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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광옥씨 구속 영장/ 나라종금 1억 수수 혐의… 오늘 실질심사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安大熙 대검 중수부장)는 13일 나라종금 퇴출저지 로비의혹과 관련,김호준 전 보성그룹 회장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1억 1000만원을 받은 한광옥 민주당 최고위원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및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한 최고위원에 대한 영장발부 여부는 14일 오전 법원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한 최고위원은 국민회의 구로을지구당위원장이던 99년 3월 자택으로 찾아온 김 전 회장 등으로부터 나라종금 경영정상화에 도움을 달라는 청탁과 함께 두 차례에 걸쳐 8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또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있던 2000년 1월 청와대 비서실로 찾아온 김 전 회장 등으로부터 산업은행 자금 3000억원을 나라종금이 유치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 등과 함께 3000만원을 추가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한 최고위원이 김 전 회장의 청탁으로 이기호 청와대 경제수석과의 만남을 주선한 사실까지는 확인했으나 이 전 수석이 실제 도움을 줬는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검찰은 이밖에도 한 최고위원이 추가로 금품을 수수한 사실을 확인했으나 대가성이 입증되지 않아 혐의 사실에서 제외했다.그러나 김 전 회장이 수시로 한 최고위원의 자택을 드나들었다는 사실에 주목,대가성 있는 돈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더 캐기로 했다.한 최고위원은 대가성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한 최고위원은 올해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비서실장 재직 당시 수뢰사실을 부인하기 위해 이 전 수석에게 전화를 걸어 “김 전 회장을 소개해준 것은 비서실장 이전 때였지 않으냐.”며 은근히 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 전 수석으로부터 이같은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
  • 한광옥씨 오늘 영장 방침 / 나라종금 수뢰 혐의…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安大熙 대검 중수부장)는 12일 나라종금 퇴출저지 로비의혹과 관련,김호준 전 보성그룹 회장과 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한광옥 최고위원을 소환,조사했다.또 한 최고위원의 서울 관악구 자택과 한 최고위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통일미래연구원 사무실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한 최고위원이 99년 6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김 전 회장 등으로부터 나라종금을 퇴출을 막아 달라는 청탁과 함께 2억∼3억원의 금품을 받은 사실을 확인,13일 중으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뢰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한 최고위원은 김 전 회장의 부탁을 받고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이었던 이기호씨와의 만남을 주선해 주었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한 최고위원은 “청탁과 관련,돈 받은 사실이 없다.”며 대가성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 전 수석도 참고인으로 함께 소환,한 최고위원의 소개로 김 전 회장 등을 만난 경위 등을 조사했다.검찰은 김 전 회장 등이 대우사태로 나라종금이 위기에 처하자 99년 6월부터 한 최고위원 등을 통해 퇴출저지 로비를 벌였으나 2000년 5월 결국 퇴출돼 로비에 실패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이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쯤 수사팀이 있는 서울지검 서부지청에 출두한 한 최고위원은 “나라종금으로부터 로비명목으로 어떠한 돈도 받지 않았다.”면서 “검찰에서 세간의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검찰은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당 P의원을 포함한 정치권 인사 3∼4명에 대한 구체적 소환일정을 조율하고 있다.한 최고위원 사법처리 여부를 결론짓는 대로 이들을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소환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태성기자 cho1904@
  • 한광옥씨 12일 소환 / 나라종금 금품수수 혐의… 사법처리 가능성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安大熙 대검 중수부장)는 8일 나라종금 퇴출저지 로비의혹과 관련,김호준 전 보성그룹 회장의 로비대상이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한광옥(사진) 민주당 최고위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12일 오전 10시 소환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최고위원은 김 전 회장의 고교선배로 99∼2000년 나라종금 경영과 관련된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으로부터 4800만원을 받은 이용근 전 금융감독위원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 혐의로 이날 구속수감했다.이 전 위원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맡았던 서울지법 임재훈(林栽勳) 판사는 “범죄 사실이 중하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이 전 위원장은 “고향후배가 주는 떡값으로 알고 받았다.”며 대가성을 부인했다. ●한 최고위원 상대 조사내용 검찰은 한 최고위원이 서울 구로을 재보선에 출마했던 99년 3월 시점과 나라종금 퇴출 결정이 임박했던 2000년 초에 돈이 집중적으로 건네졌을 것으로 파악하고 이 부분을 집중 추궁한다는 방침이다.검찰은 혐의가 입증되는 대로 사법처리 하기로 했다. 한 최고위원측은 이에 대해 로비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김 전 회장과 고교 동문이기는 하지만 얼굴만 아는 사이일 뿐 친분은 깊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검찰은 한달여 동안의 정밀계좌 추적을 거쳐 소환통보한 점으로 미뤄 상당수의 관련 정황을 확보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그러나 김 전 회장은 99년말 나라종금의 경영상태가 악화되자 주변인사들에게 한 최고위원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한 최고위원에게 부탁해야겠다.”고 공공연히 말한 것으로 알려져 로비의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대가성 여부가 관건 검찰은 이 전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에서 2000년 2월 시행된 나라종금에 대한 금감위의 검사가 적절치 못했다고 지적하고 있다.안 전 사장은 동향 선배인 이 전 위원장을 상대로 ‘실무적인 청탁’을,김 전 회장은 고교 선배인 한 최고위원에게 ‘정치적인 로비’를 했을 가능성을 말해주는 대목이다.이럴 경우 한최고위원은 대가성이 인정돼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사법처리를 피할 수 없게 된다. 일부에서는 한 최고위원에게 정치자금법 위반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하지만 정치자금법은 공소시효가 3년이어서 99년,2000년 초의 금품전달은 사법처리가 어렵다.검찰이 한 최고위원이 참고인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도 대가성 입증에 실패했을 때를 대비했다는 분석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이용근 前금감위장 영장/정치인 3~4명 내주초 소환통보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安大熙 대검 중수부장)는 7일 나라종금 로비의혹과 관련,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으로부터 편의제공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이용근 전 금융감독위원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 전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8일 오전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이 전 위원장은 금감위 상임위원과 부위원장으로 있던 98년 10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안 전 사장으로부터 “나라종금 경영에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4차례에 걸쳐 미화 1만 5000달러를 포함,모두 48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전 위원장은 “고위공직자로서 업무와 관련있는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것은 잘못됐다.”면서도 “고향 후배로 생각하고 돈을 받았다.”고 진술,구체적 대가성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일단 이 전 위원장에게 포괄적 뇌물죄를 적용,구속영장을 발부받은 뒤 구체적인 대가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97년 1차 영업정지됐던 나라종금이 98년 5월 가까스로 영업재개 결정을 받았음에도 사후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금감위가 제대로 된 검사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이를 위해 이미 금감위 사무관 1명과 금감원 간부급 인사 1명을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안 전 사장 등으로부터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구여권 정치인들 3∼4명에 대해 다음주 초쯤 소환을 통보할 방침이다.현재 국회 회기 중이라는 사실을 감안,일방적인 통보보다는 정치인측과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사회플러스/월드컵휘장로비 김용집씨 재영장

    2002 한·일 월드컵 휘장사업 로비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徐宇正)는 7일 납품편의 제공 청탁 등과 함께 금품을 받은 전 월드컵조직위원회 사업국장 김용집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영장발부 여부는 9일 오후 2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 뒤에 결정된다.검찰은 지난달 25일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다음날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기각했다.
  • 사회 플러스 / 손영래 前국세청장 불구속기소

    서울지검 금융조사부(부장 李仁圭)는 2일 SK그룹 금품로비 의혹과 관련,손영래 전 국세청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뇌물)로 불구속기소했다. 손 전 청장은 김창근 SK 구조조정본부장으로부터 ‘회사가 잘 되도록 도와달라.’는 등 포괄적인 청탁과 함께 지난해 6월과 10월 각각 미화 1만달러(1200만원 상당)와 현금 1000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안희정씨 영장 기각 / 법원 “실형 가능성 낮아”… 염동연씨는 구속

    서울지법 영장전담 최완주(崔完柱) 판사는 30일 김호준 전 보성그룹 회장으로부터 2억원을 받아 노무현 대통령이 설립한 자치경영연구원 운영자금으로 사용한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 안희정씨에 대해 검찰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최 판사는 “안씨가 사실관계는 시인하는 등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고 다른 사건과의 형평성을 고려할 때 실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낮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그러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것에 대해서는 “선례가 없긴 하나 혐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10면 이는 검찰이 정치자금법을 적용한 부분은 인정하되 법위반 사실이 인정되더라도 구속 요건에는 이르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 관계자는 “안씨에 대한 영장기각은 추가 수사에 장애가 될 수 있는 만큼 영장 재청구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안씨측은 “정치인 노무현을 알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것은 지나친 법해석”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검찰은 “관행적인 불법정치자금 수수에 대해 단죄해야 한다.”고 맞섰다.양측은 10여분간 고성이 오갈 정도로 격렬한 논쟁을 벌였다. 한편 검찰은 99∼2000년 김 전 회장으로부터 편의제공 청탁과 함께 5차례에 걸쳐 2억 8800만원을 받은 민주당 인사위원 염동연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이날 구속,수감했다. 조태성 정은주기자 cho1904@
  • 보성서 받은 2억 盧연구소 입금 / 안희정씨 영장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安大熙 대검 중수부장)는 29일 나라종금 로비의혹과 관련,김호준(44·수감중) 전 보성그룹 회장으로부터 99년 7월 투자금 명목으로 2억원을 받은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이며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 안희정씨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했다. 안씨가 노 대통령의 보좌관이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노 대통령이 이 자금의 불법성을 알고 있었느냐를 두고 큰 파장이 예상된다.경우에 따라서는 노 대통령 본인이 조사 대상자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안씨는 97년 7월 김 전 회장으로부터 생수회사 투자금으로 2억원을 빌린 뒤 2000년 10월 생수회사를 4억 5000만원에 매각했음에도 이 돈 가운데 2억원을 노무현 대통령이 설립한 자치경영연구원에 전액 입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99년 7월 돈을 전달할 당시 상황에 대해 안씨는 물론 김 전 회장측도 “대가성 없이 투자금 명목으로 건넨 돈”이라고 진술하는 데다 안씨가 이 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단서도 잡지 못해 알선수재나 업무상 횡령혐의는 적용하지 못했다. ▶관련기사 12면 검찰은 이날 각종 청탁과 함께 2억 8800만원을 받은 민주당 인사위원이자 노 대통령의 또 다른 측근 염동연씨에 대해서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염씨는 99년 9월부터 2000년 2월까지 5차례에 걸쳐 김 전 회장으로부터 각종 청탁과 함께 2억 88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사회 플러스 / 월드컵조직위 김용집국장 영장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徐宇正)는 25일 월드컵조직위원회 김용집 전 사업국장이 월드컵 휘장상품 납품 편의 제공 등 명목으로 돈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김 전 국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국장은 2000년 4∼9월 월드컵 휘장상품 사업체인 C사 대표 김모씨로부터 휘장상품 납품을 많이 받아주고 편의를 제공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4차례에 걸쳐 8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사회 플러스 / 前남양주시장 수뢰혐의 구속

    서울지검 금융조사부(부장 李仁圭)는 22일 SK측으로부터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돈을 받은 전 남양주시장 김영희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수감했다.김씨는 지난해 5월 경기 남양주시에서 종합 리조트 건설을 추진하던 SK건설 자회사로부터 사업 인허가 관련 편의제공 명목으로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손세일 前의원 수뢰혐의 구속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徐宇正)는 21일 기업체로부터 납품 편의 제공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손세일 전 민주당 의원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손 전 의원은 98년 2월부터 2000년 4월까지 국회 통상산업위원장을 지내면서 “한전에 석탄을 납품토록 도와주겠다.”며 K사 대표 구모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2억 9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포항공대 교수 ‘음주 뺑소니’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17일 음주운전을 하다 행인을 치고 달아난 포항공대 장모(55) 교수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장씨는 지난 16일 오후 11시 30분쯤 포항시 남구 지곡동 동문네거리에서 그린아파트 방면으로 승용차를 몰고 가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최모(25·여·대구시 북구 침산동)씨의 오른쪽 무릎을 치고 달아난 혐의다. 장씨는 사고가 나자 100여m쯤 달아나다 현장을 목격한 김모(42)씨가 추격하면서 정지할 것을 요구하자 차량을 돌려 사고현장으로 되돌아갔다가 또 다른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 김상화기자
  • 사회 플러스/ 김성호前복지 불구속 기소

    대검 중수부(부장 安大熙)는 21일 서울·경인지방국세청장 시절 기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김성호(金成豪·57) 전 보건복지부장관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 수뢰혐의 前광주시장 영장

    수원지검 특수부는 20일 건설업자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로 박종진(朴鍾振·68) 전 경기도 광주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시장은 2001년 8월 수원 S건설대표 김모(49)씨로부터 ‘광주시 쌍령리 일대 아파트 사업을 잘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3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박 전 시장은 지난 99년과 2001년 전직 사회단체장 J씨 소유땅 200평(시가 2억원)을 ‘자신에게 달라.’고 요구,인척 명의로 소유권을 이전시킨 혐의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의해 지명수배됐으며,지난 18일 오후 4시쯤 대전 모처에서 검거됐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김성호 前복지 조사

    대검 중수부(부장 安大熙)는 18일 기업체들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전 보건복지부 장관 김성호(金成豪)씨를 소환,조사한 뒤 귀가시켰다.‘국민의 정부’에서 각료를 지낸 인사가 금품수수 혐의로 검찰에서 조사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지난 98년 경인지방국세청장에 취임한 뒤 모 업체로부터 1000만원을 받는 등 이듬해까지 업체 3∼4곳에서 수차례에 걸쳐 각종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추궁했다.검찰은 보강조사 등을 거쳐 받은 돈의 대가성이 인정되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김씨를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수뢰혐의 김성호 前복지 오늘 소환

    대검 중수부(부장 安大熙)는 17일 기업체들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전 보건복지부 장관 김성호(金成豪)씨를 18일 오전 10시30분 소환,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98년 경인지방국세청장으로 있으면서 세무조사 등과 관련,한 업체로부터 1000만원을 받는 등 모두 3∼4개 업체들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김씨의 혐의가 입증되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 혐의 등으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조태성 기자
  • 고위층 수뢰 처벌 솜방망이 재판실태 분석

    뇌물수수나 알선수재죄에 대해 법원이 매우 관대한 판결을 내리고 있음이 지난 5년간의 주요 사건을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뇌물은 정책 결정과정을 왜곡시켜 결국 정부의 신뢰를 잃게 만드는 중대한 범죄다.뇌물죄는 엄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지만 재판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처벌이 약하면 죄의식도 약화돼 범죄가 줄어들 수 없다. ●넘쳐나는 집행유예 분석 대상으로 삼은 100명 가운데 무죄선고를 받은 5명과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된 1명을 제외하면 법원이 재판을 통해 범죄 혐의를 인정한 사람은 94명이다.이 가운데 집행유예 이하의 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무려 68명(72.3%)에 이른다. 이 가운데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사람은 58명이다.특히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뒤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람이 28명이나 돼 항소심 재판부가 더욱 관대한 판결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경향으로 볼 때 1심에서 실형선고를 받고 항소심에 계류 중인 10명 가운데 일부는 앞으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100건의 최종 판결이 모두 확정될경우 집행유예 이하형의 선고비율은 72.3%보다 높아질 것은 확실하다.김무성 의원 등 4명은 집행유예보다 낮은 처벌인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6명은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판결 경향을 살펴보면 수뢰 사범의 경우 수뢰액 1억원을 기준으로 실형과 집행유예가 나뉘고 있었다.백남치 전 의원 등 실형 확정판결을 받은 6명은 수뢰액이 1억원을 넘었다. 반면 알선수재 사범은 금액보다는 실제로 어느 정도 공무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 등 다른 양형 요소가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3300만원을 받은 오세응 전 의원은 ‘법원의 재판과 관련해 뇌물을 받았다.’는 등의 이유로 실형을 선고받은 반면 4억원을 받은 황명수 전 의원은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실형 선고받고도 풀려나 실형을 선고받은 사람 가운데에도 절반가량은 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문희갑 전 대구시장,신광옥 전 법무차관 등 6명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뒤 보석 결정을 받아 풀려났다.김윤환 전 의원은 불구속 기소된 뒤 실형 선고를 받았지만 법원이 법정구속을 하지않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신병 치료 등을 이유로 심완구 전 울산시장 등 2명은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났고,김은성 전 국정원 2차장은 법무부의 가석방 결정으로 형기를 채우지 않고 석방됐다.더욱이 사면복권은 이들에게 ‘면죄부’까지 안겨줬다.100명 가운데 사면복권된 사람은 모두 10명이다.강정훈 전 조달청장은 실형선고 뒤 형집행면제 특별사면을 받았고,김우석 전 내무장관 등 나머지 9명은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사면복권됐다.사면을 받으면 형기가 남아있는 사람은 풀려나게 되고 복권까지 되면 피선거권과 선거권 등 국민의 권리가 모두 회복된다. ●대상 선정 기준 및 분석 과정 98년 2월25일 김대중 대통령 취임 이후 검찰이 기소해 법원으로부터 1심 이상 재판을 받은 고위 공직자를 대상으로 했다.직업별로는 중앙부처 국장급 이상 공무원 39명,전·현직 국회의원 19명,시장급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장 25명,장성급 군인 3명,경무관 이상 경찰관 3명,수뢰죄가 적용되는 공기업의 대표와 임원 7명,김 대통령의 친인척과 측근 4명이다.이 기간 동안뇌물 범죄로 재판을 받은 판사나 검사는 없었다. 분석 대상으로 삼은 죄명은 수뢰,수뢰후 부정처사,사후수뢰,알선수뢰 등 공직자의 직위를 직접 이용한 뇌물 범죄를 중심으로 했다. 알선수재도 고위 공직자일수록 자신의 권력과 직분을 이용,공무와 관계된 일로 금품을 받는다는 점에서 뇌물 범죄의 범주에 포함해 분석했다. 분석 인원은 수뢰 혐의가 76명,알선수재가 24명이다. 이들의 재판 결과는 물론 사면,가석방,형집행정지 등으로 풀려난 경우까지 일일이 추적하기 위해 자료를 요청했지만 법무부는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거부,취재팀은 언론 보도 내용을 중심으로 파악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복역중인 것으로 분류된 사람 가운데 1∼2명은 실제로는 복역을 하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장택동 안동환 홍지민기자 taecks@kdaily.com ◆현행 법체계와 형량 수뢰액 5000만원 넘으면 무기 또는 10년이상 징역 공무원이 금품을 받는 행위를 규제하는 우리나라의 법률 체계는 다양하다.법정형량만으로 따진다면 외국에 비해 약한 편은 아니다. ‘수뢰’는 공무원이 직무에 관해 금품을 받는 행위다.‘알선수뢰’는 공무원이 다른 공무원의 직무에 대해 알선해 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는 경우에 적용된다.형량은 수뢰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년 이하의 자격정지,알선수뢰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년 이하로 돼 있다.뇌물을 받은 뒤 그 대가로 부정한 행위를 한 경우에는 ‘수뢰후 부정처사’로,먼저 부정한 행위를 한 뒤 뇌물을 받은 경우에는 ‘사후수뢰’ 혐의로 처벌되며 형량은 1년 이상의 징역이다. 받은 금품의 액수가 1000만원이 넘으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이 적용돼 형량이 높아진다.수뢰액이 5000만원 이상이면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1000만∼5000만원 미만이면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게 된다. 또 공무원이 아닌 사람이 공무원의 직무와 관련된 사항을 알선해 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경우에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를 적용,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부패방지법 등을 통한 다양한 장치들이 마련되어 있으나 형법 체계와 중복된다는 이유 등으로 선언적인 조항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부패방지법 26조는 부패행위를 강요당했거나 다른 공직자의 부패행위를 알고 있는 공직자에게 즉각적인 신고의무를 부과하고 있다.그러나 신고의무 위반에 대한 처벌조항은 없다.국가공무원법 61조 역시 공직자에게 ‘청렴의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제사범에 대한 엄한 처벌을 위해 금융기관 임직원에게 공무원과 동일한 지위를 부여,처벌할 수 있도록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이 마련되어 있다.형량은 5년이하 징역이나 10년이하 자격정지로 정해져 있으나 특가법과 동일하게 수재 액수에 따라 가중처벌되고 최고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형이 가능하다.법무부는 잇따랐던 벤처비리에 대한 대책 가운데 하나로 3월부터 기술신용보증기금을 특경가법상 금융기관으로 간주,처벌대상에 넣는다. 조태성기자 cho1904@kdaily.com ◆새정부의 복안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재임중 반드시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지난 대선 때는 ‘부패사범 공소시효 연장’이란 공약을 내걸었다.심상명 법무장관과 강철규 부패방지위원장으로부터 ‘부패없는 사회,봉사하는 행정’이란 과제로 국정보고도 받았다. 구체적으로 노 당선자측은 형법이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이 규정하고 있는 공무원의 뇌물·알선수재,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이 규정하고 있는 금융기관 임직원 등의 수재·배임·횡령 등 각종 부패범죄에 대한 공소시효를 대폭 늘리는 입법을 추진할 방침이다.예컨대 현형법에는 공무원이나 금융기관 임직원이 5000만원 이상의 뇌물을 받았을 경우의 공소시효는 10년이다.이를 더 늘려 재직기간중의 뇌물수수를 용납하지 않을 방침이다. 내부 고발도 활성화하기로 했다.현행 부패방지법은 내부 고발자의 경우 신분을 보장하고 최고 2억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토록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동료의 부정부패를 신고하는 데는 효과가 있지만 자신의 부정부패나 자신이 연루된 부정부패의 신고에는 효과가 적은 것이 사실이다.차기 정부는 자신의 수뢰 등도 솔직히 털어놓으면 최대한 사법처리 수위를 낮춰주는 등 내부 고발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특히 뇌물 사범들의 상당수가 법관의 감경(減輕)을 통해 형이 낮춰지는 관행을 감안,법관의 감경을 제한하는 방안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일부 뇌물 사범에 대해서는 집행유예형을 선고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이와 함께 차기정부는 근본적으로 부정부패가 설 수 없는 시스템 정착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정부가 내놓은 ‘부패없는 사회,봉사하는 행정’에는 권력집중 현상 타파와 분권화로 비리 근절,행정정보의 투명화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특정 기관이나 인사에게 권력이 과도하게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하면 부정부패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행정정보 공개 확대와 행정절차 투명성 제고,시민 옴부즈맨제도 도입 등으로 시민참여를 활성화해 시민주도로 부패를 척결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kdaily.com ◆문제점과 개선책 법원은 뇌물 범죄의 처벌이 약한 데 대한 여러 이유를 제시하고 있지만 엄한 판결을 내려야 한다는 데 법조계와 시민단체의 의견은 일치한다.법원도 일부 집행유예제도 등 보완책을 강구하고 있다. ●뇌물 범죄처벌 왜 약했나 판사들은 뇌물 범죄의 특성 때문에 실형보다 집행유예 등 판결을 더 자주 내리게 된다고 설명한다.뇌물죄는 공무원이라는 신분을 전제로 한 범죄이므로 대부분 초범이고 재범의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점,재판을 받으면서 명예가 실추돼 처벌의 효과가 있다는 점을 든다.또 뇌물을 받고도 적발되지 않은 사람이 대다수라는 현실을 감안할 때 처벌의 공평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 등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뇌물 범죄의 법정형이 너무 높아 오히려 실형을 선고하기가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서울지법의 한 판사는 “지난 90년 법으로 뇌물범죄 처벌의 기준 액수를 정한 뒤 13년이 지나도록 개정하지 않고 있고 법정최저형이 너무 높아 단기 실형을 선고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집행유예 판결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려대 법대 김일수 교수는 “국가에 대해 봉사했고 재범 가능성이 없다는 등 정상참작 사유만 고려한다면 청렴한 공무원상을 확립하기는 요원하다.”면서 “짧은 기간이라도 뇌물 사범에 대해 실형을 살게 하는 법원의 자세가 확립된다면 공무원들이 부패를 저지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법원이 작량감경에다 자수감경까지 적용,형량을 4분의1로 낮춰 실형을 선고해야 할 사람에게 집행유예 판결을 내리는 것을 보면 의아할 때가 많다.”고 꼬집었다. 검찰의 불충분한 수사도 뇌물 처벌이 관대해지는 요인이 된다.검찰은 “현금으로 주고받는 뇌물에 대해 명확한 물증을 잡기는 어렵다.”고 주장하지만,뇌물 공여자의 진술이나 정황 증거만으로 무거운 형을 선고하기는 부담스럽다는 것이 법원측의 입장이다.또 정치인들이 받은 금품을 이른바 ‘떡값’으로 간주,정치자금법 위반 등 형량이 낮은 다른 법률로 기소하거나 아예 불기소하는 경우가 있다는 비판도 있다. 대통령이 특별사면을 통해 뇌물 사범을 풀어주거나 명예를 회복시켜줌으로써 뇌물 범죄의 처벌 효과를 더욱 낮게 한다는 지적이다.참여연대 이재명 투명사회팀장은 “우리 사회에 뇌물 등 부패가 만연된 것은 검찰과 법원의 온정주의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면서 “사법부가 엄한 판단을 내렸더라도 정치적 고려에 의해 사면,가석방되는 현실이 처벌을 통한 부패 예방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대안 및 개선방향 법원에서는 뇌물 범죄 처벌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형을 세분화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대법원은 지나치게 형이 높은 특별형법의 법정형 조정과 함께 ‘일부 집행유예제도’를 도입,일부는 실형을 살게 하고 나머지 기간에는 집행유예를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한 중견 판사는 “현실적으로 뇌물 피의자에 대해 실형 선고가 쉽지 않은 만큼 집행유예를 선고하더라도 수뢰 액수의 2∼10배 정도의 벌금을 함께 부과하도록 의무화하는 것도 뇌물 범죄의 처벌을 강화하는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뇌물 범죄의 고발 활성화와 새로운 수사 기법의 개발,재판 제도의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서울대 행정대학원 김병섭 교수는 “부패신고를 통해 절감된 금액의 15%를 신고자에게 지급하는 미국의 사례 등 내부 고발을 제도적으로 보장해 부패를 줄이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제갈융우 변호사는 “뇌물 범죄 기법이 점점 발달하는 만큼 검찰은 자백 위주의 수사에서 벗어나 감청,미행 등을 통해 물적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대 법학과 조국 교수는 “판결문에 양형 이유를 명시하도록 하면 판사들이 뇌물 사범을 판결할 때 좀더 부담을 느끼게 되고 양형의 객관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또 ‘양형기준표’를 도입,법관들이 재판에 참고하도록 하는 것도 적정한 양형을 위한 방안으로 본다.”고 제안했다.민변 사무차장 김인회 변호사는 “검찰은 명확한 원칙을 기반으로 부패범죄를 기소하고,법원은 국민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판결해야 하며,판결에 대해서는 국민이 감시하고 견제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택동 조태성 홍지민기자 taecks@kdaily.com ◆외국사례 세계 각국의 ‘부패와의 전쟁’은 고위 공직자와 공무원의 부정부패 행위에 대한 엄격한 처벌에서 출발하고 있다.처벌 법규도 엄격할 뿐 아니라 집행유예나 복역 도중 가석방도 제한된다. 미국은 정부윤리법뿐만 아니라 77년 해외부패방지법까지 제정,외국 기업의 부패행위에 대한 처벌근거도 마련했다.미국 연방법원이 시행하고 있는 뇌물죄 양형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기초 죄급 10점,2000달러 초과 때 가중치 1점,4만달러 초과 때 5점,선거직·고위직 공무원 로비가 포함되면 8점 등 범죄행위에 대해 일일이 가중치를 부여한다.5만달러(6000만원)를 받은 고위직 공무원이 특정 로비와 관련됐을 경우 ‘10+5+8=23점’으로 징역 46∼57월 사이에서 형이 선고되며 집행유예는 불허된다.연방법원 규정상 1년 미만의 징역형에 대해서만 집행유예가 가능하다.또 뇌물을 준 자와 받은 자 모두 동일하게 처벌하며 아예 가석방 대상에서 제외시킬 정도로 가혹하다. 부정부패가 심각했던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은 공무원들이 뇌물을 받지 않았더라도 부당한 이득 제공 행위까지 부패행위로 간주,처벌한다.인도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정부투자기관 종사자,대학교수 등까지 포괄적인 공직자로 규정,뇌물죄로 처벌한다.특별법관이 진행하는 재판을 통해 징역 6월이상 5년 이하에 처한다. 대만과 태국 등은 부패방지법안을 제정,뇌물 범죄에 대한 최고 형량을 사형으로 규정하고 있다.대만은 63년 제정된 부정공무원처벌법에서 최고 사형을 언도하도록 했으며 부정 축재 재산의 몰수 및 반환을 명문화했다.‘2002년 국제투명성·부패지수(CPI)’ 조사 결과,세계 5위에 오른 싱가포르는 60년 부패방지법을 제정,현금·선물 수뢰,융자혜택,직장제공,이득 제의와 약속까지도 부정부패 행위로 간주한다.부패 공무원은 최고 5년형 및 10만달러의 벌금형이 선고되며 정부계약건은 징역 7년 이상으로 뇌물수수액은 모두 몰수된다.독립된 수사기관인 부패행위조사국에 대해서는 검찰이 간섭할 수 없다.95년 4500만달러의 뇌물을 받은 정부위원회 부위원장에게는 징역 14년형의 선고와 함께 비자금 1000만달러도 모두 몰수했다.형기 도중 집행유예나 가석방도 제한돼 자살한 고위직 공무원도 드물지 않다. 일본은 국가공무원윤리법을 통해 공무원들의 소득,주식거래 내용,일정액 이상의 선물 등의 보고를 의무화하고 있다.이해관계자가 주는 전별금과 축의금의 수령은 금지되며 선고형량과 실형률이 높아지는 추세다.뇌물 공무원에 대한 사면 역시 법치주의에 대한 부당한 폭거로 인식된다.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국가들은 공동단체부패행위방지법이나 부패예방조사위원회를 설치,부정부패 공무원을 단죄한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부패사범 형량 높인다/정부·인수위, 反인륜범죄 공소시효 없애기로

    공무원이나 금융기관 임직원 등이 직무와 관련,금품을 받는 등의 독직 부패범죄에 대한 법정형량이 높아진다. 반인륜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를 없애 언제든 처벌이 가능해진다.또 대통령 사면권의 남발을 막기 위해 대통령이 대법원장 등 사법부의 의견을 듣고 사면을 단행하거나 별도의 사면위원회가 사면을 담당하게 된다.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와 정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의 부패범죄 근절방안 등에 대한 입법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에 따르면 형법이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이 규정하고 있는 공무원의 뇌물,알선수재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이 규정하고 있는 금융기관 임직원 등의 수재,배임,횡령 등 각종 부패범죄에 대한 법정형량을 단계적으로 높일 방침이다. 현행법은 공무원이나 금융기관 임직원의 수뢰액수가 1000만원 미만이면 5년 이하의 징역형에,1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은 5년 이상의 징역형에,5000만원 이상은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노 당선자측은 공무원이나 금융기관 임직원의 비리를 척결하기에는 현행법의 법정형이 미약하다고 판단,법정형을 올리기로 방침을 정하고 구체적인 형량을 검토 중이다. 특히 법정형을 올리면 그에 따라 공소시효도 연장돼 부패사범에 대한 단죄가 훨씬 엄격해지게 된다.이는 부패범죄에 대한 공소시효를 연장하겠다는 노 당선자의 대선 공약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대통령의 사면권 남발이 사법정의에 어긋난다는 지적과 관련,대법원장 등 사법부의 의견을 듣고 사면을 단행하거나 중립적인 사면위원회를 구성해 사전심의토록 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공무원의 뇌물수수 등 부패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형량을 높여 엄중 처벌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박만순 前치안감 사전영장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26일 전 청와대 치안비서관 박만순(朴萬淳·52)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 처벌법 위반(뇌물수수)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치안비서관은 지난 94년 모증권사 고문 권모씨로 부터 사건 관련 청탁 등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다.그러나 박 전 치안비서관은 검찰에서 “권씨로부터 오히려 협박을 당해 금품을 빼앗겼을 뿐 사건청탁 대가 등으로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법조계 ‘형소법개정안’ 반대 확산

    인권보호와 수사권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22일 법무부가 마련한 형법 및 형사소송법 개정안 초안에 대한 법조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대법원은 26일 법무부의 형법·형소법 개정안 가운데 사법방해죄 신설과 참고인 구인제 도입,특정 중대범죄 피의자의 구속기간 연장 등 일부 수사권 강화 방안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정리,27일 중 법무부에 의견서를 보내기로 했다. 대법원이 가장 문제삼고 있는 부분은 사법방해죄 신설이다.참고인이 수사기관에서 한 진술을 법원에서 번복하는 것이 죄가 된다면 법원의 공판절차가유명무실해질 것이라고 대법원은 밝혔다.참고인 구인제도 역시 피의자가 아닌 제3자에 대한 불필요한 인신구금의 소지가 있다고 대법원은 주장했다. 대법원은 또 강력·마약범죄 등 특정범죄에 대한 구속기간을 최대 6개월로정한 것은 지나치게 길고,신문 과정에 변호인 입회 제한은 ‘수사에 현저한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로 한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은 지난 24일 성명서를 통해“수사의필요성이라는 미명 아래 인권 침해적 요소들을 도입하려 하고 있다.”며 중대 범죄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과 참고인 구인제 도입,사법방해죄 신설 등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한변협도 신문 과정에서 변호인의 입회는 제한없이 허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법원과 재야 법조계의 반발이 확산되면서 법무부의 입지는 좁아지고 있다.더욱이 지난해 참고인의 불출석이나 소재불명 등으로 수사가 중단돼미제로 남아 있는 ‘참고인 중지사건’은 전체 형사사건 184만 4636건의 0.86%인 1만 5911건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돼 참고인 구인제도 신설의 논리적 근거가 약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참고인 구인은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 법원의 허가를 받아서 하는 것이고,신문 과정에 변호인 입회를 허용하는 국가에는 예외없이사법방해죄가 있으며 구속기간 연장 대상은 조폭,마약,테러 등 최소한의 범위로 한정돼 있다.”면서 “법조계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법률 개정 과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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