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특장차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김지은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직업계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우주군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김연우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9
  • [비즈+]

    에버다임, 베트남에 소방차 수출 현대백화점그룹의 산업기계·특장차 전문기업인 에버다임은 베트남 소방국과 231억원 규모의 소방차·구조차 납품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에버다임은 내년 2월까지 총 81대 소방차와 구조차를 베트남 소방국에 납품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 일환으로 한국수출입은행이 2014년 베트남 정부로부터 낙후된 소방장비 교체를 도와달라는 요청에 따른 것이다. SKT, IoT벤처 지원 ‘오픈하우스’ 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IoT) 관련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IoT 오픈하우스’를 열었다. IoT 오픈하우스는 IoT 관련 벤처와 스타트업들에 서비스의 기획부터 기술 및 제품의 개발, 상용화까지 지원하는 곳이다. SK텔레콤은 테스트를 진행 중인 7개 기업의 제품 상용화에 나서는 한편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들을 선발, 지원한다.
  • ‘정운호 브로커’ 이민희 군·경 로비 의혹 추가 수사

    검찰이 ‘정운호 게이트’ 브로커인 이민희(56·구속)씨의 군·경 로비 의혹에 대해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이씨의 2회 공판기일에서 검찰은 “10월 14일 전까지 피고인에 대해 추가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군과 경찰에 특장차를 납품하는 기업으로부터 알선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추가로 받고 있다. 추가 기소가 이뤄지면 이씨의 혐의 사실은 6건으로 늘어난다. 이씨는 2009년 11월부터 2010년 8월까지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측에서 지하철 사업권 입찰과 관련해 9억원을 받고 유명 가수의 동생 조모씨에게서 3억원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또 이씨는 2011년 12월 형사 사건 의뢰인을 홍만표(57·구속) 변호사에게 소개해 주는 대가로 1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1000만원을 받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만 인정하고 나머지는 모두 부인하고 있다. 다음 공판은 10월 21일 열린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광명시, 장애인 콜택시 법정대수 두 배인 32대로 늘린다

    광명시, 장애인 콜택시 법정대수 두 배인 32대로 늘린다

    경기 광명시가 장애인 특장차(장애인 콜택시)인 ‘희망카’를 법정대수보다 두 배로 증차한다. 광명시는 희망카 법정대수 200% 증차를 요구하며 광명시청 앞에서 시위 중이던 경기도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지난 3일 이같이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시는 법정대수 16대보다 4대가 많은 20대의 희망카를 운영 중이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5위에 해당한다. 그러나 장애인연대는 시가 2013년 경기장애인자립생활권리쟁취공동투쟁단과 약속한 두 배 증차 약속을 이행하지 않자 지난달 28일부터 농성에 들어갔다. 시는 추경예산을 편성해 연내 7대를, 내년 말까지 5대 등 12대를 추가 증차해 모두 32대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교통약자 편의증진위원회를 통해 즉시콜 등 운영시스템을 합리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농성장을 찾아 “무더위에 고생이 많았고 빨리 해결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앞으로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장애인 복지를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희망카 1대 가격은 4000만원가량으로 시는 도에서 50%를 지원받는 방안을 도와 협의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경남도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 서비스 확대·강화

    경남도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 서비스 확대·강화

    경남도는 28일 차량을 이용해 산부인과 병원이 없는 지역을 돌며 진료하는 ‘찾아가는 산부인과’ 이동 진료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도는 12억 2500만원을 들여 이동진료 차량을 현재 45인승 버스에서 15.5t 특장차로 바꾸고 최신 진료 장비를 새로 갖춰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한다. 새 특장차는 유방암 촬영장치, 디지털 초음파 영상진단기, 심전도검사장비, 골밀도측정기 등 12가지 최신 의료 장비를 갖춘다. 산부인과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 6명의 의료 전문인력이 특장차를 타고 산부인과가 없는 의령·고성·산청·함양 등 4개 군 지역 보건소 및 보건지소를 한달에 3~4차례 순회하며 부인과 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지난해까지는 임산부와 가임여성에게만 태아 건강관리·풍진 검사·자궁 난소암 검사 등 산부인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부터는 비가임여성을 포함한 모든 여성을 대상으로 무료로 부인과 검진 서비스를 확대했다. 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이용한 여성은 50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5명보다 배 가까이 늘었다. 우명희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특장차에 최신 진료장비를 갖춘 찾아가는 산부인과 이동진료 서비스가 산부인과 취약지역에 있는 모든 여성들에게 부인과 의료 서비스를 지원해 출산율을 높이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출산율 저하로 농촌 지역에서 사라진 산부인과를 대신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동진료 서비스인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2008년 도입해 시행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한해 2500여명이 진료를 받는 등 성과가 좋은 것으로 평가돼 보건복지부가 분만 취약지 지원 국가사업으로 채택하기도 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지방 규제 571건 8월까지 개선

    행정자치부는 18일 시·군·구에서 접수한 288개 애로사항을 현장토론회와 국무조정실 등 관계기관 간 협업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기업과 국민에게 부담을 안기는 규제 571건을 오는 8월까지 일괄 개선하고 숨은 규제를 발굴하기 위해 143개 지방공사·공단의 내부규정을 전수조사한다. 지역현장 맞춤형 규제 개선 사례로는 전북도의 경우를 손꼽았다. 현재 전북도엔 전국 사다리 업체의 60%, 크레인 업체의 30% 등 특장차를 생산하는 공장과 시설이 몰려 있지만 제조업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정비공장의 김제농공단지 입주가 허용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농공단지 관리 기본계획을 변경해 복합용지 개념을 도입하도록 유도할 생각이다. 전체 예산만 56조 4000여억원에 이른다. 기업과 국민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는 지방공기업의 규제 개혁을 위해서는 기업에 불합리한 부담 방지(101건), 불공정 계약관행 개선(328건), 주민 생활불편 해소(73건), 기타(69건) 등 4개 분야로 나눴다. 2단계로 공공조달 혁신을 꾀해 지방계약법령에 어긋나는 내규·불공정행위를 오는 12월까지 정비한다. 공유재산의 경우 유지·보전에 중점을 둔 공급자 위주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기업지원 중심으로 개선한다. 예컨대 관광·문화시설에 대해서도 수의계약을 통한 20년 장기대부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이로써 유휴지·미분양 산업단지에 대한 민간자본 유치를 활성화한다는 얘기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강성희 한국자동차안전학회 신임 고문

    강성희 한국자동차안전학회 신임 고문

    한국자동차안전학회가 21일 강성희(61) 오텍그룹 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강 신임 고문은 15년 동안 구급차 등 특장차 업계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 광주시, 지역 전략산업 900억원대 투자유치

    광주시가 자동차, 광산업 등 지역 전략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900억원대의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22일 한국상용트럭㈜ 등 13개 기업과 투자액 912억원, 고용 492명을 창출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자동차산업 분야 4개 기업 309억원과 에너지산업 분야의 성경글라스 160억원 등 6개 기업 304억원, 광산업 분야의 네온포토닉스 등 3개 기업 299억원 등 모두 13개 기업 91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상용트럭은 올해 350억원 규모 매출이 예상되는 특장차(가변축) 분야 전국 1위 기업으로 광주에 100억원을 투자하고 특장차 유압실린더 전문제조업체인 대전시 소재 ㈜대덕아이엠티가 공장 신설을 위해 80억원을 신규 투자한다. 시는 이번 특장차 분야에 대규모 투자 유치가 이뤄진 것은 광주기아자동차 모태인 아시아자동차에서 근무한 특장차 관련 전문 인력들이 현장에서 오랜 시간 쌓은 기술·경영노하우가 지역 내 축적돼 있고, 부품업체 간 협업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광주에 소재한 화인특장, 대경특장, AM특장 등과 함께 이 지역이 특장차 분야의 중심지로 기반을 굳힐 것으로 전망된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광주가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로 발돋움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투자 기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 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효성그룹] 전직 대통령 3명과 연결…정·관·재계 혼맥 화려한 ‘권문세가’

    [재계 인맥 대해부 (4부) 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효성그룹] 전직 대통령 3명과 연결…정·관·재계 혼맥 화려한 ‘권문세가’

    효성가문의 혼맥은 재벌가에서조차 혀를 내두를 만큼 화려함의 극치를 달린다. 전직 대통령들을 비롯해 주요 정·관·재계 인사의 집안들과 연결돼 있다. 상류층 사람들을 일컫는 ‘권문세가’라는 말이 자연스레 연상될 정도다. 경남 함안의 대지주 아들로 태어난 만우 조홍제 회장은 부친 조용돈과 모친 안부봉의 2남 4녀 중 장남이다. 15세에 진주의 대부호인 하세진 가문의 차녀 하정옥(작고)씨와 결혼했다. 만우 회장은 하 여사와의 사이에 3남 2녀를 뒀는데 효성가의 혼맥은 이들 2세부터 본격적으로 확장돼 3세 때 절정에 이르게 된다. 만우 회장의 장녀 명숙(작고)씨와 차녀 명률(88)씨는 각각 경남 진양 대지주 허정호(96) 전 서울신한병원 원장과 경남 산청 대지주 권동혁의 장남 권병규(작고) 전 효성건설 회장과 혼사를 맺었다. 장남인 조석래(80) 효성그룹 회장은 지난 22일 작고한 재정경제부 장관 출신 송인상 한국능률협회 명예회장의 삼녀 송광자(71) 여사와 32세 때 결혼했다. 경기여고, 서울대 미대를 졸업한 송 여사는 공예작가로 2년 전에도 전시회를 열었으며 경운박물관장을 맡고 있다. 조 회장은 처가로 인해 이회창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총재와 노태우 전 대통령과 사돈의 사돈으로 발전했다. 송 명예회장의 장녀 원자(76)씨는 단암산업 회장인 이봉서(79) 전 상공부 장관과 인연을 맺었으며 이 전 장관의 삼녀인 혜영(43)씨는 이 전 총재의 장남 정연(52)씨와 부부가 됐다. 송 명예회장의 차녀 길자(73)씨는 고 신명수 전 신동방 회장과 결혼했는데 그의 장녀 정화(46)씨는 노 전 대통령의 장남 재헌(50)씨와 결혼했다가 2013년 이혼했다. 조 회장과 송 여사는 아들 셋을 낳았다. 장남 조현준(47) 효성 사장은 2001년 이희상 동아원그룹 회장의 삼녀 미경(40)씨와 화촉을 밝혔다. 미국 뉴잉글랜드 음대를 졸업한 미경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삼남 재만씨의 부인 이윤혜씨의 동생이다. 조 사장과 재만씨는 동서 간이 되는 셈이다. 이로써 효성가는 전 전 대통령과도 사돈의 사돈이 됐다. 차남 조현문(46) 법무법인 현 고문 변호사는 2003년 이부식 전 과학기술처 차관의 장녀 여진(42)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1997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청와대 의전비서관실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어 통역을 맡았다가 조 회장 부부의 눈에 들어 현문씨와 인연이 맺어졌다. 현문씨는 지난해 형인 현준씨를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가족 관계가 서먹서먹해졌다. 삼남 조현상(44) 효성 부사장은 2009년 김여송 광주일보 사장의 딸 유영(35)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 사장은 특장차 제조업체 광림의 대표이사로, 김용주 행남자기 회장과 사촌 간이다. 비올리스트인 유영씨는 서울대 음대 수석 입학 이후 줄리아드 음대와 예일대 음대에서 학·석사를 받았다. 26세에 뉴욕대 조교수에 임용됐고 2004년부터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의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에 발탁돼 협연을 벌여 온 실력파다. 만우 회장의 차남 조양래(78) 한국타이어 회장은 지인의 소개로 홍긍식 전 변호사협회장의 딸인 홍문자(74) 여사와 혼인했다. 둘은 2남 2녀를 뒀다. 장남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은 차동완 카이스트 교수의 딸 진영(38)씨와 결혼했다. 차 교수는 고 설경동 대한전선 창업주의 둘째 사위다. 차남 조현범(43) 한국타이어 사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삼녀 수연(40)씨를 배필로 맞았다. 이렇게 조 회장은 이 전 대통령과 사돈이 됐다. 수연씨의 큰아버지인 이상득 전 국회의원은 구자두 LG인베스트먼트 회장과 사돈이다. 조 회장의 장녀 조희경(49) 미국 뉴욕 FDU 수학과 교수는 노정호(53) 연세대 법대 교수와 결혼했으며, 차녀 조희원(48)씨는 재미교포와 결혼해 미국에서 살고 있으나 최근 별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만우 회장의 막내아들 조욱래(66) DSDL(옛 동성개발) 회장은 김종대 전 농림부 장관의 딸 김은주(60) 여사와 결혼했다. 2남 1녀 중 맏이인 조현강(40) DSDL 사장은 교육자 집안의 딸 한유리씨와 혼사를 맺었고 1남 1녀를 두고 있다. 조 회장의 장녀 윤경(37) DSIV 이사는 홍준기 삼공개발 회장의 아들 홍석융 신라저축은행 전무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윤경씨의 시아버지는 권노갑 전 민주당 최고위원과 사돈 관계다. 3명의 전직 대통령과 사돈을 맺은 효성가는 경영 면에서는 장자 중심의 보수적인 원칙을 중시한다. 하지만 집안 내에서는 만우 회장부터 며느리의 사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권유하는 등 합리적이고 개방적인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부고]

    ●김정기(사업)정준(평화엔지니어링 전무)재경(수원여대 교수)씨 모친상 이순우(전 우리금융그룹 회장)씨 장모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2227-7500 ●신영철(건국중 교사)성철(연합뉴스 자카르타통신원)씨 부친상 박진석(동우특장차 이사)씨 장인상 4일 건국대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2030-7901 ●신상환(보험개발원 생명보험상품팀 부장)씨 부친상 4일 서울대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2)2072-2016 ●김종화(성균관의대 산부인과 교수)종헌(미국 거주)종대(SK이노베이션 글로벌프로젝트팀 부장)종열(ISSI 수석연구원)씨 부친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5
  • [한·뉴질랜드 FTA 타결] 車 부품 등 공산품 수출 탄력… 소고기 내줘 농축산업 타격

    [한·뉴질랜드 FTA 타결] 車 부품 등 공산품 수출 탄력… 소고기 내줘 농축산업 타격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실질적 타결을 거둔 데 이어 5년 5개월(협상개시 기준)을 끌어온 뉴질랜드와의 FTA가 지난 15일 타결됐다. 경제영토 확대로 우리 공산품 수출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낙농 선진국인 뉴질랜드와의 FTA로 국내 농축산업은 한층 더 어려운 상황을 직면하게 됐다. 한·뉴질랜드 FTA는 우리나라가 체결한 14번째 FTA다. 앞서 지역별 또는 국가연합과의 FTA가 통과된 만큼 국가 기준으로 따지면 52번째 FTA 체결국이다. 지난 10년간 FTA를 화두로 숨가쁘게 달려온 결과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 31개국과 FTA 체결을 완료했다. OECD 회원국 중 우리와 FTA를 체결하지 않은 나라는 일본, 멕시코, 이스라엘 3개국뿐일 정도다. 이번 한·뉴질랜드 FTA로 이른바 우리의 경제영토(FTA를 맺은 국가의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는 칠레(85.1%)와 페루(78.0%)에 이은 세계 3위 규모다. 사실 우리나라와 뉴질랜드의 교역액은 지난해 기준 28억 8000만 달러로 큰 편은 아니다. 우리 입장에선 44위 정도에 해당하는 국가다. 뉴질랜드의 국내총생산이 1816억 달러 수준인 만큼 시장 규모로 따져도 중소시장으로 분류할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뉴질랜드는 상당수 공산품을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로 최근 우리나라와의 교역량도 빠르게 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뉴질랜드는 1인당 국민소득이 4만 달러 이상으로 구매력이 높고 공산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뉴질랜드의 교역은 2008년 이후 지난 5년간 연평균 8.2%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우리의 주력 수출품은 휘발유, 승용차, 경유, 건설중장비, 합성수지 등이다. 이 중 승용차는 이미 무관세로 수출하고 있다. 따라서 관세철폐로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품목은 타이어(관세율 5∼12.5%)와 자동차 부품(5%)류다. 승용차 외 버스, 트럭, 특장차 등 상용차도 현재 0∼5%의 관세가 붙어 있는데 역시 3년 안에 관세가 철폐된다. 기계와 전자 분야도 수출 확대에 기대를 거는 품목들이다. 세탁기(5%)는 FTA 발효 직후 관세가 철폐되며 냉장고(5%)와 건설중장비(5%)는 3년 내에 관세가 없어진다. 아울러 농기계와 농부자재, 식품 가공·포장기계, 소형 잡화 등 품목도 관세철폐 대상에 들어갔다.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상품 분야에서의 수출 확대 외에도 농식품과 정보기술(IT), 인프라 산업 등에서도 양국 간 경제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한·뉴질랜드 FTA 체결에 따른 기대효과’ 보고서를 통해 “양국이 그간 서비스 및 투자 분야에서 경제협력을 이어온 만큼 앞으로 이 분야는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우리 기업들이 뉴질랜드의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에 참여하는 등 양국 간 IT 및 관련 인프라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에 또한 기대를 건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장밋빛 전망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한우 농가 등 국내 농축산업계의 피해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돼지고기 삼겹살과 꿀, 감귤, 사과, 고추, 마늘, 양파(냉동 제외), 인삼 등 주요 농산물 194개(품목수 기준 12.9%) 품목은 양허대상에서 제외됐다. 쌀도 한·중 FTA와 마찬가지로 빠졌다. 최대 관심 품목인 소고기는 관세(18~40%) 철폐 기간이 15년으로 잡혔다. 단계적으로 관세율이 인하되면서 뉴질랜드산 값싼 소고기가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를 것으로 보인다. 뉴질랜드산 소고기는 수입산 소고기 시장에서 미국, 호주에 이어 3위를 차지한다. 낙농품과 가축육류, 과실류 등 주요 뉴질랜드산 제품의 수입 관세는 단계적으로 철폐된다. 관세율 18~30%가 적용된 돼지고기는 삼겹살과 넓적다리, 어깨살 등을 뺀 나머지 부위는 7∼18년 뒤에 관세가 철폐된다. 닭고기도 18년이 지나면 관세가 사라진다. 낙농품에서는 치즈(관세율 36%)가 종류에 따라 7∼15년 이후, 버터(89%)는 10년 뒤, 조제분유(36∼40%)도 대상 품목에 따라 14년과 15년 뒤에 각각 철폐된다. 과실류에서는 키위(45%)가 6년 뒤 관세가 완전히 철폐된다. 국내 키위 농가의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반면 뉴질랜드는 전체 농산물 1000개 중 993개 품목의 관세를 즉시 철폐한다. 야자유와 마가린 등 나머지 7개 품목도 3∼5년 뒤 관세가 사라진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뉴질랜드산 소고기의 수입 물량이 사전에 합의된 수준을 초과하면 농산물 세이프가드(ASG)를 발동해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보호 장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교통문화발전대회] 봉사로 나눔으로… 교통문화 선진화 이끈 316명 포상

    교통문화발전 유공자 및 문화지수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찾아 시상하는 교통문화발전대회가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서울신문과 교통안전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내실을 가져와 교통안전 선진화 및 교통문화 발전을 다짐하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특히 교통사고 감소와 교통질서 확립 캠페인으로 교통사고 30% 줄이기 정책의 밑그림이 됐다. 13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운수단체, 교통안전 시민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해 교통안전 선진화와 교통문화발전을 다짐한다. 또 도로·철도·항공 분야에서 교통안전 및 교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2명(단체 3곳 포함)이 정부 포상을 받는다. 또 장관 표창을 비롯해 294명(단체 7곳)이 수상한다. 영예의 산업포장은 남다른 열정으로 23년 동안 교통봉사를 하고 있는 차효성 새마을교통봉사대 부장이 받는다. 또 김현하 대전시버스운송조합 상무이사 등 8명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 또 올해 교통문화지수 조사결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경남 창원시, 경기 광주시·여주시, 인천 연수구가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교통문화지수는 교통을 이용하는 운전자·보행자 등의 습관 및 행동양식을 지수화한 것으로 운전행태와 보행행태, 교통안전, 교통약자 등 4개 부문의 13개 항목을 조사·분석해 100점 만점으로 계량화한 수치이다. 산업포장을 받는 차효성 부장은 “교통봉사에 더욱 매진하라는 의미로 알고, 묵묵히 교통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분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현장 일선에서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시민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교통안전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 정책으로 전환하기 위한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지속적으로 교통사고를 줄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을 하지 말고 양보와 배려운전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포장 ▲차효성 새마을교통봉사대 부장 ■대통령 표창 ▲김현하 대전시 버스운송사업조합 상무 ▲박재성 안산단원모범운전자회 회장 ▲박병석 영진운수 대표이사 ▲조광래 대진여객 대표이사 ▲장택영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김종현 교통안전공단 연구교수 ▲최병기 한국공항공사 팀장 ▲인천시 여성운전자회(단체) ■국무총리 표창 ▲이은혁 손해보험협회팀장 ▲이석희 한국특장차 대표이사 ▲장일용 금남고속 대표이사 ▲이종원 한국도로공사 팀장 ▲김성문 제주동부모범운전자회 회장 ▲이성봉 강원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교통봉사단장 ▲김세배 대구도시철도공사 부장 ▲정재옥 경남 창원서부모범운전자회 회장 ▲임덕수 전남 해남모범운전자회 회장 ▲방원영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 부역장 ▲정유태 성림통운 대표이사 ▲서울교통네트웍(단체) ▲성구운수(단체)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지유선 ▲송재식 ▲구성주 ▲원기의 ▲김미진 ▲임동석 ▲최석규 ▲신민용 ▲조승택 ▲손광언 ▲유인철 ▲임호진 ▲이완수 ▲노인숙 ▲김승화 ▲김종구 ▲박수복 ▲최경임 ▲김정석 ▲안효원 ▲이진호 ▲양영근 ▲정철윤 ▲이상찬 ▲황시원 ▲배순호 ▲정영덕 ▲이대철 ▲김재운 ▲윤홍석 ▲천일수 ▲김순락 ▲신용덕 ▲박영실 ▲백운삼 ▲양형모 ▲양흥주 ▲박덕문 ▲오동주 ▲채효식 ▲양기영 ▲전소한 ▲박영준 ▲신우교 ▲김형일 ▲이종원 ▲이계종 ▲이동근 ▲임영채 ▲양태호 ▲양윤호 ▲강만형 ▲홍선여 ▲정해조 ▲장경영 ▲허열 ▲김수열 ▲안태일 ▲김종운 ▲김선숙 ▲황운하 ▲윤덕진 ▲조성익 ▲김민지 ▲심선효 ▲이강민 ▲이대형 ▲최준식 ▲손광섭 ▲유맹선 ▲한이수 ▲서동호 ▲최돈진 ▲김동수 ▲이다건 ▲공양진 ▲홍종환 ▲송연수 ▲최정희 ▲정용모 ▲이순임 ▲도기창 ▲허민우 ▲윤광오 ▲이재건 ▲김연지 ▲정옥자 ▲유병만 ▲김영태 ▲송승훈 ▲서채주 ▲이병환 ▲김태진 ▲한철희 ▲최시남 ▲김종현 ▲이종현 ▲정종영 ▲김동호 ▲박진규 ▲윤동근 ▲김현웅 ▲이두식 ▲손득주 ▲이영기 ▲박홍식 ▲최돈운 ▲정영미 ▲김현국 ▲박동석 ▲이재기 ▲이승호 ▲조갑준 ▲윤근영 ▲오교성 ▲최정수 ▲홍종훈 ▲이춘식 ▲배병선 ▲차명기 ▲장용호 ▲김용구 ▲박 호 ▲장관철 ▲박광수 ▲한종우 ▲박노재 ▲박기준 ▲조영해 ▲정호출 ▲정종희 ▲이한일 ▲최영길 ▲박성용 ▲이재익 ▲인천남동모범운전자회 ▲울산택시 ▲대구시 개별화물 운송사업회 ▲율전마을버스 ▲제천교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 ▲김영식 ▲우제도 ▲도상호 ▲서수란 ▲권영남 ▲이성기 ▲장성헌 ▲남행림 ▲김재섭 ▲박종철 ▲이병열 ▲서석진 ▲신현서 ▲이현미 ▲김명한 ▲최석길 ▲이병래 ▲최종진 ▲한정철 ▲이영식 ▲최오순 ▲오경신 ▲손춘자 ▲김광영 ▲남영철 ▲김미진 ▲이정탁 ▲정해용 ▲김승호 ▲정명수 ▲추만식 ▲황영희 ▲최용권 ▲정한재 ▲류춘근 ▲김영문 ▲송동섭 ▲김영현 ▲김미영 ▲이종현 ■서울신문사장 특별상 ▲현대모비스(대표 전호석) ▲시민교통안전협회(대표 김기복)
  • “교통·정보 취득 굿”… 기업들 세종시 몰린다

    “교통·정보 취득 굿”… 기업들 세종시 몰린다

    정부 부처의 세종시 이전이 속도를 내면서 기업들도 몰리고 있다. 수도권에 마땅한 부지가 그리 많지 않고 땅값까지 비싼 상태에서 세종시가 정부 부처의 접촉 등 각종 여건을 갖춰 가면서 이전을 단행하고 있는 것이다. 세종시는 5일 시보건소에서 스마트폰 등 첨단기기 충격흡수재를 생산하는 두루셀텍 등 국내 유망 중소기업 4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7월 시 출범 이후 여섯 번째로 이뤄진 투자유치 협약이다. 시는 이들 기업이 2016년까지 공장을 지어 가동하면 생산유발 413억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 두루셀텍은 경기 화성에 있던 본사와 공장을 통째로 옮겨 온다. 128억원을 투입해 세종미래일반산업단지 3만 3000㎡에 건물을 건설한다. 디스플레이 및 자동차 자동화 장비 제조업체인 싸이텍도 인천 본사와 공장을 세종첨단일반산단 6612㎡ 부지로 이전한다. 조립식 건축자재 생산유통 업체인 광스틸은 명학일반산단 5338㎡, 경북에 있는 재진가로등은 같은 산단 5091㎡의 부지에 2016년까지 세종공장을 신설한다. 세종시 기업 입주의 봇물이 터진 것은 시 출범 이후다. 지난해 10월 삼성전기 등 9개 기업이 명학산단으로 이전을 약속했다. 올해 1월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장치 제조업체 솔라루체 등 25개 기업이 미래산단으로, 4월에는 덕성기계 등 무려 28개 업체가 첨단산단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또 지난 6월 화장품 업체로 유명한 한국콜마가 전의산단으로, 9월에는 특장차 제조 업체인 이텍산업 등 3개 기업이 명학산단 입주를 약속했다. 이는 인천 등 수도권은 물론 경남 창원과 대전 등 전국 각지에 공장을 짓고 생산활동을 하는 기업들이다. 예전 충남 연기군 시절 명학산단 등의 분양이 안 돼 공무원들이 기업 유치에 열을 올리던 때와는 딴판이다. 기업이 몰리는 것은 세종시 입주 자체가 기업 브랜드를 높일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위치가 국토의 중앙에 있는 점은 예전과 같지만 정부 부처 이전으로 교통망이 급격히 나아져 물류에 유리해진 이유도 있다. 정안IC 연결도로가 만들어지면서 천안까지 가서 고속도로를 이용할 필요가 없어졌고, 충북 오송역이나 대전 대덕연구단지를 잇는 도로도 건설되고 있다. 특히 기업 운영과 관련해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기 쉽다는 부분은 상당한 메리트다. 인적 네트워크를 비교적 손쉽게 쌓을 수 있어 정보 취득 등에서 유리하다는 점에서다. 윤봉진 시 기업유치계장은 “내년 말까지 정부 부처 이전이 모두 끝나면 입주하려는 기업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면서 “다만 땅값이 계속 오르고 있어 기업이 들어오는 데 장애물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여름의 이름으로 Let’s 팅Rafting ·핑Camping ·킹Trekking

    여름의 이름으로 Let’s 팅Rafting ·핑Camping ·킹Trekking

    여름은, 견디자면 한없이 길고, 만끽하자면 너무나 짧은 계절이다. 아드레날린 펑펑 샘솟는 여름 레포츠! 그러나 하드코어는 좀 곤란하다면 가볍게 팅!핑!킹! 여름날 웃음 팡팡 튀는 산하로 가자. 글·사진 천소현 기자 취재협조 봉화군청 www.bonghwa.go.kr, 영주시청 yeongju.go.kr, 모두캠핑 www.modecamping.com ●Rafting 낙동강 상류 이나리 강변 영차, 으싸 물 위의 전력질주 스키 한번 못 타고 겨울을 보낸 섭섭함을 기억한다면 이 여름이 가기 전에 해야 할 일은 래프트에 몸을 싣는 일이다. 래프팅의 계절은 여름보다 짧기 때문이다. 인제 내린천도 가봤고, 정선 동강도 가봤고, 한탄강도 가봤지만 낙동강은 처음이라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 초행자들을 놀래키려는 듯 낙동강 발원지에서 가까운 봉화 이나리 강변은 거친 물살을 쏟아내고 있었다. 며칠 전 내린 장마비가 한몫 단단히 했다. 장마 때는 도로에서 불과 1m 아래까지 차오를 정도로 수위가 높아지는데 래프팅의 스릴은 이 수위와 정비례한다. 보통 래프팅은 6~9월까지 석 달간 허락되어 있지만 첫물과 끝물은 마니아들이 움직이는 시기이고, 일반인들에게는 7~8월 두 달간이 무난하다. 35번 국도를 타고 상류로 이동하는 짧은 시간 동안 십여 개의 보트가 차창 밖으로 스쳐갔다. 봉화 래프팅은 봉화나루터에서 시작하여 길게는 청량교까지 코스가 이어진다. 상류에서부터 순서대로 관창교, 오마교, 관창1교, 청량교 등의 다리 부근에 선착장이 있는데 짧게는 6km, 길게는 10km까지, 여러 코스가 있다. “위험한 곳과 재미있는 곳은 다르다!” 베테랑 가이드의 연륜 어린 충고가 귀에 쏙 박혔다. 스릴을 추구하는 자들에게는 ‘위험하다!’는 경고가 유혹으로 들리겠지만 래프팅의 재미는 여러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수량이 많고 거친 물살이 간혹 나타나야겠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노련한 가이드의 안내와 팀워크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두말할 필요 없이 안전이다. 그래서 몸을 푸는 준비 운동과 안전교육은 필수다. 무게가 60kg이 넘는 10~12인승 보트는 여러 명이 힘을 합쳐야만 운반도, 운행도 가능하다. “봉화의 래프팅 코스에는 두 가지 고비가 있는데요, 첫 번째 것은 위험하기만 하고 재미있는 곳은 아니고요, 두 번째 고비는 좀 위험하지만 스릴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그의 설명을 듣고 보니 하얀 포말이 올라오는 지점이 다가올수록 물속에 자갈이 구르는 소리가 들리고 작은 소용돌이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보트 바닥에 부착된 발고리에 안전하게 발을 고정하고 구령에 따라 몸을 앞뒤로 숙이기도 하고 힘차게 패들을 저으니 어느새 수면이 잠잠해졌다. 그러나 이미 몸은 흠뻑 젖은 상태. 아드레날린의 세례를 받은 듯하다. 가이드가 경고했던 두 개의 고비를 넘기고 나니 기다리고 있는 것은 다이빙 타임! 바닥이 보이질 않으니 불안한 마음이 들지만 물길을 잘 아는 가이드들이 파악해 둔 다이빙 지점은 수심이 깊어서 다칠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다양한 자세로 입수하는 사람들의 모습에 저절로 환호성이 터진다. 그 소리에 놀란 두루미가 멀리서 날아올랐다. 물길 따라 그냥 흐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래프팅은 의외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몇 번 물에 빠지고 나니 (그래서 물을 삼키지 않는다면) 배가 홀쭉해져 있다. 종료 지점이 가까워지면서 몇 팀과 캔 맥주 내기 레이싱을 해서 더 그랬을지도. 단단하게 조였던 구명조끼가 다 헐렁하게 느껴질 정도. 당장 식당으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뿐일 때 낙동강레포츠센터의 넓고 깨끗한 샤워장은 참 고마운 존재였다. 생사고락을 함께한 후에 나누는 밥상은 그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했고, 맛있을 수밖에. 한여름이 꿀맛이다. ▶Rafting Gear 래프트 래프팅은 2차 세계대전 후 남은 군용 고무보트를 운송 수단으로 사용했다가 레저용으로 확산됐다. 작게는 3~4인용(45kg, 3m60cm)부터 크게는 12인용(64kg, 4m50cm)까지 있으며 PVC나 고무재질로 만들어진다. 고무 래프트 한 척의 가격은 보통 300~400만원 사이다. 구명조끼 수영을 못해도 래프팅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구명조끼다. 체중 120kg까지 안전하다. 착용요령은 가슴둘레가 꼭 맞도록 몸통의 줄을 팽팽하게 당기고 다리 고정끈까지 확실하게 채워야 물에 빠졌을 때 조끼가 벗겨지지 않는다. 안전모 너무 크거나 작은 사이즈는 불편할 뿐 아니라 안전하지도 않으므로 적당한 사이즈를 골라서 착용해야 한다. ▶travie info 낙동강 래프팅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의 35번 국도를 달리다 보면 중앙래프팅(054-672-0802), 봉화래프팅(054-673-0890), 청량산래프팅(054-674-1999) 등 여러 업체를 발견할 수 있다. 소요시간 2~3시간 요금 1인당 2만~3만5,000원(코스별) 봉성 청봉숯불구이 봉화군 봉성면은 솔잎향이 가득한 돼지숯불구이로 유명하다. 춘향목에서 딴 솔잎이 잡냄새를 제거하고 육질을 부드럽게 해주는 것이 비결. 숯불 화덕에서 구워 오기 때문에 대기시간이 걸리지만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직접 띄운 메주로 만든 된장찌개도 일품. 돼지 숯불구이 1인분 1만8,000원 문의 054-672-1116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Camping 연천 조각공원 캠핑장 예술이 있는 풍경 그리고 캠핑 <1박2일>, <아빠, 어디가>의 영향력이 대단하긴 하다. 여행을 귀찮아하시는 어머니의 입에서 ‘캠핑 한번 해보자!’라는 제안이 먼저 나오다니. 부모님의 로망을 풀어 드리긴 해야겠는데 한번 쓰자고 비싼 캠핑장비를 구입하기는 그렇고, 또 막상 텐트생활을 불편해 하실지 모른다는 생각까지, 이리저리 머리를 굴린 끝에 나온 답은 캐러밴이었다. 여름의 위세는 당당했다. 주차장에 내려서 고작 10여 미터를 걸었을 뿐인데 말 그대로 뙤약볕 샤워. 이 순간 드는 생각은 아무리 자연 속의 캠핑이라지만 텐트가 아닌 캐러밴을 예약한 것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것이다. 주방용 에어컨과 침실용 에어컨을 가동하니 차 안 공기는 금세 뽀송뽀송, 시원해졌다. 한결 가벼운 기분으로 둘러보니 6인승 캐러밴은 펜션 시설 못지않았다. 전면에는 커플을 위한 큰 침대와 전용 에어컨, 후면에는 2층 침대 2개가 있었다. 중앙부의 주방에는 가스레인지와 냉장고는 물론이고 식기와 밥솥 등 모든 주방도구가 갖춰져 있으니 늦은 점심식사 준비도 뚝딱 이루어졌다. 게다가 평면 TV까지. 또 하나의 집이다. 캐러밴에 딸린 파라솔 테이블 옆으로 대형 그늘막 설치가 끝날 무렵 아버지가 샤워를 마치고 나오셨다. 냉장고에서 금방 꺼낸 맥주 한 캔. 그렇게 온 가족이 야외 테이블에 둘러앉았다. 어린시절 부산 외갓집 앞 평상에 할머니, 이모, 삼촌까지, 온 가족이 모여 수박을 깨먹던 추억이 몇십 년의 시차를 뚫고 달려와 있었다. 그때 어린 나 대신, 꼭 그 또래의 조카가 뽀로로 캠핑의자에 앉아 있을 뿐. 열기가 가시고 그림자가 길어지기 시작할 때쯤 공원 산책에 나섰다. 좀 전까지 예사로 보았던 물체들에 다가서니 하나하나가 예사롭지 않다. 멀리서 돌멩이인 줄 알았던 연못가의 검은 물체들은 세심하게 배치된 군화 수십 켤레고 그냥 장대라고 생각했던 쇠철봉 위에 녹슨 철조망이 걸려 있었다. 저 멀리 검은 천막은 미국의 군용막사였다. 1999년부터 현재까지도 매년 6월 민통선예술제를 주최하고 있는 미술관다운 작품들이었다. 서울에서 불과 2시간을 달려왔을 뿐인데 분단이라는 현실에 바짝 다가와 있었다. 이곳에 설치된 대형 작품들은 대부분 석장리 조각공원의 관장인 박시동 화백의 것이고 곳곳에 소품들이 숨은 듯 전시되어 있다. 분단과 평화에 뜻을 둔 작품들도 있지만, 다양한 재료로 다양한 주제를 표현한 작품들이 푸른 잔디밭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석장리 조각공원이 캠핑 캐러밴 사이트로 변신한 것은 지난 6월의 일이다. 기존에 전시되어 있던 작품들 사이로 모두 17대의 캐러밴이 자리를 잡았다. 예술을 테마로 하는 독특한 오토캠핑장이 생긴 것이다. 캠핑장 운영을 맡고 있는 김규호씨의 부지런함과 싹싹함 뒤에는 아버지 김명환씨의 든든한 지원이 있다. 캐러밴 등 특수차량을 생산하는 (주)두성특장차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명환씨는 일반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캠핑장 운영에 대한 컨설팅과 강연도 맡고 있다. 전국에 캠핑장이 급증하는 추세에서 테마와 개성이 없으면 금방 도태된다는 것이 그의 지론. 그런 의미에서 연천 조각공원점은 야생 버라이어티 캠핑보다는 느긋한 휴식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캠핑장이다. 면적이 넓지는 않지만 오랫동안 정성들여 가꿔 온 정원처럼 아늑하다. 생태보고지역인 최북단 제1땅굴 아래에 위치해 있어서 지난 15년간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채 재배해 온 야생화와 약초들은 효소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약을 치지 않아 파리가 많은 것이 흠이었지만 살충제를 뿌리면 반딧불들도 함께 사라질 것이 고민이라고. 박시동 관장 내외가 거주하는 집과 작업실이 뒤편에 있고, 주차장 뒤쪽 언덕으로 올라가면 손수 만들었다는 황토방 3채가 있다. 그중 하나는 효소저장소로 사용 중이다. 9월부터 관장 내외가 지도하는 도자기 체험, 사진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을 개시할 예정이며 수년 동안 숙성시킨 효소도 구입할 수 있다. 또 규모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50명 이하 단체를 위한 여행지로도 제격. 야외부대와 황토방 펜션 등 다른 캠핑장에는 없는 시설도 있다. ▶Camping Gear 캐러밴을 이용하는 가장 큰 장점이 캠핑 장비를 준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긴 하지만 한 두가지만 더 준비하면 캠핑의 재미를 더욱 풍부하게 만끽할 수 있다. 캠핑 의자 보통 캐러밴 옆에 피크닉 테이블이 있지만 이동이 어렵고 좁기도 하다. 편하게 옮겨 앉을 수 있는 캠핑 의자가 있다면 경치 좋은 자리, 시원한 자리에서 독서를 하거나 담소를 나눌 수 있다. 여기에 작은 테이블과 그늘막이 있다면 금상첨화다. 화롯불 지피기 캠프파이어가 없다면 캠핑의 낭만을 절반도 즐기지 못한 것이다. 관리사무소에서 숯불 바비큐용 화로를 빌려주기도 하지만 이와 별도로 장작을 구입해서 모닥불을 만들면 밤새 불가에 모여서 도란도란 즐길 수 있다. ▶travie info 모두캠핑 연천 조각공원점 모두캠핑 연천 조각공원점은 캐러밴 전용 캠핑장으로 2인용, 4인용, 6인용까지 총 17대의 캐러밴이 있다. 원래 석장리 조각공원이었던 캠핑장에는 조각품과 설치미술, 연못과 잔디정원으로 꾸며져 있으며 2채의 황토펜션도 운영 중이다. 태안반도의 학암포 캠핑장과 영종도의 왕산 제휴점도 있다. 주소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석장리 875 요금(최저요금기준) 스탠더드 8만원(2인용), 디럭스 11만원(4인용), 스위트(6인용) 14만원, 황토펜션(2인용) 10만원 문의 1544-6615 www.modecamping.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Trekking 청량산·죽령옛길 참! 시원한 여름 숲길 그 좋아하던 등산도 여름이면 잘 엄두가 나질 않는다. 그러나 내공 있는 사람들은 다 안다. 여름 숲이 얼마나 시원한지를. 그 계속물이 얼마나 차가운지를. 봉화 청량산 물과 함께 걸었네 청량산 산행은 보통 ‘입석’에서 시작된다. 이름 그대로 서 있는 돌. 뚝 떨어져 나온 커다란 바위가 마치 이정표처럼 서 있다. 탐방코스는 5가지로 짧게는 2시간(4km) 코스도 있고 정상을 넘는 코스는 5시간 40분(7km) 정도를 잡아야 한다. 물병 하나 들고 오르기 시작! 청량산淸凉山은 수려한 풍경 때문에 금강산과 비교하여 ‘소금강’으로 불리는 곳이다. 경북 봉화군 명호면과 재산면, 안동시 도산면과 예안면에 걸쳐 조선시대에 풍기군수로 재직했던 주세붕이 직접 명명했다는 12개의 봉우리(내산內山 9개, 외산外山 3개)가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는데 최고봉은 장인봉870m이다. 30분 정도 걸어가니 반가운 쉼터가 나왔다. 청량정사를 먼저 방문해야 정석이겠지만 발길이 먼저 닿는 곳은 바로 옆에 위치한 ‘산꾼의 집’. 칠순이 넘은 기인 이대실 선생이 이 집의 주인이다. 서예, 달마도, 가야금, 무예 등 다방면에 재능이 많은 그는 집을 아기자기하게 꾸몄고 직접 제작한 소품들도 판매하고 있었다. 후한 인심 덕에 이곳에 들르는 나그네는 누구나 따끈하고 달큰한 약초차를 공짜로 마실 수 있다. 원하는 만큼 마시되 컵을 헹구는 것은 잊지 말아야 한다. 좁은 오솔길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가다 보니 갑자기 시야가 확 트였다. 입구에서 시원한 약수 한 바가지 들이키고 나니 뼛속까지 시원해진다. 경사면에 위아래로 펼쳐진 청량사의 중간 허리쯤에 이미 도착해 있었다. 신라 문무왕 3년(663년)에 창건된 청량사는 산 중턱쯤, 마치 부채를 펼쳐서 세워놓은 듯 비탈진 절벽 아래 독특한 가람배치를 이루고 있었다. 전성기에는 산 곳곳에 암자가 27개나 되었다지만 지금은 조선 후기 양식을 보여주는 유리보전과 원효대사가 머물렀다는 응진전이 가장 수려한 모습을 자랑한다. 이번에는 그 냉수의 힘으로 다시 정상을 향해 올라간다. 목적지는 해발 800m 지점의 하늘다리. 2008년에 설치한 하늘 다리는 솟아오른 두 개의 봉우리, 자란봉과 선학봉의 정상을 연결한 길이 90m의 산악현수교다. 다리 가운데 지점에는 투명한 복합유리섬유 바닥재를 사용해 마치 허공 위를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했지만 오래돼서인지 불투명해져 버렸다. 어쨌든 아찔한 풍경인데 운동화를 신은 소년들은 폴짝폴짝 뛰어다닌다. 청량사에서 선학정 방향으로 하산하는 길에는 졸졸졸 계곡물이 따라 내려온다. 고대에는 수산水山이라고 불렸다는데, 그만큼 12봉 사이 계곡마다 물이 풍부했었나 보다. 그 조잘대는 물소리만으로도 청량하기가 그지없다. 청량산도립공원 mt.bonghwa.go.kr 054-679-6651 영주 죽령옛길 ‘잠시 쉬었다 가게나!’ 소백산국립공원의 둘레에도 길이 흐른다. 충북 단양, 강원 영월, 경북 영주에 모두 걸쳐 있는 소백산자락길이다. 총 12개의 자락길 중에서 죽령옛길은 3자락(11.4km)을 구성하는 3개의 길(죽령옛길, 용부원길, 장림말길) 중에서 첫 번째 문화생태탐방로다. 그러나 죽령옛길(2,8km 50분)의 역사는 신라 아사달과 15년(15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추풍령, 문경새재와 함께 영남과 다른 지방을 연결해 주는 중요한 통로였고 조선시대 유생들이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기 위해 거쳤던 곳이기도 하다. 그 선비들이 쉬어 가곤 했던 주막과 마방은 1900년대 초까지도 운영을 했었다. 지금은 다 무너진 돌담의 흔적으로만 남아 있지만 그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어르신들도 아직 계시다. 주막에서 들이킨 약주 한잔의 힘을 보태지 않았다면 고갯길은 더 힘겨웠을 것이다. 구름도 자고 간다는 추풍령이 고작 해발 221m이니 해발 689m의 죽령을 넘는 구름들은 사나흘 푹 묵어갔을지도 모르겠다. 이 길을 오갔던 수많은 사람들 중에는 퇴계 이황 선생도 포함된다. 형제간의 우애가 지극했던 퇴계 이황 선생과 형 온계 이해 선생이 서로를 배웅했던 계곡자리가 남아 있었다. 고속도로가 깔리면서 쓸모가 없어진 죽령옛길은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지면서 우거진 풀숲에 잠식되나 했지만 트레킹 붐을 타고 다시 빛을 찾았다. 지금은 국가명승 30호로 지정되었고 12자락 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선정되기도 했다. 몇해 전 이 길을 걸었을 때에는 소백산역(구 희방사역)에서 시작해 죽령마루까지 오르막길을 걸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그 반대 방향으로 내려갔다. 나무 계단과 데크가 놓이고 도로변에는 정자까지, 길은 제법 정비가 되어 있었다. 숲길이 끝날 무렵에는 사과, 자두, 호두가 알차게 영글어 가는 과수원이 나왔다. 열매는 여름이라는 뜨거운 에너지의 집약일지도 모르겠다. “여름에 걷기에는 정말 최곤데요!” 누군가의 탄성이 지나갔다. ▶travie info 송이돌솥밥 봉화는 전국 최대 송이 주산지다. 송이에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돌솥밥을 맛있게 즐기는 방법은 솥밥을 푸기 전에 송이 한 점을 참기름장에 찍어서 그 맛과 향을 음미하는 것이다. 봉화에서 나는 신선한 나물반찬들이 입맛을 돋운다. 송이요리전문점 솔봉 송이(봉화읍 내성리, 054-673-1090) 돌솥밥 1만5,000원 약선정식 청정지역에서 재배해 향이 깊고 부드러운 나물들을 간수 뺀 소금과 효소 등으로 맛을 낸 약선요리는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인삼요리와 한방인삼김치를 전문으로 하는 약선당은 2010년 세계약선요리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순화 여사가 창업했고 아들 이정훈씨가 대를 잇고 있다. 약선당(영주 봉현면, 054-638-2728) 약선정식 2만원, 인삼정식 3만원
  • 소방방재청 구급차 2대 남수단 간다

    소방방재청은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와 함께 남수단에 구급차 2대를 무상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구급차 2대는 인천항을 통해 케냐로 해상 운송된 후 육로를 거쳐 남수단의 ‘이태석대학병원’과 톤즈 지역의 마을 공동체에 전달된다. 이번에 지원되는 차량은 경남소방본부가 무상 양여한 차량으로 특장차 전문 제작업체인 ㈜오텍에서 차량에 대한 정비 및 수리를 지원했다. 방재청 관계자는 “이번 구급차 기증은 고(故) 이태석 신부의 인류애를 기리고 남수단의 소방구호 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재청은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와 함께 2011년부터 안전행정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 사업에 따라 개발도상국에 중고소방차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농부의 시장으로 오세요

    농부의 시장으로 오세요

    서울시는 오는 11월까지 주말에 광화문 광장 등 도심 곳곳에서 전국의 농수산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서울 농부의 시장’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매주 토요일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만 시장을 운영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도심공원 3곳과 한강공원 9곳 등 총 12곳으로 행사장을 늘렸다.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 공원에서는 27일부터 격주 토요일, 강북구 번동 북서울 꿈의 숲에서는 다음 달 4일부터 격주 토요일 행사가 열린다.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는 28일부터 매주 일요일 장터가 펼쳐진다. 단 7·8월 폭염기에는 일부 장터가 휴장할 수 있다. 시는 농부의 시장을 통해 지방의 농부들에게는 정기적인 판매 기회를 주고, 도시의 소비자들에게는 값싸고 싱싱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가 직거래 장터에서는 가평 잣, 서산 마늘, 인제 산마늘 등 59개 시·군 우수 농수산특산품 340여 품목을 시중 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해당 시·군에서는 품질이 보장되는 생산자의 우수 상품을 내놓는다. 지방 축협에서 특장차를 이용해 우리 한우를 직거래 판매하는 코너도 마련한다. 도시농부 생산자 부스에서는 지역생활협동조합, 마을 공동체에서 생산한 유기농산물과 식품, 도시텃밭을 가꾸기 위한 각종 농업 자재를 판매한다. 전통시장 코너에서는 전통시장 상인이 직접 만든 모듬전 등 푸짐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농부의 시장에는 각종 문화공연장을 곳곳에 배치해 우리 고유 장터의 멋을 살리고 시민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최동윤 시 경제진흥실장은 “농부의 시장을 통해 도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지역주민이 농어촌과 소통할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나들이의 계절 RV시장 ‘불꽃대전’

    나들이의 계절 RV시장 ‘불꽃대전’

    현대·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나들이 철을 맞아 레저용 차량(RV)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불꽃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수입차의 공세로 내수시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업체들이 RV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뺏고 뺏기는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또 주말 레저 활동인구와 캠핑족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트렁크 공간이 넓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다목적 RV 차량의 수요가 느는 것도 원인이다. 29일 한국자동차연구소에 따르면 올 1~2월 SUV 판매량은 3만 77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자동차 내수 판매가 -2.8%의 하락세를 기록한 것과 대비를 이룬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과거에는 세단이나 대형차를 타야 대접을 받는다고 생각했지만 요즘은 RV와 SUV 등 자신의 개성에 맞는 차를 선호한다”면서 “앞으로 다목적 차량의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봄 각 업체가 새롭게 선보인 RV 차량을 꼼꼼히 살펴보자. 기아차는 지난 28일 신형 카렌스를 선보이며 내수시장 반전을 꾀하고 있다. 기존 LPI(LPG) 엔진 모델뿐 아니라 디젤 엔진 모델을 추가했고 밴의 공간 활용성 등을 골고루 갖춘 실용성 등이 인기 비결이다. 세단의 고급스러운 감각을 지닌 신형 카렌스는 누우 2.0 LPI를 탑재해 최고출력 154마력, 최대토크 19.8㎏·m의 파워를 자랑한다. 기존 카렌스보다는 출력이 16마력 늘었지만 연비는 평균 9.0㎞/ℓ로 오히려 기존 모델(7.7㎞/ℓ)보다 좋아졌다. 또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을 비롯, 6개의 에어백,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등 각종 편의사양이 기본 장착됐다. 가격은 1965만~2715만원이다. 현대차도 최근 7인승 SUV 맥스크루즈를 선보였다. 길이가 4915㎜로 국내 SUV 최대 크기다. 휠베이스도 2800㎜로 캠핑이나 레저용 장비를 싣고 다니기에 충분한 실내공간이 매력적이다. 특히 220V 전기기구를 사용할 수 있는 220V 인버터가 장착돼 편의성을 더했다. 3500만~3920만원이다. 또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는 완성차 업계에선 처음 선보이는 캠핑 전용 모델이다. 특장차 전문회사인 성우특장이 4인 가족 캠핑용 차량으로 개조했다. 둘이서 잘 수 있는 침대가 있으며, 차량 조수석의 루프는 캠핑용 천막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냉장고와 싱크대, 전기레인지 등 편의시설도 장착됐다. 가격은 4802만원으로 기존 캠핑 전용차량(7000만~8000만원)에 비해 싼 편이다. 쌍용차도 코란도 투리스모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11인승 미니밴으로 사륜구동(4WD) 차다. 2월에만 882대가 판매됐다. 누적 계약 건수는 3200여대에 달한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코란도 투리스모 출시 이후 평택공장에서는 잔업도 모자라 주말 특근까지 한다”고 말했다. 6인 이상 탑승하면 버스 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고 세금도 1년에 6만 5000원으로 저렴하다. 가격은 2480만~3564만원이다. 또 국내 유일한 소형 SUV인 한국지엠의 트랙스도 인기몰이 중이다. 트랙스는 예쁜 디자인과 1.4ℓ 터보 엔진 등으로 출시 전부터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예상을 웃도는 높은 가격으로 출시 초기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됐지만 선전하고 있다. 1940만~2289만원. 르노삼성도 올 하반기에 선보일 소형 SUV QM3를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이고 바람몰이에 나섰다. QM3를 디자인한 르노그룹의 디자인 총괄 로런스 반덴애커 부회장은 “새로운 개념의 크로스오버인 QM3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이고 실용적이며 혁신적인 제품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가격은 미정이고 올 하반기에 국내 시판 예정이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中企제품 해외서도 잘 나가네~

    조달청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에 발벗고 나선다.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민·관 합동으로 추진한 동남아 조달시장개척단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앞서 조달청은 해외조달시장 진출 진흥팀(TF)을 신설했다. 전담조직이 만들어진 후 처음 파견된 시장개척단에는 특장차와 LED 등 국내 12개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이들 업체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공공기관 및 정부 조달 참여 경험이 있는 기업들과 152건(180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고 현재 일부 업체는 계약체결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조달청은 시장개척단 운영 분석을 토대로 해외조달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해외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나라장터 엑스포에 해외진출관을 설치, 외국의 조달 공무원을 포함한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회를 갖는다. 또 다음 달 15일 시작되는 미국 정부조달박람회(GSA Expo)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제품을 전시하고 미 조달청 구매담당 및 기업인과의 상담도 주선하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중앙아시아와 유럽에 민·관 합동 조달시장개척단을 추가 파견하기로 했다. 맞춤형 컨설팅도 실시한다. 해외조달시장을 조사·분석해 유망 품목과 해외 바이어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유엔 등 국제기구의 입찰참여 정보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 1100개의 우수 제품을 한자리에 모은 영문 홈페이지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온라인 상담과 견적 제출 등이 가능해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형종 조달청 차장은 “조달청 업무에 해외조달시장 지원을 포함하고 직제에도 반영하겠다.”면서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적극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LG 수해복구 성금 50억원

    LG그룹이 1일 폭우 피해 주민 성금으로 50억원을 기탁했다. 정상국 LG 부사장은 서울 신수동 재해구호협회를 방문해 한중광 상임이사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이번 폭우로 생활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계열사별로도 LG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서울 3곳(신림동, 시흥동, 방배동)과 경기 광주시 곤지암에 서비스 엔지니어 40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과 특장차를 투입해 침수 가전 제품을 수리해주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신입사원 150명도 경기 파주시 연풍4리를 찾아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대통령 표창] 국내 최초 특장차 윙바디 생산 성공

    [대통령 표창] 국내 최초 특장차 윙바디 생산 성공

    ●신화범(60·홍익운수㈜ 대표이사) 일본 특장차 회사와 기술제휴해 국내 최초로 윙바디 생산에 성공했다. 선진 기술을 도입한 특장차 개발 등 관련 기술 개발에도 앞장섰다. 운수업 종사원에 대한 교통사고 방지 교육으로 사고를 예방하는 데에도 노력했다.
  • 현대차, 1년내 사고나면 새車로 교환

    현대자동차가 신차 구입 후 1년 안에 사고가 나면 새 차로 바꿔주는 서비스를 8일부터 5월 말까지 3개월 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특장차와 영업용 등록차량을 제외한 전 차종 구매고객 가운데 현대캐피탈의 자동차 할부금융을 이용하는 고객이다. 해당 고객은 차를 산 뒤 1년 안에 본인 과실이 50% 이하인 ‘차대차 사고’로 인해 공임을 포함한 수리비가 차량값의 30% 이상으로 나오면 한 차례 새 차로 바꿀 수 있다. 또 신차 교환 대상으로 확정되면 본인 또는 배우자 및 자녀가 운전했을 경우에 한해 교통사고 위로금으로 100만원도 지급된다. 현대차는 지난해에도 일부 차종의 재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같은 ‘한국형 어슈어런스’ 보상 프로그램을 선보였다며, 이번에 전 차종 및 신규 구매 고객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반적인 정비 개념의 서비스를 넘어 사고에 따른 중고차의 가치 하락과 심리적 스트레스까지 보상해 주는 차별화된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부터 로체 등 일부 차종에 대해 이와 비슷한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