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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탄의 생불, 린첸 남갈 린포체 초청 법회…새달 1일 구례 화엄사서

    부탄의 생불, 린첸 남갈 린포체 초청 법회…새달 1일 구례 화엄사서

    전남 구례 화엄사가 부탄의 ‘살아있는 부처’ 린포체 초청 법회를 연다.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본사인 화엄사 주지 우석 스님은 “11월 1일 오후 1시 화엄사 화엄원에서 부탄의 린첸 남갈 린포체 초청 특별 화엄법회(마정수기법회)를 봉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린포체는 ‘전생에 깨달음을 얻은 고승 대덕이 열반한 뒤에 자비심으로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 다시 인간의 몸으로 태어났다는 사실을 증명받으신 분’이다. 부탄, 티베트 등에서는 살아있는 부처님이라 여긴다. 마정수기는 부처님이나 성자께서 불자의 정수리를 어루만지며 ‘그대는 앞으로 반드시 부처가 될 것이다’라는 깨달음의 성취를 예언해 주는 것을 말한다. 마정수기를 받은 불자들은 죄업을 소멸하고 청정신을 구족하게 된다고 전한다. 우석 스님은 “린첸 남갈 린포체 초청 법회는 전임 주지인 덕문 스님께서 지난해 8월 (전하신) ‘발길 닿는 그곳에서 부처님을 친견하라’라는 가르침에 따라 부처님의 정법을 믿고 실천하는 부탄 불교의 정신을 배우고자 한 것”이라며 초청 법회의 의미를 전했다. 린첸 남갈 린포체는 2010년 5월 5일에 태어난 17세 동자승이다. 인도의 시킴 대오날리 초르텐 사원에서 열린 대관식을 통해 도드럽첸 린포체로부터 린포체로 공식 인정받았다. 퇴마무를 시연하는 소남 초펠 스님 등이 린첸 남갈 린포체와 동행할 예정이다.
  • 병역 거부한다고? 취업·출국·신용평가 불이익 준다

    병역 거부한다고? 취업·출국·신용평가 불이익 준다

    자원입대했다가 복무를 거부한 남성에게 중국 당국이 평생 ‘병역 거부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게 하는 강력한 처벌을 내렸다. 12일 중국 언론 지우파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광둥성 자오칭시 정부 징병사무처가 한 남성의 병역 거부에 대한 처벌 결과를 발표했다. 한족 출신의 대학생 황(黄)모씨는 2025년 상반기 자원입대를 신청했다. 신체검사, 정치 심사, 입대 전 교육을 모두 통과한 뒤 같은 해 3월 티베트 주둔 육군 부대에 배치됐다. 그러나 입대 후 복무 태도가 소극적이었고, 부대의 교육훈련과 규율에 전혀 적응하지 못했다. 부대와 현지 징병사무처, 가족까지 나서 설득했지만 그는 복무를 거부하며 귀가를 희망했다. 결국 황씨는 복무 포기 의사를 명확히 밝혔고, 부대는 ‘징계 조례’에 따라 제적 처분을 내린 뒤 그를 고향으로 송환했다. 평생 따라다니는 ‘국방의무 불이행자’ 낙인 이로써 황씨는 평생 불이익을 안게 되었다. 처분 내용에 따르면 그는 ‘국방의무 불이행자’로 분류되어 다음과 같은 강력한 처벌을 받는다. -신용 불이익: 개인 신용정보에 불이익이 가해지며, 관련 정보는 신용정보 사이트를 통해 여러 기관에 공유된다. -벌금: 2025년도 병사 가족 우대금 1만 4958위안(약 300만원)의 두 배인 2만 9936위안(약 600만원)을 벌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미납 시 법원을 통한 강제집행이 이뤄진다. 황씨와 가족에게 부여된 병사 가족 우대 조치도 모두 취소된다. -취업/진학 제한: 4년제 대학생임에도 공무원이나 공공기관에 임용될 수 없다. 주민등록부의 ‘복무란’에는 ‘복무 거부’라는 문구가 영구적으로 기재된다. -출국 제한: 앞으로 2년간 출국이 금지되고, 다른 대학에 진학하거나 복학하는 것도 제한된다. 중국 당국은 이번 사례를 공개하며 “병역 거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법과 규율의 엄정함을 세우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성인이라면 책임져야” 싸늘한 여론 이 사건은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논란을 낳았다. 다수 누리꾼은 “스스로 지원해놓고 복무를 거부한 건 무책임하다”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군대에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고생을 피하려다 결국 사회에서 더 큰 고통을 맞게 됐다”는 댓글이 공감을 얻었다. 중국은 헌법과 병역법에 따라 전 국민이 국방의무를 지는 징병제 국가다. 다만 매년 목표 인원만 선발하고 있어 사실상 자원입대 형태로 운영된다. 최근에는 군 인력 전문화와 고급화를 위해 대학생과 이공계 전공자 우선 징집이 강화되는 추세다.
  • 병역 거부한다고? 취업·출국·신용평가 불이익 준다 [여기는 중국]

    병역 거부한다고? 취업·출국·신용평가 불이익 준다 [여기는 중국]

    자원입대했다가 복무를 거부한 남성에게 중국 당국이 평생 ‘병역 거부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게 하는 강력한 처벌을 내렸다. 12일 중국 언론 지우파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광둥성 자오칭시 정부 징병사무처가 한 남성의 병역 거부에 대한 처벌 결과를 발표했다. 한족 출신의 대학생 황(黄)모씨는 2025년 상반기 자원입대를 신청했다. 신체검사, 정치 심사, 입대 전 교육을 모두 통과한 뒤 같은 해 3월 티베트 주둔 육군 부대에 배치됐다. 그러나 입대 후 복무 태도가 소극적이었고, 부대의 교육훈련과 규율에 전혀 적응하지 못했다. 부대와 현지 징병사무처, 가족까지 나서 설득했지만 그는 복무를 거부하며 귀가를 희망했다. 결국 황씨는 복무 포기 의사를 명확히 밝혔고, 부대는 ‘징계 조례’에 따라 제적 처분을 내린 뒤 그를 고향으로 송환했다. 평생 따라다니는 ‘국방의무 불이행자’ 낙인 이로써 황씨는 평생 불이익을 안게 되었다. 처분 내용에 따르면 그는 ‘국방의무 불이행자’로 분류되어 다음과 같은 강력한 처벌을 받는다. -신용 불이익: 개인 신용정보에 불이익이 가해지며, 관련 정보는 신용정보 사이트를 통해 여러 기관에 공유된다. -벌금: 2025년도 병사 가족 우대금 1만 4958위안(약 300만원)의 두 배인 2만 9936위안(약 600만원)을 벌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미납 시 법원을 통한 강제집행이 이뤄진다. 황씨와 가족에게 부여된 병사 가족 우대 조치도 모두 취소된다. -취업/진학 제한: 4년제 대학생임에도 공무원이나 공공기관에 임용될 수 없다. 주민등록부의 ‘복무란’에는 ‘복무 거부’라는 문구가 영구적으로 기재된다. -출국 제한: 앞으로 2년간 출국이 금지되고, 다른 대학에 진학하거나 복학하는 것도 제한된다. 중국 당국은 이번 사례를 공개하며 “병역 거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법과 규율의 엄정함을 세우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성인이라면 책임져야” 싸늘한 여론 이 사건은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논란을 낳았다. 다수 누리꾼은 “스스로 지원해놓고 복무를 거부한 건 무책임하다”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군대에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고생을 피하려다 결국 사회에서 더 큰 고통을 맞게 됐다”는 댓글이 공감을 얻었다. 중국은 헌법과 병역법에 따라 전 국민이 국방의무를 지는 징병제 국가다. 다만 매년 목표 인원만 선발하고 있어 사실상 자원입대 형태로 운영된다. 최근에는 군 인력 전문화와 고급화를 위해 대학생과 이공계 전공자 우선 징집이 강화되는 추세다.
  • 가오리처럼 생겼네?…中 최신예 스텔스 무인전투기 ‘GJ-11’ 위성 포착 [밀리터리+]

    가오리처럼 생겼네?…中 최신예 스텔스 무인전투기 ‘GJ-11’ 위성 포착 [밀리터리+]

    중국이 개발한 최신예 스텔스 무인전투기(UCAV) 궁지(攻擊·GJ)-11이 활주로에 배치된 모습이 위성에 포착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GJ-11 3대가 중국 티베트 시가체 공군기지에 배치된 모습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지난 8월 6일부터 9월 5일까지 촬영한 사진에 담긴 GJ-11은 위성으로 봐도 한눈에 가오리 모양의 특이한 외형이 눈에 들어온다. 길이 10m, 날개폭 14m의 GJ-11은 중국이 10년 넘게 공들여 개발 중인 정밀 타격과 공중 정찰에 특화된 UCAV로 2019년 열병식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특히 GJ-11은 정보, 감시, 정찰 임무는 물론 순항미사일, 대레이더 미사일, 정밀유도폭탄 등을 장착해 공대지 및 공대공 전투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더워존은 “미국이 동체와 날개가 하나로 합쳐진 전익기(全翼機·Flying Wing) 형 드론 개발에 주저하는 사이 중국이 막대한 투자를 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면서 “GJ-11이 공군기지에 배치된 것은 실제 작전에 투입되기 전까지 왔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특히 매체는 GJ-11이 길이가 5000m에 달하는 긴 활주로를 가진 시가체 공군기지에 모습을 드러낸 것에 주목했다. 중국 남서부 영공을 담당하는 시가체 공군기지는 긴장 관계에 있는 인도 국경과는 불과 145㎞ 떨어져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특히 이곳은 해발 3782m에 있어 고고도 시험 장소로 적합할 뿐 아니라 인도의 방공망과도 인접해 있어 기체를 테스트하기 좋다. 이 때문에 시가체 공군기지는 중국의 드론 운용 중심지로 활용되고 있으며 중국이 독자 개발한 5세대 스텔스 전투기 J-20도 배치돼 있다. 더워존은 “드론을 시가체에서 비행하면 작전에 활용하는 기술과 전술을 연구하고 개선할 현실적인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면서 “중국을 비롯한 러시아, 인도, 프랑스 역시 다양한 UCAV 개발에 나서고 있으나 미국은 사실상 프로그램이 중단됐다”고 지적했다.
  • 가오리처럼 생겼네?…中 최신예 스텔스 무인전투기 ‘GJ-11’ 위성 포착

    가오리처럼 생겼네?…中 최신예 스텔스 무인전투기 ‘GJ-11’ 위성 포착

    중국이 개발한 최신예 스텔스 무인전투기(UCAV) 궁지(攻擊·GJ)-11이 활주로에 배치된 모습이 위성에 포착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GJ-11 3대가 중국 티베트 시가체 공군기지에 배치된 모습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지난 8월 6일부터 9월 5일까지 촬영한 사진에 담긴 GJ-11은 위성으로 봐도 한눈에 가오리 모양의 특이한 외형이 눈에 들어온다. 길이 10m, 날개폭 14m의 GJ-11은 중국이 10년 넘게 공들여 개발 중인 정밀 타격과 공중 정찰에 특화된 UCAV로 2019년 열병식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특히 GJ-11은 정보, 감시, 정찰 임무는 물론 순항미사일, 대레이더 미사일, 정밀유도폭탄 등을 장착해 공대지 및 공대공 전투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더워존은 “미국이 동체와 날개가 하나로 합쳐진 전익기(全翼機·Flying Wing) 형 드론 개발에 주저하는 사이 중국이 막대한 투자를 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면서 “GJ-11이 공군기지에 배치된 것은 실제 작전에 투입되기 전까지 왔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특히 매체는 GJ-11이 길이가 5000m에 달하는 긴 활주로를 가진 시가체 공군기지에 모습을 드러낸 것에 주목했다. 중국 남서부 영공을 담당하는 시가체 공군기지는 긴장 관계에 있는 인도 국경과는 불과 145㎞ 떨어져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특히 이곳은 해발 3782m에 있어 고고도 시험 장소로 적합할 뿐 아니라 인도의 방공망과도 인접해 있어 기체를 테스트하기 좋다. 이 때문에 시가체 공군기지는 중국의 드론 운용 중심지로 활용되고 있으며 중국이 독자 개발한 5세대 스텔스 전투기 J-20도 배치돼 있다. 더워존은 “드론을 시가체에서 비행하면 작전에 활용하는 기술과 전술을 연구하고 개선할 현실적인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면서 “중국을 비롯한 러시아, 인도, 프랑스 역시 다양한 UCAV 개발에 나서고 있으나 미국은 사실상 프로그램이 중단됐다”고 지적했다.
  • 김정은, 中리창 만나 “북중관계 견고해서 깰 수 없다”

    김정은, 中리창 만나 “북중관계 견고해서 깰 수 없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방북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만나 “북중관계는 견고해서 깰 수 없다”고 강조했다. 1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평양에서 리 총리를 접견하고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북중 우호협력 관계를 견고히 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북한 당정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양측 공동 이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평화·안정·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북한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굳게 지지한다”며 “‘대만 독립’ 분열 행위 및 어떠한 외부 간섭에도 결연히 반대할 뿐만 아니라 홍콩·마카오·신장(신장위구르자치구)·시짱(시짱티베트자치구) 문제에서 중국 측 입장을 지지한다”고도 말했다. 이 발언은 북한 매체 보도에는 나오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과 리 총리가 회동에서 “친선협조 관계를 보다 폭넓고 전면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호상(상호) 고위급 래왕(왕래)과 전략적 의사소통, 다방면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데서 나서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 총리는 북중 친선이 양국 최고지도자의 전략적 인도로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며 “중조관계를 훌륭하게 수호하고 훌륭하게 공고히 하며 훌륭하게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 당과 정부의 일관하고도 확고부동한 전략적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회동은 지난달 김 위원장의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계기로 열린 북중 정상회담 이후 한 달 만에 가진 것으로, 한반도 및 지역 정세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가 이뤄졌을지도 관심이다. 특히 오는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할 가능성이 높아 북한이 한중관계를 견제하는 메시지를 냈을 수도 있다. 북한과 중국은 지난달 정상회담 이후 잇따라 고위급 접촉을 통해 한반도 및 지역 정세에서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를 밝히고 있다. 시 주석은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행사에 참석하지는 않지만 김 위원장에게 별도의 축전을 보내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조관계를 훌륭히 수호하고 훌륭히 공고히 하며 훌륭히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 당과 정부의 시종일관 변함없는 방침”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북한 매체가 보도한 사진을 보면 회동 당시 중국 측에서는 리 총리를 포함해 10명가량이 참석했지만 북한 측에서는 김 위원장과 함께 최선희 외무상만 배석했다. 중국 권력서열 2위인 리 총리는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행사에 중국 대표단을 이끌고 전날부터 오는 11일까지 북한을 ‘공식 우호 방문’ 중이다. 중국 총리의 북한 공식 방문은 2009년 10월 원자바오 당시 총리의 방북 이후 16년 만이다.
  • 차기 일본 총리, 중국 인권문제 ‘분노’…“노벨평화상 후보 위독”

    차기 일본 총리, 중국 인권문제 ‘분노’…“노벨평화상 후보 위독”

    차기 일본 총리가 유력한 다카이치 사나에 집권 자민당 총재가 9일 중국의 소수민족 인권문제에 대해 분노를 나타냈다. 자민당의 ‘남몽골(네이멍구)을 지원하는 의원 연맹’ 회장으로 활동해 온 다카이치 총재는 이날 도쿄 국회에서 열린 집회에서 메시지를 냈다. 요미우리 신문은 다카이치 총재가 “중국 공산당에 의한 탄압이 지속되는 것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자유, 법의 지배, 기본적 인권 등을 함께 지키기 위해 연대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다카이치 총재는 많은 몽골인이 고유한 언어, 역사, 문화, 가치관 등을 수호하기 위해 고난과 희생이 동반된 싸움을 이어왔다면서 “많은 사람이 이 문제를 알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강경 보수 성향인 다카이치 총재는 그동안 중국의 인권 문제에 비판적 태도였으며, 중국이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대만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자민당에서 다카이치 총재는 네이멍구자치구 인권 문제를 위해 일하는 남몽골 의원협의회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신장위구르자치구, 티베트, 홍콩 등 중국 지역의 인권 문제를 국제 사회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했다. 자민당의 ‘남몽골(네이멍구)을 지원하는 의원 연맹’은 중국 정부가 2020년 가을부터 시작한 몽골어 교과서 폐지 정책을 ‘민족 말살’로 규정했다. 2025년부터 중국 대학 입시에서 몽골어가 사라지는 것을 두고 일본 의원들은 “모국어 말살은 일종의 민족 말살”이라고 비판했다. 일본 의원들은 또 인권운동단체인 남몽골민주연합 지도자 하다(70)를 2025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 하다는 중국 당국에 의해 가택연금 상태인 것으로 추정된다. 하다는 네이멍구자치구의 수도인 후허하오터에 학술 서점을 열고, 몽골족 유산 보호 및 권리를 위한 싸움을 벌였다. 하다는 1995년 몽골인의 권리를 주장하는 평화시위를 조직하다 간첩 혐의로 기소되어 15년형을 선고받았다. ‘남몽골의 넬슨 만델라’로 불리는 하다의 아내는 지난 1월 남편이 입원한 병원을 찾았을 때 허벅지에서 구타의 흔적으로 보이는 보라색 멍을 보고 사진으로 찍어두기도 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지난 1월 하다의 후보 지명을 공식 수락했으며 오는 10일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발표된다. 중국의 소수민족 탄압에 항의해 온 ‘남몽골(네이멍구)을 지원하는 의원 연맹’은 하다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고 가택 연금에서 해제할 것을 요구했다. ‘제2의 류샤오보’와 같은 일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해서다. 중국의 노벨상 수상은 지난 2010년 작가이자 인권 운동가인 류샤오보가 수감 중 노벨 평화상을 받은 것이 최초다. 국가전복 선동죄로 수감 상태였던 류는 노르웨이에 갈 수 없었기에 노벨위원회는 빈 의자를 놓고 시상식을 진행해야만 했다. 류는 2017년 말기 간암 진단을 받고 가석방됐지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몇 주 뒤 사망했다.
  • 에베레스트 폭설로 고립 속출… 한국인 등산객 1명 사망

    에베레스트 폭설로 고립 속출… 한국인 등산객 1명 사망

    네팔·중국 국경지대에 있는 에베레스트산에서 한국인 등산객 1명이 사망했다. 8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에베레스트산에서 남쪽으로 약 31㎞ 떨어진 메라피크봉(6476m) 일대에서 46세 한국인 등산객 A씨의 시신을 구조 헬기가 수습했다. 함께 산에 올랐던 셰르파(등반 안내인)는 해발 약 5800m 지점에서 극적으로 구조됐다. A씨와 셰르파는 지난 4일 메라피크 등정 후 하산하던 중 기상 조건이 악화하면서 실종됐다. 5일 수색·구조팀이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급파됐고 6일 시신이 발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하산 도중 눈에 갇혀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메라피크봉은 네팔에서 가장 높은 트레킹 피크로 꼽힌다. 등산 난이도를 보여주는 지표인 알파인 등급은 가장 낮은 단계인 F(쉬움) 또는 PD(크게 어렵지 않음) 정도로 분류되지만 날씨 조건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에서는 에베레스트, 로체, 초오유, 마칼루 등 히말라야 주요 봉우리들이 한눈에 들어와 매년 수백 명의 등반가가 찾는 명소로 꼽힌다. 외교부는 “현지시간 6일 오후 카트만두 시내 병원 영안실에 시신이 안치됐다”면서 “유족 측과 지속해서 소통하면서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티베트 자치구의 에베레스트 동쪽 경사면에서도 갑작스레 폭설이 내리고 눈보라가 몰아쳐 등반객 수백 명의 발이 묶이는 사태가 발생했다. 10월이 히말라야 트레킹 성수기인 데다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까지 겹치면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 “히말라야서 40대 한국인 등산객 사망…셰르파는 극적 구조”

    “히말라야서 40대 한국인 등산객 사망…셰르파는 극적 구조”

    네팔·중국 국경지대에 있는 에베레스트산에서 거센 눈보라로 등산객 수백 이 고립된 가운데, 인근 네팔 봉우리에서 한국인 등산객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로이터 통신과 현지 매체 투어리즘타임스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네팔 히말라야 산맥의 메라피크봉(6476m)에서 구조 헬기가 46세 한국인 등산객의 시신을 수습했다. 함께 등산하던 셰르파(등반 안내인)는 해발 약 5800m 지점에서 헬기에 구조됐다. 에베레스트산에서 남쪽으로 약 31㎞ 떨어진 메라피크봉은 네팔에서 가장 높은 ‘트레킹 피크’로 꼽힌다. 기술적으로 난도가 높지는 않지만 고도와 날씨 조건이 험해 상당한 위험을 수반한다. 정상에서는 등반·트레킹의 명소로 정상에서 에베레스트(8848m), 로체(8516m), 마칼루(8465m), 초오유(8203m) 등 고봉들의 웅장한 전망을 감상할 수 있어서 등산객이 몰리는 곳이다. 숨진 등산객은 지난 4일 메라피크 정상 등반을 시도했다가 하산하던 도중 눈보라로 현지에 갇힌 뒤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툴시 구룽 네팔전국산악안내인협회 회장은 “등산객은 극한의 추위에 장기간 노출돼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등산객과 셰르파가 실종되자 구조팀은 헬기 등을 동원, 수색에 나섰고 6일 시신을 수습했다. 중국 국경절·중추절 연휴를 맞아 중국인 등 등반객이 몰린 가운데 지난 3일 저녁부터 이 일대에 폭설과 눈보라가 몰아치면서 많은 인원이 고립됐다. 앞서 전날 중국 시짱(티베트)자치구에 속한 에베레스트산 동쪽 경사면 근처에서도 등반객 수백 명이 고립됐다가 이 중 약 350명이 구조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근처의 작은 마을인 쿠당으로 대피한 바 있다.
  • 불꽃놀이 했다가 시가총액 2조원 날려…한 스포츠 그룹의 치명적 ‘실수’

    불꽃놀이 했다가 시가총액 2조원 날려…한 스포츠 그룹의 치명적 ‘실수’

    중국 티베트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펼쳐진 불꽃놀이 퍼포먼스가 환경 파괴 논란에 휩싸였다. 이로 인한 비난의 화살은 불꽃놀이를 기획한 아웃도어 브랜드의 모회사인 안타(ANTA)로 향했다. 23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고급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는 중국 예술가 차이궈창(蔡国强)과 함께 히말라야 산맥에서 ’승룡‘(升龙)을 형상화한 불꽃놀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총 52초간 1050발의 불꽃이 사용된 이 행사는 해발 4500m 고지대의 초지에서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측은 “해당 장소가 자연보호구역이 아니며 현지 정부와 협의를 거쳐 진행했다. 불꽃 재료도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자연과의 공존’ 브랜드 철학 외면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중국 누리꾼들은 이번 불꽃놀이를 ‘환경 파괴적 이벤트’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특히 아크테릭스가 ‘자연과의 공존’을 브랜드 철학으로 내세워 온 만큼, 브랜드 정체성과 모순되는 행동이 더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히말라야 자연 보호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높아진 상황에서 설산 앞에서의 불꽃놀이라는 설정 자체가 소비자 정서를 완전히 빗나갔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아크테릭스 브랜드와 예술가는 각각 사과문을 발표하고 훼손된 자연 복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모기업 안타그룹, 주가 폭락 직격탄 결국 22일 장이 열리자마자 아크테릭스의 모기업인 안타그룹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91% 하락했다. 이로 인해 시가총액 125억 홍콩달러(한화 약 2조 2420억원)가 증발하는 치명타를 입었다. 안타그룹은 휠라(FILA), 데상트(DESCENTE), 코오롱스포츠(KOLON SPORT) 등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에 캐나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를 인수했다. 이 사건은 단순한 마케팅 실수 이상의 파장을 낳고 있다. 브랜드 철학과 실제 행동 사이의 괴리가 소비자 신뢰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게 됐다.
  • 불꽃놀이 했다가 시가총액 2조원 날려…한 스포츠 그룹의 치명적 ‘실수’ [여기는 중국]

    불꽃놀이 했다가 시가총액 2조원 날려…한 스포츠 그룹의 치명적 ‘실수’ [여기는 중국]

    중국 티베트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펼쳐진 불꽃놀이 퍼포먼스가 환경 파괴 논란에 휩싸였다. 이로 인한 비난의 화살은 불꽃놀이를 기획한 아웃도어 브랜드의 모회사인 안타(ANTA)로 향했다. 23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고급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는 중국 예술가 차이궈창(蔡国强)과 함께 히말라야 산맥에서 ’승룡‘(升龙)을 형상화한 불꽃놀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총 52초간 1050발의 불꽃이 사용된 이 행사는 해발 4500m 고지대의 초지에서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측은 “해당 장소가 자연보호구역이 아니며 현지 정부와 협의를 거쳐 진행했다. 불꽃 재료도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자연과의 공존’ 브랜드 철학 외면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중국 누리꾼들은 이번 불꽃놀이를 ‘환경 파괴적 이벤트’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특히 아크테릭스가 ‘자연과의 공존’을 브랜드 철학으로 내세워 온 만큼, 브랜드 정체성과 모순되는 행동이 더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히말라야 자연 보호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높아진 상황에서 설산 앞에서의 불꽃놀이라는 설정 자체가 소비자 정서를 완전히 빗나갔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아크테릭스 브랜드와 예술가는 각각 사과문을 발표하고 훼손된 자연 복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모기업 안타그룹, 주가 폭락 직격탄 결국 22일 장이 열리자마자 아크테릭스의 모기업인 안타그룹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91% 하락했다. 이로 인해 시가총액 125억 홍콩달러(한화 약 2조 2420억원)가 증발하는 치명타를 입었다. 안타그룹은 휠라(FILA), 데상트(DESCENTE), 코오롱스포츠(KOLON SPORT) 등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에 캐나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를 인수했다. 이 사건은 단순한 마케팅 실수 이상의 파장을 낳고 있다. 브랜드 철학과 실제 행동 사이의 괴리가 소비자 신뢰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게 됐다.
  • “사과도 통하지 않았다”…히말라야 불꽃쇼에 아크테릭스 뭇매

    “사과도 통하지 않았다”…히말라야 불꽃쇼에 아크테릭스 뭇매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가 중국 티베트(중국명 시짱 자치구)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초대형 불꽃놀이를 열었다. 행사 장면이 공개되자 “생태계 파괴”라는 비판이 쏟아졌으며 알프스에서 열린 유사 행사를 표절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회사는 사과문을 발표했고 중국 당국은 조사에 나섰다. 히말라야 뒤덮은 ‘승천하는 용’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아크테릭스는 지난 19일 시짱 자치구 시가체시 장쯔현 해발 4500~5500m 지역에서 ‘성룽(昇龍)’ 불꽃놀이를 진행했다. 중국 출신 예술가 차이궈창이 연출을 맡았다. 산등성이 3㎞ 구간에 폭죽을 설치해 차례대로 터뜨리며 거대한 용을 연출했다. 아크테릭스는 “용이 하늘에서 내려와 설산의 눈 녹은 물줄기를 따라 흘러가는 장면”이라고 설명하며 영상을 공개했다. “산을 폭파한 것과 다름없다” 비판 영상이 퍼지자 중국 네티즌은 히말라야의 민감한 생태계가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부는 “예술이 아니라 산을 폭파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아크테릭스가 친환경 이미지를 내세우면서도 모순된 행동을 했다며 불매운동을 촉구했다. 현장에 있던 주민과 관람객은 “폭발할 때마다 굉음과 분진이 쏟아졌다”고 증언했다. 환경보호 단체 ‘와일드 차이나’ 대표이자 생태 사진가 시즈농은 “불꽃놀이는 지역 야생동물에게 인위적인 재앙이었다”며 “기획 단계에서 한 명이라도 반대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라고 지적했다. “마무트 행사 베낀 것 아니냐” 표절 논란홍콩 성도일보는 이번 행사가 2015년 스위스 아웃도어 브랜드 마무트가 알프스 마터호른 초등 15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빛의 용’과 유사하다고 보도했다. 당시 마무트는 산악인 팀을 투입해 무공해 헤드램프로 능선을 따라 붉은빛을 이어 붙여 용의 형상을 구현했다. 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 역사적 등반 성취를 기렸다. 중국 웨이보 이용자들은 두 행사를 비교하며 “솟아오르는 용은 창의성은 크지만 파괴력도 강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中 당국 “법에 따라 처리”논란이 커지자 시가체시 당국은 지난 21일 현장에 조사팀을 보냈다. 당국은 “지금까지 지역 생태계에 직접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법규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고 인민일보는 “불꽃이 꺼진 뒤 남아야 할 것은 사과문이 아니라 환경을 지키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사과문 ‘이중 메시지’와 희생양 논란 아크테릭스는 20일 웨이보에 사과문을 올렸다. 중문판은 “예술적 표현의 평가가 더 전문적이어야 하며 자연에 대한 겸손과 존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문판은 “예술가와 중국 팀과 소통하며 유사 상황을 피하기 위해 방식을 조정하고 있다”고만 적었다. 중국 네티즌은 “중국팀을 희생양으로 삼는다”며 성실하지 않고 형식적이라고 지적했다. 성도일보에 따르면 아크테릭스 국내 고객 서비스팀도 두 버전의 차이를 명확히 설명하지 못했다. 불꽃놀이를 연출한 차이궈창도 사과했다. 그는 당국과 협력해 회복 작업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브랜드 이미지 타격 불가피아크테릭스는 1991년에 캐나다에서 출범했다. 2019년에 모기업 아머스포츠는 중국 안타스포츠에 인수됐다. 현재 아크테릭스는 중국 자본 계열사에 속한다. 회사는 전 세계에서 15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다. 중국에서는 ‘아웃도어계 에르메스’로 불리며 성장했지만 이번 사태로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경제 매체 디이차이징은 “이제 막 주류 브랜드로 자리 잡은 아크테릭스가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 히말라야 불꽃쇼 사과에도 역풍…中 언론 “아크테릭스 책임 회피” [핫이슈]

    히말라야 불꽃쇼 사과에도 역풍…中 언론 “아크테릭스 책임 회피” [핫이슈]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가 중국 티베트(중국명 시짱 자치구)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초대형 불꽃놀이를 열었다. 행사 장면이 공개되자 “생태계 파괴”라는 비판이 쏟아졌으며 알프스에서 열린 유사 행사를 표절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회사는 사과문을 발표했고 중국 당국은 조사에 나섰다. 히말라야 뒤덮은 ‘승천하는 용’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아크테릭스는 지난 19일 시짱 자치구 시가체시 장쯔현 해발 4500~5500m 지역에서 ‘성룽(昇龍)’ 불꽃놀이를 진행했다. 중국 출신 예술가 차이궈창이 연출을 맡았다. 산등성이 3㎞ 구간에 폭죽을 설치해 차례대로 터뜨리며 거대한 용을 연출했다. 아크테릭스는 “용이 하늘에서 내려와 설산의 눈 녹은 물줄기를 따라 흘러가는 장면”이라고 설명하며 영상을 공개했다. “산을 폭파한 것과 다름없다” 비판 영상이 퍼지자 중국 네티즌은 히말라야의 민감한 생태계가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부는 “예술이 아니라 산을 폭파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아크테릭스가 친환경 이미지를 내세우면서도 모순된 행동을 했다며 불매운동을 촉구했다. 현장에 있던 주민과 관람객은 “폭발할 때마다 굉음과 분진이 쏟아졌다”고 증언했다. 환경보호 단체 ‘와일드 차이나’ 대표이자 생태 사진가 시즈농은 “불꽃놀이는 지역 야생동물에게 인위적인 재앙이었다”며 “기획 단계에서 한 명이라도 반대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라고 지적했다. “마무트 행사 베낀 것 아니냐” 표절 논란홍콩 성도일보는 이번 행사가 2015년 스위스 아웃도어 브랜드 마무트가 알프스 마터호른 초등 15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빛의 용’과 유사하다고 보도했다. 당시 마무트는 산악인 팀을 투입해 무공해 헤드램프로 능선을 따라 붉은빛을 이어 붙여 용의 형상을 구현했다. 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 역사적 등반 성취를 기렸다. 중국 웨이보 이용자들은 두 행사를 비교하며 “솟아오르는 용은 창의성은 크지만 파괴력도 강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中 당국 “법에 따라 처리”논란이 커지자 시가체시 당국은 지난 21일 현장에 조사팀을 보냈다. 당국은 “지금까지 지역 생태계에 직접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법규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고 인민일보는 “불꽃이 꺼진 뒤 남아야 할 것은 사과문이 아니라 환경을 지키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사과문 ‘이중 메시지’와 희생양 논란 아크테릭스는 20일 웨이보에 사과문을 올렸다. 중문판은 “예술적 표현의 평가가 더 전문적이어야 하며 자연에 대한 겸손과 존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문판은 “예술가와 중국 팀과 소통하며 유사 상황을 피하기 위해 방식을 조정하고 있다”고만 적었다. 중국 네티즌은 “중국팀을 희생양으로 삼는다”며 성실하지 않고 형식적이라고 지적했다. 성도일보에 따르면 아크테릭스 국내 고객 서비스팀도 두 버전의 차이를 명확히 설명하지 못했다. 불꽃놀이를 연출한 차이궈창도 사과했다. 그는 당국과 협력해 회복 작업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브랜드 이미지 타격 불가피아크테릭스는 1991년에 캐나다에서 출범했다. 2019년에 모기업 아머스포츠는 중국 안타스포츠에 인수됐다. 현재 아크테릭스는 중국 자본 계열사에 속한다. 회사는 전 세계에서 15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다. 중국에서는 ‘아웃도어계 에르메스’로 불리며 성장했지만 이번 사태로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경제 매체 디이차이징은 “이제 막 주류 브랜드로 자리 잡은 아크테릭스가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 히말라야서 오색 불꽃 ‘펑펑’…아크테릭스 ‘자연 파괴’ 뭇매(영상)

    히말라야서 오색 불꽃 ‘펑펑’…아크테릭스 ‘자연 파괴’ 뭇매(영상)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가 중국 티베트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불꽃놀이 쇼를 선보여 논란이 일자 공식으로 사과했다. 22일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아크테릭스는 중국 예술가 차이궈창과 협업해 지난 19일 티베트 시가체 지역의 히말라야산맥에서 ‘성룽’ 쇼를 진행했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한 영상을 보면 티베트 전통의 오색 깃발을 형상화한 듯한 형형색색의 불꽃이 터지는 모습이 쇼에서 연출됐다. 이 쇼는 해발 약 4600m에서 5000여m까지 이어졌다. 불꽃놀이 영상이 공개되자 중국 내에서는 청정 지역인 티베트의 자연환경이 영향받았을 가능성이 크다며 비판이 일었다. 불꽃놀이로 인해 고산지대의 식생이 파괴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 행사가 사전 승인을 받은 합법적 행사라는 해명에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아크테릭스 측은 행사에 사용된 불꽃놀이의 색소 분말이 모두 생분해성 친환경 소재라고 주장했다. 또 행사 전에 지역 가축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작은 동물들이 해당 구역을 벗어나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그런데도 일부 네티즌들은 친환경 소재가 기존 제품에 비해 오염을 덜 유발할 수는 있어도 자연환경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건 아니라고 주장했다. 결국 지난 21일 시짱자치구 시가체시 당국은 해당 불꽃놀이 쇼와 관련해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현장에 조사팀을 파견했다면서 조사 결과 법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논란이 일자 홍보 영상을 삭제했던 아크테릭스 측은 SNS 웨이보(중국판 엑스)에 사과문을 올렸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SNS 논평을 통해 “불꽃이 꺼졌을 때 남는 것은 사과만이 아닌 환경 보호를 위한 행동이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아크테릭스는 1991년 캐나다에서 창립된 아웃도어 브랜드다. 모기업인 핀란드 아머스포츠가 2019년 중국 스포츠 브랜드 안타그룹에 인수됐다.
  • ‘번쩍’ 하자 보험금 늘었다…‘이것’ 사고 속출하는 日 충격 근황

    ‘번쩍’ 하자 보험금 늘었다…‘이것’ 사고 속출하는 日 충격 근황

    올여름 최악의 폭염을 겪은 일본에서 번개 발생이 늘어나 이로 인한 보험금 지급액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일본 기상청의 50년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도쿄, 오사카 등 주요 11개 도시에서 천둥이 확인된 일수는 전반 25년간(1974~1998년)은 연평균 180일이었지만 후반 25년간(1999~2023년)은 연평균 209일로 약 16.3% 늘었다. 최근 일본에서는 낙뢰로 인한 사고 뉴스도 적지 않다. 지난해에는 일본항공(JAL) 여객기가 일본 미야자키 공항에서 하네다 공항으로 향하던 중 두 차례 낙뢰를 맞아 간사이 공항에 비상 착륙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여객기는 상승 중 두 차례 낙뢰를 맞았고 이후 기내에서 연기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있어 비행기는 목적지를 틀어 간사이 공항에 착륙했다. 항공기에서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낙뢰는 일본 미야자키시에 있는 운동장에도 떨어져 연습 경기를 하고 있던 고등학교 축구부원 1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낙뢰로 인한 건물 피해나 가전제품 고장도 늘어나 지난 2022년 보험금 지급액은 147억 엔(약 1387억원)으로 2009년의 6배를 넘었다. 낙뢰 관측 시스템을 개발해 보험 청구 용도로 ‘낙뢰 증명서’를 발행하는 민간 기상업체 프랭클린 재팬의 관계자는 “2024년도 증명서 발행건수는 역대 최대인 약 2만통에 달했다”고 전했다. 번개가 증가하는 이유로는 온난화가 꼽힌다. 규슈대학 응용역학연구소 미치바타 다쿠로 교수는 “기온이 오르면 번개를 일으키는 적란운이 발달하기 쉬워진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올여름 평균 기온이 관측 사상 최고로 나타났다. 올해 6~8월 일본 평균 기온은 1991년부터 30년간의 평년 기준치보다 2.36도 높았다. 이전 최고였던 2023년과 지난해에는 평년 대비 1.76도 높았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이중으로 일본 열도를 덮은 것이 기온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지난달 5일 혼슈 중부 군마현 이세사키시는 최고기온이 역대 최고인 41.8도까지 올랐다. 도쿄 도심은 지난달 18~27일 열흘간 최고기온이 매일 35도를 넘었다. 올해 도쿄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을 기록한 날은 모두 26일로 역대 가장 많았다.
  •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韓 ‘역사 논쟁’ 격화…中, 로켓군 9년간 조달 비리 역추적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韓 ‘역사 논쟁’ 격화…中, 로켓군 9년간 조달 비리 역추적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역사 논쟁’ 격화 [중국 관찰자망] 한국 정치에서 ‘역사 인식 논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윤석열 정부를 거치며 ‘신우파’ 세력이 수면 위로 부상하며 논쟁이 격화되었는데, 중국은 이재명 정부의 출범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신우파’의 퇴장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과거 냉전 시대의 ‘반공’과 ‘경제 발전’ 구호에 기반한 한국 우파의 역사를 짚으며, 현재 한국 사회의 우익 사상과 역사 수정주의에 대한 견제력 약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중국이 한국의 높아진 국제 위상과 항일 독립 운동에 대한 학계의 새로운 시각에 주목하며, ‘공동 항일’이라는 역사적 공감대를 통해 양국 관계 개선의 여지를 찾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과거사를 넘어 현재의 지정학적 상황에서 한국을 자국의 우호 세력으로 끌어들이려는 중국의 전략적 접근으로 해석됩니다. 日 방위 예산 사상 최고치, 中 “군국주의 부활 용납 않겠다” [중국 환구망] 일본의 2026 회계연도 방위 예산이 무려 8조 8500억엔 (약 82조 305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규슈에 배치될 개량형 지대함 장거리 미사일은 그 사정거리가 중국 연안 지역을 포괄한다는 점에서 중국의 신경을 곤두서게 하고 있습니다. 이에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일본 군국주의의 재기를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는 일본의 군사력 증강이 단순히 자위적 목적을 넘어 중국을 겨냥한 움직임으로 비춰질 수 있음을 경고하는 동시에, 역내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미중 국방·외교 수장 연쇄 회동 포착 [일본 산케이·홍콩 SCMP]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 가시화되면서 미·중 간의 물밑 접촉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중국 국방부 둥쥔 장관과 미국 국방부 피트 헤그세스 장관 간의 첫 온라인 회담, 그리고 곧이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간의 전화 통화는 심상치 않은 움직임입니다. 특히 루비오 장관이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 가능성을 “높다”고 언급한 것은 주목할 만합니다. 중국은 미국에 소통과 교류 유지를 촉구하면서도 “봉쇄나 위협, 간섭은 통하지 않는다”고 견제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새롭게 형성될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 설정에 있어 중국이 강온 양면 전략을 구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입니다. 트럼프, ‘對中 100% 관세’ 압박…EU는 회의적, 멕시코는 동참? [홍콩 명보·영국 로이터·미국 블룸버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중국 제품에 최대 100% 관세를 부과하라”고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 세계 경제계에 큰 파장을 던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EU 소식통은 “인도를 포함한 러시아산 원유 주요 구매국에 대한 ‘치명적인 관세’ 부과는 법적 정당성 확보가 어려워 현실성이 낮다”고 일축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멕시코의 움직임입니다. 멕시코는 중국산 자동차, 철강, 섬유 등에 50% 관세를 부과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자국 산업 보호 목적 외에도, 최대 교역 파트너인 미국을 달래기 위한 전략적 고려가 담겨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해야 할 부분입니다. 중국의 ‘갈륨 그립’, 미군 우위 침식하며 군비 경쟁 양상 변화 [홍콩 Asia Times] 군비 경쟁의 양상이 단순한 무기력 대결을 넘어 ‘전략 자원’ 확보 경쟁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갈륨 공급망을 사실상 장악하면서 미국의 군용 전자기기와 첨단 기술 유지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갈륨은 미군 부품 1만 1000개 이상에 사용되며, 이 중 85%가 중국 공급업체와 연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미국은 AESA 레이더 기술을 선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갈륨 생산의 전략적 통제력을 바탕으로 GaN(질화갈륨) 생산에서 군사-민간 통합 혁신을 가속화하며 격차를 좁히고 있습니다. 벨기에를 통한 우회 수출 경로까지 포착되는 등, 중국의 갈륨 통제는 미국의 국가 안보와 동맹국 방어 태세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이제 군비 경쟁의 승패는 ‘화력’뿐만 아니라 ‘공급망 안정성’에 달려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中, 에너지 자원 탐사 대성공…가스·우라늄 대형 광상 대거 발견 [중국 CCTV] 중국은 ‘14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10개의 대형 유전과 19개의 대형 가스전을 탐사 확인하고, 다수의 대형 우라늄 광상을 새로 발견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를 통해 석유 생산 2억t, 천연가스 생산량 2400억㎡ 돌파를 달성하며 에너지 자원 안보 수준을 크게 높였습니다. 이는 중국이 에너지 자립도를 높여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취약성을 줄이고자 하는 전략적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중국 대륙에 ‘아시아 리튬 벨트’ 발견…희귀금속 자원대국 입지 강화 [대만 연합보] 중국 대륙에서 동서 길이 2800㎞에 달하는 초대형 ‘아시아 리튬 벨트’가 발견됐습니다. 쓰촨과 칭하이, 티베트, 신장 4개 성을 가로지르는 이 광상대에서 여러 대형 및 초대형 리튬 광상이 확인되었습니다. 중국 지질과학원 광산자원연구소장은 송판-간쯔-서쿤룬 광상대가 리튬뿐 아니라 베릴륨, 닐륨, 탄탈 등 희귀 금속 자원까지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산업의 핵심 원료인 리튬의 공급망 안정화에 있어 중국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게 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소식입니다. 中 희토류 기업 실적 회복세…‘무기화’ 전략 성공? [일본 니케이] 중국 대형 국영 희토류 기업들의 수익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인상에 대한 중국 정부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가 시장 가격 상승을 유도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덩샤오핑의 “중동에는 석유가 있고, 중국에는 희토류가 있다”는 발언처럼, 중국은 희토류를 전략적 무기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공급망 대체를 가속화하고 있어 중국의 희토류 독점적 지위가 영원히 지속될지는 미지수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중국 로켓군 대규모 부패 스캔들…9년간 조달 비리 역추적 [프랑스 RFI] 2023년에 불거진 중국 인민해방군 로켓부대의 대규모 부패 스캔들이 더욱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로켓군 창설 이후 9년간의 조달 비리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를 통해 74명의 입찰 평가 전문가와 116개 공급업체가 블랙리스트에 올랐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브로커’로, 일부는 입찰 담합 및 중앙 기업과의 공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군부 내부에 깊이 뿌리박힌 부패 문제를 보여주는 동시에 시진핑 주석의 ‘반부패 드라이브’가 군부 핵심까지 미치고 있음을 방증합니다. ‘중국의 엔비디아’ 캠브리콘’, 5억 6000만 달러 증자 승인 [중국 차이신] 중국 AI 칩 설계 기업 캠브리콘 테크놀로지스가 지난 1년간 주가가 500% 급등한 가운데, 5억 5900만 달러 (약 7714억원) 규모의 사모 증자 계획을 승인받았습니다. 이는 중국 정부가 AI 산업 육성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하지만 캄브리콘이 통신, 금융, 인터넷 분야에서 상용화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칩 생산량이 최대 8만 개에 불과하여 대규모 클라우드 고객사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한계도 명확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위안화 스테이블코인, 중국의 ‘달러 헤게모니’ 도전? [미국 NYT] 트럼프 대통령이 스테이블코인에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법안에 서명하면서, 중국은 이에 대응하여 위안화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을 홍콩에서 시험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경제적 도전이 아니라, 달러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초래할 수 있는 정치적 위협에 대한 중국의 선제적 대응으로 해석됩니다. 홍콩이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서 위안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이상적인 테스트 장소가 될 것이며, 중국 기술 대기업들이 발행에 관심을 보이는 등 ‘탈(脫)달러’ 움직임의 일환으로 주목됩니다.
  •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韓 ‘역사 논쟁’ 격화…中, 로켓군 9년간 조달 비리 역추적 [한눈에 보는 중국]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韓 ‘역사 논쟁’ 격화…中, 로켓군 9년간 조달 비리 역추적 [한눈에 보는 중국]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역사 논쟁’ 격화 [중국 관찰자망] 한국 정치에서 ‘역사 인식 논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윤석열 정부를 거치며 ‘뉴라이트’ 세력이 수면 위로 부상하며 논쟁이 격화되었는데, 중국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출범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신우파’의 퇴장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봅니다. 과거 냉전 시대의 ‘반공’과 ‘경제 발전’ 구호에 기반한 한국 우파의 역사를 짚으며, 현재 한국 사회의 우익 사상과 역사 수정주의에 대한 견제력 약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중국이 한국의 높아진 국제 위상과 항일 독립 운동에 대한 학계의 새로운 시각에 주목하며, ‘공동 항일’이라는 역사적 공감대를 통해 양국 관계 개선의 여지를 찾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과거사를 넘어 현재의 지정학적 상황에서 한국을 자국의 우호 세력으로 끌어들이려는 중국의 전략적 접근으로 해석됩니다. 日 방위 예산 사상 최고치, 中 “군국주의 부활 용납 않겠다” [중국 환구망] 일본의 2026 회계연도 방위 예산이 무려 8조 8500억엔 (약 82조 305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규슈에 배치될 개량형 지대함 장거리 미사일은 그 사정거리가 중국 연안 지역을 포괄한다는 점에서 중국의 신경을 곤두서게 하고 있습니다. 이에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일본 군국주의의 재기를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는 일본의 군사력 증강이 단순히 자위적 목적을 넘어 중국을 겨냥한 움직임으로 비춰질 수 있음을 경고하는 동시에, 역내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미중 국방·외교 수장 연쇄 회동 포착 [일본 산케이·홍콩 SCMP]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 가시화되면서 미·중 간의 물밑 접촉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중국 국방부 둥쥔 장관과 미국 국방부 피트 헤그세스 장관 간의 첫 온라인 회담, 그리고 곧이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간의 전화 통화는 심상치 않은 움직임입니다. 특히 루비오 장관이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 가능성을 “높다”고 언급한 것은 주목할 만합니다. 중국은 미국에 소통과 교류 유지를 촉구하면서도 “봉쇄나 위협, 간섭은 통하지 않는다”고 견제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새롭게 형성될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 설정에 있어 중국이 강온 양면 전략을 구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입니다. 트럼프, ‘對中 100% 관세’ 압박…EU는 회의적, 멕시코는 동참? [홍콩 명보·영국 로이터·미국 블룸버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중국 제품에 최대 100% 관세를 부과하라”고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 세계 경제계에 큰 파장을 던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EU 소식통은 “인도를 포함한 러시아산 원유 주요 구매국에 대한 ‘치명적인 관세’ 부과는 법적 정당성 확보가 어려워 현실성이 낮다”고 일축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멕시코의 움직임입니다. 멕시코는 중국산 자동차, 철강, 섬유 등에 50% 관세를 부과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자국 산업 보호 목적 외에도, 최대 교역 파트너인 미국을 달래기 위한 전략적 고려가 담겨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해야 할 부분입니다. 중국의 ‘갈륨 그립’, 미군 우위 침식하며 군비 경쟁 양상 변화 [홍콩 Asia Times] 군비 경쟁의 양상이 단순한 무기력 대결을 넘어 ‘전략 자원’ 확보 경쟁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갈륨 공급망을 사실상 장악하면서 미국의 군용 전자기기와 첨단 기술 유지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갈륨은 미군 부품 1만 1000개 이상에 사용되며, 이 중 85%가 중국 공급업체와 연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미국은 AESA 레이더 기술을 선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갈륨 생산의 전략적 통제력을 바탕으로 GaN(질화갈륨) 생산에서 군사-민간 통합 혁신을 가속화하며 격차를 좁히고 있습니다. 벨기에를 통한 우회 수출 경로까지 포착되는 등, 중국의 갈륨 통제는 미국의 국가 안보와 동맹국 방어 태세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이제 군비 경쟁의 승패는 ‘화력’뿐만 아니라 ‘공급망 안정성’에 달려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中, 에너지 자원 탐사 대성공…가스·우라늄 대형 광상 대거 발견 [중국 CCTV] 중국은 ‘14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10개의 대형 유전과 19개의 대형 가스전을 탐사 확인하고, 다수의 대형 우라늄 광상을 새로 발견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를 통해 석유 생산 2억t, 천연가스 생산량 2400억㎡ 돌파를 달성하며 에너지 자원 안보 수준을 크게 높였습니다. 이는 중국이 에너지 자립도를 높여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취약성을 줄이고자 하는 전략적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중국 대륙에 ‘아시아 리튬 벨트’ 발견…희귀금속 자원대국 입지 강화 [대만 연합보] 중국 대륙에서 동서 길이 2800㎞에 달하는 초대형 ‘아시아 리튬 벨트’가 발견됐습니다. 쓰촨과 칭하이, 티베트, 신장 4개 성을 가로지르는 이 광상대에서 여러 대형 및 초대형 리튬 광상이 확인되었습니다. 중국 지질과학원 광산자원연구소장은 송판-간쯔-서쿤룬 광상대가 리튬뿐 아니라 베릴륨, 닐륨, 탄탈 등 희귀 금속 자원까지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산업의 핵심 원료인 리튬의 공급망 안정화에 있어 중국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게 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소식입니다. 中 희토류 기업 실적 회복세…‘무기화’ 전략 성공? [일본 니케이] 중국 대형 국영 희토류 기업들의 수익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인상에 대한 중국 정부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가 시장 가격 상승을 유도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덩샤오핑의 “중동에는 석유가 있고, 중국에는 희토류가 있다”는 발언처럼, 중국은 희토류를 전략적 무기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공급망 대체를 가속화하고 있어 중국의 희토류 독점적 지위가 영원히 지속될지는 미지수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중국 로켓군 대규모 부패 스캔들…9년간 조달 비리 역추적 [프랑스 RFI] 2023년에 불거진 중국 인민해방군 로켓부대의 대규모 부패 스캔들이 더욱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로켓군 창설 이후 9년간의 조달 비리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를 통해 74명의 입찰 평가 전문가와 116개 공급업체가 블랙리스트에 올랐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브로커’로, 일부는 입찰 담합 및 중앙 기업과의 공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군부 내부에 깊이 뿌리박힌 부패 문제를 보여주는 동시에 시진핑 주석의 ‘반부패 드라이브’가 군부 핵심까지 미치고 있음을 방증합니다. ‘중국의 엔비디아’ 캠브리콘’, 5억 6000만 달러 증자 승인 [중국 차이신] 중국 AI 칩 설계 기업 캠브리콘 테크놀로지스가 지난 1년간 주가가 500% 급등한 가운데, 5억 5900만 달러 (약 7714억원) 규모의 사모 증자 계획을 승인받았습니다. 이는 중국 정부가 AI 산업 육성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하지만 캄브리콘이 통신, 금융, 인터넷 분야에서 상용화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칩 생산량이 최대 8만 개에 불과하여 대규모 클라우드 고객사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한계도 명확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위안화 스테이블코인, 중국의 ‘달러 헤게모니’ 도전? [미국 NYT] 트럼프 대통령이 스테이블코인에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법안에 서명하면서, 중국은 이에 대응하여 위안화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을 홍콩에서 시험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경제적 도전이 아니라, 달러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초래할 수 있는 정치적 위협에 대한 중국의 선제적 대응으로 해석됩니다. 홍콩이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서 위안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이상적인 테스트 장소가 될 것이며, 중국 기술 대기업들이 발행에 관심을 보이는 등 ‘탈(脫)달러’ 움직임의 일환으로 주목됩니다.
  • “中식당서 춤추는 송혜교?” 관광객 몰려들어…지역 경제 ‘들썩’

    “中식당서 춤추는 송혜교?” 관광객 몰려들어…지역 경제 ‘들썩’

    중국의 한 식당에서 공연하는 티베트 여성이 배우 송혜교와 닮았다는 이유로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그가 근무하는 식당에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윈난성 샹그릴라의 한 식당에서 공연하고 있는 27세 여성이 SNS를 통해 영상이 확산되며 ‘중국판 송혜교’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용종(Yongzong)이라고 불리는 이 여성은 3년 전 해당 식당에 종업원으로 취직해 공연자로 승진했다. 그가 공연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에는 외모가 한국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풀하우스’로 유명한 송혜교와 매우 흡사하다는 댓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온라인 관심은 실제 식당 방문객 증가로 이어졌다. 평소 조용했던 이 식당은 용종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일부는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찾아오고 있으며, 한국인 팬도 있었다고 SCMP는 전했다. 용종은 갑작스러운 관심에 대해 당황스러워하면서도 방문객들의 사진 촬영에 응하는 등 따뜻하게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누군가 나를 보기 위해 먼 도시까지 와준다는 것에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산시성에서 온 한 관광객은 “용종을 보기 위해 아내와 함께 왔다”고 말했으며, 다른 관광객은 “이런 자연미인은 드물다”고 말했다. 일부는 “그가 송혜교의 명성을 이용하고 있다”, “노래 실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용종의 SNS 팔로워는 29만명에 달하며, 라이브 방송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중국 내 한류 문화의 지속적인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특히 송혜교는 중국에서 오랫동안 높은 인지도를 유지해온 한국 배우 중 한 명으로, 그와 닮은 외모만으로도 큰 관심을 끌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현지 관광 당국은 이러한 관심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中, ‘日 귀화 참의원’ 제재… “하나의 중국 원칙 훼손”

    中, ‘日 귀화 참의원’ 제재… “하나의 중국 원칙 훼손”

    중국 정부가 일본으로 귀화한 중국 출신 정치인 세키헤이(石平·63) 참의원(양원제에서 상원에 해당)을 제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8일 일본 참의원 세키헤이가 ‘하나의 중국’ 원칙 위반과 중국 내정 간섭, 중국 주권·영토 완전성 훼손 등을 저질렀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일본 참의원 세키헤이는 오랜 기간 대만,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역사, 신장(위구르), 시짱(티베트), 홍콩 등 문제에서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했고, 공공연하게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고 했다. 세키헤이 의원의 중국 내 동산·부동산 및 기타 재산을 동결하고, 중국 조직·개인과의 거래·협력을 금지한다고 했다. 또 본인은 물론 직계가족에 대한 비자 발급과 입국도 불허된다. 세키헤이 의원은 중국 쓰촨성 출신으로 베이징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88년 일본으로 건너가 유학한 뒤 극우 논객으로 활동했고, 2007년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 지난 7월에는 제2야당 일본유신회 소속으로 참의원에 당선됐다. 그는 논객 시절부터 “센카쿠열도는 일본 영토”라고 주장했다. 또 중국 교육과정의 일제 남경대학살 역사 서술을 부정하는 등 중국 입장에 반대되는 언급을 해왔다. 중국 관영매체는 세키헤이에게 중국에서 ‘매국노’를 뜻하는 ‘한간’(漢奸)으로 규정했다.
  • 6년 공백 깬 김정은·시진핑…“北·中은 공동운명체”

    6년 공백 깬 김정은·시진핑…“北·中은 공동운명체”

    6년 8개월의 공백을 깨고 중국을 찾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김정은 “한반도문제 中 입장 높이 평가”이날 회담에서 김 위원장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역할을 부각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의 공정한 입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유엔 등 다자 플랫폼에서 계속 조정을 강화해 양측의 공동이익과 근본이익을 수호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시 주석은 “한반도 문제에 있어 중국은 줄곧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견지해왔다”면서 “계속해서 북측과 조정을 강화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시진핑, 이념적 동질성과 ‘공동운명체’ 강조시 주석은 자신이 제창한 ‘인류 공동운명체’ 이념과 글로벌 발전·안보·문명·거버넌스 구상에 대해 “북측이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호응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중은 국제·지역 사안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이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북·중은 운명을 함께 하고, 서로를 지켜주는 좋은 이웃이자 친구이자 동지”라면서 “두 나라 모두 공산당이 영도하는 사회주의 국가로서 공동의 이상 신념과 투쟁 목표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김 위원장의 이번 열병식 참석에도 의미를 부여하며 북한과의 우호 관계를 부각했다. 시 주석은 “김정은 총서기가 방중해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한 것은 북한이 제2차 세계대전 승리 성과를 수호하려는 의지가 확고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북·중 양당·양국이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계기를 마련해주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中 핵심이익 지지 약속…“경협 희망”반미(反美)에 있어 중국과 공통분모를 가진 김 위원장 역시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북·중 우호의 정은 변하지 않으며, 북·중 관계를 끊임없이 심화, 발전시키는 것은 북측의 확고한 의지”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국제·지역 사안에 있어 중국의 ‘핵심이익’을 지지할 의사를 표명했다. 김 위원장은 대만·티베트·신장 등과 관련해 ‘국가주권과 영토보전’이라는 중국의 입장을 지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 위원장은 경제 분야 협력 희망도 드러냈다. 그는 “중국은 시 총서기의 영도 하에 위대한 발전을 거뒀다”며 “북·중이 모든 단계에서 밀접하게 왕래하고, 당 건설·경제 발전 등의 경험을 교류하며 호혜적인 경제무역 협력을 심화해 더 많은 성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6년 만의 재회, 짧지만 밀도 있는 일정 이날 오후 약 2시간가량 진행된 회담 후 소규모 다과회와 연회가 이어졌으며, 중국공산당 서열 5위인 차이치 서기와 왕이 외교부장이 배석했다. 중국 관영 CCTV는 양국 정상의 모두발언을 즉시 공개하는 등 이번 회담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공개된 장면에서 시 주석은 “6년 만에 김 위원장을 다시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2019년 6월에 북한을 국빈 방문해, 어디를 가든 북·중의 가족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고개를 끄덕인 김 위원장은 “6년 만에 중국을 방문하면서 눈에 띄게 중국이 더 몰라보게 변모되고 발전된 것을 깊이 느꼈다”면서 “세상이 변해도 조·중(북·중) 양국의 친선의 정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깊이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밤 10시 5분경 전용열차로 베이징을 떠나며 5차례 방중 일정을 마무리했다. 양 정상의 만남은 2019년 1월 김 위원장의 방중과 같은 해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6년여 만이다. 과거 네 차례 방중은 모두 2018~2019년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남북·북미 대화가 활발했던 시기에 집중됐던 만큼, 이번 방중도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북·중 밀착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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