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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커스人] 노학영 코스닥협회장 “한계기업 퇴출 많을수록 코스닥시장 더 좋아져”

    [포커스人] 노학영 코스닥협회장 “한계기업 퇴출 많을수록 코스닥시장 더 좋아져”

    “투자자에게 신뢰 받는 ‘클린 코스닥’이 되려면 퇴출 기업은 끊임없이 나와야 합니다. 성숙하기 위해 겪는 진통입니다.” 사업보고서 공시 마감으로 22개 코스닥 기업이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간 지난 1일 노학영(56) 코스닥협회장을 만났다. 디지털 무선통신과 키플링, 이스트팩 등 패션브랜드 사업을 하는 리노스의 대표이사인 그는 지난 2월 7대 코스닥협회장으로 취임했다. 서울 서초동 집무실에서 만난 노 회장은 코스닥 반복 퇴출에 대해 할 말이 많은 눈치였다. “사람의 몸에서는 매일 10~20g의 죽은 세포가 떨어집니다. 나무도 묵은 껍질이 떨어지면서 성장합니다. 퇴출을 부정적으로 보지 말고 ‘한계기업들이 나가면 앞으로 코스닥 시장이 더 좋아지겠구나’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노 회장은 코스닥이 미국이나 영국의 신(新)시장보다 기업 퇴출비율이 낮은데도 퇴출이 과도한 것처럼 알려진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세계거래소연맹에 따르면 2009년 미국 나스닥에서는 전체 상장사 2952개 중 11%인 302개 기업이 퇴출됐고 영국 에임(AIM)에서는 1293개 중 32%인 417개 기업이 퇴출됐다. 같은 기간 코스닥에서는 1026개 중 65개 기업이 상장폐지돼 퇴출비율이 6%에 그쳤다. 잦은 퇴출을 막기 위해 코스닥 상장 문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 노 회장은 강하게 반대했다. “저도 20년째 회사를 운영하고 있지만 경영 환경이 워낙 변화무쌍해서 우량기업만 골라서 상장 기회를 주더라도 언제 실적이 악화될지 모릅니다.” 그는 또 코스닥에 우량기업만 가득하면 오히려 시장 매너리즘에 빠져서 퇴출 기업이 증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노 회장이 제시한 해법은 ‘공격적인 상장과 퇴출’이다. 코스닥의 존재 이유가 정보기술(IT), 엔터테인먼트, 바이오 등 새로운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에 자금 조달의 기회를 주는 것인 만큼 상장심사를 할 때 재무상태 등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성장 가능성이 높으면 진입을 허락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퇴출심사는 엄격하게 해서 경쟁력이 없는 기업은 걸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계 100대 기업 명단을 보십시오.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 무형가치가 높은 기업이 선두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 코스닥기업이 이들과 어깨를 견주려면 특허권, 기술개발 솔루션 등 재무제표상에 드러나지 않은 무형자산을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합니다.” 코스닥 기업의 어두운 면으로 지적되는 횡령, 배임 등 최고경영자(CEO)의 도덕적 해이에 대해 노 회장은 감독당국의 철저한 감시도 필요하지만 경영자의 생각이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이공계 출신 CEO들은 눈에 보이는 물질, 기술만 중요시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돈에 대한 유혹에 쉽게 흔들려서 코스닥 사장을 교도소 담장 위를 걷는 사람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CEO를 대상으로 인문학 강의 등 기업 철학에 대한 교육을 많이 할 생각입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포스코, 미래형 車강판 ‘트윕강’ 본격 양산

    포스코, 미래형 車강판 ‘트윕강’ 본격 양산

    포스코가 차세대 자동차 소재인 초고강도강(TWIP·트윕)의 상용 생산을 시작했다. 포스코가 원천기술 특허를 보유한 트윕강은 두께가 얇으면서 강도는 높은 미래형 자동차 강판으로 ‘꿈의 소재’로 불린다. 30일 포스코에 따르면 트윕강에 대한 10년간의 제품 연구·개발과 시험 생산 과정을 최근 마무리짓고, 해외 자동차 메이커들과 공급계약을 맺어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 일반적으로 철강제품은 강도가 높으면 가공성이 떨어진다. 그러나 트윕강은 초(超)고강도 수준에서도 가공성이 뛰어난 것이 강점이다. 형상이 복잡한 자동차 부품을 쉽게 가공할 수 있고, 부품 두께가 얇아도 강도가 충분하기 때문에 차량 경량화의 핵심 소재로 쓰인다. 트윕강의 강도는 1㎟ 단위 면적당 100㎏의 힘을 견디는 수준인 100메가파스칼(㎫)에 이른다. 일반적인 자동차 외판재(300㎫)보다 3배 이상 높다. 포스코 관계자는 “트윕강을 사용해 차체를 10% 경량화하면 연료비는 3~7% 절약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3%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고급강은 강도는 물론 가공성도 좋아야 하기 때문에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포스코도 트윕강 개발에 10년이 걸렸다.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어갔다. 트윕강의 비밀은 망간에 있다. 일반강에 적절한 양의 망간을 섞어 가공성과 강도를 높였다. 생산에서도 이점이 많다. 포스코는 처음부터 기존 열연, 냉연강판 생산라인을 그대로 활용해 트윕강을 생산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트윕강은 자동차의 경량화와 부품 제조비용을 동시에 절감할 수 있어 친환경 자동차가 본격화되는 2015년엔 자동차용 고강도 강판의 주력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의 메이저 철강사들도 포스코의 트윕강과 같은 고연성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 포스코는 트윕강 외에도 2009년 8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강도 자동차 강판으로 전 세계 자동차 강판 시장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 제품은 1㎟ 단위면적당 최고 60㎏의 하중을 견딜 정도로 강도가 높지만 두께는 0.7㎜에서 0.55㎜로 줄었고, 무게도 기존 제품 대비 20%가량 가볍다. 포스코는 지난해 트윕강과 ‘GI-에이스’ 강판 등 고부가가치 전략 제품의 생산기반을 확대했다. 이에 힙입어 지난해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60.3% 증가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어떤 경영환경에서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도전적으로 기술개발과 원가절감을 실천해야 한다’는 정준양 회장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 전략이 맺은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정치권·영남권 갈등 커져 세 차례나 발표 연기

    “노태우 전 대통령도 대선 후보 시절, 공약으로 대구 신공항 카드를 검토했습니다. (내가) 부처 과장 때 ‘기존 공항에 국제선 취항을 시범적으로 허용하되 추이를 지켜본 뒤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설득, 가까스로 국제공항이 아닌 국제공항화로 공약을 틀었습니다.” 30일 국토해양부 고위 관계자는 무안·양양 등 신공항 건설의 뒷얘기를 전하면서 이 같이 털어놓았다. 애초부터 영남권 신공항의 경제성에 대해 정부에서는 회의적이었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명박 대통령도 대선후보 시절인 2007년 부산·경남과 대구·경북을 방문할 때마다 신공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동남권 신공항은 이 대통령이 처음 꺼내 든 ‘전매특허’가 아니다. 1990년대부터 영남권 자치단체장들은 꾸준히 필요성을 역설해 왔고, 2000년대 들어 공론화됐다. 부산시는 1992년 ‘부산권 신국제공항 타당성 조사’를 처음 실시했다. 2002년 4월 중국 민항기가 김해공항 인근 돗대산에 추락하면서 ‘부산 신공항’ 건설론이 대두됐다. 2002~2003년 한국교통연구원(옛 교통개발연구원)은 부산신공항 개발 타당성 입지조사 용역을 실시해 2006년 1월 ‘경제성이 떨어진다’고 결론내렸다. 사업 추진도 유보됐다. 그러나 그해 12월 노무현 전 대통령은 동남권 신공항 건설 검토를 국토부에 다시 지시했다. 영남권에선 김해공항의 국제노선이 부족해 인천공항까지 가야 했고, 2027년쯤 김해공항의 여객 처리량이 한계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작용했다. 국토부는 2007년과 2009년 국토연구원 용역을 거쳐 신공항 후보지를 부산 가덕도와 밀양 하남읍으로 압축했다. 이후 두 곳을 대상으로 지형·지질과 소음 피해, 접근성에 대한 입지평가를 벌여왔다. 국토부는 당초 2009년 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정치권과 영남권의 갈등이 커지자 이후 세 차례나 발표를 연기했다. 이런 가운데 2009년 말 국토연구원은 밀양·가덕도 대신 김해공항 확장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영남권 민심이 동요한 데는 정부의 입장이 오락가락한 점도 작용했다. 국토부 수장인 정종환 장관은 “신공항의 경제성과 필요성을 충분히 공감한다.”(2009년 8월), “신공항을 건설한다는 정부 입장은 확고하다.”(2009년 10월), “신공항은 반드시 건설한다.”(2010년 10월)고 말해 왔다. 그러나 30일 나온 평가결과는 “경제·환경적 타당성이 없어 공항 건설이 어렵다.”는 것이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박성준 특허청 상표심사정책과장 WIPO 상표법위 의장 재선

    특허청은 지난 28일 스위스 제네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서 시작된 제25차 WIPO 상표법위원회 회의에서 박성준(45) 특허청 상표심사정책과장이 회원국 만장일치로 의장에 선출됐다고 29일 밝혔다. 박 과장은 향후 1년간 전 세계 상표 및 디자인 관련 규범 논의를 주도하는 한편 나라별로 입장차를 조정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 한국표준협회장 김창룡씨

    한국표준협회는 29일 한국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김창룡 전 특허청 차장을 임기 3년의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김 회장은 지식경제부 미주협력과장,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 산업재산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 현대차그룹 동반성장 선두 주자로

    현대차그룹 동반성장 선두 주자로

    현대차그룹이 동반성장의 선두 주자로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29일 경기 화성 롤링힐스에서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위아, 현대로템 등 6개 계열사와 협력업체 1585개사 간 ‘2011 동반성장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정부가 지난 2월 선정한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 56개 대기업 가운데 첫 사례다. 이 자리에는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이삼웅 기아차 사장 등 계열사 대표와 주요 협력사 대표 120여명 외에 행사의 상징성을 감안해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정부와 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현대차그룹의 동반성장 방안은 다른 기업이 본받아야 할 의미 있는 진전”이라면서 “현대차그룹을 시작으로 대·중소기업 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문화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도급대금 월4회 100% 현금 지급 현대차그룹은 2008년, 2010년에 이어 세 번째인 이번 동반성장협약에서 한층 강화되고, 다양한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을 약속했다. 공정거래질서를 준수하는 것은 물론 자금지원과 기술개발, 교육·훈련 지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우선 협력사의 재무건전화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 등을 추가로 출연한다. 이에 따라 기존 69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은 1736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 협력사 연구·개발(R&D)과 시설투자비 등으로 2500억원을 내놓는다. 동반성장을 위해 연간 4236억원을 지원하는 셈이다. 협력사의 가장 큰 애로점 중 하나인 하도급 대금지급과 관련해서도 매달 4회에 걸쳐 100% 현금으로 결제해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로 했다. 경영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협력사의 품질과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300명 규모의 R&D 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특허출원 지원 방안을 본격 도입할 방침이다. 교육분야에선 업종별로 50여개 소그룹을 만들어 품질관리와 불량 사례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는 한편 협력사 품질관리 실무자를 대상으로 ‘품질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철판 등 주요 원자재를 대량 구매해 협력사에 공급하는 일괄 구매지원의 규모를 1조 3850억원까지 확대키로 했다. ●구매담당 임원 평가에 실적 반영 구매담담 임원평가 때 동반성장 실적을 반영하고, 납품정보 통보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동반성장 문화 정착을 위한 새로운 방안들도 주목을 끈다. 이와 함께 그간 추진했던 상생협약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하도급 3대 가이드라인’을 운영, 공정거래질서 확립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협력사들이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중소·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영섭 현대기아차 협력회장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완성차의 경쟁력인 자동차산업에서 현대차그룹과 협력사들의 지속적 동반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모두 끝났다고 했던 팬택 스마트폰 국내 2위 ‘우뚝’

    모두 끝났다고 했던 팬택 스마트폰 국내 2위 ‘우뚝’

    모두가 다시 일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업계도, 주주도, 협력사도 팬택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4000억원의 사재를 내놓고 8000억원에 달하는 회사 부채에 보증을 선 창업자 박병엽 부회장은 ‘부활의 꿈’을 믿었다. 2006년 모토롤라의 레이저폰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글로벌 휴대전화 시장을 휩쓸었다. 한국 휴대전화 산업이 위기감을 표출할 정도로 거대한 ‘쓰나미’였다. 1991년 창업 후 10년 만에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던 팬택도 휘청거렸다. 재고는 쌓이고 재무제표는 악화됐다. 2007년 4월 유동성 위기에 빠진 팬택은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돌입했다. 그로부터 만 4년…. 스마트 기기 제조사인 팬택이 29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최고경영자(CEO)인 박 부회장 등 임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2007년 3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1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샴페인은 올 연말 워크아웃 졸업 때까지 미루기로 했다. 박 부회장은 28일 “91년에 창업해 20년을 생존하고 매출 3조원을 기록한 유일무이한 팬택을 2015년 매출 10조원 달성과 50년 이상 영속할 강한 기업으로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그의 말투에서는 아직 긴장감이 묻어난다. 박 부회장은 평소 ‘내가 시작한 회사’라는 말을 자주 쓴다. 4년 전 위기 때도 그는 “창업자로서 회사만 살릴 수 있다면 빈손으로 나가겠다.”고 읍소했다. 2006년 11월 워크아웃을 신청한 후 지방의 소액채권자까지 찾아가 머리를 조아렸다. 그가 발로 뛴 설명회만 30여 차례. 채권단은 박 부회장을 믿기 시작했고 이듬해 4월 워크아웃이 성사됐다. 당시 미국 퀄컴에 줘야 할 미지급 로열티 규모는 7600만 달러. 회사 금고는 바닥났다. 박 부회장은 폴 제이컵스 퀄컴 회장에게 “로열티를 출자로 전환해달라.”고 제안했다. 밀고 당기는 협상 끝에 팬택은 퀄컴을 2대 주주로 끌어안으며 생존 기반을 닦았다. 팬택에는 특이한 시상식이 두개 있다. 하나는 펭귄상, 또 다른 하나는 마사이상. 펭귄상은 천적의 공격 위협에도 가장 먼저 바다로 뛰어드는 ‘첫번째 펭귄’을 의미한다. 마사이상은 ‘마사이족이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온다. 왜냐하면 그들은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기 때문이다.’는 마사이족의 집요한 승부 근성에 유래한 상이다. 박 부회장은 팬택의 1호 펭귄이다. 팬택 관계자는 “팬택의 기업 문화를 설명할 때 도전·혁신·소통을 빼고는 달리 할 말이 없다.”고 설명한다. 창립 20년을 맞은 팬택은 누적 매출액 21조 5000억원, 누적 수출액 104억 달러(11조 5011억원), 연구·개발(R&D) 투자비 2조원으로 국내외 특허 3300여건, 지적재산권 1만 3700여건을 가진 기술제조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올해 1분기 동안 스마트폰 60만대를 파는 등 누적판매량 160만대로 국내 스마트폰 2위 제조사로 떠올랐다. 삼성전자, LG전자, 모토롤라, HTC 등 경쟁사를 제치고 미국 대표 통신사인 AT&T의 1위 거래업체로 연속 3회 선정됐다. 박 부회장은 “최고경영자인 저부터 우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더 도전하고 더 치열하게 뛰겠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부고]

    ●김해성(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씨 부친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3410-6912 ●이승희(미투다인 대표)지희(방송인)씨 부친상 신규현(SK네트웍스 상무)신형범(GS홈쇼핑 팀장)홍재영(시온 대표)씨 장인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52 ●김문호(전 문화관광부 서기관)성호(문화체육관광부 종무관)씨 모친상 27일 전북 정읍 유림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10시 (063)534-4444 ●성기홍(연합뉴스 워싱턴특파원)기동(중소기업중앙회 차장)씨 부친상 김미희(건축사사무소 온고당 소장)씨 시부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3410-6917 ●김제동(전 연합신문 사회부장)씨 별세 현우(에이스정비사업소 상무)현양(강북명성교회 장로)현춘(회사원)현성(일본 거주)현경(회사원)씨 부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3010-2232 ●최진원(경향신문 편집부 부장)진영(SK텔레콤 강남마케팅 팀장)진석(자영업)씨 모친상 안윤갑(자영업)석정영(경북대 교수)씨 장모상 27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2019-4003 ●이준희(삼성SDS 파트장)씨 부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3010-2233 ●김한수(CJ 차장)민화(엠이엠씨코리아 PI실장)씨 부친상 김석환(인지카 대표)노시천(현대자동차 부장)씨 장인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3010-2291 ●김정훈(SK케미컬 차장)태훈(삼성물산 과장)기훈(서울 함소아한의원 원장)씨 모친상 이현실(제일광장특허법인 변리사)이혜진(NH투자증권 선임연구원)정의령(평촌 인애한의원 원장)씨 시모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410-6915 ●김상훈(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선수)씨 장인상 27일 전남 고흥 녹동현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61)843-4444 ●강국희(성균관대 명예교수)씨 부인상 민경(K·디자인연구소)민수(국제학생교류기구)희수(K·디자인연구소)연수(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강사)씨 모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410-6916 ●정휘준(주일종합건설 회장)씨 부인상 만수(숙명여대 언론정보학과 교수)강수(주일종합건설 대표이사)을수(보강병원 의무부원장)씨 모친상 정성관(자영업)박명흠(대구은행 홍보부장)씨 장모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3010-2265 ●강은나래(연합뉴스 사회부 기자)씨 조모상 26일 속초 AS상조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7시 30분 (033)635-2143 ●이재성(프로축구연맹 심판위원장)씨 장인상 26일 경기 광주 곤지암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8시 (031)764-9895 ●박상열(프로야구 SK 와이번스 투수코치)씨 장인상 26일 서울경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431-4400 ●이동원(한국네빌클락 책임전문위원)씨 부친상 정성원(서울대병원 응급행정팀장)박규철(SK C&C 부장)여운철(법무법인 청리 대표변호사)박지혁(한국네빌클락 수석전문위원)씨 장인상 27일 서울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30분 (02)2072-2027 ●이호인(서울대 공대 교수)호신(서울이비인후과 원장)씨 부친상 이희문(전 장은카드 상무)이호겸(NH-CA투신운용 전무)류인성(전 교사)배정섭(전 두산인프라코어 부장)씨 장인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3410-6916
  • 포스코 “글로벌 중견기업 30곳 육성”

    포스코 “글로벌 중견기업 30곳 육성”

    포스코가 2020년까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중견기업 30개를 육성하기로 했다. 글로벌 중견기업은 해외시장에서도 통하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매출액 1000억원 이상 규모의 기업을 의미한다. 포스코는 23일 서울엔지니어링, 동방플랜텍, 동주산업 등 유망 협력중소기업 28개사를 선정해 ‘글로벌 중견기업 육성 협약’을 맺었다. 선정 기업들은 매년 핵심기술 보유현황과 성장목표 등의 심사를 거쳐 탈락되거나 새로 추가된다. 포스코는 이런 과정을 거쳐 2015년까지 10개, 2020년까지 30개의 글로벌 중견기업을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협약을 맺은 중소기업들에 기술역량 향상과 해외판로 지원, 컨설팅 및 교육 등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현안을 상담해 주는 기업주치의제도를 운영하고, 보유 특허기술 이전과 공동연구활동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대우인터내셔널 등 포스코의 글로벌네트워크를 제공하는 한편 포스코의 인적자원을 활용한 경영컨설팅, 성과공유제 등 경영 전 부문에 걸쳐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한용 부사장은 협약식에서 “포스코와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노력은 포스코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 최고의 공급시스템을 구축하는 견고한 디딤돌이 되고, 국가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서울광장] 이익공유제와 친서민·중도실용/우득정 수석논설위원

    [서울광장] 이익공유제와 친서민·중도실용/우득정 수석논설위원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의 ‘초과이익공유제’ 발의로 촉발된 여권 내 분란이 봉합되는 느낌이다. 정 위원장이 ‘사퇴 검토’라는 배수의 진을 치고 판을 깨려 하자 청와대와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이 일단 한발 물러서는 모양새를 취했다. 하지만 초과이익공유제를 바라보는 양측의 시각은 여전히 평행선이다. 수용하겠다거나, 포기하겠다는 언급도 없다. 상황 전개에 따라 언제든지 폭발할 수 있는 휴화산이다. 지난 한달간 언론을 매개로 양측이 벌인 설전을 돌이켜보면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이나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처럼 “초과이익공유제의 기본 취지에 공감한다.”는 정도로 대응했더라면 파문은 이처럼 확산되지 않았을 것이다. 최 장관 등 일부 인사들이 필요 이상으로 거부감의 수위를 높이는 바람에 호미로 막을 수 있는 일을 가래로 막아야 하는 꼴이 돼 버렸다. 소통 부재와 갈등 수습 미숙이라는 여권의 치부만 다시 드러냈다고 하겠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상생’과 ‘공정한 사회’를 국정좌표로 제시하면서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이 핵심 과제인 양 치부되고 있지만 본래 이 정부가 추구했던 가치관은 아니었다. 이 대통령의 전매특허는 ‘7-4-7’(7% 성장,국민소득 4만 달러,세계 7대 경제대국)로 상징되는 성장우선이었다. 이 대통령은 방법론으로 세계 무대에서 자력으로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기업에 대해서는 손발을 묶고 있는 규제를 풀어주어야 한다고 주창했다. ‘기업 프렌들리’라는 자화자찬도, ‘강부자’라는 비아냥도 이런 배경에서 나왔다. 다만 사회적 약자인 영세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시장 실패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보듬어 주겠다고 했다. 그토록 폄하했던 전임 좌파정부의 핵심 국정지표를 우파로 자처하는 이 정부가 신장개업한 것처럼 간판을 내걸었으니 동반성장 방법론을 놓고 이념적으로 혼선을 빚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하겠다. 청와대가 정 위원장의 사퇴를 만류하면서 밝혔듯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과 동반성장은 한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과제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했다 하더라도 중소기업 종사자들과 서민의 살림살이는 더 팍팍해졌기 때문이다. 일례로 하도급법 위반 혐의업체 비율은 2008년 42.9%에서 2009년 47.0%로 늘어났고, 서면계약 비율은 83.1%에서 78.3%로 줄면서 구두계약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어음결제 비율은 5.0%에서 5.5%로, 장기어음 비율은 19.9%에서 24.9%로 늘어나고 있다. 참여정부가 5년 동안 공권력을 앞세워 끌어내렸던 하도급 관행 비율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올초 ‘무상복지´ 논란 이후 복지론이 정치권의 화두로 떠올랐다. 양극화 해소를 위한 상생과 동반성장 방법론도 쟁점으로 가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벌써 ‘더 나은 자본주의’를 기치로 내걸고 있다. 지속가능한 자본주의를 위해 대기업 독식체제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재벌이 국민 위에 군림해 대한민국을 통치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산업구조의 근본적인 재편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앞으로 여야를 불문하고 이명박 정부 들어 악화된 하도급 관행이 도마에 오를 게 뻔하다. 이것이 조만간 닥칠 미래 정치지형이다. 그럼에도 초과이익공유제 발의에 이념의 잣대부터 먼저 들이대려는 일각의 행태는 근시안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경제학 책에 있느냐 없느냐, 시장논리 범위 밖이냐 아니냐를 따지기에는 양극화가 우리 사회에 드리운 그늘이 너무나 넓다 . 어떤 장관은 이 대통령이 ‘기름값이 묘하다.’고 하자 30년간 장롱에 처박아 두었던 면허(공인회계사)까지 꺼내 흔들며 정유업계를 압박했다. 그러한 기백이라면 대기업의 초과이익도 얼마든지 꼬집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친서민·중도실용 정부’인데 거칠 게 뭐가 있겠는가. djwootk@seoul.co.kr
  • 관세·특허청 ‘현장행정’ 돋보이네

    관세·특허청 ‘현장행정’ 돋보이네

    관세청과 특허청이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나섰다. 접수되는 민원을 처리하는 차원을 넘어 찾아가는 서비스로 정책 체감도를 높이며 행정에 대한 신뢰를 이끌어내고 있다. 관세청은 오는 7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수출기업에 대한 원산지 인증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알리는 FTA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말 현재 FTA 원산지 인증을 받아야 하는 기업이 8206곳인데 이 가운데 6.5%인 532곳만 인증을 받아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11일 투어에는 윤영선 관세청장이 구미상공회의소와 기업을 방문해 “FTA 발효 시 준비 없이도 관세특혜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경영진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지난 14일 포항에 이어 4월에는 인천과 인하대 등 중소 수출기업이 밀집된 지역을 잇따라 방문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5일 서울세관에서는 16개 광역지자체 경제관련국장과 본부세관장 등이 참석하는 ‘FTA 기업지원협의회’를 열어 권역별 밀착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세관 공무원들의 의식 전환도 촉구했다. 윤 청장은 내부 인트라넷에 올린 공감편지에서 “FTA 이행과 활용 주관 기관으로 업무를 선점해 새로운 도약의 디딤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허청은 지난 16일 전남 목포를 시작으로 23일 강원도 원주에서 ‘전통산업 지식재산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갖는 등 지식재산권(IP) 확산에 나섰다. 경기 포천의 ‘일동막걸리’를 일본 주류업체가 상표 등록하고, 중국산 ‘안흥찐빵’이 미국에서 유통되는 특산품 침해의 심각성을 설파하며 권리화를 독려하고 있다. 특허청은 올해부터 IP 권리화 및 공동브랜드 개발 등을 일원화하고 지리적표시단체표장에 대한 해외 권리 확보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지역 전통산업 종사자와 주기적 만남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16개 시·도를 9개 권역으로 나눠 IP 인식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인사]

    ■지식경제부 ◇과장급 △나노융합팀장 조정아△외국인투자지원센터 이기형 ■국토해양부 ◇부이사관 승진 △장관비서관 송상근<과장>△국토정보정책 주현종△도시정책 유성용△기술정책 박하준△고속철도 이종국<국토해양인재개발원>△총무과장 김동국 ■문화재청 ◇부이사관 승진 △안전기준과장 이유범◇기술서기관 승진△덕수궁관리소장 박기화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무원 승진 △민원분석심의관 박계옥◇과장급 전보△기획재정담당관 임윤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본사△기술본부장 직무대리(전기기술단장 겸직) 신승창△차량기술단장 정인수<감사실>△감사기획처장 박광열△경영감사〃 김진준△청렴조사〃 안종백<홍보실>△기업홍보처장 김영진<기획조정실>△전략기획처장 정정래△환경경영〃 김희만<재무관리실>△자재관리처장 한광덕<수송안전실>△수송조정처장 전중근△안전관리〃 변현진△안전조사〃 성경호△종합관제실장 전영봉<여객본부>△여객계획처장 차경수△여객마케팅〃 홍승표<광역철도본부>△광역차량처장 박승언△광역수송〃 임진섭△민자사업〃 구자안<사업개발본부>△사업계획처장 박인석△역사개발〃 김상욱<기술본부>△차량기술단 고속차량처장 김진돌<개발사업추진단>△용산역세권개발처장 김기태△서울역세권개발〃 한영철△AMC파견팀장 김현구◇부속기관△연구원장 최성균△철도교통관제센터장 최종일△특별동차운영단장 조대식△서울정보통신사무소장 이유경△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장 양인철△연구원 기술연구처장 김해곤△인재개발원 교육운영〃 강진수△부산철도차량정비단 고속정비〃 박신호◇지역본부 <본부장>△수도권동부 방창훈△충북 김용수△광주 김승영<서울본부>△경영전략처장 김순철△수색역장 김진수<수도권서부본부>△차량처장 김태섭△광명역장 이우현△수원〃 오진호△오봉〃 지남덕△구로열차승무사업소장 박화영△구로승무사업〃 문경윤<수도권동부본부>△경영전략처장 김명열△안전환경〃 이원순△청량리기관차승무사업소장 윤영철<강원본부>△경영인사처장 박명동△차량〃 강기석△전기〃 김인철<충북본부>△경영인사처장 엄희용△전기〃 임동춘<대전충남본부>△인사노무처장 김봉희△전기〃 김형성<전북본부>△전기처장 류영태 △익산역장 김영복△익산기관차승무사업소장 김연수△익산열차승무사업〃 김승환<광주본부>△차량처장 한경동△안전환경〃 이영우△광주역장 김미란<전남본부>△안전환경처장 김오영<경북본부>△차량처장 정영찬△영주역장 소천열<대구본부>△차량처장 정현우△안전환경〃 최영덕△경주역장 배용한<부산경남본부>△경영전략처장 권성중△부산진역장 임양호<파견>△코레일공항철도 이종범 ■한국원자력연구원 ◇팀장 △기술사업화 조창연△특허분석 유재복△총무 최명종△인사 김인철△대외협력 민환기△방사선방호 김봉환△홍보협력 이종민<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전략기획팀장 김학춘 ■한국화학연구원 △그린화학연구본부 계면화학공정연구팀장 박인준△화학소재연구본부 박막재료연구〃 정택모△신물질연구본부 바이러스시험연구〃 이종교 ■국민일보 △디지털미디어국장 박승동△광고마케팅〃 정병덕△비서실장 직대 김경호<국민CTS> ◇부장 승진△개발운영부 박정수 ■한겨레신문사 ◇국장 △출판미디어 오태규△애드 이승진△독자서비스 이광재△전략사업 최익림△디지털콘텐츠 권복기◇실장△논설위원 정석구△콘텐츠평가 김지석△경영기획 장철규◇편집국△취재부문 정치부 선임기자 성한용 ■이데일리 ◇이사대우 △미디어전략실장 홍진석<미디어사업본부>△사업국장 신종현△광고〃 김영훈△소셜커머스팀장 김진석<정보사업본부>△정보사업1팀 신은종<솔루션사업본부>△투자솔루션사업부장 한상원< IT본부>△본부장 김병민 ■공주대 △특임부총장 이종언 ■세종대 △대학원장 오성△교무처장 신구△관리처장 직무대리 권혁민 ■국민은행 ◇본부장 △HR 이홍△남부지역 안석현◇부장△직원만족 유재천△성과향상추진 정석영 ■유진투자증권 ◇전무 승진 △IT본부장 이상윤◇상무보 승진△채권영업파트장 윤태룡△지점영업3본부장 박두수◇이사대우 승진 <팀장>△인사 박무호△재경 신경달△시스템관리 박은성△법인금융1 조남기△채권운용 이효성△채권금융1 두영균△채권영업 권용진<지점장>△포항북 배재철◇부장 승진△경영관리팀장 이석용△총무〃임성식△신탁〃 홍진우△부평동지점장 김영섭△석관동〃 김재호△채권금융1팀 이병인△영업부 한기철△도곡역지점 이석호△대구지점 신용경△포항북지점 김진국◇신규 선임△퀀트운용팀장 이병훈△부전지점장 목원수 ■삼부토건 ◇승진 △부사장 조시연
  • [도쿄 리포트] 日정부의 은폐체질·언론의 비판실종이 재앙 키웠다

    일본이 지난해 중국에 2위 자리를 내주었다고 하지만 경제규모에서 세계 3위인 강국이다. 여전히 특허나 원천기술에서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지식기술 강국이다. 동일본 대지진과 방사능 유출 사태 수습에 고전하고 있다지만 강국 일본의 위상을 당장 의심하는 나라는 없다. 지진 초기 남을 먼저 배려하고, 침착하게 정부 지시에 따라 대재앙에 대처하는 일본인들의 모습은 세계인에게 강렬한 인상을 줬다. 기록의 민족 일본인은 집요하고, 반드시 과거에서 배운다. 그래서인지 벌써부터 대지진·방사능 유출 사태 이후를 생각하자는 흐름도 형성되고 있다. 물론 지진 발생 일주일이 흐른 18일 현재 일본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에 대해서는 후한 점수를 주지 않고 있다. 비판의 소리가 나오면서도 일본 사회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재점검하는 계기로 삼자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우선 책임지기를 두려워하는 일본 사회의 은폐 체질을 개선하자는 지적도 많다. 오자와 이치로 전 민주당 대표는 18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에 관해 “정부와 도쿄전력이 올바른 정보를 신속히 공표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사회에 만연한 은폐 체질에 대한 반성이다. 실제 일본 정부가 신중을 넘어서 과잉 보안을 하면서 원전사고 관련 정보가 부족하고, 이것이 억측으로 연결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원전 정보를 즉각 정확히 알려 달라.”고 하는 등 국제사회도 일본 정부의 은폐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외국에 공개하기 어려운 은밀한 프로젝트가 후쿠시마 원전과 관련돼 있어 이를 은폐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협조 제의에 응하지 않는다는 관측도 나온다. 플루토늄 연구와 연관시키려는 지적이지만 민주당 한 관계자는 “미국 등과 초기에 협력에 응할 수 없는 것은 일본이라는 나라의 국격과 관련된 측면이 있다. 세계최고 원자력 기술을 자랑하는데 외국에 의지하는 게 허락되지 않는다.”면서 “여러 나라 기술진이 다른 해법을 제시하면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갈 우려가 있는 점도 고려했다.”고 주장했다. 위기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극단적 의견까지도 나오고 있다. 중립적인 지식인들마저 “한국이나 미국 같은 군대가 없기 때문에 위기관리 능력이 약하다.”면서 “자위대 위상의 전면 재검토가 이루어져야 사회전체의 위기관리 능력이 한 단계 오를 것”이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일본의 재무장으로 연결될 수 있고, 헌법개정이 필요해 아직 소수지만 대지진을 계기로 세력을 얻으려 해 주목된다. 언론의 비판 기능이 부족하다는 점도 새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이 지난 12일 언론사에 헬기를 이용한 피해 현장 촬영 자제 및 보도 협조를 공개 요청하자 언론이 이를 받아들여 비판 기능을 하지 않는 것이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문·방송도 마찬가지다. 정부가 국민들의 동요를 우려, 사람이 쓰나미(지진해일)에 휩쓸려 가는 장면 등의 보도자제를 원하자 언론들이 알아서 정확한 피해상황을 알리지 않아 상황의 심각성이 은폐됐다는 지적도 있다. 일본의 일부 언론학자들은 일본 주요 신문들이 모두 민영방송을 갖고 있어 정부의 협조가 절대적인 상황이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언론이 정부에 저자세일 수밖에 없는 제도적인 문제점을 개선하지 않는 한 일본 언론의 정부 견제와 비판은 구조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한다. 물론 일본 언론은 발행부수나 질적인 면에서 세계최고 수준이라는 시각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어찌됐든 대지진은 은폐 체질 개선과 언론의 비판 기능 강화 필요성을 사회적 화두로 부각시켰다. 일본 주요 언론들은 이런 지적에 펄쩍 뛰고 있지만 “지진이나 방사능 유출보다 더 심각한 것은 국민들이 정부나 언론을 불신하는 것”이라는 지적도 엄연하다. 향후 사회적 토론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로부터 물밀듯이 밀려오는 응원을 업고 일본이 재기할까. 사상 최대의 거대지진과 동시에 터진 원전 방사능 유출이라는 겹시련에 처한 일본이 저력을 발휘해 상황을 돌파할지 세계의 시선이 열도에 집중되고 있다.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 [부고]

    ●박봉흠(전 기획예산처 장관)규흠(청수실업 대표이사)씨 모친상 유광규(세원엔테크 대표이사)손태윤(전 세원이엔아이 부사장)정상구(특허법인 태평양 변리사)송영기(종합건축사무소 조언 대표)씨 장모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410-6914 ●이종열(강남구의회 의원)씨 장모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02)3010-2631 ●박희병(재독 프랑크푸르트 한인회장)승병(부산중 교감)화병(부산지방경찰청 정보과장)씨 모친상 14일 부산 서호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30분 (051)915-6090 ●김정규(광림한의원 원장)승규(전자신문 편집국 전자담당 차장)씨 모친상 15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42)220-9972 ●정영준(한국선급 경영지원본부장)씨 모친상 15일 수원 아주대병원, 17일 오전 6시 (031)219-4111 ●허태완(IBK투자증권 이사·CIO)씨 모친상 1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2650-2741 ●김영수(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팀장)씨 모친상 14일 동국대 경주병원, 발인 16일 오전 (054)776-9413 ●한중상(세무사)상운(교보생명 퇴직연금법인3본부 팀장)익선(한국타이어)씨 모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3010-2291 ●임문진(환경시설관리공사 감사)씨 부친상 15일 경북 안동의료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54)850-6448 ●정준희(통일부 정세분석총괄과장)찬희(사업)씨 부친상 1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2258-5940 ●이동용(한화증권 반포지점장)씨 부친상 1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2258-5963 ●백진한(A&G코리아 대표이사)씨 부친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낮 12시 (02)2227-7577 ●김영오(유한기술 본부장)이훈구(길정교회 목사)박건규(미국 거주)강영인(인니 선교사)씨 장인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2227-7566 ●이재현(전 파라다이스 사장)씨 장모상 박성진(삼성자산운용 채권본부장)씨 조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5시 30분 (02)3010-2252 ●권오창(경기일보 이사)씨 모친상 최동철(예비역 육군 준장)안승용(한국체인스토아 부회장)김승현(동국대 한방병원 교수)씨 장모상 권혁준(경기일보 사회부 기자)혁민(중부일보 경제부 기자)씨 조모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3410-6917 ●반병한(전 공무원)병욱(공무원)병희(동아일보 방송설립추진단 경영기획본부장)씨 모친상 윤석균(사업)씨 장모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3410-6903
  • [부고]

    ●유민수(전남대 교수)명희(청와대 미래전략기획관)씨 모친상 윤건영(전 한나라당 국회의원)씨 장모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02)3010-2230 ●우제화(전 아시아투데이 부사장)씨 별세 상현(삼성전자)화성(슈 디자이너)씨 부친상 장용아(아시아나항공)씨 시부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06 ●이여춘(MBC 크리에이티브센터장)씨 모친상 12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3779-2195 ●이혁기(전 조흥은행 지점장)민기(전 산업은행 기업금융1실장)완기(전주시청 주택과)씨 모친상 이정빈(전북교육삼락회장)씨 장모상 1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 30분 (02)2227-7594 ●허규(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품소재단장)씨 부친상 안정호(자영업)박의성(대광솔루션 대표)씨 장인상 13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31)787-1510 ●김두호(안양일보 대표)씨 장인상 12일 전북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063)250-2452 ●단현광(동구제약 전무)씨 모친상 정현구(서울건설공사 대표)최창호(KAIS 〃)노종환씨 장모상 1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2258-5977 ●정용문(전 국립교향악단 단원)씨 별세 용구(현대제이콤)경구(로긴스 대표)미영(서울예고 교사)씨 부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11시 (02)3010-2294 ●박상규(사업)설규(엠피라이프 대표)씨 부친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2)3010-2233 ●류태현(전 괴산 연풍초 교장)씨 별세 호성(현대해상)호진(청주시 약사회장·동화약국 대표)호윤(이천숲속테니스클럽 대표)호명(㈜유정알콜 대표)씨 부친상 김요범(㈜유화창고 대표)씨 장인상 13일 청주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43)224-2895 ●전승철(특허청 서기관)승빈(LG엔시스 차장)씨 부친상 신영실(영등포복지관)씨 시부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010-2238
  • ‘주재관’ 탈선 유독 왜 많나

    ‘상하이판 마타하리 사건’에 연루돼 나라 망신을 시킨 상하이 한국총영사관 소속 전직 직원들은 뭉뚱그려 외교관으로 비쳐지고 있지만, 실은 외교통상부 출신의 정통 외교관이 아니라 다른 정부부처에서 해외근무로 나간 일반 공무원이 대부분이다. 사건에 깊숙이 연관된 H 전 영사는 법무부, K 전 영사는 지식경제부 소속이다. 정부 내부에서 이들은 ‘주재관’으로 불린다. 주재관 숫자는 재외공관 규모에 따라 다르다. 가장 큰 주미 대사관은 ‘작은 대한민국 정부’로 불릴 만큼 각계에서 주재관이 나와 있다. 기획재정부, 교육과학기술부, 통일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농림수산식품부,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국토해양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 경찰청, 국세청, 관세청, 특허청, 식약청 등 정부조직은 물론 국회와 군에서도 나와 있다. 주재관 대부분은 성실히 일하지만, 일부가 탈선하는 사례도 종종 있다. 외교부 소속에 비해 숫자가 적은 주재관이 사고를 치는 비율은 더 높은 편이다. 천안함 사건 직후인 지난해 4월 워싱턴 DC 인근 불법 퇴폐 마사지 업소를 찾았다가 현지 경찰에 적발된 주미 대사관 관계자도 다른 정부부처에서 파견된 사람이었고, 그 다음달 독일 베를린 한복판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 현지언론에 대서특필된 주독일 대사관 관계자의 소속도 ‘비(非)외교부’였다. 주재관의 탈선 비율이 높은 것은 통제가 어렵기 때문이다. 직제상으로는 공관장의 통솔을 받도록 돼 있지만 현실적으로 인사와 예산권은 소속 부처가 갖고 있어 대사의 목소리가 먹혀 들기 힘들다. 감사에서 주재관의 공금 횡령 비리가 심심찮게 드러나는 것도 감시의 사각지대에 있는 탓이다. 업무적으로도 이들은 해당 부처에서 혼자 나와 있는 경우가 많아 견제의 무풍지대다. 무슨 일을 하는지, 무엇을 하고 다니는지 다른 외교관에게 포착이 되지 않는다. 해외공관에서의 업무성과와 평판이 승진과 출세로 직결되는 외교부 출신은 몸조심을 하는 편이지만, 주재관은 외국에서의 업무성과가 승진 등과는 거의 무관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긴장도가 느슨하다는 지적도 있다. 외교 소식통은 10일 “초급 외교관 때부터 해외근무를 하는 외교부 출신은 외국에서 조심해야 할 일을 체득하지만, 주재관 대부분은 일생에 한번 하는 해외근무를 ‘보너스’격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탈선하기 쉬운 면이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이슈 추적] 대법관 6명 증원·경찰 수사권 독립 대폭 강화

    [이슈 추적] 대법관 6명 증원·경찰 수사권 독립 대폭 강화

    국회 사법개혁특위 소속 6인 소위가 10일 내놓은 법조개혁안은 지난해 2월 여야 합의로 검찰·법원·변호사 개혁 분야 등 3개 특위가 구성된 지 1년 1개월여 만에 나온 결론이다. 그러나 판사, 검사,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등 이해 관계자들의 반발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4월 말 법안 처리까지의 과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사개특위 여야 합의안에 따르면 특별수사청은 판사와 검사, 검찰 수사관의 직무 관련 범죄와 각종 비리 사건을 다룬다. 인사 예산, 수사에 대한 독립권을 갖도록 했지만 사실상 수사 대상을 법조계로 한정한 데다 대검 산하에 설치돼 감시자와 감시 대상이 중첩돼 수사에 한계가 있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온다. 당초 대통령실 등 통상적인 검·경 수사로는 사건 규명이 어려운 권력기관 비리 조사를 전담하고자 추진했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보다는 수위가 크게 후퇴했다는 게 중론이다. 고위층 수사를 전담해 왔던 대검 중수부는 폐지하기로 했다. 경찰의 수사권은 대폭 강화했다. 하지만 경찰의 수사개시권 명문화와 검찰청법 제53조의 경찰의 복종의무 조항 삭제에 대해서는 검찰계의 큰 반발이 예상된다. 공소장에 기소검사를 실명으로 적는 부분도 마찬가지다. 압수수색영장의 대상 범위 기간 규제 조항도 도입해 검·경의 수사권 남용에도 제동을 걸었다. 피의사실공표죄 적용 대상에 변호사를 포함시켜 수사단계에서 내용이 언론에 흘러나가 명예훼손 등이 일어나는 부분도 막았다. 2017년부터는 검사·변호사 관계 없이 10년 이상 법조 경력자를 법관으로 임명하는 법조일원화도 시행되고, 전면도입한 뒤에는 로클럭(사법연구관)제도도 시행한다. 대법원 상고심 제도에서는 대법관을 기존 14명에서 20명으로 6명 늘리도록 했다. 대법원 1부가 민사와 특허, 2부는 형사와 행정 등을 전담하게 하고, 대법원장을 포함한 각 부가 10명씩 전원합의체를 구성하도록 했다. 대통령이 임명하는 대법관 증원 문제는 대법원의 독립성이 침해될 수 있어 대법원과 야권의 반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합의안에 이번 정권에서 증원하지 않겠다고 단서조항을 붙인 것도 이런 비판을 피해 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이 낸 영장이 기각될 경우 재청구하지 않고 상급 법관에게 재심사를 요청하는 영장항고제도와 조건부 석방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수사효율성과 절차의 적법성 여부를 놓고 판·검사 간 자존심 싸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변호사 분야와 관련, 로스쿨 졸업 후 변호사시험 합격자의 실무 수습기간을 6개월로 정했다. 전관예우를 방지하기 위해 판사나 검사가 변호사가 되면 1년 동안 사건 수임을 못하도록 하고 계좌추적을 어렵게 하는, 명의를 대여한 소송 수행도 금지시켰다. 법무법인 설립 요건을 종전 구성원 5명에서 3명으로 완화하고, 10년 이상 경력자를 포함시키도록 한 조건도 7년 이상 경력자를 포함시키도록 낮췄다. 대법관·헌법재판관·검찰총장 등 장관급 법조인에 대한 변호사 개업을 제한하는 권고규정도 뒀다. 하지만 의무사항이 아닌 만큼 유명무실해질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판·검사 범죄 특별수사청 추진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가 현재 14명인 대법관 수를 20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를 폐지하고, 판·검사와 검찰수사관의 직무 관련 범죄를 다루기 위해 ‘특별수사청’을 설치키로 했다. 사개특위는 이와 함께 전관예우 근절을 위해 판·검사가 변호사로 개업할 때 퇴직 전 1년간 근무했던 기관에서 취급하는 민·형사 및 행정사건 수임을 개업 후 1년간 금지하는 방안도 도입하기로 했다. 사개특위 소위원회는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법조개혁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법조계의 반발이 심한 데다 특별수사청 설치 등은 정치적 판단이 필요한 문제여서 국회 통과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사개특위 소위는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장을 제외한 18명의 대법관을 민사·특허부(1부)와 형사·행정부(2부)로 9명씩 나눈 뒤 각 부 산하에 3명씩의 대법관으로 구성된 3개 재판부를 둬 총 6개 재판부를 구성키로 했다. 또 법조 일원화를 위해 검사·변호사·법학교수 등 법조 경력 10년 이상의 법조인 중에서 법관을 임용하는 경력법관제를 2017년부터 전면 실시키로 했다. 검찰의 ‘특별수사청’은 대검 소속으로 설치하되 인사·예산과 수사활동에서는 독립기구로 운용키로 했다. 한편 사개특위의 안이 발표되자 검찰은 강하게 반발했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오전부터 박용석 차장 및 부장급 간부 등이 참석한 긴급회의를 가졌고, 격앙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은 공식 성명을 내고 “중수부는 그동안 각종 부정부패의 파수꾼 역할을 했고, 서민을 상대로 수사한 적은 없다.”면서 “중수부 폐지는 대형 부정부패 사건에 대한 ‘파수꾼’을 무장 해제한 것으로, 이로 인한 이익이 누구에게 돌아갈지는 명확하다.”고 밝혔다. 이지운·강주리기자 jj@seoul.co.kr
  • [인사]

    ■국토해양부 ◇국장급 전보 △수자원정책관 홍형표△해사안전〃선원표△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정병윤△부산〃 김석현△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 문해남△중앙해양안전심판원 수석조사관 장황호△2012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 파견 지희진△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 기획국장 고칠진 ■특허청 ◇과장급 승진 △특허심판원 심판관 배철훈◇서기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실 곽선미△산업재산경영지원팀 정상균△상표1심사과 판현기△상표3심사팀 지준원◇기술서기관 승진△심사품질담당관실 최미숙△정보기획과 허호신△운반기계심사과 김재왕△생명공학〃 조정한△환경에너지〃 장성원△섬유생활용품〃 김태산△식품생물자원〃 조성호△전자〃 윤세원△복합기술심사3팀 이창희△국제지식재산연수원 창의발명교육과 한덕원◇전보△생명공학심사과 원종혁 ■경향신문 ◇편집국 △정치부장 이기수 △경제부장 김종훈 △문화부장 양권모 △문화부 선임기자 문학수 ■한국경제신문 △이사대우 논설위원실장 정규재 △〃 기획조정실장 이봉구 △〃 관리국장 권해근 △심의실장 겸 논설위원 추창근 △경제교육연구소장 겸 논설위원 고광철 ■MBC△브라질 상파울루 남미특파원 정길화
  • 대전청사 국장들 젊어졌네!

    정부 대전청사에 입주한 외청 소속 국장들이 갈수록 젊어지고 있다. 외청은 산하기관이 있는 중앙부처와 달리 단독청인 관계로 인사적체가 심했다. 이러다 보니 자연히 나이 많은 ‘장수 국장’들이 많았다. 하지만 중기청, 산림청, 관세청 등을 중심으로 1960년대생 등 상대적으로 젊은 국장들이 본청 국장에 배치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우선 산림청의 변화가 눈에 띈다. 지난달 이돈구 청장 부임 후 단행한 국장 인사에서 본청 국장(4명) 전부를 교체했다. 김남균 산림보호국장이 유일하게 기획조정관으로 자리를 옮겼을 뿐 세 자리는 초임 국장들을 임명했다. 평균 연령은 50세에 불과하다. 김 국장만 1959년생일 뿐 박종호 산림자원국장이 61년생, 류광수 산림보호국장과 전범권 산림이용국장은 62년생이다. 지난해까지 산림청 본청에는 60년대생 국장이 단 한명도 없었다. 고참 국장이 본청 국장을 맡던 관례를 깨고 이들을 지방청장으로 배치한 인사실험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달청도 조만간 단행할 국장 인사에서 60년대생 국장의 본청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장경순(63년·여·기술고시 22회) 국장과 변희석(60년·기시 25회) 품질관리단장이 후보로 거론된다. 지방조직이 없는 특허청은 60년대생 국장이 대세가 된 지 오래다. 보직 국장 9명 중 6명, 11명의 심판장도 65년생인 이준석 상표심판장을 비롯한 4명이 포진해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젊은 국장이 배치되면서 조직 전체적으로 긴장도가 높아졌다.”면서 “주무 과장을 맡다 승진해 업무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이 대단하고 적극적이다.”라고 말했다.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인사 부서 공무원은 “고시 출신들의 승진이 빨라져 개인적인 부담도 클 것”이라며 “과장부터는 사업국을 두루 경험하게 하는 등 보직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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