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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의사면허로 국민 위협 안돼…4월 의료개혁 특위 구성”

    尹 “의사면허로 국민 위협 안돼…4월 의료개혁 특위 구성”

    대통령실서 국무회의 주재“의사들, 본분 못지켜 안타까워…의료개혁은 과업이자 국민 명령”“증원 늦추면 그 피해 국민에게 돌아가…의료개혁 토론회도 개최”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지금 우리 앞에 있는 의료개혁이 바로 국민을 위한 우리의 과업이며, 국민의 명령”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환자의 곁을 지키고, 또 후배인 전공의들을 설득해야 할 일부 의사들이, 의료개혁을 원하는 국민의 바람을 저버리고 의사로서, 스승으로서 본분을 지키지 못하고 있어 정말 안타깝다”며 “국민 생명을 살리기 위해 부여된 의사면허를 국민을 위협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수단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의사 인력 정책은 시대와 현실에서 동떨어져, 실패의 역사를 반복해 왔다”며 의대 증원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고 의료계 집단행동을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증원을 늦추면 늦출수록 그 피해는 결국 국민 모두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나중에는 훨씬 더 큰 규모의 증원이 필요해질 뿐만 아니라, 매년 증원을 둘러싼 사회적 논란과 갈등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매년 국민들이 의사들 눈치를 살피면서 마음을 졸여야 한다면, 이것이 제대로 된 나라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단계적 접근이나 증원 연기로는 국민의 생명을 살리고 지역과 필수의료의 붕괴를 막는 의료개혁을 결코 완수할 수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4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의료계를 비롯한 각계 대표, 그리고 전문가들과 함께, 의료개혁 과제를 깊이 있게 논의하겠다”며 “전공의를 비롯한 의사단체들도 참여해서 병원 밖 투쟁이 아닌 논의를 통해 의료개혁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현장 민생토론회를 진행해 왔는데, 제가 직접 주재하는 민생토론회 형식의 의료개혁 토론회를 앞으로 꾸준히 개최하겠다”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고물가 정책과 관련,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유통단계 담합 행위와 불공정한 관행 차단, 취약계층에 대한 식료품 지원 등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주기 바란다”며 “전 부처가 경각심을 갖고 물가 2%대 조기 안착을 통해서 국민 민생이 안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MBC는 잘 들어”…황상무 시민사회수석 ‘회칼 테러’ 언급 파장

    “MBC는 잘 들어”…황상무 시민사회수석 ‘회칼 테러’ 언급 파장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기자들과의 식사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라며 과거 ‘군 정보사 오홍근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후 MBC 기자회는 황 수석의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오 기자의 유족 측도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등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14일 MBC는 황 수석이 MBC를 포함한 출입 기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라며 과거 ‘군 정보사 오홍근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자리는 정식 기자간담회가 아닌 3~4명의 기자가 참석한 비공식적인 자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MBC에 따르면 황 수석은 이 자리에서 예전 김신조 일당의 청와대 습격 사건이나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등에 대한 의견을 말하다 갑자기 자신의 군대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황 수석은 “MBC는 잘 들어”라고 말한 뒤 “내가 정보사 나왔는데 1988년에 경제신문 기자가 압구정 현대 아파트에서 허벅지에 칼 두 방이 찔렸다”고 했다고 한다. 황 수석이 언급했다는 사건은 이른바 ‘군 정보사 오홍근 회칼 테러 사건’이다. 노태우 정권 초기인 1988년 8월, 당시 ‘중앙경제’ 사회부장이었던 오홍근 기자는 자기 집 앞에서 괴한 4명에게 습격을 당했다. 회칼을 사용한 공격에 오 기자는 허벅지가 깊이 4㎝, 길이 30㎝ 이상 찢길 정도로 크게 다쳤다. 수사 결과 괴한들은 군 정보사령부 소속 현역 군인들로 드러났다. 오 기자는 당시 ‘월간중앙’ 8월호에 기고한 ‘청산해야 할 군사문화’라는 제목의 칼럼을 썼는데, 이에 불만을 품은 상관들이 테러를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MBC는 황 수석이 이 사건을 거론하며 “정부에 비판적인 논조로 기사 쓰고 했던 게 문제가 됐다”는 취지로 얘기했다고 주장했다. 또 ‘왜 MBC에게 잘 들으라고 했냐’는 질문에는 웃으면서 농담이라고 했고, “정보보고하지 말라”는 당부를 덧붙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아울러 황 수석이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계속 해산시켜도 하룻밤 사이에 4~5번이나 다시 뭉쳤는데 훈련받은 누군가 있지 않고서야 일반 시민이 그렇게 조직될 수 없다”, “배후가 있다고 의심이 생길 순 있지”라며 배후설, 북한 개입 가능성을 거론했다고 MBC는 밝혔다. 다만 황 수석은 “증거가 없으면 주장하면 안 된다”며 5·18 얘기를 마무리했다고 MBC는 덧붙였다. KBS 기자 출신인 황 수석은 발언 경위에 대한 MBC의 질문에 “과거에 그런 일이 있었다고 이야기한 차원”이라며 “농담”이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MBC 기자회 “황상무 수석은 잘 들어라”한국기자협회 “대(對) 언론 협박” 비판고(故) 오홍근 기자 유족 “법적 대응 검토”이준석 “이게 대통령실 언론관인가”고민정, 황상무 수석 해임 촉구 기자회견 MBC의 해당 보도 이후 정치권과 언론계 일각에선 황 수석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거센 반발이 일었다. MBC 기자회는 15일 “황상무 수석은 잘 들어라. 즉각 사과하고 사퇴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이들은 “황 수석의 발언은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에 대한 대통령실의 인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과거 국가권력에 의해 자행된 언론인 테러를 태연하게 말할 수 있는 언론관이 경악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혹여나 조금이라도 뼈 있는 농담이었다면 그야말로 언론을 상대로 한 테러 예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어떤 경우여도 황 수석은 고위 공직자의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한국기자협회도 같은 날 성명을 내고 “농담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대언론 협박”이라며 황 수석의 사퇴를 촉구했다. 기자협회는 “기자를 겨냥한 대통령 핵심 참모의 ‘회칼 테러 발언’은 충격적”이라며 “황 수석의 발언은 전후 사정을 볼 때 농담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대언론 협박이다. 평생 군사독재에 맞서다 지금은 고인이 된 오홍근 기자에 대한 만행을 태연하게 언급한 것은 언론의 비판이 불편하다고 느끼면 모든 기자를 표적으로 ‘테러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위협이나 마찬가지다”라고 비판했다. 고(故) 오홍근 기자의 친동생인 오형근씨는 같은 날 한겨레에 “언론인 출신이라는 대통령실 수석이 천인공노할 당시 사건을 특정 언론사를 공개적으로 협박하는 수단으로 가져다 쓴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정권 입맛에 안 맞으면 회칼로 찌르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실의 언론관인가”라고 질타했다. 이 대표는 14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황상무 수석, 식사를 겸한 기자들과의 간담회가 동네 호프집 대화 수준이어서야 되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그게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기자 앞에 두고 할 농담인가”라며 “황 수석 본인도 언론인 출신인데, 그 말이 위협으로 들릴지를 판단하지 못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한동훈 위원장이 도태우 후보를 끝끝내 공천한 지 하루 만에, 이번에는 청와대 수석이 5.18 민주화 운동을 모욕했다”며 “황상무 수석은 즉각 사표 쓰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언론자유대책특위 위원장인 고민정 의원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황 수석의 발언은 윤 대통령의 ‘바이든 날리면’ 욕설 보도를 놓고 현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MBC를 상대로 한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의 충격적인 협박”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황 수석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경북도의회 지방소멸대책특위, 저출생 문제 극복 위한 대책 필요성 강조

    경북도의회 지방소멸대책특위, 저출생 문제 극복 위한 대책 필요성 강조

    경북도의회 지방소멸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김창기)는 제345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12일 지방소멸 관련 부서로부터 2024년도 핵심이슈인 저출생 극복관련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질의·토론을 했다. 위원들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지역여건에 맞는 해결책을 집행부 관계자와 함께 모색했다. 임병하 의원(영주)은 우리나라는 2023년 4분기 합계출산율 0.65로 저출생 문제가 아주 심각한 상황이며, 현재 도에서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양성평등 정책, 경제적 지원 정책에 치중되어 있어 이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원인 파악 및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황두영 의원(구미)은 저출생의 원인은 청년 세대들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게 되면 삶의 질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며, 직장 내에서는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고, 출산 시 인센티브를 주어 청년 세대들이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홍구 의원(상주)은 노인 복지 예산은 2조 4000여 억원에 이르는 반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주체가 되어야 할 청년 관련 정책 예산은 200억원 정도밖에 예산이 편성되지 않은 실정이며, 청년정책에 보다 많은 예산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고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경숙 의원(비례)은 저출생 문제의 원인은 아이를 낳아도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이 제대로 조성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초등맘 10시 출근제와 같은 유연근무제 정착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외국인 정착지원 정책 중에 지역특화형 비자와 주거지원비 지원 정책은 중소도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지적하고, 농어촌지역에 외국인이 정착할 수 있는 정책개발과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창기 위원장(문경)은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청년들을 위한 정책에 과감한 투자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청년들이 도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제공하고, 저렴한 임대주택의 보급, 파격적인 출산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아이 낳고 잘 살 수 있는 경북을 만들어 저출생과의 전쟁에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위,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협력 주문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위,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협력 주문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위원장 허복)는 제345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12일 제6차 독도수호특별위원회를 개최해 해양수산국과 (재)독도재단으로부터 독도수호와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2024년도 업무계획을 보고 받았다. 김희수(포항) 위원은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확실한 방안의 하나가 독도에 머무는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울릉 공항 개항에 맞추어 보다 향상된 접근성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미리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연규식(포항) 위원은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서는 독도에 대한 각종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독도재단은 독도에 대한 데이터 수집·관리에 더욱 매진 하여야 함을 주문했다. 김용현(구미) 위원은 일본의 독도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독도해양정책과와 독도재단, 중앙정부가 평소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해 여러 유관기관이 통일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주문했다. 조용진(김천) 위원은 독도재단에서 운영 중인 k-독도, 교육청이 운영 중인 사이버독도학교 등을 활용해 재외동포 2·3세에 대한 독도 교육을 진행할 필요성을 주문했다. 남진복(울릉) 위원은 독도평화호의 정기검사·수리비용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독도평화호의 정상 운항이 불가한 상황을 지적하고, 국비 추가 확보를 비롯해 독도평화호가 정상 운영 될 수 있도록 추경 편성을 주문했다. 정한석(칠곡) 위원은 독도영유권에 대한 해외 홍보활동과 아울러, 국내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을 상대로 한 독도 교육을 추진 할 것을 주문했다. 김진엽(포항) 위원은 독도재단에서 운영중인 SNS를 보면 독도해양정책과와 독도재단 직원 수보다도 적은 조회수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를 활성화하고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부터 기본적인 것에 관심을 두고 충실하게 임할 것을 당부했다. 허복(구미) 위원장은 독도 방파제 및 접안시설 부족으로 기상 상황에 따라 독도 입도가 제한적인 실태를 지적하며, 독도 상시 입도가 가능하도록 집행부에서 노력해 줄 것을 주문하면서, 일본이 매년 반복적으로 독도에 대한 도발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상황에서 독도수호와 영토주권 강화를 위해 도의회와 경북도가 함께 대응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 공론화위, 기초연금 개혁 ‘현행 유지’·‘수급범위 축소’ 2개안 마련

    공론화위, 기초연금 개혁 ‘현행 유지’·‘수급범위 축소’ 2개안 마련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가 12일 기초연금 개혁과 관련해 ‘기초연금 수급 대상을 현행대로 유지하는 안’과 ‘수급 범위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하위 소득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안’을 내놓았다. 공론화 과정을 거쳐 마련된 국민연금 개혁안은 연금특위 회의에 올라가 향후 입법 과정에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김상균 공론화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의제숙의단 워크숍에서 도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의제숙의단은 7가지 의제 가운데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의 관계,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과 보험료율, 의무 가입 연령 및 수급 개시 연령 등 3가지 의제에서 대안을 제시했다. 먼저 의제숙의단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의 관계에 대해 2가지 안을 발표했다. 1안은 기초연금 수급 범위를 현행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급여 수준 강화에 힘을 실은 안이다. 2안은 국민연금 급여 구조는 현행 방식을 유지하되, 기초연금 수급 범위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하위 소득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안이다. 기초연금은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월 30만원을 지급하는 것이 원칙으로, 소득·재산 수준과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매년 실제 수급액이 결정된다. 의무 가입 연령과 수급 개시 연령과 관련해서는 1개의 대안이 나왔다. 국민연금 의무 가입 상한 연령을 현행 만 59세에서 만 64세로 올리고, 수급 개시 연령은 만 65세를 유지하는 대안이 채택됐다. 소득대체율(받는 돈)과 보험료율(내는 돈)과 관련해 ‘더 내고 더 받는’ 안과 ‘더 내고 똑같이 받는’ 안이 나왔다. 1안은 현행 40%인 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리고, 보험료율도 9%에서 13%까지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다. 보험료를 지금보다 4% 포인트 더 내고 연금도 더 받게 된다. 2안은 소득대체율을 현행 40%로 유지하되, 보험료율을 10년 이내에 점진적으로 12%까지 인상하는 것이다. 보험료는 3% 포인트 더 내지만 받는 연금은 지금과 같은 수준이다. 의제숙의단은 퇴직연금제도 개선방안과 국민연금과 직역연금의 형평성 제고방안,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방안, 공적연금 세대간 형평성 제고방안 등 4개 의제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공론화위에 대안 조정을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대안들은 공론화위에서 최종 심의한 후 500인 시민대표단이 참여하는 ‘공론화 2단계’로 넘어간다. 공론화위는 500인 시민대표단 모집을 마친 뒤 오는 4월 13일과 14일, 20일과 21일 4일간 숙의토론회를 열고 시민대표단의 설문조사로 최종적인 대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모든 공론화 절차가 완료되면 그 내용을 공론화위가 중립적·객관적으로 정리해 연금특위에 보고할 예정”이라면서 “이후 국회는 시민대표단의 숙의 결과를 참고해 구체적인 입법화 절차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설] 국민연금 개혁, 21대 국회 마지막 임무 돼야

    [사설] 국민연금 개혁, 21대 국회 마지막 임무 돼야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지난 주말 확정한 2개의 국민연금 개혁안은 그동안의 논의 과정을 감안할 때 내용상 미흡해 보인다. 특위는 현재 소득의 9%인 납부 보험료율과 생애평균소득의 40%인 수령액 비율(소득대체율)을 각각 13%와 50%로 인상하는 1안과 보험료율은 12%로 높이되 소득대체율은 40%를 유지하는 2안을 제시했다. 1, 2안을 채택할 경우 연금 고갈 시점은 기존 예상(2055년)보다 7, 8년 늦춰질 뿐이다. 개혁이라는 거창한 단어를 붙이기엔 계면쩍다. 연금개혁은 윤석열 정부가 “인기 없는 일이지만 해야 하는” 3대 개혁 과제 중 하나로 강조돼 왔다. 이후 정부 자문기구인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는 갑론을박을 거듭한 끝에 지난해 10월 무려 24개의 연금 개편 시나리오를 정부에 넘겼다. 정부는 이후 보험료율 등 민감한 숫자를 뺀 개편 방안을 국회에 넘겼고, 국회 연금특위가 자문위를 거쳐 엊그제 내놓는 게 이 찔끔 개혁안이다. 보다 과감한 개혁을 요구한 국민 목소리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하겠다. 국회 특위 민간자문위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재정 안정화 방안(보험료율 15%, 소득대체율 40%)이 선택지에서 빠진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그러나 2007년 이후 멈춰 서 있는 연금개혁의 시계를 이대로 둘 수는 없다. 지난해 말 기준 1035조 8000억원에 이르는 국민연금 기금은 저출산ㆍ고령화의 영향으로 낼 사람은 줄고 받을 사람은 늘면서 2055년에는 고갈될 상황이다. 지난 정부 시절 문재인 전 대통령은 보험료율을 9%에서 12~13%로 올리는 대신 소득대체율을 40%에서 45~50%로 높이는 개혁안을 보고받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물거품을 만들었다. 이제 또다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만 흘려보내는 건 미래세대에 시한폭탄을 던지는 것과 다름없다. 연금특위는 시민대표 500명을 선발해 다음달 13~21일 생방송으로 토론을 벌인 뒤 단일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내는 돈을 더 큰 폭으로 높이고 주는 돈을 더 줄이는 게 기금 안정성엔 가장 좋겠다. 하지만 국민의 수용 가능성이 없다면 국회 통과는 요원할 것이다. 시간이 갈수록 부담해야 할 보험료 인상폭은 커질 수밖에 없다. 여야는 4·10 총선이 끝나고 21대 국회가 문을 닫는 5월 안에 이 ‘점진적 개혁안’이라도 반드시 처리하기 바란다. 그것이 그나마 역대 최악 무능 국회였다는 오명을 조금이나마 씻을 수 있는 길이다.
  • 13% 내고 50% 받든, 12% 내고 40% 받든… 국민연금 ‘5년 더’ 낸다

    13% 내고 50% 받든, 12% 내고 40% 받든… 국민연금 ‘5년 더’ 낸다

    연금특위, 개혁 방안 2개로 압축5월 29일까지 단일안 도출 계획‘만 65세 미만’ 납부기간 공통 채택기금 고갈시점 최대 2063년 전망 국민연금 개혁안이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논의 과정에서 두 가지로 좁혀졌다. 보험료율을 현행 9%(직장가입자는 가입자·회사 절반씩 부담)에서 13%로 올리고 명목 소득대체율은 40%에서 50%로 늘리는 ‘더 내고 더 받는’ 1안, 보험료율을 12%로 올리고 명목 소득대체율은 40%로 유지하는 ‘더 내고 그대로 받는’ 2안이다. ‘명목소득대체율’이란 40년 가입을 전제로 평균소득 대비 받게 될 연금액 비율을 뜻한다. 연금특위는 또 ‘만 60세 미만’인 국민연금 의무가입 상한 연령을 연금 받는 시점(2033년 기준 65세)에 맞춰 ‘만 65세 미만’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채택했다. 1, 2안 중 어떤 안이 채택되더라도 오른 보험료를 지금보다 5년 더 내야 한다는 의미다. 국회 연금특위 공론화위원회는 8~10일 ‘의제 숙의단 워크숍’을 열고 연금개혁안을 두 가지로 압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숙의단은 근로자, 사용자, 지역가입자, 청년, 수급자 등 이해관계 집단의 대표성을 반영해 36명으로 구성됐다. 다음달 13~21일 시민대표 500명이 참여하는 생방송 토론회에서 두 가지 안을 논의한 뒤 5월 29일까지 단일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1안과 2안에서 제시된 명목 소득대체율은 각각 50%, 40%이지만 국민연금 의무가입 상한 연령이 올라 지금보다 5년 더 보험료를 내게 되면 사실상 55%, 45%로 오르게 된다.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정책위원장은 “의무가입 상한 연령을 5년 늘리면 연금 가입 기간도 45년으로 늘어나니 명목 소득대체율이 5% 인상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소득 보장 효과는 ‘더 내고 더 받는’(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 1안이 크다. 특위 위원 중 국민연금 소득 보장 기능 강화론자들이 제시한 것이다. 오종헌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사무국장은 “재정 안정만 강조하면 적정 노후 소득을 확보할 수 없다. 지금 소득대체율을 올리지 않으면 노인 빈곤 해결을 위해 미래에 더 많은 재정을 쏟아붓게 될 것”이라며 “더 내고 더 받는 안은 국민연금에 성실하게 가입하면 최소한의 노후 소득을 얻을 수 있다는 시그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내고 그대로 받는’(보험료율 12%, 소득대체율 40%) 2안은 보험료율 인상폭이 1안보다 작은 대신 보장 수준을 그대로 둔 게 특징이다. 지난해 정부 산하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가 제시한 유력안은 소득대체율을 그대로 두고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5%로 올리는 안이었지만 연금특위 논의 과정에서 빠졌다. 오 위원장은 “국민 정서상 보험료율 15%를 제시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며 “보험료율은 단번에 올리는 게 아니라 10년 시간표를 짜서 단계적으로 올려야 한다. 이번엔 12~13%가 제시됐지만 사회적 논의를 거쳐 더 올리면 된다”고 말했다. 1안과 2안, 어느 쪽을 선택하더라도 기금 고갈 시점을 7~8년 미루는 정도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에서 현행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그대로 두면 2055년 기금이 고갈될 것으로 예측했다. 1안의 경우 기금 고갈 시점이 2055년에서 2062년으로 7년 늦춰지고 2안은 2063년으로 8년 미뤄진다. 다만 복지부 분석을 보면 국민연금 기금투자 수익률을 기본 가정치(연 4.5%)보다 1% 포인트만 끌어올려도 기금 고갈 시점을 5년 늦출 수는 있다.
  • 서울시의회 서울미래전략통합추진특별위원회, 올해 9월까지 활동 연장

    서울시의회 서울미래전략통합추진특별위원회, 올해 9월까지 활동 연장

    ‘서울시의회 서울미래전략 통합추진 특별위원회’(위원장 김동욱 의원, 강남 제5선거구)는 오는 9월 14일까지로 특위 활동기간이 연장되어 앞으로 6개월의 추가적인 활동기간을 보장받았다. 지난 8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2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서울시의회 서울미래전략 통합추진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안’이 상정되어 원안의결 됐다. 서울미래전략 통합추진 특별위원회(이하 미래전략특위)는 서울시의 미래전략에 대한 핵심과제 발굴·선정, 체계적·통합적 추진을 위한 구심점 마련 등 충실한 활동을 위해서는 활동 연장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본회의에서 연장이 확정됐다. 미래전략특위의 김동욱 위원장은 “앞으로 더욱 체계적인 서울미래전략 수립을 위해 관련 핵심 기관들을 방문하고 중장기적 미래 과제들을 수집할 계획”이라며 “여러 분야에 산재해 있는 서울시 중요 사업과 과제들을 통합적으로 논의함으로써 장기적인 서울의 미래전략을 효과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특위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연장된 특위 활동 계획을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특위 연장의 필요성을 알아주시고 이를 위해 노력해주신 양당 대표님과 의원님들께 감사하다”라며 인사도 전했다. 미래전략특위는 지금까지 부서별로 진행한 업무보고를 토대로 각종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주요 기관들에 대한 현장 방문 등을 실시해 효율적인 특위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 국민연금 개혁안 ‘더 내고 더 받기’ ‘더 내고 그대로 받기’ 2개로 압축

    국민연금 개혁안 ‘더 내고 더 받기’ ‘더 내고 그대로 받기’ 2개로 압축

    국민연금 개혁안 중 ‘더 내고 더 받기’와 ‘더 내고 그대로 받기’ 등 2가지 개혁안이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에서 채택됐다. 다만 이는 근로자, 사용자, 지역가입자 등 이해관계 집단 대표자들이 숙의해 추린 안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최종안은 시민대표단 500명의 토의와 공론화위, 특위 차원 논의를 추가로 거쳐 결정된다. 11일 공론화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연금 이해관계자 집단 36명으로 구성된 의제숙의단과 연금 전문가 등은 지난 8∼10일 서울 한 호텔에서 2박 3일 합숙 워크숍을 진행하고 연금 개혁안을 논의했다. 숙의단은 논의 끝에 ①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은 40%에서 50%로 늘리는 안 ②보험료율을 12%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은 40%로 유지하는 안 등 2가지 안을 정했다. 보험료율은 임금 대비 보험료 비율, 즉 ‘내는 돈’의 기준이다. 소득대체율은 생애 평균 소득 대비 은퇴 후 받는 돈의 비율로 ‘받는 돈’을 결정한다. 숙의단이 2가지로 추린 안은 각각 ①보험료를 지금보다 많이 내고 연금도 지금보다 많이 받는 안 ②보험료를 지금보다 많이 내고 연금은 그대로 받는 안이다. ①은 많이 받는 대신 ②보다 내는 돈 인상 폭이 더 크다. 숙의단이 채택한 ‘더 내고 그대로 받는 안’은 앞서 민간자문위원회가 제시한 ‘보험료율 15%, 소득대체율 40%’ 안보다 보험료율을 낮췄다. 소득대체율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 민간자문위의 보험료율 15%안은 기금 고갈 시점을 16년 늦출 수 있는데, 숙의단의 보험료율 12%안을 적용하면 이보다 고갈 시점이 더 앞당겨지게 된다. 숙의단은 또 국민연금 의무 가입 연령을 지금의 ‘만 60세 미만’에서 ‘만 65세 미만’으로 높이는 방안도 채택했다. 공론화위는 1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숙의단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오는 14일 전체회의에서는 워크숍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4차례에 걸쳐 열리는 시민대표단 숙의토론회에 올릴 안건 내용을 결정한다. 공론화위는 1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숙의단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러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마련된 국민연금 개혁안은 특위 회의에 올라가 법 개정안에 반영된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동료의원 꼭두각시 취급하는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을 규탄한다”

    최재란 서울시의원 “동료의원 꼭두각시 취급하는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을 규탄한다”

    지난 8일 열린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은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목적으로 한 ‘서울시의회 인권·권익향상 특별위원회 기간 연장안’을 기습 상정, 날치기 통과시켰다. 전날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해당 특위의 활동과 성과가 부진하고 향후 계획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양당 합의로 미상정을 결정한 지 하루 만에 벌어진 일이다. 국민의힘 소속 이은림 운영위원장과 국민의힘 의원들로만 개최된 회의에서 ‘서울시의회 인권·권익향상 특별위원회 기간 연장안’이 통과됐고, 곧바로 본회의에 상정되어 더불어민주당의 강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의원들만 투표, 본회의를 통과시킨 것이다.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은 “회의규칙 제50조를 보면 위원회의 의사일정과 개회 일시는 위원장이 부위원장과 협의해 정한다고 되어 있으나 국민의힘 운영위원장은 부위원장인 본인에게 어떤 연락이나 협의 없이 오후 2시 본회의 개회 직전 운영위원회를 기습적으로 개최, 특위 연장안을 상정, 통과시켰고 본회의 의결까지 밀어붙였다”며 의장과 운영위원장의 폭거를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최 의원은 “평소 김현기 의장은 자신을 의회주의자며 원칙주의자라 주장하나 어불성설이다. 전해 듣기로는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어제 특위 연장을 반대한 의원들을 향해 강한 불만을 터트리며 압박, 결국 어제 반대했던 의원들을 오늘 찬성하게 만들어 동료의원을 의장의 꼭두각시로 전락시켰다”라며 “김 의장은 원칙과 상식을 무시하고 권력을 남용하여 의회를 쥐락펴락하는 ‘의장주의자’일 뿐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 의원은 “해당 특위는 지난 6개월 동안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임을 위해 1회,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1회 이렇게 2회 모인 것 외 전혀 활동이 없었고 향후 계획도 불분명했다. 더구나 연장의 이유를 설명하라며 특위 위원장에게 발언 기회를 제안했으나 결국 방문하지 않았다며 이것만 봐도 특위 연장에 의지가 없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더불어 “어제는 간담회장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미상정을 적극 주도하였는데, 하루아침에 이런 일이 생길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탄식하였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김 의장을 의장으로 뽑아준 것은 천만 서울시민이 아님에도 천만 서울시민의 대표인 마냥 무소불위의 의회 권력을 휘두르는 것을 당장 멈추길 바란다”라며 “프랑스 계몽 사상가인 몽테스키외는 ‘권력을 가진 자는 모두 그것을 함부로 쓰기 마련’이라며 권력이 권력을 저지해야 함을 주장했다. 시민 권력의 힘을 다시 보여줄 때가 됐다”고 당부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학생인권조례 폐지하는 특위 기간연장안’ 날치기 통과 강력 규탄”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학생인권조례 폐지하는 특위 기간연장안’ 날치기 통과 강력 규탄”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목적으로 한 특별위원회 연장안을 기습 상정해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임규호 대변인 논평 전문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목적으로 한 특별위원회 연장안을 기습상정해서 날치기 통과시켰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송재혁)은 특별위원회 연장안을 기습상정한 독재자 김현기 의장과 강행한 국민의힘에 강력히 항의한다. 이들은 민주적 절차에 따른 양당간 협의를 원천 무시한 채 날치기 처리를 주도하여 폭력적이고 독선적인 행태를 악랄하게 보였다. 당초 운영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어 양당이 합의하여 특별위원회 연장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결정했었다. 해당특위가 활동과 성과가 부진하고, 향후 계획이 마땅치 않아 연장의 실익이 없다는 것이 사유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본회의 진행 중에 단독으로 운영위원회를 열어 인권특위 연장안을 기습 통과시켰다. 김현기 의장은 이 안건을 본회의에 바로 상정하였으며, 더불어민주당의 절차에 맞는 합리적인 찬반토론 요구도 원천적으로 무시한 채 ‘날치기 통과’ 시켰다. 상식적이지 않은 것은, 김현기 의장이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특위 연장안이 미 상정된 것에 대해 의원들에게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고 한 것이다. 불과 하루 전 운영위원회의 심도 있는 회의를 거쳐 대화와 타협으로 원만히 도출해 낸 심사결과가 의장의 불호령 한마디에 손바닥 뒤집듯 뒤집힌 것이다. 원칙과 절차에 입각해 정상적 의회운영을 도모해야 하는 운영위원회가 의장의 시녀로 전락하는 순간이었다. 이에 앞서 김현기 의장은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위해 ‘서울시교육청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안’의 수정동의안을 상정하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었다. 양당 교섭단체 대표의원은 해당 조례안의 미 상정 촉구 의견서를 전체의원 연서로 의장에게 제출할 계획이었으나 ‘특위연장’이라는 의장의 몽니에 국민의힘은 ‘단독강행’으로 입장을 급선회해버린 것이다. 오늘 김현기 의장과 국민의 힘은 법원의 가처분신청 인용에도 불구하고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위해 절차적 민주주의를 송두리째 짓밟아 민주 의회의 위상을 땅에 떨어뜨렸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구태적 완장놀이에 심취해 서울시의회를 사유화하고, 위원회와 교섭단체 등 의회의 합리적 의사결정 주체를 무력화시키고 있는 김현기 의장과 ‘의회 위에 군림하는 의장’의 동조자이자 방관자이자, 다수폭거를 자행하고 있는 국민의 힘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임규호
  • [단독] 근친혼 범위 축소 나선 정부…국민 과반 “급진적 변화 반대”

    [단독] 근친혼 범위 축소 나선 정부…국민 과반 “급진적 변화 반대”

    법무부가 혼인 금지 범위를 현행 8촌 이내에서 4촌 이내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서울신문 2월 26일자 10면> 중인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 기관에 맡겨 실시한 국민인식 조사에선 절반 이상이 반대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정서는 급격한 근친혼 금지 범위 축소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인데 법무부도 이를 반영해 법 개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법무부는 지난해 11월 14일 여론조사 기관 ‘한국리서치’에 ‘친족 간 혼인 금지에 대한 국민인식 여론조사’를 의뢰했다. 최근 실시된 이 조사에는 근친혼 금지 범위를 축소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항목이 담겼는데 응답자 과반이 ‘급진적인 범위 축소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취지의 답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무부는 검토에 참고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한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응답 비율은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법무부 가족법 특별위원회(가족특위)는 지난해 12월부터 매달 한 차례 근친혼 범위 조정과 관련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민법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윤진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법전원) 명예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가족특위에는 현소혜 성균관대 법전원 교수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 교수는 앞서 법무부가 발주한 연구용역에서 “혼인 금지 범위를 혈족 8촌에서 4촌으로, 인척 6촌에서 직계로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국회입법조사처도 지난달 ‘근친혼 허용 범위’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해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근친혼 금지 범위 축소는 미국에서 결혼한 A씨와 B씨 부부의 ‘혼인 무효 소송’으로 논의가 촉발됐다. B씨는 A씨와 6촌 사이인 점을 내세우며 혼인을 없던 것으로 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혼소송 1·2심에서 이들의 혼인이 무효라는 판결이 나자 이에 반대한 A씨가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헌재는 2022년 ‘8촌 이내 혼인을 무효로 한다’는 민법 815조 2호 조항이 “혼인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취지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다만 근친혼 범위 축소는 아직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지난 4일부터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1인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이론상 사촌이 사돈이 되고 당숙이 남편이 될 수 있는 등 족보가 엉망이 되며, 성씨 자체가 무의미해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법무부도 이런 반대 여론에 주목해 개정 방향을 고려할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입장문을 통해 “가족특위 논의를 통한 신중한 검토 및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쳐 시대 변화와 국민정서를 반영할 수 있는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헌재의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인해 해당 민법 조항은 올해 12월 31일까지 개정돼야 한다.
  • [단독] 법무부, ‘근친혼 범위 축소’ 국민 여론조사 결과…“급진적 개정 반대 많아”

    [단독] 법무부, ‘근친혼 범위 축소’ 국민 여론조사 결과…“급진적 개정 반대 많아”

    법무부가 혼인 금지 범위를 현행 8촌 이내에서 4촌 이내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서울신문 2월 26일자 10면> 중인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 기관에 맡겨 실시한 국민인식 조사에선 절반 이상이 반대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 정서는 급격한 근친혼 금지 범위 축소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인데, 법무부도 이를 반영해 법 개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법무부는 지난해 11월 14일 여론조사 기관 ‘한국리서치’에 ‘친족간 혼인 금지에 대한 국민인식 여론조사’를 의뢰했다. 최근 실시된 이 조사에는 근친혼 금지 범위를 축소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항목이 담겼는데, 응답자 과반이 ‘급진적인 범위 축소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취지의 답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무부는 법 개정 검토에 참고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한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응답 비율은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법무부 가족법 특별위원회(가족특위)는 지난해 12월부터 매달 한 차례 근친혼 범위 조정과 관련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민법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윤진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법전원) 명예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가족특위에는 현소혜 성균관대 법전원 교수 등이 위원으로 참가하고 있다. 현 교수는 앞서 법무부가 발주한 연구용역에서 “혼인 금지 범위를 혈족 8촌에서 4촌으로, 인척 6촌에서 직계로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국회입법조사처도 지난달 ‘근친혼 허용 범위’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해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근친혼 금지 범위 축소는 미국에서 결혼한 A씨와 B씨 부부의 ‘혼인 무효 소송’으로 논의가 촉발됐다. A씨는 B씨가 6촌 사이인 점을 내세우며 혼인을 없던 것으로 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혼소송 1·2심에서 이들의 혼인이 무효라는 판결이 나자 이에 반대한 A씨가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헌재는 지난 2022년 ‘8촌 이내 혼인을 무효로 한다’는 민법 815조 2호 조항이 “혼인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취지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다만 근친혼 범위 축소는 아직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법무부가 근친혼 금지 범위 축소를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성균관과 유림은 지난 4일부터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1인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이론상 사촌이 사돈이 되고 당숙이 남편이 될 수 있는 등 족보가 엉망이 되고, 성씨 자체가 무의미해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법무부도 이런 반대 여론에 주목해 개정 방향을 고려할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입장문을 통해 “가족특위 논의를 통한 신중한 검토 및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쳐 시대변화와 국민 정서를 반영할 수 있는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헌재의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인해 해당 민법 조항은 오는 12월 31일까지 개정돼야 한다.
  • 4·3특별법 영문법률에 4·3을 ‘riot(폭동)’로 왜곡 번역… 제주도의회 강력 수정 요청

    4·3특별법 영문법률에 4·3을 ‘riot(폭동)’로 왜곡 번역… 제주도의회 강력 수정 요청

    제주도의회가 제주4·3특별법을 영문으로 번역한 영문 법률에 4·3 사건을 ‘폭동’을 의미하는 ‘riot’로 잘못 번역돼 있는 것을 확인해 왜곡된 표현을 수정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한권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5일 한국법제연구원을 직접 방문해 4·3특별법 영문법률에 사용된 ‘riot(폭동)’ 용어의 수정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한국법제연구원은 법령번역센터를 통해 대한민국 법률의 영문번역 법률을 제공하고 있는 법제처 산하 국책연구원이다. 현재 4·3특별법 제2조제1항 제주4·3사건의 정의 조문 중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사태’를 ‘the riot that arose on April 3, 1948(1948년 4월 3일에 일어난 폭동)’로 번역해 영문법률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같은 영문법률의 잘못된 번역 내용은 지난 1월 25일 도의회 4·3특위가 개최한 제7회 4·3정담회 ‘제주4·3 신진학자 미래과제 연구결과 공유회’에서 발표된 ‘제주4·3 영문명칭 연구’를 통해 처음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 차원에서 4·3특별위원회가 직접 한국법제연구원을 방문, 4·3 생존희생자와 유족, 그리도 제주도민들이 ‘riot(폭동)’이라는 단어에 갖는 정서와 최근의 4·3역사왜곡 시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수정해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4·3특별위원회에 따르면 riot은 주로 ‘폭동’으로 번역되는데, 대체로 폭력성을 동반한 무법적 혼란을 의미하는 부정적 의미가 강하게 반영되어 사용된다. ‘폭동’은 오랜 시간 제주4·3을 둘러싸고 있던 정부 주도적 반공주의에 기반한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침묵을 강요할 때의 명칭이었기 때문에, 사용에 있어 매우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고 제시한 바 있다. 건의문을 통해 4·3특별위원회는 “역사 왜곡 행위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는 조례 제정 등 제도 마련과 함께 4·3의 올바른 이름 찾기인 즉 정명(正名)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 ‘riot(폭동)’이라는 단어는 역사왜곡 세력에게 일말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 해당 단어에 대해 수정할 것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건의문을 전달 받은 한영수 원장은 “개별법령에 사용된 영어 단어를, 세세하게 법 제정 취지와 사회적 맥락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살펴보는 것이 사실상 쉽지 않았던 점을 양해 바란다”면서 “4·3특별위원회의 문제 제기에 대해 충분히 동의하고 취지를 공감하며, 제주4·3이 발생한 과정에서 있었던 무고한 희생을 감안할 때 수정 필요성은 인정되는 바 조속한 시일 안에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한권 위원장은 “법률 용어 수정 건의는 신진학자들의 연구가 단순히 ‘글’에 머물지 않고, 의회가 적극적으로 후속조치를 실행해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4·3의 올바른 역사 정립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지속적으로 함께 해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면서 “앞으로도 4·3의 정명과 올바른 역사 정립을 위해 필요한 활동을 적극 해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전 연령 확대 시행”

    이소라 서울시의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전 연령 확대 시행”

    서울시의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국토부가 지난 4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기존 청년, 신혼부부만을 대상으로 지원하던 것에서 연령 제한을 폐지해 대상 및 범위를 확대 시행키로 발표한 것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지난 2023년 8월 이 의원은 ‘서울시 주택임차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조례안에는 전세 사기로 인해 주택임차인들의 피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에 거주하는 ‘전 연령’ 주택임차인을 대상으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의원은 기존 서울시는 청년과 신혼부부로만 대상을 한정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을 하고 있었는데, 조례 제정으로 모든 시민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지원 근거도 명확히 규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제안 취지를 설명했다. 조례안은 지난 11월 ‘부동산대책 및 주거복지 특위’ 위원회 대안으로 수정 가결, 12월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국토부 역시 지난 4일 ‘2024년에는 더 많은 국민을 전세사기 피해로부터 보호’하고자 서울시 조례의 내용과 같이 연령제한을 없애는 한편, 소득 기준과 대상 보증범위를 확대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소득기준은 연소득 5000만원(청년), 6000만원(청년외), 7500만원(신혼부부)으로 서울시는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주택인 경우에만, 심사를 거쳐 낸 보증료의 90%(최대 30만원)를 환급받을 수 있고, 청년·신혼부부는 100% 환급(최대 30만원)이 가능하다. 이 의원은 “전세사기로 인한 피해는 청년을 비롯한 모든 서울시민의 문제인 만큼, 국토부의 지원 연령 및 범위 확대 결정에 환영한다”라며 “이를 계기로 보증보험가입률을 높여 건전한 주택시장질서가 마련되고 정부나 서울시에서도 보다 근본적인 주택정책을 수립하고 해결하도록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 “시스템 공천 원칙 깨졌다” 국힘서도 ‘컷오프 반발’ 이의 봇물

    “시스템 공천 원칙 깨졌다” 국힘서도 ‘컷오프 반발’ 이의 봇물

    4·10 총선 후보자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국민의힘 지역 현역 의원들이 공천관리위원회의(공관위) 결정에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홍석준(대구 달서갑·초선)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공관위는 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시스템 공천 제도를 도입해 밀실 공천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왔지만 (대구 달서갑에선) 공정한 시스템 공천 대원칙이 깨졌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전날 홍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달서갑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를 후보로 확정했다. 홍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활발한 대언론 활동을 벌이고 당내 다양한 특위에서 활약하는 동시에 지역 책임당원 수도 크게 늘렸다”면서 “그래서 더더욱 공관위의 유영하 변호사 단수추천 의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영하 변호사 단수추천 의결이 큰 오점으로 작용해 국민의 신뢰와 믿음을 잃어버려 제22대 총선의 악재가 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고도 말했다. 서울 강남병에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의 전략 공천으로 컷오프된 지역 현역 유경준 의원도 이날 당사를 찾아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유 의원은 앞서 이날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총선 공약개발본부 공약기획단장으로 공약 개발은 물론 당 지도부가 일임한 빅데이터 기반 수도권 선거전략 마련을 위해 지난 2개월간 본인을 위한 지역구 활동과 예비후보 활동을 최소화해가면서까지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본인의 지역 여론조사 지지율이 49%라는 언론 보도도 있었는데도 ‘시스템 공천’을 자부했던 공천관리위원회가 정량적 지표에 근거하지 않은 의사결정을 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결정을 한 공천관리위원회의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소명을 요구하는 바이다”라고 덧붙였다.이채익(울산 남갑·3선) 의원도 국민의힘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이 의원의 지역구는 ‘국민 추천제’ 대상으로 지정돼 이 의원은 사실상 컷오프 됐다. 이 의원은 전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이 저를 버렸다. 절대 좌절하지 않겠다. 더욱더 단단하게 전진하겠다”며 “잠시 떠나더라도 승리해서 복귀하겠다”고 적었다. 한편, 경선 방침이 발표된 부산 서구·동구에서 컷오프된 지역 현역 안병길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결정을 번복할 리 만무하니 별도의 이의신청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저의 공천 배제에 대한 공관위의 결정에 아무런 흠결이 없는 것인지 정치적 파장이 우려되어 배제되었다는 논리가 당에서 표방한 시스템 공천에 있는 기준인지 비대위에서 결론을 내달라”고 호소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지부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김형재 서울시의원,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지부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한국자유총연맹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이 제322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4일 소관 행정자치위원회에서 통과됐다. 김 의원은 현재 서울시가 ‘한국자유총연맹 육성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한국자유총연맹 사업을 지원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관련 조례를 제정, 명확한 지원 근거를 마련해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지부 지원을 활성화하고자 한다고 입법취지를 설명했다. 이 조례안은 한국자유총연맹의 지원 사항을 규정해 건전한 안보관을 바탕으로 한 자유민주주의를 항구적으로 발전시키고, 국가안보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며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지부와 하부 조직, 지원사업, 공유재산 대부 등을 정의하고 있으며, 관련 지원사업으로 자유민주주의 역량 강화와 시민 안보의식 제고를 위한 국민운동 전개 사업 및 교육 시책 수립·시행·홍보, 자유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한 통일기반 확충사업 등을 규정하고 있다.김 의원은 “지난해 발의했던 서울시 보훈예우수당 개정 조례, 서울특별시교육청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개정 조례에 이어 통일안보지원특위 위원님들, 통일안보포럼 의원님들과 3번째로 공동발의하게 된 조례안”이라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대표발의해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지부의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서울시 한국자유총연맹이 지난 70년 동안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민간 안보 지킴이로서 그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조례안을 통해서 서울시 한국자유총연맹이 지속적으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고 지역 안보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계속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8일에 개최되는 제322회 임시회 6차 본회의에 상정, 처리될 예정이다.
  • [사설] 전공의 ‘파업’ 장기화, 전방위 대책 강구를

    [사설] 전공의 ‘파업’ 장기화, 전방위 대책 강구를

    어제로 14일째를 맞은 의료 공백 사태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정부에서 정한 복귀 시한 준수 여부를 점검한 결과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8945명으로 전체 전공의의 72%다. 이들은 병원에 복귀하라는 정부와 국민 다수의 호소는 외면한 채 거리로 몰려 나가 의대 증원 정책을 비판했다. 이들의 업무 공백이 길어지면서 수술 예약은 절반이 취소됐고 신규 환자 입원이나 외래환자 진료도 대폭 줄면서 환자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정부는 중증, 응급 중심의 진료체계가 유지된다지만 인턴은 임용을 포기하고 지난 2주일간 전공의 공백을 메워 온 전임의들마저 업무 과중으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상급 종합병원의 수술과 입원이 크게 줄면서 환자의 병세 악화를 우려하는 가족들이 한둘이 아니다. 정부가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야 한다. 어떤 이유에서건 환자들이 의사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일은 막아야 한다. 의료 현장의 혼란을 초래한 집단행동 핵심 관계자들은 물론 업무개시 명령을 위반한 의사들에 대해서는 어제부터 시작한 현장조사를 통해 면허정지 등 엄정한 대응이 불가피하다. 정부는 무엇보다 응급환자 진료 공백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등 4개 권역에 마련한 긴급대응 응급의료 상황실과 119 내 구급상황관리센터를 연계해 응급환자 호송과 전원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 대체인력 확보 등 비상진료 대책 수립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정부가 검토 중인 예비비 1200억원 투입부터 신속히 이뤄져야겠다. 이를 통해 전공의의 빈자리를 메우느라 사투를 벌이는 현장 의료진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 공중보건의와 군의관은 물론 일반 의원급 의사들도 최대한 전공의 공백을 메우는 일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진료보조(PA) 간호사의 직무 범위와 법적 책임을 명확히 하는 가이드라인 보완책 마련도 시급하다. 이참에 비대면진료의 확대도 검토할 만하다. 비교적 경증 질환의 경우 병원 대면진료보다는 동네 의원을 이용한 비대면진료가 의사 부족에 시달리는 국내 상황에선 보다 효과적이다. 의료대란으로 인해 한시적으로 허용한 것이지만 경과를 지켜보면서 비대면진료 범위와 요건을 완화하는 게 바람직하다.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도 서둘러야 한다. 항구적으로 의사 파업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면밀한 의료개혁 로드맵부터 제시돼야 할 일이다.
  • 600만 돌파 ‘파묘’…이게 왜 좌파? ‘건국전쟁’ 감독 향한 질문

    600만 돌파 ‘파묘’…이게 왜 좌파? ‘건국전쟁’ 감독 향한 질문

    장재현 감독의 영화 ‘파묘’가 개봉 11일 만에 600만 관객을 모으며 천만 영화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파묘’는 지난 3일 현재 누적 관객수 603만명을 기록했다. 3·1절 연휴 사흘 동안에만 233만명을 동원했다. ‘검은 사제들’(2015) ‘사바하’(2019) 등을 만든 장재현 감독은 ‘파묘’에서 전통적인 풍수지리와 무속신앙을 다루면서 그 안에 고난에 찬 민족사를 녹였다. 거액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해 화장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이 이 작업을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에게 함께하자고 제안하고, 네 사람이 이 묘를 파헤친 뒤 기이한 일에 직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이승만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을 만든 김덕영 감독은 ‘파묘’의 흥행에 대해 “반일주의를 부추기는 ‘파묘’에 좌파들이 몰리고 있다”라며 “‘건국전쟁’에 위협을 느낀 자들이 ‘건국전쟁’을 덮어버리기 위해 ‘파묘’로 분풀이를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김덕영 감독은 ‘건국전쟁’이 100만 관객을 돌파하자 “편 가르기식 민족주의를 떨쳐버리고, 무엇이 사실인지 찾아볼 수 있는 단계로 진입한 것이자 대한민국이 선진 사회로 나아가는 징표라고 생각한다”라며 진영 논리를 비판하는 듯했지만 ‘파묘’의 흥행에 또다시 진영 논리를 들고나오는 모순을 보였다.이를 두고 역사강사 황현필은 3일 ‘파묘’를 보고왔다며 김덕영 감독에게 “독립운동가를 존경하지 않느냐”라고 물었다. 황현필은 주인공들 이름에 독립운동가 이름을 차용한 것, 차량번호에 여러 독립 운동 관련 날짜가 들어간 것, 일제 쇠말뚝 등을 언급하며 “항일적인 영화인데 이게 왜 좌파영화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을 좌파가 아닌 진보주의자라고 소개하며 “저는 공산주의와 사회주의를 싫어하기 때문에 좌파라는 단어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면서도 “독립운동을 존경하는 게 좌파고 일제의 조선 침략과 일제강점기 식민지 수탈에 대해 분노하는 게 좌파라면 좌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좌파의 반대인 우파는 우리 독립운동가를 존경하지 않는가? 김덕영 감독께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파묘’ 숨겨진 항일코드 찾기 극 중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의 이름은 상덕, 영근, 화림, 봉길이다. 상덕은 임시정부 국무위원, 광복 이후 반민특위 위원장을 지낸 김상덕에게서 따온 것으로보인다. 영근은 독립협회에서 활동한 고영근, 화림은 조선의용군에서 활동한 이화림, 봉길은 윤봉길 의사의 이름을 사용했다. 무당 광심(김선영)은 광복군의 오광심, 무당 자혜(김지안)는 신채호의 부인이자 독립운동가 박자혜에서 비롯됐다. “우리나라 역사를 보면 외세에 당하기만 하고, 잔재가 곪은 게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발톱의 티눈을 뽑아내듯 우리 과거의 아픈 상처와 두려움을 ‘파묘’해버리고 싶었다.”장재현 감독은 “많은 독립운동가가 계신데 잘 알려지지 않은 분들의 이름을 알리고 싶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주인공들이 타는 차량의 번호판은 0301, 1945, 0815이다. 3.1운동과 광복절을 가리킨다. 영근의 사무실 이름은 ‘의열 장의사’이며 험한 것과 사투를 벌이는 절 ‘보국사’는 ‘나라를 지킨다’라는 뜻이다. 이 절을 만든 주지는 원봉 스님인데 의열단장인 김원봉을 연상케 한다. 쇠말뚝을 뽑으러 다닌 ‘철혈단’도 1920년대 상해에서 활동한 독립운동 단체의 이름이다. 풍수사 김상덕(최민식)이 묫자리를 볼 때 100원짜리 동전을 던지는 것 또한 관객들의 예리한 눈을 피하지 못했다. 100원짜리 동전엔 이순신 장군이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김상덕의 딸이 독일인과 결혼하는 장면은 사죄와 반성없는 일본에 비해 통철한 자기비판을 가졌던 독일과는 서로 화해하고 하나가 될수 있음을 보여주는 엔딩이었다는 평가다.
  • 한 총리 “국민의 생명 볼모로 한 ‘집단행동’…굴하지 않을 것”

    한 총리 “국민의 생명 볼모로 한 ‘집단행동’…굴하지 않을 것”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정부가 정한 복귀 시한(2월 29일)을 넘겨서까지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들을 향해 “스승과 환자, 나아가 전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것을 정부는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가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복귀를 요청한 지 3일이 지났지만, 대부분의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정부의 원칙은 변함이 없다. 불법적으로 의료 현장을 비우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정부는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정부의 의무를 망설임 없이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또한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청년들로서, 전공의들에게는 의료 현장을 지킬 의무가 있다”며 “어떤 이유로든 의사가 환자에 등 돌리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라도 여러분의 자리로 돌아와 주길 바란다”며 “의사협회도 더 이상 불법적인 집단행동을 멈추고 젊은 후배 의사들을 설득하는 데 앞장서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당부했다.한 총리는 “정부는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에 굴하지 않을 것이며 의료체계를 최대한 정상적으로 유지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대로 인근에서 연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의 대회사에서 “정부가 의사의 노력을 무시하고 오히려 탄압하려 든다면 강력한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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