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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특조위 조사 결과] 5ㆍ18 특별법 통과땐 독립 조사기구 구성

    국방부 5·18 특별조사위원회가 7일 ‘5·18 당시 비무장 시민에 대한 계엄군의 헬기 사격이 실제로 자행됐다’는 내용 등의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사실상 해산함에 따라 추가적인 진상 규명의 ‘공’은 다시 국회로 넘어갔다. 국회가 5·18 진상규명 특별법안을 처리하면 이에 따라 독립적인 조사기관이 새로 구성된다. 현재 국회 국방위에 계류된 5·18 특별법안은 5건이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 국민의당 최경환 의원,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각각 1건,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이 2건의 법안을 발의해 병합 심사하고 있다. 이들 법안은 과거에 채 규명하지 못한 5·18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조사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한 점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 국방위는 지난 6일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했다. 국방위 국민의당 간사 김중로 의원은 “책임자 처벌에 대한 조항은 갈등만 부추길 우려가 있다”며 “특별법안은 진실을 밝혀서 역사를 반복하지 않는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특조위는 헬기 사격과 전투기 출격대기 의혹에 국한해 조사 활동을 벌였지만, 새 조사위가 구성되면 이 두 가지 사안 외에 발포명령자 규명, 암매장 의혹 등도 재조사할 수 있다. 특히 전투기 출격 대기 의혹과 관련해 미국 등의 자료를 확보해 당시 계엄군이 광주 폭격을 감행하려 했는지를 규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5·18특조위 조사 결과] “전남도청 진입 전 5월 21일에도 비무장 시민에 헬기 사격”

    [5·18특조위 조사 결과] “전남도청 진입 전 5월 21일에도 비무장 시민에 헬기 사격”

    국방부 5·18 특별조사위원회가 7일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동안의 조사 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특조위는 5·18민주화운동 기간에 ▲육군이 헬기를 이용해 비무장 광주시민을 향해 사격을 가했고 ▲공군 전투기와 공격기가 이례적으로 폭탄을 장착한 채 대기했으며 ▲해병대 1개 대대도 광주에 출동하려 했었다는 사실 등을 새로 밝혀냈다고 강조했다.이건리 특조위 위원장은 “당시의 진압 작전이 육군과 해군(해병대), 공군 3군의 ‘합동작전’이었다는 사실을 사상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헬기 사격 등이 실제 자행됐다는 세간의 의혹을 규명한 조사 결과라는 점에서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결정적인 ‘스모킹건’을 제시하지 못해 과도한 추정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헬기 사격의 최초 발포 명령자 규명 등도 숙제로 남았다. 전투기가 폭탄을 장착한 채 대기한 이유 등도 명확히 밝히지 못했다. 특조위는 그 원인 중 하나로 많은 자료가 은폐, 왜곡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국방부에 발족된 특조위는 5개월간에 걸쳐 62만쪽에 이르는 자료를 수집 분석하고 당시 광주에 출동했던 190개 대대급 이상 군부대 및 관련기관, 당시 군 관계자들과 목격자 등 총 120명을 조사했다.특조위는 우선 당시 계엄사령부의 지시 문서와 명령, 목격자 증언, 광주 전일빌딩에서 발견된 UH1H 장착 M60 기관총 피탄 흔적 등을 통해 헬기 사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광주에 출동한 40여대의 헬기 중 일부 500MD 공격헬기와 UH1H 기동헬기에서 1980년 5월 21일과 27일 각각 비무장 시민과 시민군을 향해 여러 차례 사격을 가했다는 것이다. 특히 특조위는 계엄사가 5월 21일 전남도청 앞에서 집단 발포와 함께 더 강경한 진압작전을 계획하면서 다음날 전투병과교육사령부(전교사)에 헬기 사격이 포함된 구체적인 ‘헬기작전계획 실시지침’을 하달한 사실을 최초로 확인했다. 지침에는 위협 및 실사격에 사용할 기총 종류 등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했다. 특조위는 또 황영시 당시 계엄사 부사령관, 김재명 육본 작전참모부장 등이 전교사 간부들에게 무장헬기 투입 및 위협사격 명령 등을 하달한 내용도 공개했다. 하지만 이들이 최초 헬기 사격 발포 명령자인지는 규명하지 못했다.특조위는 특히 5월 22일 103항공대장 등 조종사 4명이 AH1J 코브라 헬기 2대에 벌컨포 500발씩을 싣고 광주에 출동했다고 진술한 점, 20사단 충정작전상보 첨부자료에 ‘103항공대가 5월 23일 전교사에서 벌컨포 1500발을 수령했다’고 적혀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코브라 헬기에서 벌컨포를 사격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5월 21일 헬기 사격은 비무장 상태의 시민을 향했다는 점에서 ‘자위권적 조치’였다는 계엄군의 주장을 뒤집는 증거”라면서 “비인도적이고 적극적인 살상 행위로 재평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특조위 조사에 응한 헬기 조종사들은 사격 행위를 모두 부인했다. 해병대 1사단 3연대 33대대 병력이 광주 출동을 위해 마산에 대기하고 있다가 진압작전 변경으로 출동해제됐다는 사실도 새로 확인된 내용이다. ?전투기들이 광주 폭격을 준비했다는 의혹은 여전히 의혹으로 남았다. 특조위는 5·18민주화운동 기간 경기 수원과 경남 사천에서 각각 F5 전투기와 A37 공격기가 MK82 공대지 폭탄을 장착한 채로 대기했던 사실까지는 확인했으나 어떤 목적에서 대기했는지는 정확히 규명하지 못했다. 특조위 측은 “폭탄이 장착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면서도 “하지만 광주를 폭격하기 위한 것이라는 명확한 근거자료는 발견하지 못했고, 미국 등 외국자료까지 포함한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을 주도했던 ‘511 연구위원회’(이하 511위원회)의 실무위원으로 활동한 것이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511위원회는 1988년 제13대 국회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상조사위원회 청문회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부, 합참, 보안사, 육군 KIDA 등이 참여해 만든 조직이다. 서 차관은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말단 연구원으로 발표문 초안, 예상질의응답 수정 등 주로 시키는 일을 했다”며 “만약 당시 주도적으로 일했다면 지금 5·18 운동 진상조사 규명에 전심전력으로 노력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5·18특조위 조사 결과] 광주시민ㆍ정치권 “첫 발포 명령자 밝혀야”… 한국당은 무반응

    민주 “의도적 학살… 책임자 처벌”국민의당 “진실 위해 초당적 협력”5·18단체들 “지시자 추가 규명을” 5·18민주화운동 관련 국방부 특별조사위의 7일 발표에 대해 정치권과 광주시민들은 5·18진상규명특별법 처리를 요구하며 “헬기 사격 명령자를 규명해야 한다”는 등 추가적인 진실을 밝혀내길 촉구했다. 보수 야당인 자유한국당만이 공식적인 반응을 내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당시 진압이 우발적인 물리적 충돌이 아니라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학살’임을 알 수 있다”면서 “헌정질서 파괴를 목적으로 하는 ‘집단살해’의 경우 공소시효가 배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도 진상조사를 위해 동행명령제도와 압수수색 요청권 등을 부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제 책임자 처벌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호남 기반의 민주평화당은 최경환 대변인 논평으로 ?“민평당은 5·18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당사자로서 법안이 신속하게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도 “이번 2월 국회에서 반드시 특별법을 통과시켜 철저하게 진상이 규명되도록 하겠다. 여야 정치권은 초당적으로 특별법 통과에 협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바른정당은 “조사위는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조사해 명백히 진상을 밝히기를 바란다”면서 “시간이 지나도 진실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여야는 초당적인 뜻을 모아 국회에 계류된 5·18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당 관계자는 “우리는 정무적으로 특별히 입장을 낼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5·18단체 등은 이번 국방부 특조위 발표와 관련, “의미가 적지 않지만 다소 미흡한 점이 있다”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남대 5·18연구소 김희송 교수는 “5·18 진상규명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헬기 사격을 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공식 인정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이번 조사에서 수집, 분석한 자료는 향후 5·18특별법 통과 시 관련법에 따른 진상규명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래 5·18기념재단 상임이사는 “특조위가 제한된 상황에서 노력한 점은 인정하지만 헬기 사격 명령자 등을 규명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면서 “발포 부대나 지시자를 찾지 못한 채 진상규명을 했다고 하면 또 다른 왜곡이 생길 수 있다”고 진단했다. 서울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5ㆍ18때 시민에 헬기사격 육ㆍ해ㆍ공 3군 ‘합동 진압’

    전투기 폭탄 장착한 채 대기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광주 시민들을 향해 헬기에서 사격을 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당시 진압작전은 육군과 해군, 공군 등 3군 ‘합동작전’이었다는 사실도 새로 확인됐다. 국방부 5·18특별조사위원회(위원장 이건리 변호사)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조위는 당시 전투기와 공격기가 이례적으로 폭탄을 장착한 채 대기한 사실도 확인했지만 광주 출격이 목적이었는지는 규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5·18특조위는 5·18민주화운동 기간 헬기 사격과 전투기 중무장 출격대기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지난해 9월 발족해 조사를 벌여 왔다. 특조위는 육군이 광주에 출동한 40여대의 헬기 중 일부 공격헬기 500MD와 기동헬기 UH1H를 이용해 1980년 5월 21일과 5월 27일 광주 시민을 상대로 여러 차례 사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특조위는 “5월 21일부터 계엄사령부가 구두 또는 문서로 수차례에 걸쳐 헬기 사격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특조위는 헬기 사격 근거로 계엄사령부가 5월 22일 오전 8시 30분쯤 광주의 전투병과교육사령부(전교사)에 하달한 ‘헬기작전계획 실시지침’ 등의 문건과 증언 등을 제시했다. 지침에는 ‘무장폭도들에 대하여는 핵심점을 사격 소탕하라’, ‘시위 사격은 20미리 벌컨, 실사격은 7.62미리가 적합’이라는 등의 구체적 지시 내용이 담겨 있다. 전투기 출격 대기 의혹과 관련해서는 경기 수원에 있는 공군 제10전투비행단에서 F5 전투기에, 경남 사천의 제3훈련비행단에서 A37 공격기에 각각 MK82 폭탄이 이례적으로 장착된 사실은 확인했지만 광주를 폭격하기 위한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근거 자료는 찾지 못했다. 특조위는 또 해병대 1개 대대 병력이 경남 마산에서 진압을 위해 광주로 출동하려고 대기했던 사실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5·18민주화운동 진압이 육군과 해군(해병대), 공군이 공동의 작전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군사활동을 수행하거나 수행하려 한 3군 ‘합동작전’이었음을 사상 처음으로 확인한 것도 이번 조사의 성과”라고 말했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5·18특조위 조사결과 “군, 시민에 헬기 사격…사과해야”

    5·18특조위 조사결과 “군, 시민에 헬기 사격…사과해야”

    국방부 5·18특별조사위원회(위원장 이건리 변호사·이하 5·18특조위)는 7일 5·18민주화운동 당시 “육군은 공격헬기 500MD와 기동헬기 UH-1H를 이용해 광주시민을 향해 사격을 가했고, 공군도 수원 제10전투비행단과 사천 제3훈련비행단에서 이례적으로 전투기와 공격기에 폭탄을 장착한 채 대기시켰다”고 밝혔다.지난해 9월 발족한 5·18특조위는 이날 5·18민주화운동 기간 헬기 사격과 전투기 무장 출격대기 의혹에 대한 이런 내용의 조사결과를 담은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특조위는 5개월간 62만 쪽에 이르는 자료를 수집·분석했고 광주에 출동했던 190개 대대급 이상 군부대 및 관련기관을 방문조사하는 한편 당시 군관계자들과 목격자 등 총 120명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특조위는 “5월 21일부터 계엄사령부는 문서 또는 구두로 수차례에 걸쳐 헬기 사격을 지시했으며, 인적이 드문 조선대 뒤편 절개지에 AH-1J 코브라 헬기의 벌컨포 위협사격을 했다는 증언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계엄군 측은 지금까지 5월 21일 19시30분 자위권 발동이 이뤄지기 이전에는 광주에 무장헬기가 투입되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으나, 실제로는 5월 19일부터 31사단에 무장헬기 3대가 대기하고 있었던 사실이 기록을 통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5·18특조위는 계엄사령부가 5월 22일 오전 8시30분 전투병과교육사령부(전교사)에 ‘무장폭도들에 대하여는 핵심점을 사격 소탕하라’, ‘시위 사격은 20미리 발칸, 실사격은 7.62미리가 적합’이라는 등의 ‘헬기작전계획 실시지침’을 하달했다면서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특히 당시 계엄사령부 황영시 부사령관은 5월 23일께 전교사 김기석 부사령관에게 ‘UH-1H 10대, 500MD 5대, AH-1J 2대 등을 투입해 신속히 진압작전을 수행하라’, ‘코브라로 APC를, 500MD로 차량을 공격하라’는 취지의 명령도 하달했다고 전했다. 5·18특조위는 “5월 22일 103항공대장 등 조종사 4명은 AH-1J 코브라 헬기 2대에 벌컨포 500발씩을 싣고 광주에 출동했다고 진술하고 있고, 20사단 충정작전상보 첨부자료에 의하면 103항공대는 5월 23일 전교사에서 벌컨포 1500발을 수령했다”면서 “따라서 코브라 헬기에서 벌컨포를 사격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특조위는 “5월 21일 헬기 사격은 무차별적이고 비인도적인 것으로 계엄군 진압작전의 야만성과 잔학성, 범죄성을 드러내는 증거”라며 “특히 시민들과 물리적 충돌 과정에서 실시되었던 지상군의 사격과 달리 헬기 사격은 계획적·공세적 성격을 띠는 것이다.민주화를 요구하는 광주시민을 상대로 한 비인도적이고 적극적인 살상행위로 재평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 과정에서 당시 헬기 조종사 5명은 헬기에 무장한 상태로 광주 상공을 비행했으나, 헬기 사격은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고 5·18특조위는 덧붙였다. 이와 함께 5·18특조위는 전투기와 공격기에 폭탄을 장착한 사실은 확인했으나 광주를 폭격하기 위한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근거자료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5·18특조위는 “수원에 있는 공군 제10전투비행단에서 F-5에 MK-82 폭탄이 장착되었던 사실 및 사천에 있는 제3훈련비행단에서 A-37에 MK-82 폭탄이 이례적으로 장착되었던 사실은 인정된다”면서도 “현재로서 그것이 광주를 폭격하기 위한 것이라는 명확한 근거자료는 발견하지 못했고, 이를 확정하기 위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18 당시에 존재했던 ‘광주 폭격설’ 또는 ‘광주 폭격소문’은 그 진원이 당시 광주에 있는 공군 제1전투비행단에 주둔했던 미 공군 관계자들이었던 것은 확인했으나 그와 같은 말을 한 인물의 구체적인 신원 및 과연 어떠한 점을 근거로 광주 폭격 계획이 있다고 판단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5·18특조위는 “해군(해병대)도 광주에 출동할 목적으로 5월 18일부터 마산에서 1개 대대가 대기했다가 출동명령이 해제되었던 사실이 확인되었다”면서 “5·18민주화운동 진압은 육군과 공군, 육군과 해군(해병대)이 공동의 작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군사활동을 수행하거나 수행하려 한 3군 합동작전이었음을 사상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5·18 특조위는 “이제 국가와 군이 국민에게 진솔하게 사과하고 과거로부터의 절연을 선언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광주시민을 상대로 하는 헬기 사격은 용납될 수 없는 반인륜적 범죄행위로서 정부는 시민을 상대로 자행된 헬기 사격에 대해 깊이 사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특조위 조직적 업무방해 김영석·윤학배 前장·차관 구속

    세월호 특조위 조직적 업무방해 김영석·윤학배 前장·차관 구속

    박근혜 정부 시절 해양수산부 장·차관이 공무원들을 동원해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업무를 조직적으로 방해한 혐의로 1일 함께 구속됐다.양철한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는 이날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망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김영석(왼쪽) 전 장관과 윤학배(오른쪽) 전 차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박진원)는 지난달 30일 이들 두 명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해수부 내부 법적 검토를 무시하고 세월호 특조위 활동 기간을 축소하는 등 세월호 특조위 조사 활동을 조직적으로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수부 직원들과 세월호 특조위 파견 공무원에게 특조위 내부 상황과 활동 동향 등을 확인해 보고하도록 하고, 보고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직원들에게 특조위 활동에 대한 각종 대응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 전 장관 등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세월호 특조위 대응 문건 작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다고 알려진 청와대의 개입 여부를 본격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해수부 내부 감사 과정에서 당시 세월호 인양 추진단 실무자는 상부의 지시를 받고 ‘세월호 특조위 관련 현안대응 방안’ 문건을 작성했으며, 그 과정에서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해양수산비서관실과 협의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해수부가 검찰에 수사 의뢰를 하면서 당시 연락을 주고받은 이메일 등 관련 증거들을 넘긴 만큼 검찰은 이를 토대로 김 전 장관과 윤 전 차관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 정무수석, 김재원 의원 등이 특조위 활동 방해 공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세월호 특조위 방해’ 김영석 전 해수부 장관·윤학배 전 차관 구속

    ‘세월호 특조위 방해’ 김영석 전 해수부 장관·윤학배 전 차관 구속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고 있는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윤학배 전 차관이 1일 구속됐다.서울동부지법 양철한 부장판사는 이날 김영석 전 장관과 윤학배 전 차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의 우려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영석 전 장관과 윤학배 전 차관은 해수부 직원들과 세월호특조위 파견 공무원들에게 ‘특조위 내부 상황과 활동 동향’ 등을 확인해 보고하도록 지시하고, 특조위 활동을 방해할 목적에서 직원들에게 각종 대응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박진원)는 지난달 29일 김영석 전 장관, 28일에는 윤학배 전 차관을 소환해 세월호특조위 활동 기간 축소를 지시했는지, 청와대와 협의해 세월호특조위 대응문건을 작성했는지 등을 조사한 뒤 30일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해수부는 지난해 12월 12일 브리핑을 하고 자체 감사결과 10명 안팎의 해수부 공무원들이 세월호특조위의 조사 활동을 조직적으로 방해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세월호 특조위 업무 방해’ 김영석-윤학배 전 장·차관 영장실질심사

    [서울포토] ‘세월호 특조위 업무 방해’ 김영석-윤학배 전 장·차관 영장실질심사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는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윤학배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동부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세월호특조위 조사 방해’ 해수부 前 장·차관 구속영장

    ‘세월호특조위 조사 방해’ 해수부 前 장·차관 구속영장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박진원)는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업무 방해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김영석(왼쪽)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윤학배(오른쪽) 전 차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30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김 전 장관과 윤 전 차관은 해수부 직원들과 세월호특조위 파견 공무원들에게 ‘특조위 내부 상황과 활동 동향’ 등을 파악해 보고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29일 김 전 장관, 28일 윤 전 차관을 상대로 각각 19시간, 15시간에 걸쳐 세월호특조위 활동 기간 축소를 지시했는지, 청와대와 협의해 세월호특조위 대응 문건을 작성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지난달 22일 해수부와 김 전 장관의 주거지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 해수부는 지난달 12일 브리핑을 하고 자체 감사결과 10명 안팎의 해수부 공무원들이 세월호특조위 조사 활동을 조직적으로 방해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세월호 특조위 방해’ 해수부 김영석 전 장관·윤학배 전 차관 구속영장 청구

    ‘세월호 특조위 방해’ 해수부 김영석 전 장관·윤학배 전 차관 구속영장 청구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해양수산부 전 장관과 차관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박진원)는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김영석 해양수산부 전 장관과 윤학배 전 차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영석 전 장관과 윤학배 전 차관은 해수부 직원들과 세월호 특조위 파견 공무원들에게 ‘특조위 내부 상황과 활동 동향’ 등을 확인하여 보고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29일 김영석 전 장관, 28일 윤학배 전 차관을 상대로 각각 19시간, 15시간에 걸쳐 세월호 특조위 활동 기간 축소 지시 여부와 청와대와 협의해 세월호 특조위 대응 문건을 작성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지난달 22일 해수부와 김영석 전 장관의 주거지 등 4곳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해수부는 지난달 12일 브리핑을 통해 자체 감사 결과 10명 안팎의 해수부 공무원들이 세월호 특조위 조사 활동을 조직적으로 방해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내부 감사 과정에서 해수부 실무자는 ‘세월호 특조위 관련 현안 대응 방안’ 문건을 작성하면서 청와대와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진술했고, 이메일 등 관련 증거도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세월호 조사 업무방해 관련 국가기록원 압수수색

    검찰, 세월호 조사 업무방해 관련 국가기록원 압수수색

    특조위 조사 방해에 정부측 입김 확인 위해 .. 유가족 등 관련 단체 진술도 예정 검찰이 해양수산부의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업무방해 의혹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박진원 부장검사)는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25일 국가기록원 서울기록관에서 세월호특조위 활동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국가기록원에서 보관 중이던 해수부 측 자료를 받아왔으며 그간 확보한 다른 증거 자료, 피의자와 참고인의 진술 등과 비교 분석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3시에는 유경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 오후 5시에는 박종운 전 세월호특조위 상임위원을 잇달아 참고인으로 불러 진술을 들을 계획이다. 검찰은 유 위원장과 박 상임위원으로부터 세월호특조위 활동 당시 정부 차원의 방해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앞서 조사한 김영석 전 장관, 윤학배 전 차관의 진술과 비교해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29일 김 전 장관, 28일 윤 전 차관을 상대로 각각 19시간, 15시간 걸쳐 세월호특조위 활동 기간 축소를 지시했는지, 청와대와 협의해 세월호특조위 대응문건을 작성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지난달 22일 해수부와 김 전 장관의 주거지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 해수부는 지난달 12일 브리핑을 하고 자체 감사결과 10명 안팎의 해수부 공무원들이 세월호특조위의 조사 활동을 조직적으로 방해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내부 감사 과정에서 해수부 실무자는 ‘세월호특조위 관련 현안대응 방안’ 문건을 작성하면서 청와대와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진술했고, 이메일 등 관련 증거도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특조위 방해 혐의 김영석 前장관 檢 출석

    세월호특조위 방해 혐의 김영석 前장관 檢 출석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박진원)는 29일 박근혜 정부 당시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영석(58)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 전 장관은 검찰에 출두하며 “3년 9개월 전 대형 해양사고로 희생당한 분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면서 “여러 미흡한 점이 많았지만, 해수부 직원들도 힘들고 아팠고 또 혼신의 힘을 다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특조위 대응 방안을 담은 해수부 내부 문건에 대해 몰랐다던 이전과 입장이 동일하냐는 질문에는 “이런 상황에서 입장을 밝히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낮은 자세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김 전 장관은 2014년 8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2015년 1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각각 해수부 차관과 장관을 역임했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을 상대로 대응 방안 문건 작성을 지시했는지, 또 특조위 활동 기간을 축소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12월 해수부 감사관실이 해수부가 특조위 활동을 방해하려 조직적으로 움직인 정황을 발견했다고 수사를 의뢰하며 시작됐다. 자체 감사 결과 특조위 활동 당시 첨예한 쟁점이었던 활동 시작일을 놓고 위원 임명일(2015년 2월 26일)이나 사무처 구성일(8월 4일)이 적절할 것 같다는 외부 자문을 받아 놓고도 특별법 시행일(1월 1일)로 임의 판단, 특조위를 일찍 종료하도록 했다. 또 특조위가 청와대 조사를 시작하면 특조위 내 여당 추천위원 전원이 사퇴한다는 내용의 문건을 작성했다는 정황도 나왔다. 검찰은 전날 윤학배 전 해수부 차관도 불러 15시간 조사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해수부와 김 전 장관의 주거지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서울포토] ‘세월호특조위 업무방해 혐의’…검찰 출석한 김영석 전 장관

    [서울포토] ‘세월호특조위 업무방해 혐의’…검찰 출석한 김영석 전 장관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29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세월호특조위 활동 방해’ 의혹 윤학배 전 차관 검찰 출석

    [서울포토] ‘세월호특조위 활동 방해’ 의혹 윤학배 전 차관 검찰 출석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활동 방해’ 의혹을 받는 윤학배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28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 1. 28.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6년형으로 끝난 ‘살인 가습기살균제’

    6년형으로 끝난 ‘살인 가습기살균제’

    “존 리는 유해성 인지 못해” 무죄 피해자모임 “사망자만 1301명… 특검·특조위 통해 처벌 뒤따라야”많은 인명 피해를 낸 ‘가습기 살균제 참사’와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온 신현우(70) 전 옥시레킷벤키저 대표에게 징역 6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25일 신 전 대표의 상고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존 리(49) 전 옥시 대표에게는 하급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신 전 대표와 존 리 전 대표 등은 2000년 ‘옥시싹싹 뉴가습기 당번’을 제조·판매하면서 제품에 들어간 독성 화학물질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의 안전성을 검증하지 않아 사망자 73명 등 181명의 피해자를 낸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들은 제품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는데도 ‘인체 무해’, ‘아이에게도 안심’ 등 허위 광고를 한 혐의도 받았다. 1심은 “살균제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충분한 검증을 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제품 라벨에 ‘인체 안전’ 등의 거짓 표시까지 했다”며 신 전 대표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이어 2심은 “옥시 살균제를 사용한 1, 2차 판정 피해자 중 대다수는 옥시가 마련한 배상안에 합의해 배상금을 받았고, 특별법이 제정돼 다수의 피해자가 구제받을 수 있게 됐다”며 징역 6년으로 감형했다. 존 리 전 대표에 대해선 1, 2심 모두 “살균제가 유해한지에 대해 보고받지 못했고, 거짓 표시 광고도 알았거나 보고받지 못한 점이 있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도 이날 옥시 관계자들과 같은 혐의로 기소된 노병용(67) 전 롯데마트 대표에 대해 금고 3년을 확정했고, 김원회(63) 전 홈플러스 그로서리매입본부장에 대해 징역 4년을 확정했다. 금고형은 징역형과 같이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지만 노역을 하지 않는다. 노 전 대표 등은 옥시 가습기 살균제에 대한 PB(자체개발) 제품을 제조·판매하면서 흡입독성 실험 등 안전성 검사가 이뤄졌는지 확인하지 않고 제품을 판매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한편 참사 피해자들의 모임인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는 판결 직후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 살균제 참사로 지금까지 신고된 피해자만 5973명에 사망 1301명이고, 잠재적 피해자만 30만~50만명에 이르는 대규모 참사라는 점을 고려할 때 살인기업·살인자들에게 솜방망이 처벌을 내렸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존 리 전 대표의 무죄 선고는 검찰이 옥시의 외국인 임원 수사를 하지 않아 나온 결과로 너무나 부당하다”면서 “사회적 참사 특별법이 보장하는 특별조사위원회와 특별검사를 통해 새롭게 진상이 규명되고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단독] “다시 해운강국…해양진흥공사 통해 금융 투자·일자리 창출”

    [단독] “다시 해운강국…해양진흥공사 통해 금융 투자·일자리 창출”

    해양수산부가 ‘해운산업 부활’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강한 해양수산으로 재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아 세계 5위 해운강국 재건에 올인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춘 장관은 15일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오는 7월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을 계기로 한진해운 파산으로 침체된 해운산업을 반드시 되살리겠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 장관은 낙후된 어촌을 소규모 어항·기항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어촌 뉴딜 300 프로젝트’도 가동한다. 3000여개의 작은 항·포구 중 300개를 선정해 안전한 선착장을 확보, 전국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만들 계획이다. 중국 어선의 불법 어업을 뿌리 뽑기 위해 중국 정부와의 공동 단속도 추진한다. 다음은 일문일답. 대담 오일만 경제정책부장→가장 시급한 현안 중 하나가 ‘해양 안전’이다. 여전히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 -매일 아침 해경으로부터 전날 사고를 보고받는다. 어선 충돌·전복 등 하루에 서너건씩 사고가 난다. 모든 사고가 ‘지금까지 괜찮았는데…’라는 생각에서 비롯된다. 안전대책의 핵심은 종사자들의 의식이다. 어민·선원을 중심으로 안전의식을 높이는 교육·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시스템도 잘 만들어야 한다. 세월호 참사 후 대형 선박 등 큰 사고를 중심으로 대책을 생각했다. 연안의 작은 어선과 유람선, 레저선 등에 공백이 생겼다. 국민들이 일상에서 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작은 배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 관제구역·항로 설정을 더 촘촘히 하고 관제 사각지대에 레이더도 설치하겠다. →세월호 참사와 영흥도 낚싯배 사고에서 국민들이 분노한 이유는 구조의 ‘골든타임’을 놓쳐서다. -영흥도 사고를 보면 해경 구조선 등 관공선이 항시 출동할 수 있는 선착장 확보가 중요하다. 서해는 썰물에 출항할 수 없는 항구도 많다. 언제든 출발할 수 있는 ‘부유식 선착장’을 만들겠다. 해경도 경찰처럼 5분 출동 태세를 갖추겠다. 바다 특성상 5분 안에 도착은 어려울 수 있지만 사고현장 도착시간 목표 관리도 하겠다. →유골 은폐 사건으로 ‘정권과 장관이 바뀌었는데 해수부는 달라지지 않았다’는 비판도 나왔다. -유가족들과 미수습자 가족들도 관련 직원들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나쁜 의도로 뼛조각을 숨긴 게 아니다. 직원들은 현장에서 오래 일한 경험으로 뼛조각이 기존에 유해가 발견된 수습자 중 한 명의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미수습자 가족에게 알리고 언론에 공개하면 생길 수 있는 장례 취소나 희망고문 등 부정적 영향을 고민하다가 벌어진 일이다. 다만 보고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규율 위반이다. 인사혁신처에 관련 직원들 징계를 요구했다. 기강이 해이해졌고, 직원들이 반성하지 않는다는 시각은 맞지 않다. →조만간 출범할 세월호 2기 특조위와 관련해 어떤 목표를 갖고 있나. -2기 특조위는 해수부가 기획·주도하는 입장은 아니다. 지원·보조하는 역할이다. 특조위의 요청에 적극 지원하겠다. 다시는 이런 사고를 만들지 않겠다는 각오로 해양 안전 문제에 접근하겠다. →올해 해수부의 핵심 정책 과제는 무엇인가. -‘해운강국 재건’이다. 2016년 한진해운 파산으로 국제원양선단이 반 토막 났다. 운임이 올라 수출입 기업 전체에 부담을 줬다. 해운산업 전반에 부활의 신호탄을 쏘겠다. 첫 과제로 오는 7월 한국해양진흥공사를 설립한다. →공사를 만들면 어떤 효과가 있나. -해운업계 종합 지원책을 만들 수 있다. 국적선사 구조개선 지원과 노후선박 폐선 및 친환경선박 대체 등을 지원한다. 특히 해양산업 금융 투자·지원이 가능하다. 다른 산업 분야는 선진국 문턱까지 올라왔지만 해양금융은 후진국 수준이다. 공사가 선도해 영국 런던, 싱가포르처럼 세계 해양금융 산업을 이끌어 보자는 목표다. 외국은행 관계자들을 만나 보니 한진해운 파산 트라우마가 있었다. ‘한순간에 글로벌 해운사를 문 닫게 만든 한국을 믿어도 되느냐’는 코리안 리스크다. 공사를 만든다고 하니 ‘그럼 걱정 안 하고 투자하겠다’고 하더라. 해외 해운사와 항만기업, 금융사에 투자 안전성을 높여 국가신용도를 올리는 효과가 있다. →소요 예산이 많이 필요할 거 같은데. -전체 납입자본금 5조원이 목표다. 정부 산하기관들을 모아 만들기 때문에 기존 자본만 3조 1000억원이다. 올해 운영자금으로 1300억원을 확보했다. 기획재정부가 내년에 10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정부가 일방적으로 기업에 돈을 대주는 과거 방식과 달리 정부 투자금을 종잣돈으로 민간 투자를 최대한 이끌어 내겠다. →조선업을 직접 지원한다는 오해를 사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를 당할 수도 있다. -선박금융 형태로는 가지 않는다. 조선업 직접 지원으로 비쳐질 요인을 피해 프로젝트를 설계하면 제소 위험이 없다. 항만·해운업을 활성화하면 배가 필요하고, 해운사가 조선소에 배를 발주한다. 선순환으로 조선업에도 도움이 된다. →최대 국정과제가 ‘일자리 창출’이다. 해양·수산업에서의 계획은. -한진해운 파산으로 1000명 이상의 실직자가 생겼다. 올해 이를 회복하고 2022년까지 11만개의 새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해양건설과 수산·관광·레저산업 및 4차 산업혁명 신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해양진흥공사가 해외 물류 거점을 만들면 해외 일자리도 생긴다. 중국 등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얘기를 들어 보니 현지에 한국계 운송주선인(포워드) 수요가 2365명이나 된다. →해양·수산업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을 연계하는 방향은. -국정과제 ‘혁신성장’에 발맞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새 해양·수산업을 일으킬 계획이다. 육지에서 컴퓨터로 운영하는 스마트 양식장을 만든다. 수온 관리부터 오염도 측정, 정화작업 등을 안방에서 클릭만 하면 된다. 청년들도 귀어해 고소득 수산인이 되겠다는 꿈을 가질 수 있다. 자율운항선박도 연구 중이다. 항만도 자동화한다. 스마트 선박·항만 개발로 새 물류체계가 탄생한다. 우리의 장점인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한국형 e내비게이션을 접목한 신산업 모델을 만들겠다. →수산물 수출이 많이 늘었다. 우리 산업의 미래 먹거리로 만들 복안이 있다면. -지난해 수산물 수출이 23억 3000만 달러로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가공 김, 김 스낵 등 주력 품목이 과거처럼 원산물이 아닌 가공식품이다. 원산물보다 2~3배 비싸게 팔 수 있다. 수산물 수출의 미래다. 올해 목포에 ‘수산물수출가공단지’를 짓는다. 내년에 부산에도 만든다. 양식업은 먼바다에 대형 양식장을 만들어 기업화하겠다. 연안 어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참치, 연어 등 새 어종을 기른다. →고질적인 중국 어선 불법조업 문제는 해결이 안 되나. -한·중 어업협정을 맺은 지 18년이 됐다. 그전에는 불법 조업 중국 어선이 지금의 3배 이상이었다. 해경이 적극 단속했고 중국 정부도 신경을 많이 썼다. 그러나 여전히 많다. 2014년 시범 실시했던 ‘한·중 공동 단속’ 재개를 중국 측에 요구하겠다. 함께 수산 생태계를 보존, 육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하겠다. →남북 연락 채널이 복원됐다. 남북협력 사업 계획이 있다면. -첫째는 노무현 정부 때 북한에 제안했던 ‘해상파시’다. 북방한계선(NLL) 해상에 바지선을 띄워 시장을 여는 거다. 북측 어민이 생선을 팔고 우리와 공산품 거래도 할 수 있다. 둘째는 북측 해상 조업권을 사는 거다. 북측 해상에서 조업하는 중국 어선을 단속하기 힘든데,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우리가 자금을 대고 북측 어민들이 수산물을 납품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개성공단처럼 고정 투자가 많거나, 유사시 발을 빼기 힘든 일이 아니다. 쉽게 접근, 투자할 수 있어 남북협력이 재개되면 가장 먼저,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어떤 남북 경제협력 사업도 북핵 문제가 먼저 해소돼야 한다. 그때를 대비하자는 취지다. →어촌 지역 활성화도 큰 과제다. -올해 역점 추진하는 새 사업이 ‘어촌 뉴딜 300 프로젝트’다. 작은 항·포구 3000개 중 이용 빈도가 많은 300개를 골라 뉴딜 사업을 한다. 남해는 아름다운 섬이 많아 세계적으로 뛰어난 관광자원인데 시설투자·정비가 안 돼 접근조차 못하는 곳이 많다. 안전한 선착장을 확보해야 해양관광도 활성화되고 섬 주민들의 정주 여건도 개선된다. 예산도 많이 들지 않는다. 도로는 10㎞만 닦아도 수백억원이 들지만 이 사업은 한 포구당 30억원이면 충분하다. 300군데에 매년 9000억원씩 3년만 투자하면 우리 바다 구석구석이 훌륭한 물류 네트워크로 연결된다. 정리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김영춘 장관은 1962년생인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987년 고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의해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서울 광진갑 지역구에서 제 16·17대 국회의원을 지낸 뒤 지역구를 고향인 부산으로 옮겨 두 번째 도전만에 3선 고지에 올랐다. 20대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맡았다. 위기의 해운 산업을 살리고 갈수록 환경이 악화하는 수산업 보호 등 해수부 주요 과제를 해결할 적임자로 평가받아 문재인 정부의 첫 해수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부산(56) ▲고려대 총학생회장 ▲통일민주당 총재비서 ▲청와대 정무비서관 ▲한나라당 대외협력위원장 ▲열린우리당 최고위원·사무총장 ▲민주당 최고위원 ▲민주통합당 영남미래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16·17·20대 의원 ▲해양수산부 장관
  • MBC 뉴스데스크 “권력 아닌 시민의 편 되겠다” 다짐

    MBC 뉴스데스크 “권력 아닌 시민의 편 되겠다” 다짐

    MBC 간판 뉴스 ‘뉴스데스크’가 지난날의 잘못된 보도에 대해 반성하고 “공영방송다운 뉴스가 무엇인지 늘 고민하고, 권력이 아닌 시민의 편에 서는 뉴스가 되겠다”고 다짐했다.지난 26일 저녁 8시 ‘뉴스데스크’는 5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박성호 기자와 손정은 아나운서가 새롭게 시청자들을 만났다. 앞서 최승호 신임 MBC 사장은 총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한동안 마이크를 잡을 수 없었던 두 사람을 다시 앵커로 서게 했다. 그리고 “시청자에게 응답하고 소통하는 뉴스”를 약속했다. 박성호 앵커는 세월호 참사 당시 MBC의 보도를 가장 죄송스러웠다며 ‘보도 참사’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그러한 보도가 나온 배경으로 청와대의 ‘보도지침’과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사 조정 통제’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영진의 보도통제 아래 무력해진 기자들의 자기검열이 종합된 결과라는 말도 덧붙였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MBC는 안산 단원고 학생 전원구조 오보, 승객 및 배에 걸린 보험금 계산 등을 보도했다. 유가족이 조급증에 걸렸다며 비난하는 보도, 유민아빠 김영오 씨의 사생활 파헤치기, 유가족-대리기사 폭행사건 과장, 세월호 특조위 흠집내기 등 연이은 반사회적 보도를 이어갔다.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원 대선개입 등의 중요한 보도도 침묵으로 일관했다. “세월호 참사 때는 피해자인 유족의 목소리는 배제한 채 깡패인 것처럼 몰아갔고, 공권력에 농민이 쓰러진 장면은 감춘 채 시위대의 폭력성만 부각시켰습니다. 정보기관의 대선 개입이 드러나도 침묵,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반대 여론이 퍼져도 침묵, 뉴스 자체를 거의 다루지 않았습니다. 최순실이란 이름, 국정농단이란 표현도 상당 기간 금기어처럼 쓰지 않았습니다. 세월호를 구하지 않고 정권을 구하고, 권력에 충성했기 때문이고, 공영방송의 진짜 주인인 국민을 배신했기 때문입니다.” 박 앵커는 클로징멘트로 독일 메르켈 총리가 2년 아우슈비츠 만행을 거론하며 머리 숙인 장면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 세월 뉴스가 저지른 횡포를 기억하는 것 또한 MBC 기자들의 영원한 책임이다. 기억해야 행동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시청률 집계기관 TNMS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뉴스데스크’ 전국 시청률은 4.1%로, 지난달 2일 이후 가장 높은 시청률이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보훈처發 ‘적폐청산’…박승춘 ‘5대 비위’ 검찰에 수사 의뢰

    보훈처發 ‘적폐청산’…박승춘 ‘5대 비위’ 검찰에 수사 의뢰

    안보교육 통해 대선 개입 의혹 나라사랑재단 횡령·배임 혐의도 국가보훈처는 19일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보훈처의 각종 비위 의혹과 관련해 박승춘 전 처장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박 전 처장이 두 전임 정권의 가장 대표적인 보수우익 관료였다는 점에서 보훈처발(發) ‘적폐 청산’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셀프감사’를 통한 ‘전 정권 그림자 지우기’의 적절성 논란과 함께 새로운 사실 규명 없이 국회 국정감사나 언론 보도 등의 재탕에 그친 내부감사 결과에 대한 비판도 제기된다.보훈처는 이날 박 전 처장 재임 시절(2011년 2월~2017년 5월) 5대 비위 의혹에 대한 내부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박 전 처장과 최완근 전 차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재임 기간 산하기관 등의 각종 비위행위에 대한 축소 감사나 관리감독 부실 등을 문제 삼은 것이다.보훈처 5대 비위 의혹은 ▲‘호국보훈 교육자료집’이라는 이름의 안보교육 DVD 제작·배포 ▲나라사랑재단 횡령·배임 ▲나라사랑공제회 출연금 수수 ▲고엽제전우회 비리 ▲상이군경회 비리 등이다. 보훈처는 2011년 11월 11장짜리 안보교육 DVD 세트 1000개를 만들어 배포했다. 국가정보원 개혁위원회는 지난 10월 말 해당 DVD가 원세훈 당시 국정원장의 지시에 따라 국정원의 지원으로 제작됐다고 밝혔었다. 보훈처는 “박 전 처장 취임 이후 나라사랑교육과가 안보교육 등을 통해 대선에 개입한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2011년 6월 신설된 나라사랑교육과는 우편향 논란을 빚은 안보교육 사업을 주도했으며 피우진 현 처장 취임 직후인 지난 7월 폐지됐다. 보훈처는 종북 척결, 세월호 특조위원장 사퇴 등 설립 목적과 관계없는 정치 활동을 벌인 고엽제전우회와 마사회 매점 등 일부 사업을 승인 없이 운영한 상이군경회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보훈처 직원 복지를 위한 ‘나라사랑공제회’ 설립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이 5개 업체에 특혜를 주는 조건으로 1억 4000만원의 출연금을 내도록 한 사실 등이 지난해 5월 국무조정실 감사에서도 적발됐지만, 당시 보훈처는 담당 공무원에 대해 징계 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경고 조치만 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훈처는 또 ‘나라사랑재단’의 회계 질서 문란과 부적절한 예산 집행을 적발하고 업무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유모 전 재단이사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보훈처는 또 안보교육 DVD 담당 과장도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나라사랑공제회 등의 관리감독 책임을 물어 공무원 10명에 대해 중앙징계위원회 징계 의결을 요구했다. 보훈처는 “박 전 처장과 관련 공무원들은 해당 위법 혐의 사항을 인지하고도 조치하지 않거나 축소·방기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김용석 서울시의원 “세월호 희생자 추모사업 예산 2억5천만원 확보”

    김용석 서울시의원 “세월호 희생자 추모사업 예산 2억5천만원 확보”

    서울시의회 김용석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1)은 2018년도 서울시 예산심의 과정에서 「서울시 4·16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모에 관한 조례」(이하 ‘세월호참사 추모조례’) 후속조치로 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모사업을 위한 예산 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용석 의원이 지난 3월 전국최초로 발의한 세월호참사 추모조례는 9월 서울시의회를 통과하였으며, 「4ㆍ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을 근거로 서울시장이 참사 희생자 추모에 필요한 정책을 마련하고, 추모 사업을 지속해서 이어가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김용석 의원은 “서울시의회 제9대 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올해 9월 시행된 세월호참사 추모조례에 규정된 추모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하면서 “서울시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추모사업 지원에 앞장서길 바란다”며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지난 11월 국회에서 ‘사회적참사 특별법’이 제정되어 제2기 세월호 특조위가 출범한다”라고 말하고, “이번에는 반드시 세월호참사의 진상이 규명되고, 책임자 처벌과 416생명안전 공원이 조속한 시일 내에 조성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선체조사위 ‘유해 은폐’ 재조사

    결과 따라 檢 고발·감사원 감사 해양수산부가 감사를 마무리한 ‘세월호 유해 발견 은폐 의혹’ 사건에 대해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재조사를 추진한다. 김창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은 13일 “세월호 유해 은폐 의혹 사건에 대해 선조위 차원에서 다시 한번 조사를 하려고 한다”면서 “해수부 감사가 제대로 진행됐는지 의혹 해소 차원에서 감사 결과를 검증해 보겠다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세월호 선조위에 따르면 선조위는 15일 열리는 전원위원회에서 해수부 현장수습본부가 유해 발견 사실을 은폐한 사건에 대해 조사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선조위는 세월호 유가족이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신청함에 따라 이미 지난주부터 해수부 관계자 등에 대한 기초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5일 전원위에서는 기초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이 사건이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정한 선조위 조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달 17일 해수부 현장수습본부가 세월호에서 유해를 발견하고도 이를 4일 뒤에야 선조위와 유가족에게 알린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런 행위가 선조위 직무수행을 방해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일었다. 해수부는 자체 조사를 통해 이철조 현장수습본부장과 김현태 부본부장에게 중징계를 내렸지만 “고의적 은폐 의도는 없었다고 판단했다”며 면죄부를 줬다. 하지만 선조위가 이 사건에 대한 정식 조사를 의결하면, 조사 결과에 따라 두 사람을 비롯한 해수부 공무원 등에 대해 검찰 고발, 감사원 감사도 이뤄질 수 있다. 한편 세월호 선체인양 과정의 현장 실무책임자였던 해수부 공무원이 해외 근무를 위해 면접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참사 당시 상황보고 총괄 책임자였던 다른 공무원은 이미 해외에 파견돼 근무 중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해외에 있더라도 세월호 특조위의 조사 대상이 되면 복귀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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