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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월 “광물산업 옛 영광 재현”

    폐광지역인 강원 영월군이 각종 광물산업을 미래 핵심 성장 동력산업으로 삼을 전망이다. 영월군은 6일 규석·텅스텐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광물 자원을 성장동력으로 삼아 옛 영광을 재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특화사업으로 ‘태양전지용 실리콘 생산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규석을 이용해 태양전지용 실리콘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완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사업 성공 여부에 따라 국내 수요로만 2400억원, 수출 시 기대효과가 약 3조원에 달하는 미래 핵심 동력 산업이다. 최근에는 강원도, 포스코엠텍과 함께 몰리브덴 습식탈황 제련공장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엠텍은 올 상반기에 약 50억원을 투자해 영월에 연간 2400t 규모의 산화 몰리브덴(MoO3) 생산 설비를 건설하고 하반기에는 탄탈륨(Ta)·네오디늄(Nd) 습식제련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 세계적인 투자 귀재 워런 버핏이 상동 텅스텐 광산 재개발에 투자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상동 텅스텐 광산은 매장량이 1600여만t에 이르며 잠재가치는 약 6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업에 버핏의 계열사로 분류되는 IMC그룹이 조만간 모두 70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재개발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박선규 영월군수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희귀 광물을 활용해 새로운 성장 산업 육성에 매진할 계획”이라면서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과거 국내 제일이라는 명성을 뛰어넘는 세계적 광물산업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월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인사]

    ■국가보훈처 △홍보기획팀장 최정식 ■한전KPS ◇처장 △기획 황성목△재무 박정호△해외사업 최중호△삼천포사업 이형주△영광사업 차제옥△원자력정비기술센터 강동훈△특화사업 정택진△울산사업 이채환△태안사업 송주척△당진사업 이웅희△울진사업 김인호△월성사업 김인수△신고리사업 강성석△신재생대외센터 최상현◇원장△인재개발 이진호△원자력연수 김종철◇실장△원전수출사업 황인옥△경인전문정비 나상수△중부전문정비 문윤평△남부전문정비 이형호△글로벌서비스 장세룡◇사업소장△인천 최현삼△평택 최충열△영흥 김정호△제주 김순익△영월 윤주호△고리제2 김선규△영광제2 류성근△영광제3 이일진△울진제2 김수엽△월성제2 이두재△신월성시운전 김창현△군산 이상언△부산 박문동△발코 김현재△잘수구다 김창범△호남 정회윤△다하키 홍기복◇지점장△여수 김종흠△일산 김인출△영남 우기헌△청평양수 김희경△양양양수 서동창△인천공항 엄영복◇송변전지사장△부산 엄두경△대구 남상재△서울 김원채△제천 김충식◇지사장△인도 진일환 ■IBK투자증권 ◇승진 <이사>△금융상품영업팀 차상명<부장>△인천지점 김대중△영업부 박호균△자산운용팀 문찬걸△감사팀 이재덕 ■아시아투데이 △편집국 국장대우(종합편집부장 겸임) 남정식
  • ‘안양·군포·의왕 통합’ 민간이 나섰다

    대통령 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가 시·군·구 통합기준을 확정한 가운데 경기 안양·군포·의왕 3개 시 통합을 위한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는 민간이 통합을 주도하고 나서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안양시는 “3개 시 통합은 과거를 되찾는 것”이라며 통합추진지원단을 가동하는 등 잰걸음을 놀리고 있다. 군포·의왕추진위원회는 지난 18일부터 통합 건의 주민서명을 받고 있다. 안양추진위도 21일 창립돼 서명활동을 본격화했다. 안양추진위는 “과거 법적·제도적 여건 미비와 정파·지역 간 이해 부족 등으로 결실을 보지 못한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통합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안양추진위는 22일부터 시민 서명운동에 들어가 이달 말까지 2만 5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안양시에 통합 건의서를 낼 계획이다. 필요한 서명은 유권자의 50분의1 이상이다. 군포추진위는 이달 말까지 6000여명, 의왕추진위는 3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군포·의왕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안양권 통합은 2009년에도 추진됐다. 당시 여론조사 결과 안양시 72.7%, 군포 77.7%, 의왕 67.5%의 찬성률을 보였으나 정부의 통합 대상에서 제외돼 무산됐다. 안양·군포·의왕추진위는 “안양권 3개 시는 역사적·지정학적으로 밀접하게 연결된 하나의 생활권으로, 이번 기회에 반드시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3개 시가 통합되면 도시관리계획 결정 권한과 지역 특화사업 예산 우선지원, 주민 편익시설 확충 등 자치 권한이 확대돼 경기 중부의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기틀을 다지게 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덕순 의왕추진위원장은 “3개 시가 통합되면 의왕시의 도시발전을 20년 이상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군포·의왕시는 “정부의 지방행정체계 개편 추진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이라고 맞섰다. 군포시 관계자는 “통합엔 비용 문제가 선결돼야 하며, 도 폐지 및 권한 이양 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도봉구, 여성정책 으뜸

    서울 자치구 가운데 여성을 위한 정책이 가장 잘 이뤄진 곳은 어디일까. 서울시가 지난해 9월~올 8월 25곳을 조사한 결과 도봉구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강남·동작·은평구는 우수 기초지자체, 관악·광진·금천·영등포·중랑구는 모범 기초지자체, 강서구는 노력 기초지자체로 선정됐다. 평가는 보육(35점), 여성 행복 프로젝트(30점), 권익향상(20점), 저출산 대책(15점) 분야에서 17개 항목, 28개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보육 분야는 행정 서비스와 투명성,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여성 행복 프로젝트 분야에는 특화사업 등, 권익향상 분야엔 성별 영향평가와 공무원의 성(性) 인지교육 등, 저출산 대책 분야엔 출산장려 사업 등이 고려됐다. 도봉구는 다양한 정책으로 1위에 올랐다. 주민 센터 내에 ‘도봉건강 이음터’를 설치해 주민 스스로 건강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U-셀프건강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건강진단 뒤 홈페이지를 통해 집에서도 손쉽게 건강상태를 확인·점검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은평구는 수업을 마친 아이들이 맘 놓고 쉬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한 ‘신나는 애프터’ 사업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자치구 여성정책 종합평가는 2004년부터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최우수 한 곳 1억 5000만원, 우수 3곳 1억원씩, 모범 5곳 6000만원씩, 노력 5000만원씩 인센티브를 받는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관악 “영어마을서 세계문화체험을”

    관악구가 오는 30일 ‘2011 관악 잉글리시 페스티벌’을 인적 인프라를 갖춘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에서 연다. ‘관악 에듀밸리 교육특구’ 특화사업의 일환이다. 영어마을에 테마별 거리를 조성해 ‘세계문화체험’을 주제로 장기거리,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 등 4개 분야 38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장기거리’에서는 지하 1층 강당에서 관내 초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130여명이 영어퀴즈대회를 통해 골든벨의 주인공을 가리는 ‘도전! 영어 골든벨’과 특기공연을 통해 숨겨진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탤런트 쇼’가 진행된다. ‘볼거리’에서는 마술과 치어리딩 공연, 세계의 전통춤을 감상할 수 있고 아메리카, 아프리카, 유럽 지역의 문화와 관련된 도서를 전시한다. ‘먹거리’를 통해 일본 센베이, 프랑스 마카롱과 같은 세계의 간식을 즐길 수 있다. ‘놀거리’에서는 페이스페인팅, 미니 다트, 트위스트 게임 등의 체험부스와 필리핀의 밤부댄스, 핼러윈 공포체험 등 다양한 세계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구 의정 탐방] 금천구의회

    [구 의정 탐방] 금천구의회

    금천구의회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조례로 입법해 ‘예산 주권’을 주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노력을 지난해부터 꾸준히 해 왔다. 오는 9월부터 시행하도록 지방재정법에 규정돼 있지만 한발 앞섰다는 평가를 듣는다. 서복성 의장을 비롯해 류은무·채인묵·강태섭·김영섭·정병재·강구덕·김두성·박만선·우성진 의원 등 10명이 정파를 뛰어넘어 예산 주권에 대해 먼저 고민해 왔기 때문이다. 주민참여예산을 집행부에만 맡겨 두지 않고 조례로 제정한 것은 취지에 걸맞게 실질적으로 주민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제도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뒷받침할 목적으로, 집행부도 주민들을 상대로 한 예산학교를 마련해 적극 지원했다. 구의회 역시 자체적으로 공청회를 2회 실시했고, 지역 시민단체와 일부 주민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시민단체 토론회에도 참석해 광범위하게 의견을 수렴했다. 일을 매조지하려고 당초 지난 1월 조례안을 통과시키려다 지난달로 미루기도 했다. 주민을 위한 참여예산인 만큼 주민들이 충분히 이해할 때까지 조례를 수정하고, 설명하기를 반복한 것이다. 또 조례안은 의원 발의여서 거치지 않아도 되는 입법예고 기간까지 뒀다. 조례에는 주민이 일정범위 안에서 예산 편성에 관한 의견을 제출할 권리를 갖고, 구청장은 예산 편성 단계부터 정보를 공개하고 주민 참여를 보장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내년 예산부터 주민 심의를 통한 참여예산이 구정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공무원들이 편성한 예산을 보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예산을 반영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40명과 참여예산 지역협의체 회원 40명을 뽑는다. 각각 20명은 공모를 통해, 나머지 20명씩은 동 주민자치위원회 추천을 통해 선정한다. 구에 주소를 둔 20세 이상 주민이나 구에 소재한 기업 또는 기관에 근무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예산안에 포함된 사업의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역협의체는 지역특화사업 제안서 작성 및 우선순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서 의장은 “교육·복지 부문에 대한 주민의 관심은 물론 예산 요구도 많을 것”이라며 “자기 동네에 도로 하나 놓아 달라는 것보다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의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지자체 너도나도 말말말

    지자체 너도나도 말말말

    최근 전국 지자체들이 ‘말(馬)산업’을 지역특화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승마 인구가 급증하는 데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3월 제정한 ‘말산업 육성법’의 9월 시행을 앞두고 정부의 지원이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남이 가장 적극적이다. 말 관련 산업이 곧 농촌의 신성장 동력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말산업 특구 지정을 희망하는 장흥군은 76억원을 투입해 말 사육 기반 조성에 나서고 있다. 군유지를 활용해 종마(種馬) 사육장을 조성하고 간척지에 경주마 생산 전업농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담양군은 2015년까지 2541억원을 들여 용도별 말 생산을 위한 목장과 승마장을 각각 3곳, 마구 생산을 위한 대장간과 마분을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화 시설, 무료 승마교실 등 말산업 관련 1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 번 실패했던 한국마사회 제5경마장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순천시도 2013년 순천정원박람회 개최 때 말을 활용한 레저 산업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보고 박람회장 부지 맞은편 2만 9957㎡를 승마장 부지로 택해 올해 탈락한 승마장 설치사업에 재공모한다는 방침이다. 2008년부터 전국 말 마라톤 대회를 열고 있는 신안군도 해변 승마 관광명소 키우기에 주력하고 있다. 전북 장수군은 지난 5월 지식경제부로부터 말 레저문화 특구로 지정돼 말산업 클러스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구 면적은 71만 984㎡로 장수읍, 번암면, 장계면, 천천면 일원이다. 총사업비는 1011억 4700만원으로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특히 장수군은 말 레저문화 특구 지정으로 생산유발효과 927억원, 부가가치 345억원, 고용유발효과가 454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군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 상주시는 지난해 ‘세계 대학생 승마선수권대회’를 개최하면서 말산업에 뛰어들었다. 경북대와 상주 용운고에서는 말산업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종마·경주마 육성장 조성 등 레저, 관광, 축산 등 다양한 분야로 연계해 나가고 있다. 영천시도 2500억원을 들여 2014년 개장 목표로 한국마사회 신규 경마공원을 조성 중이며, 경기도는 용인과 분당 승마클럽 등에서 청소년 승마교실을 운영 중이다. 제주도는 아예 말산업 육성담당계를 신설하고, 말산업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향후 말산업 특구 지정과 승마 등을 통해 말의 고장인 제주의 명성을 지킨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말산업의 미래가 이들 자치단체가 꿈꾸는 것만큼 장밋빛은 아니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귀족 스포츠’로 알려진 승마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부족하고, 말산업 토대가 취약한 상황에서 각 시·도가 비슷한 사업들을 경쟁적으로 펼치고 있는 터라 경제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지역 실정과 사업성을 무시하고 시설 투자만 할 경우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최창식 중구청장 “정책 수립부터 평가까지 참여행정 구현”

    최창식 중구청장 “정책 수립부터 평가까지 참여행정 구현”

    지난 4월 재선거 이튿날부터 구정을 파악하고, 주민 인사회를 통해 건의사항을 하나하나 챙겨 들으며 바쁘게 보냈다. 해야 할 일도 쌓였지만 그만큼 발전 잠재력이 큰 매력적인 도시라는 점을 느꼈다. 35년간 공직생활과 부시장을 지내며 얻은 행정 노하우로 ‘품격 있고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우선 남산 고도제한 완화와 역세권 고밀복합형 개발 등 지역 숙원사업을 빠른 시간에 해결하겠다. 권역별 특화사업으로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의 허브로 육성할 생각이다.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2개 이상 명문학교를 육성하고, 관광산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삼겠다. 아울러 주민 평가단 등을 통해 정책 수립부터 평가까지 철저한 참여행정을 구현하겠다.
  • 한강예술섬 등 4곳 행정사무조사

    서울시의회가 요구한 행정사무조사 대상 기관은 한강사업본부와 도시기반시설본부, SH공사, 문화관광디자인본부 등 4곳이다. 조사 대상은 양화대교 구조개선 사업과 서울항 조성사업, 한강공원 특화사업, 한강예술섬 조성 사업 등이다. 행정사무조사란 지방자치단체의 활동에 대해 지방의회가 조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국회의 ‘국정조사’와 같은 활동이다. 사안 한 건을 가지고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서울시의회 관계자는 “현재는 특위를 구성하지 않고,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한강르네상스 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활동을 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환수위에서 조사해 심각한 것이 나온다면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감사원에서 이 문제에 대해 감사 결과를 발표했기 때문에 다분히 정치적 공세의 의미가 강하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5월 ‘북한산 콘도 개발 비리의혹 규명’을 위한 특별위를 구성해 행정사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충북 녹색에너지 메카 자리매김 ‘ON’

    충북 녹색에너지 메카 자리매김 ‘ON’

    충북이 녹색에너지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기와 태양을 이용한 대규모 배터리공장이 잇따라 들어서고 7개 시·군이 전국 첫 태양광특구로 지정된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현대아반시스가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공장 신축에 들어갔다.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대의 프랑스 유리생산업체와 손을 잡고 세운 현대아반시스는 총 21만 6690㎡부지에 2013년까지 44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의 박막형 태양전지 생산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박막형 태양전지란 유리나 특수 플라스틱 기판 위에 얇은 막을 입혀 만든 것으로 건물 외벽 등에 붙여 태양빛의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장치다. 현대아반시스는 2015년까지 생산 규모를 연간 400㎿ 규모로 늘려 이 분야 세계 5위권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일에는 LG화학이 오창산단 내에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준공했다. 연면적 5만 7000㎡ 규모인 이 공장은 연간 10만대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해 GM, 현대기아차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LG화학은 2012년 가동을 목표로 1공장 옆에 6만 7000㎡ 규모의 2공장도 세우기로 했다. 21일에는 청주, 청원, 증평, 진천, 괴산, 음성, 충주 등 도내 7개 시·군 423만㎡가 태양광특구로 지정 고시될 예정이다. 현재 이들 지역에는 현대중공업, 한국철강, 신성홀딩스, SKC, 한국다우코닝, 경동솔라, 다쓰테크, 에이원테크 등 60개 태양광 관련 업체가 몰려 있다. 충북도 솔라밸리팀 심경만씨는 “옥외 광고물 설치나 특허 심사 등이 신속히 이루어지는 등 각종 특례가 적용돼 태양광 기업들이 충북을 선호하며, 태양광 인프라 확보를 위한 국비 지원도 유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특구 지역에서 신재생에너지 체험 홍보관을 운영해 태양광 부품 소재 산업용지 특화 분양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관악, 원당초교에 영어교육센터 열어

    관악구가 5일 행운동 원당초등학교에 ‘잉글리시 에듀 센터(English Edu-Center)’를 열었다. 지난해 11월 지식경제부로부터 ‘관악 에듀밸리(Edu-Valley) 교육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1억 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하고 진행한 특화사업이다. 원당초등학교는 학생 수 급감으로 비게 된 4층 교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공간구성이 자유로운 가변형 책상, 전자칠판 등을 이용하여 동영상, 챈트, 스토리텔링 등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영어학습실’과 각종 영어도서, 영어 교구와 어학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는 ‘영어체험실’을 조성했다. 구는 또 시교육청과 협의하여 지난달부터 원당초등학교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배치해 개별채용에 대한 학교의 부담을 줄였다. 이로써 전 학생들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지도 아래 놀이, 노래, 독서, 연극 등 체험과 생활영어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나대준 교육지원과장은 “앞으로 이용 대상을 인근 학교 학생까지 확대해 영어 사교육 수요를 흡수, 공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중구 ‘마을특화사업’ 15개洞 확대

    중구 ‘마을특화사업’ 15개洞 확대

    도심 속 마을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중구의 ‘마을특화사업’이 15개 모든 동으로 확대·운영된다. 구는 22일 오후 2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각 동 주민자치위원과 동장, 담당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특화사업 계획 및 추진실적 보고회를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먹을 곳이 많기로 유명한 소공동은 지역내 명소 및 맛집을 발굴해 지도를 제작하고, 몽골 등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광희동은 외국인 쉼터와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문화강좌 개최 등을 담은 사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서울성곽이 관통하는 신당2동은 성곽을 이용한 올레길 축제에 대해 소개하고, 손기정공원이 위치한 중림동은 마라토너로 민족을 사랑했던 손기정 선생을 브랜드화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이날 한국자치학회 마을만들기 센터장 이인숙 교수와 필동 사회설계연구소 정선철 박사, 열린사회시민연합 박희선 강사 등이 심사위원을 맡아 최우수 1개동에 1000만원, 우수 1개동에 700만원, 모범 3개동에 500만원, 장려 10개동에 400만원의 마을사업비를 지원한다. 또 심사위원 1명이 5개동씩 맡아 동별 사업에 대한 집중 자문을 통해 마을 사업을 실행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중구 동네개혁 스토리북 발간

    주민들이 힘을 합쳐 동네 개혁에 나선 사연들이 책으로 나왔다. 중구는 지난해 희망제작소와 함께 추진한 마을개혁 작업인 ‘동고동락(同GO洞) 프로젝트 시범동 마을사업’의 사례가 담긴 ‘주민들이 만든 동네개혁 스토리북’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4·6배판 크기에 126쪽으로 이뤄진 이 책에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살기 좋은 특화 마을을 만들기 위해 6개동 주민들이 추진한 마을 개혁 작업의 사례가 생생하게 정리돼 있다. 회현동은 ‘회현마을 복지네트워크’, 명동은 ‘다시 보자 명동!’, 신당6동은 ‘살기 좋은 동화마을 만들기’, 장충동은 ‘장충동 쿠키족발’, 신당3동은 ‘시골콩이 약수를 만나다’, 황학동은 ‘폐지 리사이클링’ 등 마을마다 이색 특화 사업을 발굴해 사업을 펼쳐 왔다. 김영수 중구청장 권한대행은 “앞으로 이 사업과 연계해 우리 구를 역사와 문화·명물·인물 중심의 그린벨트, 도심 중심의 레드벨트, 주거지 중심의 스카이벨트로 꾸미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충북 시·군 경계허물기 바람

    충북 시·군 경계허물기 바람

    지자체들이 시·군 경계 허물기에 나서고 있다. 다른 지역 주민들도 특화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개방하고, 고급 정보와 대표 관광상품을 공유하는 등 ‘상생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충북 제천시립도서관은 총 13개 기초단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독서치료사 자격증 취득과정’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독서치료사란 독서를 통해 정신적·사회적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을 치료하는 전문직. 제천 지역 주민은 물론 인접한 충북 4개 시·군(충주시, 괴산군, 음성군, 단양군), 강원 4개 시·군(원주시, 태백시, 영월군, 평창군), 경북 4개 시·군(문경시, 영주시, 봉화군, 예천군) 주민까지 참여할 수 있다. 기초단체가 광역권 교육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처음이다. ●청주, 책 펴내기 사업 확대 7일 현재 타 지역에서 25명이 신청하는 등 반응이 좋다. 모집은 오는 11일까지. 교육은 12일~5월 28일 12주간 매주 토요일 6시간씩 진행된다. 수강료는 없다. 장권 시립도서관장은 “내용이 너무 좋아 인근 지자체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게 했다.”면서 “지역 간 경계를 허물고 책을 통해 밝은 사회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충북 청주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진행 중인 ‘1인 1책 펴내기 사업’을 올해부터 청원군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 간 화합 차원에서 타 지역 주민들도 사업 참여 대상에 포함시킨 것이다. 일정 기간 교육 뒤 자신의 원고가 채택되면 청주시가 책 제작비 20만원을 지원한다. ●진천, 농업 노하우 교류 ‘윈-윈’ 또 충북 진천군 농업기술센터는 2009년부터 이웃 지자체인 충남 천안시, 경기 안성시 농업기술센터와 3도 3시·군 농업진흥협력 활성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 매년 한 차례씩 농업기술센터 전체 직원 연찬회를 갖고 진천 수박, 천안 배, 안성 한우 등 자신들의 특화작목 육성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고 있다. 지자체의 경쟁력을 위해 공개를 꺼릴 만한 고급 정보를 서로 제공하며 ‘윈-윈’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이 밖에 영동군은 충남 금산, 전북 무주군과 ‘3도3군 관광협의회’를 구성하고 국악(영동), 인삼(금산), 태권도(무주) 등의 관광 벨트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 3개 지자체가 돌아가며 1년씩 실무를 맡는 사무국까지 운영하고 있다. 금산군 관광개발담당 김선영씨는 “지난해 목표 인원 3000명을 초과한 3600여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서울시, 3명 1급 승진 인사

    서울시는 28일 신면호(54) 경제진흥본부장과 김효수(54) 주택본부장,장정우(53) 도시교통본부장을 1급으로 승진시켰다. 시민생활과 직결된 일자리와 교통, 주거분야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다. ●신면호 경제진흥본부장 신 본부장은 2009~2010년 복지건강본부장을 맡아 희망플러스통장과 꿈나래통장 등 ‘서울형 그물망 복지’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탁월한 기획력과 추진력이 강점. 이달부터 경제진흥본부장을 맡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지원사업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김효수 주택본부장 김 본부장은 2007년부터 주택본부를 이끌며 장기전세주택(시프트), 공공관리자제도 등 서민밀착형 주거정책을 개발해 온 전문가다. 2007년 3급으로 승진하면서 핵심 보직인 주택국장으로 발탁,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장정우 도시교통본부장 장 본부장도 2009년부터 한강사업본부장을 맡으면서 한강공원 특화사업과 서해 비단뱃길 조성사업 등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총괄, 지휘한 공을 인정받았다. 교통개선기획단장과 교통국장을 거친 서울시 교통 전문가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올해의 주요 노인정책

    올해의 주요 노인정책

    정부는 올해 노인층의 건강과 소득, 안전이라는 3대 과제에 대한 사회적 지원을 체계화하고 내실화하는 정책에 주력할 계획이다. 노인건강 지원사업으로는 장기요양 기관과 의료기관이 함께 입소 노인들에게 전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이 이르면 7월부터 시행된다. 또 주·야간 보호서비스에 대한 수가 개선과 방문간호 교통비 지원도 이뤄진다. 또 장기 요양서비스를 받는 노인이 방문간호를 받을 때 신체활동 및 가사활동을 지원하는 방문요양과 방문 목욕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된다. 체계적인 치매 관리를 위해 진단검사 대상을 지난해보다 8000명 늘어난 4만명으로 확대하게 된다. 노인 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시장형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령자의 재취업 교육훈련 비용을 지원하는 ‘시니어 인턴십’이 도입되고, 노인층 특화사업을 발굴하는 ‘고령자 친화형 전문기업’에는 향후 3년간 최대 3억원이 지급된다. 베이비붐 세대의 현황과 문제를 진단하는 ‘미래구상포럼’이 27일 처음으로 구성돼 은퇴자들의 소득보장과 노후설계, 사회참여 등 다양한 주제가 전문성 있게 논의된다. 기초노령연금 수급 대상이 387만명으로 늘어나고, 소득산정시 근로소득 공제액을 40만원으로 확대한다. 또 고령의 국민연금 수급자가 급박하게 경제적 위기를 맞을 경우 노후 긴급자금을 대여해 주는 사업도 추진될 전망이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노인 특화 사업으로 창업땐 최대 3년간 3억 지원

    보건복지부가 24일 발표한 ‘101가지 서민희망찾기’ 과제는 아동과 노인, 장애인 등 6개 분야로 나뉘어 추진된다. 이번 ‘서민 과제’에 담긴 노인 정책은 저소득층 노인에서부터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노인층까지 아우르는 점이 특징이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해 홀몸노인을 지원하고, 전국 16곳에 노인학대 피해자 전용쉼터를 설치해 학대피해 노인에 대한 심리치료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시니어 인턴십을 도입해 노인을 채용하는 기업에는 실습훈련비 등을 매칭 지원한다. 노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특화사업을 창업하는 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3년간 3억원까지 지원해 주기로 했다. 홀몸노인 말벗서비스 역시 민간 콜센터가 참여하는 민관 공동사업 형태로 추진된다. 인터넷 중독 아동에 검사·상담 지금까지 평가인증 여부만 공개되던 어린이집은 앞으로 평가등급과 세부항목별 점수까지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다. 작년 11월 현재 전체 어린이집의 63.8%인 2만 2671곳이 평가인증을 받았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9월부터 주변의 우수 어린이집을 검색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우리 동네 좋은 어린이집 찾기’ 애플리케이션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급식재료를 공동구매하는 시범사업도 추진돼 기관마다 차이를 보였던 급식의 질·비용 격차도 해소될 전망이다. 복지부는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의 14.3%가 인터넷 중독에 빠져 있다는 조사 결과와 관련, 3월부터 전국 평균소득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 증상이 있는 아동·청소년들에 대해 심리검사 및 상담, 사회성 향상 및 언어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도 실시하기로 했다. 국립재활원과 함께 중증장애인을 위한 운전면허 연습 기회를 확대한다. 이들을 위한 순회교육을 5월부터 시작하고, 국립재활원 시설을 활용해 장애인들에게 운전면허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4월부터 결핵환자 의료비 경감 의료 사각지대로 불리던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건강관리가 체계화된다. 북한 이탈주민 출신 상담사를 일선 보건소에 배치해 이들에 대한 지역사회 내 의료접근권을 강화하고, 결핵이나 B형 간염 등 감염성 질환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감염성질환은 꾸준한 약물치료가 이뤄져야 하지만 북한 이탈주민들은 대부분 하나원 퇴소 이후에 약물 복용을 중단해 결핵 유병률이 일반보다 10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 관심을 피하기 위해 노출을 꺼리는 청소년 임산부에 대한 출산의료비 지원책도 4월부터 마련된다. 임신 중 산전관리와 출산에 소요되는 의료비를 연간 1인당 12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해 임신기간 중 적절한 산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대부분이 서민층인 결핵환자의 의료비 부담 경감책도 4월부터 추진된다. 약 7만명의 결핵환자 진료비를 절반으로 낮춰 현재 10%였던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을 5%로 경감한다. 저소득층 ‘압류방지 통장’ 도입 재산 압류 처지에 놓인 저소득층을 위해 ‘압류방지 전용통장’ 제도가 도입된다. 이들에게 지원되는 기초생활보장 급여가 압류되지 않고 기초적인 생계비로 쓰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직장을 가진 기초생활수급자는 일반 직장근로자들처럼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또 탈수급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강화된다. 일하는 기초수급자를 대상으로 자립자금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 가입자가 수급 대상에서 빠질 경우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고 임대주택 혜택을 일정기간 유지해 빈곤층으로 재진입하는 악순환을 막을 방침이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서울신문 신년특집] 지방행정 NEW 스타트 - 지역개발 패러다임 전환

    [서울신문 신년특집] 지방행정 NEW 스타트 - 지역개발 패러다임 전환

    “이제는 지역개발 방향이 바뀌어야 한다.” 모두가 공감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개발의 주체인 지자체는 딴전이다. 오히려 개발을 위한 국비사업 유치에 혈안이다. 단체장은 국비 확보액과 개발사업의 효과 부풀리기에 열을 올린다. 선거권을 쥔 주민을 의식한 탓이다. 그러다 보니 인근 지역과 유사·중복 투자 논란으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그럴 경우 사업의 경쟁력과 효율성은 떨어지고, 결국 피해는 주민 몫으로 돌아간다.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프로젝트 ‘돈먹는 하마’ 전락 4400억 투입 영암 F1대회 투자수익 부풀리기 논란 전남도가 유치한 포뮬러원(F1) 대회와 강원도의 알펜시아리조트 사업. 당초 기대와 달리 엇나간 지역개발 사례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함평 나비축제 등 향토자원을 소재로 해 효과를 극대화한 사업들과는 대조적이다. 지난해 가을 치러진 F1국제자동차대회는 이목을 끈 만큼의 효과를 내지 못했다. 감사원은 최근 전남도와 운영 법인인 KAVO 등에 대한 전방위 감사에 들어갔다. 도는 경주장 건설비로 계획보다 1000여억원이 증액된 4400여억원을 쏟아부었다. F1을 운영하는 영국의 스포츠마케팅 기업인 FOM측에 개최권료로 340억원을 지급했다. 계약에 따라 올해는 이보다 10% 늘어난 480억원 등 향후 6년간 똑같은 방식으로 400억~500여억원을 줘야 한다. 이를 메우기 위해 최근 368억원의 국비지원을 요청했으나 200억원만 반영됐다. 나머지는 지역 주민의 ‘혈세’로 충당해야 한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이다. 도는 당초 F1대회 유치를 통해 영암의 간척지 일대에 자동차 연관 산업을 유치한다는 거대한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현재로선 투자 대비 수익과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이 부풀려졌다는 의혹마저 일고 있다. 강원도에 막대한 빚을 지운 평창의 알펜시아리조트 역시 ‘장밋빛 개발 프로젝트’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도개발공사가 최근 중국 자본 유치를 추진 중이나 결과는 미지수이다. 이 사업 역시 뭉칫돈을 투자한 지역 개발의 실패 사례로 꼽힌다. 이들 사업은 비교적 덩치가 커 쉽게 눈에 띌 뿐이다. 각 지자체가 지역개발이란 명분을 내걸고 추진 중인 크고 작은 각종 사업들도 ‘돈먹는 하마’로 전락한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지역개발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단체장들이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명분으로 ‘일단 사업을 벌여 놓고 보자.’는 식으로 간다면 지역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전남대 지역개발학과 송인성 교수는 “중앙 정부는 국가 균형발전에, 지방정부는 사업의 효율성에 각각 목표를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선거직 단체장은 치적 홍보식 개발 쪽으로 빠질 유혹에 쉽게 노출돼 있다.”며 “무조건 국비만 따다가 지역에 퍼붓는 방식의 개발보다는 전남 담양의 대나무처럼 그 지역의 고유한 유전자가 유지·발전될 수 있도록 향토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남발전연구원 조상필 도시연구팀장은 “ 국가정책인 저탄소 녹색성장이란 테두리 안에서 지역 차별화 전략을 꾀해야 한다.”며 “신재생 에너지, 해양관광, 생물산업 분야 등 지역 특성을 살린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지역개발 계획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종합·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사업 성공사례 3제 ●함평 나비축제 교과서에 실린 지역축제 아이콘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전남 함평의 나비축제는 우리나라 축제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이 축제는 2010년부터 초등학교 국정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성공적인 지역 축제의 아이콘으로 발전했다. 지자체가 추진 중인 축제 가운데 최고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 때문에 각종 연구 논문에도 단골로 등장할 정도다. 함평군에 따르면 1999~2010년 축제 기간 이곳을 찾은 관람객은 1248만 5000여명에 이른다. 연 평균 100만여명꼴이다. 경제적 효과는 군의 브랜드 ‘나르다’ 상품과 특산물 판매 등 모두 1615억원으로 집계됐다. 축제의 성공으로 지역에 대한 청정 생태 이미지 부각 등 무형의 자산은 제외한 수치이다. 나비축제는 자치단체의 ‘발상의 전환’으로 탄생했다. 당시 이석형 군수는 공장 하나 제대로 없는 농촌을 ‘세일’하기 위해 흔하디 흔한 ‘나비’를 테마로 잡았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나비곤충연구소를 개설하고 전문 인력을 확충했다. 연구소는 축제기간 나비 애벌레가 성충, 번데기에 이르는 변태과정을 공개했다. 이후 초등학생들의 생태학습 축제로 자리잡았다. 2008년엔 세계나비곤충엑스포를 열어 행사의 규모를 키웠다. 30여만㎡의 유채꽃밭과 70여만㎡의 자운영(콩과 두해살이풀) 꽃밭을 조성했다. 매년 봄 그 꽃밭 위로 70여종 5만마리의 나비를 날리는 장관을 연출했다. 나비와 꽃이 하모니를 이루는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들어 냈다. 푸른음악회, 나비 날리기, 나비·곤충 생태관 운영, 나비·곤충·조류 표본 전시, 사물놀이패 공연, 농업 심포지엄, 환경 농업 체험장 운영, 환경 미술·글짓기대회 등 각종 행사도 보탰다. 함평군은 “봄 축제 기간 함평은 어린이와 나비와 꽃으로 물들고, 이런 장면은 매스컴을 타고 전국으로 중계된다.”며 “수백, 수천억원을 들인 개발사업이 이보다 더 효과가 있을 수 있겠냐.”고 되물었다. 함평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보성 친환경 녹차 녹차·관광 접목… 세계적 브랜드화 친환경·향토자원 개발을 꼽는다면 보성 녹차개발을 빼놓을 수 없다. 전남 보성군은 보성녹차를 성장동력 산업으로 선정하고 녹차클러스터 사업과 신활력사업, 농림사업과 연계한 특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녹차와 관광분야를 아우르는 녹차중심 산업을 육성하면서 제1회 대한민국 지역혁신박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파헤치고 콘크리트를 붙여 만드는 개발에서 탈피, 내 고장에서 나는 특산품을 세계 상품으로 발전시키는 개발 패러다임의 전환을 인정받은 것이다. 보성 녹차가 세계 상품으로 발전하기까지는 보성군의 지원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친환경 유기농재배 확대와 품질인증제 시행, 차 생산자 안전관리교육 등 녹차의 안전성과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한 결과다. 유럽과 미국, 일본의 국제유기인증을 획득해 해외시장 진출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도 아낌없이 지원했다. 계단식 차밭을 기반으로 해수녹차탕, 일림산 철쭉 등 차밭 일원에 특색 있고 매력적인 관광 상품을 개발했고, 한국 차 박물관도 열어 많은 관광객을 유치했다. 이런 노력으로 차 재배면적과 생산량도 증가했다. 1985년에는 139㏊에서 243t을 생산했으나, 지리적표시 등록 이후 지난해에는 1097농가에서 1100㏊로 차밭이 늘었다. 전국 생산량의 38%를 보성에서 생산할 정도다. 2009년 제36회 녹차 대축제에는 45만여 명의 관광객이 보성을 찾았고 261억원의 직·간접 생산유발 효과를 안겨줬다. 2009년 12월부터 2개월간 개최한 차밭 빛 축제에는 관광객 29만여 명이 찾아와 78억원을 지출하고 136억원의 직간접 생산 유발효과를 안겨줬다. 단순히 차밭을 둘러보는 관광이 아니라 녹차관련 상품개발, 계절별 축제 개발 등으로 확대하고 보성의 모든 향토자원을 이용해 ‘녹차수도 보성’ 브랜드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알린 결과다. 보성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김제 지평선축제 추억속의 농경문화 상품화 대박 전북 김제시가 매년 10월 개최하는 ‘지평선축제’는 한국의 가을풍경과 농경문화를 가장 잘 표현한 농경문화축제로 대박을 터뜨렸다. 열악한 농촌여건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지역 이미지를 재창출하고 쌀을 비롯한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여 주민소득을 증대시킨 축제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하늘과 땅이 만나는 호남평야의 지평선을 테마로 1999년 처음 시작된 이 축제는 6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문화관광축제’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첫 축제를 개최한 이듬해부터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고 한국을 대표하는 10대 우수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될 정도로 프로그램 내용과 관광객 만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평선축제가 밀도 높은 호응을 불러일으킨 것은 자연적, 문화적, 역사적 특성을 살린 체험축제로 타지역 향토축제와 차별화를 시도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도작문화의 발상지인 벽골제와 국내 최대 곡창지대인 광활한 황금 들녘, 400리 코스모스길 등은 지평선축제의 트레이드 마크로 유명하다. 잊혀져 가는 농경문화를 관광객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즐기는 오감만족축제로 승화시켜 해마다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쌀, 역사, 문화, 관광자원을 하나로 묶어 상품화함으로써 지역소득을 창출하는 마케팅 축제로 자리매김해 타 자치단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실제로 호남평야의 중심부인 김제에서 생산되는 ‘지평선 쌀’은 이 축제 이후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기호도가 높아져 홍보효과를 극대화 했다는 평이다. 최근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농축산물박람회협회(IAFE)총회에 지평선축제가 초청돼 성공사례를 발표하는 등 지역축제의 세계화에 시동을 걸었다. 김제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현장 행정] 중구, 주민 참여 ‘마을 특화사업’ 시동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주민들이 힘을 합쳐 동네를 바꾸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해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20일 중구에 따르면 21일 구청에서 ‘마을 케어(Care) 동고동락(同GO洞) 프로젝트’ 성과 보고회가 열린다. ●시민단체 ‘희망제작소’ 자문 역할 이 프로젝트는 ‘주민과 함께 가면 마을이 즐겁다.’는 뜻이다. 주민들 스스로 마을의 장단점을 파악한 뒤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까지 직접 주도하는 마을 가꾸기 모델이다. 주민들의 아이디어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시민단체인 희망제작소가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이를 위해 구와 희망제작소는 지난 8월 ‘마을 만들기 모델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역 내 15개동 중 회현동과 명동, 장충동, 신당3동, 신당6동, 황학동 등 6개동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 동마다 10~20명의 마을 리더와 전문가들이 9월부터 3개월여 동안 머리를 맞댄 결과 각 동네 특성에 어울리는 지역개발 프로젝트가 확정돼 이번 성과 보고회에서 발표되는 것이다. 곽현지 희망제작소 연구원은 “마을 공동 사업으로 창출한 이익을 다시 마을을 위해 사용하는 ‘커뮤니티 비즈니스’ 개념을 적용한 것”이라면서 “지역 재생과 자립을 위한 대안 경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장충동의 경우 족발과 쿠키를 테마로 다양한 사업이 이뤄진다. 비영리 제과·제빵시설 등을 활용해 저소득층에 대한 재교육 등 자활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게 핵심이다. 회현동은 남대문시장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사업 등 ‘회현마을 복지네트워크’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또 신당6동은 박정희 전 대통령 본가를 활용한 투어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내 녹지공간을 도심텃밭으로 조성하게 된다. 아울러 명동은 역사·문화 투어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다시 보자 명동’, 신당3동은 지역의 대표 자원인 약수터 복원을 위한 ‘시골 콩이 약수를 만나다’, 황학동은 소외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끼의 고장 황학동, 질서와 화합의 고장 만들기’ 사업을 각각 추진할 계획이다. ●회현동, 시장 연계 일자리 창출 추진 구는 사업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게 되며, 내년 초에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프로젝트 매뉴얼 등도 만들 예정이다. 박형상 구청장은 “상주 인구가 13만명으로 서울시내 자치구 중 가장 적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토박이가 많아 주민들이 동네 사정에 밝은 편”이라면서 “주민 주도형 지역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경기, 혁신교육지구 지자체 선정

    경기도교육청은 혁신교육지구 선정평가위원회에서 혁신교육지구 우선협상 지방자치단체로 광명, 구리, 안양, 오산 등 4개시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시흥과 의정부시를 예비지정 자치단체로 선정했다. 선정평가위원회는 그동안 1단계 평가를 통과한 10개 시·군을 상대로, 현지 방문 협의회와 세 차례 회의를 진행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11명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는 교육경비 확보율, 민간재원 유치 계획, 관련 조례 제·개정 계획, 담당조직 설치 계획, 지구범위 설정 적합성, 특화사업 반영 및 실현 가능성, 신청사업의 실행 가능성, 지역구성원의 사업추진 의지 등 8가지 항목을 평가했다. 도 교육청은 세부사항을 협의하고 나서 혁신교육지구 최종선정 발표와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예비지정된 시흥시와 의정부시의 경우 이번 평가와 선정 과정에서 나온 일부 미비점을 보완해 별도 추가 지정을 검토할 방침이다.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되면 학교장 공모, 우수 교원 선발, 보조교사 지원 등을 통해 공교육 환경을 혁신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재정이 집중 투자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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