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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총리서리 청문회 TV 생중계

    국회는 26일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서리를 출석시킨 가운데 인사청문회특별위원회(위원장 金德圭)를 열어 헌정사상 처음으로 공직후보자의 자질검증을 위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이틀간 진행되는 인사청문회는 오전 10시 국회 본관 145호실에서 시작되며전국에 TV로 생중계된다. 특위는 이에 앞서 24일 여야 간사 접촉을 갖고 질의는 여야가 번갈아 한명씩 일문일답식으로 하기로 하는 등 회의 진행방식에 합의했다. 민주당과 자민련은 이 총리서리의 국정 수행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정책질의에 초점을 맞추고,그의 정치경륜을 중점 홍보할 방침이다.한나라당의 정치공세는 적극 차단한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이 총리서리의 정치적 변신과 말바꾸기,재산 증식과정의의혹 등을 집중 추궁,총리로서의 도덕성과 자질을 검증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참여연대·정치개혁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의정 감시단 파견을 비롯해 이번 인사청문회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청문회 운영 어떻게

    헌정 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서리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26·27일 이틀간 국회 145호실에서 열린다. 청문회는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의 질의와 ‘공직후보자’의 답변을 위주로일문일답 형식으로 진행된다.고위공직자 후보에 대한 검증을 목적으로 하는만큼 이 총리서리는 ‘증인’ 대신 ‘공직후보자’로 불리게 된다. 첫날인 26일에는 오전 10시 위원장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총 7시간에 걸쳐질의가 이어진다. 12명의 위원들에는 15분씩의 주(主)질의 외에 별도로 10분씩의 보충질의 시간이 주어진다. 질의 순서는 첫날은 야·여,둘쨋날은 여·야 순으로 돌아간다. 둘쨋날인 27일은 10분씩의 주질의 위주로 진행된다.당일 협의에 따라 5∼10분 정도의 보충질의가 이어질 수 있다.이날 오후 3시부터는 공직후보자와 참고인이 모두 합석한 가운데 질의를 벌인다. 한편 특위에서는 여야위원들의 의사진행발언을 간사에 제한할 예정이었으나여당이 거부하는 바람에 위원 모두에게 의사진행발언이 주어진다. 위원들은 또 공직후보자와 상대당질의자에 대해 고성,삿대질,모욕적인 언사,발언 방해 등을 자제토록 주의받는다. 주현진기자 jhj@
  • 국립대 의사 폐업동참 추궁

    국회는 23일 12개 상임위와 예결·여성특위를 열어 의료대란 및 남북 정상회담 후속대책에 대한 정책 질의활동을 계속했다. 이날 국회는 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를 내용으로 하는 국회법 개정안의운영위 상정문제를 놓고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대립,한때 일부 상임위가 지연되는 등 진통을 겪었다. 민주당은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현행 20석에서 10석으로 낮추는 내용의 국회법개정안을 국회 운영위에 상정하려 했으나 한나라당이 “법안 상정을 강행하면 전체 상임위 일정을 거부하겠다”고 반발,결국 법안 상정이 무산됐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반대로 당장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하기 어렵다고 보고일단 29일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서리 임명동의안 처리에 주력한 뒤 다음달초 개회될 213회 임시국회에서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 안건을 다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이날 교육위에서 여야 의원들은 서울대병원 등 10개 국립대병원을 상대로 의료대란에 국립대병원 의사들이 동참한 경위 등을 집중 추궁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사설] 인사 청문회 참뜻 살려야

    의정사상 처음인 인사청문회가 조만간 모습을 드러낸다.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서리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6,27일로 일정이 잡혀 있다.다음달 10일로 임기가 끝나는 대법관 6명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머지 않아 실시될전망이다. 인사청문회는 고위공직자의 자질을 국회가 검증하는 제도이다.대상자는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최고위 공직자 23명이다.이 제도 도입 배경에는 공직사회에 대한 깊은 불신이 깔려 있다.대다수 국민들은 ‘함량미달’의 공무원들이 적지 않다고 여기고 있다.문제 투성이인 사람이 고위공직을 차지한다는 것이 국가적 부담이며 손실인 것은 두말할 나위 없다. 이총리서리에 대한 청문회는 향후 인사청문회 운영의 선례가 된다는 점에서주목된다. 국회 특위는 이총리서리의 공직생활은 물론 사생활의 의혹부분도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이를 위해 이총리서리가 검사로 재직할 때의 공안사건 피의자,내무장관 시절 공권력이 투입된 파업현장의 노조위원장도 참고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그러나 청문회가 제대로 실시될지는 불투명하다.당초 청문회 실시 여부를놓고 논쟁을 할 때도 그랬지만 증인·참고인 7명을 확정하는 과정에서도 정치적 이해다툼이 지나치게 두드러졌기 때문이다.여권은 한나라당이 이총리서리의 당적변경을 문제 삼아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 등의 증인 채택을 검토하는 등 정치공세에만 치중한다고 비난하고 있다.자질 검증보다는 ‘흠집내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반면 한나라당은 민주당과 자민련이 이총리서리를 감싸기 위해 ‘발목’만 잡으려 한다며 맞서고 있다. 위증이나 근거 없는 폭로·비난발언에 대한 처벌장치가 없는 것도 문제다. 청문대상자가 거짓말로 일관하면 청문회는 요식행위로 끝나고 청문위원의 마구잡이식 질문은 명예훼손 등에 따른 심각한 후유증을 부를 것이다.10일로정해진 청문회 준비기간도 너무 짧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증인과 참고인에대한 출석통보를 5일 전에 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준비기간은 5일에 불과하고,서면질의서도 4일 전에 제출해야 하므로 내용 자체가 부실해질 가능성이크다는 것이다. 인사청문회는 대통령의 인사권에 대한 핵심 견제장치이다.이를 도입하기 위해 정치권은 10년 동안 논란을 계속했다.여야는 정파를 초월해 엄정한 공직검증제도의 소중한 싹이 제대로 뿌리를 내리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여당의과잉방어, 야당의 무절제한 정치공세는 경계의 대상이다.청문회 과정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공개된다.따라서 최종 심판자는 청문위원이 아닌 국민이라는 사실을 정치권은 유념해야 할 것이다.
  • 초점/ 첫 여성 국방위원 이연숙의원

    한나라당 이연숙의원이 22일 16대 국회 국방위에서 첫 여성국방위원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관행처럼 굳어온 ‘남자들만의 세계’에 첫발을 내딛은 이의원은 군 내의 ‘여성문제’를 제기,전체 여성의 지위향상을 꾀하겠다는 각오다.이의원은 여성특위 위원장이기도 하다. 이의원은 이날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서도 그동안 ‘사각지대’에 머무른여군(女軍)의 지위향상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국방부가 추진중인 간호사관학교 폐지계획의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간호장교의 안정적인 수급과 양질의 의무 지원을 위해서는 반드시 간호사관학교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국방부는 간호사관학교를 폐지하면 1년 운영예산 26억원이 절감되는 것처럼 주장하지만 실상은 순수교육예산인 3억5,000만원이 절감될 뿐”이라고 지적했다.또 “한국전쟁 기념행사에서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한 조치가 뭐냐”고 끈질기게 물었다.이에 조성태(趙成台) 국방장관은 “북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이 지난번 남북정상회담 기간에 조명록(趙明錄) 인민군 총정치국장에게 남북화해협력에 방해되는 7·27 전승기념 행사를 갖지 말라고 지시했다”면서 “우리측도 시가지행진을 취소했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
  • 남북 화해시대/ 金대통령 국회상임위장 대화록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2일 국회 상임위원장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했다.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했고,상임위원장들은 궁금한 것에 대해 김 대통령에게 직접 물었다. 오찬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으며,여야를 떠나 초당적인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였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은 전했다. ●정균환(鄭均桓)운영위원장 개혁정신과 대화로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고 상생의 정치,대화의 정치를 앞장서서 하겠다. ●이상희(李祥羲)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이규택(李揆澤)교육위원장 남북정상회담이 성공하도록 노력한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송광호(宋光浩)윤리특위위원장,함석재(咸錫宰)농림해양수산위원장,전용원(田容源)보건복지위원장 이번 정상회담으로 통일의 초석을 놓았다.남북뿐만아니라 국내문제도 순탄하게 되길 바란다. ●장재식(張在植)예결위원장,김명섭(金明燮)정보위원장,유용태(劉容泰)환경노동위원장 앞으로 남북 화해와 지역간 화합이 이뤄지길 바라고 그런 분위기로 이어졌으면 좋겠다.●이용삼(李龍三)행정자치위원장,최돈웅(崔燉雄)재정경제위원장 지역구(철원)의 주민들이 감사의 마음과 함께 엄청난 기대와 희망을 갖고 있다. ●김영일(金榮馹)건설교통위원장 통일이 언제 어떻게 될지 몰라도 증오 속에 살아온 남북이 이런 길을 갈 수 있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 ●박헌기(朴憲基)법제사법위원장 통일에 대비해서 북의 법률을 검토해 봐야겠다. ●박명환(朴明煥)통일외교통상위원장 언론과 국민이 감상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통일을 위해 서로 상처받지 않고 동질감을 가지며 통일국가를 이루는 것이 좋다. ●천용택(千容宅)국방위원장 어떻게 하면 전쟁 없이 남북이 통일될 수 있는가 라는 점에서 이번 정상회담은 엄청난 과업을 이룬 것이다. ●최재승(崔在昇)문화관광위원장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서 잠시 먼 산을 보고 내려왔는데 그때 무슨 생각을 하셨나. ●김 대통령 만감이 교차하는 심정이었다.그래서 북쪽 산천을 둘러본 것이다. 반 쪽의 조국 산천 강토에 와서 조상들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큰 절을 하고 싶었다.이번 회담은여러 고비를 넘겨 이뤄졌다.자주적 통일과 미군문제,통일방안 등에 대해 여러 얘기를 나눈 끝에 합의가 있었다.앞으로 이산가족 문제와 경제·문화·스포츠 교류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잘 하겠다.문화·스포츠 교류가 먼저 시작되겠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경제 교류와 협력이다.경의선 연결 등 경제 협력은 외국자본도 들어오고 오래 계속되기 때문에 화해 협력에 도움이 된다.경제 협력은 상호간에 중단시킬 수 없기 때문에 잘해야 한다.경의선이 연결되면 수출에도 도움이 된다.문산,철원에 철로가 이어지면 대 유럽의 물류비용 30%가 줄어든다.특히 과학기술문제에 있어 국가간에 힘을 합치면 더 좋아질 것이다.이번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하면 상호 얘기를 충분히 해서 서로가 납득할 만한 것은 수용했고,서로 비방하기 않기로 했다. 전력문제 등도 앞으로 서로 협의해 갈 것이다.남과 북이 전쟁을하지 말자는 것이 큰 성과다.우리를 앞으로 이를 위해 한·미·일 3국간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일부 언론 ‘회담기밀’ 보도 계기

    민주당이 21일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함구령’을 내렸다.지도위원회의에서다.전날 청와대의 강도높은 입장과 같은 맥락이다.평양회담 수행 당국자와정치인, 민간인 등이 돌아오자마자 주한미군 문제 등 민감한 사안을 경쟁적으로 공개하고,급기야 일부 언론이 노동당 규약과 관련된 내용을 보도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민주당은 내부적으로도 철저한 입단속에 들어갔다.우선 당 남북특위가 소속인사들의 남북정상회담과 관련된 방송출연이나 신문기고,인터뷰 등을 총괄토록 하고,이 창구를 거치지 않은 개별행동은 용납치 않겠다는 강력한 뜻을 전달했다.더이상 회담 ‘기밀’이 공개되는 것을 예방하는 동시에 정상회담 관련 당론을 일관되게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국가차원에서 북한측에신의를 지키는 문제도 감안한 것 같다.나아가 학자나 경제인 등 민간인 수행원들의 입조심이 더 필요하다고 보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도 청와대측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동영(鄭東泳) 대변인이 청와대 회동에서 들은 기밀내용을 공개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를 겨냥해 “야당에는 룰이나 가이드라인,국익에 대한 분별력이 없다”면서 “한번 지키기로 한 비밀은 영원히 죽을 때까지 지켜야 신뢰가 생긴다”고 일침을 놓은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한종태기자 jthan@
  • 李漢東총리서리 인사청문회 전략 부심

    여야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오는 26·27일 실시되는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서리의 인사청문회와 관련,21일 증인 3명과 참고인 4명을 확정했으며 각자청문회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특위 증인으로는 정종길 전 풍산금속노조 부장,총리서리 부인과 공동명의로 부동산을 산 김경태·윤찬모씨,참고인으로 권영국 전 풍산금속노조 부장과 김일주 전의원,이총리서리의 서초구 염곡동 집차고지에 계고장을 보낸 담당공무원, ‘검은 10월단 사건’에 연루됐던 박원국씨 등이 각각 선정했다. [민주당] 이총리서리의 도덕성과 국정운영 비전,업무수행능력 등을 국민 앞에 확인시키는 등 이총리서리 임명에 대한 정당성을 밝히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인사청문회가 공직 후보에 대한 적격성 여부를 검증한다는 본래의 취지에 맞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선례를 남기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김덕규(金德圭) 특위위원장을 중심으로 6명의 특위위원들은 서로역할분담을 하는 한편, 미국 의회의 선례,이총리서리 파일 등 관련자료를 숙독하고 있다. [한나라당] 청문회를 통해 ‘DJP 공조복원’ 움직임에 제동을 걸겠다는 전략이다.이총리서리의 DJP 공조파기와 복원,그 과정에서 보여준 ‘말바꾸기’등 정치행적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 ‘부적격론’을 부각시킨다는 생각이다.이를 위해 각 분야별로 역할을 분담,1문1답식 질의를 통해 내각의 최고책임자로서 이총리서리의 자격을 문제삼을 방침이다.특히 주목하는 것은 재산형성 과정.박태준(朴泰俊) 전총리가 재산문제로 물러난 만큼 이 부분을 부각시킨다는 각오다. [자민련] 사무처요원과 정책위 전문위원들로 구성된 ‘청문회 실무준비팀’을 가동하는 등 당 총재인 이총리서리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청문회가 인민재판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민주당과의 철벽공조를 통한 이총리서리의 자질과 능력 홍보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나라당이 탈당문제를 거론하며 흠집내기를 시도할 경우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비민주성을 집중 부각시키는 맞불작전으로 나갈 방침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16대 국회 언론개혁 주춧돌 놓겠다”

    ‘언론개혁’의 목소리가 마침내 여의도에 울려퍼졌다.그동안 언론계·학계차원에서 맴돌던 이 문제가 현직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공개적으로논의되었으며, 참석 의원들도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혀 16대 국회에서는언론개혁에 상당한 성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언론개혁시민연대(상임대표 김중배·약칭 언개연)는 지난 16일 여의도 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여야 국회의원들을 초청,간담회를 가졌다.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은 지난 4·13총선 당시 국회에 언론발전위원회(가칭) 구성과 정기간행물법 개정에 적극 참여키로 서약한 의원들로,대부분 문화관광위 소속의원들이다. 언개연이 펼친 서약운동에 동참한 국회의원들은 모두 123명.정당별로는 민주당 소속 의원이 72명,한나라당 46명,자민련이 5명이다.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21명,한나라당 5명 등 총 26명이 참석했다. 김중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언론개혁은 그동안 수 차례 회임(노력)을했으나 출산(관련법 제·개정)을 못하는 한계를 보였다”면서 “16대 국회가언론개혁의 주춧돌을 쌓는국회로 기록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영호 언개연 신문개혁특위 위원장은 제안문을 통해 “언론개혁의 핵심은 소유구조에서 파악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정간법 개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히고 “국회 산하에 언론발전위원회를 구성,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의원들의 발언이 이어졌다.지난 15대 국회때부터 언론개혁운동에 앞장선 박종웅(한나라당)의원은 “이런 행사가 국회에서까지 열리는 걸 보니 16대에는 뭔가 성과가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시한 뒤 “언론사들의 반발에 대처할 수 있는,실효성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자협회장 시절인 80년 언론운동을 하다가 투옥당한 바 있는 김태홍(민주당)의원은 “올바른 입법활동을 위해서는 앞뒤 안가리고 노력하겠다”면서 “바람직하지 못한 언론잔재 청산에 전력투구 하겠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보건복지위 소속이다. 중앙일보 편집국장 출신으로 16대 국회에 첫 진출한 고흥길(한나라당)의원은 “제도권 언론에서 나와 정치판에 뛰어든 후 언론보도의 문제점을 더러느꼈다”면서 “여야를 떠나 16대 국회에서 (언론개혁의)실마리를 찾을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동채(민주당)의원은 “솔직히 말해 (언론개혁에) 앞장서다가 언론에찍힐까봐 의원들이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하고 “그러나 시대가 언론개혁을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보고 주어진 소임을 다하겠다”고밝혔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의원 가운데는 김성호·송영길(이상 민주당)·김부겸·남경필(이상 한나라당)의원 등 소위 ‘386의원’들을 비롯해 정범구·이재정·이창복(이상 민주당)의원 등 개혁성향의 의원들도 다수가 참석했다.문광위소속 이미경(민주당)의원은 주최측에 참여 의사를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언개연 김주언 사무총장은 “조만간 정간법 개정안을 국회에 재청원할 계획이며 서약의원들을 중심으로 7∼8월중 토론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여성특위, 여성의원 초청 정책보고회

    “여성정책만을 집중적으로 입안하고 집행할 수 있는 여성부가 신설될 수있도록 여성 의원님들께서 힘을 보태주십시오” 백경남(白京男)여성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9일 낮 63빌딩에서 16대 여성 국회의원들을 초청 ‘여성정책 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모임에는 장영신(張英信), 박근혜(朴槿惠)의원 등 14명의 여성 의원이 참석했다. 오찬을 함께한 이 자리에서 백 위원장은 여성특위가 추진 중인 ‘여성부’개편안의 골격을 설명한 후 향후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원만히 처리되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여성특위는 이미 지난달 여성부 신설에 관한 공식안을 행정자치부 정부기능조정위원회에 전달했는데 백 위원장의 이날 여성 의원 초청으로 다시 주목되고 있다.특위측의 기본방안은 앞으로 여성부가 현재의 여성정책 조정과 남녀차별 구제기능 등을 크게 강화하되 타 부처 여성정책 집행업무는 소폭 이관받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특위측 안에 따르면 여성정책을 전담할 여성부는총원 150여명에 1실 4국 17과 1공보관의 기구를 갖춘다. 정부기관으로서는작은 편이지만 현재 인원 49명의 3배 규모다.내부 직제와는 별도로 ‘여성정책위원회’와 ‘차별개선위원회’등 2개의 민관 합동위원회가 신설된다. 여성정책위원회는 여성정책과 밀접한 여성부,행정자치부, 노동부 등 최소 6개부처 장관과 민간위원으로 구성되며,여성정책 방향 설정과 개별정책 추진때 부처간 조정업무를 맡는다.장관들이 위원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회의 주재는 국무총리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차별개선위원회는 현재 15명의 여성특별위 전원회의가 맡고 있는 남녀 차별사건의 심의,의결 기능을 더욱 전문화시킨 기구이다. 그러나 이 방안에는 여성부 신설과 함께 제기된 6개 부처 여성 담당관의 존폐 문제가 언급되지 않아 향후 추진 과정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킬 가능성도있다. 허윤주기자 rara@
  • 인사청문회법 제정 안팎

    지난 10년 가까이 정치권에서 갑론을박을 벌인 인사청문회법이 마침내 19일제정됐다. 고위공직자 임명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제도적 검증장치가 마련된것이다.이에 따라 그동안 ‘통과의례’에 그쳤던 국회의 고위공직자 임명동의절차는 ‘부적절한 인물’을 가려내는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기대된다. 인사청문회법 제정으로 대법원장과 국무총리,헌법재판소장,감사원장,중앙선거관리위원장,그리고 대법관 13명 전원과 국회가 추천하는 헌법재판관 3명·중앙선거관리위원 3명 등 고위공직자 23명은 앞으로 임명에 앞서 인사청문회라는 ‘그물’을 통과해야 한다.당장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서리가 이달말 첫 시험대에 오르고,이어 다음달초 새로 임명될 대법관 6명도 청문대에서야 한다. 이 총리서리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는 이미 재산,병역, 납세 등이 총리서리의 개인신상에서부터 정치행적,주변인물 등에 대해 파헤치기 시작했다.특히 한나라당은 이 총리서리의 재산문제와 과거 행적 등에 대해 파상공세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 총무는 19일“명의신탁 형태로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포천의 부동산을 비롯한 이 총리서리의 재산관계와 말바꾸기 정치행적을 추궁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랜 산고(産苦)에도 불구하고 인사청문회법은 그러나 시간에 쫓겨 급조된면이 없지 않다.여야가 막판 줄다리기 끝에 처벌조항을 없앤 점은 졸속입법의 단적인 예다.여야는 이날 “공직후보자의 위증에 대한 처벌조항을 두자”(한나라당)“인사청문특위 위원이 허위사실을 말하면 처벌토록 하자”(민주당)는 주장이 맞선 끝에 아예 처벌조항을 두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에 따라 향후 인사청문회는 여야의 무차별적 폭로나 공직후보자의 거짓말이 난무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게 됐다.여야가 당리당략에 매달린다면 인사청문회는 정국 경색의 주요인이 될 수도 있다.검찰총장,국가정보원장 등이른바 ‘빅4’가 대상에서 제외된 것도 여야간 불씨로 남아 있다. 진경호기자 jade@ *金德圭 인사청문特委長.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민주당 김덕규(金德圭)의원은 19일“우리 헌정사상 처음으로 시행되는 인사청문회인 만큼 격한 장면없이 매끄럽고 깔끔하게 진행되도록 운영의 묘를 잘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김위원장은 인사청문회 운영방안에 대해 “국민의 기대 속에 실시되는 청문회는 공직 인사가 적격한지를 가려내는 자리”라면서 “국민이 알고 싶어하는 공직자의 도덕성 및 생활철학 등 자질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두겠다”고강조했다. 그는 인사청문회가 자칫 인신공격에 흐를 수 있다는 지적과 관련,“특위 위원들이 모두 양식있는 분들이어서 허위사실을 언급하거나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따질 격한 장면은 없을 것같다.”면서 “만일 이런 일이 생기면 주의를주거나 적절한 제재를 가해 특위가 원만하게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위원장은 소탈하고 낙천적인 성격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인 이정이(李貞伊·58)씨와 사이에 2남. ▲전북 무주(59세)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11·13·14·16대 국회의원 ▲15대 대통령선거 대책위 조직위원장주현진기자 jhj@
  • 인사청문회법 국회 통과

    대법원장과 국무총리·감사원장 등 고위공직자의 자질 검증을 위한 인사청문회법이 제정됐다. 국회는 19일 본회의를 열어 고위공직자 23명의 임명에 앞서 국회 임명동의를 위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는 내용의 인사청문회법 제정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처리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초 임명될 대법관 6명은 대통령으로부터 지명을 받은 뒤국회 차원의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오는 26·27일 이틀간으로 예정된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서리 인사청문회도 여야 합의에 따라 인사청문회법을 준용해 실시된다. 여야는 이날 공직후보자의 위증에 대한 처벌 여부를 놓고 본회의를 한차례정회하는 등 논란을 벌인 끝에 관련조항을 두지 않기로 합의,인사청문회법을타결지었다. 여야는 이에 앞서 ▲청문회 기간은 준비기간 10일,청문회 2일 이내로 하고▲인사청문특위는 여야의원 13명으로,위원장은 위원간 호선으로 선출하기로했다. 여야는 이와 별도로 이날 인사청문특위를 소집,민주당 김덕규(金德圭)의원을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전북개발公 경영 ‘총체적 부실’

    전북도는 19일 지난 3월 감사원 감사와 5월 도의회 사무조사특위의 지적사항을 종합한 결과 산하 전북개발공사 임직원의 행정·경영마인드가 부족하고 법규 위반,이사회 의결절차 미이행,예산 낭비,부적절한 예산집행 등 많은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감사원이 도에 통보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개발공사는 전주 화산지구아파트건립공사 입찰공고를 내면서 물가변동에 대비한다며 공사비 56억7,000만원을 부당하게 사전 증액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화산지구 실시설계 용역비를 정산하면서 실제 공사비 81억7,000만원이아닌 추정 공사비 90억7,000만원을 적용해 2,196만원을 과다 지급했다. 뿐만 아니라 공사 창립시 채용직원은 25명으로 하고 단계적으로 충원토록했으나 5명을 초과 채용했고 신규사업이 없는데도 공채 탈락자 등 6명을 특채하는 등 인력관리가 엉터리였다. 김제시 금구면 대율저수지 인근에 18홀 규모로 추진중인 골프장 건설공사는 공공성과 사업성이 없어 지방공기업의 사업으로 적절치 못하는 지적을 받았다. 95년 5억원을 들여 세운 운장산 휴게소도 사업성이 없어 그동안 경비원 급여와 이자비용으로 7억4,000만원을 낭비했다. 이밖에 전주화산지구 오수발생량을 산정하면서 가정 오수와 사업장 오수를합산해 전주시에 1억5,800만원을 과다 지급했다. 도는 이에 따라 유봉영(柳峯永)개발공사 사장에 대해 엄중 경고조치하고 경영합리화와 생산성 증대를 위해 운영체제 및 사업방향을 전면 재검토하도록지시했다. 또 다음달 관련 조례를 고쳐 공사임원 및 도 공무원으로 구성된 현 이사진 대신 개발·회계분야 전문가로 교체하고 전주화산지구 아파트건립사업도새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추진 여부를 결정토록 했다. 이밖에 김제골프장 건설사업은 중단하고 운장산 휴게소는 9월말까지 매각토록 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남북 화해시대/ 민주,정상회담 후속대책 팔 걷었다

    민주당이 남북정상회담을 당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할 후속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당이 생각하고 있는 후속 조치로는 자주적 통일 방향,이산가족 상봉,비전향 장기수 북송문제,국가보안법 개폐,남북경협 등이 꼽히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구체적인 입장 표명을 유보한 채 큰 틀의 지원 방안만 제시하고 있다.신중한 행보를 읽게 하는 대목이다. 민주당의 이러한 모습은 국가보안법 해법에서도 읽을 수 있다.내부적으로는 폐지,또는 폐지 후 대체입법쪽으로 기운 느낌이지만 공식 입장 표명은 꺼리고 있다.한나라당이 반대할 경우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민주당 지도부가 민감한 사안들에 대해 가급적 말을 아끼며 ‘국민여론 최대 수렴’이란 표현을 자주 하는 것도 정치권의 이런 기류를 감안한 상황 인식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당이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는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미 지난 16일 기존의 남북정상회담 지원특위를 통일특위로 확대 개편해 6·15 남북공동선언의 합의사항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기로 했다. 17일에는 당 발전 특위를 열어 정강정책에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상황변화를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서영훈(徐英勳)대표는 18일 “정강정책의 기본 틀은유지하면서 화해와 협력,평화공존,민족공동체 회복 등의 개념과 표현을 구체화 하고,통일조국에 대비하는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들에게 남북정상회담 성과를 알리는 데도 적극적이다.각종 언론매체나세미나를 통한 홍보와 소속의원들의 귀향활동 보고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고시플라자/ 행자부 “司試 4진아웃제 정당”

    행정자치부가 지난 4월 1,286명의 수험생들이 “4회응시 제한은 위헌”이라면서 헌법소원을 제출한 데에 대한 의견서를 최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행자부는 의견서를 통해 4회 응시제한이 합헌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고,수험생들은 ‘말도 안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의견서에 따르면 수험생들이 지적하는 ‘기본권 제한’에 대해 “시험시행상의 응시방법이나 과목선정 등은 시험시행상의 기술적인 사항이므로 대통령령으로 제한할 수 있다”면서 “사법연수원에 입소하는 것은 별정직 공무원의 신분을 갖는 것이기 때문에 국가공무원법에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시를 4번 응시할 수 있고,4년후에 다시 볼 수 있도록 했으므로 ‘과잉금지 원칙’에도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수험생들은 “합헌 논리를 짜내기 위한 억지성이 강하다”는 반응이다. 우선 사법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중 상당수는 변호사를 희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공무원이 되기 위한 것이 아니므로 별정직 공무원 규정을 원용하는것은 잘못이라고 강조한다.또 헌법판례를 보더라도 행자부의 해석을 잘못이라는 것이다.기술적인 사항을 규정하는 내용은 모법에 근거가 있어야하는데그같은 근거가 없다는 설명이다. 이같이 행자부와 수험생측이 대치하는 상황에서 아직 의견서를 제출하지 않은 법무부의 입장이 주목되고 있다. 사법시험 주관부서가 되는 법무부 소속 사시제정특위는 사법시험시행령 제정안에 4회응시제한 규정을 포함시키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법무부측은 공식적인 입장피력을 유보하고 있어 수험생들은 법무부의 의견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 국회 20일부터 첫 상위활동 돌입

    국회는 19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인사청문회법 제정안을 처리하고,박재규(朴在圭) 통일부장관을 출석시켜 남북정상회담의 성과와 후속대책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 국회는 이어 20일부터 16대 첫 상임위 활동에 들어가 6·15 남북공동선언에 따른 정부의 후속대책 및 민생관련 법안에 대해 본격 심의를 벌인다. 여야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급변하는 한반도 주변정세 속에 이뤄지는 이번상위 활동을 통해 국가보안법 개정 여부와 통일방안을 놓고 어떻게 입장을정리할지 주목된다. 특히 한나라당은 남북공동선언에 담긴 우리측의 ‘연합제’가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한 정부의 공식 통일정책이 아니라는 점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어서 여야간 논란이 예상된다.또 국가보안법 개정의 폭과 수위에 대해서도여야간 이견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이와 함께 여야는 19일 오전 총무회담을 열어 인사청문회법 제정 문제를 최종 조율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허위사실이나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대한 질문은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이 제재할 수 있도록 하고,공직 후보자에게 답변거부권을 줘야 한다고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허위나 미확인 여부를 가리기가 쉽지 않다며 반대하고있어 약간의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한나라당은 본회의와 별도로 통일외교통상위와 정보위도 소집,임동원(林東源) 국가정보원장으로부터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보고를 듣기로 했다. 진경호기자 jade@
  • 16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인사청문회 특위 13명도

    국회는 16일 본회의를 열고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서리 임명동의를 위한인사청문회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오는 26·27일 이틀간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특위는 민주당 김덕규(金德圭)박종우(朴宗雨)설훈(薛勳)송훈석(宋勳錫)함승희(咸承熙)이낙연(李洛淵)의원,한나라당 안상수(安商守)엄호성(嚴虎聲)이병석(李秉錫)이성헌(李性憲)심재철(沈在哲)원희룡(元喜龍)의원,자민련 김학원(金學元)의원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국회는 이어 운영위원장 등 16개 상임위원장과 3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16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을 완료했다. 최광숙 주현진기자 bori@
  • 남북 화해시대/ 여야 후속대책

    여야는 16일 남북정상회담 선언에 따른 국가보안법 개폐문제를 검토하는 등후속 대책 마련에 나섰다. ◆민주당 당내 남북정상회담 지원특위를 통일특위로 확대 개편,남북교류협력법 등 남북관계 법령을 재정비해 나갈 방침이다.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은“정상회담에서 분야별로 논의된 사항을 당에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정부 각부처와 협의,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국가보안법 개폐작업에 착수했다.이해찬(李海瓚)정책위의장은 “국가보안법과 비전향장기수 문제 등은 토론과 대화를 거쳐야 한다”면서 “사안별 접근보다 대북경협 등을 위한 각종 법령·제도를 전반적으로 일괄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야당의 협조가 불가피한 만큼 야당과 대화를 통한 협력 분위기를 만드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한화갑(韓和甲)의원은 “흠집내기를 차단하려면 행정부와 조율을 거쳐 단계적 실천과정에 대한 청사진을 조속히 만들어야 한다”고 토론회 개최를 제안했다. 정동영(鄭東泳)대변인도 “평화와 화해 협력·통일로 가는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기위해 국론을 통일하고 협력해야 한다”면서 “‘원수’였던 남북도화합하자는데 남한 내에서 부정적이고 편협한 주장과 논리로 국론분열을 부추기는 것은 지양돼야 한다”고 통일론에 대한 공방 자제를 촉구했다. ◆한나라당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총재단회의에서는 ‘연합제’ 통일방안 등에 대한 성토가 주류를 이뤘다.이회창(李會昌)총재는 “남북공동선언문에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사안들이 많이 있다”면서 “지금은 국민들이 환상적인꿈을 가지고 있어 냉철해지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총재단회의에서 한 부총재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개인 구상인 ‘연합제’를 국민의 합의안인 것처럼 제안한 것은 큰 잘못”이라고 비판했다고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이 전했다.이연숙(李연淑)부총재는 “상이군경회와 미망인회에서 찾아와 눈물로 호소한다”면서 “과연 호국의 달 6월에 나라를 위해 싸우다 죽은 사람들의 넋은 누가 위로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국가보안법개정에 대해서는 상호주의에 따라 북한의 노동당 규약개정 등이 이뤄져야 가능하고북한의 태도에 변화가 없는 한 현행대로 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자민련 김학원(金學元)대변인은 국가보안법 개정과 관련,“상황변화로 보안법 손질이 불가피하다”면서 “여론을 수렴,당론도 재조정하기로 했다”고말해 기존의 개정불가 방침에서 방향을 틀었다.남북정상회담으로 시대가 바뀐 만큼 당론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강동형 최광숙기자 bori@
  • ‘밀실야합’ 예산배정 못한다

    그동안 ‘밀실야합’ 비난을 받아온 국회 예산결산특위 계수조정소위의 운영과정이 공개되고,예산이 수반되는 법안 심의시 예결특위의 의견이 대폭 반영되는 등 국회의 예·결산 심의제도가 크게 개선된다. 국회 장재식(張在植) 예결특위 위원장은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예산심의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그동안 회의록조차 작성하지 않은 채 비공개로 진행됐던 예결특위 계수조정소위를 공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계수조정소위는 그동안 여야 의원 일부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됨에따라 국가예산을 놓고 밀실에서 나눠먹기식의 타협을 한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장위원장은 국회법 개정으로 소위 공개원칙이 명문화됐고,그동안 계수조정소위에서 특정사업 예산이 갑자기 신규 반영되거나 증액되는 등 운영과정이투명치 않았다고 지적하며,향후 예결위원들과의 논의를 거쳐 계수조정소위의구체적인 공개 및 회의록 작성 방법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규모 재원이 소요되는 법률안을 정부나 의원이 제출할 경우 예산명세서를 반드시 첨부토록 유도해 예결특위의 의견을 적극 제시하고,전원 위원회제도와 연석회의 제도를 활용해 관련 상임위와 예결특위가 공동 심의,국민에게 조세 부담을 주는 법률안에 대해 적극 관여할 방침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윤리특위위원장 宋光浩의원

    자민련은 12일 국회 윤리특위 위원장에 송광호(宋光浩)의원을 내정했다.이에 앞서 자민련 오장섭(吳長燮)총무는 국회에서 민주당 정균환(鄭均桓)총무와 만나 자민련 몫으로 할당된 농림해양수산위와 윤리특위 위원장 자리를 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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