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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플란트 비용 비싸다 했더니…

    치과 단체들이 보험 적용에서 제외돼 값이 비싼 임플란트와 보철, 스케일링 등의 진료비를 담합해 오다 철퇴를 맞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대한치과의사협회 광주지부와 전남지부, 목포분회, 순천분회, 여수분회, 전주분회 등 6곳이 일반진료수가 인상률을 최대 60%까지 임의로 올린 뒤 회원으로 가입한 치과들에 따르도록 한 부당행위를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모두 4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단체별 과징금은 전주분회는 1600만원, 목포분회 1100만원, 순천분회와 여수분회는 각각 700만원 등이다. 일반진료수가란 국민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않는 금 보철, 임플란트, 스케일링, 교정, 틀니 등의 진료비를 말한다. 공정위 조사결과 전주분회는 담합을 통해 13개 진료과목의 수가를 최대 60%까지 올려 받았다. 신규 치과위생사와 간호조무사 임금인상도 제한했다. 순천분회는 지난해 8월 월례회의에서 10개 진료과목의 수가를 담합해 12.5∼20% 인상했다. 여수분회와 목포분회도 진료수가표를 작성해 회원들에게 통보, 그 결과 고가 진료건수가 늘거나 진료수가가 많게는 30% 이상 상승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임플란트와 틀니의 합작품이 나온다!!

    임플란트와 틀니의 합작품이 나온다!!

    치아가 한두개 정도 상실된 사람들은 ‘임플란트’ 시술이나,양쪽 치아를 깎아 연결하는 ‘브릿지’라는 시술을 받아왔다. 이미 많이 보편화된 브릿지는 양쪽의 생 치아를 깎아 연결하는 시술 방법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간단해 예전부터 활성화됐었다.임플란트가 보편화 되기 이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브릿지 시술을 받았다. 하지만 양쪽 치아를 깎아서 연결하는 방법이라 기존의 건강한 치아마저 삭제를 해야 하니 그 또한 수명 짧아는 단점이 있었다. 틀니를 해넣는 방법 값도 저렴하고 내원 횟수가 적어 치아가 없는 노인이나 풍치를 가진 환자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치료다. 하지만 틀니는 브릿지와 비슷한 형식으로 생 치아 위에 연결하기 때문에 이 방법 또한 많은 불편함을 야기한다.치아가 하나도 없는 경우 연결할 치아가 없기 때문에 틀니가 흔들리기는 물론이거니와 고정이 잘 되지 않아 발음상의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 이 모든 것을 보안하기 위한 시술 방법이 이번에 새로 나온 ‘임플란트형 틀니’다. 임플란트형 틀니는 무 치아 상태인 분들에게 임플란트 개수를 최소화 하여 4∼8개의 임플란트로 주변에 없는 치아와 뿌리를 만들어 임플란트를 식립한 치아에 연결하여 만들 수 있게 됐다. 또 임플란트와 틀니에 정밀 고정 장치가 부착되어 고정이 쉽고 관리도 훨씬 편해 치아가 하나도 없는 노인들에게는 틀니보다 훨씬 좋은 치료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강남 화이트스타일치과 김준헌 원장은 “임플란트형 틀니로 노인분들이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식사를 할 수 있게 돼서 경제적이다.”며 “이번에 기존 틀니와 임플란트의 합작품으로 실용성 있는 기술을 선보이게 되어 노인분들에게 특히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 [Seoul In] 65세 이상 어르신 무료 진료

    중구(구청장 정동일)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당동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어르신 종합 무료진료’가 진행된다.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피부과, 비뇨기과, 치과, 한방과 등 8개 과목을 진료한다. 백내장 수술이나 틀니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노인에게는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무료로 지원한다. 중구보건소 2250-4426.
  • [Seoul In] 8일 ‘어버이날 감사축제’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8일 오전 9시부터 ‘어버이날 감사 축제’를 연다. 카네이션 달기 행사를 펼친 뒤 실버밴드, 어린이집, 청소년 동아리 등 공연이 진행된다. 오전 11시30분부터 무료 특식을 제공하고, 건강체크·안경과 보청기 수리·틀니 세정·추억의 사진관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네일아트 등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사회복지과 490-3830, 중랑노인종합복지관 493-9966.
  • [한국인의 질병](30) 치주병

    [한국인의 질병](30) 치주병

    치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치주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생명을 잃을 만큼 위협적이지는 않지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형언할 수 없을 정도의 불편이 따른다. 치주병도 미리 알고 대처하면 백전백승. 치주병 예방을 위해서는 먼저 증상과 원인을 자세히 알아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치주병 환자는 전체 국민의 20%에 달한다. 병원을 찾지 않는 사람까지 합하면 전 국민의 70% 이상이 치주병 환자일 것으로 추정한다. 그만큼 흔한 질환이다. ●국민의 70% 이상 환자 추정 “많은 사람들이 치과 가기를 두려워하거나 불편해 하죠. 이를 뽑아야 할 지경까지 이른 뒤에야 병원을 찾는 환자가 대부분입니다.” 대한치주과학회 부회장인 서울대 치과병원 치주과 류인철(51) 교수의 설명이다. 치주과학회에 따르면 2000년 기준으로 65∼74세 노인의 자연치는 평균 16.3개(정상 32개)에 불과하다. 나이가 들면서 치아의 절반이 사라졌다는 의미다. 이들 가운데 자연치를 20개 이상 가진 비율이 46.9%로 절반에도 못 미친다.2004년 65세 이상 노인의 자연치는 평균 12개로 줄었다. 노인들의 치아 건강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치주병은 대체로 20세를 넘어서면서 생기기 시작한다. 치주병 때문에 30대에 치아를 뽑아내는 환자도 흔하다. 치아 주위에 집단으로 공생하는 세균들은 ‘세균 바이오필름’(biofilm) 이라는 끈끈한 보호막을 만드는데, 이것을 방치하면 세균과 세균이 뿜어내는 독성물질들이 달라붙으면서 치석이 생기게 된다. 치석이 잇몸 안쪽으로 파고들면 염증이 생기면서 ‘치주 인대’와 ‘치조골’이 무너진다. 끝내는 치아를 뽑아야 하는 상황에 이른다. 치아 주변에 끼는 칼슘과 인 성분의 플라크(치태)도 세균이 많이 서식하는 곳이다. 방치하면 치석으로 발전할 수 있다. ●당뇨·영양부족·음주·흡연·스트레스가 주원인 치주병의 주요 원인은 당뇨나 영양부족,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이 꼽힌다. 흡연과 스트레스는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왕성한 세균번식을 돕는다. 영양 섭취 상태가 불량해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 음주 뒤 이를 잘 닦지 않는 사람, 불규칙한 생활패턴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도 치주병이 생기기 쉽다. 류교수는 “평소 나쁜 습관을 갖고 있으면 치아에 달라붙은 세균을 무찌를 힘을 쓸 수 없게 된다.”면서 “세균제거 과정인 칫솔질도 정기적으로 하지 않으면 오히려 치주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치주병 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은 치석을 제거하는 ‘스케일링’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1년에 2회 정도 스케일링 받기를 권하지만, 부담이 된다면 최소한 1회라도 받아야 한다. 선천적으로 플라크가 많이 끼는 사람은 3개월에 1회씩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 치석만 제대로 제거하면 일단 눈에 띄게 염증이 가라앉는다. 그러나 피가 나거나 염증이 계속되면 치아 뿌리에 달라 붙은 치석 제거를 위해 ‘치근활택술’을 시행하게 된다. 치석 제거로 염증을 억제할 수는 있지만 상한 치아를 되살릴 수는 없다. 증세가 심하면 결국 임플란트를 심거나 잇몸뼈 재생수술을 받아야 한다. ●칫솔질때 구강청정제 쓰면 좋아 치료약물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하지만 약물만으로 치주병을 완치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약물은 염증을 억제하거나 세균과 싸우는 데 필요한 면역력을 높이지만 치석제거 등의 근본적인 치료 기능은 갖고 있지 않다. 스케일링 등의 치료를 받으면서 약을 복용하는 것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칫솔질을 할 때 헥사메딘, 리스테린 등의 구강청정제를 같이 쓰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구강청정제는 보통 살균력이 매우 뛰어나다. 따라서 칫솔질 뒤에도 치아 표면에서 여전히 떨어지지 않은 세균을 말끔히 제거한다. 세균수가 줄어들면 치주병이 생길 위험이 그만큼 낮아진다. “치주병 치료 약물은 무척 다양하게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과신해선 안 됩니다. 치과 치료를 받지 않고 약만 먹거나, 치료를 받기 전에 약부터 먹는 것은 효과가 크지 않죠. 반드시 치료받은 뒤에 약을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동네 의원에 주치의 두어볼 만 동네 의원에 자주 들러 ‘주치의’를 만들어 놓는 것도 바람직하다.1년에 3∼4번씩 들러 치아상태를 살피고 상담을 받으면 치주병을 거의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다. 임플란트 시술을 받으면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씩 든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평소에 치아를 잘 관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치주병 자가진단법 아래위 치아 어긋나면 의심 치주병은 누구나 평생 한번쯤 겪을 수 있는 흔한 질환인데도 증상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입안을 살펴보면 자신에게 치주병이 생겼는지를 쉽게 판단할 수 있다. 우선 칫솔질을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면 치주병을 의심해야 한다. 치주병의 초기 단계인 ‘치은염’ 상태에서 출혈이 시작되지만 세균이 잇몸뼈까지 침투하면 출혈이 멈추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잇몸에 출혈이 있으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잇몸이 빨갛게 보이거나 부어오르는 증상도 나타난다. 치주병을 치료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면 감염이 확산돼 고름이 생기기도 한다. 치아를 고정시키는 인대근육이 심하게 손상되면 치아가 헐렁하게 매달려 있을 수도 있다. 말하거나 음식을 씹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증세가 악화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입을 다물 때 외모만 잘 살펴도 문제를 알 수 있다. 입을 다물 때 위·아래 치아가 맞지 않으면 치주병이 상당기간 진행된 것이다. 부분 틀니가 입안에 잘 맞지 않을 때도 마찬가지다. 당뇨환자라면 혈당을 잘 조절해야 한다. 혈당을 잘 관리해야 치주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부모에게 치주병이 있다면 관리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 치주병은 유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치주병 예방 칫솔질 방법 대충 여러번보다 꼼꼼히 한번이 낫다 칫솔질이 치주병과 관련이 없다고 믿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칫솔질만 잘해도 잇몸 염증은 상당부분 예방할 수 있다. 칫솔질은 잇몸을 마사지하고 플라크와 구취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이를 닦아야 치아 건강에 좋을까?하루에 이를 10번까지 닦는 사람이 있지만,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대충 5번 닦는 것보다 꼼꼼하게 1번 닦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치주병을 예방하려면 식사 뒤에 한번씩만 이를 닦으면 된다. 양치질 때는 이의 바깥면과 안쪽면, 어금니 윗면을 골고루 닦아야 한다. 각각의 면을 15번씩,10∼15분간 닦아주면 좋다. 시간에 집착하는 사람도 많은데, 대충 오래 닦는 것보다 꼼꼼히 빨리 닦는 게 더 좋을 수 있다. 혀도 세균이 많이 번식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꼼꼼하게 닦아야 한다. 혀에는 치주병을 일으키는 ‘포르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 같은 세균이 많게는 100만마리까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칫솔질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칫솔모가 딱딱한 제품은 피하는 게 좋다. 너무 힘을 주어 칫솔질을 하면 잇몸에 상처가 날 수도 있다. 잇몸이 살짝 하얗게 변색될 정도로 가볍게 눌러 닦는 것이 바람직하다. 칫솔은 세균이 잘 번식하므로 가능하면 3개월에 한번씩 바꿔야 한다. 칫솔질 때 소금을 사용하는 것은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치약 속에는 플라크가 잘 제거되도록 모래와 같은 ‘규사’ 성분이 들어있지만 소금은 물에 녹아버리기 때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만 소금이 함유된 약용 치약은 규사성분이 들어 있어 사용해도 무방하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Local] 해남, 노인 93명에 무료 틀니

    전남 해남군의 무료 틀니(의치) 사업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가 없어 음식물을 씹지 못하는 노인들에게 틀니는 자식보다 더 효자노릇을 한다는 평가다. 군은 올해 1억 4300만원을 들여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93명에게 틀니를 해준다. 전체 틀니에 60만원, 부분 틀니에 95만원이 들어가고 이를 모두 군에서 부담한다. 희망자는 읍·면 보건지소에서 진료를 받고 신청하면 읍내 치과병원에서 틀니를 할 수 있다.2002년 이후 해남군에서 500여명의 노인들이 무료 틀니 혜택을 받았다. 해남군에는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가 2842명이다.(061)530-5550.해남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행복을 만드는 생각웃기

    “우리 치아 중에 가장 마지막에 나는 치아는 무엇일까요?” 사랑이도 뻐드렁이도 아니고 ‘틀니’라고 합니다. 우스개 소리인데 올해 70살이신 저희 어머니는 틀니를 하고 계십니다. 치아가 좋지 않아서 하나씩 빠지던 치아가 아예 하나도 남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틀니를 사용합니다. 그래서인지 저희 6남매 형제자매들도 모두 치아가 좋지 않습니다. 저도 고등학교 때부터 어금니가 흔들거리고 썩어서 금니를 씌워야 했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금니를 하고 나서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 왠지 부담을 느꼈습니다. 입을 크게 벌리고 말할 때나 크게 웃을 때는 왠지 금니가 보일까봐 마음이 조마조마하기까지 했습니다. 제 생각에 이를 닦지 않아 이가 썩어서 금니를 했다는 오해를 받을까봐서 스스로 움츠려들었던 거죠. 이 금니와 함께 어렸을 때 또 하나 말못할 고민은 까만 얼굴피부 때문이었습니다. 제 얼굴이 남들보다 까맣기 때문에 친구들은 종종 저를 시커먼스라고 불렀는데 솔직히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릅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어렸을 때부터 번쩍이는 금니와 까만 피부로 인해 큰 열등감에 시달렸습니다. 왜 난 튼튼한 치아를 갖지 못했을까? 왜 내 피부는 지저분하게 까만 피부일까? 라는 생각으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당연히 사람 만나는 것이 짜증나고 만나더라도 왠지 내 까만 피부와 치아를 욕하는 것 같아 마음은 언제나 바늘방석이었죠. 하지만 20살이었던 어느 날 한 잡지를 보는데 놀라운 사실을 발견합니다. 바로 까만 피부가 우성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한마디로 까만 피부가 생물학적으로 하얀 피부보다 더 잘낫다는 말입니다. 그 한마디에 제 피부에 대한 열등감은 신기하게도 싹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하얀 피부를 가진 사람을 보면 오히려 불쌍하게 보였습니다. 신기하게도 하얀 얼굴이 엄청난 동경의 대상에서 동정의 대상으로 바뀌어버렸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후에 치과에 간 일이 있는데 의사선생님이 말 한마디 때문에 치아에 대한 열등감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치과 의사선생님이 제 치아를 보더니 말하더군요. “우와 부자네요. 입안에 금은방을 차리셨네요.” 그 말 한 마디에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이후에 사람들에게 떳떳하게 말합니다. “저 현금부자입니다. 전 입안에 금은방 차렸습니다.” 이 말에 사람들은 크게 웃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단점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이 인생의 진정한 고수라는 것을 그때 배우게 되었습니다. 제 아내는 키가 작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152cm의 키에 몸무게는 65kg까지 나가 여자 몸으로서는 약간 뚱뚱한 편이었지만 언제나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키가 작은 것이 아니라 남들의 키가 큰 것이다. 뚱뚱한 것이 아니라 남들이 날씬한 것이다”. 가끔은 이렇게 말합니다. “난 이래봬도 연비가 좋습니다 왜냐하면 작고 뚱뚱하니깐 잘 굴러갑니다.” 사람들은 세상을 바꾸려고만 합니다. 그러다 제 입맛대로 바꿔지지 않는 세상을 원망하며 쓰러지며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내 생각 하나 바뀌면 모든 것이 바뀝니다. 결국 세상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해석하느냐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결정됩니다. 저는 현재 웃음치료사와 유머코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웃음을 찾아준다는 것은 단순히 한번 더 웃게 하는 차원을 넘어섭니다. 바로 자기 자신을 올바르고 즐겁고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일입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갖기 위해서는 첫째, 자주 많이 웃는 것이 필수입니다. 웃게 되면 신기하게도 생각이 긍정적으로 변합니다. 자기의 단점이나 아픔보다는 장점이나 기쁨만을 보게 만듭니다. 두 번째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아무리 웃는다 해도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 우선되지 않는 웃음은 하릴없는 몸짓에 불과합니다. 자기 자신을 조금만 더 사랑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치유가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세 번째는 행복한 말을 하는 것입니다. 말은 우리의 생각을 꿰는 하나의 틀로서 우리는 말의 지배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나는 행복해”라고 말하는 순간 우리는 행복감을 느끼게 됩니다. “사랑”, “우정”, “기쁨”, “장미”, “희망”, “아들”, “행복”, “웃음”, “감사”, “대단해”, “당신이 최고야” 등의 말은 그 자체로 행복의 파동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긍정적 파동은 부정적인 생각으로부터 우리를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합니다. 세상 사람은 모두 자신만의 아픔을 가지고 삽니다. 진정한 행복은 아픔없이 사는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으로 보며 더 많이 웃는 마음에서 나옵니다. 긍정적인 사고는 생각웃기의 정수입니다. 이번달에도 행복하세요. 하하하! 최규상의 유머발전소 [유머퀴즈] 1. 아기가 태어나면 우는 이유는?........................................ 밥줄을 끊어놔서.. 2. 슈퍼맨의 가슴에 있는 S자는 무엇의 약자일까요?...................스판 3. 플레이보이 들이 가장 즐기는 놀이 감은?.......................................... 바람개비 4. 먹으면 죽는데 모든 사람들이 결국 먹고 죽는 것은?................................ 나이 [추석과 송편] 제가 어제 교회에서 들은 유머인데요 옛날 시골마을에 지능이 좀 모자라 세상을 편하게 사는 분이 계셨는데 추석 때 송편을 빚어 놓은걸 찌지도 않았는데 집어먹더니 혼자 중얼거렸다. “이 송편은 속은 익었는데 겉이 안익었네.” [파바로티는 어느 집 자손?] 얼마 전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몇일 전에 타개했는데요. 그는 어느 집 아들이었을까요? 4번 1) 휘파람을 잘 부르는 노래방집 아들 2) 경극을 좋아하는 중국집 아들 3) TV드라마를 좋아하는 전파사집 아들 4) 오페라를 좋아하는 빵집 아들. 5) 인터넷 게임을 좋아하는 PC방집 아들 [메뚜기와 하루살이] 메뚜기가 길가던 하루살이를 때렸다. 그러자 하루살이는 자기 친구들 20,000마리를 데리고 메뚜기에게 복수하러 갔다. 하루살이들이 메뚜기를 포위하고 마지막 소원이 있으면 말하라고 했다. 그러자 메뚜기가 소원을 말했다. “내일 싸우자.” [맹인부부] 맹인남편이 개안 수술을 했는데 수술이 성공적이어서 드디에 세상을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는 처음으로 부인의 얼굴을 보자 이렇게 말했다. “처음 뵙겠습니다.” 그러자 엉겹결에 부인이 대답했다.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글 최규상 웃음치료사, 웃음코치, 한국유머전략연구소 소장 월간 <삶과꿈> 2007년 11월호 구독문의:02-319-3791
  • 李당선자 복지정책 핵심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복지 확충 전략은 분배가 아닌 경제성장에 따른 일자리 창출에 바탕을 두겠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0년 동안 성장보다 분배에 주력한 복지정책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하지만 당선자가 내세운 복지정책의 성공 여부는 12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예산 확보 여부에 달려 있다. 이 당선자의 성장 복지 철학은 경제 성장에 따른 과실을 골고루 나눠줄 때 비로소 복지수준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곳간에 쌀이 가득 쌓여 있어야 인심도 쓸 수 있다.’는 논리다. 선심성 복지나 소모성 복지는 경제 활력을 떨어뜨리고 사회 양극화만 가져와 분배 상황이 되레 악화한다고 주장한다. 보건 복지정책은 생애 단계별로 짜였는데, 첫 단계와 노령 단계 복지정책이 눈에 띈다. 출산부터 취학까지 각종 복지를 국가가 지원하는 ‘Mom&Baby’ 프로젝트는 산전검사, 불임치료, 분만비, 예방접종, 진료비, 보·교육비 등 6개 항목을 정부가 적극 지원하자는 것이다.2012년까지 0∼5세의 모든 영·유아 보육시설비와 입원진료비, 외래진료비의 본인 부담금을 면제하고 12세 이하 필수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담았다. 개인의 수입과 관계없이 보육비는 궁극적으로 국가가 책임지는 방향으로 나간다는 것이다. 내년 7월부터 65세 이상 전체 노인으로 확대하는 기초노령연금을 월 8만 4000원에서 20만원 수준으로 올릴 계획이다. 당선자는 후보 시절 “직장이 보육시설을 운영하면 국가가 보조하거나 인근에 시설을 만드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방과후 교육문제도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점진적인 개선을 약속했다. 기초노령연금을 국민연금과 통합하고 공무원연금과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특수직연금에 대한 개혁의지도 분명히 밝혔다. 국민연금 개혁 완성 시점은 확실하게 못박지 않았지만 취임 첫해 7월까지는 대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은 중증 질환 중심으로 개편한다. 암을 비롯한 질환의 건강보험 보장률을 현재 61.8% 수준에서 대폭 확대할 것임을 밝혔다. 비만도, 금연 여부,5대암 검진 여부, 혈압 및 혈당 측정, 만성질환자의 투약 지속률을 점수화하는 ‘건강 포인트’제도를 도입, 포인트에 따라 건강 보험료를 깎아주는 제도도 시행할 방침이다. 실내 공기질 집중관리를 통해 아토피를 없애고 노인 일자리 확충 및 보호시설 확충, 노인장기요양보험제 대상 확대 등도 포함돼 있다. 컴퓨터단층 촬영(CT), 자기공명장치(MRI) 진단, 보청기·틀니 구입비도 보험 혜택을 줄 방침이다. 돈이 들지만 노인들이 건강하면 대신 의료비가 적게 나가 국가적으로 이익이라는 생각이다. 걱정의 목소리도 많다. 조경애 건강세상네트워크 대표는 “외국 의료기관 설립 허용 등 의료기관을 영리·시장화하겠다는 정책보다 저소득층·서민 의료 이용을 확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동 복지 역시 첫 출발은 ‘일자리 창출’에 있다. 고용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복지란 그림의 떡이다. 청년실업뿐 아니라 여성과 고령자의 고용정책이 쏟아질 전망이다. 우리사회가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데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다. 여성·고령자·장애인의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근로자의 능력개발 정책도 적극 펼칠 방침이다. 각종 직업교육과 사내교육, 공공교육도 활성화 정책도 내놓기로 했다. 류찬희 이동구기자 chani@seoul.co.kr
  • 무료 틀니 ‘그림의 떡’

    정부가 시행 중인 무료 의치(義齒) 보철 사업이 대다수 노인에게 ‘그림의 떡’이 되고 있다. 수요 규모에 비해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실적이 아주 적다. 사업 대상도 극히 일부에 편중돼 있다. 29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02년부터 연차적으로 70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운데 치아가 없는 주민에게 전부 틀니 또는 부분 틀니를 무상 시술하고 있다. 시술은 시·군·구 보건소가 대상자를 선정해 지정 치과병원으로 의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1인당 지원액(국민건강증진기금 50%, 도비 15%, 시·군비 35%)은 전부 틀니일 때는 120만원, 부분 틀니는 190만원까지이다. 경북에서는 사업 첫해부터 올해까지 6년간 모두 4550명이 이 사업의 혜택을 받았다. 내년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배정받은 물량인 14억 1650만원을 들여 929명에게 틀니를 해 줄 계획이다. 그러나 이는 지난 6월말 현재 도내 70세 이상 전체 기초생활수급권자 3만 8350명의 2.4%에 그친다. 이전 수혜자는 감안되지 않았다. 또 도내 65세 이상 노인 38만 2000명의 0.2%밖에 안된다. 따라서 7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권자의 차상위 계층을 비롯한 대다수 노인이 사업 대상에서 제외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 노인은 수십만∼수백만원씩을 들여 틀니를 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틀니없이 불편을 감수하며 생활하고 있다. 경산의 한 식당에서 허드렛일로 생계를 꾸려가는 김모(68·여·경북 경산시 북부동)씨는 “치아가 5개밖에 없어 너무 불편하지만 돈이 없어 치아 치료는 엄두조차 못낸다.”면서 “기초생활수급권자는 아니지만 어렵게 사는 노인들도 정부의 보철사업 혜택을 봤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도내 보건소 관계자들은 “65세 이상 상당수 노인이 부실한 치아로 인해 소화 장애와 영양 불충분 상태에 놓여 있다.”면서 “정부 차원의 보철사업 확대 시행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입을 모았다.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닥터 ‘이지’의 발칙한 치아 얘기] 임플란트 바로 알기

    임플란트(Implant) 열풍이 거세다. 치아가 빠진 곳의 턱뼈에 티타늄으로 만든 인공 치근(치아 뿌리)을 심고, 그 위에 인공치아를 만들어 고정시키는 치료를 말한다. 이 임플란트가 실제 임상에서 사용된 것은 1960년대부터이다. 그때부터 40년 이상 사용되면서 효능과 안전성이 검증된 치아복원술이다. 그런 임플란트 시술 과정을 살펴보자. 우선, 전신의 건강 및 구강 상태를 검진한 자료를 근거로 치료계획을 세운다. 이어 티타늄으로 만들어 치아의 뿌리 역할을 할 나사 모양의 인공 치근을 잇몸뼈 안에 심는다. 이렇게 심어진 인공 치근이 주변의 뼈와 융합, 단단하게 고정되면 여기에 정교하게 만든 인공 치아를 꼽는다. 치료 기간이 길었던 종래의 임플란트와 달리 최근에는 치료 기간을 단축시킨 ‘즉시 임플란트’, 수술 당일 임플란트 보철까지 시술하는 ‘1-day 임플란트’가 각광을 받고 있다. 임플란트는 잇몸뼈에 심기 때문에 생체 친화성이 좋고 치조골과 잘 결합되는 티타늄, 지르코늄, 니오비움, 하늄 등을 이용하나 강도 및 치조골과의 결합 능력 등을 고려할 때 티타늄 임플란트가 가장 안정적이다. 이 티타늄 임플란트는 오랜 기간 실험을 거쳐 인체에 안전한 재료임이 밝혀져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영역에서도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금속재료이다. 여기에다 최근에는 임플란트의 표면을 특수처리, 뼈와의 결합력을 높이는 방법까지 개발되어 임플란트 성공률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시술 비용도 상대적으로 비싸고, 치료 기간도 긴 임플란트가 훼손된 치아 복원술로 각광을 받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브리지나 틀니에 비해 임플란트가 갖는 이점이 그만큼 확실하기 때문이다. 먼저, 정상적인 자연치를 일부러 깎을 필요가 없다는 점이 꼽힌다. 지금까지는 보통 1∼2개의 치아를 잃었을 경우 인접한 치아를 삭제하여 브리지라는 보철 치료를 했다.그러나 일단 치아를 삭제하면 2차적으로 오는 충치 때문에 5∼10년마다 기존 보철물을 뜯어내고 다시 제작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신경치료도 받아야 했다. 이에 비해 임플란트는 한번 시술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틀니와 달리 자연 치아처럼 이물감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또 틀니는 음식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할 때가 많지만 임플란트는 음식 맛을 왜곡시키지도 않는다. 자연 치아와 다름없이 씹기가 가능하며, 틀니처럼 잇몸을 손상하지 않는다. 틀니와 달리 턱뼈의 골흡수를 막아 건강한 턱뼈를 유지해 주는 것도 매력적인 장점이다. 이런 점 때문에 임플란트를 선호하지만 임플란트보다 훨씬 좋은 치아는 역시 자연치아라는 점을 잊지 말자.이지영(치의학 박사·강남이지치과 원장·www.egy.co.kr)
  • 李·朴 ‘老心잡기’ 정책 경쟁

    대선후보 경선 룰을 놓고 대립 중인 한나라당의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가 어버이날을 맞아 ‘노심(老心)’을 잡으려는 정책 제시에 열을 올렸다. 이 전 시장은 8일 서울시립 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를 찾아 노인성 질환자 대책을 골자로 한 노인복지 정책비전을 제시했다. 앞서 박 전 대표는 7일 효창동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방문해 ‘일하는 보람-건강-소득보장’을 목표로 한 노인정책을 발표했다. 이 전 시장의 노인 정책은 치매·중풍 노인과 그 가정에 대한 국가적 지원 방안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반면 박 전 대표는 노인 일자리 마련과 기초연금 도입, 의료 보조 등의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지원책을 담고 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모든 치매·중풍 환자를 공적보험 적용대상에 포함시키고 관련 보험료의 본인부담 비율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지방 소도시 노인 전문요양병원 설립 및 노인수발보험 강화 방안 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시장은 요양센터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치매나 중풍은 본인의 생명과 가족의 행복을 파괴하는 사회적 질병으로, 이는 국가가 책임을 분담해야 한다.”며 “치매와 중풍도 예방과 재활 시스템을 강화하면 환자수를 줄이고 재정수요도 경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날 오후 광화문 영풍문고에서 자신의 모친에 대한 그리움과 회한을 담아낸 저서 ‘어머니’ 판매 2만부 돌파를 기념해 저자 사인회를 갖고 ‘모정(母情)’에도 호소했다. 박 전 대표가 제시한 노인정책은 일자리 및 유급 사회봉사 활동 기회 확대, 의료비 지원 및 의료시설 확충, 안정된 노후 소득 보장 등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 우선 노인들이 육체적 부담을 느끼지 않을 사회적 일자리를 늘리고 대기업 퇴직자들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봉사단’을 운영하는 한편, 고령 근로자를 많이 고용하는 기업에는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중증 질환에 대한 본인 부담금과 치매·당뇨·고혈압 등 노인성 만성질환 약값 국가 부담 ▲경로당 예산 지원 확대 ▲틀니 건강보험 급여항목 포함 ▲노인 건강검진 연 1회 실시 ▲노인장기요양 보험제·이동병원서비스 실시 ▲기초연금 월 20만원 지급 등이 포함됐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시 달성군에서 열린 ‘혼자 사는 어르신을 위한 효행사’에 참석, 독거노인들을 위로했다.전광삼 김지훈기자 hisam@seoul.co.kr
  • [일요영화] 마라톤 1등 도전한 장애우 기봉이

    ●맨발의 기봉이(OCN 오후 6시) 최근 MBC ‘PD수첩’을 통해 후원금을 노린 주변 사람들의 탐욕상이 속속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하는 가운데, 장애인 엄기봉씨가 유명해지기 전 가난해도 행복하게 어머니와 살아가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지난해 관객 300만명을 모아 흥행에 성공했다. “장애인 영화도 유쾌하게 만들 수 있다.”는 칭찬과 “어설픈 스토리로 장애인을 되레 희화화했다.”는 비난이 엇갈리는 작품. 신현준·김수미 주연. 네티즌 평점 7.02(10점 만점·네이버). 남해안의 한적한 시골인 ‘다랭이 마을’에는 어려서 열병을 앓아 나이는 40살이지만 지능은 8살에 머문 노총각 기봉이(신현준)가 산다. 기봉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것은 엄마(김수미), 제일 잘하는 것은 달리기이다. 동네 허드렛일을 하며 얻어오는 음식거리를 엄마에게 빨리 가져다 주고 싶어 신발도 신지 않고 집으로 뛰어가는 그를 보며 동네 사람들은 ‘맨발의 기봉이’라 부른다. 기봉은 우연히 참가한 달리기 대회에서 입상한다. 그의 재능을 기특하게 여긴 이장(임하룡)이 기봉이를 ‘전국 아마추어 하프 마라톤 대회’에 내보내기로 하고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기봉이는 일등을 차지해 꼭 엄마에게 틀니를 해드리겠다고 결심하며 매일 동네를 달리며 연습에 매진한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가보았지] 야생독수리 ‘삐뚤이’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가보았지] 야생독수리 ‘삐뚤이’

    아픈 동물들이 사는 서울대공원 진료과. 건물 뒤쪽에는 몇 년째 우리 한쪽을 차지하고 있는 뻔 뻔한 ‘장기입원자’가 있다. 천연기념물 제243호인 야생 독수리 ‘삐뚤이’다. 몸집이나 힘으로 따지면 건강한 여느 독수리에 뒤지지 않는다. ‘방귀뀐 놈이 성낸다.’고 3년간이나 무단취식을 하면서도 뭐 하나 제 성질에 안 맞으면 사육사들에게 덤벼들기 일쑤다.‘삐뚤이’란 이름도 그래서 붙었다. ●독수리가 웬 성형수술(?) 얼마 전 삐뚤이는 성형수술을 받았다. 부리를 그냥 놔둘 경우 제 살을 파들어 갈 상태였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녀석의 윗부리는 태어날 때부터 왼쪽으로 45도 이상 심하게 휘어 뾰족한 끝이 제 얼굴 옆쪽을 향하고 있다. 삐뚤이는 관람을 위해 들여온 동물원 식구가 아니었다.2004년 6월15일 녀석은 강원도 한 야산에서 아사(餓死) 직전의 상태로 발견돼 급히 서울대공원 진료소로 이송됐다. 가뜩이나 먹이가 부족해 멀쩡한 독수리들도 굶어죽는 상황에서 부리까지 휜 녀석에게 먹잇감이 돌아갈리 만무했다. “거의 뼈만 앙상했어요. 그때부터 급한 데로 핀셋으로 먹이를 줬죠. 부리의 구조상 덩어리째 주면 혼자선 못 먹거든요.” 진료소 식구들 덕분에 녀석은 빠르게 건강을 회복했다. 하지만 문제는 부리였다. 놓아준다면 지금이라도 훨훨 날아갈 테지만 그 부리로 사냥은 여전히 무리였다. 자연에서는 보름도 못가 죽을 것이 뻔했다. 건강한 놈이 장기입원자가 된 이유다. ●“언젠가 자연으로 돌아갈래” 사실 새들은 비행 중 무언가에 부딪치거나, 싸우고 사냥하는 과정에서 종종 부리가 부러지기도 한다. 이럴 때 부러진 부리를 강력접착제로 붙여주거나 보형물을 제작해 인공부리를 만들어준다. 일종의 임플란트(implant)다. 하지만 이것도 어느정도 기본형태가 잡혀 있을 때의 얘기다. 휜 부분을 모두 잘라내고 전체를 틀니 끼듯 인공부리로 대치할 수도 없다. 부리에는 혈관과 신경조직이 얽혀 있어서 무리한 수술이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뾰족한 방법이 없었다. 여홍구 진료계장은 “미국 코넬대 등 해외학계와 동물원 등에도 자문을 구해봤지만 어렵다는 대답뿐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계속 자라는 부리 탓에 더 시간을 끌 수도 없었다. 결국 진료팀은 임시방편으로 부리 중 4분의1정도를 잘라내는 성형수술을 감행했고 다행히도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한 결 가벼워진 부리 탓인지 얼마 전부터 녀석은 혼자서 조금씩 먹이를 먹기 시작했다. 동물원에 들어온 지 2년 6개월여 만에 거둔 장족의 발전이었다. 담당사육사인 손천수씨는 “의심많고 성격까지 사나운 녀석이지만 진료소 식구 모두 녀석에게 정이 푹 들었다.”면서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녀석이 다시 자연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주연 임수정·정지훈 인터뷰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주연 임수정·정지훈 인터뷰

    ‘상처 입은 사람을 이해하려면 상처 입은 사람이 돼봐야 한다.’ 월터 휘트먼의 시에 나오는 말이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에 대한 감상평을 한 줄로 쓰자면 이러하지 않을까. 감상평은 무겁지만 걱정은 금물. 박찬욱 감독이 ‘복수 끝 사랑 시작’을 표방하며 만든 이 영화는 엉뚱한 상상력이 난무하는 작품이다. 장르는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 암울하게 여겨지는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다소 ‘맛이 간’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지만, 밝은 색감에 눈이 부시고 웃음이 연신 터져나온다. 감독은 ‘단추 풀고 만든 소품’이라고 했지만 가벼이 볼 영화는 아니다. 왜냐고? 바로 박찬욱·임수정·정지훈(가수 비)의 조합만으로도 그 무게감이 어느 대작 못지않기 때문이다. 내용은 이렇다. 자신을 싸이보그라고 믿는 차영군(임수정)이 ‘신세계 정신병원’에 들어온다. 충전을 한다며 도시락에 건전지를 잔뜩 넣고 다니고 밥 먹기를 거부하는 그녀. 동료 환자 박일순(정지훈)은 이런 영군에게 호기심이 발동한다. 그는 엄마에게 버림받은 상처로 ‘앤티 소셜’, 즉 사회부적응자라는 진단을 받은 전직 전기기술자. 약한 존재감에 시달리는 그는 가면 뒤에 얼굴을 숨기고 다니며 남의 특징이나 장점을 훔치는 용한 재주를 가졌다. 그리고 영군의 환상 실현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능력을 총동원한다. 사랑은 공감, 타인에 대한 완벽한 이해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너무나도 멀쩡하게 가르쳐준다. ●나는 이 장면이 좋더라 지훈 보일러 신이다. 일순이 영군에게 밥을 먹이기 위해 ‘라이스 메가트론’이라는 기계를 지어내 그걸 영군의 몸 속에 삽입해주는 척하는 장면. 일순이 “상체를 벗어주세요.”라면서 부끄러워하다가 앙상한 영군의 등짝을 보자 울컥하고…. 아기자기한 슬픔이 잘 표현돼 있다. 수정 영군이 밥을 한 숟갈 떠먹은 뒤 뱃속에 있는 ‘라이스 메가트론’이 반응하는 장면에서 상자 속 엄마의 사진을 쳐다보는 일순의 눈빛.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소중한 물건을 쓰는 일순의 따뜻한 마음을 보여줘 뭉클하다. ●이 영화가 내게 준 것 지훈 힘을 뺀 연기.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은 연기. 예전에 했던 것을 보면 부끄럽다. 중학교 졸업사진을 보는 느낌이다. 지금도 내 작품(드라마)을 DVD로 계속 보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 영화에서 내 연기는 담백하다.3∼4년 뒤에 다시 봐도 괜찮을 것 같다. 수정 나를 비우고 있는 그대로, 상황에 따라 본능적으로 연기를 할 수 있었다. 백지상태에서 출발했다고나 할까. 할머니 말투·행동은 사실 그리 어렵지 않았다. 고민했던 것은 자판기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다. 진실로 봐줄 건가 고민했다. 결론은 내가 거짓 없이 연기하면 관객들도 의심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할머니 연기를 할 때 틀니를 끼니 수다스러워지더라(웃음). ●나를 힘들게 한 것 지훈 내가 힘은 센데 민첩한 운동은 젬병이다(최고의 댄스가수 입에서 나온 믿지 못할 고백에 한바탕 웃음이 터졌다). 두 달 동안 탁구를 배웠는데 정말 힘들었다. 이틀에 한번 꼴로 연습했다. 요들송은 꺾기가 장난이 아니더라. 밥먹다가도 목욕하다가도 ‘요들레이∼’를 입에 달고 살았다. 진짜 열심히 했고 반응이 좋아서 보람 있다. 촬영 기간 너무 즐거웠기 때문에 특별히 꼽을 게 없다. 굳이 말하자면 의상?(영화 내내 상·하의가 붙은 점프수트 옷차림). 통풍이 안돼 덥기도 하고 화장실 가는 것도 불편했고…. 한가지 더 있다면. 임수정씨에게 따귀를 3대 연속 맞는 장면으로 손이 어찌나 맵던지, 정말 와∼(웃음). 수정 (허공을 응시하며 골몰히 생각하는데 정지훈이 끼어든다.“굶는 게 제일 힘들었겠죠.”) 영군이 왜소해지는 것을 확연히 드러내기 위해 한 5㎏정도 뺐다. 무리하게 다이어트한 것은 아니고 촬영을 진행하면서 식사량을 조금씩 줄여나갔다. 식이요법에 맞춰 했기 때문에 별 무리는 없었다. ●가수로서 연기를 하는 것은 지훈 연기는 나에겐 탈출구다. 노래도 질릴 때가 있다. 무대를 벗어난 또다른 나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다. 처음 드라마 ‘상두야 학교 가자’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모두 말렸다. 지금이야 가수들의 겸업이 대세지만 당시에는 임창정·김민종 형밖에 없었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잘 돼서 그런지 즐겁기만 하다.(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느냐는 질문에)디자인이다. 내 이름을 걸고 브랜드도 론칭하고, 그런 사업을 해보고 싶다. 언젠가는 노래도, 연기도 그만할 때가 오지 않겠나. ●‘강추´하고 싶은 관객은 수정 12세 관람가다. 누구나 다 봐도 좋지만 여성들이 보면 더 좋아하지 않을까. 여성들의 판타지를 100% 충족시켜 주는 영화다. 물론 나이 지긋하신 어른들에게도 좋다.‘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같은 우리 영화를 보면서 잠시나마 동심의 세계로 들어가 보심이 어떠실는지. 지훈 휴일날 전 세대가 손잡고 보러 오면 흐뭇하겠다. 요즘 가족이 함께 보기에 어두운 영화, 민망한 영화가 많은데 우리 영화는 밝다. 보고 나면 기분 좋아지는 영화다. 글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사진 최해국기자 seaworld@seoul.co.kr
  • [이승남 원장의 헬스 클리닉] 생활 속 발암물질 피하려면

    우리가 섭취하는 식품이나 생활환경 속에는 인체의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성분도 있지만 반대로 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도 무수히 많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비타민 D를 생성하는 햇볕 속에는 피부염과 기미, 주근깨 등을 일으키는 자외선이 숨어있다. 방사능 원소인 라듐을 발견한 퀴리부인은 방사능 탓에 백혈병에 걸렸으며, 그의 딸도 백혈병으로 숨졌다. 이처럼 방사능에 과다 노출되면 백혈병뿐 아니라 갑상선암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체르노빌 핵발전소 사고 이후 인근 주민들이 암과 기형아 출산 등의 불행을 겪는 것은 잘 알려진 일이다. 폐암의 원인으로 꼽히는 담배는 후두암, 구강암, 방광암도 일으킨다. 흡연자가 통증없는 혈뇨를 눌 때는 방광암 가능성이 높다. 비만은 성인병뿐만 아니라 대장암, 유방암, 난소암, 전립선암 등을 일으키는 데 일조를 한다.B·C형 간염 바이러스는 간암의 원인이며,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은 위암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만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초기 위암 환자 등은 헬리코박터를 꼭 치료해야 한다. 휴먼 파필로마 바이러스는 여성의 자궁경부암, 방음재로 사용하는 석면은 폐암의 원인이다. 벤젠은 방광염과 신장암의 원인이 되며, 아스팔트의 원료인 콜타르는 피부암을, 목재 가루는 코나 인후두의 암을 유발한다. 이뿐이 아니다. 심지어 부러진 치아나 잘 맞지 않는 틀니는 구강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욕심 같아서는 이런 발암물질을 모두 피하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따라서 이런 원인과 적게 마주치는 게 상책이다. 그러려면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갖도록 권한다. ▲물을 매일 8잔 이상 마신다.▲외출 후에는 가능한 한 바로 샤워를 한다.▲해초류를 매일 조금씩이라도 먹는다.▲다른 색깔의 과일과 채소를 하루에 최소 한번은 먹는다.▲야외활동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다.▲금연한다.▲간염과 헬리코박터 감염을 피하고, 감염이 됐다면 체계적인 치료를 받는다.▲비만을 경계한다.▲부러진 치아, 잘 맞지 않는 틀니는 반드시 치료한다.강남베스트클리닉 원장
  • 입속은 당뇨합병증의 ‘바로미터’

    입속은 당뇨합병증의 ‘바로미터’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신장병,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의 합병증은 무서워하면서도 정작 치주질환의 위험은 잘 모르고 있다. 당뇨에 따른 치주질환과 치아 손실은 당뇨환자의 혈당조절을 어렵게 하고 심혈관질환, 뇌졸중 등 합병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이기도 하다. 따라서 당뇨병 초기부터 신체 내부기관으로 통하는 첫 관문인 입 속을 특별히 관리해야 한다. # 당뇨 합병증 치주질환 당뇨 합병증이 시작될 때는 입 안에서부터 징후가 나타난다. 혀가 타는 듯한 느낌, 구강건조증, 구강 칸디다증(혀에 흰색 솜털이 덮인 것처럼 보이는 증상) 등이 대표적이다. 당뇨환자의 혈당 변화로 나타나는 현상들이다. 당뇨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침 속 당 농도가 높아 프라그가 많이 생겨 충치나 치주질환 확률도 높다. 또 침 분비가 줄어 독성성분 제거, 구강 내 청결 등의 자연치유 기능이 떨어지고 입 속 세균 독성도 더 강해진다. 당뇨환자에게서 치주질환이 시작되면 나을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이를 방치하면 결국 치아를 잃게 된다. 한 치과병원에서 당뇨환자 43명의 치아를 분석한 결과 57세 이전에 평균 7.6개의 치아가 손실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많은 당뇨환자들이 발이나 눈 관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당뇨성 치주질환의 위험을 간과하기 때문이다. # 잇몸 관리는 혈당 조절의 기본 당뇨성 치주질환의 위험은 입 속에서 끝나지 않고 전신질환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어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치아가 빠지거나 제 기능을 못하면 당장 음식물을 씹는 기능에 문제가 생겨 소화기능 장애로 이어진다. 식이조절을 해야 하는 당뇨환자가 현미, 거칠고 질긴 야채, 견과류 등을 제대로 씹지 못하면 식이요법에 실패하기 쉽다. 결국 혈당조절 실패는 다른 당뇨 합병증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며, 잇몸 염증을 일으키는 입 속 세균이 혈관을 타고 몸 속에 침투해 더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이는 면역력이 약한 당뇨환자의 전신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인이기도 하다. # 합병증이 오기 전에… 당뇨환자는 당뇨 진단을 받은 즉시 치아 관리부터 해야 한다. 일반인보다 치주질환에 걸릴 위험이 3배 이상 높고, 진행속도도 2.6배나 빠르기 때문에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어도 개인 프로그램에 따라 3∼6개월에 한 번씩은 반드시 치과검진을 해야 한다. 잇몸이 붓고 양치 때 피가 난다면 치주질환 초기증상. 이 때 치료를 안 하면 잇몸에서 고름이 나오고 치아가 흔들리는 중증으로 발전해 잇몸수술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다. 바른 치아관리도 중요하다. 당뇨환자는 진단 순간부터 새로운 치아관리법을 익혀야 한다. 칫솔질은 칫솔을 약 45도 가량 기울여 문지르는 식으로 부드럽게 하고, 혀 상단의 거친 부위도 깨끗이 닦아준다. 칫솔모의 한 줄을 치아와 잇몸이 맞닿는 곳 깊숙이 대놓고 손을 가볍게 흔드는 잇몸마사지도 좋다. 치실을 이용한 양치질도 치아 사이의 세균 제거에 도움이 된다. 칫솔질이 불가능하다면 섬유질이 많은 채소를 먹는 것도 치아 건강에 좋다. 당뇨환자는 입 안이 건조해져 입냄새가 심해지므로 입안이 마르지 않도록 물로 자주 헹궈주고, 치석 제거를 위해 6개월에 한 번은 스케일링을 받도록 한다. # 빠진 치아는 빨리 복원해야 치주질환으로 치아가 빠진 당뇨환자는 늦어도 한 달 내에 치아를 복원해야 한다. 치아가 없는 상태에서는 치열이 비뚤어지고 프라그 제거도 어려워 치주질환을 더욱 부추기기 때문이다. 빠진 치아를 대체하는 방법으로는 틀니, 브리지, 임플란트 등 여러 방법이 있지만, 민감한 당뇨환자라면 시술시간이 짧고 통증도 적은 시술법을 택해야 한다. 임플란트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임플란트 주위염 등의 문제 때문에 당뇨환자에게 위험하다고 알려졌지만 혈당관리 정도와 잇몸 뼈 상태에 따라 얼마든지 가능하다. 최근에는 염증 가능성이 적은 쐐기형 임플란트가 시술되는가 하면 레이저 시술법의 발달, 당뇨치아 전문치과의 등장 등으로 당뇨환자들이 비교적 손쉽게 잇몸치료 등을 받을 수 있다. ■ 도움말 안홍원 이롬치과 당뇨·고혈압 치아전문클리닉 원장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치과진료 무섭고 비싸 꺼렸는데…

    24일 오후 4시 용산구 원효로 용산보건소 2층 치과. 김태국(54·이촌동)씨가 치과 진료의자에 누워 있다. 그는 스케일링(치석제거)을 난생 처음 받는 터라 긴장한 표정이다. 김진영 치과위생사가 “아프지 않을 것”이라고 안심시킨 뒤 치석을 꼼꼼히 빼낸다. 담배를 피지만 김씨가 칫솔질을 잘하는 덕분에 치석이 많지 않았다. 스케일링은 30분 만에 끝났다. 김씨는 “잇몸이 허전할 정도로 개운하다.”면서 “아내에게도 추천해야겠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용산보건소가 이달부터 50세 이상 용산구민을 대상으로 덴탈클럽을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연회비 2만원을 내면 일년에 한번씩 스케일링과 구강관리교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스케일링은 비보험 진료라 일반치과에서는 4만∼5만원을 받는다. 스케일링을 하기 전에 김순임 치과의사가 구강 검진도 한다. 김씨도 구강검진을 통해 오른쪽 어금니가 마모되고 왼쪽에 충치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김 위생사는 “현재 회원이 30여명이지만 꾸준히 문의가 들어온다.”면서 “예약제로 운영하기에 회원을 수백명까지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덴탈클럽 이외에도 보건소 치과에서는 충치아말감, 단순발치, 응급적 잇몸처치, 투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치아홈메우기(실란트)가 인기다. 초등학생의 영구치(어금니) 씹는 면을 치과용 재료(레진)로 메워 세균이나 음식물 찌꺼기가 끼지 못하도록 하는 치료다. 비보험 진료라 일반 치과에서는 2만∼3만원 하지만 보건소에서는 3850원이다.의치가 필요한 65세 이상 생활보호대상자는 대한치과의사협회를 통해 무료로 틀니를 하도록 주선한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업계소식-상품] 생약성분 함유 동국제약 인사돌

    [업계소식-상품] 생약성분 함유 동국제약 인사돌

    동국제약 인사돌은 생약성분을 함유해 효과가 좋고 장기 복용에 따른 부작용이 적다. 잇몸 속 염증을 없애주고 허물어진 치조골을 강화시켜 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치과 진료와 병행해 복용하면 효과가 좋고 틀니를 했을 경우, 틀니가 자리를 잡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동국제약은 잇몸병 관련 책자를 선착순으로 무료배송한다. 홈페이지(www.dkpharm.co.kr)나 전화(서울 2191-9820~3)로 신청하면 받아볼 수 있다.
  • [독자의 소리] 치아보철·임플란트 건보 혜택을/김인숙

    요즘 입원환자 식대 건강보험 혜택에 대한 홍보가 대단하다. 그러나 건강한 치아없이 즐거운 식사는 없다. 식대의 건강보험 혜택에 앞서 치과보철과 임플란트 등 치아건강과 관련한 예방이나 치료 등이 먼저 건강보험에 적용돼야 하지 않을까. 건강을 지키기 위해 운동할 것을 권장하는 것 이상으로 치아건강에 더 많은 관심과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장 기본이 되는 치아건강을 위해 예방차원의 스케일링이나 틀니, 임플란트 등은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그러다 보니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제때 치료받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또 음식물 먹기조차 버거운 노약자들은 물론이고 대다수 국민들은 혜택이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환영의 박수를 치기보다는 쓴소리를 할 수밖에 없다. 이제 더 실질적인 혜택이 무엇인지 헤아려 보고 국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제도가 시급히 개선되기를 희망한다. 김인숙<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2가>
  • 치아교정의 혁명 ‘임플란트’는

    치아교정의 혁명 ‘임플란트’는

    아직도 임플란트를 생소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치아가 손상되면 이 뿌리를 살려 금 등의 소재로 덧씌우거나 아예 빠진 경우라면 틀니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선이었던 종래의 치료법에 익숙한 까닭이다. 그러나 이런 치료공식은 임플란트라는 새로운 치료법이 등장하면서 여지없이 깨지고 말았다. 치아 교정의 혁명이라는 임플란트란 무엇인가. ●임플란트란 임플란트(Implant)란 인공치아 이식을 뜻하는 용어다. 이가 빠진 잇몸에 티타늄 등으로 만든 인공치근을 이식해 원래의 치아와 같은 감각이나 기능을 갖도록 하는 방법이다. 초창기에는 동물의 뼈를 사용하기도 했으나 지금처럼 티타늄을 이용해 골 유착이 잘 되도록 한 임플란트는 지난 82년 미국 FDA가 이를 승인하면서 본격화됐다. ●이런 경우 임플란트가 적격 임플란트는 손상된 치아를 치료하는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적용 범위도 매우 넓고 다양하다. 예를 들어 기존 치료법으로는 인접한 정상 치아를 제거해야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있었으나 임플란트는 인접 치아를 보존하면서도 치료가 가능하다. 그런가 하면 기질적으로 틀니를 착용하면 구토감을 느끼는 경우에도 임플란트가 유효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밖에 ▲남아있는 치아의 수가 너무 적거나 남은 치아가 한 곳에 몰려 있는 경우 ▲틀니의 착용감이나 씹는 기능이 기대에 못미치는 경우 ▲이갈이 등 나쁜 습관 때문에 틀니 사용이 어려운 사람 ▲잇몸뼈가 심하게 훼손됐거나 구강 근육의 부조화로 틀니를 사용하기 어렵거나 ▲잇몸이 훼손되거나 약화돼 다른 치료법을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 등에도 임플란트가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아직은 시술비가 개당 400만원 정도로 고가이며 머리나 얼굴에 방사선치료를 받은 경우, 만성 약물이나 알코올 중독, 재발성의 심한 우울증 및 정신분열증, 편집증, 뇌질환, 치매 등 정신질환자와 백혈병, 혈우병, 혈소판감소증 같은 질환자는 임플란트 시술을 받기 어렵다. ●임플란트 시술 과정 임플란트는 보통 1·2차로 나눠 시술한다.1차로 잇몸뼈에 치아의 뿌리인 임플란트를 심은 뒤 커버스크루라는 인공치아를 끼워 3∼6개월이 지나면 잇몸뼈와 임플란트가 유기적으로 붙는 골융합이 일어난다. 완전한 골융합이 확인되면 2차로 커버스크루를 제거하고 잇몸이 잘 치료되도록 하는 힐링 어버트먼트를 끼운다. 이 때 임플란트 주변의 부착치은이 부족하면 성형을 통해 만들어 주기도 한다. 그러나 부착 치은이 충분하고 심은 임플란트가 잇몸에 잘 부착된 경우에는 커버스크루 과정을 생략한 채 바로 2차 수술 과정인 힐링 어버트먼트를 잇몸 밖으로 드러나도록 끼운 뒤 봉합해 1·2차로 나눠 시행하는 시술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기도 한다. 이처럼 발치 후 잇몸과 잇몸뼈가 안정될 때까지 3∼6개월을 기다리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발치 후 바로 임플란트를 시술하기도 하나 치주질환으로 잇몸뼈가 많이 훼손된 경우에는 별도의 뼈이식이 필요하므로 발치 후 잇몸이 아문 뒤에 시술해야 안전하다. ●임플란트의 장단점 임플란트는 많은 이점이 있다. 대표적인 장점은 이물감이 없이 자연치아처럼 음식을 잘 씹을 수 있다는 점. 또 일반 보철물은 5∼7년, 틀니는 5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반면 임플란트는 잘 관리하면 거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흔히 치아가 없는 부위의 뼈가 약해지는 골흡수가 일어나지 않아 뼈의 건강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으며, 기존 치료법은 주변의 정상적인 치아를 갈거나 제거해 브리지나 틀니를 고정시키지만 임플란트는 주변 치아의 손상을 최대한 막아준다. ■ 임플란트 Q&A ▶치료기간은 얼마나 걸리나. -통상 위턱은 5∼7개월, 아래턱은 3∼4개월이 걸리나 최근에는 1·2차 시술을 동시에 시행해 이 기간을 줄이기도 한다. ▶턱뼈가 많이 없는 경우에도 시술이 가능한가. -골흡수가 일어나 잇몸뼈가 약한 경우 자신의 신체에서 뼈를 이식한 뒤 얼마든지 임플란트를 할 수 있다. ▶임플란트의 수명은 얼마나 되나. -환자의 건강 상태와 구강위생 상태, 관리 충실도에 따라 큰 차이가 있으나 보통 최소 10년에서 길게는 30년 이상까지도 사용이 가능하다. ▶치료 성공률은 얼마나 되며, 시술에 실패할 경우 어떻게 하나. -임플란트 성공률은 95%를 넘는다. 드물게 임플란트와 뼈가 융합하지 않거나 관리 소홀, 나쁜 습관 등으로 실패할 경우 임플란트를 제거해 새 골조직을 채우면 이식이나 보철치료가 얼마든지 가능하다. ▶비용은 얼마나 드나. -재료가 고가인 데다 비보험진료라서 비교적 비싼 개당 200만∼400만원이 든다. ■ 도움말 최규옥 앞선치과 원장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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