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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평통 운영위원/50명에 임명장 수여

    김영삼 대통령은 16일 상오 청와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명윤수석부의장을 비롯한 제7기 민주평통 운영위원 50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위원장=김명윤수석부의장 ◇간사=전신병 이해영 ◇부의장=▲서울 조중훈▲부산 김근준▲대구 이순목▲인천 성백응▲광주 마형열▲대전 이남용▲경기 황철수▲강원 송기성▲충북 김동수▲충남 문성규▲전북 강대순▲전남 임광행▲경북 박상하▲경남 최위승▲제주 장정언▲이북5도 조창석▲여성 양계숙 ◇시·도의회의장=▲서울 문일권▲부산 도종이▲대구 최백영▲인천 신맹순▲광주 서병조▲대전 이기웅▲경기 유재언▲강원 윤중국▲충북 차주원▲충남 이종수▲전북 김규섭▲전남 배광언▲경북 김수광▲경남 박명석▲제주 김인규 ◇분과위원장=▲정책심의 정용석▲교육홍보 정천구▲지역협력 장청수▲이념제도 김한주▲경제과학 남상수▲사회복지 신영석▲문화예술 이호철▲체육청소년 조상호▲종교 백남익▲여성 장공자▲북한인권특위 고범서 ◇직능대표=유경현 전민주평통사무총장 조영식 일천만이산가족재회추진위원장 홍두표 한국방송공사사장 정행권 새마을부산지부장
  • 민주당/「제2 분당」 위기/KT,「연말 총재사퇴」 거부

    ◎전당대회·당직인선 예정대로­KT측/강행하면 정치·법적대응 불사­구당파 당정상화 방안을 놓고 갈등을 겪고 있는 민주당의 이기택 총재와 구당파가 핵심사안인 이총재의 거취문제로 첨예하게 대립,제2의 분당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은 14일 서울 마포당사에서 총재단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개최 및 당직 인선 등 당무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당수습방안에 대한 양측의 근본적인 시각차로 의견접근을 보지 못했다. 이총재는 회의에서 지구당위원장의 3분의 2 이상이 당헌에 명시된 전당대회를 개최할 것을 주장하고 있으므로 예정대로 전당대회를 오는 28일 열 수밖에 없으며 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당직도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원기 부총재를 비롯한 구당파는 준비절차가 미흡한 상황에서 전당대회나 당직인선을 강행한다면 정치적·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일단 오는 16일 당사에서 신당사태 이후 처음으로 당무회의를 소집,전당대회 개최문제를 논의하는데 이어 17일에는 소속 의원 및 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기로 잠정합의했다.그러나 양측간의 뚜렷한 견해차로 서로의 분명한 입장만 확인한 채 각자 「제갈길」로 나아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양측은 지난 13일 잇따른 접촉을 가졌으나 이총재가 제의한 대로 8월 전당대회를 예정대로 치르되 12월 전당대회에서는 이총재가 당권경쟁에 나서지 않겠다는 점을 약속해 달라는 구당파의 요구를 이총재가 거부,아무런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민주 내분 수습협상 무산 안팎/4시간 격론… 분위기 험악/양측 실력대결 태세… 「분당이후」 더 관심/17일 원내­외 연석회의가 최대고비 될듯 민주당의 이기택 총재와 구당파간의 내분사태가 점차 분당위기로 치닫고 있다.이총재와 구당파의 김원기·이부영·노무현 부총재,홍영기 국회부의장,중도파의 이중재·박일 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열린 총재단회의에서 양측은 당수습방안을 놓고 4시간 동안 격론을 벌였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첫 공식협상이 무위로 끝난 셈이다. 예상된 결과이면서도 보다 심각한 것은양측이 이날 회의를 거치면서 감정의 골이 더욱 깊어졌다는 점이다.더욱이 양측은 저마다 『해볼테면 해보라』는 식으로 분당 이후의 행보에 더 관심을 쏟는 모습이어서 특별한 전기가 마련되지 않는 한 분당은 시간문제로까지 비쳐지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이총재는 위기에 처한 당의 상황을 들어 우선 오는 28일의 전당대회를 예정대로 개최,당체제부터 정비하자고 주장했다.그런 다음 당세확장특위를 구성해 외부인사들을 대거 영입,당의 면모를 일신한 뒤 오는 12월 전당대회를 다시 열어 내년 총선 등에 대비한 당의 진용을 갖추자는 것이다.이총재는 『나보고 물러나라고 하는 데 이는 김대중씨가 신당을 만들 명분으로 들고 나온 요구』라면서 『여기서 물러나면 정치생명이 끝나는데 누가 물러나겠느냐』고 목청을 높였다. 이에 맞서 구당파측은 『아무리 총재라도 당내 합의를 무시하고 전당대회를 강행할 수는 없다』며 이총재가 전당대회를 강행하면 실력행사와 함께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노무현 부총재는 『전국의 대의원들을모아 전당대회장을 이총재 규탄대회장으로 만들겠다』고 윽박지르기도 했다.구당파는 이어 12월 전당대회 때 당권경쟁에 나서지 않겠다는 보장을 확실히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이총재는 『당권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단서를 달면서도 『12월 전당대회에서 경선에 참여하는 문제는 그때 가서 결정하겠다』고 즉답을 회피했다.이중재고문이 제안한 공동대표제 도입방안도 이총재에 의해 거부됐다.이런 과정에서 양측은 고성을 주고받으며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양측은 결국 난상토론 끝에 16일 당무회의를 열어 8월 전당대회의 적법성 문제를 따진 뒤 개최여부를 결정짓기로 했다.하지만 당헌에 대한 해석이 서로 달라 어떤 결론이 나든 양측 모두가 이를 수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부영부총재는 회의가 끝난 뒤 『이총재는 전혀 협상할 의지가 없다』고 비난하고 『이제 힘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는 대결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양측은 오는 17일 소속의원 전원과 원외지구당위원장이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열어 8월전당대회 개최문제 등을 포함한 당수습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어서 수습이냐,분당이냐의 최대고비가 될 전망이다.
  • 「비자금」 수사 정치권 반응

    ◎파문 법적종결에 안도… 여론 주시­여/“짜맞추기 수사로 본질 호도” 비난­야 서석재 전총무처장관의 「4천억 가·차명계좌」발언에 대한 검찰조사 내용이 알려진 10일 민자당은 『이번 파문이 해프닝으로 그치지 않겠느냐』며 조기수습에 대한 기대를 표시한 반면 야권은 『사건을 얼버무리기 위한 각본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국민이 믿겠나” ▷민자당◁ ○…일단 검찰수사로 이번 파문이 법적으로는 종결될 것으로 전망하며 다행스러워하는 분위기 속에 당분간 여론의 움직임을 주시하겠다는 생각이다. 당직자들은 그러면서도 이 사건이 단순한 해프닝으로 매듭지어지면 정치적 부담은 줄어들겠지만 집권당으로서 권위와 신뢰감에 상당한 손상을 입게 될 것으로 판단하는 듯하다. 이승윤 정책위의장은 『등장인물들의 면면으로 볼 때 해프닝으로 끝날 것 같다』면서 『그러나 사건은 일과성으로 끝나겠지만 국민들이 믿어주겠느냐』고 여론에 신경을 썼다. 김영구 정무1장관은 『언론이 너무 부산을 떤 것 아니냐』고 사건이 확대된 책임을 언론에 돌린 뒤 『(이 일만 아니었으면) 대통령의 방미성과를 부각시킬 수 있었는데…』라며 『주변에서 대통령을 잘못 모시는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한 당직자는 『가·차명계좌 파문이 계속되는 가운데 무궁화위성의 궤도진입실패와 북한의 쌀 수송선 억류등 악재가 줄지어 돌출하고 있다』면서 『무언가 국민의 믿음을 회복하기 위한 분위기 쇄신책이 필요한 때가 아니냐』고 말했다. ○기자와 대질 촉구 ▷야당◁ ○…가칭 「새정치국민회의」의 「전직대통령 비자금대책특위」(위원장 조세형)는 이날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검찰이 9명의 연루자들을 동시에 불러 미리 예상했던 결론을 도출해 짜맞추기식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조세형 특위위원장은 『국민들이 우려했던대로 한낱 변명성 조사로 일관하고 있는데 분노한다』면서 『서전장관이 기자들에게 한 말과 검찰에서 한 말이 다르므로 기자들과의 대질조사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위원장은 검찰조사과정에서 ▲4천억원이 1천억원으로 축소된 점과 ▲전직대통령중 한사람이 카지노업자로 바뀐 점 ▲국세청과 경제수석에게 협의한 사실이 부인되고 있는 점등을 들어 『이에 대한 규명이 이뤄지지 않는 한 검찰조사는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새정치국민회의측은 특히 검찰조사가 끝내 미흡하다고 판단될 때는 이번 주안에 두 전직대통령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 혐의로,서전장관은 국세청 등에 이를 상의해 변호사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각각 형사고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조권 계속 요구 ○…민주당측도 『검찰조사가 오히려 이번 사건을 오리무중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하고 성역없는 조사를 거듭 촉구했다.민주당은 그러나 검찰조사로는 진상규명이 불가능하다고 주장,국정조사권 발동을 계속 요구할 방침이다. 이규택 대변인은 『검찰의 중간조사결과는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바라는 민심을 거역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심각한 우려” 표명 ○…자민련의 안성열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수사를 적당히 마무리하려는 검찰의 움직임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면서 『대통령의 성역없는 수사 지시를 통해 이번 사건의 의혹이 속속 파헤쳐지기를 새삼 촉구한다』고 말했다.
  • 「4천억설」 관련/신당,독자 조사

    가칭 「새정치국민회의」는 9일 「전직대통령 4천억원 가·차명계좌설」과 관련,검찰조사와는 별도로 독자적인 조사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새정치국민회의는 이날 「전직대통령 비자금 의혹대책 특별위원회」를 열고 『검찰의 조사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며 『현재 전직대통령의 비자금 조성에 직·간접으로 관련된 중요한 사람들과도 만나기로 했으며 일부는 접촉중』이라고 말했다. 새정치국민회의는 이와 함께 금융실명제 이후 50억원 이상의 가·차명계죄좌를 실명으로 전환한 사람들의 명단을 국세청에 요구했다. 한편 조세형 특위위원장은 전직대통령의 고발방침을 재확인하면서도 『검찰의 본격적이고 본질적인 수사가 이뤄지면 현재 준비중인 고발에 대해 참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 황·이 전 서초구청장/금품 수수사실 부인/국회 삼풍특위

    국회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국정조사특위(위원장 박우병)는 2일 서울 구치소를 방문,수감중인 황철민·이충우 전서초구청장 등 공무원 4명을 상대로 백화점 건축·설계변경등 인·허가과정에서 드러난 수뢰혐의와 고위공무원과 삼풍경영진간 비리여부를 집중신문했다. 그러나 황·이전구청장은 검찰 수사과정에서 밝혀진 이준 회장 등 삼풍측으로부터의 금품수수사실을 극구 부인했고 부실건축물에 대한 관리·감독소홀의 행정적 책임도 인정하지 않았다. 황전구청장은 『업자들로부터 업무와 관련한 떡값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 『백화점 준공허가가 난 후 1년뒤 이회장을 한번 만나기는 했으나 돈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수뢰사실을 부인했다.
  • 새달 나진·선봉에 공동조사단/전경련 경협특별위

    전국경제인 연합회는 1일 전경련 회관에서 남북경협 특별위원회를 열고,북한의 나진·선봉지역에 연락사무소 설치를 추진하고 빠르면 다음달중 실무조사단을 파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특별위원회는 이날 박수환 LG상사사장,원무현 효성물산 사장,강성모 린나이 코리아 회장 등 3명을 특위 부위원장에 선출했다.
  • 삼풍경영인 증인신문 국정조사 특위,오늘

    국회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국정조사특위(위원장 박우병)는 31일 서울구치소를 방문,구속중인 이준 회장과 이한상 사장 등 삼풍백화점 경영진에 대한 증인신문을 벌인다.
  • 민자/29개 지구당 조직책 인선 박차/선정기준 매듭의 언저리

    ◎당선 가능성­참신·전문성에 비중/서울송파­최병렬·강용식씨 등 적극 거론/부산3곳­엘리트 경제전문가 영입 추진 민자당이 인선기준을 놓고 당내 갈등양상을 빚어온 29개 공석 지구당조직책의 선정지침을 마련,구체적인 인선작업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김윤환 조직위원장은 30일 『총선승리와 정치권 변화의 출발점이 될 이번 인선의 기준은 이미 확고히 마련됐다』고 밝혔다. 민자당은 이와관련,지난 27일 이들 29개 조직책 신청예정자와 영입대상자에 대한 인물파일작성및 기초조사를 마무리짓고 28일부터 후보 압축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 후보공모절차를 거쳐 조직강화특위를 가동,8월말까지는 조직책을 확정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사실 당내에서는 그동안 내년 15대 국회의원 총선공천의 잣대가 될 이번 조직책 선정을 둘러싸고 여러 목소리들이 있었다. 당내 민정계를 대변하고 있는 김윤환사무총장은 지방선거 패배직후 『중요한 것은 당선기준이며 조직책 인선은 세대교체와 무관하다』며 『지난 정권때의 인물가운데 능력이 검증된 인사들의 포용』에 무게를 두었었다.반면 당내의 유일한 민주계 핵심당직자인 김윤환 조직위원장은 『기존 정치에 발을 담그지 않은 30∼40대 전문인의 대거 발탁을 통해 정치권의 세대교체를 앞당겨야 한다』고 목청을 높여왔다. 그러나 김총장은 최근 『새정치를 담아낼 수 있는 젊고 유능한 인재의 흡수』로 톤을 이동하고 김위원장은 『대중적 인기와 지역활동에 대한 주민의 평가,그리고 당선가능성』에로 무게중심을 맞추어 이견조율이 끝났음을 시사했다.김위원장은 특히 『청와대나 민주계인사에 대한 별도의 배려나 구여권에 대한 의도적 고려는 없을 것』이라고 「탈계파」를 유난히 강조했다. 이에따라 집권세력의 텃밭인 부산에서는 박관용청와대정치특보와 서석재총무처장관이 각각 부산의 동래 분구지역과 사하 분구지역에 연고에 따라 「복귀」하고 김무성내무부차관이 신설된 수영구에 입성하는 선에서 민주계의 지역구 배려를 그칠 것이라고 한 당직자는 전했다.강서구에 홍인길청와대총무수석이 거명되는 것을 빼고는 부산의나머지 3곳에 참신한 경제·통상전문가등을 대거 발탁,「모범」을 보인다는 방침이다.같은 맥락에서 서울과 경기일대에 거론되던 청와대비서진이나 민주계의 입성 가능성도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재야출신도 서울에서 장기표씨등이 한때 고려됐으나 불필요한 이념시비를 막기 위해 이번에는 영입을 강행하지 않기로 했다는 후문이다.대신 서울 송파에는 민정계이면서도 추진력과 논리가 분명한 최병렬전서울시장 또는 강용식 대표비서실장등이 본인들의 침묵에도 불구,적극 고려되고 있으며 신설된 광진구와 강북구에는 현직 신문기자 한사람과 정태영 기조국장이 각각 참신성과 당료배려 차원에서,양경자 전의원과 최영한 전국구의원이 각각 여성및 예술인 안배차원에서 검토되고 있다. 가장 치열한 경합을 보이고 있는 곳은 수도권 신도시들이다.분당에는 이재명 전국구의원을 비롯,17명이라는 최대경쟁률을 보이고 있고 일산에 윤원중 청와대정무비서관 김재석 산업인력관리 공단이사장 구창림·곽영달 전국구의원등이,부천에 박종근 한국노총위원장과 이사철변호사등이,안산에 홍일화 중앙상무위청년분과 위원장 등 주로 젊은 전문가 출신들이 각축하고 있다. 이밖에 인천·대전등에는 관료나 과학기술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력을 보인 40대 후반과 50대 초반이 적극 고려되고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장관이나 기업의 회장·사장등 명망가보다는 해당 분야에서 인정받는 브레인급들이 상당수를 차지할 것이라고 한 관계자는 귀띔했다. 대전의 유성과 대덕에는 김태용 전의원과 조영재 전총리실관리관,그리고 대덕연구단지의 선임연구원 출신도 검토되고 있다는 것이다.충북 옥천과 분리된 영동·보은에는 이동호 전내무부장관,김건 서울신문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본부장,조병세 국무총리정무 비서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 제헌국회의 공과(새로쓰는 한국현대사:29)

    ◎헌법·각종 기본법률 제정… 민주주의 토대구축/일제잔재 청산 미비·농지개혁 실패 등 실정도 1950년 5월 30일 제헌국회는 두번째 정기회기를 마침으로써 2년여만에 막을 내렸다.이 날은 마침 제2대 국회 구성을 위한 국회의원선거를 실시한 날이었다.대한민국 출범이후 지금까지 14대의 국회가 구성됐지만 제헌국회의 의미는 각별할 수 밖에 없다. 제헌국회는 헌법을 비롯한 각종 기본적인 법률의 제정,초대 대통령 선출등 대한민국 탄생의 산실이었기 때문이다.또 일제 잔재 청산등 묵은 시대를 정리하고 민주주의에 기초한 새 시대의 문을 열었다는 점에서 그 업적은 대단하다.물론 새로 도입한 민주주의 제도가 우리 사회에는 생소한 것이어서 시행착오가 적지 않았고 일제 청산이 미흡한 점 등 부족한 부분도 많았다고 지적할 수 있겠지만 이는 불가피한 일이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제헌국회 2년을 수치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1948년 5월 10일 실시한 선거에서 의원 1백98명이 선출됐다.회기는 그해 5월 31일 개막해 2백3일동안 계속된 임시회를 비롯,임시회와 정기회를 합쳐 6차례,6백40일동안 문을 열었다.임기 7백30일 가운데 90일을 제외하곤 늘 개회 상태였으니 신생국가의 첫 의회답게 엄청난 열정을 보였던 것이다.실제로 첫 임시회는 정기국회 개회를 이틀 앞둔 48년 12월 18일 폐회,하루만 쉬고 다시 회기에 돌입할 정도였다. 이같은 열의로 제헌국회는 2백34건의 법률안을 통과시켰다.또 2백26건의 청원을 접수해 65.5%인 1백48건을 처리했다.국회 자체의 건의·결의안은 모두 1백45건이나 됐으며 1백1건을 가결했다. 이같은 활동 중에서도 제헌국회가 다룬 주요 의제로는 반민족 친일파의 처벌,미군 철수대응,국가보안법 제정,농지개혁과 지방자치제 실시 등을 꼽을 수 있다.특히 주한미군 철수에 대한 대응은 새로 출범한 대한민국 정부로서는 사활이 걸린 최대 현안이었다.남북에 별개의 정부가 들어서기 전부터 분단은 곧 전쟁을 불러오리라는 예상이 널리 퍼져 있었다.더욱이 북한의 군사력이 대한민국의 수준을 능가한다는 사실도 이미 확인된 상태였다.따라서 주한미군의 존재는 국가안보를 위해 꼭필요했고,만약 미군이 떠난다면 그에 앞서 자체 국방력을 대폭 강화해야 할 상황이었다. 그러나 주한미군 철수의 칼자루는 물론 미국 정부가 쥐고 있었던 만큼 당시 미국의 한반도 정책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미 정부는 1947년 9월 말 한반도문제를 유엔으로 이관함으로써 주한미군 철수를 위한 정지작업을 했다.하지만 미 국무성과 육군성,그리고 주한 미 군정 사이에는 입장에 따른 견해차가 있었다. 육군성은 『한국에 대해 군사전략적인 이해를 거의 갖고 있지 않다』는 합동참모부(JCS)의 분석을 바탕으로 미군 철수를 강력하게 주장했다.미 군정도 군정을 지속시킬 수 없을 정도로 한국 상황이 악화됐다는 이유로 철군을 지지했다.국무성도 철군주장에는 동의했다.다만 한국이 공산화하지 않도록 철군에 앞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결국 미정부는 1948년 4월 초 「한국에 대한 미국의 입장(NSC 8)」이라는 문서를 채택함으로써 주한미군 철수를 결정했다.이 문서에는 주한미군이 그해 12월 31일까지 철군을 완료하도록 규정돼 있었다.하지만대한민국 정부 수립후 남북한간 정세가 불안정해지자 철수는 계속 연기됐다. 한국 정부는 처음부터 미군철수를 반대하지만 일단 기정사실로 굳어지자 더 많은 경제원조와 군사원조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바꿔 미 정부에 집요하게 요구했다.이에 미국도 군사고문단을 설치하고 국방경비대를 강화하는 등 철군이후 한국의 안전보장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제헌국회 내에서도 미군 철수는 최대의 논쟁점이 되었다.1948년 10월 13일 제87차 본회의에서 의원 46명은 「외군철회 요청에 관한 긴급동의안」을 제출했다.그들은 『자주국가로서 자율권이 엄연한 이상 외군의 주둔을 허용할 수 없다』고 주장한 다음 유엔을 겨냥,『유엔은 총회에서 19 47년 11월 14일 결의한 기록을 회상해』외군철수를 조속히 시행하라고 요구했다.이에 대해 많은 의원들은 「공산당 모략」이라고 흥분했고 양쪽 의원들간에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국회의장이 경위를 출동시키기 까지 했다. 이어 11월 19일에는 최윤동 의원 등 99명이 『대한민국의 방위태세가 정비될 때까지 미군의남한주둔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미군주둔에 관한 결의안」을 제출했다.이 결의안은 약간의 논란을 거친 뒤 표결에 들어가 재석 1백13명 가운데 찬성 88,반대 3의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됐다.「외군철회 동의안」이 나온 뒤 빗발치는 여론의 비난 속에서 미군철수 주장이 급격히 사그라든 결과였다. 일제강점기 때 민족반역자 노릇을 한 친일파를 처벌코자 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사안이다.제헌국회는 48년 9월 친일파를 사형까지 시킬 수 있도록 규정한 「반민족행위처벌법」을 제정하고 곧 이어 이를 실행할 기구로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반민특위」는 김상덕 의원을 위원장으로 뽑고 중앙과 지방에 사무국을 설치했다.또 친일파를 기소·재판할 특별재판부·특별검찰부도 정하는 등 발빠르고 치밀하게 움직였다. 위원회는 넉달동안 3백5명의 친일분자를 검거하는 실적을 올리지만 곧 활동이 벽에 부딪힌다.친일파를 대거 기용한 이승만 정부가 시국이 불안정한데 사회지도급 인사를 대량검거하면 사회불안을 가중한다며 반대했기 때문이다.게다가 19 49년 6월에는 친일파의 조정을 받은 사회단체가 『반민특위를 해체하라』며 시위를 벌이는가 하면 특위 소속 사법경찰관이 습격을 받는 등 온갖 행패가 자행됐다.국회는 그해 8월 22일 「반민특위 폐지안」을 통과시킴으로써 행정부에 굴복했고 친일파 처리는 흐지부지돼 아직도 역사의 짐으로 남아 있다.제헌국회가 친일파 처리에 좌절한 것은 당시 국회·행정부를 차지한 계층의 본질적 한계였다고 할 수 있다. 제헌국회는 이밖에도 국가보안법·농지개혁법·지방자치법등을 제정해 국가의 기틀을 튼튼히 하고 개혁 의지를 보였다.『국헌을 위배해 정부를 참칭하거나 국가를 변란할 목적으로 결사 또는 집단을 구성한』사람들을 처벌하기 위한 국가보안법은 48년 11월 19일 통과됐다.이 법에 대한 논의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이 『악용할 소지가 있다』고 반대했고 일부 문구의 수정이 있었지만 투표에서는 찬성 84,반대 3으로 가결됐다.남북이 대치하고 「여순반란사건」등 공산주의 폭동을 여러차례 겪은 그때 상황에서 국가보안법 제정은 어쩔 수 없는선택이었을 것이다. 「농지개혁법」은 49년 6월 21일 제정됐다.헌법 제86조 「농지는 농민에게 분배하며 그 분배의 방법,소유의 한도,소유권의 내용과 한계는 법률로써 정한다」는 규정에 따라 하위법으로 마련된 이 법은 유상매수­유상분배를 골자로 했다.농지개혁법도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결국 대농에게 토지가 집중되는 현상을 불러일으켰던 것이다. ◎주한미군사령부 전문/이 대통령,49년4월11일 미군철수 동의/1년간 강력반대… 미,계획 수차례 연기/무기이양·군사고문단 설치 조건 수락 대한민국 수립직후부터 한국과 미국 양 정부는 주한미군 철수를 둘러싸고 협의를 계속했다.한국은 철군을 강력하게 반대한 반면 미국은 한국 안보를 위한 보완책을 제시하며 설득했다. 미 정부는 1948년 4월 2일 국가안보회의(National Security Council)에서 정리한 「한국에 관한 미국의 입장 (NSC 8)」을 미군철수의 지침으로 삼고 있었다.그 내용은 49년 3월 31일까지 철군을 끝낸다는 것이었다.그러나 한국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혀 미국이 계획한 철수 일자는 점차 늦어졌다. 시한은 5월 10일로 한번 수정됐다가 49년 3월 23일 채택한 「NSC 8­2」에서 그해 6월 30일로 최종 결정됐다.따라서 49년 4월 미국으로선 상당히 초조한 상태였다. 서울신문 특별취재팀은 당시 양국에서 오간 문서 가운데 한국측 입장 변화를 결정적으로 보여주는 전문을 발굴했다.워싱턴 미 국립공문서보존관리국(NARA)에서 입수한 이 문서는 주한미군사령부가 49년 4월 12일 미 국무성에 보낸 것이다. 그 내용은 「이승만 대통령이 전날 미군철수에 마침내 동의했으며 며칠안에 이같은 사실을 국민에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철군에 앞서 미군이 한국의 육군,해안경비대,경찰에 장비를 이양하며 정식으로 군사고문단을 설치한다는 조건에 합의했음을 밝혔다. 이대통령은 합의에 따라 4월 18일 주한미군 철수를 공표했으며,주한미군 1천5백여명은 49년 6월 27일 인천항을 통해 철수했다.
  • 읍 면 동 폐지 않기로­민자

    민자당은 28일 행정쇄신위원회가 필요성을 제기한 행정계층 축소문제와 관련,14대 국회임기안에는 읍·면·동 폐지가 사실상 어렵다고 보고 이를 추진하지 않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박범진 대변인이 밝혔다. 박대변인은 그러나 지방자치제도 개선문제에 대해 『여야 합의로 설치된 국회 지방자치발전특위는 지방선거가 끝난뒤 지방자치제를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사안이 있다면 논의하기로 했기 때문에,특위에서 여야간에 개선점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 광역시 구의회 폐지 추진/민자,행정구조 개편 정기국회서 본격 논의

    ◎기초단체장 공천배제 포함/지방선거 분리방안도 적극 검토 민자당은 26일 시·도­시·군·구­읍·면·동 3계층으로 돼있는 현행 지방행정 구조를 2단계로 축소하는 것을 비롯,지방행정제도 개편을 다시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김윤환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여야가 6·27 지방선거 이후에 지방자치법개정 등을 포함,불합리한 지방행정제도를 개혁하기로 이미 합의한 상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총장은 『이미 국회에 지방자치발전특위가 구성돼 있으므로 오는 정기국회에서 본격 논의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행정계층 축소,광역시내 구의회 폐지,기초단체장의 공천배제 등 모든 사항이 논의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자당은 이와 관련,현행 3단계 행정구조 가운데 읍·면·동을 폐지,민원출장소로 대체하고 현직 공무원을 활용하도록 올 정기국회에서 지방자치법을 개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총장은 『읍·면·동 폐지 등에 따른 공무원의 반발이 있을 수 있으나 합리적 행정운영을 위해 불가피한 개혁이며 정치적 이유가 아닌 행정구조 정비 차원이므로 야당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총장은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서울분할과 도폐지,40∼50개의 광역시·군으로의 개편등에 대해서는 『도를 좀 더 나누는 것은 몰라도 광역화추세에 비추어 볼때 도폐지는 적절하지 않다』고 부정적 견해를 피력했다. 다른 한 관계자는 『작은 정부에 걸맞는 지방행정제도를 구축하고 지역감정을 타파하기 위해 지방행정 개편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단순히 읍·면·동 폐지 수준이 아니라 근본적인 모든 개편안을 검토하되 14대 국회에서 실현이 어려운 것은 15대에 가서라도 계속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자당은 앞으로 4대 지방선거를 광역의원및 단체장,기초의원 및 단체장등 2개 선거씩 분리하는 한편 선거일을 6월에서 4월쯤으로 변경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 서울 220개 대형건물/“이상땐 사용제한”/조순시장,삼풍국조 답변

    국회 삼풍백화점 붕괴사건 국정조사특위(위원장 박우병)는 20일 국회에서 조순서울시장과 조남호서초구청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사고수습상황및 대책을 보고받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조시장은 보고및 답변에서 『이번 사고의 원인은 일단 설계 또는 시공부실로 추정되지만 설계·시공·감리등 모든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16층이상 또는 연면적 3만㎡ 이상 규모의 백화점·호텔·병원등 서울시내 2백20개 대형건물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이상이 있을 때는 사용제한·출입통제등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의원들은 이날 조사에서 『구조작업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해 인명피해가 늘어났다』고 구조·구난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 한국과 식품유통기한 분쟁/미의회,WTO회부 촉구

    미국 의회가 행정부에 대해 한국과의 식품유통 기한제도들 둘러싼 분쟁을 세계무역기구(WTO)로 넘길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클린턴 대통령에게 보내는 등 김영삼 대통령의 방미에 앞서 미국의 대한통상압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17일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사무소에 따르면 통상전문 주간지인 인사이드 유에스 트레이드지는 최신호에서 미 상원 쇠고기특위의 공동회장인 맥스 보커스의원과 키트 본드의원이 지난 달 30일부터 동료의원들을 대상으로 연명서한을 돌려 20여명 이상의 서명을 받았으며 이를 지난 주 클린턴 대통령에게 보냈다고 보도했다. 미 의원들은 이 서한을 통해 『클린턴 대통령에 대해 한국과의 분쟁을 WTO 패널에 넘기기로 한 결정에 찬사를 보내며 이 문제와 관련한 앞으로의 협상에서 강경입장을 고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한국정부는 이 문제가 김대통령의 방미 이전에 해결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는 입장을 비공식적으로 표명해왔다』고 지적,『따라서 앞으로 수주간이 양국이 상호 수용가능한 해결방안에 이르는 최대의 호기』라고 강조했다. 박건우 주미한국대사는 최근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양국간의 분쟁이 오는 25일로 예정된 김대통령의 방미 이전에 해결되기를 희망한다며 이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 전문지는 전했다.
  • 삼풍 국조착수

    국회는 12일 본회의를 열어 삼풍백화점붕괴사건 국정조사특위(위원장 박우병)가 제출한 국정조사계획서를 의결했다. 특위는 이에 따라 이날 하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하는 등 다음달 11일까지 한달동안의 조사활동에 들어갔다.
  • 오늘부터 「삼풍」 국조/여야 합의/이준회장 등 30명 증인 채택

    국회 삼풍백화점 붕괴사건 국정조사특위(위원장 박우병)는 11일 여야 간사회의를 열어 국정조사계획서를 확정짓고 12일 사고현장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사활동에 착수하기로 했다. 특위는 국정조사기간을 12일부터 8월11일까지 1개월로 정하고 이준 삼풍백화점 회장과 이한상 사장등 삼풍백화점 관계자와 전·현직 서초구청장등 관련공무원,설계·시공·감리관련자등 모두 39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또 서울시 사고대책 본부장,소방서장,서초경찰서장,삼풍백화점 음식점주인등을 참고인으로 출석을 요구키로 하는 한편 사고원인규명을 위해 학계와 업계전문가 8명을 감정인으로 채택했다. 이와 함께 조사대상기관으로 내무부,건설교통부,서울특별시,서초구청,서울 지방검찰청등 5개 기관을 선정하고 18일부터 28일까지 조순서울시장등 조사대상 기관장으로부터 사고원인과 진상에 대한 현항보고를 듣고 문서검증작업과 증인및 참고인에 대한 조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특위는 12일 상오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조사계획서를 의결,본회의에 회부하기로 했다.증인 및 참고인명단은 다음과 같다. ◇증인 ▲설계·시공·감리관련자=임형재(우원종합건축 사무소장) 문정일(〃 대표) 박수호(〃 기사) 이상철(우성건설 시공관계자) 이중조(삼풍건설 건설본부장) 이평구(〃 현장소장) 「한」건축구조연구소 대표,냉각탑 설치회사사장 및 담당기사 ▲관련공무원=이충우,황철민(전 서초구청장) 조남호(서초구청장) 이승구(서초구청 전도시정비국장) 임채근(전 도시정비국장) 심수섭(전도시정비과장) 김영권(전주택과장) 김재근(전주택과장) 이종훈(전주택계장) 양주환(전주택계장) 정지환 김오성 곽영구 이명수 정경수(전담당직원) 유상열(건설교통부 차관) 허만섭(서초구청 도시정비국장) 민홍기(〃 주택계장) 박동현(〃 산업과 직원) ▲삼풍백화점 관계자=이준(삼풍백화점 회장) 이한상(〃 사장) 이광만(〃 전무) 이한창(〃 전무) 이격(〃 영업전무) 이영길(〃 시설이사) 이규학(〃 이사) 이형철(〃 시설부장) 이용균(〃 관리전무) 박영배(삼풍건설 상무이사) 이학수(〃 구조기술사) ◇감정인=김덕재(중앙대교수) 정재철(국민대교수) 최병은(건설재해예방연구원 전문위원) 삼성건설 현대건설 대한토목학회 대한건축학회 국립시험연구소 소속 전문가 1인 ◇참고인=서울시 사고대책 본부장 소방서장 서초경찰서장 삼풍백화점음식점 주인등
  • 국회 지방자치특위 위원장 정시채 의원/민자 내정

    민자당은 8일 신설되는 국회 지방자치특위 위원장으로 정시채 의원을 내정했다.
  • 이춘구 대표 「선거제도 개혁」 왜 제의했나

    ◎“지역할거 청산” 중선거구제 해법 제시/총선서 여소야대구도 탈피 모색/민주 찬반양론… 성사 불투명 민자당의 이춘구 대표는 5일 국회 정당대표연설에서 6·27 지방선거이후 지역적으로 갈라진 정치구도에 「선거제도개혁」이란 묘한 해법을 제시했다.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대표의 발언은 지역감정극복을 위해 국회의원선출방식을 소선거구제에서 중·대선거구제로 바꾸면 어떠냐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를 둘러싼 정가의 반응은 다양하다.민자당은 명분에서 공감하지만 내놓고 추진할 처지는 아니라는 분위기다.민주당은 얽혀 있는 당내 역학구도 때문에 분명한 의견정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본격적으로 공론화가 된다면 그만큼 진통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한 듯 민자당도 중·대선거구제로 개편하자고 꼬집어 얘기한 것은 아니라고 일단 「꼬리」를 내리고 있다.이대표가 언급한대로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타파하기 위한 모든 노력의 한 방법일 수는 있다』는 정도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사정은 한결 절실하다.민자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역감정의 「쓴맛」을 보았다.상당수가 『특정지역에서 1등이 어렵다면 2등이라도 해서 따내자』고 주장한다.다만 이러한 의도를 내비추는 것이 부담스러울 뿐이다.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참패한 호남·충청·대구권 출신의원은 두손을 들어 환영하고 있다. 충남 예산 출신의 오장섭의원은 『소선거구제는 선거비용이 많이 들어 시대추세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지역이기주의를 벗어나려면 골고루 뽑을 수 있는 중·대선거구제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반응은 계파에 따라 판이하다.동교동계는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이 주장한 지역등권주의를 통해 3당구도를 정립시켰다는 데 대해 만족스러워하고 있다.지방선거에서 나타난 「여소야대」국면을 내년 총선까지 그대로 끌고가면서 정국을 주도하겠다는 계산이다.따라서 이대표의 선거구제도 개편제의에 적극 반대하고 있다. 이기택 총재쪽은 이와 달리 긍정적이다.민주당이 지역색을 극복하기 위해 2인이상을 뽑는 중·대선거구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지역정당탈피라는 명분과 함께 비호남권에 자기세력을 구축하겠다는 개인적인 바람도 곁들여 있다. 하지만 동교동계가 당내 역학구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현실에서 민자당의 주장이 먹혀들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자민련은 현행 제도를 유지해도 밑질 것은 없다는 생각이나 충청권 이외 지역의 이해득실을 검토하며 당론 결정을 유보하고 있다. 민자당에서도 아직 찬반양론이 엇갈리고 있다.이대표가 제의한 「선거제도개혁」 문구를 놓고 고위당직자회의 및 대표연설문기초소위에서 『넣자』『빼자』는 의견이 맞서 격론을 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김윤환 사무총장은 『국회의원선거가 9개월밖에 남지 않는 시점에서 야당이 반대하면 어렵지 않겠느냐』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같은 상황을 종합하면 이대표의 이날 제의는 여론과 야당의 반응에 따라 추진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애드벌룬용」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춘구 대표 국회연설 요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지켜보면서 우리 사회가 얼마나부실한가를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이번 참사를 계기로 안전관리청의 신설,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구조를 위한 재난관리법 제정,건설분야의 총체적 부실치료를 위한 건설제도개혁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겠습니다. 4대지방선거를 통해 국민 여러분은 준엄하게 집권당을 꾸짖어주셨습니다.집권당이 자만에 빠지고 결속하지 못할 때 받는 채찍질을 절감하면서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겠습니다.국정을 펴나가는 데 있어 당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국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며 언로를 활짝 열어 직언하는 풍토를 만들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가 시작됐습니다.지방자치가 당파적 대결장으로 전락해서는 안되며 중앙과 지방의 대립,지역간 대결등을 경계해야 합니다. 지역감정은 우리가 극복해야 할 시급한 과제이며 그 타파를 위해 선거제도개혁등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선거기간중 일부에서 개헌문제를 제기했으나 대통령직선제를 시행한 지 10년이 안되고 통일을 위해 강력한 리더십이 요구되므로개헌논의는 소모적·분열적 논쟁에 불과합니다. 실질적 현안으로 먼저 지방화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제도보완이 필요합니다.지역이기주의 극복,중앙과 지방의 조화,자치단체간 분쟁조정등 대책을 세우고 지방세제를 개혁하겠습니다. 6·27선거는 가장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였지만 동시선거로 인해 국민의 참다운 선택권이 제약당하는등 문제가 많았습니다.선거의 분리실시를 검토하고 선거제도의 불합리는 국회 지방자치특위에서 논의해야 합니다. 북한에 대한 쌀지원선박이 인공기를 달고 하역작업을 한 데 대해 정부는 깊은 반성을 해야 합니다.무조건 양보나 타협이 능사가 아닙니다. 나라의 체통과 정부공신력에 타격을 준 외무부공문서 변조사건은 문서변조사실이 분명히 밝혀졌습니다.정부는 누가,무슨 목적으로 변조했는지 속히 의혹을 풀어줘야 합니다. 한국통신 분규수습과 관련,종교인에게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는 바입니다. 안전관리를 최우선의 과제로 삼아 국민불안을 해소하고 2001년까지 도시철도망을 2배로 확장하는 한편 98년까지 전국민연금제도를 실시하는등 민생문제해결에도 앞장서겠습니다.
  •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해찬씨에 임명장

    조순 서울시장은 1일 이해찬 부시장 지명자에게 정무직 부시장 임명장을 수여했다.이로써 서울시는 일반 행정에 강덕기,도시 행정에 이동,정무에 이해찬 부시장 등 3명의 부시장 체제를 갖췄다. ◇신임 이부시장 약력=충남 청양(43) ▲용산고,서울대 사회학과 졸업 ▲13·14대 국회 의원 ▲13대 국회 광주특위·예결특위·경과위·노동위 위원 ▲14대 국회 보사위·환경노동 위원
  • 미 의회 특위/불법입국 강력방지 건의/출생자 시민권 자동부여 금지

    ◎병원,환자 치료때 신고 의무화 【워싱턴 AP 연합】 미국의회의 한 특별위원회는 29일 불법입국 외국인이 응급환자실에 입원할 경우 병원측이 치료는 해주되 국외추방을 위해 연방당국에 신고하도록하는 등의 불법입국을 저지하기 위한 일련의 강경조치를 건의했다.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에게 제출된 특별위원회의 건의안에는 또한 어린이에 대한 연방교육기금을 포함,불법입국 외국인에 대한 사실상의 모든 연방혜택을 거부하고 국경선 경비를 강화하며 미국땅에서 출생한 불법외국인의 어린이에게 자동적으로 시민권을 주는 것을 중지하도록 헌법을 고칠 것을 제의하는 조항도 포함되고 있다. 깅리치 의장은 이 건의가 『상식적이며 실제적』이라면서 대체로 이에 찬성하고 이 건의안이 불법입국을 적어도 70%까지 줄일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내의 불법입국 외국인은 약5백만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들의 대부분은 캘리포니아,뉴욕,텍사스,플로리다주에 살고 있다. 이 특별위는 또한 고용주가 취업희망자의 불법입국 여부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해 변조될 염려가 없는 사회보장증명과 컴퓨터 등록제도등 대규모적인 두가지의 시험적 제도를 도입할 것을 건의했다.
  • 북 탄도미사일 「대포동2호」/5년내 실전배치 가능/CIA분석

    ◎하와이·알래스카도 사정권 【도쿄 연합】 미중앙정보국(CIA)은 최근 상원 정보특별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북한이 신형 탄도미사일인 「대포동 2호」를 5년내에 배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15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미 CIA는 상원정보특위의 질의에 대한 답변 서한(4월3일자)에서 『북한의 스커드미사일 개발 선례로 미루어 볼 때 대포동 1호내지는 2호를 3∼5년내에 배치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기 어려우나 북한이 만약 개발계획을 단축할 경우 그 이전 배치도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이어 미국은 북한 신형미사일의 사정거리가 하와이,알래스카를 포함하는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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