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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판사 구속… ‘침통한 사법부’

    또 판사 구속… ‘침통한 사법부’

    동료 판사들 “조사 전까지 부인하더니… 개인 일탈 아닌 구조적 문제로 인식해야” 검찰이 정운호(51·구속 기소)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재판 관련 청탁과 함께 1억 700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로 김모(57·사법연수원 17기) 부장판사를 2일 구속했다. 영장 발부 직후 대법원은 “현직 부장판사의 구속 사태에 대해 국민께 깊이 사죄드린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6일 전국 법원장 회의를 긴급 소집해 김 부장판사 사건의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앞서 김 부장판사는 이날 예정됐던 구속 전 피의자심문 출석을 포기했다. 이미 검찰 조사에서 대체로 혐의를 시인하는 취지로 진술해 굳이 영장실질심사에서 사실관계를 다툴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검찰 등에 따르면 그는 현직 부장판사로서 후배 판사에게 영장 심문을 받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31일 김 부장판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이다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보이자 긴급체포했다. 조사 과정에서 김 부장판사는 “극단적인 선택도 고민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검찰은 김 부장판사가 정 전 대표의 지난해 상습도박 사건과 관련한 선처와 네이처리퍼블릭 ‘수딩젤’의 가짜 상품을 제조·유통한 업자들에 대한 엄벌을 청탁받는 과정에서 돈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김 부장판사는 2015년 9월부터 11월 사이 상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건의 항소심을 맡아 3건 중 2건에 대해 1심보다 무거운 실형을 선고했다. 이 밖에도 김 부장판사는 2014년 정 전 대표의 레인지로버 중고차를 시세보다 싸게 먼저 구입한 뒤 차 구입 대금 5000만원을 되돌려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김 부장판사에 대한 영장 청구에 이은 구속 소식에 법원은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 지역 한 법원 부장판사는 “검찰에 가기 전에는 사실이 아니라고 완강히 부인하다가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심문까지 포기해 당혹스럽다”며 “곤봉으로 머리를 맞은 느낌”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지방법원 한 판사도 “부장의 직위에 있는 사람이 가까이해서는 안 될 사람들과 만나 돈까지 받았다는 사실에 참담함을 느낀다”면서 “단순히 개인의 일탈로 볼 것이 아니라 법조윤리 시스템이나 법원 전체의 인사 시스템이 잘 갖춰지지 않은 구조의 문제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판사들이 법조 브로커나 재판 관계자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윤리적 무감각이 심화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판사들의 부적절한 처신은 김 부장판사만의 일이 아니다. 역시 ‘정운호 게이트’에 연루된 임모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정 전 대표의 항소심 재판을 배당받은 뒤 브로커 이민희(56·구속 기소)씨와 저녁 식사를 한 사실이 드러나 지난 5월 대법원에 사표를 제출했다. 최근 징역 3년형이 확정된 최민호(44) 전 판사는 2009~2011년 ‘명동 사채왕’이라 불리던 최모(62)씨로부터 자신이 연루된 형사사건을 잘 처리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 6000여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실형을 선고받은 하광룡(59) 전 부장판사, 손주환(55) 전 부장판사 등 실제 형사처벌을 받은 법관 대부분은 모두 사건 관계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해 문제가 됐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정운호에 ‘레인지로버’ 받은 부장판사 구속…“불안한 심리상태”

    정운호(51·구속기소)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고급 외제차 등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현직 부장판사가 구속됐다. 부장판사 구속은 2006년 법조 브로커 김홍수씨에게 금품을 받은 조관행 당시 서울고법 부장판사 이후 10년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2일 정 전 대표 측으로부터 1억7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로 인천지법 김수천(57) 부장판사를 구속했다. 특가법상 수뢰액이 1억원 이상이 되면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중형에 처할 수 있다. 성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김 부장판사는 2014년 정 전 대표 소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레인지로버 중고차를 시세보다 훨씬 낮은 5천만원에 사들이고 나서 정 전 대표에게서 차 대금을 돌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부장판사는 이 때를 전후해 정 전 대표와 베트남 여행을 다녀오면서 여행비를 정씨 측에 부담시키는 등 이후에도 수차례에 걸쳐 금전적 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검찰은 정 전 대표 측이 발행한 100만원권 수표 5∼6장이 김 부장판사에게 흘러간 경위도 조사 중이다. 김 판사는 당초 이 돈이 부의금이라고 주장했었다. 검찰은 김 부장판사가 정 전 대표 측으로부터 도박 사건 선처와 가짜 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 유통 사범 엄벌에 관한 부정한 부탁을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그가 받은 금품이 판사 직무와 관련된 뇌물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김 부장판사는 해외여행을 함께 다녀올 정도로 정 전 대표와 가깝게 지냈으면서도 회피나 재배당 신청을 하지 않고 네이처리퍼블릭이 피해자인 항소심 재판 3건을 맡아 판결을 내려 법조계에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김 부장판사는 검찰 수사 초기에는 법원에 자신의 결백을 강하게 주장했으나 지난달 30일 검찰 소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는 수뢰 혐의를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부장판사가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극단적 선택’ 등의 표현을 언급하며 불안한 심리 상태를 보여 그를 긴급체포했다고 설명했다. 김 판사는 체념한 듯 2일로 잡힌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절차도 스스로 포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운호 뇌물수수 의혹 부장판사, 피의자 심문 포기…심사 담당은 연수원 후배

    정운호 뇌물수수 의혹 부장판사, 피의자 심문 포기…심사 담당은 연수원 후배

    정운호(51·구속기소)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에게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수도권 지방법원 김모 부장판사가 2일 예정됐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포기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김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던 영장 심문에 불출석하겠다는 뜻을 검찰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검찰의 수사 기록과 각종 증거자료를 토대로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김 부장판사는 이미 검찰 조사에서 대체로 혐의를 시인하는 취지로 진술했기 때문에 굳이 영장 심사에서 사실관계를 다툴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몸담은 법정에 피의자로 서게 되는 상황에 큰 자괴감과 부담감을 느꼈을 수도 있다.이날 영장 심사는 사법연수원 기수로 한참 후배인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주재할 예정이었다. 앞서 법조 비리 의혹에 연루된 검사장 출신 홍만표(57·구속기소) 변호사, 부장판사 출신 최유정(46·구속기소) 변호사, 9억원대 주식 뇌물 혐의가 불거진 진경준(49·구속기소) 전 검사장 등도 영장 심사를 포기했다. 김 부장판사는 2014년 정 전 대표 소유의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레인지로버 중고차를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사들인 후 차값을 일부 돌려받고 해외여행비를 부담시키는 등 1억7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로 전날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그는 지난달 31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던 중 불안한 심리 상태를 보여 전날 새벽 긴급체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운호 뇌물’ 현직 부장판사 영장

    검찰이 정운호(51·구속 기소)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1억 700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김모(57) 부장판사에 대해 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부장판사는 전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17시간째 강도 높은 조사를 받던 중 긴급체포돼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됐다. 검찰 관계자는 “김 부장판사가 조사 도중 ‘극단적인 선택도 고민을 해 봤다’는 취지로 진술을 하는 등 불안정한 심리 상태가 이어지면서 불가피하게 긴급체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김 부장판사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부장판사는 2014년 정 전 대표 소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레인지로버 중고차를 시세보다 훨씬 낮은 5000만원에 사들이고 나서 정 전 대표로부터 차 대금을 일부 돌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전 대표의 로비스트 역할을 한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 의사 이모(52)씨가 거래를 중개했다. 검찰은 이날 이씨를 재판부 청탁 명목으로 정 전 대표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모두 9000만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구속 기소했다. 김 부장판사는 정 전 대표와 베트남 여행을 함께 다녀오고, 여행 경비 상당 부분을 정 전 대표 측에 부담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외에도 김 부장판사가 정 전 대표 측에서 추가로 일부 금품을 수수한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장판사는 지난달 16일 정상적인 재판 업무 수행이 곤란하다는 이유로 대법원에 휴직을 신청했다. 현직 판사 신분으로 금품 비리에 휘말려 검찰에 신병이 확보된 것은 지난해 1월 사채업자로부터 억대 금품을 챙긴 혐의로 긴급체포된 최민호(44) 전 판사 이후로 1년 7개월여 만이다. 법원은 김 부장판사의 체포 소식에 참담한 분위기를 감추지 못했다. 서울 지역 한 법원 판사는 “구체적인 혐의를 봐야겠지만 법관이 이런 추문에 연루됐다는 것만으로도 큰 충격”이라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교통사고 후 명함 줬어도 구호 조치 안 하면 뺑소니”

    자신의 차에 치여 쓰러진 피해자에게 명함만 주고 자리를 뜬 대학교수의 ‘뺑소니’ 혐의에 대해 유죄가 확정됐다. 피해자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1일 교통사고 피해자를 구호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등으로 기소된 대학교수 임모(53)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임씨는 2014년 12월 밤 12시 무렵 도로를 건너던 조모(54)씨를 자신의 승용차로 들이받은 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은 피해자에게 명함만 건네고 현장에서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임씨는 이 사건으로 재판을 받던 지난해 4월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도 추가 기소됐다. 그는 앞서 도주차량 혐의로 기소된 뒤 면허취소 처분을 받은 상태였다. 1심은 도주차량 혐의에 대해 “명함을 건네 도주가 아니다”라며 무죄로 판단했다.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는 유죄가 인정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하지만 2심은 “피해자가 다친 걸 알면서도 현장을 이탈한 것은 도주에 해당한다”며 유죄로 인정해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피해자가 경미하게라도 다친 것을 알았는데도 병원에 데려가는 등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 도주 혐의가 인정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法, “차에 치인 피해자에게 명함만 주고 가면 뺑소니”

    法, “차에 치인 피해자에게 명함만 주고 가면 뺑소니”

    자신의 차에 치여 일어서지 못하고 있는 피해자에게 명함만 주고 사라진 대학교수에게 ‘뺑소니’ 혐의로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2부(부장 김창석)는 1일 교통사고 피해자를 구호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등으로 기소된 대학교수 임모(53)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6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임씨는 2014년 12월 자정 무렵 도로를 건너던 조모(54)씨를 자신의 승용차로 들이받은 후 전치 2주의 피해를 당한 피해자에게 명함만 건네주고 현장에서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임씨는 이 사건으로 재판을 받던 지난해 4월 무면허·음주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도 추가 기소됐다. 임씨는 앞서 도주차량 혐의로 기소된 후 면허취소 처분을 받은 상태였다. 1심은 두 사건을 각각 따로 진행했다. 1심은 우선 도주차량 혐의에 대해 “피해자에게 명함을 줘 도주가 아니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무면허·음주 운전 혐의는 유죄가 인정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하지만 두 사건을 합해 진행된 2심은 “피해자가 상해를 입은 사실을 인식하고도 별다른 구호조치 없이 명함만 주고 현장을 이탈한 때에는 도주에 해당한다”며 도주와 무면허·음주 운전을 모두 유죄로 인정해 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운호 뇌물’ 부장판사, 피의자 신분 소환

    정운호(51·구속기소)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에게서 거액의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로 현직 부장판사가 3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정운호 구명 로비’와 관련해 판사가 검찰에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전 대표의 구명로비 의혹으로 촉발된 ‘법조 스캔들’이 전관 변호사와 검찰, 경찰에 이어 사법 체계의 최종 관문인 법원으로까지 확대된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이날 수도권 법원 김모(57·사법연수원 17기) 부장판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불러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부장판사는 2014년 정 전 대표 소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레인지로버 중고차를 시세보다 현저하게 낮은 가격인 5000여만원에 사들인 뒤 정 전 대표로부터 차 대금을 일부 돌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정 전 대표의 현직 판사 로비 창구로 지목된 성형외과 원장 이모(52·구속기소)씨로부터 “정 전 대표가 재판 편의를 대가로 레인지로버를 김 부장판사에게 거저 넘겼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즈음 김 부장판사는 정 전 대표와 베트남 여행을 함께 다녀오기도 했다. 당시 여행 경비 상당 부분을 정 전 대표 측에 부담시킨 혐의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3년에는 정 전 대표가 후원하는 미인대회에서 김 부장판사의 딸이 1등을 차지할 수 있도록 정 전 대표가 힘을 써 줬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검찰은 또 정 전 대표 측이 발행한 100만원권 수표 5∼6장이 김 부장판사에게 흘러간 경위도 조사 중이다. 검찰은 김 부장판사가 네이처리퍼블릭 관련 사건을 배당받아 정 전 대표 측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린 배경도 조사 중이다. 그는 지난해 9~11월 네이처리퍼블릭이 피해자인 상표법 위반 항소심 사건 3건 중 두 건에 대해 피고에게 1심보다 형량을 높여 실형을 선고했다. 법원 내부에서도 김 부장판사가 당시 정 전 대표와 가까운 관계였던 만큼 사건을 회피하거나 재배당을 신청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검찰은 김 판사가 정 전 대표 측으로부터 재판과 관련한 청탁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 그가 정 전 대표 측으로부터 받은 각종 금품을 직무와 관련한 뇌물로 간주, 형사처벌한다는 방침이다. 김 부장판사는 의혹이 계속 제기되자 지난 16일 정상적인 재판업무 수행이 곤란하다는 이유로 대법원에 휴직을 신청했다. 검찰은 지난 4월 28일 사건 배당 이후 지금까지 전관 변호사와 브로커, 검찰 수사관, 경찰 등 10여명을 구속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법원,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영장 기각

    건설업체에서 3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이 29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인천지법 변성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교육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피의자가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해야 할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변 부장판사는 “현재까지 수집된 인적·물적 증거자료의 내용과 수집 과정, 범죄 성립을 둘러싼 다툼의 여지, 수사과정에서 나타난 피의자의 태도, 경력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인천지검 특수부는 지난 2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이 교육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해 인천의 한 학교법인 소속 고등학교 2곳의 신축 이전공사 시공권을 넘기는 대가로 측근을 통해 건설업체 이사(57)로부터 3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돈을 직접 받은 인천시교육청 전 행정국장 김모(59)씨와 이 교육감 측근 2명 등 모두 3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영장 기각 사유를 면밀히 검토한 뒤 재청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건설업체서 3억 뇌물 혐의’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구속영장 기각

    ‘건설업체서 3억 뇌물 혐의’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구속영장 기각

    인천시내 학교 이전 사업을 둘러싸고 건설업체로부터 3억원을 받은 혐의로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이 29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인천지법 변성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이 교육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피의자가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해야 할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변 부장판사는 “현재까지 수집된 인적·물적 증거자료의 내용과 수집 과정, 주요 범죄일람표 범죄 성립을 둘러싼 다툼의 여지, 현재까지 수사과정에서 나타난 피의자의 태도, 가족관계, 경력 등에서 알 수 있는 사회적 유대관계를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인천지검 특수부(부장 김형근)는 지난 2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이 교육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해 인천의 한 학교법인 소속 고등학교 2곳의 신축 이전공사 시공권을 넘기는 대가로 건설업체 이사(57)로부터 총 3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교육감과 같은 혐의로 A(62)씨 등 이 교육감 측근 2명과 인천시교육청 전 행정국장 B(59·3급)씨 등 모두 3명을 구속 기소한 상태다. 검찰은 학교 시공권을 놓고 지난해 이들 사이에 3억원이 오갈 무렵 이 교육감도 보고를 받고 관련 사실을 알았던 것으로 보고 뇌물 사건의 공범으로 판단했다. 검찰은 문제의 3억원이 2014년 교육감 선거 당시 이 교육감이 진 빚을 갚는 데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완종·정몽헌 등 실추된 위신·강압수사 호소하다…

    정·재계의 유력인사 중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거나 조사를 받은 뒤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비극적인 일은 과거에도 적지 않게 있었다. 그동안 쌓은 사회적 명성이나 권위, 신뢰가 무너졌다는 상실감과 강압적인 검찰 수사에 따른 심적 고통에 괴로워하다 자살을 선택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사건의 핵심열쇠를 쥔 이들의 극단적 선택으로 인해 검찰 수사가 종착점 앞에서 미궁으로 빠져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해외 자원개발 비리에 연루돼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지난해 4월 영장실질심사 당일 오전 북한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성 전 회장은 전날까지 기자회견을 열어 억울함을 호소했었다. 그가 ‘현 정부 실세 등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며 남긴 유서는 ‘성완종 리스트’ 수사로 번졌다.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성완종 리스트 수사로 기소됐다. 다만 성 전 회장의 사망으로 검찰의 경남기업에 대한 자원개발 비리 수사는 흐지부지됐다. 2014년 말 정국을 뒤흔들었던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에서 언론에 문건을 유출한 혐의를 받던 서울경찰청 정보1분실 최모 경위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앞서 검찰은 최 경위를 자택에서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최 경위는 ‘검찰 수사는 퍼즐 맞추기에 불과하다’는 말을 남겼다. 최 경위에 대한 검찰 수사는 중단됐지만 문건 유출 책임자로 지목된 조응천 의원과 박관천 경정은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조 의원과 박 경정은 2심에서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해 7월에는 ‘철도 마피아’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던 김광재 전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한강에 투신했다. 김 전 이사장은 레일체결장치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자택 압수수색을 당하고 검찰 소환을 앞둔 상태였다. 김 전 이사장은 “정치로부터의 유혹에 이끌려 잘못된 길로 갔다”고 유서에 적었다. 김 전 이사장의 사망으로 검찰은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다. 다만 검찰은 김 전 이사장을 통해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를 받은 송광호 전 의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 구속기소했다. 송 전 의원은 징역 4년에 벌금 7000만원, 추징금 6500만원을 선고받아 지난해 의원직을 상실했다. 2000년대 검찰 조사를 받던 중 막다른 선택을 한 인물로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있다. 노 전 대통령은 2009년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대통령의 가족에 금품을 제공했다는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았다. 그해 4월 검찰 소환에 응하기도 한 노 전 대통령은 5월 말 유서를 남기고 사망했다. 검찰은 수사를 종결했다. 정 회장은 2003년 8월 ‘대북 비밀송금 사건’으로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받다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사옥 집무실에서 자신의 몸을 던졌다. 특검은 이후 북에 송금된 4억 5000만 달러가 정상회담 대가 성격도 있다고 결론 내리고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 등 8명을 기소했다. 관련자들은 역사적인 기여 등이 감안돼 집행유예 판결이 났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지금까지 일군 자산을 추징당할 경우 그 부담이 가족에게까지 전가되는 일을 막으려 수사를 종결시키기 위해 극단적 선택을 내리는 경우도 없지 않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일명 ‘전두환법’으로 불리는 ‘공무원 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이 2013년 개정돼 형법상 뇌물죄, 특정범죄가중처벌상 뇌물죄와 국고손실죄 등으로 취득한 수익은 누가 소유하고 있든 국가가 철저히 추징해 환수토록 한 뒤 나타난 현상이라는 것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검찰,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구속영장 청구…“3억 뇌물 최종 수혜자”

    검찰,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구속영장 청구…“3억 뇌물 최종 수혜자”

    인천지검 특수부는 26일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해 인천의 한 학교법인 소속 고등학교 2곳의 신축 이전공사 시공권을 넘겨주는 대가로 건설업체 이사(57)로부터 3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돈을 직접 받은 인천시교육청 간부 김모(59·3급)씨와 이 교육감 측근 2명 등 모두 3명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시공권을 넘겨주는 대가로 이들 사이에서 3억원이 오갈 무렵 이 교육감도 보고를 받고 관련 사실을 알았던 것으로 보고 공범으로 판단했다. 검찰은 구속 기소된 3명 중 한 명으로부터 “당시 이 교육감에게 (3억원과 관련된 내용을) 보고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문제의 3억원이 2014년 교육감 선거 당시 진 빚을 갚는 데 사용된 것으로 파악했다. 이 교육감 측은 선거 당시 홍보물 제작 등에 쓴 전체 선거비용 중 수억원을 외상으로 결제했다. 선거가 끝난 뒤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비용 보전을 받은 후에도 외상금을 갚지 못할 상황이 되자 자금을 담당한 캠프 사무장이 부천에서 요식업을 하는 사업가로부터 3억원을 이 교육감 이름으로 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육감 참모들은 지난해 이 사업가에게서 “빌린 돈을 갚으라”는 압박을 받자 건설업체로부터 3억원의 뇌물을 받아 갚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 교육감은 뇌물로 제공된 3억원의 최종 수혜자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사안이라고 판단했다”며 “이미 구속된 공범 3명과의 형평성도 고려해 영장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 24일 오전 검찰에 소환돼 14시간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으나 3억원이 오간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 교육감 구속 여부는 오는 29일 오후 2시 30분 영장실질심사를 거친 뒤 결정된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檢 ‘억대 금품 챙긴 혐의’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에 사전 구속영장 청구

    檢 ‘억대 금품 챙긴 혐의’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에 사전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학교 이전·재배치 사업과 관련해 억대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인천지검 특수부(부장 김형근)는 2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이 교육감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해 인천의 한 학교법인 소속 고등학교 2곳의 신축 이전공사 시공권을 넘겨주는 대가로 건설업체 이사(57)로부터 총 3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소환…3억 뇌물수수 연루 의혹

    검찰,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소환…3억 뇌물수수 연루 의혹

    교육계 금품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사실상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다. 인천지검 특수부는 24일 오전 9시 30분 이 교육감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의혹이 불거진 이후 이 교육감을 상대로 조사한 적이 없어서 소환하는 것”이라며 “지금 단계에서 피의자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조사를 시작하면 피의자 신분으로 언제든지 전환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 교육감의 혐의가 인정되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죄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 교육감은 지난해 고등학교 신축 시공권을 두고 벌어진 ‘3억 뇌물수수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 인천시교육청 간부 A(59·3급)씨와 B(62)씨 등 이 교육감 측근 2명을 포함해 3명을 구속했다. B씨는 2014년 교육감 선거 때 캠프에서 사무국장으로 일했으며 나머지 측근도 이 교육감의 선거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금품이 오갈 시점에 시교육청 행정국장으로 근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인천의 한 학교법인 소속 고등학교 2곳의 신축 이전공사 시공권을 넘겨주는 대가로 건설업체 이사(57)로부터 3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3억원이 오간 사실을 사전에 이 교육감이 보고받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지난 18일 이 교육감의 집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교육감과 관련된 의혹은 A씨 등이 건설업체 이사로부터 받은 3억원을 2년 전 이 교육감이 선거 당시 진 빚을 갚는 데 사용했다는 내용이다. 이 교육감은 자신을 향한 의혹을 “일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남상태-민유성 ‘연임 부당 거래’ 밝혀지나

    남상태-민유성 ‘연임 부당 거래’ 밝혀지나

    대우조선해양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이 남상태(66·구속 기소) 전 사장의 연임 로비 의혹에 연루된 홍보대행사 뉴스커뮤니케이션스 박수환(58·여) 대표를 22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찰이 박 대표의 서울 서대문구 소재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지 2주 만인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모습을 드러낸 박 대표는 의혹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없이 조사실로 들어갔다. 검찰은 정관계 인사들과 친분이 두터운 박 대표가 남 전 사장의 연임을 위한 로비스트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남 전 사장의 재임 기간인 2008년부터 2011년 사이 소규모 업체이던 뉴스커뮤니케이션스가 대우조선과 맺은 26억원대 홍보 계약에 주목하고 있다. 당시 남 전 사장이 대우조선을 관리·감독하며 영향력을 행사하던 민유성(62) 전 산업은행장과 박 대표의 친분 관계를 고려해 일감을 몰아준 게 아니냐는 것이다. 실제로 뉴스커뮤니케이션스는 민 전 행장이 2011년 산업은행장을 그만두고 나와 회장으로 있던 사모펀드 운영사 ‘티스톤파트너스’와 ‘나무코프’ 등과도 홍보 계약을 맺을 만큼 민 전 행장과 밀접한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와 관계를 잘 맺은 덕에 남 전 사장도 취임 3년 뒤인 2009년 3월 연임이 확정될 수 있었다는 시선도 있다. 검찰은 박 대표를 상대로 대우조선과 거액의 계약을 맺은 경위와 건네받은 자금의 사용처를 집중 추궁했다. 이미 뉴스커뮤니케이션스 및 대우조선 관계자에게서 박 대표의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를 뒷받침하는 진술을 확보한 만큼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될 가능성도 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해운대 광란의 질주’ 운전자 병원 치료 끝내고 ‘구속

    지난달 31일 부산 해운대에서 광란의 질주를 해 26명의 사상자를 낸 운전자가 구속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사고를 낸 뒤 병원에 치료를 받던 김모(53)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도주치상)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31일 해운대구에서 1차 접촉사고를 낸 뒤 그대로 도주해 교차로 3곳의 신호를 무시한 채 차선을 변경하며 시속 100㎞ 이상의 속력으로 질주했다. 이로 인해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2명과 보행자 1명 등 3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치는 7중 추돌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직후 김씨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해 사건의 원인이 김씨의 지병인 뇌전증(간질)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였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사고 후 차선을 변경해 달리는 등 의식을 잃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교통사고로 자신도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김씨가 최근 병세가 많이 호전됨에 따라 구속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해운대 광란의 질주 운전자 구속 “기억이 나지 않는다” 뇌전증 때문 아니었다

    해운대 광란의 질주 운전자 구속 “기억이 나지 않는다” 뇌전증 때문 아니었다

    지난달 31일 부산 해운대에서 3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23명을 다치게 한 ‘광란의 질주’를 벌인 운전자가 구속됐다. 김씨는 지난달 31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1차 접촉사고를 낸 뒤 그대로 도주해 교차로 3곳의 신호를 무시한 채 차선을 변경하며 시속 100㎞ 이상의 속력으로 질주한 끝에 3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치는 7중 추돌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사고를 낸 뒤 병원에 치료를 받고 있던 김모(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법원에서 김씨가 도주 우려가 있고, 피해가 심각한 사고를 야기해 중한 형의 선고가 예상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건 직후 김씨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해 사건의 원인이 김씨의 지병인 뇌전증(간질)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였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씨가 사고 후 차선을 변경해 달리는 등 의식을 잃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김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도주치상)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벌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운대 ‘광란의 질주’ 가해운전자, 치료 끝내고 구속

    해운대 ‘광란의 질주’ 가해운전자, 치료 끝내고 구속

    지난달 31일 부산 해운대에서 3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23명을 다치게 한 ‘광란의 질주’ 사건 가해 운전자가 구속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사고를 낸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김모(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법원에서 김씨가 도주 우려가 있고, 피해가 심각한 사고를 야기해 중한 형의 선고가 예상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지난달 31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1차 접촉사고를 낸 뒤 교차로 3곳의 신호를 무시한 채 차선을 변경하며 시속 100㎞ 이상의 속력으로 달리며 도주했다. 질주 끝에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고, 사고로 3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다. 경찰은 사건 직후 김씨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해 사건의 원인이 김씨의 지병인 뇌전증(간질)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였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씨가 사고 후 차선을 변경해 달리는 등 의식을 잃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김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도주치상)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벌였다. 김씨는 사고 직후 자신의 부상을 이유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하지만 경찰은 최근 김씨의 병세가 많이 호전됐다고 판단해 구속절차를 진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전벨트 매달라고 한 버스기사 운전 중에 두들겨 팬 40대

    안전벨트 매달라고 한 버스기사 운전 중에 두들겨 팬 40대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말에 기분이 나쁘다며 운전 중인 버스기사에게 주먹을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보은경찰서는 운행 중이던 시외버스 기사를 폭행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로 안모(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씨는 지난 17일 오후 8시 26분쯤 보은읍 삼산리의 한 도로를 주행하던 시외버스 안에서 운전기사 김모(57)씨의 목을 조르고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는 버스 출발 약 1분 후 운전기사 김씨가 “안전띠를 매달라”고 요구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운전석으로 다가가 김씨를 발로 걷어 차는 등 폭행을 가했다. 운전기사 김씨가 손으로 막으며 저항했지만 폭행은 약 3분 정도 계속됐다. 결국 김씨는 길가에 버스를 세우고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버스 안에서 김씨와 몸싸움을 벌이던 안씨를 체포했다. 얼굴과 목에 상처를 입은 김씨는 버스 운행을 중단하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버스는 이날 오후 8시 20분쯤 보은 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속리산으로 가던 중이었다. 당시 버스 안에 다른 승객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안씨는 “운전기사가 성가시게 안전벨트를 매라고 요구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버스 안 폐쇄회로(CC)TV를 분석을 통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측근 비리’ 인천시교육감 집무실·자택 압수수색

    인천 교육계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18일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의 집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인천지검 특수부는 이날 오전 인천 남동구 시교육청 청사 등지에 수사관들을 보내 이 교육감의 휴대전화, 컴퓨터 하드디스크, 각종 결재 서류 등을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시교육청 직원 1명과 또 다른 사건 관계자의 주거지도 포함됐다. 앞서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인천시교육청 간부 A(59·3급)씨와 B(62)씨 등 이 교육감 측근 2명을 포함해 모두 3명을 구속 기소했다. A씨 등은 지난해 인천의 한 학교법인 소속 고등학교 2곳의 신축 이전공사 시공권을 넘겨주는 대가로 건설업체 이사(57)로부터 3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교육감 측근 중 B씨는 2014년 교육감 선거 때 캠프에서 사무국장으로 일했으며 나머지 한 명도 이 교육감의 선거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금품이 오갈 시점에 A씨는 시교육청 행정국장으로 근무했다. 검찰은 3억원이 오간 사실을 이 교육감이 보고받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이날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이 교육감은 자신을 향한 의혹에 대해 “일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 교육감과 다른 관계자들의 사무실, 자택 등지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해 수사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이청연 교육감 뇌물수수 혐의…檢, 사무실·자택 압수수색

    이청연 교육감 뇌물수수 혐의…檢, 사무실·자택 압수수색

    인천지검 특수부(부장 김형근)는 18일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인천 시내 학교 이전·재배치 사업을 둘러싼 금품 비리를 수사하던 중 이 교육감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이 교육감 측근으로 통하는 인천시교육청 간부 A씨(59·3급)와 B씨(62) 등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A씨 등 3명은 지난해 인천의 한 학교법인 소속 고등학교 2곳의 신축 이전공사 시공권을 넘겨주는 대가로 건설업체 C 이사(57)로부터 3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은 이 교육감이 3억 원이 오간 사실을 사전에 보고 받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감이 사건 초기에 밝힌 것 처럼 금품 수수 사실을 알지 못했으며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에서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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