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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崔 13개 혐의 공모… “기업 거부 때 불안 느끼게 한 건 강요”

    朴·崔 13개 혐의 공모… “기업 거부 때 불안 느끼게 한 건 강요”

    ‘헌법상 책무를 방기하고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지위와 권한을 사인(私人)에게 나눠 주고도 속았다거나 자신의 의사가 아니었다고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는 대통령’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6일 징역 24년과 벌금 180억원을 선고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혐의를 이같이 요약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기소한 18가지 혐의 중 16개 혐의에 유죄를 선고했다. 삼성으로부터 동계스포츠영재센터와 관련해 16억원의 뇌물을, 미르·K스포츠재단을 통해 204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만 큰 틀에서 무죄로 봤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박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금품 제공을 강요한 혐의는 인정된다고 재판부는 밝혔다. 총 18가지 혐의 중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혹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강요죄가 적용된 13가지 혐의에서 박 전 대통령은 최씨와 공모 관계를 이뤘다. 형량은 최씨보다 4년 더 많이 받았다. 재판부는 최씨가 삼성전자로부터 승마지원 뇌물을 받고, 롯데·포스코·SK·KT 측에 K스포츠재단 지원이나 각종 이권을 요구한 정황을 알지 못했다는 박 전 대통령의 항변을 수용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이 최씨 지인 회사인 KD코퍼레이션이 현대차에 납품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수차례 챙기거나, KT에 최씨 측근을 채용시키는데 청와대가 개입한 정황이 드러난 점 등이 공모 관계를 인정한 근거가 됐다. 삼성 승마지원 뇌물의 경우 박 전 대통령에게 돌아간 경제적 이득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최씨가 승마협회 회장사를 한화에서 삼성으로 바꿔야 한다고 한데 이어 박 전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독대해 승마협회장을 맡아 달라고 요청하는 등 공모 관계가 인정된다고 재판부는 설명했다. 민간기업인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을 종용한 혐의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작성, 실행한 혐의 등엔 최씨가 개입하지 않았다. 대신 박근혜 정부 시절 수석과 각료들이 공모했다.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CJ에 외압을 가한 혐의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정무수석 등이 블랙리스트 관여 혐의로 법원의 유죄 판단을 받았다. ‘제왕적 대통령’의 불법적 지시를 참모들이 맹목적으로 실행한 이 범행의 정점 역시 박 전 대통령이라고 재판부는 지목했다. 이날 판결에선 법에 정해진 세금 외 정권이 추구하는 사업을 기업돈으로 충당하던, 이른바 권력의 준조세 징수 행위를 한 통수권자를 어떻게 처벌할 것인지에 대한 사법 판단의 윤곽이 드러났다. 미르·K스포츠재단을 통해 18개 그룹에서 774억원을 강제모금한 혐의를 재판부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강요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청와대가 기업에 명시적 협박을 하지 않았더라도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상대방에게 일정한 행위를 하게 요구하거나, 거부했을 때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는 불안을 느끼게 하는 것은 강요”라고 설명했다. 다만 검찰은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액 중 삼성이 낸 204억원도 뇌물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승계 현안과 관련된 명시적·묵시적 청탁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판하며 승마지원 36억원에 대한 뇌물공여죄를 유죄로 판단한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정형식) 역시 삼성의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에 대해선 뇌물공여죄를 적용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의 1심 재판부와 이 부회장의 2심 재판부의 판단이 모든 대목에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이 부회장 항소심 재판부가 승마 뇌물 중 말 값(36억원)을 뇌물의 범주에서 빼서 계산한 반면, 박 전 대통령 1심 재판부는 최씨 회사가 지원받은 용역 대금(36억원)과 말 값을 모두 더한 약 72억원을 박 전 대통령이 삼성 측으로부터 받은 뇌물로 포함시켰다. 이처럼 하급심에서의 엇갈린 판단은 최종심인 대법원에서 갈피를 잡게 될 전망이다. 미르·K스포츠재단이 설립된 이후 기업별 현안을 미끼로 개별 기업에 추가 출연을 종용한 혐의엔 뇌물죄가 적용됐다. 시내 면세점 특허 연장, 신규 특허 취득 등을 바라고 롯데와 SK에 수십억원대 K스포츠재단 추가 출연을 요구한 대목을 박 전 대통령과 최씨 측이 뇌물을 요구한 것으로 봤다는 뜻이다. 이 요구에 응한 롯데의 신동빈 회장은 뇌물공여죄로 1심에서 실형 선고를 받은 반면, 요구를 거절한 SK는 처벌을 피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전문] ‘박근혜 전 대통령 징역 24년’ 1심 선고 이유와 선고 주문

    [전문] ‘박근혜 전 대통령 징역 24년’ 1심 선고 이유와 선고 주문

    국정농단‘ 사태의 정점으로 지목돼 헌정 사상 처음으로 탄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66)에 대해 1심에서 징역 24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24년과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아 ‘궐석재판’이 진행됐다.다음은 김세윤 부장판사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양형이유 및 선고 주문 전문이다. “국민에 의해 선출된 국가원수이자 행정수반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을 오직 헌법과 법률에 국민 전체의 복리증진,자유,행복을 위해 행사해야 했으나 사적 친분을 유지한 최서원(최순실)와 공모해 기업들 각 재단에 출연을 요구했고,최서원과 친분 관계에 있는 회사들에 대한 광고발주,납품지원,에이전트 계약,금전지원 등을 요구하고 기업들에게 채용·승진까지 요구해 기업의 이행을 강요했고 사기업 경영진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도록 강요하는 등 국민에게서 위임받은 권한으로 기업의 이익·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했다. 장기간 걸쳐 공무상 기밀이 누설되어서는 안 되는 청와대·외교·국방 등 기밀 문건을 최서원에게 전달하게 했고,삼성이 최서원의 딸 정유라 승마지원을 적극적으로 요구했다.면세점 특허를 부정청탁 받고 롯데로 하여금 K스포츠재단에 금전 지원을 요구해 삼성과 롯데로부터 140억원이 넘는 거액의 뇌물을 수수했고,SK로부터 89억원의 뇌물을 요구했다. 합당한 이유 없이 신분이 보장된 공무원의 사직을 강요해 직업공무원제의 근간을 훼손했고,정치 성향이나 이념이 다르거나 정부 정책에 반대하고 비판한다는 이유로 조직적으로 문화예술계의 개인,단체에 정부 보조금 지원배제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긴 바 있다.그로인해 장기간에 걸쳐 차별적 지원이 이뤄져 유무형의 불이익을 당했고,문화예술위원회·영화진흥위원회 직원 등은 청와대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내려오는 지원배제 위법·부당한 지시를 고통스럽게 수행해야만 했다. 이와 같은 피고인의 범행이 밝혀지면서 국정은 큰 혼란을 겪어 헌정 사상 초유의 탄핵 결정으로 대통령 파면 사태까지 이른 바,이런 사태의 주책임은 헌법에 부여된 책임을 방기하고 국민이 부여한 권한과 지위를 사인에게 나눠준 피고인과 이를 통해 국정농단한 최서원에게 있다고 봐야 한다.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법정에서 다뤄진 이 사건의 범행을 모두 부인하면서 잘못을 인정하지 않거나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고,최서원에게 속았다거나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비서관들에 의해 행해졌다고 주장하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해 책임을 주변에 전가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와 같은 사정에 다시는 대통령이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을 함부로 남용해 국정을 혼란에 빠뜨리는 불행한 일이 반복되지 않게하기 위해서라도 피고인에게 범죄사실에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다만 삼성 72억원 중 피고인이 직접 취득한 이득이 없고 이사건 범행 이전에 범죄 전력이 없다는 점 등 피고인 유리한 정상이다. 특히 뇌물죄 부분은 법정형에서 대단이 중요하다.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 의하면 받거나 수수를 요구한 뇌물 금액이 5000만원 이상이면 7년 이상의 유기징역,1억원 이상인 경우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돼있다. 이 사건에서 피고인이 최서원과 공모해 받거나 수수를 요구한 뇌물 금액 총액은 230억원이 넘는다.이와 같이 피고인이 불리하거나 유리한 사정,법정형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형량을 정했다.아울러 피고인에 대해서는 수수를 요구한 뇌물 금액을 고려한 벌금형도 함께 부과하겠다. 이상으로 이유 설명 마치고 판결 주문을 낭독하겠다. 박근혜 피고인에 대해서 판결을 선고한다.징역 24년 및 벌금 180억원에 처한다.벌금을 납입하지 않는 경우 3년간 노역장에 유치한다.공무상 비밀누설의 부분은 각 무죄를 선고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예쁜 누나’ 정해인, 손예진 앞 스윗가이로 변신 ‘무장해제 미소’

    ‘예쁜 누나’ 정해인, 손예진 앞 스윗가이로 변신 ‘무장해제 미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정해인의 눈빛이 손예진 앞에서 달라졌다. 박력 있고 단호한 눈빛이 순식간에 달달한 눈웃음으로 변한 이유는 무엇일까.6일 방송되는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 측은 빨간 우산을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긴 윤진아(손예진 분)와 이를 바라보는 서준희(정해인 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특히 준희의 반전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빨간 우산 속에 담긴 두 남녀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진아와 준희는 지난 방송분에서 빨간 우산 하나를 함께 쓰고 비 오는 거리를 걸었다. 혹시라도 비를 맞을까봐 진아의 어깨를 감싼 준희의 팔과 “주말에 영화나 보러 갈까”라고 말하는 목소리에 유독 설레는 순간이었다. 진아의 집 앞에 도착한 준희는 “선물”이라며 우산을 건넸다. “네가 산 건데, 왜”라는 진아의 말에도 “그러니까 선물이지”라는 다정한 말까지 덧붙이며 말이다. 서로에게 인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각자 두근거리는 밤을 보냈다. 진아는 준희와 함께 볼 영화를 찾아봤고, 준희는 진아의 사진을 바라보며 새어나오는 미소를 감추지 못한 것. 진아는 다른 여자와 점심 약속을 잡는 준희가 은근히 신경 쓰였고, 준희는 진아가 전 남자친구를 만났다는 이야기에 괜스레 화가 났다. 서로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품고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드러내지 못했던 두 사람의 사이를 빨간 우산이 더욱 가깝게 만들어준 것이다. 이처럼 진아와 준희의 마음이 조금씩 드러나는 매개체가 된 빨간 우산. 하지만 공개된 스틸컷 속에서 우산을 펼친 채 앉아있는 진아의 어두운 표정은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케 한다. 그리고 진아의 앞에 선 준희는 평소 캐주얼한 차림과 달리 정장을 입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진아를 바라보며 굳은 표정을 짓던 준희는 금세 진아 앞에서만 나오는 전매특허 미소로 바뀌면서 두 사람의 대화가 어떤 설렘을 선사할지 기대를 더한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예쁜 누나’는 6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전남도, 어려움 처한 데스밸리 기업 지원한다

    전남도는 창업 후 어려움에 직면한 기업을 선발해 지원하는 ‘창업기업 데스밸리 극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6일 도에 따르면 전남지역 창업기업은 2013년 2073개에서 2016년 2905개로 계속 늘고 있다. 하지만 5년후 이들 기업의 생존율은 26.1%에 불과하다. 창업기업에는 통상적으로 3~7년차에 첫 도산위기가 찾아와 이를 극복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기업 지원시책이 창업 후 1~2년차 기업에 편중돼 있어 더 절실하게 도움이 필요한 회사에 혜택이 가도록 방안을 마련한것이다”고 말했다. 선정된 회사는 마케팅, 제품 개발, 공정 개선, 특허·인증, 홍보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자율적으로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최대 1800만원을 맞춤형으로 지원받는다. 신청 자격은 창업 3년 이상 7년 이내 기업이다. 금융과 보험업, 부동산업, 숙박, 음식점업 등은 제외된다. 지원을 바라는 기업은 오는 16일까지 전남중소기업진흥원에 우편으로 접수하거나 방문해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전남중소기업진흥원(https://jepa.kr) 061-288-3850, 전라남도 일자리정책지원관실 061-286-2932.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중소·벤처 특허유지비 확 준다

    연차등록료 감면 9년→20년 중소·벤처기업의 지식재산 수수료 부담이 크게 낮아지게 됐다. 특허 출원부터 등록 단계에 ‘특허키움 리워드’ 제도가 도입되고 지재권 연차등록료의 감면 혜택도 확대된다. 특허청은 5일 중소·벤처기업이 기술혁신으로 더 강한 특허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된 특허료 등의 징수규칙이 6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신설된 특허키움 리워드는 특허·실용신안·디자인 개발 및 출원, 등록을 위해 연간 납부하는 수수료의 총액이 일정 기준을 넘으면 인센티브를 제공해 다른 수수료를 낼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30만~100만원까지는 10%, 800만원 초과 시 최대 50%를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인센티브는 내년부터 부여된다. 또 지재권 등록 후 4년차부터 매년 내는 연차등록료의 감면을 50%로 확대하고, 감면 기간을 현행 9년에서 권리 소멸(20년)까지 연장했다. 중소·벤처기업이 1건의 특허를 20년간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이 현재 836만원에서 445만원으로 줄게 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골프특집] 미즈노, 단조 아이언의 교과서 ‘MX50’

    [골프특집] 미즈노, 단조 아이언의 교과서 ‘MX50’

    프로들도 인정하는 ‘아이언 명가’ 한국미즈노에서 2018년 신제품 ‘MX50 포지드 아이언’을 출시했다.MX50 포지드 아이언은 한국 골퍼들이 선호하는 디자인과 타구감으로 기획된 한국 전용 모델이다. 일체형 전통 연철단조 아이언으로 한층 더 향상된 타구감과 컨트롤 성능을 제공한다. 4번 아이언부터 7번 아이언까지 헤드 길이를 기존보다 길게 해 롱아이언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조작을 용이하게 만들었다. 세계 8개국에서 특허를 취득한 미즈노만의 연철단조 공법인 ‘그레인 플로 포지드’는 미즈노 단조 아이언의 손맛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이다. 헤드에서 넥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단류선(금속 조직의 흐름)이 일체형 단조 아이언이 제공하는 궁극의 타구감을 가능하게 한다. 여기에 탄소와 불순물 함유량이 0.3% 이하인 엄선된 연철 소재 ‘1025E’를 채용해 순수한 연철이 조직의 밀도를 촘촘하게 높여 미즈노 아이언 특유의 묵직하지만 부드러운 타구감을 가능하게 했다. 캐비티 하단부에 T자 형태로 가공한 ‘T-SLOT캐비티’로 낮고 깊은 무게중심이 가능해졌다. 이는 관성 모멘트의 극대화와 유효 타구면의 증가는 물론 이상적인 탄도를 실현한 것이다. 더불어 토우와 힐 부분에 효율적으로 중량을 배분한 저중심의 설계가 관용성을 높이고 헤드의 뒤틀림을 완화시켜 센터를 벗어난 샷이라도 안정적인 비거리와 방향성을 제공한다. 타구면 뒷부분을 ‘듀얼 레이어드’한 임팩트 패드로 손실 없는 부드러운 타구감을 가능하게 한 것도 ‘MX50 포지드 아이언’의 특징이다. 아이언의 소리를 설계하는 미즈노의 독자적인 ‘하모닉 임팩트 테크놀로지’는 아이언의 타구음 진동수를 수십 헤르츠(Hz) 단위로 조절하며 최적의 타구음 밸런스를 찾아내 깊은 울림의 맑은 타구감을 구현했다. 일체형 정통 연철단조 아이언 ‘MX50 포지드 아이언’은 전국 미즈노 대리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MX50 포지드 아이언 그라파이트 185만원. MX50 포지드 아이언 스틸샤프트 169만원. (02)6360-0222.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개도국 ‘행정 한류’ 열풍

    개도국 ‘행정 한류’ 열풍

    한·인니 ‘산림관광센터’ 개관 UAE 특허행정체계 도입 희망 아세안·중동국가로 확대 기대 인도네시아의 둘레길, 아랍에미리트(UAE)에 구축된 특허정보시스템 등 ‘행정 한류’의 해외 진출이 활발하다.3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UAE가 한국 특허 행정의 전시장이 되고 있다. 2014년 심사관 5명을 파견해 현지에서 특허를 직접 심사하는 협력사업이 호응을 얻어 2020년까지 연장된 데 이어 지난 2월 28일 ‘한국형 특허정보시스템’이 개통했다. 2년여 동안 개발 및 안정화 작업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특허정보시스템은 수출액이 450만 달러다. 특허와 디자인의 출원·심사·등록·수수료 납부 등 특허행정의 모든 과정을 24시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 2017년 임시 개통된 이후 UAE의 온라인 출원율이 95.6%까지 올랐다. 수작업으로 하던 기존 심사를 전자적으로 처리해 기간을 단축하고 심사 이력 관리 등에서도 효율성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특허 취득 시간이 단축되고 UAE 특허 출원 상황 등에 대한 조회가 가능해 국내 기업들의 전략적 특허 확보도 수월해지게 됐다. 성윤모 특허청장은 “UAE는 한국의 특허행정 체계를 도입하길 희망하고 있다”면서 “UAE의 지식재산 제도 선진화 지원을 통해 한국의 특허행정이 중동에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허청은 적정기술을 활용해 생활 속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지식재산 나눔사업을 확대하는 등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국가들과의 지식재산 협력을 확대하고, 두 번째 특허정보시스템 수출을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지난달 인도네시아 롬복섬 남단의 투낙 지역에는 한·인니 산림휴양생태관광센터가 문을 열었다. 롬복은 발리 옆에 위치해 아름다운 바다와 린자니 산으로 유명하다. 롬복 산림휴양센터는 1200㏊ 규모로 2015년 산림청과 인도네시아 산림환경부, 지역정부 등이 협력해 추진한 사업으로 지리산 둘레길이 모델이다. 방문자센터와 다목적센터를 비롯해 나비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나비생태체험관을 설치했고 트레일(2.9㎞), 숙소 3개 동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발리와 롬복, 코모도섬을 잇는 트라이앵글을 생태관광지로 조성하려는 인도네시아의 요청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동남아 국가들이 한국의 생태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사업성과 확산을 위해 1년간 시범 운영한 뒤 관광센터를 지역정부와 주민들에게 이관할 계획이다. 또 주민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산림휴양·복지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제너럴네트 지엔메디, 게르마늄·숯 넣으니 ‘꿀잠이 솔솔’

    제너럴네트 지엔메디, 게르마늄·숯 넣으니 ‘꿀잠이 솔솔’

    제너럴네트의 건강용품 브랜드 지엔메디(GN MEDI)가 선보인 ‘게르마늄 숯침대’는 게르마늄 분말 8㎏과 숯 40㎏을 배합한 숯(활성탄) 통판재 속에 순도 99.999%의 게르마늄 원석 10개를 함침했다.통판재 위에 초배지를 바르고 참옻 발효진액으로 마감해 게르마늄과 숯의 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도록 설계했다. 합성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열압착 방식으로 만드는 특허 기술로 제작해 유해물질이 배출되지 않는다. 제품은 모던 퀸, 클래식 퀸, 클래식 싱글, 카우치 등의 종류가 있다. 현대적인 디자인을 갖춘 모던 모델은 3단 리클라이너 기능이 있는 머리받이가 편안한 휴식을 도와주며 클래식 모델은 원목을 사용해 심플하고 고급스럽다. 좌우 분리 난방이 가능하고 온도조절이 간편해 사용 편의성이 높다. 온도 과승방지 및 온도제어 장치로 안전성도 확보했다. 지엔메디 관계자는 “게르마늄과 숯의 성분을 잘 전달해주는 기능성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디자인까지 갖췄다”면서 “숯 통판재를 사용해 열전도율이 높아 겨울에는 찜질방처럼 뜨끈함을, 여름에는 대청마루 같은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남영LED, 조약돌 디자인 ‘굿’… 누르기만 하면 설치 ‘OK’

    남영LED, 조약돌 디자인 ‘굿’… 누르기만 하면 설치 ‘OK’

    리모델링과 같은 대공사가 아닌 작은 변화만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조명이다.남영LED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실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LED 조명 ‘페블’을 추천한다. 원형이나 사각형이 대부분인 기존 디자인에서 탈피, 조약돌처럼 유연하면서 슬림한 곡선을 갖췄다. 페블의 가장 큰 특징은 ‘눌러설치’ 방식이다. 눌러설치란 천장에 부착된 브래킷에 나사 없이 눌러서 밀어 넣기만 하면 설치가 되는 구조로 특허까지 받았다. 조명을 잘 모르는 초보자도 1분 정도면 쉽게 설치할 수 있다. 페블은 기존 방등보다 두께가 얇고 천장부에 좀 더 밀착해 달 수 있어 공간을 더욱 넓어 보이게 한다. 빛이 나오는 LED 칩 위에 프레넬렌즈(Fresnel Lens)를 씌워 빛을 고르게 분산하고 눈부심을 줄여준다. 또한 빛이 미세하게 깜박이는 현상인 플리커 현상을 최소화해 눈 건강을 고려했고, 난연소재 중 최상급인 V0등급의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사용해 화재에 안전하다. 페블 거실등은 일체형의 보디로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조도 조절이 가능해 필요에 따라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남영LED 관계자는 “방등, 거실등, 직부등, 센서등으로 구성된 페블 시리즈는 조명 인테리어를 통일감 있게 꾸미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 제품 문의 (02)2088-5888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씨줄날줄] 위기의 테슬라/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위기의 테슬라/이순녀 논설위원

    ‘전기의 아버지’로 흔히 토머스 에디슨(1847~1931)을 꼽지만 그에 못지않은 천재 공학자가 니콜라 테슬라(1856~1943)다. 크로아티아에서 태어난 그는 부다페스트와 파리에서 전기기사로 일하다 1884년 미국으로 건너가 에디슨의 조수가 된다. 하지만 자신이 발명한 교류 전기를 에디슨이 인정하지 않고 직류 전기를 고집하자 연구소를 나와 웨스팅하우스사에 특허권을 넘긴다. 에디슨과 웨스팅하우스 간 ‘전류 전쟁’은 웨스팅하우스의 승리로 끝났고, 테슬라와 에디슨은 평생 라이벌로서 악연을 이어 간다.270여개의 특허를 따낼 정도로 타고난 발명가인 테슬라는 남들 눈에는 불가능한 일로 보이는 엉뚱한 상상에 도전하는 별난 행동으로도 유명했다. 전기선 없이 전력을 송신하는 일도 그중 하나였다. 전 세계로 통신을 할 수 있는 무선 전신탑을 세우는 작업에 열중했으나 자금 부족으로 중단됐고, 결국 파산에 이르렀다. 그의 이름 앞에 ‘괴짜’, ‘미친 과학자’라는 별명이 붙는 이유다. 최고의 혁신가이자 동시에 괴짜 천재로 불리는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창업한 전기차 회사에 테슬라라는 이름을 붙인 건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선택이었는지 모른다. 전기차, 우주선 개발에 이어 인간의 뇌와 인공지능을 연결하는 프로젝트까지 한발 앞선 상상의 미래에 도달하기 위해 머뭇거리지 않고 뛰어드는 머스크의 행보는 테슬라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최근 테슬라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전기차 모델X의 운전자 사망 교통사고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 악재가 겹치면서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27일에는 8.2%, 28일에는 7.6%씩 이틀 연속 하락했다. 작년 여름 출시한 모델3의 생산 지연에 따른 재정 부담으로 연내 20억 달러의 신규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다. “머스크가 마술을 부리지 않는 한 테슬라가 4개월 내 파산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테슬라가 위기에 몰린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머스크는 지난 11일 텍사스주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2008년 거의 부도를 낼 뻔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도 보유 현금이 4000만 달러에 불과하다. 두 회사가 간신히 버티는 상태다”라고 밝혔다. 머스크를 허풍쟁이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불가능한 꿈을 꾸는 몽상가가 없으면 세상은 얼마나 지루할까. 머스크가 니콜라 테슬라처럼 파산의 위기에 놓였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 [경제 뉴스 깊이 보기] 세금 1조 피할 수 있는데… MK ‘통 큰 결단’ 왜

    [경제 뉴스 깊이 보기] 세금 1조 피할 수 있는데… MK ‘통 큰 결단’ 왜

    시장의 예상은 빗나갔다. 해묵은 지배구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지주사’ 전환이 아닌 ‘지배회사’ 체제를 선택한 현대자동차그룹 이야기다. 그동안 재계와 시장에선 현대차그룹이 순환출자 고리를 끊으려면 결국 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3사를 각각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쪼개고 현대차 투자회사 등 투자회사 3곳을 묶어 지주사를 출범시키는 방안 등이 유력한 시나리오로 거론됐다.이어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보유 주식을 지주사에 현물출자해 그룹 전체 경영권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대주주는 바로 양도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대주주 입장에서 초기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경영권을 비교적 쉽게 확보할 수 있는 방식이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의 선택은 의외였다. 모비스를 중심으로 한 ‘지배회사’ 체계를 선택했다. 그 결과 정 회장 부자는 향후 주식 처분 과정에서 전례가 없는 규모의 양도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양도 시점의 주식 가격, 매각하는 주식수 등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내야 하는 세금만 최소 1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왜 피할 수 있는 세금 1조원을 내겠다는 걸까.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은 “정공법을 택해 국민의 지지를 얻고 싶었다”고 설명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만약 시장에서 예측했던 지주사 체제로 지배구조를 개편하면 대주주가 훨씬 더 적은 비용으로 지주회사 지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이 경우 대주주가 세금은 한 푼 안 내고 회사 지배력만 강화한다는 비판에서는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에서 지주사 카드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실제 조세특례제한법에서는 주주가 지주사에 현물출자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양도차익에 대해서는 해당 주식을 처분할 때까지 양도소득세 과세를 미뤄 주고 있다. 관련 규정은 올해 안에 일몰된다. 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지배회사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권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지주사 카드를 접은 배경을 금융 계열사인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에서 찾는다. 현대캐피탈은 모기업인 현대차와 기아차 할부금융의 70%가량을 책임지는 회사로 사실상 현대캐피탈이 없다면 그룹의 국내 영업 자체에서 흔들린다. 하지만 지주사 체계로 전환하면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금융 계열사를 지주사 아래 두지 못한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이 지주사 체계로 가지 못한 것은 현대캐피탈 등 금융사 계열사가 주된 원인”이라면서 “현대캐피탈은 물론 현대카드까지 내수 판매에 중차대한 역할을 하는 상황에서 금산 분리 관련 법규가 정비되지 않은 것이 발목을 잡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주사를 만들면 앞으로 있을 수 있는 인수합병(M&A) 자체가 어렵게 된다는 점 역시 지배회사를 선택한 이유라는 분석도 나온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체제를 갖추면 자회사 등이 공동 투자해 타 기업을 인수하는 게 불가능하다. 삼정KPMG에 따르면 지난해 진행된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M&A는 총 654건, 667억 달러 규모다. 거래 건수로 보면 사상 최대 규모다. 이 중 국내 자동차산업의 인수합병 규모도 2조 7000억원에 달한다.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로 대표되는 미래차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고 전통적인 완성차 업체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간 합종연횡이 점점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인텔의 모빌아이(153억 달러) 인수, 10월 삼성전자의 하만(80억 달러) 인수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자동차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경쟁사의 특허권과 기술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해외 스타트업 몇 개를 묶어 통째로 사 버리는 일까지 나오는 것이 최근 인수합병 시장의 트렌드”라면서 “지주사 전환을 망설이게 한 배경”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지배구조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공정거래위원회 등의 가이드라인이 존재했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체적인 틀을 만드는 과정에서 현대차와 정부의 교감이 있었을 것”이라면서 “1조원이라는 적지 않은 세금도 내면서 한편으로 순환출자도 일감 몰아주기 논란도 없애는 현대차의 안은 현대차와 정부의 공동 작품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워라밸 열풍’ 레저상표 출원 봇물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고 여가를 중시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열풍에 편승해 레저 활동 관련 상표출원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최근 3년간 레저 의류, 등산용품, 스포츠용품 등 레저 상품에 출원된 상표가 7만 5369건으로 집계됐다. 레저 관련 상표는 2015년 2만 4757건에서 2017년 2만 6856건으로 8.5%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전체 상표 출원이 2.3% 감소한 것과 대조된다. 레저 상품별로는 의류가 전체 50.1%를 차지했고, 등산용품(13.9%), 스포츠용품(12.7%), 오락·게임·놀이용품(11.6%), 낚시용품(6.1%), 골프용품(5.6%) 등의 순이다. 출원인은 개인이 54.6%로 가장 많았고, 중소기업(28.6%), 중견기업(8.0%), 대기업(5.6%) 등으로 개인·중소기업의 비중이 높다. 개인과 중소기업이 다양하고 전문적인 레저상품 수요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데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재우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상표권 선점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공직자 재산공개] 김동오 판사 187억으로 법조계 1위

    검찰 간부 중 1위 윤석열 64억 김명수 8.6억… 대법관 최소액 법조계 고위 간부들 중 가장 재산이 많은 이는 판사였다. 사법부, 법무부, 검찰, 헌법재판소 수장 중에선 검찰총장 재산이 가장 많았다. 법원과 검찰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집계해 29일 공개한 ‘2018 공직자 정기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김동오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법조인 중 재산이 가장 많았다. 김 부장판사는 저축과 배우자·자녀의 임대소득에 힘입어 전년보다 총 30억원가량 재산을 늘려 187억 3410만원을 신고했다. 윤승은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148억 1034만원을 신고해 두 번째 자산가로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재산이 100억원 이상인 법관은 김용대 서울고법 부장판사(약 144억원), 조경란 특허법원장(약 135억원), 최상열 광주고법원장(약 113억원) 등을 포함해 5명이다. 지난해 공개된 최 고법원장의 재산은 158억원으로 법조계 1위였지만, 올해부터 자녀들을 재산공개 대상에서 빼며 순위가 내려갔다. 재산공개 대상인 고위 법관 172명의 평균 재산은 24억 1101만원으로 지난해보다 평균 1억 4382만원 늘었다. 검찰·법원 고위 간부 중 공개 재산 상위 10명은 모두 법관이었고 11위인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약 64억원)이 검찰 간부 중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49명의 법무부·검찰 고위 간부들은 평균 19억 4771만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사법부 수장인 김명수 대법원장의 신고 재산은 8억 6904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738만원 늘었지만 본인을 포함한 14명의 대법관들과 비교하면 가장 적었다. 대법관 평균 재산은 19억 4800만원이다. 헌법재판관 9명의 평균 재산은 19억 3045만원이며 10억 2722만원을 신고한 이진성 헌법재판소장이 꼴찌를 기록했다. 문무일 검찰총장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약 8억원 늘어 32억 5373만원이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보다 4208만원 늘어난 12억 9588만원을 신고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상표에 부는 ‘워라밸’ 열풍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고 여가를 중시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열풍에 편승해 레저활동 관련 상표출원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최근 3년간 레저 의류·등산용품·스포츠용품 등 레저상품에 출원된 상표가 7만 5369건으로 집계됐다. 레저관련 상표는 2015년 2만 4757건에서 2017년 2만 6856건으로 8.5% 증가했는데, 같은기간 전체 상표 출원이 2.3% 감소한 것과 대조된다. 레저 상품별로는 의류가 전체 50.1%를 차지했고, 등산용품(13.9%), 스포츠용품(12.7%), 오락·게임·놀이용품(11.6%), 낚시용품(6.1%), 골프용품(5.6%) 등의 순이다. 출원인은 개인이 54.6%로 가장 많았고, 중소기업(28.6%), 중견기업(8.0%),대기업(5.6%) 등으로 개인·중소기업의 비중이 높다. 다양하고 전문적인 레저상품 수요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데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상품별 출원 증가율은 골프용품이 46.6%로 가장 높았다. 등산 관련 용품(19.6%)과 레저 의류(11.3%)가 뒤를 이었다. 이중 의류는 레저활동과 일상생활에서 모두 활용이 가능하고 편의성과 기능성이 부각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등 한국에서 열린 대형 스포츠 이벤트 영향으로 스포츠용품은 전년대비 9.0%, 낚시 인구 증가와 예능 프로그램 등의 영향으로 낚시 관련 상품 출원도 5.8% 각각 늘었다. 이재우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워라밸이 화두가 되면서 개인 생활과 삶의 질을 중시하는 변화가 거셀 것”이라며 “소비자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상표권 선점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혁신의 원천, 머리보다 돈?

    혁신의 원천, 머리보다 돈?

    ‘혁신은 머리보다 돈?’중국이 세계 혁신기술 주도국으로 발돋움하면서 미국 기업들의 빈자리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중국 시진핑 정부의 신경제 육성 정책에 바탕한 정보기술(IT) 굴기, 강력한 예산 지원이 ‘실리콘밸리’로 대표되는 미국의 힘을 넘어서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제는 아이디어보다 든든한 자본력이 혁신의 원천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 기업은 글로벌 50대 혁신 기업에 단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28일 내놓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2013∼2017년 5년간 ‘매사추세츠공대(MIT) 테크놀로지 리뷰’의 50대 혁신기업 순위를 국가별로 분석한 결과 미국 기업 비중이 최근 2년간 계속 감소했다. 2015년까지 3년 연속 74%를 유지하는 등 평균 69.6%로 가장 높았으나 2016년 64%, 지난해 62%까지 줄었다. 반면 중국 기업 비율은 2013년 4%에서 2017년 14%까지 늘었다. 중국 기업은 2016년 바이두(2위), 화웨이(10위) 등 5곳이 50위 안에 포함됐고, 지난해에는 아이플라이텍(6위), 텐센트(8위) 등 7개 기업이 포진했다. 5년간 기업 평균 비중도 9.2%로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독일(3.6%), 영국(3.6%), 일본(2.0%) 순서였다. 한국은 1.6%로 이스라엘, 스위스와 함께 6위권이었다. 보고서는 “실리콘밸리 기반의 벤처 사업에서 혁신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튼튼한 자본에서 혁신이 나오기 시작하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산업별로는 컴퓨터, 커뮤니케이션 분야가 2015년까지 줄었다가 2016년부터 반등했다. 컴퓨터용 그래픽 장치업체 엔비디아는 2016년 13위에서 지난해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3차원(3D) 프린팅 회사인 데스크톱 메탈 등 4차 산업혁명에 연관된 신제조 분야가 진입한 것도 눈길을 끈다. 우리나라 기업은 2016년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유통기업 쿠팡이 44위로 유일하게 50위 안에 들었지만 지난해엔 한 곳도 들지 못했다. MIT는 기존의 기업 평가 방식인 재무상태, 특허 개수, 명성 등을 배제하고 세상을 바꿀 혁신을 이뤘는지를 기준으로 해마다 50대 혁신 기업을 선정해 발표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반려동물용 마스크까지

    ‘미세먼지’가 불청객을 넘어 공포의 대상으로 대두된 가운데 개인별 대응책으로 ‘마스크’를 사용하면서 관련 특허 출원이 활발하다. 일회용을 벗어나 필터 교체형·스마트형 등 방진마스크뿐 아니라 어린이용·반려동물용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27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3~2017년)간 특허 출원된 마스크 기술은 출원은 567건으로 연평균 113건에 달한다. 그 이전 5년(2008~2012년) 연간 출원건수(80건)대비 41% 증가했다. 마스크 관련 특허는 2009년 99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2015년(147건) 이후 연간 100건 이상이 출원되고 있다. 미세먼지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되는 등 유해성 인식과 메르스 등 호흡기 질환의 확산으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출원인은 개인이 60%, 기업이 37%, 대학 및 기타 3% 등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생각한 생활 속 아이디어 출원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능은 미세먼지·분진·전염성 바이러스 등을 차단하는 방진마스크가 66%를 차지한 가운데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방독마스크가 20%, 추위를 막는 방한마스크가 14% 등이다. 방진마스크는 교체식 필터, 팬모터 등 공기청정기 기술을 접목하거나 공기의 오염도를 상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기능, 사물인터넷과 결합하는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고급화되고 있다. 또 애완동물 전용 마스크와 아동용 필터교체식 마스크 등 특정 소비층을 겨냥한 마스크도 개발, 제품으로 출시됐다. 조성철 주거기반심사과장은 “대기오염이 개선되지 않는 한 국내외 마스크 시장의 지속적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기능과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현대인의 요구에 맞춰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권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D2B 디자인 페어’ 5월 1일부터 접수

    기업이 필요한 디자인에 선정되면 디자인권을 보유하고 로열티를 받는 공모전이 열린다. 특허청과 한국무역협회는 26일 ‘2018 D2B(Design to Business) 디자인 페어’ 작품 접수를 오는 5월 1일부터 6월 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D2B 디자인 페어는 기업이 필요한 디자인을 문제로 출제한 후 심사, 시상, 라이선스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해 상품화한다. 기업출제와 자유출품으로 나눠 진행하며 사업성, 창의성, 심미성, 현실성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대상(1점)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상금, 금상(3점)은 특허청장상·한국무역협회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수상자는 지식재산권 라이선스 및 제품 생산 시 기업으로부터 로열티를 받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볼턴 “北, 美 타격 ICBM 준비 위해 시간 끌 것”

    볼턴 “北, 美 타격 ICBM 준비 위해 시간 끌 것”

    北에 명확한 로드맵 요구 압박 “관세 패키지는 中에 충격 요법” 미국내 ‘볼턴 리스크’ 우려 확산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내정자가 25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해 여전한 경계심과 의구심을 드러냈다.볼턴 내정자는 이날 뉴욕의 라디오채널 AM970 ‘더 캐츠 라운드테이블’에서 “북한이 협상을 천천히 굴려 가는 시도를 하면서 미국을 때릴 수 있는 핵탄도미사일을 준비하는 것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실제로 핵탄두를 미국까지 운반하는 데 상당히 제한돼 있다”면서 “따라서 그들(북한)은 시간을 벌려고 (북·미) 협상을 최대한 천천히 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것이 그들이 지난 25년간 한결같이 해 온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리비아처럼) 북한에서 어떻게 핵무기를 빼낼지, 어떻게 비핵화할지 등에 대한 이론상 논의는 필요없다”면서 “우리는 그것(북한의 비핵화)에 더 빨리 도달하도록,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수록 더 좋다”고 말했다.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명확한 ‘비핵화’ 로드맵을 내놓지 않는다면 협상의 ‘판’이 깨질 수 있다는 경고로 풀이된다. 그는 NSC 보좌관 지명 사흘 전인 지난 2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서 “북한이 진지한 비핵화 대화가 준비되지 않았다면 매우 짧은 회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볼턴 내정자는 “북한은 버락 오바마와는 다른 대통령이 백악관에 있다는 것을 매우 걱정한다고 생각한다”며 “그 대통령이 이미 가해 온 압력에 대해서도 그들은 걱정한다”고 덧붙였다. 볼턴 내정자가 내정 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어떤 전쟁도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는 CNN의 지난 23일 보도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는 반박보도도 나왔다.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의 조너선 스완 기자는 23일 트위터를 통해 “존 볼턴과 가까운 한 소식통에 따르면 볼턴은 트럼프에게 (CNN의) 보도와 달리 ‘어떤 전쟁도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한 적이 없다고 한다. 소식통은 ‘사실이 아니다. 그런 말을 주고받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볼턴 내정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통해 ‘관세 패키지’ 등을 발표한 데 대해 “어느 정도 충격 요법이 될 수 있다”며 “중국의 주의를 끌어 좋은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오랫동안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 안에서의 위치를 활용해 왔다”며 “중국은 지식재산권과 특허 정보, 저작권, 상표권, 기업 정보 등을 훔쳐왔다. 그들은 그 정보를 훔치면서 특허나 저작권을 존중하지 않는다. 그것을 훔쳐 자기 것을 만든다. 그것은 절도”라고 비판했다. 이런 발언 등으로 미국 내에서는 ‘볼턴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중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볼턴만큼 미국을 전쟁으로 이끌 가능성이 큰 사람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고 워싱턴포스트(WP)도 ‘위험한 선택’이란 제목의 사설에서 “볼턴의 북한에 대한 전쟁 옹호 발언은 이미 위험에 처해 있는 북·미 정상회담을 침몰시킬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디자인 상품화·로열티까지 ‘일석이조’

    기업이 필요한 디자인에 선정되면 디자인권을 보유하고 로얄티를 받는 공모전이 열린다. 특허청과 한국무역협회는 26일 ‘2018 D2B(Design to Business) 디자인 페어’ 작품 접수를 5월 1일부터 6월 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D2B 디자인 페어는 기업이 필요한 디자인을 문제로 출제한 후 심사·시상·라이선스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해 상품화한다. 기업출제와 자유출품으로 나뉘어 진행하며 사업성·창의성·심미성·현실성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1차 심사를 통과한 참가자는 7월 열리는 D2B 서머스쿨에 참가해 출품한 디자인이 권리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식재산제도와 출원요령, 기업 멘토링 등 교육을 받는다. 수상작은 2차 심사를 거쳐 11월 16일 발표한다. 대상(1점)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상금, 금상(3점)은 특허청장상과 한국무역협회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수상자는 지식재산권 라이선스 및 제품 생산시 기업으로부터 로열티를 지급받는다. 이춘무 산업재산인력과장은 “기업은 우수한 디자인을 확보하고 디자이너들의 지재권에 대한 인식 제고 취지”라며 “디자이너들의 창업 및 역량을 높이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충남 기능성화학소재기업 대상 기술역량 지원사업 실시

    충남 기능성화학소재기업 대상 기술역량 지원사업 실시

    2018년도 충남권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기술역량 특허지원 프로그램이 3차 참여기업을 추가로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충남 지역 소재 기능성 화학소재기업의 기술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여 국내외 매출을 증대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생산기술원이 관리하고, ㈜디파트너스,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충남의 기능성화학소재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디스플레이용 화학소재 및 반도체용 화학소재, 에너지·환경 화학소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화학소재, 생활용품 화학소재 기업군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가능한 분야는 ▲국내외 출원비용 지원 및 선행기술 조사의 특허창출 컨설팅 ▲특허분석 컨설팅(경쟁특허 및 침해특허 분석) ▲IP R&D(지적재산권 전략 수립) ▲특허교육 총 네 가지이다. ㈜디파트너스 관계자는 “바람직한 산업 발전 모델인 ‘지역주도형’을 완성하기 위해 마련된 기회”라며 “특히 별도의 기업 부담금이 없는 만큼, 조건이 되는 기업들은 모두 참여하여 시장지배력 강화를 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의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5월 31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하여 접수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신청서 외에도 최근 3개년 재무제표와 발급일 6개월 이내의 사업자 등록증, 프로그램별 상세 사업 계획서 등이다. 모집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지역산업종합정보시스템(RIPS) 및 디파트너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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