습이 적잖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류☆와 먹고 걷고… 강남에 ‘도심 올레길’ 만든다

    한류☆와 먹고 걷고… 강남에 ‘도심 올레길’ 만든다

    강남에 한류 스타들의 추억이 있는 장소와 자주 가는 맛집 등을 중심으로 한 ‘도심판 올레길’이 들어선다.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27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SM엔터테인먼트~큐브엔터테인먼트에 이르는 1.08km 구간을 한류스타 거리로 정하고 스토리가 있는 장소에 찾아가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도심판 올레길’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브랜딩·심벌·거리이정표(Signage) 등 디자인 기획 및 개발을, 제이콘텐트리 M&B가 스토리텔링을 재능기부 형태로 제공하는 등 민관 협력의 산물이라 의미를 더한다. 먼저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한류스타 거리에 새 모양의 ‘K ROAD’ 이정표를 설치해 한류스타 거리를 알리고, 이곳에서 꼭 방문해야 할 명소 50여개를 선정해 홍보한다. 또 외국인들을 위한 ‘한류스타 거리 스탬프 투어 여권’을 만들어 명소를 방문할 때마다 스탬프를 찍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소소한 재미도 곁들인다. SM엔터테인먼트와도 협력해 현재 리모델링 중인 SM 사옥을 일주일에 1회 관광객에 개방하고,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한류 영상도 선보이기로 했다. 내년 2~12월에는 한류 콘텐츠 확대에 나선다. 연예기획사 등 명소로 선정된 곳에 핸드프린팅을 설치하고, 티셔츠·가방 등 한류거리 전용 기념품을 제작해 판매한다. 한류스타 거리에 관한 모든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한다. 강남구는 한류스타 거리를 홍보하기 위해 압구정동 ‘강남 관광정보센터’에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강남 시티투어 버스 정류장을 한류스타 거리에 설치하기로 했다. 일본 현지 대형 여행사와 손잡고 현대백화점 문화홀에서 K팝 아이돌과의 정례 팬 미팅도 개최한다. 또 이번 한류스타 거리를 시작으로 한류 음식거리, 한류 패션 로드 등 다양한 한류 거리를 개발해 서울 랜드마크로 키울 방침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한류스타거리 조성 사업은 강남문화를 알리는 출발점이자 뉴욕과 런던 등 세계 주요 도시에도 수출할 수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강남의 한류거리가 뉴욕의 ‘소호’, 파리의 ‘마레’지구처럼 도시 관광을 이끄는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소시 티셔츠·수애 보석… 이름 쓰지마” 연예인 59명, 오픈마켓 상대 집단소송

    “소시 티셔츠·수애 보석… 이름 쓰지마” 연예인 59명, 오픈마켓 상대 집단소송

    유명 연예인들이 오픈마켓을 상대로 ‘자신들의 이름을 허락 없이 상품 홍보에 사용하지 말라’며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장동건, 김남길, 배용준, 소녀시대 등 연예인 59명은 지난 6월 서울중앙지법에 옥션·G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와 11번가를 운영하는 ㈜SK플래닛을 상대로 각각 11억 8000만원과 5억 9000만원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이 단체로 소송을 제기한 까닭은 오픈마켓에 등록돼 있는 판매자들이 자신들의 이름을 무단 사용해 ‘퍼블리시티권’(Right of Publicity)을 침해하고 있음에도 오픈마켓 측이 방조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오픈마켓은 개인과 소규모 판매업체 등이 온라인상에서 자유롭게 상품을 거래하는 ‘중개형’ 인터넷 쇼핑몰이다. 의류 및 액세서리 판매자 대다수는 구매자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소녀시대 티셔츠’, ‘수애 귀걸이’ 등 연예인들의 이름을 내세워 홍보해 왔다. 연예인들의 퍼블리시티권 관련 소송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지만 국내법상 명문 규정이 없어 사안마다 판단이 다른 실정이다. 이번 사건을 맡은 민사합의25부(부장 장준현)는 지난 21일 열린 첫 변론기일에서 “자신의 이름이 다른 상품의 판촉을 위해서 허락 없이 쓰였다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혀 원고 측 주장에 힘이 실린 상태다. 한편 일각에서는 연예인들이 영세 상인들한테까지 이름 사용에 대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오픈마켓 측은 “소송이 진행 중이라 공식적인 답변을 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슈스케5’ 한경일에 조권 혹평 “내삶의 반은…”…김찬·박완규 아들도 화제

    ‘슈스케5’ 한경일에 조권 혹평 “내삶의 반은…”…김찬·박완규 아들도 화제

    그룹 2AM 멤버 조권이 ‘슈스케5’에 출연한 선배 가수 한경일(본명 박재한)에 대한 심사평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조권은 지난 23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5’dp 특별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이날 지원자 박재한이 이승철의 ‘열을 세어 보아요’를 부르자 조권은 “노래를 잘하지만 티셔츠 때문인지 느끼했다. 감동도 여운도 개성도 부족한 것 같다”는 평과 함께 불합격 판정을 내렸다. 그러나 박재한은 이미 2002년 한경일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해 ‘내 삶의 반’, ‘한 사람을 사랑했네“ 등의 히트곡을 낸 가수로 데뷔 시기로만 보면 조권의 선배 가수다. 그러나 조권은 박재한이 한경일이라는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나선 현미 역시 한경일을 알아보진 못했으나 “톤도 크고 전망이 있다”면서 합격을 줬다. 이후 이승철이 “앨범은 언제 냈냐?”라면서 한경일이 데뷔한 가수라는 사실을 언급했다. 이승철의 지적에 조권은 크게 당황했다. 이내 손으로 입을 가리며 고개를 숙이는 등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한경일이 자신의 히트곡인 ‘내 삶의 반’을 부르자 조권은 “선배님이다. 어렸을 때 많이 불러서 이 노래를 알고 있다”고 고백했다. 방송 직후 일부 네티즌들은 한경일에 대한 조권의 심사평에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나름 유명했는데 선배 가수도 못 알아보고 건방진 태도를 보였다”, “옷으로 노래를 평가하는 건 잘못했다”는 비판이 나온 가운데 “아무리 선배라도 평은 별개다”, “못 알아볼 수도 있는 것” 등 옹호론도 적지 않았다. 이승철은 “기회를 한 번 줘보겠다”면서 한경일에게 합격 평가를 내렸다. 한편 이날 슈스케5에는 김찬, 박완규 아들 등이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0대女, 예수 벽화를 ‘원숭이’ 벽화로 복원했다가…

    80대女, 예수 벽화를 ‘원숭이’ 벽화로 복원했다가…

    지난해 8월 스페인의 한 80대 여성이 19세기 교회 벽화를 복원하다가 원작 훼손 논란에 휘말린 일이 있었다. 교회 신도인 세실리아 히메네스(82)가 가시 면류관을 쓰고 박해받는 예수 벽화를 복원하면서 원작과는 딴판인 원숭이 그림을 그려 놓은 것이다. 만화에 나올 법한 원숭이 그림에서 면류관을 쓴 예수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였다. 원작 화가 후손들은 큰 충격을 받았고 스페인 언론은 “역사상 최악의 복원”, “망친 작업” 등으로 어이없어했다. 그렇지만, 상식을 벗어난 엉뚱한 복원 작업이 인터넷에서는 큰 인기를 끌었다. 라틴어로 ‘이 사람을 보라’라는 뜻인 ‘에케 호모’(ecce homo) 벽화를 ‘이 원숭이를 보라’라고 바꿔 부르기도 했다. 이후 이 ‘실패작’을 보려고 지난 한 해 동안에만 5만 7천 명이 작품이 있는 스페인 동북부 보르하시 교회를 찾았다고 AFP통신이 21일(현재시간) 교회 운영 단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예상 밖의 인기에 히메네스도 돈방석에 앉게 됐다. 히메네스가 작품에서 나오는 이익의 49%를 받기로 이날 교회 재단과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교회 재단은 관광객들로부터 현재 1유로(약 1천5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또 티셔츠와 커피머그잔, 포도주병 등에 그림이 사용될 때 나오는 저작권료 수익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히메네스는 이 돈으로 부자가 되는 것을 선택하지 않았다. 그녀의 변호사는 “히메네스와 재단이 그림에서 나오는 돈을 모두 자선 사업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히메네스는 지역지와 인터뷰에서 “이제 모든 사람이 기쁜 것 같다”면서 만족감을 표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 ♥ SEOUL

    I ♥ SEOUL

    20일 인천국제공항 1층 입국장 앞에서 아이 러브 서울(I love seoul) 캠페인을 벌이는 ㈜공항리무진 운전기사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들은 21일부터 ‘I ♥ SEOUL’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근무한다. 공항리무진 측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서울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캠페인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항리무진 제공
  • 시립소년소녀합창단 8·15 ‘체 게바라 의상’ 논란 재연

    시립소년소녀합창단 8·15 ‘체 게바라 의상’ 논란 재연

    지난 15일 제68주년 광복절 기념식 ‘체 게바라’ 의상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단순 해프닝으로 결론이 지어진 듯했지만 광주시가 관련자를 징계 도마에 올리면서 재연된 것이다. 광주시는 광복절 기념식에서 쿠바 출신 사회주의 혁명가 ‘체 게바라’의 얼굴이 새겨진 옷을 입고 축하공연을 벌여 물의를 일으킨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장인 지휘자 A씨를 징계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광복절 기념식 행사에서 사회주의 혁명가 복장으로 공연을 한 것은 부적절했다”며 “이적표현물이나 법규에 위반된 것은 아니지만 행사 취지나 지역 정서에 맞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단장을 징계위에 회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연출자의 별다른 의도가 없었던 단순 해프닝이라는 점이 광주시 자체 조사에 의해 밝혀졌는데도 징계 절차를 밟는 것은 무리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국제상품이 된 체 게바라 얼굴 티셔츠를 입은 게 무슨 문제냐는 반론이다. A씨는 앞서 예산부족으로 지난 6월 학부모가 구입해 준 ‘체 게바라 의상’을 별 의미 없이 합창단에 입혔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시가 징계 절차에 나선 것은 지나친 처사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지역의 한 예술계 인사는 “민주·인권·평화의 도시를 지향하는 광주가 이 정도의 해프닝을 수용하지 못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오전 10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을 지켜본 보훈청장이 광주시에 항의하면서 잡음이 일었다. 당시만 해도 광주시 관계자는 “연출에 다른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더군다나 공연 내용은 광복절 기념행사에 걸맞은 훌륭한 수준이었다”고 강조해 문제 삼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욱일기 논란 ‘UFC 암바 여제’ 론다 로우지 섹시 화보

    욱일기 논란 ‘UFC 암바 여제’ 론다 로우지 섹시 화보

    UFC 챔피언으로 ‘암바 여제’라는 별명이 붙은 미녀 격투기 선수 론다 로우지(26)의 섹시한 비키니 화보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로우지는 최근 남성잡지 맥심(MAXIM)과의 화보 촬영에서 운동으로 다져진 건강한 몸매를 공개했다. 여름 해변을 콘셉트로 다양한 비키니 화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 사진에서는 과감하게 비키니 상의를 벗고 도발적인 포즈를 취했다. 금발 머리를 풀어헤쳐 농염한 매력을 물씬 풍긴다. 풍만한 가슴과 엉덩이를 부각시키며 남심을 흔드는 강한 눈빛도 선사했다. 로우지는 최근 UFC가 제작하는 인기 격투기 서바이벌 TV프로그램인 TUF에서 욱일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나오다 비난 여론에 휩싸이기도 했다. 로우지는 할리우드에 진출, 최근 영화 ‘분노의 질주7’과 ‘익스펜더블3’ 출연을 확정하며 운동선수에서 영화배우로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싸이 비하면 우린 아기… 하이힐 벗고 우리 색깔 찾았죠”

    “싸이 비하면 우린 아기… 하이힐 벗고 우리 색깔 찾았죠”

    “사진 찍을 때도 예쁜 척 금지, 브이(V)자도 금지, 인위적인 표정과 포즈 모두 금지예요. 자유롭고 개성 있는 모습이 저희 색깔이니까요.” 머리에 쓰는 헬멧을 바구니처럼 하나씩 손에 들고 14일 서울신문사를 찾은 5인조 신인 걸그룹 크레용팝(웨이, 소율, 금미, 초아, 엘린)은 자신들을 이렇게 소개하며 활짝 웃었다. 첫눈에도 ‘심상찮은’ 걸그룹이다. 단추를 목까지 채운 티셔츠에 미니스커트 아래로 긴 트레이닝복을 받쳐 입고 머리에 헬멧을 쓴 채 ‘빠빠빠’를 외치는 이들은 민망한 노출이나 선정적인 춤 동작 없이도 맹렬한 기세로 가요계에 급부상했다. 재미있는 안무, 신나는 노래가 이들의 병기다. “‘빠빠빠’로 생각지도 못한 사랑을 받게 돼 한동안 적응이 안 됐어요.”(소율),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빠빠빠’가 1위를 한 날 눈을 씻고 차트를 다시 봤어요. 저희끼리 소리를 지르면서 좋아했죠.”(웨이) 지난해 7월 데뷔한 이들은 엄밀히 말하면 ‘중고 신인’이다. 데뷔 앨범은 다른 걸그룹들과 차별화하지 못하면서 실패했고, 석 달 뒤 낸 두 번째 앨범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지난 6월 발표한 세 번째 앨범 타이틀곡 ‘빠빠빠’도 초반에 묻히는 듯했으나 한 달여 만에 역주행해 정상까지 올랐다. “‘빠빠빠’가 음원 순위 100위에 걸쳐 있어서 기뻤어요. 그것도 처음이었거든요. 잠깐 내려가는 듯했는데 SNS에서 뮤직비디오와 안무 연습 동영상이 입소문을 타면서 순위가 올라가기 시작했어요.”(초아) “가요 관계자들이 예전에는 음반을 내면 순위가 점점 올라가는 게 정상인데 요즘은 이런 일이 통 없었다고 얘기해 주시더라구요.”(엘린) 이들의 안무를 보면 누구나 입가에 미소를 짓게 된다. 특히 다섯 명의 멤버가 5기통 엔진처럼 뻣뻣한 자세로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는 ‘직렬 5기통’ 춤은 장안의 화제다. “원래는 위아래로 뛰는 동작만 있었는데 체력 소모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점프할 때 손동작을 추가했는데 피스톤이 움직이는 것 같은 착시현상을 주면서 그런 이름이 붙었어요. 원래 저희는 ‘두더지춤’, ‘점핑춤’, ‘널뛰기춤’이라고 불렀었죠.” 실제로는 도입부에 손을 45도 각도로 올려붙이고 추는 개다리춤을 가장 좋아한다는 이들은 “뛰어다니는 동작이 많아 숨이 차지만 무대에서는 티 안 내고 밝게 웃으려고 표정 연습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들의 노래와 춤은 연예인은 물론 경찰관, 외국인들까지 패러디에 동참하며 신드롬을 낳고 있다. 방송인 김구라가 한 프로그램에서 선보였던 ‘구라용팝’도 그중 하나다. 따라하기 쉽고 코믹한 안무에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이들은 ‘제2의 싸이’로 불린다. 미국 빌보드는 지난 13일 공식 홈페이지에 “지난 1년간 바이러스처럼 퍼진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이을 스타가 탄생했다”며 크레용팝을 소개했다. 세계적 음반사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와도 앨범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싸이 선배님에 비하면 저희는 코흘리개인 셈인데 나란히 이름이 거론되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할 일이죠. 소니와 계약한 것도 기분 좋구요. 코믹 걸그룹이라는 이미지도 저흰 아주 마음에 들어요. 저희만의 유쾌한 면모를 원없이 보여 줄 수 있잖아요.” 히트곡 ‘빠빠빠’가 탄생하게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오랜 시행착오의 결과물이다. 데뷔 앨범을 내고도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던 이들은 자신들을 부각시켜야 한다는 절박감에 2집 ‘댄싱퀸’ 때부터 트레이닝복을 입기 시작했다. 후속곡 ‘빙빙’으로 활동할 때도 교복에 트레이닝복을 입은 불량 여고생을 콘셉트로 잡았다. “아이돌 홍수시대이다 보니 좀 더 과감히 우리 색깔을 보여 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댄싱퀸’ 때 발차기와 고독춤 등 특이한 안무를 살리려고 트레이닝복을 입자고 제가 먼저 제안을 했죠. 원래는 쫄쫄이를 입으려고 했는데 발차기 느낌이 잘 안 살아서 트레이닝복으로 바꿨어요. 그때부터 일명 ‘추리닝돌’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면서 팬들이 생겨났어요.”(웨이) 털모자에 트레이닝복을 입고 명동, 홍대, 신당동 등 길거리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펼치기도 했다. 이들은 “처음에는 우리가 가수인지 댄서인지 헷갈려하는 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옷에다 그룹과 멤버 이름을 새겨넣기까지 했다. 수도권 지역은 아마 거의 다 돌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헬멧을 쓰게 된 것은 초아의 아이디어. 초아는 “독수리 5자매 같은 느낌을 주고 싶어서였다”고 했다. 이들의 의상은 다 합해 대여섯 벌이 고작이다. 헬멧에 있는 두 줄의 띠는 매번 매니저가 색깔을 바꿔 붙인다. 삼복더위에 온몸을 꽁꽁 싸맨 의상이 더울 법도 하지만 트레이닝복 예찬론을 펼쳤다. “데뷔 때는 저희도 하이힐에 귀걸이 등 액세서리를 하고 춤을 췄는데 모두 다 뺐어요. 요즘은 다른 걸그룹들이 밥을 먹어도 배 안 나와 보여서 좋겠다고 부러워해요.” 크레용팝의 뒤에는 30~40대 아저씨팬들, 일명 ‘저씨팝’이 버티고 있다. 이들은 “공개방송 때 ‘저씨팝’들도 트레이닝복에 헬멧을 쓰고 오셔서 우릴 응원해 준다”고 웃었다. 일본에서도 미니 콘서트를 열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그런 과정에서 한때 일본의 괴짜 걸그룹들을 모방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늘 무대에서 최선을 다해 장기를 펼쳐 보이겠다는 생각에 TV 예능 프로그램에는 나가지 않는다는 원칙도 세웠다. 인기가 수직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이들은 다음 앨범에서는 어떤 아이디어로 팬서비스를 할까, 즐거운 고민 중이다. “‘빠빠빠’는 가사가 많지 않고 반복되는 부분이 많아 저희 모습을 다 보여 드리지 못한 것 같아요. 다음 앨범에는 발라드도 넣어 더 다양해진 색깔을 보여 드릴 겁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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