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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폭동 계기로 본 「인종재편」 움직임(세계의 사회면)

    ◎「민족분규」 확산에 지구촌 곳곳 열병/「탈이념」타고 가속… 30여곳서 내홍/구소 가장 극심,러시아연 2곳도 독립요구/유고내전 치열… 「팔­이」대립 중동 새 화약차로 인종분규로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있다.1천2백여 민족이 얽히고 설키고 있어 단 하루도 분쟁이 그칠 날이 없다.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흑인폭동을 비롯한 인종간 갈등은 비단 미국만이 안고있는 문제가 아니다.독립국가연합(CIS)의 카자흐·타지크·나고르노­카라바흐·크림반도에서부터 보스니아,아프가니스탄에 이르기까지 세계 30여곳에서 구성민족들간 각기 다른 정치적 욕구가 한꺼번에 분출,지금도 유혈사태가 빚어지고 정정이 불안하다. 탈냉전 이후 인종·민족간의 갈등 표출은 그동안 공산당이나 독재자들의 철권통치아래 강압적으로 눌러왔던 족쇄가 일시에 풀리면서 점차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들 분쟁지역의 민족주의 감정은 소수민족 또는 다른나라 거주 민족들의 통일·통합 요구로 이어지면서 「인종 재편」의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동유럽국가들의 사회주의붕괴는 더 나아가 도미노현상을 초래해 서유럽·중동·아시아지역은 물론 아프리카 각국에서도 오랫동안 내연해온 민족문제를 일깨워 세계는 이제 이데올로기시대에서 민족주의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느낌이다.이처럼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인종·민족간 분규는 국제관계에도 새로운 긴장을 조성,장기적으로는 세계평화를 위태롭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구소련 ▷러시아연방◁ 러시아에는 16개 자치공화국,5개 자치주,10개 자치구가 있는데 이 가운데 체체노­잉구슈,타타르 2개 자치공화국의 독립요구가 거세게 일고있다. 러시아남부 인구 1백30만명의 체체노­잉구슈 자치공화국은 지난해 11월 전쟁위협을 무릅쓰고 독립을 강행했으며 타타르 자치공화국은 지난 3월21일 러시아연방으로 부터의 독립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주민의 61.4%지지로 독립안을 채택했다. 소련건국당시 공화국이었다가 이후 자치공화국으로 강등된 카렐리아,극동지역으로 내몰린 유태인들도 동요하고 있다. ▷중앙아시아◁ 카자흐등 5개국이 있으며 종교적(회교)언어적(터키계)으로 공통점을 갖고있다.카자흐인들은 86년12월 수도 알마아타에서 반러시아폭동을 일으켜 소련민족분쟁의 불길을 댕겼었다.지난해 2월에는 우즈베크에서 비슬라브계 회교권의 대동단결을 모토로 회교부흥당이 결성돼 우즈베크는 물론 인접공화국들로 급속히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 ▷카프카스지역◁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는 아제르바이잔내 아르메니아인 거주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지역의 영유권을 둘러싸고 88년부터 유혈충돌을 거듭,지금까지 1천5백명의 사망자를 냈으나 분쟁해소책은 요원하다.그루지야내의 남오세티아 자치공화국은 인접 북오세티아 자치공화국과의 병합 독립을 위해 무장투쟁을 전개하고 있으나 그루지야군대가 이를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기타지역◁ 지난해 12월1일 탈소독립을 강행,연방해체의 기폭제가 됐던 우크라이나는 3백만의 루마니아인들이 탈우크라이나운동을 벌이고 있다. 몰도바 또한 전체인구중 64%인 2백70여만 몰도바인들이 루마니아와의 합병을 바라고있는 대신 각각 14%인 러시아인들과 우크라이나인들이 이에 반발,무장투쟁에 돌입했고 터키계인 가가우즈인들도 지난해9월 「몰도바로부터의 독립」을 결의했다. ○유럽 ▷유고슬라비아◁ 연방내 2대민족인 세르비아인과 크로아티아인이 지난해 6월이래 치열한 내전을 벌이고있다. 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2공화국이 세르비아 주도의 연방으로부터 분리·독립을 결행함으로써 촉발된 내전은 수많은 인명패해를 낸채 현재도 진행중이다.코소보 자치주내 알바니아인들도 자치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체코슬로바키아◁ 복수민족국가로 체코인에 대한 슬로바키아인들의 분리·독립 요구가 강해 오는 6월 총선이 연방해체의 분기점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아일랜드섬 북부지역의 프로티스턴트계 다수주민과 카톨릭계 소수주민들 사이의 종교분쟁 성격을 갖고있으나 카톨릭 주민들이 영국지역에서 벗어나려는 운동을 전개,영국인과 아일랜드인의 민족분규 성격도 아울러 갖고있다. ▷스페인◁ 30여년간 바스크주 분리·독립을 위한 게릴라활동을 벌여온 바스크인들이 올여름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앞두고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중동 ▷팔레스타인◁ 반세기 가까이 계속돼온 독립국가 창설문제를 놓고 이스라엘과 팽팽한 대립을 벌이고 있다.역사적인 중동평화회담이 지난해 10월부터 4차례나 계속됐으나 아무런 진전없이 간헐적인 유혈충돌을 보이고있다. ▷쿠르드인◁ 이라크와 이란,터키등에 걸쳐 광범위하게 흩어져있는 2천만명의 쿠르드인들이 지난해 걸프전이후 독립국인 쿠르디스탄 설립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아시아 ▷인도◁ 파키스탄과의 영유권 분쟁을 빚고있는 잠무·카슈미르주와 시크교도 다수의 펀잡주가 분리·독립 요구를 강화시키고 있다. ▷스리랑카◁ 소수 타밀인이 다수인 싱할라인에 대항해 분리독립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 지난 59년 강점한 티베트의 독립요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앙아시아 회교세력 발흥에 힘입은 신강위구르 자치구에서 회교분리주의자들이 중국통치에 반대하는 테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동티모르◁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군의 발포로 다수의 주민이 사상,다시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동티모르는 75년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했으나 그 이듬해 인도네시아의 27번째주로 병합된 이래 독립투쟁을 벌이고있다.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다수 암하라인에 대한 에리트리아인과 티그레인의 분리독립 요구로 30년째 내전을 계속하고 있다. ▷소말리아◁ 북부는 영국령,남부는 이탈리아령으로 식민통치의 후유증을 가장 심하게 앓고있는 국가중의 하나.북부에 기반을 둔 소말리아국민운동(SNM)이 「소말리랜드 공화국」창설을 선언해놓고 있다. ▷수단◁ 북부의 아랍계와 남부의 흑인계로 분리돼 있으며 이슬람정권에 대항,흑인 주도의 반정부단체인 수단인민해방군(SPLA)이 남부의 분리·독립을 위한 내전을 장기간 계속해오고 있다.
  • 티베트스님 초청 통일기원법회(단신패트롤)

    ◇불기 25 36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 남북평화통일 법회 겸 티베트 스님 초청 범패공연 대법회가 4일 하오4시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 통일전망대에서 채벽암스님과 김혜법 신흥사 주지,티베트 불교 총무원장 놉상놀부스님 일행 18명등 고승 및 불자,군장병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삼귀의례와 찬불가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통일전망대의 미륵부처님상에서 남북평화통일기원법회가 열렸고 티베트 스님 일행 초청 범패공연 법회,그리고 점등 순으로 3시간여동안 부처님 오신 뜻을 기리고 평화통일을 기구했다.
  • 중국에 회교분리주의 확산/중앙아서 신강자치구역으로

    ◎적대세력 침투·전복 가속화/야합해 사보타주 활동 강화 【북경 AFP 연합】 중국정부는 회교 민족주의가 구소련의 중앙아시아 공화국들로부터 중국의 신강위구르자치구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인하고 있다. 신강위구르자치구 정부주석 토무르 다와마트(철목이 달와매제)는 지난주 자치구의회에서 『국제적 상황이 변화되고 있으며 현재 자치구지역의 사회적 안정에도 그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부와 외부의 적대세력이 침투와 전복,사보타주 활동을 가속화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소수의 민족 분리주의자들이 해외의 민족 분리주의자들과 야합하여 분리주의와 사보타주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이러한 발언은 지난 1일 신강위구르자치구 인민의회에 전달된 연례 정부보고서에 포함되어 있으며 9일 북경에서 입수된 관영 신강일보 3월4일자판에 실려있다. 토무르 다와마트는 사태가 「심각」하다고 말하고 각급 관리들은 『사회의 모든 힘을 총동원하여 분리주의자들의 소요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사회의 안정을 해치는 요소는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한 그는 『사회적 불안을 예방하는 열쇠는 사법기관들의 기능을 완전 가동시키고 인민의 민주독재를 강화하는데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군과 경찰,인민,민병등 4개 세력이 하나로 연합된 방위체제를 완성하고 내부와 외부의 적대세력들의 파괴활동을 단호히 분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2월24일 신강위구르자치구 공산당서기 송 한량은 정치,사회질서의 유지가 경제발전을 위한 조건임을 강조했다. 신강위구르자치구와 이웃한 구소련의 중앙아시아 공화국들은 지난해 구소련이 붕괴된후 독립을 얻었다.카자흐,키르키스,타지크등 중앙아시아의 공화국들은 신강위구르자치구와 국경을 같이하고 있다. 이 지역은 또한 회교민족주의 운동이 일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및 카슈미르와도 국경을 맞대고 있다. 광활한 신강위구르자치구 지역의 인구중 다수를 차지하는 회교도들 가운데 민족주의자들은 중국으로부터 자치권을 획득하기 위해 꾸준히 투쟁을 해왔다. 당서기 송은 지난해 그의 보고서에서 조국의 단결을 위협하는 극소수의 소수민족에 대한 투쟁에 관해 언급하면서 분리주의 회교그룹에 대한 분쇄를 암시하고 질서유지을 위한 중국인민해방군의 역활을 찬양했었다. 신강위구르자치구로부터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는 어렵지만 북경의 서방외교관들은 중국의 회교 민족주의자들이 그들과 이웃한 구소련 중앙아시아 회교공화국들의 독립에 크게 고무돼 있다고 말하고 있다. 독립을 요구하는 반중국시위가 빈발하는 중국 서남부의 티베트와 함께 신강위구르자치구는 서방기자들의 방문이 허용되지 않고 있다.
  • 티베트 원시불교 국내 본격소개

    ◎현지에 한국사찰 세운 김태암스님이 계획/2천년간 운형 보존해온 전통 라마교/새달 기금마련위해 티베트문화공연단 초청/올하반기 서울근교에 사원 건립계획 히말라야 산맥의 만년설에 둘러싸여 2천여년 동안 보전되어온 신비의 티베트 원시불교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된다. 지난해 인도령 티베트 나닥지역에 한국 사찰 대청보사 해동선원을 세운 김대암스님(40)이 최근 귀국,티베트불교사찰 건립을 추진중이다.대암스님은 사찰 건립기금 마련을 위해 오는 4월 티베트 전통문화공연단 초청공연(10회)을 갖고 그 수익금과 조계종단의 도움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 서울 근교에 티베트 불교사원을 건립할 예정이다. 티베트불교는 우리 불교가 현세의 수행을 중시하는 선불교인데 비해 윤회와 인과율을 중시,현세와 내세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따라서 이번 티베트불교의 국내 소개는 일반신자들을 기복적으로 흐르게 함으로써 세속화돼 가고 있는 한국불교에 청량제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암스님이 대청보사를 세운 티베트 나닥지역은 현재 티베트영토의 대부분이 중국에 편입된 상태에서 전통적인 라마불교가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내려 오고 있는 곳.히말라야산 중앙 분지에 자리잡아 해발3천6백미터 고지에 만년설이 병풍처럼 둘러 있고 인더스강의 원천지가 되는 이곳의 전체인구는 7만명정도.면적으로나 인구수에서 전체 티베트의 수십분의 일에 불과하지만 분할되기전에도 티베트의 수도인 나사와 대등한 관계를 유지할 정도로 중요한 불교의 성지로 여겨져왔다.나닥에는 현재 36개의 사원이 있고 3천여명의 라마승들이 수행을 하고 있다. 대암스님이 이곳에 도착한 것은 지난 90년 3월.이 시대의 종교가 어떤 역할을 담당해야 하느냐를 고심하며 생각하다가 오염되지 않은 원시불교를 찾아 청다스님과 함께 걸망 하나 메고 나섰다.그리고 2년의 고행끝에 2백여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한국사찰을 세웠다.여름에도 스웨터를 입어야 할 정도로 추운데다 해발 3천미터를 넘는 고지대라 산소가 부족해 밤에 잘 때에도 추위를 무릅쓰고 창문을 열어놓은 채 이불을 3겹씩 두르고 잠을 자야 했다.또 일년내내 비가 오지 않는 건조지역이라 물이 부족해 목욕은 엄두도 못냈다. 그동안 대암스님의 대청보사에서 수행한 한국인 불자는 50여명.지난해 여름 12명의 스님들이 여름 3달동안 수련했고 나머지 40여명은 학생,일반인 신자들로 10일 정도 머물렀다.나닥의 혹독한 자연조건과 불편한 교통편을 감안하면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다. 나닥까지의 교통편은 육로와 공로가 있는데 인도 델리에서 나닥의 중심도시 레시까지 비행기가 일주일에 3차례 운행되고 있다.육로는 해발 6천m의 히말라야산맥을 횡단해야 하므로 눈이 녹는 여름 6∼8월 2·3개월동안만 이용이 가능하다.이런 불편을 감수하고 나닥에 찾아온 한국인 불자 가운데는 산소부족증에 시달린 나머지 비행기에서 내린 뒤 병원에 누워있다가 3일 뒤 다른 비행기로 쫓기듯 떠난 경우도 있다. 오는 4월11∼19일 서울(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과 대구(시민회관),부산(삼광사 불교회관)등에서 열릴 티벳전통문화공연단 초청공연에는 나닥지역 피툭사원의 주지 롭상놀부 큰스님을 비롯 나닥의 스님들이 출연한다.이 공연에서 선보일 「참」(가면극)은 고대부터 티베트불교에서만 전통적으로 전수되어 내려온 것으로 선과 악,윤회 등을 가면춤으로 극화하여 표현한 것. 올 하반기 서울근교에 착공될 티베트불교사원은 수십만기에 달하는 납골당을 갖춰 전적으로 보시에 의존했던 우리 사찰들의 운영방식을 탈피하게 된다.대암스님은 『그러나 종래 사찰에 설치됐던 납골당이 고급화돼 서민들과는 거리감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경비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 역사현장을 찾아… 문화기행 활발

    ◎유물·유적지 답사 각종모임 크게 늘어/중·일·몽골등 해외학술 여행도 잇따라/일반인대상 모집… “건전여행풍토 조성” 긍정평가 역사적인 유적지를 찾는 일반인들의 역사·문화·학술기행이 최근 2∼3년사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80년대말 경제적인 여유가 생기면서 「건전한 문화생활」의 일환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한 각종 문화기행은 우리문화와 역사를 바로 알아야겠다는 관심과 올바른 여행문화의 정착이 맞물리면서 확산돼갔다.이와함께 근·현대사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끼리 소단위로 하나의 지역 문화운동을 벌여나가는 실천적인 지방문화기행모임도 늘고 있다. 지역전문가의 안내로 매달 1번씩 주말을 이용해 전국의 유물·유적지들을 답사하는 모임에서부터 해외여행이 자유화된 뒤로는 중국·일본·몽골등 근접국가에로의 보름정도 걸리는 학술·문화기행들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한국민속극연구소(소장 심우성)는 1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광주 계림 곤명 성도등을 답사하는 제1차 중국 학술기행을 실시하고 있다.특히 이 기간중에는 중국의 모든 소수민족들이 참가하는 예술절행사가 열려 소수민족의 민속과 우리나라와의 관련성등에 관한 학술자료를 수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 연구소는 이밖에도 우리 민족의 원류탐방이라는 제목으로 실크로드와 양자강 내몽고 티베트탐험 등 단순한 여행과는 구분되는 학술·문화기행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며 올 여름에는 백두산에서 한국·중국·일본·구소련의 한민족 2백여명이 모이는 청소년캠프도 준비중이다.313­1587. 지난 76년에 시작,최근 지역답사 80회를 넘어선 민학회(회장 백승길)는 매달 1번씩 1박2일동안의 국내답사 이외에 90년부터는 매년 1차례씩 보름정도의 일정으로 대마도 실크로드를 다녀왔으며 올해에는 티베트를 답사할 계획이다.올해 국내 답사지는 주로 조선시대의 명승지중 각 지방의 팔경과 구곡등을 돌아보고 자료집으로 펴낼 예정이다.678­4597. 사단법인 한배달의 경우도 지난 86년부터 민족사적 대순례라는 제목으로 문화기행을 실시해오고 있다.초창기에는 1년에 2번이던 것이 90년부터는 주위의 요청으로 매달 실시하고 있다.참여자들의 연령폭이 20∼60대로 클뿐만 아니라 70%가량이 경험자들이며 회가 거듭될수록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올해는 지역의 산성들을 집중적으로 답사할 예정이며 8월쯤에는 작년의 만주·백두산역사기행에 이어 몽골기행을 마련중이다.올 상반기 국내 답사예정지로는 서산(2월)양산(3월)전남 승주(4월)전주(5월)월성(6월)철원(7월)이 정해졌다.738­6198. 잘못된 여행문화를 개선하고 건전한 여행풍토를 조성해나가는 일종의 문화운동차원에서 90년 결성된 두레문화기행 역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역사·문화유적지를 중심으로 매달 마지막 일요일에 답사여행을 다니고 있는 두레문화기행의 일정은 ▲2월23일 수덕사등 충남일대 ▲3월29일 청풍문화재단지등 충북 제원 ▲4월26일 강원 영월 ▲5월31일 충북 괴산 ▲6월28일 경북 영주 ▲7월26일 충북 단양등이다.712­5813. 이밖에도 유사한 성격의 우리문화연구원과 각 지역문화원 중심으로 유적지답사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보다 전문적인 기행으로는 역사문제연구소의 역사기행이 있다.86년 연구소개소와 함께 매년 2차례씩 실시해오고 있는 역사기행은 주로 농민전쟁관련 유적지를 답사하고 있고 이를 위해 사전에 토론회를 갖고 있기도 하다.277­4622. 그러나 내실있는 이같은 각종기행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빈틈없는 답사계획이 사전에 마련돼야 하며 답사지 선정은 상호 관련성이 있는 곳들을 묶어 연속성을 갖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또 참가자들 역시 단순한 유적지답사 차원에 머물지말고 지역문화운동에 한 몫을 할 수 있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해 잠재된 문화터전을 발굴해내는 역할에까지 눈길을 돌릴 만하다.
  • 민족분규 기승… 곳곳서 유혈극(대변환 지구촌’91:3)

    91년은 민족주의가 한껏 고양된 한해였다.당연한 귀결로 종족·종교분쟁이 지구촌 곳곳에서 유난히 기승을 부렸다. 이라크북부 쿠르드인들은 2월말 걸프전이 다국적군의 일방적 승리로 끝나자 독립의 꿈에 부풀어 후세인에 저항했다.인도의 라지브 간디 전총리가 5월말 암살당한 것도 분리독립을 추구하는 타밀족에 의해서였다.유고슬라비아의 크로아티아인과 슬로베니아인들은 6월 분리독립 선언뒤 2차대전이래 유럽최대의 전투를 세르비아인들과 치렀다. 티베트인들이 독립요구 시위를 벌인 중국,펀자브주의 시크교도와 카슈미르주의 회교도들이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수천명의 희생자를 낸 인도,연방해체의 와중에서 소수민족독립의 열병을 앓은 소련,백인·유색인들간의 갈등이 고조된 미국,동티모르인 수십명이 정부군의 총에 맞아 숨진 인도네시아 등 5대인구 대국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민족갈등은 아프리카·동구·소련 등 과거 1당독재국가에서 특히 심했다.민주화열기가 불어닥치면서 과거 권위주의적 통치시대에 억눌렸던 민족감정이 일시에 분출했기 때문이다. 올들어 독재자 7명을 선거나 무력에 의해 퇴진시킨 아프리카에서 소말리아는 남북 두나라로 쪼개졌고,에티오피아북부 에리트리아인들은 분리독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라이베리아와 수단도 종족경계선을 따라 분할되고 있고,남아공은 흑인종족간 분규로 수천명이 목숨을 잃었다. 소련도 각 공화국과 소수민족의 연쇄독립반응속에 몰도바인과 러시아인의 충돌 등 곳곳에 시한폭탄을 안고있다.아제르바이잔인과 아르메니아인의 갈등이 3차세계대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오고있다. 90년대는 계속 민족갈등의 시대가 될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전망이다.
  • 중­인 협력협정 체결/30년만의 악수

    ◎국경무역 재개등 합의/남아 평화정착의 계기 전세계인구의 40%를 포용하고 있는 초대국인 중국과 인도가 13일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이들 두나라의 관계정상화는 양국간 30년 가까이 계속 되어오던 긴장상태의 해소차원을 넘어 그동안 국제문제에 있어 상대적으로 홀대돼 왔던 이들 두나라가 소련붕괴 이후 재편되고 있는 신국제질서에 적극적 참여를 선언한것으로 볼수 있다. 50년대 긴밀한 협조체제로 비동맹결성을 주도했던 중국과 인도는 1962년 중국의 인도침공으로 양국관계가 악화된 이후 지금까지 냉전체제를 지속해왔다. 이번 이붕중국총리가 인도를 방문,나라시마 라오인도총리와의 회담에서 체결된 3개협정은 ▲국경무역재개 ▲봄베이와 상하이에 영사관 재설치 ▲과학·기술·우주분야 협력등이다. 이번 합의는 양국이 최대현안인 국경문제에 대해서는 『평화적이고 평온하게 해결한다』는 원칙만 해결하고 우선 가능한 분야부터 문제를 풀어갔기 때문에 가능했다.이들의 해묵은 국경분쟁은 인도 북서부의 악사이 친(3만2천㎦)과 동북부의 아루나찰프라데시(9만㎦)등 두 산악지역의 영유권 문제이다.또 인도가 달라이 라마의 티베트망명정권을 인정하고 있는 것도 중국은 못마땅하게 여겨왔다. 따라서 그동안 중국은 인도와 적대관계에 있던 파키스탄을 지원해 왔으며 상대적으로 인도는 소련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이들 4개국이 십자축으로 맞물리는 긴장관계를 유지해왔다.특히 이들은 모두 핵보유국인데다 더욱이 인도와 중국은 핵확산금지조약에도 불가입,국제적인 불안을 가중시켜 왔기 때문에 이번 양국의 긴장완화는 남아시아의 안정은 물론 국제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획기적 조치로 평가되고 있다. 이같이 국경문제에 대한 뚜렷한 이견에도 불구하고 양국이 냉전관계 청산을 서두른데는 소련붕괴 이후 미·일주도의 국제질서 재편에 견제를 가해야 한다는 입장이 서로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어떤 국가도 국제문제를 좌지우지하거나 힘에 의한 정치력을 발휘하도록 허용해서는 안될 것』이라는 공동발표문에 이같은 양국의 입장이 잘나 타나 있다.
  • 군사독재 종식투쟁의 선봉/노벨평화상 받은 아웅산 수키여사

    ◎독립영웅 아웅산장군의 딸/군사정권에 의해 2년째 가택연금 올해의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결정된 아웅산 수키여사(46)는 지난 62년부터 30년간 지속되고있는 미얀마(구버마)의 군부독재에 맞서 지난 88년부터 대정부투쟁을 주도해온 미얀마 민주화운동의 화신. 수키여사의 이번 노벨평화상 수상은 그녀의 개인적인 영광 차원을 넘어 민정이양을 거부하고 물리적으로 정권을 유지하고 있는 현군사정부의 정당성문제등 미얀마정국의 장래에 끼칠 파장에 더 큰 의미가 있을 것같다. 현재 2년이 넘도록 가택연금을 당하고 있는 수키여사의 수상으로 야당과 국민의 민주화 투쟁의지가 크게 고무되는데 반해 미얀마의 군사정부는 더 거센 국제적 압력에 직면하게 될것이기 때문이다. 미얀마독립운동의 영웅 아웅산의 딸인 수키여사는 영국인 역사학자와 결혼,2명의 자녀를 두고 옥스퍼드에 거주하던 평범한 가정주부였으나 88년4월 병든 어머니를 간병하기 위해 귀국했다가 민주화투쟁에 뛰어들게 됐다. 그해 국민들의 반독재시위가 군부에 의해 잔혹하게 탄압받는 것을 목격하고는 대중앞에 서게됐고 부친의 후광에 힘입어 곧바로 반정부투쟁 지도자로 부상했다. 그러던중 그해 9월 군부가 권력을 장악하고 국가법질서위원회(군사평의회)를 설치함으로써 민주화운동은 대량학살의 비극으로 끝나 수키여사는 심한 좌절을 맛보기도 했으나 지속적인 투쟁으로 군부로부터 다당제선거실시라는 성과를 얻어내기도 했다. 수키여사는 다음해인 89년7월 선거를 의식한 군사정권에 의해 내란선동혐의로 가택연금조치를 당했으나 그녀가 창설한 전국민주연맹(NLD)은 90년 5월의 총선에서 총의석의 80%를 차지하는 압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군사정부가 당초의 약속을 번복,NLD에의 권력이양을 거부하고 구금법을 개악,그녀에 대한 연금기간을 3년이나 연장함으로써 수키여사는 시련을 겪고 있다. 한편 집권 국가법질서위원회측은 원한다면 언제든 출국을 허용하겠다고 수차례 제의했으나 수키여사는 군사정부가 정치범을 전원 석방하고 NLD에 권력을 이양하지 않는한 절대 미얀마를 떠날 수 없다고 거부해 왔다. 수키여사의 수상 발표 직후NLD를 비롯,전버마학생민주전선(ABSDF)등 민주세력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으며 이를 계기로 미얀마인들에게 군사정부에 대한 투쟁을 강화토록 촉구했으나 미얀마 군사정부측은 이를 「내정간섭」으로 몰아붙이고 있으며 그녀의 석방은 커녕 군부탄압을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밝히고 있어 앞으로 정정이 더욱 혼미스러울 것으로 예측된다. 수키여사는 평화적 민중혁명지도자라는 점에서는 필리핀의 코라손 아키노여사와 부친의 후광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는 파키스탄의 베나지르 부토여사와 비유되고 있다. 수키여사는 부친이 암살당하기 1년전인 46년 수도 양곤에서 출생했으며 주인도대사인 어머니를 따라가 뉴델리에서 학교를 다녔다. 15세때 영국으로 건너가 옥스퍼드대에서 유학했으며 이때 영국인 티베트학교수와 결혼,18살과 14살인 두아들을 두고 있다.
  • 중국­대만/독립문제로 「3각 파고」

    ◎야당주도 「대만공화국」 추진… 정부와 마찰/북경선 소수민족 동요 우려,“좌시 않겠다” 쌍십절(10월10일)80주년을 맞으면서 중국대륙과 대만의 양안에 긴장의 파고가 전에없이 높아지고 있다. 대만에서는 야당인 민진당이 9월초부터 갑자기 독립을 부르짖기 시작,쌍십절 전야에는 10만군중을 동원한 독립시위를 벌이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는 가운데 중국측에서는 독립움직임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경고를 계속 내보내고 있으며,이에 자극받은 국민당정부는 근년들어 시작된 양안간의 경제·인적교류등 주요 접촉을 중단하겠다고 경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진당을 주축으로 한 대만 진보세력들의 독립에 대한 목청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소련공산당 붕괴직후 발트해 3국이 독립을 쟁취한 데 자극받은 때문이다. 이같은 진보세력들의 움직임에 국민당 정부 일각에서는 느닷없이 「대만」이란 국호로 유엔에 가입하자고 주장하고 이에 맞장구치 듯 학백촌행정원장은 『중화민국은 아직도 유엔헌장에 유엔창설멤버의 하나로 기록돼 있다』면서 북경당국이 대만의유엔의석을 약탈했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하지만 이등휘총통은 독립추구세력을 강력히 제압하기보다는 설득하려들고 있어서 북경지도자들로부터 이들을 부추기지 않나 하는 의심을 사고 있다. 이총통은 야당인사들을 모아놓고 『우리나라는 중화민국이라는 이름으로 독립된 주권을 가진 나라』라고 강조했다.이미 독립된 국가가 무슨 독립을 주장하느냐는 얘기다. 그는 『우리는 통일도 원치 않는다.합법적인 독립도 원치 않는다.현상유지가 최고다』라고 말했다.이는 국제사회에서 인정되는 「합법적인」독립보다는 현재와 같은 「사실상의」독립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뜻이다. 이총통의 주장은 합법적독립을 추구하는 민진당보다는 보수적입장이지만 오는 95년까지 통일을 이룩하겠다는 북경지도층으로서는 실망스런 얘기가 아닐 수 없다. 어쨌든 북경지도층은 대만의 독립움직임에 민감한,때로는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여오고 있다.이붕 중국총리는 『어떠한 이유로도 이른바 「대만독립」을 추구하는 행위를 묵과할 수 없다』고 밝히는등 많은 최고위지도자들이 기회있을 때마다 돌아가면서 한마디씩 경고를 해오고 있다.때로는 무력사용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도 흘리고 있다. 북경당국자들이 대만의 독립에 이같이 예민한 반응을 보인 것은 중국내 56개 소수민족정책과 깊은 연관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그렇지 않아도 과거부터 독립문제로 말썽을 부려온 신섭위구르와 티베트등 일부 소수민족들이 소련사태에 영향을 받지않을까 바짝 긴장해온 터에 느닷없이 대만에서 독립투쟁이 벌어진 것이다. 대만독립 문제는 홍콩문제해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중국은 이미 중영협정에 따라 오는 97년 홍콩을 접수,이곳에 자본주의체제를 지속시켜 「일국양제」를 확립시키면서 이 모델을 대만에도 적용시키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하지만 대만은 일국양제를 거부하면서 때를 기다리고 있다.그들은 소수였던 중국공산당이 국민당을 무너뜨렸듯 좀더 기다리면 소수인 대만이 다시 다수인 대육을 제압할 때가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래서 대륙과의 긴장을 완화하고 경제·인적교류등을 통해 실리를 추구하면서 때를기다려보자는 국민당의 생각은 민진당을 비롯한 재야세력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 것이다. 민진당은 심지어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5차전당대회에서 대만의 국호를 「대만공화국」으로 규정,당헌에 명시하겠다는등 앞으로도 계속 독립투쟁을 벌여나갈 생각이어서 대만과 대륙간 양안의 긴장이 쉽게 수그러들지는 않을 전망이다.
  • 티베트서 독립시위/지난달 4차례

    【홍콩 연합】 소련사태 이후 중국군과 경찰이 소수민족의 분리주의 운동에 대비,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티베트 수도 라사 등지에서 티베트인들의 간헐적인 독립운동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주로 여자 승려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최근의 시위는 지난 8월4일과 9일,14일 그리고 20일에 있었다고 밝히고 지난 14일의 시위에서는 6명의 승려와 여승이 라사의 바르코르 광장에서 시위를 벌인 후 남녀 승려 각 1명이 경찰에 체포됐으며 경찰은 이들의 팔을 뒤로 틀어 묶고 구타하는등 난폭한 행동을 보였다고 말했다. 포스트지는 또 지난 8월4일에는 한 젊은 승려가 유인물을 살포하다가 잡혀갔으며 20일에는 역시 바르코르 광장에서 시위를 벌인 7명의 여승 가운데 5명이 구속됐다고 밝혔다.
  • “내부 단속 급급”… 속타는 중국/전군 비상경계령 하달의 배경

    ◎사회주의 회의 팽배… “체제위기” 인식/등소평등 전면 등장,대책마련 부심/방중 서방인사 정치범면담 추진에도 촉각 소련정변이후 중국이 초긴장상태로 빠져들고 있다.소련사태의 국내파급을 막기 위해 이미 전군에 1급 비상경계령까지 내려놓고 있는 가운데 서방측의 인권공세까지 시작돼 중국지도부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중국정정이 그렇게 심각해 보이지 않는다.이는 소련내 정변이 발생할 경우 절대 서두르지 말고 안정을 취하라는 최고지도자 등소평의 특별지시가 이미 지난 연초부터 당수뇌부에 하달돼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내부 정황은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소련에서 쿠데타소식이 전해진 당일인 지난달 19일 당중앙군사위는 즉각 1급 비상경계령을 전군에 하달한후 사병들에 대한 「사회주의 우월성」교육에 들어갔다.홍수복구작업에 동원됐던 1백만 병력도 모두 원대복귀시켰으며 특히 소련정변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신섭위구르자치구와 티베트·내몽고자치구 등에는 만일의 소요사태에 대비,즉각출동태세에 들어갔다.공항과 항만에 대한 경계도 전에 없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여행객들이 전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3일부터는 30년만에 최대규모의 주요 군지휘관회의가 광동성 광주에서 열린다.이 회의는 8월 중순으로 예정됐다. 소련사태로 2차례나 연기된 끝에 열리는 것이기는 하지만 군총참모부와 총정치부·총후군부를 비롯 8대 군구지휘관 수백명이 모인다는 점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당에서는 소련사태이후 3차례나 정치국회의를 열어 현상황에서 중국이 가장 경계해야할 것은 서방측이 평화적 수단을 통해 사회주의체제를 붕괴시키려 한다는 이른바 「화평연변」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각급 당조직에 하달했다. 중국지도층이 무엇보다 신경을 쓰는 것중의 하나는 당내에서조차 공산주의에 대한 회의론이 번지고 있다는 점이다.당선전부장 왕인지는 최근 『당내에서 조차 사회주의체제에 의심을 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면서 『이들은 사회주의가 우월하다면 왜 개혁정책을 펴느냐는 식의 질문을 하고 있다』고 개탄하기까지 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한 때문인듯 등소평등 정치일선에서 물러서 있던 당원자들이 정치국 확대회의에 직접 참석,대응책을 제시하는 것도 특기할만한 사항이다. 이같이 어수선한 가운데 영국의 메이저총리와 미하원의원단이 2일부터 북경을 방문,중국인권문제에 관해 포문을 열 것이라는 뉴스가 전해지고 있다.메이저총리는 홍콩의 신국제공항건설에 관한 비망록에 서명키 위해 북경에 가지만 EC(구주공동체)와 미국측이 중국인권문제에 대해 보내는 최후통첩을 전달할 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같은날 북경을 방문하는 존 밀러의원(공화·워싱턴주)등 3명의 미의원단이 이끄는 9명의 사절단도 보름째 단식중인 천안문사태 정치범 왕군도·진자명을 만나보겠다고 벼르고 있어서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세계는 상전벽해… 북한도 변혁 불가피”(노 대통령 북미순방여로)

    ◎“영호남 화합 시급”… 조찬중 즉석 건의도/교민들,“민주화 추진에 만족” 환영무드/미 저명인사들,백악관만찬 초청받기 경쟁 ○교민 75명을 초청 격려 ◎…노태우대통령은 방미 이틀째인 30일상오 이곳 샌프란시스코 교민대표 75명등을 숙소인 페어몬트호텔로 초청,조찬을 베풀고 이들을 격려한뒤 우리의 통일정책등을 설명. 노대통령은 이날 조찬모임을 가진 베네치안룸이 1년전 고르바초프소련대통령과 회담후 기자회견을 했던 바로 그 장소라고 감회를 피력한뒤 『그간 세계가 상전벽해의 변화를 하는 가운데 북한도 변하지 않을수 없었다』며 금세기안에 통일의 날이 올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 이날 조찬모임은 한 참석자가 동서화합을 강조하는 건의문을 낭독,한때 긴장된 분위기도 연출됐으나 노대통령의 호소력있는 답변으로 원만한 가운데 진행. 노대통령과 교민대표들의 대화도중 북가주 호남향우회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진덕씨(64)는 2분만 시간을 달라고 요청,『남북통일도 중요하지만 동서화합이 더 시급하다』면서 인사행정,경제운용등 모든 면에서 지역을 초월한 결단을 내려달라고 호소. 이에 노대통령은 『가장 마음 아파해온 부문을 이역만리 해외동포로부터 지적을 받으니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말한뒤 대통령으로서 국정을 펼치는데 최우선순위의 과제로 하고 있는게 민족화합이며 그것은 크게는 남북통일이라고 강조. 노대통령은 또 서해안 개발정책도 지역감정해결에 도움이 될것이라고 밝혔는데 『인구 11억의 중국과 정식수교가 이뤄지면 이 지역이 발전 안할래야 안할수 없게될것』이라고 말하자 박수가 터져나오기도. 다소 서먹했던 장내분위기가 노대통령의 설명으로 가신뒤 한인회장이 『우리나라를 강국으로 이끈 대통령에게 기립박수를 보내자』고 제의,박수속에 종료. ◎…이날 노대통령초청 조찬모임에 참석했던 교민대표들의 반응은 만족감 일색. 최고령 참석자였던 홍을수씨(86·샌프란시스코 한인노인회장)은 『민주화를 지향하는 대통령에게 가슴 뿌듯한 신뢰감을 갖게됐다』고 말했고 김찬도씨(84)는 『노대통령이 작년에 방문했을 때는 짧은 스케줄로 악수 한번 못했으나 이번에는 가까이에서 악수까지 나눠 무척 흐믓했다』고 즐거워 하기도. 재미작가인 신예선씨(여)는 『민주화정착에 애를 쓰는 노대통령을 맞는 교민사회의 분위기는 온통 환영일색』이라고 전하고 『일부의 방미반대 데모는 전혀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이제남씨(여)는 『노대통령의 통일의지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피력. 정수원관장인 김태현씨(46·여)는 미국인을 포함한 2백여명의 제자들을 동원,우리말구호와 노래를 가르쳐 노대통령일행을 환영하기도 했고 몬트레이지역 한인회장인 김상수씨는 노대통령도착 1주일전부터 샌프란시스코에 머물면서 「6인공동환영위원장」의 일원으로 환영행사를 준비하는 열성을 보이기도. ◎…대통령 부인 김옥숙여사는 30일 상오(현지시간)샌프란시스코 한글학교 관계자들을 만난데 이어 11시부터 약 40분간에 걸쳐 시립골든게이트 공원내 아시아 박물관을 찾아 한국실과 티베트특별전을 차례로 관람. 한복차림의 김여사는 박물관현관에서 카스틸관장,로웨 이사장의 영접을 받고,반갑게 인사를 교환한뒤 박물관학예관인 재미동포 백금자씨의 안내로 한국실에 전시된 토기·백자·청자·불상·산수화등을 둘러보며 한국실의 설치과정등에 세심한 관심을 표시. 백학예관이 『한국실은 금년 1월에 설치되었으며 현재 3백50점 가량이 전시되고있는데 한국외의 유일한 한국미술 독립전시실』이라고 설명하며 『개설당시 관람객이 자주 드나드는 1층에 전시실을 마련하느라 애를 썼다』고 말하자 김여사는 『수고하셨다』고 노고를 치하. 김여사는 한국실에 이어 일반관람객과 함께 티베트특별전을 돌아본뒤 카스틸관장에게 「한국미술 5천년전」 「한국복식도감」을 전달했으며 박물관측은 「티베트특별전」카탈로그를 증정. ◎…노태우 대통령의 첫 미국 국빈 방문의 하이라이트가 되는 2일 저녁 백악관공식만찬에는 1백30여명의 하객이 초청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미국측 초청인사들의 면면은 아직까지도 철저한 비밀속에 가려져 있다. 여기에 초대되는 것을 큰 영광으로 여기는 많은 미국인들이 서로 초청되려고 경쟁하는 바람에 백악관 당국이 섣불리 명단을공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국의 엘리자베스여왕 만찬때도 당일 아침에나 명단이 공개됐는데 우리측은 백악관 관례에 따라 노대통령부처를 포함,14명만 초청. 그러나 영국여왕의 경우 14명외에 3명이,덴마크여왕때는 1명이 추가로 초청된전례가 있어 이번에도 한국 인사중 누가 추가될지 대사관측의 관심이 집중. ◎…노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2일 정상회담을 끝낸후 하오 백악관에서 테니스를 치기로 일정이 조정. 그러나 바바라여사가 테니스를 치지 못하기 때문에 양국 정상부부의 대결은 무산되고 대통령끼리만의 복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고. 이번 정상회담이 끝난후 공동성명은 발표되지 않는데 이는 국빈방문때는 공동성명을 작성하지 않는 전례때문. ◎방미외교 각국 반응/“한·미회담 아태에 큰 영향”/미지/소 방송도 「후버연 연설」 상세히 보도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와 인근지역 언론들은 노태우대통령의 방미에 관심을 표하고 상당한 지면을 할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지는 29일자에서 토마시 베네트 주필의 사설을통해 『노대통령은 권위주의를 청산하고 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고 평가하고 『한미정상회담은 한반도와 아시아의 정치·군사·경제적인 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 크로니클지는 또 『노대통령은 북한과의 냉전종식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통일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하고 『샌프란시스코 한국영사관에 화염병이 투척된바 있으나 지난주 광역선거에서 여당이 거둔 승리는 학생들의 과격시위에 대한 국민의 감정을 반영한것으로 평가된다』고 보도. 또 산호세 머큐리 뉴스지는 노대통령 방미를 1면 주요기사로 취급,『노대통령과 부시대통령은 대북한 관계개선의 최대 장애인 북한의 핵사찰 거부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극적인 제안에 대해 토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 【내외】 소련의 모스크바방송은 30일 미국을 방문중인 노태우대통령이 29일 상오(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스탠퍼드대학에서의 연설을 통해 아·태지역의 협력과 공동번영을 강조한 사실을 신속히 보도했다. 모스크바방송은 노대통령이 이날샌프란시스코에 도착,스탠퍼드대학에서 연설한 것을 시작으로 미국방문일정에 들어갔다고 전하고 이 연설에서 오늘날 아·태지역이 세계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새로운 태평양시대에 걸맞는 이 지역의 경제발전과 협력증진을 강조했다고 보도.
  • 중국 군헬기 추락/장성등 19명 사망

    【홍콩=최두삼 특파원】 중국 공군 헬리콥터기 1대가 지난주 티베트(서장) 자치구에서 추락,성도 군구 소속 장성 2명을 포함한 19명의 군고위장교들이 사망했다고 홍콩 스탠더드지와 성도일보가 25일 보도했다.
  • 워싱턴­북경 사이가 벌어진다/미의 잇단 대중국 강경조치 안팎

    ◎무역불균형·티베트탄압에 불만/「최혜국」 지위 새달초 철회 가능성/중국선 “내정간섭” 비난… 유럽과 밀착 모색 지난 79년 국교수립 이후 계속 가깝게 지내왔던 미국과 중국이 최근 들어 통상과 인권문제 등으로 삐걱거리고 있다. 중국과 서구제국간의 관계가 정상화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부시 미 행정부 관계자들과 국제문제 전문가들은 지금 미중관계가 중요한 고비를 맞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두 나라의 관계가 앞으로 개선되기 보다는 악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왜냐하면 양국 관계에서 70년대나 80년대처럼 상호간의 안보 이해를 대신할 새로운 「접착제」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워싱턴은 각종 현안에서 북경정부에 대해 보다 강경자세를 취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최근 부시 행정부 관리들은 말했다. 부시 행정부는 5일 로버트 키밋 국무차관을 북경에 보내 중국의 인권문제,통상정책,그리고 무기확산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다. 부시 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중국의 통신위성에 사용될 미제 부품의 판매를 금지시켰다. 중국이 알제리에 원자로를 제공했으며 파키스탄에 공격용 미사일의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후 취해진 이 결정은 최근 수주간 부시 행정부가 북경정부에 대해 취한 세번째 강경 조치였다. 첫번째는 지난 4월16일에 있었던 부시 대통령의 달라이 라마 접견이었다. 인도에 망명중인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이자 중국의 티베트 지배에 대한 강력한 비판자다. 두번째는 부시 행정부가 지난달 26일 중국을 지적소유권 보호분야에서 가장 침해가 심한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한 조치다. 이에 따라 중국은 앞으로 9개월내에 미국의 저작권,상표권,특허권 등에 대한 침해문제를 개선하지 않을 경우 미국으로부터 무역보복을 받게 된다. 부시 행정부의 이 세 가지 조치는 워싱턴에서 중국에 대해 무역상의 최혜국대우를 계속 부여할 것인지에 관한 논쟁을 크게 불러일으키고 있다. 부시는 중국에 대해 최혜국 대우를 다시 부여할 것인지의 여부를 6월초에 결정해야 한다. 중국에 대한 최혜국 대우 논쟁은 다음 4가지쟁점에 의해 지배될 것으로 보인다. 첫째는 인권문제로서,북경정부의 티베트탄압과 반체제인사 재판 등이 이에 해당한다. 현재 미 의회와 인권단체들은 북경정부의 인권정책을 비난하면서 이를 개선시키기 위해 부시가 통상문제를 무기로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강력히 펴고 있다. 이와 관련,미 하원 의원 60여 명은 중국의 인권정책 개선을 조건으로 한 대중국 최혜국대우 부여법안을 3일 의회에 제출했다. 지난해 부시는 의회의 날카로운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최혜국 대우를 부여했다. 당시 북경정부는 89년의 민주화운동 탄압시 체포했던 수백 명의 정치범을 석방하겠다고 말했으나 지금까지 석방자 숫자와 명단을 내놓지 않고 있다. 둘째는 중국의 격증하는 대미무역 흑자다. 중국의 대미 흑자는 올해 1백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일본의 대미흑자에 이어 두번째로 큰 것이다. 그러나 중국은 이렇게 수출 붐을 향유하면서도 수입은 제한하고 있다. 셋째는 북경정부가 수출용의 저렴한 물품생산을 위해 죄수들의 노동력을 이용하고있다는 보도에 대한 분노다. 이들 죄수들에겐 노동의 대가가 거의 지불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넷째는 북경이 비밀리에 무기와 핵기술을 알제리·파키스탄 및 기타 제3세계 국가들에 판매하고 있다는 비난이다. 부시 행정부는 중국이 미 의회 등의 분위기를 의식해 인권문제를 일부 개선시킨 것으로 믿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여전히 변하지 않은 채 사상문제로 국민들을 투옥하고 티베트를 탄압하고 있으며 「속임수」 부역을 하고 있다는 분노의 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 워싱턴의 일반적인 분위기다. 때문에 올해 또다시 중국에 대해 최혜국 대우가 부여되더라도 그 과정에 야기될 논쟁과 비난은 미중 관계를 해칠 것으로 보인다. 역사적으로 북경의 지도자들은 중국의 주권과 존엄성을 중시,외국의 비판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다. 지금 북경정부의 지도자들은 당초 계획보다 많은 반정부 인사를 석방시켜줌으로써 이미 미국과 큰 타협을 했다고 믿고 있다. 최근의 중국 공산당 문서에 의하면 북경지도부는 미국에 적대감을 느끼고 있을 뿐만 아니라미국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두려움과 분노는 중국 지도부가 미국에 대해 화해조치를 취하거나 문화·학술교류의 회복을 추구할 의향이 없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지난 80년대에 홍수를 이뤘던 미중 문화학술교류는 중국의 많은 지식인들에게 공산당 정권에 대한 혐오감을 심어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중국은 서구제국과의 관계를 개선함으로써 미국과의 대립관계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뉴욕 타임스지는 미국과 중국간의 시각차가 외교의 기초에 대한 근본적인 이견을 반영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입장에서 보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주권존중과 내정불간섭이다. 그러나 미국에선,인권문제는 국경을 초월한 것이며 공개적으로 언급해야 할 도덕적 명령이라는 견해에 대한 지지가 점증하고 있다. 과거 중국의 인권탄압을 양해하도록 만들었던 많은 이유들,즉 소련에 대항하는 세력으로서의 중국에 대한 전략적 이해라든가 중국이 점차 민주화·자본주의 국가화하고 있다는 인식은 지금 미국에서 사라졌다.
  • 외언내언

    검은 눈(설)이란 말은 비유컨대 검은 이빨이란 말과도 같다. 천지가 개벽하여 지구촌에 새 질서가 형성된 다음이라면 모를까,지금의 질서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검은 눈이 내렸다고 한다. 카슈미르지역 히말라야산맥의 스키장에 기름이 섞은 형태로. 10분도 쌀의 색깔이 검더라는 얘기와 같아진다. 「히말라야」란 산스크리트로 히마(눈=설)와 알라야(주거)가 합해져서 이루어진 이름. 말하자면 「눈이 사는 곳」이다. 약 2만년 전 인도와 티베트 사이의 바다가 솟아오름으로써 생겨났다는 이 산맥에 살아 내려오는 만년설은 물로 켜켜이 흰빛. 한데,이제 거기에 검은 켜가 끼어들고 있다. ◆굳이 전문가의 말을 빌지 않더라도 걸프전 때 불타게 된 쿠웨이트지역 유정의 연기가 원인이라는 것쯤 누구나 추측할 수 있는 일. 5백여 곳이라고도 하고 6백여 곳이라고도 말하여지는 유정은 오늘도 검은 연기를 내뿜는다. 아깝게도 하루에 타는 분량이 대충 6백만배럴. 서방의 유정불끄기 기술자들이 속속 몰려들고 있다지만 일이 그렇게 쉽지는 않은 듯,완전진화까지 3년 정도를 내다보고들 있으니 큰 일이다. ◆지난 걸프전의 피해를 나타난 인명살상에서만 따질 일은 아니다. 보다 큰 죄악은 환경 파괴. 그것은 서서히 더 많은 생명체들에게 피해를 주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고의적인 원유의 방류로 해서 걸프해역은 이미 반죽음이 되어 있는 상태. 거기에 불타는 유정은 독가스를 내뿜고 기온을 낮추는 등 갖가지 공해를 유발한다. 또 이 피해는 그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지구촌의 운행질서를 깨는 데까지 이어지는 것. 걸프전의 죄악은 그래서 크다. ◆강원도 탄광촌 어린이들의 그림에서 강하의 물 색깔은 검게 나타난다고 한다. 탄더미가 오염시키는 강하를 동심은 꾸밈없이 꿰뚫어 본 것. 카슈미르지역뿐 아니라 히말라야산맥 기슭에 사는 어린이들은 만년설에 검은띠 두른 그림을 그려낼 것인지도 모른다. 큰 걱정이다.
  • 티벳에 독립시위 재연/승려 8명 체포/라사수도원에 통금령

    【북경 로이터 연합】 중국경찰은 티베르 독립 시위를 벌인 8명의 티베르 승려와 여승을 체포하는 한편 중국당국은 시위가 벌어진 라사의 수도원들에 통행금지를 선포했다고 한 믿을 만한 현지 소식통이 30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번 시위가 지난 17일 티베트 자치주 주도인 라사 중심부에 있는 조캉사찰 앞에서 있었다고 전하고 조캉은 티베트의 사찰 중 가장 성스런 사찰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이들 시위대들은 티베트 독립을 상장하는 애업표기를 휘두르면서 시위를 벌였다고 말하고 라사는 수많은 중국 군인들이 길거리에 배치돼 있는 등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라사의 모든 수도원들에 통행금지가 내려졌다면서 이 지역에서 외곽으로 통하는 모든 도로에 방책이 세워져 인근 사천·감숙·청해성 등으로부터 티베트인들이 들어오는 것을 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와 유사한 티베트 독립시위가 최근 감숙성에서도 있었다고 말하고 이들 시위는 지난 59년 3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해외망명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 중국 「천안문악몽」서 깨어나고 있다(특파원수첩)

    ◎정치범 석방등 「유화작전」결실/서방의 제재 풀려 경제난 돌파구도 마련/사우디ㆍ인니와 수교,외교고립 점차 탈피 중국이 경제ㆍ외교면에서 「6ㆍ4천안문사건」의 충격으로 부터 점차 벗어나고 있는 것 같다. 6ㆍ4사건이후 강도높게 지속돼 오던 서방세계의 경제제재가 크게 완화되고 있는데다 외교적으로도 수교국가가 늘어나고 있는등 대외적인 여건이 호전되는 조짐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우선 중국은 지난 9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서방선진 7개국(G7)정상회담이 대중차관을 다시 제공키로 결정함에 따라 경제난국에서 헤어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한 셈이다. 물론 G7정상회담은 보건 위생등 인도적 성격의 사업에 한해 차관을 공여하고 경제개발과 관련된 다른 사업은 중국의 인권문제가 개선되는 추세를 보아 차관지원을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그렇지만 일본이 다른 정상들의 양해를 얻어 중국에 대한 각종 차관을 공여한다고 선언했으며 세계은행(IBRD)측도 지난 15일 중국시장대표단을 이끌고 워싱턴을 방문한 주용기 상해시장을 통해 같은 의사를 밝힘으로써 서방의 대중경제제재는 사실상 해제된 것이나 다름이 없다. 또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미국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상품에 매우 낮은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최혜국(MFN)대우도 연장실시될 것으로 알려져 중국의 대미수출도 종전처럼 순조로워질 전망이다. 이처럼 서방세계의 경제제재가 크게 완화된 것은 그동안 중국이 대외적으로 보여준 유화적인 제스처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6ㆍ4사건이후 중국은 자국국민들의 민주화 요구를 무력진압한데 대한 서방세계의 비난이 거세지고 각종 제재조치가 잇따르자 일정한 시간적 간격을 두고 일련의 미소작전을 구사했다. 올들어 북경에 이어 티베트 자치구 수도 라사에 대한 계엄령을 해제했으며 두차례에 걸쳐 천안문시위 가담자들을 대거 석방했다. 또 국무위원 이철영을 일본에 보내 가이후(해부)총리가 G7정상회담에서 중국에 대한 경제제재를 완화하는데 앞장서줄 것을 당부하는 로비활동을 벌였으며 주용기 상해시장등 중국시장대표단 11명을 미국에 파견하는등 서방과의 관계회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던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중국측의 회유적인 자세외에도 서방국가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도 장기간의 대중제재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던 것같다. 중국은 그동안 차관도입의 동결에 따라 초긴축정책을 쓸 수밖에 없었고 이는 엄격한 수입금지의 형태로 나타나 서방세계의 대중수출을 크게 둔화시켰던 것이다. 올 상반기중 중국의 대외무역흑자가 1백12억달러에 이른 것도 수출증대보다는 수입의 격감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서방측 입장에서 보면 11억인구의 광활한 중국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도 더이상의 장기적인 제재가 불필요했던 것으로 분석되는 것이다. 게다가 서방국가들은 중국에 이미 4백12억달러의 돈을 빌려 줬기 때문에 제때에 원리금을 받아내기 위해서는 중국경제가 어느정도 회복되기를 바랄 수밖에 없는 입장인 것이다. 특히 일본이 대중경제 제재의 완화를 위해 앞장선 것은 중국의 외채(4백12억달러)가운데 37%가 그들 몫이기 때문이다. 한편 중국은 외교적으로도 그동안의 심각했던 고립상태에서벗어나 새로이 수교국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인도네시아와 23년간 단절됐던 국교를 회복키로 합의했고 연말에는 싱가포르와 수교를 할 계획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주목할만한 것은 지난 2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국교를 맺은 사실일게다. 중국은 사우디와의 수교를 통해 중동의 오일달러를 유치할 수 있게 됐고 대만과의 외교전쟁에서도 승리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철저한 반공국가인 사우디가 대만과의 관계를 끊고 사회주의 국가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중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함으로써 북경당국은 제3세계는 물론 전체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있게 된 것이다. 중국은 또 이번 수교로 신강위구르 자치구 주민을 비롯,1천7백만명에 이르는 자국내의 회교도들을 쉽게 무마할 수 있는 역량을 다지게 됐다. 자국회교도들의 분리독립움직임 등 갖가지 소요발생의 위험성을 제거할 수 있는 안전판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6ㆍ4사건이후 중국은 국제적인 고립무원의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특히 제3세계에 대한 외교순례를 강화했고 사우디와의수교도 이러한 노력에서 얻어진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중국은 사우디에 66억달러어치의 중거리미사일등 무기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7억달러를 할인해준 대가로 이번 수교에 성공했다는 비난을 대만으로부터 받고 있다. 그러나 대만도 7백억달러에 가까운 외환보유고를 바탕으로 무상원조에 의한 외교활동을 벌이는 것을 감안하면 중국과 사우디의 이번 수교는 명백한 대만의 패배를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 중국,방려지부부 출국 허가/미 대사관 피신중 영국행

    ◎일선 차관공여 재개 시사 【북경 로이터 연합】 중국은 25일 지난해 6월 이후 북경주재 미대사관에 피신중이던 반체제 천체물리학자 방려지와 그의 부인이 신병 치료차 중국을 떠났다고 밝혔다. 방과 그의 부인 이숙한은 중국정부가 지난해 6월 민주화요구 학생들을 진압하기 위해 군대와 탱크를 동원한 천안문 유혈사태 이후 지금까지 미대사관에 피신해 왔었다. 중국 공안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중국 공안부는 방려지와 이숙한이 개전의 정을 보임에 따라 이들의 질병을 참작하여,그리고 소요에 가담한 자들에게 관용을 베풀기로 한 당국의 정책과 인도주의에 입각하여,이들이 치료를 위해 외국으로 가는 것을 허용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화통신에 의해 인용,보도된 공안부의 이 성명은 그러나 방려지부부가 언제 중국을 떠났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방려지부부의 출국은 중국정부가 지난해 6월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미국측에 이들의 신병인도를 요구한 이래 냉각된 미ㆍ중 양국 관계 회복에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안부는 이날 성명에서 이들 부부가 최근 관계 당국 앞으로 보낸 서신을 통해 자신들이 공산당의 4개 기본원칙들에 반대한 사실을 인정하고 자신들이 중국의 헌법을 위반했음을 시인했다고 말했다. 공안부는 또 『이들은 자신들이 병에 걸렸기에 외국으로 가 치료받을 수 있는 허락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는 희망을 표시했으며 중국을 떠난 후 중국에 반대하는 활동에 관계하지 않을 것임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북경 로이터 AP 연합】 북경 주재 미대사관 망명 생활 1년여만에 중국 당국으로부터 출국을 허용받은 중국 반체제 물리학자 방려지부부가 25일 영국으로 향하고 있다고 북경주재 영국대사관이 밝혔다. 영국 대사관의 한 대변인은 『방려지부부가 지금 영국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들 부부가 25일 아침 북경을 출발했다고 덧붙였으나 언제 영국에 도착할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런던ㆍ도쿄ㆍ캔버라 로이터 AFP 연합】 북경 주재 미대사관에 1년여동안 피신해 있다 중국 당국으로부터 출국을 허용받은 중국 반체제 물리학자 방려지부부는 영국에 정착할 것이라고 영국 총리실 대변인이 25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방씨가 영국 최고의 과학원인 로얄 소사이어티의 초청으로 영국으로 오고 있다고 말하고 방씨 부부는 영국에서 환영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방씨가 곧 학구적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연구를 계속할 수 있도록 능력에 적합한 학문적 지위를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의 출국을 허용한 중국의 결정을 진정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정부는 방씨 부부에 대한 중국의 출국 허용결정은 대중국 차관 동결조치를 해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조치라고 환영했다. ◎국제고립 탈피 노린 “유화제스처”/“대서방 경협확대에 큰 도움”판단(해설) 지난해 6ㆍ4 천안문사태 이후 1년이상 북경주재 미대사관에서 피신생활을 하다 25일 당국의 허가를 받아 부인 이숙한(54)과 함께 신병치료차 출국한 방려지(53)는 중국의 대표적인 천체물리학자이자 반체제지식인. 중국당국이 반체제학자 방려지부부의 출국을 허용하게 된 가장 큰 속셈은 6ㆍ4 천안문사건 이후 지속되고 있는 미국등 서방국가들의 대중경제제재가 종결되기를 바라는데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당국은 6ㆍ4사건 발생이후 상당기간동안 미측이 천안문시위를 배후조종한 방교수 부부를 대사관안에 피신토록 한 것은 분명한 내정간섭행위라며 이들을 중국측에 인도토록 촉구했었다. 그러나 서방국가들의 경제제재가 강화되면서 이러한 강경자세는 점차 크게 누그러졌으며 올들어 6ㆍ4사건 1주년이 가까워오자 서방쪽을 의식한 유화적인 제스처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던 것이다. 이미 지난 5월1일 북경과 티베트 라사에 대한 계엄령을 해제한데 이어 10일엔 천안문시위 관련자 2백11명을 전격 석방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미의회에서 중국에 대한 최혜국대우 적용문제에 관해 논란을 계속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세계은행(IBRD)등 서방금융기관의 차관동결조치도 완전히 풀리지 않는 상태여서 방교수부부 출국허용을 또다른 미소작전의 카드로 활용하게 된 것이다. 특히 중국은 미국과의 관계를 회복하는데 가장 큰 장애요인이었던 방교수부부 문제에 결정적인 양보의 자세를 보임으로써 서방세계로부터 우회적인 반응을 얻어 낼 것으로 기대하는 것 같다. 「중국의 사하로프」로 불리는 방은 로마대,케임브리지대,일본 교토(경도)대 등에서 초빙교수를 지냈고 지난 79년 중국에서 가장 어린 나이로 정교수자격을 따냈다. 지난 86년말 중국전역을 휩쓴 학생시위를 선동했다는 혐의로 당에서 축출되기 전까지 안휘성 합비시 소재 과학기술대 부학장을 지냈고 북경천문대연구원으로 일하다 지난해 천안문사태와 관련,6월5일부터 미대사관에 피신해 있다.〈홍콩=우홍제특파원〉
  • 중국 민족분규 심화/티베트서 충돌 가능성/해방군보

    【북경 AFP 연합 특약】 중국은 국경선 지역에서 전쟁의 위험이 있다고 해방군보가 지난 1일자에서 보도했다. 이 신문은 18일 북경에 배달된 논평기사를 통해 『국지전의 가능성이 있으며 중국의 국경선지역내에 군사적 충돌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티베트지역을 암시했다. 해방군보는 군지휘관들에게 중요한 신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신문은 구체적으로 어떤 지역에서 무력충돌이 일어날지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인민해방군의 많은 무기들은 춥거나 더운 정글지역에서는 제대로 성능을 발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 “동구권언어 배우자” 일본열도에 강습 붐(세계의 사회면)

    ◎민주개혁뒤 문호개방 여파/주요 소비시장으로 떠올라/헝가리ㆍ체코어등 7개강좌에 수강생 올들어 갑절 급증 일본의 동구권어 학습열이 뜨겁다. 지난해 베를린장벽 붕괴와 차우셰스쿠대통령 처형등 일련의 민주화 개혁과 문호개방의 여파로 동구권이 새로운 주요소비시장으로 부각됨에 따라 동구어의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동구어붐은 중국이 지난해 천안문사태를 계기로 민주개혁을 거부함에 따라 중국어의 인기가 크게 떨어진 것과 대조를 이루며 나란히 민감한 세태를 반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영어와 서구권언어에 편중돼 왔던 일본내 외국어학전선에 일대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모두 45개의 외국어강좌를 개설해놓고 있는 도쿄의 대학서림어학아카데미의 경우 7개 동구권언어강좌의 수강생은 요즘 72명으로 지난해의 35명에 비해 2배이상 증가,동구어의 주가상승을 단적으로 웅변하고 있다. 주1회 수강에 6개월 코스인 헝가리어강좌는 지난해 15명 정원의 3분의1에 불과한 5명만이 등록했으나 올해 4월 개강때는 정원을 다 채우고도 4명이 대기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 단1명도 등록하지 않았던 체코어강좌는 올해 11명이 수강하고 있다. 외국법인을 고객으로 하는 부동산 회사에 근무하며 헝가리어강좌를 듣고 있는 한 여성은 『이제까지는 헝가리어에 인연이 없었으나 동구민주화혁명으로 급속히 가까워 지게됐다. 영어는 요즘시대에 웬만한 사람이면 다할줄알지만 동구어는 배우려면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 몽고어도 지난해 단1명도 없었던 수강생이 올해는 13명으로 늘어났으나 중국의 티베트어강좌는 작년 14명에서 올해 2명으로 줄었다. 티베트는 계엄령이 최근 해제됐으나 수도인 라사 주변이 현재도 폐쇄상태인 반면 몽고에는 민주화바람이 거세게 불고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이 학원관계자는 풀이했다. 아사히문화센터의 체코어과는 개강 14년만에 처음으로 정원(10명)을 초과한 14명이 등록,정원을 늘려 강좌를 운영하고 있고 이미 개설된 헝가리 체코어 강좌외에 폴란드 루마니아 불가리아어 강좌를 4월부터 신설,높은 인기를 얻고있다. 금년봄 「동구신시대로」라는 주제로 개최한 어학제에는 1백80명이나 참가,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독일통일과 EC통합에 따라 자유경제권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도 독어와 동구권어 수강열기를 더해주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독어전문인 도쿄의 하이델베르크어학원은 상오 9시30분부터 하오 5시30분까지 주5일씩 3개월기간으로 특별집중코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정원을 꽉 채워 16명이 강의를 듣고 있다. 수강자의 대부분은 기업에서 파견한 회사원이며 특히 은행원들이 많다. 『작년에는 겨우 10명내외 였는데 동구를 포함한 금융시장의 개방이 임박함에 따라 급증한 것같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다음 강좌는 2개반으로 늘려야할 것같다』고 학원 관계자는 말했다. 뉴오타니호텔은 불가리아 소파아에 있는 호텔에 기술제공을 중단한지 8년만인 금년 1월 재개하면서 현지에 파견할 사원 2명을 불가리아어특별집중코스에 다니도록 하고 있다. 2년후 가동을 목표로 헝가리에 합작회사설립을 추진중인 스즈키자동차공업사도 『헝가리에는 자동차공장이 없어서 헝가리어로 된 부품 등 기술전문용어가 적기때문에 앞으로는 거꾸로 헝가리인을 일본으로 초청,일본어 및 기술연수를 시킬 필요가 있을 것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앞으로 동구권어의 지속적인 인기와 함께 중국어도 곧 인기를 회복,인근 아시아국가의 언어수강열기가 높아지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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