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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열티 국제수지 적자 사상최대

    로열티 국제수지가 사상 최대의 적자를 기록했다. 8일 한국은행 국제수지 통계에 따르면 지난 3·4분기 ‘특허권 등 사용료’ 수지 적자액은 13억 1820만달러(약 1조 6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억 3850만달러에 비해 40.5% 늘어났다. ‘특허권 등 사용료’는 특허기술, 상표, 지적재산권 등 사용에 지급하는 로열티를 말한다. 3분기 적자액은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1980년 이후 최고치다. 로열티 적자액은 작년 4분기 3억 1190만달러, 올해 1분기 7억 9500만달러, 2분기 4억 2260만달러에 머물다가 3분기에 큰 폭으로 증가했다. 로열티 적자액이 많이 늘어난 것은 대외 지급액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3분기 로열티 대외 지급액은 19억 63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15억 2050만달러에 비해 25.4% 늘었다. 이 지급액을 원화로 환산하면 2조 4000억원에 이른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모태펀드’ 관리 구멍 뚫렸다

    문화산업진흥기금 등을 출자해 만든 모태펀드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6일 모태펀드(Fund of Funds)로부터 2편의 영화제작 용도로 출자받은 43억원을 빼돌려 회사 부채상환, 주식매수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A창업투자회사(이하 창투사) 전 대표이사 허모씨를 적발,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감사원은 지난 6월 한국벤처투자㈜와 창투사 등에 대해 실시한 감사결과 A사를 비롯한 14개 창투사의 위법·부당행위를 적발, 중소기업청 등에 제재조치토록 요구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B창투사는 지난해 6월 모태펀드에서 30억원을 출자받아 투자가 제한된 대기업계열사가 개발한 온라인 게임을 마치 중소기업이 개발한 것처럼 허위로 투자계약서를 작성, 12억 5000만원을 편법 투자했다. 이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중소·벤처기업이 투자금을 회사자금과 혼용해 사용한 탓에 45억원의 투자금 및 수익금이 회수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감사결과 확인됐다. 해당 모태펀드는 지난 2005년 중소기업청, 문화체육관광부, 특허청이 중소·벤처기업을 지원·육성하기 위해 공동으로 기금 및 특별회계 예산에서 출자해 만든 ‘중소기업투자 모태조합’이다. 2009년까지 각 부처의 ‘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 ‘문화산업진흥기금’, ‘특허관리특별회계’ 등의 출자를 통해 1조 751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펀드 관리는 한국벤처투자㈜가 해 왔다. 이번 감사에서 문체부는 2006년 폐지된 문화산업진흥기금의 잔여재원 1111억원을 출자하지 않고 은행계좌에 그대로 보관하고 있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감사원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이 잔여재원을 조속히 모태펀드에 출자하도록 통보하는 한편, 중기청에 프로젝트 투자금을 철저히 감독하라는 주의조치를 내렸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특허넷 ‘e아시아 어워드’ 수상

    특허청은 6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27차 아·태 전자상거래위원회 콘퍼런스에서 특허넷(KIPO-net)이 ‘2009년 e아시아 어워드(ASIA Award)’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허넷은 1999년 개통한 세계 최초의 인터넷 전자출원과 인터넷 공보, 24시간 365일 무중단 서비스 등을 통해 유비쿼터스 특허행정서비스를 실현했다.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IT 서비스 국제표준 관리체계(ISO 20000)와 보안관리체계(ISO 27001) 인증도 받았다. 국제특허와 관련한 기능을 구현한 국제특허출원접수시스템(PCT-RO AD)은 이스라엘·이집트 등 총 26개국에 보급됐다.정부대전청사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日·에티오피아 커피브랜드 분쟁

    │도쿄 박홍기특파원│‘시다모’와 ‘이르가체페’는 에티오피아 남부의 고급 커피산지다. 미국의 스타벅스는 지난 2007년 6월 두 명칭을 둘러싼 에티오피아 정부와의 상표권 분쟁에서 손을 들었다. 상표로 인정한 것이다. 현재 일본의 ‘전일본커피협회’와 에티오피아 정부 사이에 스타벅스와 똑같은 상표권 분쟁이 진행되고 있다. 협회 측은 “단순한 지명이다.”라고 주장하는 반면 에티오피아 측은 “상표다.”라고 맞서고 있다. 일본 지적재산전담 고등법원(지적고법)은 5일 첫 공판을 열고 양측의 입장을 들었다. 앞서 에티오피아 측은 2006년 일본 특허청에 두 명칭을 원두커피로 상표등록을 신청했다. 그러나 특허청은 지난 3월 ‘산지의 이름’이라면서 “독점 사용을 인정하는 것은 공익에 맞지 않는다.”라고 결정, 상표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에티오피아 측은 지난 8월 일본 지적고법에 소송을 제기했다. 커피의 원산지를 자부하는 에티오피아는 2003년 지적재산권기구를 설립, 수출의 35%를 차지하는 커피의 명산지를 상표로 등록해 국제적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 에티오피아 측은 소장에서 “일본에서는 시다모, 이르가체페는 산지명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때문에 커피브랜드로 봐야 한다. 미국이나 유럽연합(EU)도 상표로 등록돼 있다.”고 강조했다. 협회 측은 “브라질·콜롬비아 등지에서도 커피 원두 산지명을 상표로 인정하고 있지 않다.”면서 “두 명칭을 에티오피아의 커피 원두로 인식할 수 있는 소비자도 거의 없다.”며 에티오피아 측의 견해를 반박했다. 이어 “상표로 등록되면 커피값의 인상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hkpark@seoul.co.kr
  • 특허청 신종플루로 재택근무 전직원 확대

    특허청이 5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확대하기로 했다.신종플루 확산이 ‘심각’단계로 격상되면서 직원간 추가 감염 방지 및 업무 공백을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현재 특허청 직원 30여명이 본인 및 가족 등의 감염으로 출근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로 인해 다른 직원들이 불안해하는 데다 당사자들도 힘들어하고 있다.특허청의 재택근무는 그동안 심사관에 한해 6개월 단위로 이뤄지고 있다. 11월 현재 87명이 재택근무 중이다.하지만 이번에는 직무 제한 없이 심사관이 아니어도 전 직원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신종플루로 인한 경우는 증상이 완전 치유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재택근무를 허용하게 된다. 특허청은 현재 200명까지 재택근무 지원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전자문서 이용 ‘종이없는 재판’ 내년 시행

    내년부터 종이 없는 재판이 이뤄진다. 소송기록과 판결문 등이 순차적으로 전자문서 형태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법무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민사소송 등에서의 전자문서 이용 등에 관한 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고 4일 밝혔다. 법안에 따르면 특허소송의 당사자나 대리인 등은 2010년부터 증거서류 등을 PDF파일 등의 전자문서 형태로 변환해 법원에 제출할 수 있다. 법원도 판결문, 결정문 등을 전자문서로 작성해 소송 당사자와 대리인에게 송달한다. 사건기록도 마찬가지다. 2011년에는 행정소송과 개인회생 및 파산 분야가, 2012년에는 민사소송이, 2013년에는 신청 및 집행 사건 소송이 전자문서로 바뀐다. 법무부는 법률안이 시행되면 공정하고 투명한 소송절차가 구현되고 소송기간도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말 국무회의를 거쳐 이르면 내년 초 국회에 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대전청사 기관들 “전문가와 함께”

    정부대전청사 기관들이 행정수요 충족을 위해 전문가의 영입 및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허청은 2일 디자인심사정책과를 신설해 운영에 들어갔다. 효율적인 디자인 정책 발굴·추진을 위한 것으로 기존 인력의 재배치가 아닌 전문가(박사 2명, 석사 2명)를 특채했다. 디자인 경영이 기업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대두된 데다 경기불황에도 국내 디자인 출원 건수가 증가해 전문성을 갖춘 전담부서 설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특허청은 디자인박사 3명을 추가로 채용해 정부부처 가운데 가장 많은 디자인 인력을 확보함에 따라 디자이너를 위한 정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청도 이날 학계와 단체, 민간전문가 등 50명이 참여한 ‘중소소매유통개선단’ 발대식을 가졌다. 기업형슈퍼마켓(SSM) 등과의 경쟁 속에서 중소소매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것이다. 개선단은 유통물류·스마트숍·교육추진반 등 3개 분야로 꾸려졌다. 공동구매와 쇼핑환경 개선 등 선진점포 육성, 영세상인에 대한 교육 등 분야별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지역물류센터와 전국 협동조합,체인본부 등 129개에 대한 공동구매 참여의사 및 구매 수요 등을 조사한 결과 전체 56%인 72개가 참여, 45개가 긍정적인 검토의사를 밝혔다. 올해 라면과 캔커피 등에 대해 대전 등 일부 지역에서 공동구매를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茶1㎏ 2500만원

    茶1㎏ 2500만원

    경남 하동군의 수제차 명인이 가보로 보관해 오던 발효 차(茶)가 무려 1㎏에 2500만원이라는 가격에 팔렸다. 2일 하동군에 따르면 최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하동 명품 농특산물 홍보 특판전’에서 하동군 화개면 삼신리에 사는 전통수제 녹차 명인 박수근(66)씨가 전시한 ‘수근기차’가 2500만원에 판매됐다. 건설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홍모씨가 이 차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명인은 “할아버지가 만든 차를 땅에 묻은 옹기 안에 보관해 왔으며 나의 이름을 따 ‘수근기차’라고 이름붙였다.”고 말했다. 이 차는 중국의 보이차와 비슷하며 녹차를 발효시켜 덩어리로 만든 것으로 ‘떡차’라고도 부른다. 박 명인은 “할아버지가 만든 것으로 80년 정도 발효됐으며 옹기 속에 몇 개가 더 있다.”고 밝혔다. 아버지로부터 화개녹차 제조법을 전수받은 박 명인은 1999년 5월15일 옛 농림부로부터 전통 수제 녹차 명인(16호)으로 등록됐다. 수제 녹차뿐 아니라 황토가마 구운소금(불가마 황토옹기), 황토팩(화장품) 등 6종류의 특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박 명인은 전통 수제차 제조법을 보존하기 위해 일꾼은 절대 고용하지 않고 가족끼리만 차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래서 박 명인이 만든 녹차 등 제품은 가격이 비싼편인데도 주문이 줄을 잇고 있다. 비싼 가격에 거래된 차 가운데는 중국 보이차가 1㎏에 2200만원에 팔린 기록이 있다. 2006년 5월에는 하동군 화개면 정금리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차나무 잎으로 만든 일명 ‘천년차’ 100g짜리 1통(나전칠기 차통과 순금 찻 숟가락 포함)이 경매를 통해 1300만원에 팔리기도 했다. 하동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서울광장] 달나라 가는 길/육철수 논설위원

    [서울광장] 달나라 가는 길/육철수 논설위원

    최근에 11달러짜리 지폐를 처음 봤다. 한국항공대학교 우주박물관 전시품인데, 모형 우주선·위성체·항공기들보다 더 눈길이 갔다. 앞면엔 아폴로11호 우주비행사들의 사진이 실려 있었다. 네 귀퉁이엔 ‘11’이란 숫자가 선명했다. 1969년 7월21일(한국시간) 인간이 달에 첫발을 내디딘 걸 기념하는 화폐였다. 박물관 직원에게 알아봤더니 미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측이 기증한 것이라고 했다. 연방준비은행(FRB)이 발행한 법정화폐가 아니고 상품용이라 해서 다소 아쉬웠다. 당시 이 화폐는 10달러에 팔렸는데, 지금은 진폐 못지않은 귀한 물건이 돼 있다. 11달러짜리 기념지폐 위에 당시 미국민이 가슴에 품었을 자긍심이 어른거렸다. 아폴로 계획이 첫 결실을 거둔 지 올해로 40년째다. 미국은 1961년 구소련의 지구궤도 유인 우주선 스푸트니크호에 자극받아 이후 10년 동안 아폴로17호까지 쏘아 여섯 번(13호는 실패)이나 달착륙에 성공했다. 이 계획은 1972년 말 중단돼 달에는 37년 동안 인간의 발길이 끊겼다. 미국은 아폴로 계획을 위해 무려 200억달러를 쏟아부었다. 지금 돈가치로 따지면 1400억달러(150조원)쯤 된다. 이달 중순 이명박 대통령은 대전 국제우주대회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달 탐사 계획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예산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는 사업이어서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신흥 우주개발국들과 국제공조로 투자할 예정이다. 달 탐사에 다시 불을 댕긴 미국은 2020년 달에 영구기지를 세우고 2024년엔 사람을 상주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우리는 2020년에 달탐사선을 보내고 2025년엔 달 착륙선을 쏠 예정이란다. 달 탐사 계획은 나로호 발사 실패로 의기소침한 과학기술계에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닐 것이다. 더구나 우리가 경쟁력을 갖춘 정보기술(IT)·생명공학(BT)·나노기술(NT)을 우주기술에 접목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해 연관 산업의 발전도 기대된다. 우주사업을 겉만 번지르르하고 실속은 없는 것으로 여기면 첨단 우주경쟁시대에 낙오 국가가 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미국은 아폴로호를 쏘는 과정에서 3000여건의 특허를 따냈다. 이 가운데 1300여건이 실생활에 응용됐을 만큼 파급효과가 대단했다. 예를 들어 여성들의 브래지어 캡과 체형 보정용 속옷, 남성용 전기 면도기 같은 사소한 생활용품에도 우주개발을 하면서 창출한 기술이 응용됐다. 중국에서도 신소재 개발품 1000여개 가운데 80%가 우주개발 과정에서 얻은 기술의 성과라고 한다. 미래의 무한한 천연자원 확보까지 고려하면 당장 큰돈이 들어간다고 망설일 이유가 없다. 무엇보다 자라나는 세대에게 꿈을 심어 준다는 점에서 과감하게 도전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최근 들어 우주개발에 연간 3000억원(2억 5000만달러)쯤 써 왔다. 미국(2006년 기준 386억달러)은 물론이고 프랑스와 일본(각 20억달러), 러시아와 중국(각 10억달러) 등 우주 선진국에 비해 보잘것없는 수준이다. 우주기술이 걸음마 단계이고 아직 러시아에 위성 발사를 의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도 통신·관측 위성을 다른 나라 발사체에 실어 띄운 경력에다 우주인을 배출했다. 예산을 점차 늘려 핵심기술과 기초기술에 집중하면 우주 선진국 진입도 욕심낼 만하다. 이제 달로 향하는 출발선에 우리도 선다. 우주경쟁에서 위축되지 말고 선진국과 당당하게 겨뤄 달을 향한 꿈을 꼭 이루었으면 싶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고비때마다 새로운 도전… ‘이코노’서 ‘NO 1’으로

    고비때마다 새로운 도전… ‘이코노’서 ‘NO 1’으로

    ‘40년을 넘어서 100년 기업으로 간다.’ 새달 1일로 ‘불혹’(창립 40주년)에 접어드는 삼성전자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불황을 딛고 올해도 ‘매출 130조원, 영업이익 10조원’은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전자업체 중 유일하게 글로벌 선두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하게 지키고 있다. 하지만 향후 100년을 이끌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지켜 나가려면 체질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금껏 ‘발 빠른 후발주자’로 벤치 마킹을 통해 성장해 왔다면, 앞으로는 ‘창조력이 강한 선발주자’로 거듭나야 한다. TV의 새로운 종(種)으로 평가받고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TV가 대표적인 예다. 넓은 의미에서 ‘창조경영’으로 요약된다. ‘차세대 사업’을 무엇으로 할지에 대한 고민도 뒤따라야 한다. 바이오시밀러, 태양에너지, 로봇사업 등을 ‘제2의 반도체 신화’로 써내려갈 후보군으로 올려 놓고 있다. 30일 열리는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는 이윤우 부회장이 오는 2020년쯤 삼성전자를 견인할 신수종 사업과 예상되는 매출 등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종업원 36명에서 시작 현 매출액 130조 반도체, 휴대전화, TV, 액정표시장치(LCD) 등 지금까지 성장을 주도한 4개 부문 주력사업 외에 에너지, 환경, 바이오 분야 등에서 신수종 사업 발굴을 계속 늘려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한편으론 D램, 낸드플래시, LCD TV 등 11개 세계 1위 제품을 20개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1등 수성(守城)을 위해서는 2위와의 격차를 더 늘려 나가는 ‘초격차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반도체는 ‘더 크게’, ‘더 빠르게’, ‘더 미세하게’ 등 차별화 전략이 해당된다. 1969년 종업원 36명의 ‘구멍가게’로 시작한 삼성전자는 창업 첫해 3700만원이었던 매출액이 지금은 350만배 넘게 늘어난 130조 규모로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 영원히 넘지 못할 산으로 보였던 경쟁사 소니를 이미 모든 부분에서 추월하고 있다. 매출은 2002년부터 앞섰고, 시가총액, 영업이익 등도 최근엔 눈에 띄게 차이가 난다. 올해 기준 브랜드 가치도 삼성전자가 175억 2000만달러(세계 19위)인 반면 소니는 119억달러로 29위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미국 특허출원건수도 소니는 1485건이지만 삼성전자는 두 배가 넘는 3315건에 달한다. ●이건희 “마누라·자식 빼곤 다 바꿔” 신경영 선언 글로벌 위상도 점차 강화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미국 포춘지가 뽑은 글로벌 500대 기업(매출 기준)에 소니(81위), 노키아(85위) 등 경쟁사를 제치고 40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퀀텀점프(대약진)’는 고비 때마다 나온 오너들의 과감한 결단에 이은 ‘스피드경영’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1983년 고 이병철 회장의 반도체 사업 진출 결정(도쿄선언)이나, 10년 뒤인 1993년 이건희 전 회장의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자.”는 신경영 선언(프랑크푸르트선언) 등이다. 때문에 지난해 4월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이 전 회장의 복귀설은 그룹 안팎에서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5년새 매출 110배↑… 부안 뽕산업 대박

    5년새 매출 110배↑… 부안 뽕산업 대박

    전북 부안군이 새로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뽕산업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부안군은 변산면과 하서면 일대에 조성된 ‘누에타운특구’가 전국 124개 지역특구 평가에서 1위로 선정돼 2억 5000만원의 포상금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안군은 2006년 9월 지식경제부로부터 변산면과 하서면 일대 84㏊를 누에타운특구로 지정받은 이후 뽕산업을 집중 육성해 새로운 성장 모델을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안 뽕산업은 신활력, 농촌활력사업 평가에서도 2005년부터 올해까지 연속 5년 동안 최우수사업으로 평가될 만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군의 적극적인 뽕산업 육성으로 중국산에 밀려 사양길을 걷던 뽕밭 재배면적이 현재 340㏊로 4배 이상 늘면서 전국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최고 품질의 오디를 생산해 양잠에 머물던 뽕산업을 다양화하는 데 성공했다. 오디는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고 농약을 쓰지 않고 재배하는 무공해 식품이어서 최근 들어 청정 건강식품으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부안의 뽕산업은 오디와 뽕잎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로 매출이 급증했다. 오디생과, 뽕잎 고등어, 뽕잎차, 뽕잎 김치, 음료, 캔 등을 개발해 2004년 5억원이던 매출액이 올해는 무려 110배 늘어난 550억원에 이르고 있다. 30여종의 부안참뽕 음식을 개발해 5건의 특허를 받았고 20여곳의 대학, 기업, 연구소 등과 산·학·연클러스트를 구성해 잠업생리활성연구, 우주식품 참뽕음료, 잼 등을 연구개발하는 등 사업영역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중국, 캐나다 등에 뽕주 등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특구 지정 이후 12개 읍·면 700여농가가 참여하는 부안뽕영농조합법인이 설립돼 누에타운 체험관광 등 다양한 소득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누에타운특구에는 누에전시관, 곤충탐사과학관, 체험학습관, 판매장 등이 신축돼 개장을 앞두고 있다. 김호수 부안군수는 “부안뽕을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개발과 철저한 품질관리, 캐릭터 개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면서 “고품질 오디뽕 성장동력 구축 등 4개 분야 50여개의 다양한 특화 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안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정부기관 사무실 임차·관리비 연 345억

    청사가 없거나 사무 공간이 부족한 중앙행정기관들이 지출하는 사무실 임차료와 관리비가 연간 34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정부청사관리소에 정보공개를 요청해 28일 공개한 ‘중앙행정기관별 임차청사 사용현황’에 따르면 40개 중앙행정기관 중 25개 기관이 업무용 건물을 빌려 사용하고 있으며 임차료와 관리비로 연간 234억여원, 110억여원을 각각 지출했다. 본 청사 외에 다른 사무실을 추가로 빌려 쓰는 기관은 중앙청사의 국무총리실·법제처·교육과학기술부·행정안전부·소방방재청·외교통상부·통일부, 과천청사의 기획재정부·법무부·국토해양부·노동부·환경부, 대전청사의 통계청과 특허청 등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나 문화체육관광부, 방위사업청,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단독청사를 쓰는 기관들도 청사 안에 모든 부서를 수용하지 못해 외부 사무실에 세들어 있는데, 이들 기관의 14개 부서가 사용료로 지불하는 연간 임차료는 약 21억원에 달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여성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국가보훈처, 행정도시건설청은 본부 자체가 세들어 있으며 연간 임차료로 약 132억원을 사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소재 임광빌딩 신·본관에 세들어 있는 국민권익위원회는 보증금만 71억원에 이르는 데다가, 일년치 임차료와 관리비로 각각 약 34억 8000만원, 20억원을 쓰고 있다. 자료를 공개한 정부청사관리소 관계자는 “건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청사를 빌려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현장 행정] 중랑구, 보안등 1800곳 교체

    [현장 행정] 중랑구, 보안등 1800곳 교체

    중랑구 신내동에 사는 김은미(37)씨는 야간에 종종 중랑천 둑길을 산책하다 발길을 돌리곤 한다. 가뜩이나 강력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터에 보안등이 꺼진 길을 만나면 불안한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주위가 어두워 보안등에 적혀 있는 점등 연락처가 잘 보이지 않아 신고도 어려웠다. 하지만 구에서 신고표지판을 발광다이오드(LED)로 바꾼 이후부터는 마음 놓고 산책을 즐기고 있다. 중랑구는 구민들의 야간통행 안전 등을 위해 지난 7월부터 보안등 고유번호와 신고전화 표지판을 LED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특허청에 실용신안특허 출원등록을 신청한 뒤 야간식별 보안등 자동점멸기 표지판 제작에 착수, 현재의 표지판을 완성했다. 지난 7월 1549개를 1차로 구입, 현재까지 620곳의 보안등에 새 표지판을 달았다. 구는 올해 말까지 약 1800개를 포함해 2013년까지 지역 전체 보안등 표지판을 교체할 계획이다. 아이디어를 낸 이재호 도로과장은 “LED 시스템 추가에 따른 비용은 개당 4000원으로 대량생산할 경우 단가는 더욱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요금이 정액제로 빠져나가는 보안등이 고장 나 꺼져도 신고가 들어올 때까지 전기요금을 꼬박꼬박 물어야 하는 손해를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보안등을 관리하는 인력과 업무도 줄일 수 있다. 인터넷이나 전화, 방문 등으로 신고가 접수되면 현장에 출동해 보안등을 수리하기 때문에 지역 전체 보안등을 관리하는 데에는 주민신고가 필수적일 수밖에 없다. 현재 중랑구에는 보안등 9000여개가, 서울지역 전체엔 약 22만 4000개가 설치돼 있다. 중랑구는 신고율을 높이기 위해 야간에도 보안등 고장 접수가 가능하도록 도로과 도로조명팀 전화번호만 적혀 있던 표지판에 구청 당직실과 120다산콜센터 등 야간신고가 가능한 전화번호를 표시했다. 아울러 구 자체의 창의행정 우수사례발표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이 ‘야간인식 보안등 자동점멸기’ 사업을 다음달 열리는 ‘서울시 창의행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문병권 구청장은 “야광으로 된 보안등 표지판은 야간에도 눈에 잘 띄기 때문에 고장을 발견한 주민이 빨리 신고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불필요하게 나가던 전기요금을 줄이고 구민들의 안전까지 지키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옥수숫대서 바이오에탄올 생산

    국내에서도 옥수숫대를 이용해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경북대 김순권 교수와 계명대 윤경표 교수 공동연구팀은 옥수숫대로부터 바이오 에탄올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순권·윤경표 교수 연구팀은 김 교수가 육종하는 ‘bm3 옥수수’에다 윤 교수의 옥수숫대에서 에탄올을 추출하는 원천기술을 이용해 에탄올 생산 시험을 진행한 결과 섬유소분해 당화 효소를 기존 제품의 3분의1 또는 2분의1만 쓰고서도 동일 성분의 바이오 에탄올을 성공적으로 생산해 냈다. 옥수수알이 아닌 옥수숫대에서 에탄올을 만들어 냄으로써 별도의 경작이 필요 없는 농업 부산물로 재생에너지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특히 기존보다 적은 양의 효소를 이용해 바이오 에탄올을 추출, 같은 효율을 냈다는 데 의의가 있다.미국에서 가장 먼저 옥수수알로 바이오 에탄올을 추출해 산업화했으나 식량위기로 인해 거센 비판에 부딪혔다. 이 때문에 옥수숫대에서 에탄올을 추출하는 연구가 시작돼 미국 퍼듀대 연구팀이 섬유소로부터 바이오 에탄올 추출 기술을 발견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5월 윤경표 교수가 퍼듀대 연구팀의 것보다 생산효율이 뛰어난 새 원천기술을 개발, 현재 국제특허 출원 중에 있다. 연구팀은 국내 쌀생산 과다로 남는 논에 에탄올 사료용 옥수수를 심어 ㏊당 80t의 옥수수를 경작할 때 3t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외고 합격한 딸 기술 배우라고 외국 보내”

    “외고 합격한 딸 기술 배우라고 외국 보내”

    “대원외고에 합격한 큰딸, 기술 배우라고 캐나다 공학전문학교에 보냈습니다.” 26일 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송선근(43) 에프씨산업(주) 대표는 기술에 대한 애착을 이 한마디로 설명했다. 그는 반도체 분야에서 10년만에 연매출 129억원의 중견기업을 키워냈고, 휴대전화의 자동검사공정 시스템 등 특허등록 5건과 실용신안 1건을 취득했다. 최근에는 제3세대 태양전지 일괄 생산 장비 국산화와 영하 40도에서도 기능을 발휘하는 실내외 LED조명등을 개발했다. 송 대표는 “기업을 이끌기까지 좌절이 많았지만 기술에 대한 애착으로 잘 넘어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 안산의 빈농 자식이었던 그는 중학교 1학년때 누나가 연탄가스로 세상을 등지면서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인천기계공고를 졸업한 뒤 1982년 금성사(현재 LG전자)에 입사했고 기능국제대회에서 동메달까지 수상했다. 하지만 입사 7년만에 퇴사를 결심했다. 그는 “토플 480점을 넘기지 못해 승진에서 누락된 것이 이유였다.”면서 멋쩍게 웃었다. 이후 인천남동공단에 금형틀을 찍어내는 회사를 차렸지만 2년만에 부도가 났다. 힘들었지만 6개월간 방황한 뒤 중소 반도체업체에 취직했고, 이후 다른 업체로 옮겨 생산부장까지 올랐다. 1999년 송 대표는 아웃소싱 방식으로 에프씨산업을 차렸다. 당시 자본금은 5000만원, 직원은 15명이었지만 지금은 75명으로 늘었다. 75명 가운데 16명이 기능올림픽 수상자이고, 3명은 2대가 함께 다닐 정도로 근무 조건도 좋다는 평을 듣고 있다. 송 대표는 “실패를 두려워한다면 진정한 사업가가 아니라 사장 개인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대표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관가 포커스]‘3청사 아카데미’ 소통의 장으로

    [관가 포커스]‘3청사 아카데미’ 소통의 장으로

    정부대전청사의 ‘3청사 아카데미’가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6일 정부대전청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청사 공무원들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 공무원 간의 소통을 위한 아카데미를 결성,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조달·산림·특허·중소기업·통계청 등의 주축으로 출범한 아카데미는 이달부터 병무청과 문화재청도 합류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전청사 공무원들의 공동 관심사를 논의·토론하는 자리가 됐다. 3청사 직원들이 아카데미를 결성하게 된 것은 지역적 한계에 따른 문화적 격차와 지식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 1차적인 목적이었다. 따라서 매월 열리는 아카데미는 사회·경제·리더십·자기계발 등 각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해 시대변화에 대한 다양한 식견들을 듣고 되새기는 자리가 된다. 지난 8월의 1차 아카데미 때에는 산악인 엄홍길씨를 초청, 산악인을 통해 극한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극복의 리더십을 간접 체험할 수 있었다. 또 지난달 8일 열린 2차 강연회에는 권투인 홍수환씨를 초청해 용기와 희망의 리더십을 배웠다. 27일 오후 3시 열리는 세번째의 아카데미에서는 세계적인 암 전문가 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이 ‘암, 생각을 바꿔야 이긴다’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오랜 임상 경험을 토대로 암에 대한 인식변화와 건강한 생활의 지혜를 공무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처럼 변화관리 분야의 공통 관심사를 놓고 정부 기관이 공동 해결에 나선 것은 대전청사가 처음이다. 여기에 시민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해 국민과 정부의 소통에도 한몫 하고 있다. 아카데미 관계자는 “초청자 선정 등은 협의회가 맡고 비용은 각 기관별로 분담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공무원과 지역민의 공통 관심사를 선정,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소통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은평구 ‘파발로 전시 판매장’ 개장

    은평구 ‘파발로 전시 판매장’ 개장

    은평구는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판매하고, 자매결연도시의 농수축산 특산품을 소개하는 ‘파발로 전시판매장’을 상설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리모델링한 신청사 본관 1층에 마련된 전시판매장에서는 침구, 가방, 양말, 넥타이, 공예품, 천연세제, 보청기 등 구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파발로’ 제품과 구내 중소기업 우수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또 진도, 영양, 함양, 가평, 영월, 진안, 단양, 서천 등 은평구 자매결연 도시의 농수축산 특산품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해 제품구입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판매장은 토·일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파발로(Pavalo)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구파발’이란 지역 명칭과 은평구 휘장을 응용하여 만든 은평구 중소기업공동브랜드. 현재 12개류, 71개 제품이 특허청에 상표등록 되어 있고, 12개 업체가 장갑, 모자, 양말, 의류, 침구류, 건강용품, 핸드백, 토너카트리지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춘구 생활경제과장은 “전시판매장 운영을 통해 은평구의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파발로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제품의 판로를 확대할 것”이라면서 “자매결연도시와의 경제·문화 교류를 진작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유통플러스]

    ●유한킴벌리가 여성 스킨케어 시장에 진출했다. 메이브리즈라는 브랜드로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개발, 대형마트 등을 통해 유통시킬 예정이다. 첫해 매출 200억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에서 피부 재생에 효과적인 리모델링 크림 크레마 네라 OMC3 크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중해 화산섬 판텔레리아의 흑요석에서 추출한 미네랄 성분을 담았다. 50㎖ 18만원. ●수석무역에서 다음달에 개강하는 와인 어드바이저 과정 초급 15기 무료 수강생을 모집한다. 호텔·레스토랑·와인바 등 와인업계 종사자들은 오는 10월 말까지 이메일(jjonjoo@sooseok.co.kr)로 지원할 수 있다. 02-3014-2088. ●아모레퍼시픽 설록은 녹차의 데아닌 성분을 함유시킨 머리가 맑아지는 물, 브레인플러스를 내놓았다. 데아닌 성분 외에 인지력·기억력 개선에 효능이 있는 그린오트와 아인슈타인이 즐겨 마신 그린마테 성분 등을 담았다. 10포 6000원. ●크리스탈 제이드 팰리스 레스토랑에서 첫 매장 개점 4주년을 맞아 다음달 22일까지 1년에 한 번만 맛볼 수 있는 상하이식 계절요리 참게 요리를 제공한다. 금편 참게살 상어지느러미 찜, 참게살 제비집 등 18가지 특별 메뉴와 2가지 코스메뉴가 있다. ●풀무원건강생활에서 4~10세 어린이를 겨냥한 우리아이 튼튼보감이 나왔다. 오가피·동충하초 등 국산 전통 허브 원료와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특허등록물질 폴리칸을 함유시켰다. 80㎖·30포 7만 2000원. ●K2는 외피와 내피를 분리하거나 동시에 입을 수 있는 디터처블 재킷 시리즈를 만들었다. 내피 재킷의 기능과 패션성을 살렸고, 외피는 투습력과 내구성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서울 구로동 마리오아울렛이 24~25일 여는 롯데홈쇼핑 10만점 대공개전에서 제품들을 홈쇼핑 판매가보다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의류·패션잡화뿐 아니라 냉장고·세탁기·정수기 등 생활가전과 식품, 주방용품 등 150여개 품목, 10만점을 판매한다.
  • 노키아-애플사 기술특허 법적 분쟁

    세계 최대 휴대전화 제조업체 노키아가 자사 기술특허를 침해했다며 경쟁사 애플을 제소했다. 매출 하락세의 노키아가 본격적으로 경쟁사를 견제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노키아는 2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애플이 총 10건의 기술 특허를 침해했으며 이날 미국 델라웨어주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노키아가 침해 당했다는 특허는 3세대 휴대전화와 무선 데이터, 보안, 휴대전화 인증서비스 등과 관련된 핵심적인 기술들이다. 노키아 법무실의 일카 라나스토 부실장은 성명에서 “기술 개발에 공헌한 회사는 지적 재산권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회사들은 (이를 이용할 때) 보상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애플은 노키아의 혁신에 무임승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노키아는 “지난 20년간 400억유로를 투자해 지적재산권을 창출했다.”면서 “40여개 업체와 사용권 계약을 맺고 있다.”고 덧붙였다. 법적 다툼이 애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제소가 애플에도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후발주자인 아이폰은 경쟁사들에 비해 특허 등의 지적 자산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노키아가 승소할 경우 애플이 지급해야 할 기술특허사용료는 2억~4억달러에 이른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애플로서는 패소하더라도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시각도 있다. 로이터 통신은 노키아가 애플에 뺏긴 시장점유율을 되찾을 가능성도 적은 만큼 특허 분쟁에서 승소하더라도 그간의 손실을 상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이미 노키아는 올해 1·3분기 5억 5900만유로(약 995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실적 하락세가 범상치 않은 상황이다. 특히 손실의 주원인인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 1·3분기 노키아의 점유율은 전분기보다 6%포인트 하락한 35%에 그쳤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한 시장분석가는 로이터에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휴대전화 시장에서 지적재산권 다툼은 후순위로 밀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잔 룬드그렌 애플 대변인은 “진행 중인 소송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면서 답변을 피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매콤달콤 고추야콘잼 나왔다

    매콤달콤 고추야콘잼 나왔다

    충북 농업기술원이 고추야콘잼을 개발했다. 고추잼과 야콘잼은 있지만 고추와 야콘을 혼합해 만든 잼은 처음이다. 농업기술원은 충북고추협력단과 2년여간의 연구 끝에 지역특화작목인 고추와 야콘을 이용한 잼을 개발해 특허출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잼은 말리지 않은 상태에서 그대로 분쇄한 야콘을 설탕에 절인 뒤 여기에 고추즙을 적당한 비율로 섞어 만든 것으로 붉은색을 띤다.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괴산 청결고추와 보은지역의 야콘이 재료로 쓰인다. 비만 예방 등 원료 고유의 기능성을 간직한 이 잼은 고추의 매콤한 맛과 야콘의 상큼한 단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약간 매운맛이 더 강조됐지만 야콘 성분이 함유돼 고추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빵이나 과자에 발라 먹기가 좋다. 내년 초에 선보일 시제품 반응이 좋으면 영농조합이나 잼 가공업체에 관련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윤향식 박사는 “다이어트와 항암효과가 있는 고추의 캡사이신과 변비개선과 동맥경화 예방에 좋은 야콘의 프락토올리고당이 함유돼 몸에 유익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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