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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괴 10일전 단독범행 계획”/검찰,나리양 살해 전씨 기소

    박초롱초롱빛나리양(8)유괴·살해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검 형사3부(임양운 부장검사)는 1일 전현주씨(28·여)가 빚에 쪼들려 단독으로 범행한 것으로 결론짓고 전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약취유인·살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살해 현장에서 발견된 담배꽁초의 타액에서 전씨의 혈액형인 AB형이 추출된 점,전씨 집에서 압수수색한 범행 계획 쪽지,전씨가 93년 7월 정신병원에서 ‘연극성 인격장애’ 진단을 받고 2주동안 약을 복용한 점 등에 비춰 이같은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나리양 유괴 10일 전인 8월20일 전씨가 작성한 쪽지에는 ‘물색(2시간)’ ‘실행­1차,계좌 개설’ ‘C 백화점’ ‘숙소’ 등의 내용이 담겨 있는 등 치밀한 계획 아래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 법원이용 작년 3.5명중 1명/97사법연감 통계 분석

    ◎취급사건 1천3백만여건 87년의 1.5배로/음주 면허취소 등 개인소송은 1년새 2배 96년 한해동안 국민 3.5명 가운데 1명이 법원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법원행정처가 발간한 ‘97년 사법연감’에 따르면 법원이 다룬 전체 사건은 87년 8백94만9천50건에서 96년 1천3백49만6천695건으로 1.5배 증가했다.이에따라 법원 이용율도 4.7명당 1명에서 3.5명당 1명으로 늘어났다. 96년에 다룬 사건은 소송이 32.8%로 4백42만2천50건,비송사건이 67.2%로 9백7만4천645건이었다.이중 소송사건은 민사가 50.5%로 2백23만3천938건,형사가 46.3%로 2백4만6천890건이었다. 87년과 비교하면 민사사건은 1.4배,형사사건은 2.1배,행정사건은 1.9배 증가했다. 특히 행정소송은 95년과 비교했을때 6천614건에서 8천384건으로 27% 늘었으며,음주운전에 따른 면허취소 등 개인자격 면허관련 소송이 1천112건에서 2천313건으로 2배 가까이 급증했다. 20세 미만의 소년범죄도 94년 2만7천여건,95년 3만여건에서 96년에는 3만2천697건으로 늘었다. 형사사건을 죄명별로 분류하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이 15.8%로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이 11.9%,사기와 특정범죄 가중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이 각각 8.7%였다.
  • 안산시장 7년 구형/뇌물수수 혐의

    경기도 안산시 비리의혹 사건과 관련,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송진섭 안산시장(47)에게 징역 7년이 구형됐다. 29일 수원지법 형사합의11부(변진장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송시장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죄 등을 적용,징역 7년에 추징금 4천3백8만원을 구형했다.
  • 구 충북부지사 불구속 기소/검찰,입찰관련 수뢰확인

    ◎방 순천시장 등 3명 함께 설계·감리업체 담합입찰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안대희 부장검사)는 25일 구돈회 충북 행정 부지사와 방성용 순천시장이 업체들로부터 각각 1천6백만원과 2천만원씩의 뇌물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키로 했다. 1천만원과 1천5백만원을 받은 지연태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현 목포대 교수)과 신정부 서울시 지하철공사 기술이사도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같은 불구속 기소 결정은 이미 8백만∼1천1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6명의 하위직 공무원(4급∼7급)들을 구속한 것에 비추어 형평에 어긋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구 부지사는 서울시 건설안전관리 본부장으로 재직할 때인 96년 4월부터 지난 6월까지 성수대교 복구공사 설계 용역과 당산철교 철거 및 재시공 용역 등과 관련해 동명기술공단과 유신코퍼레이션으로부터 7차례에 걸쳐 1천6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방 시장은 95년 10월부터 96년 8월까지 통합 순천시 도시 기본계획 사업과 해룡공단 조성 기본계획 과정에서 금호 엔지니어링으로부터 2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 전 사장은 93년 5월부터 94년 6월까지 제주시 중문골프장 공사와 관련해 금호 엔지니어링으로부터 1천만원을 받았다. 신 이사는 96년 6월부터 지난 1월까지 당산철교 재시공 설계용역과 관련,유신으로부터 1천5백만원을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여러 차례에 걸쳐 돈을 받은데다 시정을 수행해야 하는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기소했다”고 말했다.
  • 정경유착 고리단절 의지 재확인/한보 항소심 선고 의미·양형 분석

    ◎구체적인 청탁없는 떡값도 뇌물로 인정/여당 정치인만 집유… 법적용 형평성 논란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황인행 부장판사)는 24일 열린 한보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심 재판부의 판단을 대부분 그대로 유지,정경유착의 고리를 단절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권노갑피고인에게 1심에 이어 포괄적뇌물죄를 적용함으로써 현행 정치자금 수수 관행에 다시 한번 쐐기를 박은 것으로 평가된다.아울러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김현철씨 비리 사건이나 ‘정태수 리스트’사건 등 다른 뇌물사건의 판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전체적으로 대가관계에 있기만 하면 공무원의 금품수수는 모두 수뢰죄에 해당한다”며 뇌물의 범위를 폭넓게 규정했다.재판부의 설명대로라면 구체적인 청탁 없이 단순히 잘 부탁한다는 취지로 받는 ‘떡값’도 전부 뇌물이 되는 셈이다.이는 지난 4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 상고심에서 대법원이 내린 판결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권피고인이 한보그룹 관련 상임위에소속되지는 않았지만 본회의 대정부 질문 등을 통해 얼마든지 영향을 미칠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면서“특히 은밀하게 금품을 수수한데다 금품의 규모,현금을 주고받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태수·권노갑 피고인을 제외한 나머지 피고인들은 정상 등을 참작,형을 깎아주거나 집행유예로 풀어주는 등 양형에서는 비교적 관대했다. 황병태·정재철·김우석 피고인 등은 지병을 앓고 있고 사회·국가에 기여한 점과 자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정보근 피고인은 아버지 정태수 피고인이 중형을 선고받은 점이 참작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반면 징역 5년이 선고된 권피고인은 법정형이 ‘징역 10년이상 또는 무기’인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죄로 기소된데다 자수한 점을 인정받지 못해 법률상 가능한 최하한까지 감경받았음에도 실형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정보근 피고인을 제외하고는 집행유예로 풀려난 피고인들이 모두 여당 소속 정치인이라는 점에서 형평에 어긋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권피고인측 천정배 변호사는 선고가 끝난뒤 “검찰이 여당의원들에게만 법정형이 징역 5년 이하인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죄를 적용하는 등 애초에 집행유예를 염두해 두고 법을 차별 적용했다”고 비난했다. 더욱이 권피고인으로서는 그동안 돈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해온 96년 10월의 1억원 수수 혐의도 그대로 인정돼 불명예와 함께 정치생명에 적지않은 타격을 입게 됐다. 정태수 피고인은 국가경제를 혼란시키고 국민에게 깊은 상처를 준 주범이라는 점이 고려돼 고령(73)에도 불구,1심과 마찬가지로 사실상 종신형이라 할 수 있는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 정태수씨 15년 선고/한보비리 항소심

    ◎황병태·정재철·김우석·정보근씨 집유 한보사건 항소심에서 한보그룹 총회장 정태 수피고인에게 1심에서와 마찬가지로 징역 15년이 선고됐다.〈관련기사 22면〉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황인행 부장판사)는 24일 한보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을 열고 회사 돈 1천9백11억원을 횡령하고 여야 정치인 등에게 32억5천만원의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정피고인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사기·횡령·뇌물공여죄 등을 적용,이같이 선고했다. 정피고인으로부터 은행대출 청탁과 함께 10억원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에 추징금 10억원을 선고받은 신한국당 의원 홍인길 피고인(부산 서)에게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죄를 적용해 징역 6년에 추징금 10억원을 선고했다. 국정감사 선처 부탁과 함께 2억5천만원을 받은 국민회의 의원 권노갑 피고인(전국구)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죄를 적용,원심 그대로 징역 5년에 추징금 2억5천만원이 선고됐다. 정피고인으로부터 2억원을 받은 신한국당 의원 황병태 피고인(경북 문경·예천)은 특정경제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죄가 적용돼 징역3년에 집행유예 4년과 추징금 2억원을 선고받았다. 신한국당 의원 정재철 피고인(전국구)과 전 내무장관 김우석 피고인도 각각 징역3년에 집행유에 4년과 추징금 1억원,징역3년에 집행유예 5년과 추징금 2억원을 선고받았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죄가 적용된 정총회장의 아들 정보근피고인도 징역3년에 집행유예 5년이 선고됐다. 9억8천만∼4억원을 수수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수재죄가 적용된 전직 은행장중 이철수 전 제일은행장에게는 효산 대출비리사건이 병합돼 1심보다 높은 징역 6년에 추징금 9억8천만원이,신광식 전 제일·우찬목 전 조흥은행장에게는 각각 징역 3년에 추징금 4억원이 선고됐다.
  • 수뢰혐의 공무원 집에 현금 1억/원주 국토관리청 과장

    ◎수표포함 1억5천만원… 검찰조사뒤 잠적/입찰비리관련 충북부지사 등 4명 조사/한전 중부건설소 과장 등 3명 구속수사 설계·감리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4급 공무원이 7억원을 호가하는 67평 규모의 호화 아파트에 살면서 안방 장롱에 현찰을 1억5천만원이나 갖고 있어 검찰이 자금 추적에 나섰다. 검찰은 지난 6일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도로계획과장 공상문씨(51)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 샛별마을 우방아파트에서 현금 1억3천만원과 수표 2천만원을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씨는 6일 검찰에서 조사를 받은뒤 잠적했다.검찰은 공씨를 소환하기에 앞서 공씨 집을 압수수색,현금 1억3천만원과 수표 2천만원 등 1억5천만원을 안방 장롱안에서 찾아냈다.현금은 4천여만원씩 나뉘어 여행용 가방 3개에 들어 있었다.수표는 10만원권과 1백만원권이 대부분이었다. 검찰은 설계·감리 업체들이 입찰 과정에서 편의를 봐 달라며 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추궁했으나 공씨가 “단 한 푼의 뇌물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수뢰 사실을 강력히 부인하자돌려보냈다.공씨의 부인도 “빌린 돈”이라고 항변했다. 검찰은 이에 대해 “마냥 잡아둘 수 없어 일단 돌려 보냈으나 공씨가 종적을 감췄다”며 수사 잘못을 시인했다. 검찰은 수표 추적을 통해 1억5천만원 가운데 이미 5천여만원이 뇌물로 받은 돈임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법무부를 통해 공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공씨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96년 4월 발주한 동면∼신북의 도로 확장 및 포장공사에는 도화,해강,제일,한석이 입찰에 참가,도화가 9억1천만원에 낙찰받았었다.도화는 검찰 수사에서 나머지 3개 업체와 담합해 낙찰받은뒤 모두 1억2천1백33만원을 사례금으로 나눠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검찰은 이날 설계·감리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구돈회 충북 부지사,방성용 전남 순천시장,지연태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신정부 서울시지하철공사 기술이사 등 4명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수수 금품의 액수가 크고 대가성이 뚜렷하면 25일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한국전력 중부건설소 품질관리과장 이인행씨(53)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혐의로,중앙고속 관광사업본부장 황외원씨(65·전 경주관광개발공사 대표)와 전 서남관광개발공사 대표 한상일씨(62) 등 2명은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한편 검찰은 소환했던 피의자 가운데 수뢰 액수가 적은 고남호 전 부산교통공단 건설본부장(65)과 이상주 신공항건설공단 부이사장은 불구속 기소키로 하고 이날 밤 일단 귀가시켰다.해외 출장중인 고민수 제주시장은 오는 29일쯤 소환,조사할 계획이다.
  • 한보 수뢰 전 의원 3명 징역 3년∼2년6월 구형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박순용 검사장)는 24일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 국회의원 최두환 하근수 박희부 피고인 등 3명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죄를 적용,징역 3년∼2년6월에 추징금 3천만∼1천만원씩을 구형했다. 검찰은 논고문을 통해 “정경유착을 근절하고 깨끗한 정치풍토를 바라는 국민들의 여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피고인들을 엄벌에 처해 달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95년 9월 국회 국정감사때 한보철강 이용남 사장으로부터 “국감에서 한보그룹에 대한 대출을 문제삼지 말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됐었다.선고 공판은 오는 10월30일 열린다.
  • 관급공사 입찰 수뢰/제주·순천시장­충북 부지사 등 곧 소환/검찰

    ◎담합 26개 업체도 수사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국영기업체가 발주한 도로 항만 철도 쓰레기매립장 등 대형 관급공사의 설계·감리 용역 입찰을 둘러싸고 7백억원대의 사례비를 주고 받으면서 담합 입찰한 대형 설계 감리업체 26개 업체의 대표와 간부 39명,이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기초자치단체장 등 전·현직 공무원과 국영기업체 간부 29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관련기사 22·23면〉 서울지검 특수1부(안대희 부장검사)는 23일 도화종합 기술공사 대표 오세행씨(55) 등 설계감리업체 대표 5명을 입찰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금호엔지니어링 대표 오동권씨(64) 등 21개 업체의 대표와 입찰 담당자,건설기술사 등 3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이날 황외주 전 경주 관광공사 대표,한상일 전 서남 관광공사 대표,고남호 전 부산 교통관리공단 건설본부장,영종도 신공항건설공단 이상주 부이사장,한국전력 천안지사 이인형 과장 등 5명이 이들 업체로부터 1천만∼2천만원씩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소환·조사 중이다. 검찰은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지낸 지연태 전 의원과 서울지하철공사 기술이사 신정부씨,고민수 제주시장(64),방성용 순천시장(50),구돈회 충북부지사(60) 등 5명도 뇌물을 받은 사실을 확인,곧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구 부지사는 서울시 건설안전관리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서울시 발주 공사와 관련,뇌물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1천6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나주시 건설국장 김봉수씨(57·4급) 등 공무원 11명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뇌물 수수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진주시 농정과 건축사보 김명용씨(35)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익산 지방 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김재중씨(60)등 6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이들 업체의 담합사실을 국세청에 통보,업체끼리 주고 받은 담합 사례비에 대해 세금을 추징하는 한편 담합 입찰혐의가 포착된 다른 1백여개 설계·감리업체 관계자들도 혐의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이번에 적발된 26개 업체들은 모두 5천7백억원 규모의 관급공사 7백여건의 설계·감리 입찰에 참여하면서 7백억원의 담합 사례비를 주고 받으며 낙찰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도화종합 기술공사는 95년 2월부터 지난 7월까지 시화지구 확장단지 기본설계와 부산시 수도정비 기본계획 수립 사업 등 403건의 주요 관급공사의 설계 감리입찰에 담합 참여,다른 업체와 2백9억원의 사례비를 주고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나주시 건설국장 김씨 등은 관급공사 발주사업과 관련,편의를 봐주거나 설계·감리 수주 대가 등의 명목으로 9백만∼4천만원씩의 뇌물을 받았다.
  • 김두기 영등포구청장 징역 2년6월 선고/관급공사 관련 수뢰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민형기 부장판사)는 23일 관급공사업체들로부터 6천6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5년을 구형받은 서울 영등포구청장 김두기 피고인(63)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죄를 적용,징역 2년6월 및 추징금 6천6백만원을 선고했다. 김피고인은 대법원에서 징역형 이상 형이 확정되면 구청장직이 박탈된다. 김피고인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안양천 정비공사를 맡은 경도종합건설 등으로부터 9차례에 걸쳐 6천6백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7월 구속기소됐었다.
  • 현철씨 최후진술 감정억제 역력/현철씨 결심공판 표정

    ◎‘70억 사회단체에 헌납’ 언급없어 검찰 당혹/서 변호사 3시간 변론중 박수치다 퇴정도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손지열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김현철 피고인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과 변호인은 이번 사건의 성격을 서로 상반되게 규정하며 마지막까지 유무죄 공방을 계속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이훈규 1과장은 김피고인에 대한 논고문을 통해 “국가적으로 불행하고 수치스러운 사건이지만 국가원수의 아들도 위법 사실이 있으면 처벌을 받는다는 법치주의와 민주주의 원칙이 이 땅에 살아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엄정한 처벌을 요구. 반면 여상규변호사는 3시간에 걸친 최후변론을 통해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해야 하는 만큼 대통령의 아들이라 해서 표적수사를 받는 것은 법치국가에서 있을수 없는 일”이라면서 “이번 사건이 여론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해 재판할 수 있는 시금석이 돼야 한다”며 김피고인의 무죄를 주장. 하지만 손재판장은 여변호사가 변론을 끝내는 순간 일부 방청객들이 박수를 쳐대자 화난 목소리로 “법정은 박수치는 곳이 아니다.박수친 사람은 퇴정하라”고 명령해 이미 김피고인의 유무죄에 대해 심증을 굳힌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기도. 손재판장은 방청객들이 서로 둘러보면서 머뭇거리자 “박수친 사람은 알아서 임의로 퇴정하라”고 다시 명령했으며 2명의 방청객이 멋적은듯 일어나 퇴정. ○…김현철·김기섭 피고인은 최후진술을 통해 “어떤 처벌도 받겠다”,“공인으로서 돈받은 것을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재판부의 선처를 호소. 그러나 김현철 피고인은 감정을 정리하지 못한듯 5분여에 걸친 최후진술 중간중간 말을 여러번 끊는 등 감정을 억제하는라 애쓰는 모습이 역력. 긴소매 수의 차림의 김현철 피고인은 5개월여에 걸친 수감생활에 적응한 듯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어 보였고 경희대 병원에서 2개월 보름여에 걸쳐치료를 받도 있는 김기섭 피고인도 안면근육 경련 증세가 완화된 모습. ○…이훈규 1과장은 구형량이 낮지 않느냐는 지적과 관련,“김현철피고인의 범죄는 매출누락 등의 방법으로 탈세를 일삼은 악덕기업주와는 다른데다 조세포탈죄의 법정형이 상대적으로 높게 규정된 점을 감안했다”며 낮은 형량이 아니라고 강조. 이과장은 추징금 32억7천여만원을 구형한 것에 대해 알수수재액이 당초 32억2천여만원에서 추가로 5천만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 또 벌금 15억원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범은 회계년도 마다 범죄가 구성되기 때문에 4년동안의 개별 범죄 가운데 액수가 가장 많은 96년도 포탈세액 7억1천여만원을 기준으로 2배 정도를 적용한 것이라고 부연. ○…이과장은 김현철 피고인이 사회단체에 헌납하겠다고 각서까지 쓴 70억원에 대해 어떤 형식으로든지 언급할 줄 알았으나 아무런 언급이 없자 당혹. 특히 김피고인이 검찰이 구형한 벌금과 추징금을 70억원에서 낼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당황한 표정으로 “글쎄…”라고만 언급.
  • 김현철씨 징역7년 구형/벌금 15억·추징금 32억원 함께

    ◎김기섭씨는 징역3년 김현철 피고인에게 징역 7년에 벌금 15억원,추징금 32억7천4백20여만원이 구형됐다. 검찰은 22일 상오 서울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형사합의 30부(손지열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김현철 비리사건 결심공판에서 김피고인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와 조세포탈죄를 적용,이같이 구형했다. 벌금은 탈세에 대해 물리는 것이고 추징금은 알선의 대가로 받은 것이다.〈관련기사 21·23면〉 검찰은 또 케이블TV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1억5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안기부 운영차장 김기섭 피고인에게는 알선수재죄를 적용,징역 3년에 추징금 1억5천만원을 구형했다. 선고공판은 다음달 13일 상오 10시에 열린다. 검찰은 논고를 통해 “이 사건은 가장 깨끗해야 할 권력 핵심 인사들에 의해 저질러진 부정부패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국가원수의 아들인 피고인이 기업인들로부터 장기간에 걸쳐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어 “피고인이 김덕영 두양그룹 회장,이성호 전 대호건설 사장 등으로부터 받은 32억7천만원은 수수경위와 피고인의 특수신분을 고려할 때 대가성이 명백하며 나머지 33억4천만원 부분도 10여개 차명계좌 및 헌 수표를 이용하는 등 조세포탈 의도가 분명히 있었다”고 지적했다. 변호인측은 이에 대해 “김회장과 이 전 사장의 증언에 일관성이 없는 등 이권청탁 부분에 대한 물적증거가 없고 조세포탈 부분에도 목적과 의도,적극적 행위가 없었던 만큼 증거·법리상 무죄”라고 주장했다. 김현철 피고인은 최후진술에서 “문민정부 출범 이후 아버지의 개혁추진을 도와드리려던 것이 아버지와 국민들에게 누를 끼치게 돼 진심으로 사죄하며 동기와 관계 없이 활동비를 받은데 대해서는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 권력형 비리 성역없이 단죄/김현철씨 구형 의미와 선고 전망

    ◎특별지위 이용 거액 수수·진술번복 중형/정치활동비 조세포탈죄 유죄여부 관심 검찰이 현직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 피고인에게 징역 7년의 중형을 구형한 것은 신분 여하를 막론하고 ‘검은 돈’을 받는 행위는 엄벌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와 조세포탈 혐의 가운데 ‘징역 5년 이상 또는 무기징역’으로 법정형이 무거운 조세포탈죄를 선택,형량을 정했다.알선수재죄는 법정형이 ‘5년 이하의 징역’이다. 징역 7년이 법정형에 비해 중하지 않게 여길 수도 있으나 검찰은 조세포탈죄의 법정형이 원래 높은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논고문에서 “특별한 지위를 이용,장기간 거액을 수수한 행위는 어떠한 변명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특히 피고인이 상황에 따라 진술을 계속 번복하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제 세간의 높은 관심속에 6차례에 걸친 공판을 통해 양측의 유무죄 주장이 팽팽하게 맞섰던 이번 사건은 사법부의 심판만을 남겨두게 됐다.특히 법원의 판결은 사상 처음으로 정치 활동비 수수와 관련해 적용한 조세포탈죄가 유죄로 인정될 지 여부의 선례가 된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기업인들로부터 받은 돈을 헌수표로 바꾸고 10여개가 넘는 차명계좌에 넣어 관리한 것은 명백한 탈세 의도라고 규정했다.그러나 김피고인측 여상규 변호사는 “검찰이 전례도 없이 현철씨에게만 이 죄를 적용하는 등 무리한 처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알선수재와 관련,검찰은 돈을 준 김덕영 두양그룹회장과 이성호 전 대호건설 사장 등의 증언을 들어 유죄를 자신하고 있다.김피고인은 대가성을 부인하고 있지만 알선수재는 돈을 준 사람의 진술만 있으면 혐의가 폭넓게 인정되고 있다는 설명이다.현 재판부가 한보사건 재판에서 권노갑 의원에게 포괄적 뇌물죄를 인정한 점도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반면 여변호사는 “김회장은 대가성을 부인하고 있고,일부 대가성을 시인하고 있는 이 전 사장의 진술도 일관성이 없다”며 물러서지 않고 있다. 만약 김피고인에게 두 혐의 모두 유죄가 인정되면 실형을 면키어렵다.재판부가 정상을 참작하면 집행유예도 가능하지만 국민여론을 무시할 수 없으리라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검찰과 변호인 모두 1심에서 사실관계를 충분히 다투었고 판단만 남았다고 말하고 있어 2·3심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돈받고 조례 개정/대전시의원 구속/수의계약 수뢰 구청과장도

    대전지검은 18일 대전시의회 황명진 의원(64·자민련)과 대전동구청 회계과장 이희방씨(47)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수수) 혐의로,사단법인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대전시 동구지회장 임인환씨(45)를 뇌물공여 및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황 의원은 시의회 산업건설분과위원장으로 있던 지난해 12월 임씨로부터 “민자유치로 주차장을 설치한 자(기존 업자)에게 수의계약의 방법으로 관리수탁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한 ‘대전시 주차장 조례안’을 삭제해 공익법인만 받을수 있도록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조례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의결한 뒤 사례비 명복으로 3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이씨는 지역교통과장으로 있던 지난해 12월 임씨로부터 “동구관내 공영 유료주차장중 수익성이 좋은 중앙데파트­영교 하상주차장관리권을 수의계약으로 딸 수 있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1천6백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이씨는 또 지난 5월 동구청이 발주한 각종 관급공사를 수주한 T건설 등 6개 업체 대표에게 “불우공무원에게 지급할 돈을 달라”고 요구,모두 6백50만원을 뜯어냈다는 것이다.
  • 나리양 유괴 단독범 결론/전씨 구속…16∼17일께 현장검증/경찰

    박초롱초롱빛나리양(8) 유괴 및 살해사건을 수사중인 합동수사본부는 13일 “전현주씨(29·여·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진술을 확인한 결과 전씨의 단독범행으로 결론지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18면〉 경찰은 목격자 및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한 탐문수사에서 전씨의 단독범행임을 뒷받침하는 증거와 진술이 확보됨에 따라 이같이 단정지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하오 범행장소인 서울 동작구 사당3동 인형극단 사무실 지하에서 남녀 4명을 봤다고 말한 이모군(18)을 조사한 결과 “열린 창문사이로 여자 1명의 옆모습을 봤으며 4∼5명이라고 말한 것은 공범이 있다는 언론보도를 보고 말한 것”이라는 진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날 하오 전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미성년자 약취 유인 등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은 16일 또는 17일 현장검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찰은 “박양의 간 비장 혈액 등에서 수면제를 복용했을때 생성되는 대사물질의 일종인 독실아민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전씨는 신용카드 대금 100만원과 사채 370만원을 갚기 위해 범행을 계획했으며,서울 잠원동 뉴코아백화점 킴스클럽 옆에서 처음 본 박양의 차림새가 깔끔하고 부유한 집 딸인것 같아 범행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밝혀졌다.
  • 박나리양 숨진채 발견/유괴 14일만에/경찰,공범여부 추궁

    ◎‘살해’자백 20대 임산부 검거… 단독범행 주장 박초롱초롱빛나리양(8)유괴 및 살해 사건을 수사중인 합동수사본부(본부장 배희선 서울경찰청형사부장)는 12일 전현주씨(29·여·서울 영등포구 신길동)를 검거,단독 범행이라는 자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씨의 남편 최모씨(33)의 신병도 확보,범행 가담 여부를 밤새워 조사했다. 그러나 나리양은 유괴된 지 14일째인 이날 상오 11시45분쯤 서울 동작구 사당3동 708 전씨 남편 최씨의 극단 사무실 지하 1층 계단 아래쪽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전씨는 경찰에서 “사건 당일인 지난달 30일 하오 1시30분쯤 나리양이 다니던 어학원 부근에서 우연히 나리양을 만나 친해진 뒤 1천8백50만원의 빚을 갚기 위해 남편의 사무실로 유괴했다”면서 “나리양에게 수면제 4알을 먹여 잠재운 뒤 당일 하오 9시쯤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고 진술했다. 발견 당시 나리양은 입과 코부위에 청색 테이프가 붙어 있었고 손과 발도 청색 테이프로 묶여 있었다.목에는 손자국이 남아 있었다. 경찰은 나리양의 사체를 부검한결과 “박양은 목이 졸려 숨졌거나 코와 입이 막혀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팔과 다리에 출혈 흔적이 발견됐으나 구타로 인한 것이라기보다는 둔탁한 것에 짓눌려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씨는 이날 상오 9시20분쯤 검거된 직후 “다른 공범 5명이 시키는대로 했다”고 주장했다가 경찰이 공범의 인상 착의 등을 추궁하자 하오 들어 단독범행이라고 번복했다. 경찰은 2차 진술이 더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남편의 사무실에서 남녀 2명을 보았다는 목격자의 진술과 혼자서 유괴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고 공범이 있는 여부도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전씨가 최근 신용카드 연체료가 1천1백50만원에 달해 살고있던 서울 신길동 연립주택을 차압당하고 사채 3백만원의 변제기일이 닥치는 등 빚에 쪼들려 왔다고 밝혔다. 임신 8개월인 전씨는 이날 상오 9시20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G여관에 투숙해 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지난 11일 하오 전씨 부모로부터 협박전화 목소리가 전씨 목소리와 일치하고 남편 최씨로부터는 “아내로부터 나리양을 유괴했다는 말을 들었다”는 진술을 확보,전씨를 추적했다. 경찰은 전씨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미성년자 약취유인과 살인,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오늘 현철씨 1심구형

    김현철씨 비리사건 5차 공판이 8일 상오 10시 서울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형사합의30부(재판장 손지열 부장판사) 심리로 열려 검찰 구형 등 결심이 이루어진다. 재판부는 박태중 심우 대표에 대한 증인 신문을 끝으로 심리를 마무리 한뒤 김현철 피고인과 전 안기부 운영차장 김기섭 피고인에 대한 검찰 구형,변호인 최후 변론,피고인 최후진술을 듣는다. 현철씨는 93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경복고 동문 등 기업인 6명으로 부터 대가성이 있는 돈 32억2천만원을 포함,모두 66억1천만원을 받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및 조세포탈 혐의로 지난 6월5일 구속기소됐다.
  • 부산 국토관리청장 공사발주 수뢰 구속/도로시설국장은 수배

    서울지검 특수1부(안대희 부장검사)는 6일 최주형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59·2급)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혐의로 구속하고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김영환 도로시설국장(59·4급)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건설교통부 도로심의관으로 재직하던 95년 10월 경기도 과천시 정부종합청사 사무실에서 감리업체인 (주)동명기술공단 회장 윤모씨로부터 “건교부가 발주한 지방도로 개설의 타당성 조사 등 용역사업을 맡으려고 하는데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3백만원을 받는 등 4차례에 걸쳐 1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또 건교부 도로심의관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맡으면서 10개 업체로부터 2천6백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 박태중씨 5년 구형/현철씨 4차공판

    ◎김기섭씨 “대호건설 세무조사 중단압력” 시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이훈규 3과장은 25일 서울지법 형사합의 30부(재판장 손지열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김현철씨 비리사건 4차 공판에서 유선방송 사업자 선정과 관련,삼정·라인건설 등으로부터 8억7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심우 대표 박태중 피고인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죄 등을 적용,징역5년에 추징금 8억7천만원을 구형했다. 현철씨와의 친분을 내세우며 거평그룹으로부터 10억원을 챙긴 디즈니여행사 대표 김희찬 피고인에게도 변호사법 위반죄를 적용,징역5년에 추징금 7억3천만원을 구형했다.아울러 박 피고인의 운전사 김현철 피고인에게는 징역 2년에 추징금 5천만원을,전 관악세무소 오례원 피고인에게는 징역 1년6월에 추징금 7백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박피고인은 정·관계 인맥을 활용,각종 이권에 개입해 청탁 등의 명목으로 거액을 수수하고 회사 세금을 포탈하기 위해 뇌물까지 제공하는 등 용서받을수 없는 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전 안기부 운영차장 김기섭 피고인은 “이성호 전 대호건설 사장이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해 국세청 간부에게 전화로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한 사실이 있다”고 진술,대호건설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중단하도록 압력을 넣은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김피고인은 “그 부탁은 현철씨가 아니라 이 전 사장이 직접 나에게 한 것으로 기억한다”며 현철씨에게 부탁했다는 이 전 사장의 3차 공판에서의 진술을 부인했다. 김피고인은 “94년5월 조동만 한솔제지 부사장에게 50억원을 맡기면서 현철씨가 자금 세탁을 부탁한 적은 없다”면서 “내가 현철씨의 신분을 고려해 헌수표로 바꿔달라고 얘기했는데 세금 문제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조세 포탈의 범의도 부인했다.
  • 카지노 운영 폭력배 비호/거액수뢰 경찰간부 구속

    서울지검 강력부(서영제 부장검사)는 11일 불법 도박장을 운영해 온 조직폭력배들의 비리를 눈감아주고 돈을 받은 서울 성북경찰서 수사과장 김동운 경정(50)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2월 종로경찰서 형사과장으로 있으면서 종로3가 일대에서 불법 전자카지노 업소를 운영하던 조직폭력배 ‘동희파’ 두목 남희동씨(35·구속)에게 단속정보를 알려주고 금품과 향응 등 2천5백여만원의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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