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특혜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방어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주거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특허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847
  • 특검팀, 우병우와 최순실 여러 차례 ‘골프 회동’ 정황 포착

    특검팀, 우병우와 최순실 여러 차례 ‘골프 회동’ 정황 포착

    지난해 12월 열린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최순실을 모른다”고 수차례 주장한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민정수석에 임명되기 전에 최순실(61·구속기소)씨와 여러 차례 골프 회동을 가진 정황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주변인들의 진술을 통해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의 ‘뉴스타파’ 보도에 따르면 특검팀은 최근 프로골퍼 A씨에 대한 참고인 조사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우 전 수석, 최씨와 골프를 친 사실이 있다. 여러 번 골프 회동을 가졌다”면서 “우 전 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씨도 함께했다. 당시 우 전 수석은 민정비서관으로 재직 중이었다. (같이 골프를 치고) 얼마 후 민정수석이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 전 수석은 2014년 5월~2015년 1월 청와대 민정수석실 민정비서관을 지내다가 2015년 2월 승진해 지난해 10월까지 민정수석직을 역임했다. 우 전 수석의 민정수석직 승진 시기를 감안하면 최씨와 우 전 수석의 골프 회동은 2014년 말~2015년 초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A씨의 진술은 우 전 수석이 그동안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최씨를 전혀 모른다고 주장한 것과 정반대되는 내용이다. 지난해 12월 22일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우 전 수석은 “2013년 변호사 시절, 최순실씨와 (경기 화성시) 기흥CC에서 여러 번 골프 회동을 했다는 얘기가 있다”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 나는 최순실을 모른다”고 답했다. 우 전 수석은 그의 장모인 김장자씨와 최씨의 관계에 대해서도 부인해왔다. 지난해 11월 최씨의 측근이었던 차은택(48·구속기소) 광고감독의 변호인은 “최씨와 우 전 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이 2013년 기흥CC에서 라운드를 함께하는 등 수차례 골프 회동을 했다”고 폭로한 적이 있다. 그러나 우 전 수석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최씨도 그가 수감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진행된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우 전 수석은 물론 김장자씨를 모른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특검 관계자는 “최씨를 모른다는 우 전 수석의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우 전 수석에게는) 국회 위증 혐의도 있다”고 말했다고 뉴스파타는 보도했다. 특검팀은 최근 우 전 수석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씨의 국정농단을 묵인·방조했다는 의혹부터 의무경찰로 복무한 아들의 병역특혜 의혹, 처가 회사의 돈으로 고가의 미술품을 사들였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또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수사 과정에서 우 전 수석이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공무원들을 불법 감찰한 뒤 좌천시키는 데 관여한 의혹도 확인한 상태다. 특검팀은 지난 8일 “다음주 중 우 전 수석을 소환 조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주간TV’ 이영자 다이어트 파문의사, 알고보니 비선 의사

    ‘주간TV’ 이영자 다이어트 파문의사, 알고보니 비선 의사

    ‘주간TV’측은 과거 방송인 이영자의 지방흡입수술 사건에 비선 진료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재 원장이 개입되어 있음을 밝혔다. 9일 방송되는 ‘타임슬립 연예사(史) 주간TV’(이하 주간TV)에서는 ‘다이어트 열풍’ 변천사와 다이어트로 화제가 되었던 스타들을 재조명한다. 특히 이날 다이어트 비디오가 도리어 독이 된 스타들 중 무려 30킬로 감량으로 주목받았으나, 의사의 지방흡입술 폭로로 파장을 일으켰던 이영자의 사연이 공개되었다. 당시 상황에 대해 홍종선 기자는 “달리기, 걷기 비법은 물론 얼굴밴드 등으로 이영자씨가 대중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며 “이는 곧 이영자 다이어트 비디오 3만 여장 판매 기록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영자씨는 얼굴밴드로 강남의 한 병원과 함께 사업을 시작했는데 돈 문제로 갈등을 빚게 되자, 사업파트너인 병원 측에서 지방흡입술을 했다는 폭로를 해 파문이 일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병원장은 환자의 사생활을 지켜야할 의무를 져버렸다는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는데, 그 의사의 이름은 김영복으로 지금은 개명한 ‘비선 의사’ 김영재 원장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에 김태훈이 “지방흡입만으로 30킬로를 감량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하자, 이준석 또한 “지방흡입은 특정 부위를 위한 수술인 만큼 당시 이영자 씨가 지방흡입술만으로 효과를 봤다고 하긴 어렵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한편 다이어트 비디오의 변천사부터 다이어트의 안좋은 예를 보여줬던 스타들의 이야기는 오늘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촛불민심 폄훼’ 서석구, 이번엔 “더블루K가 무슨 권력형 비리냐” 고성

    ‘촛불민심 폄훼’ 서석구, 이번엔 “더블루K가 무슨 권력형 비리냐” 고성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실소유 회사로 알려진 스포츠 매니지먼트 회사 더블루K의 조성민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의 증인신문 내용에 강하게 반발했다. 대리인단의 서석구 변호사는 증인의 답변을 듣지 않고 계속 질문 공세를 이어가다가 헌법재판소 재판관들로부터 지적을 받기도 했다. 9일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12차 변론기일에서 서 변호사는 증인으로 출석한 조 전 대표에게 “최씨가 대통령에 영향력이 있고, K스포츠재단과 더블루K를 실질적으로 지배했다면 더블루K에 수익이 창출됐을텐데, (조 전 대표) 재임 당시 수익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더블루K가 포스코와 그랜드코리아레저의 스포츠팀 창단 매니지먼트 계약 수주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의혹은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에도 탄핵 사유로 명시돼 있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Seven Luck)’을 운영하는 공기업이다. 헌재는 더블루K와 관련된 특혜에 박 대통령이 어떻게 개입했는지를 묻기 위해 이날 조 전 대표를 증인으로 불렀다. 서 변호사의 질문에 조 전 대표는 “(내가 대표로 재임한) 두 달이라는 기간은 짧다”고 답하자 서 변호사는 다시 “최씨와 박 대통령이 증인이 말한 관계라면 당연히 이익이 창출됐어야 하는데 지지부진했다. 이것은 모순 아니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조 전 대표의 답변을 듣지 않고 서 변호사는 곧바로 또다른 질문을 이어갔다. 그러자 이정미(55·사법연수원 16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서 변호사에게 “계속 질문하지 말고 답변을 들으라”고 지적했다. 계속되는 질문에 조 전 대표는 서 변호사에게 “일반적인 비즈니스를 해본 적이 있느냐”고 반문한 뒤 “두 달은 회사 이익을 논하기에는 짧은 기간이다. 정상적으로 일이 진행됐다면 상당한 수익이 생겼을 것”이라고 맞섰다. 서 변호사는 조씨 신문이 끝나고 퇴정하면서 “돈을 한 푼도 못 벌은 회사가 무슨 권력형 비리이냐. 이게 말이 되는 소리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가 법정 경위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서 변호사는 지난달 5일에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2차 변론기일에서 “국회가 탄핵소추 사유로 누누이 주장하고 있는 촛불 민심은 국민의 민심이 아니다”라는가 하면, “광화문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주동하는 세력은 민주노총”이라면서 “집회에서 대통령을 조롱하며 부르는 노래의 작곡자도 김일성을 찬양하는 노래를 만들어 네 번이나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됐다”고 발언해 물의를 빚은 적이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헌재 “지엽적·불필요한 질문 많다”…대통령 대리인단 증인신문 지적

    헌재 “지엽적·불필요한 질문 많다”…대통령 대리인단 증인신문 지적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하는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이 박 대통령 대리인단(이하 대리인단)의 증인을 향한 불필요하고 지엽적인 질문 공세를 차단하고 나섰다. 9일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12차 변론에는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실소유한 회사로 알려진 스포츠 매니지먼트회사 ‘더블루K’의 조성민 전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조 전 대표는 심리가 열리기 전 헌재 청사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에게 “최씨가 더블루K의 실소유주”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12월 9일 헌재에 제출된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6년 1월 23일 안종범(58·구속기소·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그랜드코리아레저에서 장애인 스포츠단을 설립하는데 컨설팅할 기업으로 더블루K가 있다. 그랜드레저코리아에 더블루K라는 회사를 소개하라’라고 지시하면서 더블루K 대표이사 조성민의 연락처를 알려주었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Seven Luck)’을 운영하는 공기업이다. 박 대통령은 더블루K가 포스코와 그랜드코리아레저의 스포츠팀 창단 매니지먼트 계약 수주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헌재는 더블루K와 관련된 특혜에 박 대통령이 어떻게 개입했는지를 묻기 위해 이날 조 전 대표를 증인으로 불렀다. 그런데 대리인단은 증인신문 과정에서 조 전 대표에게 “급여가 법인카드에서 나간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이 사건 심리의 주심을 맡고 있는 강일원(58·사법연수원 14기) 재판관이 “급여가 어떻게 법인카드에서 나가냐”면서 말허리를 잘랐다. 또 대리인단이 검찰의 수사기록을 확인하는 질문을 조 전 대표를 상대로 반복하자 “왜 수사기록을 다 확인하고 있는지 재판부로서 이해가 안 된다”면서 “불필요한 질문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그 후에도 강 재판관은 대리인단의 증인신문에 문제를 제기하며 “똑같은 말을 계속 해서 미안한데, (대리인단이 지금 증인에게) 묻고 있는 것이 조서를 부동의(검찰 진술조서를 증거로 채택하는 일에 부동의)한 것이고, 피청구인(박 대통령)한테 불리한 것 아니냐”면서 “대리인단이 피청구인의 이익에 반하는 신문을 한다고 오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변호인이나 당사자들이 부동의한 검찰 진술조서에 대해 헌재는 원칙적으로 증거로 채택하지 않는다. 이정미(55·사법연수원 16기) 헌재소장 권한대행 재판관도 “신문에 비효율성이 있는 것 같다”면서 “효율적으로 신문하면 감사하겠다”고 대리인단을 지적했다. 또 “질문 취지가 불분명하다”, “질문 내용을 이해를 못하겠다”, “신문 내용이 지엽적이다”, “앞에서 설명한 내용이다”, “증인이 아는 내용을 물어달라”고 말하며 대리인단에게 효율적인 신문을 주문했다고 뉴스1은 보도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포토] ‘김영재 특혜 의혹’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특검 출석

    [서울포토] ‘김영재 특혜 의혹’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특검 출석

    9일 서울 대치동 특검사무실로 박근혜 대통령 주치의를 지낸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출석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경남, 학교급식 불법 39개 업체·기관 수사 의뢰

    경남도 내 학교급식 식자재 구매 과정에서 업체끼리의 입찰 담합과 위장업체 영업 등 불법 사례가 수두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도는 8일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도내 110개 학교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학교급식 집행 실태를 감사한 결과 2306건에 326억원의 불법 사례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번 도 감사는 지난해 학교급식에 지원된 도 예산 집행 사항을 도가 감사하기로 도교육청과 합의한 데 따랐다. 감사 결과 15개 업체가 식자재 구매 입찰 때 담합해 특정 업체가 낙찰되도록 하는 수법으로 1756건에 174억 27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12개 위장업체가 불법으로 545차례에 걸쳐 140억 8100만원을 낙찰·계약한 사실도 드러났다. 한 업체는 부부·친인척·직원 이름으로 4개 위장업체를 설립해 133개 학교와 305회에 걸쳐 83억 2800만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한 뒤 식자재 납품은 1개 업체에서 했다. 또 부산·대구 등에 있는 대형 유통업체들이 경남 지역에 8개 위장업체를 설립해 137개 학교와 240차례에 걸쳐 54억 2900만원의 계약을 체결하고 납품은 대형업체에서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지역교육청에서는 친환경 지역농산물 직거래 등을 명분으로 특정 업체를 지정해 분리발주 및 수의계약을 할 수 있게 하는 방법으로 2건에 10억 9600만원의 특혜를 제공한 사례도 있었다. 또 지난해 도의회 ‘학교급식사무조사특위’가 지적한 요구 사항도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도의회조사특위는 안전성을 위해 분기별로 1차례 이상 ‘소고기 유전자 검사’를 할 것을 권고했으나 교육청이 학교 자율로 변경했다. 이 때문에 육류 납품업체들이 유전자 번호가 일치하지 않는 저급 소고기를 납품하는 사례가 근절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도는 법을 어긴 5개 업체를 수사기관에 고발하고 담합 등 유착이 의심되는 29개 업체와 5개 기관의 관련 공무원을 수사 의뢰했다. 행정을 잘못해 과실이 중대한 51개 기관 관계자에게는 도교육감에게 처분을 요구했다. 이광옥 도 감사관은 “학교급식의 투명성이 확보될 때까지 해마다 강도 높은 감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인천시·전북도 등 광역지자체로부터 벤치마킹을 위한 문의와 자료 요구가 잇따른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이대 학사비리’ 정유라도 수사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8일 ‘비선 실세’ 최순실(61)씨의 딸 정유라(21)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혐의로 구속된 이인성(54) 이화여대 의류산업학과 교수를 재판에 넘겼다. 특검에 따르면 이 교수는 최씨, 최경희(55) 전 이대 총장 등과 공모해 이대 교무처장의 학적관리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가 2016년 1학기와 계절학기 등 세 과목 강의를 듣지 않고 과제물도 안 냈지만 출석을 하고 과제물을 작성해 제출한 것처럼 꾸며 학점을 부여했다. 이 과정에서 특검은 공소장에 정씨가 공모 관계에 있음을 적시하는 등 그를 이화여대 학사비리의 ‘공범’으로 보고 수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특검팀은 최 전 총장을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9일 재소환해 조사한다. 앞서 특검은 최 전 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소명 부족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아울러 특검은 정씨가 다녔던 청담고 교사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최씨가 부당한 압력과 폭언을 했는지, 학교 측이 정씨에게 특혜를 줬는지를 조사하기로 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청담고를 상대로 감사를 벌여 최씨가 교사들을 상대로 금품을 뿌리며 부당한 압박과 폭언을 했고, 학교 측은 정씨의 출결 및 성적을 비정상적으로 관리하는 등 특혜를 베풀었다고 밝혔다. 감사 결과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정씨에게 학사·출결관리, 성적처리, 수상 등에서 특혜를 준 청담고 전 교장, 체육교사, 담임교사 등 청담고 관계자 7명을 수사의뢰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탄핵·특검 정국] 朴대통령 대면조사 일정 전체 엉클어졌다

    김학현 前 공정위 부위원장 소환 ‘삼성특혜’ 의혹 靑외압 여부 조사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9일 청와대 경내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대면조사하려던 계획이 8일 밤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지고, 이에 따라 9일 조사 계획이 무산되면서 박 대통령 대면조사 일정 전체가 엉클어졌다. 박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성명을 내고 특검팀의 행태를 맹비난하며 9일 조사를 전면 거부했다. 박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특검팀에 보낸 항의문을 통해 “특검은 그동안 피의 사실을 누설하고 수사기록이나 증거물을 통째로 언론기관에 유출해 왔다”면서 “그 주요 통로 중 하나가 SBS였고, 이번 일정 역시 특검보 중 1인이 SBS에 누설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특검의 피의 사실 누출로 인한 관계자 명예훼손과 인권침해, 신뢰할 수 없는 태도에 대해 강력 항의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박 대통령 측은 박 대통령 대면조사와 관련, 특검 측과의 협의 과정에서 ‘비공개 조사’를 강하게 요구해 왔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대면조사 과정이 언론 보도를 통해 기사와 사진으로 세세하게 공개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런 협의 과정에서 특검팀은 지난 7일 ‘10일쯤 조사’라는 구체적인 날짜를 밝혔고 SBS는 9일 청와대 비서동인 위민관에서 대면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검팀은 해당 보도의 출처가 자신들이 아니라고 부인하며 조속한 대면조사를 촉구했으나 박 대통령 측의 반발로 10일 조사 여부도 불확실해졌다. 박 대통령 측 관계자는 “비공개냐 공개냐 하는 세밀한 부분까지도 합의를 진행 중이었는데 그것을 먼저 깨 버린 것으로 특검을 더이상 믿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특검팀은 “내부적으로 확인한 결과 특검팀 내부에서 대면조사 일정이 유출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브리핑에 나선 이규철 특검보(대변인)도 기자들의 거듭된 대면조사 관련 질문에 “확인해 줄 수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 특검팀은 9일 대통령 대면조사를 하지 않고, 이에 대한 입장과 구체적인 내용은 브리핑을 통해 밝힐 계획이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박채윤(48·구속)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를 서울 강남구 특검 사무실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날 안종범(58·구속 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도 소환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안 전 수석이 건강을 이유로 불출석을 통보하면서 박 대표에 대한 소환 조사만 실시했다. 또한 특검팀은 김학현(60)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뒤 자진 출석 형식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특검팀은 김 전 부위원장을 상대로 청와대가 삼성SDI가 처분해야 할 삼성물산 주식을 1000만주에서 500만주로 줄이도록 공정위에 외압을 넣었는지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청와대, 공정위까지 동원해 삼성 ‘주식 처분’ 특혜 제공 정황

    청와대, 공정위까지 동원해 삼성 ‘주식 처분’ 특혜 제공 정황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혐의를 입증할 새로운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청와대가 공정거래위원회까지 동원해서 삼성그룹에 특혜를 주고,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도왔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김학현 전 공정위 부위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김 전 부위원장을 불러 조사했다. 김 전 부위원장은 2014년 1월~올 1월 공정위 부위원장으로 재직했다. 앞서 2013년 12월 31일 재벌기업의 신규 순환 출자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은 재벌기업의 순환 출자가 강화되면 일정 기간 안에 주식을 처분하도록 해 원상 복구하도록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계열사들끼리 꼬리를 물고 지분을 서로 투자하는 순환 출자는 기업 오너(owner)가 적은 지분으로 그룹 전체를 지배할 수 있어 전부터 계속 문제가 돼왔던 부분이다. 이 규제의 1차 적용 대상은 삼성이었다. 삼성 측은 2015년 9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계기로 순환 출자가 강화됐다. 공정위는 곧바로 삼성그룹이 삼성물산 주식을 얼마나 처분해야 하는지 유권해석에 돌입했다. 공정위의 결론은 삼성그룹이 삼성물산의 주식 500만주를 처분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난 3일 공정위를 압수수색한 특검팀은 공정위가 당초 1000만주의 주식 처분을 삼성에 통보했다가 청와대의 압력을 받고 500만주로 축소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정황은 공정위 담당 직원의 일지에 기록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당시 김 전 부위원장이 관련 지시를 했고, 삼성 쪽과 계속 만남을 가져온 것으로 파악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 전 부위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김 전 부위원장을 상대로 삼성이나 청와대로부터 청탁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보건복지부 장관 시절이던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삼성물산의 대주주 국민연금이 합병에 찬성표를 던지도록 부당한 압력을 가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구속기소됐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건은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핵심 작업이었다. 합병 직후인 2015년 7월 25일 이 부회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독대를 했고, 2개월 후쯤엔 최순실(61·구속기소)씨 측에 삼성의 돈이 건네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박 대통령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도운 대가로 400억원대의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특검, 9일 최경희 前 이대 총장 소환 조사

    특검, 9일 최경희 前 이대 총장 소환 조사

    “구속영장 재청구 방침 결정”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9일 특검에 소환된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후 2시에 최 전 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고 8일 밝혔다. 특검은 최 전 총장이 김경숙 전 이대 신산업융합대학장과 공모해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입시·학사 비리를 실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이날 최 전 총장의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재청구 방침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22일 정씨에게 특혜를 주라고 지시한 혐의로 최 전 총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를 기각했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최 전 총장의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에 대해 “이번 주 중에는 재청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돌연 특검팀 소환 순순히 응해…기소 앞두고 ‘간보기’?

    최순실 돌연 특검팀 소환 순순히 응해…기소 앞두고 ‘간보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는 9일 특검팀에 출석할 예정인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를 포함한 모든 혐의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8일 서울 강남구 특검팀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내일 최씨가 출석하게 되면 모든 혐의에 대해서 다 조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씨는 전날 특검팀의 소환 요구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는 그동안 특검팀의 체포영장 집행으로 강제 소환 조사를 받기 전까지 특검팀의 소환 요구를 수차례 거절한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앞서 특검팀은 최씨에게 두 차례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최씨가 그의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과정에서의 특혜를 받기 위해 학교 측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와, 정부의 미얀마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서 뒷돈을 챙긴 혐의(알선수재)에 대해 캐물었다. 그러나 최씨는 특검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오는 9일 최씨가 출석하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를 조사할 예정이다. 최씨가 박근혜 대통령과 공모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직·간접적으로 돕고, 그 대가로 최씨 모녀가 삼성으로부터 거액의 지원을 받았다는 혐의다. 또 최씨가 일부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도 조사 대상이다. 다만 최씨가 출석하더라도 전처럼 묵비권을 행사한다면 수사에 별 진척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최씨가 이번 소환 조사에 응한 배경으로, 특검팀이 박 대통령 조사를 앞둔 상황에서 특검팀 수사의 진행 상황을 짚어보겠다는 의도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특검팀의 조사 자체를 거부해왔지만, 어차피 자신을 향한 특검팀의 기소가 예견되는 상황에서 각종 증거나 혐의 입증 논리 등 특검팀이 가진 패를 확인해보고 향후 대응 방향을 설계하겠다는 얘기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특검, 박 대통령 대면조사 관련 질문에 “확인불가, 추후에…”

    특검, 박 대통령 대면조사 관련 질문에 “확인불가, 추후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와 관련된 발언에 극도로 조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D빌딩 특검 사무실에서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취재진은 특검팀에 박 대통령 대면조사 관련 질문을 쏟아냈다. 특히 전날 저녁 특검이 박 대통령 조사 시점을 9일로 못 박았다는 언론 보도가 나갔고, 청와대 측에서 특검이 이 사실을 ‘유출’했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여 이날 특검 측의 입장 표명에 관심이 집중됐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대부분의 질문에 “확인해드릴 내용이 없다”, “말씀드릴 게 없다”, “추후에 말씀드리겠다”는 답변을 계속했다. 이 특검보는 ‘9일 조사하기로 합의가 됐던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현 단계에서 특검에서 대통령 대면조사와 관련해서는 일체 확인해드릴 내용이 없다. 기본 방침에는 변한 바 없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 측이 비공개 대면조사를 요청했고 특검이 수용한 걸로 보이는데, 다른 피의자나 참고인과 비교하면 대통령에게 특혜를 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도 “공개 여부도 말씀드린 사항이 없으므로 지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대면조사 관련 질문이 집중되자 이 특검보가 “관련해 질문하셔도 이 자리에서 확인해드릴 내용이 없다”, “관련 질문은 받지 않겠다”고 까지 했지만, 취재진의 질문은 계속됐다. ‘일정을 9일인지 10일인지 조차 밝히기 어려울 정도로 민감한가. 국민 입장에서 봤을 때 의문스럽다’는 반응도 나왔으나 이 특검보는 “지금은 말씀드리지 못하는 사정이 있다”면서 “추후 정리되는 대로 말하겠다”고 설명했다. ‘일정이 공개된다고 해서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데 비공개하는 것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 청와대 요구가 과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느냐’는 지적엔 “그런 부분의 부당성을 포함해 다음에 정리해서 모두 말하겠다”고 밝혔다. 대면조사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는지에 대해서 이 특검보는 “현재로선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고, 박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게 될지도 “조사 이후에 말하겠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과제 대신 작성’ 이인성 이대 교수 8일 기소

    ‘정유라 과제 대신 작성’ 이인성 이대 교수 8일 기소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혐의로 구속된 이인성 이화여대 의류산업학과 교수가 8일 재판에 넘겨졌다. 특별검사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별검사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교수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해 자신의 수업 3과목을 수강한 정씨가 수업에 나오지 않고, 과제를 제출하지 않았음에도 학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교수는 정씨가 과제물을 제출하지 않자 직접 액세서리 사진과 일러스트 등을 첨부해 정씨가 낸 것처럼 꾸미고 학점을 준 것으로도 조사됐다. 특검은 또 이 교수와 학점 특혜를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에 대해서도 늦어도 이번 주 안에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최순실 딸 정유라 ‘청담고 갑질·특혜 의혹’도 수사

    특검, 최순실 딸 정유라 ‘청담고 갑질·특혜 의혹’도 수사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딸 정유라(21)씨가 다녔던 청담고를 상대로 저지른 ‘갑질’ 행위 의혹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8일 특검과 교육계 등에 따르면 특검팀이 최근 정씨가 다닌 청담고의 일부 교사를 소환해 조사했다. 최씨 모녀의 이화여대 입시·학사 농단에 이어 고등학교를 상대로 벌인 ‘교육농단’ 수사를 본격화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청담고를 상대로 한 중간 감사결과 발표에서 최씨가 교사들을 상대로 금품을 뿌리며 부당한 압박과 폭언을 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정씨의 출결 및 성적을 비정상적으로 관리하는 등 특혜를 베풀었다고 파악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정씨에게 학사·출결관리, 성적처리, 수상 등에서 특혜를 준 청담고 전 교장, 체육교사, 담임교사 등 청담고 관계자 7명을 수사의뢰했다. 교육청 감사결과를 보면 최씨는 딸이 2학년 때이던 2013년 대회 참가 4회 제한 규정을 지켜달라는 여성 체육교사를 찾아가 수업 중에 학생들 앞에서 “야 너 나와봐”, “어린 것이 어디서 기다리라 마라야” 등의 폭언을 하고 수업을 중단시키는 등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나온다. 최씨의 금품 전달과 막무가내식 폭언과 위협이 계속되자 학교 측은 정씨에 대한 엄정한 학사관리를 사실상 포기하고 출석부와 생활기록부를 허위로 기재했다. 특검은 최씨의 부당 행위에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교사의 금품 수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최씨는 물론 해당 교사에게 뇌물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창 땅, 수표 뭉치”…특검, 최순실 은닉재산 일부 확보

    “평창 땅, 수표 뭉치”…특검, 최순실 은닉재산 일부 확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씨 일가의 은닉재산 일부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팀은 최씨가 국정농단 파문이 불거진 뒤, 검찰 조사에 앞서 자신의 집사 역할을 하던 변호사를 통해 재산을 빼돌리려 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8일 전해졌다. 최근 특검팀은 해당 변호사의 사무실을 압수 수색해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 이름으로 개설된 차명 평창 땅 등기부 등본과 수표 뭉치 등을 확보했다. 또 해당 변호사로부터 제출받은 A은행 명의의 차명 금고 외에도 또 다른 차명 금고가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9일 출석의사를 밝힌 최씨를 상대로 삼성 특혜 및 뇌물 의혹 등을 조사하고, 은닉 자산에 대해서도 물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스포츠재단 특혜, 朴대통령 지시”

    “최순실 스포츠재단 특혜, 朴대통령 지시”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로 전국의 스포츠클럽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의 운영권을 최순실씨가 사실상 운영한 K스포츠재단과 최씨의 개인회사 더블루K에 넘기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 SBS는 7일 ‘스포츠클럽 지원 사업 전면 개편 방안’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문건에는 K스포츠 재단을 지역 스포츠클럽의 설립과 운영, 평가 등 전 과정에서 허브가 되는 컨트롤 타워로 만드는 내용이 담겨있다. 맨 윗줄에 ‘VIP, 즉 대통령께서 지시하신 방안을 보고 드림’이라고 적혀있다. 최씨가 실질적으로 소유한 더블루K가 운영 지원과 컨설팅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내용도 있다. 특검은 이 문건이 지난해 3월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에서 작성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당시 교문수석인 김상률씨를 거쳐 김종 전 문체부 차관에게 문건이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지시로 만들어진 이 지원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방안으로 나온 게, 문체부의 5대 거점 K스포츠클럽 사업이다. 그런데 이 정부 사업이 결정되기 두 달 전인 지난해 1월부터 K스포츠재단은 최씨 지시에 따라 사업을 따낼 준비에 들어갔다. 특검은 K스포츠재단이 계획대로 사업권을 따냈다면 나랏돈으로 영구적인 수입원을 만들 수 있었다며, 배후에 대통령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일자리 전쟁’은 남의 나라 일인가/김경두 경제정책부 차장

    [데스크 시각] ‘일자리 전쟁’은 남의 나라 일인가/김경두 경제정책부 차장

    주지사가 공장 유치 프레젠테이션을 하러 서울로 날아왔다. 그는 기업 투자액(10억 달러)의 41%인 4억 1000만 달러어치를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세금 할인뿐 아니라 부지를 제공하고 도로와 철도를 깔아 주겠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기업이 원하는 인력을 뽑아 무료로 교육시키고 이를 위한 트레이닝센터도 짓기로 했다. 기업도 공장 자동화율을 낮춰 현지 직원 2000명을 신규로 뽑았다. 주정부가 직원 1명을 채용시키려고 약 20만 달러를 투자한 셈이다. 기아자동차의 미국 조지아주 공장 이야기다. 기자는 2010년 3월 공장 준공식 때 방문해 일자리 창출에 대한 주지사의 노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했다가는 바로 대기업 ‘특혜 시비’에 휘둘릴 게 뻔했기 때문이다. 7년이 흐른 지금 미국의 대통령은 한술 더 떠 ‘미국에서 장사하려면 더 많은 일자리를 내놓으라’며 기업들을 사실상 겁박하고 있다. 도요타와 다임러, GM, 알라바바, 소프트뱅크 등 다국적 기업들은 어쩔 수 없이 투자 계획을 내놓으며 백기 투항했다. 현대·기아차도 5년간 31억 달러의 투자 계획과 함께 ‘제네시스’ 생산과 신규 공장 건설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더 꼬였다. 내부적으로 검토하던 가전공장 건설 계획이 트럼프 대통령의 “생큐, 삼성”이라는 트위터 발언 한 방에 기정사실화돼 버렸다. 반(反)시장적 행동이지만 그를 지지한 미국민들은 ‘속이 후련하다’고 하지 않았을까. 일본 ‘아베노믹스’의 성공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이 분분하지만 일자리에 대해서만큼은 이견이 없어 보인다. 지난해 일본의 실업률은 3.1%로 1994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낮았다. 구직자 대비 일자리 수를 나타내는 ‘유효구인배율’도 1.36배로 25년 만에 가장 높았다. 일자리에서는 ‘잃어버린 20년’을 완전히 극복했다는 의미다. 박귀현 한국무역협회 도쿄지부장은 “신입 사원들에 대한 구인난은 물론이고, 기존에 회사를 다니던 사람들도 더 좋은 조건을 찾아 수시로 옮기는 탓에 직원 구하기가 쉽지 않다”며 “최근 일본 주재 우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애로 사항을 조사했는데 사상 처음으로 구인난이 꼽혔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해 청년(15~29세) 실업률이 9.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실업자 수도 100만명을 넘은 우리로서는 부럽기 그지없는 이야기다. 우리 정부도 각종 일자리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문제는 대통령 탄핵 정국 여파 등을 핑계로 지속 가능하지 않은 공공부문 일자리에 치우쳐 있다는 점이다. 올 상반기에만 경찰과 해경, 교원 등 국가·지방직 등으로 3만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야 낫지만, 정부 지출에 의존한 고용 대책은 통계의 착시효과를 가져온다. 결국 기업들이 나서야 하는데, 정부와 정치권 모두 그럴 환경을 만들지 않고 있다. 유력 대선 주자들은 서비스산업발전법과 규제프리존법 등 일자리에 도움이 될 법안들은 외면한 채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얼마만큼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둥 숫자 놀음에만 빠져 있다. ‘747’(7% 성장·4만 달러·7대 강국)과 ‘고용률 70%’ 등 이전의 선거 공약이 얼마나 공허한 것이었는지를 깨닫지 못하는 모양이다. 정부도 “일자리가 복지이자 민생”이라면서도 절실함이 결여돼 있다. 재원은 한정돼 있다. 우리 기업들이 ‘트럼프 압박’으로 대거 미국 투자에 나설 때 국내 일자리는 그에 비례해 감소할 수밖에 없다. 정부와 정치권이 좀더 일찍 깨닫기를 바랄 뿐이다. golders@seoul.co.kr
  • 특검 “정유라 합격 미리 알려준 사람은 김경숙”

    특검 “정유라 합격 미리 알려준 사람은 김경숙”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조사 결과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합격 사실을 미리 알려준 사람은 김경숙 전 이대 신산업융합대학장으로 드러났다. 특검은 6일 수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정씨가 이대에 부정하게 입학하고 학점 특혜를 받도록 도와준 혐의(업무방해)로 김 전 학장을 기소했다. 특검에 따르면 김 전 학장은 지난 2014년 9월 남궁곤 당시 이대 입학처장에게 정 씨가 합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남궁 처장, 최경희 당시 총장 등의 공모·지시로 면접위원들이 정씨에게 높은 점수를 줬고, 정씨가 합격하자 김 전 학장은 이 사실을 합격자 발표 전에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알려줬다. 특검은 또 김 전 학장이 정 씨가 재학 중 학점 특혜를 받을 수 있도록 교수들에게 부탁하고, 이같은 일련의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열린 국회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성희의원 “장기 방치 파인트리, 강북구신청사 활용 가능”

    서울시의회 이성희의원 “장기 방치 파인트리, 강북구신청사 활용 가능”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성희 위원장(바른정당, 강북2)은 2012년 이후 공사 중단되어 장기간 방치되어온 강북구 우이동 콘도의 매각지연 해소를 위한 공공지원 및 사업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6년 10월 19일에 구성된 ‘우이동 유원지 사업정상화를 위한 TF팀’의 더딘 진행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 이 위원장은 “대한민국 오악(五嶽) 중 하나인 북한산은 강북구를 비롯해 도봉구, 은평구, 성북구, 종로구, 서대문구 6개 구를 포함한 서울시의 대표 명산이기도 하다. 특히 강북구의 경우 행정구역의 절반정도를 북한산이 차지하고 있고, 백운대, 보국문, 대동문, 소귀천 코스는 서울 시민들이 자주 찾는 대표 등산 코스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서울시와 강북구는 북한산의 지리 및 생태환경 보전에 힘써, 서울시민들이 북한산의 자연 경관과 이를 연계한 문화행사 등을 만끽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하지만, 안타깝게도 2012년부터 서울시와 강북구의 이러한 정책 노력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강북구 우이동에 위치한 ‘파인트리’ 건설 현장이다. 파인트리는 시행사 ‘더파인트리’가 우이동 산 14-3번지 일대 8만㎡ 부지에 3천억원을 들여 조성하려고 했던 휴양시설로 2009년 4월 사업계획 승인을 얻어 공사를 실시했으나, 주민 및 시민단체의 끊이지 않는 민원과 고도제한 완화 등 특혜 의혹이 서울시 감사에 접수되면서 2012년 5월부터 현재까지 공사가 중단되어 방치되고 있다. 5년간이나 공사가 중단된 까닭에 이 일대는 북한산의 명관을 파괴하는 흉물이 되었고, 시행사였던 더파인트리는 부도를 맞아 현재까지 매수자를 찾고 있으나 여러 가지 홍역을 겪고 공매가만 떨어트리고 있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며 현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서울시는 공사 중단이 4년이나 지난 2016년 말이 되어서야 부랴부랴 ‘우이동 유원지 사업 정상화를 위한 TF’를 마련했으나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강구해보고 시뮬레이팅을 실시해 봤어야 할 이른바 ‘골든타임’이 지나고 있는데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파인트리 일대 문제 해결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공공성 확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따라서 매각도 중요하지만, 용도에 대한 검토가 먼저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을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으로 이 위원장은 강북구청 신청사로의 활용을 주장했다. 현재 강북구청 청사는 1974년 수유3동에 건립되어 40년이 지난 노후 건물로, 2015년 정밀안전도 진단에서 C등급을 받아 안전불감증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5년간 청사 건물수리비용만 13억 6천만원이 드는 돈 먹는 하마로 자리매김한지 오래이다. 따라서 공사가 중단된 파인트리 지역을 보수하여 강북구 신청사로 활용하게 되면, 구청사의 안전불감증을 해결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복지후생 증진에도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본래 파인트리가 고급휴양지로 활용될 예정이었으므로 강북구 신청사와 더불어 시민들을 위한 소규모 문화예술센터, 북한산 국립공원의 명관을 만끽할 수 있는 시민공원, 타 지자체 공무원들을 위한 서울연수원 등 친주민 복합시설의 건립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위원장은 “파인트리 공사 중단이 지연됨에 따라 대한민국 오악 중 하나인 북한산이 흉물을 떠안은 시민들의 골칫덩이가 되어가고 있다. TF의 마련으로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 올린 서울시의 정책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현명하고도 신속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올바른 서울시의 정책결정으로 북한산이 서울시민과 국민의 오랜 명산으로 계속 기억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기간 연장 신청 긍정적 검토”…첫 공식 입장 밝혀

    특검 “기간 연장 신청 긍정적 검토”…첫 공식 입장 밝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6일 수사 기간 연장 승인 신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첫 공식 입장을 밝혔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특검 수사 기간 연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특검법상 수사 대상 14가지의 수사 상황이 아직 조금 부족한 상태로 판단된다”며 “현 상황에서 말씀드린다면 수사 기간 연장 승인 신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특검이 기간 연장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법에 규정된 특검의 1차 수사 기간은 총 90일로, 박영수 특검의 수사 기간은 이달 28일로 끝난다. 다만 이때까지 수사 완료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대통령 승인을 거쳐 1회에 한해 30일 연장 가능하다. 연장 신청은 종료 3일 전인 이달 25일까지 해야 한다. 특검은 임명 이후 20일간 준비 기간을 거친 뒤 지난해 12월 21일부터 공식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박근혜 대통령-삼성 뇌물 의혹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 ▲‘비선 실세’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특혜 비리 ▲청와대 비선 진료 의혹 등을 수사해 왔다. 이중 이대 비리 수사는 사실상 마무리됐고 블랙리스트 수사도 상당 부분 진척됐지만, 박 대통령 뇌물죄 수사는 지난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다소 추진력을 잃은 상태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두고 특검이 박 대통령 뇌물 의혹 수사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특검 기간 연장 의지를 내비쳤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아울러 내달 초로 예상되는 헌법재판소의 박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을 고려했다는 해석도 있다. 탄핵심판 인용으로 박 대통령이 민간인 신분이 될 경우까지 상정해 관련 수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