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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대한민국 특수부대의 동반자 K1A 기관단총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대한민국 특수부대의 동반자 K1A 기관단총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수부대를 꼽자면, 4개 부대가 손에 꼽힌다. 육군의 특전사, 해군의 특수전전단(UDT/SEAL), 공군의 공정통제사(CCT) 그리고 경찰의 경찰특공대이다. 각군과 경찰을 대표하는 총잡이들이 있는 부대들이지만, 이들이 사용하는 기본 총기는 하나로 모아진다. 바로 K1A 기관단총이다. K1A 기관단총은 우리나라가 최초로 개발한 기관단총이다. K1A 기관단총은 특수부대뿐만 아니라, 기갑병이나 통신병 그리고 지휘관들에게도 지급된다. 기관단총? 기관총? 영화나 TV 드라마를 보다 보면 총신이 짧은 기관단총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기관단총은 기관총과 어떻게 다를까? 기관총이란 영어로는 'Machine Gun'이라고 부른다. 기계적인 장치에 의하여, 방아쇠를 당기면 총알이 연속적으로 나가는 총을 의미한다. 반면 기관단총은 영어로 'Sub Machine Gun'이라고 부르는데 기관총과 비슷한 구조이지만 조금 더 작은 총을 뜻한다. 기관총처럼 기계장치에 의해 연발발사가 가능하지만 'Sub' 라는 말이 붙어 있는 만큼 매우 작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총을 말한다. 기관총은 보통 강력한 탄환을 사용하며, 경기관총이라고 해도 통상 무게가 10Kg 정도에 육박한다. 반면 기관단총은 자동사격에 따르는 심한 반동을 줄이기 위해 위력이 약한 탄을 쓰는 만큼, 사거리도 짧고 관통력도 약하다. 그러나 좁고 복잡한 지형에서 기관단총은, 기관총 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 준다. 특히 근접전이나 시가전 그리고 정글전에서 큰 위력을 발휘한다. 우리군 최초의 기관단총 M3 그리스건 우리군이 처음으로 기관단총을 접한 것은 한국전쟁 때이다. 당시 북한군은 일명 '따발총'으로 불린, 구 소련제 PPSh-41을 사용했다. 이것과 비교될 만한 국군의 기관단총은 M3이다. 총의 생김새가 윤활유의 일종인 그리스를 주입하는 기구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그리스 건이라는 별칭이 붙여졌다. M3 기관단총은 우리군의 특수부대를 대표하는 총기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1970년대에 이르자 M3 기관단총은 수명을 다했고, M16 소총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그러나 M16 소총은 특수부대가 사용하기에는 크기가 너무 컸고, 특수부대원들은 M16 보다 작은 기관단총을 원했다. 결국 1976년 5월 육군 특수전 사령부는, M3 기관단총을 대체할 신형 기관단총을 국방부에 요청한다. 이후 국방과학연구소와 부산조병창(현 S&T 모티브)를 중심으로 신형 기관단총의 개발이 진행된다. 신형 기관단총은 M3 기관단총에 사용되는 45구경 권총탄의 위력부족과, 군수 지원상의 원활한 보급을 위해 5.56mm탄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1980년 시제품이 생산된 신형 기관단총은, 1981년 K1이라는 제식명칭을 부여 받고 양산에 들어간다. K1 기관단총을 개량한 K1A 최초 개발된 K1 기관단총은 이전의 M3 기관단총을 참고로 하여, 원추형 소염기와 접철식 개머리판을 사용했다. 하지만 원추형의 소염기는 사격 시 소음과 섬광이 너무 심해, 사격하는 사람의 위치가 너무 쉽게 노출 되었다. 또한 총구의 반동을 제대로 억제하지 못한다는 결정적인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들로 K1 기관단총은 개량을 필요로 했고, 이미 보급된 K1 기관단총을 고려해 소염기만 바꾸는 수준의 개량이 진행된다. 문제가 되었던 소염기는 미군이 사용하던 CAR-15 카빈 소총과 유사한 형태로 바뀌었다. 또한 이를 개량하여 소염기의 구멍을 우상방으로 3개만을 만들어 총의 반동을 효율적으로 억제시키면서, 사격 시 발생하는 화염을 3분의 1로 줄일 수 있었다. 이밖에 연발 사격에 따른 명중률을 높이고 탄약 소비도 줄이기 위해 점사 기능이 추가 되었다. 이렇게 개량된 K1A 기관단총은 1982년부터 보급이 시작되어, 대한민국 특수부대를 대표하는 기관단총이 되었다. K1A 기관단총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피지, 나이지리아, 방글라데시, 세네갈, 인도네시아, 캄보디아도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에도 수출된바 있다. K1A 기관단총 제원 (출처 S&T 모티브) 구경 5.56×45mm / 전장 653/838mm (개머리판 접철시/전개시) / 총열길이 263mm / 중량 2.87kg / 작동방식 가스 직동식, 회전 노리쇠 / 발사속도 750~900발/분 / 탄속 M193 820m/s, K100 790m/s / 유효사거리 M193 250m, K100 400m / 사격모드 안전, 단발, 점사(3발), 연사 / 옵션 피카티니 레일 마운트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희망과 행복을 주는 기업] LG, 사회 정의 위해 희생한 ‘의인’에 보답

    [희망과 행복을 주는 기업] LG, 사회 정의 위해 희생한 ‘의인’에 보답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 (구본무 LG그룹 회장)LG는 2015년 제정한 의인상을 통해 지금까지 총 71명에 달하는 우리 사회의 숨은 의인을 찾아냈다. 해양경찰부터 경찰, 군인, 소방관 등 제복 입은 천사부터 굴착기 기사, 고등학생, 어르신 등 평범한 이웃까지 면모도 다양했다. 첫 수상자인 고 정연승 특전사 상사는 2015년 9월 교통사고를 당한 여성을 구하려다 신호 위반 차량에 소중한 생명을 희생했다. 지난해 6월 서울 역삼역 근처에서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남성을 제압해 피해자를 살려낸 김부용씨는 올해 81세로 수상자 중 최고령이다. 2016년 해병대 소속으로 지하철 선로에 추락한 시각장애인을 구조한 최형수씨는 얼마 전 LG화학 직원으로 채용됐다. 지난해 2월 경북 군위군 주택 화재 현장에 뛰어들어 할머니를 구한 스리랑카 출신의 근로자 니말은 첫 외국인 수상자다. LG복지재단은 불법체류 신분이 드러나 부상 치료는 물론 생계까지 어려워졌다는 소식을 듣고, 치료비자 발급을 돕는 한편 2000만원을 추가 지원했다. 일부 수상자들은 상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기도 해 더 큰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다. 2016년 여수 여객선 표류 현장에서 선원 6명을 구한 여수해경 122구조대 소속 신승용 구조대장 등 5명은 해경 유가족 학자금을 지원하는 해성장학회 등에 5000만원을 전달했다. LG 관계자는 “위험을 무릅쓴 의인들의 용기에 우리 사회가 감사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LG도 이분들의 정신을 기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아는 형님’ 이승기, 강호동에 “뇌가 여전히 깨끗한가” 도발

    ‘아는 형님’ 이승기, 강호동에 “뇌가 여전히 깨끗한가” 도발

    이승기가 아는 형님들과 불꽃 튀는 사자성어 대결을 펼쳤다.21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예능 특전사’로 돌아온 이승기가 형님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뽐낸다. 최근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에서 ‘강호동 사관학교’ 출신인 이승기는 “강호동의 뇌가 여전히 깨끗한지 확인 해보고 싶다”며 강호동을 도발했다. 이에 승부욕이 한껏 오른 형님들은 이승기에게 1:7 ‘사자성어 대결’을 제안했다. 이승기는 7명의 형님들을 혼자 상대하게 됐음에도 기죽지 않고 “올킬에 도전한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승기의 예상과는 달리 반전 승부가 펼쳐졌다. 이수근은 정답을 술술 이야기하며 이승기를 당황하게 했다. 또한 가장 쉬운 상대로 예상됐던 강호동은 그동안 쌓아온 사자성어 지식을 뽐냈다. 이승기는 끝을 알 수 없는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며 진땀을 빼야 했다. 긴장감 넘치는 1:7 사자성어 대결의 결과는 본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이날 이승기는 대담한 예능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스승 강호동이 예능감을 충전하도록 독려하며 진정한 청출어람을 보여준 것. 이승기는 강호동에게 예능 필수 관문인 ‘댄스 신고식’ ‘영상 편지’ ‘눈빛 교환’ 등을 시켜 형님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만기 ‘예능 특전사’로 돌아온 이승기와 7형님의 사자성어 배틀은 21일 토요일 밤 9시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송영무 국방장관 18일까지 UAE와 방산협력 논의

    송영무 국방장관 18일까지 UAE와 방산협력 논의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아랍에미리트(UAE)와 방위산업을 포함한 국방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5일 출국했다. 송 장관은 18일까지 알 보와르디 UAE 국방특임장관을 포함한 현지 주요 인사를 만날 계획이다. UAE의 실질적 통치자인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왕세제 예방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방부는 이날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한·UAE 정상회담 후속 조치의 일환”이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UAE 방문을 계기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를 고려해 양국 국방장관이 만나 국방 및 방산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양국 간 방산 협력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전제국 방위사업청장과 남세규 국방과학연구소장이 동행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국방부는 “‘포괄적 방산기술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협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UAE 방문으로 양국 간 ‘잡음’에 종지부를 찍은 만큼 송 장관의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국방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도 예상된다. 국방부는 “사이버, 교육훈련, 군수, 특수전, 육·해·공군 등 국방 전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이 다뤄진다”고 밝혔다. 현지에 파견돼 있는 아크부대의 UAE군 교육은 기존 육군 특전사뿐 아니라 해군 특수전부대까지 확대된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아크부대를 ‘우정의 무대’로 만들어버린 청와대의 기획력

    아크부대를 ‘우정의 무대’로 만들어버린 청와대의 기획력

    아랍에미리트(UAE)에 파병된 아크부대에서 27일 ‘우정의 무대’가 펼쳐졌다. 국군 장병이 보고싶은 가족을 만나는 감동의 옛 TV 프로그램이 이역만리 UAE에서 재현된 것이다.UAE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이날 아크부대를 격려차 찾았다. 부대 내 식당에서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의 사회로 부대원들이 소감을 밝혔다. 특수전 3팀장을 맡은 이재우 대위가 마이크를 잡았다. 신혼인 아내와 떨어져 지내는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파병이 확정된 후 결혼식을 10월로 미뤘다”면서 “아내는 신혼집에서 혼자 남편을 기다리고 있지만 국가의 명령으로 움직이는 군인이니까 잘 이해하고 있다.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 부대변인은 이 대위에게 “뒤로 돌아 달라”고 말했다. 이 대위가 뒤로 돌자 아내 이다보미씨가 서 있었다.깜짝 놀란 이 대위는 아내를 힘껏 껴안았고 부대원들은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문 대통령 내외도 크게 웃으며 박수를 쳤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 대위 부부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김정숙 여사가 직접 꽃다발을 두 사람에게 건넸다. 아크 부대장 김기정 중령은 이 대위에게 1박 2일의 부대장 특별휴가를 명했다. 문 대통령은 “두 분은 정말 축하한다. 대통령이 제대로 선물을 가지고 온 것 같다”면서 “정말 특별한 만남이 돼서 두고두고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특전사가 주축이 된 아크부대를 방문해 “공수 130기, 공수특전단 출신 대통령”이라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아크 부대 임무 못지않게 여러분 개개인에게 중요한 임무가 또 있다. 건강하게 사랑하는 가족에게 돌아가는 것”이라며 “다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조국과 사랑하는 가족에게 복귀하는 것이 여러분에게 주어진 또 하나의 중요한 임무다. 그 임무를 기필코 완성할 것을 대통령으로서 명령한다”고 덧붙였다. 간담회를 마친 문 대통령 내외는 정연수·정대용 상병이 함께 쓰는 숙소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자신이 복무한 1공수특전여단 소속인 정연수 상병에게 “1여단 어느 부대 소속인가”라고 물었고, 정 상병이 “3대대 작전과 입니다”라고 답하자, “같은 3대대 작전과네. 내가 3대대 작전과 선배에요”라며 웃었다.김정숙 여사는 인도 시민권을 포기하고 자원입대한 정대용 상병의 사연을 물었다. 정 상병은 “한 번도 한국 국적을 포기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외국 국적을 취득하면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되니까 그런 길을 택하는 젊은이도 있는데 남자로서 당당하게 책임을 다하는 자세가 훌륭하다.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정연수 상병은 문 대통령의 자서전 ‘운명’에 사인을 받았고, 정대용 상병은 군복에 사인을 받았다. 아랍어로 ‘형제’라는 뜻을 지닌 아크 부대는 평시에 UAE 특수전 부대의 교육훈련 지원과 연합훈련 등 군사교류 활동을, 유사시에는 UAE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전사 선배’ 문재인 대통령 “아크부대는 태양의 후예”

    ‘특전사 선배’ 문재인 대통령 “아크부대는 태양의 후예”

    “여러분은 국민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태양의 후예’입니다. 자부심을 가져도 좋습니다.”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아크 부대는 대한민국 군의 자랑이자 한국과 UAE 협력의 상징”이라며 “아크부대의 존재로 양국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했고, 형제국가가 됐다”고 말했다. 군복 차림의 문 대통령은 이날 현지 파병부대인 아크 부대를 격려 방문한 자리에서 조준경을 바라보며 사격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1975년 육군에 입대해 특전사에서 복무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엊그제 정상회담에서 모하메드 왕세제도 아크 부대가 양국 간 협력의 차원을 높여준 주춧돌이라고 아주 높이 평가하며 고마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랍어로 ‘형제’라는 뜻을 지닌 아크 부대는 평시에 UAE 특수전 부대의 교육훈련 지원과 연합훈련 등 군사교류 활동을, 유사시에는 UAE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특전사에서 군 복무를 한 문 대통령은 특전사 출신이 주축이 된 아크 부대 장병들을 ‘후배’라고 부르며 “내 나라를 떠나,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 이역만리 사막에서 고생하는 여러분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에 대한 충성과 애국심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는 여러분이 이곳에서 흘린 땀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아크 부대는 시대가 요구하는 강한 군대, 신뢰받는 군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군대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으며, 국방 교류협력에서도 새로운 모범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한국에서는 우리 군의 역사를 독립군, 광복군으로부터 새롭게 정립하고 있다”며 “우리가 독립군과 광복군을 기억하며 애국심과 자긍심을 갖듯이 여러분의 후배들도 여러분을 자랑으로 여길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조국에 젊음과 열정을 바친 여러분들의 빛나는 얼굴을 늘 기억하고 여러분이 꼭 지키고 싶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민과 함께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여러분을 사랑하고, 국민이 여러분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항상 잊지 말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지영 기자의 호모퍼블리쿠스] ‘낙하산’도 ‘내로남불’

    [류지영 기자의 호모퍼블리쿠스] ‘낙하산’도 ‘내로남불’

    정부 부처를 출입하며 만난 공무원들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우호적이다. 이전 대통령들과 비교해 덜 권위적이고 소통도 중요시해 정책 결정과 추진이 훨씬 수월해졌다는 얘기를 듣는다. 대통령과 청와대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보는 이들이 하는 말이니 거짓은 아닐 것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들이 현 정권에 큰 우려를 나타내는 부분이 있다. 바로 인사(人事)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대선 직후부터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밝혀 왔다. 하지만 인사에서만큼은 문재인 정부도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어 상당수 공무원이 실망스러워한다. 공직사회가 걱정하는 것은 지금 청와대가 공공기관 등에 ‘함량 미달 낙하산’을 너무 많이 투하한다는 데 있다. 공공기관장 임명권이 대통령에게 있고 선거 당시 캠프에서 활약한 인사에게 논공행상을 해야 하는 현실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각 기관을 개혁할 수 있는 ‘똘똘한 낙하산’을 선별해서 내려보내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다. 하지만 현 정권은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에서 최소 기준이라 할 수 있는 기관 업무의 기본 지식조차 없는 인물을 내려보내는 것처럼 비쳐진다. 이 때문에 비전문가 낙하산 인사 관행이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보다도 더 심해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일부 공무원은 문 대통령이 20대 특전사 시절 낙하산을 멘 사진을 거론하며 “우리 대통령의 ‘낙하산 사랑’이 그때부터 시작된 듯하다”고 자조한다.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된 이강래 전 의원이나 경찰 출신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나갔다가 낙마한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등은 임명 당시부터 전문성이 결여된 대표적 사례로 논란이 컸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도 철도와 아무 관련도 없이 정치적 논리로 선임돼 말이 많았다. 세간에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참여정부에서 일한 이백만 전 홍보수석비서관이 뜬금없이 주바티칸 대사로 간 것 역시 선뜻 이해되지 않는다는 의문이 제기됐다. 문 대통령과 민주당이 야당 시절 그토록 비난하던 ‘낙하산 악습’보다 훨씬 더 노골적으로 이뤄지는 지금의 모습은 공공기관 수장을 정권의 전리품 정도로 여기는 청와대 인식을 그대로 보여 준다. 우리 사회 성장을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할 공공개혁 자체를 무력화할 수 있어 심각성이 크다. 김대중 정부 시절 전윤철 기획예산처 장관이 여기저기서 걸려 오던 인사청탁 전화 때문에 “최소한 대차대조표 정도는 볼 줄 아는 사람을 추천해야 하지 않느냐”고 한숨지었다는 일화가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해 보여 안타깝기만 하다. 상당수 공무원은 “이전 정부는 ‘적폐’여서 그렇더라도 ‘적폐청산’을 기치로 내건 새 정부는 이러면 안 되는 것 아니냐”고 비판한다. 몇몇은 청와대 내 특정인을 거론하며 “○○○ 수석이 새 정부 인사 농단의 주범”이라고 지목한다. 문 대통령과 청와대는 이것만은 꼭 알았으면 한다. 지금 보여 주는 행태는 결코 촛불 민심이 바라는 바가 아니라는 것을. 이러라고 국민들이 대통령 뽑아 준 것도 아니라는 것을.
  • 이승기, 15년 동안 바른 생활…“다음엔 악역 할래요”

    이승기, 15년 동안 바른 생활…“다음엔 악역 할래요”

    “‘궁합’을 찍으면서 사주를 본 적 있는데 제가 군대 갔다 와서 굉장히 한가할 거라 하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갔다 오니 데뷔 이래 가장 바쁜 것 같아요. (웃음)”사주는 믿을 게 못 된다더니 이승기(31)는 언제 군대를 다녀왔나 싶게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특전사를 만기 전역하자마자 예능프로그램(SBS 집사부일체), 드라마(tvN 화유기) 등을 꿰차더니 최근엔 입대 전 촬영을 마쳤던 영화 ‘궁합’까지 개봉했다. 성적도 나쁘지 않다. 이승기 이름만으로 영화는 1주 만에 관객 100만명을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남들은 일상생활에 적응하는 데도 애를 먹는데, 복귀하자마자 그는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8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승기는 “군대를 다녀오니까 홀가분하고 경험이 많아지면서 자신감도 더 생겼다”면서 “남들의 평가를 두려워해서 하나하나 조심하기보다 이제는 소신껏 말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실제 최근 드라마나 예능에서 보여 준 이승기의 모습에서는 더이상 ‘국민 남동생’의 이미지를 찾아보기 힘들다. ‘집사부일체’에서는 어느덧 맏형 캐릭터가 돼 다른 멤버들을 이끌며 분위기를 주도하려는 노력들이 보인다. 그런 점에서 너무 ‘바른 생활 사나이’의 이미지에 갇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과거 이승기는 ‘1박 2일’(KBS2)이나 ‘신서유기’(tvN)에서 강호동, 이수근 등 형들의 빈틈을 파고드는 영악하면서도 ‘허당기’ 있는 막내로, ‘꽃보다 누나’(tvN)에서는 매사 씩씩하고 성실한 남동생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그 때문인지 돌아온 이승기는 여전히 과거에만 매달려 있는 느낌이다. 그의 복귀작으로 초반 화제 몰이를 했던 ‘화유기’가 용두사미로 끝난 이유를 그의 이미지 고수에서도 찾을 수 있다. 그는 이에 대해 “사실 20대에는 가수 출신 연기자라는 프레임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지금은 노래든, 연기든, 예능이든 주어지면 뭐든 할 수 있는 엔터테이너라는 나의 정체성이 분명해졌다”면서 “다만 나는 천재형이 아니고 노력형이기에 남들보다 2~3배 열심히 해야 남들과 비슷해질 수 있다는 걸 안다. 처음부터 잘한다는 칭찬보다는 조금씩 느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고 말했다. 17세에 젊고 풋풋한 이미지로 데뷔와 함께 스타덤에 올랐던 이승기도 어느덧 데뷔 15년차의 중견 연예인이 됐다. 이승기에게 거는 팬들의 기대도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다. “이미지 변신을 위해 다음번에는 영화에서 악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해 보고 싶어요. 어떤 걸 하든 수박 겉핥기식이 아니라 각 분야를 모두 진정성 있게 해서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는 연예인으로 남고 싶어요.”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오늘 ‘세계 여성의 날’ 2제] 소방경 이상 여성간부 비율 2.9% 불과

    [오늘 ‘세계 여성의 날’ 2제] 소방경 이상 여성간부 비율 2.9% 불과

    전체 소방공무원 중 여성의 비율은 7.2%다. 특히 소방정 이상 고위 간부 365명 중 여성은 4명에 불과하다.7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전체 소방공무원 4만 5375명 중 여성은 3273명(7.2%)이었다. 초급간부인 소방위를 제외하고 소방경 이상 간부 중 여성의 비율은 2.9%(139명)였다. 소방경은 일선 소방서 팀장이나 119안전센터장을 맡는 간부 계급이다. 소방청은 이날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소방경 이상 간부 중 여성 비율을 2022년 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인사위원회에 여성을 의무 참석시키고, 소방위 이상 여성 지휘관의 역량을 관리하는 교육과정도 만든다. 특히 화재진압·인명구조 등 강인한 체력이 요구되는 재난현장에서 활약하는 여성 소방관은 아직 소수다. 2016년 기준 실제 현장에서 활약하는 소방관 3만 281명 중 여성은 2078명(6.9%)에 그친다. 소방청 고위 관계자는 “일부 특전사 출신 여성대원이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청은 현장에서도 남녀의 조화로운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여성 맞춤형 체력강화 프로그램을 내년까지 개발해 2020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출산을 장려하고 육아 걱정 없는 조직문화를 만들고자 소방청은 부부가 같은 소방서에서 근무할 경우 한 명은 비상소집에서 제외해 주고, 세 자녀 이상 출산한 소방관에겐 연고지에 우선 배치해 주는 등 배려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육군 “특전사 하사, 총기 휴대상태로 미식별됐다가 오늘 발견”

    육군은 지난 22일 특전사 모 부대 소속 하사 1명이 총기 2정을 소지한 상태로 미식별됐으나 23일 발견했다고 밝혔다. 육군은 “22일 오후 11시55분께 경기 광주일대에서 훈련 중인 특전사 모 부대 하사(남군)가 총기 2정(소총, 권총 각 1정)을 휴대한 상태로 미식별되어 수색 중이었다”면서 “오늘 오전 8시 8분경 경기도 광주일대에서 미식별되었던 특전사 하사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영무 국방장관, “사무실 부사관도 전원 전투부대로?빈자리는 군무원에”

    인구절벽 현상에 따라 2020년대 들어서면 병역 자원이 급격히 감소하게 된다. 국방부는 이런 추세를 감안해 현재 62만명인 병력 규모를 2022년까지 50만명 수준으로 감축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 현재의 병력중심형 군 구조를 기술집약형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군 복무기간이 육군 기준으로 18개월까지 줄어들면 사병 부족 현상은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다. 군은 부사관 증원 등을 통해 대응해 나갈 방침이지만, 예산 등의 이유로 무한정 부사관을 충원할 수는 없다. 송영무 국방장관이 12일 이에 대한 ‘복안’을 공개했다. 이날 국방부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송 장관은 공관병, 운전병, 복지병 등 비전투부대에 근무하는 병사들을 전투부대로 돌려보내는 한편 인사 및 행정, 군수 등의 부사관 병력도 모두 전투부대로 이동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사무실 장병’ 대부분을 일선 전투부대로 보내고, 그 빈자리는 군무원과 민간인력으로 채워넣겠다는 것이다. 송 장관은 “현재 해군 함정에서 근무하는 인원이 100명이면 장교의 비율은 15∼20%, 부사관이 40%, 사병이 40%이고, 특전사는 부사관 비율이 95~98%”라면서 “이처럼 실제 전투력 발휘가 필요한 부대는 부사관 비율을 40% 이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사관을 증원하지 않아도 군수, 행정 등의 업무를 하는 부사관을 전투부대에 보내면 비율을 맞출 수 있다”면서 “빈자리는 군무원 등으로 충원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송 장관은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각급 부대 상황실 등에 근무하는 부사관에게 전투 임무를 부여할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군무원이나 민간인력 2만여명을 새로 충원해야 하는데 여기에 필요한 예산은 4조~5조원으로 예상됐다. 부사관을 충원했을 때에 비해 절반 이상 예산이 줄어든다는 것이 국방부의 설명이다. 송 장관은 “참여정부 시절 ‘국방개혁 2020’에서 부사관 비율을 40% 이상 올리려고 했었지만, 막상 부사관을 뽑으려고 하니 엄청난 예산이 필요했다”며 당시의 실패를 토로했다. 비전투부대 부사관을 전투부대로 이동시키고, 군무원 등으로 빈자리를 대체하려는 구상도 그래서 시작됐다는 것이다. 여군 비율 확대도 군 구조 개편의 맥락에서 추진되고 있다. 현재 5.6∼5.7% 수준인 여군의 비율은 2023년까지 최대 8.8%까지 늘어난다. 참여정부 당시 국방개혁 2020이 실패한 원인은 너무 늦게 본격화됐기 때문이라는 것이 송 장관의 생각이다. 그는 “당시 3년 몇 개월 동안 방안을 마련해 4년차 때 해보려고 하는데 정권이 바뀌니까 못했다”고 토로했다. 이런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고자 이번에는 2년차인 올해부터 입법과 예산 책정 등을 서두를 방침이다. 오는 26일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기재부 측 인사들과 송 장관 등 국방부 측 인사들이 충남 계룡대에서 만나 국방개혁 관련 예산 책정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국방개혁은 진전될 수 없다”면서 “국방부가 국방개혁의 시간표와 구체적인 장비 및 인력 보강계획을 제시하고, 기재부가 이를 평가해 승인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또 현 정부 임기 중 연간 국방비 증액 비율을 7~9% 이상, 임기 마지막 해에는 4~5% 수준으로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이런 과정을 거쳐 4월까지 ‘국방개혁 2.0’ 최종안을 확정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병사 복무단축 계획도 4월 중 확정할 방침이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사설] 열악한 올림픽 자원봉사 환경 개선하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정선·강릉의 겨울 날씨는 상상을 초월한다. 해발 600~800m에 이르는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당연히 비슷한 위도의 중부지방 평지보다 5도 이상 기온이 낮다. 어제도 서울의 최저기온 영하 13.3도였지만, 개폐회식장이 지척인 대관령의 최저기온은 영하 23.1도를 기록했다. 여기에 태백산맥의 산바람과 동해의 바닷바람이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대관령의 강풍은 히말라야의 8000m 준봉에 오른 경험이 있는 전문 산악인들조차 “경험해 본 적이 많지 않다”며 머리를 흔들 정도다. 당연히 체감기온은 훨씬 낮을 수밖에 없다. 강릉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기상청이 발표하는 기온은 대관령보다 조금 높지만 강한 바람은 다르지 않은 만큼 대부분 야외에서 일해야 하는 자원봉사자들의 고통은 만만치가 않다. 물론 그제 강릉솔향수목원에서 만난 미디어아트쇼 ‘청산별곡’의 젊은 자원봉사자들은 이런 열악한 환경에 조금도 개의치 않는 모습으로 씩씩하기만 했다. 하지만 그나마 시원치 않은 성능의 온풍기는 관람객 몫이었고, 자원봉사자들은 추위에 그대로 노출된 채 방한복 하나로 버텨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들의 모습이 안쓰러워 일부 관람객은 온풍기 앞에 서기를 주저할 지경이었다. 이번 대회 자원봉사자는 1만 5193명에 이른다. 애초 자원봉사자 모집에는 무려 9만명이 넘게 지원했다니 놀라울 뿐이다. 자원봉사자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가치 있는 봉사활동이기 때문”이라는 지원 동기가 가장 많았다고 한다. 그렇게 치열한 경쟁을 뚫고 뽑혔음에도 막상 현장에 배치된 뒤에는 회의가 적지 않다니 안타깝다. 그럼에도 자원봉사자들은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현장의 자연 여건과 개선이 쉽지 않은 열악할 숙소의 문제는 그렇다 해도 셔틀버스 배차 시간조차 해결하지 못해 한 시간씩 기다리게 만드는 상황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의 근무 환경은 동계훈련에 나선 특전사 장병들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자원봉사자들의 애국심이 특전사 장병들의 그것에 못지않다고 해서 비슷한 수준의 인내를 요구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자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호소문’을 내고 “자원봉사자들의 불편을 시정하고 사기진작 방안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하기는 했다. 하지만 이 ‘호소문’도 불편을 보도하는 언론이 아닌 불편을 겪는 당사자인 자원봉사자를 상대로 냈어야 했다. 조직위원회의 근본적인 의식 전환을 촉구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 봉황새 작전 순직 장병 36주기 추모식

    봉황새 작전 순직 장병 36주기 추모식

    남영신(오른쪽)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5일 제주 한라산 국립공원 특전사 충혼비에서 열린 대통령 경호 작전 순직 장병 36주기 추모식에서 헌화·분향하고 있다. 이들 장병은 1982년 대통령 경호(봉황새 작전) 임무를 받고 제주도로 향하던 도중 수송기가 한라산에 추락해 53명 전원이 순직했다. 제주 연합뉴스
  • 김준현, 날씬했던 과거 사진 공개 “군 시절 몸무게는 70kg였다”

    김준현, 날씬했던 과거 사진 공개 “군 시절 몸무게는 70kg였다”

    코미디언 김준현이 날씬했던 과거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21일 방송되는 TV조선 ‘아이엠셰프’에서는 도전자 8인이 미션을 위해 군부대로 이동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해외파병 전담 부대 국제평화지원단에 도착한 MC 김준현은 “오랜만에 군대에 왔다”며 반가운 기색을 보였다. 김준현은 자신의 군 시절을 회상하며 “지금 모습과 달리 군 시절엔 날씬했다”며 “몸무게가 70kg였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금과는 확연히 다른 그의 모습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아이엠셰프’는 레바논 파병을 앞두고 훈련 중인 특전사 52인을 위한 요리 미션으로 꾸며진다. 김준현의 과거 사진과 특급 요리 미션은 21일 오후 5시 30분 확인할 수 있다. 사진=TV조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CNN, 문 대통령 집중 조명…“한국의 선샤인맨”

    CNN, 문 대통령 집중 조명…“한국의 선샤인맨”

    미국 CNN방송이 북측의 평창동계올림픽 선수단·대표단 파견 등 남북 합의에 대해 ‘서로를 위협하는 호전적 북미 사이에서 대화와 평화적 해법을 강조해온 문재인 대통령의 성과’라고 9일(현지시간) 평가했다.CNN은 이날 ‘한국의 션샤인맨(Sunshine Man) : 문재인, 북한 위기를 풀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고 문 대통령을 집중 조명했다. 문 대통령에 새로운 별명을 붙여준 셈이다. 그동안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그에게 ‘이니’ ‘달님’ ‘문프’ 등의 별명을 붙여줬다. 매체는 “남북 간 평화적 관계를 구축한 지도자로 기억되고 싶다”고 한 지난해 9월 문 대통령의 CNN 인터뷰 발언을 언급하며 “이번 주 북한이 평창올림픽 참여와 남북 간 군사 당국회담 개최에 합의, 지난 수년간의 남북관계에서 가장 의미 있는 해빙기를 맞으면서 문 대통령은 자신이 말해온 방향으로 중대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워싱턴과 평양의 카운터파트너들이 핵 파괴를 내세우며 서로를 위협하는 사이 지속해서 대화와 화해를 제기해온 문 대통령의 중요한 업적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CNN은 “문 대통령은 갈수록 호전적이고 중무장한 북한과, 때때로 마찬가지로 예측불가능한 워싱턴 사이에서 줄타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대선 후보 때보다 강경한 노선을 취하기도 했다”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그 예로 들기도 했다. 다만 CNN은 김형아 호주국립대 교수의 지난해 CNN 인터뷰 발언을 재인용하면서 “문 대통령은 전임자들과 마찬가지로 이기기 힘든 상황에 부닥쳐있다”며 “미국의 압박이 정말로 심해지면 미국이 원하는 것 외에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정말 별로 없다”고 했다. 또 매체는 문 대통령의 살아온 이력을 소개하며 14장의 문 대통령 인생 사진도 함께 실었다. 피난민의 아들, 유신반대 및 투옥, 특전사 복무, 인권변호사 활동, ‘평생 동지’ 노무현 전 대통령 집권 이후 대통령 비서실장 재직, 2012년 대선 도전 실패,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따른 조기 대선에서 ‘촛불 혁명’에 힘입은 당선 등이 그것이다. CNN은 “국내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는 주로 적폐청산과 고용 증가, 재벌 개혁 등에 따른 것이나 여당이 절반에 못 미치는 40%의 의석을 갖고 있어 중도성향 야당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문 대통령이 70%대의 국정지지율을 얻고 있지만 올해 지방선거에서 시험대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종대, “MB, UAE 원전 팔 때 몰래 군대 끼워 판 것”

    김종대, “MB, UAE 원전 팔 때 몰래 군대 끼워 판 것”

    국회 동의 없는 군사파견 불법“송영무 비밀각서 고치자 UAE에 제안”“UAE, SK·GS와 거래 끊겠다하니 현 정부 수습나선 것”“MB와 최측근만 알아 자유한국당 ‘삽질’”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아랍에미리트(UAE) 의혹의 핵심은 이명박·박근혜 전 정부가 원전 수주를 대가로 불법적인 군사지원 약속한 것이라고 폭로했다. 김 의원은 9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UAE에 파병된 특전사 부대인 아크부대가 파병기한을 연장해가며 못 빠져 나오는 이유에 대해 오랜기간 의문을 품었다는 김 의원은 이날 MB정부 때 UAE와 군사협력을 담당한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의 인터뷰를 보고 최종 확인이 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김 전 장관이 UAE와 2009년 11월 서명한 협정에 군사동맹국끼리 체결하는 ‘유사시 자동개입조항’을 넣었다고 고백했다”면서 “중동지역에 전쟁이 나는 등 UAE가 위태로운 상황이 되면 우리가 군대를 파견한다는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자동개입이란 곧 파병을 뜻하는 데 우리 헌법은 다른 나라에 군대를 보내거나 상호방위협정을 맺을 때 반드시 조약을 체결해 국회 비준을 받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MB정부가 국회 동의 없는 군사지원을 약속하려고 비밀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UAE가 처음에는 밖으로 드러나는 조약을 요구했으나 MB정부가 국회 눈을 피하려고 양해각서로 수준을 낮춰 원전 계약 한달 전인 2009년 11월 체결한 것”이라면서 “결국 국내법을 무릅쓰면서 원전을 팔려고 군사력까지 끼워 판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현 정부가 UAE 문제에 개입하게 된 발단은 UAE를 둘러싼 최근 정세가 불안해졌기 때문이라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2015년부터 UAE 인접국가인 예멘의 반군이 UAE 원전에 미사일을 발사하겠다는 등 협박을 계속해왔는데 최근 예멘 내전이 격화되면서 UAE 정부의 불안이 증폭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UAE는 이명박 정부부터 박근혜 정부에 이르기까지 약속 받은 탄약, 물자 등 군사전략물자를 비롯한 군수지원을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현 정부는 국내법을 위반한 비밀 양해각서를 더이상 이행할 수 없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김 의원은 말했다. 그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문제가 되는 양해각서 조항을 수정하자고 UAE에 찾아갔는데, 그쪽에서 자존심이 상해 결국 국교 단절을 통보하고 SK, GS 등 자원외교를 하는 국내 굴지의 석유산업 대기업과 거래를 끊겠다고 한 것”이라면서 “임종석 실장 입장에서는 전 정부의 적폐청산은 해야 겠는데 그러기엔 걸려 있는 국내 기업의 이익이 너무 크다고 판단해 수습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UAE가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싫어해서 생긴 일이라고 주장한 자유한국당에 대해 한마디로 “삽질”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이런 상황들을 모두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짚었다. 김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이 최근 바레인을 가기 전후 본인이 체결한 내용이 문제로 불거진 사실을 모두 알고 있었을 것”이라면서 “본인과 MB 측근 중에서도 극소수만 알고 자유한국당에도 알리지 않아 이를 모르는 자유한국당만 삽질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상생경영 특집] 살신성인 이웃 찾아가는 ‘LG의인상’

    [상생경영 특집] 살신성인 이웃 찾아가는 ‘LG의인상’

    LG그룹은 우리 사회 숨은 의인들의 미담이 전해질 때마다 ‘LG의인상’을 통해 공익적 행동의 홀씨를 퍼뜨리고 있다.LG복지재단이 수여하는 LG의인상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해야 한다”는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2015년 9월 제정된 뒤 그동안 총 57명에게 전달됐다. 경찰 14명, 군인 6명, 소방관 5명 등 ‘제복 의인’은 물론 굴착기 기사, 엔지니어 등 평범한 이웃이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목숨을 걸고 나섰다. ‘의인상 1호’인 정연승 특전사 상사는 2015년 9월 교통사고를 당한 여성을 구하려다 차에 치여 숨졌다. 용기어린 행동에는 나이도 관계없었다. 지난 6월 서울 역삼역 근처에서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남성을 제압한 김부용씨는 80세 어르신이었다. 지난달 강원 춘천시 의암호에서 물에 빠진 차량과 여성 운전자를 구한 주인공 김지수군 등은 고등학생이었다. LG그룹은 LG의인상 외에도 살신성인으로 본보기가 된 이들을 별도로 지원해 왔다. 구 회장은 지난 9월 강원 철원에서 발생한 총기 사고로 숨진 이모 상병 유가족에게 위로금 1억원을 전했다. LG그룹은 독립운동 관련 시설 개보수, 국가유공자 지원 사업에도 열심이다. 구인회 LG 창업회장은 1942년 충칭 임시정부 독립운동 자금 마련을 위해 찾아온 백산 안희제 선생에게 당시 거금 1만원을 희사한 바 있다. 계열사인 LG하우시스는 2015년 충칭 임시정부 청사 및 윤봉길 의사 매헌기념관, 이회영 선생 우당기념관 개보수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부터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및 후손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을 돕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영화 ‘1987’ 보기 전 알아야 할 단어들 ‘호헌철폐’부터 ‘최루탄’까지

    영화 ‘1987’ 보기 전 알아야 할 단어들 ‘호헌철폐’부터 ‘최루탄’까지

    압도적인 몰입감, 배우들의 열연, 강한 울림까지. 완벽한 3박자를 갖춘 영화로 호평을 받고 있는 ‘1987’(감독 장준환,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 우정필름)이 영화 속에 등장하는 단어들 중, 중요하지만 지금은 생소할 수 있는 단어들을 풀이했다. #1. 호헌철폐 당시의 헌법을 지키는 것(호헌)을 중단하고 헌법을 개정하라는 뜻. 전두환 정권 당시의 대통령 선거는 국민이 직접 투표하는 직접선거가 아닌 대통령선거인단에 의한 간접선거였고, 국민들의 뜻과는 상관없이 군부정권이 계속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반발하여 민주화세력을 비롯한 다수의 국민들은 직접선거제도를 포함한 개헌을 요구했으나 전두환 정부는 1987년 4월 13일에 기존 헌법을 유지하겠다는 ‘호헌’을 선언했다. (4.13 호헌조치) 이 조치를 거두라는 것이 바로 ‘호헌철폐’. 영화 ‘1987’ 속 시위행렬이 외치는 “호헌철폐, 독재타도”는 4.13 호헌조치에 맞선 6월 항쟁의 구호였다. #2. 보도지침 전두환 정권 시절, 문화공보부 홍보정책실에서 거의 매일 내렸던 기사 작성에 관한 가이드라인. 1987년 9월, 해직된 언론인들이 만든 민주언론운동협의회가 폭로함으로써 처음 알려졌다. ‘1987’ 영화 속 일간지 사회부장(고창석)이 사건의 취재를 지시하며 칠판에서 지우는 내용이 바로 이 ‘보도지침’이다. #3. 간선제(↔직선제) 간접선거제도. 전두환 정권 시절, 국민들은 직접 투표를 통해 대통령을 선출하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선거인단’의 투표를 통해 선출되었다. 실상 이 ‘대통령선거인단’은 전두환 세력으로 채워졌기 때문에 후계자를 지목하는 것이나 다름 없는 무의미한 선거제도였다. 장충체육관에 모여 진행되어 ‘체육관선거’로도 불렸다. 이에 반발하여 국민들이 요구했던 것이 ‘직선제’, 즉 국민이 직접 대통령을 선출하는 직접선거제도이다. #4. 정의구현사제단 한국의 민주화와 인권회복, 사회정의실천 등을 위해 천주교 사제들이 결성한 종교단체. ‘1987’ 영화 속 사건의 진범 명단이 바로 이 정의구현사제단의 이름으로 명동성당에서 발표된다. #5. 백골단 1980~1990년대 학내 시위자들과 시위 군중들을 진압하고 체포하기 위해 구성된 사복경찰관들. 대부분 무술 유단자와 특전사 출신이 주류로 구성되었으며, 흰색 헬멧에 청자켓 복장 때문에 백골단이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1987’ 영화 속 연희(김태리) 모녀를 붙잡아 강제로 차에 태우는 흰색헬멧-청자켓 차림의 이들이 바로 백골단이다. #6. 남영동 대공분실 군사독재시기 경찰청 산하의 기관으로, 민주화 운동 인사에 대한 고문이 자행되었던 곳이다. ‘1987’ 속 투옥중인 민주인사가 적은 비밀서신을 몰래 외부로 전달하던 교도관 한병용(유해진)이 끌려가 고문당하던 장소가 바로 남영동 대공분실이다. 2005년까지 ‘보안분실’이라는 이름으로 사용되다가 현재는 경찰청 남영동 인권센터로 운영 중이다. #7. 최루탄 최루제를 넣어 쏘는 화학무기. 최루제는 주로 눈을 따갑게 만들고 통증을 일으키며 심지어는 일시적인 실명 현상을 일으키는 화합물이다. 군사독재시기 시위 진압용으로 자주 사용되었다. 최루탄에서 분사되는 최루액이나 최루가스가 피부, 호흡기 등으로 들어가면 일시적으로 눈물과 콧물이 분비되며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뿐만 아니라, 탄알이 직접 사람을 가격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했다. ‘1987’ 속 시위장면이나 언론사 사무실 안에서 하얀 가스를 일으키는 탄알이 바로 최루탄이다. 장준환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김윤석-하정우-유해진-김태리-박희순-이희준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으로 1987년 그해를 고스란히 담아낸 ‘1987’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文대통령 방중 결산] 文자서전 ‘운명’ 중문판 연내 발간…환구시보 “文대통령 힘써 中 감동”

    [文대통령 방중 결산] 文자서전 ‘운명’ 중문판 연내 발간…환구시보 “文대통령 힘써 中 감동”

    문재인 대통령의 자서전 ‘운명’ 중문판이 연내 중국 서점에 깔린다.중국 관영 인터넷 매체 펑파이는 17일 “문 대통령의 첫 국빈 방문에 맞춰 출판된 ‘운명’ 중국어판이 12월에 중국 서점에서 판매된다”면서 “35만자 분량에 60여장의 사료적 사진이 실린 이 책은 문 대통령이 처음으로 공식 인증한 외국어 번역본”이라고 전했다. 펑파이는 중국어로 “모든 것은 운명이다. 반드시 강조할 점은 각고의 노력으로 바꾼 운명이라는 것이다”고 적힌 책 표지 사진과 함께 문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당시를 회상한 ‘노제, 50만명의 바다’ 부분을 출판사(장쑤봉황문예사)의 동의를 얻어 전제했다. 책 표지에 “대통령의 중문판 특별 머리말 수록”이라는 문구가 있는 점으로 볼 때 문 대통령이 중국 독자들에게 직접 책을 소개하는 글을 쓴 것으로 보인다. 평파이는 “가난한 집안, 수감 생활, 특전사, 인권변호사, 노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서 한국 정치의 중심에 서기까지 문 대통령의 생활은 소탈했지만, 정치적 운명은 기복이 컸다”면서 “그의 자서전은 개인사이자 한국 현대사”라고 평가했다. 중국 출판사가 문 대통령의 자서전을 출간하고, 관영 매체가 이를 보도한 것은 국빈 방문 전후로 문 대통령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도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서전 ‘절망은 나를 단련시킨다’도 2014년 중국어로 번역돼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이후 서점에서 사라졌다. 한국에 대해 비판적 보도 경향을 보여 온 관영 환구시보는 지난 16일자 1면 전체를 할애해 문 대통령의 충칭시 방문을 전했다. 제목은 ‘문재인, 힘써 중국을 감동시키다’였다. 이날 인민일보도 1면에 문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회담을 보도하며 양국의 경제 협력 재개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다만 환구시보는 한국 기자 폭행 사건과 관련한 사설에서 “안타까운 일이지만, 중국 정부에 책임을 묻지 말라”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사드 배치 이후 보류시켰던 한·중 산업단지 건설을 승인했다. 중국 국무원은 17일 장쑤성 옌청, 산둥성 옌타이, 광둥성 후이저우 등 3개 지역에서 설립 신청을 올린 한·중 산업단지 건설을 승인한다고 회신했다. 통지문은 “19차 당대회 정신에 따라 개혁개방을 심화 확대하고 한국과의 합작의 장점을 살려 첨단 산업단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국무원은 또 한·중 간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규정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한·중 산업단지가 전면적 개방의 시험구가 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한류드라마 같다”…중국 포털, 문 대통령 러브스토리 소개

    “한류드라마 같다”…중국 포털, 문 대통령 러브스토리 소개

    중국의 대표 포털 검색사이트 소후닷컴이 중국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러브스토리를 15일자 메인화면에 소개했다.소후닷컴은 “한류드라마 같은 문재인 부부의 사랑 이야기, 한국의 엄친딸이 초식남과 결혼하다”라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사진 25장과 함께 자세한 에피소드들이 실렸다. 소후닷컴은 김정숙 여사가 중국 방문을 기념해 낭송한 시 ‘방문객’을 예로 들며 “(김정숙 여사가) 귀족 같은 외모에 활발한 성격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의 젊은 시절 사진과 배우 알랭드롱을 비교한 사진에는 “김정숙 여사가 대학시절 아는 선배가 유명했던 외국 배우 ‘알랭드롱’과 닮은 사람을 소개했는데 그가 바로 문 대통령 이었다”는 소개팅 일화를 담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결혼사진에는 “김정숙 여사가 ‘재인이 너 나랑 결혼할 거야 말 거야? 빨리 말해’라고 해서 문 대통령이 깜짝 놀라 ’알았어’라고 대답했다”라는 프러포즈 뒷얘기를 전하기도 했다.이 밖에도 문 대통령의 인권변호사 시절, 특전사 복무, 평생의 친구이자 동지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했던 모습, 대통령 당선 후 행보 등을 상세하게 소개됐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3박4일간의 중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16일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지난 14일 시진핑 국가주석, 15일 리커창 총리와의 회동을 거치며 양국 관계복원을 공식화했다. 이번 방중을 계기로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 10·31 한중 정부간 ‘사드 합의’의 흐름을 살려 양국 관계의 완전 정상화를 향한 정상 차원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 또 지난 25년간 경제분야에 초점이 맞춰졌던 양국 협력의 틀을 정치·안보분야로 확장하고 정상간 소통 강화를 위한 ‘핫라인’을 가동하기로 했다. 이번 문 대통령의 방중은 중국이 사드 갈등에 따른 보복조치를 사실상 철회하고 경제와 무역, 관광 등 실질협력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임으로써 ‘실리외교’ 측면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낳았다는 분석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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