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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38억원 들여 지식재산 활용 뒷받침

    특허청이 올해 3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업의 특허·제품·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식재산 활용전략 사업은 특허전략·창의적 문제해결방법(TRIZ)·디자인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기업의 요구를 받아 제품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다른 기술분야의 특허 등을 적용해 단기간내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올해는 특허·디자인·IP사업화혁신 등 3개 부문 총 77개 과제를 선정한다. 특허제품혁신은 기업 내부 역량으로 해결하지 못한 제품의 기술적 문제를 제안하거나 다른 기술분야와 융합한 혁신제품을 기획한다. 디자인제품혁신은 제품의 기능 개선과 사용자 중심의 제품디자인을 지원하게 된다. IP사업화는 신청기업의 맞춤형 IP 경영전략 등을 수립하고, 특허·디자인제품 수행기업을 대상으로 제품화 전에 작동 및 내구성 등을 사전 확인하는 ‘워킹목업 제작’ 등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특히 올해는 다른 기술분야의 특허를 적용해 제품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새로운 특허창출이 가능한 이종기술 활용을 확대해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추진키로 했다. 한편 특허청이 지난 3년간(2014~16년) 사업 성과를 분석한 결과 지원받은 기업은 평균 매출액이 14.7%, 고용은 23.9%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천년고도’ 경주는 학생 발명의 메카

    ‘천년고도’ 경주는 학생 발명의 메카

    ‘천년고도’ 경주가 학생 발명교육의 메카로 육성된다. 특허청과 경상북도교육청이 국내 첫 발명체험교육관(발명교육관)을 경주에 조성키로 했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경북도교육청과 1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발명교육관 설치,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국내 1호로 조성되는 발명교육관은 창의성이 뛰어난 학생을 조기 발굴·육성해 차세대 혁신가로 육성하기 위한 시설이다. 발명교육은 생각과 아이디어를 만들어보는 체험·쌍방향 소통이 요구되는 데 현행 초·중·고교 교과의 발명관련 단원은 이론 중심이다. 또 전국에 운영 중인 201개 발명교육센터는 소규모로 방과 후 수업 형태다보니 실습·체험에 한계가 있었다. 신설되는 발명교육관은 청소년들에게 체험·심화형 발명교육과 초·중·고교 교원에 대한 체험위주 연수, 발명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 체험 전시관 운영 등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발명교육관은 경주에 있는 황남초등학교 건물을 재단장(리모델링)해 사용할 계획이다. 황남초는 2월 말 이전 예정돼 폐교될 상황이었다. 경북도교육청은 발명교육관은 직속 기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3월 운영 예정으로 교육청이 부지·건물을 제공하고 시설 리모델링과 교육 기자재 구입비용 등으로 91억원을 투자한다. 특허청은 시설비와 기자재, 교육 운영 등에 올해 47억여원을 지원하고 직접 교육을 맡아 축적한 발명교육 경험을 전수하게 된다. 특허청과 교육청과 공동으로 설치추진단(TF)을 구성해 발명교육관의 인력 및 조직, 시설구성, 교육 방향,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개관에 필요한 실무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발명교육관을 청소년 발명체험 기회 확대와 창의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경북의 운영 사례를 분석해 권역별(5곳)로 확대하는 동시에 요청에 있을시 17개 광역 자치단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중동에 ‘특허 한류’ 열풍

    중동에 ‘특허 한류’ 열풍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도 한국의 특허 심사관이 파견돼 직접 심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중동에 특허 한류 확산 및 공공행정분야 수출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9일 서울 송파 시그니엘호텔에서 알스와일렘 사우디 지식재산권 청장과 지식재산권분야 고위급회담을 갖고 양국간 지식재산 협력사업의 청사진이 될 ‘한·사우디 지식재산 협력 실행계획’에 서명했다. 사우디 국가성장전략 ‘비전 2030’ 실행을 위한 지식재산 생태계 조성에 한국 특허청이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키로 한 것이다. 실행계획은 국가 지식재산 전략 수립·실행, 특허행정정보시스템 개발,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 등을 담고 있다. 특히 협력 프로젝트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최대 15명의 한국 지식재산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키로 했다. 사우디가 전체 비용을 부담하는 조건이어서 향후 실행계획의 안정적인 이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2014년 5명의 특허심사관을 파견해 현지에서 심사업무를 대행하는 UAE와 비슷한 유형의 협력이 예상된다”면서 “특허행정정보화 시스템 개발 및 유지보수까지 한국이 맡는 방식의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공 행정한류 확산 측면에서도 중동이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한 나라의 지식재산 생태계 구축에 다른 나라가 참여하는 것은 유례가 없는 협력 모델이자 한국 특허행정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UAE와 사우디 등 중동 국가에 한국형 지식재산제도가 이식돼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 편의 및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대학·공공연 잠자는 ‘장롱 특허’ 기업 양도 지원

    기술료, 정액 대신 매출 따라 납부 확대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이 활용하지 못하고 보유만 하는 ‘장롱 특허’ 활용을 촉진시키기 위해 ‘전용 실시’(독점 사용)와 양도 지원이 추진된다. 정부는 8일 제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대학·공공연 특허 활용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해외 주요국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특허의 독점적 사용을 적극 허용하지만 한국은 여러 기업에 특허 사용을 허용하는 ‘통상 실시 원칙’이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기업은 후발 기업의 모방을 우려해 통상 실시보다 전용 실시를 선호한다. 이로 인해 국내 대학·공공연의 특허 활용률은 34.9%이며, 특히 매출로 연결된 특허는 10.8%에 불과하다. 대학 2곳 중 1곳은 기술이전 수입이 특허 비용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이전과 사업화를 저해하는 법·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용 실시 허용 기준을 명확히 하고 특허 양도 촉진을 위한 가이드라인과 간단하고 공정한 특허 양도 절차 등을 마련한다. 또 사업 실패 때 기업 부담이 큰 ‘정액 기술료’ 대신 매출 규모에 따라 납부하는 ‘경상 기술료’ 수입을 늘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특허청은 기술 이전 기업에 따른 매출액을 현재 1조 2000억원에서 2022년 3조원, 기술료 수입을 1771억원에서 2700억원으로 각각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기업M&A 국가승인제, 첨단 기술 유출 막는다

    기업M&A 국가승인제, 첨단 기술 유출 막는다

    정부가 국가핵심기술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관련 국내 기업의 해외 인수·합병(M&A)을 엄격히 통제하기로 했다. 기술 유출자에 대해선 손실액의 3배까지 배상하도록 처벌을 강화한다.정부는 3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산업기술 유출 근절 대책’을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법무부, 특허청 등이 마련한 대책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국가 연구개발(R&D) 지원을 받아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하게 된 국내 기업을 외국 기업이 M&A하는 경우 신고만 하면 됐으나, 앞으로는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국가핵심기술, 영업비밀 등을 고의로 유출한 자는 기업에 끼친 손해액의 최대 3배까지 물어내도록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도입된다. 정부는 산업기술·영업비밀의 해외 유출 범죄로 얻은 수익과 그 수익에서 증식된 재산까지 환수할 수 있도록 ‘범죄수익은닉규제법’도 개정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일반 산업기술 유출과 동일한 처벌기준(15년 이하 징역 또는 15억원 이하 벌금)을 적용받는 국가핵심기술의 해외 유출에 대해 최소형량을 3년 이상으로 처벌기준을 강화할 방침이다. 하지만 관리 허점으로 지목된 기술인력 유출 문제는 이번 대책에서 빠졌다. 이에 대해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적극적인 취업제한 등은 헌법상 기본권과 상충되기 때문에 채택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제도적 보완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관가 블로그] 적임 vs 무모… ‘특허청 차장 기술직 발탁’ 기대반 우려반

    [관가 블로그] 적임 vs 무모… ‘특허청 차장 기술직 발탁’ 기대반 우려반

    새해 첫 업무가 시작된 2일 특허청에 인사 ‘태풍’이 상륙했습니다. ‘넘버2’인 차장에 기술고시 27회인 천세창(53) 특허심사기획국장이, 특허심판원장에 행정고시 35회인 박성준(52)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이 각각 승진 임명됐습니다. 그동안 특허청 1급 두 자리 중 ‘차장=행정직, 원장=기술직’이 맡는 게 관행처럼 인식됐습니다. 차장에 기술직이 임명된 것은 1977년 개청 이후 두 번째입니다. 1978년 2대 한정석 차장 이후 40여년 만에 기술직 차장이 배출됐습니다. 심판원장은 2010년 10월 12대 원장에 행정직이 임명된 바 있지만 재직 기간이 3개월에 불과했습니다. 지난해 9월 박원주 청장 부임 후 “큰 폭의 인사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추진력과 전투력이 좋은 천 차장 기용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소속 기관인 심판원장과 달리 차장은 내부 살림을 총괄하는 자리로 기술직 임명에 따른 후폭풍이 거셀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종주 운영지원과장은 “암묵적으로 이어지던 내부 칸막이를 허무는 계기가 됐다”며 “직렬에 대한 고려 없이 조직 발전에 필요한 적임자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허청은 하루종일 뒤숭숭한 분위기입니다. ‘새로운 도전’과 ‘무모한 시도’로 평가가 엇갈립니다. 행정직의 ‘위기감’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박 청장 체제에서 행정직이 맡던 운영지원과장과 비서관, 산업재산보호지원과장에 기술직이 임명됐습니다. 혁신행정담당관도 기술직으로 교체될 것이란 소문이 파다합니다. 기술직렬이 차지하는 비중과 인사 적체 등을 고려했다는 분석도 있지만 예측이 안 되는 인사에 뒷말이 무성합니다. 성과주의에 매몰돼 균형감을 상실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박 청장은 취임 후 “심사·심판 결과가 시장에 전달되도록 방향을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부에서 ‘뜬 구름 잡기’라는 부정적 평가가 제기됐지만 이번 인사를 통해 분명한 신호를 전달했다는 분석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내부 관계자는 “주요 포스트를 단일화해 견인력을 상승시켜 조기 성과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면서도 “공감대 없는 변화는 독선이 될 수 있고 자칫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한국, 중국과 첫 특허공동심사

    특허청은 1일 한·중 특허공동심사 프로그램(CSP)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허공동심사란 두 나라에 동일 발명을 출원한 출원인이 신청하면 양 국 심사관이 선행기술조사결과를 공유해 신속하게 심사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중국이 외국과 공동심사를 진행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중국은 한국의 최대 무역국이자, 2017년 기준 국내 출원인의 전체 해외 특허출원 중 미국에 이어 2번째(19.6%·1만 3180건)를 차지하고 있는 지식재산권 주요 협력국이다. CSP 시행에 따라 양국간 협력심사로 고품질의 동일한 심사결과를 받을 수 있게 돼 중국 사업 진출과 확장을 원하는 국내 기업의 적극적인 지재권 전략 추진이 기대되고 있다. CSP는 2014년 10월 우리나라가 제안한 제도로 한국과 미국, 미국과 일본 간에 시행 중이다. 2015년 9월부터 시행 중인 한·미간 특허공동심사를 분석한 결과 심사처리기간은 평균 7.5개월로 일반심사대비 3.3개월 단축됐고, 양국 심사결과 일치율도 81.9%로 일반 교차출원 특허(68.6%)보다 높았다. 특히 심사결과를 예측가능하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미는 지난해 5월 CSP를 정규프로그램화하는데 합의했다. 특허청은 영국·독일·프랑스 등 지재권 선진국뿐 아니라 경제 규모가 큰 브라질·인도·아세안 등으로 공동심사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천세창 특허심사기획국장은 “우리나라 무역 대상국 1·2위인 중국·미국과 특허공동심사는 해외 진출 기업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협력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 중소기업이 해외 특허권을 확보해 글로벌 IP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상표 심사관들 “변화된 환경에 맞춰 심사 기준 반영”

    특허청 상표 심사관과 정책 담당자들은 올해 상표분야 핵심 이슈로 시대 변화를 반영한 법령과 지침 반영을 꼽았다. 상표법 개정뿐 아니라 사용에 의한 식별력, 신조어 등에 대한 심사기준을 정립해 심사의 일관성를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28일 특허청 상표심사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표심사분야 10대 뉴스에 상표법 개정이 가장 먼저 올랐다. 개정 상표법은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출원인을 생산·제조·가공자뿐 아니라 유통·판매자까지 확대했다. 유통·판매 주체 참여를 통해 출원 편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또 상표문서 전자화기관의 임직원이 직무상 알게 된 상표에 관해 비밀을 누설하거나 도용해서는 안된다는 의무규정 신설과 위반 시 시정조치 및 위탁취소 사유로 추가했다. 권리자가 2인 이상인 공유상표권 갱신시 권리자 중 1인의 신청으로도 갱신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공유상표권은 개인이나 영세사업자가 공동 출원한다는 점을 반영한 조치로 갱신절차 간소화로 안정적인 사업 영위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프랜차이즈의 안정적인 운영과 상표권 관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가맹본부 대표자 등 개인이 프랜차이즈 상표 출원시 상표 사용사실이나 의사를 입증하도록 했다. 타인의 저명한 캐릭터나 명칭 등을 모방한 출원에 대한 심사를 강화해 ‘무임승차’를 원천 차단했다. ‘욜로’ ‘K-POP’ 등 공익상 특정인에게 독점권 부여가 타당하지 않은 용어와 관련한 식별력 판단방법도 마련했다. 한편 올해 11월 기준 출원 상표는 17만 83건으로 내국인이 91.7%(15만 5997건)을 차지했다. 내국인은 개인이 51.3%(8만 20건), 법인이 48.7%(7만 5973건)으로 분석됐다. 새로 등록된 상표는 10만 5330건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관악, 하수관로 새 정비공법 특허… 매년 2000만~5000만원 수입 기대

    관악, 하수관로 새 정비공법 특허… 매년 2000만~5000만원 수입 기대

    서울 관악구가 국내 최초로 공사기간 단축은 물론 예산도 절감하는 노후 하수관로 부분 굴착 개량 공법을 개발해 지난달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관악구는 민간 개발업체나 전문 건설기술연구원에서나 주도할 것으로 여겨지는 하수관 부분 굴착 개량공법을 개발, 상용화에 성공해 특허증을 교부받는 쾌거를 이뤄냈다.최근 도로 함몰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신속하게 불량 하수관로를 조사하고 정비에 나섰다. 이번에 특허받은 새 공법은 파손된 하수관로 일부만 철거하고 새 관을 설치한 뒤 이음부에 보강용 거푸집을 장착, 모르타르(시멘트와 모래를 일정한 비율로 섞어 반죽해 놓은 것)를 주입해 필요한 구간만 개량할 수 있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관악구는 출원일로부터 20년간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돼 매년 2000만~5000만원의 재정 수입도 얻게 됐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특허 등록은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관련 부서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 맺은 아름다운 결실”이라며 “범국가적으로 추진 중인 도로 함몰 방지 사업에 기여할 수 있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CCTV가 네트워크 연결되니 ‘지능화’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이 네트워크와 연결되면서 ‘지능화’되고 있다. 수집된 영상을 빅데이터의 기본 데이터로 활용하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23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4~2018년)간 지능형 CCTV 관련 국내 특허는 165건이 출원됐다. 2015년 15건으로 감소하기도 했지만 2016년 42건으로 급등한 후 매년 40여건을 유지하고 있다. 출원인은 중소기업이 전체 63%(104건)를 차지한 가운데 개인(45건), 대학(16건) 순으로 중소기업과 개인이 기술개발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분야별로는 범죄 방지·추적분야가 42건으로 가장 많고, 교통관제(38건), 영상데이터에 대한 암호화·보안(37건), 얼굴·차량번호 식별(30건), 재난 감시·예방(20건) 기술 등이다. 범죄 방지·추적분야는 2014년 20건으로 최고 출원을 기록한 뒤 2018년 2건으로 급감한 반면 영상데이터에 대한 암호화·보안분야는 2014년 3건에서 2018년 19건으로 6배 이상 급증했다. 지능형 CCTV의 초기 단계는 범죄 방지·추적 분야에 집중됐으나 점점 객체 식별 및 보안인증 분야로 변하고 있다. 지능형 CCTV는 네트워크로 연결된 컴퓨터의 영상 분석 기능을 통해 촬영 내용을 이해하면서 재난 감시, 교통관제, 불법 주·정차, 주차장 관리뿐 아니라 점포 내 고객들의 동선을 분석해 매장의 진열이나 효율적 인력 배치 등 기능과 활용성이 다양해질 전망이다. 장현숙 멀티미디어방송심사팀장은 “사람 얼굴이나 차량번호에 대한 식별뿐 아니라 산불 등 재난 감시분야 기술개발이 늘고 있다”면서 “네트워크로 연결되면서 해킹 방지 및 보안인증 관련 특허 출원 증가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한국, GDP·인구 대비 특허출원 세계 1위

    한국이 국내총생산(GDP)과 인구 대비 내국인 특허출원 건수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특허청에 따르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최근 발간한 ‘세계지식재산지표 2018’을 분석한 결과 한국의 GDP(1000억 달러)대비 내국인 특허출원과 인구 100만명 당 내국인 특허출원이 각각 8601건, 3091건으로 가장 많았다. GDP대비 특허출원 2위는 중국(5869건), 일본(5264건) 순이다. 인구대비 특허출원은 한국에 이어 일본(2053건), 스위스(1018건) 등으로 격차가 컸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특허·실용신안·디자인·상표 등 전 세계 지식재산권 출원은 전년대비 18.3% 증가한 1856만건으로 나타났다. 권리별로는 상표가 26.8% 증가한 가운데 실용신안(13.4%), 특허(1.3%), 디자인(0.1%) 모두 출원이 늘었다. 특허 출원은 총 317만건으로 이중 한국이 20만 5000건으로 출원해 중국·미국·일본에 이어 세계 4위를 유지했다. 상표는 중국(574만건)이 압도적 출원을 기록한 가운데 한국은 2016년 대비 2단계 낮은 10위(23만건)를 차지했다. 디자인은 중국(63만건), 유럽지식재산청(11만건)에 이어 한국이 3위(6만 7000건)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GDP대비 내국인 출원 건수로 보면 한국은 상표 4위·디자인 1위이고 인구대비로는 상표 3위, 디자인 1위다. 한편 2017년 전 세계 특허등록 건수는 전년대비 3.9% 증가한 140만 5000건이며 한국은 12만 1000건으로 세계 4위로 나타났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특허청 ‘中企 아이디어 탈취’ 현대차에 시정권고

    지난 7월 기술·아이디어 탈취를 금지한 부정경쟁방지법 시행 이후 현대자동차가 첫 시정권고를 받았다. 특허청은 20일 미생물을 이용한 악취 제거 업체인 ㈜비제이씨의 아이디어를 탈취한 현대차에 대해 피해 배상과 실험 결과를 도용해 개발한 제품의 생산·사용 중지와 폐기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현대차가 비제이씨의 미생물제와 악취 저감 실험 결과를 동의 없이 경북대에 전달해 새로운 미생물제를 개발한 뒤 공동특허로 등록하고 개발한 미생물제를 도장 부스에서 사용한 행위가 아이디어 탈취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특허심판원은 현대차와 경북대의 특허를 등록 취소했다. 악취 저감 실험에 사용된 비제이씨의 미생물제는 현대차 공장의 도색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제거하는 특화된 제품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OE·FM)과 미생물 구성이나 용도가 달랐다. 비제이씨는 실험을 통해 현대차의 악취 원인이 휘발성 유기화합물(VOC)뿐 아니라 다른 원인 물질도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현대차는 실험 결과를 허락 없이 경북대에 넘기고 새로운 제품을 생산해 악취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시간과 비용,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다. 더욱이 미생물제가 개발되자 2015년 5월 비제이씨에 거래를 중단했고 이로 인한 분쟁이 시작되자 지난해 6월에는 화학제품 납품 계약도 끊었다. 현대차는 “특허청의 시정 권고 판정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현대차는 시정권고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후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현대차 ‘아이디어 탈취’ 첫 시정권고

    기술·아이디어 탈취를 금지한 부정경쟁방지법 개정 후 처음 ㈜현대자동차가 시정권고를 받았다. 특허청은 20일 미생물을 이용한 악취 제거 업체인 ㈜비제이씨의 아이디어를 탈취한 현대차에 대해 피해 배상 및 미생물제와 실험결과를 도용해 개발한 제품의 생산, 사용중지와 폐기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8일 거래관계에서 아이디어 탈취 행위 금지를 포함하는 개정된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부정경쟁방지법) 시행 후 첫 사례다. 특허청은 현대차가 비제이씨의 미생물제와 악취 저감 실험결과를 동의없이 경북대에 전달해 새로운 미생물제를 개발한 뒤 공동특허 등록하고 개발된 미생물제를 도장 부스에서 사용하는 행위가 아이디어 탈취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특허심판원은 현대차와 경북대의 특허를 등록 취소했다. 악취 저감 실험에 사용된 비제이씨의 미생물제는 현대차 공장에서 도색 과정에 발생하는 악취를 제거하는 특화된 제품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OE·FM)과 미생물 구성이나 용도가 전혀 달랐다. 비제이씨는 실험을 통해 현대차의 악취 원인이 휘발성 유기화합물(VOC)뿐 아니라 다른 원인물질도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러나 현대차는 실험결과를 허락없이 경북대에 넘겨 새로운 제품을 생산해 악취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시간과 비용,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다. 더욱이 현대차는 미생물제가 개발되자 2015년 5월 비제이씨와 거래를 중단했는 데 이로 인해 분쟁이 시작되자 지난해 6월에는 납품 계약도 중단했다. 이번 사건은 기술·아이디어 탈취에 대해 특허청이 전문성을 활용해 결론내린 첫 사례다. 시정권고로 강제성은 없지만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한 기술·아이디어 탈취 관행에 경종을 울리게 유사사례 재발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 보호와 육성을 위해 특허청의 전문성을 적극 발휘하겠다”면서 “기술·아이디어 탈취에 대한 법 집행 강화를 위해 시정명령을 도입하는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정경쟁방지법 개정 전에는 아이디어를 탈취당해도 특허출원을 안했거나 엄격한 특허요건을 일부 갖추지 못한 사유 등으로 아이디어는 보호받기가 어려웠다. 특히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기업 등은 거래 성사 또는 거래관계 유지를 위해 상대방에게 ‘울며 겨자먹기’로 아이디어 및 기술자료 등을 제공할 수 밖에 없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친환경 자동차 대세, 차량 경량화 기술개발 활발

    전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 따라 차량 경량화 특허 출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 소재를 대체하기 위한 알루미늄 합금개발 관련 기술 개발이 활발하다. 17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6년 자동차 차체·엔진·휠 등에 적용되는 알루미늄 합금개발과 관련된 특허 출원 건수는 49건으로 10년 전인 2007년(21건)대비 2.3배 늘었다. 특히 전체 알루미늄 합금 출원(68건) 중 자동차용이 61%를 차지했다. 알루미늄 합금은 주조용 합금이 43%로, 압연(32%)·압출(16%)·단조(5%)·신선(4%) 등 가공용 합금이 57%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자동차 부품용 42%, 차체구조용 32%, 엔진용 23%, 휠용 3% 등이다.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출원인을 분석한 결과 내국인이 56%, 외국인이 44%를 차지했다. 내국인 중에서는 기업이 73%, 대학·연구소가 27%를, 외국인은 기업이 100%로 조사됐다. 국적별로는 일본이 60%, 유럽 21%, 북미 18%, 중국 1% 등이다. 알루미늄은 무게가 철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동일한 강도를 고려할 때 철강보다 1.5배 두껍게 제작돼야 하고, 비용도 60% 정도 비싼 단점이 있다. 2015년 기준 차량에서 알루미늄 합금 사용률은 10%에서 2020년 13%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강구환 금속심사팀장은 “친환경 수요에 발맞춰 차량 경량화를 위한 소재개발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선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특허권 확보를 위한 노력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특허 공무원들 ‘방송 출연’ 이유는?

    발명, 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특허 공무원들이 마이크를 잡는다. 특허청은 17일부터 특허청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 월~금요일 오후 4시 특허청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지식재산 이슈를 전달하는 ‘4시! 특허청입니다’ 본방송을 시작한다. 특허 공무원들이 진행하는 토크쇼 형식의 무게를 뺀 지식재산 방송이다. 지난 10~14일까지 진행한 시험방송에서는 ‘혼밥·혼술족 타깃 상표’, ‘AI 스피커’, ‘세계 10대 발명품’, ‘우리나라 10대 발명품’, ‘아이돌 상표 분쟁’을 주제로 토크가 다뤄졌다. 4시 특허청입니다는 중앙 부처 최초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국민 소통 프로그램이다. 진행은 특허청 내에서 입담 좋기로 유명한 박성우 차세대수송심사과 파트장이 맡는다. 이춘무 특허청 대변인은 “발명 특허와 지식재산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방송을 기획했다”면서 “방송은 5~10분간 유익하고 재미있는 컨텐츠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허청은 페이스북·유튜브·블로그·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디지털소통 채널을 운영하며 국민소통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이번 주 ‘4시’에 만날 토크는 ‘맛을 디자인하다’,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디자인 페어 공모전’, ‘인공지능의 무한도전’, ‘특허콜센터 1544-8080 상담 10000만건 돌파’ 등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인사]

    ■특허청 ◇국장급 전보△산업재산정책국장 박호형△특허심사2국장 류동현△특허심판원 심판장 김민희△특허심판원 심판장 김용선 ■한미글로벌 ◇상무△박서영△백홍철△심재진△이국헌△정찬엽 ◇상무보△박상혁△송경호△유재준△정일균△조진곤 ■kbc광주방송 △전무이사 김영락△이사 임광현(경영국장)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잊어선 안될 사건들…벌써 ‘망각 곡선’에 올라탄 걸까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잊어선 안될 사건들…벌써 ‘망각 곡선’에 올라탄 걸까

    “단연코 나는 지금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그녀를 사랑하고 있는지도 몰라. 사랑은 어찌 그리 짧고 망각은 이리도 길단 말인가.”(칠레 시인 파블로 네루다의 ‘스무 편의 사랑의 시와 한 편의 절망의 노래’ 중에서)사랑 때문에 불면의 겨울밤을 지새는 청춘 남녀는 상대에게 거부당하고 아무것도 아닌 존재로 잊혀진다는 생각만 해도 고통일 것입니다. 사실 기억하는 만큼 잊혀지는 것도 중요하다지만 사회에 깊은 생채기를 남긴 사건들까지도 시간이 지나면서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리학자들은 ‘집단 기억’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특정 사건이나 인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기억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개인은 집단 구성원으로서 정체성을 형성하고 사회는 문제 해결의 우선 순위를 정함으로써 사회 시스템을 선택해 나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집단 기억과 망각은 지금까지 인문사회학의 영역으로만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과학자들이 수학과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해 집단 기억의 작동 메커니즘을 분석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미디어랩, 노스이스턴대 네트워크과학연구소, 칠레 데살로요대 복잡계연구센터 공동연구팀은 집단 기억이나 관심의 소멸이 수학 법칙을 따른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동물행동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11일자에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유명한 배우나 스포츠 스타, 음악, 영화를 비롯해 학술논문, 놀라운 발명품까지 종류를 불문하고 모두 똑같은 함수곡선 형태를 보이며 잊혀지게 된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1700명의 유명 스포츠 스타에 관한 온라인 인물사전 위키피디아 프로파일의 조회 수, 1958~2017년 빌보드차트 100위권에 포함됐던 3만 3000곡, 1937~2017년 개봉한 영화 1만 4633편의 예고편 온라인 재생 횟수를 분석했습니다. 또 1896~2016년 물리학 논문 48만 5105건과 1976~1995년 미국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 168만 1690건의 피인용 횟수를 분석했습니다. 연구 결과 집단 기억은 선형적 형태(직선 형태)로 서서히 일정한 간격을 두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기울기를 가진 곡선으로 구성된 이중지수 함수 형태로 소멸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1차적으로 가파른 곡선을 따라 급격히 사라지다가 2차 곡선을 따라 상당히 느리고 완만한 속도로 망각이 진행된다는 말입니다. 2차 곡선에서 집단 기억이 좀더 완만하고 천천히 사라지는 것은 책이나 영상과 같은 문화 기억으로 남아 있는 경우라고 합니다. 만약 아무리 중요한 집단 기억이라도 물리적 형태의 문화 기억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면 1차 곡선에서 완전히 소멸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연구자들은 어떤 사건이나 인물이 오래도록 기억되기 위해서는 관련 정보가 물리적 형태로 기록된 문화적 기억으로 남겨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한국 사회는 집단 기억이나 집단 트라우마로 남을 사건들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특히 2016년 12월에는 많은 시민들이 차가운 겨울바람에도 불구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촛불을 들고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2년이 지난 지금 그때의 소중한 집단 기억이 아직도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 걸까요. 아니면 가파른 1차 망각곡선을 따라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을까요. edmondy@seoul.co.kr
  • 3700억 불과한 ‘지식재산 금융’ 2조로 키운다

    징벌적 손배제 시행 시장 활성화 기대 특허·상표·디자인을 포함한 지식재산권이 거래·담보·투자 대상으로 육성된다. 부동산이나 신용도가 부족해 금융권의 높은 문턱을 넘기 어려웠던 기술집약형 중소·벤처기업은 지식재산(IP)을 활용해 금융권에서 쉽게 자금을 융통할 수 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1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이런 내용의 ‘IP 금융 활성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핵심은 기업 성장과 직결된 지식재산을 자산으로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시장을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내년 6월 특허와 영업비밀에 대한 고의 침해 때 손해액의 최대 3배까지 배상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시행을 앞두고 IP 거래시장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IP 담보대출 취급 은행이 산업은행을 비롯한 국책은행에서 전체 은행으로 확대되고, IP 연계 대출상품도 다양하게 출시된다. IP 대출 금리를 낮춰 5년간 약 600억원의 이자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이 IP 담보 대출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채무불이행 때 담보 IP를 매입·수익화할 수 있는 회수지원 사업도 추진된다. IP 대출 부진 이유가 낮은 회수 가능성이라는 점을 고려한 대책으로 정부와 은행이 공동으로 회수전문기관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3670억원 규모인 IP 금융을 2022년 2조원으로 확대해 향후 5년간 9000여개의 기업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 청장은 “IP 금융 활성화는 혁신 분야로 시중 자금이 유입돼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져 경제 활력을 증대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2018 서울국제발명전시회’ 개최…한자입력 앱 ‘일중자판’ 눈길

    ‘2018 서울국제발명전시회’ 개최…한자입력 앱 ‘일중자판’ 눈길

    12월 6일부터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서울국제발명전시회’(Seoul international lnvention Fair)에 어려운 한자를 한글처럼 손쉽게 입력하는 스마트앱 ‘일중자판’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018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30개국 600점 내외 규모로 진행되며 발명품의 전시뿐 아니라 특허청, WIPO(세계지식재산기구), IFIA(국제발명단체총연맹)등 특허정보, 기술과 관계된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해 세계 각국의 발명가에게 발명품의 홍보는 물론 기술이전 및 사업화의 기회를 제공한다. ‘일중자판’은 지난 9월 20개국 704개 업체가 참여한 ‘2018 대만 국제발명전시회’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해 화제가 된 발명품으로, 한자 입력에 어려움을 겪는 중국, 대만 등 에서 획기적인 방식이라는 반응을 얻었다. 기존의 한자 입력프로그램은 병음을 입력하여 한자를 간접적으로 선택하는 방식이다. 그러므로 영어 발음을 쓰기 어려운 노년층에는 불편함이 많고, 젊은이들도 3,500자 이상의 경우에는 한자 사전을 일일이 찾아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또한 직접 타자한다는 오필자 방식을 이용하려면 200여개 부수를 외워야 한다. 그러나 ‘일중자판’은 부수를 암기할 필요도 없고 병음을 모르는 비 한자권의 사람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일중자판’은 한글자판이 자음과 모음을 조합하듯 26개의 일반 키보드에 맞게 26개의 한자 획을 배치해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번체, 간체, 약자를 모두 입력할 수 있다. 업체 측은 “일중자판 앱은 현재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지만, 중국에서는 구글, 네이버 등이 차단되어 있어서 중국 사이트 ‘바이두’에 다시 올리려고 준비 중” 이라며” 2019년에는 다양한 편의기능을 추가한 업데이트 유료버전(3,300원)을 선보일 예정으로 탁월한 성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중으로 IOS 방식에도 적용할 예정이며, 한자학습 프로그램과 PC용 프로그램 개발도 병행해 범용성을 높여, 중국과 20억 한자문화권 인구를 겨냥해 연간 수조원의 매출을 노려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구 인쇄출판업체 일일디지털인쇄(대표 황보 영)가 개발한 ‘일중자판’ 앱은 한자 직접입력장치에 관한 한국 특허등록(2018.07)은 물론, 일본(2018년 8월)과 대만(2018년 9월)에도 특허등록을 완료하였으며, 중국과 홍콩에도 2017년 5월에 특허를 출원해놓은 상태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벤처투자 ‘코리아 VC 어워즈 2018’ 개최

    한국벤처투자 ‘코리아 VC 어워즈 2018’ 개최

    한국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는 5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벤처캐피탈, 중소·벤처기업, 유관기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orea VC Awards 2018’을 개최했다. 코리아 VC 어워즈는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국내 최대의 벤처캐피탈 연례행사다. 지난 2016년까지는 ‘The start-up Korea’라는 명칭으로 개최되었으나, 작년부터 ‘벤처생태계 축제의 장’으로서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코리아 VC 어워즈’로 이름을 변경해 진행되고 있다. 한국벤처투자는 그간 본 행사를 통해 모태펀드 및 자펀드의 운용성과를 공유했다. 벤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시상하는 자리를 통해 벤처업계 네트워크의 장도 마련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민간이 주도하는 한국벤처의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으며, 중소‧벤처산업 성장을 도운 최우수 심사역(3명), 펀드, 최우수 관리인력 및 벤처펀드 수익에 기여한 투자기업 등에 대한 수상이 진행됐다. ‘최우수 심사역’ 수상은 모태펀드 계정별로 중진, 과기, 특허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중진부문에는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이승환 상무가 선정돼 중기부장관 표창장이 수여됐고, 과기부문에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안상준 대표가 선정돼 과기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특허부문에서는 케이비인베스트먼트 오세웅 이사가 선정돼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최우수 펀드’는 중진, 문화 2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중진부문은 케이넷문화콘텐츠전문투자조합(대표펀드매니저 김대영 대표이사)이 선정돼 중기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문화부문은 스톤브릿지디지털콘텐츠전문투자조합(대표펀드매니저 김일환 투자부문대표)이 선정돼 문화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나우일본테크놀로지 투자펀드 1호(대표펀드매니저 이승원 대표이사)와 충청북도-SVVC 생명과 태양펀드 2호(박성호 대표이사)가 각각 KVIC 대표상을 받았으며, 엘비인베스트먼트(박기호 대표이사)가 최우수운용사에, 디티앤인베스트먼트(이승석 대표이사)가 라이징스타에 선정됐다. 이와함께 ‘올해의 투자기업’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리스크관리부문 ‘최우수관리인력’에는 최성희 네오플럭스 부장이 선정돼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민간출자 활성화 유공자’는 1,100억원 규모의 ‘KEB하나-KVIC 유니콘 모펀드’를 결성하고, 투자유치기업 대상 저금리 융자를 지원하는 등 벤처투자 활성화에 기여한 KEB하나은행 박귀호 부장에게 주어졌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벤처투자 주형철 대표이사는 “현재 벤처·창업이 혁신성장의 동력으로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벤처캐피탈의 역할과 중요성이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며 “향후 민간주도의 벤처생태계 조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유니콘 기업의 육성과 좋은 일자리 창출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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