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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진청, 항암효과 뛰어난 검정콩 ‘소만’ 개발

    농진청, 항암효과 뛰어난 검정콩 ‘소만’ 개발

    재래 검정콩보다 항산화물질이 3배 많아 항암효과가 뛰어난 검정콩이 개발돼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쌀 수급 안정과 국산 콩 소비 확대를 위해 기능성 콩 ‘소만’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소만은 재래 검정콩보다 항산화 물질 3배가량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만의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안 함량은 씨껍질 1g당 19.3㎎으로 재래종 검은콩(6.8㎎)보다 2.8배 많았다. 특히, 암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이소플라본 비배당체 함량도 1g당 315㎍으로 재래종 검은콩(108㎍)보다 2.9배 높았다. 연구진은 동아대학교 이종호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소만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의 실제 효능을 연구한 결과 암세포 증식과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소만 추출물을 뇌종양, 유방암, 피부암 3종 암세포에 처리했을 때 무처리한 대조군과 비교해 뇌종양 세포 수는 52.2%, 유방암 세포 수는 40.6%, 피부암 세포 수는 58.4%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동물실험에서도 소만 추출물을 투여한 실험 쥐의 피부암 종양 부피가 무처리한 쥐와 비교해 72.3% 작았고, 무게도 64.7% 적게 나가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이번 실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안티옥시던츠’(Antioxidants, IF 6.0)에 게재하고 관련 내용을 특허로 출원했다. 또 올해 현장 실증 사업을 통해 원료곡을 대량 확보하고 농산업체, 의료·건강 기능식품업체 등과 협력해 산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 [열린세상] 대통령을 위한 과학·에너지 강의

    [열린세상] 대통령을 위한 과학·에너지 강의

    6월이면 새 정권이 출범한다. 전임 대통령 탄핵으로 인수위원회가 없는 상황이다. 인수위는 당선자의 정책 공약과 정부 지속 사업의 정합성을 맞춰 국정 과제를 준비한다. 하지만 최근엔 인수위에서 국무위원 인사가 병행되며 역할이 유명무실해졌다. 그럼에도 인수위 없이 출발하는 대통령이 전임자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과학·에너지 분야에 대한 고언을 해보고자 한다. 과학·에너지는 선거 캠페인용이 아닌 국가 백년지대계다. 국가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이다. 정무적 판단만으론 다룰 수 없을 만큼 복잡하고 전문성이 요구된다. 잘될 때는 조용하지만 국가 위기 상황에선 문제의 근원이 되곤 한다. 특히 기초과학, 첨단전략산업, 정보기술, 에너지는 대통령과 최측근이 방심할 수 없는 영역이다. 하지만 후보들의 과학·에너지 공약은 대체로 엉성하고 일회성 캠페인에 그친다. 지난 정권 인수위의 교육과학기술 및 경제2(에너지) 분과는 인수위원 역량 부족 논란으로 비판받았다. 관료들에게만 맡기면 필패하며, 십년지대계도 이루기 어렵다. 과학은 10년 단위 기본 계획이 변화의 시작이다. 과학자의 현실은 진리 탐구와 생계의 경계에 있다. 과거엔 취미로 과학을 탐구하는 귀족이나 자산가가 많았지만, 이제 과학은 직업이다. 애국심을 파는 과학자는 대개 사기꾼이며 소수 과학 유공자 예우는 어불성설이다. 엘리트 체육이 아닌 생활 체육 같아야 한다. 현대 과학자는 순수한 진리 탐구자나 애국자가 아니다. 근대 화학의 아버지 라부아지에도 본업은 세금 징수관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과학자는 연구비와 생계를 위해 움직인다. 실력이 없는 과학자일수록 이를 위해 ‘길드’ 같은 카르텔을 형성해 생계형 이너 서클이 만들어지며 주객전도가 일어난다. 여의도 정치권엔 과학·에너지를 통찰할 인물이 거의 없다. 정치인들은 친소 관계와 카르텔에 쉽게 휘둘린다. 민주화 이후 정치인 친인척과 전현직 관료가 결탁한 카르텔이 과학·에너지 예산과 인사를 좌우해 왔다. 독재나 군정 시절 정책이 오히려 더 건설적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민주화 이후 정권의 과학·에너지 정책은 실패로 점철됐다. 이명박 정권의 로봇 물고기와 중이온 가속기, 윤석열 정권의 전고체 전지 등이 대표적 부실 사례다. 윤석열 정권의 ‘전 국민 마음 사업’도 정치인 친인척과 관료 카르텔이 얽힌 부패의 전형이다. 수조 원의 경제 효과를 낼 듯 포장된 과학 성과는 허상이 많다. 연구비 낭비 사례는 쉽게 찾을 수 있다. 논문 중심 평가로 빛 좋은 개살구에 그친 경우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mRNA 백신은 영국, 독일, 미국 등 과학 선진국이 주도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관련 논문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수백억 원의 기술 이전료를 받은 소재 특허가 중국의 공격으로 무효가 된 사례도 있다. 뭔가 잘못됐음을 보여 준다. 규모는 유지하되 분배 전략은 달라야 한다. 에너지 믹스는 첨단전략산업 전환과 한 몸이다. 우리나라는 천연자원 빈국으로, 전력 다소비 산업 구조를 유지해 왔다. 전력 저소비 산업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력 수급은 불가능하다. 수십 년간 ‘절전’이 화두였지만, 초기 전력 소비 장려 역진제에서 누진제로 바뀌며 다소비 구조가 굳어졌다. 첨단전략산업의 전력 소비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원전은 기저 부하의 최적 선택지다. 풍력과 태양광은 자연환경에 종속되므로 동기조상기(SynCon), 양수발전, 전기에너지 저장 장치(EESs) 같은 단·중·장주기 에너지 저장을 활용해야 한다. 이는 원전과도 잘 맞는다. 화력발전은 석탄화력을 폐쇄하고 LNG, 청정 수소, 암모니아로 전환하는 에너지 믹스가 현실적이지만, 민관 이해관계와 주민 수용성 문제로 갈 길이 멀다. 송배전 문제와 주민 수용성은 재생에너지 역시 피할 수 없다. 과학·에너지를 제대로 다룰 대통령이 이번엔 나오길 바란다. 박철완 서정대 스마트자동차학과 교수
  • 헬스케어 컴퍼니 빌더 NKH, 스타트업 인더스마트 인수

    헬스케어 컴퍼니 빌더 NKH, 스타트업 인더스마트 인수

    의료기기 연구부터 개발, 임상시험, 인허가,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지원 헬스케어 컴퍼니 빌더인 엔케이에이치 주식회사(이하 NKH)가 의료기기 연구·개발 스타트업 인더스마트 주식회사(이하 인더스마트)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NKH는 인더스마트의 의료기기 연구부터 개발, 임상시험, 규제 인허가, 글로벌 다국적 기업 영업 네트워크 확보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해 지원할 계획이다. 인더스마트는 한국전기연구원 첨단의료기기본부의 스핀오프 기업이자 서울대학교병원의 출자 기업으로, 일회용 소화기 연성내시경과 수술용 형광 내시경 시스템, 녹내장 임플란트용 광원장비 등을 개발해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국내 의료기기 창업 시장은 기술력이 우수해도 막대한 개발·임상시험 비용과 글로벌 시장의 높은 진입 장벽 등으로 인해 ‘데스밸리(Death Valley)’를 넘어선 ‘극한 데스밸리(Extreme Death Valley)’를 겪는 경우가 많다. NKH 측은 “의료기기 스타트업은 일반 스타트업과 달리, 투자를 받거나 상장(IPO)을 해도 적자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는 구조다”라며 “그렇다 보니 투자가 제한적이고, 결과적으로 혁신적인 의료기기 스타트업이 나오지 못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인수 이유를 밝혔다. NKH는 인더스마트에 자금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본사(법률·행정·재무) ▲ M&Y Med(글로벌 커머셜) ▲ TS Certi(임상시험 및 미국 FDA 인증) ▲특허법인 다나(지식재산권 관리)로 구성된 협력 체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연구 및 개발, 임상시험, 미국 FDA 인증, 글로벌 판매를 유기적으로 지원하고, 제품이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발 고정비를 최소화하고 매출 확보가 가능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NKH의 컴퍼니 빌딩 모델은 이미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자이메드(주)는 창업 5년 차에 제품 개발과 임상 실증을 마치고 인허가를 취득했으며, 6년 차인 현재 실질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형광복강경 장비를 개발 중인 빛깔(주)는 빠르면 연내에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일회용 내시경 공동 개발을 추진하며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을 통한 글로벌 커머셜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NKH 관계자는 “자사는 글로벌 의료기기 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납품할 수 있는 국내 유망 의료기기 스타트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투자하기 위해 설립했다”라며 “의료진의 임상적 통찰이 환자에게 빠르게 도달하도록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이고, 국내 의료기기 스타트업이 글로벌 수준의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 2025년 발명왕에 고성능 전력반도체 선도 최윤화 대표

    2025년 발명왕에 고성능 전력반도체 선도 최윤화 대표

    올해의 발명왕에 제엠제코㈜ 최윤화 대표가 선정됐다. 6G·AI(인공지능) 등 미래 기술 연구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전경훈 삼성전자 사장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으로 1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 르웨스트홀에서 열린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의 발명왕을 수상한 최 대표는 양면 방열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 전력반도체 모듈 개발로 전기차, 자동화 로봇, 전기 이동장치(e-mobility) 등 차세대 스마트 산업의 핵심 부품 개발을 선도해 영예를 안았다. 제60회 발명의 날을 기념해 발명 진흥을 통해 발명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자에 대한 특별 공로상이 수여됐다. 우리나라 독립과 기술 발전에 기여한 故 권도인·김용관·정인호 선생이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립기상박물관 최정희 연구원은 ‘발명의 날’의 기원이 된 측우기의 국보 승격 및 측우기 발명의 역사를 알리는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 공로상을 받았다. 올해 기념식은 선조들의 우수 발명품부터 올해 발명왕의 전력반도체 제품까지 주제별 전시를 통해 발명의 역사와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최근 특허등록이 결정된 선조들의 우수 발명품을 특허 관점에서 재조명해 창의성과 기술력을 되새겼다. 특히 독립운동가이자 발명가로 활동한 인물의 업적을 조명한 전시는 발명이 기술 발전을 넘어 시대를 바꾸는 힘이 되었음을 일깨워줬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발명의 날 60주년, 광복 80년을 맞아 발명이 과거와 현재를 잇고 대한민국의 빛나는 미래를 여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식재산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으로 창업 활성화 나서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으로 창업 활성화 나서

    전라남도가 오는 7월부터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운영한다.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대학생·청년들의 미래 첨단분야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고 창업기업의 조속한 경영 안정과 성장에 중점을 두고 운영될 계획이다. 선발된 기업에는 매월 100만 원씩 최대 2년간 총 2400만 원의 창업기술 사업화비를 지원하고 기업 맞춤형 1대 1 멘토링과 경영·회계·법률·투자유치 등 분야별 전문가 코칭 프로그램이 주기적으로 제공된다. 또 16개 대학, 출연기관의 창업·보육 공간을 중심으로 기술창업 아이템의 사업화 촉진을 위한 시제품 제작, 특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IP) 인증, 비즈니스모델 컨설팅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 자격은 예비창업자 또는 5년 이내 창업 기업인(2020년 1월 1일 이후 창업) 중 18세부터 45세 이하 청년(1980년부터 2007년 출생자)이다. 선정된 이후 16개 대학·출연기관 창업보육센터 창업시설에 입주하고 사업자(법인) 주소를 해당 창업시설에 신설·이전해야 한다. 전남도 거주자, 전입 예정자, 타 시·도 거주자 모두 지원 가능하다. 다만 전남도 거주자와 전입 예정자, 도내 대학 대학생(석·박사 포함)은 선발 평가 시 우대사항이 적용된다. 선발 규모는 총 150명(기업)으로 창업 분야별로 우주항공·바이오·인공지능(AI)·데이터·에너지등의 지역특화기술 100명, 농수산기술 30명, 문화․관광 20명 등 미래 첨단분야 기술창업 중심으로 선발한다. 지원자 신청은 19일부터 28일까지 접수하며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누리집(https://jnchangup.ezwel.com/) 회원가입 후 제출 서류를 업로드해 사전 신청을 완료하고 희망 보육기관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만 진행하고 방문 신청을 하지 않으면 접수가 인정되지 않는다. 제출 서류는 사업계획서를 포함한 총 11종으로, 공고일 이후에 발급된 증명서만 유효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에서 확인하거나 전남도 벤처창업종합안내창구(1533-3330) 또는 16개 보육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가 벤처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청년들의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전남 창업 생태계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특화분야 기술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 [인사]

    ■중소벤처기업부 ◇국장급 승진△지역기업정책관 권순재◇국장급 전보△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박종찬 ◇임용 △장관정책보좌관 이혜인 ■조달청◇국장급 전보△기획조정관 이형식△공정조달국장 전태원 ■특허청 ◇부이사관 승진△청장비서관 김갑병△특허심판원 심판장 최일승◇과장급 전보△혁신행정담당관 김준경△산업재산보호정책과장 정경훈△산업재산정보정책과장 윤기웅
  • 백종원 더본코리아, 예산시장 ‘장터광장’ 상표권 출원하려다 거절당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예산시장 ‘장터광장’ 상표권 출원하려다 거절당했다

    요식사업가 백종원 대표의 고향인 충남 예산의 예산시장 활성화를 진행한 더본코리아가 예산시장 내 ‘장터광장’을 등록상표로 출원했다가 거절당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6일 특허청 등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 2023년 4월 특허청에 ‘장터광장’ 3건을 비롯해 ‘장터광장 시장 중국집’, ‘장터광장 시장 닭볶음’ 등 5건에 대한 상표등록출원서를 제출했다. 더본코리아가 ‘장터광장’ 상표 출원에 나선 건 더본코리아가 예산시장의 시설 개선 및 재개장에 나선 과정이 백 대표의 유튜브를 통해 소개되면서 예산시장이 전국적인 명소로 떠오르던 시기였다. 2023년 4월 재개장한 예산시장에는 불과 2개월 동안 누적 68만명이 몰렸다. 특허청은 지난해 8월 더본코리아에 불허한다는 내용의 의견제출통지서를 전달했다. 이에 더본코리아는 “기존 장터광장 무늬와 뚜렷이 구별된다”는 내용의 의견을 추가 제출했으나, 특허청은 지난해 12월 최종적으로 불허 결정을 내렸다. 특허청은 거절 결정서에서 “국내 수요자나 거래자에게 널리 알려진 충남 예산군 예산읍 예산시장길에 위치한 예산장터광장과 동일 또는 유사하다”며 “이를 지정상품에 사용할 경우 거래상 출처의 오인·혼동을 일으킬 염려가 있는 상품”이라고 지적했다. 예산군 예산읍에 위치한 상설시장으로 1981년 설립된 예산시장은 인구 감소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었다. 그러다 2018년 예산군과 상호 협약을 체결한 더본코리아가 ‘예산형 구도심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예산시장의 현대화 및 활성화에 나섰다. 더본코리아는 자체 자산을 투입해 시설을 개선하고 직접 창업한 점포 5곳도 이곳에 문을 열었다. 더본코리아는 예산시장을 재개장하면서 시장 한가운데에 위치한 ‘장터광장’에 테이블을 비치해 방문객들이 시장 내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백 대표의 유명세에 힘입어 전국 각지에서 온 방문객들이 몰리자, 예산시장은 더본코리아와 지자체가 협업한 전통시장 살리기의 모범 사례로 떠올랐다. 그러나 특허청은 기존에 있던 ‘예산장터광장’이 지자체 및 상인들의 공공재이며, 이를 특정 기업이 상표권을 등록해 독점권을 가질 수 없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예산시장 상인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한 시장 상인은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런 일을 시장 상인들과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진행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 측은 “예산시장 내 고객 식사 공간은 ‘장옥’으로 불려왔지만, 리뉴얼 후 재개장하면서 ‘장터광장’이라는 명칭으로 운영했다”며 “장터광장 브랜드화와 운영 모델 정립은 민간 주도로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향후 ‘예산형 전통시장’ 모델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성공 사례로서 타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상표권 출원 역시 유사 사례로 발전시키기 위한 일환이었다”라고 해명했다.
  • 美 특허출원 1호 한국인은 권도인 애국지사

    美 특허출원 1호 한국인은 권도인 애국지사

    미국에서 처음으로 특허를 출원한 한국인은 애국지사 권도인(1888~1962) 선생으로 확인됐다. 일제 강점기인 1909년 8월 19일 조선인 최초로 특허를 등록한 정인호(1869~1945) 선생 역시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특허청은 광복 80년 및 발명의 날 60주년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요국 재외 한국인의 발명, 특허출원·등록 등에 대한 역사적 연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경북 영양 출신의 권 선생은 1905년 하와이로 건너가 노동 이민 생활을 시작했고, 1920년 미국에서 ‘재봉틀 부속장치’에 대한 특허를 출원, 1921년 9월 27일 정식 등록됐다. 그는 ‘대나무 커튼’ 특허도 취득해 현지에서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권 선생은 대한인국민회 등에서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한 공로로 2004년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됐다. 그러나 미국에서 최초로 특허를 등록한 조선인은 박영로(미상) 선생으로 파악됐다. 그는 권 선생보다 이틀 늦은 1920년 9월 16일 ‘낚싯대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지만 4개월 빠른 1921년 5월 10일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선생 역시 재미 독립운동단체인 한국통신부에서 서기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허청은 이날 대전현충원에서 권도인 선생의 후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 행사를 열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발명을 통해 조국 독립에 헌신한 선열들의 정신은 오늘날에도 깊은 울림을 준다”고 밝혔다.
  • 롤렉스 출생의 비밀… 시곗바늘 뒤 숨은 이야기

    롤렉스 출생의 비밀… 시곗바늘 뒤 숨은 이야기

    인간과 시간 사이 ‘시계’ 역할 설명‘시계 고치는 법’ 책 속 부록도 눈길 스위스 베른 특허국의 젊은 심사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두 도시의 시간을 하나로 맞추는 방법에 대한 특허를 곰곰이 보다가 재미있는 생각을 했다. 시간이라는 것은 시계에 의해 측정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시간의 상대성을 떠올린 것이다. 그렇게 등장한 것이 현대물리학을 떠받치는 기둥 중 하나인 상대성이론, 그중 특수 상대성이론이다. 비슷한 시기, 약 64㎞ 떨어진 지역에서는 또 다른 혁명이 준비되고 있었다. 주인공은 스위스 시계 제작 중심지인 라쇼드퐁의 한 수출회사에서 통역 겸 사무직으로 근무하던 24살의 한스 빌스도르프. 그는 1904년 영국으로 이주한 뒤 스트랩에 시계를 고정하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이전에도 비슷한 제품은 있었지만, 남자가 팔찌처럼 시계를 손목에 거는 것은 나약한 행위로 받아들여져 대중화되지 못했다. 빌스도르프는 영국인 앨프리드 데이비스와 손잡고 ‘빌스도르프 앤드 데이비스’라는 브랜드로 손목시계를 내놔 휴대용 시계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독일식 이름이 마케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1908년 회사 이름을 바꿨다. 그 회사가 바로 명품 시계의 대명사 ‘롤렉스 워치 컴퍼니’다. 저자는 이처럼 시계와 시간에 숨겨진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있다. 기존에 시계와 관련된 책의 저자들은 공학자나 물리학자, 과학사를 연구하는 역사학자가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읽기가 다소 지루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은 저자의 이력부터 눈길을 끈다. 눈을 가리고도 기계가 만든 시계와 손으로 만든 시계를 구분할 수 있다는 시계 제작 장인이자 영국 역사상 최초로 ‘시계학’으로 학위를 딴 박사님이다. 스마트폰으로도 시간을 알 수 있지만, 시계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시간을 알려 주는 기능보다 요즘은 패션 액세서리로 자리잡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러나 저자는 “시계는 인간과 시간 사이의 관계를 반영하고 그 관계를 발전시키는 역할을 했다. 시계는 시간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시간에 대한 우리의 문화적 인식을 보여 준다”며 시계의 영원성을 말한다. 시간을 측정하는 모든 장치는 세상을 세고, 측정하고, 분석하는 방식으로 인간의 일부가 됐다는 말이다. 책의 마지막에 ‘시계 고치는 법’이라는 부록도 눈길을 끈다. 
  • 비타브리드C¹², 닥터브리드 씨로 국내 공식 출시

    비타브리드C¹², 닥터브리드 씨로 국내 공식 출시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뛰어난 제품력과 사용 효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화장품 비타브리드C¹²가 ‘닥터브리드 씨(Dr.BRID C)’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공식 출시하며, 이를 기념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비타브리드C¹²는 독자적 핵심 성분 ‘펩티브리드’와 ‘비타브리드CG’로 펩타이드와 비타민 C의 낮은 흡수율과 안정성을 개선한 기능성 화장품이다. 비타민 C를 12시간 동안 피부 깊숙이 전달해 비타민 C의 피부 흡수율을 30배 이상 높였고, 실온에서 비타민 C의 안정성을 150배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인 비타민 C 파우더 ‘페이스 브라이트닝 플러스’는 일본 누적 판매량 480만개를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닥터브리드 씨는 동일한 핵심 성분을 기반으로 ▲페이스 베이직 샷 ▲베리어 디펜스 베이직 크림 ▲인텐시브 모이스처 베이직 크림 ▲모이스처 베이직 세럼 ▲스칼프 베이직 샴푸 ▲듀얼 이펙트 베이직 마스크까지 총 6종을 선보인다. 핵심 포뮬러인 닥터브리드 씨™(Dr.BRID C™)의 구성성분인 ‘펩티브리드’는 독자적 기술로 펩타이드의 흡수율을 높인 특허물질로 피부를 탄탄하고 건강하게 관리하며, ‘비타브리드CG’는 비타민 C와 미네랄을 결합시킨 첨단 바이오 융합 기술로 손상되기 쉬운 비타민 C를 안전하게 보호해 피부에 흡수시켜 효과적인 스킨 & 헤어 케어를 선사한다. 닥터브리드 씨의 국내 런칭을 기념해 바르는 비타민 C ‘페이스 베이직 샷’ 본품을 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닥터브리드 씨 공식 온라인몰에서 배송비만 내면 4만원 상당의 본품을 무료로 증정하며, 1 ID 당 1회 구매 가능하다. 세럼, 크림, 마스크, 샴푸 또한 런칭 기념 특별 체험가로 구매할 수 있다.
  • 출산·육아용품 지재권 위반 AI가 잡았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지식재산권(지재권) 표시를 조사한 결과 허위 표시 제품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특허청은 지난 3월 24일부터 5주간 AI를 활용해 출산·육아용품의 지재권 허위표시 여부를 조사한 결과 836개 제품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유식과 간식, 수유용품, 기저귀, 유아 세제, 완구 등 영유아가 사용하는 제품 광고 등에 사용된 ‘특허받은’, ‘디자인 등록’, ‘등록 상표’ 등 지재권의 사실 일치 여부를 점검하는 방식이다. 적발된 제품은 유아 세제가 329점(39.4%)으로 가장 많았고 목욕용품(160점), 완구·매트(116점), 유아용 의류(77점), 소독·살균 용품(59점), 기저귀·외출 용품 등(56점) 등의 순이었다. 위반 사항으로는 특허 허위표시가 506점(60.5%)을 차지했고 디자인(322점), 실용신안(8점)이 뒤를 이었다. 권리 소멸에도 유효한 것처럼 허위 표시(625점)하거나 지재권 명칭 잘못 표시(177점), 거절된 권리 표시(34점) 제품도 확인됐다. 치아 발육기(치발기)를 특허 제품인 것처럼 표시하기도 했다. 이번 조사는 최초로 AI 검색으로 했는데 적발 건수가 기존 평균 314점에서 836건으로 2.7배 늘었다. 그간 허위표시 적발은 검색어 입력 방식으로 했다. 그러나 AI를 통해 상세 페이지(이미지)까지 탐지해 다양한 경로에 있는 허위 표시 적발이 가능해졌다. 특허청은 허위 표시 제품에 대해 개선을 권고하고 행정조치와 법적 절차에 나설 방침이다.
  • 대우켐, 새로운 ‘층간소음 저감재’ 국내시장 도전장

    대우켐, 새로운 ‘층간소음 저감재’ 국내시장 도전장

    고기능성 화학소재 전문기업 대우켐(대표 나상권)이 성능과 시공성, 가격경쟁력을 갖춘 신제품으로 국내 층간소음 저감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정부가 공동주택 하자판정 기준을 강화하고 사후확인제도를 확대한 상황변화에 따라 ‘DWC-NA 층간완충재’를 출시했다. 대우켐은 신제품 ‘DWC-NA 층간완충재’를 앞세워 고부가가치 신소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전남 담양군에 본사를 둔 대우켐은 난연소재, 전자파 차폐소재, 탄소나노튜브 복합소재 등 특수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조선대 화학공학 박사 출신인 나상권 대표가 이끄는 대우켐은 많은 국가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8건의 신소재 특허를 갖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DWC-NA 완충재’는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사후확인제도와 국토교통부 표준시방서의 중량충격음 성능 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 대우켐측은 기존 EPS·EVA 자재에 비해 열린 셀(open cell) 구조를 적용해 중량충격음 저감 성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또 복원성과 방수성, 내구성, 콘크리트 접착력이 좋은 점을 강조했다. 특히 시공 방식이 기존의 것과 같아서 별도 기술교육이 필요 없고 가격이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대우켐 관계자는 “30㎜ 두께 기준으로 저렴한 각격으로 공급이 가능해 기존 자재 대비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법적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우켐은 최근 국내 4개 건설사와 공급계약을 맺었다. 신제품 ‘DWC-NA 완충재’는 층간소음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사들에게 돌파구가 될지 주목 받고 있다. 나상권 대우켐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층간소음 민원이 급증하면서 건설사들은 법적 기준에 맞고 시공성과 경제성을 갖춘 자재를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DWC-NA 완충재는 현재의 시장 수요를 정확히 겨냥한 제품이다”고 말했다. 한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대우켐 제품은 기존 EPS 자재와 시공 방식이 동일해 별도 교육 없이 현장에 투입할 수 있었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만족도가 높다”며 “법적 기준 충족 여부만으로도 향후 분양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층간소음 저감재 시장은 올해 2000억원 규모이고 앞으로 연평균 5~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올 하반기부터 공동주택 하자판정 기준을 강화하고 층간소음 하자 책임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건설사들은 법적 성능과 검증된 자재를 마련해야 한다. 현재 시판 중인 EPS·EVA 자재는 대부분 표준 바닥 구조를 시공할 경우 법적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2022년 8월부터 시행된 사후확인제도에 따라, 아파트 입주 전 중량·경량 충격음 측정 결과가 법적 기준에 부합해야 사용검사가 가능하다. 대우켐 관계자는 “현재 시판 중인 대부분 EPS·EVA 자재는 표준 바닥 구조 시공 시 법적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DWC-NA 완충재는 기존 시공방식 그대로 법적 성능까지 확보해 건설사의 리스크를 대폭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대우켐은 이번 제품을 기반으로 난연소재, 전자파 차폐·흡수소재, 자율주행차 센서용 복합소재 등 고부가 신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나 대표는 “DWC-NA 완충재 상용화 성공을 교두보 삼아 건축·전자·자동차 분야 고기능성 신소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 참외 주산지 경북 성주·칠곡, 외래 해충 ‘담배가루이’ 방제 비상

    참외 주산지 경북 성주·칠곡, 외래 해충 ‘담배가루이’ 방제 비상

    전국 최대 참외 주산지인 경북 성주군과 인근 칠곡지역 참외 시설하우스에서 최근 여름철 외래 해충인 ‘담배가루이’가 성행해 농가들에 비상이 걸렸다. 성주군은 본격적인 참외 출하시기를 맞아 담배가루이 2단계 동시방제 경보를 발령하고 전면 방제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26일 담배가루이 1단계 개별방제 경보를 조기 발령해 초기 대응에 나섰으나 최근 담배 가루이 밀도가 증가하면서 참외 생산성 저하 등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성주군과 농가들은 올해 참외 농사 종료 때까지 전군민이 참여하는 2단계 동시방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모니터링 요원을 30명으로 증원해 참외 주요 재배지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참외의 잎이나 줄기에 붙어 즙을 빨아먹는 담배가루이는 고온기에 접어들수록 세대가 짧아져 여름철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철저한 방제 만이 성주참외의 명성을 지켜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성주지역에서는 3789농가가 3393㏊에서 참외 농사를 짓고 있다. 전국 참외 재배면적의 약 80%를 차지한다. 성주와 이웃한 칠곡군과 지역 450여 참외재배 농가들도 담배가루이와 전쟁을 치르고 있다. 칠곡군은 농협, 칠곡군참외발전연구회,참외 작목반 등과 담배가루이 공동 방제를 실시하는 한편 경북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해 특허 기술을 접목한 ‘참외 담배가루이 스마트 포획기’ 방제 기술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 특허기술로 담배가루이를 방제할 경우 담배가루이 밀도는 약 87% 감소해 농약 비용 절감은 물론 기계화로 방제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PXG, 혁신적인 제로토크 퍼터 신제품 ‘뱃어택’ 출시

    PXG, 혁신적인 제로토크 퍼터 신제품 ‘뱃어택’ 출시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PXG 공식수입원 카네는 상징적인 말렛 퍼터 디자인과 제로토크 기술이 결합한 신제품 ‘Bat Attack ZT’(이하 뱃어택)을 9일부터 PXG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사전예약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PXG 브랜드의 시그니처 말렛 디자인이기도 한 뱃어택 제로토크 퍼터는 최상의 퍼포먼스와 페이스 컨트롤, 놀랍도록 부드러운 타구감을 가져다준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뱃어택 제로토크 퍼터의 핵심 기술은 PXG만의 독자적인 ‘S 호젤’ 구조다. 이 설계는 앞서 출시한 PXG 제로토크 퍼터 시리즈인 ‘Allan’(앨런) 퍼터를 기반으로, 샤프트 축을 CG 바로 위에 정렬함으로써 스트로크 시 페이스 회전을 최소화하고 토크를 제거해 스트로크 조정 없이도 일정한 페이스 유지에 도움을 준다. 헤드 내부는 중공 구조의 형태로 PXG의 특허 기술인 S COR 폴리머가 주입됐으며, 퍼터 내부 공간의 약 31%를 차지한다. 이런 구조는 무게를 헤드 외곽으로 재배치해 MOI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헤드 소재는 303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가 사용됐다. 또한, 극도로 얇은 퍼터 페이스와 S COR 폴리머 소재의 조합으로 임팩트 시 불필요한 진동을 줄이며, 정제된 인서트 사운드를 제공하면서도 밀드 퍼터 특유의 탄탄한 타감은 유지해 준다. PXG 퍼터의 시그니처 타입인 피라미드 페이스 패턴은 볼의 딤플과 상호작용을 해 일관된 롤과 정교한 거리감을 조절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구현한다. 힐과 토우에 장착된 2개의 웨이트를 통해 전체 헤드 무게 및 밸런스를 사용자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한편 PXG 뱃어택 제로토크 퍼터는 9일부터 PXG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오프라인 공식 대리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사전 판매분 구매자에게 선착순으로 PXG 퍼터 키퍼 굿즈를 사은 제공한다. 주문 건당 1개다.
  • 경찰, 카카오 ‘통화 기술 탈취 의혹’ 압수수색

    경찰, 카카오 ‘통화 기술 탈취 의혹’ 압수수색

    경찰이 통신 솔루션 전문기업인 네이블의 기술을 탈취해 카카오톡의 음성통화 기능인 ‘보이스톡’을 개발한 의혹과 관련해 카카오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8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카카오 판교 아지트 내 카카오톡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네이블이 2011년 카카오로 직장을 옮긴 개발자들과 카카오 법인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해 3월 경찰에 고소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네이블은 고소장을 통해 “이직한 개발자들이 회사의 영업 비밀에 해당하는 인터넷 전화(VoIP) 관련 원천기술을 카카오로 빼돌렸고, 탈취한 기술을 바탕으로 카카오톡의 음성통화 기능인 보이스톡을 개발했다”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그동안 고소인이 주장하는 영업 비밀을 특정하는 등 기초 수사를 해오다가 이날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카카오 측은 네이블이 앞서 3건의 특허 침해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가 모두 패소하자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후 카카오는 네이블이 가진 특허를 무효로 해달라는 취지의 소송을, 네이블은 카카오가 자신들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내용의 소송을 각각 제기하면서 갈등을 빚었다.
  • 국내 지재권 보유, 특허는 ‘삼성전자’·상표는 ‘아모레퍼시픽’

    국내 지재권 보유, 특허는 ‘삼성전자’·상표는 ‘아모레퍼시픽’

    우리나라 최다 특허권자는 ‘삼성전자’, 상표를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은 ‘아모레퍼시픽’으로 나타났다. 8일 특허청에 따르면 광복 80주년·발명의날 60주년을 맞아 국내 지식재산권(지재권) 다 등록 권리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등록된 특허는 270만 5171건, 상표는 274만 1047건으로 집계됐다. 한국인 제1호 특허는 독립유공자 정인호 선생이 1909년 등록한 ‘말총모자’, 광복 후 1946년 특허법 제정에 따라 등록된 1호 특허는 1948년 중앙공업연구소의 ‘유화염료 제조법’이다. 지난 2019년 특허제도 도입 후 73년만, 세계에서 7번째로 200만호 특허가 등록된 가운데 2027년 300만호 돌파가 예상된다. 특허 다 등록 1위는 전체 특허의 5.0%(13만 4802건)을 보유한 삼성전자다. 1969년 전자 사업에 뛰어든 삼성전자는 이후 반도체와 모바일 기기 등에서 전 세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며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이어 LG전자(7만 7802건), 현대자동차(5만 4305건) 순이다. 상표는 상표법이 제정된 1949년 천일산업의 ‘天’이 1호로 등록됐고 2019년 200만호를 돌파한 가운데 2029년 300만번째 상표 등록이 예상된다. 가장 많은 상표권자는 아모레퍼시픽으로, 설화수·헤라 등 1만 6514건에 달했다. 더후·페리오 등을 보유한 LG생활건강(1만 5969건)과 아모레퍼시픽그룹(9357건) 등이 뒤를 이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지재권은 국가의 산업 발전과 경제 성장의 과정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위대한 발명 DNA가 특허 출원 세계 4위, GDP 대비 특허출원 세계 1위의 기록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 알록 ‘울트라올라’ X 크리에이터 ‘헤이즐’, 5월 12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 개최

    알록 ‘울트라올라’ X 크리에이터 ‘헤이즐’, 5월 12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 개최

    - 5월 12일 오후 8시부터 알록 네이버쇼핑 특별 라이브 진행- 헤이즐 라방 기념해 구매 고객에 문어 괄사 및 울트라올라 파우치 증정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알록(Aalok)이 찝프팅 디바이스 ‘울트라올라’의 1차 물량 2만 3000대 완판을 기념해 5월 12일(월) 단 하루 뷰티 크리에이터 헤이즐과 함께하는 알록 5월 특별 라이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후 8시부터 9시 20분까지 80분간 진행되는 이번 라이브 방송은 고객 감사 이벤트로 기획됐으며, 울트라올라 제품을 최대 42% 특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인기 유튜버 헤이즐과 함께하는 만큼 울트라올라 최초로 구매 고객 전원에게 문어괄사와 울트라올라 전용 파우치를 증정한다. 라이브가 진행되는 동안 함께 소통한 참가자 5명에게 스타벅스 쿠폰을 증정하고, 구매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신세계상품권 1만 원권도 추가 증정한다. 특히 이번 방송은 헤이즐이 실제 울트라올라를 사용해보고 높은 만족도를 느껴 직접 출연이 성사됐다. 헤이즐은 65만 구독자를 매혹한 K-뷰티계의 아이콘으로, 패션모델 출신의 세련된 전문성과 품격 있는 감성으로 대한민국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앞서도 울트라올라를 꾸준히 사용한 후기를 리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업로드해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 영상에서는 헤이즐의 솔직한 사용 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 알록 관계자는 “울트라올라가 출시 약 4개월 만에 1차 물량 완판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그동안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헤이즐과 함께하는 특별 라이브 방송을 준비했으니 이번 기회에 자신의 경험을 주위의 가족, 친구, 동료들과 함께 나눠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헤이즐과 함께하는 알록 5월 특별 라이브는 5월 12일(월)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만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울트라올라는 알록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리프팅 전문 디바이스로, 특허 받은 찝프팅(집어올림) 기술과 고주파(RF) 기능을 결합해 탄력을 잃은 피부를 깊숙이 끌어올리고, 탄력 개선과 주름 완화에 도움을 준다. 콤팩트한 사이즈와 인체공학적 설계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집에서도 간편하게 피부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 필바이오농업회사법인과 지역상생협약 체결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 필바이오농업회사법인과 지역상생협약 체결

    순천6차산업 로컬기업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이 함양 6차산업로컬기업 필바이오농업회사법인과 지역상생협약을 체결해 관심을 받고 있다. 두 법인은 순천산림특화작물인 ‘모링가’와 함양 임산특산물인 ‘산양삼’을 기본으로 한 제품개발 및 기술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6일 협약을 맺은 두 회사법인은 상호 개발기술협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수요 시장을 개척하고, 공동마케팅을 통해 지역의 우수농산물을 알리는 상생협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순천과 함양의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로컬기업간 협업 사례로 기대감을 모은다. 함양에는 태고적부터 천종산삼이 많이 자생해 전국 심마니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 곳이다. 필바이오농업회사법인은 산양삼을 직접 재배 가공하고 있는 함양 6차산업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순천만모링가와 블랜딩한 산양삼 제품을 생산 준비하고 있다. 함양의 산양삼은 생산이력 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산양삼을 생산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임산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은 앞으로 함양 로컬 특산물로 주목받는 산양삼 제품 개발을 위해 국제 SCIE급 등에 소개된 모링가에 대한 연구자료 및 특허를 비롯한 개발노하우를 필바이오농업회사법인과 공유한다. 국내외 신시장 개척을 함께 추진함과 동시에 공동마케팅을 통한 양사의 재배 작물 및 공동개발 제품도 홍보하기로 협약했다. 신춘호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 이사장은 “지역을 넘어선 6차산업 로컬기업간의 상생협력은 신판로 개척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다”며 “윈윈 청사진을 제시해 큰 성과를 맺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카이스트 출신 로스쿨생 2배… AI시대 수요 vs 인재 이탈

    카이스트 출신 로스쿨생 2배… AI시대 수요 vs 인재 이탈

    올해 로스쿨 신입생 중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이 지난해와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이공계생 사이에서 로스쿨 진학 바람이 불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로 과학·기술 분야 전문 법조인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을 노리는 이공계 학생들의 욕구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이공계의 의과대학 편중 현상이 심각한 상황에서 로스쿨 진학 바람까지 일면서 우수인재 유출이 더 심각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25개 로스쿨 신입생 2140명 중 약 15.2%(325명)가 공학·자연과학·의학 등 이과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인 카이스트에서 올해 로스쿨로 진학한 학생만 25명이었다. 지난해 12명에서 2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실제 카이스트에선 법 관련 강의가 최근 1~2년 새 ‘광클’(신청을 위해 빠르게 클릭하는 것) 강좌로 떠올랐다고 한다. 카이스트 내 ‘기업가들을 위한 법’ 강의는 270석의 좌석이 마련된 대강당에서 수업이 진행되는데, 수강생이 275명으로 정원을 초과했다. 강의를 맡은 김민규 카이스트 겸임교수는 “‘뉴진스 법적 공방’, ‘왜 우리들은 3.3%(프리랜서 소득세 원천징수 세율)의 세금을 떼는가’라는 등의 주제로 강의했는데 학생들이 실생활과 밀접하다고 생각해서인지 흥미로워했다”며 “수학과 법률이 결합된 점이 재밌어서 로스쿨에 진학하겠다는 학생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공계생들이 로스쿨로 진학하는 이유는 법률시장 내 과학·기술 특수분야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화학을 전공하는 카이스트생 한모(23)씨는 “전공을 살려 바이오·제약 또는 특허 이슈나 과학기술과 관련된 법률 자문을 맡고 싶다”고 밝혔다. 또 다른 카이스트생 김모(22)씨는 법학회 동아리까지 가입해 로스쿨 진학을 위한 공부를 병행하고 있다. 김 교수는 “AI 등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서 지금까지 없던 법적 문제도 나타나고 있는 만큼 과학 분야 전문 변호사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며 “이공계 로스쿨생들이 그 시장을 파고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인재 유출이 심화될 경우 이공계 전반의 경쟁력 약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태용 아주대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는 “대형 로펌 연봉은 세후로도 1억원이 훌쩍 넘어 대기업이나 연구소보다 통상 높다보니 유능한 이공계 인재를 법조계에 뺏기는 형국”이라며 “우리나라 산업과 기술 전체의 침체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 올해 카이스트 출신 로스쿨생 2배 늘어…이과에 부는 로스쿨 바람

    올해 카이스트 출신 로스쿨생 2배 늘어…이과에 부는 로스쿨 바람

    올해 로스쿨 신입생 중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이 지난해와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이공계생 사이에서 로스쿨 진학 바람이 불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 도래로 과학·기술 분야 전문 법조인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새로운 분야 진출을 노리는 이공계 학생들의 욕구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25개 로스쿨 신입생 2140명 중 약 15.2%(325명)가 공학·자연과학·의학 등 이과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인 카이스트에서 올해 로스쿨로 진학한 학생만 25명이었다. 지난해 12명에서 2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실제 카이스트에선 법 관련 강의가 최근 1~2년 새 ‘광클’(신청을 위해 빠르게 클릭하는 것) 강좌로 떠올랐다고 한다. 카이스트 내 ‘기업가들을 위한 법’ 강의는 270석의 좌석이 마련된 대강당에서 수업이 진행되는데, 수강생 275명으로 정원을 초과했다. 이에 일부 학생들은 서서 강의를 듣는다고 한다. 이 강의를 맡는 김민규 카이스트 겸임교수는 “‘뉴진스 법적 공방’, ‘왜 우리들은 3.3%(프리랜서 소득세 원천징수 세율)의 세금을 떼는가’라는 등의 주제로 강의했는데 학생들이 실생활과 밀접하다고 생각해서인지 흥미로워했다”며 “수학과 법률이 결합된 점이 재밌어서 로스쿨에 진학하겠다는 학생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공계생들이 로스쿨로 진학하는 이유는 법률시장 내 과학·기술 특수분야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예를 들어 ‘지적재산권’, ‘특허’, ‘산업스파이’ 사건 등은 기술에 대한 이해가 높을수록 유리하다고 보는 것이다. 화학을 전공하며 ‘기업가들을 위한’ 법 강의를 수강하는 카이스트생 한모(23)씨는 “전공을 살려 바이오·제약 또는 특허이슈나 과학기술과 관련된 법률 자문을 맡고 싶다”고 밝혔다. 또 다른 카이스트생 김모(22)씨는 최근 법학회 동아리까지 가입해 20명의 동아리원과 함께 로스쿨 진학을 위한 공부를 병행하고 있다. 김 교수는 “AI 등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서 지금까지 없던 법적 문제도 나타나고 있는 만큼 과학 분야 전문 변호사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며 “이공계 로스쿨생들이 그 시장을 파고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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