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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상표 침해’ 조기경보시스템 확대

    ‘한국상표 침해’ 조기경보시스템 확대

    한글 외에 영문·중문도 연내 적용 의류·액세서리 전문 중소기업인 A사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으로부터 중국에서 자사 브랜드가 상표 출원됐다는 소식을 받았다. 한류 영향으로 해외 매출이 늘면서 중국 진출을 준비하던 중이었기에 즉시 이의신청해 피해를 막을 수 있게 됐다.특허청이 지난해 해외 상표 브로커에 의한 국내 기업 상표의 무단 선점을 예방하기 위해 도입한 ‘조기경보시스템’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 조기경보시스템은 중국에 출원된 상표 가운데 한글 상표를 선별, 국내 상표 여부를 확인한 뒤 유사·도용 상표로 의심되면 해당 기업에 통지해 주는 시스템이다. 기업은 우선권 주장, 이의신청 등을 통해 권리침해에 조기 대응할 수 있다. 22일 특허청에 따르면 조기경보시스템이 도입된 지난해에 251개 기업의 상표 588개가 무단 출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중국에서 상표 출원 공고 후 3개월 이내만 가능한 ‘이의신청’ 비율이 2016년 36.5%에서 98.2%로 높아져 신속한 대응이 이뤄진 것으로 평가됐다. 특허청은 그동안 한글만 이뤄지던 조기경보 대상을 올해 영문과 중문으로 확대하고, 중국어 권역 모니터링 국가에 홍콩까지 포함시킬 계획이다. 나아가 베트남·태국 등 동남아 국가까지 순차적으로 모니터링을 확대키로 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조기경보 지역 및 언어의 확대와 함께 정부지원 사업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면서 “해외의 상표 침해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 포털도 구축했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블록체인 특허’ 美·中이 77.6% 차지

    ‘블록체인 특허’ 美·中이 77.6% 차지

    中출원 수 2016년 이후 美추월 韓 66% 中企 출원… 금융사 ‘0’ 비트코인 등 암호 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술적 기반인 ‘블록체인’과 관련해 세계 특허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의 기본 개념은 이미 공개돼 누구도 특허를 갖지 못하는 자유 기술이다. 따라서 특허출원은 보안, 운용, 활용 등 주변 기술 중심으로 이뤄진다.21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지식재산 선진 5개국(IP5, 한국·미국·일본·중국·유럽연합)에 출원 공개된 블록체인 관련 특허는 1177건이다. 전체 특허(1248건)의 94.3%다. 출원 양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2009년 블록체인이 최초 구현된 이래 매년 2~3배 증가해 2015년 258건, 2016년 594건에 달했다. 한국은 2010년 1건이 첫 출원된 후 2016년 41건이 출원됐다. 출원 국적별로는 미국(497건)과 중국(472건)이 전체의 77.6%(969건)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최다 출원국으로 부상했다. 다만 출원된 특허의 질적 수준을 보여주는 해외출원 비율은 미국(45.0%)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중국의 해외출원율은 3.0%에 불과했고 한국은 23.2%, 일본은 16.7%로 나타났다. 출원인은 기업이 81.0%를 차지했는데 미국은 은행 등 금융기업(16.3%)의 특허출원이 상대적으로 활발했다. 한국은 대기업보다 벤처기업 등 중소기업 비중(66.7%)이 높았고, 금융기업에 의한 출원은 없었다. 다출원자는 미국의 BOA(Bank of America)가 45건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중국의 핀테크 기업 4곳이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코인플러그(44건)가 BOA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김용선 산업재산정책국장은 “블록체인은 개발 초기로 핵심·표준 특허를 선점할 수 있는 적기”라며 “블록체인에 기반한 서비스 분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전환,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차세대 디스플레이 선두 주자 마이크로 LED 특허 2배 급증

    차세대 디스플레이 선두 주자 마이크로 LED 특허 2배 급증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가전·정보기술(IT) 제품 전시회 중 하나인 ‘CES 2018’에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의 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 LED는 칩 크기가 5~100㎛(100만분의 1m)의 초소형 반도체 소자로, LED를 초소형으로 구현할 수 있어 적용 범위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19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10년간 마이크로 LED 기술과 관련된 특허출원은 358건이다. 2008년 4건, 2012년 19건에 불과했으나 2015년 62건, 2017년 120건으로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출원인은 국내 대기업이 33.2%(119건), 외국 기업이 32.4%(116건)를 차지한 가운데 중소기업(58건), 대학 및 연구기관(55건), 개인(10건)이 뒤를 이었다. 국내 대기업이 압도했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달리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이끌 마이크로 LED와 관련된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외국 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한 것으로 평가됐다. 김종찬 디스플레이기기심사팀장은 “마이크로 LED는 LED 칩을 화소(픽셀)로 활용 가능해 플렉시블이나 롤러블 화면을 구현하는 데 적합하고 색 재현성과 전력 소모량, 응답 속도 등이 OLED보다 뛰어나 기술 개발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허청은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 특허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계와 공동으로 ‘IP Together’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동시에 특허법 설명회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부고]

    ●김태형(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감독)씨 부친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02)3410-3151 ●백두현(고령백의원장)순현(계명대 대외협력처장)씨 부친상 11일 계명대 동산의료원, 발인 14일 오전 8시30분 (053)250-8141 ●박형순(전 건국대 총동문회 사무총장)씨 별세 주일(제일기획 PM)주형(배우)씨 부친상 강봉석(롯데건설 차장)씨 장인상 11일 서울 건국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5시 (02)2030-7901 ●최병식(밀양시 기업경제과장)씨 모친상 12일 밀양농협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7시 (055)355-8525 ●서사현(전 특허청 항고심판소장)씨 별세 해성(대륙기계 대표)준성(한라홀딩스)해경(주부)용(동덕여대 교수)씨 부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5시 (02)3010-2293 ●안춘엽(한국거래소 전략기획부 부장)씨 부친상 12일 서울시립보라매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02)870-2114
  • 지능형 테이블·재난 대피용 침대… 스마트 가구 특허 5년새 4배 급증

    지능형 테이블·재난 대피용 침대… 스마트 가구 특허 5년새 4배 급증

    테이블 높낮이와 조명이 맞춤식으로 작동하는 하이브리드형 미니 피시 테이블, 사용자의 수면 중 생체신호를 측정해 처리 결과에 따라 침대가 자동적으로 경사지도록 해 숙면이 가능한 침대 구동장치, 수면 중 재난 발생 시 재난 감지부가 감지해 침대 내측 대피 공간으로 사용자를 이용시키는 재난 대피 침대.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이 발달하고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가 접목되면서 편의 및 안전 등이 강화된 지능화된 스마트 가구 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3~2017년) 스마트 가구 관련 특허·실용신안 출원은 328건으로 이전 5년(2008~2012년)의 83건 대비 4배 정도 증가했다. 스마트 가구는 사용자를 인식하고 상태를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신을 위한 투자와 소비를 아끼지 않는 ‘포미’(FORME)족의 소비 성향에 맞춰 기능이 다양해지고 있다. 수납장의 경우 옷과 신발 상태를 진단해 최적의 상태로 관리되도록 냄새 제거, 제습, 살균과 옷의 다림질 기능까지 탑재한 제품이 나왔다. 책상·의자 같은 학생용 가구는 학습 자세와 건강까지 관리 가능한 제품들이 출원되고 있다. 성장하는 학생의 신체조건에 따라 높낮이와 경사 조절뿐 아니라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를 구비해 학습 능률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최근에는 지진 발생을 감지해 물건이 떨어지지 않도록 차단바, 진동 감쇄 장치 등 내진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가구 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더욱이 중소기업·개인 중심 시장에 대형 통신업체들이 가세하면서 기술 경쟁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기고] 기울어진 지식재산 운동장 바로잡기/성윤모 특허청장

    [기고] 기울어진 지식재산 운동장 바로잡기/성윤모 특허청장

    최근 세계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사인 우버는 구글에 2억 4500만 달러(약 2700억원)어치 자사 주식을 넘겼다. 구글의 자율주행차 부문 자회사인 웨이모에 특허 침해와 영업비밀 유출 혐의로 피소된 지 1년 만이다. 웨이모 출신 엔지니어가 세운 스타트업 오토를 우버가 6억 8000만 달러(약 7500억원)에 인수하면서 웨이모의 기밀문서를 활용했다는 것이 제소 이유였다. 이번 소송으로 우버는 대표적 혁신기업이란 명성에 먹칠한 것은 물론 ‘4차 산업혁명의 꽃’인 자율주행차 사업을 포기해야 하는 위기에 몰렸다. 결국 소송을 취하하고 합의 조건으로 구글에 막대한 대가를 지불했다. 우버가 낸 합의금은 미국에서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가 얼마나 강력하게 보호되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우리에겐 놀라운 금액이지만 미국에선 ‘저렴하게’ 해결한 우버의 승리라는 평가도 있다. 혁신가는 보상을 받고, 무임승차자는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는 원칙을 확인해 줬다. 새로운 시대를 열 혁신기업이 실리콘밸리에서 등장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이런 뉴스를 접할 때면 특허청에 몸담고 있는 필자는 안타까움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나라는 남의 기술을 슬쩍 도용해도 된다는 인식이 퍼져 있는 것 같기 때문이다. 대기업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중소·벤처기업 기술을 탈취했다는 뉴스가 자주 들려온다. 대가를 지불하며 중소·벤처기업을 인수하기보다는 손쉬운 반칙을 택하는 것이다. 피해 중소기업이 손해를 배상받고 억울함을 풀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쉽지 않다. 기술 유출 입증이 쉽지 않고 승소를 장담할 수 없다. 승소해도 손해배상액이 평균 5900만원이다. 소송 비용, 대기업과의 거래 단절 등을 생각하면 상처뿐인 승리인 경우가 많다. 자금력을 앞세운 대기업에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싸우는 느낌이 들 뿐이다. 특허청은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대책’을 수립했다. 우월적 지위 남용 등 악의적으로 특허, 영업비밀 등을 침해하면 손해배상액을 증액하는 징벌배상제를 조속히 시행한다. 보호가 어려웠던 사업 제안, 공모, 입찰 등의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아이디어 탈취 행위를 명문으로 금지해 사각지대도 해소한다. 기술을 탈취당한 중소·벤처기업 부담을 덜기 위해 특허청이 행정구제에 적극 나서고 소송에서의 엄격한 입증 책임도 완화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를 선언한 2016년 다보스포럼은 미래에 승리하는 국가의 4가지 조건 중 하나로 ‘강력하고 유연한 지식재산 제도’를 제시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혁신가들이 무임승차자 반칙에 넘어지지 않도록 공정한 운동장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선두 주자로 주목받지만 경주는 이제 시작이다. 늦게 스켈레톤에 입문한 윤성빈 선수는 정부와 후원사의 체계적 지원 속에 타고난 재능을 꽃피우고 있다. 절대 강자였던 외국 선수를 제치고 입문 6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땄다. 우리 중소·벤처기업에는 수많은 윤성빈 선수가 숨어 있다. 한국의 혁신 기업들이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기울어진 지식재산 운동장을 바로잡아 세계를 호령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 ‘20주년‘ 특허심판원 “국민 체감하게 혁신 추진”

    ‘20주년‘ 특허심판원 “국민 체감하게 혁신 추진”

    특허청 특허심판원이 1일 개원 20년을 맞아 신속하고 전문화된 심판 역량 강화를 선언했다.특허심판원은 1998년 사법제도 개혁의 일환으로 출범했다. 이전까지는 ‘심판소·항고심판소·대법원’ 체계였으나 내부 조직인 심판소와 항고심판소를 통합한 심판원이 생기면서 ‘심판원·특허법원·대법원’으로 이어지는 현행 3급심 체계가 갖춰졌다. 심판원은 특허분쟁 발생 시 1심 역할을 한다. 지난 20년간 지식재산권 출원 증가에 비례해 심판건수 및 조직도 확대됐다. 개원 첫해 5549건이던 심판청구건수는 지난해 1만 677건으로 2배 정도 늘었다. 26명이던 심판관은 현재 11개 심판부 95명에 달한다. 1997년 13.5개월이던 심판처리 기간은 현재 7.9개월로 단축됐다. 심판관 증원과 심판제도 개선 등이 이뤄진 결과다. 2006년에는 심판정 설치와 함께 서면자료만으로 심리하던 서면심리가 아닌 당사자가 심리기일에 출석해 의견을 밝히는 구술심리제도가 도입됐다. 이후 2014년에는 영상 구술심리제도를 통한 구술심리와 기술설명회를 활성화해 당사자들의 변론기회 제공 및 심리 투명성을 높이는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융·복합 기술사건과 대형사건을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관련 기술 분야 심판관이 참여하는 5인 합의체 심리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진일보했다고 평가하지만 과제는 산적해 있다. 1998년 특허심판원 심결에 불복한 특허법원 제소율이 19.2%에서 2017년 11.6%로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결국 심사와 심판의 질 문제는 인력과 처리 건수에 직결된다. 특허심판원은 특허법원에서 심결이 취소된 사건을 분석해 심판관에게 피드백하고 정확한 쟁점 파악을 위한 구술심리 확대, 우수한 심판관 장기 근무 등의 자구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고준호 특허심판원장은 “일본과 비교해 심판관 1인당 처리 건수가 2배에 달하는 등 어려운 환경”이라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심판 역량 강화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심판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관세청ㆍ특허청 정책 사각지대 없애기

    정부대전청사 외청들이 정책 혜택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관세청은 인적·물적 자원이 부족한 영세·중소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지원을 위한 ‘공익관세사’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허청은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인식 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교육을 도입했다. 26일 관세청에 따르면 공익관세사는 한국관세사회와 협업으로 이뤄지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 올해 82명이 활동한다. 공익관세사는 전국 34개 세관에서 주 1∼2회 수출입기업 지원부서에 상주하거나 현장을 방문해 영세·중소기업 대상으로 무료 상담업무를 한다. 기업들은 FTA뿐 아니라 직원 교육, 해외 통관 애로 해소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공익관세사는 인적·물적 자원이 부족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2015년 도입됐다. 지난해 676개 기업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출입기업이 FTA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허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국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찾아가는 지식재산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25개 기업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창업관련 ‘제42회 프렌차이즈 서울‘ 박람회, 오는 3월1일 개최

    창업관련 ‘제42회 프렌차이즈 서울‘ 박람회, 오는 3월1일 개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고 국내 최고의 전시컨벤션 코엑스와 글로벌 최대 규모 전시주최사인 리드엑시비션스(Reed Exhibitions)가 공동 주관하는 ‘제42회 프랜차이즈 서울’ 이 오는 3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코엑스 1층 A·B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2017년 보다 180%로 확대된 300여개 업체, 450여개 브랜드, 600여개 부스 규모로 참가하는 명실상부 국내에서 실시하는 최대규모의 프랜차이즈박람회다.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이 후원하는 올해의 박람회는 WFC(세계프랜차이즈협회) 본부 및 회원국 회원사들과 미국, 일본, 호주 등 세계 16개국 50여개 업체가 직접 참가하는 해외 프랜차이즈관(International Zone)이 별도로 운영되는 등 예비 창업자들은 물론 해외진출을 준비중인 참가업체들에도 해외 동향을 파악하고 수 십여명의 해외 바이어와 다양한 해외 브랜드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먹거리 가맹점은 물론이거니와 스포츠, 자동차, 임대, 패션, 반려동물 그리고 젊은층의 인기를 끌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프랜차이즈까지 다양한 볼거리 와 재미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기도 하다. 사업에 관심있는 예비 창업자와 단순히 박람회를 방문한 일반인들 조차도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와 볼거리, 먹거리 등으로 꾸며진 ‘제42회 프랜차이즈 서울’박람회는 3월1일~3일 까지 3일간 접근성이 편리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며 오전 10시~오후5시에 마감이다. 참관객은 박람회 기간 동안 상담 후 계약 체결 시, 가맹 본사가 제공하는 가맹비, 교육비 할인, 인테리어.장비 지원 등의 특별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1대1로 심도 있는 창업 관련 상담을 제공하는 전문가센터가 운영되며 전문가센터에서는 가맹사업 법률 전문가와 시중은행의 금융 전문가 등이 상담을 제공하며 예비 창업자들은 가맹계약 및 창업자금마련 등 창업 시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박람회가 될 것이다. 박람회 참관 및 기타 문의는 프랜차이즈서울 사무국 또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사업운영팀으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 ‘대나무 울타리’디자인 특허 등록

    울산 ‘대나무 울타리’디자인 특허 등록

    울산 태화강대공원의 ‘대나무 울타리 디자인’이 특허 등록됐다. 울산시는 태화강대공원 십리대숲에서 솎아내기 한 대나무로 만든 ‘대나무 울타리’ 디자인을 특허청에 출원·등록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울산시는 매년 태화강대공원 십리대숲에서 매년 솎아내는 7만~8만 그루의 대나무를 주변 울타리 등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울산 대나무 울타리는 전남 담양군 죽녹원, 경남 거제시 맹종죽테마파크 등 다른 지역과 달리 ‘X자’ 대나무 배열에 녹색 끈으로 묶어 매듭을 짓은 친환경적 공법으로 제작됐다. 울산시는 지난해 4월 특허청에 디자인 등록을 출원한 뒤 심사 단계를 거쳐 지난달 최종 디자인등록을 완료했다. 심사는 출원된 디자인의 동일·유사성 또는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지 등으로 이뤄졌다. 울산시는 대나무 울타리뿐 아니라 솎아내기 한 대나무를 재활용해 만든 옹기 대나무 숯, 숯 주머니, 숯 비누 등을 울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기념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디자인 등록이 완료된 십리대숲 대나무 울타리가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과 맞물려 울산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中企 기술 빼앗은 대기업, 손해액 최대 10배 징벌적 배상

    中企 기술 빼앗은 대기업, 손해액 최대 10배 징벌적 배상

    앞으로 중소기업의 기술을 탈취하는 대기업은 손해액의 최대 10배까지 배상하도록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강화된다. 아울러 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 자료 요구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2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중소기업 기술 탈취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당정은 현재 하도급법에만 적용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상생협력법·특허법·부정경쟁방지법·산업기술보호법 등 기술 보호 관련 법률안에 모두 도입하기로 했다. 배상액도 손해액의 3배 이내(하도급법)에서 최대 ‘10배 이내’(5개 법률안)로 강화된다.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기술 비밀 자료를 거래할 때에는 비밀 유지 협약서(NDA)를 의무적으로 체결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벌칙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은 상생협력법이 올해 하반기 개정된다. 당정은 하도급 거래에서 예외적으로 기술 자료 요구를 할 수 있는 ‘정당한 사유’를 최소화하고, 요구서면 기재사항에 반환·폐기 일자를 반드시 명시하도록 했다. 기술 자료 거래기록 등록 시스템을 구축해 대기업과의 기술 자료 거래 내용, 자료를 요구한 대기업 담당자, 부당하다고 느낀 정황, 불합리한 상황 등을 기록하도록 했다. 해당 기록은 분쟁 발생 시 입증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앞으로는 기술 탈취 관련 소송이 있을 때 가해 혐의를 받는 대기업도 기술 침해 사실이 없음을 입증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피해 기업에만 입증 책임이 있어서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었다. 중소기업에 대한 법률적 지원도 강화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변호사협회와 협력해 대기업의 자료 요구 대응부터 소송까지 1:1로 전담 자문하는 ‘공익법무단’을 운영한다. 정부는 기술 탈취 사건 관련 행정부처의 조사·수사 권한도 강화할 방침이다. 검·경 등 수사기관뿐 아니라 중기부, 공정거래위원회, 특허청 등 관련 부처가 협력해 피해사건을 신속하게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중기부, 산업통상자원부, 공정위, 특허청, 경찰청, 대검찰청 등 6개 부처가 참여하는 ‘중소기업 기술 탈취 근절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중기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중소기업 기술보호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한편 공정위는 대기업들의 중소·중견기업 기술 탈취 행위에 대한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첫 조사부터 본보기로 삼기 위해 상호출자제한기업급 대기업을 타깃으로 삼을 전망이다. 조사 대상도 당초 기계업종(1분기)과 자동차(3분기) 등에 집중할 계획이었지만 모든 업종으로 확대한다. 공정위는 중소기업 입장에서 대기업의 기술 개발 기여 정도를 판단할 객관적 기준도 마련하기로 했다. 대기업이 중소기업 기술 개발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고 주장하면 증거 확보에 어려움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대기업이 조사에 협조했거나 공정위에 자사를 신고한 중소기업에 대해 거래 중단 등 보복조치를 하면 형사처벌(법인 고발)은 물론 3억원 이하의 벌금과 과징금을 매기기로 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폭발물 처리 이동 로봇

    폭발물 처리 이동 로봇

    박경민(오른쪽부터) 해양경찰청장과 이철성 경찰청장, 조종묵 소방청장, 성윤모 특허청장 등이 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민안전 기술발전 및 지식재산 업무협력을 위한 경찰청·소방청·특허청·해양경찰청 업무협약식’에서 해경 발명대전 수상작인 ‘이동 로봇’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날 폭발물 처리 등을 위한 이동 로봇을 비롯해 미량의 혈흔 탐지가 가능한 루미놀 시약(경찰), 음성지원 소화기(소방청) 등이 선보였다. 연합뉴스
  • [인사]

    ■보건복지부 ◇국장급△건강보험정책국 의료보장심의관 전병왕◇과장급△예비급여과장 손영래△의료보장관리과장 고형우△자살예방정책과장 전명숙△노인지원과장 이주현 ■특허청 ◇부이사관 승진△대변인 정인식△정보고객정책과장 전현진△특허심판원 심판관 이미정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장 이현희△미술관장 윤동천 ■명지대 △사무지원처장 방선오
  • 평창동계올림픽 브랜드·디자인에 담긴 ‘한국의 美’

    평창동계올림픽 브랜드·디자인에 담긴 ‘한국의 美’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국 및 선수단이 참가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은 브랜드·디자인 등록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특허청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조직위)가 올림픽과 관련해 출원한 상표와 디자인이 500여건에 달한다. 올림픽 공식 브랜드와 디자인은 개최국 문화와 전통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이자 디자인 수준을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다. 이에 따라 개최국들은 자국 디자인 역량을 총동원해 공식디자인을 내놓는다. 공식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는 건국신화에 등장하는 동물로, 한민족의 수호신과 같은 호랑이와 강원도를 상징하는 반달가슴곰을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엠블럼은 한글 ‘평창’의 자음과 눈꽃 모양을, 음양오행 원리의 전통색채인 오방색을 더해 한국미를 뽐내고 있다.디자인권으로 출원된 성화봉은 전통 백자를 모티브로 몸통에 다섯 개 불길이, 상단에는 각 불길이 하나의 불꽃으로 모아지도록 설계하면서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단아한 곡선을 살려 전통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달 디자인은 한글 자음을, 메달 리본은 한복 소재인 비단(갑사)을 활용했고 케이스는 전통 기와지붕 곡선을 재해석해 전통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재우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한국의 전통과 현대, 미래가 어우러진 동계올림픽의 공식 브랜드와 디자인이 화합의 상징으로 기억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특허청은 올림픽이 개막하는 오는 9일부터 네이버 홈 디자인판을 통해 디자인 지식재산권 정보를 주 1회 제공할 계획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동호회 엿보기] 전체 직원10% 참가, 정현백 장관 시탁…26일 역대급 ‘핑퐁게임’

    [동호회 엿보기] 전체 직원10% 참가, 정현백 장관 시탁…26일 역대급 ‘핑퐁게임’

    #창단 첫 여가부 탁구대회…선수 선발·화합 도모 오는 26~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지하 2층에서 ‘제1회 여성가족부 탁구대회’가 열린다. 여가부 탁구 동호회가 생긴 지 7년 5개월 만이다. 참가자 사기를 북돋고자 정현백 여가부 장관이 시탁도 한다.동호회가 결성될 때부터 지금까지 총무를 맡은 조영오 주무관은 “매년 4월 무렵 열리는 중앙행정기관 탁구동호인대회에 내보낼 선수를 선발하고, 그때까지 열기를 이어나가려는 목적으로 대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여가부 탁구 동호회 회원은 25명이다. 여가부 소속 공무원이 250여명 정도인 걸 생각하면 전체 인원의 10%가 탁구부에 소속돼 있는 셈이다. 이 중 여성은 5명에 불과하지만, 주도적인 역할은 이들이 한다. #8년 전 복지부 100여명 이관…조화 위해 첫 결성 동호회가 처음 결성된 건 2010년 7월이다. 취미나 운동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다른 동호회와 달리 뚜렷한 목표가 있었다. ‘조직 내 화합’이 바로 그것이다. 배경을 살펴보면 이렇다. 2010년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가족·청소년 정책이 여가부로 이관되면서 당시 해당 과에서 근무하던 복지부 직원 100여명이 여가부에 오게 됐다. 당시 김교식(현 아시아신탁 회장) 여가부 차관은 서로 다른 조직에 몸담았던 이들이 조화롭게 일하기 위해선 ‘동호회’가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탁구 동호회를 만드는 게 어떻겠냐고 권유했다. 이에 김태석(현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 전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이 1대 회장을, 조영오 주무관이 총무를 하게 됐다. 현재 3대 회장은 김중열 대변인이다. 여가부 탁구 동호회만의 특별한 이름은 따로 없다. 언젠가 ‘탁사모‘(탁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로 하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회원들로부터 외면당했다. 이후엔 그저 여가부 탁구부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회원 승진 땐 탁구 라켓 선물로 기쁨 함께 나눠 대신 이들만의 독특한 전통이 있다. 승진 시 모든 회원에게 탁구라켓을 선물하는 것이다. 기쁨을 나눈 덕분에 승진하는 사람도, 새 라켓을 받는 사람도 행복해 한다. 가족 같은 분위기에 한 번 들어오면 나가는 경우는 별로 없다. 외부로 파견을 갔다가도 돌아오면 동호회 활동을 다시 시작할 정도다. 회원들의 올해 목표는 중앙부처 탁구대회 2부 리그 우승이다. 지금까진 참가에만 의의를 뒀지만 결성 10주년이 다가오는 만큼 괄목할만한 성적을 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조 사무관은 전했다. 경찰청이나 특허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처럼 강력한 우승후보들이 경쟁하는 1부 리그에 진출하긴 어렵지만, 2부 리그 우승은 꿈꿀 수 있을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지난해 2부 리그 우승팀은 행정안전부였다. 부서내 인원만 3500여명. 여가부 인원의 14배 정도다. 쉽지 않은 목표를 설정한 만큼 열의도 대단하다. 조 주무관은 “경기 한 달 전부턴 매일 퇴근 후에 연습해요. 일주인 전부턴 배달 음식을 먹어가며 연습량을 늘릴 계획이에요”라고 덧붙였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인사]

    ■여성가족부 △정책기획관 최성지△교육파견(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황윤정◇과장급 승진△가족문화과장 김성철◇과장급 전보△다문화가족과장 정회진△권익보호과장 조성균△권익기반과장 장미경△교육파견(세종연구소) 장석준 ■국토교통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김선태△도로국장 백승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무총장 민경중 ■조달청 △조달관리국장 김선병△구매사업국장 강경훈△서울지방조달청장 변희석 ■방위사업청 ◇고위공무원 승진△기획조정관 김태곤◇과장급 전보△대화력사업팀장 한상설△통제정책담당관 조우현△전자전사업팀장 양왕렬△위성사업팀장 정기석△국제부품계약팀장 이용훈△인력개발담당관 조용진 ■특허청 ◇과장급 전보△디자인심사정책과장 구영민△복합디자인심사팀장 이대진△계측분석심사팀장 김근모△전자부품심사팀장 김용훈△특허심판원 심판관 박재일 ■한국화학연구원 △부원장 김창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경영전략부장 오진환◇미래전략연구소△사업전략실장 박정수△사업조정실장 이상민△예산기획실장 김호현△성과전략실장 서태철◇사업화부문△기술이전실장 유철호△기업육성전략실장 박범수◇경영부문△고객만족경영실장 김신영 ■한국문화재재단 △기획조정실장 김갑도△문화상품실장 조진영△한국의집관장 안태욱△문화유산활용실장 신진라△문화예술실장 김민영△한국무형문화재진흥센터장 박해수△미래전략기획단장 안동찬△경영지원실장 나정희△감사실장 두혜승 ■고려대 △정보대학장 겸 컴퓨터정보통신대학원장 이원규△국제어학원장 박성철△안암학사 사감장 윤철원△의학도서관장 이원진 ■NH투자증권 ◇신규 선임 <부장>△해외영업부 이왕상△투자전략부 오태동◇전보 <부장>△기업분석부 송재학<센터장>△FICC리서치센터 강현철 ■KB자산운용 ◇신규 선임 <전무>△채권운용본부장 임광택 ■동양생명 ◇상무보△IT운영 담당 김준영 ■NH농협손해보험 △전략총괄부문장 이익행
  • 특허심사관 5년간 1000명 증원…지식재산 일자리 1만2000개 제공

    특허청이 지식재산 정책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추진키로 했다. 심사 품질 향상을 위해 2022년까지 심사관 1000명을 증원하고 지식재산 서비스업 육성으로 1만 2000개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허청이 1일 발표한 2018년 업무계획에서 눈에 띄는 분야는 심사관 확충이다. 그동안 증원이 심사처리기간 단축을 위해 추진된 반면 올해부터 선진국 수준의 심사 투입시간을 확보해 심사 품질을 높이기로 했다. 국내 심사 처리기간은 10개월로 세계적인 수준이나 심사 1건당 투입시간은 2016년 기준 11시간으로 미국(26시간), 중국(29.4시간), 유럽(34.5시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특허청은 현재 심사 처리기간을 유지하면서 2022년까지 심사 투입 20시간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1000명의 심사관 증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국 199개 발명교육센터에서 창의·융합형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발명교육 전담교사 채용도 추진한다. 고용 유발 효과가 큰 지식재산 서비스업 육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선행기술조사와 교육, 번역 등 공공기관이 주도하던 지식재산 서비스를 민간에 대폭 개방하고 공공은 조사업체 평가·관리·교육 등을 전담하게 된다. ?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안전대처 미흡’ 소방청ㆍ해경청 업무평가 최하위

    ‘안전대처 미흡’ 소방청ㆍ해경청 업무평가 최하위

    대형 사건·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에 대한 국민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소방청과 해양경찰청이 지난해 정부업무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인 ‘미흡’을 받았다.국무조정실은 30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2017년 정부업무평가’를 보고했다. 43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민간전문가와 정책수요자 537명이 참여했다. 아울러 국민 1만 8250명을 대상으로 100대 국정과제 추진 성과에 대한 만족도 조사도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국정과제(50점), 일자리창출(20점), 규제개혁(10점), 정책소통(10점), 국민만족도(10점), 현안관리(±3점), 갈등관리(±3점), 인권개선(±2점), 특정시책(±2점)이다. 전년과 비교할 때 정상화과제 배점(10점)을 없앴고, 규제개혁 배점(20점)을 반으로 줄였다. 대신 일자리창출 배점(20점)을 신설했다. 장·차관급 기관을 나눠 기관별 등급을 3단계(우수 30%, 보통 50%, 미흡 20%)로 부여했다. 장관급 기관 가운데 우수등급은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다. 미흡등급은 통일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국민권익위원회가 받았다. 차관급 기관 가운데 우수등급은 관세청·조달청·통계청·경찰청·산림청·특허청이었다. 미흡등급에는 방사청, 소방청, 행복청, 해경청이 해당됐다. 등급을 나누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지표는 국정과제 부문이었다. 점수가 50점을 차지하기 때문에 이 부문에서 미흡을 받은 기관 대부분은 종합평가에서도 미흡을 받았다. 실제로 남북관계 등 외생적 요인으로 주요사업을 추진하지 못한 통일부와 대형 사건·사고 등으로 안전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소방청과 해경청은 미흡에 머물렀다. 국무조정실은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따라 평가 결과가 우수한 기관에는 포상금을 지급하고, 업무 유공자 포상도 한다. 국무조정실은 2018년 평가제도를 각 부처가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성과를 창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성과 중심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불필요한 일 골라내요”

    “불필요한 일 골라내요”

    산림청 ‘지우-잡 ’ 등 업무혁신 붐 정부대전청사 외청들이 능률적 업무 추진을 위한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허청은 지난 22일 직원들이 조직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언로(言路)로 ‘특허로 1번가’를 개통, 일주일간 의견을 수렴한 뒤 29일 열린토론회를 열었다. 그동안 제안할 수 있는 인트라넷이 있지만 형식을 달리했다. 온라인은 익명이나 ‘로그인’이 필요해 솔직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에 한계가 있었다. 특허로 1번가는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으로 개설해 누구나 포스트잇에 의견을 적어 게시할 수 있도록 1층 복도에 보드를 설치했다. 일주일간 접수된 의견이 온라인 30건, 오프라인 200건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접수된 제안 중 ‘일하는 방식 혁신’, ‘불필요한 일 버리기’, ‘심사품질 관리 방안 개선’ 등 조직에 필요한 3개 주제를 선정해 열린토론회를 진행했다. 주제 선정과 토론회도 파격적이다. 토론 주제 선정은 특허청 11개국에서 2명씩 뽑은 특허로 1번가 ‘서포터스’가 전담했다. 이들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종합해 실현방안을 구체화하는 역할까지 맡는다. 토론회는 과거 간부 중심으로 형식을 강화했던 것과 달리 4·5급 이하 직원들만 참여해 현실성을 강화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일하는 방식 혁신과 관련해 단독 심사가 아닌 2~3명의 심사관이 함께하는 공동 심사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성윤모 특허청장은 “직원들 참여와 토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의 심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지우-잡, 나는 리더다’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리더가 근무혁신을 주도한다는 의미로 청·차장 등 간부들이 불필요한 일 버리기 실천선언서를 작성, 모든 직원에 공개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각각 행사 수행인원 최소화, 결재 대기 시간 10분 이내, 회의는 1시간 이내, 구두보고 원칙, 긴급 재난 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업무지시 금지 등을 선언서에 담았다. 산림청은 지우-잡을 본청 과장과 1차 소속기관장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정권 5번 바뀌며 상전벽해 된 ‘한밭’… 텃밭 지키기 머문 공직문화

    정권 5번 바뀌며 상전벽해 된 ‘한밭’… 텃밭 지키기 머문 공직문화

    올해로 정부대전청사가 조성된 지 20년이다. 수도권 인구 분산과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대의명분에는 공감했지만 초기 대전으로 내려온 공무원들은 혼란과 불편, 경제적 부담 등을 피할 수 없었다. 20년이란 시간 속에 대전청사 공무원 대부분은 대전 사람이 됐다. 개인 사정으로 내려오지 못한 이들은 불편을 감수하며 공직생활을 하고 있다. 정권이 5번 바뀌며 외청들도 변화를 거듭했다. 조직의 성장과 생활 안정으로 공무원들 삶의 질과 만족도도 높아졌다. 고속철도 개통과 정부세종청사 조성이 변화의 계기가 됐다. 그러나 공직문화가 시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아쉬움은 여전하다. 지난 20년간의 대전청사 변화를 청사 사람들에게 들어봤다. 류광수 산림청 차장대전은 공무원 전성기 보낸 제2의 고향이죠“산림 공무원으로 살아온 30년 중 20년, 공직자로서 전성기를 이곳에서 보냈으니 대전은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습니다.” 류광수(55) 산림청 차장에게 ‘대전청사 20년’은 남다르다. 1988년 산림청에서 공직(행정고시 31회)을 시작해 10년차인 1998년 정부대전청사로 왔다. 1998년 당시 임정계장(서기관)에서 지난해 공무원으로서 올라갈 수 있는 최고 자리인 차장에 임명됐다. # 대전에서 잘 뿌린 공직 씨… 차장 오르며 큰 열매 대전행을 결심했을 때부터 가족이 같이 가는 것으로 결정했다. 아이들이 6살, 2살이어서 교육에 대한 부담이 적었기에 순조롭게 이뤄졌다. 다만 부인이 서울에서 교편을 잡고 있어서 가족들의 대전 합류는 1999년에야 성사됐다. 류 차장은 산림청이 현재와 같은 위상 및 역할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을 선배들의 ‘치산녹화’ 혜택이라고 말했다. 그는 “1990년대까지 나무를 심는 기관으로서 산림청에 대한 관심이 낮았다”면서 “1960년대부터 온 국민이 심고 자란 나무가 훌륭한 자산이 되면서 산림재해·복지 등 다양한 정책 추진이 가능해졌고 국민들의 시각도 달라졌다”고 강조했다. ‘대전 시대’가 가져온 변화 중 하나로 현장 밀착 행정을 꼽았다. 서울에 있었다면 밀착 행정의 정도는 훨씬 떨어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산림 분야에 대한 지방자치단체들의 신뢰가 높아졌다. 그가 후배 공무원들에게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우문현답’을 강조하는 이유는 경험에서 얻은 소신이자 철학이다. 산림청은 지방 조직이 많아 전체 공무원 중 대전 이전 비율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5급 이상에서는 오히려 서울 근무자를 선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류 차장은 “서울 홍릉 시절에는 지방 발령 시 북부청(원주)에 수요가 집중됐지만 대전청사로 내려온 후에는 쏠림현상이 사라져 오히려 인사가 편해졌다”고 귀띔했다. # 지방조직 많은 산림청, 서울 시절보다 인사 쏠림 적어 서울과 같은 경쟁은 요구되지 않았지만 자기개발에 소홀하지 않았다. 학부는 행정학을 전공했지만 산림 공무원으로서 보다 충실한 역할을 하겠다며 산림자원학을 공부해 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3년 8개월 최장수 기획조정관으로 산림청 살림살이를 챙겼던 류 차장은 정부세종청사 이전의 최대 수혜자라고 자평했다. 서울 출장 대부분이 국회와 부처 협의인데 50%의 불편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류 차장은 “산림청이 대전에 와서 이렇게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없었다”면서 ”푸른 국토를 만들자며 나무를 심고 가꿔 자원화를 이룬 것처럼 산림분야는 현재보다 미래 발전 가능성이 더 높은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정숙(여) 특허청 사무기기심사과장20년 서울~대전 출퇴근… 일ㆍ가정 다 지켰어요15년 만에 만난 이정숙(54·여) 특허청 사무기기심사과장은 변함없이 서울~대전을 매일 출퇴근하고 있었다. 달라진 것은 2004년 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타는 열차가 무궁화호에서 KTX로 바뀌면서 하루 6시간 걸리던 출퇴근 시간이 2시간 정도로 단축됐다는 것이다. 20년간 쳇바퀴 같은 생활이 지루하고 고될 만도 하지만 이 과장은 “고속열차가 생기고 대전에 지하철이 개통되면서 훨씬 편리해졌다”며 “서울청사 시절 마포에서 강남 사무실로 출근하는 것도 2시간이 걸렸다”고 환하게 답했다. # 면접 때 약속 지켜… 시어머니 뒷바라지가 큰 힘 고려대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1997년 9월 특허 공무원이 된 그는 대전으로의 출퇴근이 ‘숙명’이라고 표현했다. 이 과장은 “면접 당시 대전에서 근무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그러겠다고 답했으니 약속을 지켜야 했다”면서 “아내이자 주부, 며느리로 20년간 공직생활을 무탈하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여든을 넘긴 시어머니의 뒷받침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20년 출퇴근은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대전청사 이전 초기에는 오전 6시 15분 영등포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를 2시간 타고 대전으로 출근했다. 퇴근 방송과 함께 짐을 챙겨 오후 6시 50분 서울행 열차를 탔다. 끝내지 못한 일은 열차 안에서 처리하는 게 다반사였다. 오후 9시 넘어 집에서 저녁을 먹은 후에는 아이들 숙제를 봐 주고 준비물을 챙겼다. 엄마가 출근할 때는 자고 있던 두 아들이 엄마 곁에 붙어 떨어지지 않다 보니 늦게 자는 버릇이 생겼다. # 무궁화호에서 KTX로… 재택 근무 못해봐 아쉬워 이 과장의 업무처리는 깔끔했다. 회식이나 동료들 애경사에도 적극 참여했다. 동료들의 이해와 도움을 기대했다면 견디지 못했을 것이라고 자평한다. 물론 같이 출퇴근하던 일행들이 대전으로 이사하거나 서울로 근무지를 옮길 때 고민이 들었다. 전업이나 이직을 생각하기도 했지만 예상과 달리 가족들의 반대로 포기했다. 이 과장은 오늘도 평일 오전 6시이면 서울역에서 KTX에 오른다. 오랜 시간 체득된 습관이다. 승객이 많지 않아 좋아하는 역방향 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덤’이다. 정확히 7시 40분이면 사무실에 도착해 업무를 시작한다. 간부가 됐지만 오랜 심사·심판 경력으로 간섭이나 잔소리를 하지 않는다. 퇴근시간도 여유로워졌다. 가장 붐비는 시간을 피해 대전역에서 7시에 출발하는 KTX에 탑승한다. 이 과장은 “번번이 기회를 놓쳐 재택근무를 해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면서 “심사관은 피로 누적과 능률 저하가 뒤따르기에 재택이나 유연·탄력근무제 등을 적극 활용해 활력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허만영 정부대전청사관리소장초기 심었던 나무 수십그루가 청사 큰 자산 됐죠“청사 관리의 목적은 입주 공무원들의 편의 제고입니다.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겠습니다.” 허만영(57) 정부대전청사관리소장은 개청 20년을 맞아 입주 기관과 소통, 협력하는 청사관리를 강조했다. 쾌적한 청사 환경 조성 및 건강하게 공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 마련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 청사 숲 산책로 확대ㆍ자전거 출퇴근 운동 활성화 허 소장은 “조성 초기 심었던 작은 나무 수십만 그루가 자라 대전청사의 훌륭한 자산이 됐다”면서 “건물이 오래되면 리모델링 등 손을 봐야 하지만 나무와 자연은 세월이 흐를수록 가치가 높아지고 그 자리를 지킨다”고 말했다. 허 소장은 울산시 환경녹지국장으로 재직하며 태화강 살리기를 진두지휘한 증인으로서 소신이 확고하다. 최근 숲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강조하며 청사 내 조림 계획을 소개했다. “청사 이전 20년 별도 행사 없이 식목일에 모든 입주 기관이 참여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청사 주변 녹지에 입주기관 구역을 제공해 기관들이 나무를 심고 가꾸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사 숲을 활용한 산책로 확대 조성과 헬스장 및 샤워장 시설 확충을 비롯해 주차난 해소와 입주 공무원 건강 증진 등을 위한 자전거 출퇴근 운동도 시작한다. 670대 주차가 가능한 자전거 거치대를 비롯해 상반기 중 대전시 공영자전거인 ‘타슈’가 청사 내에 설치될 예정이다. 타슈가 설치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청사 공무원이나 민원인들의 자전거 환승이 가능하다. # 관리팀 정규직화… 공무원들도 내집처럼 여겨 주길 올해부터 청사관리 서비스 향상도 자신했다. 지난 1월 1일 청소·조경·시설·통신·승강기 등 위탁운영되던 5개 팀, 309명을 청사 정규직(공무직)으로 전환했다. 허 소장은 “고용이 안정되면서 그동안 수동적이고 현상유지적이던 업무에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갖게 됐다”면서 “공무직원들에게 자기 집, 자기 일이라 생각하고 시설·운영 개선 등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아무리 지원을 늘려도 불만은 작은 부분에서 표출된다. 한때 청사관리소가 일방통행식 ‘시어머니’ 역할로 공무원들로부터 원성을 산 것도 원칙과 현실의 괴리에서 불거졌다. 냉·난방이나 온수 제공, 엘리베이터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명확한 기준은 없지만, 정부기관으로서 무한정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도 아니다. 부족하거나 과하지 않게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허 소장은 “분기별로 입주기관 운영지원과장이 참여하는 정례회의에서 의견을 듣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면서 “쾌적한 청사 만들기에 기관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목성호 특허청 운영지원과장청사서 만난 동반자… 퇴직해도 난 대전사람목성호(52) 특허청 운영지원과장은 고향이 대구지만 공직사회에서는 ‘대전둥이’로 불린다. # 그땐 변변한 식당도 없었지만 출근길은 여유로워 행정고시(40회)에 합격해 1998년 4월 특허청으로 발령받은 뒤 주로 이삿짐 싸는 것을 돕다 그해 8월 정부대전청사로 내려와 본격적인 공복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목 과장은 “제일 어려웠던 것이 숙소와 식당 찾기였다”면서 “청사 주변에 제대로 된 식당조차 없어 불편했지만 출퇴근의 번잡함을 고민할 필요가 없는 데다 길에서 허비하는 시간이 거의 없어 너무 여유로웠다”고 말했다. 대전에서 총각 생활을 할 때는 언제까지 대전에 있을지 자신하지 못했다.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제든 새로 도전할 수 있다는 의욕이 있었다. 그러나 대전, 그것도 직장에서 평생 동반자로 고시 2년 후배(박미영 국제지식재산연구원 교육기획과장)를 만나면서 생각이 변했다. 아이들이 태어나 가정을 이루고 직위도 올라 안정되면서 요즘엔 “대전에 살~리라”를 강조하고 있다. 이들은 특허청 부부 공무원의 역사를 새로 써 가고 있다. 2007년 첫 서기관 부부에 이어 2010년 부부 과장 탄생을 알렸다. 목 과장이 2016년 부이사관으로 승진, 머지않아 부부 고위공무원 배출이 기대되고 있다. 목 과장은 특허청이 대전으로 내려온 후의 변화에 대해 “공무원 숫자는 약 2배 늘고 예산 규모도 달라졌지만 무엇보다 위상이 높아졌다”며 “예전에는 심사·심판조직이라는 인식이 강했다면 현재는 지식재산 총괄 기관으로 정부 전체를 조율하는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8개월간 특허청 인사를 책임지고 있는 운영지원과장으로 공무원 상(像)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이전에는 바쁘더라도 힘있는 부처를 선호했지만 요즘 공직에 들어오는 젊은이들은 일과 가정이 양립되고 자기 시간이 확보된 생활을 원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어느 정도 전문성을 갖춘 기관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 가족 중심 생활 위해 교통ㆍ쇼핑 등 시설 확충 필요 공직 생활이 꽃길만 걸어온 것은 아니었다. 아버지가 4선의 목요상 전 국회의원이다 보니 행동거지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고, 겸손하게 몸을 낮출 수밖에 없었다. 그는 “부친이 정치에 입문하면서 자연스레 그런 생활습관이 몸에 배었는데 오히려 사회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퇴직 후에도 대전에 살겠다는 목 과장은 “서울은 ‘전철 생활권’인데 대전은 차가 없으면 쇼핑이 어렵고 이동도 불편하지만 가족 중심 생활이 가능하다”면서 “청사 공무원들은 스스로 ‘대전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지방자치단체 등에서는 오히려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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