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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 증인 8명 채택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 증인 8명 채택

    국회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8일 오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증인 8명과 참고인 5명을 채택했다.특위는 이 후보자의 아들이 신체검사에서 재발성 탈구로 5급 판정을 받아 군대에 가지 않은 것과 관련해 김용무 병무청 병역판정검사과장과 박권수 전 병무청 중앙신체검사소장 직무대행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이 증인들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신청했다. 민주당은 2013년 전남개발공사가 서울에서 열린 이 후보자 부인의 첫 개인전에서 그림 2점을 900만 원에 사들여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윤주식 전남개발공사 기획관리실장, 조진호 광주시립미술관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자유한국당은 한전 공대 설립 계획의 배경을 묻겠다면서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과 이현빈 한국전력 인사처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국민의당은 전남 오룡지구 택지개발 사업 특혜 의혹 등을 검증하기 위해 전승현 전 전남개발공사 사장을 증인으로 신청했고, 이 후보자가 과거 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을 낸 것과 관련해 이경호 전라남도 정무특보를 증인으로 불렀다. 이 후보자의 직무수행 역량을 점검하기 위한 참고인으로는 이건철 동신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이현옥 고용노동부 지역산업고용정책과장, 주무현 한국고용정보원 선임연구위원, 김동국 해남종합병원장, 김종철 연세대 법대 교수 등이 채택됐다. 특위는 오는 24~25일 이틀 간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고, 국회는 31일 본회의를 열어 인준안에 대해 표결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 돌연 사표 제출…배경 함구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 돌연 사표 제출…배경 함구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이 17일 사의를 표명했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황 사장은 이날 시의회에서 공사 주요예산사업 추진상황을 보고한 뒤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사표를 제출한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황 사장은 18일 공사 간부회의에서 사의 표명 사실을 밝혔지만 자진 퇴임 동기는 말하지 않았다.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황 사장은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행정자치부 재정세제실장,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비서관, 여성부 차관, 경기관광공사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지난 2015년 9월 인천관광공사 사장으로 취임했지만, 임기를 1년 4개월 남겨 두고 중도에 하차하게 됐다.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11일부터 ‘사장 측근 특혜채용·협력업체 공금유용’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다. 아울러 시의회는 16일 황 사장과 최혜경 본부장이 업무 차량을 사적 용도로 사용하고 차량일지를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황 사장이 여러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그러나 공사 안팎에서는 중국의 한국관광 규제로 인천 관광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는 상황에서 황 사장의 갑작스러운 퇴임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선 진료’ 박채윤 징역 1년·김영재 집유…국정농단 첫 선고

    ‘비선 진료’ 박채윤 징역 1년·김영재 집유…국정농단 첫 선고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국정농단 사태 중 ‘비선진료’ 의혹에 연루된 인사들이 1심에서 모두 유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김태업 부장판사)는 이날 청와대를 ‘보안손님’으로 드나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진료한 김영재 원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부인 박채윤씨에겐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김영재 원장은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보톡스 등 미용 성형 시술을 하고도 진료기록부에 기재하지 않고, 지난해 국회 청문회에서 박 전 대통령에게 미용시술을 한 적이 없다고 허위 증언한 혐의로 기소됐다. 부인 박씨는 안종범 전 수석 부부에게 4900만원 상당의 금품과 무료 미용시술을, 김진수 전 보건복지비서관에게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이 중 안 전 수석 측에 건넨 1800만원 상당의 금품과 무료 미용시술은 남편과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김영재 원장에 대해 “피고인은 대통령 자문의가 아닌 속칭 ‘비선진료인’에 속한다”며 “이런 비선진료 행위를 숨기려고 국정농단 의혹이 밝혀지길 바라는 국민의 간절한 소망을 저버리고 청문회에서 거짓말을 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박 전 대통령에게 세월호 참사 당일 미용시술을 한 것으로 간주돼 두 아들이 피해를 입었고, 부인의 요청에 따라 청문회에서 위증한 동기에 참작할 사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안종범 전 수석에 대한 뇌물 공여에 소극적으로 관여한 점도 고려했다. 재판부는 박씨에 대해선 “안 전 수석 등에게 사업상 특혜를 바라면서 지속적으로 금품과 이익을 제공해 왔다”며 “이 범행으로 인해 피고인과 같은 처지의 많은 중소기업가가 공정한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꾸짖었다.이어 “결국 피고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그 측근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에 편승해 이익을 취했다고 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날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의 자문의를 맡았던 정기양(58) 세브란스 교수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정 교수는 2013년 박 전 대통령의 여름 휴가를 앞두고 이병석 세브란스 병원장과 함께 ‘뉴 영스 리프트’ 시술을 하려고 계획하고도,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미용시술을 하려던 적 없다”고 허위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오히려 박 전 대통령에게 ‘퇴임 후 시술을 하자’고 권했다는 정 교수의 주장에 따르면 5년 뒤의 일을 검토했다는 것인데 이는 선뜻 납득되기 않는다”며 “자신과 병원이 입을 피해를 막는 것에 급급해 국민을 대상으로 거짓말을 했다”고 지적했다. 박 전 대통령을 20여 차례 진료하고도 진료부에 최순실씨나 그의 언니인 최순득씨의 이름을 허위로 기재한 혐의를 받은 김상만(55) 녹십자아이메드 원장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또 최순실씨 일가의 주치의로 알려진 이임순(64) 순천향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에겐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구형량과 같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이 교수는 국회에서 “김영재 원장 부부를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에게 소개시켜준 적 없다”고 위증한 혐의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튜브·페북 ‘무임승차’… 토종기업 역차별

    유튜브·페북 ‘무임승차’… 토종기업 역차별

    국내기업, 고화질 서비스 주춤 유튜브, 캐시서버 사용료 공짜 국내시장 점유율 5년새 74%로 5·9 대선에서 후보들의 홍보 동영상은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주로 올랐다. 한때 정보기술(IT) 강국이라고 불린 게 무색할 정도로 국내 동영상 플랫폼의 위상은 추락한 상태다. 현재 국내 동영상 서비스 시장의 약 80%를 점유한 유튜브의 부상은 불과 몇 년 새 이뤄졌다.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3년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국내 동영상 서비스 시장점유율 변동 추이를 보면 유튜브 점유율은 2008년 12월 2%에서 2013년 8월 74%로 급등했다. 반면 토종 기업인 판도라TV 점유율은 같은 기간 42%에서 4%로 고꾸라졌다. 유튜브가 뜨고 판도라TV가 부진한 배경엔 통신사망 사용료 차별 논란이 숨어 있다. 동영상 서비스를 하는 국내 기업인 네이버·카카오·아프리카TV 등이 매년 100억원대에서 수백억원에 이르는 망 비용을 통신사에 내는 반면, 해외기업인 유튜브는 비용을 거의 물지 않는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한·일 간 해저케이블이 손상됐고, 이 케이블을 타고 들어오던 유튜브의 속도가 느려졌다는 이용자 항의가 빗발치자 유튜브의 비용 부담 없이 국내 통신사에 ‘캐시서버’를 두기로 합의해서다. 국내 유튜브 사용자가 검색한 영상을 국내 통신사 데이터센터에 임시 저장해 뒀다가 국내 다른 이용자가 찾으면 전송하는 게 캐시서버로, 이를 도입한 뒤 국내 통신사들이 국제 통신망 사용료를 정산할 필요가 줄게 됐다. 이때 통신사들은 유튜브에 캐시서버 사용료를 거의 물리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후 유튜브는 망 비용 부담 없이 고화질 동영상 서비스를 과감하게 했다. 반면 트래픽 양에 따라 통신사에 망 비용을 내는 국내 기업들은 트래픽이 큰 고화질 서비스를 주저했고, 이것이 이용자 이탈로 이어졌다. 최근 동영상·생중계 사업을 강화하는 페이스북이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에 유튜브와 같은 방식의 캐시서버 활용 협상을 진행하면서 토종기업 역차별 논란이 재점화됐다. 페이스북 전용 캐시서버 구축 비용 분담률을 놓고 페이스북과 국내 통신사 간 이견을 보인 지난해 말 이후 두 통신사 고객들은 페이스북 접속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SK브로드밴드 측은 17일 “유튜브 계열사인 구글과 일정 수준의 비용 정산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같은 해외 기업이라고(페이스북이 유튜브와) 비슷한 형태로 계약할 이유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국내 통신사들은 유튜브와의 재계약도 추진 중이다. 망 사용료를 부담해 온 국내 기업들도 공정 경쟁을 내세우며 페이스북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동영상 기업 관계자는 “한국에서 사업하려면 페이스북이 국내 기업과 같은 조건을 수용해야 한다”고, 포털 관계자는 “토종기업 역차별은 더이상 안 된다”고 주장했다. 다만 페이스북코리아 관계자는 “통신사들과 캐시서버 설치비와 망 비용 분담 비율을 협상하던 중 논란이 불거졌다”며 당혹감을 표시한 뒤 “국내 3대 통신사 전부에 캐시서버 설치 비용과 망 이용료를 지불하는 건 과한 부분이 있어 협상이 난항이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페이스북은 국내 통신사 중 KT에 망 이용료를 지불 중이며 내년 7월 KT와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국제 통신망을 제대로 구축하지 않는 한 논란이 반복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주요 대륙 간 해저케이블을 설치하는 대신 중국, 일본 등 이웃과 연결된 해저케이블에 의존하다 보니 ‘해외 서버 동영상의 돌발적 품질 저하→이용자 항의→통신사의 해외 사업자 대상 특혜적 조치’가 반복됐다는 뜻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재벌 저격수’ 김상조 교수, 공정거래위원장 내정

    ‘재벌 저격수’ 김상조 교수, 공정거래위원장 내정

    문재인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에 ‘재벌 저격수’로 불리는 김상조(55) 한성대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가 17일 보도했다. 김상조 교수의 발탁은 재계와 재벌들로서는 충격적인 소식으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인다. 참여연대 재벌개혁감시단장,경제개혁센터 소장 등을 지낸 김상조 교수는 문재인 대선캠프에서 재벌 개혁과 관련한 정책과 공약을 입안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해왔다. 김상조 교수는 지난 3월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과 함께 문재인 후보 캠프 산하 ‘새로운 대한민국 위원회’에 참여해 부위원장을 맡았으며, 이른바 문재인표 경제정책인 ‘J노믹스’ 밑그림을 그렸다. 특히 대기업 관련 정책과 공약을 주도하며 ‘재벌 개혁’의 설계자로 잘 알려졌다. 김상조 교수의 평소 소신과 과거 언론 투고 내용으로 미뤄보건대 상법 개정 등을 통한 지배구조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 같은 인선 내용을 이날 오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폐지된 조사국 부활할지 주목...공정위 위상 한층 높아질듯 김상조 교수가 내정된 공정거래위원장은 ‘공정위의 중수부장’으라고 불린다. 경제 분야에서 문재인 대통령 경제정책 ‘J노믹스’의 핵심 아젠다인 ‘반부패’와 ‘재벌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해 그를 발탁한 것으로 해석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기간 재벌 특혜 철폐와 공정의하고 정의로운 기업 생태계 조성을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재벌 중수부로 불리는 공정위의 위상은 지금보다 한층 높아지면서 과거 폐지된 ‘조사국’이 부활할지도 주목된다. 경북 구미 출신의 김상조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노사정위원회 경제개혁소위 책임전문위원,한국금융연구센터 소장 등을 지냈다. 1994년부터 한성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무역학과 교수로 1998년엔 노사정위원회 경제개혁소위 책임전문위원을 지냈다. 다음해 시민사회단체 참여연대 재벌개혁감시단 단장을 맡았고, 2001 ~ 06년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소장을 지냈다. 현재는 경제개혁연대 소장을 맡고 있다. 이와 관련, 김 교수는 전화통화에서 “노코멘트하겠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고 이데일리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은주 김영사 前대표 74억원 횡령·배임혐의 구속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 이진동)는 74억원대 경영 비리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로 박은주(60) 전 김영사 대표를 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작가에게 인세를 지급한 것처럼 허위로 회계 처리하거나 ‘유령 직원’ 등재, 공금 무단 인출 등 다양한 수법으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총 59억 3000여만원을 빼돌려 사적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2010년 자신이 별도로 세운 회사에 김영사와 그 자회사가 출판하는 모든 서적의 유통·영업 독점 대행권을 주고 수수료를 지급하게 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박 전 대표가 주주총회나 이사회 결의 없이 자기 회사에 특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김영사에 15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쳤다고 보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적용했다.  박 전 대표는 또 2011년 실적 전망이 좋을 것으로 평가된 체험학습 사업을 자신이 최대 주주로 있는 회사에 무상 양도해 재산상 손해를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사업 양도는 정확한 손해액 산정이 어려워 공소장에 금액을 표기하진 않았지만 상당한 규모의 배임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1989년 김영사 경영을 맡은 박 전 대표는 ‘먼 나라 이웃나라’, ‘정의란 무엇인가’ 등 베스트셀러를 양산하며 ‘출판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렸다. 그는 2014년 5월 김영사 설립자인 김강유(70) 회장이 경영 일선 복귀를 선언하면서 돌연 퇴사했고, 이후 김 회장과 고소·고발전을 벌였다. 박 전 대표는 2015년 7월 김 회장을 횡령·배임·사기 등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으나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됐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박은주 김영사 前대표 74억원 횡령·배임혐의 구속기소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 이진동)는 74억원대 경영 비리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로 박은주(60) 전 김영사 대표를 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작가에게 인세를 지급한 것처럼 허위로 회계 처리하거나 ‘유령 직원’ 등재, 공금 무단 인출 등의 다양한 수법으로 2005∼2014년 10년간 총 59억 3000여만원을 빼돌려 사적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2010년 자신이 별도로 세운 회사에 김영사와 그 자회사가 출판하는 모든 서적의 유통·영업 독점 대행권을 주고 수수료를 지급하게 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박 전 대표가 주주총회나 이사회 결의 없이 자기 회사에 특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김영사에 15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쳤다고 보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적용했다. 박 전 대표는 또 2011년 실적 전망이 좋을 것으로 평가된 체험학습 사업을 자신이 최대 주주로 있는 회사에 무상 양도해 재산상 손해를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사업 양도는 정확한 손해액 산정이 어려워 공소장에 금액을 표기하진 않았지만 상당한 규모의 배임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1989년 김영사 경영을 맡은 박 전 대표는 ‘먼 나라 이웃나라’, ‘정의란 무엇인가’ 등 베스트셀러를 양산하며 ‘출판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렸다. 그는 2014년 5월 김영사 설립자인 김강유(70) 회장이 경영 일선 복귀를 선언하면서 돌연 퇴사했고, 이후 김 회장과 고소·고발전을 벌였다. 박 전 대표는 2015년 7월 김 회장을 횡령·배임·사기 등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으나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됐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환경부 ‘사전컨설팅 감사제’ “적극적 업무수행 유도 성과”

    환경부 ‘사전컨설팅 감사제’ “적극적 업무수행 유도 성과”

    #연간 40만t 발생하는 커피찌꺼기(커피박)는 귤·땅콩·호두껍질과 같이 고형폐기물연료(SRF) 원료로 사용할 수 없어 단순 소각 또는 재활용만 가능했다. 연간 폐기물 소각 처리비용이 390억원에 달했지만 규정에 없다 보니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환경부는 민관 공동기술포럼과 실증연구를 통해 SRF 제조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지난 1월부터 전량 재활용을 허용하고 있다. #먹는샘물 제조업 시설기준에는 실제적으로 필요하지 않은 시설인 진탕수욕조 등이 포함돼 있다. 진탕수욕조는 항온 상태에서 진동을 이용해 균을 배양하는 등 시험분석에 활용하는 것으로 폐기물·토양 분야의 시료 분석 시 사용된다.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에도 없는 장비로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을 수용해 개선 조치가 이뤄졌다.환경부는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전컨설팅 감사제도’가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업무 수행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도는 법·규정·지침 등이 불명확하거나 현실에 맞지 않는 업무에 대해 환경부 및 지자체 공무원이 감사를 신청하면 심의 결과에 따라 처리할 수 있는 제도다. 해당 공무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지 않는다. 감사 신청이 접수되면 현지 조사를 한 후 법률 또는 해당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해 안건을 심의한 뒤 의견서를 부서에 통보한다. 그동안 20여건의 사전컨설팅 감사가 신청됐는데 특혜 우려가 지나치거나 실·국에서 자체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을 제외하고 10여건이 개선, 적용됐다. 불합리한 먹는샘물 시설기준 개선을 지자체가 발굴했는가 하면, 가공하지 않은 패각의 사용 허용을 통해 양식장과 업계 어려움을 해소하는 성과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주대영 감사관은 “공공의 이익과 국민 편익 증진 등의 필요성과 타당성이 인정돼야 사전컨설팅이 가능하다”면서 “공무원이 불합리하다고 인정하더라도 책임 문제가 있다 보니 법·규정 개정 전까지는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는데 제도 도입 후 선도적으로 개선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6월부터 사전컨설팅 감사제를 한국환경공단과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산하기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최순실 “새 대통령 나왔으니 제대로 밝혀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게서 수백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 중인 ‘비선 실세’ 최순실(61)씨가 법정에서 새 정권 탄생을 언급하며 자신을 파렴치범으로 몰아가지 말고 제대로 재판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씨는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뇌물사건 재판에서 “제가 뇌물을 받기 위해 한 일이 전혀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최씨는 “삼성 지원 로드맵 231억원이라는 건 제가 알아보니 마사회가 로드맵을 만들고 삼성이 지원하기로 한 것”이라며 “거기에 유연이(정유라)는 국가대표고 금메달을 따서 (지원 대상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최씨는 “코어스포츠도 페이퍼컴퍼니가 아니라 회사를 만드는 시간을 줄이려고 한 것”이라며 “이제 정의사회이고,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새로 대통령이 탄생하셨기 때문에 제대로 밝혀야지, 의혹보도만 하면 안 된다”고 억울해했다. 최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저는 박 전 대통령을 어려워하고 존경한다. 지금도 존경한다”며 “어떤 상황이 되어도 사익을 취할 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직권남용·강요 사건으로 지난해 구속기소된 최씨의 구속 만기는 19일로, 최씨가 뇌물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된 만큼 재판부는 사안을 판단해 다시 구속영장을 발부할 수 있다. 한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씨의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입학 특혜 비리로 기소된 김경숙(62·구속기소)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에 대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김수정)의 결심 공판에서 김 전 학장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양심적 병역거부’ 또 무죄…문재인 정부 대체복무제 탄력?

    ‘양심적 병역거부’ 또 무죄…문재인 정부 대체복무제 탄력?

     최근 법원이 종교적 이유로 병역을 거부해 재판을 받은 ‘양심적 병역 거부자’에게 또다시 무죄 판결을 내리면서 이명박 정부 이후 사실상 중단됐던 대체복무제 도입 논의에 힘이 실릴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부터 대체복무제 도입에 긍정적인 시각을 보여왔다. 15일 서울동부지법은 지난 12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신모(21)씨와 장모(21)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들은 ‘여호와 증인’ 신도로 입영을 거부해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대체복무제와 관련한 유엔 인권위원회의 권고와 대만의 도입 사례를 거론하며 “국가는 이를 실현할 의무와 권능이 있음에도 외면해 왔다. 국가의 의무 해태 탓인 불이익은 스스로 부담해야지 피고인의 책임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여호와 증인은 살생을 금하고 원수를 사랑하라는 교리에 따라 입영을 거부해왔다. 양심적 병역 거부자에 대한 무죄 판결은 2004년 이후 계속 됐지만, 헌법상 ‘평등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주장과 함께 ‘국가 안보’라는 중차대한 현실도 간과할 수 없다는 반대 의견에 부딪혀 왔다.  앞서 노무현 정부는 대체복무제 도입을 약속하며 구체적 법안을 추진했지만, 정권이 바뀌면서 ‘국민적 합의 부족과 시기상조’라는 이유로 무산됐다.  문 대통령은 대체복무제 도입에 긍정적이다. 문 대통령은 올해 초에 출간한 대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에서 “종교적 신념 때문에 집총(총을 쥐거나 품는 것)을 거부하는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에게 대체복무를 할 수 있게 해주면 된다”며 “문제는 대체복무가 군 복무보다 특혜처럼 느껴지는 것인데 형평성 있게 하면 그렇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세계병역거부자의 날을 맞아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체복무제 도입 촉구 기자회견을 연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에 따르면 4월 현재 397명이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를 이유로 수감중 이다. 이들은 지난 60년간 누적 수감자가 1만 9000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특검 ‘정유라 입학 비리’ 김경숙 이대 교수에 징역 5년 구형

    특검 ‘정유라 입학 비리’ 김경숙 이대 교수에 징역 5년 구형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에게 ‘학점 특혜’ 등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숙(62·구속) 이화여대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이하 김 교수)에게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특검팀은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김수정) 심리로 열린 김 교수의 결심공판에서 “이번 (정유라 입학비리) 사건은 비선 실세로서 권력과 재력을 바탕으로 국정을 농락한 사람(최순실)과 그런 부모를 믿고 귀족 스포츠로 한껏 치장한 철부지 학생(정유라)이 그릇된 길로 가는 데에 있어 지식인의 도움을 받은 ‘교육 농단’으로 정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이 스승의 날인 점을 감안해 “김 교수가 학자로서 양심을 되찾아 책임을 인정하고 진실을 밝히는 교육자의 모습을 보이길 기대했으나 재판이 끝나는 날까지도 부하 교수에게 책임을 전가해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검팀은 재판부를 향해 “교육 시스템의 붕괴를 메우고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정씨가 이화여대에 부정하게 입학하고 학점에서 특혜를 받도록 도와준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됐다. 또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국회에서의 증언 및 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도 받고 있다. 공판 내내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김 교수는 이날 최후진술을 통해 “하늘에 맹세코 이번 입시비리 사태와 관련해 범죄에 해당하는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다”면서 “후배 교수들의 허위 진술로 괴로웠지만 주변을 살피지 못한 자신을 책망하면서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성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의 선고 공판은 다음 달 23일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통령 아들 문준용 “사실 아닌 의혹 10년째 제기 힘들었다”

    대통령 아들 문준용 “사실 아닌 의혹 10년째 제기 힘들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유세 기간 내내 취업 특혜 의혹에 시달렸던 아들 문준용(36)씨가 “사실이 아니라고 하는데 같은 의혹을 10년째 제기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직접 밝혔다.준용씨는 최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유력 대통령 후보의 아들이니 검증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지만 같은 의혹을 10년째 제기하는 건 문제가 있다”면서 심경을 밝혔다. 국민의당이 공개한 파슨스 동기의 증언 녹취에 대해서도 “그 파슨스 동기라는 사람은 나와 만났던 사람이 아니다. 거짓 정보로 만들어진 가짜 뉴스로 의혹을 제기해 매우 힘들었다”고 말했다. 준용씨는 현재 동업자 4명과 함께 2015년 게임 개발회사인 ‘티노게임즈’를 설립해 이사로 일하고 있다. 디자인 총괄을 맡은 티노게임즈의 전략 모바일 게임 ‘마제스티아’는 이달 말 출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각 세운 한국당… 멀어진 국민의당… 가까워진 바른정당

    한국당 “주사파” “정치보복” 비판 국민의당 “협치할 수 있을지 우려” 바른정당 “국민통합 첫걸음 되길”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으로 여야 관계도 눈에 띄게 달라졌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닷새간 야4당이 내놓은 논평을 보면 문 대통령과 각 당의 거리를 엿볼 수 있다. 9년 2개월 만에 여야가 뒤바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역할도 완전히 바뀌었다. 대선 기간 문 대통령을 치열하게 검증했던 국민의당도 초반부터 정권에 각을 세웠다. 반면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밝히며 우호적인 긴장 관계를 형성한 모양새다. 한국당은 취임 첫날부터 유감을 표명했다. 정준길 대변인은 지난 10일 임명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을 두고 각각 “주사파 출신”, “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사건 연루자”라고 문제 삼았다. 청와대가 세월호 참사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재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자 한국당의 비판 수위는 더욱 세졌다.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12일 “정치 보복”이라면서 “국민이 원하는 적폐 청산을 제대로 하려면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의 640만 달러 뇌물 수수 의혹과 문 대통령 아들의 특혜 취업 의혹,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의 ‘대북결재사건’도 반드시 진상이 규명되어야 할 대상”이라고 했다. 국민의당 고연호 수석대변인도 청와대 첫 인선에 대해 “협치를 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면서 특히 조 수석을 향해 “계파정치의 대표적 인물”이라고 꼬집었다. 12일엔 대선 후보였던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과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입각설에 대해 “정작 당사자들에겐 제안도 하지 않고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은 전형적인 야당 흔들기와 공작정치를 의심케 한다”면서 “예의가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다만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와 관련, “많은 국민들과 호남 유권자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인사청문 절차가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해 당의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 민심을 고려했다. 바른정당은 “의도적인 발목 잡기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으로 긍정적인 평가와 비판을 동시에 하고 있다. 오신환 대변인은 이 총리 후보자에 대해 “국민통합의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면서도 “도정 공백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적절성에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정의당도 “낮은 자세로 국민들과 소통하길 당부한다”(추혜선 대변인)며 기대감을 담아 청와대에 조언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인터뷰’에 국민의당 “국민 앞에 나왔지만 거짓말”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인터뷰’에 국민의당 “국민 앞에 나왔지만 거짓말”

    국민의당이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지난 12일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특혜채용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에 대해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당의 김성호 전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과 김인원 부단장은 이날 ‘문준용은 뒤늦게 국민 앞에 나왔지만, 거짓말 뿐 이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국민의당은 입장문을 통해 “특혜채용 의혹이 사회적 논란이 되던 지난 대통령 선거기간 중에는 전혀 얼굴을 드러내지 않던 문준용씨는 아버지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자마자 이틀 만에 기다렸다는 듯이 ‘대통령 아들’로 언론에 나타났다”면서 “우리는 자신의 해명이 필요하던 대선 기간 중에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대선이 끝나자마자 일부 언론을 통해 ‘언론플레이’하듯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하는 문씨의 태도를 보면서 크게 실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씨의 이런 태도는 대통령 아들로서 결코 국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특혜채용의혹을 둘러싼 진실규명을 위한 바람직한 태도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국민의당은 “문씨의 이런 자세를 보면서, 우리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정농단사건을 허위라며 국민을 속이려했던 ‘최순실 언론플레이’를 떠올린다. 문씨는 뭐가 떳떳하지 못해 아직도 공개적인 기자회견을 하지 못하는가? 이제는 대선이 끝났기 때문에 선거에 이용당할 우려도 없지 않은가?”라고 밝혔다. 또 “우리는 대선이 끝났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 문씨가 각종 의혹에 대해 진실을 고백하고 국민들에게 사과와 함께 이해를 구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래서 대선 이후 문씨 특혜채용의혹에 대해 일체 거론하지 않으며 승자에 축하를 보내고 승자가 반성을 할 시간을 갖도록 침묵의 시간을 지켜왔다”면서 “그러나 선의의 기대는 대선 이틀 만에 산산조각이 났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은 문씨까 국민의당이 공개한 ‘파슨스 동료 녹음내용’에 대해 12일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짜 파슨스 동기 인터뷰, 그런 거는 정말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국민의당은 양심적 내부고발자의 신원에 대해 파슨스 ‘동료’라고 했지, ‘동기’라고 말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문씨는 국민의당이 말하지도 않는 ‘동기’라는 거짓말을 지어내, 국민의당 녹음공개 내용 전체가 “가짜 인터뷰”라고 매도했다. 문씨야말로 있지도 않은 ‘가짜 동기’를 가상해 거짓말로 자신의 특혜채용의혹을 덮으려 하고 있다. 문씨의 주장은 거짓으로 시작해 거짓으로 끝났다”고 반박했다. 국민의당은 “증언한 양심적 내부고발자는 파슨스 동문임이 확인됐다. 한 명도 아니고, 남자 한 명과 여자 한 명 모두 두 명이다. 다만 양심적 내부고발자의 신원보호를 위해 더 이상 구체적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이번 인터뷰에서 문씨는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어떠한 구체적인 해명도 하지 않았다. 그냥 ‘가짜뉴스’라며 특혜채용의혹 전부를 거짓으로 치부하였다”면서 “자신이 어떻게 채용공고에도 없는 ‘동영상’ 전문가 채용을 알고 2006년 12월 고용정보원에 응시원서를 접수했는지, 채용공고를 봤다면 왜 ‘직렬·직급’의 응시분야 전체를 공란으로 남겨둔 채 응시분야 백지 원서를 제출했는지, 원서 접수날짜를 2006년 12월 ‘11’일에서 ‘4’일로 조작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아무런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은 “결코 권력이 진실을 덮을 수 없고, 대선 승리가 불의의 면죄부로 될 수 없다. 박근혜 정권에나 가능했던 일들이 문재인 정권에서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착각이다”라면서 “우리는 결코 이런 권력의 오만을 용납할 수 없다. 우리는 진실규명을 위해 노력해온 모든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끝까지 진상을 밝혀낼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유한국당 “문재인 대통령 정치보복 의심돼” 반발

    자유한국당 “문재인 대통령 정치보복 의심돼” 반발

    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 정권 적폐 청산’과 관련한 업무 지시를 잇따라 내리자 자유한국당이 “정치 보복이 의심된다”며 반발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세월호 참사 재수사 필요성을 언급한 데 이어 이어 12일 국정 역사교과서 폐기를 지시했다. 자유한국당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자신에게 불리한 사안은 외면하고 유리할 것 같은 사안만 재수사하도록 지시하는 것은 정치보복으로 의심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정치보복이 아니라 적폐청산을 제대로 하려면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의 640만 달러 뇌물수수 의혹, 문 대통령 아들 ‘특혜 취업’ 의혹,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의 ‘대북 결재’ 사건도 반드시 진상 규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혁을 위한 적폐청산을 내세워 정치보복을 하려 한다면 국민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개혁을 빌미로 보수를 불태우고 궤멸시켜 20년 장기집권의 길을 가려는 문 대통령 의중을 국민은 매의 눈으로 지켜본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반발은 강경하게 대응하지 않았다가는 보수정권 10년을 부정당하고 ‘적폐’ 세력으로 몰릴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세월호 참사 두 사안의 재수사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 문제가 다시 거론되는 것이 대선 패배 후 재건을 준비하는 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수사의 칼날이 당내 어디를 겨눌지 모른다는 우려도 엿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 “가짜 파슨스 동기 인터뷰, 모르는 사람”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 “가짜 파슨스 동기 인터뷰, 모르는 사람”

    제19대 대통령선거 기간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고용정보원 특혜 채용 논란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문씨는 가짜 뉴스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12일 문씨는 채널A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민의당이 대선 나흘 전에 공개한 문씨의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 동료의 증언에 대해 녹취에 등장하는 사람은 모르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김인원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은 “(이 동료는) 준용씨가 ‘아빠가 얘기를 해서 어디에 이력서만 내면 된다’고 얘기를 했다고 증언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문씨는 이날 인터뷰에서 “가짜 파슨스 동기 인터뷰, 그런 거는 정말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저랑 만났던 같은 과 파슨스는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또 문씨는 입사 직후 노동부로 파견됐지만 출근을 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고용정보원에서 근무했다고 해명했다. 문씨는 “한고원에 근무를 했느냐 확인을 했어야 하는데 확인 안 한 건지… 일부 증거만 확대해석을 하는 식으로 했던 거지 않습니까”라고 반박했다. 또 문씨는 고용정보원에 2명 응시해 2명 모두 합격한 것은 의심스럽게 볼 수 있지만 특혜 논란은 부풀려진 사실일 뿐이라고 밝혔다. 문씨는 “약 40명 가량이 응모를 해서 그 중에 10명이 뽑힌 것이거든요, 그 중에서 외부 지원자가 그 중 2명이었다라는 내용인데 이 중에서 두 명만을 빼서 얘기를 하는 것이죠”라고 설명했다. 문씨가 이번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정면 반박하고 나서면서 야당이 제기한 의혹이 해소될지 관심이 쏠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선 뒤 고소·고발 후유증

    19대 대통령 선거는 막을 내렸지만 검찰은 선거운동 기간 쏟아진 고소·고발 사건을 처리해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특히 검찰에 접수된 사건 중에는 노무현 정부의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기권 결정과 관련된 ‘송민순 회고록’ 파문,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 아들의 특혜 취업 의혹 등 대선 이후에도 이슈가 될 만한 것들이 포함돼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 일단 검찰은 선거사범 공소시효가 6개월에 불과한 만큼 신속하게 사건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선거가 끝난 상황에 일부 고소·고발의 경우 정치권에서 먼저 취하할 가능성도 있다. 9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이성규)는 2007년 대통령 비서실장 시절 문 당선인이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기권 결정을 하기 전 북한에 의견을 묻는 것을 주도했다는 내용이 담긴 ‘송민순 회고록’ 사건을 수사 중이다. 문 당선인 측은 지난달 24일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이와 관련해 하태경바른정당 의원도 문 당선인이 TV 토론 과정에서 사실과 다른 발언을 했다며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 밖에도 공안2부에는 SBS의 ‘세월호 인양 지연’ 보도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문 당선인을 강요 혐의로 고발한 사건이 배당됐다. 문 당선인 아들 관련 의혹에 대한 검색 순위를 조작했다며 한국당이 한성숙 네이버 대표를 고발한 사건도 역시 공안2부 담당이다. 서울중앙지검 외 검찰청에도 고소·고발 사건이 쌓여 있는 건 마찬가지다. 서울남부지검은 문 당선인 측이 아들 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당 관계자들을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이에 국민의당은 추미애 민주당 대표 등을 무고죄로 맞고소하기도 했다. 장석현 인천 남동구청장이 홍준표 한국당 후보를 지지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된 사건은 인천지검이 맡고 있다. 정치권의 무더기 고소·고발이 이번 대선에서도 되풀이됐다는 직적도 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2007년 17대, 2012년 18대 대선 당시에는 각각 368건, 456건의 고소·고발이 접수됐다. 서울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처벌 목적보다 공세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고소·고발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쟁의 대상을 수사해야 하는 검찰에게는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딸 바보 文, 아들엔 엄격… 편식한다 손찌검도

    딸 바보 文, 아들엔 엄격… 편식한다 손찌검도

    실향민 부친 위해 사법시험 준비 누나는 대학도 포기 文 뒷바라지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은 부인 김정숙(63)씨와 1남 1녀를 뒀다. 장남 준용(35)씨는 건국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한 뒤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미디어 아티스트다. 문 당선인은 아들에게 엄격한 아버지였다. 준용씨가 초등학생 때 콩을 가려 먹으며 편식을 하자 손찌검을 한 것을 두고두고 후회했다고 한다. 때문에 준용씨가 고3 때 인문계에서 미술로 진로를 바꿨을 때도 반대하지 않고 받아들였다.준용씨는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2006년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문 당선인 측은 “특혜는 없었다”고 했다. 문 당선인은 딸 다혜(33)씨의 부탁이라면 뭐든지 들어주는 ‘딸 바보’다. 부인 김정숙씨가 “딸에게 뭐든지 다 괜찮다고 하니까 속이 터진다”고 말할 정도다. 다혜씨는 2010년 결혼해 아들을 둔 주부다. 다혜씨는 “어린 마음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 역정을 보면서 아빠가 힘든 길을 가지 않길 바랐다”면서도 “지금은 문빠 1호”라고 했다. 문 당선인은 경남 거제에서 이북(함흥) 출신 피란민 부부의 2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아버지 문용형(1978년 작고)씨는 문 당선인이 군대에서 제대한 직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취업을 준비 중이던 문 당선인은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늦게나마 성공한 모습을 보여 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사법시험을 준비하게 됐다. 어머니 강한옥(90)씨는 막내 여동생 재실(55)씨와 함께 부산 영도에 산다. 문 당선인의 부모는 피란살이 중에도 어떻게든 아들의 수업료를 마련했다고 한다. 문 당선인과 동생들이 대학 교육을 받는 데에는 누나 재월(68)씨의 희생이 뒤따랐다. 대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에서 “누나도 공부를 잘했는데 대학을 포기하고 작은 회사 경리 직원으로 취직해 저를 도왔다”고 말했다. 누나 재월씨와 여동생 재성(62)씨는 주부이며 남동생 재익(56)씨는 외양어선 선장이다. 문 당선인이 청와대 비서실장이던 시절 재익씨가 회사의 배려(?)로 지상 근무지로 발령 난 적이 있다. 이에 문 당선인이 전화를 해 “그 회사에 도움 줄 일 없으니 다시 배를 타라”고 호통을 쳤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19대 대선 오늘 선택의 날] 대세 굳히기 vs 이변 흔들기…막판까지 폭로에 고발까지

    美 WSJ ‘文 역전 가능성’ 언급…洪·安 “대결집으로 뒤집자” 맹공‘투표율 80%’ 유불리 계산 치열…“돌발 악재 피해라” 캠프 초긴장 19대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대선 후보들은 저마다 승리를 자신하며 막판 치열한 홍보전을 펼쳤다. 캠프 간 고발을 불사하는 강도 높은 폭로전도 이어졌다. 80% 이상 높은 투표율이 예상되는 점도 막판 열기를 부추겼다. ●선거일까지 ‘文 대세론 vs 역전론’ ‘문재인 대세론’은 때로는 역공 대상이, 때로는 활용 대상이 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날 사설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추격하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역공 빌미가 됐다. WSJ는 “약 40% 득표로 문 후보 당선이 유력하다”면서도 “중도·보수 유권자들이 한 후보에게 결집하면 역전(upset)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에 홍 후보는 “막판 보수대결집으로 이긴다”고, 안 후보 측 박지원 상임선대위원장은 “안철수 바람이 살아나 역전했다”고 주장했다. 역으로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문재인 대세론’을 활용해 세력 확대를 꾀했다. 심 후보는 전날부터 “이제 국민은 문 후보의 최종 득표율을 궁금해하지 않는다. 관건은 ‘촛불 심상정’이 ‘적폐 홍준표’를 잡을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文측 “洪이 패륜”… 洪 “文측 PK 모독” 문·홍·안 후보 간 공방 수위는 최고조에 달했다. 문용식 민주당 가짜뉴스 대책단장이 지난 6일 페이스북에 부산·경남(PK) 민심을 전하던 중 “패륜집단의 결집이 무서울 정도”라고 쓴 것을 빌미 삼아 홍 후보 측이 공세에 나섰다. 문 단장이 “(장인을 영감탱이라고 부른) 홍 후보가 패륜이란 뜻”이라고 해명한 데 이어 전날 밤 단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홍 후보는 아랑곳없이 이날 “문 후보 측이 PK 사람들 전부를 적폐·패륜집단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한국당은 또 “문 후보 당선을 위해 특정 지역을 비하·모욕한 것은 선거법 110조 2항 위반”이라며 이날 문 단장을 고발했다. 문 후보 아들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하던 안 후보 측과 이를 반박하던 문 후보 측의 논쟁도 결국 고발 국면에 들어섰다. 지난 6일 문 후보 측이 안 후보 측을 고발하자, 안 후보 측도 무고 혐의로 맞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날씨 등 마지막 변수 촉각 선거일인 9일 예보대로 날씨가 궂으면 투표율이 떨어질지, 사전투표율이 26.06%에 달한데 이어 최종 투표율이 80% 이상으로 높으면 어떨지 캠프별 유불리 계산도 치열하다. 한 후보 캠프 관계자는 “돌발 변수가 악재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사설] 선거 전날 흑색·가짜 선전에 현혹되지 말자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막판 흑색선전과 가짜 뉴스가 판을 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면서 유권자의 눈을 흐리게 하는 가짜 뉴스와 흑색선전 등 네거티브 공세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무차별로 확산되면서 마지막까지 지지 후보를 선택하지 못한 20% 안팎의 부동층 표심을 노린다. 악의적인 가짜 뉴스는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선거 초반부터 SNS 등을 통해 급속하게 퍼져 나갔다. 당국이 뒤늦게 단속에 나섰지만 교묘하게 유포되는 가짜 뉴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과 관련해서는 종북 좌파설과 친일파 후손설 등이 나돌았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관련해서는 원정 출산설이 그럴듯하게 유포됐다. SNS상에는 ‘재외국민 투표 출구조사’ 결과가 퍼져 나간 적도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미국과 중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는 내용이었지만 조사 결과 가짜 뉴스임이 드러났다. 지난달 말까지 중앙선관위가 적발한 사이버 선거법 위반 게시물은 3만 4072건이고 이 중 가짜 뉴스를 의미하는 ‘허위사실 공표·비방’이 무려 2만 2970건에 이른다. 지난 대선보다 5배나 많다는 점에서 유권자들이 가짜 뉴스의 홍수 속에 파묻혀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미국, 독일 등 선진국에선 가짜 뉴스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공표금지 기간 자체가 없다는 점을 우리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그제 국민의당이 더불어민주당 문 후보 아들 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지인의 육성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신원도 밝히지 않고 목소리도 변조한 상태로 공개되면서 즉각 가짜 뉴스 논란에 휩싸였다. 민주당은 어제 준용씨 동료의 실명 이메일을 공개한 뒤 가짜 뉴스임을 입증하는 관련 자료를 검찰에 제출했다. 지지율 1위 후보에 대한 막판 네거티브 공세는 반전을 노리는 선거 전략상 있을 수 있다고 해도 신원도 밝히지 않고 목소리도 변조한 일방적 내용의 인터뷰를 공개한 것은 상식에 어긋나는 행위다. 진위는 검찰에서 가려지겠지만 검증할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국민의 판단을 흐리려는 목적이라면 의식이 깨어 있는 유권자들 앞에서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다. 과거 대선을 돌아보면 선거 마지막날 흑색선전과 가짜 뉴스가 쏟아지기 마련이다. 일부 부동층을 현혹하고 지지층을 결집하는 이중 효과를 노린 것이다. 이는 민의를 왜곡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로 민주주의 근간을 허무는 중대 범죄다. 당국의 행정력으로 이런 가짜·흑색 뉴스를 근절하는 것은 쉽지 않다. 결국 유권자들이 이런 사기에 현혹되지 않고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 대한민국을 이끌 후보의 리더십과 도덕성, 공약 등을 꼼꼼히 살피면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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