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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브랜드 특화 시장개척한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朴長圭)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공동브랜드를 개발해 국내·외 시장개척에 나서는 이른바 ‘공동브랜드다원화 시책’을 추진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금까지는 한 종류의 공동브랜드만을 개발, 자금력이 취약한 영세중소기업이 사용하도록 했으나 이같은 단종 공동브랜드로는 국내는물론 해외시장 개척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업종별로 공동브랜드를 다양화,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복안이다. 용산구는 이에 따라 기존 공동브랜드 ‘미르빌’(Mirvil) 외에 스웨터 등 편직물 공동브랜드인 ‘지지’(XiXi)와 이태원 일대의 가죽 및모피 공동브랜드 ‘틴빅’(Tinvic), 가방류 공동브랜드인 ‘가비앙’(Gaviant) 등 4종을 개발,특허청에 상표출원 절차를 마쳤다. 기존 ‘미르빌’은 업종에 관계없이 우수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 사용하게 되며 ‘지지’는 용산2가동 일대의 면직물업체가,‘틴빅’은 외국 관광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태원 일대의 가죽·모피류 업체,‘가비앙’은 역시 이태원 일대의 가방 제조업체가단일브랜드로 사용하게 된다. 추가된 3종의 공동브랜드는 각기 지역 특화상품을 대표상품으로 내세우고 있어 시장성이 밝을 뿐 아니라 관련 업체들의 관심도 기대 이상으로 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큰 몫을 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구청측 설명이다. 용산구는 이처럼 공동브랜드의 다원화를 골격으로 하는 ‘지역상품특화전략’을 마련,상반기중 관내 유통·제조업 및 수출입 대행업체등을 대상으로 공동브랜드사업 참여업체를 모집하기로 했다.이어 9월에는 구가 주관하고 관련 업체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품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장개척에 나서게 된다. 또 공동브랜드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참여업체에 해외시장 개척에나설 수 있는 특전을 부여,서울시와 구청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해외시장 개척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물론 다양한 형태의 자금지원과 함께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된다. 박장규 용산구청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시장성을 갖고도 자금력이취약하거나 홍보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많은 업체들이 공동마케팅전략을 구사,내수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서도 두각을 나타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비속어 과자이름 童心 멍든다

    ‘졸라쫄라’‘쭉쭉짜바’‘섹시감자’‘와일드바디’‘뿌셔뿌셔’‘짜요짜요’. 요즘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과자류나 빙과류 등의 이름이다. 제과업체들이 이처럼 선정적인 비어(卑語)나 속어(俗語)를 상품 이름으로 무분별하게 사용하면서 어른들의 상술이 아이들의 건전한 정서함양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한글파괴 현상을 심화 시키고있다는 지적이다.하지만 이를 단속할 수 있는 법률적인 근거는 전무한 실정이다. 주부 박모씨(38·서울 용산구 한남동)는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이사달라고 조르는 초콜릿 이름이 ‘졸라쫄라(ZOLA ZZOLA)’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유명 제과업체인 H사가 만든 이 제품은 언뜻 들으면 욕설처럼 들리기도 했다. 특히 이 제품의 광고에 출연하는 10대 댄스그룹인 G그룹이 부른 ‘졸라쫄라,입에서 몰캉몰캉 쫄깃쫄깃한,따라해봐 졸라쫄라…’라는 CM송을 아이들이 흥얼대며 따라하는 모습에 더욱 기가 막혔다. 박씨는 이 회사에 전화를 걸어 “아이들이 먹는 과자에 비속어를 붙여 팔아서야 되겠느냐”고 따졌으나 회사관계자로부터 “특별한 뜻이 담긴건 아니고 단지 눈길을 끌기 위한 것”이라는 궁색한 해명만들었다. 같은 회사 제품인 스낵류 ‘섹시감자’도 성(性)과 관련된섹시(sexy)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정체불명의 말이 범람하는 한글파괴 현상도 심각하다. L제과의 아이스바인 ‘와일드 바디’,요구르트인 ‘짜요짜요’,스낵류인 ‘오잉’등이 이에 해당한다. 사단법인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의 천성안(千成安) 심의전문위원은“상품 이름은 특허청에 상표를 등록하는 과정에서 걸러지지 않으면사후에 제재할 수 있는 수단은 없다”고 말했다. 국립국어연구원 최혜원(崔惠媛·여·31) 연구원은 “언어발달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들이 비속어에 물들면 정서적으로도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면서 “특허청에 언어표기 관리전문가를 두고 법률적인 제재근거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전자거래진흥원장 정득진씨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은 제2대 원장으로 정득진(丁得鎭) 특허청 심판장을 4일자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정 신임원장은 동국대 법학과 출신으로 70년 상공부 기획실을 시작으로 중소기업국 잡화공업과,이리수출자유지역 관리소장을 지냈으며93년 특허청으로 자리를 옮긴 뒤 의장1과장,총무과장을 거쳐 99년 12월부터 특허심판원 심판장으로 일해왔다.
  • 中企공동브랜드 ‘맥페이’ 개발

    관악구(구청장 金熙喆)는 3일 관내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맥페이’(Magpay)라는 독자적인 공동브랜드를 개발,특허청에 특허를 출원했다. 관악구는 가방 지갑 신발 피복류 모자류 등 26개 품목에 이 상표를부착하기로 하고 참여 중소기업을 모집한 결과 32개 업체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 평양특허청에 국내상표 첫 출원

    한 장애인단체 간부가 특허청에 등록한 상표를 국내 처음으로 북한에도 출원,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애인 통일염원대행진 ‘백두에서 한라까지’행사 준비위원장인 강충걸(姜忠杰·51·부산시 동구 초량동)씨는 2일 “서울의 한 국제특허법률사무소를 통해 중국을 거쳐 북한에 ‘21통일’상표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21세기에는 7,000만 겨레의 염원인 남북통일이 이루어져야한다는 뜻으로 ‘21통일’ 상표를 북측에 출원했다”며 “지난달 30일 이미 중국측 대리인에게 관련서류를 발송했으며 2∼3일 안에 북한평양특허청 상표대리부에 접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씨는 북한측에 ‘21통일’ 상표와 함께 태평양을 향해 포효하는한반도 모양의 호랑이 마크를 출원했다. 강씨는 ‘21통일’과 태평양을 향한 호랑이 심벌마크를 신발류와 주류 등 10여종의 상품에 사용하겠다며 지난해 5월21일 특허청에 등록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2001년 정책 캘린더

    *1월. ■청와대 김대중 대통령 국정쇄신책 발표■재정경제부 제2단계 외환 거래자유화 실시,예금부분 보호제 시행■외교통상부 한·아세안 미래지향적 사업(10∼16일),프랑스 기메박물관 한국실 개관(15일)■국방부 공사여생도 첫 비행훈련시범■교육부 2001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학생생활지도 기본계획 수립■과학기술부 과학기술기본법 공포■문화관광부 제5회 대한민국 종교예술제,‘2001 지역문화의 해’ 선포식■농림부 논농업 직접지불제 실시,2001년 쌀생산대책 수립,농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 대책■산업자원부 10대 신기술 선정 사업,LPG 안전관리 시범,2001년 전력수급 안정 대책,수출입실적 평가■보건복지부 직장의료보험 재정 통합,직장의보가입자 확대 실시 사업■노동부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법제처 대한민국연혁 법령 인터넷 서비스 실시■국세청 2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납부*2월. ■외교통상부 제4차 한·러 문화공동위원회(14일 서울)■과학기술부 특정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 수립■농림부 2001 농·소·정 협력사업 추진 계획 수립■산업자원부 산업발전심의회,한·중 자원에너지 분과위원회,해외자원개발국고보조 및 융자 공고■보건복지부 국민연금 가입확대 대책 마련■건설교통부 경인운하사업기공식(2일)■해양수산부 2001년 기르는 어업 추진 계획■국세청 근로소득 연말정산분 신고 납부(원천징수이행상황 신고)■조달청 2001년도 정부구매계획 및 시설공사 집행 계획 예시■병무청 징병검사 신시스템 시연■산림청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 운영■기상청 지구관측 위성자료 시스템 구축■농촌진흥청 벼농사업무 추진협의회*3월. ■외교통상부 제9차 한·일 문화교류실무자 회의,중국 농업지도자 연수(13∼25일)■교육부 2002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계획,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계획 발표·2002년 학술연구지원 기본계획,외국인과함께하는 문화교실 시범 수업■문화관광부 한국문화 국제교류증진 행사,국민체육진흥 5개년 계획실적 평가■농림부 유전자변형 농산물 표시제 시행,농작물 재해보험 실시■산업자원부 화학산업제품 안전유해성 규제 및 향후 대책(16일),농어촌전화사업촉진법 시행령 개정·산업피해구제법 시행령 시행규칙제정■보건복지부 한방 해외의료봉사활동 실시(3∼12일)■건설교통부 인천국제공항개항 기념식 및 울진공항 기공식(3일)■해양수산부 한국선원복지 고용촉진센터 개관·해양디지털 영상제개최■법제처 정부입법계획 수립 및 국회 통지■농촌진흥청 새해 영농설계교육 평가회*4월. ■외교통상부 국제문화재보존 복구연구센터 총회(5∼7일 로마)·중국조선족 경제상공인 초청 연수(10∼23일)■행정자치부 2001년도 지방자치단체 평가지침 시달■교육부 2002학년도 대학정원 조정 기본계획 수립■과학기술부 IMD 2001년 과학기술경쟁력 평가 결과 발표·제34회 과학의 날 기념식 및 과학문화 행사■문화관광부 무대시설 안전진단지원센터 운영지원■농림부 전체 양곡수급계획 수립,신규 농업인 후계자 및 전업농 교육■산업자원부 국제 로봇 및 자동화기기전(19∼23일)·전자무역 활성화 종합대책 발표,전력산업기반 조성 계획 수립■보건복지부 평생건강관리 체계 확립■노동부 ILO 호텔-케더링-관광산업에서의 인적자원개발,고용,세계화에 관한 3자회의(2∼6일)■건설교통부 신갈∼안산 고속도로 확장 개통식(4일)■기상청 낙뢰시스템 도입,진도기상레이더 신설■산림청 비무장지대 산림생태 조사■특허청 특허법·실용신안법 개정안 설명회■문화재청 제32회 중요무형문화재 발표 공연*5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설립 7주년 기념 세미나■문화관광부 무대용품 공동보관소 건립 지원■농림부 채소류 가격안정대책 수립■산업자원부 2002년도 예산특별회계예산 편성 방향·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산업피해구제제도 국제 세미나,에너지절약 자발적협약 체결,산업현장 악취-휘발성 유기물 제거를 위한 워크숍■환경부 갈수기 수질오염 방지대책 수립■건설교통부 제3차 GIS2000대회(16∼17일 과천)■기획예산처 2002년 예산요구서 접수(31일)■기상청 한·중·일 장기예보전문가 합동회의■산림청 비무장지대 산림생태조사■철도청 행정서비스헌장 운영 점검*6월. ■통일부 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15일)■행정자치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운영기관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제정■교육부 2002년 교육부문 예산 책정■과학기술부 한국 SCI 논문발표 국제순위 분석,과학기술기본법 시행령 제정■농림부 2001년산 하곡수매,장마대비 수리시설 관리 실태 점검■산업자원부 APEC 투자박람회(3일),보존용품 인증표시제도 운영■해양수산부 인천북항 민자사업 착공,부산·인천항 항만공사제 도입■기획예산처 2002년 예산안 1차 심의(중순∼7월중순)■대검찰청 제12차 마약퇴치국제협력회의■중소기업특별위원회 중소기업정책토론회*7월. ■법무부 범죄예방자원봉사 한마음대회■국방부 공군작전기념행사(18일),청소년 호국행사■교육부 특기적성교육 운영현황 평가■과학기술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개최,국내 특허출원 및 등록현황분석■문화관광부 유엔총회 의장국 선출관련 문화행사 개최(뉴욕),한국청소년 중앙공원 개원■농림부 2001년 한국국제축산 박람회■산업자원부 제9회 산업기술대전,냉동·공조·난방기기전(12∼15일),생물산업발전전략 심포지엄(12일)■환경부 1회용품 규제대책■노동부 제34회 산업안전보건대회(1∼7일),전국 기능경기대회(4∼11일)■해양수산부 해양문화축제 개최,제3회 국토순례(2010년 세계박람회유치기원)행진■기획예산처 2002년 예산 문제사업 심의(하순)■국세청 2001년 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납부■조달청 창업·벤처기업 우수제품 선정■경찰청 피서철 특별교통관리 및 방범활동■산림청 생명의 나무가꾸기■특허청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철도청 하계 대 수송기간(15일∼8월15일)■문화재청 고궁 청소년 문화학교 개설*8월. ■국방부 육군참모총장배 사격 궁도대회,한산대첩 기념행사,세계평화 조각전(15일∼9월15일)■과학기술부 2001년 대한민국 과학축전 개최,제23회 학생발명품 경진대회■문화관광부 세계청소년 문화축제 개최,세계 한민족축전■농림부 가을철 전국 농기계 순회수리행사■산업자원부 전자거래정책협의회,환경친화기술 워크숍(17일)■해양수산부 해상왕 장보고 국제학술회의■기획예산처 2002년 예산관련 장관 협의회(초순)■국세청 12월말 결산법인 2001년 법인세 중간예납■농촌진흥청 잠업과정 외국인 농업기술훈련■산림청 나라꽃 무궁화 큰잔치(15일)■문화재청 자연문화재 청소년 여름 문화학교 개설*9월. ■통일부 이산가족의 날 행사(20일),경의선 복원공사 준공■교육부 2002년 교육부문 예산편성,2002년 전문대 입학정원 및 학과조정■과학기술부 원자력안전에 대한 대(對)국민 이해력 제고■문화관광부 정상외교 및 국교수립 계기 한국문화소개 행사■농림부 우리축산물 브랜드전■산업자원부 산업발전법 개정■환경부 오존층 보호의 날(16일)■노동부 국제기능올림픽대회(6∼19일),자활사업담당자 연찬회,장애인 고용촉진대회■건설교통부 서울지하철 9호선 기공식■중소기업특별위원회 2001년 중소기업백서 발간■국세청 신용카드 사용 홍보■특허청 전국 학생발명 창작경진대회*10월. ■재정경제부 저축의 날(30일)■외교통상부 일본대학생 대표단 방한초청■국방부 건군 53주년 국군의날(1일),서울 에어쇼(15∼21일)■교육부 교육정책심의회 개최,2002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정원 발표,2002학년도 산업대·교육대학원 정원조정■과학기술부 가을 과학축전,벤처기업상 시상■농림부 쌀 예상수확량 조사결과공표,2001년산 추곡수매 실시■노동부 해외취업 구인·구직 만남의 장 개최■건설교통부 밀양댐 및 밀양댐 계통 광역상수도 준공식(밀양)■해양수산부 한·일,한·중 수산당국간 회담■해양경찰청 한·중 해상치안 기관장 회의*11월. ■재정경제부 소비자의 날(3일)■외교통상부 일본청년대표단 방한 초청■국방부 한·미 안보협회 회의■교육부 통일교육 교원 세미나,특기 적성교육 운영현황 평가,2002학년도 전문대학 모집요강 발표■과학기술부 2001년 연구성과 종합■농림부 2002년산 추·하곡 수매가 정부안 확정■산업자원부 무역의 날(30일)■보건복지부 동절기 노숙자 등 소외계층 보호대책■환경부 음식쓰레기 줄이기■건설교통부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식,대전∼진주 및 내서∼냉정간도로 개통식■국세청 소득세 중간 예납■병무청 병역지정업체 선정 및 인원 배정*12월. ■법무부 세계인권선언 기념식(10일)■국방부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교육부 특수교육자료 발간,2001년 시설 우수학교 표창■문화관광부 2002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 조추첨 행사(1일)■조달청 물자사랑운동 우수사례 포상식■병무청 전국 지방병무청장 회의
  • 외교부 주요공관장 내정

    정부는 21일 신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에 한덕수(韓悳洙)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주 프랑스대사에 장재룡(張在龍) 외교통상부 차관보를 내정했다. 한덕수 주 OECD 대사 내정자는 특허청장,통산부 차관을 거쳐 98년부터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맡아왔으며,장재룡 주 프랑스대사 내정자는 북미과장,미주국장,주미공사를 거쳐 지난해 1월부터 외교부 차관보로 일해 왔다. 정부는 또 임성준(任晟準) 아셈준비기획단장을 신임 외교부 차관보로,정의용(鄭義溶) 통상교섭조정관을 주 제네바 대사로,최혁(崔革)전 주미공사를 통상교섭조정관에 내정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OECD대사 내정 韓悳洙본부장

    21일 주유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에 내정된 한덕수(韓悳洙)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내년 1월15일 임기가 끝나는 양수길(楊秀吉) 대사 후임이다. 연말 공관장 인사에서 전혀 거론되지 않다가 전격 기용돼 외교부 내에서도 뜻밖이라는 반응이다.비서진조차 사흘 전에야 알았을 정도로대사 내정 사실에 깜짝 놀랐다는 후문.‘경제·통상전문가’라는 점에서는 적임자라는 평이다. 옛 통상산업부에서 산업과 통상업무를 두루 거친 전형적인 통상관료로 통상산업부 차관을 거쳐 98년 3월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에 취임했다. 합리적 사고와 깔끔한 일처리로 정평이 나 있는 한 대사 내정자는주관이 뚜렷하고 논리가 정연해 ‘싸움꾼’으로도 통한다.미 하버드대 경제학박사이기도 한 실력파로 영어실력도 뛰어나다. 시장경제원리 신봉자로 통산부 시절 환경규제를 사후규제로 바꿨고미국과의 자동차협상을 매끄럽게 이끌었다. 부인은 최아영(崔娥英·51)씨.독서와 등산이 취미다.전주 출신(49년)으로 경기고·서울 상대를 나와 행시 8회.상공자원부 기획관리실장,특허청장을 지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꿈이 있는 우리학교 / 배재대

    우리나라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李承晩)박사를 비롯 수많은 선각자를 배출한 배재학당이 경영하는 배재대가 80년 설립이후 착실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7개 단과대에 18개 학부·3개 학과로 짜여진 배재대는 1만여명이 수학중이며 50개 동아리에서 1,700여명의 학생들이 다양한 취미 및 자기계발활동을 하고 있다. 박강수(朴康壽·63) 배재대 총장은 21C 대학교육방향을 ‘도덕우선주의’로 잡겠다고 강조하면서 “대학과 사회는 불가분의 관계인 만큼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는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도약과 발전=배재대는 ‘학생을 먼저 생각하고 정보화로 승부를 거는 대학’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화상강의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35%의 학생들이 화상강의를 통해 수업을 받고 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20여가지의 화상강의 시스템은 특허청으로부터특허기술을 취득했고 이 시스템은 서울대·포항공대 등에 판매될 정도다. 또한 21세기형 학생들로 키우기 위해 최신 외국어교실과 전산교실을 가동하고 있으며 호주 제임스쿡대학 등 지구촌 30개 대학과 국제교류를 전개하고 있다. ◆교수진과 학내시설=192명(외국인교수 10명포함)의 전임교수와 81명의 겸임교수,4명의 초빙교수 등이 포진해 있다. 도서관은 자유열람실 1,078석을 비롯 전자정보실 146석등 총 1,631석이다. 기숙사는 서재필관(남학생 기숙사) 130명,목련관(여학생 기숙사)268명 등 총 398명이 입사할 수 있다. 신입생의 경우 입학성적과 대전을 중심으로 원거리 학생이 우선적으로 입사할 수 있으며 재학생은 입사 직전 학기말성적순으로 선발한다. 한달평균 기숙사 사용료는 입사비·관리비·식비를 포함 13만4,000원정도로 인근지역의 하숙비 25만원∼30만원(2인 1실),40만원∼45만원(1인1실)에 비하면 훨씬 싸다. ◆등록금·장학금=등록금은 2000학년도 신입생 기준으로 입학금 45만5,000원을 포함해 인문사회계열 253만4,000원,이학계열 280만4,000원,공학·예능계열 305만2,500원이다. 장학금은 전체 등록학생수 8,151명의 35·25%인 2,874명이 수혜를받고 있다. ◆입학전형=2001학년도 신입생 전형에는 수능응시계열에 관계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고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제2외국어는 반영하지않는다. 대전·충청지역 졸업예정자와 졸업생중에서 수능시험 상위 9%이내에 들은 수험생이 유아교육학과,관광경영학부,정보통신공학부에 지원해합격하면 4년동안 등록금 전액을 지급한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배재대,정보통신등 3개科 전원 취업. 배재대는 대학생존과 일류 사학을 꿈꾸며 ▲정보통신학부 ▲관광경영학부 ▲유아교육과를 특화시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들 특성학부 졸업생들은 요즘 대학생들 사이에 정석처럼 되다시피한 ‘취업재수는 필수,삼수는 선택’이라는 속설이 무색할 만큼 4년연속 취업율 100%를 기록했다. 관광경영학부는 특성화 작업의 일환으로 97년 호주의 제임스쿡대학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한·호 연구센터’를 설립해 호텔 및 관광분야 공동연구와 학생 상호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오고 있다. 졸업생들은 국내외 여행사 및 이벤트사·컨설팅·테마파크·호텔·학계·연구소·항공사·국내외 관광공사·카지노 등지에 진출해 있다. 유아교육학과는 대전지역 유아교육 교사의 90%가 배재대인들일 정도로 중부권 최고의 전통을 자랑한다. 특히 배재대는 유아교육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졸업생을 해마다 리콜,재교육을 통해 개개인의능력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정보통신공학부는 전국대학 정보화 랭킹에서 2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선정됐으며 두뇌한국21사업의 정보통신공학분야 주관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낳았다. 대전 최용규기자
  • 강동구 상징 캐릭터 ‘강동이’ ‘강동미’ 개발

    강동구는 18일 구를 상징하는 캐릭터 ‘강동이’와 ‘강동미’를 개발했다. 선사유적지를 끼고 있는 강동구는 귀엽고 깜찍한 모습의 선사시대남녀 2명을 캐릭터로 선정,특허청에 상표출원을 하고 다양한 응용형을 개발해 구를 알릴 계획이다. 특히 과자 식품 문구 완구 팬시용품 화장품 스포츠용품 인쇄물 등에캐릭터를 사용하도록 하는 등 수익사업도 펴 나갈 방침이다. 김용수기자
  • 한국철도차량 사장 吳剛鉉씨

    노사갈등으로 몸살을 앓아온 ‘빅딜1호’ 한국철도차량의 대표이사가 전격 교체됐다. 한국철차는 16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정훈보(鄭勳甫) 대표이사의 사표를 수리하고 오강현(吳剛鉉) 전 특허청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현대정공과 대우중공업,한진중공업 등 3사의 철도차량 통합법인으로 지난해 7월 설립된 한국철차는 출범 1년이 넘도록 출자 3사간 갈등과 노조파업으로 경영정상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 특허 안받은 기술 권리보호 ‘온라인 공지’제도 시행

    특허청은 발명가나 기술개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www.kipo.go.kr)를 통한 ‘온라인 공지’제도를 18일부터 운영하기로했다고 17일 밝혔다. 온라인 공지를 하면 특허청으로부터 기술내용과 게시일자를 공증받아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온라인 공지제도 도입은 기술내용이 특허출원할 정도가 안돼 출원을 하지 않고 있다가 다른 사람이 이기술을 도용, 특허를 받은 뒤 되레 자신을 공격하는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다.지금까지 발명가 등은 이 게시(방어출원)를 하려면 특허출원을 하거나 공증기관에서 공증을 받아야 했다.특허청 관계자는 “온라인 공지를 통해 중복투자를 막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KD택시 친절 싣고 ‘부르릉’

    ‘일본에 MK택시가 있다면 한국엔 KD택시가 있다’ 전국 최초의 브랜드 택시인 ‘KD택시’가 친절 서비스로 택시문화를새롭게 쓰고 있다. 지난해 5월 강동구 김충환(金忠環) 구청장과 관내 14개 택시회사의사장 및 노조위원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만들어낸 KD택시는 불친절의대명사로 인식돼온 택시에 대한 이미지를 말끔히 씻어냈다. ‘KD’는 강동구의 영문 이니셜에서 따왔지만 ‘Kind Driver’를 뜻한다. KD택시의 특징은 14개의 택시회사가 백옥색 바탕의 최신형 차량에통일된 운전자 복장(명찰 패용)과 동일한 로고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운전자는 각사의 노·사가 엄격한 기준에 의해 친절한 사람들로 선발했다. 출범 초기에는 승객들이 모범택시로 착각해 승차를 꺼리는 경우도많았지만 최근엔 친절하다는 소문이 돌면서 KD택시만 골라타는 사람들도 많다.한동안은 뒤창문에 ‘요금은 일반택시 요금과 같습니다’라는 스티커를 붙이고 다녀야 했다. 처음엔 78대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시민들의 사랑에 힘입어 220대로늘어났다.강동구는 친절향상을 위해 그동안 운전자에 대한 지속적인교육을 펴왔으며 KD택시 민원전용전화기(480-1717)를 설치,KD택시 수준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또 최근 우수 운전자 38명을 선발,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설악산 일대로 산업시찰을 시켜주기도 했다. 그동안 전국 50여곳의 자치단체에서 KD택시에 대한 문의를 해왔으며특히 제주도와 제주시 관계자는 강동구를 방문,‘KD택시’ 로고를 직접 가져가 제주도에서 KD택시를 도입할 계획이다. 강동구는 KD택시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마쳤으며 한국도메인정보센터에 도메인(www.KDtaxi.or.kr)도 등록했다. 강동구는 올해말까지 KD택시를 240대 이상으로 확대하고 콜시스템을장착할 계획이다. 또 점차 KD택시를 늘려 늘려 2004년에는 관내 모든회사택시 KD택시화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강동구 인터넷홈페이지에는 KD택시를 칭찬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지갑을 차에 놓고내렸는데 회사까지 가져다주었다’ ‘깨끗하고 친절했다’ ‘교통이엉키자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교통정리를 했다’‘전국의 모든 택시가 KD택시가 됐으면 좋겠다’는 등 KD택시에 대한 호응이 뜨겁다. 김용수기자 dragon@
  • 우수창안·신지식공무원 시상

    행정자치부는 15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제30회 우수창안 및 제2회 신지식공무원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우수창안상 금상은 ‘우편배달망을 활용한 다량 우편물의 방문접수제도’를 제안한 정보통신부 백윤종(50·행정주사)씨를 비롯 ▲‘원천징수 이행상황관리 및 지급조서 제출제도 개선방안’의 국세청김희남(45·세무주사)씨 ▲학교교실 소음과 통풍,햇빛을 조절할 수있는 방음 커튼 개발’의 최성수(63·전 이리여고 교장)씨가 수상했다. 이들에게는 정부훈장 및 300만원의 부상금과 1계급 특진의 영예가주어졌다. 행자부는 우수창안상 수상자 25명 중 동상 이상을 수상한 16명은 1계급 특진되거나 승진시험에 우선 응시할 수 있도록 하고,장려상과노력상 수상자에게는 1호봉 승급시킬 방침이다. 한편,제2회 신지식공무원상에는 우수상(근정포장) 3건,우량상(대통령표창) 10건,장려상(국무총리 표창) 15건이 선정됐다.우수상은 해양수산부 국립수산진흥원 배헌민(45·수산연구관)씨,국세청 김기열(34·세무주사보)씨,특허청 최종인(42·공업서기관)씨가 수상했다. 최여경기자 kid@
  • 변리사시험 여성 합격자 전체의 30%

    ‘자격 시험에도 막강한 여성 파워’ 7일 특허청이 확정,발표한 제37회 변리사시험 최종 합격자 121명의면면이 눈길을 끈다.특히 여성 수험생의 약진이 두드러졌다.‘여성채용 목표제’가 적용되지 않아도 당당히 합격하는 여성 파워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이날 발표한 변리사시험 최종 합격자를 분석해 보면 수석,최연소,최고령 합격자가 모두 여성이다.전체 합격자 가운데 여성은 36명으로전체의 30%를 차지하고 있다.여성 합격자가 22%(18명)였던 지난해보다 8%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전체 9,075명이 지원해 7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이번 시험에서 영예의 수석은 74.50점을 얻은 최우정(崔宇呈·26·여·전남대 대학원 약학과 졸)씨가 차지했다. 최연소 합격자는 강주리(姜周利·20·여·서울대 산업공학과 2년)씨,최고령 합격자는 최효선(崔孝先·37·여·서울대 대학원 불어불문학)씨가 각각 차지했다. 연령별로 보면 26∼30세가 전체의 55%인 67명으로 가장 많았고,31∼35세가 31명,21∼25세가 20명,36∼45세가 3명이다.합격선은 작년과비슷한 62.72점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국정과제 업무 충실 15명 포상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는 30일 오전 중앙청사에서 국정과제 업무를충실히 수행한 국무조정실 이용환 서기관 등 7명에게 대통령 표창을,통일부 오충석 사무관 등 8명에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대통령 표창] 김종호 사무관(산자부)유극현 사무관(정통부) 김태훈사무관(교육부)박노선 주사(농림부)김우현 사무관(해양수산부)백명기 사무관(조달청) [국무총리 표창] 마성균 사무관(노동부)정원섭 교정관(법무부)강영분주사(보건복지부)김상욱 사무관(문화부) 최병성 주사(건교부)황인혁주사보(충남도)하태진 사무관(특허청)
  • 책임운영기관 제도 시행 1년 점검/ “첫 단추는 잘 뀄다”

    ‘개방형 임용제’,‘목표관리제’,‘책임운영기관제도’…. 관료조직에 경쟁마인드를 불러일으키고자 도입된 제도들이다.이 가운데 ‘책임운영기관제도’는 정부 산하기관의 분위기를 180도 바꿀수 있는 묘안으로 꼽히면서 주목받아 왔다. 지난 1월 ‘책임운영기관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행된 책임운영기관제도의 실시 1년을 점검해 본다. [어떤 제도인가] 책임운영기관제도란 정부가 기관장에게 최대한의 재량권을 주되 경영의 책임을 묻는 공공기관 운영방식이다.정부조직 중 사업·집행적 성격이 강한 기관을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했다. 기관의 인사·예산상 운영은 전적으로 기관장 자율에 맡기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의 책임이 따른다.책임운영기관은 어떤 형태로든 수익사업을 통해 재원을 마련,재정자립도를 높여야 한다.형태는 정부조직이지만 내용상으로는 민간기업에 가깝다는 것이 이 때문이다. 현재 책임운영기관은 국립중앙극장,국방홍보원,국립중앙과학관 등 10개 기관이며 내년에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국립재활원,중앙보급창등 13개 기관이 추가로 지정된다. [성과진단은 어떻게] 책임운영기관에 대한 평가 및 주요사항 심의를위해 소속 부처별로 ‘책임운영기관운영심의회’를 설치했다. 책임운영기관의 존속 여부 및 관련 제도 개선 등 주요사항에 대한심의는 행정자치부장관 소속의 ‘책임운영기관 평가위원회’가 한다. 평가위원회는 민간인을 위원장으로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평가위원회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지 못한 기관장에 대해 중도 퇴진결정을 내릴 수 있다. [지금까지 성과는] 전반적으로 이전보다 나아진 모습이다.일부기관의경우 적극적인 수익사업을 펼쳐 수입이 대폭 증가했고,서비스 수준도전반적으로 개선됐다는 평이다. 국립중앙극장의 경우 전용주차장 조성과 다양한 티켓 마케팅 개발로올해 상반기 수입이 4억7,50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상반기(2억8,400만원)보다 수입이 67.3% 많아졌다. 민간 운전면허시험장과 경쟁해야 하는 운전면허시험장은 접수·발급등의 창구를 일원화하는 등의 노력으로 응시인원이 지난해보다 7.3%증가한 183만명으로 집계됐다. [문제점 시행] 초기인만큼 곳곳에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우선 제도 운영의 근거가 되는 법률이 미흡해 운영상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이다.큰 그림만 그려놓고 세부 규정이 만들어져 있지 않아 비효율이초래되고 있다. 일례로 ‘책임운영기관에 관한 법률’ 상으로는 “특별채용의 경우이를 공고해야 한다”라고만 돼 있어 소수인력을 채용하더라도 모집공고에서부터 채용까지 인력과 시간이 낭비된다. 결원 발생시 계약직 공무원을 직급별 정원의 30% 범위안에서 채용할수 있게 돼 있으나 썩 현실적이진 않다. 계약직에 대한 처우가 일반 중견 기업체의 50% 수준에 불과해 우수인력이 현실적으로 공직에 들어오려 할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제도의 성공을 위해서는 보다 실효성있고,적절한 제도적 뒷받침이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여경기자 kid@. *국립극장 책임운영 기관장 김명곤씨. “처음 시도되는 만큼 시행착오가 없진 않으나 조직을 활성화하고전문성을 기한다는 책임운영제의 근본 취지는 무리없이 구현되고 있다고 봅니다” 올초 책임운영기관으로 변모한 국립극장의 첫 민간인 기관장으로 1년 가까이 현장을 체험한 김명곤(金明坤·48)극장장은 첫술에 배부르기보다 점차 문제점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했다. 관료적 운영방식으로 침체에 빠져있던 국립극장은 올 한해 상당한변화를 보였다.우선 관객서비스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주차시설을 두배로 늘리고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대폭 보완하는 한편내부적으로 ‘봉사헌장’을 만들어 적극적이고 친근한 이미지를 일궈내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또 볼만한 기획공연을 활발히 제작해 예년에 비해 유료관객의 수를 크게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 김 극장장은 “일은 많아지는데 목표관리제다,뭐다 해서 평가받는부담까지 떠안아야 하다보니 처음엔 직원들이 의욕을 상실한 것 같았다”면서 “이런 문제점을 솔직히 정부에 얘기하고,정부도 적극적으로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이면서 직원들의 업무효율도 크게 향상됐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민간인한테 기관을 맡겨놓고 뒤에서 정부 관료들이 간섭이나 통제를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으나 실제 그런 사례는 거의없었다는 게 그의 말.오히려 국립극장이 책임운영기관으로 자리를 잡아가는데 방해가 될 만한 사항들은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기라는 설명이다.일례로 예년같으면 당연하게 여겼던 ‘공짜’ 대관 청탁이 올해는 단 한건도 없었다고 한다. 이순녀기자 coral@. *외국 정부는 어떻게. 책임운영기관제도는 영국,뉴질랜드,캐나다 등 주요선진국에서 채택하고 있다.대부분 국가적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개혁의 일환으로 도입했다. 지난 88년 이 제도를 처음 도입한 영국은 책임운영기관제도의 성공 모델로 꼽힌다.이 제도의 도입으로 행정기관의 생산성이 매년 3% 정도 증가하고 있다. 영국 의회도 이 제도를 많은 행정개혁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현재 영국에는 국방,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총 106개의 책임운영기관이 있고,이곳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은 전체 공무원의 80%에 해당하는 37만명에 달한다. 영국의 성공을 표본삼아 뉴질랜드,호주,캐나다 등이 연달아 이 제도를 도입했다.특히 영연방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뉴질랜드의 경우 거의 모든 부처에서 책임운영기관을 지정하고 있을 정도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현재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은 400여개에 이른다. 하지만 캐나다는 지난 90년부터 정부기록보존소,여권관리국 등을 ‘특별운영기관’으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나 각 부처의 권한위임이 원활하지 않아 운영성과가 미흡하다.미국의 경우 특허청,국립기술정보소,동식물위생검역소 등 9개 기관을 성과중심기관(PBO)으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고,일본은 오는 2001년부터 ‘독립행정법인제도’를 도입하는 등 행정조직의 개혁을 꾀하고 있다. 최여경기자.
  • 지자체 고유상표 특허출원 늘어

    축제나 행사에 이름을 붙일때 주의가 요망된다.특색 있는 행사이름등은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 등이 특허청에 고유상표로 특허 출원을해놓은 경우가 많아 상표권 침해 논란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울산시 울주문화원은 21일 지난 여름에 개최하려다 날씨 때문에 내년으로 미룬 ‘반딧불이 축제’행사와 관련,전북 무주군으로부터 행사중지요청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공문에서 ‘반딧불이 축제’,‘반딧불이’,‘개똥벌레 축제’ 3가지 이름은 무주군이 특허청에 상표 등록을 해놓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울주문화원에서 같은 이름으로 행사를 하고 행사 홍보물을 만들면 무주군 고유의 축제행사 이미지와 독창성을 침해하기 때문에 법적소송을 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울주문화원측은 “내년 개최예정인 반딧불이 축제 행사를 하는 수없이 다른 이름으로 바꿀 계획이지만 반딧불이라는 이름을 쓰지 않고는 반딧불 축제행사를 알리기가 어려워 고민스럽다”고 토로했다. 특허청에 따르면 전국 9개 도에서 문화행사나,상징물,특산물 등의 이름을 상표로 특허출원해 현재 등록돼 있는 것은 모두 138건으로 나타났다. 충북 ‘청풍명월’,‘초정’,제주도 ‘한라산 눈꽃 축제’,‘성산 일출제’,경남 ‘한국국제기계박람회’,전북 ‘호박 제비차’ 등이 등록돼 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국내 첫 상설장터 “특허기술 사가세요”

    국내 최초로 특허기술을 사고팔 수 있는 전문거래시장이 문을 연다. 특허청(청장 林來圭)과 한국발명진흥회(회장 李祥羲)는 17일 서울강남구 역삼동 발명회관 3층에 특허기술 거래시장인 ‘특허기술 상설장터’를 개관,국내 처음으로 특허기술 전문거래를 시작한다고 16일밝혔다.특허기술 상설장터는 개인발명가와 기업이 갖고 있는 각종 특허기술 이전 및 알선(매매 포함),투자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 특허기술의 사업화 촉진에 주력하게 된다. 185평 규모의 이 상설장터는 상설전시장과 투자설명회장,상담실,인터넷 특허기술실을 갖췄으며 10여대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50여개 기술을 동시에 전시하게 된다. 또 전문 유통상담관을 통해 특허출원에서 기술이전·사업화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분야별·제품별 투자설명회와 발명가·투자자의 만남의 장을 수시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로써 특허청은 지난 4월부터 운영해온 인터넷 특허기술장터(www.patentmart.or.kr)와 함께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갖춘 기술거래시장을구축하게 됐다. 상설장터에 기술전시를 희망하는 발명가나 특허권자는 한국발명진흥회(02-557-1077)로 문의하면 되며,전시 및 알선 수수료는 무료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공직사회 전문가그룹 뜬다

    공직사회에 ‘국제변호사’자격증을 가진 공무원들이 늘고 있다.대부분 ‘386세대’인 이들은 ‘전문지식’으로 무장,공직사회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공식집계는 없지만 국제변호사 자격을 가진 일반 공무원들은 신창동 국무조정실 일반행정심의과장,윤상수 외교통상부 다자협상과 서기관,이호영 행정자치부 교육훈련과 서기관 등 20∼30명에 이를 것으로추산된다.이들은 대부분 국비장학생으로 2년간 해외연수를 갔던 기간동안 미국 로스쿨 등에서 공부,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주로 통상업무 관련 부서에 많이 몰려 있다.외교통상부에는 윤상수서기관을 비롯,김원경·이충면·최원목 사무관이 있다.산자부에는 이종건 투자진흥과장,윤상직 수출과장,김창규 서기관이 있고,재경부에는 신경남 금융협력과 서기관 등이 있다.또 공정거래위에 김성만과장,이석준·오승돈·송상민 서기관이,금감위에는 이명호 서기관이 국제변호사다.관세청에도 심재천 서기관,전태환 사무관이 있고 특허청에는 정차호·최규완·조용환서기관이 버티고 있다.정통부 김용수 서기관은 제네바 WTO기구에 파견나가 있고 박재문 서기관은 청와대에서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통상법,특허법 등을 전공했는데 관련 업무를 맡아 실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 윤상수 외교부 서기관은 “최근 통상마찰문제가 많은 만큼 전문 법률지식을 갖추고 다자간 협상과 외국인투자업무 등을 맡음으로써 업무추진의 효율성이 누구보다 높다”고 말했다.이들은 ‘고유영역 확보’로 상당한 신임을 받고 있다.반면 “언젠가는 공직사회를 떠나는 것 아니냐”며 질시어린 ‘시샘’을 받기도 한다. 최광숙기자 b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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