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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플러스] 정개특위 구성… 위원장 이병석

    [뉴스 플러스] 정개특위 구성… 위원장 이병석

    여야는 17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정개특위는 선거구 재획정 문제와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안 등 선거제도 개혁 전반에 대해 논의한다. 활동 기한은 18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다. 위원장은 국회부의장을 지낸 4선의 이병석(경북 포항북) 새누리당 의원이 맡는다. 여야 간사에는 정문헌(강원 속초·고성·양양, 재선) 새누리당 의원과 김태년(경기 성남 수정, 재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임명됐다. 여야 원내대표단은 “지역과 선수를 안배하고 여성과 비례대표를 배려한다는 원칙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 김무성 “공무원연금 개혁 이해 관계자들 모두 자체안 내 합의해야”

    김무성 “공무원연금 개혁 이해 관계자들 모두 자체안 내 합의해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8일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와 관련 “이해 관계자들이 어제 청와대 3자회담에서 말한대로 모두 자체안을 내놓고 국민대타협기구와 특위에서 합의안을 도출해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 활동기한이 정확히 11일 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정부는 공무원연금 개혁 대타협기구를 구성하는 한 축인 공무원노조의 요청을 받아들여 어제부터 개혁 불가피성을 홍보하는 광고를 냈다”면서 “상생과 타협 원칙에 따라 한 발자국 합의한 만큼 합리적 안을 만들어가는 거국적 협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이제 남은 것은 청와대 3자회담에서 합의한 후속 조치가 모두 힘있게 추진해 결실을 맺는 것”이라며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담에서 언급된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를 위한 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대타협기구 전체회의에서 비공식적으로 정부의 기초제시안을 공개한 바 있다”며 “양당 대표와 합의한대로 이 정부 제시안을 정부는 공식화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새정치연합도 약속한대로 야당 기획안을 제시하고 공무원단체도 자신의 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그동안 새누리당은 자체 개혁안조차 내놓지 않은 야당과 공무원단체에 의구심을 갖기도 했는데 이제는 어제 합의대로 우려보다는 기대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오늘 공무원연금개혁 대타협기구 회의에서 재정추계에 대한 모형이 나올 계획”이라며 “재정추계 모형이 나오면 개혁이 왜 필요하고 시급한지 우리 모두 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월국회 일정 합의… 공무원연금 최대 쟁점

    유승민 새누리당,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하고 4월 임시국회 일정에 합의했다. 4월 국회에서는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와 국회 정치개혁특위 구성이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4월 7일부터 5월 6일까지 임시회를 열기로 합의하고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4월 23일, 30일, 5월 6일 3차례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여야는 5월 2일까지를 잠정 시한으로 정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처리일에 대해서는 엇갈린 의견을 내놓았다. 새누리당 원내대표단은 “4월 30일 본회의를 연금 개혁안 1차 처리 시한으로 하고, 늦어도 5월 6일에는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새정치연합은 “최대한 노력하되 시한을 박지 말고 충분한 의견 수렴을 하자”는 입장으로 맞섰다. 이런 상황에서 새정치연합은 국회 헌법개정특위 신설을 강하게 주장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이 요구하는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와의 ‘빅딜’ 가능성에도 조금씩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새정치연합의 보이콧으로 멈춰버린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절차는 오는 19일 새정치연합의 의원총회에서 재개 여부를 최종 결정한 뒤 여야 원내대표단이 다시 만나 협의하기로 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슈&이슈] 새달이면 ‘반쪽 역’ 신세… 생사기로 놓인 광주역

    [이슈&이슈] 새달이면 ‘반쪽 역’ 신세… 생사기로 놓인 광주역

    “광주역에 KTX가 진입하고 역을 존치해야 한다.” VS “송정역으로 통합하거나 다른 개발 방안을 찾아야 한다.” 다음달 2일 호남고속철(KTX) 개통을 앞두고 기존 광주역에 대한 존폐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가 이번에 신설된 KTX의 종착역을 광주 송정역으로 결정한 탓이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1도시 1거점역’ 원칙을 들어 KTX의 현 광주역 연장 진입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따라 2000년 경전선 도심 통과 구간(광주역~효천역·10.8㎞)이 폐선된 이후 도심 종착역으로 전락한 광주역 폐쇄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광주역과 이웃한 북구와 동구 등 구도심 일부 주민과 정치권은 “KTX가 광주역에 진입하지 않으면 주민 불편과 도심 상권 쇠락이 예상된다”며 국토부의 ‘광주역 진입 불가’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은 특히 신설된 호남선 KTX와는 별도로 서울~서대전~익산을 오가는 일부 KTX를 광주역까지 연장 운행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국토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호남선 KTX가 새 전용선로(충북 오송~익산~광주 송정)를 통해 운행을 시작할 경우 광주역은 화물열차와 새마을호, 무궁화호 열차만 오가는 ‘반쪽 역’으로 전락할 형편에 놓였다. 현재 서울 용산~광주역을 오가는 하루 왕복 20편의 KTX 이용객은 3600여명이다. KTX가 송정역에서 끊길 경우 광주역 이용객은 새마을호(6편) 450여명, 무궁화호(16편) 800여명 등 1200여명에 그치면서 광주역 주변의 상가 등은 공동화로 치달을 전망이다. 광주역 폐쇄와 재개발 여부가 당장 ‘발등의 불’로 떨어졌다. 광주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광주역 존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이렇다 할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시가 광주역 부지 19만여㎡에 대한 매입 비용을 마련해 주도적으로 재개발에 나서기 힘들기 때문이다. 시는 최근 광주역 활성화 방안 등을 담은 ‘2025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계획’ 용역을 발주했다. 시는 연말에 결과가 나오는 이번 용역을 통해 광주역 폐쇄 여부 등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코레일, 국토부 등과 물밑 협의를 진행 중이다. 시는 광주역이 폐쇄 쪽으로 결론이 날 경우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재개발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광주역은 실제로 2000년 경전선 우회노선이 생긴 이후 종착역으로 변하면서 이용객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이후 광주역의 효용성이 크게 떨어졌고, 최근 KTX마저 끊기게 되면서 ‘폐쇄’에 대한 여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광주역은 구도심의 남북 간 도시공간을 단절하고, 차량 흐름을 가로막아 도심 교통 정체의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이 때문에 광주역을 폐쇄하고, 그 자리에 공원 또는 복합시설물을 배치해 구도심의 새로운 활력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도 광주역을 폐쇄하고 단절된 남북 도시공간 연결을 통한 상습 정체 해소, 경전선 폐선부지와 연결하는 푸른길 조성, 역 부지에 복합시설물을 배치해 동구의 아시아문화전당권과 연계하는 방안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호남선 북송정 신호선~광주역에 이르는 12㎞ 구간을 폐선하고 광주역 부지를 활용해 도심 공동화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송인성 전남대 명예교수(지역개발학)는 “이 구간의 철길 때문에 광주 도심의 남북이 막혀 있는데, 광주역을 폐쇄하면 광주역 터는 금남로와 함께 원도심을 살릴 수 있는 중요한 발전 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토계획 전문가인 문동주 전 서울대 교수도 “광주역과 도심통과 구간 폐선 부지를 활용하면 도시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구 주민들 사이에서는 광주역 폐쇄 여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린다. 신안동·중흥동 등 광주역과 인접한 주민들은 폐쇄를 반대하고, 생활권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지역의 주민들은 이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역세권과 인접한 상가 주민 등은 “광주역을 폐쇄할 경우 상권 쇠락으로 생계가 어려워진다”며 “KTX 광주역 진입불가 방침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기정(광주 북갑) 의원 등 호남권 일부 국회의원과 대전권 의원들이 최근 광주역~서대전역을 연결하는 KTX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들 의원은 “국토부가 확정한 서대전~익산역을 운행키로 한 KTX 18편 가운데 7~8편을 광주역으로 진입하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광주 북구의회와 주민들 사이에서는 광주역 폐쇄 이후 활용방안 마련 등을 위한 현실적 대안 찾기에 나섰다. 북구의회는 최근 ‘광주역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특위’를 구성하고 공청회 등 의견수렴에 나서기로 했다. 고영봉 북구의원은 “수년간 광주역 폐쇄 논란이 이어져 왔으나 뚜렷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았다”며 “기왕에 KTX 광주역 진입이 무산된 만큼 지금부터는 광주역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광주역으로 인해 북구와 서구, 동구가 단절되고 교통혼잡 등 사회적 비용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도시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서는 광주역을 폐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 최모(53·북구 오치동)씨는 “광주역을 없애고 전남대 후문~옛 현대백화점 쪽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뚫는다면 광주역 북쪽 방향 일대의 상습 정체도 해소되고, 동·서구와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남언 광주시 교통건설국장은 “광주역 존폐를 둘러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역은 1922년 7월 1일 동구 대인동 소재 보통역으로 첫 영업을 시작했으며, 1968년 7월 현 북구 중흥동으로 이전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여성계, 정개특위 구성 시 여성의원 30% 임명 촉구

     한국여성단체연합을 비롯한 19개 여성단체는 16일 ‘2016총선 준비를 위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한 의견서’를 발표, 정개특위 구성 시 여성의원을 30% 이상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2016년에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성평등한 국회, 성평등한 정치실현을 위한 기회가 되기 위해서는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지역구 선출직 30% 여성 할당’ 규정의 실효성 강화를 위한 강제장치 마련 ?여성을 포함한 소수자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인 ‘비례대표 의석비율’ 확대 ?비례대표 50% 여성 할당규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강제장치 마련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정개특위는 구성 결의안이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위원장을 포함, 새누리당 10명, 새정치민주연합 9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여야 10명씩 총 20명으로 구성돼 오는 8월 31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정개특위는 선관위가 지난 2월 24일 제안한 정치관계법 개정의견과 헌법재판소의 위헌판결에 따른 선거구 획정 등을 비롯한 선거제도 개편방안, 정치개혁 의제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정개특위 논의 과정과 결과는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 나아가 성평등한 정치실현을 위 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공직선거법 개정 및 선거구 재획정, 비례대표 의석 확대 등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소수자의 정치적 대표성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관련자가 정개특위 위원으로 참여하여 적극적인 의사표현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견서 발표에 참여한 단체는 21세기여성정치연합, 미래여성네트워크, 세이포럼, 아키아연대, 양성평등실현연합, 여성새물결, 여성정치포럼, 여성통일연구회, 여성평화외교포럼, 의회를사랑하는사람들, 전문직여성클럽(BPW)한국연맹, 한국난임가족연합회, 한국부인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정치문화연구소, 한국여성정치연구소, 한국여성정치연맹, 한국여약사회, 행동하는여성연대 등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공무원연금개혁안 내용 “세부내용 조율 중” 향후 전망은?

    공무원연금개혁안 내용 “세부내용 조율 중” 향후 전망은?

    공무원연금개혁안 내용 공무원연금개혁안 내용 중간합의문 내용 “세부내용 조율 중” 활동 시한을 2주일여 남긴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가 중간 합의문 발표를 조율 중이다.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은 10일 “구체적 개혁안을 논의하려면 지금쯤 몇 가지 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징검다리’ 성격으로 중간 합의를 하고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타협기구는 이날 오후 열리는 연금개혁분과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조율을 거쳐 합의문 발표 여부를 정할 예정이라고 강 의원은 전했다. 대타협기구는 오는 28일 활동을 마치고 연금특위에 단수 또는 복수의 합의안을 제시해야 한다. 대타협기구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 측은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원칙적인 부분에서 이뤄진 의견 접근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며 “남은 기간 어떤 방향으로 협의해 나갈지 제시하려 한다”고 말했다. 중간 합의문에는 애초 공무원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의 노후소득 대체율의 적정 수준을 제시하는 등 구체적인 내용까지 담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공무원 단체의 반발로 다소 선언적인 문구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연금을 현재 수준으로 둘 경우 향후 막대한 정부 보전금이 들어가는 만큼 중장기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연금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이에 맞춰 공무원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이 적절한 노후소득 보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중간 합의문의 일부 표현에 일부 공무원 단체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실제로 발표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중간 합의문이 발표될 경우 새정치연합도 조만간 내부적으로 준비해 온 자체 개혁안을 대타협기구 분과위 회의에서 자연스럽게 제시, 그동안 지지부진하다는 비판을 받은 연금 개혁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은 유승민 원내대표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을 4월 임시국회의 제일 중요한 현안으로 삼고, 이게 거의 전부라는 자세로 임해야겠다”고 말하는 등 5월2일까지 연금 개혁이 처리돼야 한다는 방침을 여러 차례 강조하면서 새정치연합과 공무원 노조에 자체 개혁안 공개를 압박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野,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개 안 해 유감” 野 “당사자 이견 충돌 불가피… 공개 못 해”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가 활동 종료 시한인 오는 28일까지 개혁 합의안을 도출키로 하면서 일단 청신호가 켜졌다. 2009년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효과에 대해 그동안 여야의 입장이 달랐지만, 재정 절감 효과가 사실상 없었다는 점을 야당도 인정하면서 합의안 도출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1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대타협기구가 전날 중간발표를 통해 여야, 정부, 공무원 등 위원들이 연금 개혁의 필요성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면서 “공무원연금 개혁의 가장 힘든 고비를 넘겼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활동 종료 18일을 남긴 대타협기구가 총 19번의 회의를 통해 견해 차를 줄이고 신뢰를 회복한 것은 정치사에 큰 획을 그을 만큼 높이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4월 임시국회 합의 처리를 목표로 지금이 마지막이고 모두 다 걸겠다는 배수진을 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대타협기구가) 28일까지 상생 합의안을 도출하겠다고 한 부분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다만 어제 야당의 안이 나오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은 야당안을 공개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물밑 협상에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위 야당 간사인 강기정 의원은 야당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내놓을 계획이 없고, 내놓을 이유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특위 위원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이해 당사자들 간 이견 충돌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하나의 작품을 내놓으려면 야당안을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여당 핵심 관계자는 “야당안도 연금재정, 소득대체율,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등이 주요 변수”라면서 “야당안을 자체 검토한 결과 28일까지는 개혁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입 연 힐러리 “편의 때문에 개인 이메일 써”

    입 연 힐러리 “편의 때문에 개인 이메일 써”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 국무장관 재직 시절 관용이 아닌 개인 이메일 계정만 사용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논란이 불거진 지 8일 만이다. ‘편의를 위한 실수’였으며, 업무와 관련된 개인 이메일 내용을 모두 공개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미 지워진 이메일도 있어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힐러리 전 장관은 이날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편의를 위해 개인 이메일 계정을 사용했고, 국무부의 허락을 받았다. 두 개의 서로 다른 이메일 계정과 휴대폰을 이용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그때는 이것이 문제가 될 줄 몰랐다“면서 개인 이메일만 사용한 것이 실수였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힐러리 전 장관은 그러나 “검토를 위해 국무부에 보낸 업무 관련 개인 이메일 5만 5000쪽은 전체 이메일 6만개의 절반인 3만개에 해당하며, 다른 3만개는 가족 경조사와 요가 등 개인 관련 내용이어서 삭제했다”면서 “기밀 정보를 보내기 위해 개인 이메일을 이용하지 않았고 따라서 보안 위반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개인 이메일 서버는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사용을 위해 설치됐으며, 정보기관의 보호 아래 있다”고 덧붙였다. 실수는 인정하지만 법규를 저촉하지는 않았다는 주장이다. 힐러리 전 장관이 이번 논란에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 2일 뉴욕타임스(NYT)가 이 사실을 보도한 이후 처음이다. NYT는 2013년 초 물러난 힐러리 전 장관이 약 4년간의 재임기에 관용 이메일 계정을 따로 만들지 않은 채 개인 이메일만 사용했고, 개인 이메일도 국무부 서버에 저장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공화당은 정부 관리들의 편지나 이메일을 보관해 의회 위원회나 역사가, 언론인들이 볼 수 있도록 규정하는 연방기록법을 어긴 것이라고 강공을 펼쳤다. 이는 힐러리 전 장관 재임 시절 발생한 리비아 벵가지 미 영사관 피습 사건을 조사하는 하원 벵가지 특위의 이메일 제출 요구와 맞물려 정치적 공방으로 확대됐다. 반면 민주당 측은 “이메일 사용 관련 규정이 모호하고 특별한 관련 법률도 없는 만큼 힐러리 전 장관이 어떤 법률도 위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옹호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힐러리 장관의 이메일 공개를 환영한다면서도 “그가 어떻게 개인 이메일 계정을 쓰게 됐는지 등은 알지 못한다”며 거리를 뒀다. 이런 상황에서 힐러리 전 장관이 결국 직접 사태 수습에 나선 것이지만 개인 이메일 절반을 폐기했다고 밝힘으로써 투명성과 책임성 등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힐러리 전 장관 측은 이날 개인 이메일 중에 외국정부 당국자와 주고받은 것은 영국 당국자와의 이메일 1개에 불과했다고 해명했다. 국무부는 힐러리 전 장관의 개인 이메일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개인 이메일 논란에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은 힐러리 전 장관에 여전히 강한 지지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NBC방송-월스트리트저널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 민주당 후보로 힐러리 전 장관을 지지한다는 당원은 86%였고, 반대한다는 응답은 13%에 그쳤다. 호감도도 44%로 지난달과 비슷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못하거나 안 하거나… 여당 人選 실종사건

    새누리당의 주요 인선 작업이 차일피일 늦춰지면서 김무성 대표의 리더십 시험대 성격으로 바뀌고 있다. 김 대표의 인선 원칙이나 의도와 무관하게 계파 갈등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묘수’를 찾을지 주목된다. ●총선 불출마 이한구 후임 당협위원장 깜깜 우선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수장은 지난해 3월 당시 원장이던 이주영 의원이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임명됨에 따라 공석이 된 이후 1년째 빈자리다. 지난해 12월 김 대표는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명예이사장을 임명하려 했지만, 친박(친박근혜)계 좌장 격인 서청원 최고위원의 반발로 유보된 뒤 진척이 없다. 김 대표가 공천 영향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약속한 ‘오픈 프라이머리’(개방형 국민경선제) 도입이 탄력을 받을수록 역설적으로 여론조사를 주도하는 여연 원장의 입지는 강화될 수 있기 때문에 총선이 가까워질수록 인선 결과에 정치적 의미가 덧칠될 가능성이 높다. 당의 의사결정기구인 최고위원회를 구성하는 9명의 최고위원 중 김 대표가 추천할 수 있는 지명직 최고위원 한 자리는 김 대표 체제가 출범한 지난 7월 이후 8개월 가까이 공석이다. 공식적으로 이름이 거론되는 인물도 없다. 지명직 최고위원은 실질적 영향력보다는 정치적 상징성이 크다는 점에서 고민이 깊어질 수 있다. ‘텃밭 중 텃밭’으로 꼽히는 대구 수성갑의 경우 이한구 의원이 지난달 13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후임 당협위원장을 선출해야 하지만,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여권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예비 공천’으로 비쳐질 수 있는 만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서두르지 않겠다”며 신중한 입장인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퇴출 위기 당협위원장 8명엔 소명 기회 당 조직강화특위는 11일 부실 당협위원장으로 분류된 8명을 상대로 소명 기회를 부여했다. 지난 2일 서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의에 이들 8명에 대한 교체 안건이 상정되자 공개 반발한 데 따른 것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정기 당무감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라면서 절차적 정당성에, 친박계는 “친박계 물갈이를 예고한 것”이라면서 정치적 의미에 각각 초점을 맞추고 있어 계파 간 극명한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다. 김 대표는 아직까지 당내 인선에 대한 반대 목소리에 입장 표명이나 직접 대응을 자제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통해 계파 갈등을 봉합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여권 관계자는 “누구를 임명하느냐 못지않게 어떻게 인선이 이뤄지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물밑 조율이나 사전 협의를 위한 대화 채널을 가동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힐러리 개인 이메일 논란 “절반은 개인 일상사” 무슨 내용?

    힐러리 개인 이메일 논란 “절반은 개인 일상사” 무슨 내용?

    힐러리 개인 이메일 논란 힐러리 개인 이메일 논란 “절반은 개인 일상사” 무슨 내용?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재직 중 ‘개인 이메일’ 사용 논란이 좀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클린턴 전 장관이 1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연설 후 기자회견을 하고 국무부의 관용 계정을 이용하지 않고 개인 이메일만 사용한 것은 두 개의 계정을 유지하는 불편을 피하기 위한 취지였다고 해명했음에도 논란이 해소되기는커녕 오히려 확산되는 분위기다. 특히 “개인 이메일로 주고받은 6만 개의 이메일 가운데 절반 정도는 개인 일상사라 삭제했다”는 대목이 새로운 쟁점으로 부상하는 형국이다. 개인 일상사에 관한 이메일은 저장할 이유가 없다는 게 클린턴 전 장관의 주장이지만, 공화당은 자의적 판단 하에 이메일을 삭제하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이메일 삭제가 오히려 의혹만 더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 하원 벵가지특위의 트레이 가우디(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위원장은 11일 MSNBC 인터뷰에서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가 우리 스스로 인생의 성적표에 직접 점수를 매기지 않고 또 우리 자신에게 벌칙을 부과하지도 않는다는 점”이라면서 “어떤 것이 공적 이메일이고 어떤 것이 사적 이메일인지를 클린턴 전 장관 본인이 판단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적 이메일이 하나도 삭제되지 않았다는 점을 증명하려면 “개인 이메일 서버를 독립적이고 중립적인 제3의 당(단체)에 넘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가우디 위원장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클린턴 전 장관의 기자회견은 (의혹에 대한) 대답보다는 궁금증을 더 자아낸 회견이었다”면서 “클린턴 전 장관이 특위에 두 번은 나와서 증언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벵가지특위는 9·11 테러 11주년인 2012년 9월 11일 리비아 무장반군이 벵가지 미 영사관을 공격해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대사 등 미국인 4명이 숨진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로, 특위는 이미 클린턴 전 장관에게 벵가지 사건과 관련한 모든 이메일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상태다. 공화당의 잠룡 중 한 명인 랜드 폴(공화·켄터키) 상원의원도 이날 NBC 방송 인터뷰에서 클린턴 전 장관의 ‘편의상 개인 이메일 사용’ 해명을 겨냥해 “편의가 국가 안보보다 앞서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공화당은 모처럼 찾아온 ‘호재’를 살리기 위해 앞으로도 당분간 개인 이메일 논란을 부각시키면서 ‘힐러리 검증’의 고삐를 바짝 죌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 전 장관 공격의 최첨병 역할을 하는 벵가지특위와 더불어 너도나도 ‘힐러리 대항마’ 자처하는 공화당 잠룡들의 공세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클린턴 전 장관은 공화당 상원의원 47명이 최근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등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차기 대선에서 승리하면 현재 진행 중인 버락 오바마 행정부 주도의 핵 협상 자체를 폐기할 수 있다고 경고한 데 대해 거듭 비판 목소리를 냈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공화당의 대(對)이란 서한은 미국의 리더십을 약화시키는 것”이라면서 “대선에 출마하려는 사람은 그 누구도 서명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전날 기자회견에서도 “공화당 서한은 관례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는 이메일 논란에서 비롯된 지금의 수세국면에서 탈피하려는 시도와 더불어 서한에 서명한 공화담 잠룡들을 싸잡아 비판하기 위한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서한에는 공화당 차기 후보군인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랜드 폴(켄터키), 테드 크루즈(텍사스),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이 동참했으며 이들은 최근 경쟁적으로 ‘힐러리 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개혁안 중간합의문 내용 조율 “무슨 내용 담겼나”

    공무원연금개혁안 중간합의문 내용 조율 “무슨 내용 담겼나”

    공무원연금개혁안 내용 공무원연금개혁안 중간합의문 내용 조율 “무슨 내용 담겼나” 활동 시한을 2주일여 남긴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가 중간 합의문 발표를 조율 중이다.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은 10일 “구체적 개혁안을 논의하려면 지금쯤 몇 가지 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징검다리’ 성격으로 중간 합의를 하고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타협기구는 이날 오후 열리는 연금개혁분과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조율을 거쳐 합의문 발표 여부를 정할 예정이라고 강 의원은 전했다. 대타협기구는 오는 28일 활동을 마치고 연금특위에 단수 또는 복수의 합의안을 제시해야 한다. 대타협기구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 측은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원칙적인 부분에서 이뤄진 의견 접근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며 “남은 기간 어떤 방향으로 협의해 나갈지 제시하려 한다”고 말했다. 중간 합의문에는 애초 공무원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의 노후소득 대체율의 적정 수준을 제시하는 등 구체적인 내용까지 담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공무원 단체의 반발로 다소 선언적인 문구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연금을 현재 수준으로 둘 경우 향후 막대한 정부 보전금이 들어가는 만큼 중장기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연금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이에 맞춰 공무원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이 적절한 노후소득 보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중간 합의문의 일부 표현에 일부 공무원 단체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실제로 발표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중간 합의문이 발표될 경우 새정치연합도 조만간 내부적으로 준비해 온 자체 개혁안을 대타협기구 분과위 회의에서 자연스럽게 제시, 그동안 지지부진하다는 비판을 받은 연금 개혁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은 유승민 원내대표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을 4월 임시국회의 제일 중요한 현안으로 삼고, 이게 거의 전부라는 자세로 임해야겠다”고 말하는 등 5월 2일까지 연금 개혁이 처리돼야 한다는 방침을 여러 차례 강조하면서 새정치연합과 공무원 노조에 자체 개혁안 공개를 압박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달 누리과정 5064억원 국고 지원

    여야는 10일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설치를 위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4월 임시국회에서 우선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또 다음달 누리과정 국고지원 예산 5064억원을 집행하고, 지방채 발행을 위한 지방재정법 개정안도 처리하기로 했다. 그러나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합의에는 실패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주례회동을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양당 조해진·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가 전했다.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여야 합의에 따라 특위 활동 종료 시점까지 원만히 처리하도록 ‘국민대타협기구’와 ‘국회특위’가 이달 중 실질적 협의를 이끌어 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두 시간가량의 회동에서도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는 진통이 적지 않았다. 여야는 향후 각각 의원총회 논의를 통해 재조율하기로 했다. 안 원내수석부대표는 “(박 후보자가 담당했던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은) 사안의 경중을 떠나 역사적 사건이기 때문에 당내에서 찬반이 엇갈리는 건 사실”이라며 “그 부분이 아직 명확하게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찬반이 팽팽하다. 다다음주 의총을 거쳐 의견 통일을 이루고 청문회 개최 여부를 결론 낼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지원은 야당 요구로 합의가 도출됐고, 임시국회에서 야당이 반대했던 지방재정법을 동시에 처리하기로 여야는 합의를 이뤘다. 정부는 당초 누리과정 예산 1조 7000억원 가운데 5064억원을 목적예비비로 지원하기로 하고, 나머지는 지방재정법을 개정해 시·도교육청이 지방채를 발행해 마련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시·도교육청에 예비비를 배분하는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조만간 예비비 배분 계획을 담은 공문을 각 시·도교육청에 보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시·도교육청이 보육교사 급여 등을 지급하는 오는 25일까지 예비비를 배분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공무원연금개혁안 중간합의문 내용 “세부내용 조율 중”

    공무원연금개혁안 중간합의문 내용 “세부내용 조율 중”

    공무원연금개혁안 내용 공무원연금개혁안 중간합의문 내용 “세부내용 조율 중” 활동 시한을 2주일여 남긴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가 중간 합의문 발표를 조율 중이다.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은 10일 “구체적 개혁안을 논의하려면 지금쯤 몇 가지 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징검다리’ 성격으로 중간 합의를 하고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타협기구는 이날 오후 열리는 연금개혁분과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조율을 거쳐 합의문 발표 여부를 정할 예정이라고 강 의원은 전했다. 대타협기구는 오는 28일 활동을 마치고 연금특위에 단수 또는 복수의 합의안을 제시해야 한다. 대타협기구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 측은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원칙적인 부분에서 이뤄진 의견 접근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며 “남은 기간 어떤 방향으로 협의해 나갈지 제시하려 한다”고 말했다. 중간 합의문에는 애초 공무원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의 노후소득 대체율의 적정 수준을 제시하는 등 구체적인 내용까지 담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공무원 단체의 반발로 다소 선언적인 문구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연금을 현재 수준으로 둘 경우 향후 막대한 정부 보전금이 들어가는 만큼 중장기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연금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이에 맞춰 공무원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이 적절한 노후소득 보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중간 합의문의 일부 표현에 일부 공무원 단체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실제로 발표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중간 합의문이 발표될 경우 새정치연합도 조만간 내부적으로 준비해 온 자체 개혁안을 대타협기구 분과위 회의에서 자연스럽게 제시, 그동안 지지부진하다는 비판을 받은 연금 개혁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은 유승민 원내대표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을 4월 임시국회의 제일 중요한 현안으로 삼고, 이게 거의 전부라는 자세로 임해야겠다”고 말하는 등 5월2일까지 연금 개혁이 처리돼야 한다는 방침을 여러 차례 강조하면서 새정치연합과 공무원 노조에 자체 개혁안 공개를 압박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개혁안 중간합의문 내용 조율…새누리 “4월 연금개혁 올인”

    공무원연금개혁안 중간합의문 내용 조율…새누리 “4월 연금개혁 올인”

    공무원연금개혁안 내용 공무원연금개혁안 중간합의문 내용 조율…새누리 “4월 연금개혁 올인” 활동 시한을 2주일여 남긴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가 중간 합의문 발표를 조율 중이다.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은 10일 “구체적 개혁안을 논의하려면 지금쯤 몇 가지 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징검다리’ 성격으로 중간 합의를 하고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타협기구는 이날 오후 열리는 연금개혁분과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조율을 거쳐 합의문 발표 여부를 정할 예정이라고 강 의원은 전했다. 대타협기구는 오는 28일 활동을 마치고 연금특위에 단수 또는 복수의 합의안을 제시해야 한다. 대타협기구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 측은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원칙적인 부분에서 이뤄진 의견 접근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며 “남은 기간 어떤 방향으로 협의해 나갈지 제시하려 한다”고 말했다. 중간 합의문에는 애초 공무원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의 노후소득 대체율의 적정 수준을 제시하는 등 구체적인 내용까지 담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공무원 단체의 반발로 다소 선언적인 문구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연금을 현재 수준으로 둘 경우 향후 막대한 정부 보전금이 들어가는 만큼 중장기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연금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이에 맞춰 공무원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이 적절한 노후소득 보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중간 합의문의 일부 표현에 일부 공무원 단체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실제로 발표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중간 합의문이 발표될 경우 새정치연합도 조만간 내부적으로 준비해 온 자체 개혁안을 대타협기구 분과위 회의에서 자연스럽게 제시, 그동안 지지부진하다는 비판을 받은 연금 개혁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은 유승민 원내대표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을 4월 임시국회의 제일 중요한 현안으로 삼고, 이게 거의 전부라는 자세로 임해야겠다”고 말하는 등 5월 2일까지 연금 개혁이 처리돼야 한다는 방침을 여러 차례 강조하면서 새정치연합과 공무원 노조에 자체 개혁안 공개를 압박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익위원 안’ 노사 모두 반발…3월 대타협 물건너 가나

    ‘공익위원 안’ 노사 모두 반발…3월 대타협 물건너 가나

    통상임금, 근로시간 단축, 노동시장 구조개선 방안 등에 대한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전문가그룹 안에 대해 재계와 노동계가 모두 강력 반발하면서 향후 협상 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 노사정위와 정부는 이달 말까지 대타협을 이뤄내겠다고 장담했지만 시한을 넘기거나 세부적인 내용이 아닌 선언적인 수준의 타협에 그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다급해진 고용노동부는 휴일인 8일 오후 이기권 장관 주재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긴급 지방관서장 회의를 열어 노사정 대타협 도출을 위한 조직 내 각오를 다지고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노동시장 구조개선 워크숍’ 형식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서울청장 등 8개 청장과 주요 지역 지청장들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달 말까지 대타협이 이뤄지지 않으면 국민들로부터 개혁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절박감을 모두가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자리 증가와 격차 해소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큰 만큼 본부와 일선관서의 유기적인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시점”이라며 지역별 간담회 및 토론회 개최, 성공사례 발굴 및 홍보 등을 주문했다. 앞서 노동시장구조개선특위는 지난 6일 전문가2그룹으로부터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과 사회안전망 정비 등에 대한 공익위원 안을 보고받았다. 특위는 이달 말까지 공익위원 안 등을 토대로 노사정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다. 공익위원 안에 따르면 기간제 노동자 사용기간은 현행 2년으로 유지하되, 본인(노동자)이 원하면 기간 제한의 예외를 인정하도록 했다. ‘사내하도급 근로자 보호법’을 만들고, 대기업의 임금 인상분 일부를 하청·협력업체 근로자의 복지 기금으로 출연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지난해 정부의 비정규직 종합대책에 포함됐던 저(低)성과자 등 고용 해지 기준 및 절차에 대해서는 관련 법안과 함께 오남용을 막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실업급여 최소수급기간(90일)을 늘리는 방안과 최저임금의 단계적 인상, 출퇴근 재해 보상 및 감정노동의 업무상 질병 인정 기준 등 산재보험 개선 등 사회안전망 구축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그러나 특위에 참여한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원·하청 업종별 노사협의체, 초과이익공유제 등 경제민주화 관련 내용은 검토조차 하지 않았다”며 “불균형·불공정으로 대변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한 원인 진단과 해법이 빠진 매우 실망스런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기간제 노동자의 사용 기한과 저성과자 고용해지 기준에 대해서는 “노조가 조직되지 않은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피해가 클 것”이라며 “상시적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대책”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한국경영자총협의회는 “노동계 입장만 대변했다”며 “공익전문가 안이 기존 노동시장에 진입한 노동자의 기득권 강화로 일자리 진입 장벽을 높이는 방향으로만 작성됐다”고 반발했다. 경총은 “새로운 규제를 추가해 기업에 부담을 전가하려는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며 “특히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도급을 제한하는 것은 일자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단독] 친일작가 가옥에 밀려 미래유산 안 된 반민특위 터

    [단독] 친일작가 가옥에 밀려 미래유산 안 된 반민특위 터

    친일 논란 인물의 가옥이 ‘서울 미래유산’에 포함되는가 하면, 참스승상을 정립하겠다며 시작한 ‘이달의 스승’ 첫 대상자로 친일 인사가 뽑혀 논란이 예상된다. 시민사회단체와 학계에서는 “서울시와 교육부의 몰역사성이 드러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일 공개된 서울시미래유산 홈페이지에는 1980년대 대표적 공안사건인 ‘학림사건’의 발원지인 대학로 학림다방과 엘리트스포츠의 요람 태릉선수촌,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헌책방 대오서점 등과 함께 친일 논란이 제기된 시인 노천명·서정주, 교육자 겸 정치인 김성수의 가옥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종로구 필운대로의 노천명 가옥은 그가 1949~1957년 거주했던 곳으로 “현재 서촌에 몇개 남지 않은 한옥으로 보존할 가치가 높다”는 이유로 뽑혔다. 1969년 지어진 관악구 남부순환로의 서정주 가옥은 현재 ‘서정주 기념관’으로 쓰이고 있다. 두 시인은 태평양전쟁과 강제 징병 찬양시를 써,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2009년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704인 명단에 포함됐다. 종로구 계동길의 김성수 가옥은 1918~1955년 김성수가 거주했던 곳으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배후지원 및 민족교육, 민족문화의 보급을 위해 노력했던 장소로 보존가치가 있다”는 명목으로 뽑혔다. 하지만 김성수는 조선총독부의 태평양전쟁 동원을 위한 징병 및 학병 지원을 찬양·독려한 점 등이 인정돼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에 포함됐다. 후손들이 소송을 제기했지만, 서울행정법원은 “1942~1944년 김성수가 전국 일간지에 태평양전쟁 동원을 위한 징병 및 학병을 찬양하며 선전·선동을 하는 글을 지속적으로 기고한 점 등이 인정된다”며 친일진상규명위 결정이 적법하다고 판결했다. 앞서 서울시는 2012년 급속한 사회변화 속에서 근·현대 유산이 사라질 것을 우려해 ‘서울미래유산 보존사업’을 시작했다. 2013년 293건에 이어 지난해 55건 등 모두 350여건의 미래유산을 선정했다. 하지만 친일 논란을 빚은 인물들의 유산은 뽑힌 반면, 1980~1990년대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유산들은 예비후보에 포함됐다가 최종 선정과정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1987년 6월항쟁의 도화선이 된 이한열 열사의 기념비, 기념관과 1991년 시위도중 백골단에 맞아 강경대 열사가 숨진 명지대 정문 담장 등이 대표적이다. 1948년 친일파 청산을 위해 제헌국회에서 설치했던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본부 표석은 시민단체 추천에도 후보조차 오르지 못했다. 미래유산 선정에 참여한 서울연구원 민현석 박사는 “친일 행적에 대해 고민하다가 (친일 유산을 빼버리면) 남길 게 없더라”면서 “친일을 했다고 해도 그들의 문학사·정치사적 의미가 더 크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의 ‘이달의 스승’은 첫 선정자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교육부는 지난달 “끝까지 창씨개명을 하지 않고 매일 아침 학생들에게 우리말로 훈화한 청렴한 교육자”라며 서울대 총장을 지낸 최규동 조선교육연합회(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전신) 초대 회장을 선정했다. 하지만 역사정의실천연대는 일제시대 관변잡지 ‘문교의 조선’ 1942년 6월호에 드러난 그의 친일 행적을 공개했다. 당시 중동학교 교장이자 수학교사였던 최규동은 ‘죽음으로써 임금(천황)의 은혜에 보답하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기다리고 바라던 조선동포에 대한 병역법 시행이 확정돼 반도 2400만 민중도 마침내 병역에 복무하는 영예를 짊어지게 되었다”며 “조선동포가 내선일체의 이념에 눈을 뜨고 마음속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정성을 피력해 온 결과이자, 폐하(천황)의 중요한 신하라는 자질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그가 친일 인명사전에도 나오지 않았고, 논설이 일본어로 돼 찾기가 어려웠다”며 “역사 전문기관 등에 재검토를 요청하고 계기 수업 등은 중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은희 역사정의실천연대 사무국장은 “친일 인명사전에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친일 행적이 없다고 덮어버린 것은 역사인식이 그만큼 무개념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5월 2일까지 입법 완료”

    “공무원연금 개혁 5월 2일까지 입법 완료”

    정부와 청와대, 새누리당은 6일 여야가 기존 합의한 대로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가 종료되는 5월 2일까지 연금 관련 입법 절차를 끝내기로 했다. 당·정·청은 세월호 인양 및 배·보상 문제에 대해 이른 시기에 결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당·정·청은 이날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첫 고위 회의를 열어 이같이 논의했다.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서도 한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2월 국회에서 부결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어린이집 CCTV 설치법)은 다음주 국회에 다시 제출해 4월 임시국회에서 여야 모두 최우선 처리하기로 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날 회의를 통해 최저임금 인상의 정책 효과가 매우 크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폭 인상에 방점이 찍혀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데스크 시각] ‘대통령의 7시간, 국민의 7776시간’/박록삼 문화부 차장

    [데스크 시각] ‘대통령의 7시간, 국민의 7776시간’/박록삼 문화부 차장

    대통령만 못하겠지만, 사실 국민들도 나름 바쁘다. 별일 없겠거니 하면서도 어린이집 보내 놓은 아이가 혹여 무슨 일 생기지는 않을까 심란하다. 난데없이 수십만원을 토해 내야 할 연말정산 명세서 앞에 다음달 생활비를 어디에서 더 쥐어짜야 할지 궁리한다. 치솟는 전셋값에 대통령 바람대로 빚을 내서라도 집을 사야 하는지 고민스럽다.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하지 못한 채 허덕거리는 자식놈 앞에 아비는 알량한 제 일자리라도 내주고픈 부질없는 바람을 갖는다. 타들어 가는 속 달래려 담뱃불 붙이다가 생계형 금연 대열에라도 합류해야겠다는 애먼 다짐을 한다. 국민들은 이렇듯 몸이 바쁘고 마음이 바쁘다. 대통령의 시간과 일정을 속속들이 알아야겠다며 쫓아다닐 만큼 한가하지 못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쓴 자서전 ‘대통령의 시간’이 남북 비밀회담의 내용까지 공개하는 등 온갖 비사를 담아냈음에도 국민들로부터 싸늘하게 외면받는 이유다. 그렇다고 무관심은 아니다. 집요하게 묻지 않을 따름이다. 특히 324일 전 대한민국에 대통령이 부재했던 7시간을 잊은 것은 결코 아니다.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48분. 세월호 공식 침몰 시간이다. 청와대는 30분이 지난 오전 9시 19분 TV를 통해 세월호 사고를 알게 된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서면 보고가 올라간 시간은 오전 10시였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때부터 박 대통령은 서면과 유선으로 무려 21차례 보고를 받았다. 이미 오전 11시 19분 ‘전원구조 소식은 오보’라는 사실이 일찌감치 밝혀졌건만 청와대에서는 오후 1시 13분 버젓이 ‘총 370명이 구조됐다’는 유선 보고를 받기도 했다. 그리고 박 대통령은 7시간 남짓 만인 오후 5시 15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냈다. 그러더니 국민들의 귀를 의심케 하고, 공분케 한 발언을 던졌다. “구명조끼를 입었다는데, 그렇게 발견하기 힘듭니까?”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이후 다른 일에 입버릇처럼 써먹곤 하는 표현인 ‘골든타임’, 그 7시간 동안 바닷물 속에 잠겨 가던 304명의 생명은 국가와 대통령으로부터 버림받았다. 그날 이후 살아남은 이들은 퍼부은 술이 울화를 자극해 괜히 종주먹을 흔들어 대기도 했고, 길을 걷다 괜스레 눈시울을 붉히며 망연자실 주저앉기도 했다. 그러다 꾸역꾸역 밥을 욱여넣었고, TV 개그 프로그램을 보며 마구 낄낄댔다. 일상의 모습은 차츰 복원됐다. 잊지 않겠다는 다짐이 희미해졌다고 시간 자체가, 사건 자체가 형해화된 것은 아니다. 희생자 304명 중 9명은 결국 바다의 포말이 되고 말았고,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만든 세월호 특위는 특별법 통과 뒤 3개월을 표류한 끝에 5일 오전에야 특위위원 임명장을 수여하고 출범할 수 있게 됐다. 324일, 시간으로 따지면 7776시간이 흘렀다. 최장 1년 6개월 동안 진상조사에 나설 특위가 할 일이 많을 게다. 증인을 부르고, 동행명령권, 검찰 고발권 등 주어진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핵심은 하나다. 대한민국이 과연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나라인지, 대통령은 그 참사에서 무엇을 했는지, 무엇을 했어야 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 여야, 특위위원들이 진실과 양심에 눈감고 정치적 득실을 앞세운다면 혹독한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다. 7776시간을 기다려 온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이다. 7시간 때문에 숱한 의혹에 시달려 온 박 대통령의 마음도 마찬가지리라 믿는다. youngtan@seoul.co.kr
  • 리퍼트 대사 피습, 우리마당 김기종 제압한 ‘장윤석국회의원’ 복싱연맹 회장..역시

    리퍼트 대사 피습, 우리마당 김기종 제압한 ‘장윤석국회의원’ 복싱연맹 회장..역시

    리퍼트 美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제압한 ‘장윤석국회의원’ 누구? 리퍼트 美대사가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에게 공격을 당한 가운데, 장윤석 새누리당 의원을 비롯해 참석자들이 용의자를 제압했다. 5일 오전 7시 40분께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초청 강연에 참석한 마크 리퍼트 美대사는 우리마당 김기종 대표에게 습격을 받았다. 리퍼트 美대사는 김씨로부터 흉기로 얼굴과 왼쪽 손목 부위를 공격당했다. 리퍼트 대사는 상처가 크게 나 피를 많이 흘렸으며 곧바로 순찰차를 타고 인근 강북삼성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리퍼트 美대사 오른쪽 뒤쪽 테이블에 있던 김씨가 갑자기 다가와서 리퍼트 대사를 밀어 눕히고 여러 차례 공격했다고 전했다. 한편 리퍼트 美대사를 습격한 용의자를 장윤석 새누리당 의원 등이 제압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시 현장에서 용의자를 제압한 장윤석국회의원은 지난달 26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제17차 정기 대의원회에서 상임의장으로 선출됐다. 장윤석국회의원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통과 이후 새누리당 내에서 특위 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의원 중 하나이기도 하다. 2007년부터는 한국범죄방지재단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특히 장윤석 의원은 지난 2013년 제 21대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회장을 역임했다. 1972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장윤석 의원은 같은 해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검사로 법조인 생활을 하며 서던메소디스트대학교 법학대학원에서 비교법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사 학위는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형사법으로 받았다. 정치권 입성은 2004년 17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시작해 2006년엔 한나라당 인권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08년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2009년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현재 19대 국회에선 후반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방송캡처(리퍼트 美대사 피습)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소득대체율 주요 국가에 비해 낮다”

    “소득대체율 주요 국가에 비해 낮다”

    국회 공무원연금개혁 특별위원회는 5일 공무원연금의 적정 소득대체율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재직 당시 소득 대비 연금수령액 규모를 의미하는 소득대체율은 공무원에게 지급할 연금 수준과 직결되는 것으로 공적연금 개혁의 핵심이다. 참석자들은 현재 제도상의 소득대체율이 다른 주요 국가에 비해 낮다는데 대체적으로 동의했지만 이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는 이견을 드러냈다. 새정치민주연합 추천으로 주제발표에 나선 권문일 덕성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공무원연금 급여의 적정성은 생활보장적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지만 다른 국가의 공무원연금 급여 수준과 비교를 통해 도출할 수도 있다”면서 “우리나라 공무원연금의 소득대체율은 일본이나 미국, 영국, 독일 등 다른 나라에 비해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권 교수는 “재정건전성과 급여의 적정성이 조화될 때 공적연금의 지속가능성이 보장된다”며 “지속가능성 차원에서 연금 급여의 적정성에 대해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추천으로 나온 김성숙 국민연금연구원장은 “소득대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연금에 대한 기여율 역시 올릴 수밖에 없다”면서 “기여 수준 상향 조정도 반드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층소득 보장과 노동시장 구조의 변화 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창률 단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공무원연금 여당 안을 보면 퇴직수당 인상까지 포함하면 개혁으로 인한 총 소득대체율의 감소는 그렇게 크지 않다”면서도 “퇴직수당을 사적연금으로 운용하고 정년연장의 보장이 없기 때문에 불신이 큰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재직공무원과 미래공무원을 이원화해 접근하는 방식은 백지화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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