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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하성 주중대사 귀국 “코로나19로 계획한 일 못 해 아쉬워”

    장하성 주중대사 귀국 “코로나19로 계획한 일 못 해 아쉬워”

    장하성 주중대사가 3년여의 임기를 마치고 23일 오전 귀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장 대사는 이임을 하루 앞둔 22일 대사관을 통해 “돌이켜 보면 베이징에 부임할 때 계획하고 준비한 일들을 코로나19 때문에 실행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그러나 우리 교민과 기업을 돕는 보람이 있었고 한중 우호 관계 증진에 일조할 수 있었던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장 대사는 대사관 관계자만 참석하는 이임식을 가진 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예방했다. 장 대사는 “그간 지지와 협조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와 양국 국민 간 교류 등이 지속 발전·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후임 주중대사에게도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왕 국무위원은 장 대사가 재임 기간에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과 기여를 했다고 평가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장 대사가 귀국함에 따라 환매 중단으로 2500억원대 피해를 일으킨 디스커버리펀드 수사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게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8일 장 대사의 동생인 디스커버리펀드운용 장하원 대표가 구속되면서 경찰 수사는 문재인 정부 시절 활약한 정·재계 인사로 향하고 있다. 앞서 경찰 수사 과정에서 장 대사가 60억원가량을 디스커버리펀드에 투자한 것이 밝혀졌다.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채이배 전 바른미래당 의원 등도 이 펀드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사는 지난 2월 디스커버리펀드에 가입해 환매 관련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필요하다면 추가로 소명하고 조사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사의 후임으로는 지난 7일 임명된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부임할 예정이다.
  • 법원, 성남시민들 제기한 ‘성남의뜰‘ 배당 결의 무효소송 ‘각하’

    법원, 성남시민들 제기한 ‘성남의뜰‘ 배당 결의 무효소송 ‘각하’

    비리·특혜 의혹이 제기된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해 성남 시민들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 거액의 배당을 결정한 시행사 ‘성남의뜰’을 상대로 낸 배당결의 무효확인 소송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1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민사부(강종선 부장판사)는 성남시민 박모 씨 등 9명이 대장동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성남의뜰을 상대로 낸 배당결의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청구 각하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날 선고공판에서 판단 취지에 관해선 설명하지 않고 “원고의 소를 모두 각하한다”고만 밝혔다. 다만 피고인 성남의뜰이 재판부에 제출한 준비서면을 토대로 미뤄보면 재판부는 “원고 적격에 흠결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재판부는 소송을 제기한 원고들이 성남의뜰 주주총회의 결의로 법적 권리나 지위를 침해당하는 등 직접적 이해관계가 없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성남의뜰은 원고 주장에 맞서 재판부에 제출한 준비서면을 통해 “대법원 판례에 비춰보면 주주총회결의 부존재 내지 무효확인을 구할 수 있는 자는 해당 주주총회 결의로 법적 권리나 지위를 구체적으로 침해당하고, 직접적으로 이에 영향을 받는 자에 한정되고,이러한 확인의 이익이 인정되지 않는 자의 소 제기는 원고 적격의 흠결이 있는 걸로 봐야 해 ‘각하’돼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씨 등 9명은 지난해 9월 제기한 이번 소송 소장을 통해 “25억원을 투자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3년간 배당금 1830억원을 받은 반면, 3억5000만원을 투자한 화천대유와 SK증권은 4040억원을 배당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고인 성남의뜰은 보통주 주주보다 7배 넘는 금전을 출자한 우선주 주주에 보통주 주주의 절반 금액만큼도(0.45배) 배당하지 않은 것으로,이런 비상식적 배당 결의는 법령을 위반해 원천 무효”라고 덧붙였다.
  • KBS 노조 “단독 후보였던 김의철 사장 임명 강행 감사하라”

    KBS 노조 “단독 후보였던 김의철 사장 임명 강행 감사하라”

    “최종 면접 직전 후보자 2명 사퇴복수 참여 전제한 내부 규칙 위반 이사회, 金사장 비리 검증에 소홀부실 자회사 증자·편파 보도 책임”KBS노동조합과 보수 성향 단체들은 20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KBS의 위법 부당 행위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다. KBS에는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민주노총 소속 언론노조 KBS본부 외에 보수 성향의 KBS노조와 KBS공영노조가 있는데, 이번 감사 청구에는 KBS노조와 공영노조가 참여했다. 국민 감사를 청구하려면 만 19세 이상 300명 이상의 연명부를 제출해야 하는데 KBS노조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진행한 연서명에 조합원과 연대 단체, 시민 등 679명이 참여했다. 감사 청구 사유는 ▲KBS이사회의 김의철 사장 임명제청 과정상 내부규칙 위반 및 직권남용 ▲김 사장의 허위기재 사항에 대한 검증 의무 직무유기 ▲이사회의 몬스터유니온 400억원 증자 강행 및 배임 ▲시큐리티 등 계열사 자체 감사 기능 미비에 따른 전면 회계 감사 요청 ▲김 사장의 기자 2인 특혜 채용 의혹 ▲김 사장 및 이사회의 방송용 사옥 신축계획 무단 중단에 따른 피해 발생과 공금 무단 유용 ▲특정 직원 병가 처리 여부 및 사후 조작 등 은폐 의혹 ▲대선 직후 증거인멸 목적의 문서 폐기 조직적 주도 의혹 등 8가지다. 이들은 “사장 임명 제청 절차 규칙은 복수의 후보자 참여가 전제”라며 “지난해 사장 선임 당시 3인이 최종 면접 대상자로 결정된 뒤 2명이 갑자기 사퇴, 단독후보만 남게 되어 정책발표회는 요식 행위로 전락하고, 중요 평가 요소인 시민참여단의 상대평가 절차가 무의미해졌다”고 주장했다. 임명 제청 절차 규칙은 경선을 전제로 한 것이기에 단독후보일 경우 재공모를 실시해야 하는데 이사회가 임명 제청을 강행했다는 것이다. 또 KBS노조 등은 김 사장이 사장 후보자 등록 때 공직 원천 배제 기준인 ‘7대 비리’에 해당 사항이 없다고 답한 데 대해서도 이사회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김 사장은 위장 전입, 다운계약서 작성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지난해 11월 인사청문회에서 사과한 바 있다. 이에 대해 KBS노조 등은 “이사회가 김 사장이 제출한 내용의 사실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거나 검증하지 않았다”며 “특정 후보자를 사장으로 만들기 위한 직무 유기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KBS노조 등은 이와 관련, 지난 4월 김 사장을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자회사 몬스터유니온에 대해서는 “수년간 부실 경영이 누적됐고, 존속 가능성이 의문스러운데 지난 4월 임시 이사회에서 400억원 증자를 결의했다”며 “본사가 감사할 수 있는 경영 계약 체결 등 안전 조치도 없는 상황에서 이런 결정을 내린 건 회사에 큰 손실을 끼친 배임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KBS본부 소속 인사들이 주요 보직에 오르는 등 내부적으로 인적 청산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여당을 엄호하고 야당은 비난하는 KBS 보도에 대한 책임을 사장이 져야 한다”며 김 사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김 사장의 임기는 2024년 12월까지다.
  • ‘성 상납 의혹’ 이준석 “윤리위 참석할 것, 별 걱정 안해”

    ‘성 상납 의혹’ 이준석 “윤리위 참석할 것, 별 걱정 안해”

    “세상에서 가장 필요 없는게 이준석 걱정”“선거서 이기니 절박함마저 사라진 모양”이준석 “가세연 주장 성비위는 허위”강용석 “성접대 의혹 보복으로 복당 불허”성 상납 증거인멸 의혹을 받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2일 예정된 당 중앙윤리위원회 회의와 관련해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저는 별다른 걱정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KBS 라디오에 나와 “장소가 어딘지 모르고 시간만 알기 때문에 만약에 장소를 안 알려주면 참석을 못 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세상에서 가장 필요없는 게 이준석 걱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리위 활동에 대해 “4월에 저를 회부하겠다고 결정한 것도 특이했는데 회부한 뒤에도 두 달 가까이 시간을 끌고 지금 와서 이렇게까지 하면 두 달 동안 저한테 말한 내상을 입게 만든 다음에 어떤 판단을 하겠다는 건 그 자체도 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자신에 대한 당내 비판에 대해 “선거를 이기고 나니까 그 절박함마저 사라진 모양”이라면서 “이제 북한마저도 인증할 정도로 공격의 공세를 높이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이 대표는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에 대해 “이재명 의원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이나 이런 것들은 선거 과정에서 언론 등을 통해 제기됐고 우리가 소위 말하는 ‘대장동 사건’이라는 큰 줄기, 심지어 이재명 의원 측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몸통이라고 주장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이건 잘잘못을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마찬가지이지만 윤 대통령도 어쨌든 지난 정권에서 이런 수사하는 과정에서 외압 때문에 힘들어했다고 하는 분”이라면서 “외압에 해당하는 요소가 없도록 굉장히 조심해서 실제 어떤 수사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국민들이 의구심을 갖지 않게 하고 국론분열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일정 외 통보받은 것 없어” 이 대표는 앞서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는 (윤리위) 일정 외에는 통보받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당 윤리위는 오는 22일 오후 7시 회의를 열어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의혹’ 관련 사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윤리위의 징계 수위는 제명, 탈당 권고, 당원권 정지, 경고 등 4단계다. 징계가 확정되면 대표직 유지 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리위는 회의에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을 출석시켜 사실관계 확인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가 결정될지 주목된다.가세연, 작년 12월 이준석 고발 가세연은 지난해 12월 27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 대표가 2013년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가세연은 방송을 통해 “이 대표가 2013년 8월 대전의 한 호텔에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면서 “대전지검 수사자료를 통해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이던 이 대표가 당시 대통령이던 박근혜씨의 회사 방문을 주선해주겠다며 성접대와 술접대를 받고 900만원 상당의 화장품 세트와 250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 등을 수수했다고 가세연 측은 주장했다. 가세연은 같은 달 30일 서울중앙지검에,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지난달 31일 대검찰청에 이 대표를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대표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반부패강력수사1부(부장검사 정용환)에 배당했다. 반부패강력수사부(옛 특수부)는 권력형 부패범죄를 직접 수사하는 부서다.이준석 “강용석, 복당 거래해와”강용석 “이준석, 먼저 물밑협상” 이 대표는 강용석 변호사가 성접대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지난 4월 강 변호사가 본인의 (국민의힘) 복당을 미끼로 관련 소 취하 제안을 했다며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그러자 강 변호사는 이 대표가 먼저 브로커 노릇을 한 기자를 통해 소 취하를 제안했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강 변호사와의 1분가량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하면서 “강 변호사가 전화로 성접대 의혹을 제기한 영상을 지우고 고소·고발을 취하하는 데 대한 대가로 복당에 힘써 달라고 먼저 제안해 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몇몇 언론이 악의적으로 편집된 유튜브 방송에 반응해 문제를 공론화한 것에 매우 유감”이라면서 “가세연이 (지난해) 12월 제기한 성비위는 허위”라고 반박했다. 또 “대선 과정 중에 발췌와 왜곡을 통해 구성된 의혹 제기에 수시로 반복 대응하는 게 대선 승리를 위해 좋지 않다고 판단해 즉시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을 했다”고 강조했다. 녹취에는 강 변호사가 “우리 대표님, 고발도 취하하고 영상도 다 내리고 할게요”, “하여간 잘 모시겠습니다…대표님 뜻이 제일 중요” 등의 발언들이 나온다. 이에 강 변호사는 유튜브 등을 통해 “통화 이전에 많은 물밑 협상이 있었고, 이를 제안·주도한 것은 이 대표 측 브로커 기자”라고 했다. 그는 “브로커 기자가 영상을 내려주고 상호 고발을 취하하면 복당 허용을 (해 주겠다고) 제안했고, 그걸 서로 못 믿으니 직접 당사자 간 통화가 필요하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 법원 “김만배측, 판교 고급 타운하우스 처분하면 안 돼”…성남도시공 신청한 가처분 인용

    법원 “김만배측, 판교 고급 타운하우스 처분하면 안 돼”…성남도시공 신청한 가처분 인용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비리 의혹’의 핵심인 김만배씨 소유로 추정되는 60억원대 고급 타운하우스에 대해 부동산을 처분할 수 없도록 한 ‘처분금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이 일부 인용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성남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부당이득 환수를 위해 지난달 20일 김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경기 성남 운중동 타운하우스와 남욱 변호사의 것으로 보이는 서울 강남의 빌딩과 강원 강릉시 사업장 등 모두 3건에 대한 부동산 처분금지 가처분신청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냈다. 이에 법원은 지난 3일 “판교 타운하우스에 대한 가처분 신청은 이유가 있다”며 “휴명은 해당 부동산의 매매, 전세권·저당권·임차권 등 모든 처분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며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법원이 처분을 못 하도록 결정한 판교 운중동 타운하우스는 60억원대 초호화 고급주택이다. 천화동인 1호가 2019년 10월 개인으로부터 62억원에 매입하기로 계약한 뒤 2020년 1월 소유권 이전 등기를 했다. 주택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이 433㎡(131평)이다. 주로 주차공간으로 사용하는 지하층을 빼더라도 면적이 286㎡(86평)에 이른다. 남욱 변호사의 것으로 추정된 서울 강남 빌딩과 강원 강릉 사업장 등 2건에 대한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심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 두 부동산의 재산 가치는 서울 강남 역삼동 빌딩의 경우 300억원, 강릉 사업장은 20억원 가량으로 추정됐다. 성남도개공은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 등 나머지 대장동 사건 피고인 3명의 재산도 파악되면 소유 부동산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같은 취지로 가처분 신청을 낼 방침이다. 앞서 지난 1월에는 부당이득 환수방안의 하나로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 측에 사업 초기 공사에 납부한 사업이행보증금 72억원을 사업이 종료된 뒤에도 돌려주지 않겠다는 의사표시의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에 화천대유자산관리는 지난 2월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상계 등 의사표시 무효확인’ 소송을 내 양측의 다툼은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김만배 씨 등 대장동 사건 피고인 5명은 최소 651억 원가량의 택지개발 배당 이익과 최소 1179억원에 달하는 시행이익을 얻어 성남도개공에 손해를 끼친 배임 등 혐의로 기소돼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성남도개공 관계자는 “사법부 판단이 나오면 부당이득 환수와 손해배상청구 규모를 확정해 민사소송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후 부당이득 환수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사설] 여야 정치보복 논란 접고 속히 국회 가동하라

    [사설] 여야 정치보복 논란 접고 속히 국회 가동하라

    대장동 특혜 의혹과 성남FC 후원비리 의혹, 산업부 블랙리스트 등 문재인 정부 시절 미완으로 남은 권력비리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이에 반발하는 전임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의 갈등이 정면충돌을 향해 내닫기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들 수사가 ‘명명백백한 정치보복’이라고 반발하면서 오는 20일 당 차원의 대응기구를 구성해 맞서겠다고 밝혔고, 이에 맞서 윤석열 대통령은 “형사사건 수사가 과거 일을 수사하는 것이지 미래 일을 수사할 수는 없지 않으냐”고 일축했다.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으로 물가는 치솟고 경제는 가라앉는 마당에 정국이 문 정부 권력비리 수사를 둘러싸고 가파른 대치국면으로 빠져들 상황이어서 국민들 시름이 한층 깊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새 정부 들어 검찰이 속도를 높이고 있는 이들 사건 수사는 사실 문재인 정부의 검찰이 풀었어야 했던 사안들이다. 그러나 친정부 검사들로 꾸려진 문 정부 검찰은 이들 사건을 죄다 외면하거나 소극 대응하는 것으로 살아있는 권력 앞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마당에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윤석열 정부가 검찰을 동원해 사정공안 정국을 조성하고 정치보복에 나섰다. 무리한 수사와 치졸한 탄압이 윤석열식 정치보복의 실체”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경찰이 성남 백현동 아파트 개발사업 의혹과 관련해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한 것을 두고 “이재명 의원을 겨냥한 압수수색으로, 윤석열 정권은 기획된 정치보복 수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작금의 검경 수사가 정권 차원의 기획 수사라는 것이다. 그러나 정치보복, 기획수사를 말하려면 무엇이 보복이라는 건지, 누가 어떻게 기획했다는 것인지부터 말해야 타당한 일이다. 덮어놓고 ‘우리에 대한 수사는 정치보복’이라고 강변한다면 이는 설득력을 얻기 어렵다고 할 일이다. 나아가 지난 정부에서의 권력비리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온전히 이뤄지지 않았다면 당시 집권여당으로서 이에 대한 반성과 사과부터 내놓아야 온당한 일이다. 최소한 뒤늦게라도 수사에 어떤 성역도 없다며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해야 현 정권과 관련된 수사도 제대로 하라고 촉구할 명분이 생긴다. 당장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의원만 해도 대선 기간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검찰 수사가 미진하면 특검을 수용하겠다”고 한 바 있다. 엄정한 수사로 자신이 대장동 의혹과 무관하다는 사실이 밝혀지길 바란다는 것이었는데, 그런 맥락에서라면 지금 당이 나서서 ‘정치 보복’ 운운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정부 때는 (과거 정부 수사를) 안했습니까”라고 반문한 것을 두고 민주당이 극력 반발하고 있으나 다듬어지지 않은 발언이라는 점을 인정한다 해도 “정상적인 사법 시스템을 이렇게 정치논쟁화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발언 취지까지 배척할 수는 없는 일이다. 지금 우리 앞에는 경제 태풍이 몰려오고 있다. 미국의 가파른 금리 인상에 맞춰 국내 금리와 원달러 환율도 연일 큰 폭으로 뛰고 있고 주가는 하루하루 바닥을 치고 있다. 공급망 혼란에 따른 산업 현장의 생산 차질도 여전히 타개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거대한 경제 위기 앞에서 정부와 여야 정치권, 기업계와 노동계가 머리를 맞대고 경제 활로를 찾아나서도 해법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 하겠다. 그제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경제정책방향 가운데 법인세 인하, 주52시간제 보완, 규제 완화 대책만 해도 당장 법 개정이 시급하다. 하반기 원 구성 갈등을 그만 끝내고 서둘러 국회부터 열어 관련 입법에 나서야 할 때인 것이다. 여야의 직무 방기로 인한 피해는 국민에게 고스란히 돌아온다. 정치보복 논란으로 날을 지샐 때가 아니다.
  • ‘백현동 특혜 의혹’ 성남시청 압수수색… 이재명 조이는 수사망

    ‘백현동 특혜 의혹’ 성남시청 압수수색… 이재명 조이는 수사망

    경찰이 16일 성남 분당구 ‘백현동 옹벽 아파트’ 용도변경 특혜 의혹 수사를 위해 성남시청에 대한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성남시장에 재직하던 때 추진된 사업이기 때문에 이 의원 연루 여부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경찰은 백현동 외에도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이 의원 부인 김혜경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 이 의원을 향한 전방위적 수사에 나선 모양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성남시청에 수사관 12명을 투입해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성남시장실, 부시장실, 도시주택국장실, 교통도로국장실, 정보통신과, 주택과, 녹지과 등 관련 부서 10여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백현동 사업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한 성남시의 법령 위반 여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경찰은 지난 15일에는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자 2006년 성남시장 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 측 선거대책본부장이던 김인섭씨의 자택과 시행사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사단법인 성남미래정책포럼은 “성남시가 자연녹지를 준주거지로 용도를 변경해 주고, 임대주택을 추진하다가 갑자기 일반분양으로 전환했다”며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국민의힘 측도 “김인섭씨가 2015년 1월 아시아디벨로퍼로 영입된 뒤 급속히 사업이 진척됐으며, 김씨는 용도변경 과정에서 모종의 역할을 하고 70억원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은 지난 5월 성남시의 배임 혐의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대검에 수사를 요청했다. 검찰은 동일한 수사를 하고 있는 경기남부청에 이첩했다. 백현동 아파트는 15개동 1233가구 규모로 지난해 6월 입주를 시작했다. 부지 11만 1265㎡는 전북 완주군으로 이전한 한국식품연구원 소유였으며, 2015년 2월 부동산개발회사인 아시아디벨로퍼 등에 매각된 뒤 자연녹지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됐다. 당초 전체 가구가 민간임대로 계획됐는데 2015년 11월 민간임대가 전체 가구수의 10%인 123가구로 줄었고, 분양주택이 1110가구로 대폭 늘어 특혜 논란이 이어졌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도 이 의원과 은수미 현 시장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들이 재임하던 때 생긴 의혹들을 파헤치기 위해 ‘시정 정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대대적인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 “박순애 연구 용역에 남편 참여”…민주당, 배우자 찬스 의혹 제기

    “박순애 연구 용역에 남편 참여”…민주당, 배우자 찬스 의혹 제기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책임연구원을 맡은 연구 용역과 저서에 전공이 다른 박 후보자의 남편을 공동 연구원으로 참여시켜 정부 연구비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6일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박 후보자와 남편 장모 교수의 공동연구 실적은 8건이다. 박 후보자가 책임연구원이나 대표저자를 맡은 학술논문 1건, 연구용역 4건, 저서 3건에 경제학과 교수이자 국제금융을 전공한 장 교수의 이름이 함께 올랐다. 박 후보자는 책임연구원으로 2017년 환경부 연구용역과 2020년 행정안전부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1134만여원을 받았다. 두 연구에서 두 사람이 받은 인건비는 2808만여원이다. 서 의원은 “부정·부당한 연구 참여에 대한 판단은 뒤로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장씨가 후보자 덕분에 각종 연구비 수혜를 비롯해 연구 실적까지 챙겼으니 그것만으로도 특혜 소지가 충분하다”면서 “전공 분야가 달라도 가족끼리도 함께 연구할 수 있지만, 그럴 때일수록 연구자의 이해 충돌을 방지하고 연구 윤리 차원에서 훨씬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자가 연구윤리 주무 부처인 교육부 수장으로서 과연 자격이 충분한지 돌아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연구물은 후보자와 배우자만 공저한 것이 아니며 전문가들과 분야를 주제별로 나누고 협업한 것”이라면서 “(장 교수는) 경제학과 교수로, 국제금융학뿐만 아니라 경제학과 융합할 수 있는 조직관리, 정보기술(IT), 계량분석, 불공정 경쟁에도 학자적 관심과 상당한 전문성을 갖고 있다. 각각의 학술지나 저서 저술에 충분히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해명했다.
  • [속보] 경찰, 백현동 ‘용도변경 특혜 의혹’ 성남시청 압수수색

    [속보] 경찰, 백현동 ‘용도변경 특혜 의혹’ 성남시청 압수수색

    경찰이 1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옹벽 아파트 사업 용도변경 특혜 의혹 수사를 위해 성남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성남시청에 수사관 12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은 성남시장실, 부시장실, 도시주택국장실, 교통도로국장실, 정보통신과, 주택과, 녹지과 등 도시계획 관련 부서 10여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백현동 사업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한 성남시의 법령 위반 여부 등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경찰은 앞서 지난 15일에는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자 2006년 성남시장 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 측 선거대책본부장이던 김인섭 씨의 자택과 아시아디벨로퍼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성남시장 시절 백현동 개발 과정에서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에 고발한 이 사건을 넘겨받아 지난해 12월부터 수사해왔다. 사단법인 성남미래정책포럼은 “성남시가 자연녹지를 준주거지로 용도를 변경해주고, 임대주택을 추진하다가 갑자기 일반분양으로 전환했다”며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이후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감사 착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사전조사를 한데 이어 본격적인 감사를 진행해 최근 대검에 범죄 혐의가 있다며 수사를 의뢰했다. 감사를 마친 감사원은 지난 5월 성남시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대검에 수사를 요청했다. 검찰은 지난 5월 11일 기본적 사안이 동일한 수사를 경기남부청에서 하고 있으니 같이 수사를 하라는 취지로 수사를 이첩했다. 백현동 아파트는 15개동 1233가구 규모로 지난해 6월 입주를 시작했다. 부지 11만1265㎡는 전북 완주군으로 이전한 한국식품연구원 소유였으며, 2015년 2월 부동산개발회사인 아시아디벨로퍼 등에 매각된 뒤 자연녹지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됐다. 당초 전체 가구가 민간임대로 계획됐는데 2015년 11월 민간임대가 전체 가구수의 10%인 123가구로 줄었고, 분양주택이 1110가구로 대폭 늘어 특혜 논란이 이어졌다.
  • [속보] 경찰, ‘백현동 특혜 의혹’ 관련 성남시청 압수수색

    [속보] 경찰, ‘백현동 특혜 의혹’ 관련 성남시청 압수수색

    경찰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아파트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성남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6일 오전 성남시청에 수사관 10여 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압수수색 대상은 도시계획 관련 부서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현동 아파트는 당초 전체 가구가 민간임대로 계획됐는데, 2015년 11월 전체 가구수의 10%인 123가구로 줄었고, 분양주택이 1110가구로 대폭 늘어 특혜 논란이 나왔다.
  • 곽상도 아들, 평사원 유일 ‘법카’ 월100만원·법인차·사택까지…김만배 “특혜 아냐”

    곽상도 아들, 평사원 유일 ‘법카’ 월100만원·법인차·사택까지…김만배 “특혜 아냐”

    곽상도 전 국회의원의 아들 병채씨가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일하며 법인카드를 한 달에 100만원씩 쓰고 회삿돈 5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는 “많은 혜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병채씨의 업무 성과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15일 열린 곽 전 의원의 뇌물 혐의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했다. 검찰은 김씨에게 병채씨가 화천대유 재직 당시 각종 혜택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월급 230만원을 받는 평사원 신분으로 유일하게 법인카드와 법인차량을 지급 받았다는 것이다. 검찰은 “곽병채가 화천대유 재직 기간에 법인카드로 월 100만원씩 총 5100만원을 사용했다”면서 “골프연습장이나 주거지 근처 식당에서 사용하며 개인적으로 이용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씨는 “필요한 사람은 법인카드를 다 가지고 있다”면서도 “(임원이 아닌) 평직원은 병채 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골프연습장은 직원들이 골프를 배워서 취미생활을 하라고 (법카 이용을)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법인 차량 관련해서는 “싫다는 사람만 빼고 직원에게 다 제공했고 병채가 받은 아반떼 말고도 그랜저·에쿠스를 받은 사람도 있었다”면서도 “평직원은 병채 하나”라고 말했다. 화천대유는 병채씨에게 전세보증금 4억원짜리 사택을 내주고 2021년 5억원을 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이 “전문성이 없는 곽병채에게 화천대유가 이렇게 많은 혜택을 제공할 이유가 있느냐”고 묻자 김씨는 “많은 혜택이라고 생각 안 했고 복리후생과 업무 효율 차원에서 제공했다”고 답했다. 병채씨에게 거액의 퇴직금을 지급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는 것이 김씨 측 주장이다. 김씨는 “결산을 앞두고 589억원이 공사비로 나가야 하는데 현장 감독이 이를 모른 채 회계처리가 될 뻔해서 잘못했으면 화천대유AMC에서 물어줬어야 했는데 (병채가) 그것을 막았다”고 말했다. 또 “주민 4000세대 입주를 앞두고 준공이 안 돼서 회사에 비상이 걸렸는데 (병채가) 감리회사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듣고 승인 받는 법을 알게 돼서 입주를 도왔다”고 했다. 김씨는 곽 전 의원이 하나은행과의 컨소시엄 무산 위기를 막아줬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직원들이 컨소시엄 해소 방법을 물어보면 농담으로 최순실이 해줬다, 곽 전 의원이 해줬다고 말했다”고 했다. 실제 도움을 받지 않았는데 우스갯소리로 한 말이라는 취지다. 김씨는 곽 전 의원에게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세금 제외 25억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컨소시엄 무산 위기를 막은 대가로 아들에게 거액의 돈을 지급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지만 김씨와 곽 전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 檢 ‘산업부 블랙리스트’ 백운규 영장 청구

    檢 ‘산업부 블랙리스트’ 백운규 영장 청구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9일 백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14시간가량 소환 조사한 지 나흘 만이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최형원)는 13일 산업부 산하 발전공기업 기관장의 사퇴를 강요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으로 백 전 장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백 전 장관은 2017∼2018년 13개 산업부 산하기관장에 대한 사직서를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또 산하기관에 내정자가 임명될 수 있도록 부당 지원을 하거나 후임기관장 임명 전 시행한 여러 명의 내부 인사를 취소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백 전 장관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백 전 장관의 자택과 한양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이메일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인호 전 차관 등 산업부 간부급 공무원들도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문재인 정부 출신 고위 관료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이전 정권을 겨냥한 사정 수사가 본격화됐다는 신호로도 읽힌다. 검찰이 이 사건을 ‘인사권 남용’으로 규정한 것처럼 쟁점은 임기가 있는 공공기관장에게 사퇴를 종용하고 그 자리에 내정된 후임자를 앉히는 등의 ‘월권’ 행위를 했는지 여부다. 지난 1월 대법원 판결로 공공기관장 사퇴 종용, 인사권 남용 등에 대한 법리가 정리된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은 검찰의 이번 수사에서도 참고가 됐다. 당시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은 징역 2년, 신미숙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다. 김 전 장관 등은 문재인 정부 초기 임원 교체 과정에서 사표 제출을 요구해 사표를 받아 낸 혐의와 함께 이들의 자리에 내정자들을 앉히고 서류·면접 심사에서 특혜를 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산업부 사건과 환경부 사건 사이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법원도 같은 판단인지는 15일 예정된 백 전 장관의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 공공기관장 인사에 관여한 청와대 인사에 대한 ‘윗선’ 수사와 함께 통일부, 교육부 등 다른 부처 관련 의혹 수사도 영장 심사 결과에 따라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백 전 장관의 영장이 발부되면 관련 수사가 급속히 확대될 것”이라면서 “기각되더라도 범죄가 소명됐다고 하면 검찰의 선방이지만 소명 자체가 되지 않으면 타격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 檢 “백운규, 13개 산하기관장에 사직 종용”

    문재인 정부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3일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한 차례 조사한 뒤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당시 청와대 인사에 대한 수사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3월부터 산업부와 산하기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관련 진술을 토대로 백 전 장관의 혐의 소명에 자신감을 드러낸 검찰은 백 전 장관 신병 확보라는 ‘1차 관문’을 통과하는 대로 윗선 개입 여부에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최형원)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백 전 장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적시한 혐의 내용은 크게 세 가지다. 13개 산하기관장 사직서 요구, 후임기관장 임명 관련 부당지원, 후임기관장 임명 전 시행한 내부 인사 취소 지시 혐의 등이다. 이 중 부당지원과 내부 인사 취소 지시 혐의는 검찰 수사 과정에서 새롭게 확인된 내용이라는 게 검찰 측 설명이다. 검찰이 이 사건을 ‘산업부 인사권 남용’으로 규정한 것처럼 쟁점은 법에 정해진 권한을 이탈해 임기가 있는 공공기관장 사퇴를 종용하고 그 자리에 사전에 내정된 후임자를 앉히는 등 ‘월권’ 행위를 했는지 여부였다. 지난 1월 대법원 판결로 공공기관장 사퇴 종용, 인사권 남용 등에 대한 법리가 정리된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은 검찰의 이번 수사에서도 참고가 됐다. 당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임원 교체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은 징역 2년, 신미숙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다. 김 전 장관 등은 문재인 정부 초기 임원 교체 과정에서 사표 제출을 요구해 사표를 받아낸 혐의와 함께 이들이 사표를 낸 자리에 내정자들을 앉히고 서류·면접 심사에서도 예상 질문 자료를 미리 보내는 등 특혜를 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 사건과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는 분위기지만 법원이 같은 판단인지는 15일 예정된 백 전 장관의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 공공기관장 인사에 관여한 청와대 인사에 대한 ‘윗선’ 수사와 함께 통일부, 교육부 등 다른 부처의 관련 의혹 수사도 이번 영장 심사 결과에 따라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백 전 장관의 영장이 발부되면 관련 수사가 급속히 확대될 것”이라면서 “기각되더라도 범죄가 소명됐다고 한다면 검찰이 선방한 것이지만 소명 자체가 되지 않으면 상당히 타격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 檢, 백운규 구속영장 청구, 내부 인사 취소 지시도

    檢, 백운규 구속영장 청구, 내부 인사 취소 지시도

    검찰 백운규 전 장관 구속영장 청구 다른 부처 블랙리스트 수사 영향 받을 듯문재인 정부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3일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한 차례 조사한 뒤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당시 청와대 인사에 대한 수사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3월부터 산업부와 산하기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관련 진술을 토대로 백 전 장관의 혐의 소명에 자신감을 드러낸 검찰은 백 전 장관 신병 확보라는 ‘1차 관문’을 통과하는 대로 윗선 개입 여부에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최형원)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백 전 장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적시한 혐의 내용은 크게 세 가지다. 13개 산하기관장 사직서 요구, 후임기관장 임명 관련 부당지원, 후임기관장 임명 전 시행한 내부 인사 취소 지시 혐의 등이다. 이 중 부당지원과 내부 인사 취소 지시 혐의는 검찰 수사 과정에서 새롭게 확인된 내용이라는 게 검찰 측 설명이다. 검찰이 이 사건을 ‘산업부 인사권 남용’으로 규정한 것처럼 쟁점은 법에 정해진 권한을 이탈해 임기가 있는 공공기관장 사퇴를 종용하고 그 자리에 사전에 내정된 후임자를 앉히는 등 ‘월권’ 행위를 했는지 여부였다. 지난 1월 대법원 판결로 공공기관장 사퇴 종용, 인사권 남용 등에 대한 법리가 정리된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은 검찰의 이번 수사에서도 참고가 됐다. 당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임원 교체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은 징역 2년, 신미숙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다. 김 전 장관 등은 문재인 정부 초기 임원 교체 과정에서 사표 제출을 요구해 사표를 받아낸 혐의와 함께 이들이 사표를 낸 자리에 내정자들을 앉히고 서류·면접 심사에서도 예상 질문 자료를 미리 보내는 등 특혜를 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 사건과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는 분위기지만 법원이 같은 판단인지는 15일 예정된 백 전 장관의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 공공기관장 인사에 관여한 청와대 인사에 대한 ‘윗선’ 수사와 함께 통일부, 교육부 등 다른 부처의 관련 의혹 수사도 이번 영장 심사 결과에 따라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백 전 장관의 영장이 발부되면 관련 수사가 급속히 확대될 것”이라면서 “기각되더라도 범죄가 소명됐다고 한다면 검찰이 선방한 것이지만 소명 자체가 되지 않으면 상당히 타격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 ‘尹 관련 수사’ 박순배·박기태 부장검사 사의

    ‘尹 관련 수사’ 박순배·박기태 부장검사 사의

    檢 인사 앞두고 ‘尹 수사’ 검사들 잇단 사의윤석열 대통령 장모의 ‘요양병원 개설 및 부정수급’ 의혹을 수사한 박순배(48·사법연수원 33기) 광주지검 형사2부장검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등을 수사한 박기태(46·35기) 청주지검 형사3부장검사도 사의를 밝혔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순배 부장검사와 박기태 부장검사는 최근 법무부에 사직 의사를 전달했다. 두 사람 모두 개인적인 사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순배 부장검사는 2020년 11월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장으로 근무하면서 윤 대통령의 장모인 최은순씨를 의료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당시 최씨가 의료기관 개설 자격이 없는데도 2012년 11월 의료재단을 설립하고 2013년 2월 경기 파주시 소재 요양병원 개설·운영에 관여했다고 판단했다. 또 요양병원 운영을 통해 2013년 5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총 22억 9000여만원의 요양급여를 가로챈 것으로 봤다. 최씨는 이와 관련해 지난해 7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후 검찰의 상고로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박기태 부장검사는 지난해 7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2부 부부장검사로 합류해 김 여사 관련 수사에 참여했다. 반부패·강력2부는 당시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및 도이치파이낸셜 주식 매매 특혜 관여, 김 여사가 대표로 있던 코바나콘텐츠 협찬 의혹을 수사하고 있었다. 최근 검찰에서는 중간 간부 인사를 앞두고 검사들의 사표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에서 공안 분야 수사를 담당하는 최창민(50·32기) 공공수사1부장, 김경근(49·33기) 공공수사2부장, 진현일(50·32기) 형사10부장이 지방선거 직후 나란히 사의를 표명했다. 서울남부지검에서는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을 담당했던 김락현(47·33기) 금융조사2부장이 사의를 밝혔다.
  • ‘尹 일가’ 수사한 검사들 사의…예견된 檢 인사에 줄사표 관측

    ‘尹 일가’ 수사한 검사들 사의…예견된 檢 인사에 줄사표 관측

    ‘尹 일가’ 수사한 부장검사들 잇단 사의 표명尹 인연·특수통 검사들, 주요 보직 차지할 듯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일가를 수사했던 검사들이 사의를 표한 가운데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되지 않은 검사들까지 줄사표를 내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윤석열 정부 5년간 한직을 떠돌 것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하루빨리 옷을 벗는 게 낫다는 것이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 장모의 ‘요양병원 부정수급’ 의혹을 수사했던 박순배(48·사법연수원 33기) 광주지검 형사2부장검사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코바나콘텐츠 협찬’ 의혹을 수사했던 박기태(46·35기) 청주지검 형사3부장검사가 최근 개인적인 사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박순배 부장검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장으로 근무하던 2020년 11월 윤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를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 했다. 박기태 부장검사는 지난해 7월부터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2부 부부장을 지내면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및 도이치파이낸셜 주식 매매 특혜 의혹, 코바나콘텐츠 협찬 의혹 등 김 여사와 관련한 의혹들을 수사했다. 검찰 내에서는 두 부장검사의 사의 표명은 예견된 일이었다고 보고 있다. 지방의 한 부장검사는 “윤 대통령 일가를 수사했던 검사들이 옷을 벗고 나가는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일”이라며 “앞으로 최소 5년은 한직을 떠돌 텐데 차라리 빨리 나가서 새 인생을 준비하는 게 나을 것이라는 판단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앞두고 잘 나가던 부장검사들이 정권이 바뀌고 줄줄이 사의를 표하자 윤 대통령과 인연이 없거나 특수통이 아닌 차장·부장검사들이 동요하는 분위기다. 주요 보직으로는 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 들면서 차라리 변호사 업계로 뛰어드는 것이 나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대통령과 인연도 없고 특수통도 아니기 때문에 주요 보직으로 가긴 어렵겠지만 일단 인사가 어떻게 날지 기다리고 있다”면서 “사직도 진지하게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에서 공안 분야 수사를 담당하는 최창민(50·32기) 공공수사1부장, 김경근(49·33기) 공공수사2부장, 진현일(50·32기) 형사10부장이 지방선거 직후 나란히 사의를 표명했다. 서울남부지검에서는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을 담당했던 김락현(47·33기) 금융조사2부장이 사의를 밝혔다.
  • [서울광장] 김굉필의 뒤만 좇아도…/이동구 편집국 에디터

    [서울광장] 김굉필의 뒤만 좇아도…/이동구 편집국 에디터

    교수 사회를 지켜보기가 착잡하다. 어쩌다 교육부 장관직을 수행할 만한 인물 찾기가 이렇게 어려운 지경이 됐는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와 대통령 재가를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박 후보자에 앞서 지명됐던 김인철 전 후보자는 배우자와 자녀의 풀브라이트 장학금 특혜 의혹, 교비 횡령, 논문 표절 의혹 등으로 자진해서 사퇴했다. 만약 박 후보자마저 낙마한다면 윤석열 정부는 2명의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고도 임명에 실패하는 오점을 남기게 된다. 지난 정권 때와 마찬가지로 교수 출신의 장관 후보들이 왜 이리 각종 의혹에 휩싸이는 것인지. 애초부터 후보자 선정이 잘못된 것인지, 교수 사회의 도덕성과 자질 문제가 도를 넘고 있는 것인지 안타깝기만 하다. 박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들이 비록 20여년 전의 일이라고 하나 모른 채 넘길 사안은 아니다. 면허 취소 기준보다 무려 2.5배나 높은 수준의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데다 벌금형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자청해 선고 유예를 받았다. 말 못할 사연이나 억울한 측면이 있었다면 속 시원히 밝히고 이해를 구할 일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2000~2007년 동일한 논문이나 보고서를 여러 학술대회나 학회지에 중복 게재하는 방식으로 연구 성과를 부풀리고, 논문을 표절한 의혹도 있다. 이런 의혹들은 하루라도 빨리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려 후보자가 소명하고 잘잘못을 가려야 할 일이지만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여야 힘겨루기로 이뤄지지 않아 의혹만 부풀려지고 있다. 교육계 수장은 학문적 업적과 함께 행정능력과 교육철학 등을 겸비해야 하지만 지금까지 그런 교육부 장관이 몇이나 됐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각종 의혹이 불거진 장관 후보자들과 인맥으로 장관 자리에 이름 한번 올리고 적당히 떠나는 정치인들만 수두룩했다. 대학 교정에 아직 총장이나 교수에 대한 권위와 명예가 남아 있는지조차 궁금해진다. 유교 사회에서 동방오현(東方五賢)으로 추앙받는 인물 중 한훤당(寒暄堂) 김굉필(金宏弼)은 퇴계 이황이 “조선시대 처사의 전범을 보여 준 인물”이라며 존경했다. 이유는 성인의 도를 실천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김굉필은 나이 30세가 되도록 오직 ‘소학’에만 몰두해 ‘소학동자’라 불린다. 소학이란 일상생활 속에서 유교적 윤리도덕을 실천할 것을 강조한 책이다. 나라를 다스리고 학문적 깊이를 더해 가는 심오한 학문을 추구했다기보다 행실을 더 중요시한 삶이었던 것이다. 이런 영향 때문인지 우리 국민의 정서에는 여전히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는 인식이 남아 있다.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을 정도의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불행히도 최근 몇 년 새 드러난 대학 내 각종 비위와 교수들의 부적절한 행위들은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떨어뜨리고 교육계에 대한 불신감을 깊게 했다. 특히 대학이 도덕 불감증에 만연돼 있다는 비판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과거 대학교수와 교직원 채용 과정에서 뒷돈이 오간 사례를 비롯해 연구비 횡령, 제자 인건비 착복, 제자 성희롱과 인격 모독, 논문 표절 등 입에 올리기조차 부끄러운 일들이 비일비재했다. 현재도 법정 다툼이 진행중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부정 의혹을 둘러싼 정경심 교수의 행위 등에 국민들은 허탈해한다. 대학 교정에서 우리 사회의 공정과 상식이 먼저 무너져 내린 게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교수 사회에는 훌륭한 분들이 많다. 인사 검증에 오른 인사들은 어찌 부적절한 삶의 흔적이 그리 많은 걸까. 그렇다고 세계적인 논문이나 학문적 성과를 내놓은 인물들도 아닌데…. 후보자 선정의 문제점도 있겠지만 교수·학생을 비롯해 대학 교정이 도덕성과 인성 교육에 소홀했던 탓이 더 큰 게 아닌가. 교수 사회를 비롯한 교육계는 부끄러워해야 한다.
  • ‘디스커버리 장하원’ 신병 확보한 경찰, 정·재계 겨눈다

    ‘디스커버리 장하원’ 신병 확보한 경찰, 정·재계 겨눈다

    경찰, 장하원 대표 추가 조사 후 송치판매사 ‘불완전판매 의혹’ 수사 속도25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으로 투자자 피해를 야기한 혐의를 받는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구속되면서 경찰 수사가 정·재계 쪽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8일 구속 수감된 장 대표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와 함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어 금융·증권범죄 중점청인 서울남부지검이 이 사건을 넘겨받는다. 장 대표와 함께 영장이 청구됐다가 전날 기각된 디스커버리자산운용 임원 김모씨는 불구속 송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차례 보완수사 끝에 장 대표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법원이 운용사 임원 김씨의 영장을 기각하면서 밝힌 내용 중 “혐의 내용이 가볍지 않고 혐의 내용과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는 데 주목한다. 장 대표 등 운용사 측이 펀드 부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서도 이를 숨긴 채 판매하고 신규 투자금을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으로 지급하는 ‘돌려막기 수법’을 썼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데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내민 증거를 법원이 어느 정도 근거가 있다고 받아들인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운용사 측 수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면서 그간 투트랙으로 진행해 온 IBK기업은행 등 판매사의 불완전 판매 의혹 수사에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경찰은 지난달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김도진 전 기업은행장에 대한 신병 처리 여부도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은행은 이른바 ‘쪼개기 운용’에 대해서도 피해자로부터 고발당할 상황에 처했다. 운용사가 50인 이상의 투자자가 모인 공모펀드를 49인 이하의 사모펀드로 쪼개 금융 규제를 피했고 기업은행이 이를 알면서도 판매를 했다는 게 의혹의 주된 내용이다. 경찰은 지난달 장 대표 영장을 신청하면서 “윗선 개입 등 여러 가지를 살피기 위해서”라고 강조한 만큼 이 부분 수사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만기 전 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펀드에 투자한 일반 투자자와 달리 유력 인사들은 중도에 입출금이 가능한 개방형 펀드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장 대표 형인 장하성 주중대사,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도 이 펀드에 투자했는데 이들은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 부실펀드 장하원 구속… 특혜·윗선수사 급물살

    부실펀드 장하원 구속… 특혜·윗선수사 급물살

    25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으로 투자자 피해를 야기한 혐의를 받는 장하원(63)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8일 구속됐다. 장 대표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당시 신생 펀드인 디스커버리펀드의 특혜 여부와 윗선 개입 조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서울남부지법 권기만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장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장 대표는 펀드에 부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서도 이를 숨긴 채 판매해 투자자에게 피해를 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장 대표가 신규 투자금을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으로 지급하는 돌려막기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는지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커버리펀드는 2017∼2019년 4월 IBK기업은행, 하나은행, 증권사 등을 통해 판매됐다. 이후 운용사의 불완전 판매와 부실 운용 문제 등으로 환매가 중단돼 투자자 피해를 키웠다. 지난해 4월 말 기준 환매 중단으로 은행 등이 상환하지 못한 잔액은 2562억원에 달한다. 장 대표의 형인 장하성 주중대사,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장 대표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지만 검찰이 영장 신청을 반려하면서 약 한 달간 보강수사를 진행한 뒤 영장을 재신청했다. 경찰은 디스커버리펀드 판매와 관련해 윗선 개입 정황 등을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와 함께 영장이 청구된 디스커버리자산운용 관계자 김모씨는 구속을 피했다.
  •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 “인수위에 시정 정상화 특위 설치”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 “인수위에 시정 정상화 특위 설치”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이 전임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 12년의 시정을 ‘비정상적’이라고 규정하고 시장직인수위원회에 ‘시정 정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신 당선인 측은 “신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민주당 소속 전임 시장들의 부정부패를 바로 잡고, 비정상적인 시정을 정상으로 돌려 예측 가능한 시정을 펼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며 “이에 따라 신 당선인이 인수위에 시정 정상화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신 당선인은 지난 1일 지방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 직후 “전임 시장들의 부정부패를 청소하고 추락한 성남시의 위상을 회복시키겠다”고 말했다. 시정 정상화 특위에서 다룰 논의 과제에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특혜 의혹 논란이 일었던 대장동 개발사업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는 내주 초 출범해 시장 임기 시작일 이후 20일 이내인 다음 달 중반까지 운영될 전망이다. 인수위는 행정교육체육·문화복지·경제환경·도시건설 등 4개 분과와 함께 시정 정상화 특위 등으로 구성돼 시의 현안과 조직·기능·예산 현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시정 운영의 밑그림을 그리게 된다 인수위는 오는 13일 중원구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인수위원은 지방자치법과 관련 조례에 따라 15명 내외로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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