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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총장 출석」 놓고 진통

    여야는 4일 4자회담을 갖고 국회제도개선특위 미합의 쟁점에 대한 최종 협상을 벌였으나 검찰총장의 국회출석 의무화 등 핵심쟁점을 놓고 야당측이 강경한 입장을 고수,완전 합의점을 찾지못하는 등 막판진통을 거듭했다.
  • 검찰총장 퇴임후 2년 공직 금지/여야 「제도개선」8개항 의견접근

    ◎특위 오늘 최종협상/새해 예산 내일처리 가능성 국회 제도개선특위의 타결이 임박해졌다. 여야는 3일 제도개선을 위한 4자회담을 갖고 검찰총장의 퇴임후 2년동안 공직취임을 금지토록 하는등 8개항의 미합의 쟁점에대한 대체적인 의견절충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그러나 완전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해 4일 하오 최종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여야의 제도개선 협상이 빠르면 4일 타결돼 국회는 5일 본회의를 속개,새해예산안을 처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와 김중위 국회제도개선특위원장은 이날 상오 서울 모처에서 3시간동안 회담을 갖고 검찰총장의 퇴임후 2년동안 공직취임 금지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재벌과 신문의 위성방송 참여와 관련,재벌의 참여는 금지하되 신문사의 참여는 허용하는 선에서 절충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또 지방자치단체장의 정당공천 배제는 장기 검토과제로 하기로 하고 광역자치단체장 및 광역의회의원 선거와 기초자치단체장 및 기초의회의원의 선거를 분리 실시하며 지방의회 선거구의 정수도 1명으로 조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야는 정부의 노동법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더라도 여야간 논의및 전문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기로 해 이번 정기국회내에 처리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내년도 임시국회에서나 처리될 전망이다.
  • 야 주장 신축 수용…극적 돌파구/「제도개선 특위」 4자회담 표정

    ◎여­양보카드 더 없다… 야 지도부 판단에 맡겨/야­「검찰 중립」 등 총론 합의… 일괄타결 가능성 제도개선관련 여야간 4자회담이 보름간의 진통 끝에 「대타협」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4자회담◁ ○…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원내총무와 김중위 국회제도개선특위 위원장은 3일 상오 11시30분부터 3시간여동안 여의도 모처에서 비공개 회담 끝에 쟁점사안들에 대한 의견접근을 보았다.협상의 전기는 여당이 야당측 일부 주장을 신축적으로 수용한 절충안을 제시함으로써 이뤄졌다.여당 수정안에 대한 야당 지도부의 추인절차만 남은 셈이다. ▷신한국당◁ ○…서총무는 회담직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제 공은 야당한테 넘어갔다.여당으로서는 더이상 양보할 카드가 전혀 없다』면서 『가부간 결정은 4일 하오 4자회담에서 판가름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총무는 『다소 진전』『어제보다 호전된 양상』『내일이 중요한 고비』라는 표현으로 회담 분위기를 전했다.그동안 협상과정에서 서총무가 긍정적인 반응을보인 것은 처음이다. 「4일 타결」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어쩌면…』이라고 답해 가능성을 시사했다.서총무는 이어 『예산안 처리시한을 넘긴데 대한 여론의 질책속에 야당 총무들이 우리가 한발 후퇴한 절충안에 큰 부담을 갖는 눈치』라면서 『내일 안되면 결렬로 봐도 된다』며 우회적인 자신감을 피력했다. ▷야권◁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4자회담 뒤 『검찰총장 퇴임 2년후 공직취임 제한은 의견을 같이 했다』고 간단히 소개했다.박총무는 이어 『이번주 안에 일괄타결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이견부분을 거의 좁혀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한 관계자는 『사실상 이제 쟁점은 검찰총장 국회 출석문제로 좁혀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풀이했다.야당측은 그러나 「검찰총장 출석」을 검찰측의 완강한 반대로 끝까지 관철시키기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따라서 검찰 중립성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검찰위원회 위원에 대한 국회 몫을 인정하는 절충안이 제시될 가능성이 높다. 박총무는 또 『방송위원회 상근위원의 야당몫 배정은 신한국당측도 검토해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국민회의는 5개항중 나머지 쟁점인 재벌과 신문의 위성방송 참여금지는 재벌만 금지시킨다면 수용할 의사를 내비춰 절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자민련 이정무 원내총무도 『검·경 한두가지가 문제』라고 쟁점이 압축되고 있음을 내비췄다.이총무는 『검찰총장도 중요한 정치적 현안이 있을 때만 국회 출석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절충안을 소개했다.
  • 예산안처리 법정시한 넘겨

    ◎국회/여야 제도개선 특위 쟁점협상 결렬로 새해예산안이 법정처리시한인 2일을 넘겼다.〈관련기사 4면〉 국회는 이날 하오 본회의를 열고 71조6천억원 규모의 새해예산안을 처리하려했으나 제도개선특위에서 미합의 쟁점에 대한 여야간 협의가 결렬됨에 따라 무산됐다.이에 따라 국회는 의사상자의 보상금을 사망자의 경우 현행 월최저임금의 120배에서 240배로 늘리는 내용의 「의사상자보호법중 개정법률안」 등 8개 법안만을 처리한뒤 일단 산회했으나 더이상 본회의가 열리지않아 자동유회됐다. 이에 앞서 여야는 이날 상오 국회의장실에서 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와 김중위 국회제도개선특위위원장이 참석한 4자회담을 갖고 미합의 쟁점인 검찰총장의 국회 출석 및 퇴임후 2년동안 공직 취임 금지,검찰위원회 설치,지방자치단체장의 정당공천 배제 등 총 8개항에 대해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여야는 그러나 검·경의 정치적 중립을 명문화하고 검찰총장의 퇴직후 2년동안 당적보유를 금지하며,지방경찰 설치를 장기 연구과제로 하는데 합의했다. 통합선거법과 관련한 연좌제 폐지와 선거사범 공시시효 단축 문제에 대해서는 신한국당은 여론의 반발을 감안,원상회복을 요구했으나 야당은 법적용의 불리함을 들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여야는 3일 상오 회담을 갖고 미합의 쟁점을 다시 협의하기로 했다.
  • 예산안 처리­제도개선/민주당,연계 않기로

    민주당은 2일 상오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제도개선특위를 연계하지 않는 대신 정부예산안과 추곡수매가 본회의 처리시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 추곡가 4.5∼5% 인상 접근/여야 정책의장 접촉

    여야는 올해 추곡수매가 인상폭을 정부측이 제시한 3%보다 1.5∼2%포인트 높은 4.5∼5%선에서 추가 인상키로 의견을 접근시킨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여야는 지난주말 비공식 정책위의장 접촉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으나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5% 이상의 인상을 요구한 반면 신한국당은 4.5% 인상을 마지노선으로 제시함으로써 최종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국당 서청원 원내총무는 2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새해예산안 처리대책을 설명하면서 『추곡수매가 인상폭에 대해서는 여야 정책위의장들이 긴밀히 협의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여야는 3당 원내총무와 김중위 제도개선특위위원장과의 4자회담에서 제도개선특위의 쟁점에 대한 타협이 이루어지는대로 정책위의장 접촉을 다시 갖고 수매가 인상폭에 대한 최종 절충을 벌일 계획이다.
  • 예산심의 시한 넘기면…

    ◎업무마비 사태 없지만 월별 지출내역 작성 등 실무적 애로 발생 국회 예결특위의 새해 예산안 심의가 올해도 헌법에 규정된 2일 법정처리시한을 넘겼다.헌법 제54조2항은 회계연도 개시 30일전까지 국회에서 정부의 예산안을 의결토록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법정처리 시한을 넘겼다고 해서 곧바로 정부업무가 마비되는 것은 아니다.동조 3항에는 「새로운 회계연도가 개시될 때까지 예산안이 의결되지 못할 때에는 정부는 국회에서 예산안이 의결될 때까지 다음의 목적을 위한 경비는 전년도 예산에 준해 집행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다. 따라서 법적으론 「회계연도가 개시될 때까지」 처리하면 된다.우리의 회계연도가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이므로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고 할 수 있다.올해 정기국회 회기일이 18일까지로 이 기간중에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키거나 혹 통과가 안되더라도 내년 1월1일이전에 임시국회를 열어 처리하면 준예산은 필요가 없다. 그러나 예산안이 법정 처리기한을 넘기면 정부가 국방비와 일반경비,고정자본형성 등에 대한월별 세부내역을 짜는데 업무상 애로가 생기게 된다는게 정부측의 설명이다.
  • 제도개선 여야 움직임

    ◎여­“4자회담 며칠 더 해봐야”/야­“이번 주말께 타결 가능성” 국회는 예산안 법정처리시한인 2일 하루종일 급박하게 움직였다.제도개선관련 4자회담에 이어 여야는 긴급 지도부회의와 의원총회를 통해 원내전략을 숙의했다. ▷4자회담◁ ○…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원내총무와 김중위 국회 제도개선특위장은 이날 낮 국회 귀빈식당에서 1시간여동안 오찬을 겸한 4자회담을 갖고 제도개선관련 미합의사항에 대한 타결을 시도했으나 쟁점사안에 대한 절충에 실패. 회담직후 서총무는 『야당측이 제도개선문제를 고리로 예산안처리를 물리적으로 저지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여당이 단독으로 예산안처리를 강행할 생각은 없으며 며칠더 4자회담을 해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 서총무는 그러나 『야당측이 8개법안처리와 예산안을 한데묶어 처리하지 않기로 하는등 변화가 많은 것 같다』고 분석 국민회의 박총무는 『제도개선특위 합의없이는 예산안 상정에 반대한다는 견해를 분명히 했다』고 주장.자민련 이총무는 『여당도 상당한 결심을 한 것 같다.이번 주말내 타결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이번 주말쯤이 협상의 고비가 될 것임을 시사.앞서 김수한 국회의장은 상오 4자회담 참석자들을 의장실로 불러 중재를 시도했으나 불발. ▷각당 표정◁ ○…신한국당은 4자회담 직후 고위당직자회의와 의원총회를 긴급 소집,향후 전략을 논의.회의직후 김철 대변인은 『국민회의측이 예산안 시한을 연장키로 한 것은 예산안 성실심의를 가장해 법정시한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모면해 보려는 의도』라고 비난.의원총회에서 이홍구 대표위원은 『끝까지 법정기일내 처리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자』며 이날 본회의 정회후 총무단과 긴밀히 협조할 것을 당부.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하오2시 국회 예결위장에서 합동 의원총회를 열어 여야간 제도개선특위 대상법안에 합의한뒤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정리.두당은 총무들의 제도개선특위 경과보고를 받은뒤 결의문을 통해 특위의 쟁점사항이 반드시 관철돼야 하며 여당이 예산안을 강행처리하면 모든 수단을 동원,실력저지할것을 다짐.
  • 야 공조 틈새 벌어지나

    ◎국민 예산안처리 주말연기 일방 결정에/“한마디 상의도 없이…” 자민련 강한 불쾌감 「콘크리트」같던 야권공조가 삐걱대고 있다.국민회의가 2일 간부회의를 열어 제도개선특위 활동과 예산안 처리시한을 이번 주말로 연기키로 하자 자민련이 발끈하고 나섰다.자민련 이정무총무는 『한마디 상의도 없었다』고 얼굴을 붉히면서 『지금까지 섭섭한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4자회담」에서 야야간 이견이 분출된 적은 있으나 이총무가 공식석상에서 불만을 드러내기는 처음이다.물론 이총무가 사석에서 국민회의가 「챙기기」식 협상을 한다고 비난한 적은 있으나 그때도 비보도를 전제로 했었다.이번엔 『그대로 써도 좋다』고 부추기기까지 했다.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가 이총무에게 『굉장히 미안스럽게 생각한다』고 공식 사과했으나 자민련의 불만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하오 2시 국회 예결위장에서 열린 두당 합동의총에서 자민련 변웅전·이의익 의원 등은 『친하면 친할수록 조심스러워야 하고 상대방에 예의를 지켜야 한다.공조에 있어주도권은 각당이 50%를 넘지 않아야 한다』며 국민회의를 성토했다. 박상천 총무는 『총재(김대중)가 총무에게 자민련과 협의토록 지침을 내린 것을 정동영 대변인이 서둘러 발표하는 바람에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 의원들의 집단이기주의/진경호 정치부 기자(오늘의 눈)

    여야의 정쟁이 한창이다.국회 제도개선특위를 만들어 검찰·경찰 중립화니 정치자금법 개선이니 하는 것들을 도마위에 올려 놓고 아귀다툼에 여념이 없다. 그런데 실타래처럼 얽히고 꼬인 쟁점들 가운데서 여야는 유독 한 대목에서만은 의기투합해 있다.선거사범의 공소시효를 현행 6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하고,선거운동관계자가 일정이상 형량을 선고받으면 당선이 취소되도록 한 「연좌제」를 폐지하는 쪽으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통합선거법)을 개정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통합선거법은 지난 94년 신한국당의 전신인 민자당과 국민회의의 원류인 민주당이 『돈 안들고 깨끗한 선거를 이룩하자』며 제정한 법이다.「선거사범은 끝까지 추적하겠다」며 종전 3개월이던 공소시효를 6개월로 연장하고 연좌제까지 도입했다.이를 두고 여야는 「개혁입법」이라며 자화자찬했었다.한 정권이 지나지도 않은 시점에서 여야는 이를 되돌리려 하는 것이다. 「개혁입법」을 개선(?)하려는 여야의 설명은 이렇다.『정부의 야당표적수사에 악용되고 있다』(국민회의 박상천 총무),『정국안정성을 해치는 부작용이 있다』(신한국당 서청원 원내총무),『연좌제는 행위주체가 처벌받는 행위책임주의의 법정신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많다』(신한국당 김중위 국회제도개선특위위원장)­일면 일리가 있는 말이다.경위야 어떻든 지난 4·11총선후 개원국회가 야당의 표적수사시비로 지연되는 빌미를 제공했고 사법부는 「연좌제」때문에 선거사범 판결에 있어서 「정치적 판단」까지 강요받은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여야가 이런 합의를 이끌어 낸 과정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우선 수십개에 이르는 쟁점들 사이에 슬쩍 끼워넣어 해치우는 식의 행태는 공당의 자세로 보기 어렵다.정말 시정해야 할 폐단이 있다면 당사자인 자신들이 아닌 국민들에게 의사를 물었어야 한다.공청회등을 통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것이다.지방자치시대가 열린 뒤로 지금 이 사회는 온갖 님비현상(집단이기주의)으로 열병을 앓고 있다.숱한 쟁점들을 제쳐놓고 여야가 선거법개정에 대해서만 한 목소리를 낸다면 이 역시 국민들에게는 정치권의 집단이기주의로비쳐질 뿐이다.
  • 새해예산/법정시한 처리 난망/여야 4자회담 막판절충 실패

    여야는 국회제도개선특위 핵심 쟁점사항에 대한 타결시한을 하루 앞둔 29일 4자회담을 열어 막판 절충을 시도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다음달 2일까지 법정시한내 새해 예산안 처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국회는 이날로 부처별 예산심의를 마치고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계수조정작업을 벌일 예정이나 야권이 정치자금법,검경중립화등 제도개선특위협상과 예산안 처리를 사실상 연계할 움직임이어서 제도개선 합의에 실패할 경우 자칫 정국이 급랭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특히 정국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 김영삼 대통령의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참석 및 동남아순방 결과 설명을 겸한 청와대 여야영수회담이 의제와 방식을 둘러싼 이견으로 늦춰져 정국 경색이 촉진될 전망이다. 여야는 이날 상·하오에 걸쳐 여의도 모처에서 잇따라 4자회담을 열어 각당이 주장한 미합의 쟁점인 검찰총장의 국회출석,지방자치단체장의 정당공천 배제,지정기탁금제 20% 정당배분,검찰총장 퇴임후 2년동안 임명직 공직취임 제한,정당기호제 도입,4대 지방선거 분리실시 등 15개 사항에 대해 논의했으나 여야간 의견이 엇갈려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여야는 30일 상오 다시 만나 처리시한을 늦추는 문제 등 막판 절충을 계속하기로 했다.
  • 선거사범 공소시효 축소/여야,「연좌제」도 폐지

    여야는 통합선거법의 선거사범 공소시효를 현행 6개월에서 4개월로 줄이고 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의 선거법위반이 후보를 당선무효로 만들 수 있는 「연좌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김중위 국회제도개선특위원장은 28일 비공개로 열린 신한국당 당무회의에서 그동안 4자회담에서 이뤄진 여야간 중간합의내용을 이같이 보고했다고 김철 대변인이 전했다.
  • 산고겪는 「제도개선」/30일 시한 앞두고 막판 “진통”

    ◎선거공영제 확대 등 상당한 진전 불구/검경중립화·방송법 개정 팽팽한 이견 여야간 합의시한(30일)을 하루 앞두고 국회제도개선특위가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최대현안인 검·경 및 방송중립화 방안을 둘러싸고 여야의 「막판 신경전」이 팽팽하다.이들 쟁점의 처리여부가 향후 국회순항을 좌우할 전망이다. 28일에도 여야는 3당총무와 제도개선특위위원장 등이 참석한 4자회담을 갖고 미합의 쟁점사항에 대한 막판 이견 조율을 시도했다.지금까지 국회법과 선거법 등에선 선거공영제 확대원칙 하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하지만 정치자금법의 경우 여야간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공통분모」를 제외하고 상당한 이견차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내년대선에서의 고지선점 여부가 걸린 검·경중립화와 방송법개정 등에선 일부사항을 제외하고 첨예한 대립 중이다.여야 모두 「벼랑끝 타협」에 한가닥 희망을 걸고 있는 듯하다. 선거법의 경우 대통령 시·도지사 후보간의 TV토론 실시(2회) 및 공영방송(KBS)의 비용부담에 합의했다.대선의 경우 후보자들의 방송광고는 현행 5회에서 50회로,방송연설은 5회에서 7회로 늘렸다.이밖에 ▲유급선거 운동원수의 2배확대 ▲자필서신 선거운동의 폐지 ▲허위사실공표죄 처벌 및 공직선거 후보자 선관위 제출 학력·경력 요건강화 등도 합의했다. 반면 통합선거법상 선거사범의 공소시효(현행 6개월)를 4개월로 단축하는 선으로 의견을 좁히고 있다.선거사무장과 회계책임자의 선거법위반을 후보자의 당선무효와 연결하는 「연좌제」를 폐지키로 했다.그러나 공명선거 정착이라는 당초 취지에서 상당히 후퇴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검·경중립화와 방송법 개정 등에선 걸림돌이 많다.국회인사 청문회 도입과 검찰총장 국회출석 의무화,검·경총수의 퇴임후 공직제한에 대해 한발도 진전하지 못했다.방송법의 경우 재벌·언론의 위성방송 참여와 한국방송공사(KBS) 이사의 국회추천문제를 놓고 대치중이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국고보조금 정당우선배분비율 상향조정 ▲중앙당과 시·도지부의 정액영수증 발급 허용 등을 이끌어냈다.반면 지정기탁금제의 폐지문제는 진전이 없었다.
  • 여야대표 청와대 회동/의제·방식사고 “3당 3색”

    ◎신한국­이 대표·김 의장 포함 연석회의 선호/국민회의­“정채현안 논의하자” 개별회동 원해/자민련­“할 얘기 있겠냐”면서도 득실 저울질 김영삼 대통령이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여야 정당대표들과의 청와대 회동일자의 윤곽이 잡혔다.오는 30일 오찬이 유력시 된다.여야는 그동안 김대통령이 정상외교 직후 정당대표들에게 결과를 설명해 온 관례를 들어 회담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회담 의제와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제각각이다.저마다 유리한 조건을 저울질하느라 분주하다.국회제도개선특위와 새해예산안 등 정국상황이 그만큼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 여권은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과 김수한 의장이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선호하는 것 같다.이번에는 민주당 이기택 총재도 참석시키고 싶어 한다.여권의 한 관계자는 『OECD 비준동의안이 처리된 만큼 모든 정당의 대표가 참석하는게 모양새가 좋지 않으냐』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회의는 개별회동이길 원한다.오찬을 하면서 정상외교결과만을 설명듣고 사진이나 찍는 일은 이제 그만하자는 입장이다.정국현안 전반을 논의하는 자리여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회의는 이번 기회에 내년 대선에 대한 김대통령의 의중을 타진하고 정치현안을 직접 해결함으로써 정국주도권을 잡겠다는 생각이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겉으로는 『만나서 할 얘기가 있겠느냐』고 말한다.하지만 형식은 연석회의더라도 하고 싶은 얘기는 하자는 생각이다.김대통령이 이미 「임기중 개헌불가」를 천명한 상태여서 설명만 듣고 나온다면 정국주도에 소외되리라는 우려이다. 이렇개 볼때 영수회담의 의제와 형식은 김대통령의 귀국후에나 잡힐 것으로 보인다.
  • 제도개선특위/야­야 불협화음/정자법·통합선거법 등 의견 엇갈려

    지난 개원협상때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와 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한마음이었다.신한국당 서청원 총무를 상대로 두 사람이 강온전략을 구사하며 제도개선특위라는 「과실」을 얻어냈다. 그러나 제도개선특위 쟁점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여야 4자회담에서 두 총무는 「따로 행동하는 두 마음」인 것같다.제도개선이라는 총론에 「야」라는 공통분모로 묶였으나 각론에서는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는 개원협상과 달리 신한국당과 국민회의 위주로 진행되는 회의운영방식에 이정무 총무가 다소 소외됐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정치자금법과 관련해 정치후원금 정액영수증제(쿠폰제) 합의에 박총무는 「큰 성과」라고 공공연히 밝혔었다.그러나 이총무는 『국민회의는 돈을 받을 곳이 많을지 몰라도 자민련은 다르다.충청권에서 누가 돈을 주겠느냐』며 지정기탁금 폐지를 거듭 주장했다. 통합선거법과 관련해서도 박총무는 관권·금권선거를 예방하기 위해 처벌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이총무는 『처벌을 강화해봤자 누가 피해를 보겠느냐.4·11총선에서 그렇게 당하고도 또 그러느냐』며 처벌완화쪽에 무게를 실었다. TV토론도 박총무는 커다란 성과라고 했으나 이총무는 국고보조 형식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오히려 야당이 선거자금상 부담만 된다고 보완장치를 요구했다.명함배포에서도 박총무는 반대,이총무는 찬성 등 엇갈렸다.
  • 「밀가루 파동」 통외위서 2라운드(의정중계)

    ◎“여­“의혹 뒷받침할 증거 제시하라” 맹공/야­지원·기사삭제 소위구성 조사해야 국회 예결특위를 사흘이나 공전시킨 여야의 「청와대의 극비 대북 밀가루 지원설」 공방은 26일 통일외무위로 「전장」을 옮겨 진상조사소위구성을 둘러싼 설전을 계속했다. 본회의에 앞서 상오 속개된 회의에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정부가 북한에 밀가루를 보냈는지 여부와 ▲시사주간지 시사저널측의 관련보도를 정부가 통제했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즉각 조사소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신한국당은 『정부가 밀가루지원설을 부인했고 검찰이 수사에 나선 만큼 구체적 증거가 제시되기 전에는 소위를 구성할 수 없다』고 맞섰다. 자민련 이동복 의원은 『시사저널 보도와 관련,12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조사소위구성과 사건관련자소환을 요구했다. 국민회의 양성철 의원과 자민련 이건개 의원도 『여권이 떳떳하다면 소위구성에 응해 진상을 밝히라』고 가세했다. 이에 신한국당 이신범 의원은 『이미 김광일 비서실장 등이 밀가루지원설이 사실무근임을 밝혔고,허위보도에 대한 정정요구도 정당한 행위』라며 『근거 없는 설로 예산국회를 공전시키는 낡은 정치행태를 중단하라』고 반박했다.이만섭 의원도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고 사사건건 조사하자는 것은 국회권위의 문제』라며 『우리가 「밀가루위원회」냐』고 목청을 높였다.이에 박관용 위원장은 『이미 관련당사자가 해명했는데 소위를 구성해 뭘 어떻게 논의하자는 것이냐』며 의혹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라고 야당측에 요구했다. 이후 여야는 「선증거제시」와 「선소위구성」을 내세운 공방으로 평행선을 달리다 여야총무에게 재론을 요청키로 했다.
  • 예산안/법적시한 직전 처리 가능성

    ◎「밀가루 제공」 진상위 구성싸고 파행 거듭/처리시한 1주일 남아 졸속심의 불가피 「대북 밀가루 제공설」과 이에 따른 진상소위구성문제로 국회 예산결산특위가 공전 됨으로써 새해 예산안 심의가 파행을 겪고 있다. 부처별 심의 첫날인 21일 하오부터 여야의 설전과 대립으로 공전된 예결위는 22일 자동유회된데 이어 25일에도 개회가 불투명하다. 부별심의는 물론 활동시한이 29일로 잡혀있는 예결위의 예산심의 전체일정이 차질을 빚게 된 셈이다. 특히 앞으로 재정경제원·내무부·국방부·문화체육부·환경부·건설교통부·공보처 등 20개 부처의 예산안 심의와 사흘동안의 계수조정소위를 거쳐야 하는데 헌법상 예산안 처리시한인 다음달 2일까지는 1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어차피 졸속심의는 불가피하게 됐다. 지난해의 경우 국회 예결위는 「비자금 정국」하에서도 공전없이 17일간 운영됐다. 그러나 94년에는 「12·12공방」으로 예결위가 20일간 공전,심의기간이 불과 3일에 그쳤다.92년에는 「지방자치제 논쟁」으로 17일간 공전,13일간의 심의를거쳤다. 94년 이후 2년만에 또다시 예결위가 여야간 정쟁의 볼모로 발이 묶인 것이다. 현재 야권은 예결위를 최대한 지연시키면서 「제도개선협상에서 하나라도 더 얻어내겠다」는 「성동격서」 전법을 구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도개선특위의 쟁점사항 처리기한은 예결위 활동시한인 29일 보다 하루 늦은 30일로 예산안 계수조정이 끝난 상태에서 아무런 「제동장치없이」 제도개선의 막바지 협상에 임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신한국당은 「법대로」의 원칙을 지켜나간다는 강경한 자세다.한해의 나라살림을 다루는 예결위가 근거없고 소모적인 정쟁의 마당이 될 수 없다는 논리다. 이처럼 여야의 이해관계가 첨예해 예결위의 앞날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그러나 헌법상 예산안의 법정기일이 무너질 확률은 현재로선 적어 보인다.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여야가 결국에는 한발씩 양보,적정선에서 명분과 실리를 챙길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 부안군의회/군수 불신임 의결/회의 방해 직원 1백여명 고발키로

    ◎군정특위조사 불응관련 전북 부안군의회는 23일 제77회 임시회의를 열고 집행부의 특위조사 불응과 관련,강수원군수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군의회는 이날 정원 14명 가운데 12명이 참석,군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의 증인출석과 자료제출을 거부한 집행부의 책임을 물어 강군수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을 의결하고 내무부와 감사원에 군행정 감사를 요구키로 했다. 의회는 또 이날 본회의장 출입구를 봉쇄,임시회를 방해한 군청 직원 100여명을 사법당국에 고발키로 했다. 한편 전북도는 공무원들의 의사일정 방해행위를 중시,사실조사에 나섰으며 관련 공무원을 징계키로 했다.
  • 이견 좁혀가는 여야 4자회담(정가 초점)

    ◎핵심쟁점 방송법·선거법 의견 접근/“공보처 유지… 일부기능 방송위 이관” 모색/후원금 정액영수증제 합의… 야 요구 반영 제도개선특위 활동과 관련해 여야간 「거리」가 점차 좁아지고 있다.지난 18일부터 계속된 5차례의 4자회담에서 여야는 핵심 쟁점인 방송관계법과 선거법에 상당한 접근을 봤다. 특히 11월30일까지 쟁점사항을 합의한다는 「약속」에 여야가 흔들림이 없다.야당도 미합의 사항은 내년 2월까지 처리하면 된다는 신축적인 자세로 나오고 있다.이에 따라 4자회담은 한발짝씩 물러나는 협상의 「묘」를 살려 상당한 진전을 보고 있다. 먼저 내년 대선에서 TV토론을 실시하자는데 합의했다.그동안 야당이 줄기차게 요구해 온 사항이 타결됨으로써 협상의 돌파구가 됐다.쟁점사항인 방송위원회의 구성문제도 14명으로 의견을 모았다.공보처 폐지는 그대로 놔두되 일부 기능을 방송위원회로 넘기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검·경 중립안에도 성과가 있다.일단 검찰총장의 국회출석 의무화에 긍정적이다.검·경위원회의 설치에 있어서도 여야가합의점에 다다랐다.다만 위원회의 기능을 놓고 막판 저울질을 하고 있다.검찰총장의 임명동의제는 야당이 철회할 가능성이 높으며 검·경 총수의 퇴직후 일정기간 공직제한 문제도 야당이 이번에 꼭 관철할 것 같지는 않다.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가 『검찰총장이 취임할 때 퇴직후 공직에 취임하지 않는다는 선서를 하면 위헌소지가 없을 것』이라고 기존의 강경방침에서 일부 후퇴한 점이 이를 반영한다. 정치자금법에서는 후원금의 정액영수증제에 합의함으로써 야당이 실익을 챙기게 됐다.야당이 익명으로 정치자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려 굳이 지정기탁금 폐지를 요구할 필요가 적어졌다.국고보조금의 정당배분율을 40%에서 50%로 높인 것도 야당으로서는 반길 일이다. 국회법은 의원활동과 발언권을 강화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4분발언을 5분으로 늘리고 대정부질의 시간도 15분에서 20∼30분으로 연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국회의장의 당적보유 금지는 야당이 철회할 뜻을 비췄다.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국회법에서는 60% 이상 합의를 봤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정무직 공무원과 검·경 총수의 당적보유 문제는 정당법과 관련되는 사항으로 특위에서는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사실상 여야가 자기 주장을 거둔 것이다.복수상임위제나 감사원에 대한 감사요구권은 장기과제로 남겨둘 전망이다.
  • 내년 대선후보 TV토론/여야 합의/당선권인사 대상 2차례

    여야가 내년 대선에서 대통령후보간 TV토론을 실시하는데 원칙적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방송위원의 수도 현행 9명에서 14명으로 늘리는데 의견을 접근했다. 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와 김중위 국회제도개선특위위원장은 5차례 「4자회담」을 거쳐 특위의 쟁점사항인 방송관계법안에 이같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23일 『대선 후보간 TV토론을 2차례 실시하고 참가대상은 「당선권에 근접한 후보」로 제한하는데 긍정적인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또 방송위원도 정부와 국회가 7명씩 추천한 14명으로 구성하고 상임 방송위원의 수도 현행 2명에서 3명으로 1명 늘리기로 했다. 여야는 검경법안과 관련,검찰총장의 국회출석을 의무화하는 대신 국회의장의 당적보유 금지·공보처 폐지·검찰총장의 임명동의제·교섭단체 대표연설의 임시국회 배제 등은 서로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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