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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이명박 후보에 서면 질의서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경선후보측의 고소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31일 열린우리당 김혁규 의원이 고소한 이 후보와 이 후보 캠프 대변인인 박형준 의원에게 서면질의서를 보냈다. 이 후보 가족의 주민등록초본을 근거로 위장전입 의혹을 제기해 한나라당으로부터 수사의뢰당한 김 의원은 이 후보가 의혹제기에 대해 ‘허위폭로’라면서 비난하자 이 후보와 박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었다. 김홍일 3차장검사는 “김 의원이 고소한 사건의 피고소인인 이 후보 측에게 수사에 필요한 질의서를 오늘 아침 발송해 서면 답변을 요청했다.”면서 “답변 내용을 살펴 보고 필요하면 출석 요청 여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위장전입 여부 자체는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김 의원이 위장전입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한나라당이 명예훼손으로 수사의뢰하고 김 의원이 맞고소한 만큼 질문 내용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하지만 이미 관련 고소가 취소된 부동산 차명소유 의혹이나 ㈜다스의 부동산 개발 특혜의혹과 관련한 내용은 질의서에 포함시키지 않았다.홍성규 이경원기자 cool@seoul.co.kr
  • 이 前시장 재임때 지정 특혜 의혹 중심에

    서울 강동구 천호·성내균형발전촉진지구(천호·성내균촉지구)를 지정하는 과정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친형 상은씨가 소유하고 있는 ‘다스’에 특혜가 있었을까. 논란의 핵심은 2003년 5월 다스의 자회사인 H사가 천호동의 부동산을 산 다음 이 일대가 뉴타운으로 지정되고, 이후 이 땅에서 B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 엄청난 차익을 보았다는 주장이다. 강동구에는 2개의 뉴타운이 있다.2003년 11월18일 지정된 주거중심형인 천호뉴타운과 2005년 12월16일 지정된 도심형인 천호·성내균형발전촉진지구(균촉지구)가 있다. 공교롭게도 천호뉴타운이 지정되기 6개월여전 H사가 천호동에서 땅을 매입, 이번에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사업지는 천호뉴타운이 아닌 천호·성내균촉지구에 자리잡고 있다. 이에 따라 H사가 뉴타운 지정으로 혜택을 보았다면 그것은 천호·성내균촉지구일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실제로 천호·성내균촉지구는 2005년 8월29일 3차뉴타운(주거중심형)과 함께 균촉지구 후보지로 선정됐다가 같은해 12월16일 정식으로 지정됐다. 당시 16곳이 신청했지만 3곳만 지정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이 시점은 H사가 B주상복합을 분양하던 때이다.H사는 2004년 10월12일 주상복합건물 건축허가를 받아 2005년 초부터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 등을 분양했다. 하지만 아파트와 달리 오피스텔과 상가는 분양에 어려움을 겪었다. 따라서 그해 8월 H사의 사업지 일대가 천호·성내균촉지구 후보지로 확정되고,12월16일 균촉지구로 지정되면서 이들 상가와 오피스텔 분양에서 반사이익을 봤을 수 있다. 문제는 이 전 시장 재임때인 당시 서울시가 이 땅을 의도적으로 균촉지구에 포함시켰느냐는 것이다. 특혜의혹이 제기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천호뉴타운이나 천호·성내균촉지구 모두 강남권에서는 최초 뉴타운이었다. 한편 강동구 균촉지구 지정 전 타당성 조사에서는 천호·성내지구보다는 길동이 우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검찰, 특례비리 수사 전국 확대

    검찰의 병역특례 비리 수사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명관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는 1일 “전남 광주와 경기 성남에 각각 위치한 병역특례업체 2곳에 대해 병무청의 의뢰를 받아 수사 중”이라면서 “두 업체 모두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요청 허가를 신청해 조사 중이며 이 중 한 곳은 계좌추적까지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현실적으로 전국의 병역특례업체를 전수 조사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방의 경우 병무청에서 자체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병무청이 혐의가 짙은 업체에 대해 수사를 의뢰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검찰은 부실 복무 의혹을 받고 있는 싸이(30·본명 박재상)를 4일 오전 소환·조사하기로 했다.싸이는 근무기간 동안 연예활동을 하는 등 부실근무 의혹을 지속적으로 받아 왔으며, 최근에는 근무했던 F사가 싸이의 작은 아버지 회사인 E사와 거래관계에 있는 등 특혜의혹도 받은 바 있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김종민 문화장관후보자 인사청문회

    김종민 문화장관후보자 인사청문회

    국회 문화관광위원회는 4일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청문회에서 한나라당은 후보자 아들의 군대 배치문제와 딸의 취업 특혜의혹 등 주로 도덕성과 자질에 초점을 맞췄다. 반면 열린우리당 등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대책과 방송·통신 융합과 관광 정책 등에 비중을 두고 질의했다.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후보자는 5공화국 때 박세직 전 총무처 장관의 측근으로 불리고 문민정부 때는 김현철씨의 인맥으로 분류됐으며 참여정부 때는 친노의원들의 모임인 의정연 원장을 역임했다.”며 “지나치게 권력지향적인 것 아니냐.”고 몰아붙였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의정연 원장은 문화경제 담론을 논의하는 모임이 있는데 함께 하자는 공직사회 선배의 권유를 받아 맡게 된 것”이라며 “의정연 의원들과는 모임에 가고 나서야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 심 의원은 또 “아들이 서울 국군기무사령부 예하부대에서 복무했는데 당시 신체급수 2등급 이상만 차출가능했다.”며 “그러나 후보자의 아들은 입영신검 결과 3급이었는데 특혜가 있었던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그러나 김 후보자는 “아들이 신체등급 1등급으로 입대해 성실하게 제대한 것으로만 알았지, 왜 3등급으로 기재돼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전여옥 의원은 “후보자가 한국관광공사 사장 시절이던 2005년 8월 딸이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로 특별채용됐다.”며 “이 과정에서 투명성이 강하게 의심되는데 의혹이 남지 않도록 해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어제 알아봤더니 딸이 필기시험 1등, 면접시험 2등을 했더라.”며 “요즘은 관광공사 사장이란 직위를 갖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도 없고 먹히지도 않는다.”고 반박했다. 반면 열린우리당과 탈당파 의원들은 주로 정책질의에 비중을 뒀다. 열린우리당 우상호 의원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관광하는 것보다 우리 국민이 외국을 관광하는 경우가 더 많다.”며 관광수지 적자를 해소할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같은 당 이광철 의원은 “방통융합에서 기구의 규제, 기능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을 밝혀달라.”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서울숲 힐스테이트 특혜논란

    지난해 11월 분양 당시 75대1의 높은 청약 경쟁률로 화제가 됐던 뚝섬 서울숲 힐스테이트가 인허가 과정의 특혜시비에 휘말렸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태환 의원은 9일 “KT가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인근 힐스테이트 아파트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 특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경찰청 땅 윗선서 매각 압력” 특혜설의 진원지는 뚝섬에 있는 경찰청 기마대 소유 부지 271평. 시행 주체인 KT와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2005년 초 뚝섬의 KT 소유 부지에 아파트 사업을 추진하자 성동구가 사업승인 조건으로 기마대 땅을 사서 길을 낼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땅을 팔면 기마대 훈련장 유지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한 경찰청의 반대로 사업이 벽에 부딪혔다. 사업추진의 기로에 놓인 KT와 현대건설은 그 해 7월 감사원 기업민원 불편사항 신고센터에 조정신청을 했다. 이후 KT가 기마대 내에 돔형 마장시설을 설치해 주고, 인근에 388평 규모의 대체부지를 제공키로 하자 경찰청은 KT와 2006년 9월 ‘매각 양여협약’을 맺었다. 김 의원은 이 과정에서 고위층의 개입 등 특혜의혹이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감사원, 경찰청, 성동구청은 이날 힐스테이트 건축심의·사업승인·매각 양여협약·분양까지의 과정에 법률상의 어떤 하자도 없었다고 반박했다.●“건축심의~분양승인 절차적법” 실제로 감사원이 기마대 부지 매각 조정을 한 것은 당시 기업활동을 돕기 위한 것으로 힐스테이트 외에도 유사사례는 많다. 경찰청이나 성동구는 이 과정에서 외압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성동구는 부지 매입 전에 건축심의를 신청한 것에 대해 “시 건축조례상 사업부지의 3분의2 이상 소유권을 확보하면 심의 신청이 가능해 거부명분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당시 사업부지는 100% KT 소유였다. 사업승인 조건이었던 기마대부지 매입도 국토 계획법에 따라 아파트 사용승인 전까지만 부지를 사서 길을 내면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힐스테이트는 모두 445가구로 지난해 11월 분양 때 74.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뚝섬 상업용지 주거비율 확대불가

    서울시는 정부의 주상복합아파트 주거부분 비율 확대 방침에도 불구하고 뚝섬 상업용지에 대해서는 주거비율을 현행 50% 이내로 묶기로 했다. 6일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뚝섬 상업용지의 경우 다른 주상복합건물과 달리 이미 지구단위 계획을 통해 주거부분 비율이 50%로 확정돼 민간에 매각된 땅인 만큼 건축시에도 이를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최근 관련 국·과장회의를 열어 ‘뚝섬 상업용지의 주거부분 비율 확대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정부가 부동산 대책에서 주상복합건물의 주거부분 비율을 높여주기로 했지만 뚝섬의 경우 같은 기준을 적용하기 어렵다.”면서 “이를 바꾸려면 지구단위계획을 다시 수립해야 하는 데다가 특혜의혹을 살 수도 있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2004년 6월 매각한 뚝섬 상업용지 1·3·4구역은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주거 비율이 전체 연면적의 50%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11월15일 정부가 집값 대책을 통해 고급주택의 수요 흡수를 위해 주상복합건물의 주거 비율을 현행 70%에서 90%로 높이기로 하면서 시장에서는 뚝섬 상업용지 비율이 상향조정된다는 소문이 퍼졌다.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뚝섬 아파트 분양가를 낮추려면 주거부분 비율 확대가 불가피해 서울시가 주거부분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는 그럴듯한 소문이 돌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뚝섬 상업용지 주거부분 상향설은 물론 오피스텔을 콘도형으로 분양해 주거용으로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등의 비현실적인 안들이 나돌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면서 “이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뚝섬 상업용지는 1구역이 5300평,3구역 5515평,4구역 5737평으로 평당 5600만∼7739만원에 팔려 아파트 분양시 4000만원을 넘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었다. 이 가운데 4구역은 자금조달이 안 돼 아직까지도 잔금 3996억원을 납부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서해 레저허브’ 행담도 개발 재시동

    ‘서해 레저허브’ 행담도 개발 재시동

    민간사업자에 대한 특혜의혹으로 물의를 빚었던 충남 당진군 행담도 개발사업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22일 행담도개발에 걸림돌이 됐던 산업단지 해제를 건교부에 요청, 현재 해양수산부, 충남·경기도, 평택시·당진군 등 관련기관 및 자치단체와 협의가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라고 밝혔다. 당진군 신평면 매산리 행담도는 1979년 아산국가공단이 지정될 때 공단에 포함돼 용도지역이 산업단지로 돼 있다. 공사 관계자는 “조만간 심의가 개최돼 이 부분을 매듭지을 것”이라면서 “시행사인 행담도개발이나 시공사인 경남개발 등 이해관계자와의 협의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민간사업자는 행담도개발을 위한 자체 자금력이 없어 다른 업체에 매각돼 바뀔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행담도 인근 갯벌을 매립하는 사업도 내년 6월이면 마무리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5월 시행사인 행담도개발 김재복 사장의 석연치않은 자본투자협약과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개입 의혹으로 검찰수사를 받아 추진과정에 상당한 진통을 겪으면서 개발이 지연됐다. 이 사업은 지난해 실시된 감사원 감사에서 “용도지역이 산업단지인 곳에 호텔과 골프연습장을 건설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행담도 개발사업은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아래에 있는 행담도 6만 9100평에 인근 갯벌 7만 4200평을 매립, 생태공원과 호텔, 쇼핑몰, 골프연습장, 마리나리조트, 실내스파시설, 돌고래쇼장, 해양수족관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도로공사는 420여억원을 들여 갯벌을 메우고 민자를 유치, 모두 2500억원을 들여 이들 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공사는 당초 갯벌 매립면적을 10만 5000평으로 잡았으나 지역 환경단체와 주민들이 반대로 매립면적이 줄었다. 또한 완공 시기도 2004년에서 2008년 말로 4년 늦춰졌다. 사업자도 사업승인이 떨어진 1999년 싱가포르 투자사인 ECON, 현대건설 등이 지정됐으나 ECON은 부도가 났고 현대건설은 철수했다. 지금은 ECON 주식을 양도받은 EKI 90%, 도로공사 10%이다.EKI의 지분구조는 김재복 사장이 설립한 JJK 57%,EIL 43%이다. 산업단지에서 해제되면 행담도는 당초 용도인 ‘관리지역’으로 바뀐다. 염소를 기르고 굴 등을 채취하면서 살아가던 20가구 50여명의 섬 주민들은 1999년 보상을 받고 이미 이주했다. 한국도로공사 사업개발팀 김민수 차장은 “용도가 관리지역으로 변경되면 감사원에서 지적한 호텔과 골프연습장 등의 건설이 가능한지 관련법에 따라 검토할 것”이라며 “새로운 사업자가 조기에 선정되면 기존계획대로 2008년 완공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레저와 위락기능을 갖춘 이 해양복합휴게시설이 건설되면 하루 고속도로 이용객 및 관광객 2만∼3만명이 시설물을 이용할 것으로 추정하고 다. 당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대법원선 “유죄” 하급법원선 “무죄”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부장 김선혜)는 18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된 현준희 전 감사원 주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현씨는 1996년 총선 직전 “효산종합개발 콘도사업 특혜의혹에 대한 감사를 감사원 모 국장이 뚜렷한 이유없이 중단시켰으며 배후에 청와대측의 압력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기자회견을 열어 파문을 일으켰다. 재판부는 “감사원 간부가 콘도승인 부분을 다른 국으로 이송할 것을 지시하고 이유없이 감사가 중단되는 등 합리성 있는 의문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해 허위사실을 적시했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현씨가 공무원을 상대로 한 재계의 로비가 존재한다면 이를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른바 ‘양심선언’을 한 것으로 보여 감사원 간부를 비방할 목적으로 ‘양심선언’을 한 것이라고 인정할 증거도 없다.”고 덧붙였다. 당시 감사원은 기자회견 뒤 현씨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현씨는 1·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대법원은 2002년 “현씨가 감사원 간부 등 특정인을 비방할 목적이 있었음이 인정된다.”면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한편 현씨는 10년 만에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검찰이 재상고할 경우 다시 한번 대법원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씨줄날줄] 오 보/ 진경호 논설위원

    미 뉴스위크지가 지난 5월 흥미로운 기사를 실었다.20년전 자신들이 보도한 ‘40세 대졸 백인 미혼여성의 결혼 확률이 테러범에게 죽는 것보다 낮다’는 기사가 오보라는 내용과 함께 당시 기사가 다룬 ‘노처녀’ 11명 중 8명이 결혼한 근황을 소개한 것이다. 유난스럽다 싶은 이 기사에는 오보(誤報)에 대한 미국 언론의 위기의식이 담겨 있다. 지난 몇 년간 잇단 오보로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은 유력지들이 ‘오보와의 전쟁’에 나섰고, 뉴스위크 기사도 이런 흐름을 타고 있는 것이다. 고의든 과실이든 오보로 몸살을 앓기는 나라 안팎이 비슷하다. 미국만 해도 지난해 부시 대통령의 군복무 특혜의혹 오보로 CBS 간판앵커 댄 래더가 물러났다.1981년 8세 마약중독 소년의 생활을 그려 퓰리처상까지 받은 워싱턴포스트의 ‘지미의 세계’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날조기사’로 남아 있다. 뉴욕타임스는 2003년 창간 152년 최악의 오점이라는 ‘제이슨 블레어 기사조작 사건’을 겪었다. 우리의 경우 언론환경이 달라 이런 한탕주의식 날조기사는 비교적 적다. 그러나 사실확인에 소홀한 ‘카더라’식 인용보도는 좀처럼 줄지 않는다. 특히 무절제한 외신 인용은 고질적인 병폐다.1992년 김일성 주석의 신년사를 사회주의 패배 선언으로 해석한 일본 교도통신 보도를 여과없이 국내 언론이 인용, 법석을 떤 적이 있다.14년이 지난 지금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북한 미사일 발사만 해도 국내 언론은 오보 여부를 따질 겨를도 없이 일본 언론을 좇기 바빴다. 중동 문제를 서방언론에 의존해 바라보는 문제도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어제는 전직 미 국무부 관리가 가상해서 작성한 강석주 북한 외무성 부상의 발언을 각 언론사가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촌극을 빚었다. 한 언론사의 1차 오보에 마감시간에 쫓긴 각 언론사들이 제대로 사실확인을 거치지 않은 채 앞다퉈 보도한 결과다. 16세기 마르틴 루터가 신문을 ‘거짓말(Lugenie)’이라고 한 것을 보면 오보의 역사는 근대 언론의 역사에 버금간다 하겠다. 지난달 한국기자협회 설문에 응한 기자 300명의 45%가 ‘신뢰하는 언론이 없다.’고 답했다. 자기부정 단계에 다다른 언론 불신의 시대다. 낙종보다 오보가 두려울 때 답이 보일 것이다. 진경호 논설위원 jade@seoul.co.kr
  • [‘바다이야기’ 파문 확산] 김정길 체육회장 동생 부산 오락실 지분 참여

    김정길 대한체육회장 친동생인 김모(52)씨가 바다 이야기 오락실에 지분 참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4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 E오락실 실제 업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씨를 소환해 조사한 결과, 김씨로부터 1억 5000만원을 투자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경찰은 창업자금 6억 9000만원 가운데 나머지는 오락실 사장으로 알려진 김씨의 친척동생 김모(42)씨가 투자한 사실을 확인했다. 오락실 수익금은 실질 영업과 매장 및 종업원 관리를 맡은 이모(33)씨가 월 300만원, 명의 사장인 김씨가 1400만원, 김씨가 600만원 정도 나눠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오락실이 바다이야기 복제 오락기를 사용하다 적발됨에 따라 김씨 등 3명에 대해 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한나라당 부산시당은 이재웅 의원을 단장으로 한 11명으로 ‘권력형 도박비리 부산 진상조사단’을 구성했다. 진상조사단은 ▲부산 성인오락 업체들의 대정부 로비 실태 ▲김 회장 친동생의 오락실 실제 경영 여부 ▲㈜삼미의 상품권 발행업체 지정 특혜의혹 등을 폭넓게 조사하기로 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대한방직 전주공장 이전 쟁점화

    전북 전주시의 신도시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대한방직 전주공장 이전’이 뜨거운 감자로 등장했다. 13일 관련 지방자치단체 및 업계에 따르면 도심에 자리잡고 있는 대한방직 전주공장은 도시 발전 차원에서 이전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전북도와 전주시 등 행정기관이 특혜시비 등을 의식, 방치돼 있는 상태다. 대한방직 전주공장은 지난 1975년 현재 위치인 완산구 효자동 3가 일대에 입주했다. 당시 이 곳은 시 외곽으로 땅값이 매우 싼 농업지역이었다. 그러나 30여년이 지난 지금은 전주시가 발전하면서 요지로 변했다.전북도청 신청사와 도로 하나를 두고 마주보고 있다. 하지만 도청이 들어서고 인접지역이 경찰청 등 각급 기관이 즐비한 신도시로 개발되면서 대한방직의 이전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문제는 공장을 이전하고 이곳에 상업시설이나 주택단지를 조성하려면 공업지역인 부지를 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도와 전주시는 특혜의혹에 휘말릴 수 있다며 이를 기피하고 있다. 김완주 신임 지사는 최근 이 문제와 관련, “특정업체의 배를 불릴 수 없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도시기본계획 변경권을 가지고 있는 전주시도 “시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며 “현재는 이전시기를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는 입장이다. 대한방직은 “이전문제를 검토한 적이 없다.”며 느긋한 자세다. 대한방직 전주공장 김호연차장은 “공장시설을 이전하려면 부지매입비를 빼고 1800억원의 자금과 1년의 기간이 필요하다.”며 “다른 곳으로 이전하면 종업원들의 출근거리가 멀어져 직원들은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에는 서울의 S건설이 아파트 건축을 추진한다는 등 개발설은 끊이지 않고 있다. 민선 4기 출범과 함께 ‘뜨거운 감자’로 등장한 대한방직 전주공장 이전문제는 어떤 모양을 갖춰 해법을 찾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차입금 4조’ 해결이 성패 좌우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자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선정되면서 대우건설 앞날에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교차하고 있다. 그룹이란 배경을 날개삼아 국내 최대 건설사로 우뚝서게 된 반면 4조원대 차입금에 따른 동반부실 우려, 매각 과정에서 빚어진 진흙탕 싸움의 후유증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경기 악화땐 국가경제 부담” 22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 말 발표될 업계 시공능력평가순위 1위 후보로 대우건설이 유력하다. 지난해 기준 가장 많은 매출, 높은 신용도 등 실적이 업계 최고 수준이다. 여기에 금호아시아나의 그룹 공사까지 맡게 되면 독보적인 1위 건설사로 거듭나는 것은 시간 문제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금호산업 건설이 1967년부터 건설업을 해왔지만 해외부문과 플랜트는 제로에 가깝다.”면서 “대우건설 인수를 계기로 부진한 국내 건설시장 파고를 넘고, 늘어나는 해외시장을 집중 공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금호아시아나그룹 배경을 업고 대우건설이 더 많은 해외건설 공사를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금호아시아나는 내친 김에 대한통운까지 인수,‘화학-항공-건설’ 등 3대 축으로 그룹을 비약시킨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매입할 지분 72.1%에 대한 매입대금 6조 6000억원 중 금융권 차입 규모는 자그마치 4조원대다. 대우건설 당기순익(4067억원)은 차입금에 대한 이자(연 10% 가정시 4000억원)와 맞먹는다. 이밖에 대우건설 기존 부채만 3조가 넘는다. 돈 벌어 이자 갚기도 빠듯한 만큼 투자와 성장 전략이 절실하다. 특히 건설경기가 계속 악화되고, 이에 따라 대우건설 주가가 곤두박질칠 경우 그룹사에 대한 동반 부실은 물론 국내 경제의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 M&A 진행 기간에 난무한 흑색선전과 특혜의혹에 따른 후유증도 만만찮을 전망이다. 대우건설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매각과정에서 과도한 차입금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 각종 특혜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금호아시아나의 대우건설 정밀실사를 저지하기 위한 총력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의혹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매각 중지 및 무효화 소송도 불사한다는 각오다.●기업문화·조직 융합 이뤄야 최대 과제로는 기업 인수·합병에 따른 화학적 융합이 지적된다. 문화 통합과 구성원간 화합은 M&A 기업의 미래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의 한 직원은 “금호는 임원의 경우 모두 특정 지역 출신이 독점할 만큼 지역색이 강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면서 “흡수·합병 이후 대우 출신이 어떤 처지가 될지, 장기적으로 대우건설이란 이름은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 두려움이 크다.”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기흥호수공원 개발 계획 재고해야”

    대규모개발계획이 발표된 용인 기흥저수지변 호수공원이 환경오염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30일 용인시와 시민단체들에 따르면 올해 초 용인시가 오는 2013년까지 80만평 규모의 호수공원을 4개지구로 나누어 개발하려는 계획이 수질오염 등 각종 환경오염문제를 유발할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 시는 모두 1680억원을 투입해 관광호텔과 콘도미니엄, 수상골프연습장, 음식점 등이 숙박운동지구를 포함해 모두 4개지구를 모노레일과 자전거도로 등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숙박운동지구의 경우 호텔과 위락시설 등이 대규모로 밀집돼 수질오염을 유발할 소지가 큰데다 오염된 물은 결국 탄천과 연결돼 서울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한 캠핑카 등을 이용해 야영을 할 수 있는 카라반과 캐빈하우스, 피크닉장 등 계획에 발표된 각종 시설이 환경오염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이들 시설 가운데는 사전에 개발계획이 알려져 특혜 의혹까지 일고 있으며 주변땅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등 투기까지 부추기고 있다. 용인 서부시민연대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이번 계획이 사전에 특혜의혹이 제기된 몇몇 시설들을 감싸기 위해 급조된 흔적이 역력하다.”면서 “개발계획의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집요한 질의… 서울시의회 진풍경

    지난 3일 열린 서울시의회 161회 임시회에서는 그 어느때 보다 시의원들의 집요한 질문공세가 이어졌다. 최근 공천심사에 반발해 한나라당을 탈당한 시의원들의 곤혹스러운 시정 질문들이 이어진 탓이다. 사실상 시의원의 80% 이상이 한나라당 출신인 시의회에서는 그동안 좀처럼 보기 드문 풍경을 연출했다. 포문을 연 것은 한나라당 출신으로 서울시 부대변인을 맡았던 전대수(51·성동2·무소속) 의원. 전 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에서 이명박 시장을 30분 넘게 몰아세웠다. 전 의원은 “여론 조사결과 ‘황제테니스’에 대한 추가 해명과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데 입장을 밝히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창동실내체육관과 한강시민공원 테니스장 민간위탁과 잠원동 실내테니스장 건립문제 등을 조목조목 지적한 뒤 특혜의혹에 대한 자체감사를 요구했다. 일부에서는 이 같은 질문공세가 ‘공천 탈락에 대한 분풀이’라는 눈총을 사기도 했지만 동료 의원들의 격려가 이어졌다. 질문시간을 초과해 마이크가 꺼지자 “3분만 더 달라.”고 요구해 동료 의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앞서 전 의원은 지난달 24일 “한나라당 서울시당 공천은 공천(公薦)이 아닌 사천(私薦)”이라고 비판하며, 한나라당을 탈당했다. 전 의원은 현역 국회의원의 보좌관이나 중진 의원의 딸을 공천한 것을 인맥공천의 사례로 들며 비판했다. 한편 한나라당 서울시의원 공천에는 의정 경험이 풍부한 일부 상임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들까지 대거 포함되는 이변이 발생했고, 이들의 탈당과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김재록 게이트] “경제부처 국장이상 모두 친분”

    [김재록 게이트] “경제부처 국장이상 모두 친분”

    현대자동차 본사에 대한 전격적인 압수수색으로 현대·기아차와 김재록씨, 회계법인들의 관계가 주목받고 있다. ‘금융계의 마당발’로 불리는 김씨는 당초 정치권 인사였다. 김씨는 1997년 7월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한 이한동 전 고문의 정치·언론담당 특별보좌역을 맡으면서 정계에 들어왔다. 이후 이 고문이 경선에서 패하자 그해 말 당시 김대중 대통령 후보의 전략기획특보를 맡기도 했다. 대선 이후 기아경제연구소 홍보기획이사, 기아차 경영혁신단 전략기획이사를 맡아 기아차 처리에 관여하면서 현대차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에는 기아경제연구소 출신들과 세동회계법인에서 컨설팅 임원으로 일했다. 세동은 이후 안진회계법인에 흡수합병됐다. 안진회계법인은 이번 ‘비자금 조달 창구’로 지목된 현대오토넷의 회계감사보고서를 작성한 곳이다. 안진회계법인의 경우 1997년부터 현대자동차의 감사보고서를 담당하는 등 오랫동안 현대차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 때문에 2002년 현대차 울산공장 우리사주조합은 “안진회계법인이 장기 용역관계로 객관성과 공정성이 우려되고 현대차가 위장계열사 지원과 부당내부거래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 등 감사기능을 소홀히했다.”면서 회계법인 교체를 요구할 정도였다. 김씨는 곧 이어 아서앤더슨 한국지사장에 취임한다. 그 뒤 김씨는 IMF외환위기 이후 기업·금융 구조조정, 부실채권 해외매각, 정부 발주 컨설팅을 독식하다시피 했다. 아서앤더슨은 대우증권 매각 주간사, 대우자동차 구조조정, 하이닉스 실사, 대한·국제·리젠트화재 매각작업의 금융자문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아서앤더슨이 대규모 구조조정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경제·금융부처 고위관료 출신과 자녀들이 직원 등으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근무가 용역을 받으려는 로비용이 아니었나 의혹이 일고 있다.2002년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의 처조카인 이형택씨가 예금보험공사 전무로 재직할 때 이씨의 동생인 정택씨가 아서앤더슨 고문으로 재직해 특혜의혹이 일었다. 김진표 교육부총리와 강봉균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 진념 전 경제부총리 자녀가 근무했다. 이용근 전 금융감독위원장, 강운태 전 민주당 사무총장 등은 아서앤더슨의 상임고문을 맡기도 했다. 김 부총리는 “DJ정부 초기 기획예산처 주도로 부처 통폐합과 구조조정을 할 때 경제부처의 경우 컨설턴트를 KDI와 아서앤더슨 두 군데가 했다. 그때 재경부 세제실장을 하면서 김씨를 알게 됐다.”면서 “당시 경제부처 국장급 이상이면 일면식이 다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김 부총리는 “아들 문제를 포함, 김씨와의 사이에 비판받은 일은 없다. 불법·부당한 요청을 한 적도, 받은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2002년 엔론 사태로 아서앤더슨이 문을 닫자 김씨는 아서앤더슨 출신 인사들을 주축으로 인베스투스글로벌을 세웠다. 인베스투스글로벌은 대우상용차 매각작업, 쌍용차 구조조정 등 자동차산업을 전문으로 경영컨설팅을 해주기도 했다. 당연히 업계 1위인 현대·기아차그룹도 김씨의 주요한 고객이었다. 김효섭 홍희경기자 newworld@seoul.co.kr
  • 하남 도심재개발 차일피일

    하남시 도심재개발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시는 당초 3∼4월 경기도에 제출하려던 재개발 관련 하남시 도시기본계획을 이유없이 차일피일 미루고 있고 주민들은 특정업체를 봐주기 위한 조치라며 항의를 계속하고 있다. 22일 시와 하남YMCA 등에 따르면 시는 덕풍·신장동 일대 도심을 재개발하기로 하고 2004년 6월 6억여원을 들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재개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이와 함께 시는 재개발예정지역에 빌라와 상가 등이 무분별하게 들어서는 부작용을 우려해 이 일대 주거·준주거·상업용지 33만평에 대해 2005년 1월부터 재개발 기본계획 수립 때까지 건물 신축 제한 등 각종 개발행위 허가를 제한하겠다고 2004년 12월 고시했다. 그러나 시는 용역을 맡은 K엔지니어링측이 1년여가 지난 지난해 4월 재개발대상 노후주택 실태조사를 마무리해 시에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사업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이에 대해 하남YMCA는 최근 성명을 통해 “재개발사업 착수 1년이 지났지만 시는 타 시군과의 재개발사업일정을 맞춘다며 용역을 일시 중지하는 등 아직도 기본계획조차 마련하지 못했다.”며 조속한 도심 재개발계획 발표를 촉구했다. 하남YMCA는 이 가운데 건축제한지역에 20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가 지난달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며 특혜의혹까지 제기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오는 6∼7월 하남도시기본계획을 도에 제출하면서 동시에 재개발 기본계획 수립절차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복지재단이사장 기소유예 항의 장애인들 검사실에 인분 투척

    대구지역 장애인단체 소속 장애인들이 검찰의 A복지재단 기소유예 처분에 항의하며 검사실에 인분을 투척했다. ‘밝은 내일회’ 소속 장애인단체 회원들은 10일 오전 11시30분 대구지검이 104억원 불법담보 불법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A복지재단 이사장을 기소유예 처분한 것과 관련, 모 검사실을 찾아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플라스틱병에 든 인분을 사무실에 뿌렸다. 검찰은 인분을 뿌린 장애인 3명과 자원봉사자 1명 등 4명을 현장에서 연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 중이다.장애인단체 회원 20여명은 오후에는 대구지검 청사 앞에서 ‘대구시와 A복지재단 불법·특혜의혹 규탄 집회’를 열고 “검찰이 복지재단 이사장을 기소유예 처분한 것은 기소독점주의를 남용해 사회복지사업법의 근본정신을 무력화시킨 행위”라고 주장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삼성카드·삼성생명 금산법 개정 분리대응 확실시

    ‘금융산업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 개정안이 결국 삼성생명과 삼성카드를 분리 대응하는 쪽으로 결론이 날 전망이다.<서울신문 9월24일 보도> 9일 재정경제부와 열린우리당 등에 따르면 당정은 삼성카드가 보유한 삼성에버랜드 지분 25.64% 가운데 5%를 초과한 20.64%는 강제처분하는 쪽으로 개정안을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7.26%는 강제처분하지 않되,5%를 넘는 2.26%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제한하거나 현재 보유한 지분까지 인정해 주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삼성생명과 삼성카드가 보유한 계열사 지분에 어떤 형태로든 제한을 가한다는 측면에서 “산업자본의 금융자본 활용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의 최근 발언은 개정안에 반영되지 않게 됐다. 재경부 관계자는 “금산법 개정과 관련, 열린우리당의 내부 의견이 통일된 것은 아니다.”면서 “삼성생명과 삼성카드의 지분을 강제처분토록 하는 것은 위헌소지가 있다는 정부의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삼성카드가 보유한 삼성에버랜드의 초과지분은 의결권만 제한하고, 삼성생명은 1997년 3월 금산법 제정 이전에 보유했던 삼성전자 지분 8.55%까지를 승인한다는 정부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특히 정부안은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지분을 지금보다 1.3%포인트 더 늘릴 수 있는 규정을 부칙으로 정해 특혜의혹 시비를 불렀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이날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금산분리의 원칙을 재고할 생각은 현재 없다.”면서 “우리 현실에서 산업과 금융자본을 분리하는 게 서로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정부내 여당 소식통은 “청와대가 생명과 카드를 분리하라는 절충안을 제시했기에 정부도 기존의 입장을 끝까지 고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국회 심의과정에서 여당이 분리대응한다는 수정안을 제시하면 정부가 이를 수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정책위 관계자도 “당내에서 다소 이견이 있지만 생명과 카드를 분리대응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삼성카드가 삼성에버랜드 초과지분을 매각하는 데에 5년간의 유예기간을 줄 방침이라고 했다. 박영선 열린우리당측은 “삼성카드뿐 아니라 삼성생명의 초과지분도 모두 강제 처분해야 한다는 기존의 생각에 변화가 없다.”면서 “하지만 현재 열린우리당내 다수의 입장은 분리대응하자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당정은 10일 국회에서 확대 협의회를 열고 금산법 개정안과 관련한 삼성생명과 카드의 분리대응 방침을 논의한 뒤 17일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창원컨벤션센터 특혜의혹 드러나나

    경남도와 창원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창원컨벤션센터 건립사업 전반에 대해 감사원이 26일 감사에 나섰다. 감사원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컨벤션센터 연계시설 사업자 선정과정과 초고층 오피스텔 ‘더 시티세븐’의 건설허가 과정, 교통개선 부담금 분담배경 등 그동안 제기돼온 각종 특혜의혹을 중점 감사할 예정이다. 감사반이 특히 주목하는 부분은 시티세븐 건설허가 시점. 창원시는 오피스텔 등의 후분양제가 시행되기 전날인 지난 4월22일 연계시설 사업자인 ㈜도시와 사람이 신청한 시티세븐 건설허가를 내줘 특혜의혹을 샀었다. 오피스텔이나 대형 상가의 경우 분양사고를 막기 위해 지난 4월23일부터 후분양제가 시행됐다. 하지만 시티세븐은 전날 사업승인을 받아 이를 피하게 됐다. 이와 함께 교통개선부담금을 도와 시가 전액 부담키로 한 것도 감사대상이 될 전망이다. 도와 시는 반송로 지하차도 및 대원동 연결도로를 개설하고, 대원교를 확장키로 하고, 소요비용 300억원은 도와 시·사업자 등이 협의, 분담키로 했으며 지난 4월12일 사업자를 제외한 채 각각 150억원씩 도와 시가 분담키로 해 혈세로 사업자에게 특혜를 주었다는 의혹을 샀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지난 2002년 770억원을 투입, 지난 9일 회의장과 전시장시설을 완공했다. 민자사업인 연계시설은 연면적 12만 7000평규모로 오피스텔 4개동(1060실)과 특급 관광호텔(15층 301실) 및 트레이드센터, 쇼핑몰 등이 들어선다.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로또사업자 선정 KLS 직접관여

    로또복권 시스템사업자인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측이 사업자 선정기준을 배후에서 조정한 사실이 드러났다. 로또복권 특혜의혹을 조사중인 감사원은 26일 KLS의 박모 이사가 시스템 사업자 선정 관련 보고서를 미리 수백 차례에 걸쳐 수정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선정대상 기관이 선정기준 과정에 직접 관여했다는 의미로 사업자 선정과정상의 비리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감사원이 국회 법사위에 제출한 로또복권 의혹 감사결과에 따르면, 영화회계법인은 지난 2001년 6월 국민은행으로부터 시스템사업자 선정 및 수수료율 결정방식에 대한 보고서 용역을 받았다. 하지만 회계법인측은 이 용역보고서를 국민은행에 제출하기에 앞서 한달여 전부터 박 이사와 주고받으며 수정작업을 벌였다. 이후 국민은행측은 박 이사가 수정한 보고서를 그대로 수용, 결국 KLS가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했다는 것이 감사원의 지적이다. 감사원측은 “문서추적을 통해 회계법인의 용역보고서를 KLS의 박 이사가 직접 수정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KLS는 경쟁사보다 높은 수수료율을 제시하고도 사업자로 선정돼 특혜의혹을 받아왔으며,KLS와 영화회계법인, 국민은행간 유착의혹이 제기돼 왔다. 감사원은 또 국민은행이 2001년 11월 정부에 사업승인 신청을 하면서 비정상적 과다 수수료율 부분을 은폐했으며, 건설교통부 등 관련 부처도 핵심내용이 누락됐음에도 이를 방치하고 사업승인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감사원은 “로또복권의 당첨확률 조작의혹과 관련된 첩보를 입수했으나 현재로선 조작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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