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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자생적 연구모임 활발

    공무원들의 자생적 연구 모임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능력개발과 직무발전을 위해 뜻이 맞는 공무원들이 모여 서로 의견을 개진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사례도 늘고 있는 것이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28일 현재 공무원 연구 모임은 32개부처에 168개 단체에 이르며 활동하는 국가 공무원만 4,221명에 이르고 있다.이는 지난해 26개 부처 108개 모임에서 55.6%나 늘어난 수치다. 이들 중 특허청의 ‘특허검색연구회’는 특허검색 관련 심층연구를 수행,그 성과물을 모임의 홈페이지(www.pastsearch.or)에 올려 일반인들과 공유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특히 이들은 특허출원과 관련된 일반인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비공개로 하는 등 특허공무원들의 전문성을십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촌진흥청 소속의 ‘천적연구회’는 천적이용의 실용화를 통해 농약에 의한 환경파괴 및 농약의 식품잔류 등의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이 모임엔 농진청 소속의 공무원 뿐 아니라 관련 분야 민간인들도 참여,전문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같은 공무원 모임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판단,연간 9,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등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공무원 연구모임은 정보 공유 뿐 아니라 일반국민과 공무원과의 거리를 좁히는 역할도 하고 있다”면서 “연구활동을 위한 운영비 지원과 함께 우수 연구모임은 사례집을 발간,연구성과를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t@
  • [50대 국가요직 탐구] (18)산자부 무역투자실장

    요즘 과천 정부청사에서 가장 좌불안석인 사람은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일 것이다.우리 경제성장의 견인차인 수출과 외국인 투자가 수개월째 사상 유례없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역투자실장은 수출과 외국인 투자의 전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추진하는 최고 실무 책임을 맡고 있다. 세계 경기의 침체로 올들어 수출과 외국인 투자가 지극히부진,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78년 100억달러,95년 1,000억달러 수출 달성의 주역이다.통상교섭본부가 설치되기 전에는WTO(세계무역기구) 가입,대미 자동차 협상 등 우리나라의굵직한 대외 통상업무를 담당해왔다.99년 이후부터 통상업무 대신 외국인 투자 유치업무를 맡아 2년만에 지난 37년동안의 투자액(335억달러)을 웃도는 386억달러를 유치,외환위기 극복에 기여했다. 상공부 시절에는 상역 차관보,이후에는 제 1차관보로 불렸으며 통상산업부 시절에는 통상무역실장으로,산업자원부로개편된 뒤에는 무역정책실장을 거쳐 무역투자실장으로 명칭이 바뀌었다.현재는 수출입 동향분석 및 전망,장·단기 무역진흥시책 수립·추진 등을 담당하는 무역정책심의관실과통상 및 투자업무를 담당하는 국제협력투자심의관실을 관장하고 있다. 무역투자실장은 김철수(金喆壽)·신국환(辛國煥) 전 장관등 장·차관급을 다수 배출한 산자부 내 최고의 인재배출자리로 꼽힌다.김 전장관은 통상마찰의 파고가 높던 80년대 중반 6년간 장기 재임하면서 수출증대와 통상질서와의 조화를 꾀했다.이후 특허청장,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사장을 거쳐 상공자원부 장관으로 재직 시 우리나라의 WTO가입을 직접 서명했으며 이후 WTO사무차장으로 선임돼 국제적인 통상맨으로 활약했다. 수출정책이 경제정책을 이끌던 시대에 상역국장과 제 1차관보로서 수출드라이브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던 신국환 전장관. 그는 민간기업과 정계를 거쳐 지난해 산자부 장관을역임,과거의 실무경험과 디지털시대의 패러다임을 적절히융화하는 정책을 구사했다. 박운서(朴雲緖) 전 차관은 통상의 산 증인으로 꼽힌다.통상국장 당시 미국의 컬러TV 반덤핑 문제를 해결한 그는 제1차관보 재임시엔 우루과이라운드 타결현장에서 협상의 주역으로 활약했다.업무에 대한 열정과 저돌적인 자세로 외국 통상실무자들로부터 ‘타이거 박’으로 불렸다. 미 하버드대학 경제학박사답게 냉철한 판단력과 명석한 분석력을 지닌 한덕수(韓悳洙)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대사는 뛰어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통산부 차관을 거쳐 초대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고속승진을 거듭했다.오영교(吳盈敎) 전 차관은 과거 수출진흥과장 시절인 80년대 후반 사상 처음 무역수지 흑자를 일궈냈다.무역정책실장 재직시 외환위기를 맞아 98년 390억달러 흑자를 달성한 그는 현재도 KOTRA 사장으로 수출일선에서 활약 중이다.조환익(趙煥益) 전 차관보는 미국 상무관 등 통상분야의 경력을 바탕으로 막대한 무역흑자 유지에 기여했다. 김칠두(金七斗) 현 실장은 지난 5월 보임받은 뒤 미국과일본의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진력하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사설] 한심한 컴퓨터바이러스 불감증

    컴퓨터 바이러스인 ‘코드 레드(Code Red)’가 전국의 인터넷망을 무력화하고 있다.지금까지 공공기관과 기업 1만3,000여곳의 인터넷서버가 ‘코드 레드’의 공격을 받아 전산망 가동이 중단됐다고 한다.여기에는 대기업은 물론 은행·증권·보험사 등 금융기관,검찰·경찰·특허청·병무청·서울시 등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까지 두루 포함되어 있다.하나같이 철저한 정보보안이 필요한 주요 정보통신망이 일개 바이러스에 제대로 맥 한번 못추고 무너진 셈이다.게다가 인터넷서버 정보를 빼내는 변종 바이러스까지기승을 부리고 있어 고급 정보가 줄줄이 새나갈 가능성도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사태는 컴퓨터 바이러스 경보가 이미 발령되었는데도 정부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바람에 피해가 더욱커졌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지난 4월 미국은 백악관이 처음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세계 각국에 수차례경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그런데도 정보통신부가 이를귀담아 듣지 않은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더욱이 대전 정부청사를 빼고는바이러스 감염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가 미국측으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역추적하는 과정에서 정부기관 전산망의 감염 사실을 알았다니 한심한 노릇이다.이러고도 한국이 인터넷 보급률 세계 1위의 정보통신강국이라고 자처할 자격이 있는가. 정부는 이제라도 정보보안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국가의 보호를 받는 주요 정보통신시설이 고작 200여개에 불과하고,국방부·국가정보원 등 10여개 정부 부처 및 기관을 제외한 나머지 기관에는 보안전담 기술인력이 없다는 것이 말이 되는 소리인가.인구 100만명당 5대에불과한 보안서버 보유대수도 미국(240대)과 캐나다(128대)수준으로 늘리고 주요 정보통신망 관리에 대한 부처간 업무협조 체계도 재정비하기 바란다.컴퓨터는 단순한 기계가아닌 싱크탱크요,기밀창고이다.그 곳을 지키는 것은 새 정보를 창조하는 작업 못지 않게 중요한 일이다.
  • 공공기관 성희롱 예방교육 참여율 늘어

    지난 한햇동안 공공기관 성희롱 예방교육 참여율이 2배이상으로 높아지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여성부에 따르면 2000년도 공공기관 성희롱예방교육을 실시한 결과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 3,737기관 중 96.6%에 해당하는 3,609기관에서 교육을 실시했다.실시 첫해인 99년 92.3%에 비해 4.3%포인트 가량 높아졌다. 참여인원은 대상자 45만7,724명 중 36만6,892명이 참석해80.2%의 참여율을 보였다. 이는 99년 15만3,191명에서 36만6,892명으로 무려 2.3배가 증가한 수치이다. 중앙부처의 경우 기획예산처를 비롯한 재정경제부,특허청이 참여율 100%를 기록했으며 정보통신부가 97%,통계청 93.7%,농촌진흥청 93.5% 등 18개 기관이 참여율 90% 이상을나타냈다. 최여경기자 kid@
  • “기계직 9급 꼭 보세요”

    기계직 9급 공무원이 자신의 공직경험을 담은 ‘기계직 지원가이드’를 행정자치부 홈페이지(mogaha.go.kr) ‘열린마당’에 소개,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국가직 9급 공무원 선발인원은 총 2,900여명에 이르지만 기계직은 고작 50명으로 0.01%정도에 지나지 않아 일의중요성에 비해 소홀히 여기는 분야다.때문에 합격후 진로에대한 길잡이가 없어 신규 임용자들이 혼란을 겪는 일도 많다. 그러나 이 공무원이 올린 글에는 9급 기계직 공무원 지원자들이 참고가 될만한 사항이 가득하다.특히 임용후 부처 선택때의 유의사항이나 부처의 특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실무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글은 “부처 선택시 자리에 앉아 업무를 보는 기술행정으로 할 것인지 최대한 전공을 살릴 수 있는 현장직으로 할 것인지를 잘 판단해야 한다”면서 각 부처 기계직의 특징을 소개했다. 이 글이 제시한 부처별 업무특성을 보면 ▲조달청은계약업무(기술행정),감독 등 ▲산업자원부·과학기술부는 기술행정이 주요 업무 ▲정보통신부는 주로 지방에 있는 우편집중국(우편물 자동화 분류소)에 배치 ▲교육인적자원부는대학 및 교육청에 근무하며 근무 여건 양호 ▲해양수산부는기계직 인원이 별로 없고,기술직은 대부분 수산직 등이다. 또 건교부는 신규 기계직을 주로 원하는 곳이지만 본부에는자리가 별로 없고 지방은 주로 국도유지사무소로 건설기계쪽을 다루고 있어 생각보다 기계직의 입지가 약하다고 설명했다.특허청의 경우 기계직이 가장 선호하는 곳으로 강력히 추천한다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 무공해 참숯 플라스틱 나왔다

    전북대 이중희 교수(42·신소재공학부)가 참숯의 기능을최대한 살려낼 수 있는 신소재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교수는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방출하고항균·살균·정화작용이 뛰어난 숯의 기능을 최대한 살릴수 있는 신소재 연구에 2년여 동안 몰두한 끝에 ‘참숯 플라스틱’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참숯 플라스틱은 이미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1건 실용신안3건을 획득해 교내 벤처기업인 ㈜한국복합재료연구소를 통해 도마,음식물 용기,물통 등 각종 주방용품으로 생산되고있다. 이 교수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 신소재는 숯을 1,400도고온에서 6시간 이상 구워 유해가스를 완전히 제거한 후 남은 탄소를 미세분말로 만들고 이것을 진공상태서 플라스틱과 혼합해 제조된다. 제조과정에서 화학약품이 전혀 들어가지 않고 무공해 플라스틱과 혼합하기 때문에 천연소재에 가깝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소재는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 실험 결과 항균·살균작용을 하고 중금속을 제거하며 탈취효과도 큰 것으로 입증됐다. 이 교수는 “참숯플라스틱의 효과가 알려지면서 일본,독일,미국 등에 수출주문이 잇따라 바이어들과 상담을 벌이고 있다”면서 “쌀통,침구 등 상품화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공무원 PC이용대상 18명 선정

    행정자치부는 12일 제8회 공무원 PC이용 중앙경진대회 입상자 18명을 선정했다.영예의 대통령상은 정보통신부 김상철(金相撤·기능9급)씨에게 돌아갔으며 국무총리상에는 정보통신부 송영현(宋英弦·행정서기),국세청 고영일(高永一·세무주사보)씨가 선정됐다.행자부장관상에 공정거래위원회 김준범(金埈範·서기관)씨 등 15명이 입상했다. ◆행자부장관상 수상자 ▲金恩先 광주 지방보건연구관▲金東源 서울 지방의무사무관▲李輔仁 국세청 행정사무관▲金容載 특허청 통신사무관▲安相炫 전남도 지방행정사무관▲房龍 국방부 소령▲李敬子 정통부 행정주사▲金惠淑 〃▲洪淳天 경찰청 경위▲張在基 농총진흥청 농업연구사▲趙恩慶전남도 지방농촌지도사▲韓必勳 조달청 행정서기▲孫東鉉철도청 기계서기시보▲崔暢桓 대검 검찰주사보최여경기자 kid@
  • 웅진·동원, ‘초록’상표권 분쟁

    웅진식품과 동원F&B의 ‘초록’ 분쟁이 뜨겁다.최근 같은이름으로 신상품 ‘초록 사이다’를 출시하면서 상표권 논란을 빚고 있는 것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지난달 녹차와 자일리톨 등을 함유한 초록 사이다를 출시했다.웅진식품도 오는 12일매실향을 넣은 초록 사이다 출시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웅진식품은 “동원이 초록 사이다를 계속 판매할 경우 상표권 침해 및 부정경쟁방지법 등을 통해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웅진식품은 지난해말 특허청으로부터 ‘초록매실’에 대해상표등록을 받은 만큼 ‘초록’에 대한 독점적 상표권자로서의 지위를 갖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동원F&B는 “특허청에 지난 4월23일 상표명을출원했다”면서 “웅진이 초록 사이다라는 제품명으로 출시한다면 상표 사용금지 신청 등 법적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맞대응했다. 주현진기자 jhj@
  • 발명소재 영화·드라마 만든다

    발명을 소재로 한 상업영화와 TV드라마가 국내 최초로 제작된다. 특허청은 발명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영화를 일반 영화사를 통해 제작,내년중 일반극장에서 상영할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발명의 중요성을 담은 TV드라마나미니시리즈 제작도 방송사와 함께 추진 중이다. 특허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특허행정혁신 추진반’을통해 아이디어를 발굴한 결과,영화 TV 등 대중매체를 통한발명의식의 대중화 작업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이를 위해 5억5,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자금지원 외에 정부의개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 영화사를 선정,전문인력에 의한 시나리오 작성을 끝낸 상태다. 특허청 관계자는 “아이디어는 청에서 냈지만 정부가 제작하는 계도성 공익영화가 아니라 일반관객을 대상으로 한 대중적 상업영화로 만들어질 것”이라면서 “미스테리 성격을가미한 액션물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허청은 또 공중파 방송을 통해 발명관련 드라마나 다큐멘터리,미니시리즈 방영도 추진하고 있다.특허청 관계자는“외주제작을통해 7∼8월쯤 2회분 정도의 드라마·다큐 등을 방영하고,하반기에는 미니시리즈 방영도 추진하고 있다”면서 “한국판 ‘맥가이버’가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무선혁명 ‘블루투스’가 온다

    차세대 근거리 무선통신의 표준인 ‘블루투스’(Bluetooth)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무선혁명’(無線革命)시대가본격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업계의 투자와 노력에 비해 상용화가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최근 블루투스 관련업계의 개발성과가 가시화하면서 올 하반기부터 상용화 발표가 잇따를 전망이다. ■블루투스 반경 10∼100m안에서 각종 전자·정보통신 기기를 무선으로 연결,제어하는 기술규격을 말한다.10세기의 바이킹 왕 헤럴드 블루투스에서 이름을 따왔다. 복잡하게 선을 연결할 필요없이 집이나 사무실의 각종 기기들을 하나의 무선 원격제어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기술이다.휴대폰으로 PC나 TV 냉장고를 제어하고 반대로 TV에서 PC,휴대폰을 다룰 수 있다. 세계 공통으로 별도 허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주파수인 2. 4∼2.45㎓대역을 이용하기 때문에 어디서건 다양한 기기를자유롭게 네트워크로 연결할 수 있다. 98년 2월 에릭슨 노키아 IBM 도시바 인텔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블루투스SIG(Special Interest Group)가 발족되면서국제적인공동연구가 가속화됐다.지난 4월말 기준으로 세계2,164개 업체가 블루투스SIG에 가입해 있다. ■장비업계 발빠른 움직임 삼성전자 삼성전기 LG전자 LG이노텍 등 대기업은 물론,중소·벤처기업인 노벨콤 하스넷 휴네텍 블루인크 시스온칩 MMC테크놀러지 시코드 아이윙즈 애니프리 등 개발회사가 국내에서만 200여곳에 이른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국내 최초로 블루투스 휴대폰 분야에서 국제 기술인증을 얻은 데 이어 올해 안에 상용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8월 블루투스용 모듈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삼성전자는 곧 블루투스 칩 양산에 들어간다.MMC테크놀로지는 다음달부터 블루투스 부품을 양산한다. ■서비스 개발 박차 KTF는 지난 2월 ‘블루투스 무선모뎀’서비스를 선보이고 연말 상용화를 선언했다.휴대폰으로 옆에 있는 노트북PC나 PDA를 무선인터넷으로 연결될 수 있게해준다. SK텔레콤과 LG텔레콤도 조만간 블루투스 관련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한국통신도 노벨콤과 함께 가정용 블루투스 서비스를 공동 개발중이다.■특허출원 봇물 특허청에 따르면 블루투스 관련 특허출원은 99년 3건에서 지난해 67건으로 20배 이상 늘었다. 올해에는 이미 5월말까지 44건에 이를만큼 폭발적인 증가세다. 특히 특허출원 건수 가운데 대기업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여서 제품 상용화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정부지원 정부는 블루투스 상용화가 임박함에 따라 블루투스 기술기준안을 마련,다음달 고시할 예정이다.지금까지는 블루투스의 주파수 대역폭이나 설비 등에 대한 기준이따로 있지 않았다. 정통부 관계자는 “블루투스 시장이 폭넓게 열릴 것에 대비,업계의 기술개발을 돕고 빠르게 일반대중속으로 확산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에는 정보통신부가 나서서 블루투스 기술 표준화 연구와 정책 건의,서비스 확대,업계 의견수렴을 목표로 한 한국블루투스포럼(KOBF)을 발족시켰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숲 박물관·발명인 전당 대전청사 전시관‘인기’

    정부 대전청사에 있는 각종 전시관이 시민들의 교육공간으로 인기다. 17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5억여원을 들여 대전청사 1동 1층에 100평 규모로 문을 연 산림홍보교육관에 지난 9일까지 8,104명이 다녀가 하루 평균 방문객이 324명(공휴일 제외)에 이른다. 전국의 주요 명산과 산림변천사,숲에서 자라는 식물,임업기술,숲의 공익기능 등이 소개되고 사이버박물관까지 갖춰진 이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은 유치원과 초·중·고 및 대학생이 71.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99년 5월 4동 1층에 개관한 특허청 ‘발명인의 전당’에도 99년 5만8,654명,지난해 6만395명이 방문했고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2만5,908명이 다녀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공직인맥 열전](63)특허청

    특허청은 정책수립·집행기관이라기보다는 지적재산권 보호와 육성을 담당하는 ‘서비스’기관이다. 업무도 특허·실용신안·상표·의장 등 변리사 수준을 요구하는 전문영역이다.그래서 일반행정가가 아닌 전문가를꿈꾸는 5급·7급 공무원시험 합격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작은 정부’ 실현을 위한 공무원 감축바람에도 특허청은 ‘무풍지대’다.특허심사만 3년 이상 걸리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95년부터 인력을 대폭 늘려 450여명의 심사·심판관 및 박사급 인력을 영입,다른 부처로부터 눈총을 많이 받았다.덕분에 석·박사 학위 소지자가 전체 25%(240명)를 차지하는 등 부처중 우수인력이 가장 많은 ‘두뇌집단’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변리사 제도의 개편으로 5급기준 5년 이상 근무자에게 자동으로 부여됐던 변리사 자격이 올해부터 없어지면서 우수인력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금까지 변리사 자동부여제도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행운아(?)는 총 167명.대부분 서기관 이상 간부급이다.특허청 내부에서는 “좋은 시절 다 갔다”는 자조적인 목소리마저 나온다. 인력을 많이 충원했지만 특허출원이 급증,업무추진은 여전히 역부족이다.미국·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 심사관 1명이 1년간 특허·실용신안을 처리하는 건수가 5배에 이른다. 1인당 심사하는 기술분야도 178개로 미국(18개)·일본(63개)보다 턱없이 많아 전문성이 떨어지고 처리기간이 지연되는 단점이 있다. 5급 이상 668명 중 행정고시·기술고시 출신이 334명으로 50%를 차지하지만 본청 국장급은 대부분 산업자원부 출신이다. 임내규(林來圭)청장은 아이디어맨이다.기존 행정조직과별도로 ‘특허행정혁신 종합대책 추진반’을 구성,정부부처 최초로 출·퇴근 시간을 선택하는 ‘탄력적 근로시간제’ 등을 시행했다. 25년간 산자부에서 경력을 쌓은 유영상(劉永祥)차장은 자상한 업무 스타일로 따르는 직원들이 많다.임 청장과 팀워크가 잘 맞는다. 연원석(延元錫)특허심판원장은 87년부터 특허청에서 일해온 특허행정 전문가.업무처리가 치밀하고 빈틈없는 외유내강형으로 특허심사의 신속성을 위해 제도개혁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왔다.김기호(金基鎬)기획관리관은 온화한 성격으로 인터넷 특허기술정보 무료검색 서비스와 온라인 전자출원 시스템인 ‘특허넷’의 브라질 수출 등을 적극 추진해 왔다. 임육기(林陸基)관리국장은 올해부터 5월을 ‘발명의 달’로 선포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이성재(李成宰)심사1국장은 ‘사이버 특허청’ 구축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상표·의장법 정비에 힘써 왔다. 김진(金鎭)정보자료관은 외국인에 대한 지식재산분야 국제연수를 전담하는 등 특허행정의 글로벌화에 노력해 왔다. 14년째 특허청에 몸담아온 정용철(鄭用澈)심사4국장은 지난해 심사국 최초로 개방형으로 공개임용된 뒤 전자상거래관련 심사지침을 제정,시행했다.정양섭(鄭禳燮)심사2국장은 77년 특허청 개청과 동시에 전입,기술분야 심사과장·심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발명과 특허의 세계’등 필독서 4권을 펴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경매 포인트/ 역삼동 169평 근린주택

    서울 강남구 역삼동 742-20호 근린주택이 오는 19일 서울지법 본원 경매3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사건번호 ‘2001-6429’.대지 83평에 연건평 169평이다.지하 1층에 지상 3층 짜리다. 특허청 길 올림피아센터빌딩 옆에 있다. 주변에는 커피숍,소매점,사무실,단독주택 등이 빼곡히 들어서 있어 수익성이 높은 부동산이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8억8,000만원이었으나 두차례 유찰돼 이번 최저입찰가는 5억6,300만원으로 떨어졌다.원룸주택을 지어 임대사업을 해볼 만한 곳이다. ■안전성 등기부상 모든 권리는 경락으로 완전 소멸된다.후순위 세입자와 사무실 임차인이 4명 있으나 명도에는 큰 어려움이 따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성과주의 예산제도 시범기관 39개기관으로 확대

    정부 부처의 예산운영 방식이 성과주의 중심으로 바뀐다. 기획예산처는 4일 성과주의 예산제도 시범기관을 올해 28개 기관에서 내년에는 39개 기관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현재의 예산 투입 및 통제위주 예산운영방식을 점차 성과 중심으로 바꾸기 위한 것이다. 국제교육진흥원,국립식물검역소,국립수의과학검역원,축산기술연구소,국립재활원,국립목포결핵병원,국립지리원,대구지방 국도유지건설사무소,기상청 항공기상대,통계청 충남통계사무소,해양수산부 대산지방해양수산청 등 책임운영기관11곳이 새로 시범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범기관들은 예산요구서와는 별도로 성과계획서와 성과보고서를 작성해 오는 15일까지 예산처에 제출해야 한다.예산처는 성과주의 기관의 실적을 감안해 예산편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성과주의 예산 시범기관을 지정해 운용하고 있다.지난해에는 국립국악원과 국립해양조사원 등 16개 기관이,올해에는 조달청,산림청,특허청 등 12개 기관이시범기관으로 지정됐다. 성과주의 예산운영방식이란 각 기관이 예산처에 예산을 요구할 때 해당 회계연도에 달성하려는 목표와 성과지표 및측정방법 등을 담은 성과계획서를 제출하고 이를 평가한 성과보고서를 다음해 예산과 연계시키는 제도다. 곽태헌기자 tiger@
  • 韓·中·日특허 공동취득 추진

    [도쿄 황성기특파원] 한국·중국·일본의 특허청이 같은내용의 특허를 3개국에서 동시에 취득할 수 있도록 법령을제정키로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일 보도했다. 3개국은 2002년부터 단계적으로 특허심사의 기준을 공통화하는 데 착수키로 했으며 최종적으로는 심사결과를 서로 인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3국은 이를 위해 특허청장 정기 회의를 신설,오는 9월 도쿄에서 첫 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자국에서 인정받은 특허가 3개국에서 모두 보호되기 때문에 글로벌 사업 전개를 추진하는 일본 기업도 한국·중국에 신제품과 신기술을 투입하기 쉬워진다고 신문은 전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150분 걸리던 계란깨기 30분으로 ‘OK’

    3,000인분의 식사에 쓰이는 3,000개의 계란을 취사병 2명이 깨는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30분.이를 30분으로 단축시킨 ‘기계식 계란파쇄기’가 육군훈련소에 의해 개발됐다. 육군 신병의 절반 가량을 양성·배출하는 논산 육군훈련소 문판생(文判生·58) 소장 등 4명이 개발한 계란파쇄기가 31일 특허청으로부터 실용신안 특허(제213244호)를 땄다. 계란파쇄기는 계란 30개를 동시에 깨뜨려 껍질과 내용물을 분리시켜준다. 훈련소측은 취사병들의 노고를 덜어주기 위해 기계를 고안,4차례에 걸친 기술검토 등을 거쳐 완성했다.아울러 양파까는 기계,두부·계란찜 절단기 등도 함께 개발해 육군 교육사령부 예하의 모든 학교 및 공군 교육사령부,해군 교육사령부 등에 보급,호평을 받고 있다. 문 소장은 “계란파쇄기를 학교나 직장 등의 공동 급식당에서 활용할 경우 시간 및 인력 절감 측면에서 큰 효과를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 특허심판원장 연원석씨

    특허청은 23일 연원석(51) 특허심판원 심판장을 특허심판원장(1급)으로 승진 발령했다.
  • ‘발명의 날’ 71명 훈포장·표창

    제36회 발명의 날 기념식이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열린다. 행사에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장재식(張在植)산업자원부 장관,임내규(林來圭)특허청장 등 각계인사와 기업인·발명가 등 1,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특허청은 올해를 ‘발명진흥의 원년’으로 정하고,민간단체와 시도교육청을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기념식에서는 삼성전자 진대제(陳大濟)사장과 ㈜미건의료기 이상복(李相福)회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이 주어지는 등 71명에게 산업 훈·포장과대통령표창 등이 수여된다. [은탑산업훈장]△㈜오주레진 邊武遠 대표이사△범한국제특허법률사무소 鄭禹熏 소장 ●동탑산업훈장△㈜청풍 崔鎭順 대표이사△LG전자 이감주 수석부장 ●녹조근정훈장△해남 우수영초등학교 朴南泳 교장 ●철탑산업훈장△광국실업 崔光哲부사장 ●석탑산업훈장△㈜스펠라 朴孝石 대표이사△현대자동차 吳昶煥 이사 ●산업포장△베스트바이오㈜ 安正五 대표이사△㈜파워팩엔지니어링 河龍秀 대표이사△하이닉스반도체 鄭載昌 책임연구원△신우워토스㈜ 宋公錫대표이사△한국발명진흥회 張鍾洙 부장김미경기자 chaplin7@
  • 한우 암·수 가려 생산 길 열려

    암소와 수소를 가려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미국 콜로라도 대학의 서태광 박사는 ‘한우 암·수 구별수정란 이식방법’을 개발,국내 특허청에 신청해 놓았다.서 박사는 특허가 나오는 대로 국내 축산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어서 축산 농가의 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서 박사 연구에 도움을 준 전남 무안 축협이 1일 밝힌 것으로 서 박사는 2일 무안축협 회의실에서 군내 50마리 이상 한우·젖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이 수정란 이식 방법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식법은 도축장에서 수거한 난소에서 난자를 채취해 체외 수정란을 생산,DNA 분석을 통해 성을 감별한 뒤 이 수정란을 암컷에 이식해 성 감별된 한우를 생산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도축장에서 난소를 얻어 체외수정하고 배양함으로써 수정란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수정란에서 일부 세포를 떼어낸 뒤 암컷이나 수컷에만 존재하는 DNA를 가려냄으로써 성을 100% 감별할 수 있다는 것. 무안 남기창기자 kcnam@
  • 신임 사무관 211명 배치

    올해 수습을 마치고 임용되는 사무관들이 가장 많이 배치된 곳은 19명을 배정받은 특허청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23일 지난 99년 제 43회 행정고시에 합격,1년간 연수를 마친 사무관 211명(기술고시 38명 포함)을 38개 중앙 행정기관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가장 많은 사무관이 배정된 곳은 특허청으로 기술고시 출신 14명 등 모두 19명이 배정됐다.최근 특허청 출신들이 많이 전직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 다음은 법무부로 15명이다.법무 감찰직과 법원 행정직의 수요가 많은 게 요인이다. 정보통신부와 산업자원부도 14명으로 많은 인원이 배정됐다.산자부와 정통부도 최근 이직률이 다른 부서에 비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자치부와 교육인적자원부도 12명이 신규 배치돼 다른부서에 비해 비교적 높았다. 교육부는 부총리 승격으로 인한 업무 수요가,행자부 역시신규 업무 수요로 인원이 부족했었다. 이들 부처 외에 10명 이상 배치된 곳은 국세청과 재정경제부다.국세청은 최근 몇년간 퇴직인원이 많았고,재경부는 부총리 승격에 따른 직제 개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신임 사무관 임용에서 눈길을 끄는 곳은 문화관광부로 4명의 수요가 모두 여성으로 채워졌다. 이들은 행정고시 전체 수석을 차지한 재원을 비롯,모두 시험 및 교육 성적이 최상위권으로 밝혀져 화제다.새롭게 조망되는 문화부의 위상을 가늠케 한다. 이들과 달리 1명씩 배정받은 부처 또는 기관은 국무총리실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를 비롯해 총리비서실, 병무청, 식품의약품안전청,국가보훈처 등 10곳이다. 이밖에 감사원은 기술고시 출신 2명을 포함해 6명을 배정받았다.감사업무 증대에 따른 조치로 이해된다. 한편 이번에 배정받은 신임 사무관들은 지난 1년 동안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정신 자세와 소양,전문 지식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받았다. 홍성추기자 sch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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