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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는 선진국 쓰레기장”/유독물질 수백만t 수출/그린피스 폭로

    【싱가포르 로이터 연합】 서방 선진공업국들은 아시아에 매년 수백만t의 유독성 쓰레기를 버리고 있으며,아시아는 이에 따라 이들 선진공업국의 최대 유독성 쓰레기장이 되었다고 국제환경호보단체인 그린피스가 1일 폭로했다. 그린피스의 유독성쓰레기 담당자인 사이몬 디베차씨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서방선진공업국들은 『아프리카,중남미에 대한 유독성 쓰레기 투기가 금지되자 아시아에 이를 버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 선진공업국중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및 호주가 지난 90∼93년 사이 아시아지역에 5백40만t의 유독성 쓰레기를 버렸다고 말했다. 「쓰레기의 아시아 침투」라는 제목의 그린피스 보고서는 쓰레기 무역업자들은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중국 인도 베트남등이 승인할 경우 5백만t이상의 쓰레기를 이들 국가로 수출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는 핵원자로와 방사능폐기물의 티베트와 인도 반입안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 건국의 아버지 모택동/부국의 선각자 등소평/누가 더 위대한가

    ◎모 탄신 100주년 계기 중국서 논란/“민중해방 시킨 혁명가” 모 찬양/학생층/“중국사상 첫 기아 추방” 등 칭송/장년층 『모택동과 등소평중 누가 더 위대한가?』­요즘 중국신문들을 보면 오는 26일로 탄신 1백주년을 맞는 모와 내년이면 90장수를 누리게되는 등간에 누가 더 위대한가를 놓고 경연이라도 벌이는 것 같다.최근 들어 모에 관한 연구토론회 미술전 기념서적발행등 각종 추모행사들이 쏟아져나오면서 그동안 등의 독무대였던 중국신문들의 지면을 빼앗고 있기 때문이다. 11월중순까지만해도 중국신문들 지면은 등소평에 관한 기사로 홍수를 이루었다.82년 이후 등의 각종 연설 담화문을 모은 「등소평문선(제3권)」이 나오면서 매일 이 책의 내용을 소개하며 등이론의 위대함을 선전하는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였다.소 동구와는 달리 망당망국의 위기로부터 중국사회주의를 구출한 등의 선견지명에 모두가 감사의 박수를 보내는것 같았다.그래서 일부 서방신문들은 등에 대한 신격화를 추진하고 있지않은지 의심하기도 했다.이보다 앞서 2∼3개월동안은 또 등의 막내딸이 쓴 「나의 아버지 등소평을 각 신문들이 경쟁적으로 발췌,연재하며 등의 과거를 미화하는데 정신 없었다. 그러던중 11월 중순부턴 모가 서서히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다.처음에는 주로 『모택동과 티베트』『내 마음속의 모택동』등과 같은 제목의 토론회로부터 시작된 모추모사업은 『일대의 위인 모택동』이란 제목의유화 전시회,모 관련 영화 감상평가회,각종 기념도서출판,『중국에 모택동이 나타나다』란 제목의 기록영화 제작 방영,『모사상 연구토론회』등으로 끝없이 이어지고 각 신문마다 경쟁적으로 모에 대한 회상록등을 게재해 오고 있다. 모에 대한 찬양은 그가 위대한 사상가이자 혁명가였다는데도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그래서 19세기 중엽부터 서구와 일본의 제국주의 세력이 갈기갈기 찢어놓은 천하를 통일하고 봉건주의 노예상태나 다름없던 민중들을 해방시킨 그 공적은 아무리 찬양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식이다.다만 그가 집권후반 10년동안 문화혁명을 통해 중국사회,중국전통을 초토화시켜버린 과오에 대해서는 그다지큰 목소리들이 나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요즘의 20대 젊은학생들은 모의 혁명사상을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있으나 문화혁명을 경험하고 굶주림을 경험한 장년층에서는 중국역사상 처음으로 기아를 추방하고 21세기 아시아태평양시대의 주역이 될만큼 중국의 경제력을 키워놓은 등의 업적을 더 높이 평가하는것 같아 보인다. 어쨌든 모에 대한 추모행사가 줄을 잇는 가운데 『모택동과 당외친구들』을 비롯한 모관련 서적 수십권이 쏟아져나와 북경에서 가장큰 왕부정 신화서점에서는 「모서적 코너」를 별도로 만들어 전시판매하고 있을 정도이다. 사회주의 우방인 북한이 모탄신 100주년기념우표를 발행한데 이어 반공의 선봉에 서 왔던 한국에서도 「모택동탄신1백주년기념」이란 글이 새겨진 2천원짜리 공중전화카드를 5백장 발매했다고 이곳 광명일보가 보도했다. 모의 얼굴이 새겨진 접시나 시계 기념메달 사진포스터등도 발매되고 있는데,등소평이 개혁개방을 통한 잘살기운동을 벌인 덕분에 중국 주민들이 이것들을 사들일 여유가 생겼다고 한 홍콩 신문은 지적했다. 그러나 1백주년기념행사 시리즈의 하이라이트는 중공고위 간부 전원이 참석하는 24일밤의 문화예술제에 이어 26일 인민대회당 기념대회때 강택민총서기의 연설이 될것 같다.그런가하면 모의 고향인 호남성의 소산에서는 지난 20일 모동상 제막식을 비롯,지금까지 무려 27차례나 각종 기념행사를 치르기도 했다. 모에 대한 이같은 대대적인 추모행사에 비하면 모를 흠모하는 열기가 그렇게 높은것 같지만은 않다.모두가 등이 제창해온 사회주의 시장경제에 매달려 돈벌이에 정신을 쏟다보니 그런지도 모른다.그런데도 이같이 많은 추모행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대해 한 중국기자는 『모는 정신적 측면의 사상가인 반면에 등은 물질적인 경제의 반영을 중시하는 지도자다.요즘 중국사회가 너무 물질만능주의로 나가니까 당중앙에서는 정신분야의 영양보충을 통해 균형을 잡겠다는 생각이 든것 같다』고 풀이했다. 어쨌든 모는 『혁명의 천재요.건국의 아버지』인 반면에 등은 중국 역사상 처음으로 먹고 입는 문제를 해결한 『부국의 선각자』라는 두지도자의 서로 다른 역할이 모탄신 1백주년을 맞아 더욱 선명하게 부각되고 있는 것 같다.
  • 「환생」한 8세의 승왕사를 보며(박갑천칼럼)

    김씨 성을 가진 재상이 있었다.생일날 잠깐 졸았는데 꿈에 어떤 곳을 가니 한 노파가 제물을 차려놓고 그 앞에서 자고 있었다.그는 좌석에 올라가 실컷 먹고 술도 마신다음 돌아왔다.꿈을 깨었건만 취기는 느껴졌다.이상해서 사람을 시켜 그곳에 가보게 했더니 노파가 외롭게 살고 있었다.외아들이 요절했고 그날 제사지낸다는 것이었는데 바로 김재상이 태어난 날이었다.김재상은 노파를 모셔다 봉양함으로써 전생의 은혜를 갚았다(성호사설:9권인사문). 이 이야기를 소개한 이익은 유가의 눈으로 이를 논평하고 있다.원택의 사건과 같은 것은 흔한 일이건만 소동파의 총명으로도 속임을 당했다고 그는 말한다.여기 나오는 원택은 당나라 고승으로 친하게 지낸 이원과 후세에 갈흥천가에서 만나기로 기약했는데 12년후 약속한대로 재생하여 만났다는 내력을 갖는 사람이다.이에 대해 이성호는 이렇게 항변한다.『…이미 딴운기(운기)에 의탁해서 형이 되었는데 어찌 다시 되돌아서 옛일을 생각하고 가서 그음식을 먹을수 있겠는가.이는 모두 마귀가 하는 짓이다.…세상에서 그 이치를 궁구해보지 않고 기이한 일로 만들어서 보니 가소롭다』 하건만 사람들은 「가소롭게도」전생·금생·내생을 생각한다.앞서 말한 소동파가 우리나라의 산수소문을 듣고 『원컨대 고려나라에 태어나서/금강산을 한번 보고 싶구나』(원생고려국 일견금강산)고 노래 한것도 그것이다.환생에의 뜻이 담겨있지 않은가.소원대로 고려에 태어나 금강산 구경을 하고 간것인지 어쩐지는 물론 모른다. 전생을 생각하는 불교의 생사관에 의할때 사람이 죽으면 성불하지 않는한 영혼은 중유(중유:중음이라고도 함)에 든다.그 기간이 49일이고 그때 생전의 선악이 참고되면서 다음 태어날 곳이 정해진다.그곳은 여섯군데다.최고계는 천상계이니 낙다고소의 세계이다.그 다음이 인간·수라·축생·아귀·지옥으로 된다.최하계인 지옥은 최하층의 무간지옥등 8층으로 되어있는 구조다.그러고 보면 김판서는 잘 태어난 경우였다고 하겠다. 티베트의 8살난 링 림포체 스님이 우리나라에 와 있다.나이는 어리지만 티베트승왕(승왕)달라이라마의 스승이다.6·11·13대달라이라마와 현14대 달라이라마의 스승을 지내다 83년 입적한 링 림포체가 「환생」한 인물임이 증명되면서 받는 대접이다.바쁜 일정의 나날이라 한다.고승도 성불하기는 어려운 것이로구나 싶어진다.
  • 인도:하/“신중산충 대두” 내수시장 폭발세(세계의 개혁현장:40)

    ◎신경제 성과… “헐벗은 나라” 옛말/VCR 판매 연 1백25% 신장/“한국처럼 사회혁신으로 경제회생 부축” 지난 11월초 마이클 잭슨의 뉴델리 공연 티켓은 이미 한달전에 매진되었다.한장에 1백루피(미화 약3달러)하는 일반석 입장권은 물론 5백루피하는 특별석 입장권 4천장도 두세배하는 암표가 아니고는 구할 수가 없었다. 인도 공장근로자들의 월평균임금이 5백루피인 것을 감안하면 이 입장료는 엄청난 액수가 아닐 수 없다.그러나 요즈음 이같이 근로자들의 한달 생활비를 단 한두시간의 오락에 써버릴 수 있는 인도인들의 수는 엄청나다. 최근 4년간 인도의 가전제품 소비율증가도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해준다.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은 VCR로 연평균 1백25%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흑백TV는 46%,세탁기는 43%,컬러TV는 25%,냉장고 23%등 가히 폭발적이라고 말할수 있을 정도다. 인도의 대도시를 여행해보면 피부로 느껴지는 경제성장의 모습들이 각종 경제통계에서 나타나는 수치상 성장보다 훨씬 강하게 와닿는다.1인당 국민소득을 기준으로 해 인도를 헐벗고 굶주림의 대명사로 평가하던 과거의 시각으로는 인도를 정확하게 평가할 수 없다는 것이 인도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오늘날의 인도를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인도에 대한 기본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인도의 국민소득은 91년 현재 3백42달러.9억명에 달하는 인구를 포용하고 있는 인도로서는 인구수로 나누는 각종 경제지표에 있어서는 만년 최하위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다.국민소득 수치의 이같은 맹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각국이 세계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산출한 구매력지수(PPP)를 기준으로 국가의 경제력을 평가하고 있다. 이 지수에 따르면 인도는 세계 9위의 경제대국.실제로 현재 인도의 물가및 임금수준을 감안할때 구매력을 갖춘 신중산층으로 분류되는 선은 연간소득 1천4백달러이다.이들은 현재 전체인구의 15%로 집계되고 있다.비율상으로는 얼마 되지 않으나 숫자상으로는 1억명이 넘는다.이들의 숫자는 급속히 늘어가고 있으며 냉장고 VCR등 가전제품 소비층의주류를 이루고 있다.적어도 4∼5년내에는 그들이 모두 자동차를 갖게 될것이라는 분석이고 보면 수년내 인도의 내수폭발현상을 어렵지 않게 점칠 수 있다. 각종 사회간접설비의 확충도 엄청난 규모다.우선 에너지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해 전력을 비롯한 에너지의 대대적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또 전화회선도 현재 6백만회선인 것을 향후 6년내 2천만회선으로 늘릴 예정이다.또한 팩시밀리의 경우 88년에 2천대에 불과했던 것이 지난해 6만5천대가 팔렸으며 그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인도인들의 구매력 확산은 상권의 변화도 가져오고 있다.외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골동품·기념품등을 파는 상가를 형성하고 있는 뉴델리 최고 번화가 코넛플레이스로 연결되는 잔파트거리는 최근 많은 상점들이 옷가게·전자제품가게등 내국인 상대의 소비재를파는 상점들로 변해가고 있다. 이 거리에서 40년간 티베트골동품과 장식등을 팔아왔다는 캉그라씨(62)는 『요즈음은 외국인상대 장사보다 내국인을 상대로 하는 장사가 더 잘돼 업종을 바꾸는 집이 많다』고 말했다. 이같은 인도사회 전체의 변화움직임에 대해 인도상공인연맹(FICCI)의 칸티쿠마르 포다르총재는 『물론 부작용으로 작년 4월 봄베이에서 12억6천만달러규모의 증권스캔들과 같은 사건도 있었지만 신경제정책은 전체적으로 궤도를 잡아가고 있으며 이와함께 인도사회의 전체적인 변화도 서서히 추진될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인도의 경제개혁을 주관하고 있는 만모한 싱 재무장관은 『인도의 경제개혁도 궁극적으로는 사회개혁의 뒷받침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그같은 측면에서 한국 문민정부의 개혁은 인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
  • “중,티베트에 핵배치”/달라이라마 주장

    【봄베이 UPI 연합】 망명중인 티베트의 종교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4일 중국은 티베트에 핵무기를 배치해 놓고 있으며 핵폐기물도 투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달라이 라마는 또 중국이 지난 51년 합병한 티베트에서 핵관련 각종 실험을 하고 있다는 증거가 점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그 증거로 중국이 핵무기공장을 설치해 놓은 티베트동북부에 대한 일체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티베트땅에는 중국의 핵폐기물은 물론 대만에서 핵폐기물까지 실려와 남벌,광산물의 과도한 채굴과 함께 상승작용을 일으켜 티베트의 생태계를 황폐화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 한·중정상회담 평가 서로달라 눈길(APEC 이모저모)

    ◎호소카와,클린턴에 북핵 먼저 거론/강택민,미 근로자집 방문 30여분 담소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19일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과 가진 미·중 정상회담에서 특별한 성과를 얻어내지는 못했다고 발표,「긍정적이고 건설적」이었다는 중국측 주장과는 다소 상반된 반응. 한편 1시간30분 동안 이뤄진 이날 정상회담에서 65세의 강주석은 47세의 클린턴 대통령에게 「다른 나라의 내정 불간섭의 중요성」에 대해 「훈계」했다고 마크 기어런 백악관 홍보국장이 전언. 강주석은 또 이자리에서 클린턴 대통령에게 편리한 시기에 중국을 방문해줄 것을 요구했다는 후문. ○먼데일 배경 설명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호소카와 모리히로 일본총리는 19일 하오(현지시간) 약20분간 단독회담을 가진뒤 40분 이상 양국 고위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확대회담을 가졌는데 호소카와 총리가 확대회의 석상에서 첫번째로 제기한 문제가 북한 핵문제. 먼데일 주일 미대사는 미·일개별정상회담에 관한 배경설명에서 『호소카와 총리가 북한 핵문제를 제기하는 것으로 확대회의가 시작된게 중요하다』며 『미국도 이 문제를 제기하려 했으나 호소카와 총리가 첫질문으로 이 문제를 제기했다』고 소개. 미·일정상은 이 자리에서 중국이 북한의 태도변화를 위해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기를 바라는 희망을 같이 피력했다고. ○과자·차 대접받아 ○…APEC 정상회담에 참석중인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은 미국인들의 일상적인 가정생활을 살펴보기 위해 18일 저녁 한 노동자 집을 방문,30여분동안 이들 가족과 담소. 그는 이날 미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사 조립생산라인에서 일하고 있는 키리 콸스씨(33)의 시애틀 북쪽 교외 매리스빌에 위치한 집을 찾아 가족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고. 강주석은 부인 멜라니씨가 직접 집에서 만든 과자와 차를 대접받으면서 한동안 담소를 즐긴뒤 이들 가족의 자녀들에게 중국서 만든 인형과 장난감을 선물. 보잉사는 콸스씨의 집이 강주석의 방문가정으로 선택된 것은 그가 살고 있는 지역이 1만8천명의 노동자들이 거주하고 있어 보안상 안전하고 부인 역시 노동자로서 평범한 삶을 꾸려가고 있기 때문이었다고 설명.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참석중인 피델 라모스 필리핀 대통령은 19일 『북한의 핵무기 개발 위협이 아시아·태평양 연안 국가들의 주요관심사가 되고 있다』면서 『필리핀은 인접국의 핵무기 사용에 항상 반대해 왔다』고 강조. 라모스 대통령은 이날 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면 필리핀은 북한 전술 핵무기의 사정권에 놓이게 될 것이나 필리핀이 외부로부터의 군사적 위협을 받을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설명. ○티베트인 반중시위 ○…티베트의 독립을 추구하는 일단의 시위자들은 중국의 강택민국가주석이 18일 투숙할 호텔에 도착하는 것과 때를 같이해 이 호텔 외곽에 붉은 페인트로 「1백20만명이 죽은 티베트」라고 쓴 흰 천을 길게 펼쳐놓은채 중국의 대티베트 정책을 비난. 20일 시애틀 시가지에서 중국을 비난하는 가두시위를 벌일 예정인 티베트인으로 구성된 인권단체들은 또 빌 클린턴 미대통령에게 강주석과의 회담에서 티베트 문제를 정식 거론,중국으로하여금 티베트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인도에 세운 망명정부와 협상을 벌이도록 설득해줄 것을 서면으로 탄원. 인권단체들은 중국이 지난 50년대 티베트를 강제점령한 이래 티베트인 1백20만명이 사망하고 최근에는 티베트의 정치및 종교지도자들에 대한 구속과 투옥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
  • 중국·티베트 망명정부 접촉(지구촌 단신)

    【홍콩=연합】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의 형과 정치담당보좌관등 티베트 망명정부지도자 2명이 지난 7월중순 북경을 비밀리에 방문,중국 국무원 각료들을 만났다고 홍콩의 스탠더드지가 7일 보도했다.
  • 중국­티베트정부 고위급회담 가져

    【홍콩 로이터 연합】 독립을 요구하고 있는 티베트 망명 정부와 중국은 최근 약10년만에 처음으로 고위급 회담을 개최했다고 외교 소식통들이 22일 밝혔다. 북경에서 열린 이번 고위급 접촉은 티베트 장래에 관한 공식회담 개최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양측 모두 회담 결과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고 있다.
  • “티베트북부에 비밀핵시설/「제9아카데미」 중국 핵개발 본산”

    【런던 AFP 연합】 티베트 망명정부는 중국이 북부 티베트지역을 중국내에서 가장 기밀에 속하고 예민한 핵무기시설로 포화상태를 만들어 놓았다고 6일 주장했다. 중국은 이와관련,지난 4월 티베트에 비밀 핵시설을 건설중이라는 미국내 티베트해방운동단체의 주장을 일축한 바 있다. 작년 9월 티베트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중국의 백서 발간을 반박키 위해 인도주재 티베트망명정부가 런던에서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제9 아카데미라고 알려진 중국의 주요 무기연구및 계획시설이 티베트의 동북 암다주의 다샤에 위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 시설이 중국의 핵개발 계획중 가장 기밀에 속하고 최대의 보안속에 진행중인 핵무기 공장으로 지난 70년대에는 모든 중국의 핵폭탄 설계공장및 기폭장치 개발연구센터로 그리고 다른 핵관련무기의 제조현장으로 쓰였다고 주장했다.
  • 독립요구 포기 조건/중,티베트협상 용의

    【북경 AFP 연합】 중국은 망명중인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티베트 문제를 협의할 용의가 있다고 관영통신 신화가 현지 행정 책임자를 인용해 2일 보도했다. 서장자치구 정부주석 강촌라포는 신화와 가진 회견에서 『그(달라이 라마)와 어떤 형태로든 회담할 용의가 있다』면서 그러나 『(티베트)독립 요구를 포기해야 한다는 조건이 먼저 충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북경 초긴장속 평온 유지/내일 천안문사태 4주년

    ◎“이붕와병 등 당시상황 비슷” 우려/치밀한 경계로 시위저지 안간힘 6·4천안문사태 4주년이 다가오면서 북경시내는 겉으론 여전히 평온을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당국에서는 초긴장속에 이날이 무사히 지나가기만을 고대하고 있다.공교롭게도 이붕총리의 와병과 티베트 시위,경기과열에 대한 우려 등이 겹쳐 일부에서는 6·4사태 전야와 상황이 너무 비슷하지 않는가고 우려하는 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6·4사태가 개혁파 호요방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촉발됐으나 이번에는 보수파 리더로 꼽혀온 이붕총리가 갑자기 병석에 눕게돼 묘한 대비가 되는데다 당시 30년만에 최악의 티베트 시위사태가 발발했던 것과 비슷한 시점인 지난달 24∼25일 격렬한 시위가 벌어져 당국을 긴장시켰었다.무엇보다도 최근의 경기과열로 인한 인플레움직임이 사회불안의 기폭제로 작용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제일 크다.올해들어 이미 10%가 넘는 인플레를 보여주는데다 연말까지는 30%에 육박하리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어서 강택민당총서기가 이의 억제를 지시하기까지 한터여서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제2의 천안문사태나 그와 비슷한 사회혼란이 발생할 것같은 조짐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효과적인 정보차단도 「제2의 6·4」를 예방하는 좋은 수단이다.중국 신문에는 이붕총리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 전혀 거론되지도 않고 티베트에서 소요사태가 일어난 사실도 중국신문들중 일반 중국인들이 보기 어려운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에만 1단으로 『정상으로 회복되었다』고 보도됐을 뿐이다. 중국언론계 인사들이나 관변 소식통들은 『이붕병세와 티베트사태는 기자들마저 잘 모르는데 일반 인민들이 어떻게 알겠는가?』『시장경제체제 도입이후 모두들 돈벌이에 정신이 팔려 민주화 따윈 생각할 겨를이 없다』『천안문 사태이후 동구가 무너지고 그들이 혼란을 겪는걸 보고 대다수의 중국인들은 천안문 강경진압이 백번 옳았다고 생각한다』등의 말로 중국이 다시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없음을 강조한다. 사실 중국은 체제활동을 치밀하게 감시하면서도 서방측으로부터 인권탄압이라는 비난을 줄이기 위해 신경을 쓰고 있다.그것은 현재국운을 걸고 추진중인 2000년올림픽 유치를 비롯,관세무역일반협정(GATT)가입 등과 연계돼 있기 때문이다.
  • 중,티베트수도 봉쇄/미·영,과잉진압 우려

    【북경·워싱턴·런던 외신 종합】 중국의 통치 및 물가앙등에 항의,지난 24일이후 연이틀째 시위를 벌인 티베트인들은 26일에도 수도 라사에서 시위를 기도했으나 트럭 2대에 분승한 무장경찰병력이 출동하자 즉각 해산했다고 라사주민들과 여행객들이 전했다. 이들은 북경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날 상오 수십명의 티베트인들이 라사 중심가인 바르코르 광장에 집결해 시위를 벌이려 했으나 경찰병력이 출동하자 곧 흩어졌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중국당국은 전날까지도 라사에 외국인의 접근을 금지했으며 라사 시내 곳곳에는 외국인의 시위가담을 막기 위한 경고문이 나붙어 있었던 것으로 현지를 여행하는 외국인들이 전했었다. 한편 미국과 영국은 중국측의 과잉진압에 우려를 표시했으나 중국당국은 진압과정에서 인권유린사례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 본업은 코미디(외언내언)

    지난달 미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5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장에서 톱스타 리처드 기어는 중국의 최고실력자 등소평을 거명,「끔찍한 인권탄압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티베트주둔 중국군의 철수를 요구하여 식장을 긴장시킨 일이 있다.불교신자인 그로선 불교국인 티베트의 독립을 지원발언한 셈이었다. 가수·배우·감독인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여성차별적 현실」비판,「인디언 차별대우」에 항의하여 73년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수상을 거부한 영화 「대부」의 말론 브랜도 등등… 연예인과 정치관련 에피소드는 얼마든지 있다. 자신과 이웃을 위한 권리,또는 인류의 이익을 위한 이런 주의·주장은 연예인이자 국민,인류의 한사람이란 이름으로서의 의사표시이기도 할 것이다.그러나 이것이 지나치면 톱스타라는 대중적 영향을 배경삼아 정치적 발언이나 일삼는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된다. 「정치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정치인 정주일이 연예인 이주일로 돌아가면서 남긴 말이다.그는 「이해할 수 없는 면이 너무나 많은 정치판」은 실망·환멸·염증 뿐이었으며 「나같은 사람이 발붙일 곳이 아니었고」「내가 할일은 따로 있다」고 말했다. 누구나 정치에 관심을 가질수는 있다.내가 몸담고 있는 현실이 어떤 정치적 상황에 놓여있는가를 알고 싶어하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상식적이고도 말초적인 시각으로 아무나 정치적 흐름을 판단하거나 읽을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인생을 시행조오의 거듭이라고 하지만 적어도 국회의원 자리는 1년쯤 견습이나 수습을 거쳐 뒤늦게 깨달아 선택하는 자리는 아닐 것이다.한 코미디언의 뼈저린 상실감에서 나 자신의 적성과 적성에 맞는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볼 일이다.또 국회의원이 되면 「떼돈」을 버는 것으로 안다든지 「떼돈」을 벌어 금배지를 달고 싶은 사람들도 귀기울여 봄직한 대목이다. 부동산업이 적성에 맞으면,연예가 적성에 맞아 눈부시게 발전할 소지가 보이면 처음부터 이를 천직으로 알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적성의 직업과 본업에 충실한 것이 사회에 이익을 주는 일이다.
  • 동양의 신비 조각소재로/여류작가 스가노 실험작에 일 화단 충격

    일본의 예술계는 요즘 기존의 작품활동관행에서 탈피,전혀 새로운 창작활동에 몰두하고 있는 스가노 요미코(관야유미자)라는 한 젊은 미술가로부터 신선한 충격을 받고 있다. 올해 33살의 여류 조형작가인 스가노는 동양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인간의 외면세계 뒤에 스며 있는 신비를 작품들로 훌륭하게 형상화함으로써 서구적인 기법과 소재를 택하는 것이 유행처럼 되어 있는 일본의 예술계에 반성과 함께 새로운 가능성의 길을 열어 주고 있다. 지금까지 많은 일본의 젊은 예술인들은 예술적 영감과 작품 소재를 찾아 미국이나 유럽으로 여행을 자주 떠났다.그들 가운데 일부는 남미의 정열적인 탱고춤에서 모티브를 얻기도 하고,아프리카 오지에서 창작활동에 몰두하기도 했다. 그러나 스가노의 작품세계는 드물게도 동양의 신비감에 바탕을 두고 있다.즉 티베트·네팔·캄보디아 등지의 신비스런 생활모습에서 작품소재를 얻고 있다. 스가노의 최근작 「통달」은 이같은 그녀의 소재선택경향과 기법을 잘 보여준 것으로 동료예술인들로부터 커다란 반향을 불러모았다. 이 작품은 언뜻보기엔 철로 된 대좌(대좌)속에 견고한 나무용기를 끼워놓은 것같지만 13개의 원주들 가운데서 걸어보면 마치 한밤중에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사원의 폐허에 들어선 기분을 느끼게 한다.신비롭고 유령이 출몰할 같기도 하며 늘어선 조작품들은 장례식때 켜놓은 등촉을 연상시킨다. 하나의 마름모꼴은 얇은 나무조각들을 차곡차곡 포개 만든 이집트의 오벨리스크를 반대로 겹쳐 놓은 형상.이 조형물들 가운데 5개는 엷은노랑색이고 나머지 7개는 검은색의 다면체로 되어 있다.그런가 하면 철구조물은 일정한 미묘함을 암시하고 있어 속세와 직접 접촉하기에는 아득하다는 느낌을 더해주고 있다. 개개의 조각품은 적막감을 주기도 하지만 다른 토템상들과 잘 어우러져 전체적으로는 동양민속의 부적이나 마치 연금술,물약병과 같은 신비감을 자아낸다. 이 조형물을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13명이 한자리에 앉는 것을 불길하게 여기는 인도 힌두 전래의 내면세계와도 맞닿아 있는 듯하다.이 13이란 숫자는 일본사회에선 그렇지 않지만 주술적인힘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견고한 구조물과 직선의 스탠드를 대비시킨 스가노의 작품세계는 사물의 부자연스런 형상과 완벽한 모습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다.이 상반되는 듯한 사물의 외부와 내면세계의 결합은 그녀만이 표출해 낼수 있는 뛰어난 예술적 기교이자 독창성이기도 하다.
  • 열반의 땅 「보드가야」 「불교의 바타칸」으로

    ◎아시아 11개국,사원 등 앞다퉈 건립/“세계 중심지 만들자” 국제단체 나서 부처 열반의 땅­보드가야.아쇼카대왕이 부처의 득도를 기려 세운 마하보디사원으로 유명한 인도 중북부 비하르주 황무지의 작은 도시가 세계불교의 최고성지인 「불교의 바티칸」으로 가꾸어진다. 이는 최근 10여년 사이에 경제적 부를 이루기 시작한 아시아의 불교국가들이 마하보디사원 주변에 자국의 성지순례객들을 위한 자체 사원과 인도인을 위한 빈민구제시설 등을 다투어 건립하고 있기 때문이다.인도는 힌두교를 주종교로 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불교유적지들은 제대로 보호를 받지 못하고 방치돼 왔다. 현재 이곳에 진출해있는 국가들은 스리랑카 미얀마 티베트 중국 타일란드 일본 부탄 베트남 네팔 방글라데시 등과 가장 늦게 진출한 한국 등 11개국.각기 고유의 문화적 배경에 입각,건축양식 등을 달리하고 있어 시가지는 각양각색의 모습을 띠고 있다. 스리랑카는 이 도시에 최근 1천만루피(4억원 상당)를 들여 부랑아 보호시설을 갖춘 부다가마 사원을 건립했다.이의 준공식 참석차 최근 방문한 라나싱게 프레마다사 스리랑카대통령은 『보드가야를 개신교의 예루살렘이나 카톨릭의 바티칸과 같이 불교의 고향으로 꾸며,동서양을 잇는 정신의 교량이 되게하자』고 주창했다.이곳에 진출한 국가가운데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국가는 일본.두개의 사원과 빈민구제시설들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국제불교기구인 마하야나보존재단(FPMT)은 모두 2억 루피(80억원)를 투입,이 도시에 불교공원인 마이트레야공원 건립계획을 세우고 있다.이 공원에는 명상센터와 평화정원 등이 꾸며지고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이나 리우데자네이루의 예수상과 같은 규모의 거대한 불상 건립도 포함돼 있다.
  • 노벨평화상 수상 7명 아웅산수지 구명운동

    ◎어제부터 5일간 태국서 석방시위/투투대주교·달라이 라마 등 참가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지난 89년부터 군부에 의해 연금돼있는 미얀마의 민주화지도자이자 91년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아웅산 수지의 석방을 위해 16일부터 닷새동안 일정으로 태국에서 평화시위에 나서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다른 수상자의 인권을 위해 한데 모이는 것은 이번이 역사상 처음이다. 이번 평화시위 참가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투투 대주교(84년 수상)를 비롯,메이리드 맥가이어,베티 윌리엄스(76년 공동수상·북아일랜드)로스 다니엘스(77년 수상·국제사면위원회대표),아돌프 페레스 에스키벨(80년 〃·아르헨티나),오스카르 아리아스 산체스(87년 〃·코스타리카),달라이 라마(89년 〃·티베트)등 7명이나 된다. 이밖에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소련대통령(90년 수상)과 인도의 테레사 수녀(79년 〃),과테말라의 원주민 인권운동가 멘추(92년 〃)등 3명의 수상자들도 참석은 못했지만 대신 자필편지를 보내 이들을 지지하고 있다. 이들이 이런 행사를 하게 된것은 미얀마 군사독재정부에 항거하면서 4년째 외로운 투쟁을 벌이고 있는 수지여사를 측면지원하는 것은 물론 이 기회에 미얀마의 인권문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려는데 뜻을 두고 있다. 이들은 이번 행사기간동안 태국의 미얀마접경지역인 매소트마을을 돌아보고 그곳에 머물고 있는 7만명의 난민들로부터 인권침해사례등도 조사해 오는 21일 제네바의 유엔 인권위원회에 그 결과를 보고할 계획이다. 그러나 태국정부는 캐나다의 국제인권민주발전센터가 주관하는 이번행사에 인도에 망명하고 있는 티베트의 세계적인 불교지도자 달라이 라마등에게 입국비자를 발급해 줬다가 중국과 미얀마당국으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같은 분위기때문에 16일 밤 방콕에 도착하는 달라이 라마는 27시간동안 방콕에 머문뒤 서둘러 인도로 가며 태국의 채널 5 TV「모닝쇼」에 출연하려던 일정도 취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북한,자유 평점 최하위/미 인권단체 보고서

    【워싱턴 AP 연합】 세계인구중 불과 4분의 1만이 시민적 자유나 정치적 권리측면에서 「자유국가및 지역」에 살고 있으며 한국은 1에서 7까지로 분류된 자유지표중 상위권인 2점국가군에,북한은 가장 자유롭지못한 최하위 국가군에 각각 속한 것으로 15일 발표된 미국의 한 인권단체보고서가 밝혔다. 민간 인권단체인 프리덤 하우스는 이날 세계 1백86개국과 66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93년 자유의 비교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프리덤하우스는 또 국민들이 누리는 자유를 1에서 7까지의 평점으로 평가했는데 최하위인 7점을 받은 국가에는 북한을 비롯,미얀마·중국·쿠바·아이티·이라크·리비아·사우디아라비아·소말리아·수단·시리아·베트남 등 12개 국가와 세르비아의 코소보자치주,인도네시아의 동티모르,중국의 티베트 등이 포함돼있다.
  • 유엔 우주통신 워크숍 개최/27개국 참가,24명 주제발표

    국제우주의 해 기념,유엔우주통신워크숍이 24∼27일까지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다.유엔경제사회이사회 산하 우주문제국과 체신부 공동주관 한국전자통신연구소가 주최하는 「개발을 위한 우주통신워크숍」은 한국을 비롯한 미·일·중·러시아등 해외 26개국 43명과 국내의 위성관련산학연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하며 24명이 주제발표를 한다.특히 다수의 위성을 통한 범세계적 이동통신시스템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미국의 「이리듐」과 「글로벌스타」국제해사위성기구(인말새트)의 「프로젝트 21」,러시아의 「소브칸 스타」등의 사업계획이 소개된다. 주요내용과 발표자는. ◇24일 ▲20 00년의 통신위성과 통신망진화=이보어 나이트(미콤새트사 부사장) ▲프로젝트 21:새 이동체위성서비스=자이 싱(인말새트 프로젝트책임자) ▲이리듐:지구촌의 개인통신=마크 게르센슈타인(미이리듐사 부사장) ▲위성에 의한 디지털음성·TV방송=요시노 다케히코(일 NHK과학기술연구소부소장) ▲20 00년을 향한 위성이동체통신=히라타(일국제전신전화회사 영업개발본부장) ▲소브칸스타(SOVCAN STAR):국제위성시스템=V 스카치코프(러국제위성통신사) ◇25일 ▲농촌교육·개발을 위한 위성통신프로그램=키란 카르닉(인핵과학센터) ▲항공·항법서비스용 위성통신=리처드 스미스(인말새트 연구원) ▲중국 국내위성을 통한 티베트자치구 위성통신서비스=우 바오쿤(중국통신방송위성공사 위성통신과장) ▲무궁화:한국 최초의 통신·방송위성=황보한(한국통신 위성사업단장) ▲일본위성에 의한 의료·교육방송실험=오니시 유지(일우정성 우주통신연구실) ▲글로벌스타에 의한 범세계이동통신=앤터니 나바라(미글로벌스타사 부사장)
  • 인체와 물/체내수분 5% 잃으면 “혼수상태”

    ◎탄산·철분의 함유량이 신선도와 맛 좌우/티베트·코카서스인 장수 하는건 물때문 바다와 육지의 분포비율이 약 7대3으로 물이 지구표면의 70%정도를 차지하고 있듯이 우리인체도 약70%가 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보다도 오랜 역사를 가진 물해파리갑옷게까지도 이와 비슷한 구성비를 갖고 있다.물과 생명과의 관계가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인체내의 물은 생리기능상 중요한 역할을 한다.체내의 물을 1∼2%만 잃어도 심한 갈증과 괴로움을 느끼고 5%정도를 잃으면 반혼수상태에 빠지며 12%를 잃게되면 생명을 잃는다. 실제로 물을 먹지 않고서도 한달이상 살 수 있지만 물을 마시지 않으면 신진대사가 이뤄지지 않아 1주일도 채못가 숨지게 된다. 물을 공급받지 않는다면 내보내지 않고 살 수 있지 않을까하는 가정을 해보자.그것도 생각처럼 간단하지가 않다.물이 지구를 순환하면서 지구환경을 지탱하는 축이 되듯이 인체내에 들어와서 다시 나가는 순환이 없으면 큰일이 난다. 물은 입→위→장→간→심장→혈액→세포→신장→배설등의 순서로 돌면서 세포의 형태를 유지하고 혈액과 조직액의 순환을 원활히 한다.세포까지의 영양소 용해와 운반 흡수기능도 하고 있다. 그리고 체내에 필요없는 노폐물을 바깥으로 내보내고 기후변화에 따른 체온조절까지 하게된다.최근에는 암이나 AIDS(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과도 관련이 있다는 일부학자들의 주장이 나올만큼 우리건강과 밀접하다.바로 인체유지의 잣대로 평가되는 것이다. 그래서 좋은 물을 마시는 것이 인체에 좋다는 것은 두말할나위조차 없다. 현재 우리는 좋은 물이라면 먼저 생수나 약수를 떠올린다. 유리탄산과 철분은 물의 신선미와 맛을 내므로 이들 물질이 많이 들어 있는 생수 또는 약수를 좋은 물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음용수로서는 철분은 0.3ppm만 있으면 족하고 맛을 내는데는 1.8ppm이상이 있어야하므로 철분부족환자에게는 좋을지 모르나 정상인에게는 해로울수도 있다. 이러한 논리는 인체에 필요한 미량원소가 적당량이 들어 있는 것이 가장 좋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좋은 물의 구조와도 관련이 있다는 이론도 나오고 있다.물은 5각형이나 6각형고리 또는 사슬모양의 분자결합으로 존재하는데 그중 6각형고리모양의 물이 가장 좋은 물로서 생체분자를 보호한다는 것이다.일명 「육각수」라는 이러한 물은 과일속에 많이 있으며 물을 차게 할수록 많이 생겨난다고 한다. 좋은 물을 마시면 건강에 좋다는 각종 임상실험결과가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지만 그 이전부터 이러한 사실은 확인되어 왔다. 지구에서 1백세이상 되는 장수노인이 많기로 유명한 지방이 네팔북쪽 티베트근처의 훈자,옛 소련 코카서스의 압하지아,중앙아메리카 에콰도르의 빌카밤바등 3곳이다.학자들 모두가 깨끗한 공기도 공기지만 맑은 물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 중국,강택민체제 구축/14기 1중전회

    ◎양상곤 등 퇴진… 개혁파정치국 장악/이붕총리는 유임 【북경=최두삼특파원】 중국공산당은 19일 제14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14기1중전회)를 열고 강택민 현당총서기를 유임시키는 한편 정치국 상무위원 7명과 정치국위원 20명,정치국 후보위원 2명을 선출했다. 14기1중전회는 이날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회의를 열고 정치국 상무위원에 시장경제의 지지자인 주용기부총리,군부의 개혁파인 유화청중앙군사위 부주석,호요방전총서기의 보좌관이었던 호금도티베트자치구 당서기등 3명을 새로이 선출하고 강택민총서기,이붕총리,교석,이서환등은 유임시켰다. 6명으로 구성됐던 당최고지도기구인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이에앞서 송평(조직담당),요의림(경제)등 2명이 물러나 모두 7명이 됐고 14명이던 정치국원총수는 20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부터 열린 당제14차 전국대표대회(14전대회)는 18일 폐막하면서 양상곤국가주석 등 8명의 원로 정치국원들을 퇴진시켜 대폭적인 지도부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이날 물러난 것으로 확인된정치국원은 양상곤국가주석을 비롯,이석명(북경시당위서기),양여대,오학겸(부총리),만리(전인대 상무위원장),진기위(국방부장)등이다. 이 가운데 송평과 요의림,이석명등은 이제까지 통상 보수파로 분류돼 온 인물들이며 양상곤을 비롯한 나머지는 개혁파들이다. 양상곤은 국가주석을 선출하는 권한을 가진 내년 3월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때까지 국가주석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14전대회는 또 보수파 거두 진운이 지휘해 온 당중앙고문위를 해체,당의 체질개선의사를 분명히 했다.고문위해체는 계획경제적 요소를 보다 강력히 주장해 온 보수파 거두 진운의 패배를 의미하고 있다. 특히 제13기 중앙위 후보위원인 주용기가 3계단을 뛰어넘어 정치국 상무위원이 된 것은 내년 봄 제8회 전인대에서 결정될 총리인선과 관련,보수파 이붕과 교체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선출된 정치국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정치국 상무위원(7명)=강택민(총서기) 이붕(총리) 교석·이서환(이상 4명 유임),주용기·유화청·호금도(이상 3명 신임) ▲정치국 위원(20명)=진희동·정관근·강춘운·이람청·전기침·담소문·위건행·오방국·사비,양백빙·추가화(이상 11명 신임),이전영·전기운(이상 2명 유임) 및 자동적으로 포함되는 정치국 상무위원 7명 ▲정치국 후보위원(2명)=왕한빈·온가보(이상 2명 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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