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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따리]우리 아이 학교폭력 피해 보상받을 길 없나요?

    [보따리]우리 아이 학교폭력 피해 보상받을 길 없나요?

    초·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걱정거리 가운데 하나는 학교폭력 문제일 것입니다. 교육부가 올해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398만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를 전수조사한 결과를 보면, 100명 가운데 2명이 넘는 학생(2.1%)이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만에 하나라도 내 자녀가 학교 폭력의 피해를 입었을 때, 이를 보상받을 길은 없을까요? 부모들의 이러한 걱정을 반영해 최근 자녀보험의 ‘학교폭력’ 특약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올해 8월 ‘무배당 초·중학생보험’을 내놓으면서 학교폭력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범죄피해 패키지’ 특약을 선보였는데, 초·중학생 보험 가입자들 중 이 특약에 가입한 비율이 60%나 된다고 합니다. 물리적 폭력으로 상해를 입은 경우 경찰의 폭력사고 확인서를 제출하면 10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부모 입장에선 내 자녀가 문제를 일으켰을 때도 참 난감합니다. 이 경우 자녀 앞으로 배상책임보험이나 부모가 자녀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다면 피해학생에 대한 손해배상이 가능합니다. 단 여기서 자녀의 나이가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폭력행위는 보험으로 배상할 수 없지만, 자녀가 만 15세 미만의 미성년자라면 부모가 그 책임을 대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폭력 행위는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하므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지만, 일상생활 배상책임의 경우 부모가 미성년 자녀에 대한 관리 책임이 인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학교 선생님들도 안심할 순 없지요. 지난해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 이후로는 교권 침해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보험 가입자도 부쩍 늘어났다고 합니다. 교직원안심보험을 판매중인 하나손해보험은 9월말 기준 8955명이 이 상품에 가입했다고 합니다. 보험금이 지급된 교권침해 사례를 보면, 지시 불응 및 위협 93건, 명예훼손 66건, 폭언 33건, 폭행 19건, 성희롱 17건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에는 우울증·공황장애·외상후스트레스장애(트라우마) 진단비까지 보상하는 담보를 추가하고, 그동안 정교사만 가입할 수 있었던 것을 기간제 교사까지 확대한 점도 눈에 띕니다. 이처럼 학교폭력이나 교권침해까지 보장하는 보험상품이 있어 가입자가 다양한 피해에 대비할 수 있게 되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신뢰가 점점 부족해지는 세태를 반영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 양천 “전세사기 예방·내 집 마련 전략 짜세요”

    양천 “전세사기 예방·내 집 마련 전략 짜세요”

    서울 양천구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부터 내 집 마련까지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8일 오후 7시부터 해누리타운에서 구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특별 강연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전세사기 예방 및 현실적인 내 집 마련 전략’을 주제로, 부동산경제연구소 김인만 소장이 맡아 진행한다. 최근 전세보증금이 주택 가격보다 높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깡통전세’ 등 각종 전세사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만큼 구는 전문가를 초빙해 관련 피해 예방법을 익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실제 전세사기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유형별 대응 방법을 소개하고 임대차계약 시 주의해야 할 사항과 필수 특약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추가 피해를 막고 예방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이날 특강에서는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내 집 마련 방법도 배울 수 있다. 시장경제 흐름에 따른 부동산 시장 동향 안내를 통해 현실적인 내 집 마련 전략 수립을 돕고,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해 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강의는 양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교육 당일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 양천구 “28일 부동산 특강 들으러 오세요”

    양천구 “28일 부동산 특강 들으러 오세요”

    서울 양천구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부터 내 집 마련까지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 28일 오후 7시부터 해누리타운에서 구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특별 강연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전세 사기 예방 및 현실적인 내 집 마련 전략’을 주제로, 부동산경제연구소 김인만 소장이 맡아 진행한다. 최근 전세보증금이 주택가격보다 높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깡통전세’ 등 각종 전세 사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구는 전문가를 초빙해 관련 피해 예방법을 익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실제 전세사기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유형별 대응 방법을 소개하고 임대차 계약 시 주의해야 할 사항과 필수 특약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추가 피해를 막고 예방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날 특강에서는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내 집 마련 방법도 배울 수 있다. 시장경제 흐름에 따른 부동산 시장 동향 안내를 통해 현실적인 내 집 마련 전략 수립을 돕고,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해 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강의는 양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교육 당일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 경기 청년 대상 ‘사회주택’ 470호 공급한다

    경기도가 청년을 입주 대상으로 하는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방식의 사회주택’ 470호를 공급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비영리법인, 공익법인, 사회적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주체(민간)가 입주자 특성에 맞는 공간과 서비스를 제안해서 선정돼 공사를 마치면, 공공이 이를 매입하고 그 제안자에게 입주자 선발과 임대 운영권을 부여하는 사업이다. 임대 운영권자는 입주자들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사업은 부지를 민간이 확보해 제안하는 ‘신축 매입형’(320호 안팎), 경기주택도시공사(GH) 소유 토지를 제공하는 ‘공공토지 활용형’(30호 안팎), 기존 숙박·업무시설의 용도를 변경해 추진하는 ‘비주택 리모델링’(120호 안팎)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 7월 말 사업자 공모를 마친 사업위탁자 GH는 매입 심의, 설계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12월에 매입약정 체결(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 입주자를 모집한다. GH는 지난 8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도심주택 특약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심주택 특약보증은 공공기관(매입기관)과 신축 매입약정을 체결한 사업자가 사업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대출 원리금 상환을 지급 보증하는 상품이다. 이은선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공급자 위주의 주택 공급에서 벗어나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주거 모델”이라고 밝혔다.
  • 경기 청년 대상 ‘사회주택’ 470호 공급…특화형 매입임대주택방식

    경기 청년 대상 ‘사회주택’ 470호 공급…특화형 매입임대주택방식

    경기도가 청년을 입주 대상으로 하는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방식의 사회주택’ 470호를 공급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비영리법인, 공익법인, 사회적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주체(민간)가 입주자 특성에 맞는 공간과 서비스를 제안해서 선정돼 공사를 마치면, 공공이 이를 매입하고 그 제안자에게 입주자 선발과 임대 운영권을 부여하는 사업이다. 임대 운영권자는 입주자들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사업은 부지를 민간이 확보해 제안하는 ‘신축 매입형’(320호 안팎), GH 소유 토지를 제공하는 ‘공공토지 활용형’(30호 안팎), 기존 숙박·업무시설의 용도를 변경해 추진하는 ‘비주택 리모델링’(120호 안팎)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 7월 말 사업자 공모를 마친 사업위탁자 GH는 매입 심의, 설계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12월 중 매입약정 체결(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 입주자를 모집한다. GH는 지난 8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도심주택 특약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심주택 특약보증은 공공기관(매입기관)과 신축 매입약정을 체결한 사업자가 사업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대출 원리금 상환을 지급 보증하는 상품이다. 이은선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공급자 위주의 주택 공급에서 벗어나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주거 모델”이라며 “사회주택의 공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해외서 휴대폰 분실했는데 도난 신고?…늘어나는 여행자보험 사기

    해외서 휴대폰 분실했는데 도난 신고?…늘어나는 여행자보험 사기

    긴 명절 연휴에 여행객이 늘면서 여행자보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휴대품 손해’ 담보는 국내 여행자보험에서 보험금이 가장 많이 지급된 담보인데, 관련 보험사기도 덩달아 늘어나는 추세다. 15일 여행자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 9곳(DB·삼성·현대·KB·메리츠·흥국·롯데·하나·카카오)에서 올해 상반기 휴대품 손해 보험금 지급 건수를 취합한 결과 5만 70건으로 집계됐다. 지급된 보험금은 약 95억원으로, 1건당 평균 18만 9000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여행자보험의 휴대품 손해 특약은 여행 중 사고로 발생한 휴대품의 파손이나 도난을 보상하는 특약이다. 해외여행 중 휴대품 도난 사고가 발생하면 현지 경찰에 신고해 사고 증명서를 발급받아 이를 보험사에 제출해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단, 휴대품 ‘분실’은 보상되지 않는다. 여행자보험은 단기보험으로, 가입이 쉽고 청구 금액이 상대적으로 적어 소액 보험사기도 잦다. 특히 해외여행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보험사가 직접 현장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하기도 한다. 여행자보험에서 가장 전형적인 사기 유형은 휴대품이 도난당했다고 허위 신고하는 유형이다. 실제 잃어버리지 않은 물품에 대해 도난 신고를 하거나, 본인 과실로 잃어버린 물품을 도난당한 것처럼 꾸미는 것이다. 일례로 A씨는 4차례 해외여행 동안 15개 보험사에 가방 분실로 총 1847만원의 보험금을 청구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A씨는 여행을 다닐 때마다 개인 여행자보험을 4개씩 가입해 가방 도난에 대한 보험금을 중복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도난당했다고 신고한 명품 지갑과 태블릿PC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판매하다 덜미가 잡히거나, 가족 구성원이 서로 다른 여행자보험에 가입한 뒤 같은 휴대품에 대해 보험금을 각각 청구했다가 적발된 사례도 있다.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1조 1164억원, 적발인원은 10만 9522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빙서류를 위조하거나 중복 가입 사실을 알리지 않고 동일 물품의 보험금을 각 보험사에 중복으로 청구하는 행위는 금액이 소액이라도 보험사기에 해당하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펄펄 끓는 바다’ 남해안 양식어패류 피해액 560억 넘겨…속수무책 폐사 막으려면

    ‘펄펄 끓는 바다’ 남해안 양식어패류 피해액 560억 넘겨…속수무책 폐사 막으려면

    폭염은 한풀 꺾였지만 남해안 고수온 피해는 계속되고 있다. 양식어패류 폐사 등 고수온으로 말미암은 피해 규모는 560억원을 넘어섰다. 13일 경남도 설명을 보면, 지난달 16일부터 시작된 양식어패류 폐사 규모는 이달 12일 기준 6개 시군 662어가 564억 9400만원에 달한다. 어류 2644만 1000마리, 전복은 9만 마리가 죽었다. 멍게는 477만 7000줄이, 미더덕은 11만 1000줄이 폐사했다. 지역별로 창원은 3어가에서 미더덕 11만 1000줄 폐사하는 피해가 났다. 국내 해상가두리양식장 최대 밀집지인 통영은 255어가에서 어류 2080만 6000마리, 190어가에서 멍게 359만 8000줄이 피해를 봤다. 거제는 53어가에서 236만 2000마리 어류가 죽었고, 2어가에서는 전복 9만 마리가 폐사했다. 73어가에서는 멍게 94만 4000줄이 폐사했다. 고성에서는 4어가 어류 37만 마리와 5어가 멍게 11만 9000줄이 피해를 봤다. 남해에서는 44어가에서 어류 274만 6000마리가 폐사했고 멍게는 9어가에서 11만 6000줄이 폐사했다. 하동은 24어가에서 어류 15만 7000마리가 죽었다. 경남 남해안에서는 지난달 16일 양식어류 폐사 피해가 처음 발생(17일 집계)했다. 이후 같은 달 24일까지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남해군 등 경남 4개 시군 319개 어가에서 조피볼락(우럭), 볼락, 숭어, 말쥐치, 고등어, 참돔, 농어, 쥐치류, 넙치, 강도다리 등 10개 어종 1710만 1000만마리가 폐사하며 피해 규모가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를 넘어섰다. 고수온이 이어지고, 고수온 여파로 기력을 잃은 물고기들이 쉽게 회복하지 못하면서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황토 살포 외에 별다른 방법이 없는 적조와 마찬가지로 수산 당국, 양식 어민들은 고수온에 속수무책이었다. ‘역대급 피해’ 한 원인으로 ‘밀식’ 문제 지적도“고수온 피해 막으려면 양식장 밀식 막아야”양식수산물재해보험 가입 개선 필요성도‘역대급 피해’에 ‘밀식(빽빽하게 어류를 키움)’ 문제도 제기됐다. 지난 10여년 사이 제한된 가두리 어장에서 수익을 높여보려는 어민들은 양식어류 밀식도를 크게 높였다. 과밀 양식은 어류 면역력이 떨어뜨리고 약품 사용 증가를 불러오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계청 자료(2023년 기준)를 근거로 “경남 해상 가두리양식장(전체 면적 46만㎡)에서 키우는 어류 마릿수(2억 2000만 마리)가 2위 전남(40만㎡·1억 2500만마리)과 비교해 훨씬 많다며 고수온 피해를 예방하려면 양식장 밀식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행법상 가두리 양식장 입식량을 제한하거나 밀식을 강제로 막을 방법이 없는 점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양식수산물재해보험 가입의 어려움도 지적했다. 보상한도 1억원 보험에 가입할 때 어민 보험료는 100만원 안팎이지만 고수온 특약이 더해지면 보험료는 3배 이상 오르고 보험한도 10억원에 고수온 특약까지 추가하면 어민 부담은 3000만원에 이른다는 것이다. 그는 “현실적으로 보험 가입이 힘든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수온 대책 면밀하게 시행해야 한다는 주문아열대 양식 신품종 개발·보급, 육종연구 추진경남도, 피해조사·원인분석·어민 지원 지속반복되는 피해를 막으려면 고수온 대책을 면밀하게 마련하고 시행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경남 양식어류는 조피볼락과 참돔 위주인데, 특히 고수온에 취약한 조피볼락이 경남 전체 어류 양식의 46%를 차지한다. 고수온에 적합한 양식어류 개발이 시급한 이유다. 이러한 현실을 바꾸고자 경남도는 고수온 근본 대책으로 ▲벤자리 등 아열대 양식 신품종 개발·보급 ▲참돔 등 우량종자 개발 ▲조피볼락·굴 등 주요 양식품종 육종연구 추진 등 수산자원연구소를 중심으로 고수온 대응 품종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아열대 품종인 벤자리와 잿방어는 지난해 연구를 시작했다. 벤자리는 현재 종자 5만 마리 생산에 성공했고 대형 양식어종인 잿방어는 2027년 어업인 보급을 목표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참돔은 질병 등에 강한 1세대 우량종자를 생산·연구 중이다. 2022년 국립수산과학원 육종연구센터가 경남도와 힘을 모으고 있다. 2017년 수정란 대량 생산에 들어간 능성어 보급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전국 능성어 수정란 소요량 80% 이상을 경남이 보급하고 있다. 도는 올해 도내 어류 종자생산 어가 18곳에 능성어 수정란 5300만 알을 분양하는 등 2017년부터 현재까지 3억 알 넘게 공급해 품종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또 고수온 대응 품종 연구에 집중하고자 올해 육종 담당을 신설하기도 했다. 앞으로 이를 ‘수산육종연구센터’로 조직을 키워 고수온에 강한 어패류를 보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고수온 대책으로 저층해상가두리 양식을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저층해상가두리는 그물을 바다 수심 10m 아래로 내려 고기를 키우는 양식법으로 해상가두리보다 고수온 영향을 덜 받는다. 다만 비용이 많이 들고 양식장 관리도 해상가두리보다 까다롭다는 점은 극복해야 할 과제다. 경남도는 고수온으로 피해를 본 어가 278곳(피해 확정 어가)에 1차 피해복구비 266억원 중 109억원을 추석 연휴 전에 우선 지원했다. 국비·지방비를 합친 재난지원금은 어가당 최대 5000만원이다. 도는 1차 피해복구 지원 이후 추가된 피해 신고 어가에 대해서도 피해조사와 국립수산과학원 원인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심의를 거쳐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피해율에 따른 잉여자금 상환 연기와 이자 감면 등 간접 지원도 즉시 추진할 예정이다.
  • [보따리]디스크가 의심돼 MRI를 찍으려는데 실손보험 되나요?

    [보따리]디스크가 의심돼 MRI를 찍으려는데 실손보험 되나요?

    Q. 목디스크가 의심돼 자기공명영상(MRI)를 찍으려고 하는데, 하루 입원 후 찍어야 실손의료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나요? 보험사들이 자주 받는 질문입니다. 실손의료보험은 환자가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보상해주는 보험 상품으로, 지난해 말 기준 3997만명이 가입했을 정도로 필수 보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보상해 준다고 하니까 병원에서 찍는 MRI도 실손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지 않을까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검사 비용이 큰 탓이겠지요. 실손보험은 가입 시기, 그리고 계약 내용에 따라 보상 범위가 달라지지만, 기본적으로 병원비(본인부담액+비급여액)에서 본인부담금을 제외한 금액을 보험가입금액 한도 내에게 지급합니다. 그런데 목디스크가 의심돼 병원에서 MRI를 찍어봐야 알 수 있다고 하는 이 경우엔 어떨까요? 17일 손해보험협회의 소비자 주요 상담사례를 보면, 실손보험에 가입한 시기가 2017년 4월 1일 이전인지, 이후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선 2017년 4월 이전에 가입했고 상품 약관상 목디스크가 ‘보상하지 않는 사항’에 포함돼 있지 않다면 입원이나 통원(외래) 진료 상관 없이 MRI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통원(외래) 진료는 1일당 가입금액을 초과하는 비용은 보상되지 않기 때문에 가입 금액에 따라 전액이 보상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2017년 4월 이후 가입한 경우에는 MRI 촬영이 급여 항목인지, 비급여 항목인지에 따라 비용이 다릅니다. 급여로 발생한 MRI는 앞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보상받을 수 있지만, 비급여 MRI는 실손보험 특별약관(특약)에 가입한 경우에만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만일 해당 특약에 가입했다면 입원, 통원에 상관없이 ‘1회당 2만원’ 또는 ‘발생 의료비의 30%’ 중 더 큰 금액을 공제하고 받을 수 있습니다. 보상 한도는 계약일로부터 연간 300만원입니다.
  • 영등포구 ‘상세주소’ 받기 쉽게 온라인 창구 열었다.

    영등포구 ‘상세주소’ 받기 쉽게 온라인 창구 열었다.

    서울 영등포구가 상세주소 신청률을 높이고자 상담부터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상세주소 온라인 상담창구’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상세주소는 도로명주소의 건물번호 뒤에 표기되는 동·층·호를 나타내는 정보다. 택배 수령은 물론 화재 등 응급상황 발생 시 거주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정보다. 특히 전세사기를 예방하려면 상세주소가 특히 중요하다. 하지만 아파트·연립주택을 제외한 원룸·다가구주택 등은 건축물대장 상 상세주소가 기재되지 않아 건물의 소유자 및 임차인 등이 별도로 신청해야 했다. 무엇보다 신청 시 소유자 동의서 등의 서류가 필요해 불편했다. 영등포구는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상담창구를 개설했다. 온라인 상담 시 담당 공무원은 자료 조사 및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상세주소를 직권으로 부여하며, 구민은 신청서 및 소유자 동의서 등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 상담하면 담당 공무원은 기초 조사 및 의견수렴 등 14일간의 과정을 거쳐 상세주소를 직권 부여하고 해당 호수에 상세주소판을 직접 부착해 준다. 이외에도 영등포구는 구민들의 상세주소 신청 활성화를 위해 임대차 계약 시 특약사항에 상세주소 부여 신청 동의가 포함될 수 있도록 한국 공인중개사협회(영등포구지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상세주소는 응급상황 등 각종 사고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로, 상세주소 온라인 상담창구를 이용하여 많은 신청을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상세주소 필요성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구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세금 아끼려…위장 이혼 후 집주인과 결혼한 황당한 중국 부부 [여기는 중국]

    세금 아끼려…위장 이혼 후 집주인과 결혼한 황당한 중국 부부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도 초·중·고 인근 부동산 가격은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몸값이 높다. 그런데 이번에 ‘학세권’의 한 부동산 취득세를 아끼려 위장이혼하고, 남편을 집주인과 결혼시킨 황당한 부부가 있어 화제가 되었다. 28일 중국 현지 언론 상관신문에서는 상하이시 제1 중급 인민법원에서 진행한 부동산 매매 계약 분쟁 소송 항소심에서 계약 무효와 계약금 반환 결론이 났다고 보도했다. 사건의 주인공인 남편 장 씨와 부인은 부동산 중개업자를 통해 학군지 부동산 주인인 리 씨를 만났다. 해당 부동산 가격은 387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72억원이 넘는 고가였다. 해당 부동산을 매입할 경우 부부가 내야 할 부동산 취득세는 200만 위안(약 3억 7480만 원)에 달했다. 높은 취득세에 고민하는 부부를 위해 중개업자는 ‘기발한’ 절세방법을 제안했다. 바로 장 씨 부부는 위장 이혼을 하고, 집주인인 리 씨와 남편 장 씨가 재혼을 해서 부동산 명의를 이전 받고 다시 이혼을 하는 방법이다. 솔깃한 제안에 부부와 집주인 모두 동의한 뒤 실행에 옮겼다. 당일 ‘부동산 매매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금은 200만 위안, 현장에서 20만 위안을 선지급했고 나머지 180만 위안은 계약 체결 후 7일 이내에 지급하기로 했다. 계약서 상에 혼인 절차를 통해 명의 이전을 마무리할 것을 특약 사항으로 넣었다. 만약 장 씨로 인해 본 계약이 이행할 수 없을 경우 장 씨가 지불한 계약금은 집주인 리 씨가 몰수한다고 되어 있다. 계약 체결 일주일 후 남편 장 씨가 부동산 가격, 지급 기한, 지급 방식과 관련해 리 씨와 분쟁이 발생했다. 알고 보니 같은 건물 다른 매물의 경우 매매가가 3500만 위안에 형성되어 있다는 것. 부부는 집주인과 중개인이 일부러 부동산 가격을 높게 올렸다고 판단해 매매가를 인하하고 잔금 지급 기한을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수개월에 걸친 협상에도 진전이 없자 결국 집주인 리 씨는 장씨 부부를 상대로 ‘계약 해지 통지서’에 대한 내용증명을 보냈다. 게다가 이미 지급한 20만 위안은 반환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불복한 부부는 리 씨에 대해 계약금 반환 및 관련 이자까지 지불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1심 법원에서는 “혼인을 통한 명의 이전”약정은 명백한 위법이며 탈세를 위한 것이므로 “계약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라고 판결했다. 또한 리 씨의 보증금 미반환은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으므로 장 씨 부부의 요청을 기각했다. 그러나 항소심에서는 “이 소송의 본질은 리 씨가 부부에게 20만 위안을 반환해야 하는 것인가”라며 계약 성립 여부를 살폈다. 혼인을 통한 명의 이전은 탈세를 위한 위법 행위로 거래 금액도 크기 때문에 법률의 강제 규정을 위반한 것이다. 매매 당사자는 부동산 등기 관리의 허점을 노리고 공정한 법질서를 어기려 했고, ‘혼인 변경’이라는 불법 수단을 통해 계약의 목적을 실현하려 했으니 해당 계약서의 주요 조항은 ‘무효’라고 판결했다. 또한 매매계약이 무효인 만큼 계약금도 무효가 되므로 집주인 리 씨는 장 씨 부부에게 계약금을 반환하라고 명령했다. 뉴스를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있는 사람들은 혼인 변경을 해서라도 돈을 아끼는구나”, “계약이 성사되지 않아서 양측 모두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화난다”, “알려진 사례만 이 정도지 실제로는 위장 이혼이 매우 많을 것”이라며 씁쓸해했다.
  • 동양생명, ‘수호천사치매간병은동양생명보험’ 출시… 검사·진단·치료·간병 모두 보장

    동양생명, ‘수호천사치매간병은동양생명보험’ 출시… 검사·진단·치료·간병 모두 보장

    동양생명이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치매간병보험 대비 특약 및 가입 가능 나이, 보장 기간 등을 확대하며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무)수호천사치매간병은동양생명보험’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사망보장을 주계약으로 하는 이 상품은 24종의 특약을 통해 치매·간병 관련 종합적인 보장을 제공한다. 먼저 장기요양 판정에 따라 매년 피보험자가 생존 시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생활자금특약을 신설했다. ‘(무)장기요양생활자금특약D(종신지급)’ 가입 시 장기요양 판정 이후 매년 생존 시 매월 장기요양에 따른 생활자금을 지급한다. 또 ‘(무)장기요양재가급여보장특약D’을 신설해 1~5등급 장기요양상태로 판정받고, 재가급여를 이용했을 시 이용 1회당 월 1회에 한해 보장하며, ‘(무)장기요양시설급여보장특약D’을 통해 1~5등급 장기요양상태로 판정받고 보험기간 이내 시설급여를 이용했을 경우에도 이용 1회당 월 1회 보장한다. 아울러 중증치매상태 및 중등도이상치매상태는 물론 경증 장기요양상태(1~5등급)인 경우에도 ‘(무)보험료납입면제특약D’을 통해 추가적인 보험료 납입 없이도 보장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장기요양 상태 판정 시 치매 치료 및 간병에 따른 피보험자 및 가족들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게 했다. 표준형 대비 해약환급금이 적어 보험료가 저렴한 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도 신설했다. 이 상품은 표준형, 해약환급금 미지급형, 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으로 구성됐으며, 가입 가능 나이도 기존 최대 75세에서 최대 80세까지로 확대했다. 납입기간은 10·15·20·30년납 중, 보험기간은 90세 만기·95세 만기·종신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치매간병보험 대비 보장 기간 및 가입 가능 나이를 확대했으며, 세분화한 특약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면서 “치매의 경우 특히나 고연령에서 많이 발견되고 간병에 많은 부담이 요구되는 질병인 만큼 이번 상품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신·출산도 보험이 된다고요?…어떤 형태 보험 나올까[보따리]

    임신·출산도 보험이 된다고요?…어떤 형태 보험 나올까[보따리]

    임신과 출산은 10개월이라는 긴 기간 동안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여성의 출산 나이가 갈수록 고령화되면서 각종 검사나 병원비도 부부의 골칫거립니다. 이에 대비한 임신·출산 보험이 이르면 올해 말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손해보험사들은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임신과 출산 관련 보험 상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험은 ‘우연한’ 사건 발생에 대한 위험을 보장해주는 상품이라 그동안 임신과 출산이 보험 대상인지에 대해 해석이 보호했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지난 8일 제2차 보험개혁 회의를 열고 임신·출산을 보험상품 보장 대상으로 편입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대법원 판례에 따라 보험상품의 ‘우연성’이란 보험계약 체결 당시를 기준으로 보험사고의 발생 여부나 시기가 확정되지 않은 것이라고 판단한 겁니다. 다만 임신·출산을 실손보험에서 보장하는 안은 의료개혁특위 논의 사항이라 이번 발표에서 빠졌습니다. 업계에서는 ▲축하금 형태의 정액 지급형 특약 ▲ 산전·산후 태아와 산모를 위한 각종 검사 비용 보장 ▲특정 대상자 한정 출산 지원금 등 형태의 보험이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일정 금액 한도의 검사 비용을 고령 산모에게 지원하는 상품 등 늘어난 고령 산모에 집중한 상품도 전망됩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르면 올해 안에 임신·출산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특약들이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회공헌을 위해 임신·출산 보험을 ‘미니보험’ 형태로 출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앞서 삼성화재는 지난 12일 우리은행과 함께 임산부를 위한 ‘우리함께 엄마준비 안심보장보험’이라는 미니보험을 출시했습니다. 독감·골절·감염병·아나필락시스·응급실 내원 등의 위험을 보장하고, 질병으로 80% 이상 후유장해 발생하면 10년 동안 자녀 양육비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 계좌가 있는 예비 엄마라면 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고, 가입 기간은 1년입니다. 해외에서는 임신·출산 위험을 다양한 보험으로 보장하고 있습니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미국은 건강보험 보장에 산모 관리를 필수 포함하고 있고, 영국과 일본도 임신·출산에 따른 합병증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임신 당뇨와 입덧 등 입원 의료비를, 호주는 임신·출산 비용 자체를 보장합니다. 든든과 만만, 그리고 막막의 사이를 오가는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따리가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
  • 전세사기 잡는 ‘든든·탄탄 기본기’… 대학생·사회초년생에 ‘동대문 코치’

    전세사기 잡는 ‘든든·탄탄 기본기’… 대학생·사회초년생에 ‘동대문 코치’

    등기부 보는법·임대차보호법3시간짜리 족집게 강의 북적중개사 교육… 전담팀도 운영 서울의 대표적 대학 밀집 지역인 동대문구가 지역 내 대학생과 사회초년생들의 전세사기 피해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동대문구는 다음달 10일과 12일 각각 서울시립대와 경희대에서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강의 대상은 학교 인근 주택가에서 임대차계약을 주로 하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이다. 이번 교육은 동대문구가 각 대학 총학생회와 협의해 성사됐다. 교육은 오후 2시부터 세 시간 동안 진행된다. 임대차 용어 설명, 주택임대차보호법 주요 내용, 권리분석(등기사항전부증명서) 설명, 임대차 특약기재사항 등 임대차계약 시 우선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가 이뤄진다.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동대문구의 대응은 이미 관련 사건들이 사회문제가 된 직후부터 이뤄지고 있었다. 구는 지난 2월 한국외국어대 사회과학관에서 ‘전세사기 피해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교육 뒤 재강의 요청이 많아 다음달 24일 혹은 25일에 2차 교육을 계획 중이다. 구는 지역 내 개인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도 법정 의무사항인 중개실무 연수 교육을 실시한다. 연수교육은 오는 10월 1~2일 구청 다목적강당에서 진행된다. 전세사기 피해 사례 전파와 예방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교육 대상자는 640명이다. 동대문구는 지난 3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동대문구지회와 부동산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대학생 혹은 사회초년생 등 부동산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가 안심하고 전월세를 구할 수 있도록 주거안심매니저가 계약 전반에 대해 무료로 조언한다. 구는 전세사기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 별도 전담팀도 구성했다. 지난달 출범한 ‘부동산정책 태스크포스(TF)’는 부동산정보과 담당 직원 3명으로 구성됐으며 법률 상담이 필요한 경우 전담 변호사와 연계해 상담을 지원한다. 전세사기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동대문구의 노력은 통계로 입증된다. 지난 20일 기준 구는 피해 사례 317건을 접수해 295건에 대한 심의를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 국토부는 이 중 154건을 가결하고 94건을 심의하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반복되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의 핵심은 ‘지피지기 백전불태’(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에 있다”며 “깡통전세 등 유형을 알고 대비한다면 전세사기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 전국 최고는···전남 79%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 전국 최고는···전남 79%

    전남지역의 올해 벼 가입 대상 면적 14만 9000㏊ 중 11만 7000㏊가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했다. 보험 가입률 79%로 전국 평균(64%)을 크게 웃돌며 최고를 기록했다. 전남도는 지난 3월부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고 자연재해에 따른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험가입 제고 대책을 세웠다. 농협과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재해보험료 자부담을 20%에서 10%로 낮췄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자는 태풍, 호우 등 피해는 물론 병해충 특약에 가입하면 흰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 먹노린재 등 피해까지 보장받는다. 실제로 해남의 한 농가는 1㏊ 벼 재배면적에 대해 보험료 10%의 자부담 9만 5000원을 내고 보험에 가입해 호우피해로 자부담금의 30배인 286만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 증가는 농가가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에 따른 보상책으로 보험의 중요성을 인식한 결과다”며 “올 하반기 10월과 11월 판매하는 마늘, 양파 품목도 판매 시기에 맞춰 반드시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전남에선 지난해 6만 7400여 벼 재배 농가가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 보험금 504억원을 받아 자연재해 농가의 경영 안정에 큰 보탬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693명 늘어난 6만 8000여명이 가입했다. 492㏊ 증가한 11만 7780㏊ 규모다.
  • [단독] “원자재값 폭등 반영해야”… 건설사 손 들어준 중재원

    [단독] “원자재값 폭등 반영해야”… 건설사 손 들어준 중재원

    “철강재 등 가격 상승폭 예측 벗어나”‘물가변동배제 특약 무효’ 중재 판정중부발전에 26억 추가 지급 명령 최근 원자재값 상승으로 공사비가 치솟으면서 발주처와 시공사 간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공기업과 건설사 간 계약에서 물가 상승분을 공사비 증액에 반영하지 않기로 한 ‘특약’을 무효로 본 판단이 나와 주목된다. 원자재 가격 폭등에 따른 부담을 건설사에 떠맡기는 건 부당하다는 취지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내외 상거래 분쟁 중재 기관인 대한상사중재원 중재판정부는 한국중부발전과 중견 건설사인 A사 간 계약에서 맺은 물가변동배제 특약을 무효로 판정, A사의 손을 들어줬다. 이어 중부발전에 A사가 청구한 36억원의 75%에 해당하는 약 26억원 상당의 금액을 추가로 지급하라고 명했다. 상사중재원에서 내린 판정은 1심으로 끝나며 대법원의 확정 판결과 같은 법적 구속력을 지닌다. 물가변동배제 특약은 시공사의 착공 후 추가 공사비 요구를 금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도급계약 사항이다. 중부발전은 2021년 초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 중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탈황설비 기자재 구매 계약을 A사와 체결했고 이 특약을 맺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 수입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관련 기자재 값이 최대 75%까지 상승하자 A사는 중부발전 측에 대금을 올려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중부발전은 이미 계약 체결 당시 기자재비에 물가 변동을 고려해 반영했다는 이유로 대금 조정을 거절했고 분쟁으로 이어졌다. 중재판정부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건설공사비 지수 및 상승률이 2021년에는 전년 대비 무려 14.03%에 달하는 등 이 사건 기자재 주요 구성 품목에 해당하는 철강재 등의 가격 상승 변동폭이 일반적인 예측 범위를 현저히 벗어났다”고 봤다. 또 “양사 간 계약은 결국 탈황설비의 완공을 위한 것으로 단순히 기자재 구매 계약이라 볼 수 없고 도급계약의 일부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가 기관, 공기업 등과 민간기업 간에 맺는 공공 계약은 거래상 지위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어 민간 계약보다 불공정 거래 등에 대해 엄격히 보는 편이다. 중재판정부는 결국 국가계약법 제5조 제3항 ‘계약상 이익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특약 또는 조건을 정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에 따라 물가변동배제 특약을 무효라고 봤다. 특히 이번 사건의 중재판정부 중재인은 27년간 법관으로 재직한 김지형(66·사법연수원 11기) 전 대법관으로 알려져 판정에 무게감을 더했다는 게 법조계 평가다. 이번 중재 판정이 눈길을 끈 건 공사비가 급등하면서 최근 건설현장 곳곳에서 비슷한 분쟁이 일어나고 있어서다. 쌍용건설과 KT도 ‘KT 신사옥 건립’ 공사비를 놓고 소송전을 벌이는 중이다. 민간 분야에서는 대개 물가변동배제 특약의 효력을 인정해 왔지만 지난 4월 대법원에서 부산 소재 교회와 시공사 간 맺은 특약의 효력이 무효라고 판시하는 등 달라진 판례도 나오고 있다. 다만 법조계 관계자는 “민간 건설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며 “물가변동배제 특약 무효화를 아직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사건마다 각각의 특수성을 따져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공기업 vs 건설사, 공사비 갈등…중재원 “물가 반영해 공사비 증액하라”

    [단독]공기업 vs 건설사, 공사비 갈등…중재원 “물가 반영해 공사비 증액하라”

    최근 원자재값 상승으로 공사비가 치솟으면서 발주처와 시공사 간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공기업과 건설사 간 계약에서 물가 상승분을 공사비 증액에 반영하지 않기로 한 ‘특약’을 무효로 본 판단이 나와 주목된다. 원자재 가격 폭등에 따른 부담을 건설사에 떠맡기는 건 부당하다는 취지다. 특히 이번 사건은 27년간 법관으로 재직한 김지형(66·사법연수원 11기) 전 대법관이 중재를 맡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설 및 법조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내외 상거래 분쟁 중재 기관인 대한상사중재원은 올해 초 김 전 대법관을 중재인으로 한 중재판정부를 구성하고 한국중부발전과 중견건설사인 A사가 계약으로 맺은 물가변동배제 특약을 무효로 판정, A사의 손을 들어줬다. 이어 중부발전이 A사가 청구한 36억원의 75%에 해당하는 약 26억원 상당의 금액을 추가로 지급하라고 명했다. 상사중재원에서 내린 중재원 판정은 1심으로 끝나며 대법원의 확정 판결과 같은 법적 구속력을 지닌다. 물가변동배제 특약은 시공사의 착공 후 추가 공사비 요구를 금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도급계약 사항이다. 중부발전은 2021년 초 A사와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 중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탈황설비 기자재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이 특약을 맺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수입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관련 기자재 값이 최대 75%까지 상승하자 A사는 중부발전 측에 대금을 올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중부발전은 이미 계약 체결 당시 기자재비에 물가변동을 고려해 반영했다는 이유로 대금 조정을 거절했고 분쟁으로 이어졌다. 중재판정부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건설공사비 지수 및 상승률이 2021년에는 전년 대비 무려 14.03% 달하는 등 이 사건 기자재의 주요구성 품목에 해당하는 철강재 등의 가격 상승 변동 폭이 일반적인 예측 범위를 현저히 벗어났다”고 봤다. 또 “양사 간 계약은 결국 탈황설비의 완공을 위한 것으로 단순히 기자재 구매 계약이라 볼 수 없고 도급계약의 일부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가기관, 공기업 등과 민간기업 간 맺는 공공계약은 거래상 지위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어 민간 계약보다 불공정거래 등에 대해 엄격히 보는 편이다. 중재판정부는 결국 국가계약법 제5조 제3항 ‘계약상 이익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특약 또는 조건을 정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에 따라 물가변동배제 특약이 무효라고 봤다. 이번 중재판정이 눈길을 끈건 공사비가 급등하면서 최근 건설현장 곳곳에서 비슷한 분쟁이 일어나고 있어서다. 쌍용건설과 KT도 ‘KT 신사옥 건립’ 공사비를 놓고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민간 분야에서는 주로 물가변동배제 특약 효력을 인정해왔지만, 지난 4월 대법원에서 부산 소재 교회와 시공사 간 맺은 특약의 효력이 무효라고 판시하는 등 달라진 판례도 나오고 있다. 다만 법조계 관계자는 “민간 건설업계 미치는 영향이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며 “물가변동배제 특약 무효화를 아직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사건마다 각각의 특수성을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여행자보험 보상 1위는 ‘휴대품’…“분실은 보상 안 돼요”[보따리]

    여행자보험 보상 1위는 ‘휴대품’…“분실은 보상 안 돼요”[보따리]

    휴가철을 맞아 국내외 여행지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여행자보험 수요도 덩달아 증가해 올해 상반기 지급된 여행자보험금은 총 272억 6216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2년(185억 6833만원) 한해 지급액을 반년 만에 훌쩍 넘겼습니다. 여행자보험은 여행지에서 발생하는 다사다난한 사고를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보험 가입자들이 가장 많이 보상받은 항목은 무엇일까요? 국내 여행자보험에서 보험금이 가장 많이 지급된 담보는 ‘휴대품 손해’로 꼽혔습니다. 13일 여행자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 9곳(DB·삼성·현대·KB·메리츠·흥국·롯데·하나·카카오)에서 올해 상반기 휴대품 손해 보험금 지급 건수를 취합한 결과 5만 7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급된 보험금은 약 95억원으로, 1건당 평균 18만 9000원의 보험금이 지급됐습니다. 여행자보험의 휴대품 손해 특약은 여행 중 사고로 발생한 휴대폰의 파손이나 도난을 보상하는 특약입니다. 해외여행 도중 휴대품 도난 사고가 발생하면 현지 경찰에 신고해 사고 증명서를 발급받아 이를 보험사에 제출해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휴대품 ‘분실’은 보상되지 않습니다. 휴대품 손해 다음으로 많이 지급된 보험금은 해외에서 다쳤을 때 지급되는 실손의료비였습니다. 올해 상반기 2만 6278건이 접수됐고, 1건당 평균 34만 6000원이 지급됐습니다. 건당 지급보험금이 가장 높은 담보는 사망 및 후유장해로 올해 상반기 172건, 1건당 약 2893만 7000원의 보험금이 나왔습니다. 항공기 지연에 대한 보험금 지급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올해 상반기 항공기 및 수하물 지연에 대한 보험금 지급은 1만 2060건으로, 1건당 12만 3000원이 지급됐습니다. 보험사들은 최근 저가 항공사가 늘어나면서 항공기 지연에 대한 보험금 지급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하반기 중 복잡한 증빙서류 없이도 항공기 지연이 확인되면 자동으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항공기 지연 지수형 보험’ 도입도 예고돼 있어 관련 보험 수요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GH-HUG, 매입임대 공급 확대 ‘도심주택 특약보증’ 협약 체결

    GH-HUG, 매입임대 공급 확대 ‘도심주택 특약보증’ 협약 체결

    신축 약정형 매입임대주택, 총사업비 90% 이내 보증 한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3일 지방개발공사 최초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도심주택 특약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심주택 특약보증’은 공공기관(매입기관)과 신축 매입약정을 체결한 사업자가 사업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대출 원리금 상환을 지급 보증하는 상품이다. 보증 대상은 30세대 이상의 신축 약정형 매입임대주택이며, 보증 한도는 최대 총사업비의 90% 이내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GH와 매입약정을 체결한 사업자는 GH를 통해 ‘도심주택 특약보증’을 신청하고, HUG는 GH의 매입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증심사 및 보증서를 발급한다. 이번 협약은 신축 약정형 매입임대주택 사업 확대를 위해 자금 마련이 어려운 민간 사업자가 HUG 보증부대출을 이용해 사업비 조달이 가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 흥국생명, 요양병원 입원비 최대 90일까지 보장

    흥국생명, 요양병원 입원비 최대 90일까지 보장

    흥국생명은 업계 최초로 요양병원 입원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무)요양병원 집중케어 입원특약’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특약에 가입하면 질병으로 인해 치료 목적으로 요양병원에 입원했을 때 입원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환자의 질병 수준에 따라 일반 환자는 5만원, 중도·고도 환자는 10만원, 최고도 환자는 20만원까지 최대 90일간 보장받을 수 있다. 또 같은 지병으로 요양병원에 입원할 때도 일반 환자는 90일 보장 후 180일이 지난 시점부터 다시 90일을 보장받을 수 있다. 비교적 병이 심한 중도 환자 이상부터는 면책 기간과 관계없이 추가 90일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 특약은 지난달 (무)흥국생명 다사랑통합보험에 탑재됐으며 이달부터 (무)흥국생명 다사랑3N5간편건강보험으로 확대해 유병자들도 가입할 수 있다.
  • 종신보험 갈아타시려고요? 잠깐, 환승 계약 전 따져보세요[보따리]

    종신보험 갈아타시려고요? 잠깐, 환승 계약 전 따져보세요[보따리]

    최근 A씨는 10년 넘게 넣은 종신보험을 두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기존 계약보다 보장이 훨씬 좋은 상품이 많이 나왔으니 갈아타는 게 좋다는 얘길 들었기 때문입니다. A씨가 지금까지 납입한 금액은 1200여만원. 지금 해약하면 환급률이 60% 밖에 되지 않아 720만원 정도만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원금 500만원가량을 손해보는 셈이지요. 하지만 보험설계사는 사망보험금이 1000만원 더 많은 보험으로 가입하면 오히려 이득이라는 설명입니다. A씨는 정말 새 보험으로 갈아타는 게 좋을까요?언뜻 보면 설계사의 설명이 그럴 듯해 보입니다. 이미 납입한 돈을 조금 손해보더라도 보장되는 혜택이 훨씬 많다면 말이지요. 하지만 가입한지 오래된 보험을 해약하고 다른 보험으로 새로 계약할 땐, 정말로 보장 혜택이 더 커지는 것이 맞는지 잘 따져봐야 합니다. 종신보험의 경우 갈아타면 득보다 실이 클 수 있다는 게 보험사들의 설명입니다.따라서 보험을 갈아타기 전, 반드시 따져봐야 할 몇 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우선, 보험료 총액의 변화가 없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기존 보험에 가입할 때보다 가입자의 나이가 더 들었을 것이므로 보험료도 그만큼 높게 책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 보험을 승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새로 가입하는 것이므로 현 시점의 연령 위험률이 반영됩니다. 특히 건강보험을 포함한 종신보험의 경우 주계약인 사망보험금만 비교할 것이 아니라 각종 특약 등 보장 범위도 꼼꼼히 봐야 합니다. 연령 증가와 더불어 보장 범위가 줄어들거나 아예 거절되는 특약도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감독원 민원 사례를 보면, 종신보험을 갈아타는 과정에서 기존 보험 계약에는 포함돼 있던 질병수술 보장 등이 새 보험 계약에서는 제외됐는데 그 사이 나이가 들고 건강도 나빠지면서 질병수술 특약엔 다시는 가입할 수 없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기존 계약을 유지했다면 보장받을 수 있었던 특약이 빠진 것이니, 보험료 인상이 없었다 해도 오히려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지요. 또, 이전의 보험 상품보다 최근 나온 상품의 보장 금액이 더 적은 경우도 있다고 해요. 예를 들어, 전립선암은 과거 일반암으로 분류됐지만 지금은 소액암으로 분류돼 보장 금액이 더 적다고 합니다. 그런데 보험 납입기간이 얼마 안 된 상황에서 더 좋은(보장이 더 큰) 상품이 나와 갈아타기를 고려한다면, 환급률을 비교해 보고 환급률이 더 높은 경우에 한해 갈아타라고 보험사들은 권유합니다. 환급률이란 보험 계약 해지시 내가 낸 보험료 대비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같은 조건이라면 환급률을 높은 쪽을 택하는 것이 이득이지요. 이때도 이미 낸 보험료에 대한 손실과 새 보험 가입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을 잘 계산해 봐야겠지요. 만약 납입 기간이 너무 길어서 보험을 갈아타고 싶은 경우라면 이는 보험을 해지하지 않고 계약 변경만으로도 가능합니다. 생명보험업계 관계자는 “종신보험은 일단 깨면 손해가 크므로 유의해야 한다”면서 “특히 설계사가 금전으로 손해나는 부분을 보전해 준다며 갈아타기를 유도하는 것은 불법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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