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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포주 연구재단/국제기탁기관 지정/새달 31일부터 업무 개시

    ◎각종 미생물 수탁·보관­시료 분양 가능 서울의대 암연구소내에 있는 한국세포주연구재단이 8월31일부터 미생물 수탁·보관및 시료를 분양하는 업무에 들어간다. 특허청은 21일 한국세포주연구재단이 세균·곰팡이·세포주등 모든 미생물을 수탁·보관하고 시료를 분양할수 있는 국제기탁기관으로 새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세포주는「식물의 씨」에 해당하는 것.예컨대 위암조직을 시험관에 넣어 보관,키우려면 몸속조건과 달라 쉽게 죽어버리는데 비해 위암조직에서 추출한 위암세포주는 1백% 순수 위암세포로 이뤄져 시험관에서 영원히 자랄수 있다. 따라서 연구자들이 필요에 따라 세포주를 냉동하거나 냉동된 것을 녹여 항암제 개발등 각종 실험을 할수 있는 것이다. 국제기탁기관은 세균·곰팡이·세포주등 각종 미생물을 수탁·보관하고 시료를 분양하는 기관으로 특허절차상 미생물 기탁의 국제적 승인에 관한 부다페스트조약에 따라 회원국 정부가 시설·인력등의 보증을 하고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인정해야 한다. 우리나라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유전공학연구소와 서울의 한국종균협회 한국미생물보존센터가 국제수탁기관으로 지정돼 특허세포주 수탁업무를 해 왔다. 그러나 한국미생물보존센터는 인력및 시설의 미비로 세포주를 수탁받기 어려워 서울지역에 세포주를 취급할수 있는 국제기탁기관의 필요성이 대두되며 과기처장관의 설립승인으로 한국세포주연구재단이 지정된것. 한국세포주연구재단 이사장인 박재갑교수(서울대 의대)는『우리나라에도 세포주에 관한 전문 국제기탁기관이 생겼다는데서 의미를 찾을수 있다』며『세포주의 수탁·분양 업무의 수준향상 뿐 아니라 세포주연구및 개발에도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주목씨눈서 항암물질 추출 성공/산림청 임목육종연구소 개가

    ◎껍질이용 미방식보다 함량 1백배 많아/세포 배양후 「택솔」분리… 대량생산 가능 우리나라에 널리 분포돼 있는 주목의 씨눈(배)에서 암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항암물질 「택솔」(Taxol)을 추출하는 방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산림청 임목육종연구소 손성호박사(36)팀은 22일 한국산 주목의 씨눈·종자껍질·배젓을 분석한 결과 씨눈의 택솔함량이 임상실험을 거쳐 상품화된 미국산 태평양주목 껍질의 0.06%보다 1백배가 많은 5.9%나 됐다고 밝혔다. 손박사는 그동안 유전공학연구소등 관련연구기관과 함께 씨눈의 「생합성」방법(생물공학적방법)을 통한 조직배양으로 대량증식하는 기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이 추출기법을 지난6일 특허청에 출원했다고 말했다. 택솔은 주목나무에 함유된 항암물질로 현재까지 알려진 항암제중 최고의 약효가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에서의 임상실험 결과 말기유방암(50%),난소암(30%),폐암(20∼25%)등 치료효과가 있는것으로 입증됐다.특히 다른 항암제와 함께 투여하면 급성백혈병및각종 암치료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손박사팀이 개발한 생합성방법은 씨눈의 세포를 대량으로 배양한 다음 택솔을 분리하는것으로 배양기법이 확립될 경우 대량생산을 할 수 있으며 앞으로 양산체제에 돌입하면 세계의 택솔시장을 석권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의 경우 미국이 지난 60년 국립암센터(NCI)에서 택솔연구에 착수,69년 주목나무에서 택솔의 분리및 정제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FDA(식품의약국)로부터 항암효과에 대해 인정을 받아 양산체제에 들어갔다. 손박사는 『현재 미국에서의 연구방법은 주목의 껍질과 잎에서 추출,대규모 벌채로 인한 주목의 멸종우려가 있으나 이번에 개발한 조직배양법은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오는 94년말까지 국내산 택솔을 상품화하고 95년부터는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산업재산권 안내 서비스/특허청,오늘부터

    특허청은 21일부터 산업재산권(특허)에 대한 민원안내를 데이터통신의 종합정보망인 포스서브를 통해 일반인에게 무료로 서비스한다. 제공되는 정보는 특허출원안내,출원서작성요령,PCT국제출원안내,산업재산권 관련정책및시책에 관한 자료 등으로 특허출원에서 등록제도에 대한 안내정보를 담고 있다.이밖에 특허와 의장,상표개념해설,국제코드이용안내,현재까지의 출원.심사.등록.심판 등의 통계및 판례도 제공된다. 이를 이용하려면 포스서브 초기화면에서 [17.과학기술/특허]란을 골라 [1.특허청 산업재산권안내]을 선택하면 된다.
  • 산업정책「기술드라이브」전환/정부/관련법 제정등 연내 진흥대책 마련

    ◎97년까지 1조원 투입/국영기업 매각… 첨단기술 개발 지원 수출지원에 역점을 두어온 정부의 산업정책이 기술혁신을 최우선으로 하는 「산업기술 드라이브 정책」으로 전면 전환되고 오는 97년까지 산업기술 개발에 모두 1조원 이상이 투입된다. 「기술 드라이브」의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추진을 위해 기술정책의 수립과 자금·기술인력 및 정보 등을 총체적으로 다루는「산업기술 발전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가칭)을 제정하고 분기별로 산업기술 진흥회의를 열어 업계의 기술개발 애로를 타개하기로 했다.기술개발 준비금의 손금산입과 기술 및 인력개발비의 세액공제 대상을 확대하고 기술개발 관련 신고 및 확인 제도도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15일 『날로 격화되는 경제전쟁에서 이겨나가려면 무엇보다 기술력 제고가 시급하다』며 이같은 내용의 「산업기술 진흥방안」을 마련,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방안은 올해 말까지 학계와 연구소,기업체 등 전문가로 작업반을 구성,산업기술진흥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분기마다상공자원부 장관이 주재하는 「산업기술 진흥회의」를 열어 애로사항을 찾고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첫 회의는 오는 9월에 열린다. 산업기술의 개발자금도 획기적으로 늘려 현재 2천7백억원인 공업기반 기술개발자금등 정부지원 자금을 97년까지 6천5백억원으로 늘리고 한전·가스공사·유개공·석공·광진공·한국종합화학등 상공자원부 산하 6개 정부투자기관의 연구개발투자를 97년까지 3천5백억원 이상으로 늘려 산업기술 개발에 모두 1조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정부투자기관의 민영화시 정부보유 주식의 매각대금을 기술개발 자금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할 때 특허출원 비용까지 주기로 했다. 기술개발 사업을 단계별(연구개발,시작품 제작,사업화,양산)로,유형별(공통 애로기술,파급효과가 큰 기술,첨단 대형기술,시스템,표준화 기술)로 세분화해 사업특성에 따라 지원자금과 지원조건을 차등화하는 한편 기술력이 약한 지방의 중소기업을 위해 지방 공과대학을 중심으로 하는「산·학·연 공동 기술개발 컨소시엄」을 확대하고 지방 공업기술원을 지역기술센터로 전환해나가기로 했다. 상공자원부내 공업국의 기술정책 기능을 강화하고 공업진흥청과 특허청·생산기술연구원 등의 기술정책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조정하기 위한 기구개편도 추진하기로 했다.또 기술계통도(테크놀로지 트리)도 작성,중·장기 기술개발의 비전도 제시하기로 했다.
  • 이병균씨 중소기업연구원장(새의자)

    ◎“중기육성 체계적연구 「싱크탱크」로” 『중소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경쟁력회복과 자율성제고를 위한 방안마련 등에 연구의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지난 13일 발족한 중소기업연구원의 이병균 초대원장은 연구원의 앞으로 과제를 이같이 밝히고 특히 한국경제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에 맞춘 중소기업의 역할에 많은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원장은 구체적으로 『중소기업의 장·단기문제점을 현장에 맞는 이론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연구원으로 발전시키겠다』면서 중소기업의 현안이 나타날 때마다 적기에 그에 대한 진단과 함께 처방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무엇보다 당면과제인 중소기업 고유업종,단체수의계약제도,3D현상에 따른 인력난문제 등에 먼저 손을 대겠다고 했다. 중소기업은 지금까지 우는 소리만 냈지 「어디가 아프다」 「무슨 약이 필요하다」고 구체적으로 집어낼지 몰랐기 때문에 과거 정부와 유관기관에 대해 각종 지원을 요구했지만 마구잡이식이 많았다고 진단하고 앞으로 무조건 도와달라는 「요구」가 아닌논리적 근거와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제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연구원이 제대로 운영되려면 무엇보다도 우수한 연구인력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금명간 박사급 인력을 포함,20여명의 연구인력을 확보해 중소기업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위해 체계적인 연구에 착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전경련이 지원한 50억원규모의 예산으로 첫출발하는데다 연구원의 인력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다』고 실토하면서 『중소기업연구원이 제대로 발전하려면 중소기업계가 스스로가 재원을 마련,재정적 뒷받침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28년간의 공직생활 대부분을 상공부와 특허청에서 중소기업 관련업무를 맡으며 보냈기에 주변에선 그를 중소기업의 실상과 문제점을 가장 잘 아는 사람으로 꼽는다. 지난 90년 특허청 항고심판소장(관리관)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이원장은 지난해 7월부터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상근부회장을 맡아왔다.
  • 정부 제3청사 둔산에 건립/16만평 규모… 97년말 완공

    정부 제3청사가 대전 둔산신시가지 중앙 행정용지에 다음달 착공된다. 2일 한국토지개발공사에 따르면 정부 제3청사는 지하 2층,지상 20층짜리 건물 4동으로 둔산신시가지 중앙 행정용지 15만8천여평에 들어선다.오는 22일 입찰을 실시하고 8월에 착공,97년말 완공된다.조달청·통계청·관세청·산림청·수산청·특허청 등 11개 기관이 입주한다. 둔산신시가지에는 이밖에 대전시청·서구청·고등법원·검찰 등 지방행정기관이 이전하고 국책 및 시중은행지점과 주공지사 등 정부투자기관이 입주해 중부권 행정타운을 이루게 된다.
  • 우수·모범공무원 1천3백47명 포상

    정부는 1일 공직사회의 분위기쇄신과 근무의욕을 높이기 위해 「신한국창조에 앞장서는 공무원」 1천3백47명을 선정,포상했다. 이들 수상자는 우수공무원 3백53명과 모범공무원 9백94명으로 우수공무원에게는 ▲근정훈장(50명) ▲근정포장(45명) ▲대통령표창(1백32명) ▲국무총리표창(1백26명) 이 각각 수여됐다. 6급이하 하위직공무원을 대상으로 선정한 모범공무원에게는 국무총리표창과 모범수당이 지급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홍조근정훈장◁ 황원섭(정무1장관실) 박권수(비상기획위원회) 김병호(총리행조실) 정수부(법제처) 신현진(기상청) 장윤호(교통부) 민경덕(서울시선관위) 서재국(항만청) 이경문(문화체육부) 방극윤(노동부) 신구범(농림수산부) 김복수(청송교도소) 김동훈(서울 종로구) 주동관(부산 동구) 신태수(대구 시의회) 정하용(충청남도) 송은복(경상남도) ▷녹조근정훈장◁ 권기성(정무2장관실) 윤한철(총리비서실) 정구일(평통자문회의)최충일(대통령비서실) 정응채(통일원) 박광자(공업진흥청) 강공우(국방부) 김효천(조달청) 이범길(통계연수원) 김용기(보훈처) 강형대(수산청) 심동로(산림청) 태석원(외무부) 최광규(건설부) 김성우(보사부) 이도인(국립농업자재검사소) 박안규(법원행정처) 탁태영(농촌진흥청) 민병휘(국세청) 김평종(서울지방국세청) 이우영(철도청) 김창수(〃) 이상훈(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 윤혁경(서울 송파구) 양권용(서울 서대문구) 노승회(교육부) 이지헌(〃) 송기영(전북 임실교육청) 홍순우(내무부) 심무섭(경기도) 박재순(전라남도) 남기성(경북 점촌시) 이종박(대검) ▷근정포장◁ 김현태(상공자원부) 최광태(대전세계무역박람회) 이주형(〃)김도렬(〃) 윤복균(〃) 원상선(과기처) 송정칠(공보처) 이명규(재무부) 남경우(〃) 변근섭(상공자원부) 신명재(〃) 남정우(환경처) 명재정(노동부) 안덕현(농림수산부) 김원길(광주고법) 김연오(농촌진흥청) 유지웅(경기농촌진흥원) 정병춘(국세청) 유장철(〃) 성백영(법무연수원) 김유민(광주소년감별소) 조성래(철도청) 정기철(철도청철도건설창) 서철모(서울특별시) 정유성(서울 시의회) 조애형(서울시 서대문병원) 조기봉(서울시교육위) 김명원(경기도교육청) 김하응(충북대) 강태석(대구교육대) 박성진(내무부) 안신일(부산 영도구) 남기천(경기 용인군) 김정한(경기도) 한영신(강원도) 유의재(충북 괴산군) 이상두(전라북도) 전철현(전남 영안군) 오정석(경상북도) 임광원(〃) 이규윤(경상남도) 손달인(경남 울산시) 박철현(광주직할시) 이광목(인천 남구) 박헌오(대전직할시) ▷대통령표창◁ 윤병삼(특허청) 송재기(특허청) 윤필상(공보처) 이광래(공업진흥청)기조(경제기획원) 신호현(경제기획원) 이종국(기상청) 박희정(환경처) 최종태(국방부) 이충(조달청) 이재붕(교통부) 윤형백(통계청) 현동준(국가보훈처) 이광민(총무처) 이영렬(총무처) 박철수(총무처) 정병운(중앙선거관리위원회) 나택균(수산청) 방기혁(수산청) 민재홍(산림청안동영림서) 정해웅(외무부) 이종천(해운항만청)심종보(해운항만청) 김홍렬(문화체육부) 남달웅(노동부) 이창우(대구지방노동청) 이용산(노동부) 송기섭(건설부) 이융세(건설부) 이우철(보건사회부) 이육상(보건사회부) 박종임(국립의료원) 김우건(국립식물검역소) 최희종(농림수산부) 박윤근(국립농산물검사소) 김동석(농림수산부) 강철구(농림수산부) 김지순(서울민사지방법원) 김태인(서울가정법원) 천상용(대구지방법원) 윤문한(광주지방법원) 조도용(대전고등법원) 이창형(서울민사지방법원) 정남채(수원지방법원) 정재곤(법원행정처) 송인석(농촌진흥청농업기술연구소) 김영진(농촌진흥청) 이병욱(충북진천군농촌지도소) 이완구(전북 익산군 농촌지도소) 김영화(경북 경주시 농촌지도소) 유인인(국세청) 이재원(서울지방국세청) 최광욱(중부지방국세청) 김경수(대전지방국세청) 고원창(광주지방국세청) 안원구(대구세무서) 황수길(부산지방국세청) 장병환(법무부) 김재업(서울지방검찰청) 나영일(법무부) 정상문(대구지방교정청) 박연수(영등포구치소) 양이근(전주교도소) 남기빈(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 김종태(철도청) 유동배(철도청) 정재홍(철도청) 문재석(철도청설계사무소) 김종태(서울지방철도청) 김종수(부산지방철도청) 강성문(순천지방철도청) 권경호(영주지방철도청) 서정순(서울특별시) 최오곤(서울특별시) 김진연(서울특별시 종로구) 김우신(서울특별시 강남구) 서관수(서울특별시) 박석안(서울특별시) 정효성(서울특별시) 목영만(서울특별시) 안승일(서울특별시) 채희정(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 이규일(서울특별시교통방송본부) 이만구(서울특별시성동구) 송경섭(서울특별시지하철건설본부) 이현목(교육부) 김현승(교육부) 조흥래(교육부) 이문희(교육부) 이상복(인천시교육청) 주진창(대전직할시교육청) 김준호(대구직할시교육청) 박형근(강원도교육청) 홍재문(충청북도교육청) 임기호(전라남도교육청) 윤문걸(경상남도울주군교육청) 최종복(경상남도삼천포교육청) 전규종(목포대학교) 김호중(공주대학교) 권영세(내무부) 서만근(내무부) 허병태(부산직할시남구) 권기백(부산직할시) 이성철(부산직할시) 김우홍(대구직할시) 여희광(대구직할시) 홍창수(인천직할시 북구) 정현택(경기도) 윤명구(경기도 고양시) 유찬상(경기도 의왕시) 정두현(경기도) 박의현(강원도 철원군) 손학용(강원도) 김용번(충청북도) 권청사(충청북도) 김종원(충청남도 아산군) 이상수(충청남도) 김형진(전라북도 부안군) 안세경(전라북도) 노태홍(전라북도 정주시) 김종빈(전라남도) 김종훈(전라남도 구례군) 김이문(전라남도 나주시) 송동환(경상북도 상주시) 한희태(경상북도 금릉군) 우외진(경상북도 경주군) 이춘식(경상북도 군위군) 구민원(경상남도) 허환구(경상남도) 김종대(경상남도 창원군) 박종표(경상남도 의령군) 황대정(제주도 제주시)
  • 산업발전­정부지원 방향 설정/업종전문화 산실 산업정책국

    ◎81년 발족… 산업진흥과 등 5개과/유통·외국인투자 등 업무 영역 방대 지난 9일 밤 11시40분 과천 정부종합청사 상공자원부 장관실. 김철수장관과 이동훈차관,정해주 기획관리실장,박운서1차관보 등 간부들이 밤늦게 머리를 맞댄 채 숙의를 계속하고 있었다. 주제는 다름아닌 업종전문화정책.상공자원부가 신경제 산업정책의 핵으로 내놓은 업종전문화시책에 민자당과 경제기획원이 이의를 제기하는 바람에 정책의 당위성과 논리를 정리하는 자리였다.물론 결론은 업종전문화를 통한 일류기업화만이 우리 경제가 살 길이며 애초 구상대로 밀고 나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부처간 이견 때문에 마련된 자리였지만 숙의 끝에 상공자원부의 입장과 논리를 재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었다.이틀 뒤 정부는 경제장관회의에서 하반기부터 업종전문화정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신경제 5개년계획」이 지향하는 두드러진 산업정책 가운데 하나가 업종전문화다.신경제계획의 상당부분이 지난해 마련된 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반면 주력업종제를 골자로 한 업종전문화정책은 이번에 새로 제시된 것이다. 주력업종제는 말 그대로 우리 기업을 세계의 기업으로 키우자는 산업의 생존전략이다.그룹 별로 「주력부대」를 지정,「첨단무기와 화력」으로 집중무장시키자는 것이다.예컨대 백화점과 전자업을 동시에 하는 그룹에서는 전자핵심기술이 개발되더라도 그것이 백화점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그러나 전자 관련업종으로 다양화된 기업군이라면 특정전자분야의 기술개발이 관련분야에 큰 파급효과를 미치게 된다.즉 한쪽의 기술이 다른 업종에 대한 플러스효과를 증폭시키는 이른바 「시너지효과」를 가져와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원리다. 업종전문화정책을 주도한 곳이 상공자원부 산업정책국이다.상공자원부 내 공업이나 자원관련 부서와 달리 현장과 직접 연결돼 있지 않지만,산업현장의 애로와 문제를 현실감 있는 정책으로 가시화하는 가교역할을 한다.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을 잡고,또 그것을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방향을 모색한다.이러한 업무특성 때문에 산업정책에서부터유통,외국인투자,기술개발,공장입지 등 안 걸치는 데 없이 방대한 영역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업무의 성격에 비해 출범은 늦었다.81년 산업정책심의관으로 시작,3대 안광구국장(현 특허청장) 때 산업정책국으로 개편됐다. 출범이 늦은 까닭은 70년대말까지 이른바 수출지상주의라는 명제 아래 경제정책이 수출중심으로 이루어져 산업정책이 상대적으로 경시됐기 때문이다.그때까지만 해도 수출정책이 바로 산업정책이었다.그러다 80년대 새공화국 출범과 함께 경제정책기조가 물가안정과 국제수지균형 등 안정 쪽으로 바뀌고 산업정책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국체제를 갖추게 됐다. 산업정책국엔 산업정책과와 산업진흥·산업기술·공업배치환경·유통산업과 등 5개 과가 있다.총괄과인 산업정책과가 업종전문화정책을 주도한 부서로 중·장기정책을 다루고 있다. 산업진흥과는 외국인 투자나 인력개발,노사문제 등을,산업기술과는 기계류·부품개발 등 산업기술 전반을 맡고 있다.공업배치환경과는 공장의 배치 및 설립에 관한 일을,유통산업과는 공산품 유통등 유통산업정책을 각각 입안한다. 1대와 2대 산업정책관인 김종남·김경만씨를 거쳐 4대는 박운서상공자원부 제1차관보가,5대는 채재억공업진흥청장이,6대는 한덕수 청와대비서관이 역임했다.그리고 7대 김홍경국장에 이어 추경석국세청장과 사촌간인 추준석국장이 8대를 잇고 있다.
  • 정부 3청사 8월 완공/조달청 등 11개기관 입주

    정부 제3청사 신축공사가 오는 96년 말 완공 목표로 8월초에 착공됨에 따라 대형 건설업체들의 수주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9일 조달청에 따르면 총무처 정부청사 기획운영실은 총공사비 2천62억8백만원을 들여 대전시 서구 둔산동 신시가지 개발지역의 대지 52만4천2백22㎡에 지하2층·지상 20층 규모의 제3청사를 짓기로 하고 조달청에 시공업체 선정을 의뢰했다. 이에 따라 92년도 토건도급 한도액이 2천62억8백만원을 넘는 현대건설 등 24개 대형 건설업체들은 오는 7월22일 실시될 입찰에 대비,촉각을 곤두세우며 공사수주를 위한 경쟁에 들어갔다. 오는 96년말 완공될 정부제3청사에는 조달청,통계청,관세청,병무청,산림청,수산청,공업진흥청,특허청,철도청,해운항만청,문화재관리국등 11개 정부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 무역위원회 무역조사실장 이기성씨/무역위원회 상임위원 윤수길씨

    ◎특허청차장 권혁채씨/항공심판소장 김순씨/공진청차장 이동규씨 정부는 3일 무역위원회 무역조사실장(1급)에 이기성무역위 상임위원,무역위 상임위원(〃)에 윤수길 특허청차장,특허청차장(〃)에 권혁채 특허청 항고심판소장,특허청 항고심판소장(〃)에 김순 상공자원부기초공업국장,공업진흥청차장(〃)에 이동규 민자당전문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 정부행사 대폭 간소화/예비군의 날·성년의 날 등 7개 축소

    중앙부처 주관으로 거행돼온 향토예비군의 날,성년의 날,소방의 날등 7개 행사가 생략돼 각급 단위기관별로 시행되며 정부가 주관해온 무역의 날,저축의 날,신문의 날등 35개 행사는 민간단체로 위임된다. 또한 성격이 비슷한 근로자문화예술제는 근로자의 날에,장애인체육대회는 장애인의 날에 흡수되는등 6개행사가 통합된다. 총무처는 지난달 대통령 의전행사를 간소화한데 이어 현행 일반행사도 대폭 간소화하는 내용의 「일반 의전행사 간소화지침」을 확정,17일 각부처에 시달했다. 이에따라 국방부주관 향토예비군의 날을 비롯해 ▲성년의 날(문화체육부) ▲스승의 날 ▲학생의 날(이상 교육부) ▲세계 기상의 날(기상청) ▲소방의 날(내무부)▲육림주간행사(산림청)등 7개행사는 각급기관별 행사로 전환된다. 또한 내무부주관의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는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에,재무부주관 저축의 날은 저축추진중앙회에 위임하고 상공부주관 무역의 날,상공의 날,전기산업진흥촉진대회도 무역협회,상공회의소,한전에 각각 위임하는등 각부처가 주관해온 35개 행사를 유관단체에 위임키로 했다. 총무처는 이와함께 ▲세계환경의 날(환경처) ▲근로자문화예술제(노동부) ▲전국우수발명품전시회(특허청) ▲시민문화축전(서울시)등 4개행사는 잠정적으로 관련부처와 민간단체가 공동주관하되 연차적으로 민간에 위임키로 했다. 특히 행사장은 보유시설을 우선적으로 활용하고 참석인사도 고위직보다는 관련인사 중심으로 초청하며 행사와 관련한 아치·꽃탑·기념탑·현판등의 설치를 금지하는 한편 전야제·불꽃놀이·발파식등은 금지를 원칙으로 하되 불가피한 경우 지난해 예산의 70%범위내에서 실시키로 했다.
  • 예방 백신 「한타박스」/미서도 특허권 획득

    녹집자가 지난 89년 개발한 유행성출혈열 예방백신 「한타박스」가 최근 미국 특허청으로 부터 특허권을 획득했다.
  • 중기상표·의장관리 지도/특허청

    특허청은 22일부터 10월까지 50여개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상표및 의장관리,효율적인 분쟁대응등에 대한 현장지도를 실시한다. 상표,의장심사관 40여명이 2일1조가 돼 기업체를 방문,상표·의장에 대한 개발과 기업경영,관리와 보호,분쟁과 대응등을 집중적으로 지도한다. 특허청은 현장지도가 어려운 기업체 직원들을 고려,두차례에 걸쳐 2백여명을 초청해 집단지도를 할 계획이다. 특허청은 방문지도를 통해 기업체의 애로및 요망사항을 수렴,특허행정제도의 개선에 반영할 방침이다.
  • 92학생발명전 우수교 시상/특허청

    특허청은 9일 하오2시 청 강당에서 「92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수상한 학생과 학교를 대상으로 장학금과 지원금전달식을 갖는다. 전달식에서는 고덕중1년 김민규군등 28명에게 6백60만원의 장학금을,갈현국교등 26개학교에 5천2백만원의 발명반 활성화지원금을 각각 지급한다. 이 지원제도는 지난 88년부터 실시,지난해까지 1백73개교에 3억1천9백15만원의 장학금과 지원금 혜택을 주었다.
  • 불법가건물 지어 토초세 회피/일부 차관보

    ◎상가 임대영업… 단속안받아 특혜 의혹 재산공개결과 상당한 부동산을 소유한 차관급 고위관료들이 토지초과이득세를 물지않기 위해 가건물을 지어 상가를 분양,임대료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48억9백23만원으로 차관급 가운데 재산순위 2위를 기록한 강신태철도청장은 자신과 장남이 나눠 소유하고 있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1428의4 일대 나대지 97평에 76년부터 가건물을 지어 가구점이 들어서 불법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자신과 차남이 소유하고 있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1432의79및 80일대 1백76평의 대지에도 78년 불법가건물 3개동을 지어 양복점등 상가로 분양,한달에 1백여만원의 임대료를 받아왔으며 장남 명의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1058의35 일대 잡종지 47평도 점포와 주차장으로 임대해주고 있다.특히 강청장은 이 가건물을 무허가건물관리대장에 기재조차하지 않아 세금을 전혀 내지 않았으며 관할 구청으로부터 단한차례도 단속받은 사실이 없는등 특혜의혹도 사고있다.17억5천여만원으로 재산보유순위 18위인 이수휴국방차관은 부인 심숙녀씨와 지인등 3인 공동명의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1481의2일대 2백26평을 대지로 신고했으나 3년전부터 토지초과이득세를 물지 않기위해 가건물을 지어 상가 10개를 분양,임대료를 받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안광구특허청장도 서울 서초구 양재동 34의8및 9와 393 일대 2백여평의 대지에 2층짜리 가건물 2개동을 지어 카센터등으로 빌려주고 있다.
  • 17개 정부투자기관 등 대폭인사 단행

    ◎기업은행 이우영씨/주택은행 박종석씨/수출입은 김영빈씨/토개공사장 김우석씨/주공사장 박부찬씨/수자공사장 이윤식씨/도공사장 박규열씨/관광공사장 지연태씨/국토연원장 이상용씨/건설연원장 이재명씨/농진공사장 조홍래씨/무공사장 박용도씨/한전사장 이종훈씨/광진공사장 조종익씨/가스공사장 박청부씨/석유공사장 장석정씨 정부는 26일 중소기업은행장에 이우영 한은부총재,주택은행장에 박종석재무부제2차관보,수출입은행장에 김영빈 재무부 기획관리실장을 각각 내정하는등 17개 정부투자·출연및 재투자기관장을 임명 또는 내정했다. 이날 인사에서 박종석증권감독원장·황창기보험감독원장등 15개 기관장은 유임됐다. 한국토지개발공사사장에는 김우석 전민자의원,대한주택공사사장에 박부찬 전부산시장,한국수자원공사사장에는 이윤식 한국기술연구원장,한국도로공사사장에는 박규열 전중앙토지수용위원회상임위원,한국관광공사사장에는 지연태 전민자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정부는 또 국토개발연구원장에 이상용전건설부차관,건설기술연구원장에 이재명 전건설부2차관보를 임명하고 농어촌진흥공사사장에는 조홍래 전민주당의원을 내정했다. 무역진흥공사사장에는 박용도 전상공부차관,한전사장에는 이종훈한국전력기술사장,대한광업진흥공사사장에는 조종익 전민주당의원,한국가스공사사장에는 박청부 전보사부차관,한국석유개발공사사장에는 장석정 전동자부기획관리실장,한국수출보험공사사장에는 김태준 전특허청장이 각각 내정됐다. 정부는 임기만료된 이헌재증권위상임위원을 연임시키고 이규징국민은행장,이형구산업은행총재,황원오조폐공사사장,김기인담배인삼공사사장등은 사표를 반려,유임시켰다. 이밖에 유임된 인사는 ▲신대진 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권순영 한국종합화학사장 ▲김종호 대한석탄공사사장 ▲김형배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황인정 산업연구원장 ▲박홍식 업기술정보원장 ▲이회성 에너지연구원장 ▲김영욱 생산기술연구원장등이다. 한편 김재기 주택은행장은 외환은행장에,이광수 수출입은행장은 산업은행이사장에,정영모 증관위비상임위원은 주택은행이사장에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 구멍가게도 체인화시대/자체상표 특허등록… 광고·판촉 이점

    ◎본사에서 시설·영업 전폭 지원/인기타고 동종 소규모점 확산/사업 위험부담 적어 부업으로 각광 분식집·통닭집 심지어 구멍가게도 체인점시대를 맞고 있다. 지금까지 비교적 넓은 공간과 큰 자본이 필요하던 체인점들이 과자 액세서리 분식점 간이음식점등 10평미만의 작은 가게에까지 확산되면서 소규모 체인점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이들 「작은 체인점」들은 청결·간소하면서도 다양한 음식·상품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와 직장인들의 호응속에 직장및 학교주변은 물론 변두리 주택가까지 파고들어 기존 소비문화와 식생활문화를 크게 바꿔놓고 있다. 또 최근에 들어선 5∼8평규모의 꼬치구이점,8∼10평규모 양념통닭가게 및 분식점등의 「작은 체인점」들은 10∼15평내외의 족발보쌈 전문점,민물장어구이전문점,자연건강식품전문점,해물탕전문점등 재래전통음식전문점은 물론 5∼10평규모의 일본식 도시락전문체인점에까지 그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이들 「작은 체인점」들은 시내중심지와 요지에만 위치한 햄버거가게등 대형외국패스트푸드음식점과는 달리 변두리에까지 급속히 발을 뻗고 있다. 이처럼 「작은 체인점」들이 인기를 끌면서 일본의 도시락전문업체등 외국체인업체들의 시장진출도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작은 규모의 체인점들은 그 가게의 특성을 나타내는 상표를 특허청등에 등록까지 하고 특이한 간판·로고등으로 손님들을 끌어 재래상점들보다 선전 광고 및 판매면에서 한 발짝 앞서고 있다. 또 이들 체인점들은 경험없이도 적은 자본만 있으면 개업이 가능하고 실내설비에서부터 광고선전에 이르기까지 사업운영의 제반업무를 본사에서 담당,자영업을 원하는 직장인들과 부업거리를 찾는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외식체인점 포커스랜드 민호식기획부장은 『전국적으로 통일된 하나의 상호·상표로 구매자들에게 좋은 인식을 줄뿐 아니라 상품·재료공급등을 본사에서 처리·지도하는등 사업의 위험부담이 적다는 점에선 경험없이 사업을 시작해 보려는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학 앞에서 4평규모의 「처갓집」양념통닭집을 경영하고있는 김옥희씨(45)는 『지난7∼8년동안 이 근처에서 식품점을 해왔으나 편의점등 외국의 대형체인점이 생긴뒤 장사가 안돼 생각끝에 지난해부터 체인점에 가맹해 가게를 열었다』며 『앞으로 구멍가게도 체인점에 들지않으면 장사해 먹지 못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 특허청장 안광구씨(인터뷰)

    ◎“신기술 개발·상품화 적극 지원”/특허관리 전산화… 발명홍보에도 비중 『국내 기업체들이 국제 경쟁력을 높일수 있는 방안을 찾는 한편 발명인식에 대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신기술의 기업화에 힘쓸 것입니다』 안광구신임특허청장(51)은 『기술보호주의의 국제화에 있어 국내 기업들과 국민들에게 특허에 대한 인식을 일깨우고 다지는 정책을 펴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 특허청의 심사·심판업무 이외에도 발명에 대한 홍보와 특허관리의 효율화를 위한 전산화등도 적극 추진한다는 것이다. 신기술의 사업화촉진을 위해 기본적으로 생산기술연구원의 기술평가,신용보증기금의 경제성 평가등을 거쳐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이나 금융기관의 자금대출등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으로 신기술이 경제성을 지녔는데도 불구하고 지원을 못받아 사업화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한·미통상현안인 지적재산권에 대해 그는 『양국의 예민한 사안인 만큼 이미 추진해 오고 있는 대응방안들을 청의 책임실무자들과 함께 신중히 논의하고 검토한뒤 보완등을 통해 대응전략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그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잡지 월드 이코노믹 포럼을 인용,『최근 3년사이에 우리나라의 경쟁력은 싱가포르·대만·홍콩·중국보다 뒤지고 있다』면서 『국가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기술의 개발과 상품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청장은 지난63년 제1회 행정고시에 최연소 합격한뒤 상공부 산업정책관,특허청 항고심판소장,상공부 기획관리실장·제2차관보등을 두루 역임하며 「한국 산업의 생산성론」「일본기업,왜 강한가」등의 저서를 내기도 했다.
  • 차관급인사 발표날… 정당·부처표정

    ◎내부발탁 많아 “숨통 트였다” 희색/“공직사회 불안감 씻었다” 수작평가도/민자선 8명이나 기용돼 반기는 표정/일부부처,외부인사 임명에 시무룩… 민주선 “봐주기” 비난 4일 단행된 새 정부 차관급 인사는 내부 승진이 주를 이룸으로써 정치권과 각 부처에서는 『인사숨통이 트였다.전문성이 확보됐다』고 환영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그러나 외부 인사가 차관에 기용된 일부 사회부처에서는 불만의 소리도 없지않은 실정이다. ▷정당◁ ○…민자당은 이번 차관급 인사와 관련,개혁과 실무를 적절히 융합한 수작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가 주조를 이루고 있다. 「2·26조각」이 김영삼대통령이 주창하는 변화와 개혁정책추진에 비중이 두어졌다면 이번 인사는 행정경험이 풍부한 실무형으로 포진시켰다는 해석이다. 민자당은 특히 이번에 내부승진이 많다는 점에서 공무원사회의 불안감및 인사숨통해소에 긍정적 역할을 했다는 지적이다. 또한 시도지사까지 포함할 경우 이원종공보처차관·함종한강원지사·조남조산림청장등 당내인사가 이번에도 8명이나돼 무척 반기는 표정들이다. 김종호정책위의장은 이날 『정통관료출신의 내부승진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개혁정책을 실무적으로 잘 뒷받침할 것으로 본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민주당은 이날단행된 차관급인사에 대해 『지난 총선에서 민의의 심판으로 낙선한 인사를 다수 발탁한 봐주기 인사』라고 비난. 이준형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의를무시한 차관급 인사등 계속되는 김영삼정권의 인사파동은 개혁을 기대하는 국민에게 찬물을 끼얹는 것으로 인사의 원칙이 개혁의 의지보다 측근발탁에 치우쳤다』고 지적. ○“위원 3명 용퇴” 반겨 ▷감사원◁ ○…감사원은 4년 임기가 보장된 6명의 감사위원중 3명이 용퇴,인사숨통이 트였다고 반기는 분위기.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이회창감사원장은 임기가 보장된 감사위원의 중도사퇴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으나 3명의 선임 감사위원이 사퇴의사를 굽히지않아 할수없이 사퇴서를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소개. ○“그런대로 풀렸다” ▷경제부처◁ ○…경제기획원은 차관이 원내 기획관리실장의 승진으로 채워지자 이경식 부총리가 오랫동안 기획원을 떠나 있었던데 따른 업무공백을 메우기 위한 인사라는 평. 또 최수병 공정거래위원장이 보사부차관으로,한리헌 민자당 총재보좌역이 공정거래위원장으로 기용됨으로써 기획원출신들이 그런대로 풀렸다는 반응. ○…재무부는 이수휴 차관이 국방차관으로 자리를 옮긴데 대해 매우 「뜻밖」이라는 표정. 민간인 출신으로 국방차관에 임명된 경우는 지난 74년 최광수 전외무장관이후 19년만에 처음이며 재무차관이 타부처 차관으로 자리바꿈한 것도 처음있는 일이라고.국방부는 이날 상오 차관인사가 나자 이차관실로 찾아와 업무현황을 보고하는등 기동성을 과시하기도. ○…상공부는 이동훈 수출보험공사 사장이 차관으로 돌아오고 생각지도 않았던 채재억 제1차관보와 안광구 제2차관보가 공업진흥청장과 특허청장으로 각각 승진하자 잔치집 분위기.상공부 직원들은 상공부가 상공자원부로 확대·개편되면서 통상전문인 김철수 장관에 이어 산업통인 이차관이 기용됨으로써 「콤비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기대. ○…관세청도 관세통인 김경태차장이 청장에 승진되자 최대의 경사라며 환영.김신임청장은 지난 80년 김욱태청장이후 13년만에 순수한 관세청출신으로서 청장에 오른 것. ○…국세청은 차관급이 거의 바뀌었음에도 추경석 국세청장이 유임되자 『국세청에서 잔뼈가 굵은 추 청장의 전문성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반기는 기색들. ▷사회부처◁ ○…내무부는 중앙부처 가운데 유일하게 최인기차관이 유임된데다 내무부출신들이 대폭 시·도지사로 기용된데대해 『전례없는 경사』라며 들뜬 분위기. 내무부 관계자들은 『본부에서 3명이 한꺼번에 도백으로 영전된게 이번이 처음』이라며 『행정의 전문성등을 살리고 내무부의 사기를 진작시키기위한 새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 14개 시·도지사 가운데 대구,광주,경기,충북,경북,경남등 6개지역 시·도지사를 내무관료출신을 기용하고 전북·전남 지사에 경찰출신을 발탁하면서 인천·강원지역은 정치인을 기용한데 대해서는 전문 행정의 발전과 함께 앞으로 단체장선거등에 대비한 실험적인 운영의 의미도 포함된 것으로 풀이. ○…법무부·검찰은 일찍부터 신임장관에 고시회수와 지역안배등을 감안,신건광주고검장이 발탁될 것으로 점쳐온 탓에 『예상대로 될 사람이 됐다』고 반기는 표정. 특히 법무행정에 밝은 박희태장관이 그대로 남게되고 법무교정국장을 지낸 신광주고검장이 차관으로 임명되자 앞으로 법무행정업무를 추진력있게 펴나갈수 있게 됐다며 기대하는 분위기. ○…보사부는 최근 몇년사이에 연이어 발생한 오지파동,징코민파동 등으로 위축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부승진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가 전임 박청부차관에 이어 다시 경제기획원에서 차관이 발탁되자 허탈해하는 분위기가 역력. 특히 고시출신 젊은 사무관이나 서기관들 사이에서는 『보사부가 경제기획원의 식민지냐』고 하는 자조섞인 푸념도 속출. ○…노동부직원들은 김훈기차관 임명에 다소 의외라는 표정. 이인제장관 임명때는 이장관이 노동행정에 밝고 낯익은 편이어서인지 외부인사 발탁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활기있는 모습이었는데 비해 김차관기용에는 적지않게 놀라는 분위기. ○“역시 힘없는 부처” ○…구본영주미대사관 경제공사가 신임 교통부차관에 임명되자 내부승진을 기대하던 교통부와 해운항만청·철도청 직원들은 역시 끝발이 없는 부처라며 적이 실망하는 분위기.운수관련 공무원들은 신임 이계익장관과 구차관이 모두 교통행정에는 경험이 없는 언론인과 학자출신인 점을 들어 경제이론에는 밝을지 모르나 교통현안과 현황을 파악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걱정하는 눈치. ○“순리따른 조치” ▷서울시◁ ○…우명규 지하철건설본부장이 신임 서울시부시장으로 임명되자 서울시 공무원들은 이날 경질된 김상철서울시장의 인사와는 달리 『순리에 따른 인사조치』라며 반기는 표정. 특히 기수직 공무원들은 신임 우부시장이 기술직으로서는 단일부시장에 처음 발탁된것과 관련,『앞으로는 1급 간부직에도 행정·기술직과는 무관하게 능력별로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며 고무된 모습. 그동안 강덕기기획관리실장이 부시장 물망으로 떠오르다 우부시장이 임명된데 대해 일부 공무원들은 『능력도 중요하지만 고위층과의 연줄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라며 우부시장이 정·관계에 아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은근히 강조해 눈길. 또 기술직공무원이 부시장으로 임명되자 시일각에서는 81년 이전처럼 부시장제가 행정직 부시장과 기술직 부시장으로 이원화돼야 한다는 조직개편설이 나돌아 기술직 공무원이 부시장에 발탁된데 대해 탐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 개혁·실세 접목… 안정화 보완/차관급 인사 배경과 의미

    ◎공무원사기 고려 대거 내부승진/출신지도 고루… 화합에 애쓴 흔적 정부가 4일 단행한 차관급인사는 김영삼대통령이 새정부의 목표로 설정하고 있는 「안정속의 개혁」에 대한 의지가 구체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26조각은 참신성을 고려,외부영입인사가 대폭 포함되는 등 「개혁적색깔」을 지녔다면 이번 차관급인사는 행정경험위주의 내부인사를 대부분 기용함으로써 「안정적색깔」을 강조했다고 볼수있다. 즉 장관이 정부의 개혁작업에 대해 정치적 고려와 업무조정역을 맡고 행정경험이 없는 장관에게 결여될 소지가 있는 업무의 연속성과 행정효율이라는 전문영역을 실무차관들이 담당해 조화를 이루겠다는 인사권자의 복안인 것이다. 이번 차관급인사는 24개부처 가운데 8개부처차관이 내부에서 승진됐고 3개 부처 차관이 전보발령됐으며 2개부처차관이 유임되는등 내부행정전문가의 기용이 두드러졌다. 나머지 부처도 전직관료출신등 행정전문가가 기용됐으며 외부인사영입은 행정에 정치적 고려가 필요한 문화부와 공보처차관에 정당출신을,정무제1·제2장관실보좌관에 변호사와 여성정당인을 배려하는등 4개 부처뿐이다. 12개 외청장중에도 추경석국세청장을 제외한 전원이 교체됐으나 외부인사는 전국회의원인 조남조산림청장 한사람뿐이며 모두가 관련 공직에 행정경험을 쌓은 공직자다. 각 부처별로 볼때에도 경제기획원·재무·건설등 경제부처와 과기처·환경처등 전문적인 행정경험이 필요한 부처는 내부인사를 기용해 행정의 전문성과 연속성이 유지되도록 한것이 특징이다. 국방부차관의 경우 경제부처의 이수휴재무차관을 전보발령시켜 향후 국방예산및 전략사업의 절감과 효율을 조화시키려는 배려로 보인다. 또 체신부·과기처·환경처등의 부처와 조달청·경찰청·관세청·공업진흥청·특허청·철도청·해운항만청장의 경우 내부인사를 기용했으면서도 승진발탁해 공직자들의 사기를 높이려는 의도도 가미했다.그러나 내부 승진자 20명중에서도 전원 1급에서 차관급으로 한단계만 승진시키는등 파격승진여지를 배격해 공직사회 내부의 불협화 소지도 없앴다. 이날 시·도지사를 제외한 46명의 차관급인사는 전현직관료 36명,정당출신 6명,군 1명,안기부 1명,이북지사 1명등이다. 이들의 지역별 출신을 보면 이수휴국방차관등 부산 경남이 11명으로 가장많고 서울이 경상현체신차관등 8명,경북이 전세봉조달청장등 7명,전남북이 최수병보사부차관등 10명이며 충북과 충남이 각3명,경기 2명,강원과 평북이 각1명으로 지역적인 균형을 고려한 흔적이 엿보인다. 이날 단행된 14개 시·도지사 인사도 제주도지사를 제외하고는 전원 교체됐으나 대체적으로 내부승진과 지역연고우선인사원칙을 적용,대민행정 효율성을 기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인천·대전시장과 강원도지사는 정치권에서 발탁,지역민들의 정서와 대선과정에서의 논공행상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차관급인사는 전체적으로 행정전문가를 대거 기용함으로써 새정부의 개혁정책이 안정된 행정실무뒷받침속에 추진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청와대 수석비서관 구성과 조각이후 일부인사들의 흠결로 다소간 불안감을 나타냈던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으로기대된다. 이같은 김대통령의 인사의도와 관련,최창윤총무처장관은 『공직사회의 새바람을 불어넣는다는 차원에서 참신성·실무능력·개혁의지를 겸비한 인사를 기용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공직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각부처의 공직자들은 이번 인사를 수평이동보다 내부승진이 많은 점,외부에서 예상보다 적게 영입된 점이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직업공무원들이 안정된 속에서 행정효율을 기할 수 있는 기풍을 진작시켰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적인 고른 배려로 화합적인 차원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시·도지사인사의 경우도 실무능력과 지역출신인사원칙이 적용됨으로써 지방공무원사회와 지역주민들의 공감대를 충분히 고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결국 이번 차관급인사는 46명대상자중 4명을 제외하고는 전원 교체함으로써 「변화와 개혁」을 표명한 새정부의 국정쇄신 의지를 충분히 반영했다고 볼수 있다.그러면서도 행정경험·내부승진·개혁의지·지역안배 등의 인사기준을 엄격히 적용함으로써 공직사회의 안정과 행정의 효율성이 개혁추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국정방향을 제시했다고 보여진다. 따라서 지난 조각이 정부의 개혁의지를 천명한 인사라면 이번 차관급인사는 개혁추진을 위한 안정적인 공직기반확립이라는 차원에서 향후 새정부의 국정개혁은 「개혁」과 「안정」의 적절한 조화가 관건임을 나타내준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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