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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관계법 개정 각당 입장] (2)한나라 강재섭 위원장

    한나라당 정치개혁 특위위원장인 강재섭(姜在涉) 부총재는26일 “당리당략과 과거의 관행을 떠나 선거법을 비롯한 정치관계법 개정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특히 교섭단체 완화를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에도 열린 마음을 갖고 있음을 내비쳤다.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 의미와 선거법 협상 전망은. 헌재가 정치적인 현안에 대해 판단을 자제해 오다 적극적으로 나오는 것은 바람직하다.정치권이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고치기 힘든 부분이 있는데 (그런 점에서)헌재의 결정은도움이 될 것이다. 정치권은 위헌 취지가 해소되도록 머리를 맞대야 한다. 먼저 기탁금 문제는 간단한 데다 10월에 재·보궐선거가있으므로 빨리 해결될 것으로 본다.1인1표제에 대한 한정위헌 결정은 지방선거에도 적용된다.지방선거 전에는 이 문제도 해결해야 할 것이다.국회의원 비례대표 문제가 걸림돌이되면 분리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 ■당내에 비례대표제를 없애자는 의견도 있다고 들었다. 당 정치개혁특위 모임에서 비례대표제를 없애자는 이야기가 많이 있었다.비례대표제가 여성들과 전문가들의 국회 진출에 도움이 되는 장점도 있지만 보스정치·금권정치의 폐해도 만만치 않다.1인2표제를 도입하더라도 민주당안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외국에서는 정당명부제에 오른비례대표에게 직접 투표를 해 다득표자로 비례대표를 뽑는경우도 있다.정당명부제를 어떻게 만들고 배분하느냐,전국단위로 할 것이냐 권역별로 할 것이냐 등 모든 것을 검토할것이다. 그러나 서두를 필요가 없다.17대 총선 전까지 결정하면 된다. ■국회법 개정 전망은. 개인적으로는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완화해 줘도 큰 문제가아니라고 본다.그러나 여야가 대치하는 상황에서 당에서 이를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아니다. ■여권에서는 정치개혁을 지역주의,고비용·저효율 정치 극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선거제도로 이를 완화하겠다는 발상은 잘못된 것이다.의식의 문제지 제도가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그러나 바람직한제도가 있다면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 ■여당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여당이 말로만 정치개혁을 외치지 말고 협상에 임해 줬으면 한다.지난 2월부터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가동했는데 여당은 안도 내지 않았다. 강동형기자 yunbin@
  • [정치관계법 개정 각당 입장] (1)민주당 박상천 위원장

    지난 19일 선거법에 명시된 1인1표제 등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판결 이후 정치권에서는 정치관계법 개정논의가진행중이다. 대한매일은 민주당 박상천 최고위원을 시작으로 한나라당 강재섭 부총재,자민련 이완구 총무,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 등과 연속인터뷰를 통해 각 당의 입장과주장을 들어보고 합의점을 찾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민주당 박상천(朴相千) 정치개혁특위위원장은 “1인2표에의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도입하자는 게 우리 당의입장”이라고 소신을 분명히했다. 또 헌법재판소의 위헌 및한정위헌 결정에 대해 “여야가 국회에서 공직선거법의 위헌조항을 스스로 시정했어야 했는데 헌법재판소의 힘을 빌리게 되어 안타깝다”고 말했다.다음은 박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비례대표의 공천과 관련,정당법과 당규 가운데 어느 쪽을 개정할 계획인가. 지금 말하기에는 시기상조다. 정치개혁 특위가 가동된 만큼 계속 논의해 봐야 한다. ●소선거구제의 중·대선거구제로의 개편 가능성은. 그것도 검토해야 할 사안이다. ●1인2표제가 정치발전에 미칠 영향은. 국회 내 지역분할구도가 다소 완화되고 지역구에서도 인물본위 투표가 이뤄질 것이다. 이념에 따른 투표성향이 강한 독일에서도 지역구 후보와 비례대표 후보를 다른 당 출신으로 뽑는 상이투표 현상이 15%를 나타내고 있다. 이를감안하면 우리나라에서도 상이투표 현상이 20∼30%정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야당 일각에서 전국구 제도의 폐지론이 제기되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어렵다. 전국구를 폐지할 경우,여성과 전문가의 의회 진출이 어렵게 돼 국회의 기능에 지장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헌법 제41조 4항에서도 국회에 비례대표제를설치하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 ●선거법 개정을 통한 정당간 공조 가능성은. 선거법이 1인 2표제로 개정될 경우,다른 당과 연합공천을하는 등 공조가 더욱 용이해질 것이다. ●관련법 개정의 마무리 시점은. 가급적이면 금년 정기국회 내에 선거법 개정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계기로 정치문화에 변화가 있다면. 지난 99년 선거법 협상에서 우리 당이 위헌 소지를 주장했으나 야당의 반대로 무산됐다.헌재 결정을 계기로 여야협상에서 합헌성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홍원상기자 wshong@
  • 주5일 근무제 어떻게

    주5일 근무제 도입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어느 때보다 확고하다.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과 경쟁력 제고,내수시장 확대 등 다목적 카드를 겨냥한 것이다.프랑스와 중국 등 외국의 사례를 보더라도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에 따라 노사정위는 8월초부터 기존 특위 이외에 노·사·정 ‘고위급 채널’을 가동,‘일괄타결’을 모색할 방침이다. [핵심 쟁점] 노사정위는 지난해 10월 23일 ‘근로시간 단축 관련 기본 합의문’을 도출한 이후 활발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초과근로 할증률을 현행 50%로 유지하고,1년 단위의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하기로 의견접근을 이뤘다.임금수준을 낮추지 않는 조건하에 주휴를 무급화하는 등에대해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노사 양측은 연월차 통합에는 합의했지만 휴가조정과 단축 일정,생리휴가 존폐 등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다.도입·시행 시기와 관련,노동계는 전면실시를 주장하고 있지만 경영계는 최소한 2년 이상의 유예기간을 두고 규모별,업종별로 단계적으로시행해야 한다는입장이다. 핵심 쟁점인 생리휴가 문제를 모성보호법안 입법과정에서다루기로 떠넘겼으나 생리휴가 존폐 문제가 다시 노사정위로 넘어오면서 노동계와 경영계가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외 휴가·휴일 일수] 우리나라의 휴일·휴가 일수는주휴일 52일과 공휴일 17일,월차휴가 12일,연차휴가 10∼20일 등으로 모두 합치면 91∼101일 수준이다. 미국의 경우 주휴일이 104일,공휴일이 10일,연차휴가가보통 4주 등으로 총 휴가 일수가 142일이다. 일본은 주휴일 104일,공휴일 15일,연차휴가 10∼20일 등으로 총 휴가일수는 129∼139일이다.이밖에 영국이 132∼137일,독일이 140일,프랑스가 145일 등이다. 주5일 근무제가 도입되면 주휴일 52일이 늘어나 선진국수준을 넘어 143∼153일이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하지만월·연차가 통폐합될 경우 우리 휴가·휴일 일수는 130∼140일 정도가 돼 국제적 수준에 접근하게 된다. 노동부 관계자는 “연월차 휴가를 조정하고 법정 공휴일수를 줄이는 등의 방법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근로시간 단축효과] 노동부는 주 5일 근무제가 도입되면노동 생산성이 향상되고 고용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거시경제적으로는 여가생활과 관련한 문화·관광·교육·운송업·자동차 등에서의 내수 증가로 경제성장이 기대된다.사회적으로는 국민생활 패턴이 선진국형 문화생활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주 48시간에서 44시간으로 법정 근로시간을 단축한 지난89년부터 4년간(89∼92년)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12.6%로조사됐다. 이 기간 중 총고용도 4.7% 늘어 일자리나누기 효과와 함께 관광·문화·교육 산업의 고용창출 및 여성 취업기회증대 등의 효과도 컸다.생산성 증가로 인해 시간당 실질임금은 1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일만기자 oilman@
  • 토요일 무급휴무로

    주5일 근무제 도입과 관련,노·사·정은 노사정위원회 근로시간단축특위 논의를 통해 토요 휴무에 대해 무급으로하되,임금 손실분에 대해서 수당 등으로 보전한다는 원칙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정은 또 노사간 첨예하게 대립했던 시간외 근무 할증률에 대해 노동계 요구인 50%를 수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정은 연·월차 휴가 통폐합 원칙에도 합의,연간 20일 안팎의 상한선을 두는 한편 세부적으로 비정규직휴가대책 등을 고려해 전체휴가 일수를 조정할 방침이다. 주5일 근무제 등 근로시간단축 제도는 입법 이후 1년 이상의 유예기간을 거쳐 공무원 등 공공부문부터 단계적으로시행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져 연내 입법 후2003년 공공부문 우선 시행 일정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정부는 8월말까지 노사정위에서 논의를 마치고 늦어도11월까지는 근로기준법 등 관련법 개정안을 정기국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김호진(金浩鎭)노동장관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8월말까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공익위원안 등 논의결과를 토대로 정부가 법안을 마련,11월까지는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라며 강력한 추진의지를 밝혔다. 정부는 또 입법의 효율성을 위해 노동부차관을 단장으로하는 ‘근로시간 제도개선 기획단’을 설치하고 관련 학계및 언론계 등을 망라한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폭넓게 의견을 수렴해 나갈 방침이다. 진념(陳稔)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도 기자간담회를 통해 “주5일 근무제는 기업규모에 따라 연차적으로 도입하겠다”면서 공무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조기도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진 부총리는 “노사정위에서 8월말까지 연월차 휴가와 생리휴가문제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고 연내에 주5일 근무제 도입 방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
  • [관가 돋보기] 정부 연내 도입 추진 안팎

    주 5일 근무를 포함한 근로시간 단축문제가 노동계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주 5일 근무제 도입문제는 지난해 10월 노사정위에서 원칙적 합의에 이르렀음에도 8개월 넘게 답보상태로 머물고 있다.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엄청난 변화가 예고되는 ‘폭풍의 핵’이지만 노사정 3자의 이해관계가 그만큼 복잡하게얽혀 있다는 방증이다.최근 책임문제를 둘러싸고 노사의 ‘강경파’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자칫 표류 위기도 감지된다. 여기에 정치권도 가세했다.민주당은 적극 추진 입장이지만 한나라당과 자민련은 ‘단계적 추진’으로 가닥을 잡아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노·사,노·노 대립=노동계의 양대 산맥인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주 5일 근무를 놓고 반목 중이다.한국경총도 “법정근로시간 단축에 앞서 월차휴가 폐지 등 경영계 요구사항이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며 조건부 수용 입장을 분명히했다. 노사정위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노총은 책임문제가 불거질것을 우려,타협안 도출에 소극적이다.한국노총의 한 관계자는 “우리가 근로시간 단축안에 사인하는순간부터 민주노총은 우리를 배반자로 몰아갈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하고있다. 반면 장외의 민주노총측은 ‘노동자의 복지·임금의 후퇴가 없어야 한다’며 마지노선을 그었다.민주노총의 한 관계자는 “특히 주 5일 근무제를 도입하면서 월차휴가와 생리휴가 축소 등 비정형 근로자들의 복지를 후퇴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은 있을 수 없다”고 강경한 입장이다.근로시간 단축 혜택을 바라보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동자간의 견해 차이도 노동계의 전폭적 지지를 이끌어내기 힘든 부분이다. ◆핵심 쟁점=주 5일 도입시기와 연·월차 통합문제 등이 핵심 사안이다.노동계측은 내년 도입을 요구하지만 사용자측은 상당 기간 유예를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연·월차 통합과 관련,사용자측은 15일 이내 감축을,노동계는 현상 유지를 주장한다.이외에 사용자측은 생리휴가 폐지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지만 여성계와 노동계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정부 부처간 혼선=노동부를 중심으로 문화관광부,농림부등은 노동계의 삶의 질 향상과 내수·관광시장 확대 등을이유로 찬성쪽이다.산업계의 입장을 중시하는 산자부는 기업활동 위축 등을 앞세워 반대 입장으로 기울었다.재경부는 국가경제 전반을 고려,중립을 지키며 노사정위원회의 논의 진전을 지켜보는 분위기다. 주도권 다툼 양상도 보인다.문화관광부가 최근 주무 부처인 노동부를 제쳐두고 ‘주도적 추진 의사’를 밝혀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정기국회에 개정안 제출=하지만 연내 주 5일 근무 등 근로시간 단축문제를 마무리짓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 24일 국무회의를 통해 주 5일 근무제 도입을 재차 강조했다. 정부는 노사정위 근로시간단축특위에서 합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이번 정기국회에 근로기준법 개정안 등을 제출할 방침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가자!교통월드컵] 개항 석달 인천공항 문제 없나

    “한마디로 미로찾기예요.안내표지판이 태부족인데다 글씨도 작고 가리키는 곳도 분명치 않아요.공항이용 안내데스크도 한참만에야 찾았어요”개항 3개월이 지난 인천공항에 이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있다. 화려한 외양과 달리 허술한 안내표지판,불법 버스·택시의난립,상업시설의 폭리,좀도둑 기승 등 ‘소프트웨어’는 형편없기 때문이다. 인천공항을 이용해 본 이들은 “수요자 편의는 뒷전인 채디자인과 시각효과 등 심미적 요인만 강조한 느낌”이라며“인천공항은 비(非)인간적 공항”이라고까지 얘기한다.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인천공항이 해결해야 할 문제점을 짚어본다. ■이용객 상당수가 불만족= “새로 지은 공항이라 시설은 좋은데 이용객을 위한 콘텐츠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기자가 인천공항 1층 리무진버스 승강장에서 만난 미국인 제임스 루이스씨(34)는 “공항측이 이용자 입장에서 모든 시설을 배치했어야 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교통문화운동본부(대표 朴龍薰)가 최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인천공항을 찾은 한국인 1,000명과 외국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면접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항 이용자 중 한국인의 40.6%,외국인의 34.8%가 “인천공항이 외국공항보다열악하다”고 평가했다. 가장 큰 불만은 공항 안팎의 각종 안내표지가 제구실을 못하는 것.버스와 택시로 국한된 교통수단도 문제다.안내가 제대로 되지 않는데다 버스정류장만 많았지 버스를 기다리는시간이 길고 픽업서비스 등 대체교통수단도 부족하다.게다가상업시설과 버스매표소 등에 상주하는 직원들의 불친절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미로찾기식 안내표지판= 개항 후 3차례나 외국에 다녀왔다는 임상호씨(47·무역업·서울 대치동)는 “공항에 도착할때마다 헤맨다”면서 “지하주차장에서 3층 출국장으로 이어지는 동선이 복잡하고 안내표지판도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인천공항 안내표지판은 겉치레만 요란했지 실용적이지 못하다는 게 중론이다.오죽하면 고객들 사이에서 “눈 나쁜 사람은 비행기 타지 말란 말이냐”라는 비난이 쏟아질 정도다.글씨 크기도 작고가리키는 곳도 명확하지가 않다.정상적인 시력을 가진 사람도 안내표지판에서 5m 이상 떨어지면 글씨를분간하기가 어렵다.표지판에 한글보다 작게 씌여진 영어나한자는 말할 것도 없다. 비행기의 출발과 도착을 알리는 전자게시판은 더하다.글씨도 작고 반사광때문에 눈이 부셔 1m만 떨어져도 제대로 읽을수가 없다. 김정우씨(52·서울 목동·무역업)는 “국제공항의 위상을 갖추려면 시력이 나쁜 노약자나 외국인들을 기준으로 안내표지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며 “지금보다 글자크기를 1.5배 이상 키우고 간격도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내국인 위주의 안내데스크= 공항이용 안내데스크는 모두 6개.출국장인 3층에 4개소,입국장인 1층에 2개소가 마련돼 있다.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입국장보다 내국인이 많은 출국장이 우선시 된 셈이다.1층의 경우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는대략 1㎞ 남짓.400m 간격으로 동쪽과 서쪽에 각각 1개소의안내데스크가 있는 셈이다.안내데스크를 찾아가려면 최대 400m 정도를 걸어야 한다.그러다 보니 입국장에 들어선 외국인들은제 구실을 못하는 안내표지판과 부족한 안내데스크에짜증을 내기 일쑤다.게다가 안내요원의 수도 부족하고 영어와 일본어 중심이어서 영어와 일본어를 모르는 외국인들에겐안내서비스 자체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불법 버스·택시 기승= 공항에서는 버스를 타기도 어렵다. 입국장인 1층에 3개의 버스안내소가 있다.그곳엔 ‘잠실’‘압구정’‘서울역’ 등 우리말로 씌여진 안내판만 걸려 있다. 한글을 모르면 버스를 타기가 쉽지 않다.버스 안내데스크직원들의 불친절도 눈쌀을 찌푸리게 한다.민간 버스업체 소속 직원들이라 하더라도 공항에 들어온 이상 국제공항에 걸맞는 친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승강장은 더욱 가관이다.버스회사들은 ‘돈 되는 노선’과‘돈 되는 시간대’에만 버스를 집중시켜 놓고 있다.알짜배기 노선인 김포공항·강남·잠실 등을 제외한 서울 변두리노선의 경우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만 운행된다.비행기는 24시간 뜨고 내리는 데 버스는 정해진 시간에만운행되다 보니 밤 11시부터 새벽 5시사이에 도착한 승객들은 택시를 잡느라 전쟁이다. 승강장에서는 불법 버스와 택시가 기승을 부린다.개인이 운영하는 전세버스가 마치 노선버스처럼 버젓이 승객을 실어나르고 택시는 ‘골라 태우기’와 ‘바가지 씌우기’에 혈안이돼 있다. 공항 개항 이후 관광공사와 서울시청에 접수된 버스·택시 관련 민원만 줄잡아 100건에 이른다. ■고속도로에선 죽음의 레이스= 왕복 8차선의 인천공항 고속도로에서는 밤낮없이 ‘죽음의 레이스’가 펼쳐진다.과속에음주운전까지… 한마디로 ‘막가파 레이서’들이 판을 친다. 심지어 노선버스 운전자들마저 졸음 운전으로 승객들의 불안을 가중시킨다.지난해 11월 개통된 공항고속도로에서 발생한사고는 20건 정도.이 중 상당수가 음주·과속·졸음운전에서 비롯됐다.특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상자가 15명에 달해심각성을 더해준다. 그러다 보니 사고가 났다 하면 대형이다.대다수 차량들은무인속도측정구간(2곳)에서만 속도를 시속 100㎞ 이하로 낮출 뿐 폭주족을 능가하는 스피드로 질주한다.교통전문가들은 “공항고속도로의 경우 무인속도측정구간을 4∼5곳으로 늘린다해도 서울 기점(가양대교 북단)에서 공항까지 40분이면닿는다”며 “무인속도측정기를 대폭 늘리고 고속도로 진출입구간에서 음주단속 등을 강화해야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전광삼기자 hisam@. ◎설송웅 민주 교통특위위원장인터뷰.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항공안전이우선돼야 합니다.한국 방문의 관문인 인천공항의 각종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도 이용객 위주로 개선돼야 합니다” 설송웅 민주당 교통특위위원장은 “최근 미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항공안전 위험국가로 예비판정을 받은 것은 국가적인 망신”이라며 “2002년 월드컵이 1년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외국인들이 우리의 항공안전수준을 어떻게 생각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설 위원장은 “동북아의 허브공항으로 자처하는 인천공항에무려 6조원의 공사비를 투입하고도 소프트웨어는 외국인들로부터 형편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항공안전수준과 인천공항만 놓고 보면 월드컵을 치르지 않는게 그나마국가신인도를 떨어뜨리지 않는 길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설 위원장은 정부가 최근 항공사고를 전담할 항공사고조사위원회를 비상설기구로 설립하려는 데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섰다.사고의 객관적인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국내 공항과 국적 항공사를 상시 관리·감독할 수 있는 상설기구가 필요하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설 위원장은 “FAA의 눈치만 볼 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항공사고를 미연에 막을 수 있는 근본대책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며 “국내 공항과 국적 항공사를 상시 관리할 수 있는시스템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설 위원장은 항공행정조직(건교부 항공국)과 사고조사기구를 분리,객관성을 갖춘 항공사고조사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의원입법안으로 국회에 제출해놓은 상태다. 설 위원장은 또 “인천공항 진출입도로를 전면 재시공해야한다”면서 “진입로는 급커브에서 주차장·출국장·입국장등으로 차선이 갑자기 나눠지고 진출로에서는 10개 차선이커브를 그리며 4개 차선으로 줄어들기 때문에운전자들의 혼란과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전광삼기자@
  • 선거구제 당내서도 ‘분분’

    여야는 헌법재판소의 선거법 부분 위헌 결정에 따라 이번주부터 각당의 정치개혁특위를 재가동,정치 관련 3법 개정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입장 조율이 주목된다. ■정치 관련 3법 전망= 각 당의 안이 마련되는 8월 초 이후국회 내 정개특위 재구성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우선 기탁금 폐지 등 일부 조항에 대해서는 10월25일 재·보선부터 적용하기 위해서는 정기국회 초반까지 부분적으로 개정할 계획이다. 특히 1인 2표제는 지방자치단체 광역의원에도 비례대표가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지방선거 이전 법안 개정이 이뤄져한다.이 경우 선거 준비기간 등을 고려할 때 최소 2개월 전인 내년 4월 중순까지는 본회의 처리를 마쳐야 한다. 다만 선거구제 등 다른 쟁점은 장기 과제가 될 가능성이높다. ■선거법 쟁점= 1인2표제에 의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문제가 최대 쟁점이다.여야 모두 전문가,직능단체 대표등의 정치권 진입의 창구로 활용해온 비례대표제를 폐지하는 것은 무리라고 보고 있다.다만 1인2표제를 채택할 경우정당 지지율이 낮은 정당은 전국구 의원수 축소 또는 폐지를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민주당은 15대 국회때부터 1인2표제에 의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을 요구해온 만큼 당론을 모으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반면 한나라당은 15대국회 말 선거법 협상에서 1인1표제를 고수했던 터여서 탐탁하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자민련도 소극적이다. 선거구제는 확정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민주당은 15대말 선거법 협상때 소선구제와 중대선거구제를 놓고 당론이첨예하게 엇갈렸었다. 한나라당은 일단 소선거구제를 고수한다는 입장이다.자민련은 현행 소선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당·국회법 쟁점= 정당법 중 최대 쟁점은 지구당 존폐여부다.지구당에 대한 수요가 극대화되는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지구당 폐지 입법이 내년 대선 전에 이뤄질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희박하다. 정치자금문제에 대해 한나라당은 3억원 이상의 법인세를내는 기업에 대해 세액의 1%를 정치자금으로 기탁토록 하자는 입장이다.반면 민주당은 후원회를 통한 합법적인 정치자금 모금액의 상한선을 폐지하거나 현행보다 대폭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회법 개정과 관련,민주당과 자민련측은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현행 20석에서 14석으로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반면 한나라당은 ‘자민련 실체’를 인정하면서도 공식적인논의를 중단한 상태다. 이종락기자 jrlee@
  • 여야 당내 특위 가동

    여야는 현재 시행중인 비례대표제와 1인 1표제 등에 대한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에 따라 이번주부터 각각 당내 정치개혁특위를 가동,선거법을 비롯한 정치관계법에 대한 자체개정안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선거법과 정당법,국회법에 대한 당론을 빠른 시일내에 확정,9월 시작되는 정기국회에서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재구성해 협상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한나라당은 아울러 국회 정치개혁특위의 재구성과 언론사세무조사에 대한 국정조사 관철을 위해 8월 임시국회 소집도 검토중이어서 협상 결과가 주목된다. 이춘규기자 taein@
  • 印尼 정국 ‘위기일발’

    인도네시아 국민협의회(MPR)가 23일 와히드대통령의 소환에 이어 24일 탄핵투표를 강행할 태세다.그러나 와히드 대통령은 이에 맞서 비상사태 선포 및 자신의 지지자들에 의한 폭력사태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서 인도네시아 정국은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와히드 탄핵= MPR이 당초 내달 1일로 예정된 특별총회 개최시기를 앞당겨 실시한 21일 표결에는 와히드 대통령이 이끄는 민족각성당(PBK) 의원들은 불참했으나 38명의 군부 및경찰 직능 대표들은 찬성표를 던졌다. 와히드의 소환을 하루 앞둔 22일 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 부통령과 MPR 주요정파 지도자들은 와히드 탄핵 준비를 위한 회동을 갖고 메가와티 부통령의 대통령직 승계에 대한 지지를 공식천명했다. 와히드 대통령은 23일 의회에 출석,집권 21개월간 드러난각종 국정 난맥상과 부패 스캔들 연루 의혹에 대해 해명연설을 해야 한다.와히드의 해명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되면MPR은 표결을 통해 탄핵을 결정한다.또 와히드가 소환에 응하지 않을 때에도 자동적으로 탄핵된다. 이르면24일 저녁최종 탄핵 결정이 이뤄지면 메가와티 부통령이 대통령직을승계한다. 와히드 대통령은 탄핵 절차 개시 및 소환이 헌법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이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위기에 몰린 와히드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없다. 와히드는 특별총회가 열린 21일에도 기자회견을 통해정적들에 반격을 가할 것임을 시사했다. ■폭력사태= 인도네시아 경찰이 20일 발령된 1급 비상경계령에 따라 삼엄한 경비에 돌입한 가운데 22일 수도 자카르타의 가톨릭 교회 두곳에서 폭발사건이 발생,4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TV방송이 보도했다.또 자카르타 거주 중국계 현지인들은 소요사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상가를 철시하거나 국내외로 피신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동미기자 eyes@. ◎와히드 탄핵추진 일지. ■2001년1월 국회 특별조사위원회,금융 스캔들에 와히드 연루 결론.와히드,조사 결과 부인. ■2월1일 특위 조사 결과에 대한 1차 해명요구서 발부 결의,탄핵 위한 수순 착수. ■4월30일 국회,와히드의 1차 답변 거부.한달 내 2차 답변요구.와히드,강력 반발. ■5월28일 와히드의 비상사태 선포 후 국회 해산 기도 좌절.와히드,메가와티 부통령에게 권력분점안 수용을 제의했으나 거부됨. ■5월29일 와히드,2차 해명요구서 답변 국회에 제출. ■5월30일 국회,2차 해명요구서 수용 거부.국민협의회(MPR)특별총회 8월1일 소집키로 결의. ■7월20일 와히드,경찰청장 해임.국회,특별총회 소집 시기앞당겨. ■7월21일 아미엔 라이스 MPR 의장,특별총회 소집.23일 와히드 소환 및 해명연설 요구.
  • 여야, 선거법 개정작업 착수

    정치권은 헌법재판소의 1인1표제와 기탁금제도에 대한 위헌 결정으로 선거법 개정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이를 위한당내 의견조율과 추진일정을 마련하는 등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특히 현행 2,000만원 기탁금제도는 오는 10월 재·보선부터 바꿔 적용해야 되기 때문에 9월초까지는 법 개정을 마쳐야 한다. 민주당은 20일 당 4역회의를 열어 정치개혁 차원에서 국회의원 선거제도 전반을 손질키로 하고,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이같은 방침을 보고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다음주 당 정치개혁특위를 열어 위헌결정 조항뿐 아니라 선거구제,선거운동 방법 등 선거법 전반에 대한 논의를 시작키로 했다. 한나라당 김기배(金杞培) 사무총장도 “선거제도를 전반적으로 손질해야 한다”며 “선거법 개정문제는 국회 정개특위에서 폭넓게 논의해야 하므로 국회 정개특위를 재가동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자민련 이양희(李良熙) 사무총장은 이를 계기로 대선거구제 도입을 주장했으며,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대표는여야 6개 정당이 참여하는 선거법 개정 특별기구 설치를제의하고 전국적인 시민사회단체의 공동대응 추진 방침을밝혔다. 이지운기자 jj@
  • 정치권 정쟁중단 움직임 먹히나

    민주당은 19일 정쟁을 중단할 것을 야당에 공식 제의해 귀추가 주목된다.이같은 제의는 어려운 경제여건과 수해의 와중에 계속되는 여야 정치공방에 대한 국민의 비판여론을 의식하면서 검찰의 언론사 탈세고발 사건 수사에 대한 정치권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한 포석의 일환으로 나왔다. 박상규(朴尙奎)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장마와 수해로 국민이 고통받고 있는데 매일 여야가 성명을 내고 싸우는 나라가 어디 있느냐”면서 “야당이 계속 정치공세를 펴고 있는데 8월까지 정치휴전을 제의하는 것이 좋겠다”고 운을 뗐다.김기재(金杞載)최고위원도 “정치권이 지루한 공방을 벌여 국민이 불안해하고 짜증내고 있다”면서“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정쟁중단을 공식 제의하자”고 여기에 가세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김기배(金杞培)사무총장은 “국민에게 현 정부의 실정(失政)을 알려야 한다”며 민주당의 제의를 거부했다. 한나라당은 20일 의정부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집회를 갖는 등 시국강연회를 통해 대국민 직접 설득에나서는 계획을강행하기로 했다.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국회가 열리지 않으니까 야당의 주장이 국민에게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은 방침을 확인했다. 이에 민주당 전용학(田溶鶴)대변인은 “야당이 언론기업탈세 고발사건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지역별 장외집회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는 검찰수사에 영향을 미치고 국민여론을호도하려는 정치공세에 불과한 것으로 중단돼야 한다”며한나라당을 비난했다. 한나라당은 시국강연회를 통해 언론사 세무조사나 대북 지원 등이 북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 답방 분위기 조성용이란 점을 집중 홍보,당의 주된 지지기반인 보수층을 겨냥한 여론몰이로 대세를 가름하겠다는 의도를 지니고 있다. 이로써 여야는 9월 정기국회 개회이전까지 언론사 세무조사,황장엽(黃長燁)씨 방미,김정일 국방위원장 답방,일본 역사교과서 정부 대응 방식,경기부양책 논란 등을 놓고 치열한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이종락 이지운기자 jrlee@. ■ “”국정 난맥””공세 선봉 선 이총재. 한나라당은 “국정의 난맥상을 국민에게알려야 한다”며정쟁을 그만두자는 민주당의 제의를 거절하고,‘정치 방학’ 첫날인 19일에도 여권에 대한 십자포화를 퍼부었다.‘공격할 것은 공격하겠다’는 뜻이다.선봉에는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섰다. 이 총재는 이날 ‘인천경영포럼’ 강연회에서 “부실재벌과 이 정권 사이에 검은 정경유착이 있다고 의심하지 않을수 없다”면서 “재벌정책이 미운 재벌에게는 가혹하게,예쁜 재벌에게는 뒤봐주기 식으로 철저히 정치적 고려하에서진행됐다”고 주장했다.또 “대우·현대의 대규모 부실을전부 국민의 돈으로 해결해야 하는 불행한 사태는 전적으로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현대를 살리는 데 돈을 퍼붓고,걸핏하면 추경예산을 만들어 돈을 쓰려는 식의 정책은 이제 그만둬야 한다”고 역설했다. 당 언론특위와 국정조사준비특위 위원들은 서울국세청을찾아 현장조사를 벌이다가 국세청과 충돌했다.의원들은 서울국세청을 상대로 조사팀 인적구성 및 인적사항,금융기관별 금융조회 요구내역,팀별 조사자료 등을 요구했으나 국세청은 “국세기본법상 납세자 비밀보호를 위해 공개할 수 없다”고 맞섰다.아울러 당 예산결산특위는 정부 부처와 주요기관에 대해 정기국회에 앞서 2000년도 결산보고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가 ‘관례가 없다’며 거부당하자 “국민혈세를 방만하게 집행하겠다는 태도”라고 비난했다.또 민주당의‘21세기 국정자문위’ 명단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으며,지난 94년 이후 213억원의 후원금을 거둔 것으로 알려진 아태재단을 집중 공격하는 등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이지운기자 jj@
  • 與, 1인2표제 추진

    민주당은 19일 헌법재판소가 현행 선거법상 전국구제도와1인1표제에 대해 각각 위헌 및 한정위헌 결정을 내림에 따라 앞으로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재가동되면 국회의원 선거방식을 정당명부식 1인2표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했다.민주당 정개특위위원장인 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은“위헌결정에 따라 현행 선거법으로는 17대 총선때 전국구의원을 뽑을 수 없게 되기 때문에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밝혔다. 김상연기자 carlos@
  • 김희선의원 “반민족행위 다시 조사 국회내 특별기구 두자”

    민주당 김희선(金希宣)의원은 18일 국회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일제하 반민족 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국회 내특별기구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국회 내에 새로운 ‘반민 특위’를 구성,친일 문제를 원점에서 재조사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돼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특히“일제하 언론의 경우 조선,동아일보 등 일부 언론사가 일제 말기 천황 찬양기사를 1면에 싣고 일왕 생일을 민족 명절로 선전·선동해 조선 젊은이들을 일제의 총알받이로,군대 위안부로 팔아 넘겼다”고 특정 언론사를 겨냥했다. 이어 “이들 언론사들은 속죄도,역사적 심판도 없었으며 오히려 교과서에 ‘민족신문’으로 왜곡, 기술되어 있는 등민족 정기가 심각하게 훼손되어 왔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일제 때 독립군 3지대장 김학규 장군의 손녀이며 백범 김구가 이끌던 한독당의 비밀 청년 당원이었던 김일련씨의 딸이다.김 의원은 그동안 민족 정기를 고양하는데 앞장서왔다. 이종락기자
  • 남궁 정무수석 간담회

    남궁진(南宮鎭) 정무수석은 18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10·25 재·보선 등이 예정된 상황에서 조직을 흔들면 안된다”면서 “인적개편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인적개편이 있는가= 적절한 시기를 판단하기 어렵다.민주당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이 ‘(인적개편은)부적절하다’고 언급한 것은 중장기적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한 최고위원의 발언이 여권 지도부의 공감대를 반영한 것인가= 조직정비,10월 재·보선,추경처리,의원 재판 등이 있는 상황에서 조직을 흔들면 될 일이 아니다.미국,일본,EU(유럽연합)의 경제가 나쁘기 때문에 경제에 총력을 다해야하는데 인적개편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여권내에 그런 컨센서스가 이뤄진 것인가= 누구나 생각하는 것 아니겠나.당도 당무감사 들어가고 조강특위를 설치한마당에 개편 얘기해서 되겠나. 현 체제로 팀워크를 강화해당면한 문제를 처리해 나갈 때다. ■한 위원이 엊그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만났기 때문에 대통령의 의중이 실린게 아닌가= 아니다.그건 본인의 감각이 좋은 것이다. ■대통령은 아무 말씀이 없었나= 그렇다. ■인적개편 외에 국정쇄신 방안이 있는가= 언급이 있을 게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청남대 구상 형식으로 나오나= 결론적으로 지금 당·정 쇄신론이 불거지거나 조직이 흔들려서는 안된다.당면한 문제가 너무 많다.오늘도 당정쇄신 있다고 쓴 데가 있으면 그것은 오보(誤報)다. ■인사쇄신 말고 다른 국정쇄신 방안은 사실상 없는 것 같은데= 제도개혁은 지금 다 하고 있다.최고위원회의에서도 여론 수렴을 하고 있다. ■장영신(張英信)·장성민(張誠珉)의원의 재공천 문제는= 누가 위헌심판청구할 지 모르겠다.본인 책임이 아닌데 책임지는 문제는 사법부에 누가 유권해석을 얻어야겠다는 생각을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4대개혁 현주소/ 국가체질 혁신 ‘미완’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속에서 출범한 국민의 정부는 대기업,금융,노사,공공 부문 등 4대부문 개혁을 강력히 추진해왔다.세계화의 진전에 발맞춰 경제체질 개선을 통한 장기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였다.그러나 지난 3년반 동안의구체적인 개혁 성과에 대해선 전문가들이 후한 점수를 주지 않고 있다.4대부문 개혁은 여전히 미완성인 동시에 현재진행형이라고 할 수 있다. ◆공공부문=국민의 정부출범후 하드웨어적인 부문에서는 공공부문 개혁이 나름대로 성공적으로 이뤄지는 편이다.모(母)기업 기준으로 민영화 대상인 11개 공기업 가운데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포항제철,대한송유관공사,국정교과서,한국종합화학,한국종합기술금융(현 KTB)등 6개사는 이미 지난해 말까지 민영화됐다.담배인삼공사와 지역난방공사는 올해말,한국통신과 한국가스공사는 내년까지 민영화할 계획이지만 주식시장이 변수다.한국전력은 발전부문을 6개 자회사로 나눠 내년부터 민영화에 들어간다. 또 공기업 자회사 정비 계획에 따라 61개 자회사중 20개사가 정리됐다.남은 41개 자회사중 36개를 내년까지 민영화하거나 통폐합할 계획이다.공공부문 인력도 13만1,000명을 감축해 97년말의 정원보다 18.7%가 축소됐다.20개 공기업과 199개 정부산하기관 등 모두 256개 기관이 퇴직금누진제를없앴다. ◆기업부문=지난해말에 비해서는 기업구조조정의 방향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긍정론과 미흡하다는 부정론이 교차하고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기업정책팀 임원혁(林源赫)연구위원은 “늦은 감은 있지만 현대 등 부실기업 처리방향을 제대로잡아가고 있다”면서 “3년반을 돌아보면 75점 정도는 줄수 있다”고 평가했다.산업연구원 김용렬(金龍烈)기업정책실장도 “4대 부문 구조조정 가운데 기업분야가 그나마 제일 잘된 것”이라며 “앞으로 구조조정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시장을 구성하는 하부시스템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지적했다. 반면 미흡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 측은 부실기업 처리가 미약했고,강도높게 추진한 구조조정이 실제 경영성과로이어지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있다.채권단도 정부의 신호가없으면 부실기업에 대한 지원을꺼리는 관행도 해소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금융부문=이 분야 역시 양론으로 갈리고 있다.점수가 낮은 쪽은 하이닉스 반도체나 현대건설 지원에서 드러나듯 금융당국이 채권 금융회사에 여신 지원을 강요하는 등 시장원리가 작동되지 않았다는 것이다.이처럼 관주도로 인해 금융시장의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는 게 이들의 시각이다. 한양대 나성린(羅城隣) 교수는 “지금까지의 금융 구조조정 실적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 시장안정을 위해 갈 길이 멀게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점수가 후한 쪽에서는 우리 금융지주회사 출범이나 국민·주택은행의 합병을 통한 대형화 추진작업이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필요하며,잘될 경우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금융연구원의 이동걸(李東傑) 연구위원도 “부실채권 비율을 연말까지 5% 이하로 낮추겠다고 한 것은 바람직하다”면서 “정부소유 은행의 민영화 및 공적자금 조기회수에 얽매여 산업자본의 금융자본 소유제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바람직한 지는 생각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사부문=정부가 추진했던 노동개혁은 아직 ‘미완 상태’다.최근 민주노총의 연대·총파업에서 보듯 노사의 상생(相生)에 맞춘 신노사문화 정착 등은 아직 착근이 안된 것같다. 하지만 김호진(金浩鎭) 노동부장관은 “일부 노조지도부나강성 사업장을 제외하면 노사 모두가 살아야 한다는 인식이 급속히 확산 중”이라며 낙관론을 펼쳤다. 주 5일 근무제 등 주요 노동현안이 타결될 경우 금년 말이나 내년 초부터는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내놓았다.LG경제연구원 김성식 연구위원은 노동개혁과 관련,“국가 전체의 틀은 마련됐지만 과도기체제에서 반발과 진통이 있는 만큼 개별기업 차원에서 이를 노사문화나 관행으로 접목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곽태헌 박현갑 오일만 김성수기자 tiger@. ■ 왜 지지부진한가. 국민의 정부가 들어선 이후 추진돼온 정치개혁은 지금까지 국민들이 그 성과를 느끼기 어려울 만큼 낙제 수준이다.여타 부문에 비해 개혁의 속도가 가장 뒤쳐졌다는 얘기다. 우선 여야는 생산적정치를 위한 제도적 장치로 ‘정치개혁특위’,‘여야 정책협의회’를 구성했으나 몇 개월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한 채 중단하는 등 말로만 정치개혁을 외치고 있다. 정치개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정치관련법 개정 또한거의 진척이 없는 상태다.지난 5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시민단체의 선거운동을 활성화는 선거법,정치자금의 양성화에 중점을 둔 정치자금법,상향식 공천을 골자로 하는 정당법에 대한 개정의견을 발표했으나 여야는 얽히고 설킨 자신들의 이해관계 등으로 그대로 방치해 두고 있다. 그나마 지난해 6월 국회가 인사청문회법을 제정,헌정사상최초로 이한동(李漢東)총리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지난 4월·6월 임시국회에서 인권법,부패방지법을 차례로처리하는 등 부분적인 성과가 있었지만 이 또한 내용 면에서 미약하다는 평가다. 결국 국민이 바라는 정치개혁을 이루기 위해서는 대중 속에 뿌리를 둔 상향식 민주주의의 도입과 당리·당략을 벗어난 정치개혁의 실천의지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남은 과제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지난 98년 2월 취임 이후 줄곧주창해온 것은 ‘개혁’이다.이같은 역사적 소명은 그의 임기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개혁을 하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미래가 없기 때문이다. 쉼없이 기업·금융·공공·노사 등 4대 부문 개혁과 함께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피로증후군(疲勞症候群)이 생긴 게 사실이다. 이와 관련,박지원(朴智元)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은 “국민의 정부는 IMF 외환위기에 빠졌던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개혁을 추진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자기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로부터 어떻게 지지받기를 기대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렇다고 개혁을 중단할 수 없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최근 방한한 앤서니 기든스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 총장과 스탠리 피셔 IMF 수석부총재가 그동안의 개혁을 높이 평가한뒤보다 강도높은 개혁과 구조조정을 주문한데 주목할 필요가있을 것 같다. 김 대통령 역시 역사에 남는 대통령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이를 위해 김 대통령이 앞으로 가장 역점을 둘분야는 상시개혁을 통한 4대부문 개혁 완수,임기 중 전자정부 실현,남북관계의 지속적 개선 등을 꼽을 수 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항공 사고 조사위 상설기구로

    항공안전사고를 전담할 항공사고조사위원회를 상설 독립기구로 설치하는 방안이 의원입법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는 항공사고조사위를 건교부 산하의 비상설기구로 운영키로 한 정부의 항공법개정안과 다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설송웅 민주당 교통특위위원장은 16일 “항공사고의 객관적인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전문조사기관이 필요하다”며 “항공행정조직(건교부 항공국)과 사고조사기구를 분리,항공사고조사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의원입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에 따르면 항공사고조사위원회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위원장 1인을 포함,변호사·교수·공무원·시민대표 등각계 전문가 7명의 상임·비상임위원으로 구성된다. 또 산하에 항공관련 전문인력 31인으로 된 사무국을 두도록 했다. 설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의원입법안을 오는 정기국회에 상정,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항공사고조사위원회를 본격 가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항공법 개정안은 건교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항공사고조사위원회를 비상설기구로 설치,항공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임시대책반 형태로 운영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 의원입법안과 정부의 항공법 개정안은 별도로 추진되나 오는 정기국회에서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 회부돼 둘중 하나가 본회의에 상정된다. 건교부도 당초 항공사고조사위원회를 상설기구로 설치하는방안을 추진했으나 행정자치부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인원증원 문제 등이 제기돼 비상설기구로 바꾼 것이어서 정기국회에서 의원입법안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다. 설 의원은 “미국연방항공청(FAA)을 비롯한 국제항공기구들이 항공안전과 관련,만족할 만한 수준의 객관성과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항공사고조사위원회를 독립된 상설기구로 운영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반미단체 하나로 뭉친다

    반미운동의 힘이 하나로 모아진다.그동안 특정지역 주민의 일이거나 이념적인 문제로만 여겨졌던 반미운동이 ‘불평등한 SOFA개정 국민행동’ 등 시민단체들의 연대와 ‘반미 엑스포’ 개최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설 전망이다. 120여개 각종 단체로 구성된 ‘불평등한 SOFA개정 국민행동’,71개 단체로 구성된 ‘매향리 미군폭격장폐쇄 범국민대책위’,‘우리 땅 미군기지되찾기 공대위’ 등 3개 단체는 16일 “주한미군 문제 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단일화된 연대회의를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주한미군범죄 근절운동본부’,‘전민특위남측본부’,‘MD공대위’ 등도 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반미운동의 총 결집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6일 미국 파월 국무장관,오는 10월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반미운동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는시민·사회단체 내부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연대회의는 ▲미대사관과 용산기지 앞 규탄대회 정례화▲10월14∼15일 서울대에서 열리는 국제평화회의에 참가▲10월15∼21일 ‘주한미군 문제 박람회(EXPO)’ 개최 ▲매향리,군산 등 미군 사격장에 대한 주민 피해보상 소송등을 당면 과제로 설정하고 이를 통해 주한미군 문제를 공론화할 방침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세금추징 16개 언론사 과세전 적부심사 청구

    소득탈루 혐의로 추징예정세액을 통보받은 중앙언론사 23곳 가운데 16곳이 과세전 적부심사 청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정남(安正男) 국세청장은 16일 한나라당 언론자유수호비상대책특위(위원장 朴寬用) 위원 21명이 국세청을 방문한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선화기자 pshnoq@
  • 수해 추경예산 편성 무산

    여야는 16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3당 총무회담을 갖고비피해에 따른 추경예산 편성에 대해 논의를 벌였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총무와 자민련 이완구(李完九) 총무는 “추경예산안 중 긴급한 부분인 재해대책 예비비만이라도 18일 오전에 처리하자”고 제의했다.이에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현재 재해대책 예비비로 3,000억원이 남아있는 만큼 8월 중순에 처리하자”며 반대,추경예산안 처리가 무산됐다. 이에앞서 민주당 이 총무는 “올해 재해대책 예비비는 한나라당의 삭감요구로 7,000억원밖에 편성되지 않아 이중 폭설,가뭄대책 등에 3,663억원을 이미 사용해 잔액이 3,337억원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향후 다른 재해 등을 감안,9,000억원 정도의 재해대책 예비비를 확보해둬야 한다”며 18일 예결특위를 가동,수해대책 등을 위한 추경예산안 심의를마친뒤 본회의 통과를 시도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이종락 홍원상기자 jrlee@
  • 안정남국세청장 “지방언론 연내 세무조사”

    안정남(安正男) 국세청장은 16일 “지방언론사에 대해서도날짜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연내에 세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청장은 이날 한나라당 언론자유수호비상대책특위 및 국정조사준비특위 위원들의 방문을 받고 질의응답을 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 안 청장은 이어 동아일보 김병관 명예회장 부인 안경희씨사망과 관련, “안 여사를 대면 또는 직접조사한 사실이 없으며, 그외의 분들이 모두 시인했기에 소환 계획도 없었다”고 답변했다. 이지운기자 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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