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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법대로” 선거 사정 예고/대통령담화 후속조치

    15대 대선이 과열·타락양상에서 벗어나도록 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금주부터 가시화될 전망이다.지금 예상으로는 각 정당의 중간급 당직자들이 선거관계당국의 1차 조사대상이다.조사의 수준이 후보급으로 올라갈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그렇게되면 정치판에 ‘선거사정 태풍’이 몰아칠 것이다. 정부가 15대 대선의 ‘감독자’로서 신발끈을 다시 맨 것은 김영삼 대통령의 신한국당 탈당과 특별담화에서 비롯됐다. 김대통령은 국민회의와 신한국당이 ‘청와대의 이인제후보 지원의혹’,특히 ‘자금지원설’을 제기한데 크게 분개했다. 김영삼 대통령의 분위기를 볼때 선거관련 당국이 우선 집중조사에 나설 부분은 허위사실유포,명예훼손,인신비방 등으로 예상된다.이들 혐의에 대해서는 정부의 권한을 총동원,소속 정당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에 따라 단호히 처리하겠다는 것이다. 이번주에는 정부의 공명선거 관리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각종 ‘행사’가 잇따라 계획돼 있다. 정부가 선거사정에 나선데 따른 ‘역풍’도 전망된다.조사를 받는 정당에서는 “선거판에 영향을 미쳐 특정후보를 도우려는 것 아니냐”는 항변이 나올게 틀림없다.최근 각 정당간 인신공격성 비난전이 유독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를 겨냥했던 탓이다.
  • 대통령 특별담화와 대선정국(사설)

    김영삼 대통령의 8일 대국민 특별담화는 지금 사실상 진행되고 있는 이번 대통령선거전이 얼마나 혼탁양상을 보이고 있는가에 대한 국정책임자로서의 심대한 우려를 잘 반영하고 있다. 대통령은 이번 선거전 양상을 ‘국가적 위기’로 규정했을뿐 아니라 대통령이 항용 쓰기 조심스러운 초강경 용어들을 총동원해 이의 광정을 다짐하고 있다.우리는 김대통령의 진단에 전적으로 동감하고 매우 적당한 때에 내놓은 적절한 결의로 판단한다. 김대통령은 ‘구국의 차원’에서 이런 혼탁상을 바로잡기위해 국가 공권력을 총동원 하겠다고 약속하고있다.대통령의 이러한 결단이 또다른 정치적 판단에 따라 흔들리는 일없이 확실히 지켜지기를 바랄 뿐이다. 최근 각당이 벌여온 일련의 폭로전과상호비방은 이미 민주국가의 건전한 선거전 양태를 일탈해 있다는 것은 국민 대다수가 공감하고 있는 일이다.납득할만 증거도 없이 ‘카더라’수준의 비방이 마구 쏟아져 나오고 있고 이런 맹랑한 주장들이 언론에 여과없이 보도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대통령이 정치권의그릇된 정쟁을 감시하고 국민에게 올바른 진상을 전달해야할 안내자가 돼주길 바란다는 언론에 대한 특별한 주문은 이 부분과 관련해 언론에 대해서도 불만이 적지않음을 보여주고 있다.언론이 정치권의 주장을 일일이 확인해 보도할 계제에 있지 않다고 해도 언론도 이점 자성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의 담화가 얼마나 실효성을 가질 것이냐 하는데 의문을 갖는 시각도 없지 않다.이미 신한국당이 고발한 ‘김대중 후보 비자금 의혹’에 대한 수사를 검찰이 유보한 일이 있고 나아가 특정후보에 대한 수사가 정치적 탄압이라는 인상을 주어 선거전을 오히려 왜곡할 소지도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법집행에 진심으로 사심이 없다면 그런 염려는 할 필요가 없다고 믿는다.공명정대한 선거관리는 결국 국민의 지지를 받게 될 것이고 법은 지켜져야 하는 것이다.김대통령의 ‘개혁’은 이번 대선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그 평가가 크게 달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 대통령의 이러한 의지 이전에라도 이번 선거전은 지금까지의 선거와는 다르다는점을 각당은 바로 인식해야 할 것이다.이제 우리정치도 ‘정치적 사안’이라는 해법이 더이상 통하지 않는 단계에 접근해 있다. 이런 변화는 당선이 되더라도 적법하지 못했을 경우 대통령으로서의 직무수행에 결정적인 영향을 받게될 것임을 말해주고 있다.이런 점에서 각당이나 후보들도 각종 선거관련법을 스스로 지키는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 김 대통령 탈당­의미와 향후 거취

    ◎대선 혼탁 차단·공정심판 의지 표출/공명선거 관리 내세워 일정역할 예고/흑색선전 척결 등 관련법 적용 엄격히 김영삼 대통령의 신한국당 탈당은 ‘대선의 공정한 심판자’가 되겠음을 밝힌 것이다.대선판을 이대로 방관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깔려 있다. 김대통령은 당초 신한국당을 떠날 생각이 없었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전했다.신한국당은 지난해 2월 김대통령 스스로 당명을 바꿔가며 만든 당이다.민자당을 포함하면 90년초 3당합당 이래 7년을 훨씬 넘겨 몸담았다.40년 정치생활을 마감하면서 ‘명예로운 은퇴’를 바랐을 법하다. 때문에 탈당하더라도 공식선거전이 시작되기 직전 하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었다.김대통령을 ‘조기탈당’하게 만든 것은 ‘청와대의 이인제후보 지원설’파문이 확산됐기 때문이다.김대통령은 자신을 탈당하게끔 만든 정치상황을 개탄하고 있다. 이인제 후보 지원의혹을 벗어나기 위해 탈당을 앞당겼지만 계속 수세적 자세에 머물 것 같지는 않다.오히려 ‘공명선거 관리’라는 명분을 내세워 정치권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할 여지도 있다.앞으로 흑색선전 척결을 포함,강도높은 ‘사정정국’이 전개될 가능성마저 있다. 김대통령의 탈당결심은 전격적이었지만 후속조치들은 발빠르게 계획되고 있다.대국민담화,임시국무회의,검찰 및 경찰 간부회의 등 공명선거 분위기를 잡기 위한 조치들이 잇따라 있을 예정이다.개각은 없지만 사실상 ‘선거중립 내각’이 출범한 셈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은 정권 획득을 위해 대통령,심지어 대통령의 가족까지 정쟁에 끼어들게 하는 행동에 심히 분개하고 있다”고 말해 ‘이인제 후보 지원’파문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다른 관계자는 “김대통령은 어느 후보에게 유리하고 불리하고를 떠나 신한국당 탈당 결심을 내린 것”이라면서 “탈당을 이인제 후보 등 특정후보 돕기로 보지말고 순수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청와대로서는 숙제도 있다. 김대통령의 중립의지가 확고하더라도 일부 비서관이나 행정관이 특정후보를 지원할 여지는 얼마든지 있다.이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단속하느냐는 문제가 남아있다.
  • 여야 모두 “환영”… 속내 제각각/정치권 반응

    ◎신한국당­주류,단합 희망… 비주류 이 총재 비난/국민회의­일단 긍정평가… 신당지원 의혹 여전/국민신당­“고뇌끝의 결단” 여 비주류 합류 기대 김영삼 대통령이 7일 신한국당 탈당을 전격 발표하자 여야는 “공명선거를 위한 결단”으로 일단 환영했다.그러나 정파별 계파별로 속내는 엇갈렸다.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는 이날 여성신문사 주최 대선후보토론회에서 “대통령은 양성적이든 음성적이든 특정후보를 지지할 수 없다”며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중립적 위치를 지켜달라”고 거듭 주문했다.특히 이총재쪽 인사들은 “비주류와 국민연대쪽 인사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게 됐다”며 김대통령의 탈당을 계기로 당내 분란이 정리되길 바랐다.그러면서 비주류 잔류파 인사들의 공세 강화에 촉각을 곤두세웠다.비주류 인사들은 “명예총재가 탈당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을 조성한 인사들의 정치행태는 지극히 유감”이라면서 이총재쪽 인사들을 비난한뒤 “김대통령의 탈당과 우리의 거취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국민회의◁ DJP의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잘한 일”(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일단 긍정 평가한다”(자민련 이규양 대변인)이라는 원론적 환영과 함께 국민신당 지원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정동영 대변인은 “김대통령의 탈당이 국민신당과의 관계속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간부회의 분석결과를 전했다.요컨대 민주계의 대거 탈당과 국민신당행,범여권 주류세력의 물밑 신당지원 등의 연쇄반응을 우려했다. 특히 박지원 총재특보,장성원 기조실장 등 당직자들은 ‘주중야신’(낮에는 중립 밤에는 신당지원)이라는 표현으로 탈당배경의 순수성을 의심하며 국민신당에 민주계 색깔 입히기를 계속했다. 민주당도 강도는 약했지만 비슷한 경계심을 표출했다.민주당 권오을대변인은 “탈당이 특정후보지지나 정치적 목적성을 가진 행보로 비쳐진다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논평했다. ▷국민신당◁ 윤재걸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엄정한 대선관리를 위해 고뇌끝에 내린 결단”이라고 평가하고 “남은 임기동안 공평무사한 대선관리는 물론 산적한 국정현안의 해결과마무리에 더욱 전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또 “김대통령의 탈당이 신한국당과 국민회의의 악랄한 음해와 사실무근의 중상모략과 관계가 없는 순수한 결단이기를 바란다”고 밝혀 탈당이 청와대 신당지원설과 무관함을 애써 강조했다. 김대통령의 총재비서실장을 지낸 박범진 사무총장은 “신한국당과 국민회의가 무책임하고 파렴치한 ‘청와대 신당지원설’ 공세를 펼친 것이 이유가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국민신당측은 이날 중국에서 귀국한 이수성 고문이 탈당하는 등 김대통령의 탈당으로 신한국당 비주류 의원들의 합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인제 지원설은 황당무계”/김 비서실장 문답

    ◎“대통령,특정인 지지여부 언급안해/수석비서관 회의서 언행조심 당부” 김용태 청와대비서실장은 5일 상오 기자회견을 갖고 ‘청와대의 이인제후보 지원설’을 정면부정하는 내용의 ‘발표문’을 낭독한 뒤 다음과 같이 일문일답을 가졌다. ­공식 입장을 밝힌 배경은. ▲김영삼 대통령이 청와대의 입장을 밝히는게 좋겠다는 말씀을 했다.임기중 기업인으로부터 단 한푼도 받지 않은 김대통령이 무슨 돈이 있어 국민신당에 자금을 지원하겠느냐.황당무계한 음해다.김대통령이 아주 역정을 냈다. ­김대통령이 신한국당 의원들에게 전화를 했다는데. ▲그런 얘기를 들은바 없다.아마 사실이 아닐 것이다. ­전병민씨가 청와대에 들어와 김대통령을 만났다는데. ▲전씨가 무슨 상관이 있는가.내가 아는 한 그런 일이 없다. ­김윤환 선대위원장이 요청한 김대통령과의 면담을 거부한 이유는. ▲시기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언행조심 얘기가 있었나. ▲김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누가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개인의 자유다.그러나 언행을 함부로 하면 부작용을 일으킬 소지가 많기 때문에 각자 신중을 기해달라’고 한 적은 있다.투표에서 누구를 찍느냐는 문제는 공민권과 관련되기 때문에 그것을 제한할 수는 없다.그러나 청와대 인사가 대외적 주장이나 처신을 잘못하면 청와대 전체의 뜻이라고 오해를 받을수 있다. ­김대통령의 탈당문제는. ▲탈당문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지금’이라는 표현도 쓰고 싶지 않다. ­김대통령의 분위기는. ▲특정정당을 지원하고 있다는 얘기에 대해 매우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김대통령이 이회창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것인가.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여부를 언급한 적이 없다. ­당원으로서 김대통령은 이회창 후보의 당선을 지원한다고 보는가. ▲대통령의 마음속에 들어가 보지 않았으니 그것은 모르겠다.그러나 당원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다할 것이다.
  • 국민연대 반DJP 행보 잰걸음

    ◎“반역사적 DJP연합 봉쇄엔 3자연대 필수”/시한 사흘 늦추며 합의안 도출 동분서주 3일 DJP단일화 공식서명을 계기로 ‘정권창출을 위한 국민연대추진협의회’(국민연대)가 행보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국민연대는 우선 반DJP연대 대상후보인 이회창­이인제­조순 세명을 차례차례 만나 반역사적인 DJP연합을 깨기 위해서는 3자연대가 필수적이란 점을 설득하고 동참을 호소키로 했다.이를 위해 당초 정했던 연대 시한(5일)도 열흘가량 늦췄다.그때까지 총력을 기울여 반DJP연대를 성사시키겠다는 것이다.세 후보 면담은 이번주중에 모두 이뤄질 것으로 판단한다.세 후보가 모두 만족할 만한 구체적인 연대안도 박종웅 의원의 주도로 만들고 있다고 한다.3자연대 합의만 도출하면 후보단일화는 후보등록후에 해도 상관없다는 생각이다. 국민연대를 이끄는 중진그룹인 신상우 박관용 서청원 의원 등은 국민연대의 세확산을 위해 계파 구분없이 수시로 의원들을 접촉하고 있다.신의원이 최근들어 국민연대측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는 김덕룡 선대위원장과 이날단독회동을 가진 것도 이런 맥락이다. 국민연대는 특히 자신들의 움직임이 이인제 전 경기지사와 연결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불식시키는데도 체중을 싣고 있다.탈당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점을 주지시키는 한편 반DJP연대가 특정후보를 배제하거나 선호하는게 아니며 누구나 공평한 기회를 갖는 것이라는 얘기들이 다 그런데서 연유한다. 후보조정문제도 여론조사 순위가 언제 바뀔지도 모르는데 고정관념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논리를 전개한다. 하지만 국민연대의 이같은 노력이 ‘작품’을 만들어낼지는 극히 불투명하다.기본적으로 구성원들이 전부 민주계들이다.때문에 국민연대의 계속적인 부인에도 불구,결국은 이 전 지사쪽에 세를 몰아주는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적지 않다.지난 1일 지도부 5인회동을 신랄히 비판한 것도 국민연대의 이런 기류를 반영한다는 지적이 많다.
  • 지지도 견고성/“정국변화따라 후보 바꾸겠다” 44%

    ◎당선가능성은 김대중 후보 60%로 압도적 여론조사에서 유권자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특정후보와 관계없이 어느 후보가 당선할 것 같으냐는 질문에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김대중연합후보의 당선가능성을 가장 높다고 응답했다.그러나 절반 가까이는 정국변화 추이에 따라 지지후보를 변경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이는 반DJP연대 등의 정국변화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유권자들의 심중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즉 DJP연합에 대한 반작용인 반DJP연대 실현에 따라 표심의 변화 가능성을 예고하는 대목이라고 볼 수 있다. 자민련 김종필 후보와의 연합을 사실상 타결지은 김대중 후보의 당선가능성은 60.1%로 국민신당(가칭)의 이인제 후보 10·7%,신한국당 이회창 후보 10.1%에 비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조순 후보가 당선되리라는 전망은 0·9%에 불과했다. 호남지역 유권자들은 김대중 후보의 당선가능성을 81.9%로 가장 높게 꼽았으며 부산·경남에서는 45·2%로 나타나 지역정서를 반영했다.지역정서는 김대중 후보 지지자 가운데 85.7%가 김후보의 당선을 예상한데서도 드러났다.그만큼 김대중 후보의 호남지역지지기반은 ‘시멘트층’이라고 할 수 있다. 이회창 후보의 지지자 가운데 43.5%는 이후보 당선을,29·0%는 김대중 후보의 당선을 각각 예상하고 있어 김대중 후보 경우와는 큰 차이를 나타냈다.한편 이인제 후보의 지지자 가운데는 26·2%만이 이후보 당선가능성을 점쳤고 45·7%는 김대중 후보 당선을 내다봐 기반의 연약성을 반영했다. 선거일을 50여일 앞둔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변경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55.4%였으며 상황에 따라 다른 후보에게 투표할 수도 있다는 유권자는 44.1%에 달했다.특히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지지후보를 바꿀수 있다는 응답이 무려 64·5%에 달해 TK지역이 여전히 ‘무주공산’임을 반영했다.대전·충청과 부산·경남에서도 지지후보를 변경할 수 있다는 응답이 각각 50.1%와 47.2%로 변동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그러나 서울과 인천 경기지역은 39%가 후보변경이 가능하다고 밝혀 비교적 변화가능성이 적었다.이에비해 호남에서는 71.1%가 후보변경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 PC통신 불법선거운동 50여명 적발 수사착수

    경찰청은 30일 PC통신에 특정 대선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띄워 온 박모씨(38·부산시 남구 우암2동)에 대해 선거법 위반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하는 등 PC통신 선거사범 50여명에 대해 수사중이다. 박씨는 지난 7월 PC통신 나우누리에 자신이 운영하는 광고업체 부하직원 이름으로 가입한 뒤 ‘A후보가 대통령이 될 수 없는 5가지 이유’ 등 특정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117차례에 걸쳐 실어왔다. 김모씨(광주시)는 ‘B후보의 가증스런 헛소리 모음’ ‘난 공산당보다 C당이 더 싫어’를,이모씨(경남 김해시)는 ‘내각제+D후보=무정부상태’ ‘E후보는 신세대 구 정치인’ 등의 제목으로 글을 띄운 혐의를 받고 있다.
  • 신한국 비주류 이탈 가속/황명수 전 의원 탈당

    ◎이 총재 등 지도부5인 내주 회동 신한국당 내분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류측은 다음달 4일과 6일로 예정된 대구와 경북지역 필승결의대회를 강행키로 하는 등 독자적인 세확산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이에 맞서 비주류측은 ‘정권창출을 위한 국민연대추진협의회’ 첫 실무회의를 열어 반DJP후보 연대를 위한 서명작업에 들어갔다.〈관련기사 7면〉 국민연대측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상우 서청원 박관용 의원 등 중진과 박종웅 김무성 김길환의원 등 13인이 참석한 가운데 탈당을 전제로 하지 않고 특정후보를 배제하거나 염두에 두지 않는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으며,지도부 구성은 민정계 인사들이 합류할 때까지 유보키로 했다. 이런 가운데 황명수 중앙위의장이 이날 탈당했으며,31일에는 서석재 김운환 한이헌 의원,다음달 2일에는 박범진 김학원 원유철 황학수 의원 등이 탈당할 예정이어서 비주류측 의원들의 이탈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회창 총재와 이한동 대표,김윤환 박찬종 김덕룡 공동선대위원장등 5인 지도부가 다음주초 회동을 갖고 당내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번 회동은 비주류를 중심으로 반DJP연대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후보용퇴론과 반이측 인사들의 탈당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열리게 돼 내분사태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 국민회의 반DJP 차단 부심

    ◎‘단일후보’ 법적시비 예상밖 강도에 우려/통추 조기영입 DJP정당성 확보 나서 DJP단일화 타결 이후 국민회의의 관심은 온통 반DJP 연합기류에 쏠려있다.단일화에 대한 법적시비가 예상보다 강하게 일고 있는 분위기속에서 반DJP 연대의 탄력도 심상치 않다는 판단이다.30일 이인제 전 지사와 민주당 조순 총재와의 전격회동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당직자들은 “단일화 시기가 빨라 반대세력의 결집만 촉진시킨 것 아니냐”는 우려를 감추지 않았다. 이에따라 국민회의는 반DJP 연합전선의 돌파구를 우선적으로 단일화에 대한 법적시비 종식에서 찾고 있다.“DJP의 당위성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반DJP진영에 주도권을 넘겨줄수 있다”는 위기감이 배여있다. 이날 광주 무등호텔에서 열린 광주·전남지역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DJ는 “연립정부 구성은 전세계적 선례가 있는 정치적 상식”이라며 “단일화는 자민련의 자율적 결의에 따른 것인 만큼 위법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못을 박았다.정동영 대변인도 “연립정부 구성은 과반수에 미달한 정당 사이에서는국제적 관례이며 민주주의의 기초”라며 “특정후보의 개인적 문제가 아닌 정당간 타협과 합의에 의한 고차적인 정치행위”라고 가세했다. 통추그룹을 ‘조기 영입’키로 한것도 맞불 전략의 일환이다.통추의 핵심세력인 김원길,김정길 전 의원 등이 3김청산을 전면에 내걸었던 만큼 이들의 회군은 DJP 정당성 확보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통추를 앞세워 반DJP진영의 3김청산·세대교체론을 정면으로 돌파한다는 생각이다.여기에 DJ가 정통성을 야권의 단일후보임을 부각시키며 ‘정권교체’를 올 대선의 화두로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 조순 ‘새 정치세력 연대’ 추진

    ◎여야·각계각층 건전한 지도층 연계 구상/“후보 짝짓기 무의미” 낡은정치 청산 노려 강원지역을 순회하고 있는 민주당의 조순 총재는 14일 상오 춘천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건전한 정치를 위한 정치권 안팎의 연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여와 야,그리고 사회각계 인사와 단체 등 정치권 안밖의 건전한 지도층이 뜻을 모아 정치문화를 바로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조총재는 “이인제 전 경기지사나 4자연대등의 연대설이 있지만 이는 작은 연대에 불과한 것으로 큰 흥미가 없다”고 말했다. 조총재의 이런 주장은 ‘후보연대’의 틀을 벗어나 ‘세력연대’를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한 측근은 “조총재는 지금과 같은 특정후보간 ‘짝짓기’식 연대논의는 무의미하며 비자금사건으로 상징되는 ‘낡은 정치’에 맞설 ‘새 정치’를 위한 세력연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이는 곧 조총재가 출마선언 당시 주창한 ‘범국민후보’와도 맥을 같이한다.‘정권교체’나 ‘세대교체’가 아니라 ‘정치교체’인 셈이다. 이날 ‘토지’의 작가 박경리씨를 찾아간 것도 이런 구상의 연장선위에 있다는 설명이다.조총재는 춘천에서 1시간반쯤 차를 타고 원주의 박씨 자택을 방문,15분 남짓 환담했다.“건전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정치를 향한 첫 작업으로 봐달라”는게 조총재측의 주문이다.대선을 불과 두달 남짓 남겨 놓은 시점에서 조총재의 이런 구상이 구체화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조총재측도 자칫 또 하나의 정치실험으로 끝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 DR,대선승리 지원 심기일전

    ◎21세기 국가경영연 사무실 여의도 이전/“3김청산엔 신한국당외 대안없다” 역설 신한국당 김덕룡 의원이 정권재창출을 위한 행보에 가속도를 붙이기 시작했다.김의원은 4일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자신의 계보모임인 ‘21세기 국가경영연구회’사무실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그는 이 자리에서 “3김청산을 위해서는 신한국당 이외의 대안은 없다”고 역설했다.이번 대선은 특정후보간의 경쟁이 아니라,국가가 전진하느냐 후퇴하느냐는 애국적 차원의 문제라고 규정,더이상 낡고 병든 정치가 계속돼서는 안된다는 것이다.김의원은 또 DJP단일화를 겨냥,“낡은 체제아래 길들여진 사람이나 세력이 과연 국가경영을 혁신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한 뒤 “과거로 회귀하는 연합에 불과하다”고 못박았다.대신 3김정치구도 극복과 21세기 통일시대를 대비할 안정적인 정치주도세력의 형성을 강조했다.이를 위해 그의 지론인 ‘균형대통합론’에 다시한번 힘을 실었다.우선 당내에서부터 합리적 개혁세력과 건강한 보수세력이 연대,균형대통합을 이루고 나아가 3김청산에 동의하는 모든 정치세력을 한데 묶어 진정한 국민대통합의 정치를 열어가야 한다는 것이다.개소식에는 이한동 대표,김수한 국회의장,이홍구 이수성 박찬종 김명윤 고문 등과 신상우 이재명 의원 등 원내외 80여명이 참석,성황을 이뤘다.특히 부산을 방문중인 이회창 총재는 축하 메시지를 보냈으며 이대표와 김의장은 축사를 통해 그의 앞날을 축복했다.
  • 대선 사전운동 집중단속/대검 전국 공안부장회의

    ◎PC통신 비방·흑색선전 전원 구속수사 대검찰청 공안부(주선회 검사장)는 2일 전국 공안부장검사 회의를 열고 오는 12월 대통령선거와 관련,정당 또는 의정 활동을 이용한 사전선거 운동과 자치단체장 등 공무원들의 선거 개입을 중점 단속키로 했다. 특히 자치 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들이 소속 정당의 대통령 후보를 위한 선거 운동을 빙자해 98년 지방 선거에 대비해 사전 선거운동을 벌일 우려가 있다고 판단,이를 철저하게 단속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PC통신 등 첨단매체를 이용해 악의적으로 특정후보를 비방하거나 흑색선전 내용을 여러차례 게재하는 사범은 전원 구속 수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날까지 27명의 대통령선거 사범 가운데 PC통신을 통해 특정후보를 비방한 홍동완씨(26·한국과학기술원생) 등 3명을 공직선거 및 부정선거 방지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지금까지 한총련에 잔류해 있는 36개 대학,175명의 중앙 조직원을 이달 말까지 모두 검거키로 하고 제6기 한총련 집행부가 구성되더라도 미탈퇴자는 끝까지 추적하기로 했다. 한총련 활동을 실질적으로 배후조종하며 조직재건을 기도하는 한총련 지하조직 관련자들도 모두 색출하기로 했다.
  • 대선관련 방송 ‘적색경보’/방송위,규정위반 13개 프로 ‘주의’

    ◎흥미위주 보도… 객관성 유지 못해 본격적인 법정 선거운동이 시작(11월26일)되기도 전에 벌써부터 방송위원회로부터 ‘주의’를 받는 TV 및 라디오 프로그램이 속출하고 있다. 방송위 선거방송특별위원회는 최근 선거방송심의특별규정을 위반한 6개 방송프로에 대해 주의조치를 내렸다.SBS­TV ‘한밤의 TV연예’,KBS 1라디오 ‘라디오 동서남북’,SBS 라디오 ‘김종찬의 서울전망대’,대전방송(TJB)‘일요특강­법은 무죄인가?’,춘천 MBC­TV ‘MBC뉴스 굿모닝 코리아­강원’,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허수경입니다’ 등. ‘한밤의…’는 지난 11일 방송분에서 수퍼모델 이소라가 대선후보 4인에게 “영화에서 불가피하게 베드신을 찍어야 한다면 같이 찍고싶은 상대 여배우는 누구인가”라는 해괴망칙한 질문을 던졌다.당연히 이 프로그램에 대해 ‘주의’가 내려졌다. ‘라디오…’는 객관성 유지나 출처명시 원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경우.지난 8월28일 조순 민주당 대통령후보에 대해 “점을 본 뒤에 대선출마를 결심했다는 얘기가 있다”며 “물론근거가 있는 얘기는 아니지만… 논리적이며 객관적이어야 할 경제학자가… 점성술에 관심이 많은줄 몰랐다”고 비꼬았다.선거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은 보도해선 안될 뿐아니라 다른 매체의 보도내용을 인용할 때는 그 출처를 밝혀야 한다.물론 흥미위주로 보도해서도 안된다. ‘김종찬의…’는 10일 조순,19일 이인제 후보를 다루면서 각각 해당 후보에게 불리한 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내용과 감정이 개입된 용어를 사용했으며,7일 전파를 탄 ‘일요특강…’은 특정후보자의 내각제 개헌주장을 폄하하고 “헌법재판소 재판관과 국회의원들은 아들의 병역면제만을 궁리한다”며 병역문제를 희화화했다. 지금까지 방송위로부터 주의조치를 받은 프로그램은 모두 13개.그러나 대선레이스가 본격화하면 선거방송심의 특별규정을 위반해 주의 혹은 그보다 더 엄한 징계를 받는 프로그램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여야 4당대표 “농심은 천심”/농정대개혁 촉구대회서 정책대결

    ◎농어촌 구조개선사업 등 공약제시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민주당 조순총재 등 여야 4당의 대통령후보가 25일 농업정책을 놓고 한바탕 유세대결을 펼쳤다.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농업경영인 농정대개혁 촉구대회가 그 무대였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전국 169개 시·군연합회에 10만여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는 조직.1만5천여명이 참석한 이날 유세대결에 앞서 ‘농민들이 내리는 평가를 토대로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혀 후보들의 공약경쟁을 유도했다. 신한국당 이대표는 먼저 농어촌 구조개선사업을 위해 내년도 예산을 정부안보다 1조원 가량 늘린 7조8천억여원을 확보했다는 점을 강조했다.그러면서 쌀 자급기반 확립 등을 위한 직접지불제를 실시하고,송아지 생산 안정제를 내년 7월부터 도입하며,농어촌 고교 졸업생에 대한 대학특례입학 허용폭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국민회의 김총재는 “앞으로 식량안보가 국가안보의 초석이라는 확고한 신념으로 식량자급을 위해 모든 노력을 강구할 것”이라면서 농어가부채를 줄이고,직접지불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통합의료보험제 즉각 실시하고 농어촌지역의 고교교육 의무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자민련 김총재는 “현정권의 농정은 완전히 실패했으므로 농업에 일대 개혁을 단행해야 한다”면서 쌀 100% 자급정책과 직접 지불제에 의한 보조금 제도 전면실시,농어민에 대한 교육·의료·문화·복지확충 등을 공약했다. 민주당 조총재는 “도시보다 부유한 농촌,첨단과학이 숨쉬는 농촌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나의 21세기 농촌사회의 비전”이라고 역설하면서 영농·영어자금 지원체제를 정부관장 직접배분구조로 전환하고,농민과 소비자간 직거래체제를 유도하는 방안 등을 밝혔다.
  • PC통신 불법선거운동 단속/선관위

    ◎대선후보 비방·선전 등 엄중조치 중앙선관위(위원장 최종영)는 19일 대선을 앞두고 컴퓨터통신과 인터넷에 대선후보와 가족을 비방하는 내용을 띄우는 등 컴퓨터통신을 이용한 사전선거운동에 대한 단속에 착수했다. 선관위는 그동안 하이텔,천리안,나우누리,유니텔 등 컴퓨터 통신 내용을 정밀 점검한 결과,통신가입자들이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점을 이용해 특정인을 비방하거나 선전하는 내용들을 게시하고 있어 이를 엄중 조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컴퓨터 통신을 통해 할 수 없는 사례로 ▲후보의 소속,신분,직업,재산,경력의 허위 사실 계시 ▲후보나 그 배우자,직계 존·비속에 관한 허위사실 게시 ▲특정후보에게 유·불리한 방법으로 컴퓨터 통신을 이용해 여론조사를 하거나 그 결과를 공표하는 행위 등을 제시했다.
  • 이 대표체제로 속속 합류/이한동 고문 귀국 기자회견 안팎

    ◎“인기 일시 등락에 일희일비해선 안돼”/“지금은 포용·화합할때… 백의종군할 것” 8일간의 일본방문을 마치고 5일 귀국한 신한국당 이한동 고문은 백의종군의사를 밝히며 이회창 대표체제 협조의사를 내비쳤다.백의종군의 뜻을 묻는 질문에는 “각자 나름의 해석에 맡기겠다”며 여운을 남겼다.그는 이대표의 ‘화합특사’인 강삼재 사무총장과 강재섭 대표정치특보의 마중에 밝은 표정을 지었다.이고문은 특히 “강­강라인 앞에서 말을 조심해야겠어”라고 조크를 던졌고 강특보가 “강­강라인이 아니라 강강수월래입니다”라고 하자 “이순신 장군과 관련이 깊은 강강수월래가 좋겠어”라고 화답,강­강라인을 임진왜란때 나라를 구하는데 도움을 준 강강수월래에 비유하면서 호감을 표시했다.출국전 한 강연에서 이대표의 도덕성을 비판한데 대해서도 “극히 원론적인 얘기”라고 발을 뺐다. 이고문이 ‘정권 재창출’에 협력할 뜻을 밝힘으로써 경선탈락자중 이인제 경기지사를 뺀 나머지 인사들은 일단 ‘이대표 지지’대오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이는 김영삼대통령 등 여권핵심의 생각과도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김윤환 고문과 무슨 얘기를 했나. ▲4일 저녁식사를 함께 하면서 정권재창출이 우리당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김고문에게 빨리 대표를 맡으라고 했다.당의 인기와 특정후보의 지지도는 물거품처럼 허망한 것이다.집권당답게 국리민복을 위한 일관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인기의 일시적 등락에 대해 일희일비해서는 안된다.나는 앞으로 백의종군의 자세와 정신으로 임하겠다. ­정권재창출은 가능한가. ▲우리당의 당직자와 의원들이 고뇌에 찬 나날을 보내고 있다.이대표가 주창한 대통합 정치도 그런데서 나온 구상으로,보수세력 모두를 끌어안는 국민대통합의 큰 틀을 짜보자는 것으로 생각한다.내가 말한 보수대연합과도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지금은 포용과 화합이 중요하다. ­일각의 후보교체론에 대해서는. ▲당의 앞날을 걱정하는 얘기가 그렇게 비쳐진게 아닌가 생각한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의 보수대연합 추진설은. ▲구체화시켜 나가는 시점에서나 생각해볼 문제다. ­이대표측이 대표를 제의하면. ▲구체적으로 얘기하지 말자.
  • TV토론 여 “무난” 야 “불공정”

    ◎신한국­“정책대결 위해 유익했다” 내부 평가/국민회의­“초반부터 약점 들춰 이 대표와 차별”/자민련­“여엔 솜방망이 JP엔 야구방망이” 야권이 ‘TV토론회’에 대해 형평성 문제를 앞세워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지난 27일부터 3일간 KBS와 동아일보 주관으로 열렸던 이번 TV토론회가 “여야 후보에 대해 차별성이 두드러진 불공정한 토론회”라는 불만이다. 반면 신한국당은 “본질을 벗어난 질문도 더러 있었지만 정책대결를 위해 유익했던 토론회”라며 대체적으로 ‘무난’했다는 내부평가를 내려 대조적인 반응이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30일 “김종필 총재는 지지도 하락문제,김대중 총재는 색깔공세로 초반부터 흔들어 놓았지만 이회창 대표에게는 당연히 거론해야 할 병역문제를 50여분이나 늦추며 ‘유약한 질의’ 위주로 진행한 것은 명백한 불공정”이라고 공격했다.정대변인은 “야당후보에게는 인신공격,여당후보에겐 줄서기를 했다”,“짜고 치는 고스톱 아니냐”,“질문의 난이도가 다르다”는 등의 항의전화가 수백통이나 걸려왔다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 자민련은 이번 토론회에서 가장 큰 ‘피해자’라는 주장이다.안택수대변인은 “질문자들이 여당후보에겐 솜방망이,제1야당 후보엔 베개방망이,제2야당 후보에겐 야구방망이로 질문을 해대는 속보이는 토론회였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안대변인은 이어 “앞으로 TV토론회에서 공정성과 형평성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 한 TV토론회가 특정후보에 대한 사전선거운동이라는 인상을 불식시킬수 없을 것”이라며 방송협회의 자성을 촉구했다.
  • 이회창 대표 인터뷰/“복수부총재 도입 고려안해”

    ◎3김정치 청산 국민홍보·설득 강화/조 시장 출마 유·불리 따질일 아니다 7·21경선 이후 3주.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예상치 못한 악재들로 경선이전보다 더 힘든 시련을 맞고 있다.각종 정치현안에 대한 생각을 13일 상오 이대표의 구기동 자택에서 들어봤다. ­조순시장의 출마에 대한 생각은. ▲유불리를 따질 일이 아니다.상식적으로는 특정후보에게 유리하겠지만 정치가 상식대로 가는 것은 아니다. ­여론조사에서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보다 이대표에게 더 불리한 것으로 나타나는데. ▲두고 봐야지. ­후보난립 가능성은. ▲당내 경선때와 똑같다.나오고 싶은 사람이 다 나오면 좋지 않느냐. ­총재직 이양시기는.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다. ­조기에 이양받아야 대표의 영향력이 커지는게 아니냐. ▲그렇다면 지금은 내가 당을 이끌지않고 있다는 말이냐. ­당내 일각에서 복수부총재제를 도입하자는 건의가 있는데. ▲아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그런 주장을 하는 인사들도 여러가지 방안 가운데 하나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낙마설’에 대해서는. ▲말도 안되는 소리다. ­3김정치 청산의 구체적 방안은. ▲정책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치면서 대국민 홍보와 설득을 강화하겠다. ­박찬종 고문과 만날 계획은. ▲기회되면 언제든지 만나겠다.박고문이 워낙 은둔거사라 그동안 만나기 힘들었다.
  • 신한국 정치개혁 관련법안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대통령선거에 있어 선거공영제가 확대됨에 따라 기탁금을 종전 3억원에서 15억원으로 5배 증액시켜 후보자의 난립을 방지한다. ­돈이 많이 들고 비효율적인 선거운동방법을 축소하기 위하여 소형인쇄물은 종전 전단형(전단형)2종,명함형,책자형 등 4종을 후보자가 인쇄하여 배포하던 것을 책자형 1종에 한하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인쇄·배포하도록 한다. ­현수막은 종전 읍·면·동수의 2분의1까지 게시하던 것을 당사 및 선거사무소 등에만 게시하도록 수량과 게시장소를 제한한다. ­신문광고는 종전 150회까지 허용하고 50회분은 국고에서 보전하던 것을 50회까지로 조정하되 국고보전은 종전대로 유지한다. ­정당·후보자 등에 의한 연설회는 구·시·군 또는 국회의원 지역구별로 1회,옥내에서 개최하도록 한다. ­정강·정책의 신문광고는 종전 선거일전 120일부터 선거기간 전까지 정기간행물에 총 80회까지 허용하던 것을 총 30회까지로 축소한다. ­방송연설은 종전 후보자 또는 연설원이 텔레비전과 라디오별로각 7회까지 허용하던 것을 각 9회까지로 확대한다.경력방송은 종전 한국방송공사가 텔레비전과 라디오별로 각 5회이상 실시하도록 하던 것을 각 7회이상으로 확대한다.공영방송 텔레비전 대담·토론회는 종전 공영방송사가 임의 개최하던 것을 3회이상 개최하도록 의무화한다. ­선거운동 기간중 정당 또는 후보자는 자기가 개설한 개인용 컴퓨터 통신의 게시판·자료실 등에 정보저장장치를 이용하여 선거운동을 위한 내용의 정보를 게시하여 두고 선거구민이 열람·이용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되 허위사실 유포,비방 등은 금지하며 중앙선관위에서 신고를 받아 이를 삭제하도록 할 수 있게 하는 규정을 신설한다. ­특정후보자의 당선을 유리 또는 불리하게 하기 위한 조직으로서 유사기관의 범위에 연구소를 추가하고 활동제한기간도 선거일전 180일부터에서 선거일전 1년부터로 확대한다. ­종전 하오 11시부터 다음날 상오 6시까지는 전화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하던 것을 하오 9시부터 다음날 상오 9시까지로 금지시간대를 확대하고 종전에 허용되던 자필서신의 발송을 폐지한다. ­자원봉사자에 대한 보상금지를 명문화하고 선거사무관계자에 대한 수당·실비 등의 제공은 금융기관의 예금계좌를 통해서만 지급할 수 있도록 하여 금권선거의 소지를 보다 철저히 방지한다. ­투표참관인의 수를 4인에서 2인으로 그 상한수를 8인으로 축소 조정,선거관리비용을 절감한다. ­선거비용 초과지출로 인하여 당선무효된 자와 선거사무장 등의 선거범죄에 의하여 당선무효된 자는 당해 선거의 재선거에 후보자가 될 수 없도록 한다. ­각급 선관위원·직원은 선거범죄의 혐의가 있다고 인정되는 장소에 출입하여 관계인에 대한 질문·조사 및 자료제출 요구를 할 수 있도록 하여 단속의 실효성을 높인다. ▷정치자금에 관한 법률◁ ­국회의원 및 국회의원 후보자에게 주는 자금도 기탁금에 포함시켜 선관위를 통하여서만 기탁하도록 한다. ­국회의원 및 국회의원 후보자에 대한 기탁금은 개인은 2천만원,법인 및 단체는 5천만원으로 정한다.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중 30% 이상을 정책개발비로 사용하도록 의무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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