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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장증설 특혜의혹/건설부서 그린벨트 해제… 공사 허가

    ◎양주군 로얄골프장 【수원=김동준기자】 건설부와 경기도가 특정골프장의 증설을 위해 그린벨트 8천여평을 해체,골프장 조성공사를 허가해준 사실이 밝혀져 특혜의혹을 받고 있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건설부가 지난 1월8일 경기도 양주군 주내면 만송리 로얄골프장(대표 이전배)측이 기존의 18홀규모에서 27홀규모로 9홀(9만평)을 증설키 위해 신청한 형질변경을 허가하면서 그린벨트로 묶여 있던 만송리 산 54의2 등 16필지 8천1백80평을 해제해 주었고 이에따라 도는 지난 3월22일 골프장 증설공사를 승인해주었다는 것이다. 허가된 면적 9만평에는 절대농지와 상대농지가 3만평이 포함되어 있어 관계당국이 골프장조성을 위해 농지와 그린벨트보존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같은 증설허가에 따라 골프장측은 지난 4월28일 공사에 착공,오는91년 10월말 완공예정으로 45억9백만원을 들여 공사를 벌이고 있다.
  • 제3자명의 재벌 부동산/절반은 증여세 안물리기로/국세청

    ◎“현재는 업무용”ㆍ“부득이한 사유”등 인정/1백% 과세방침서 크게 후퇴/특혜의혹 짙어 비업무용은 전체의 38%뿐 재벌그룹이 보유한 제3자명의 부동산가운데 절반가량은 증여세를 내지 않게 됐다. 국세청은 16일 법인보유 제3자명의 부동산가운데 ▲「부득이한 사유」로 제3자명의를 사용한 것이 객관적으로 인정되고 ▲해당 부동산이 현재 업무용으로 사용중이며 ▲법인의 자금으로 취득해 장부에 기재돼 있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증여세를 물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이 「부득이한 사유」로 인정하는 기준은 ▲농지등 법인명의의 등기가 불가능한 땅 ▲땅주인이 법인과의 거래를 기피해 제3자명의를 동원한 경우등이다. 국세청은 그러나 89년 8월이전에는 법인에 부동산을 파는 것이 상대적으로 세부담이 높았기 때문에 이를 「부득이한 사유」로 인정하지만 89년8월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이같은 차등이 사라졌으므로 그 이후 구입분은 「부득이한 사유」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처럼 비과세기준을 확정함에 따라 30대그룹이 보유한 제3자명의 부동산가운데 50%쯤이 과세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세청의 이같은 방침은 당초 제3자명의 부동산에는 모두 증여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에서 크게 후퇴한 것이어서 앞으로 재벌에 대한 특혜여부가 큰 쟁점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30대 그룹이 보유한 제3자명의 부동산규모는 모두 1천1백89만9천평,1천6백89억원(장부가 기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 30대 그룹이 자진신고한 내역에서 면적상으로는 50만평,금액상으로는 98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제3자명의 부동산가운데 비업무용은 전체의 38%인 4백52만1천여평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3자명의 부동산중 91%는 회사자산으로 장부에 기재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세청은 제3자명의 부동산 실태조사과정에서 관련회사 임직원 16명이 개발예정지 부근에 대규모 땅을 매입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에 대해서는 부동산투기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논란 일던 재벌부동산,국세청 판정 내용/럭금 골프장,위장취득 아닌 임직원 개인소유/「보광」의뢰로 「중앙개발」서산 땅,위장분산 아니다/잠실 제2롯데월드 신축부지 비업무용 결론 국세청은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럭키금성그룹의 골프장 용지는 위장취득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 삼성그룹의 중앙개발이 ㈜보광의 의뢰로 매입한 강원도 봉평땅은 위장분산된 것이 아니라고 발표,세간의 의혹과는 거리가 먼 판정을 내렸다. 재벌그룹 부동산과 관련,그동안 물의를 일으켜온 사건에 대해 국세청이 밝힌 주요 혐의내용과 판정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앙개발의 부동산위장분산협의=삼성그룹계열사인 중앙개발㈜의 강원도 봉편면 일대 2백13만평 부동산매입은 특수관계사인 보광의 사업대행에 따른 것으로 판정됐다. 이 땅은 그동안 중앙개발측이 직접 매입에 나섰으나 5ㆍ8부동산대책발표전 보광에 등기이전함으로써 삼성측이 기업부동산을 위장분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 일으켰었다. 국세청은 이 땅의 매입은 관광레저업 진출을 모색하던 ㈜보광이 지난 88년 9월 전문업체인 중앙개발에 의뢰한데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중앙개발측은 사업대행을 맡은 88년 11월이후봉편면 일대의 1백56만1천평은 자사임직원 명의로 매입했다. 이어 나머지 56만8천평은 보광이 직접 매입했으며 지난 4월3일 중앙측의 매입분을 넘겨받았다. 한편 삼성그룹 이건희회장의 처가쪽 회사인 보광의 부동산 취득자금은 지난 3∼4월동안 단기금융회사로부터 빌린 90억원 등으로 중앙측에 토지대금 83억원과 수수료 13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광은 지난해 자본금 60억원에 매출액 1백7억원,사내보유 33억원을 보유함으로써 독자적으로 레저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자금능력을 갖추었다고 국세청은 밝혔다. 그러나 보광이 대규모 레저사업을 경영할 능력이 과연 있는지,90억원의 대출금은 무슨 자금으로 변제하는지 계속 추적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럭키금성그룹의 골프장용지 위장취득=럭키금성그룹이 계열 희성관광개발㈜을 통해 경기도 남양주와 광주군 일대에 매입한 골프장부지 2백10만8천평에 대한 임직원명의 취득분은 모두 임직원 개인소유분인 것으로 판정됐다. 이 또한 금성측이 부동산 위장취득 혐의를 받아왔다. 금성측의 남양주군 마석의 87만평과 광주군 곤지암의 1백23만8천평을 매입한 골프장 부지는 희성측이 94만5천평을,나머지 1백16만3천평은 그룹의 임직원 23명이 지난 86∼87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직원 매입분은 마석일대에 대주주등 3명의 명의로 16만9천평,곤지암일대는 23명의 명의로 99만4천평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임직원 취득분은 회사측이 위장취득한 것이 아니냐는 여부를 가린 끝에 23명 임직원의 개인소유인 것으로 판정됐다. 이 경우도 회사사업과 관련,임직원 23명이 99만여평의 땅을 개인돈으로 살 수 있었겠느냐는 의혹을 남기고 있다. ◇잠실롯데월드 신축부지=비업무용으로 판정된 대표적인 것은 롯데그룹의 잠실지역 제2롯데월드 신축부지. 현재 롯데월드 건너편의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는 2만7천평은 취득후 1년이 지나도록 업무에 사용하지 않아 관계법에 따라 비업무용으로 최종 결론났다. 롯데측은 지난 88년 1월체비지인 이 땅을 서울시로부터 8백60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이곳을 놀리다 주차장으로 사용해온 롯데측은 당국의 비업무용땅 규제가 강화되자 지난 4월 이곳에 지하 4층,지상 1백층 규모의 제2롯데월드 건설계획을 서울시에 제출했었다. ◇한국화약의 휴양시설용지=한국화약그룹이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일대에 콘도등 휴양시설용으로 매입한 9백36만8천평(2백81억원)도 취득후 1년이 넘도록 업무에 사용치 않아 비업무용으로 판정됐다. 이땅은 현재 임야ㆍ농경지로서 매입주체인 한국국토개발㈜의 주업이 이와는 상관없는 것으로 밝혀진데 따른 것이다.
  • 포철 명예회장제는 “다목적 카드”/직제개편의 배경과 과제

    ◎부회장에 박회장측근 앉혀 「원격관리」/정경유착 여론 벗고 후계자 육성 뜻도/일부 정치권선 「광양」분리 주장… 고민거리로 포철왕국의 후계구도가 직제개편을 통해 일단 정리됐다. 지난해말 박태준회장의 민정당대표위원 취임으로 지도 체제정비에 관한 논란이 계속되어온 포항제철은 6일 정기주총에서 명예회장제와 부회장 및 전무제도를 신설,부회장에 박회장의 측근인 황경노상임고문을 선임함으로써 외견상 황고문이 박회장의 대행역할을 맡는 체제로 탈바꿈하게 됐다. 박회장에 의해 포철왕국의 황태자격인 부회장에 발탁된 황고문은 그런 의미에서 이제까지 안개처럼 불투명했던 후계구도를 뚫고 처음으로 부상한 기린아로 평가하는 시선들도 적지 않다. 특히 황고문은 대한중석에서부터 박회장을 보필하다가 포철창립과 함께 박회장을 따라와 포항제철소 건설에 견인차 역할을 한 사이로 박회장의 「왼팔중 왼팔」로 꼽힌다. 때문에 박회장의 경영방식과 감각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황고문은 박회장이 직접 관여하지 않더라도 박회장의 체취가물씬 풍기는 포철경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포철이 이번 주총에서 명예회장제도를 신설했다는 점이다. 명예회장제는 일반적으로 회장에서 물러난 사람이 갖는 명예직에 불과하지만 포철의 경우 명예회장제는 대부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다른 국영기업들과는 달리 엄정한 인사관리 체제를 수립해 박회장 개인의 카리스마적 경영으로 이룩된 오늘의 포철풍토에서 장차 박회장은 명예회장으로 물러앉는다 하더라도 포철의 후견인 역할을 놓치지 않으리라는 분석이다. 포철회장임기가 아직 1년 더 남아있는 박회장은 여권핵심부가 자신을 민자당대표최고위원대행으로서 계속해서 필요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 집권당대표가 거대그룹의 총수를 겸임하는데서 오는 야당과 여론의 비판과 정경유착의 인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척고심했었다는 후문이다. 그런면에서 박회장이 부회장제를 도입한 것은 이같은 겸임시비에 대한 여론을 식히고 사실상 포철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언젠가는 명예회장으로 포철의 후견인 역할을 계속하기 위한 위인설관으로 보는 견해도 많은 편이다. 그러나 만일 내년 주총에서 임기가 끝나는 박회장이 명예회장으로 물러선다고 하더라도 그동안 황고문이 이끄는 포철에 어느 정도 자율경영이 정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철이 이번 직제개편으로 경영에 새바람을 맞을 것임은 분명하지만 경영환경은 상당한 역풍에 직면해 있다. 포철의 지난 한햇동안의 당기 순이익은 1천4백45억원이며 매출액은 4조3천6백43억원,이같은 매출액은 국내기업중 단일기업으로는 삼성전자에 이어 2위이며 순익규모는 1위에 해당한다. 이러한 건실경영이 포철신화를 탄생시켰으며 지난해 포철을 국민주대상기업 1호로 뽑히게 했다. 그러나 최근 자동차ㆍ전자등 경기침체로 재고가 62만t(2천3백억원)이나 쌓여 경영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광양제철소 설비 증설 등을 위한 1천억원에 가까운 증자가 증시침체에 따른 재무부 측의 반대에 봉착해 포철의 자금사정을 악화시키고 있다. 특히 포철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있는 것은 정치권과 민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광양제철을 포철에서 분리시키자는 논란이다. 광양제철소의 경영을 독립시켜 이른바 독점의 폐해를 없애고 호남권에도 번듯한 경제기반을 마련해 주자는 것이 일부 정가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포철은 펄쩍 뛰고있다. 포철은 건설비가 t당 4백22달러인 반면,광양은 8백32달러로 건설단가가 월등히 높아 광양을 분리시킬 경우 국제경쟁력이 약해 자립할 수가 없다는 반박이다. 현재로서 광양제철분리주장은 어떤 측면의 논리로도 공감을 받기에는 너무 비현실적으로 보인다. 그런데도 왜 이같은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는지에 대해 포철측은 겸허하게 귀를 기울여야 할 것같다. 지난 3공에서 6공까지 포철은 정경유착의 한 예로서 거론돼 왔다. 전두환 전 대통령과 사돈관계인 박회장은 5공시절 전 전대통령의 처남인 이창석씨가 세운 ㈜동일에 포철제품의 독점판매권을 주는등 특혜의혹을 샀고 박정희 전대통령의 아들인 박지만씨는 지금도 포철계열사인 삼양산업의 대표로 있는 것 등이 그 예이다. 국민의 세금으로 성장해온 포철이 국민을 주주로 한 기업으로 계속성장하기 위해서는 한 개인의 힘에 의존하는 타성을 벗고 정경유착의 소지를 줄여나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 5개재벌 골프장건설 “특혜의혹”/「토지매입 승인」싸고 논란

    ◎금지조치 한달만에 번복… 사회문제화/2년내 매각조건ㆍ제재조치도 아리송 재벌기업들의 골프장건설이 다시금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골프인구의 급증과 함께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되고 있는 골프장건설에 재벌들이 뛰어든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런데도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정부가 지난해 12월초 자금흐름의 건전화를 유도하고 비생산적 분야에 대한 투자를 억제하기 위해 재벌기업들의 골프장건설용 부동산 신규취득을 불허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여신관리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한지 불과 한달만에 삼성ㆍ럭키금성ㆍ한국화약ㆍ코오롱ㆍ동아그룹등 5개 재벌기업의 골프장건설용 토지매입을 승인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은행감독원은 지난해 12월1일 대기업 여신관리제도를 고쳐,은행빚이 1천5백억원이 넘는 47개 재벌이 골프장ㆍ스키장ㆍ목장ㆍ조림용 임야등 대규모 토지소요사업에 신규진출하는 것을 금지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진행중인 삼성ㆍ럭키금성등 재벌기업들의 골프장건설을 승인해주지 않을 방침을 밝혔었다. 그런데 겨우 한달만에 지난해 12월1일 이전에 골프장건설 사업승인신청서를 이미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한 이들 5개 재벌기업의 골프장건설용 부동산 신규취득을 승인해 주도록 각 주거래은행에 지시하기로 했다. 6공화국 이전까지만 해도 골프장건설은 청와대의 내인가를 받아야하는등 허가조건이 매우 까다로웠다. 그러나 지난 88년 7월이래 인ㆍ허가권이 교통부를 거쳐 체육부로 넘어와 지방자치단체장인 시ㆍ도지사가 골프장건설을 직접 허가해주고 있다. 5개 재벌의 골프장용 토지매입 승인에 대해 은행감독원은 이들 기업이 이미 여신관리제도 개편전인 지난해 12월1일 이전에 해당 시ㆍ도지사로부터 골프장건설 사업승인을 받았거나 사업승인을 신청 중이었기 때문에 골프장용 부동산 신규취득 금지조치를 소급적용할 수 없다는 해석으로 선회했다. 이들 재벌기업에게 골프장용 부동산취득을 승인해주되 단서조항을 붙여 이들의 자구노력 의무비율을 대폭 높이고 골프장이 완공되면 2년내에 이를 매각한다는 각서를 제출토록 할 방침이다. 그러나 은행감독원이 이들 재벌기업들로부터 2년내에 골프장을 처분하겠다는 각서를 받고도 실제로 매각처분하지 않을 경우 구체적으로 어떤 제재조치를 취할 것인지는 미지수로 남아있다. 이들 재벌들이 완공된 골프장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금융당국이 취할 수 있는 제재방법으로는 해당재벌의 전체계열사에 대한 여신중단조치가 있으나 과연 해당재벌의 자금맥을 끊는 것이나 다름없는 그같은 「중징계」를 쉽사리 내릴 수 있을 것인지 의문시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5대 재벌기업들은 그동안 금융당국의 여신관리강화에 크게 반발,관계요로에 엄청난 로비를 통해 골프장건설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매각조건부라는 유례가 드문 골프장건설용 토지매입 승인방침이 언제 어떤 빌미로 바뀔지 모른다는 의구심이 금융계 내부에서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 면에서 당국이 2년후 매각을 담보로 사실상 기업들의 골프장건설용 부동산 신규취득을 허용한 것은 재벌의 골프장건설에 대한 여론의 따가운 눈총을 의식한 고육지책인 셈이다. 재벌들이 골프장사업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한마디로 엄청난 이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골프장 1개를 건설하려면 땅값을 포함,3백억원 이상이 필요하지만 회원모집 등을 통해 앉아서 건설비용을 모두 충당하고도 남는 부동산투자로 업계는 인식하고 있다. 이번에 문제된 5개 재벌기업 가운데 삼성은 현재 운영주인 안양ㆍ동래 골프장외에 경기도 용인군 포곡리 59만여평의 부지에 18홀 규모의 호암골프장건설을 계열사인 중앙개발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 또 현재 골프장을 갖고 있지 않은 럭키금성도 계열사인 희성관광개발을 통해 경기도 광주군 곤지암의 67만평 부지에 36홀 규모의 골프장건설을 위한 사업승인을 받았다. 골프장건설에 가장 열을 올리고 있는 재벌은 한국화약그룹. 한화는 명성을 인수하면서 함께 인수한 설악플라자골프장(18홀)과 플라자골프장(30홀)을 운영하고 있는데다 태평양건설ㆍ한국국토개발(구 정아레저타운)을 통해 강원도 춘성군과 경기도 양평군에 각각 18,36홀의 골프장건설을 추진중이다. 은행감독원은 태평양건설이 한화계열의 비주력업체인데다 최근 임ㆍ직원명의로 부지를매입한 사실이 드러나 한화에 한해서만은 토지매입승인에 제동을 걸고 있다. 생산적인 투자에 앞장서야 할 재벌기업들이 골프장건설을 통해 쉽게 돈을 벌고 주변 땅값상승등 부동산투기를 부추긴다는 점에서 재벌의 눈치를 보지 않는 당국의 과감한 정책집행이 요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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