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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LG디스플레이 상생협력 대통령표창

    SK텔레콤·LG디스플레이 상생협력 대통령표창

    SK텔레콤과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중소 협력업체와 상생협력을 잘한 기업으로 뽑혔다. 6일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중소기업중앙회 주최로 열린 ‘제7회 대·중소기업협력대상’ 시상식에서 SK텔레콤과 LG디스플레이가 단체부문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SK텔레콤은 외부 아이디어를 수용해 공동기술 개발에 나서고 100여건의 특허를 협력사와 공유해 기술혁신을 도운 점을 인정받았다. 2005년부터 SK상생아카데미를 통해 협력사 임직원 10만명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 인재양성에도 앞장섰다.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와 함께 액정표시장치(LCD) 제조장비와 부품의 국산화 증진에 노력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그밖에 삼성전기와 LG화학의 협력사인 삼영전자와 네패스가 대통령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는 지식경제부가 지정한 ‘2010 동반성장 주간(6~9일)’의 개막행사로 이 기간에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모범사례 발표 및 관련 심포지엄 행사가 이어진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국내업체 생산 90%가 복제약… 제약업계 “장기적으론 失”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상으로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제도를 3년간 유예하게 된 것이 과연 득(得)일까. 보건복지부는 향후 3년은 국내 ‘토종’ 제약업체들이 국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기간이며, 신약 개발과 연구개발(R&D) 투자로 업계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정부와 협상팀의 이런 주장에 제약업계는 ‘아니오.’라고 반박한다. ‘사형집행 유예기간’을 1년 6개월에서 3년으로 늘려준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는 제네릭(복제약) 생산이 90%를 넘는 국내 제약업체의 구조적인 한계 때문이다. 현재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신약은 총 15개에 지나지 않는다. 생산하는 대부분이 제네릭이다. 또 국내 제약 시장의 절반은 화이자·GSK·사노피·로슈 등 다국적 제약업체가 차지하고 있다. 또 신약을 개발한다 해도 해외로 진출하는 통로는 사실상 막혀 있다. 다국적 제약사를 통해서만 가능한 데다, 이미 그들의 오리지널 제품이 전 세계 시장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신약이라 해도 미국 등 선진국에는 이미 동일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어 사실상 ‘퍼스트제네릭’에 불과해 해외시장에 진입하기란 ‘하늘의 별따기’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동아제약의 일반의약품인 ‘박카스’가 그나마 수출로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해외에서 의약품으로 인정받기 위한 조건이 워낙 까다롭다 보니 의약품이 아닌 식품으로 진출하는 데 그쳤다. 이처럼 3년 후 제도가 시행되기까지 국내 제약 시장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의약품 협상의 결과가 엄밀히 말하면 득은 아니라는 것이다. 신약 하나 개발하는 데만 적어도 15년이 걸린다. 그나마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제도 시행 유예기간이 3년으로 연장되면서 유예된 기간만큼 예상됐던 매출손실액을 아낄 수 있다는 점은 득이 될 수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한·미 FTA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국책연구기관 분석결과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로 인한 제약업계의 기대매출손실액은 연간 367억~794억원으로 추정되며 이를 감안하면 지난 2007년 협상 때보다 유예기간이 1년 6개월이 더 늘어났기 때문에 약 1160억원의 절약이 가능한 셈이다. 그러나 3년 후 국내 제약사가 판매하는 제네릭에 미국의 오리지널 제조사가 소송 등으로 시시콜콜 제동을 걸고 나선다면 판매가 중단돼 실(失)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한·미 간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제도가 세계에서도 전례 없는 첫 사례인 만큼 이번 협상이 미국의 아시아 의약품 시장 점령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한·미 FTA 타결-무엇을 얻었나] 돼지고기 2016년 無관세로… 의약품 특허연계 3년 유예

    [한·미 FTA 타결-무엇을 얻었나] 돼지고기 2016년 無관세로… 의약품 특허연계 3년 유예

    한국은 미국과의 FTA 추가협상에서 자동차 부문의 양보를 크게 한 대신 양돈과 제약, 비자 등의 분야에서 이익을 챙겼다. 또 미국 상·하원의 거센 압박에도 쇠고기를 공식적으로는 거론하지 않은 것도 이득으로 볼 수 있다. 정부가 ‘이익의 균형’을 맞춘 최대 성과로 거론하는 것이 냉동 돼지고기의 관세철폐 시한을 늦춘 대목이다. 2007년 6월 처음 한·미 FTA 협상이 타결됐을 때 2014년부터 철폐하기로 했던 냉동 돼지고기에 대한 관세(25%) 철폐시한을 2년 미뤘다. 우리나라가 미국에서 수입하는 돼지고기 중 금액 기준으로 67%(2007~2009년 평균 1억 6662만달러)는 목살과 갈빗살 등 얼린 돼지고기다. 그동안 국내 양돈농가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됐던 대목이다. 이번 추가협상에 따라 현재 25%인 관세율은 발효 첫해인 2012년 1월 16%로 떨어진 뒤 해마다 4% 포인트씩 낮아진다. 연도별 관세율은 한·유럽연합(EU) FTA의 관세율을 감안해 서로 균형이 이뤄지도록 결정됐다. ●복제약 출시 지연 피해 줄 듯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관세철폐 시한이 2년간 연장됨으로써 양돈 농가가 한·미 FTA가 가져올 부정적 영향에 대비할 시간을 벌게 됐다.”면서 “농업 개방의 시간표가 나온 만큼 국회 계류 중인 농협법 개정안을 처리해 농민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측은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 제도의 이행 의무를 FTA 협정 발효 이후 18개월 유예하기로 했던 것을 이번에 3년간 미루기로 했다. 허가·특허 연계 제도란 복제약(제네릭) 허가를 신청할 때 제조업체가 신청 여부를 원개발사인 특허권자에게 통보하도록 하고, 통보받은 특허권자가 이의를 제기하면 분쟁이 해결될 때까지 제조 허가를 금지하는 제도다. 이 제도의 도입으로 복제약 생산이 늦춰지면 다국적 제약사들은 특허기간을 연장하는 효과를 갖게 된다. 신약의 독점판매 기간을 늘려 추가 이윤을 얻을 수 있다는 얘기다. 2007년 당시 우리 측이 손해를 본 대표적인 분야로 꼽혔다. 하지만 이번 추가협상으로 3년의 세월을 벌었다. 복제약 제조업체가 많은 우리나라로서는 복제약 출시 지연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국내 제약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간도 아쉬운 대로 확보했다. 2007년 FTA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11개 국책연구기관 분석에 따르면 제네릭 의약품 시판이 9개월 지연될 경우의 제약업계 예상 매출손실은 연간 367억∼794억원으로 추정된다. 국내 기업의 미국 지사 파견 근로자에 대한 비자(L-1)의 유효기간도 연장된다. 한·미 FTA 협정과는 무관한 내용인데도 이를 함께 발표한 것은 정부에서 ‘이익의 균형’을 강조하기 위한 생색내기 성격이 짙다. 양측은 추가협상에서 지사를 새로 설립해 근무하는 경우에는 1년에서 5년으로 비자 유효기간을 연장하고, 이미 설립된 지사에서 일하는 경우에는 3년에서 5년으로 늦추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비자 유효기간과는 별도로 부여받는 미국 내 체류 허용기간은 미국 내에서 연장할 수 있는 반면, 비자는 반드시 미국 밖에서 발급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불편함이 컸다. 미국 비자는 해외 주재 미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에서만 발급하기 때문에 비자 갱신을 위해 본인이나 동반 가족이 미국 밖으로 출국했다가 돌아오는 데 따른 여행경비와 시간 등 부담이 있었다. 보통 비자 만료 2~3개월 전에는 신청을 해야 했다. 특히 지사를 새롭게 설립하는 경우에는 부임 이후 불과 9~10개월 뒤부터 비자 연장을 준비하고 미국 밖으로 나가야 하기 때문에 기업 활동에 지장을 준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L-1 비자는 영주권 취득을 위해 이용되는 사례가 많아서 미국 이민국에서도 매우 엄격하게 심사한다. 비자 연장을 신청하려면 변호사 비용 및 우선처리제도 이용비 1000달러 등을 추가로 부담하는 때도 빈번했다. “합의문 어디에도 쇠고기는 포함돼 있지 않다.”, “쇠고기는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는 게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의 공식 설명이다. 30개월 이상으로 수입 대상을 확대하려는 미국 측 의도는 일단 차단된 셈이다. 2008년 여름 촛불 정국의 트라우마가 남아 있는 현 정권으로서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영역을 지켜낸 셈이다. ●쇠고기는 일단 지켰는데 하지만 불씨는 여전하다. 존 케리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은 5일 “이번에 (미국산) 쇠고기 수출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오바마 행정부는 미국산 쇠고기의 한국시장 접근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해서 밀고 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상원 재무위원회의 맥스 보커스(민주당) 위원장도 “미국산 쇠고기 수출에 대한 한국의 중요한 장벽들을 다루는 데 실패했다는 점에 깊이 실망한다.”면서 “잘못된 점을 바로잡겠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쇠고기 시장 개방에 대한 압력이 언제든 재연될 소지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車 내주고 양돈·제약·비자 챙겼다

    車 내주고 양돈·제약·비자 챙겼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 3일 타결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상을 통해 한국산 승용차에 대해 미국이 부과하는 관세(2.5%)의 철폐 시점을 당초 협정의 ‘발효 즉시’에서 ‘발효 후 5년째부터’로 미루기로 합의했다. 그 대가로 한국에 수입되는 미국산 냉동 돼지고기 관세(25%)의 철폐 시점을 2016년으로 2년 늦추고 복제의약품 시판허가와 관련한 허가·특허 연계 의무의 이행도 3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한국과 미국의 FTA가 2007년 6월 양국 서명 이후 3년 5개월 만에 추가협상을 통해 최종 타결 수순을 밟게 됐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자동차 시장 양보 요구를 받아들였고 그 대가로 양돈, 제약 및 비자 분야에서 이득을 얻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5일 외교통상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합의는 자동차 분야에서 미국 측의 우려를 해소하면서도 자동차 분야에서의 상호적용과 다른 분야의 우리 요구를 반영해 전체적으로 이익의 균형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의 최대 쟁점인 자동차 부문은 양국이 모든 승용차를 대상으로 관세를 협정이 발효된 4년 뒤 5년째 해에 철폐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은 관세 2.5%를 발효 후 4년간 유지한 뒤 철폐하기로 해 정부의 목표대로 2012년 1월 1일 협정이 발효되면 2016년 1월 1일부터 관세가 없어진다. 한국은 발효일에 관세 8%를 4%로 인하하고 이를 4년간 유지하고 나서 철폐하게 된다. 양국은 2007년 체결된 FTA 협정문에서 3000㏄ 이하 한국산 승용차는 FTA 발효 즉시, 3000㏄ 초과 승용차는 3년 이내에 2.5%의 관세를 철폐하기로 했던 것을 이번 합의에선 배기량에 상관없이 4년 후 철폐하기로 고쳤다. 당초 10년간 없애기로 했던 미국산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관세(8%)의 철폐기간도 앞당겨 한국은 발효 즉시 8%를 4%로 인하하고 그로부터 4년 뒤 두 나라 모두 없애기로 했다. 또 한국으로 수출되는 미국산 자동차의 자가인증 허용범위를 연간 판매대수 6500대 이하에서 2만 5000대 이하로 늘리기로 했다. 두 나라는 또 자동차에 관련된 특별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규정을 신설했다. 우리 측 요구사항인 돼지고기 관세는 당초 협정에서는 2014년까지 철폐하기로 했으나 이를 2016년으로 2년 연장했다. 이 품목은 미국에서 수입하는 돼지고기의 3분의2를 차지한다. 복제의약품 시판허가와 관련한 허가·특허 연계 의무의 이행도 3년간 유예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신약 출시 비중이 낮은 국내 제약업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우리 업체의 미국 내 지사 파견 근로자에 대한 비자(L-1)의 유효기간도 연장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한·미 FTA는 양국에 커다란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것이며 한·미 동맹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통상현안 회의를 주재하면서 김종훈 본부장으로부터 한·미 FTA 추가협상 결과를 보고 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김태균·김성수기자 windsea@seoul.co.kr
  • 삼성 새 방식 LCD 애플 납품 겨냥?

    삼성 새 방식 LCD 애플 납품 겨냥?

    삼성이 최근 개발한 새로운 방식의 액정표시장치(LCD) 기술이 모바일 경쟁업체인 애플에 대한 납품을 겨냥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삼성이 고해상의 화면을 제공한 ‘슈퍼 아몰레드’에 대한 고집을 꺾은 것으로 풀이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는 기존 LCD 패널의 측면시인성과 밝기를 대폭 향상시킨 ‘슈퍼 PLS’ 기술 개발에 성공하고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광시야각 LCD 액정 모드인 ‘IPS’ 계열 기술에 박막트랜지스터(TFT)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기존 IPS 방식 LCD 패널에 비해 측면시인성은 2배 이상, 밝기는 10% 이상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기술은 측면시인성과 밝기를 동시에 개선할 수 없었던 기존 LCD 패널의 한계를 뛰어넘은 기술이라고 SMD 측은 자평했다. 현재 삼성은 30여 건의 핵심 특허를 세계 주요 국가들에 출원해 프리미엄 모바일 디스플레이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삼성의 슈퍼 PLS 방식이 지금까지 접근하지 못했던 애플의 디스플레이 납품 시장을 뚫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LCD 패널은 크게 VA(Vertical Alignment)와 IPS(In-Plane Switching) 방식으로 나뉘는데, 전통적으로 삼성은 VA, LG는 IPS 방식에 초점을 맞춰왔다. VA는 색감이 좋고 명암비가 높은 장점이 있지만, 잔상이 남는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IPS는 시야각이 넓고 잔상이 없는 대신 명암비가 떨어진다. 지금까지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은 VA가 65%, IPS가 35% 정도로 VA 계열이 앞섰다. 세계 주요 컴퓨터 업체들이 VA 기술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애플이 선도한 터치스크린 열풍으로 IPS 패널의 장점이 집중부각되면서, 삼성이 주도하는 VA 진영이 다소 밀리는 듯한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애플의 인기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와 일본, 타이완 업체들만 공급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지난 1월 스티브 잡스가 아이패드를 발표하면서 LG디스플레이 제품을 “세계 최고”라고 극찬하면서 주문 요청이 쇄도해 수요를 맞추지 못하는 상황이다. 삼성은 애플에 대항하기 위해 절치부심 끝에 세계 최고 기술로 자부하는 ‘슈퍼 아몰레드’를 내놓았지만, 가격이 기존 LCD에 비해 너무 비싸고 색감이 다소 부자연스럽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때문에 삼성이 자존심을 접고 IPS 기술을 받아들인 제품을 개발하고 있었고, 이번에 선보인 슈퍼 PLS가 그 결과물이라는 평가다. 삼성은 이에 대해 “슈퍼 PLS는 기존 IPS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개념의 기술이며 특정업체로의 납품만을 겨냥하고 만든 제품도 아니다.”면서 “삼성만의 독자적 기술로 새로운 스마트 기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태블릿PC 전쟁에 액세서리도 들썩

    태블릿PC 전쟁에 액세서리도 들썩

    지난 13일 삼성전자가 태블릿PC 갤럭시탭을 국내에서 첫 판매한 데 이어 17일에는 애플 아이패드까지 첫 예약판매에 나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대전’에 이어 바야흐로 ‘태블릿PC 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태블릿PC 액세서리 및 주변기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갤럭시탭과 아이패드는 각각 7인치, 9.7인치 크기로 스마트폰보다 휴대성이 떨어져 아무래도 떨어뜨릴 위험이 더욱 크다. 따라서 태블릿PC를 보호해줄 케이스는 필수 아이템. 쉽게 볼 수 있는 실리콘 재질의 케이스는 물론 겨울철을 맞아 가죽 재질의 케이스들이 선보이고 있다. ●거치대로 쓸 수 있는 케이스 인기 아이프로그즈의 ‘엔보이 케이스’는 인조가죽을 적용한 아이패드용 케이스. 케이스와 파우치의 중간 형태 디자인을 갖췄다. 깔끔한 디자인에 전후면을 한번에 보호할 수 있다. 일명 ‘찍찍이’라 불리는 벨크로를 채용해 추락을 방지하고 제품을 한결 쉽게 넣고 꺼낼 수 있다. 가격은 4만 1000원대. 제누스의 파우치형 가죽 케이스는 갤럭시탭 전용이다.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볍고 심플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동영상을 감상할 때 책상에 태블릿PC를 세워놓고 거치대로 쓸 수 있는 케이스들도 인기다. 애니모드가 내놓은 갤럭시탭 가죽 케이스는 특허를 받은 거치대로 갤럭시탭의 다양한 성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8만 9000원의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고급 다이어리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천연 소가죽을 사용한 겉감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퓨어메이트의 다이어리형 케이스는 책을 들고 다니듯이 아이패드를 휴대할 수 있어 간편함은 물론 거치대 기능도 훌륭하다. 고리를 끼우는 위치에 따라 눈높이에 맞게 각도가 조절되는 등 이용자를 위한 배려가 세심하다. 케이스 안쪽은 부드러운 원단을 사용해 기기를 보호하는 데도 안성맞춤이다. 가격은 7만원 안팎이다. 태블릿PC를 사무용으로 사용하는 이들에겐 전용 거치대와 키보드가 필수적이다. 태블릿PC를 책상에 세워놓고 장시간 사용하려면 거치대에 충전이 지원돼야 하기 때문이다. 갤럭시탭 거치대는 세로로 사용할 때에는 충전 기능을 제공하고 가로로 눕히면 동영상,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등을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 스마트폰보다 커졌다고는 하지만 태블릿PC의 터치키보드 역시 타이핑이 쉽지 않다. 빠른 타이핑을 요구하는 업무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아이패드용 무선키보드는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아이패드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제품 전체를 덮는 디자인으로 케이스로 사용하기에도 좋다. 가격은 8만 5000원. ●차량용 충전기·지문방지액정 보호필름도 태블릿PC용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이 속속 등장하면서 태블릿PC로 내비게이션을 대체하는 운전자들도 많아지고 있다. 차량용 아이패드 거치대 ‘CR-3900’은 전후좌우로 각도 조절이 용이하다. 차량의 유리는 물론 대시보드에 올린 후 흡착판을 살짝 돌리기만 해도 차량에 쉽게 부착할 수 있다. 차 안에서도 충전은 빼놓을 수 없다. 차량용 갤럭시탭 충전기는 시거잭 형태로 이동이 잦은 영업사원들이 사용하기에 알맞다. 가격은 2만 4900원. 지문방지액정 보호필름은 강한 내구성을 지녀 강력한 스크래치도 방지할 수 있으며 빛의 각도에 따라 무지개색이 보이는 현상, 기포 발생 등을 없애 생생한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대구사과’ 명성 찾는다

    대구시가 대구사과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22일 특허청에 대구사과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최근 신청하고 브랜드와 디자인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사가 111년이나 되는 ‘대구사과’의 옛 이름을 되찾기 위해서다. 시는 대구사과 특성 조사 및 성분 분석, 대구사과영농조합법인 설립, 10여 차례에 이르는 관련 기관단체 협의회 및 보고회 개최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달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출원했다. ‘지리적 표시’는 상품의 특정 품질·명성 또는 그 밖의 특성이 본질적으로 특정 지역에서 비롯된 경우 그 지역에서 생산·제조 또는 가공한 상품임을 나타내는 표시를 말한다. 시는 내년 4월께 대구사과 단체표장 등록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또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대구사과 111년 우수 농특산물 서울 나들이전’을 연다. 내년에는 대구사과 발전계획을 수립해 품질 향상과 관광 자원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안동 12문중 ‘古宅 브랜드화’ 착착

    안동 12문중 ‘古宅 브랜드화’ 착착

    경북 안동 지역 12개 문중의 고택(古宅)을 상징하는 고유 문장(紋章·그림)과 이를 활용한 휘장 등이 개발됐다. 안동상공회의소 안동지식재산센터는 22일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12개 문중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택 브랜드화 사업 컨설팅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들 문중이 고택별 고유 브랜드 개발을 위해 문중회의를 거쳐 조상의 얼과 전통이 담긴 고택의 문양을 형상화한 문장 등을 선보였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문중은 안동 권씨, 영양 권씨, 광산 김씨, 의성 김씨, 풍산 김씨, 순흥 안씨, 예산 이씨, 진성 이씨, 한산 이씨, 흥해 배씨, 청주 정씨 등 12문중이다. 진성 이씨 치암고택 문장의 경우 전통 기와 문양을, 광산 김씨 긍구고택은 가문 간의 편지를 주고받을 때 본관을 밝히는 데 사용했던 전각 도장을 형상화했다. 보고회에서는 또 이상운 안동과학대학 산학협력단 교수가 문중별 브랜드 응용 시스템으로 편지봉투·명함·모자·티셔츠 등 관광상품을 비롯해 농특산물 포장 디자인과 문중별 휘장 디자인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에 개발된 12개 문중별 문장과 이를 활용한 휘장, 응용 매뉴얼 등 모두 48건의 특허·상표·서비스표 등의 출원을 완료했다. 조정묵 안동시 지식재산 담당은 “고택 브랜드 사업이 각 문중의 자긍심 향상은 물론 고택과 종택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안동 지역이 전통 한옥을 체험할 수 있는 최적지임을 부각시키는 데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인사]

    ■특허청 ◇부이사관 승진 △상표디자인심사국 상표심사정책과장 박성준◇서기관 전보△상표디자인심사국 상표심사정책과 박주연△〃 디자인심사정책과 김지맹◇기술서기관 전보△화학생명공학심사국 생명공학심사과 강전관 ■대한지적공사 ◇실·처장 △경영지원처장 안전규△지적연수원 인재개발팀장 심우섭
  • [뉴 시티노믹스 시대]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5) 행복한 중소기업 도시 볼로냐

    [뉴 시티노믹스 시대]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5) 행복한 중소기업 도시 볼로냐

    현대사회에서 시장경제를 이끌어가는 것은 ‘기업’이다. 특히 수만에서 수십만명의 직원과 전 세계에 지사를 둔 다국적 기업들은 국경을 초월하는 강력한 영향력과 부를 자랑한다. ‘삼성공화국’이라는 말이 농담처럼 들리지 않고, 애플의 신제품 발표 소식이 미국의 대통령 선거만큼이나 관심을 받는 이유다. 특히 ‘중소기업 상생’이나 ‘중소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등의 표어들도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면받는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대변한다. 그러나 이 같은 흐름과 정반대의 모습이 펼쳐지는 곳이 있다. 밀라노에 이은 이탈리아 제2의 경제도시 볼로냐에서는 ‘대기업’을 찾아볼 수 없다. 대신 행복한 중소기업들이 ‘그들만의 세상’을 꿈꾸고 있다. ●代이은 중소기업 즐비… 세계시장과 경쟁 볼로냐 시내를 벗어나 끝없이 펼쳐진 옥수수밭을 지나자 조그마한 공단이 등장했다. 곱슬머리에 풍채가 좋은 전형적인 이탈리아 남성이 문 앞에서 기자를 맞았다. 농기계 전문 생산업체 ‘노빌리’의 귀도 로시 사장이다. 철공소 직원이었던 이프롬 노빌리가 1945년 세운 회사를 동업자이자 사장의 아버지인 마리오 로시가 인수해 대를 이어 운영해 오고 있다. 그는 “전 직원이 80명에 불과하지만 전세계에 분무·살포기를 팔고 있다.”면서 “지난 3년간 매출이 1850만 유로(약 290억원)에 이른다.”고 자랑했다. 올해 한국,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지난 5월 한국을 방문해 파트너도 선정했고, 이미 상당한 수출물량이 예약된 상태다. 글로벌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농기계 시장에서 노빌리의 장점은 독보적인 기술과 뛰어난 품질이다. 로시는 “직원 모두가 오랜 경험과 장인정신으로 무장하고 있어 불량품이 없다.”면서 “해외수출 시에는 해당국 파트너도 철저하게 교육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익의 절반 가까이는 다시 기술 개발에 투자한다. 특허 수를 묻는 질문에는 “세어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100개는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빌리의 가장 큰 경쟁상대는 이웃의 농기계 업체들이다. 로시는 “유럽시장은 물론 미주나 아시아 시장 진출을 모색하다 보면, 항상 이웃 업체들과 최종 경쟁을 펼치게 된다.”면서 “여기에 볼로냐 중소기업들의 비밀이 숨어 있다.”고 말했다. 볼로냐의 중소기업들은 업종을 막론하고 누구나 자체적인 ‘협동조합’을 형성하고 있다. 인구가 50만명이 채 되지 않는 도시에 협동조합이 400개이고 전체 생산의 3분의1가량이 조합을 통해 이뤄진다. 시민의 절반 이상은 어떤 형태로든 조합에 가입해 있다. 협동조합이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상생’의 정신에 있다. 이들에게 국가와 시 정부는 자신들을 방해하지 않는 존재라는 인식이 강하다.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것보다는 스스로 만들어 낸 규율을 깨지만 않으면 된다는 것이다. 로시는 “주문이 많아져 일손이 모자라면 조합을 통해 전문가들을 구하는 것이 대표적”이라며 “일이 없는 경쟁업체의 직원을 지원받는 경우가 많은데, 서로를 경쟁상대로만 인식하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반대의 경우가 항상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함께 살아가는 것을 우선적으로 생각한다.”면서 “한국과 이탈리아인이 정이 많다는 공통점이 있다는데, 한국도 협동조합이 자리잡기 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책은 어디까지나 보조수단 이탈리아에 협동조합의 개념이 처음 선보인 것은 1854년 북부 토리노에서다. 가난한 노동자들이 생활협동조합을 운영해 조금이라도 싼 가격에 각종 물건을 구입하려 했던 것이 그 시초다. 오늘날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대안경제로 부상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의 개념이 이탈리아에서는 무려 150년 전에 싹이 튼 셈이다. 이것이 단순히 고용을 보장하기 위한 협동조합에서 사회복지 협동조합의 형태로 발전하면서 급속히 퍼져 나가게 됐다. 이 과정에서 협동조합은 파시즘 등 자신들을 억압하는 정치세력에 대한 반대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쳤고, 이는 현재 이탈리아 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사회주의 성향의 토대가 됐다. 협동조합이 이루고 있는 네트워크는 볼로냐 어느 곳에서나 찾을 수 있다. 농업, 공업, 의료업은 물론 산업의 기본이 되는 사회보장체제에도 협동조합의 개념이 도입돼 있다. 농업에서는 비료나 제초제 구입과 수확물의 유통 및 판매에 이르기까지 일정 조건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키우기 위해 공동소유물에는 균등 출자와 소유권 배분의 원칙이 적용된다. 이 과정에서 시는 관찰자의 역할을 한다. 볼로냐시 경제국장인 프란체스카 마르티네스는 “볼로냐의 경제정책은 협동조합과 각 상공협회들이 주도하는 형태”라며 “이들은 스스로 의료시스템 등을 갖추며 자생력을 키워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볼로냐 박건형 순회특파원 kitsch@seoul.co.kr
  • [부고]

    ●최성일(금융감독원 팀장)영희(우리헬스케어센터 원장)씨 모친상 김상민(전 하나은행 지점장)이만종(한국국방연구원 전략기획연구실장)하준범(앵코코리아 R&D부장)씨 장모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4 ●조종래(조웅장학재단 이사장)경래(삼화출판사 이사)갑래(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웅래(에코원선양 회장)씨 모친상 21일 경남 함안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8시 30분 (055)584-5515 ●김희수(전 홍대부속초 교장)씨 부인상 황현식(농촌진흥청)씨 장모상 2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02)2227-7566 ●윤영중(영중개발 대표이사)씨 모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32 ●문용구(전 강릉문화방송 사장)씨 별세 욱연(미국 거주·사업)선연(은혜로운교회 담임목사)수연(에스에스팜 대표이사)씨 부친상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10시 (02)2227-7580 ●심재민(전 광남일보 대표이사·전 광주시 행정부시장)씨 별세 우승(사법연수원 41기)씨 부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5시 (02)3010-2291 ●권기용(사업)기현(TBC 영상취재부 차장)씨 모친상 김상호(사업)차래성(육군 39사단 작전보좌관)씨 장모상 20일 안동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30분 (054)840-0002 ●김정환(삼성물산 건설본부 차장)씨 부친상 오인석(한국은행 인사관리팀장)김종록(시몬스플라자 대표)씨 장인상 2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30분 (02)2258-5969 ●김강수(대우증권 파생상품영업부장)강우(코엘인터내셔널 부장)씨 모친상 1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30분 (031)787-1503 ●박홍철(한전KPS)남철(부산기장경찰서)주철(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운화(광주 운리초 교사)씨 부친상 김기봉(전남일보 정치부 차장)씨 장인상 20일 목포 기독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61)287-4446 ●윤석근(삼양사)석주(남도산업 대표)석진(월간중앙 부장)씨 부친상 김민희(동일전산디자인고 교사)씨 시부상 21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5시 30분 (02)3779-2192 ●강성열(한국외환은행 신탁연금부장)씨 장모상 21일 광주 삼성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62)519-4442 ●심성욱(울산남부경찰서)씨 모친상 김영광(사업)강명석(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이사)이재영(삼성중공업 차장)씨 장모상 21일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55)750-8651 ●김환영(광주지검 사무국장)씨 모친상 21일 분당 제생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31)781-6725 ■특허청 ◇부이사관 승진 △상표디자인심사국 상표심사정책과장 박성준◇서기관 전보△상표디자인심사국 상표심사정책과 박주연△〃 디자인심사정책과 김지맹◇기술서기관 전보△화학생명공학심사국 생명공학심사과 강전관 ■대한지적공사 ◇실·처장 △경영지원처장 안전규△지적연수원 인재개발팀장 심우섭
  • [인사]

    ■특허청 ◇부이사관 전보 △기계금속건설심사국 일반기계심사과장 권종남△전기전자심사국 특허심사정책과장 설삼민△〃 유비쿼터스심사팀장 박형식△정보통신심사국 통신심사과장 김민희△특허심판원 심판관 이상철◇과장급 전보△기획조정관실 행정관리담당관 현성훈△정보기획국 정보기획과장 최종인△〃 정보개발과장 김성관△기계금속건설심사국 자동차심사과장 이현구△전기전자심사국 특허심사지원과장 조재신△특허심판원 심판관 김시형 남영택 이대진 이인수◇기술서기관 전보△정보통신심사국 네트워크심사팀 이상웅◇과장급 직위승진△기획조정관실 성과관리팀장 문창진△정보기획국 정보협력팀장 엄태민△특허심판원 심판관 김성수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경륜운영단장 전성수△경정운영〃 이장신△일산지점장 정병찬△동대문〃 이홍복<스포츠산업본부>△올림픽유스호스텔 총지배인 김병삼
  • “한·미 FTA 전면재협상 아니다”

    “한·미 FTA 전면재협상 아니다”

    최석영 외교통상부 자유무역협정(FTA) 교섭대표는 18일 한·미 FTA 추가협상에서 ‘이익의 균형’을 맞추는 데 최선을 다하되 논의는 전면 재협상이 아니라 극히 제한된 부분만을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극히 제한된 부분만 논의” 최 대표는 “정부는 협정을 수정하는 게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었지만 미국에 제시한 내용을 다루려면 단순한 협의로서는 부족해 주고받기식 협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협상이 재협상임을 분명히 밝힌 셈이다. 추가협상 범위에 대해선 “자동차 이외 모든 범위로 논의가 확대되는 전면 재협상이 되는 것은 아니며, 극히 제한된 부분에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쇠고기 문제는 FTA와 상관없는 만큼 앞으로 양측이 이익의 균형을 맞추는 데 포함되지 않는 별개 사안”이라고 못박았다. 이럴 경우 우리의 히든 카드는 무엇일까. 우선 우리는 미국과 같이 자동차 부문의 관세문제를 꺼낼 수 있다. 한·미 FTA에서 우리나라는 미국산 자동차(8%)와 부품(3∼8%)에 붙는 관세를 즉시 철폐하기로 했다. 하지만 미국은 3000㏄를 초과하는 승용차에 한해선 관세(2.5%) 철폐를 3년간 미룬다는 조건을 달았다. 따라서 우리도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철폐를 미루겠다든지 ▲중대형 국산승용차에 대한 관세 철폐시기를 당겨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최근 우리나라의 수출 효자 종목이 소나타(배기량 2000㏄ 이상)급 차종에서 에쿠스와 제네시스 등(〃 3000㏄ 이상)으로 바뀌고 있다. ●車관세·의약품 등 히든카드? 또 다른 카드는 의약품 분야의 ‘허가-특허’연계의 유예다. 한·미 FTA에서는 지적재산권과 관련, 출원일로부터 20년까지는 허가와 특허를 연계해 복제약 시판을 금지하도록 돼 있다. 주로 복제약을 만드는 국내 제약사는 생산을 뒤로 미룰 수밖에 없어 막대한 기술료를 물어야 한다. 따라서 시기 조정을 요청하자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미국이 자동차 부문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만들겠다고 주장한 만큼 농산물에 우리도 세이프가드의 적용범위를 넓히겠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연구팀장은 “처음부터 자기 장벽은 쌓고 남의 벽은 허물겠다는 것이 추가 협상에서 미국의 목표인 만큼 뭘 주려는 생각은 애초부터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주 LG 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협상 테이블 위엔 보기엔 그럴듯하지만, 손익계산을 따져보면 먹을 것이 전혀 없는 카드가 난무한다.”면서 “실제 자동차 부문에서 스냅백(분쟁 시 결과에 따라 이전 관세로 복귀할 수 있는 제도) 등은 우리가 받아 와야 실익이 없는 대표적인 카드”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열린세상] 특허전문법원을 만들어 놓고/고영회 변리사·대한변리사회 부회장

    [열린세상] 특허전문법원을 만들어 놓고/고영회 변리사·대한변리사회 부회장

    우리나라 특허법원은 1998년 3월 1일 고등법원급으로 출범했습니다.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 특허전문법원이어서 다른 나라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특허전문법원이기 때문에 특허에 관한 사건은 모두 여기에서 처리해야 전문법원으로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특허법원은 2003년 9월부터 새로 지은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특허법원 새 청사는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지었습니다. 신청사는 앞으로 특허침해소송 담당이 특허법원으로 이전될 것에 대비하여 법정과 판사실 여유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특허침해소송은 각 지방법원-고등법원-대법원에서 재판하고 있습니다. 특허전문법원을 설치해 놓고 특허침해사건을 처리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특허침해소송을 특허법원에서 담당하도록 집중하자는 법안이 제출됐지만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2차례 폐기됐고, 지금도 제출되어 있습니다. 이 법안은 변호사단체가 강하게 반대하고, 대법원도 반대합니다. 속마음이야 어떤지 모르지만, 특허법원도 겉보기에 특허침해소송을 가져오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전문화에 관심을 가져야 할 특허법원이 미적거리는 것이 이상합니다. 실상 속사정은 다른 데 있습니다. 특허법원은 특허심판원의 심결에 대한 심결취소소송을 주로 처리합니다. 지금 심결취소소송은 70~80% 정도를 변리사가 대리하고 있어, 변리사가 압도적으로 많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변리사는 일반법원에서 변리사법 2조와 8조에 규정된 특허침해소송대리권을 당연히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법원은 실무에서 억지로 소송대리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허침해소송사건을 특허법원에서 담당하면 변리사에게 소송대리권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본 것입니다. 실제로 권리의 유효 또는 무효를 다투는 소송과 특허의 침해 여부를 다투는 소송의 내용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거의 같은 소송을 두고 이쪽은 인정하고, 저쪽은 인정하지 않으려니 낯간지럽습니다. 그래서 사건을 가져오는 것을 반대하는 목소리로 나타납니다. 같은 특허에 대해 침해소송과 심결취소소송을 다른 법원에서 다루면 서로 다른 결론을 내릴 우려가 생깁니다. 그러면 사건 당사자는 혼란에 빠지고, 법원 판결을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특허 관련 사건의 당사자는 전문성 있는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싶어 합니다. 법률소비자인 발명가, 기업은 사건을 한곳에서 처리하길 바랍니다. 그런데도 법률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법원과 법조인이 자기 업역 이해를 계산한 전략으로 사건집중을 반대하고 있으니 누굴 위한 법원인지요. 변리사에게 소송대리권을 인정할 것인가는 변리사법에 규정된 소송대리권 관련 조항의 해석과 적용 문제입니다. 현행 변리사법 규정으로 침해소송대리권을 인정할 수 없다면, 일반법원이든 특허법원이든 상관없이 인정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침해소송을 특허법원에서 처리하도록 하는 법안을 반대하는 것은 소송대리권 다툼의 전략으로 보입니다. 침해소송을 다른 법원에서 처리하면, 전문법원을 설치한 취지에도 어긋납니다. 사건 당사자들은 혼란스럽고 불편합니다. 밥그릇 다툼 때문에 엉뚱하게 사건 당사자가 피해를 보도록 내버려두는 것이죠. 특허법원은 설립 목적에 맞게, 기술문제에 관한 전문법원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현재의 특허심결취소소송뿐 아니라, 특허침해사건의 1심과 2심, 기술유출사건의 형사소송과 민사소송의 1심과 2심도 특허법원에서 처리하도록 해야 전문성을 살릴 수 있습니다. 특허법원은 빨리 기술전문법원으로 자리 잡아야 합니다. 법원이 직역 싸움에 끼어들면 안 됩니다. 법원은 소송당사자의 편익을 우선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특허법원청사는 특허침해소송 처리를 고려하여 설계하였기 때문에 노는 공간이 생겼습니다. 지금 특허법원청사에는 가정법원 대전지원이 같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법제도 전문화의 현주소입니다.
  • 선진국형 ‘산업단지 캠퍼스’ 15곳 조성

    교육과학기술부는 기존 산업단지 안에 대학과 대학원을 이전시켜 교육 및 연구개발(R&D), 고용을 일원화하는 ‘선진국형 산업단지 캠퍼스’를 2013년까지 전국 15곳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산업단지 캠퍼스 프로젝트는 스웨덴의 시스타 사이언스시티와 IT대학의 산학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도입됐다. 두 기관은 대학과 기업의 물리적인 공간을 통합시켜, 교육과 고용을 연계하는 방법으로 취업률 100%를 달성해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성공적인 산학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새로운 형태의 ‘산업단지 캠퍼스’는 산학협력의 개념을 기존 ‘공급자(대학)’에서 ‘수요자(기업)’로 옮긴 것이 특징이다. 대학 교육은 이론과 연구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철저한 현장실습 위주로 이뤄지며, 성과 평가도 논문 같은 연구 실적보다 특허나 기술이전, 상용화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게 된다. 이처럼 현장 밀착형 산학협력을 정착시키면 인재 육성과 고용 증대를 동시에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교과부는 이를 위해 내년부터 3곳의 적지를 선정, 산단캠퍼스 조성 시범사업(가칭)’을 추진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2015년까지 4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단지 안에 입주하는 시설은 산학융합연구실, 장비지원센터, 산업체 재직자 교육센터, 비즈니스 랩·솔루션센터, 산학협력단처럼 대학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설 위주로 지정된다. 교과부는 이를 통해 2015년까지 석·박사 950여명을 비롯해 1만 4500여명의 맞춤형 R&D 인력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교과부는 산업단지 캠퍼스 조성을 위해 이날 학생 정원에 따른 대학부지 설립 요건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의 대학설립·운영 규정에 대한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사업공고는 사업 첫해인 내년 3월에 실시되며, 6월부터 사업 선정 및 지원을 시작할 방침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코레일, 조직개편 맞춰 30개팀 축소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팀제’에서 ‘처제’로 조직을 개편한다. 이수원 특허청장의 ‘직원 친화 경영’이 호응을 얻고 있다. ●팀제에서 처제로 개편 코레일은 대외 위상 및 업무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팀제에서 처제로 조직을 개편하기로 했다. 타 공기업이 대부분 처제로 운영되고, 특히 유관 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처장 밑에 팀장을 두고 있는 점도 반영됐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코레일은 조직개편에 맞춰 업무가 중복되는 부서에 대한 통폐합도 단행했다. 본사와 지역본부, 소속기관 등을 합쳐 30개 팀이 줄게 됐다. 사업소가 적은 충북과 강원·전북·전남지역본부 등은 경영전략팀과 인사노무팀을 경영인사처로 통합했다. 노사 관계의 중요성을 반영해 만들었던 노경상생부실장(태스크포스) 아래 3개 팀은 노경상생처와 노경지원처로 재편했다. ●특허청, 수험생 가정에 찹쌀떡 이수원 특허청장이 18일 수능시험을 앞둔 직원 자녀들에게 합격을 기원하는 격려 메시지와 함께 찹쌀떡을 선물했다. 이 청장은 “합격을 기원한다.”는 획일적인 말 대신 “OO군(양) 수능 합격입니다.”라며 직원 자녀의 이름을 적고, 긍정적인 격려를 해 받는 이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 청장은 5월 취임 후부터 ‘직원 친화 경영’을 강조해 왔다. 지난 8월 폭염 때는 87개 과(팀)에 포도를 상자째 전달하고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잠든 특허 깨워 새사업 날개

    잠든 특허 깨워 새사업 날개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의 ‘휴면특허’ 활용 사업이 결실을 보고 있다. 휴면특허란 특허청에 출원이 됐으나 아직 사업화되지 못한 특허를 말한다. 중소기업의 경우 특허에 대한 평가 미비, 자금 부족 등으로 인해 보유한 특허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특허유지비 부담으로 권리를 포기하는 실정이다. 인천중기청은 이런 문제의 해결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전국 최초로 휴면특허 활용사업을 시행해왔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중기청은 특허평가, 기술거래 중개 등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활용 방안을 지원했다. 휴면 특허를 발굴해 기술이전을 하거나 추가기술 개발이 시작되는 등 지원사업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자전거·발전기 제조업체 제너럴로터는 주택에 사용되는 창문 개폐 장치 특허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사업화하지 못하고 해마다 100만원씩 특허 등록료만 납부하고 있었다. 그러나 휴면특허 활용사업을 통해 직접 사업화하기 어렵지만 사업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고 기술판매를 제안받아 기술거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액정표시장치(LCD) 기술을 LG디스플레이로부터 이전받아 모니터를 생산하던 벤텍디엠씨는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이 대세가 되자 기존 기술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LCD 기술을 보강해 LED 관련 추가기술을 개발하려고 했지만 문제는 자금이었다. 이때 휴면특허 활용사업을 통해 500만원을 지원받아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기술가치평가를 받은 결과 사업타당성이 인정돼 1억원의 기술보증기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인천중기청은 투자유치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개최한 투자유치 설명회에 휴면특허 활용사업을 통해 잠자고 있던 특허를 발굴해낸 업체 15곳을 참여시켰다. 사업을 통해 재평가받은 기술들의 투자활로를 찾아주기 위해서다. 김대임 인천중기청 과장은 “다른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을 연계해 우수기술을 사업화하고 기술이전과 투자유치가 활발히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상하수 슬러지서 산업원료 회수

    염색공장의 폐수·상하수도 슬러지 등으로부터 ‘산화티탄’을 회수할 수 있는 획기적 기술이 개발됐다. 광주 지역 광촉매 전문 기업인 ㈜빛과환경과 ㈜탑인프라디벨로퍼는 15일 GST공법(자원 회수형 슬러지 재활용)을 적용한 ‘염색 폐수 처리를 위한 티탄염 응집제 사용 및 산화티탄 회수·재활용 기술’로 환경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GST공법은 수처리 응집 공정에서 기존 알루미늄염 등의 응집제를 대체하여 티탄염을 사용하고, 이를 통해 상하수 슬러지에서 산화티탄을 회수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들 회사는 이미 국내 특허를 획득한 데 이어 환경 관련 저명 국제학술지에 결과를 게재하고 미국, 일본, EU, 중국 등에도 국제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 산화티탄은 페인트, 제지, 잉크 등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고무 등 여러 산업용 소재의 첨가제로 사용되는 등 사용 범위가 매우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빛과환경’은 2000년 전남대 공과대학 실험실에서 출발, 10년 넘게 환경 관련 원천기술과 광촉매 등의 개발에 앞장서 온 R&D(연구·개발) 전문 기업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공무원 특채 대해부] 특허청 5급 70%가 특채… 이직률 6%뿐

    특허청은 중앙행정기관 중 특채 인원이 가장 많은 조직이면서도 일반직원과 잘 조화를 이뤄 특채제도가 연착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허청 특채가 많은 것은 특허 출원이 급증하고 국제 출원과 조사 등의 업무가 늘면서 심사기간 단축 및 유지가 현안 과제로 대두했기 때문이다. 특채는 맞춤형 전문인력을 시의적절하게 채용할 수 있다. 더욱이 단기 교육으로 즉각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장점도 빼놓을 수 없다. 특허청은 최근 10년간 5급 신규 채용자 668명 중 69.9%인 467명을 특채로 충원됐다. 2009년 정부 전체 5급 특채비율 27.7%와 비교해 2배 이상 높다. 특채자 467명 중 박사가 400명, 기술사 30명, 변리사 29명 등으로 전문성을 갖췄다. 강춘원(47) 특허심판원 심판 6부 심판관(과장)은 약학 전공자로 1994년 특채 1기(8명)로 특허청에 들어왔다. 동기 중 유일하게 현직에 있는 ‘특채의 산증인’이다. 2003년 과장으로 승진했다. 강 심판관은 “공직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라며 “공무원에 대한 처우와 인식이 개선되면서 고급 인력들의 공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특허청의 특채자 이직률은 6.4%다. 28명이 퇴직했고 2명이 타 부처로 전출했다. 2000년 33.3%, 2001년 13.7%로 이직률이 높았던 것은 변리사 개업 붐이 작용했다. 최근 5년간 이직률은 5%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 5급 공채자(고시) 이직률은 34.8%에 달했다. 채용자 201명 중 70명이 퇴직했거나 타 부처로 자리를 옮겼다. 특허청은 심사관 특채자에 대해 4주간의 집합교육과 8주간의 직장 내 훈련(OJT)을 실시한 후 심사에 투입한다. 이후 심사부서에 배치하면 기존 심사관이 1대 1로 맡아 업무를 지도한다. 2개월 단위로 업무량을 조절해 1년 후 단독 심사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심사관으로 3년 정도 재직하면 중견심사관, 5~7년차 때는 심판관 교육을 마쳐야 한다. 또 3년 후부터는 심사사례 수시교육이 병행된다. 각 과정을 수료하지 못하면 재교육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긴장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특허심사정책과 곽준영 서기관은 “특채와 고시, 공채 출신이 적절한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있다.”면서 “특허분야에서 한국의 높아진 위상을 직접 목격하면서 정착률이 상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메디컬 팁]

    특허무효소송 항소심 승소 한미약품이 미국계 제약회사 일라이릴리사를 상대로 제기한 정신분열증치료제 ‘자이프렉사’(성분명 올란자핀)의 특허무효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특허법원 3부(부장판사 노태악)는 항소심에서 ‘올란자핀이 진보성을 결여했다.’는 주장을 받아들여 특허 무효를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뇌사판정 전문기관 지정 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이 국립장기이식센터(KONOS)로부터 ‘뇌사판정대상자 관리전문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 뇌사판정대상자 관리전문기관은 뇌사자판정위원회 구축 및 뇌사자에 대한 총체적 관리, 잠재뇌사자 발굴과 관리체계 등을 구축,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장기이식이 가능하도록 하는 인증제도로, 현재 전국 31개 병원이 관리전문기관으로 지정돼 운영중이다. OQ서포터즈 출범식 대한치과의사협회와 구강관리 전문브랜드 오랄-비(대표 오쿠야마 신지)는 최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대국민 구강건강 프로젝트 ‘플라크 없는 대한민국을 위한 OQ캠페인’을 이끌 ‘OQ서포터즈’출범식을 가졌다. OQ란 구강건강관리지수로, 출범식에서는 OQ홍보대사로 활동중인 배우 김명민 외에 서효림·서지석·윤형빈·전희철·오정해·송창의·선우 등이 새 서포터즈로 위촉됐다. 작년 임상시험 744건 기록 서울아산병원이 지난해 744건의 임상시험 건수를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중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고,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큰 임상1상은 2005년 8건에서 2008년 19건, 2009년 23건으로 크게 늘었다고 병원 측은 덧붙였다. 또 국내 환자에게 맞는 신약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는 다국가 임상시험도 2005년 53건에서 2009년 117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종욱 -서울프로젝트 MOU 서울대의대(학장 임정기)는 최근 라오스 비엔티엔에 위치한 라오스 국립의대와 ‘이종욱-서울프로젝트’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종욱-서울프로젝트’는 향후 9년간 라오스 국립의대의 인력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초청연수와 방문교육·장비지원·지속적인 교육인프라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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