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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노사정 대표 13일 회동

    박근혜 대통령이 노사정 대표들과 청와대에서 공개 만남을 갖고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에 속도를 내 달라고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김동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직무대행,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 등 5명을 13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다음달까지로 예정된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과 관련한 사회적 대타협에 속도를 내 달라는 얘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노사정위는 지난해 12월 노동시장 구조 개선의 원칙과 방향에 대한 기본 합의안을 확정해 통상임금 등 3대 현안과 노동시장 구조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노사정위 산하 노동시장구조개선특별위원회는 통상임금 입법화, ‘주 52시간 근로’ 등 근로시간 단축, 정년 연장 등 3대 현안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접점을 찾았지만, 노동시장 이중구조 및 사회안전망 정비와 관련해서는 우선 논의 과제 12개를 선정하는 데 그쳤다. 특위는 청와대 만남에 이어 정부서울청사 노사정위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3대 현안과 사회안전망 확충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진선미 의원 “충청향우회 강희철에 대한 비판 자제 부탁”…대인배 인증?

    진선미 의원 “충청향우회 강희철에 대한 비판 자제 부탁”…대인배 인증?

    ‘충청향우회 강희철’ ‘진선미 의원’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충청향우회 강희철 명예회장에 대한 지나친 비판을 자제해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진선미 의원은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렵게 증인으로 출석하신 분에게 지나친 비판은 삼가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충청향우회 강희철 명예회장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가 지역감정을 자극하고 질문하는 의원을 조롱하는 듯한 답변 태도로 빈축을 샀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청문회 둘째날인 11일 오후 이 후보자의 경기도 분당 땅 투기 의혹을 검증하기 위해 이 땅을 이 후보자 처가 쪽에 팔아넘긴 강희철 충청향우회 명예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다. 충청향우회 강희철 명예회장은 이 후보자가 경찰에 몸담았던 1980년대부터 오랜 기간 알고 지낸 사이라고 증언했다. 지난달 초 애초 예정대로 외국에 나갔다는 그는 증인 출석을 위해 전날 일정을 앞당겨 귀국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발언은 지난 2001년 땅 매매 경위를 따져 묻는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과의 문답 과정에서 ‘사고’가 터졌다. 진선미 의원이 “(땅을 팔 때) 얼마로 계약했어요”라고 묻자 강 명예회장은 “그걸 일일이 다 기억해야 됩니까. 아니, 의원님은 젊으니까 15년 전 일을 다 기억해도 제 나이 되면 기억 안 납니다”라고 답했다. 질문 도중 “아, 여보세요”라며 “뭔 얘기 하는 거야 지금”이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진선미 의원은 48세, 강희철 명예회장은 67세다. 급기야 한선교 청문특위 위원장이 “힘을 쭉 빼고 툭툭 내뱉는 언어습관이 있는데, 이 자리에선 그러시면 안 돼요. 더 진지하고 정중한 자세로 답변해주십시오”라고 주의를 줬고, 강 명예회장도 “죄송합니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그때뿐이었다. 전북 정읍시가 지역구인 새정치연합 유성엽 의원이 강 명예회장을 가리켜 “정말 (이 후보자의) 친구가 맞는지, 돕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지적하자 그는 “충청에서 (총리) 후보가 나오는데 호남 분이 계속 (질문)하잖아요”라고 받아쳤다. 야당 의원들이 이에 거세게 항의했지만, 그는 “보니까 다 호남 분 같은데”라고 굽히지 않는 듯하다가 “그 말 취소하세요”라고 유 의원이 목소리를 높이기가 무섭게 “취소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해 좌중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유 의원이 “국민이 강희철 증인의 태도를 보면서 이 후보자가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하겠느냐, 저런 분하고 사귀는 참 문제 있는 분이겠구나 생각하겠느냐”며 “저런 분이 친구니까 총리로 안 되겠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강 명예회장의 답변 태도를 이 후보자와 연관짓자 이번에는 여당 의원 측에서 고성이 터져 나왔다. 또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은 진선미 의원이 강 명예회장의 “젊으니까”라는 발언을 따질 때 맞은편에서 “그건 맞는 말”이라고 거들어 눈총을 사는 등 청문회 증인 신문은 험악한 분위기와 민망한 장면이 교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선미 의원 “충청향우회 강희철 향한 비판 자제 부탁”…대인배 인증?

    진선미 의원 “충청향우회 강희철 향한 비판 자제 부탁”…대인배 인증?

    ‘충청향우회 강희철’ ‘진선미 의원’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충청향우회 강희철 명예회장에 대한 지나친 비판을 자제해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진선미 의원은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렵게 증인으로 출석하신 분에게 지나친 비판은 삼가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충청향우회 강희철 명예회장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가 지역감정을 자극하고 질문하는 의원을 조롱하는 듯한 답변 태도로 빈축을 샀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청문회 둘째날인 11일 오후 이 후보자의 경기도 분당 땅 투기 의혹을 검증하기 위해 이 땅을 이 후보자 처가 쪽에 팔아넘긴 강희철 충청향우회 명예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다. 충청향우회 강희철 명예회장은 이 후보자가 경찰에 몸담았던 1980년대부터 오랜 기간 알고 지낸 사이라고 증언했다. 지난달 초 애초 예정대로 외국에 나갔다는 그는 증인 출석을 위해 전날 일정을 앞당겨 귀국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발언은 지난 2001년 땅 매매 경위를 따져 묻는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과의 문답 과정에서 ‘사고’가 터졌다. 진선미 의원이 “(땅을 팔 때) 얼마로 계약했어요”라고 묻자 강 명예회장은 “그걸 일일이 다 기억해야 됩니까. 아니, 의원님은 젊으니까 15년 전 일을 다 기억해도 제 나이 되면 기억 안 납니다”라고 답했다. 질문 도중 “아, 여보세요”라며 “뭔 얘기 하는 거야 지금”이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진선미 의원은 48세, 강희철 명예회장은 67세다. 급기야 한선교 청문특위 위원장이 “힘을 쭉 빼고 툭툭 내뱉는 언어습관이 있는데, 이 자리에선 그러시면 안 돼요. 더 진지하고 정중한 자세로 답변해주십시오”라고 주의를 줬고, 강 명예회장도 “죄송합니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그때뿐이었다. 전북 정읍시가 지역구인 새정치연합 유성엽 의원이 강 명예회장을 가리켜 “정말 (이 후보자의) 친구가 맞는지, 돕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지적하자 그는 “충청에서 (총리) 후보가 나오는데 호남 분이 계속 (질문)하잖아요”라고 받아쳤다. 야당 의원들이 이에 거세게 항의했지만, 그는 “보니까 다 호남 분 같은데”라고 굽히지 않는 듯하다가 “그 말 취소하세요”라고 유 의원이 목소리를 높이기가 무섭게 “취소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해 좌중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유 의원이 “국민이 강희철 증인의 태도를 보면서 이 후보자가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하겠느냐, 저런 분하고 사귀는 참 문제 있는 분이겠구나 생각하겠느냐”며 “저런 분이 친구니까 총리로 안 되겠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강 명예회장의 답변 태도를 이 후보자와 연관짓자 이번에는 여당 의원 측에서 고성이 터져 나왔다. 또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은 진선미 의원이 강 명예회장의 “젊으니까”라는 발언을 따질 때 맞은편에서 “그건 맞는 말”이라고 거들어 눈총을 사는 등 청문회 증인 신문은 험악한 분위기와 민망한 장면이 교차됐다. 한편 여야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동의안 처리와 관련, 당초 12일 예정됐던 본회의를 16일 오후로 나흘 연기하는데 합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총리후보 인준 진통] 여 “단독 처리” 야 “날치기”…본회의 직전 정 의장 전격 중재

    [이완구 총리후보 인준 진통] 여 “단독 처리” 야 “날치기”…본회의 직전 정 의장 전격 중재

    # 12일 오후 1시 59분,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회의장. “국보위(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총리를 임명하더니 독재로 돌아가겠다는 건가.”(홍종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나라를 반동강으로 만들고….”(같은 당 진성준 의원) “독재 얘기하시려면 착석해서 발언권 얻으세요.”(새누리당 소속 한선교 위원장) 이날 오후 새누리당은 야당 의원들의 거센 항의 속에 단독으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오후 1시 52분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 개회 직후 한 위원장이 발언을 시작하기 무섭게 야당 의원들이 들이닥쳐 위원장석을 에워쌌다. 여야 의원들 사이에 고성과 야유가 난무했다. 여당 소속 정문헌 간사가 청문보고서를 꿋꿋이 읽어 내려가는 중에 야당 의원들은 퇴장해 버렸다. 2시 5분, 한 위원장은 보고서를 채택하는 의사봉을 두드렸다. 앞서 이날 오전 여야 의원총회에선 각각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및 본회의 단독 표결 강행’, ‘이 후보자 불가, 본회의 보이콧’ 기류만 재확인하며 전운이 고조됐다. 보고서 채택 직후 새정치연합은 긴급 의총을 소집한 가운데 인사청문위원 및 의원 전체 명의로 번갈아 규탄성명서를 냈다. 인사청문특위 야당 간사인 유성엽 의원은 “여당 단독 강행 처리는 폭거”라고 규정했고, 김경협 위원은 “이 후보자는 부적격 사유를 완비한 말 그대로 ‘완구 백화점’”이라고 비판했다.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유승민 원내대표의 날치기 첫 작품”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나 일촉즉발로 흐르던 대치는 오후 4시 10분쯤 새누리당 유승민·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정의화 국회의장의 끈질긴 요구에 ‘16일 합의 처리’로 돌아서며 일단락됐다. “합의하라”는 정 의장의 설득에 여야가 한발씩 물러섰고, 여당이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한 이상 이날은 의장이 인준동의안을 상정할 명분도 생긴 셈이다.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예정됐던) 국무총리 임명동의의 건, 국회운영위원장 선출의 건, 11개 법안 처리 건 등 세 가지를 16일 그대로 다시 올린다는 내용”이라며 인준안의 16일 처리를 기정사실화했다. 정 의장도 “천재지변이 없는 한 16일 본회의에서 인준안을 상정해 표결에 부칠 것”이라며 여당 단독 표결도 불사할 것임을 시사했다. 반면 안규백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본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 “당일 아침에 의총을 열어서 총의를 모아 결정할 것”이라며 확답을 피했다. 당초 개각 및 청와대 인적 쇄신 위기에 몰린 새누리당 지도부가 단독 표결도 불사하리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본회의가 나흘 미뤄지면서 ‘총리 인준안 여당 단독 통과’라는 전례 없는 정치적 부담은 피하게 됐다. 새정치연합 역시 ‘이 후보자 불가’ 입장을 고수하면서 당내 의견을 재수렴할 시간적 여유를 벌게 됐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의장이 어떻게든 여야 간 합의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방법이 없다”고 토로했다. 주말 사이 총리 인준안을 둘러싼 여야 간 진통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野 “1조 웃돈 인수 정부도 알았다” 與 “일부 실패로 전체 매도 말아야”

    野 “1조 웃돈 인수 정부도 알았다” 與 “일부 실패로 전체 매도 말아야”

    국회 해외자원개발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12일 한국석유공사 등으로부터 첫 기관보고를 받으며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야당은 이명박 정부에서 자원외교가 졸속으로 추진됐고 성과마저 부풀려졌다며 잇달아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여당은 해외자원개발의 필요성을 적극 옹호하며 장기적 시각에서 사업을 평가해야 한다고 맞섰다. 야당 의원들은 캐나다 하비스트(Harvest Trust Energy)사와 날(NARL)사 인수를 놓고 부실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석유공사가 하비스트를 인수하며 1조원 이상 웃돈을 줬다”며 “정부도 이를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2009년 석유·가스 생산광구를 보유한 하비스트사와 정유 자회사 날을 4조 5500억원에 인수했다. 특히 날은 매년 손실을 보다 지난해 329억원에 매각돼 부실 논란이 일었다. 최 의원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정부 의뢰를 받아 작성한 ‘하비스트 계약의 타당성 검토 의견서’를 공개하며 “연구원은 자산 가치를 16억 1200만 달러로 평가했지만, 석유공사는 27억 7000만 달러로 평가해 인수했다”며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이던 최경환 경제부총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전정희 의원은 “석유공사는 GS칼텍스로부터 효율성이 낮다는 의견을 받았음에도 다음날 바로 날사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같은 당 박완주 의원은 “석유개발 계약 시 관례상 각종 보너스를 지급한다고 하는데 이명박 정부 들어 단가가 굉장히 올랐다”며 근거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서문규 석유공사 사장은 “날사의 손해에 대해서는 전 국민에게 사죄를 드린다”면서도 “장기적으로 하비스트가 잠재성이 있어 손실을 메울 수 있다고 본다”고 해명했다. 또 “하비스트에서 6000만 배럴의 석유 매장량을 확보했고 기술 및 노하우를 축적했다”고 자평했다. 여당 의원들은 일부 실패를 사업 전체의 문제로 매도해서는 안 된다고 맞섰다.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은 “정치 공세로 자원외교를 위축시키는 건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일”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김상훈 의원은 날사의 손실과 관련해 “하비스트사가 날사를 함께 인수하지 않으면 매매를 하지 않겠다고 해서 인수한 것”이라며 날사 인수의 불가피성을 대신 설명하기도 했다. 같은 당 전하진 의원은 야당이 국부 유출이라고 주장하는 돈이 해외에 자산 형태로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사업을 누가 하겠느냐”고 맞섰다. 특위는 13일에는 한국광물자원공사와 대한석탄공사의 보고를 받는다. 한편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지난 11일 발생한 ‘영종대교 106중 추돌 사고’와 관련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2~4월은 서해에 안개가 많이 끼어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국토교통부, 경찰청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향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이완구 진통’… 총리인준 처리 16일로 연기

    ‘이완구 진통’… 총리인준 처리 16일로 연기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가 12일 무산됐다. 여야는 당초 이날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를 오는 16일에 열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은 ‘12일 표결 처리’, 새정치민주연합은 ‘설 이후 연기’ 입장에서 한발씩 물러섰다. 여야가 극한 대립은 피했지만, 임명동의안 처리에 대한 근본적인 시각차는 여전해 갈등의 불씨는 남아 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예정됐던 본회의를 오는 16일에 열자고 제안했고, 이에 새누리당은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수용하기로 했다. 여야가 본회의 연기에는 합의했지만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에서는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늘 의사 일정을 그대로 16일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어 하는 것으로 합의가 됐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었던 첫 번째 안건이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었던 만큼 16일 본회의에서는 표결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반면 새정치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본회의 순연만 합의해 준 것”이라면서 본회의 개최와 임명동의안 표결은 별개라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정의화 국회의장은 “16일 본회의에서는 여당 단독으로라도 임명동의안 표결을 하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여야가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를 놓고 재격돌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2월 임시국회 파행은 물론, 개각에 따른 국회 후속 인사청문회에서의 파열음도 우려된다. 특히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야당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여당 단독으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회의 개시 후 보고서 채택까지는 10여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특위는 한선교 위원장을 포함해 새누리당 7명, 새정치연합 6명으로 구성돼 있어 새누리당의 단독 처리가 가능했다. 반면 새정치연합 소속 특위 위원들은 이날 회의가 개의되자 회의장에 들어서 여당의 단독 처리에 거칠게 항의했지만,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고 곧바로 퇴장했다. 이에 앞서 새누리당은 오전에 의원총회를 열어 “오늘 본회의 개최는 여야 합의 사항”이라면서 임명동의안 처리 의지를 분명히 했다. 반면 비슷한 시기에 열린 새정치연합 의원총회에서는 새누리당이 임명동의안 처리를 강행할 경우 본회의를 아예 ‘보이콧’하기로 결정했다. 이렇듯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자 정 국회의장은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 본회의를 설 연휴 이전인 13, 16, 17일 중 하루로 연기하는 ‘중재안’을 제시했고, 결국 여야가 이를 수용하는 모습을 취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진선미 의원 “충청향우회 강희철 비판 자제 부탁” 트윗…대인배 인증?

    진선미 의원 “충청향우회 강희철 비판 자제 부탁” 트윗…대인배 인증?

    ‘충청향우회 강희철’ ‘진선미 의원’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충청향우회 강희철 명예회장에 대한 지나친 비판을 자제해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진선미 의원은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렵게 증인으로 출석하신 분에게 지나친 비판은 삼가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충청향우회 강희철 명예회장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가 지역감정을 자극하고 질문하는 의원을 조롱하는 듯한 답변 태도로 빈축을 샀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청문회 둘째날인 11일 오후 이 후보자의 경기도 분당 땅 투기 의혹을 검증하기 위해 이 땅을 이 후보자 처가 쪽에 팔아넘긴 강희철 충청향우회 명예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다. 충청향우회 강희철 명예회장은 이 후보자가 경찰에 몸담았던 1980년대부터 오랜 기간 알고 지낸 사이라고 증언했다. 지난달 초 애초 예정대로 외국에 나갔다는 그는 증인 출석을 위해 전날 일정을 앞당겨 귀국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발언은 지난 2001년 땅 매매 경위를 따져 묻는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과의 문답 과정에서 ‘사고’가 터졌다. 진선미 의원이 “(땅을 팔 때) 얼마로 계약했어요?”라고 묻자 강희철 명예회장은 “그걸 일일이 다 기억해야 됩니까. 아니, 의원님은 젊으니까 15년 전 일을 다 기억해도 제 나이 되면 기억 안 납니다”라고 답했다. 질문 도중 “아, 여보세요”라며 “뭔 얘기 하는 거야 지금”이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진선미 의원은 48세, 강희철 명예회장은 67세다. 급기야 한선교 청문특위 위원장이 “힘을 쭉 빼고 툭툭 내뱉는 언어습관이 있는데, 이 자리에선 그러시면 안 돼요. 더 진지하고 정중한 자세로 답변해주십시오”라고 주의를 줬고, 강희철 명예회장도 “죄송합니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그때뿐이었다. 지역구가 전북 정읍시인 새정치연합 유성엽 의원이 강희철 명예회장을 가리켜 “정말 (이 후보자의) 친구가 맞는지, 돕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지적하자 그는 “충청에서 (총리) 후보가 나오는데 호남 분이 계속 (질문)하잖아요”라고 받아쳤다. 야당 의원들이 이에 거세게 항의했지만, 그는 “보니까 다 호남 분 같은데”라고 굽히지 않는 듯하다가 “그 말 취소하세요”라고 유성엽 의원이 목소리를 높이기가 무섭게 “취소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해 좌중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유성엽 의원이 “국민이 강희철 증인의 태도를 보면서 이 후보자가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하겠느냐, 저런 분하고 사귀는 참 문제 있는 분이겠구나 생각하겠느냐”며 “저런 분이 친구니까 총리로 안 되겠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강희철 명예회장의 답변 태도를 이완구 후보자와 연관짓자 이번에는 여당 의원 측에서 고성이 터져 나왔다. 또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은 진선미 의원이 강희철 명예회장의 “젊으니까”라는 발언을 따질 때 맞은편에서 “그건 맞는 말”이라고 거들어 눈총을 사는 등 청문회 증인 신문은 험악한 분위기와 민망한 장면이 교차됐다. 한편 여야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동의안 처리와 관련, 당초 12일 예정됐던 본회의를 16일 오후로 나흘 연기하는데 합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이완구 총리 인준 논란 “새누리 단독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속보] 이완구 총리 인준 논란 “새누리 단독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이완구 총리 인준 논란 [속보] 이완구 총리 인준 논란 “새누리 단독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국회 이완구 인사청문특위(위원장 한선교)는 12일 야당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여당 단독으로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새누리당 7명, 새정치민주연합 6명으로 구성돼 있어 새누리당의 단독처리가 가능했다. 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정문헌 의원은 청문보고에서 “위원회는 2월10∼11일 이틀간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면서 질의와 답변을 듣고 증언과 참고인을 통해 도덕성을 집중 검증했다”면서 “국정운영 능력과 언론관, 공직자 자질 역량을 검증하고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구상, 그리고 본인과 친인척의 신상 도덕성도 검증했다”고 말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은 오후 2시 회의가 개의되자 회의장에 들어서 여당의 단독 처리에 거칠게 항의했지만,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고 곧바로 퇴장했다. 특위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이날 오후 예정된 본회의에서 인준 표결을 실시할 수있는 절차상 요건은 갖추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이완구 총리 인준 논란 “본회의 표결만 남았다”

    [속보] 이완구 총리 인준 논란 “본회의 표결만 남았다”

    이완구 총리 인준 논란 [속보] 이완구 총리 인준 논란 “본회의 표결만 남았다” 국회 이완구 인사청문특위(위원장 한선교)는 12일 야당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여당 단독으로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새누리당 7명, 새정치민주연합 6명으로 구성돼 있어 새누리당의 단독처리가 가능했다. 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정문헌 의원은 청문보고에서 “위원회는 2월10∼11일 이틀간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면서 질의와 답변을 듣고 증언과 참고인을 통해 도덕성을 집중 검증했다”면서 “국정운영 능력과 언론관, 공직자 자질 역량을 검증하고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구상, 그리고 본인과 친인척의 신상 도덕성도 검증했다”고 말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은 오후 2시 회의가 개의되자 회의장에 들어서 여당의 단독 처리에 거칠게 항의했지만,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고 곧바로 퇴장했다. 특위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이날 오후 예정된 본회의에서 인준 표결을 실시할 수있는 절차상 요건은 갖추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여론조사, 새정치민주연합 “부정적 여론 53.8%” 단독인준 반발

    이완구 여론조사, 새정치민주연합 “부정적 여론 53.8%” 단독인준 반발

    이완구 여론조사 이완구 여론조사, 새정치민주연합 “부정적 여론 53.8%” 단독인준 반발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정적 여론이 53.8%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9일에는 이완구 총리후보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52.9%였고 10일에는 53.8%로 나왔다“면서 ”이는 전반적인 녹취록이 다 공개되기 이전의 여론조사였는데 여론의 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따. 이어 “우리 여론조사도 그렇고 언론의 기사와 사설, 방송을 전부 체크해봤는데 ‘적합하다’, ‘괜찮다’, ‘기대된다’는 보도가 없었던 것 같다. 반면 ‘부적합하다’, ‘무리다’, ‘변명에 대해 의혹해소가 안 된다’ 등의 기사 논조가 대다수였다”도 덧붙였다. 한편 국회 이완구 인사청문특위(위원장 한선교)는 12일 야당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여당 단독으로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새누리당 7명, 새정치민주연합 6명으로 구성돼 있어 새누리당의 단독처리가 가능했다. 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정문헌 의원은 청문보고에서 “위원회는 2월10∼11일 이틀간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면서 질의와 답변을 듣고 증언과 참고인을 통해 도덕성을 집중 검증했다”면서 “국정운영 능력과 언론관, 공직자 자질 역량을 검증하고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구상, 그리고 본인과 친인척의 신상 도덕성도 검증했다”고 말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은 오후 2시 회의가 개의되자 회의장에 들어서 여당의 단독 처리에 거칠게 항의했지만,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고 곧바로 퇴장했다. 특위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이날 오후 예정된 본회의에서 인준 표결을 실시할 수있는 절차상 요건은 갖추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희철 황당발언 도대체 왜? “뭔 얘기 하는 거야 지금” “다 호남 분 같은데”

    강희철 황당발언 도대체 왜? “뭔 얘기 하는 거야 지금” “다 호남 분 같은데”

    이완구 청문회 강희철 강희철 황당발언 도대체 왜? “뭔 얘기 하는 거야 지금” “다 호남 분 같은데”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 후보자 지인이 야당 청문위원을 무시하는 느낌을 주거나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듯한 발언을 해 빈축을 샀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청문회 둘째 날일 11일 오후 이 후보자의 경기도 분당 땅 투기 의혹을 검증하기 위해 이 땅을 이 후보자 처가 쪽에 팔아넘긴 강희철 충청향우회 명예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다. 강 명예회장은 이 후보자가 경찰에 몸담았던 1980년대부터 오랜 기간 알고 지낸 사이라고 증언했다. 지난달 초 애초 예정대로 외국에 나갔다는 그는 증인 출석을 위해 전날 일정을 앞당겨 귀국했다고 밝혔다. 강 명예회장은 땅 투기 의혹을 파고드는 야당 위원들의 질문 세례를 받았다. 그러자 다소 느리고 ‘성의없는’듯한 말투로 야당 위원들의 질문에 툭툭 던지는 답변 태도가 도마위에 올랐다. 그는 이따금 청문위원에게 ‘면박’을 주거나 짜증 섞인 반응까지 보여 제지를 받았다. 결국 지난 2001년 땅 매매 경위를 따져 묻는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과의 문답 과정에서 ‘사고’가 터졌다. 진 의원이 “(땅을 팔 때) 얼마로 계약했어요”라고 묻자 강 명예회장은 “그걸 일일이 다 기억해야 됩니까. 아니, 의원님은 젊으니까 15년 전 일을 다 기억해도 제 나이 되면 기억 안 납니다”라고 답했다. 질문 도중 “아, 여보세요”라며 “뭔 얘기 하는 거야 지금”이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진 의원은 48세, 강 명예회장은 67세다. 급기야 한선교 청문특위 위원장이 “힘을 쭉 빼고 툭툭 내뱉는 언어습관이 있는데, 이 자리에선 그러시면 안 돼요. 더 진지하고 정중한 자세로 답변해주십시오”라고 주의를 줬고, 강 명예회장도 “죄송합니다”고 고개를 숙였다. 전북 정읍시가 지역구인 새정치연합 유성엽 의원이 강 명예회장을 가리켜 “정말 (이 후보자의) 친구가 맞는지, 돕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지적하자 그는 “충청에서 (총리) 후보가 나오는데 호남 분이 계속 (질문)하잖아요”라고 받아쳤다. 야당 의원들이 이에 거세게 항의했지만, 그는 “보니까 다 호남 분 같은데”라고 굽히지 않는 듯하다가 “그 말 취소하세요”라고 유 의원이 목소리를 높이기가 무섭게 “취소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해 좌중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유 의원이 “국민이 강희철 증인의 태도를 보면서 이 후보자가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하겠느냐, 저런 분하고 사귀는 참 문제 있는 분이겠구나 생각하겠느냐”며 “저런 분이 친구니까 총리로 안 되겠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강 명예회장의 답변 태도를 이 후보자와 연관짓자 이번에는 여당 의원 측에서 고성이 터져 나왔다. 또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은 진선미 의원이 강 명예회장의 “젊으니까”라는 발언을 따질 때 맞은편에서 “그건 맞는 말”이라고 거들어 눈총을 사는 등 청문회 증인 신문은 험악한 분위기와 민망한 장면이 교차됐다. 이날 청문회에는 강 명예회장 등 증인·참고인으로 15명이 출석했다. 이 중에는 새누리당 김동완 의원과 뇌물 혐의로 현재 교도소에 복역 중인 전 충남도청 공무원 최모씨도 포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여론조사 내놓은 새정치민주연합 “부정적 여론 53.8%” 대체 왜?

    이완구 여론조사 내놓은 새정치민주연합 “부정적 여론 53.8%” 대체 왜?

    이완구 여론조사 이완구 여론조사 내놓은 새정치민주연합 “부정적 여론 53.8%” 대체 왜?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정적 여론이 53.8%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9일에는 이완구 총리후보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52.9%였고 10일에는 53.8%로 나왔다“면서 ”이는 전반적인 녹취록이 다 공개되기 이전의 여론조사였는데 여론의 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따. 이어 “우리 여론조사도 그렇고 언론의 기사와 사설, 방송을 전부 체크해봤는데 ‘적합하다’, ‘괜찮다’, ‘기대된다’는 보도가 없었던 것 같다. 반면 ‘부적합하다’, ‘무리다’, ‘변명에 대해 의혹해소가 안 된다’ 등의 기사 논조가 대다수였다”도 덧붙였다. 한편 국회 이완구 인사청문특위(위원장 한선교)는 12일 야당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여당 단독으로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새누리당 7명, 새정치민주연합 6명으로 구성돼 있어 새누리당의 단독처리가 가능했다. 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정문헌 의원은 청문보고에서 “위원회는 2월10∼11일 이틀간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면서 질의와 답변을 듣고 증언과 참고인을 통해 도덕성을 집중 검증했다”면서 “국정운영 능력과 언론관, 공직자 자질 역량을 검증하고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구상, 그리고 본인과 친인척의 신상 도덕성도 검증했다”고 말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은 오후 2시 회의가 개의되자 회의장에 들어서 여당의 단독 처리에 거칠게 항의했지만,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고 곧바로 퇴장했다. 특위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이날 오후 예정된 본회의에서 인준 표결을 실시할 수있는 절차상 요건은 갖추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희철 “뭔 얘기하는 거야?” 비난 여론에 진선미 “비판 이제 그만”

    강희철 “뭔 얘기하는 거야?” 비난 여론에 진선미 “비판 이제 그만”

    충청향우회 강희철 명예회장 강희철 “뭔 얘기하는 거야?” 비난 여론에 진선미 “비판 이제 그만”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 후보자 지인이 야당 청문위원을 무시하는 느낌을 주거나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듯한 발언을 해 빈축을 샀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청문회 둘째 날일 11일 오후 이 후보자의 경기도 분당 땅 투기 의혹을 검증하기 위해 이 땅을 이 후보자 처가 쪽에 팔아넘긴 강희철 충청향우회 명예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다. 강 명예회장은 이 후보자가 경찰에 몸담았던 1980년대부터 오랜 기간 알고 지낸 사이라고 증언했다. 지난달 초 애초 예정대로 외국에 나갔다는 그는 증인 출석을 위해 전날 일정을 앞당겨 귀국했다고 밝혔다. 강 명예회장은 땅 투기 의혹을 파고드는 야당 위원들의 질문 세례를 받았다. 그러자 다소 느리고 ‘성의없는’듯한 말투로 야당 위원들의 질문에 툭툭 던지는 답변 태도가 도마위에 올랐다. 그는 이따금 청문위원에게 ‘면박’을 주거나 짜증 섞인 반응까지 보여 제지를 받았다. 결국 지난 2001년 땅 매매 경위를 따져 묻는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과의 문답 과정에서 ‘사고’가 터졌다. 진 의원이 “(땅을 팔 때) 얼마로 계약했어요”라고 묻자 강 명예회장은 “그걸 일일이 다 기억해야 됩니까. 아니, 의원님은 젊으니까 15년 전 일을 다 기억해도 제 나이 되면 기억 안 납니다”라고 답했다. 질문 도중 “아, 여보세요”라며 “뭔 얘기 하는 거야 지금”이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진 의원은 48세, 강 명예회장은 67세다. 급기야 한선교 청문특위 위원장이 “힘을 쭉 빼고 툭툭 내뱉는 언어습관이 있는데, 이 자리에선 그러시면 안 돼요. 더 진지하고 정중한 자세로 답변해주십시오”라고 주의를 줬고, 강 명예회장도 “죄송합니다”고 고개를 숙였다. 전북 정읍시가 지역구인 새정치연합 유성엽 의원이 강 명예회장을 가리켜 “정말 (이 후보자의) 친구가 맞는지, 돕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지적하자 그는 “충청에서 (총리) 후보가 나오는데 호남 분이 계속 (질문)하잖아요”라고 받아쳤다. 야당 의원들이 이에 거세게 항의했지만, 그는 “보니까 다 호남 분 같은데”라고 굽히지 않는 듯하다가 “그 말 취소하세요”라고 유 의원이 목소리를 높이기가 무섭게 “취소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해 좌중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유 의원이 “국민이 강희철 증인의 태도를 보면서 이 후보자가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하겠느냐, 저런 분하고 사귀는 참 문제 있는 분이겠구나 생각하겠느냐”며 “저런 분이 친구니까 총리로 안 되겠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강 명예회장의 답변 태도를 이 후보자와 연관짓자 이번에는 여당 의원 측에서 고성이 터져 나왔다. 또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은 진선미 의원이 강 명예회장의 “젊으니까”라는 발언을 따질 때 맞은편에서 “그건 맞는 말”이라고 거들어 눈총을 사는 등 청문회 증인 신문은 험악한 분위기와 민망한 장면이 교차됐다. 하지만 인사청문회 태도 논란으로 비난 여론이 일자 진 의원은 오히려 강 명예회장에 대한 비판을 삼가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진 의원은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렵게 증인으로 출석하신 분에게 지나친 비판은 삼가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총리 인준 논란, 새정치연합 “임명동의안 강행하면 본회의 불참”

    이완구 총리 인준 논란, 새정치연합 “임명동의안 강행하면 본회의 불참”

    이완구 총리 인준 논란 이완구 총리 인준 논란, 새정치연합 “임명동의안 강행하면 본회의 불참” 여야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이 예정된 12일 국회 청문특위 경과보고서 채택과 본회의 표결을 진행할지를 놓고 팽팽히 맞섰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인준 반대 당론을 사실상 확정하고 인준 표결을 설 연휴 이후로 미뤄달라고 요구하는 반면, 새누리당은 여야가 기존에 일정을 합의했고 절차에도 문제가 없는 만큼 반드시 이날 표결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에서 여러 의혹을 이유로 총리 인준에 대해 반대하는 의사는 충분히 표명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여야가 어렵게 합의한 본회의 일정을 연기해서는 안 된다”면서 “야당도 국정 운영에 파트너십을 발휘한다는 차원에서 대승적으로 판단해주고 도와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원내정책조정회의에서 “어떤 경우라도 여야가 합의하지 않는 의사일정을 강행해선 안 된다”면서 “새누리당도 국민의 뜻을 거슬러서 총리 인준에 동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인준안 표결을 놓고 여야가 해법을 못 찾고 첨예하게 대치하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 중재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정 의장은 야당의 요구를 일부 수용, 이날 본회의를 설 연휴 이전인 13·16·17일 중 하루로 연기하는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유 원내대표는 이를 즉석에서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 역시 “설 연휴 이후로 연기하는 게 아니면 큰 의미가 없다”며 정 의장의 제안에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 의장은 이날 오후 2시에 잡힌 본회의는 예정대로 열고 임명동의안을 의사일정에 포함하되, 이를 실제 상정할지 여부는 여야 협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현실적으로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보고 야당이 반대하더라도 무조건 인준안을 이날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만약 야당 요구대로 인준안 표결이 늦춰지면 그 사이에 어떤 돌발 악재가 발생할지 가늠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표결이 설 연휴 기간 이후로 미뤄진다면 설 차례상에서 이 후보자가 청문회 기간 노출한 여러 문제점이 화제에 오르면서 민심이 더 악화할 수 있고, 그 사이에 야당에서 다른 공격 루트를 찾을 가능성도 있다. 후보자 취임 이후로 개각과 청와대 개편 등 인적 쇄신 일정을 미뤄놓았다는 점에서도 인준 표결을 미루는 것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악재로만 작용할 뿐이라는 게 여권 내부의 공통적 인식이다.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인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은 일찌감치 야당 불참 시 청문경과 보고서를 단독으로 처리하겠다는 생각을 공식적으로 밝혔고, 새누리당 원내 지도부는 오후 본회의 개의 전까지 정 의장을 계속 설득·압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로서는 여당이 이 후보자 인준안을 단독 처리하든, 야당의 요구대로 본회의 표결이 연기되든, 어느 쪽으로 사태가 전개되더라도 정국은 급격히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새누리당의 단독 표결로 이 후보자가 총리로 인준되면 강경파 지도부로 일신한 새정치연합은 ‘반쪽 총리’, ‘불통’ 이미지를 부각하면서 강경한 대여 투쟁 기조로 급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여권 역시 경제활성화 법안과 공무원연금 개혁안 등의 입법이 어려워져 각종 국정 과제의 실현에 제동이 걸리는 등 손해가 클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더 물러설 곳이 없다는 게 내부의 절박한 인식이다. 본회의 표결이 연기되더라도 정국은 여전히 험난할 전망이다. 지금의 여야 대치 구도가 더욱 가팔라지면서 전면전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위기 속에서 단 한 점이라도 지켜야 하는 여당과 오랫동안 ‘공격 포인트’ 획득에 목마른 야당이 가용 전력을 총동원하고 나서면서 한 치의 양보 없는 힘겨루기가 펼쳐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새누리당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인준을 강행할 경우 본회의를 아예 불참키로 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이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안규백 원내 수석부대표가 전했다. 안 수석부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이 후보자 사퇴 촉구 ▲청문보고서 단독 채택 및 임명동의안 단독 처리 반대 ▲정의화 국회의장의 여야 합의없는 임명동의안 본회의 상정 반대 등 3가지를 결의했다면서 “새누리당이 임명동의안 인준을 강행한다면 본회의장 자체에 들어갈 수 없다. 아예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단독강행이 현실화된다면 (2월 국회에서의) 모든 의사일정은 물론, 4월 국회에서 법안 논의도 할 수 없다. 앞으로의 국회 상황이 순탄치 못하게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서영교 원내대변인도 의총 후 국회 브리핑에서 “단독 강행 날치기가 이뤄질 경우 그 부담은 모두 새누리당이 져야 할 것”이라며 “정 의장은 여야가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조정에 앞서달라”고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정치민주연합 “이완구 여론조사, 부정적 여론 53.8%”

    새정치민주연합 “이완구 여론조사, 부정적 여론 53.8%”

    이완구 여론조사 새정치민주연합 “이완구 여론조사, 부정적 여론 53.8%”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정적 여론이 53.8%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9일에는 이완구 총리후보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52.9%였고 10일에는 53.8%로 나왔다“면서 ”이는 전반적인 녹취록이 다 공개되기 이전의 여론조사였는데 여론의 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따. 이어 “우리 여론조사도 그렇고 언론의 기사와 사설, 방송을 전부 체크해봤는데 ‘적합하다’, ‘괜찮다’, ‘기대된다’는 보도가 없었던 것 같다. 반면 ‘부적합하다’, ‘무리다’, ‘변명에 대해 의혹해소가 안 된다’ 등의 기사 논조가 대다수였다”도 덧붙였다. 한편 국회 이완구 인사청문특위(위원장 한선교)는 12일 야당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여당 단독으로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새누리당 7명, 새정치민주연합 6명으로 구성돼 있어 새누리당의 단독처리가 가능했다. 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정문헌 의원은 청문보고에서 “위원회는 2월10∼11일 이틀간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면서 질의와 답변을 듣고 증언과 참고인을 통해 도덕성을 집중 검증했다”면서 “국정운영 능력과 언론관, 공직자 자질 역량을 검증하고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구상, 그리고 본인과 친인척의 신상 도덕성도 검증했다”고 말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은 오후 2시 회의가 개의되자 회의장에 들어서 여당의 단독 처리에 거칠게 항의했지만,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고 곧바로 퇴장했다. 특위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이날 오후 예정된 본회의에서 인준 표결을 실시할 수있는 절차상 요건은 갖추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정치민주연합 “이완구 여론조사, 부정적 여론 53.8%” 이유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완구 여론조사, 부정적 여론 53.8%” 이유는?

    이완구 여론조사 새정치민주연합 “이완구 여론조사, 부정적 여론 53.8%” 이유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정적 여론이 53.8%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9일에는 이완구 총리후보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52.9%였고 10일에는 53.8%로 나왔다“면서 ”이는 전반적인 녹취록이 다 공개되기 이전의 여론조사였는데 여론의 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따. 이어 “우리 여론조사도 그렇고 언론의 기사와 사설, 방송을 전부 체크해봤는데 ‘적합하다’, ‘괜찮다’, ‘기대된다’는 보도가 없었던 것 같다. 반면 ‘부적합하다’, ‘무리다’, ‘변명에 대해 의혹해소가 안 된다’ 등의 기사 논조가 대다수였다”도 덧붙였다. 한편 국회 이완구 인사청문특위(위원장 한선교)는 12일 야당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여당 단독으로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새누리당 7명, 새정치민주연합 6명으로 구성돼 있어 새누리당의 단독처리가 가능했다. 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정문헌 의원은 청문보고에서 “위원회는 2월10∼11일 이틀간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면서 질의와 답변을 듣고 증언과 참고인을 통해 도덕성을 집중 검증했다”면서 “국정운영 능력과 언론관, 공직자 자질 역량을 검증하고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구상, 그리고 본인과 친인척의 신상 도덕성도 검증했다”고 말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은 오후 2시 회의가 개의되자 회의장에 들어서 여당의 단독 처리에 거칠게 항의했지만,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고 곧바로 퇴장했다. 특위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이날 오후 예정된 본회의에서 인준 표결을 실시할 수있는 절차상 요건은 갖추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희철 발언 논란 “뭔 얘기 하는 거야 지금” “다 호남 분 같은데”

    강희철 발언 논란 “뭔 얘기 하는 거야 지금” “다 호남 분 같은데”

    이완구 청문회 강희철 강희철 발언 논란 “뭔 얘기 하는 거야 지금” “다 호남 분 같은데”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 후보자 지인이 야당 청문위원을 무시하는 느낌을 주거나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듯한 발언을 해 빈축을 샀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청문회 둘째 날일 11일 오후 이 후보자의 경기도 분당 땅 투기 의혹을 검증하기 위해 이 땅을 이 후보자 처가 쪽에 팔아넘긴 강희철 충청향우회 명예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다. 강 명예회장은 이 후보자가 경찰에 몸담았던 1980년대부터 오랜 기간 알고 지낸 사이라고 증언했다. 지난달 초 애초 예정대로 외국에 나갔다는 그는 증인 출석을 위해 전날 일정을 앞당겨 귀국했다고 밝혔다. 강 명예회장은 땅 투기 의혹을 파고드는 야당 위원들의 질문 세례를 받았다. 그러자 다소 느리고 ‘성의없는’듯한 말투로 야당 위원들의 질문에 툭툭 던지는 답변 태도가 도마위에 올랐다. 그는 이따금 청문위원에게 ‘면박’을 주거나 짜증 섞인 반응까지 보여 제지를 받았다. 결국 지난 2001년 땅 매매 경위를 따져 묻는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과의 문답 과정에서 ‘사고’가 터졌다. 진 의원이 “(땅을 팔 때) 얼마로 계약했어요”라고 묻자 강 명예회장은 “그걸 일일이 다 기억해야 됩니까. 아니, 의원님은 젊으니까 15년 전 일을 다 기억해도 제 나이 되면 기억 안 납니다”라고 답했다. 질문 도중 “아, 여보세요”라며 “뭔 얘기 하는 거야 지금”이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진 의원은 48세, 강 명예회장은 67세다. 급기야 한선교 청문특위 위원장이 “힘을 쭉 빼고 툭툭 내뱉는 언어습관이 있는데, 이 자리에선 그러시면 안 돼요. 더 진지하고 정중한 자세로 답변해주십시오”라고 주의를 줬고, 강 명예회장도 “죄송합니다”고 고개를 숙였다. 전북 정읍시가 지역구인 새정치연합 유성엽 의원이 강 명예회장을 가리켜 “정말 (이 후보자의) 친구가 맞는지, 돕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지적하자 그는 “충청에서 (총리) 후보가 나오는데 호남 분이 계속 (질문)하잖아요”라고 받아쳤다. 야당 의원들이 이에 거세게 항의했지만, 그는 “보니까 다 호남 분 같은데”라고 굽히지 않는 듯하다가 “그 말 취소하세요”라고 유 의원이 목소리를 높이기가 무섭게 “취소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해 좌중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유 의원이 “국민이 강희철 증인의 태도를 보면서 이 후보자가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하겠느냐, 저런 분하고 사귀는 참 문제 있는 분이겠구나 생각하겠느냐”며 “저런 분이 친구니까 총리로 안 되겠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강 명예회장의 답변 태도를 이 후보자와 연관짓자 이번에는 여당 의원 측에서 고성이 터져 나왔다. 또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은 진선미 의원이 강 명예회장의 “젊으니까”라는 발언을 따질 때 맞은편에서 “그건 맞는 말”이라고 거들어 눈총을 사는 등 청문회 증인 신문은 험악한 분위기와 민망한 장면이 교차됐다. 이날 청문회에는 강 명예회장 등 증인·참고인으로 15명이 출석했다. 이 중에는 새누리당 김동완 의원과 뇌물 혐의로 현재 교도소에 복역 중인 전 충남도청 공무원 최모씨도 포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총리 인준 논란, 새누리 본회의 단독인준 가나 ‘전운고조’

    이완구 총리 인준 논란, 새누리 본회의 단독인준 가나 ‘전운고조’

    이완구 총리 인준 논란 이완구 총리 인준 논란, 새누리 본회의 단독인준 가나 ‘전운고조’ 국회 이완구 인사청문특위(위원장 한선교)는 12일 야당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여당 단독으로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새누리당 7명, 새정치민주연합 6명으로 구성돼 있어 새누리당의 단독처리가 가능했다. 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정문헌 의원은 청문보고에서 “위원회는 2월10∼11일 이틀간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면서 질의와 답변을 듣고 증언과 참고인을 통해 도덕성을 집중 검증했다”면서 “국정운영 능력과 언론관, 공직자 자질 역량을 검증하고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구상, 그리고 본인과 친인척의 도덕성도 검증했다”고 말했다. 같은 당 이장우 의원은 “야당은 총리 후보자에게 국정 수행능력이 있는지 정책적 검증을 거의 하지 않고 신상털기에 주력했다”면서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 앞서 야당 의원들을 6시간 가까이 기다렸으나 들어오지 않고 일방적으로 회의 진행을 방해한 것은 아주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은 오후 2시 회의가 개의되자 회의장에 들어섰으나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은 채 여당의 단독 처리에 거칠게 항의한 뒤 퇴장했다. 이 과정에서 야당 의원들은 “국보위 총리를 임명하더니 독재로 돌아가겠다는 것이냐”, “이래서 민생경제가 살아나겠느냐”고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은 “지금같이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시간에 맞춰 들어온 것은 대단히 부자연스러운 행동”이라면서 “당론에 밀려 그런 결정을 내렸다고 이해하겠다”고 지적했다. 야당 소속 특위 위원들은 곧바로 기자회견을 통해 “새누리당의 부적격 후보 이완구 인사청문경과보고서의 날치기 단독처리를 규탄한다”면서 “병역회피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재산형성과정의 소명 부족, 부동산 투기 의혹, 표절로 받은 박사학위논문, 황제특강 및 껍데기인 교수 경력 등의 의혹에 소명할 자료를 지금까지도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 후보자가 자진사퇴함으로써 국민에게 사과와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위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이날 오후 예정된 본회의에서 인준 표결을 실시할 수 있는 절차상 요건은 갖추게 됐으나 정의화 국회의장이 표결 전제로 여야 합의를 요구하고 있어 처리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총리 인준 논란, 새누리 “野, 신상털기에 주력” 평가

    이완구 총리 인준 논란, 새누리 “野, 신상털기에 주력” 평가

    이완구 총리 인준 논란 이완구 총리 인준 논란, 새누리 “野, 신상털기에 주력” 평가 국회 이완구 인사청문특위(위원장 한선교)는 12일 야당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여당 단독으로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새누리당 7명, 새정치민주연합 6명으로 구성돼 있어 새누리당의 단독처리가 가능했다. 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정문헌 의원은 청문보고에서 “위원회는 2월10∼11일 이틀간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면서 질의와 답변을 듣고 증언과 참고인을 통해 도덕성을 집중 검증했다”면서 “국정운영 능력과 언론관, 공직자 자질 역량을 검증하고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구상, 그리고 본인과 친인척의 도덕성도 검증했다”고 말했다. 같은 당 이장우 의원은 “야당은 총리 후보자에게 국정 수행능력이 있는지 정책적 검증을 거의 하지 않고 신상털기에 주력했다”면서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 앞서 야당 의원들을 6시간 가까이 기다렸으나 들어오지 않고 일방적으로 회의 진행을 방해한 것은 아주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은 오후 2시 회의가 개의되자 회의장에 들어섰으나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은 채 여당의 단독 처리에 거칠게 항의한 뒤 퇴장했다. 이 과정에서 야당 의원들은 “국보위 총리를 임명하더니 독재로 돌아가겠다는 것이냐”, “이래서 민생경제가 살아나겠느냐”고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은 “지금같이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시간에 맞춰 들어온 것은 대단히 부자연스러운 행동”이라면서 “당론에 밀려 그런 결정을 내렸다고 이해하겠다”고 지적했다. 야당 소속 특위 위원들은 곧바로 기자회견을 통해 “새누리당의 부적격 후보 이완구 인사청문경과보고서의 날치기 단독처리를 규탄한다”면서 “병역회피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재산형성과정의 소명 부족, 부동산 투기 의혹, 표절로 받은 박사학위논문, 황제특강 및 껍데기인 교수 경력 등의 의혹에 소명할 자료를 지금까지도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 후보자가 자진사퇴함으로써 국민에게 사과와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위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이날 오후 예정된 본회의에서 인준 표결을 실시할 수 있는 절차상 요건은 갖추게 됐으나 정의화 국회의장이 표결 전제로 여야 합의를 요구하고 있어 처리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청문회, 강희철 “뭔 얘기 하는 거야 지금” “아, 여보세요” 황당

    이완구 청문회, 강희철 “뭔 얘기 하는 거야 지금” “아, 여보세요” 황당

    이완구 청문회 강희철 이완구 청문회, 강희철 “뭔 얘기 하는 거야 지금” “아, 여보세요” 황당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 후보자 지인이 야당 청문위원을 무시하는 느낌을 주거나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듯한 발언을 해 빈축을 샀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청문회 둘째 날일 11일 오후 이 후보자의 경기도 분당 땅 투기 의혹을 검증하기 위해 이 땅을 이 후보자 처가 쪽에 팔아넘긴 강희철 충청향우회 명예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다. 강 명예회장은 이 후보자가 경찰에 몸담았던 1980년대부터 오랜 기간 알고 지낸 사이라고 증언했다. 지난달 초 애초 예정대로 외국에 나갔다는 그는 증인 출석을 위해 전날 일정을 앞당겨 귀국했다고 밝혔다. 강 명예회장은 땅 투기 의혹을 파고드는 야당 위원들의 질문 세례를 받았다. 그러자 다소 느리고 ‘성의없는’듯한 말투로 야당 위원들의 질문에 툭툭 던지는 답변 태도가 도마위에 올랐다. 그는 이따금 청문위원에게 ‘면박’을 주거나 짜증 섞인 반응까지 보여 제지를 받았다. 결국 지난 2001년 땅 매매 경위를 따져 묻는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과의 문답 과정에서 ‘사고’가 터졌다. 진 의원이 “(땅을 팔 때) 얼마로 계약했어요”라고 묻자 강 명예회장은 “그걸 일일이 다 기억해야 됩니까. 아니, 의원님은 젊으니까 15년 전 일을 다 기억해도 제 나이 되면 기억 안 납니다”라고 답했다. 질문 도중 “아, 여보세요”라며 “뭔 얘기 하는 거야 지금”이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진 의원은 48세, 강 명예회장은 67세다. 급기야 한선교 청문특위 위원장이 “힘을 쭉 빼고 툭툭 내뱉는 언어습관이 있는데, 이 자리에선 그러시면 안 돼요. 더 진지하고 정중한 자세로 답변해주십시오”라고 주의를 줬고, 강 명예회장도 “죄송합니다”고 고개를 숙였다. 전북 정읍시가 지역구인 새정치연합 유성엽 의원이 강 명예회장을 가리켜 “정말 (이 후보자의) 친구가 맞는지, 돕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지적하자 그는 “충청에서 (총리) 후보가 나오는데 호남 분이 계속 (질문)하잖아요”라고 받아쳤다. 야당 의원들이 이에 거세게 항의했지만, 그는 “보니까 다 호남 분 같은데”라고 굽히지 않는 듯하다가 “그 말 취소하세요”라고 유 의원이 목소리를 높이기가 무섭게 “취소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해 좌중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유 의원이 “국민이 강희철 증인의 태도를 보면서 이 후보자가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하겠느냐, 저런 분하고 사귀는 참 문제 있는 분이겠구나 생각하겠느냐”며 “저런 분이 친구니까 총리로 안 되겠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강 명예회장의 답변 태도를 이 후보자와 연관짓자 이번에는 여당 의원 측에서 고성이 터져 나왔다. 또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은 진선미 의원이 강 명예회장의 “젊으니까”라는 발언을 따질 때 맞은편에서 “그건 맞는 말”이라고 거들어 눈총을 사는 등 청문회 증인 신문은 험악한 분위기와 민망한 장면이 교차됐다. 이날 청문회에는 강 명예회장 등 증인·참고인으로 15명이 출석했다. 이 중에는 새누리당 김동완 의원과 뇌물 혐의로 현재 교도소에 복역 중인 전 충남도청 공무원 최모씨도 포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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