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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친환경 소금업체 에코솔트-친한F&B 업무협약

    전남 친환경 소금업체 에코솔트-친한F&B 업무협약

    전남 무안의 친환경 소금 전문업체인 에코솔트(주)와 임실N치즈 등 소시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주)친한F&B가 23일 업무협약을 하고 건강한 식품 개발에 나섰다. 에코솔트는 전남대학교 산학협력사업단으로부터 천일염의 미세플라스틱을 없애고 간수를 대폭 줄이는 가공처리 특허기술(MMPF·Magnesium Micro-Plastic Free)을 이전받아 2020년 설립된 회사로 2022년 대한민국 우수특허 생활식품 부문 대상을 받았다. 친한F&B는 식육가공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기업으로 임실N치즈 등 지역 농사물을 활용해 가공 개발한 햄과 소시지 등 육가공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식품안전관리 인증기준 ‘HACCP’과 미국식품의약국(FDA) 등록을 받은 업체다. 이번 협약으로 친한F&B은 해양오염이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미세플라스틱이 95% 이상 제거되고 간수 또는 마그네슘 조절로 쓴맛을 없앤 에코솔트를 모든 제품에 사용할 예정이다. 염은선 에코솔트 대표는 “가정이나 음식점뿐만 아니라 친한F&B와 같은 식품관련 산업 분야에 건강하고 맛있는 소금을 공급하고 친환경 제품을 개발해 식품산업의 고급화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 고품격 소금을 공급해 K-Food의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평균 경력 23년 9개월…60세 반도체 심사관도 배출

    평균 경력 23년 9개월…60세 반도체 심사관도 배출

    ‘반도체 분야 평균 경력 23년 9개월, 석·박사 학위자 83%, 현직비율 90%’. 특허청이 23일 발표한 반도체 특허심사관 최종 합격자 30명의 면면이다. 특허청은 지난해 11월 반도체 분야 우수인력의 해외 이직에 따른 핵심기술 유출 방지 및 풍부한 현장 경험·지식을 특허심사에 활용한다는 취지로 전문임기제(나급) 특허심사관을 첫 공모했다. 민간 대비 낮은 급여와 정년 보장이 안되는 임기제 공무원임에도 176명이 지원해 약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의 85%인 150명이 반도체 기업 출신이고, 해외 기업 경력자의 국내 유턴 지원자도 4명에 달하는 등 채용 효과가 확인됐다. 특허청은 역량 평가를 위해 분야별 외부 전문가를 평가위원으로 위촉해 2개월여 심사한 결과 최종 30명을 선발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53.8세, 최연소 합격자는 41세였다. 최고령 60세 심사관도 배출됐다. 전문적 지식·기술 등이 요구되는 업무를 수행하는 5급 상당 임기제 공무원으로 최초 2년 후 최대 10년까지 근무할 수 있다. 특허청은 현직자가 90%로 최신기술 동향에 정통한 베테랑 전문인력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한 합격자는 “동료들이 해외로 스카우트되는 현실을 보며 기술 유출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며 “엔진니어로 터득한 기술 노하우와 다양한 경험을 살릴 수 있는 가치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심사관 합격자들은 임용 후 신규 심사관 교육 등을 거쳐 반도체 설계·공정·소재 등 세부 기술분야별 부서에 배치돼 2년간 밀착지도를 받으며 심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류동현 특허청 차장은 “민간의 우수 퇴직 인력을 공공 영역에 활용하는 새로운 실험”이라며 “반도체 분야 핵심 인력의 해외 이직을 방지하고 특허의 신속·정확한 심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모르는 사람과 ‘선 키스 후 사랑’?…中 ‘원격 키스 장치’ 논란

    모르는 사람과 ‘선 키스 후 사랑’?…中 ‘원격 키스 장치’ 논란

    중국에서 일명 ‘장거리 연애 키스 장치’라는 원격 키스 장치가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중국 현지 언론 신완바오 등에 따르면 이 장치는 휴대폰에 끼우고 입술 모양의 ‘센서’에 자신의 입술을 대면 마치 사람과 입맞춤을 하는 것처럼 입술의 움직임이나 압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관련 제품의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SNS 웨이보에서는 ‘원격 키스 기계’ 관련 검색어가 2억 2000만 뷰의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그 관심이 뜨겁다. 원래 해당 제품은 장거리 커플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자주 만날 수 없지만 수시로 연인과의 입맞춤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서로의 적적함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되는 기계라는 것. 장거리 커플에게는 ‘신박한’ 아이템일지라도 제품의 기능을 다른 식으로 ‘응용’ 할 수 있다는 것이 판매자의 설명이다. 판매업체 측 관계자는 “커플이 동시에 2대를 구입해서 함께 사용하면 상대방과 입맞춤하는 듯한 느낌이지만 만약 한 명만 구입할 경우 다른 사람과 간접적으로 키스할 수 있다”라며 강조했다. 실제로 이 제품의 전용 애플리케이션 기능 중 ‘키스 광장(亲吻广场)’이라는 메뉴에 들어가면 모르는 사람들과 ‘키스’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현재 중국 주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전국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이 제품의 가격은 300위안~500위안(약 5만 6000원~9만 4000원)으로 다양했다. 원래 이 ‘원격 키스’장치는 지난 2019년 창저우기전직업기술학원의 2016년 학번 장충리(蒋忠利)학생이 특허를 신청했다. 당시 지도 교사 8명도 공동 발명자로 알려졌지만 현재 해당 특허는 2023년 1월 10일 '특허권 종료'가 된 상태다. 최초 발명자 장충리 역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자신과 관련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1월부터 중국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이 제품이 본격적으로 유통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특허권이 종료된 이후 여러 곳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정상적으로만 사용된다면 장거리 커플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제품이 없다고 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미성년자 사이에서 유행할 경우 그 후폭풍을 우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실제로 해당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관련 앱을 다운로드해야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아무런 제재가 없는 상황으로 호기심에 미성년자들이 해당 제품을 사용할 경우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음을 우려했다. 유사한 앱의 등장도 우려를 낳고 있다. 예컨대 ‘데이트 앱’처럼 커넝원(可能吻, 키스할 수 있다)이라는 앱에서는 원하는 사용자와 키스를 할 수 있다. 이 앱에서는 원격으로 사용자의 ‘키스 패턴’을 전송할 수 있어 사람과 사람의 ‘감정’을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는 말로 포장하고 있다. 키스 패턴을 확인하고 마음에 들면 해당 사용자에 연락해 친구를 맺고 만날 수도 있다는 것. 따라서 일각에서는 법률적인 허점을 이용해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대선주조, 히트 상품 ‘C1블루’ 16.5도 무가당 소주로 재출시

    대선주조, 히트 상품 ‘C1블루’ 16.5도 무가당 소주로 재출시

    부산 향토 기업인 대선주조는 히트상품이었던 C1블루를 16.5도 무가당 소주로 리뉴얼해 재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C1블루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시판되며 세계 3대 주류 품평회인 ‘몽드 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 은상, ‘대한민국주류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품질로 대선주조의 지역시장 점유율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린 제품이다. 리뉴얼 C1블루는 18도 이던 오리지널의 풍미를 유지하면서도 도수를 16.5도로 내려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제작했다. 대선주조는 리뉴얼 C1블루에 더 깊은 맛을 내기 위해 자체 보유 특허인 음향진동숙성공법을 적용했다. 클래식 음악의 음향진동파장을 이용해 물분자를 더욱 작게 만들고 알코올 분자와 결합을 극대화 시켜 숙성시키는 공법이다. C1블루는 체내 흡수가 빠른 과당을 빼고 대신 식물성 감미료인 토마틴과 칼로리가 거의 없는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열량을 100㎖당 90㎉로 낮췄다. 정제수도 5중 수처리 과정을 거친 청정수를 사용했다. 정제 과정에서 야자숯과 대나무숯을 활용해 원수의 미세한 이물질까지 걸러내고 원적외선까지 쏘여 맛을 더욱 깔끔하고 부드럽게 만들었다. 대선주조 관계자는 “많은 분의 소중한 추억과 함께했던 C1블루를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했다. 리뉴얼C1블루 리뉴얼을 계기로 주류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 종자원, 세계 최초 종자용 유채·면화 유전자변형생물체 검출 정밀진단분석법 개발

    종자원, 세계 최초 종자용 유채·면화 유전자변형생물체 검출 정밀진단분석법 개발

    국립종자원이 21일 세계 최초로 종자용 유채·면화의 유전자변형생물체(LMO)를 검출하기 위한 현장 정밀진단법을 개발해 특허출원, 관련 기술을 민간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종자용 유채·면화는 자연경관용·축제지 등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으나 재배용으로는 승인되지 않았다. 종자원에서 개발한 유채·면화의 유전자변형생물체 진단법은 재배지에서 초고속으로 정밀진단(PCR)이 가능한 현장진단(POCT) 방식이다. 실험실 기반 분석법과 비슷한 정확도로 시간(23시간→50분)과 비용(6만원→1만원)을 크게 감축했다. 민간 기술이전이 용이하고 모바일을 이용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결과 분석이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유병천 국립종자원 종자검정연구센터장은 “신속한 유전자변형생물체 검정을 통한 유전자변형생물체의 안전관리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롯데 vs 알고케어… ‘기술도용’ 진실공방 격화

    롯데 vs 알고케어… ‘기술도용’ 진실공방 격화

    롯데그룹이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2021년 설립한 ‘롯데헬스케어’가 정식 사업에 나서기 전부터 국내 한 스타트업과의 기술 도용 시비에 휘말렸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하면서 진실 공방이 더욱 가열돼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논란의 중심에 선 상품은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개인 맞춤형 영양제 디스펜서’다. 개인이 여러 가지 약을 정기적으로 복용할 수 있도록 기기가 적정량을 제공해 주는 것이 핵심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스타트업 알고케어가 ‘나스’라는 이름으로, 롯데헬스케어는 ‘필키’라는 이름으로 각각 제품을 개발해 출시를 앞둔 상태다. 양사는 롯데헬스케어의 제안으로 2021년 9월부터 10월까지 3차례 투자 미팅을 진행한 적이 있다. 하지만 협상 결렬로 투자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에 양사가 나란히 참여하면서 도용 논란이 점화됐다. ●알고케어 “해외에 비슷한 제품 없다” 김앤장 변호사 출신으로 2019년 11월 알고케어를 설립한 정지원 대표는 롯데헬스케어가 투자 미팅을 통해 시제품을 살펴본 후 자사와 같은 개념의 제품을 만들었다며 “명백한 도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알고케어는 해외의 다른 디스펜서들과 기기의 형태와 작동 구조 등을 차별화했는데 롯데 측이 이를 그대로 베꼈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2020년 1월 12일 밤에 다큐멘터리에서 노부부가 영양제를 꺼내 먹는 모습을 보고 갑자기 이 아이디어가 머릿속에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를 토대로 몇 달간 상품 개발에 매달리며 20여개 특허를 비공개 출원했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스타트업 전체를 대변하는 심정으로 롯데헬스케어 측이 표절을 인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해외에도 저희와 똑같은 제품은 없어요. 그래서 저희가 CES에서 3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죠. 롯데헬스케어는 (미팅 당시) 제품을 똑같이 만들 생각은 없다고 했는데, 우리를 만나기 전에 이 상품을 기획했다면 그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면 될 일입니다.” ●롯데헬스케어 “일반적인 기술·제품” 롯데헬스케어는 맞춤형 영양제 디스펜서가 이미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는 일반적인 제품인 만큼 기술 탈취가 성립될 수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알고케어의 회사 소개서에도 해외 디스펜서와의 경쟁 관계가 기재돼 있으며, 알고케어보다 한 해 앞서 CES에 참가한 이스라엘 기업 뉴트리코가 개인 맞춤형 영양제 디스펜서를 선보이기도 했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알고케어를 만나기 전인 2021년 1월 매킨지, 같은 해 5월 보스턴컨설팅그룹과의 컨설팅을 통해 이미 소분 형태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하는 사업을 검토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알고케어의 영업 비밀을 요구하거나 비밀 유지 계약(NDA) 체결을 거부한 적도 없다는 입장이다. 롯데헬스케어 측은 “필키의 디스펜서 내 카트리지는 다회용·분리형으로 제작돼 일회용·일체형인 알고케어보다는 뉴트리코나 미국 리비 등의 제품과 오히려 더 비슷하다”고 했다.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갈등으로 이목을 끈 이 사건은 앞으로 공정위 조사를 통해 시비가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정위는 롯데헬스케어 등에 대한 1차 현장 조사를 마치고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도 알고케어의 기술분쟁조정 신청에 따라 변호사 등으로 조정부를 꾸렸다. 양 당사자 간 조정이 불성립하면 소송으로 갈 가능성도 있다.
  • 대유에이텍, 미래차 특허출원 글로벌 기업 도약

    대유에이텍, 미래차 특허출원 글로벌 기업 도약

    자동차 시트 전문 제조기업 대유에이텍은 다양한 기술 특허를 획득하며 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친환경, 자율주행 등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미래차 및 사용자 경험(UX)과 관련된 기술 개발 및 이를 통한 특허 출원·등록에 집중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우선 대유에이텍은 미래차 산업으로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인포메이션+엔터테인먼트) 사업과 연계한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대유에이텍은 지난해 10월 차량용 시트의 자동 조작을 무선으로 가능하게 하는 ‘무선 전력 전송 시스템’의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 해당 특허는 자율 주행 시대를 앞두고 사용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실내 공간을 유연하게 변형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술이다. 현재 자동차 시트의 조작은 유선 전력 공급을 통해 이뤄지고 있어 시트 위치의 자유로운 이동에 제한이 있다. 대유에이텍이 개발한 이 기술은 무선 전력 공급을 통해 자동차 전 좌석의 슬라이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자동차 시트의 위치를 앞·뒤·좌·우 손쉽게 이동할 수 있어 공간활용도와 편의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차량 내 전자제품 등의 편의 장치를 소비자가 원하는 위치에 배치할 수 있도록 돕는 ‘차량용 실내 커스터마이징 플랫폼 장치’ 등 미래차 관련 특허를 출원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 사용자 경험(UX) 관점에서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한 기술도 개발해 상용화했다. ‘차량용 시트장치’ 특허는 차량 내 뒷좌석 시트를 손쉽게 수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시트 하단에 슬라이딩 레일을 추가해 작은 힘으로도 시트를 쉽게 수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 기술은 국내 및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밖에 준중형급 SUV 뒷좌석 시트의 등받이를 앞, 뒤로 기울일 수 있게 하는 ‘차량용 시트 백프레임’ 특허도 획득했다.
  • ‘골든 보이’ 생일날 도움 쏘며 자축 쇼

    ‘골든 보이’ 생일날 도움 쏘며 자축 쇼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뛰고 있는 ‘골든보이’ 이강인이 시즌 4호 도움으로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것은 넉 달 만이다. 이강인은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비야레알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81분 동안 뛰며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2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11분 이강인은 3-2로 앞서는 다니 로드리게스의 결승골을 도왔다. 팀은 7분 뒤 터진 베다트 무리키의 골까지 더해 4-2로 비야레알을 눌렀다. 이날 생일을 맞은 이강인은 2선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해 왕성한 활동량과 함께 전매특허인 정교한 킥을 선보였다. 이강인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왼쪽에서 날카로운 프리킥 크로스를 올려 안토니오 라이요의 헤더슛을 만들어 냈다. 또 전반 45분에는 왼쪽 코너에서 수비수 2명에게 포위됐지만 개인기로 틈을 만든 후 크로스를 올려 2-1로 앞서 나가는 득점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줬다.후반에는 이강인의 왼발이 빛났다. 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코너킥이 골대 쪽으로 휘감기며 로드리게스의 머리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강인의 올 시즌 4호 도움으로, 지난해 10월 23일 친정팀 발렌시아와의 원정경기에서 골맛을 본 후 약 넉 달 만에 기록하는 공격 포인트다. 후반 28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수비수가 없는 비야레알의 후방을 홀로 내달려 골키퍼와 1대1 상황도 만들어 냈다. 하지만 슈팅이 골대 옆으로 살짝 비껴 나가 승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올 시즌 이강인은 정규리그에서 2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29개의 패스를 시도해 성공률 86%를 보였다. 특히 득점 기회로 연결되는 키패스도 두 차례 성공했다. 이강인은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7.7의 평점을 받았다. 9승4무9패가 된 마요르카(승점 31)는 승점이 같은 비야레알을 승자승 원칙에서 앞서 9위로 끌어내리고 8위가 됐다. 한편 오현규는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 입단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 교체가 될 때까지 뛰었다. 셀틱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애버딘과의 2022~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6라운드 홈경기에서 애버딘을 4-0으로 완파하고 리그 6연승을 달렸다. 셀틱은 시즌 24승1무1패로 선두(승점 73)다.
  • 임금인상률·성과급 올린 은행권… 냉랭한 여론에 “사회공헌도 늘려”

    임금인상률·성과급 올린 은행권… 냉랭한 여론에 “사회공헌도 늘려”

    시중은행이 최근 마무리한 2022년 임단협 협상에서 임금인상률(2023년분)이나 성과급 지급 규모(2022년분)를 전년 대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은 노사 합의에 따라 결정된 임금이나 성과급 규모 등이 비판의 대상이 되는 것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 가장 늦게 임단협을 진행한 우리은행은 최근 임금인상률을 기본급 기준 지난해 2.4%에서 올해 3.0%로 높였다. 이는 지난해 전국금융산업노조와 사용자 측이 임금인상률을 3%로 잠정 합의한 데 따른 것으로 앞서 나머지 4대 은행 또한 사무직 등을 제외한 일반직의 경우 2.4%에서 3.0%로 인상했다. 5대 시중은행 임직원에 올해 초 지급될 성과급 규모도 예상대로 직전 연도보다 확대됐다. 앞서 하나는 2022년 임단협에서 2022년 이익과 연동된 특별성과급으로 기본급의 350%를 책정해 2021년 대비 50% 포인트 올렸고, KB국민은행은 기본급 280%에 특별격려금 340만원 지급에 합의했다. 신한은행은 경영성과급으로 361%(현금 300%, 우리사주 61%)를, NH농협은행은 기본급의 400%를 각각 책정했다. 우리는 200%대 후반에 잠정 합의했다. 임금이 오르는 데다 실적에 따른 성과급 지급 규모가 확대되면서 은행들의 급여와 복리후생비 총액도 증가할 수 있다. 앞서 5대 은행이 직원에게 지급하는 복리후생비는 2020년 1인 평균 487만원에서 이듬해 538만원으로 51만원 늘었다. 2021년 급여총액 상승률(전년 대비)도 KB국민은행은 0.9%, 신한은행은 4.7%, 우리은행은 5.6%, 하나은행은 18.6%, 농협은행은 4.5% 각각 증가했다. 금융당국과 정부는 은행의 과점 체제가 ‘돈잔치’를 촉발했다며 은행 간 경쟁 강화 등 관련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금융·통신 분야는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고 정부 특허에 의한 과점 형태가 유지되고 있다”며 예대마진 축소와 취약차주 보호를 재차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을 시작으로 전 금융권의 성과급 지급 현황도 점검하고 나섰다. 그러나 은행은 노사 합의에 따라 결정된 임금인상률과 성과급 등이 논란이 되는 것에 대해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임금은 금융노조가 사용자협의회와 매년 임단협을 통해 총액 임금인상률 상한을 정한 뒤 각 금융회사 노사가 임단협을 통해 별도로 정하고 있어 회사가 일방적으로 조율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금융노조는 임금인상 요구안을 6.1%에서 5.2%로 낮춘 후 총파업을 벌였으나 결국 3%로 잠정 합의했다. 성과급 또한 노사 합의에 따른 결정인데 금융회사지배구조법상 당국이 일반 직원의 성과급까지는 관여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부의 개입이 지나치다는 반응이다. 최근 당국이 확대를 주문한 대손충당금이나 사회공헌에서도 은행권의 그간 노력이 적지 않다는 목소리도 있다. 충당금의 경우 평균 대손충당금 적립률이 지난해 9월 말 기준 223.9%까지 확대됐는데, 대형 은행의 경우 지난 4분기에도 1000억~2000억원의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했다.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로 자금시장 경색이 심화했을 때 대형 금융지주가 95조원 규모의 지원 대책을 내놓은 데 이어 은행권은 지난 15일 3년간 10조원 이상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도 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사회적으로 은행이 어떤 방식으로 고통을 분담할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나 강압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면 시장 왜곡을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챗GPT가 불붙인 ‘초거대AI’ 특허 전쟁… 출원 세계 1위는 삼성

    챗GPT가 불붙인 ‘초거대AI’ 특허 전쟁… 출원 세계 1위는 삼성

    최근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가 사회적 관심을 모으면서 챗GPT의 기반이 되는 ‘초거대 AI’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특허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미국과 중국이 특허 양강 구도를 이루고 한국과 일본이 추격하는 양상이다. 특허청은 19일 한국·미국·일본·중국·유럽 등 지식재산권 5대 주요국에 출원된 초거대 AI 관련 특허가 2011년 530건에서 2020년 28배인 1만 4848건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초거대 AI는 기계학습을 통해 결정되는 파라미터(인간 뇌세포의 시냅스)가 무수히 많은 인공지능을 일컫는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은 연평균 61.3% 증가해 10년간 연평균 증가율(44.8%)보다 증가 속도가 더 빨라졌다. 이는 2016년 알파고 충격 이후 AI 연구가 활발해진 결과로 보인다고 특허청 측은 설명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만 5035건 (35.6%)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1만 3103건(31.0%), 일본 4906건(11.6%), 한국 4785건(11.3%) 순이었다. 연평균 증가율에서는 한국이 89.7%로 가장 높았다. 한국의 초거대 AI 관련 특허 출원은 2011년 연간 6건 출원에 그쳤으나 2020년에는 1912건에 달해 319배나 급성장했고 2019년부터 연간 출원량에서 일본을 추월했다. 출원인별로는 삼성이 1213건(2.9%)으로 가장 많았고 IBM 928건(2.2%), 구글 824건(2.0%), 마이크로소프트 731건(1.7%), 바이두 572건(1.4%) 순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의 출원 순위는 1위 삼성, 10위 LG(384건·0.9%), 25위 스트라드비젼(209건·0.5%), 36위 한국전자통신연구원(157건·0.4%), 66위 한국과학기술원(80건·0.2%) 등의 순이었다.
  • 골든보이 이강인 시즌 4호 AS… 날카로운 킥 살아있네

    골든보이 이강인 시즌 4호 AS… 날카로운 킥 살아있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뛰고 있는 ‘골든보이’ 이강인이 시즌 4호 도움으로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것은 넉 달 만이다. 이강인은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비야레알과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81분 동안 뛰며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2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11분 이강인은 3-2로 앞서는 다니 로드리게스의 결승 골을 도왔다. 팀은 7분 뒤 터진 베다트 무리키의 골까지 더해 4-2로 비야레알을 눌렀다. 이날 생일을 맞은 이강인은 2선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해 왕성한 활동량과 함께 전매특허인 정교한 킥을 선보였다. 이강인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왼쪽에서 날카로운 프리킥 크로스로 올려 안토니오 라이요의 헤딩 슛을 만들어냈다. 또 전반 45분에는 왼쪽 코너에서 수비수 2명에 포위됐지만, 개인기로 틈을 만든 후 크로스를 올려 2-1로 앞서나가는 득점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줬다. 후반에는 이강인의 왼발이 빛났다. 후반 11분 오른 측면에서 올린 코너킥이 골대 쪽으로 휘감기며 로드리게스의 머리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강인의 올 시즌 4호 도움으로, 지난해 10월 23일 친정팀 발렌시아와 원정 경기에서 골 맛을 본 후 약 넉 달 만에 기록하는 공격포인트다. 후반 28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수비수가 없는 비야레알의 후방을 홀로 내달려 골키퍼와 1대1 상황도 만들어냈다. 하지만 슈팅이 골대 옆으로 살짝 빗겨나가 승점을 기록하지는 못 했다. 올 시즌 이강인은 정규리그에서 2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29개 패스를 시도해 성공률 86%을 보였다. 특히 득점 기회로 연결되는 키패스도 두 차례 성공했다. 이강인은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7.7의 평점을 받았다. 9승 4무 9패가 된 마요르카(승점 31)는 승점이 같은 비야레알을 승자승 원칙에서 앞서 9위로 끌어내리고 8위가 됐다. 한편 오현규는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 입단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 교체가 될 때까지 뛰었다. 셀틱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애버딘과의 2022~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애버딘을 4-0으로 완파하고 리그 6연승을 달렸다. 셀틱은 시즌 24승 1무 1패로 선두(승점 73)다.
  • 금융당국, 은행 ‘과점체제’ 개선 TF 출범

    금융당국, 은행 ‘과점체제’ 개선 TF 출범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당국에 은행의 경쟁 촉진 방안을 수립할 것을 지시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은행권 과점체제 해소를 위한 첫 발을 뗀다. 1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23일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TF에는 금융위와 금감원 등 당국 담당자들과 은행권, 학계, 법조계, 소비자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TF는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비상경제민생안정회의 후속조치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금융·통신 분야는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고 정부 특허에 의해 과점 형태가 유지되고 있다”면서 금융권에 예대금리차 축소와 취약차주 보호 등을 주문했다. TF는 그간 은행권이 비판받았던 6가지 제도·관행을 검토한다. 6개 과제는 ▲은행권 경쟁촉진 및 구조개선 ▲성과급·퇴직금 등 보수체계 ▲손실흡수능력 제고 ▲비이자이익 비중 확대 ▲고정금리 비중 확대 등 금리체계 개선 ▲사회공헌 활성화 등이다. 금융당국은 기존의 은행 과점체제에서 핀테크 혁신 사업자 등 신규 플레이어와의 경쟁을 활성화해 소비자 편익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성과급 잔치’ 논란을 빚었던 은행권 성과보수체계도 개편한다. 은행권 대출상품에서 변동금리 비중이 높다는 지적에 따라 고정금리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된다. 금융당국은 과제별 실무작업반을 통해 6월말까지 개선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 尹 “정부 정책, 이념·포퓰리즘에 기반하면 국민 고통”

    尹 “정부 정책, 이념·포퓰리즘에 기반하면 국민 고통”

    통신·금융분야 과점 형태 유지“경쟁 강화 위한 특단 조치 마련”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주재한 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는 공공요금·에너지요금·통신비·금융비용 등 민생과 직결된 4대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루기 위해 개최됐다. 새해 첫 비상경제민생회의이기도 한 이날 회의는 지난해 12월 중순 ‘2023년 경제정책방향’ 보고를 겸해 12차 회의가 열린 지 50여일 만에 개최됐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중앙정부의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방침에 지방정부가 함께 협조해 줄 것을 강조하는 한편 통신·금융업계에 대해서는 “민간 부문에서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지만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고 과점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정부의 특허에 의해 과점 형태가 유지되고 있다”며 특단의 대책을 내놔야 할 분야임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감원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실질적인 경쟁 시스템 강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고 그 결과를 별도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고 최상목 경제수석이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이 고금리 대책과 관련, 예대마진(예금-대출 금리 차) 축소와 취약차주 보호가 필요하다고 밝힌 만큼 향후 관계부처는 해당 사안을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통신의 품질·요금 서비스 개선을 위한 건전한 경쟁이 촉진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정부 정책이 과학이 아닌 이념과 포퓰리즘에 기반하면 국민이 고통받는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며 “과학에 기반한 국정 운영, 민생과 현장 중심의 정책을 늘 염두에 두고 일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문재인 정부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전임 정부가 여론을 의식해 가스비 인상을 미룬 탓에 최근 난방비 급등 사태와 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인식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은 당초 이날 회의를 전체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지만 개최 막판 윤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생중계로 전환했다. 윤 대통령의 민생 행보를 강조하기 위한 대국민 홍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 尹 “공공요금 동결”… 통신·금융 전방위 압박

    尹 “공공요금 동결”… 통신·금융 전방위 압박

    난방비 폭등 관련 “인상 속도조절”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 연기이통3사, 새달 데이터 30GB 무료은행권 영업 관행 철폐, 경쟁 강화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주요 공공요금의 상반기 동결 방침을 밝히고 서민경제 고통 분담에 통신·금융업계가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서울시는 올해 4월 말쯤으로 예고됐던 버스·지하철 요금 인상 시점을 하반기로 연기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다음달 한 달 동안 데이터 30GB 또는 데이터 쿠폰을 일괄 제공키로 했다. 윤 대통령은 또 금융에 이어 통신 산업에 대해서도 ‘공공재적 성격’을 강조하며 과점 상태에서 소비자 후생을 위한 경쟁이 제한되지 않도록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도로·철도·우편 등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은 최대한 상반기 동결 기조로 운영하고 지방정부도 민생의 한 축으로서 지방 공공요금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난방비 폭등’에 관해서는 “에너지요금은 서민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요금 인상의 폭과 속도를 조절하고 취약계층을 더 두텁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통신·금융 분야는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고 과점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정부의 특허사업”이라며 “업계에서도 물가안정을 위한 고통 분담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통신 시장에 대해 “과점 해소와 경쟁 촉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부처에 지시했다. 금융 산업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은 “실질적인 경쟁 시스템 강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했는데, 이에 따라 2월 중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주축으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은행 간 경쟁 강화 방안으로는 예대금리차 공시 및 대환대출 플랫폼 등을 통해 기존 금융사 간 경쟁을 강화하는 방안 등이 검토 과제로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는 당초 비공개 예정이었지만, 대통령실이 회의 시작 18분 전 대통령 모두발언은 생중계가 가능하다고 공지함에 따라 생방송됐다. 대통령실은 국민이 가장 불편해하고 우려하는 부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음을 전달하기 위해 생중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회의를 거쳐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84조원 규모의 자금 지원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또 취약계층에게만 적용되던 전기·가스요금 분할납부 신청 자격을 자영업자에게도 주기로 했다. 다만 중산층 난방비 지원은 이번 방안에서 제외됐다. 정부는 또 도로·철도, 우편, 상수도 요금을 상반기 동결하는 데 더해 학자금 대출금리도 상반기 1.7%로 동결하기로 했다.
  • 디픽스 “미 식품의약국 FDA와 국제표준기구 ISO 13485 인증 동시 획득”

    디픽스 “미 식품의약국 FDA와 국제표준기구 ISO 13485 인증 동시 획득”

    “전세계 시장접근성 향상…미국 등 해외 수출 본격화 전망” 피부봉합의료기기 전문기업 디픽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국제표준기구 ISO 13485(의료기기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디픽스는 피부봉합유지기와 배액관 고정장치를 제조하는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2019년 설립 이후 자체 연구개발로 쌓은 기술력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다이얼 방식으로 돌려서 피부봉합을 하고 배액관을 고정하는 기기를 개발 및 상용화한 기술 선도 기업이라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디픽스는 이번 FDA와 ISO 13485 동시 획득을 통해 전세계 시장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인증들은 해외시장 수출의 필수인증인 동시에 바이어의 필수 요구사항이며 제품의 안전성 및 효과적 생산을 입증한 결과로서 기업 이미지는 물론 신뢰도 역시 상승할 전망이다. 디픽스 관계자는 “이번에 획득한 FDA승인과 ISO13485인증으로 인해 디픽스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조만간 미국 수출이 본격화될 뿐 아니라 전세계 시장에서 FDA승인 제품을 원하는 주요 국가들에도 공급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SDFIX, DFIAL FIX 등 자사의 전 제품은 국내에서 품질적인 차별성이 부각된 제품인만큼 미국 외 지역의 수출도 많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디픽스는 다음달 7~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AAOS(미국정형외과학회)에서 전시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 ‘환승연애2’ 이나연이 선택한 피부 진정 화장품 눈길… “광발이 차르르”

    ‘환승연애2’ 이나연이 선택한 피부 진정 화장품 눈길… “광발이 차르르”

    tvN ‘환승연애2’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이나연 JTBC 골프 아나운서가 유튜브 ‘왓츠 인 마이 백(what’s in my bag)’에 등장해 피부 진정을 위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플라본 진정 세럼’을 소개했다. 이나연은 “피부 관리를 위해 계절·기능별로 여러 제품을 준비하기보다는 좋은 기초 제품 하나로 집중 케어한다”며 “그중에서도 플라본 진정 세럼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플라본 진정 세럼은 유니베라의 웰니스 뷰티 브랜드 ‘보타니티’의 시그니처 제품이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소비자 피드백을 반영하느라 출시까지 2년의 기간이 소요됐다. 미국 시애틀 유니젠 연구소의 특허 원료 소재인 유니플라본(대나무+황금추출물)를 주성분으로, 환절기에 거칠어진 피부 결을 매끄럽게 관리해 주는 것이 장점이다. 이나연은 영상에서 “스케줄이 바빠서 관리에 소홀했더니 피부에 자극이 되고 민감해졌다. 피부 진정회복이 필요할 때 사용하기 좋다”며 “아침에 파운데이션에 한두 방울 섞어서 바르면 하루 종일 속 광과 겉 광이 차르르 유지된다. 저녁에는 화장 솜에 세럼을 묻혀 관리와 진정이 특히 더 필요한 부위에 붙이면 고농축 진정 팩을 할 수 있다”고 사용 팁을 소개했다. 보타니티 자사 몰에서 이달 말까지 이나연의 스킨케어 비결을 담은 ‘플라본 진정 세럼’ 특별 구성을 판매한다. 플라본 세럼 본 품 50ml 구매 시 플라본 세럼 10ml 미니어처, 화장솜 70매를 주며, 하나만 사도 무료 배송해준다. 보타니티 마케팅 담당자는 “플라본 라인의 경우 함께 사용할 시 피부 진정, 거칠기(결) 개선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했으며, 인플루언서 리서치에서도 보습 및 결 개선 만족도 100%를 기록한 제품”이라며 “피부 진정, 결 케어가 필요 할 때 ‘플라본 세럼’과 함께 ‘플라본 부스터’, ‘플라본 인텐시브 크림’을 함께 사용하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尹, “공공요금 상반기 동결기조...지방도 협조를”

    尹, “공공요금 상반기 동결기조...지방도 협조를”

    비상경제민생회의 주재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도로, 철도, 우편 등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은 최대한 상반기 동결 기조로 운영하고 지방정부도 민생의 한 축으로서 지방 공공요금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통신금융 분야는 공공제의 성격이 강하고 과점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정부의 특허 사업”이라며 “많이 어려운 서민 가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인 만큼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 노력과 함께 업계에서도 물가 안정을 위한 고통 분담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정책이 과학이 아닌 이념과 포퓰리즘에 기반하면 국민이 고통받는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과학에 기반한 국정운영, 민생과 현장 중심의 정책을 늘 염두에 두고 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등이 참석한 이번 비상경제민생회의는 지난해 12월 기재부 업무보고를 겸해 열린 12차 회의 이후 새해를 맞아 처음 열렸다.
  • 소개팅사이트 ‘직장인소개팅’ 리뉴얼 오픈

    소개팅사이트 ‘직장인소개팅’ 리뉴얼 오픈

    소개팅 서비스인 EHNH(대표 최우람)가 ‘직장인소개팅’(직소)을 새롭게 리뉴얼했다고 14일 밝혔다. 업체는 리뉴얼에 따라 나이, 직종, 종교, 흡연여부, 신장 등 개인이 선호하는 이성상의 조건을 기본옵션과 플러스옵션으로 나누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매칭 시스템을 갖췄다고 전했다. 2018년부터 시작된 직장인소개팅은 특화된 매칭 및 만남 방식으로 소개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허 출원 중인 방식으로 커플∙성혼 성사률과 이용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업계 최초로 가입테스트를 도입해 이용 가능여부를 판단하도록 했다. 해당 테스트는 수년간의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남녀 5000명의 이성상을 분석해 성별, 연령, 사회적 지위, 체형 등이 통합적으로 반영했다. 가입 회원에게는 자체 연구 개발한 흥미로운 ‘연애 테스트’도 제공하고 있다. 직장인소개팅 최우람 대표는 “6년차의 소개팅 전문 서비스인 만큼 수많은 커플과 성혼이 이루어졌고 솔로인 분들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경험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직장인소개팅은 본인인증, 직업인증, 혼인관계인증(40세 이상 또는 돌싱)이 필수이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및 신청이 가능하다.
  • “약과·오란다 좋아하세요?”…‘할매니얼’ 열풍에 전통과자 위상 ‘쑥’

    “약과·오란다 좋아하세요?”…‘할매니얼’ 열풍에 전통과자 위상 ‘쑥’

    ‘약켓팅’을 아시나요? 지난해 지역 유명 한과전문점을 중심으로 불기 시작한 약과의 인기가 유통·식품업체들로 번지고 있다. 할머니 취향을 선호하는 MZ 세대인 ‘할매니얼(할매+밀레니얼)’이 핵심 소비층으로 두각을 드러내며 전통과자, 그중에서도 특히 약과가 조명을 받았다. 약과 열풍은 지난해 장인한과·종로복떡방·버들골약과 등 지역 유명 한과전문점에서 시작됐다. 일부 할매니얼 소비자들이 콘서트 티켓을 예매하듯이 약과를 구매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광클’을 해야 한다는 데에서 ‘약켓팅(약과+티켓팅)’이라는 단어까지 생겨났다. 약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절로 높아지면서 다른 유통·식품업계로까지 그 수요가 전이됐다. 이커머스 G마켓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25일까지 약과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무려 200% 껑충 뛰었다. 같은 기간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147%,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 역시 181%의 약과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마트24도 자체브랜드(PB) ‘아임e 이천쌀로 만든 미니약과’가 활약하며 1월 약과 매출이 45% 증가했다. 식품업체들은 서둘러 약과 신제품을 선보이며 약켓팅 현상을 집중 공략하고 나섰다.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한정해 ‘허니 글레이즈드 약과’를 선보인 결과 무려 20만개 판매고를 올렸다. 이에 던킨은 해당 제품을 상시 판매키로 결정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약과 열풍을 공략하고 나섰다. ‘줄 서 사먹는 도넛’로 젊은 세대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노티드 역시 약과에 주목했다. 노티드는 유명 궁중병과 브랜드 ‘만나당’과 협업해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일일 한정 수량으로 ‘약과 스콘’을 선보이고 있다. 출시 직후 소비자들의 호응이 이어지자 청담점은 일일 한정 수량을 2배로 확대하기도 했다.유기농 브랜드 초록마을도 전통과자 판매량 52% 상승 약과로 시작된 할매니얼 열풍은 유기농 식품 시장까지 확대됐다. 14일 친환경 유기농 전문 브랜드 초록마을은 이달 1일부터 열흘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자사 약과·오란다·쌀강정 등 전통과자 판매량이 직전 동기간(1월 22일~1월 31일) 대비 52%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할매입맛 대표 간식으로 떠오른 약과가 큰 인기를 얻으며 전체 판매량이 65% 이상 증가했다. 초록마을 ‘우리밀 약과’는 국내산 밀과 찹쌀가루로 반죽해 유기농 대두유로 튀겨낸 전통 간식 대표 상품이다. 이를 한입에 쏙 즐길 수 있는 사이즈로 만든 우리밀 미니약과는 판매량이 80% 이상 늘었다. 약과 열풍이 날로 거세지며 높은 열량과 당 함량 등 주의점도 함께 부각되자 소용량·저열량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쌀 소비 촉진 흐름과도 맞물리며 국내산 쌀로 만든 곡물과자까지 각광을 받고 있다. 쌀소라 과자는 2배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 인절미 과자 역시 약 150% 증가했다. 동시에 국내산 유기농 엿기름과 쌀 등으로 만든 식혜와 국내산 생강과 곶감·유기농 설탕으로 만든 수정과 판매량은 17% 증가했다. 초록마을 관계자는 “초록마을 제과류는 전통과자와 곡물과자 등 건강한 원재료로 만들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할매니얼 트렌드와 부합했다”며 “향후에도 건강한 먹거리 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홈플러스, 할매니얼+소식좌 공략 나서 이날 홈플러스도 1월 한 달간 약과 온라인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옛날 과자·식혜 매출도 각각 87%·47% 신장했다. 대표적으로 지난 1월 선보인 ‘아리울떡공방 굳지 않는 떡’이 있다. 최근 전통 간식이 인기인 할매니얼 트렌드를 겨냥한 것은 물론 소식(小食)좌 열풍을 반영해 전통 간식 떡을 소용량으로 담아냈다. 굳지 않는 특허기술이 적용돼 쫀득한 식감까지 살렸다. 실제로 출시 3주 만에 2억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지난 1년간 ‘핫새(핫하거나 새롭거나)’ 기획전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동시에 냉동 떡 상품군 매출은 1165% 성장하기도 했다. 권은미 홈플러스 낙농&냉동팀 바이어는 “통상 냉동 떡은 비주류 카테고리로 취급되지만 할매니얼과 소식하는 현대인을 겨냥해 소용량 개별 포장으로 고객 접근성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 디케이보드 ‘EPS 단열재’ 기술력 인정받았다

    디케이보드 ‘EPS 단열재’ 기술력 인정받았다

    광주에서 단열재를 생산하는 ㈜디케이보드가 심재준불연 EPS(발포스틸렌수지) 단열재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성능인증(EPC)을 획득했다. 13일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디케이보드의 심재준불연 EPS 단열재에 대한 성능인증 적합심사를 실시,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성능인증서를 발부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부한 디케이보드의 심재준불연 EPS 단열재 성능인증 유효기간은 오는 2026년 2월 1일까지이다. 성능인증은 공공기관의 기술개발제품 구매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이 기술개발한 제품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통해 제품의 우수성과 성능 확보를 확인 및 증명해주는 인증서다. 특히 성능인증이 확인된 제품의 경우 공공기관이 먼저 구매가 가능하며, 국가계약법상 공공기관 및 지자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된다. 심재준불연 EPS 단열재는 디케이보드가 10여년의 기술개발과 투자를 통해 4개의 특허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단열효과 극대화, 뛰어난 가공성, 기존 EPS 단열재 대비 준불연 성능 보강 등의 장점을 두루 갖췄다. 의정부 아파트와 제천 스포츠센터 등 대형 화재 사건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연성 단열재와 드라이비트 외벽마감시공이 가지고 있는 단점들을 대폭 보완해 건축사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디케이보드 한갑호 대표이사는 “건축법이 심재(단일재료) 준불연으로 법이 강화될 것을 예상하고 이를 보완한 제품을 2020년 10월부터 시험생산에 돌입했다“면서 “2021년 6월에 첫 양산품을 출하한 이후 성능인증서 인증 획득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를 노크했으나 4차례나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원인 분석을 거듭한 끝에 당당히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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