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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헌특위 첫 회의부터 ‘민주 개헌보고서’ 신경전

    개헌특위 첫 회의부터 ‘민주 개헌보고서’ 신경전

    “개헌 논의 당리당략 빠져선 안돼” 권력구조·개헌 시기도 엇갈려 “대선前 결론” “차기 정부서 하자”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가 5일 전체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회 차원에서 개헌특위가 가동되는 것은 1987년 이후 30년 만이다. 36명의 여야 의원이 참여하는 개헌특위는 ▲입법·집행부 권력구조 및 개헌절차 ▲법원·헌법재판소 권력구조 및 정당·선거제도 ▲기본권 및 통일·경제 ▲지방분권 및 재정 등 4개 소위원회로 구성돼 운영된다. 개헌특위 활동의 쟁점은 개헌 방향과 시기다. 특히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떻게 결론을 내리느냐에 따라 조기 대선이 현실화될 수 있어 개헌 시기에 관한 의견이 엇갈린다. 대선 후보가 개헌을 공약으로 하고 차기 정부에서 개헌하자는 의견도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개헌에 대한 여야 간 의견 차이가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이인영 의원은 “권력구조 편중 논의보다는 국민 기본권, 미래 통일 문제, 사회적경제 등과 관련해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논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면 새누리당 안상수 의원은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는데 모든 것을 해결해 보겠다고 하면 결론 나기가 쉽지 않다”면서 “따라서 제일 중요한 현안이라고 할 수 있는 권력구조 문제에 대해 서로 집중 논의하고 합의하자”고 했다. 최근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문재인 전 대표에게 편향되게 썼다는 ‘개헌 보고서’ 파동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은 “개헌 논의가 당리당략에 빠지면 안 된다”며 “모 정당(민주당)에서 사실상 개헌 저지 보고서를 낸 것은 굉장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도 “개헌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 개헌특위에 정치적으로 접근하는 흐름이 있다면 굉장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동대문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희망 예산 약257억원 편성

    동대문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희망 예산 약257억원 편성

    2017년 서울시 예산으로 동대문구에 지원하는 금액이 전년보다 대폭 증가한 25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3)에 따르면 지난 23일 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7년 서울시 예산 중 동대문구 지원 예산은 전년에 비해 약 58억원 증가한 257억원이다. 이는 시 예산으로 반영한 190억 8,500만원보다 66억 1,500만원 늘어난 규모다. 2017년 서울시의 동대문구 지원 예산을 살펴보면 먼저 각종 공원 조성과 정비 관련 사업에 57억 6,400만원을 지원한다. 여기에는 ▲ 배봉산 둘레길 조성 사업 18억원 ▲ 배봉산 음악당 덮개 공사 12억원 ▲ 전농동 등 골목 숲가꾸기 조성 사업 4억원 ▲ 답십리공원 유아숲 체험장 조성 2억원 ▲ 답십리동 마을마당 정비 사업 1억 3,000만원 등이 포함된다. 다음으로 동대문구 경제 진흥과 활성화 관련 사업에 20억 3,400만원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 전통시장(전농·답십리·현대시장) 전기안전 및 보수 공사 4억원 ▲ 서울약령시 한방산업진흥센터 건립·운영 13억 3,900만원등이 있다. 동대문구 도로 정비 사업에는 11억 5,300만원이 지원된다. 이는 ▲ 답십리 영화의 거리 보도 정비 사업 4억원 ▲ 천호대로 포켓주차 사업 2억 2,000만원 등을 포함한다. 중랑천 등 하천 및 물재생 관련 사업에는 156억 9,200만원이 지원된다. ▲노후 불량 하수도 정비 공사 40억원 ▲ 시립대 빗물 저류조 설치 공사 10억원 ▲ 중랑천 내 체육공원 정비 공사 3억원 ▲ 중랑천 영상 설비 사업 1억원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서울시의회는 이 밖에 동대문구 주민 안전을 위한 cctv 설치와 주민의 각종 체육시설 건립 등 관련 사업에 10억 5,700만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지구단위계획 수립 및 재정비 용역비 2억 1,400만원, ▲ 전농동·답십리 cctv설치 사업 1억원, ▲ 중랑천 전용 축구장 건립 설계비 7,000만원 등). 2017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결특위 위원으로 활동한 김인호 의원은 “동대문구 지원 예산 확보는 지역 여건과 생활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동료 의원들의 공감대와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회를 밝히면서 “앞으로도 동대문구의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추진과 사업 예산 반영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청문회 안 나온 윤전추, 탄핵심판엔 출석…취재진 질문에 하는 말이

    청문회 안 나온 윤전추, 탄핵심판엔 출석…취재진 질문에 하는 말이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이 5일 오후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변론기일에 증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윤 행정관은 그동안 국회 국조특위의 청문회에는 출석을 거부해왔다. 그는 이날 오후 2시 30분쯤 택시를 타고 헌재 경내로 들어왔다. 윤 행정관은 최순실의 ‘개인 비서’ 역할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 등으로 이번 사건 증인으로 채택됐다. 그는 ‘최순실과의 인연으로 청와대에 들어간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성실하게 말씀드리겠다”고만 짧게 답했다. 이어 ‘(최순실의) 개인 비서 역할을 한 것이 맞냐’는 말에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윤 행정관에 대한 증인신문은 오후 3시에 속개되는 변론에서 이뤄진다. 헬스 트레이너인 윤 행정관은 최씨와의 인연으로 청와대에 입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씨, 이영선 행정관과 함께 박 대통령의 의상을 맞추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개헌특위 ‘손에 손 잡고’

    [서울포토] 개헌특위 ‘손에 손 잡고’

    이주영 국회개헌특위위원장과 여.야 간사들이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 차원에서 가동되는 개헌특위는 1987년 이후 30년 만에 처음이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K스포츠재단, 노승일 ‘내부 고발’ 관련 ‘경고’ 의결

    K스포츠재단, 노승일 ‘내부 고발’ 관련 ‘경고’ 의결

    스포츠재단의 노승일 부장이 재단으로부터 ‘경고’ 징계를 받았다. 노 부장은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서 재단이 특위 대응방안 문건을 만든 사실을 공개하고 일부 새누리당 의원이 재단과 위증을 모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K스포츠재단은 5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노 부장에 대해 징계를 결정했다. 징계위에는 정동춘 이사장과 김필승 한국스포츠경영협회 회장, 주종미 호서대 교수 등 이사진 5명 중 3명이 참석했다. 정 이사장은 더 강한 수위의 징계를 주장했지만, 김필승·주종미 이사가 이에 반대했고 정 이사장도 징계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 등을 고려해 경고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징계 이유는 노 부장이 재단 내부 문건을 무단으로 유출했다는 것이지만, 사실상 내부 고발에 대한 대응이라는 관측이 나왔다.이사진은 이날 회의에서 정 이사장의 연임 문제도 논의했다. 정 이사장은 자신의 거취 문제라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고 김필승·주종미 이사가 연임에 반대했다. 정 이사장도 이 결정에 동의해 임기가 끝나는 오는 12일 이사장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하지만 이사장을 그만둔 뒤에도 상임이사로 재단에 계속 남기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헌 보고서’ 민주연구원장 사의에도 계파 갈등 고조

    당내 대선 주자들 거세게 반발 국민의당 ‘민주당 흔들기’ 집중 禹 “개헌 시기 앞당길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에서 작성한 ‘개헌 전략 보고서’ 파동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도부가 나서 사태를 수습하려 했지만 조기 대선이 가시화된 민감한 시기에 문재인 전 대표를 당의 공식 대선 후보로 기정사실화한 보고서가 나와 친문(친문재인)계와 비문(비문재인)계의 갈등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친문계인 김용익 민주연구원장은 보고서 파동이 불거진 지 하루 만인 4일 최고위원회의 이후 사의를 표명했다. 민주당은 보고서를 작성한 문병주 수석연구위원에게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 민주당 지도부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보고서 파동 관련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예민한 시기에 적절치 않은 내용이 일부 담긴 보고서가 나와 최고위원들 사이에서도 우려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 연구위원은 ‘개헌특위에 (문 전 대표가 주장하는) 4년 중임 대통령제에 긍정 입장을 가진 의원을 다수 참여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내용으로 보고서를 써 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크게 반발했다. 민주당 대선 주자 중 개헌에 가장 적극적인 김부겸 의원은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민감한, 그렇게 정무적 판단 없는 보고서를 쓰는 정도의 역량으로 어떻게 할 건지 걱정이 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은 보고서 파동을 이용해 민주당 흔들기에 집중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민주당의 친문패권주의 때문에 지난 대선에서 야당이 패배하고 야당이 분열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섭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 문건이 가지는 의미는 엄중하다. 국민 대다수가 원하는 개헌을 대권을 위한 정략적 도구로 전락시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친문계인 진성준 민주연구원 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남겨 “극히 일부이긴 하지만 개헌 보고서에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사항이나 부적절한 표현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책임을 느낀다”면서도 “당을 분열로 몰아가고 있다는 등의 당내 일각의 과장된 지적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이런 상황에서 5일 국회 개헌 특위 활동 개시를 하루 앞두고 민주당 원혜영 의원이 주최한 ‘선거제도개혁 그리고 개헌’ 토론회에서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 국민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과 주 원내대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모두 참석했다. 우 원내대표는 “개헌 특위가 서둘러 논의를 진척시켜서 합의하면 개헌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블랙리스트’에 국정원 그림자… 김기춘·조윤선 피의자 소환 가능성

    ‘블랙리스트’에 국정원 그림자… 김기춘·조윤선 피의자 소환 가능성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또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이병기(71)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소환해 블랙리스트 작성 과정에 개입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4일 이규철 특검보(대변인)는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이 블랙리스트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되느냐’는 질문에 “소환할 때 밝히겠다”면서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국회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도 있다. 지난달 26일 김 전 실장 자택과 조 장관의 집무실·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특검팀은 이후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김희범·정관주 전 차관, 모철민·김상률·송광용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유동훈 현 문체부 2차관 등을 줄소환해 조사했다. 아울러 특검팀은 지난 2일 이 전 원장의 자택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서류 등을 확보하는 등 소환 조사를 예고했다. 이 특검보는 “(이 전 원장의) 혐의가 인정된다면 직권남용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 전 원장이 2014년 7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국정원을 이끌었고, 이 시기에 블랙리스트가 청와대로부터 문체부에 전달됐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국정원이 정부 부처 동향을 파악하거나 정보 수집 업무를 담당하는 정보관을 활용해 문체부와 함께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거나 이를 토대로 정권에 비판적인 문화예술인을 정부 지원에서 배제하도록 했는지 등을 파악 중이다. 특검팀은 최근 문체부 관계자 조사에서 “반정부 성향의 예술단체나 인물 등의 동향에 관해 국정원 정보관에게 알려 준 사실이 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특검보는 다만 “의혹만 갖고 수사를 확대할 수는 없다”며 국정원 직원 등에 대한 조사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국정원은 지난해 7월 국민연금공단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찬성 결정이 나오기 전에 안종범(58·구속 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국민연금 투자위원회 위원들의 성향 등을 전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특검팀이 압수한 안 전 수석의 휴대전화에서 안 전 수석과 국정원 직원이 통화한 기록이 발견됐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한편 JTBC는 이날 “1만명 정도로 알려진 블랙리스트 중에 ‘A급 블랙리스트’ 900명을 문체부가 특별 관리했고 이들은 각종 지원금 배분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극단 고래의 이해성 대표, 연극연출가 이윤택, 변방연극제를 이끈 임인자 예술감독 등이 포함됐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김용익 민주연구원장 ‘개헌 보고서’ 논란에 사의…“사태 정리해 달라”

    김용익 민주연구원장 ‘개헌 보고서’ 논란에 사의…“사태 정리해 달라”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개헌 보고서’ 논란과 관련해 김용익 연구원장이 4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장은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당에서 보고서를 작성한 연구위원을 문책하겠다는 얘기도 나왔다”며 “부하 직원이 문책을 당하는데 원장이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않나. 내가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사태를 정리해 달라는 뜻을 지도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장은 “능력 부족이나 업무에서 잘못이 있어 물러나야 한다면 이를 피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장은 “대신 이번 사태에서 내가 특정 계파에 편파적이었다는 주장은 수긍할 수가 없다. 편파적으로 업무를 처리한 적이 없다”며 해당 보고서가 문재인 전 대표를 대선후보로 기정사실화했다는 비문(비 문재인) 진영의 주장을 일축했다. 당 지도부는 김 연구원장의 사의를 만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은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문병주 수석연구위원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 문 연구위원은 “제3지대가 구축되면 대선 승리에 치명적 위협이 된다”, “대선 전 개헌논의 반대론에서 전략적 수정을 시도해 사전차단 또는 출구전략을 찾아야 한다” 등의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작성해 지도부와 대선주자들에게 제출했으며, 이후 당내 개헌파들을 중심으로 “국회 개헌 특위를 사실상 무력화시키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는 반발이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신년사로 보는 정유년/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신년사로 보는 정유년/황성기 논설위원

    신년사가 쏟아지는 연초다. 민간과 공공 가릴 것 없이 크고 작은 조직의 장들이 신년사 혹은 신년 메시지를 내놓는다. 신년사는 본디 조직의 장이 구성원들을 향해 던지는 내부용이다. 그 가운데 공개되는 것들은 외부를 의식하고 겨냥하는 양수겸장의 의미도 지닌다. 그런 점에서 신년사는 그 조직의 향후 발걸음, 최고경영자(CEO)의 사고를 살필 수 있는 것은 물론이요, 그 사회(국가)의 단면을 들여다보는 거울이다.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금의 창구로 드러나 해체 요구가 빗발쳤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신년사는 실망스럽다. 진즉 탈퇴 의사를 내비친 삼성, SK에 이어 LG, KT가 전경련 탈퇴를 선언했는데도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국민께 사랑받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혀 모두를 어리둥절케 했다. 전경련의 대척점에 있는 민주노총의 최종진 위원장 대행은 “2017년은 박근혜 정권 퇴진을 완수하고 헬조선·비정규직·최저임금 인생을 바꾸는 사회 대개조의 첫 삽을 뜨는 해로 만들자”며 대통령 선거의 해인 올해 정치 투쟁에 방점을 찍는 신년사를 내놓았다. 보수적으로 여겨지는 의료계도 신년사만큼은 시대의 키워드를 좇는다. 최순실 국정 논단 국정조사특위에 대통령 전직 주치의로서 출석했던 서울대병원의 서창석 병원장은 “빅데이터와 개인 맞춤형 정밀의학으로 의료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 발전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의 이상도 병원장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발전”을 강조한다. 서울대 성낙인 총장의 신년사는 통일평화대학원 설립이란 뉴스를 담아 이목을 끌었다. 성 총장은 “통일은 분단시대의 사고를 극복하는 것에서 시작해 제도적 통합과 공간적 통일을 이루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는데, 북한 관련 학과 폐지가 추세인 현실에서 기대를 모은다. 나라 밖으로 눈을 돌려 보자. 주변 4강의 지도자 신년사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것은 단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다. 지난달 31일 “중국은 영토주권과 해양 권익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며 그 누가 어떤 구실을 삼더라도 중국인들은 절대로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자마자 1일 랴오닝함 항모전대를 남중국해에 보내 실전훈련을 벌였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훌륭하고 풍요로운 2017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 “러시아는 위대하고 특별하고 훌륭한 나라”(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새로운 나라 만들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아베 신조 일본 총리)며 각국 지도자들은 자국 우선주의를 당당하고 명확히 선포했다. “모른다”, “기가 막히다”, “밀회는 없었다”는 어불성설의 간담회로 새해를 연 박근혜 대통령을 보면서 리더십 부재가 초래하는 국가 위기를 절실히 느낀다.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요동치는 대선 정국] 민주 ‘개헌 전략 보고서’에 발칵… 문 vs 비문 구도 굳어지나

    [요동치는 대선 정국] 민주 ‘개헌 전략 보고서’에 발칵… 문 vs 비문 구도 굳어지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여론조사에서 대부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제치고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로 치고 나선 가운데 당 안팎에서 ‘문재인 vs 비문재인(비문)’ 구도가 굳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3일 민주당은 ‘비문·비박(비박근혜) 진영에서 모색하는 개헌을 고리로 한 제3지대 구축이 대선 승리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의 30페이지짜리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벌집을 쑤신 듯했다. 당 싱크탱크가 특정인을 후보로 기정사실화한 듯한 보고서를 작성한 데다, ‘개헌특위에 (문 전 대표가 주장하는) 4년 중임 대통령제에 긍정 입장을 가진 의원을 다수 참여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내용이 다른 잠룡과 비문 의원들을 자극했다. 김부겸 의원은 페이스북에 “민주연구원이 벌써 대선 후보가 확정된 것처럼 편향된 전략보고서를 작성한 것은 심각한 문제다. 개헌 논의를 ‘정략적’ 차원으로 바라보는 것도 문제”라며 “특정 후보 편향의 활동은 당의 단결과 통합을 해치는 해당 행위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측도 “설마 특정 후보만을 염두에 두고 보고서를 작성해 해당 계파 의원들에게만 회람했겠는가”라며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강훈식 의원 등 초선 20명도 ‘민주연구원 개헌보고서’에 대한 입장을 내고 “분열을 자초하는 행위”라며 “문건의 작성·배포 경위 등 진상 조사와 관련자 문책,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 초선 의원은 “명백한 당의 사당화다. 김용익 민주연구원장을 잘라야 한다고 쓰려다가 수위를 낮춘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오해를 살 만한 표현은 있지만, 문병주 수석연구위원의 개인적 견해”라고 해명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추미애 대표는 초선 의원들과 만나 진화에 나섰다. 회동이 끝난 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민감한 시기에 내용도 문제가 있다. 안규백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에 착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과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를 아우르는 ‘빅텐트’를 주장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물론 개혁보수신당도 문 전 대표를 향해 공세를 퍼부었다. 손 전 대표는 불교방송에서 문 전 대표의 대선 후 개헌 입장에 대해 “어떤 얼빠진 대통령 후보가 대통령이 되고 나서 지금 체제에서 갖고 있는 제왕적 권한을 내려놓겠다고 하겠느냐”고 꼬집었다. 개혁보수신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전날 문 전 대표가 ‘국민의당이 신당과 손잡으면 호남을 배반하는 선택’이라고 한 데 대해 “친문, 비문으로 당내 패권에 집착하고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문 전 대표는 국회 기자실과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재래시장을 찾는 등 ‘미디어 프렌들리’ 및 민생 행보에 나섰다. 문 전 대표가 국회 기자실을 찾은 것은 2015년 2월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 대표로 취임하면서 방문한 이래 처음이다. 문 전 대표는 장위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 때가 닥치면 정치인들이 이합집산을 한다든지 정계 개편을 한다든지 흔히 있는 일이지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책임 있는 새누리당이나 떨어져 나온 ‘비박’들의 정권 연장을 돕는 일은 하지 말아야겠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국조특위, 조윤선·김종덕·정관주 위증혐의로 檢고발

    위증교사 의혹 이완영 사임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3일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사실이 없다고 밝힌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을 위증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국조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조 장관을 비롯해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등에 대한 고발의 건을 의결했다. 그러나 일부 야당 의원이 최순실씨의 딸인 정유라씨가 체포된 것 등을 이유로 들어 오는 15일 종료되는 국조특위 활동을 30일 연장하고, 추가 증인 채택을 위해 오는 9일로 예정된 청문회를 10일로 미루자는 주장을 폈다. 이에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이 여야 4당 간사 간 합의된 사안이라는 점을 들어 난색을 보이면서 오전 회의는 한 차례 정회됐다가 속개되는 등 한때 진통을 겪었다. 앞서 조 장관은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으로 나와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적도, 지시한 적도, 본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특검은 관련자 수사를 통해 조 장관이 블랙리스트 작성과 지시에 관여했다는 증거를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 확보에도 자신이 있다는 뜻까지 내비쳤다. 블랙리스트 존재를 폭로한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은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요즘 속된 표현으로 ‘개가 웃는다’는 얘기를 한다”면서 “명백한 위증”이라고 주장했다. 현행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은 국회에 출석한 증인이 허위 진술한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보다 먼저 특위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 등을 위증죄로 고발했다. 한편 특위는 오는 9일 열리는 마지막 청문회에서는 정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된 최경희 전 총장, 김경숙 체육과학부 교수, 장시호씨, 조여옥 대위 등 위증 혐의가 있는 증인들을 고발하고, 청문회에서 의혹이 제기된 사안은 특검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K스포츠재단 관련 위증 교사 의혹을 받았던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국조특위에서 사임하고 이채익 새누리당 의원이 보임됐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박지원, 민주당 개헌저지 문건 “공당으로서 비열…문재인 뜻인가”

    박지원, 민주당 개헌저지 문건 “공당으로서 비열…문재인 뜻인가”

    박지원 전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친문(친문재인)이 개헌 저지 문건을 돌려봤다’는 보도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에서 대선후보 경선 규정 (논의를) 비밀리에 추진하는 것과 함께 개헌전략보고서는 공당으로 비열한 행동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전 대표의 뜻인가요”라며 문 전 대표에 날을 세웠다. 박 전 원내대표는 “언론 보도에 의하면 민주당 개헌 전략보고서 일부가 친문 인사들에게만 배포됐지만 공개됐다”며 “친문에도 개헌 찬성론자가 있다는 증거”라고 했다. 아울러 박 전 원내대표는 “국회 개헌특위 민주당 배분 의원은 대통령 중임제 찬성론자가 다수, 이원집정부제 분권형 개헌 등 적극적 개헌 찬성 의원들은 소폭 참여 등 지금까지 친문 의원들의 개헌 입장과 대동소이”라며 “국민의당은 개헌 추진 당론을 확정했고 결선투표제 도입과 대선 전 개헌이 불가하면 대선 후에도 계속 개헌을 추진해 2018년 지방선거에서 국민투표를 하자고 제안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러한 개헌 저지 전략보고서 논란과 관련해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진상조사를 해보겠다”며 “지금까지 파악한 바로는 개인 연구원 차원의 작업”이라고 선을 그었다. 추 대표는 이날 1포병여단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그런 작업은 지시한 바가 없고 당의 논의를 거치지 않았다”며 “지도부 지시를 받지 않고 개인이 연구 수행을 해 당의 균형과 공정성을 해친다면 제가 문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이완영 결국…국조특위 하차

    이완영 결국…국조특위 하차

    청문회 위증교사 논란에 휩싸인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물러났다.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전체회의에서 “새누리당 소속 이완영 의원이 사임하고 이채익 의원이 새로 보임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사임한 자리에는 이채익 의원이 보임한다. 새 간사로는 정유섭 의원이 선임됐다. 앞서 이 의원은 국조특위 청문회 증인이었던 K스포츠재단 정동춘 이사장, 박헌영 과장 등 최순실 측근들과 사전에 입을 맞췄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용진, 민주당 개헌저지 문건 “사실이면 당 안에서 촛불 들 판”

    박용진, 민주당 개헌저지 문건 “사실이면 당 안에서 촛불 들 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친문(친문재인)이 개헌 저지 문건을 돌려봤다’는 보도와 관련해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개헌반대를 당론으로 정한 바 없다. 오히려 그동안 당과 소속 의원들은 개헌에 적극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개헌저지’라니. 어디서 어떻게 결정된 이 입장이 당 공식기관에서 작성된 것인가”라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광장에서 들던 촛불을 당 안에서도 들어야 할 판”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대사를 앞두고 당내 이런 창피한 논란이라니…”라며 씁쓸함을 표했다. 이날 오전 동아일보는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정치권의 개헌 논의를 저지하기 위한 방어 전략 보고서를 당내 일부 친문 인사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문건에는 개헌 저지를 위해 “(국회 개헌특위에) 4년 중임제에 긍정적이거나 비슷한 입장을 가진 의원을 다수 참여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적극적 개헌론자나 이원집정부제 주장자의 특위 참여를 소폭 수용하는 모양새를 취할 필요가 있다”, “(개헌을 매개로 한) 제3지대가 촛불 민심에 반하는 야합임을 각인시켜야 한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친문 측은 동아일보에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비롯한 몇몇 당 지도부, 대선 주자 5명에게만 전달했다. 친문 인사에게만 준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이완영 측 “덴마크 시찰 참가 안했다” 이유는 안밝혀

    이완영 측 “덴마크 시찰 참가 안했다” 이유는 안밝혀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 측이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자신이 덴마크 등 유럽 시찰을 갔다는 보도와 관련해 “시찰에 참가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참가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별도로 알리지 않았다. 이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으로 당초 상임위 차원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 제도 관련 해외 시찰을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6박8일 간 덴마크, 프랑스 등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국회 ‘박근혜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간사인 이 의원이 국조특위가 종료되기 전에 이 같은 일정이 예정돼있자 일각에서는 ‘정유라의 뒤를 봐주러 간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농해수위 관계자는 민중의소리와의 통화에서 “이완영 의원은 덴마크 시찰에 참가하지 않았다. 시찰에는 농해수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권·위성곤 의원만 참가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체포, 이완영 덴마크 해외시찰 일정 눈길 “가진 않았다”

    정유라 체포, 이완영 덴마크 해외시찰 일정 눈길 “가진 않았다”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2일 덴마크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이완영 의원이 지난달 말 덴마크로 떠나는 해외시찰 일정이 논란이 됐다. 28일 JTBC가 입수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AI 방역 제도 관련 해외시찰 계획안’ 문건에 따르면 이완영 의원이 포함된 여야 의원들은 지난달 31일부터 6박 8일간 덴마크, 프랑스 등을 방문 중이다. 이 의원의 경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새누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와중에 유럽에 다녀오는 일정이어서 이목을 끌 수 밖에 없었다. 일각에서는 국조특위 종료가 불과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새누리당 간사인 이 의원이 자리를 비우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이 의원은 국조특위 위원들의 28일 ‘최순실 강제구인법 직권상정 촉구’ 성명에도 불참했다. SNS에서는 “대한민국 X맨 답다”, “정유라 만나러 가니”, “유럽 갔다가 박근혜‧최순실 지령 받고 정유라 챙기려고 (도피시키러) 독일 가는 것은 아닌지”, “내가 알게 된 최악의 국회의원” 등의 댓글이 달렸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완영 의원실 측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외시찰 일정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농해수위 관계자 또한 “이완영 의원은 덴마크 시찰에 참가하지 않았다. 시찰에는 농해수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권·위성곤 의원만 참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에 “이완용인지 이완영인지 하는 새누리 간사가 진상규명을 방해할 목적으로 청문회에 투입되었다는 저의 주장을 입증하는 근거 사진들”이라며 이 의원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가족 회사 전무인 이정국 씨와 술자리를 함께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영에 성폭력 당했다” 주장 전직 기자, 기자회견 준비

    “이완영에 성폭력 당했다” 주장 전직 기자, 기자회견 준비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으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씨가 기자회견을 통해 사건의 내막을 공개할 예정이다. A씨는 2일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여성단체들과 협의해 조만간 이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면서 “이 의원이 성폭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 반박하는 점과 국조 특위에서 드러난 이 의원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을 굳혔다”고 전했다. 10대 남매의 어머니이기도 한 A씨는 “두 자녀에게도 상황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노동전문지 기자로 활동하던 1996년 5월 노사관계개혁위 운영과장이던 이 의원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술에 취해 정신을 잃자 이 의원이 차 안에서 과도한 신체 접촉을 하는 등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 측은 이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시호, 집으로 직원 불러 지시”…영재센터 삼성 지원 위증 논란

    “장시호, 집으로 직원 불러 지시”…영재센터 삼성 지원 위증 논란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자신의 집으로 동계스포츠 영재센터 직원들을 불러 지시를 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장씨가 최근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삼성으로부터 영재센터가 특혜성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모르쇠로 일관했지만 위증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이 커졌다. 2일 JTBC에 따르면 오영훈 민주당 의원실에서 제공한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가 장시호씨의 각종 전횡 사실을 확인한 후 검찰에 제출한 수사참고 자료에서 장씨는 영재센터 직원들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사업계획을 보고받고, 또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씨는 마음에 들지 않은 직원은 수시로 교체하는가 하면, 회의 참석을 제대로 하지 않은 이사들은 자르겠다고 겁박하기도 했다. 또 JTBC는 장씨가 삼성으로부터 받은 16억원을 포함해 영재센터의 자금도 직접 관리했다고 보도했다. 문체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을 때는 센터 실무자에게 회장의 사인을 대신 쓰게 했고, 자금을 집행할 때도 사무총장 도장을 측근이 대신 찍도록 했습니다. 관여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사실상 전권을 휘둘렀다는 것이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장씨가 청문회 때 증언과 달리 삼성이 16억원을 지원하게 된 배경도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특검은 장씨를 수차례 더 소환해 삼성 지원의 대가성 여부를 캐물을 계획이고, 국정조사 특위도 장씨를 위증으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윤선 장관 취임 뒤 블랙리스트 파기 지시”

    “조윤선 장관 취임 뒤 블랙리스트 파기 지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블랙리스트 관련 문건을 파기하라는 상부 지시가 내려와 이를 실행했다는 내부 폭로가 나왔다. 2일 한겨레의 보도에 따르면 국회국정조사특위 한 관계자는“10~11월 문체부에 있는 블랙리스트 내부 문건과 컴퓨터 자료 전량을 파기하라는 상부 지시가 내려왔고, 이에 따라 11월초까지 블랙리스트 관련 내용이 담겨 있던 문건 실물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자료 대부분을 폐기했다는 증언을 최근 내부 인사로부터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블랙리스트 전모를 담은 문건은 부처에 여러 본이 있었다. 상부에서 이 자료들을 폐기하라고 지시했지만, 일부 직원이 지시를 이행하지 않고 한 종의 문건을 남겨뒀으며, 그 뒤 모종의 경로를 통해 특별검사팀(특검)의 압수수색 전 수사진에게 넘겨졌다”고 말했다. 그는 “특검도 증거 인멸 지시가 있었다는 문체부 내부자 증언을 확보했으며, 입수한 블랙리스트 등을 토대로 조 장관의 혐의에 거의 확실한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 박동렬 문체부 대변인은 “블랙리스트 삭제 지시나 파기에 대해 들은 바 없다. 특검에서 자료들을 다 가져갔기 때문에, 특검조사에서 사실이 밝혀질 것으로 본다”고 해명했다. 국정조사특위는 지난달 30일 특검으로부터 조 장관을 청문회 위증 혐의로 고발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상태다. 앞서 특검은 지난 26일 조 장관의 집무실과 자택, 문체부 청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년 여론조사] 60% “특검 철저히 수사할 것… 국조 효과없다”

    ‘최순실 국정 농단’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특위의 활동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은 ‘진상규명 해소 효과가 없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특별검사에 대해서는 10명 중 6명이 ‘철저한 수사를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신문과 에이스리서치가 지난달 27~29일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3.2%가 ‘국조특위 활동이 진상규명에 다소 효과가 없다’고 평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혀 효과가 없다’고 답한 비율도 26.8%에 달했다. 반면 ‘다소 효과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7.8%, ‘매우 효과가 있다’고 답한 비율은 5.4%로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42.9%가 국정조사 효과가 있다고 답한 반면 새누리당 지지자에서는 24.9%만이 효과가 있다고 답해 대조를 보였다. 특검 수사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39.4%가 ‘다소 철저한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답했다. ‘매우 철저한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도 20.1%에 달해 특검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철저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한 비율은 27.9%, ‘철저한 수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5.4%로 집계됐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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