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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과 경영 이야기](16)전통주 고집 배중호 국순당 사장

    몇년 전부터 소주,맥주,위스키처럼 백세주도 보통명사가 됐다.2002년쯤에는 백세주와 소주를 섞어서 마시는 ‘오십세주’ 바람이 불었다.백세주의 인기에 따라 생긴 현상이다.백세주 신화를 일으킨 국순당 배중호(51) 사장은 28일 “백세주를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더욱 발전시켜 영국의 스카치위스키나 프랑스의 코냑과 같은 세계적인 명주와 비견할 만한 제품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배 사장은 최근의 판매부진도 인정하는 등 매우 솔직했다. ●9년만에 55배 성장 “과학적인 주조방법에다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독특한 마케팅 전략으로 백세주가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백세주를 전국적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된 1994년의 매출액은 24억원이었으나,지난해에는 1312억원으로 껑충 뛰었다.실적만 보면 손쉽게 성공한 것 같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어느 분야나 마찬가지이지만 후발주자가 기존 벽을 뚫기는 쉽지 않다. “판매 초창기에 수도권 시장을 뚫어보려고 했으나 쉽지 않았습니다.유통업소에서는 ‘손님이 찾으면 백세주를 팔아주겠다.’고 말하는데,백세주를 접할 기회가 막힌 소비자들이 어떻게 백세주를 찾겠습니까.직접 발로 뛰는 게릴라 영업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소주·맥주·위스키를 선호했던 기존의 주류 유통망에 의존하지 않고 업소를 직접 파고든 ‘게릴라전략’은 맞아떨어졌다.처음부터 핵심상권 공략이 어렵다면 유원지 등 외곽지역부터 하자는 전략을 세웠다.영업사원 2∼3명이 서울근교를 비롯한 유원지의 업소를 다니면서 궂은 일을 도와줬고 친밀도를 높여갔다.메뉴판 만드는 것을 지원해주고 앞치마를 제공하는 등 외곽지역에서 도심,핵심지역으로 서서히 공략했다. “쉬기 위해,기분전환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외곽지역에 온 소비자들은 새로운 것을 찾는 경향이 있지요.남한산성에서 처음 백세주를 마셨다는 소비자들이 꽤 많습니다.” ●운도 따랐지만 쉽지는 않았다 86년 아시안게임,88년 서울올림픽을 거치면서 특히 젊은층에서 우리 것에 대한 애정도 높아졌다.이런 분위기 속에서 전통주가 나오자,소비자들의 반응은 좋았다.지난 92년 출시된 백세주는 생쌀을 가루내어 술을 담그는 국순당의 특허기술인 ‘생쌀발효법’의 작품이다.백세주에는 구기자 오미자 인삼 등 10가지 한약재가 들어 있다.특히 요즘 웰빙 붐이 불고 있으나,백세주는 이미 90년대에 웰빙의 혜택을 본 셈이다.건강을 생각하면서 순한 술을 찾는 경향이 확산된 것도 행운이었다. 97년 ‘보신탕을 당당히 먹자.’는 이슈를 들고 나왔다.배 사장은 “보신탕도 우리의 음식인데 차별받는다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우리의 것인 보신탕과 백세주 간의 동질감을 뽑아낸 것”이라고 설명했다.일부 외국인들과 외국언론의 비난으로 수난을 받던 보신탕을 적극 옹호하면서 백세주의 인지도는 높아졌고,매출증대로 이어졌다. 후발주자인에다 공급구역 제한이라는 족쇄까지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고전했다.국순당은 92년 경기도 수원에서 백세주를,강원도 강릉에서 흑주를 각각 생산했으나 판매지역은 제한됐다.강릉에서 흑주를 생산한 것은 당시 국세청에서 신규제조면허를 내주지 않아 기존 양조장업자의 면허를 샀기 때문(89년)이었다. 배 사장은 80년대 말부터 공급구역 제한을 없애야 한다는 건의를 수없이 했다.헌법소원도 냈다.“아마 백과사전으로 4권 정도나 되는 분량이 됐을 것입니다.공급구역제한은 소비자를 위한 게 아니라 생산자를 위한 제도였습니다.시장을 왜곡시키는 것이지요.” 94년에야 공급구역 제한이 풀어졌고,백세주는 그때서야 전국의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사실 국순당은 처음에는 술을 만들어 판매할 생각은 없었다.좋은 누룩을 써서 좋은 술을 만들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술이 나와야 된다는 생각은 했지만,직접 만들 뜻은 없었다.그래서 80년대 말부터 좋은 술을 담그는 법을 가르쳐주겠다는 뜻을 많은 양조업자들에게 제시했지만 반응이 신통치 않았다. ●“체질강화로 어려움 극복” 앞만 보고 달렸던 백세주의 판매도 올들어 다소 부진하다.최근의 소비위축과 경기침체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배 사장은 최근의 부진을 솔직히 시인하면서도,일시적인 대증요법이 아닌 정공법을 선택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경기도 나쁘고 소비도 위축되고….전반적으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상대적으로 싼 소주와 막걸리쪽으로 옮겨가는 경향도 있어 고가주인 백세주가 좀더 타격을 받는 면이 있습니다.물론 우리회사가 노력해야 할 부분도 있지요.소비자 입맛에 더 가까워지려는 노력도 필요하고요.기본을 갖춰나가는 노력을 하다보면 어떤 어려운 환경에서도 적응할 수 있게 된다고 봅니다.” 어렵지만 단기적인 대응안을 마련하기보다는 기업과 제품의 내재 가치를 높이는 체력보강에 주력하겠다는 게 배 사장의 생각이다.단기적으로는 이익이 다소 줄더라도 직원 교육과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하려는 게 이같은 맥락에서다. ●“사업다각화는 시작이다.” 백세주에 대한 의존을 다소 줄이고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야심작으로 내놓은 게 ‘삼겹살에 메밀한잔’이다.백세주와 ‘…메밀한잔’은 약주라는 공통점은 있지만 백세주가 안주 불문의 범용형 제품이라면,‘…메밀한잔’은 삼겹살을 즐기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다.특정 안주(삼겹살)를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음식궁합을 맞춰 내놓은 술은 처음이다. “‘…메밀한잔’은 시간을 갖고 장기적인 전략을 세워 하고 있습니다.신제품이 나왔으니까 바로 매출이 늘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생각도 일부에서 하지만,백세주만 해도 이른 시일 내에 성공한 것 같지만 10년은 걸린 게 아닙니까.무슨 일이든 1년만에 뚝딱 할 수는 없습니다.이 제품은 삼겹살을 찾는 고객 중 소주에 만족하지 않는 고객들을 겨냥한 것입니다.” ‘백세주 마을’ 프랜차이즈 사업도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시작했지만 아직은 걸음마 단계다.주로 백세주를 팔지만,점심 때에는 백세비빔밥 등 일부 메뉴도 내놓아 백세주의 저변을 확대하려는 게 ‘백세주마을’이다.“‘백세주마을’의 경우 시행착오를 많이 겪는 것 같습니다.(본업이 아닌)음식서비스를 같이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세계속의 백세주로… “국내 주류 중 진로소주가 일본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지만 오사카 이남지역은 그렇지않다고 합니다.그만큼 까다로운 게 일본시장입니다.일본에는 3000여가지의 각종 술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매출증대라는 사업적 측면도 중요하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백세주를 널리 알리는 차원에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일본은 저도주인 청주가 전체 주류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일본시장은 앞으로 개척할 게 남아있는 불모지입니다.” 국순당은 일본 내 보급을 위해 산토리위스키로 유명한 대표적인 주류업체인 산요물산과 특약점 계약을 체결,백세주 판매에 들어가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일본 내 백세주 팬클럽 역할을 담당할 1만명 규모의 ‘백세주 응원단’을 모집했고 올 2월에는 응원단 중 일부를 초청해 우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줬다. ●골프…바둑…그리고 요리 회사에 결정적인 피해가 될 정보를 제외하고는 경영결과를 직원들이나 고객,주주들에게 솔직하게 전해야 한다는 게 배 사장의 경영철학이다.배 사장이 강조하는 것은 정도경영과 투명경영.“골프를 잘 치지는 못하지만 좋아하는 것은 골프가 갖고 있는 자기와의 싸움 때문입니다.또 바둑을 잘 두지는 못하지만 가끔 친구들과 한수 한수 즐기면서,다양한 경영전략들을 생각합니다.” 배 사장은 요리예찬론도 펼친다.“요리의 제 맛을 내기 위해서는 알맞은 재료를 올바른 조리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재료의 양이나 순서가 틀리면 이미 요리는 맛을 잃어버리게 됩니다.경영도 마찬가지입니다.회사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지킬 것은 지켜야 한다.’는 점을 요리를 하면서 많이 느낍니다.” 배 사장의 여동생인 혜정씨는 배혜정누룩도가 사장을,남동생인 영호씨는 배상면주가 사장을 각각 맡고 있다.경영측면에서는 국순당과 특별한 관계는 없다. 곽태헌기자 tiger@seoul.co.kr ■ 배중호 사장은 배중호 사장은 2세 경영인이다.성격이 강한 편이라 부친(배상면 회장)에게 직언도 하는 스타일이다.용산고와 연세대 생화학과를 졸업했다.술은 사양하지 않는 편이다. 대학을 졸업하고는 부친과 다른 길을 걷겠다는 뜻에서 롯데상사에 들어갔다.하지만 2년 뒤인 80년 가업계승을 바라는 부친의 뜻을 받아들여 국순당의 전신인 배한산업에 입사했다.처음에는 누룩을 연구하는 연구소장을 맡았다.백세주가 세상에 나온 다음해인 93년 국순당 사장이 됐다.그때의 나이는 만 40세. 그가 전통주를 고집하며 외길을 걷는 것은 사라질 뻔했던 전통주를 부흥시킨 배 회장의 술에 대한 남다는 고집 때문이다.“술을 빚기 전에 사람을 먼저 생각합니다.거짓없이 술을 빚고 올바르게 사업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전통주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
  • 주말·휴일 운전사고 최고 2억 보상

    제일화재는 자가용 운전뿐 아니라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사고가 나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3040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23일 내놓았다.평일에는 대중교통,주말에는 자가용을 이용하는 30∼40대를 겨냥한 상품이다. 특히 주말이나 휴일에 자가용 운전사고가 나면 최고 2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또 배우자,동거 부모 및 자녀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상해사고를 당하면 최고 1억원까지 보상해 준다.자녀 성형위로금,치아보철 위로금,간병지원금 등으로 구성된 ‘3040 주말 자녀사랑 특약’과 주말 레저활동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하는 ‘3040 레저특약’에 들면 더 많은 보장이 가능하다. 온라인 가입상품이어서 보험료가 다른 보험사의 일반 자동차보험료보다 20% 가량 싸다는 게 회사의 설명.전화 1588-3040이나 인터넷 www.3040.co.kr로 가입할 수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대한생명 ‘대한사랑모아 CI보험’

    얼마 전까지 개념조차 생소했던 CI보험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치명적 질병’이란 뜻의 영어단어(Critical Illness)에서 머리글자를 따온 CI보험은 사망해야만 보험금이 나오는 종신보험의 단점을 보완한 신상품.질병에 걸렸을 때 치료·생활비를 보장해 준다. 여러 상품 가운데 대한생명의 ‘대한사랑모아CI보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쪽 분야의 베스트셀러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중대한 질병 치료나 수술로 소요되는 엄청난 의료비와 경제적 어려움을 선지급되는 보험금을 통해 해결할 수 있어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기 때문이다. 80세 이전에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 등 진단을 받거나 관상동맥 우회술,대동맥류 인조혈관치환술,심장판막수술,5대 장기이식수술 등 8가지 중대수술을 받을 경우 보험금의 최고 80%를 미리 지급받아 치료자금이나 생활자금으로 쓸 수 있다.사망하면 치료자금 등으로 받은 금액을 뺀 나머지 액수를 사망보험금으로 받는다. 비흡연자 등의 건강체 서비스특약,보험료 자동납입 등을 이용하면 보험료의 10% 정도가 할인된다.˝
  • [12일 TV 하이라이트]

    ●열정(오전 9시) 준태는 영임의 임신 소식에 난감해 한다.마침 집에서 임 여사가 왔다는 원재의 전화가 오고,준태는 집으로 향한다.준태모는 준태에게 다들 인희 편이고 준태 편은 자기밖에 없다며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한다.저녁식사 후 임여사와 준태모는 서로 지지 않으려 팽팽하게 맞서고,결국 인희와 준태가 말린다. ●씨네 24(낮 12시25분) 72년 1월.시민권을 주장하던 북아일랜드 데리시의 주민들과 이를 저지하려던 영국 정부의 전쟁에 가까운 대립을 그린 ‘블러디 선데이’를 감상한다.공포 영화가 주를 이루는 한국 영화들이 의외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 할리우드 영화에 대적할 만한 한국 영화들을 미리 살펴본다. ●코리아 코리아(오후 8시) EBS 방북단이 평양 체류 중에 느꼈던 다양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공개한다.‘평양,얼마나 아십니까?’코너를 통해 평양의 골프연습장과 중앙도서관 등을 소개한다.‘팬 아시아 페이퍼’전주 제지 공장에서 펼쳐지는 ‘특집 통일 줄넘기’와 ‘사랑의 교과서용지’도 전달한다. ●뮤직n조이(오후 6시) 지난해 장국영의 뒤를 이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면서 이제는 기억 속의 배우로 남은 매염방을 만나본다.그녀가 남긴 가장 역사적인 공연이자 투병속에서도 열정적으로 선보인 무대,그리고 그녀의 절친한 친구이자 역시 비운의 스타가 된 장국영이 함께 하는 아주 특별한 무대도 만날 수 있다. ●솔로몬의 선택(오후 6시50분) 며느리에게는 시댁 부모를 부양할 책임이 있다.그러면 사위에게도 장인·장모를 모셔야 할 책임이 있을까.부양의 대상이 되는 범위와 어떤 조건 하에 부양의 의무가 발생하는지를 확인해 본다.휴일재해 특약보험은 사고 일 기준인지 사망일 기준인지를 규정한 보험 약관도 살펴 본다. ●애정의 조건(오후 7시50분) 금파는 엄마 찾아갔다는 수빈의 말에 하루만이라도 같이 있고 싶지만,정한에게 애 제대로 돌보라며 돌아설 수밖에 없다.윤택과 은파를 차례로 만나 캐묻고서도 둘 사이의 이상한 느낌을 떨치지 못하는 애리는 점점 윤택에게 집착하기 시작한다.금파는 피자가게로 찾아온 명수를 돌려보낸다. ●한국사회를 말한다(오후 8시) 일부 사립대학에서 행해지고 있는 재단의 전횡과 횡포,서울대로만 향하는 학벌사회,대학 서열주의는 한국의 교육개혁을 가로막는 핵심적인 문제들이다.우리 교육이 위기에 처한 이유를 ‘대학의 위기’에서 찾고,대학교육의 85%를 담당하고 있는 사립대학의 문제점을 다루는 시간을 갖는다. ˝
  • 信不者 마이너스대출 못쓴다

    국내 최대 은행인 국민은행이 10일부터 신용불량자들의 마이너스대출 이용을 제한하고 나섰다. 국민은행은 10일 빚 갚을 능력이 없는 신용불량자에게 대출 거래를 허용하는 것은 문제라고 보고 마이너스대출 관련 약정서에 ‘채무자가 신용불량거래처인 경우 대출금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는 내용의 특약 조항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다른 은행들도 신용불량자들의 자동대출 이용 제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너스대출은 은행에 계좌가 있는 고객이 약정 한도 내에서는 언제나 필요한 만큼 대출을 일으킬 수 있는 한도 대출로 지금까지는 신용불량자도 이용이 가능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신용불량자가 약정 한도 내에서 아무리 마이너스대출을 하더라도 이를 막을 근거가 없었다.”면서 “은행 여신거래기본약관상 신용불량자에 대해 일반적인 대출은 제한할 수 있지만 마이너스대출에 관한 규정은 없었기 때문에 금융감독원의 승인을 받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다만 급격한 대출 제한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과금 납부용으로 자동이체되는 대출은 허용하고,신용불량자 등록이 해지되면 곧바로 대출 제한을 풀어줄 방침이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홈쇼핑 방송 설계사 1만명 효과 보험료 10%절감 ‘홈슈랑스’ 뜬다

    “홈슈랑스가 뜬다.” 생명보험사들의 보험 판매 경쟁이 전화,인터넷뿐 아니라 홈쇼핑 채널로까지 확대되는 등 치열해지고 있다.보험사들은 “홈쇼핑을 이용해 판매하면 보험 판매비용을 아낄 수 있기 때문에 보험료가 싸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안방까지 파고드는 보험 홈슈랑스는 ‘홈쇼핑+인슈랑스(보험)’의 합성어로 홈쇼핑을 통해 보험을 판매한다는 것을 말한다.지난해 10월 PCA생명이 현대홈쇼핑과 제휴해 첫 선을 보인 이후 중소형 보험사 위주로 판매해오다 최근 대형사들이 가세하고 있다. 대한생명은 21일부터 우리홈쇼핑을 통해 ‘참좋은 건강보험’을 판매할 계획이다.이 상품은 홈쇼핑 판매에 맞게 상품구조를 단순화했다.암은 물론 각종 질병과 재해를 종합적으로 보장해 준다. 이에 앞서 삼성생명은 지난 10일부터 CJ홈쇼핑을 통해 ‘무배당 삼성슈퍼정기보험’ 판매에 돌입했다.교보생명은 이미 지난 1월부터 ‘다이렉트라이프정기보험’,‘다이렉트라이프건강보험’,‘다이렉트라이프어린이보험’ 등 3개의 상품을 LG 홈쇼핑에서 판매하고 있다.업계 6위인 동양생명도 16일부터 CJ 홈쇼핑을 통해 ‘e-수호천사 아가사랑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어떤 점이 좋나 보험사들이 홈슈랑스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기존의 판매 채널보다 짧은 시간에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홈쇼핑을 통한 보험 상품은 한 차례 방송을 할 때 1만건 가량의 상담을 받는다.이 가운데 20∼30%가 계약으로 이어진다.교보생명 관계자는 “홈쇼핑 방송 1회당 보험설계사 1만명의 몫을 하고 있어 텔레마케팅보다 4∼5배의 효과가 난다.”면서 “판매비용이 절감되는 만큼 보험료가 10%쯤 싸다.”고 말했다. 홈슈랑스에 대한 신중론도 제기된다.보험업계 관계자는 “홈쇼핑 보험은 소비자의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상품을 단순화시킨 대신 보장범위가 포괄적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필요한 부분이 보장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특약과 보장범위를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종신보험 들까 정기보험 들까

    오랜 기간의 백수생활을 청산하고 최근 중소기업에 입사한 김모(33)씨는 종신보험에 들려고 보험사 상품을 알아보았으나 내야 할 보험료가 예상보다 비쌌다.보험 가입을 망설이는 김씨에게 보험사 직원은 ‘정기보험’을 권했다.정기보험은 사망원인과 관계없이 고액의 보험금이 나온다는 점에서 종신보험과 같지만 일정 기간만 보장되는 대신 보험료가 비교적 싼 것이 장점이다. ●종신보험에 비해 저렴 정기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자녀에게 부모의 경제능력이 가장 필요한 시기에 집중 보장한다는 점이다.만기는 10년,20년 또는 55세,60세,65세 등으로 정해져 있다.정기보험은 종신보험에 비해 3분의1 수준의 보험료로 종신보험과 비슷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특별한 병이 없는 김씨의 경우 1억원을 보장하는 종신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가 월 15만원 수준이지만 20년 만기의 정기보험은 같은 조건에 월 5만원 정도면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유의할 점 종신보험은 보장기간이 평생인 데다 언젠가 한번은 보험금을 돌려주는 ‘만기 환급형’이지만 정기보험은 대부분 보장기간이 끝나면 돈을 돌려받지 못하는 ‘순수 보장형’이다.정기보험을 들면 왠지 손해본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이런 점을 감안해 대부분의 보험사들은 정기보험을 만기가 끝나기 이전에 종신보험으로 바꿀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다.다만 가입자의 나이가 65세 이전이거나 정기보험의 남아 있는 만기가 2년 이내일 때 등으로 제한을 두고 있다. 종신보험과 달리 특약이 제한적인 점도 단점이다.종신보험에는 암특약,입원비특약 등 다양한 특약이 있어 종신보험에 가입하면서 값싼 건강보험에 드는 효과를 볼 수도 있지만 정기보험에는 이런 특약이 없는 상품이 많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삼성화재 ‘슈퍼보험’

    “50개가 넘는 위험보장을 상품 하나로 해결하세요.” 삼성화재의 국내 첫 통합보험 ‘삼성 슈퍼보험’이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3년간 45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상품은 상해,질병,화재,재물,배상책임은 물론 자동차보험까지 하나의 보험증권으로 통합 관리해주는 신개념 상품이다.무려 53개의 위험이 한번에 보장된다. 온 가족 모두가 하나의 상품에 가입할 수 있고,가족 개인에 필요한 담보만 순수 보장성으로 가입할 수 있어 보험료의 중복과 불필요한 특약 등이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 계산에 따르면 4인 가족이 종신,암,건강,어린이 보험에 각각 가입할 경우 보험료가 45만원 정도인 반면,삼성 슈퍼보험에 가입하면 35만원의 보험료 수준으로 동일한 내용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 계약기간 중 결혼,출산,주택 구입 등 생활변화에 맞춰 매년 보장내용을 추가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 교보 ‘다이렉트라이프…‘

    “보장의 폭이 넓어졌어요.” 교보생명 다이렉트사업본부는 기존의 다이렉트 교보정기보험에 특약을 대폭 확대한 다이렉트라이프 정기보험을 출시했다.이 상품은 인터넷(www.directlife.co.kr)과 전화(1566-0099) 등 온라인 채널로 가입하는 온라인 전용상품으로 종신보험에 비해 최고 70% 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재해·상해,입원,암치료 등 단순한 특약만 있는 기존 교보정기보험에 비해 수술,재해치료비,남성·여성 건강 특약 등이 추가된 점도 특징이다.보험 종류도 기존 만기환급형,순수보장형에다 보험기간중 건강진단자금 50만원을 3년마다 받는 건강관리형을 추가,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30세 남자가 60세 만기를 기준으로 납입기간 20년,주계약 1억원짜리 상품에 가입할 경우 매월 내야 하는 보험료는 만기환급형은 8만 4000원,순수보장형은 4만 5000원,건강관리형은 7만원이다.˝
  • ‘교보다사랑 유니버설 종신보험’

    교보생명이 종신보험에 유니버설 기능을 덧붙여 보험료는 마음대로 내면서 보장은 그대로 받을 수 있는 자유 입출금식 종신보험을 시판하고 있다.유니버설보험이란 보험료가 고정되지 않고 탄력적인 보험상품을 말한다.이 상품은 보장을 받으면서 가계상황에 따라 보험료를 자유롭게 낼 수 있을 뿐 아니라,그동안 낸 보험료도 찾아쓸 수 있게 설계됐다. 보험료를 내는 것이 부담스러울 경우 가입 후 2년이 지난 뒤부터 보험료를 내지 않거나 최고 1만원 이상만 내면 일정기간 보장이 유지된다.교보생명 정관영 상품기획팀장은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보장에 필요한 보험료만큼 해약환급금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가 보험효력이 계속 유지되기 때문에 효력상실로 인해 보장을 못받는 걱정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시이율을 적용하는 변동금리형 상품으로,금리가 올라갈 경우 사망보험금이 증가하고 금리가 떨어지더라도 최저 4.5%의 이율을 보증해 가입당시 설정한 보험금은 보장해 준다.35세 남자가 주계약 1억원에 납입기간 20년짜리 상품에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는 17만원이다.암·질병·재해 등 13가지 특약을 선택할 수 있다.만 15∼65세이면 가입할 수 있다.납입기간은 5년,10년,15년,20년 등이 있다.˝
  • [우수기업&우수상품②]삼성생명 삼성실버케어보험-장해·치매시 간병비 지급… 추가보장도

    프랑스의 ‘SCOR社’와 함께 1년간의 준비를 거쳐 국내 현실에 맞게 개발된 ‘삼성실버케어보험’은 장해 또는 치매로 인해 장기 간병이 필요한 경우 매월 간병비를 지급해 준다. 사망, 상해, 입원 등의 선택 특약을 통해 기타 재해나 질병에 대한 추가보장도 가능하다. 보장방법에 따라 ‘보장형’과 ‘연금형’이 있다. ‘보장형’은 노후준비(연금가입자)가 돼 있는 50~70세까지의 고령자에게 적합하다. 연령에 상관없이 장기간병이 필요한 상태가 되면 매월 간병비를 최대 10년간(120회) 지급한다. 기본계약(주계약은 1000만원)으로 가입한 사람의 경우 최초 500만원, 그 이후로는 매월 100만원씩 지급받는 형태다. ‘연금형’은 노후 생활자금과 장기 간병자금을 동시에 원하는 30, 40대에게 적합하다. 평상시에는 정상적인 연금을 지급하지만 장기 간병 상태가 되면 연금액의 두 배를 최대 10년간 지급한다. 납입방법에는 월납과 일시납이 있다.˝
  • 금융특집/종신·건강보험 결합 CI보험

    회사원 강모(35)씨는 이달 초 종신보험에 들려던 계획을 바꿔 ‘CI보험’에 가입했다.보험료가 좀 비싸긴 하지만 큰 병에 걸렸을 때 수천만원의 큰 돈을 치료비로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생각을 바꿨다.CI보험이 요즘 인기다.종신보험 가입자가 사실상 포화상태에 이른 가운데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결과다.‘치명적 질병’이라는 영어단어(Critical Illness)에서 머리글자를 따온 CI보험은 사망해야만 보험금이 나오는 종신보험의 단점을 건강보험의 특성인 치료비 보장으로 보완한 상품이다. 교보생명 ‘교보 다사랑…' 교보생명의 ‘교보 다사랑 CI보험’은 사망·질병 보상 외에 종합 건강관리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한다.암,급성심근경색,뇌졸중,시력상실 등 20가지의 큰 병에 걸리면 사망 때 받을 보험금의 50% 또는 80%가 미리 나온다.따라서 치료비,생활비,간병비,요양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나머지 보험금은 사망 후에 지급되기 때문에 가입자 가족들의 생활보장도 해준다.질병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한 종합 건강관리서비스를 해 주는 것도 장점.고객 설문조사와 채혈자료 등을 분석,▲건강군 ▲건강검진군 ▲고위험군 ▲질환군으로 분류해 이에 맞춰 질병 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한생명 ‘대한 사랑모아…' 대한생명의 ‘대한 사랑모아 CI보험’이 지난해 하반기 11만 4000여건에 이어 올들어서도 열흘만에 2만여건이 계약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이 상품은 고객이 80세 이전에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 등 중병으로 진단을 받거나 심장판막수술,5대 장기이식 등 8가지 수술을 받게 됐을 때 사망보험금의 80%를 미리 지급한다.나머지 20%는 사망했을 때 준다.다양한 선택특약을 통해 뇌혈관·심장 등 17대 성인 특정질환에 걸렸을 때 본인은 물론,배우자까지 종합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자녀들이 치명적인 질병에 걸렸을 때에도 최고 2000만원이 지급된다.치명적인 질병이나 수술,또는 2∼3급 장해 발생시에는 이후 납입 보험료가 전액 면제된다.
  • 온라인 “自保시장 내놔라”

    “은행·주식거래도 상당수 고객들이 온라인을 통해서 하는데 보험이라고 안될 거 있겠습니까?이제 자동차보험 시장도 온라인 시대가 올 것입니다.”지난 5일부터 온라인 자동차보험 영업을 시작한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의 김현영 사장은 기존 오프라인 손보사들과의 ‘전쟁’을 선포했다.기존 자동차보험 상품보다 최고 38%까지 싼 보험료에다 동등한 수준의 보상서비스로 가입자를 빼앗겠다고 밝힌 것이다. 새해들어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영업의 불꽃튀는 경쟁이 시작됐다.12일 손해보험 업계에 따르면 교보자보와 교원나라자보에 이어 지난 5일에는 다음다이렉트자보가 LG화재와 손잡고 온라인 전용 자보영업을 시작,온라인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온라인 바람이 거세지자 삼성·현대·동부 등 오프라인만 취급하는 메이저사들도 각종 특약상품을 판매,대응에 나서 주목된다. ●온라인 자보 2010년 35% 성장 지난해말 4000억원 규모로 전체 자보시장의 5%에 그친 온라인 시장은 오는 2010년까지 3조 9000억원(35%)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인터넷·전화를 통해서만 판매,설계사 인건비나 판매수수료,조직 운영비 등을 줄여 기존 상품보다 보험료를 평균 15% 깎아줌으로써 특히 온라인에 익숙한 20∼4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001년 10월 처음으로 온라인 영업을 시작한 교보자보는 영업 2년 만에 시장점유율 3.5%를 달성했다. 교원나라자보도 영업 한달 만에 5100여건 계약에 17억원의 보험료 수입을 올렸다.2002년부터 온·오프라인 영업을 병행해온 제일화재와 대한화재도 지난해 분기별 가입건수 및 수입보험료가 최고 100% 이상씩 늘어났다. 최근 포털 야후코리아와 공동마케팅을 시작한 대한화재 관계자는 “전체 수입보험료중 온라인이 20%쯤 된다.”면서 “온라인 가입자 10명중 신규는 2명,기존 오프라인 업체로부터 갈아탄 고객이 8명”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서비스 문제 없나 온라인 상품은 기존 상품과 비교할 때 설계사와 접촉하지 않고도 계약이 이뤄져 고객관리가 소홀하거나 보상서비스가 부족할 수 있다는 눈초리를 받아왔다. 보험료가 싸다 보니 사고가 났을 때 각종 보상을 제대로 못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보험소비자들 사이에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나 해당 업체들은 보상 및 부가서비스가 기존 업체와 다를 바 없으며,오히려 고객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1 대 1 맞춤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교보자보 우철희 팀장은 “고객 1인당 보상인력이 업계 평균보다 30∼50% 정도 많다.”면서 “설계사에 따라 서비스가 바뀌지 않고 고객 DB에 따른 상담자 지정 서비스를 제공,재가입율도 업계 1위”라고 설명했다. ●눈치보는 메이저 손보사들 LG화재가 다음자보와 함께 온라인 영업에 뛰어들면서 삼성 등 다른 메이저사들도 온라인 영업을 검토하고 있지만 서로 눈치만 보고 있다. 설계사 등 기존 영업조직이 흔들릴 수도 있다는 우려감과,보험료가 내려가 수익성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자보료가 오른 뒤 온라인 상품으로 가입자가 몰리자 이들을 붙잡기 위해 부부·1인 한정특약 등 저렴한 특약상품을 잇따라 출시,가격경쟁에 나섰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특약상품 판매를 통해온라인과 견줄 만한 보험료는 물론,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입자가 오히려 늘었다.”고 말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온라인 영업은 언제든 시작할 수 있으나 시장 추이를 지켜본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보험 싸게 가입하면 온·오프라인 시장의 격돌 속에 가입자들은 회사별 상품을 꼼꼼히 살펴본 뒤 자신에게 꼭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보험료를 아끼는 지름길이다. 우선 운전자 범위에 따라 특약상품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가족이나 부부,또는 혼자만 운전할 경우 최고 28%까지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종합보험의 경우,운전자 연령을 제한해 가입하면 보험료가 줄어든다.본인의 차량이 파손됐을 때 수리비 일부를 최고 50만원까지 스스로 부담하는 ‘자기부담금’을 활용하면 보험료는 훨씬 줄어든다.자기부담금제는 온라인 상품에는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온라인自保 올 20만명 유치”

    “기존 오프라인 자동차보험을 능가하는 완벽한 보상서비스를 구축,온라인 자동차보험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감을 없애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 김현영(金鉉永·사진·35) 대표는 5일 영업 시작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온라인 자보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구축한다면 업계 1위 달성은 문제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다음다이렉트자보는 포털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과 LG화재가 9대1로 출자,공동 설립한 자본금 200억원 규모의 온라인 전문 자동차보험사다. 지난달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자동차보험업 인가를 받아 홈페이지(www.direct1.co.kr)와 전화(1544-2580)를 통해 영업을 시작했다. 김 대표는 “기존 오프라인 상품보다 평균 15%,최고 38%까지 저렴한 보험료에다 최적의 맞춤 서비스를 통해 20∼40대 가입자를 타깃으로 마케팅을 할 것”이라면서 “우선 올해 20여만명의 가입자를 유치,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1%(매출 1000억원)를 목표로 세웠다.”고 말했다. 후발 주자로서의 생존 전략에 대해 김 대표는 “온라인이기 때문에 자칫 미흡할 수 있는 보상서비스와 각종 부가서비스를 완벽하게 갖추기 위해 LG화재 및 SK스피드메이트와 제휴,오프라인 자보사 수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사고가 났을 때 초기 대응단계인 대물보상의 경우,LG화재의 55개 전국 보상망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2년내 최소 200억원 규모의 추가 증자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4월중 새로운 특약을 갖춘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자보시장 안착에 성공한 뒤 다른 손보상품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미경기자
  • 베끼는 損保 독점하는 生保

    ‘손보는 베끼고,생보는 독점?’ 보험업계가 다양한 상품 출시를 통해 고객확보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손해보험사들은 다른 회사가 개발한 상품을 베끼는 데 급급하고,생명보험사들은 타사가 일정기간 같은 상품을 판매하지 못하게 하는 ‘배타적사용권’취득에 열을 올리고 있다. 25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이후 푸르덴셜·AIG·신한·삼성·SK생명 등 5개사가 각각 1개 상품에 대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특히 삼성생명 ‘사랑의커플보험’은 업계 최초로 최장 한도인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얻었다.SK생명도 최근 생보업계 최초로 개발한 ‘효도특약’이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함으로써 앞으로 판매할 모든 실버(고령층)관련 상품에 이 특약을 붙여 판매할 계획이다. 생보업계가 지난 3개월여 동안 획득한 5건은 2001년말 배타적사용권 제도가 도입된 뒤 8개사가 취득한 전체 건수(10건)의 절반이나 된다. 반면 손보업계는 상황이 다르다.그동안 배타적상품권을 신청하거나 취득한 업체는 한 곳도 없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손보사들이 취급하는 자동차·장기보험 등은 생보사 상품에 비해 단순하고 운용에 제한이 있어 배타적상품권을 취득하기 어렵다고 판단,아예 신청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다 보니 손보업계에서는 다른 회사가 애써 개발한 틈새상품 등을 무조건 베껴 파는 일이 잦다.그린화재가 업계 최초로 판매한 ‘레저용차량(RV)전용보험’의 경우,최근 삼성·LG·동부화재 등 메이저사들이 똑같은 상품을 출시,고객 뺏기에 나섰다.제일화재가 처음 선보인 ‘부부특약자동차보험’도 최근 자보료가 인상되면서 인기를 끌자 삼성·현대·LG화재 등 모든 업체들이 상품 구조를 베껴서 팔기 시작했다.손보업계 관계자는 “중소형사들이 실컷 개발한 틈새상품들을 메이저사들이 베껴 판매함으로써 중소형사들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배타적상품권 신청 및 취득이 더욱 활성화돼 중소형사들도 선점효과를 올릴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 한국도자기 쥴리스 홈세트 ‘쥴리스 홈세트'는 단아하면서도 로맨틱해 예비 신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본차이나 재질로 이뤄져 있어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다. 핵가족 중심으로 변하는 현실을 감안해 기존 54pcs 8인용 홈세트에서 탈피, 43pcs 5인용으로 만들었다. 수저받침, 생선접시 등도 포함돼 있다. ‘쥴리스 홈세트'는 커피, 머그, 면기, 찜기 등 다양한 아이템이 동시에 판매되고 있어 볼륨 있는 식탁을 연출할 수 있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기술 및 디자인 개발로 오는 2010년 세계 1위 도자기 메이커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대신증권 사이보스2004 대신증권의 ‘사이보스2004'는 HTS(홈트레이딩시스템)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사이버거래 프로그램이다. 6만건이 넘는 고객 의견을 수렴, 개발했으며 현재 누적거래액은 2000조원을 돌파했다. 이 프로그램은 최첨단의 기술적 분석도구와 빠르고 정확한 투자정보 제공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입체적인 분석이 가능하고, 시스템트레이딩 기법을 적용해 사이버거래에 필요한모든 부분을 완벽히 지원한다. 맞춤형 주문시스템인 ‘매직오더서비스', 강·약세를 한눈에 구분할 수 있는 ‘시장지도서비스', 애널리스트의 분석 리포트를 집약한 ‘컨센서스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 현대카드 현대카드M 현대카드는 지난 5월 기존 서비스를 대폭 업그레이드 시킨 투명카드 ‘현대카드M'을 선보였다. 투명 플라스틱으로 제작돼 반대편이 투명하게 비친다. 또 지난 8월말에는 ‘현대카드M'과 동일한 서비스를 지닌 ‘미니M'을 출시했다. 이 카드는 기존 신용카드 대비 약 57% 크기로 투톤 컬러 9종, 투명 컬러 4종 등의 다양한 색상으로 발급된다. 휴대전화, 열쇠 등의 액세서리로도 활용 가능하다. 서비스에 있어 이용 금액 2%의 높은 포인트 적립이 특징. 적립된 포인트를 이용, 현대·기아자동차 구입시 최고 200만원 할인이 가능하다. ■ 교보자동차보험 교보자동차보험 교보자동차보험은 전화와 인터넷을 통한 다이렉트 방식으로 판매유통 비용을 절감, 이를 고객에게 환원해 현행 자동차보험보다 15% 더 저렴하다. 또 고객의 요구에 자유롭게 맞춰상품을 설계, 가입할 수 있다. 저렴한 보험료의 ‘일반형 상품'은 자동차 사고로 인한 일반적인 보장 외에 운전자 특약으로 운전자의 위험을 담보해 준다. ‘고급형 상품'은 차량 및 신체사고 손해에 대한 보장 확대는 물론 법률비용, 의료비, 자동차 상해 보장 등 다양한 위험을 보장해 준다. ■ 한국투자증권 명품펀드백화점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펀드품질인증제'를 도입, 우수 상품만을 엄선 판매하는 ‘명품펀드백화점'을 운영한 결과 지난 9월 명품펀드 판매 3개월만에 1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고객 성향에 따라 과학적으로 투자하고 성과관리를 해 주는 자산관리서비스 ‘부자아빠시스템'과 연계, 시장 흐름과 투자자 성향에 맞춘 ‘명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출시된 주식형 펀드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인디펜던스' 외 6종, 주식혼합형은 LG투신의 ‘LG배당주혼합'외 3종 등이 있다. ■ 국민은행 20대자립통장 국민은행의 ‘20대자립통장'은 20대 젊은이들의 사회 첫 출발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주고 자립의 디딤돌을 마련해 주기 위한 상품이다. 주택청약예금·부금을 근간으로 한 상품으로 가입 후 2년이 지나 소정의 요건을 갖추면 주택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또 활동적인 20대 고객에 맞춰 군생활 기간에 일어나는 각종 상해는 물론 전역 후 학교생활과 직장 생활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최고 5억원까지 보장해 준다. 고객 필요에 따라 주택 자금, 결혼자금 등의 대출을 받을 수 있다. ■ SK텔레콤 NATE SK텔레콤의 ‘NATE'는 유무선 인터넷 비즈니스의 강점을 결합해 보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탄생했다. 다양한 기기를 통해 인터넷에 액세스할 수 있지만 정보는 ‘NATE'란 하나의 멀티포털을 통해서만 관리된다. 또 각각의 장단점과 목적성을 갖는 하드웨어를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해외로 수출해 글로벌 유무선 통합 인터넷 서비스업체로 변화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 하나로통신 하나포스V 하나로통신은 지난 1월 20Mbps급의 차세대 인터넷인 VDSL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하며 ‘하나포스V'를 런칭했다. ‘하나포스V'는 하나포스에 VDSL을 추가한 초고속인터넷 프리미엄 브랜드다. 127개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하나포스'는 10월말 약 297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빠른 속도와 우수한 안정성으로 고객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나로통신은 “VDSL 서비스를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KT 네스팟 네스팟이란 네트워크(Network)와 지점(Spot)의 합성어로 ‘선없이 인터넷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지점'이란 뜻이다. 또 내가 인터넷의 중심이 된다는 의미의 ‘내' 발음을 ‘Ne'로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KT의 네스팟은 2002년 2월 상용화됐으며 이미 국내 90%에 해당하는 8500여개 핫스폿 지역을 구축했다. 이는 전세계 핫스폿 지역 5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노트북, PDA 등 자신의 이동단말기로 가정, 지하철, 학교 등 KT의 무선랜 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이면 어디서나 선 없이 초고속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 신원여행사 태백산 눈축제 태백산 도립공원과 태백시 일원에서 열리는 ‘태백산 눈축제'는 독특한 테마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행사기간 동안 국제 눈조각 전시회, 눈사람 페스티벌, 눈터널, 태백산 등산대회, 시베리안 허스키 썰매, 오궁썰매타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썰매 착용법이 오리 궁둥이를 닮아 이름 붙은 오궁썰매타기는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진기한 놀이다. 올해는 ‘세계 문명 특별전' 이라는 테마로 8m 높이의 로마 개선문, 7m높이의 이스터섬의 모아이상 등 웅장하고 다양한 작품들로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신원여행사는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테마 상품으로 개발했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운영하는 홈페이지 ‘온비드(www.onbid.co.kr)'는 공매 대상 물건의 정보 공개와 전자입찰을 지원하는 온라인 공매시스템이다. 매물 검색에서 입찰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인터넷 입찰방식, 공매장과 인터넷의 실시간 처리, 시스템의 타기관 대여 가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지난 8월에는 발명특허를 획득했다.”며 ‘온비드'의 장점을 전했다. ‘온비드'에는 자산관리공사 공매 물건을 비롯해 국가기관, 지자체 등 860여 공공기관의 처분 대상 물건이 올라와 있다. 매각 담당자는 “매점운영사업자를 인터넷 입찰로 선정함으로써 입찰 참가업체와의 불필요한 접촉을 피할 수 있고 업체간의 사전 담합의 소지를 없앨 수 있다.”고 밝혔다.
  • 농민 재해보상금 대폭확대 사망시 1000만원 지급키로

    내년부터 농협에서 판매하는 농업인 재해보상공제의 사망보상금이 현재의 3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크게 오른다. 이에 따라 농민들이 내는 보험료도 현행 연간 1만 1140원에서 1만 3200원으로 2000원 정도 오른다. 기획예산처는 18일 내년에 농협 재해보상공제에 대한 지원금을 올해보다 19억원이 많은 98억원으로 늘렸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 상품의 사망보상금이 3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대폭 인상된다. 또 현재는 특약에 가입했을 때만 주고 있는 의료실비 100만원과 입원일당 1만 5000원이 기본 계약으로 바뀜에 따라 모든 가입자가 혜택을 누리게 됐다. 사고로 일을 하지 못해 발생하는 소득 손실에 대해서도 50만원까지 보상해주는 ‘소득보상 지원제도’가 도입된다.지금까지는 입원비나 의료실비만 지급됐다. 예산처는 지난 96년부터 농업인이 농협에서 운영하는 재해공제에 가입하면 국고에서 절반을 보조해주고 있다. 지난해 농업인 재해공제 가입자는 67만 6000명으로,전체 조합 가입자의 28% 수준이다. 예산처 농림해양예산과 한훈 서기관은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인 경영여건을 만들어주고 재해에 대한 실질적인 대비책이 될 수 있도록,앞으로도 보상수준을 단계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국내 최저 보험료로 서비스”車보험 출시 교원공제회 이기우 이사장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보험료 깎기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교원공제회가 이달부터 65만명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자보 상품인 ‘에듀카’를 출시했다. 교원나라자동차보험㈜을 설립한 교원공제회 이기우(李基雨·사진·56) 이사장은 14일 “내년말까지 가입자 15만명을 확보,온라인자보 점유율 10%를 달성할 것”이라면서 “화재·배상책임 등 일반보험까지 확대,10년내 업계 최고의 건실한 보험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원나라자보를 만든 이유는. -일선 교직원들의 자동차 사고율은 일반인에 비해 상당히 낮지만 일반인과 같은 보험료를 내고 있다.이에 따라 교직원 전용 보험상품을 개발,일반 자보상품보다 최고 30%까지 저렴한,국내 최저 수준의 보험료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얼마나 회원을 유치할 계획인가. -현재 교직원만을 위한 특화된 보장혜택과 각종 서비스를 통해 영업 개시 이후 하루 최고 300여건에 달하는 가입실적을 올리고 있다.내년말까지 45만여명의 자동차 보유 교직원의 30% 수준인 15만여명의 가입을 유치할 계획이다.모든 교직원을 한명도 빠짐없이 교원나라자보에 가입시킬 목표를 세우고 있다. 다른 회사 자보상품과 다른 점은. -에듀카보험은 교직원 복지 차원에서 저렴한 보험료로도 많은 보장을 받는 실속형 상품이다.업계 최초로 ‘제자사랑 보상지원금’과 ‘방학 또는 연수중 사고위로금’,‘교내 주차상태 사고 보상지원금’ 등 교직원 가족들만 위한 7가지 맞춤형 특약을 제공한다. 또 일선학교를 돌면서 교직원 차량에 대해 36가지 정비항목을 무료로 점검하는 이동점검서비스와 학교별 전담 보상전문가 서비스,LPG차량 견인서비스 등도 다른 보험사에는 없는 서비스다. 교원공제회는 종전에도 보험상품을 팔았는데. -95년부터 판매한 생명보험상품인 ‘종합복지급여’에 이어 올 11월 종신보험인 ‘교육가족 종신공제’를 출시했다.이번에 온라인자보 출범으로 생보·손보영업에 모두 진출하게 됐다.또 유가증권 투자,펀드 운용 등 기금운용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36년동안 교육부 국장,부교육감 등을 거친 교육행정 전문가로 지난 3월 교원공제회 15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공공택지 전매 사실상 금지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공공택지 전매가 금지된다. 건설교통부는 공공택지의 전매차익을 노린 페이퍼 컴퍼니(유령회사)를 근절하기 위해 4일부터 투기우려지역 공공택지에 대해 등기를 마칠 때까지 전매를 금지키로 했다. 업체들이 택지를 분양받은 뒤 웃돈을 붙여 되파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한 조치이다.택지 소유권 이전등기가 이뤄지는 때는 아파트 입주 시기와 비슷하므로 사실상 택지를 분양받은 업체가 아파트를 지어 분양해야 하는 셈이다.단독택지도 등기이전까지 전매가 금지된다. 지금까지는 추첨으로 택지를 분양받아 계약한 뒤 1년이 지나거나 분양대금을 완납하면 언제든지 명의변경이 가능했다.이를 노려 업체들이 택지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위장 계열사를 동원하거나,페이퍼 컴퍼니들이 대거 몰려 청약과열을 빚고 아파트 분양가 상승 압력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택지 입찰 1순위 참가자격을 시공실적이 3년간 300가구 이상이거나 일반건설업 면허 또는 주택법상 시공자격이 있는 업체로 제한했다.시공능력이 없는 단순 주택등록업체는 2순위 청약만 가능하다.현재 주택등록업체는 5800개사에 이르고 있으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한 업체는 1600여개사에 불과하다. 이와 함께 민법상 환매특약을 설정,택지를 분양받은 업체가 폐업 또는 합병하거나 계약후 5년·건축가능일 3년이 지나도록 집을 짓지 않으면 택지를 환매키로 했다.등기 이전에 앞서 명의를 변경한 사실이 적발되면 계약을 해지한 뒤 재추첨을 통해 제3자에게 공급토록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금융특집/자동차보험 싸게 들려면

    다음달초 자동차를 구입하는 직장인 김모(33)씨는 요즘 자동차보험 관련 각종 정보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이달부터 자동차보험료가 평균 3.5% 올랐지만 손해보험사들이 타깃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를 낮춰주거나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각종 ‘맞춤식’ 특약상품을 출시,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자동차보험을 저렴하게 가입하는 요령을 살펴본다. ●우량·RV고객 최고 5% 인하 23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현대·LG·동부·동양화재 등 상위 5개사는 최근 우량고객 및 레저용차량(RV) 고객을 대상으로 범위 요율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자동차보험료를 최고 5%까지 낮췄다.범위 요율이란 손보사가 고객에 따라 자체적으로 보험료를 조정할 수 있는 범위로,현재 기본 보험료의 5% 내에서 조정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고 경험 등이 거의 없는 우량고객뿐 아니라 RV고객의 경우,보험사마다 보험료를 인하해 줘 고객이탈을 막으려는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부부만 운전,20% 절약 자녀가 없거나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들은 부부만 운전자로 지정된 ‘부부 한정특약’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차량 소유주의 가족 및 친·인척 등까지 보장 대상이 되는 ‘기본형’보다 20%가량 보험료가 저렴할 뿐더러 가족 모두가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족 한정특약’보다는 최고 7%까지 보험료를 깎을 수 있다. 부부 한정특약은 그동안 제일·대한·그린화재 등 일부 중·소형 손보사들만 ‘틈새상품’으로 취급해 왔다.하지만 젊은 부부 등에게 좋은 반응을 얻자 11월 들어 삼성·현대·LG화재 등 모든 손보사로 확산됐다.업계 최초로 부부특약 상품을 판매한 제일화재 관계자는 “신규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의 절반 이상이 부부 한정특약을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부부 이외에도 부모(시부모와 장인·장모 포함),자녀 등 직계존비속이 모두 보장받을 수 있는 가족 한정특약도 일반형보다 15% 정도 보험료가 싸기 때문에 운전자의 범위를 고려한 뒤 가입하면 좋다. 그러나 가족 한정특약은 형제나 자매가 운전을 하다가 일으킨 사고는 보상해 주지 않는다.교보자보와 그린·제일화재는 ‘가족 및 형제·자매운전특약’ 상품도 판매한다. ●‘1인 한정특약’ 가장 저렴 운전자가 본인 한 사람일 경우에는 ‘1인 한정특약’에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를 대폭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1인 한정특약은 기본형보다 보험료가 28%나 저렴한 최저가 상품이다.최근 신상품을 출시한 동부화재 관계자는 “혼자만 운전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신상품을 내놓게 됐다.”면서 “경기침체로 보험료에 부담을 느끼는 가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가입시 추가 인하 각종 특약으로 보험료를 줄였다면 마지막으로 고려할 사항은 가입 방법이다.교보자보를 비롯,대한·제일화재는 보험 설계사를 통하지 않고 인터넷·전화 등 온라인으로 고객이 직접 가입하는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판매하고 있다.대리점 및 설계사 수당 등 유통 비용을 줄여 가입자에게 돌려줌으로써 일반 자동차보험보다 가입자별로 10∼20% 정도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 손보협회 박종화 팀장은 “다양한 특약 상품들은 보험료가 저렴한 반면 운전자 범위가 제한돼 범위를 넘어선 운전자가 일으킨 사고는 보상을 받을 수 없다.”면서 “각종 특약 내용을 꼼꼼히 따져본 뒤 필요에 따라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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