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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콘트라사건 직접 명령”/레이건,녹화 증언

    【워싱턴 로이터 AP 연합 특약】 로널드 레이건 전 미 대통령은 22일 공개된 증언을 통해 이란 콘트라 사건은 자신이 요청한 비밀스런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레이건은 그러나 『나는 이란에 대한 무기 공급의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알수 없다』고 밝혔다. 레이건은 이란 콘트라 사건과 관련된 전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 존 포인덱스터의 공판을 위한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나는 포인덱스터가 직면하고 있는 혐의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 콘트라 사건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것은 나의 명령에 의한 비밀스런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레이건은 백악관 보좌관들이 니카라과 반군에 비밀리에 무기를 공급한 것은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 중부유럽 주둔군/소,새 감축안 제의

    【빈 로이터 연합 특약】 소련은 22일 재래식 무기감축협상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바르샤바조약기구가 중부유럽 주둔군을 각각 70만∼75만 수준으로 감축할 것을 제의했다. 클라우스 디터 어니스트 동독 대사는 이날 『오레그 그리네프스키가 이끄는 소련 대표단은 바르샤바조약기구 대표와의 회담후 비공식적으로 이러한 아이디어를 밝혔다』고 말했다. 오타와에서 나토와 바르샤바조약기구 외무장관들은 중부유럽에서 미소의 주둔군을 19만5천명으로 줄일 것에 합의했었다. 현재 중구에 서방은 1백만의 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소련측의 제의에 따르면 25만을 감축해야 한다.
  • 미ㆍ일 동맹강화 합의/체니ㆍ일 외무 회담

    【도쿄 AFP 로이터 연합 특약】 리처드 체니 미 국방장관과 나카야마 다로(중산태랑) 일 외무장관은 21일 미일 양국간 동맹관계 강화에 합의했다고 일본관리들이 밝혔다. 방일중인 체니 장관은 이날 오찬회담에서 『일본과 미국은 21세기를 향한 세계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양국관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나카야마 장관의 말에 동의하면서 미일동맹 관계는 특히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이 관리들은 말했다. 한편 나카야마 외무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유럽에서 일어나고 있는 급격한 변화는 환영하지만 아직도 아시아에서는 소련과 북한의 공격위협이 줄어들고 있지 않는등 극적인 정치변화가 없으며 아태지역에서 군사력 균형에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 코소보에 통금령/유고,병력도 증파

    【바오그라드 로이터 AFP 연합 특약】 유고 정부는 21일 알바니아계 주민의 소요사태를 진압키 위해 코소보주에 군을 증파한데 이어 코소보주에 통금령을 내렸다고 관영 탄유그 통신이 보도했다. 탄유그 통신은 유고 내무부의 성명을 인용,코소보주의 모든 통행이 하오 9시부터 다음날 상오 4시까지 일체 금지된다고 보도했다. 이에앞서 유고정부는 20일 코소보 자치주에서 서로 적대하는 알바니아계 주민과 세르비아인 주민들이 시위와 파업을 계속함에 따라 폭력방지와 법질서 수호를 위해 현지에 군병력을 증파했었다.
  • “소 민족분규 확산 미서 무기등 지원”/주 아프간 소대사

    【카불 UPI 연합 특약】 아프간 주재 소련대사는 18일 미국과 파키스탄이 소련의 타지크공화국을 포함,일부 지역의 인종분규를 간접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보리스 파스토호프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CIA와 파키스탄 정보기관의 지원을 받아 새로 발족한 아프간반군단체가 타지크 공화국을 비롯,회교도와 인종 분규를 겪고 있는 소련남부지역에 무기와 자금,그리고 이슬람 관련 서적들의 밀반입을 강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파스토호프대사는 또 파키스탄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일부 아프간 반군단체들이 소련의 반체제인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비서 지나친 요구땐 미군기지 철수 경고/방비 미국방

    【마닐라 AP UPI 연합 특약】 딕 체니 미국방장관은 19일 필리핀주둔 미군기지 협상에서 아키노정부가 지나친 요구를 할 경우 미국은 클라크공군기지와 수빅만해군기지 등을 포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필리핀을 방문중인 체니국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필리핀기지를 사용하는 것은 양국의 이익을 위한 전략』이라고 전제하고 미국은 필리핀 국민이 원하고 협상조건을 양국이 받아들일수 있을때만 기지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쿠바,곧 정치개혁/동구변화 여파/1당제는 존속

    ◎공산당중앙위,추진계획 발표 【아바나(쿠바) 로이터 연합 특약】 쿠바 공산당 지도부는 17일 지난 31년간 지속돼온 공산당 일당정치체제 아래서의 심도있는 개혁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쿠바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국가의 정치적ㆍ구조적 체제 완비를 위해 실질적이고도 공고한 과정을 시작할 여건이 성숙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민주집중제의 원칙에 바탕을 둔 단일 레닌주의 정당의 완비』라고 말해 기존 1당체제를 폐기할 의사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같은 쿠바의 움직임은 최근 동구 사회주의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는 변혁의 여파로 이 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정치ㆍ경제적 개혁에 대한 당의 태도표명으로도 보인다. 쿠바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또 당중앙위원회와 인민권력 전국회의(의회),지방 정부 및 여성조직,혁명방위위원회와 같은 당내 대중조직과 각급위원회의 운영개선방안을 검토하기 위한 실무 작업반이 곧 설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아 민족회의,남아공과 대화 추진/최초로 사절단 곧 파견

    ◎인종차별문제 해결 새 전기 될듯 【루사카(잠비아) AP 연합 특약】 망명중인 아프리카 민족회의(ANC)지도부는 16일 데 클레르크 남아공 대통령과 회담하기 위해 남아공에 사절단을 보낼 것이라고 발표,남아공 사태에 중대한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회담일시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ANC가 남아공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NC는 또 남아공에 사무실을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 달러화 확보 일환/미그기 해외 판매/소 고위관리

    【모스크바 AFP 연합 특약】 소련 당국의 한 고위관리는 15일 미 달러화를 확보하기 위해 소련제 신예전투기인 미그기를 상업 베이스로 해외에 판매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소련 군수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정치국원인 레프 자이코프는 이날 TV로 방영된 한 항공기 공장의 근로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미그29 미그30기 등을 판매,외국으로부터 많은 물품을 구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불가리아도 사유지 허용/땅의 개인소유 제한 철폐

    【소피아 AP 연합 특약】 불가리아 정부는 개인이 경작할수 있는 땅의 면적에 관한 규정을 철폐함으로써 사유농장을 허용키로 했다고 국영 BTA통신이 16일 보도했다. BTA 통신은 그러나 이번 정부의 조치로 농민들이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땅을 자유롭게 살수 있는지 또는 땅의 임대를 허용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조치 이전 불가리아 농민들은 자신들의 가계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땅만을 소유할 수 있었다.
  • 소,사유재산 허용법안 마련/국영기업 주식발행 포함/최고회의 심의

    ◎대규모 사기업 설립은 금지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특약】 소련은 15일 사유재산을 합법화하는 커다란 진전을 이룩했다. 레오니드 아발킨부총리는 이날 각종 재산의 사유화를 합법화시키는 법률초안을 인민최고회의에 제출했다. 소련의 개혁정책 추진이후 코페레티브(협동조합기업)라는 형태로 사유재산제도가 나타나기는 했으나 법령으로 인정하려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발킨부총리는 『중요한 것은 사유재산을 포함한 각종재산의 합법적 근거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법률초안은 이번회기에 처리될 예정인데 시민이 주택과 개인용품뿐 아니라 트랙터나 농장 장비같은 자본재를 소유하는 것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 법률초안은 노동자들에 대한 착취를 금지함으로써 대규모 사기업은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 초안은 또 국영기업의 주식발행을 허용하되 외부인사가 아니라 소속노동자들에게만 판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동ㆍ서독,「통화단일화」추진 합의/정상회담

    ◎위원회 설치… 내주 첫 회의/서독,3년걸쳐 36억불 경원/미ㆍ소ㆍ영ㆍ불 4국과 통독회담 【본 로이터 AFP 연합 특약】 동서독은 13일 서독 마르크화의 동독내 통용을 보장할 양독간 통화통합의 세부사항을 다룰 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헬무트 콜 서독총리가 밝혔다. 콜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국 고위전문가들로 구성될 이 위원회는 더이상 시간을 잃지 않기 위해 다음주 첫 회의를 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과 한스 모드로브 동독총리가 회담을 통해 이같은 합의를 했으며 이에 따르는 위험부담을 분명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독은 또 앞으로 3년에 걸쳐 60억마르크(36억달러)를 동독에 지원할 것이라고 서독관리들이 밝혔다. 콜총리는 또 2차대전 미ㆍ영ㆍ불ㆍ소등 전승4개국은 통독문제에 대해 양독지도자들과 회담을 시작하기로 합의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4개국이 오타와에서 그같은 회담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이 회담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돼 4개국과 동서독이 지체없이 회담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말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서독 관리들은 동서독이 통독문제를 우선적으로 논의하고 미ㆍ영ㆍ불ㆍ소등 승전4개국에는 양독간 논의내용을 정기적으로 통보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콜이 지난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최고회의의장에게 제안했던 「2+4계획」에 모드로브가 동의했다고 말했는데 이 계획은 통독문제에 있어 동서독은 주도적 역할을 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2차대전조약과는 위배되는 것이다.
  • 일,하반기 또 선거/민사당 서기장 회견

    【도쿄 로이터 연합 특약】 일본은 오는 18일 중의원선거를 치른 뒤에도 금년하반기중 또다시 선거를 치러야 할지도 모른다고 요네자와 다카시 민사당서기장이 13일 말했다. 요네자와 서기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18일의 중의원선거로 현재의 정치침체를 해소할 해결책이 제시될 것 같지 않다면서 따라서 또다른 선거를 실시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동독,서독에 「단합경원」요청

    ◎60억∼90억불… 오늘 정상회담서 논의 【서베를린 AP 연합 특약】 동독은 12일 서독측에 대해 50억∼90억달러의 재정지원을 요청했다. 동독을 이끌고 있는 전국정치협상회의는 이날 동베를린에서 12차 회의를 갖고 13일 있을 모드로브 동독총리와 헬무트 콜 서독총리와의 정상회담문제를 논의,서독측에 1백억∼1백50억 마르크의 「기부금」을 요청키로 결정했다. 동독측은 콜총리가 지난해 12월 드레스덴 동ㆍ서독 정상회담에서 원조를 약속했다고 지적했다. 이 협상회의는 이 돈을 위기에 직면한 동독경제를 돕기 위한 「단합의 기여금」이라고 성격을 규정했다.
  • 2년간 파업금지 추진/스웨덴/“입법 부결땐 내각 사퇴”

    ◎임금ㆍ물가 동결도 병행 【스톡홀름 AP 연합 특약】 스웨덴 정부는 8일 앞으로 2년간 임금과 물가를 동결하고 파업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스웨덴의 사회민주당 정부가 제출한 이 법안은 노조의 집단행동을 통제하고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임금과 서유럽 평균치의 2배인 8.6%에 달하는 높은 인플레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다. 이 법안은 2년동안 임금ㆍ물가ㆍ지방세ㆍ임대료ㆍ주식배당금의 동결과 함께 오는 91년까지 파업을 금지하고 이를 어기는 사람에 대해서는 5천크로나(56만5천원)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잉그바르 칼손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스웨덴 경제가 날로 악화되고 있다』면서 의회가 만약 이 법안을 부결시키면 사회민주당 정부는 더이상 집권할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야당의원들은 그러나 동유럽 국가들조차도 사회주의체제를 폐기하고 있는 이때에 스웨덴 정부가 경제적 계엄령이나 다름없는 공산주의 계획경제를 도입하려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스웨덴의 강력한 노조들과 고용주협회가 지난 50년간 협약에 따라 정부개입 없이 조용히 진행해온 임금협상 관행이 잠정 중지된다. 스웨덴은 지금 노사분쟁으로 은행들이 11일째 문을 닫고 있는가 하면 오는 14일에는 11만 스톡홀름시 고용원의 파업이 예정되어 있는등 심한 노사갈등을 겪고 있다.
  • 만델라 오늘 석방/클레르크 남아공 대통령 공식발표

    【케이프타운 AP 로이터 연합 특약】 클레르크 남아공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27년동안 투옥되어온 흑인인권지도자인 넬슨 만델라를 11일(현지시각)석방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9일 만델라를 만나 이 사실을 알려 주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만델라는 자유인이 됐다』고 말했다. 만델라는 지난 64년부터 지금까지 복역해왔다.
  • 미ㆍ소,비축 화학무기 폐기 합의/베이커ㆍ셰바르드나제 외무회담

    ◎6월 양국 정상회담서 조인/유럽주둔군 감축 수정제의/고르바초프 “양국 22만5천명으로 유지” 【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특약】 미국과 소련은 10일 양국의 화학무기 비축분의 파괴에 대한 협정을 오는 6월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조인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소련은 미국측의 제안을 수용키로 했으며 양측은 화학무기 비축분을 똑같이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이를 대부분 파괴하는 것을 포함,상호 의무사항에 관한 양국협정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양측은 이 협정을 오는 6월 열릴 정상회담 때까지 완료,조인한다는 목표아래 작업을 진행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 서기장은 9일 유럽주둔 미소군을 대폭 삭감하자는데 동의했으나 미국이 3만명을 더 유지해야 한다는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의 제안을 거부하고 쌍방의 주둔군을 19만5천명이나 22만5천명으로 동등하게 하여 감군 대상지역을 전 유럽으로 확대할 것을대안으로 제시했다. 고르바초프서기장은 이날 소련을 방문중인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소련은 미소 양국의 외국주둔 병력을 각기 19만5천명으로 하자는 부시대통령의 제안을 수락할 것이나 『그 적용지역을 중부유럽으로 국한시키지 말고 소련외의 유럽전역으로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일 이 제안이 귀국에 맞지 않는다면 미국이 중부유럽 외의 유럽지역에 주둔시킬 3만명을 감안하여 쌍방의 주둔병력 한계를 전 유럽에 걸쳐 각기 22만5천명으로 하자』고 제의했다. 앞서 부시대통령은 미소양국이 중부유럽 주둔 병력수를 각기 19만5천명으로 하되 미국은 영국ㆍ이탈리아ㆍ그리스ㆍ터키에 별도로 3만명을 유지할 수 있게 하자고 제의했었다. 서방측 숫자에 따르면 소련은 동유럽에 약57만5천명의 군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은 서유럽에 약30만5천명을 유지하고 있는데 앞서 부시대통령은 쌍방의 전 유럽주둔 병력의 한계를 각기 27만5천명으로 제의했었다. 소련TV는 베이커 장관이 고르바초프의 새 제의에 대해 그가 10일 소련을떠나기 전에 회답한다는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 소 참모총장/새 강령 비난

    【모스크바 AFP 연합 특약】 미하일 모이시예프 소련 참모총장은 10일 지난 7일 폐막된 당중앙위에서 채택된 강령을 비난했다. 소련 당중앙위는 다당제의 도입 및 공산당의 권력독점폐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당강령을 거의 만장일치로 승인했었다. 그는 『불행히도 중앙위는 동구에서의 변화에 대한 올바른 정치적 노선을 취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참모총장이 소련지도부를 비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 “아태지역 순방후 미 주둔군 재조정” 체니 미 국방 회견

    【도쿄 AFP 연합 특약】 리처드 체니 미 국방장관은 아ㆍ태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의 전진배치를 유지할 것이지만 14일부터 시작되는 아시아동맹국의 방문 뒤에 배치된 군에 대한 재조정이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일본의 언론들이 10일 보도했다. 체니장관은 9일 워싱턴에서 일본언론인들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미국은 주일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으며 한국ㆍ일본ㆍ필리핀의 지도자들과의 회담후에 주둔미군의 이동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체니장관은 또 주한미군의 수준에 대한 논의를 한국관계자들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필리핀에 있는 클라크공군기지와 수비크만 해군기지에 대해 필린핀정부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한 다른 계획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서독,양독 핵생산금지 제의/겐셔 외무/주변국과 국경선유지 선언도

    ◎동독,총선이전 통화회담 거부 【베를린ㆍ본 로이터 AP 연합 특약】 한스 디트리히 겐셔 서독외무장관은 9일 통독의 전제조건으로 동서독이 원자와 화학 및 생물학무기의 생산과 보유를 포기하고 주변국들에게 안전을 보장하자고 제의했다. 겐셔장관은 이날 제안에서 동서독은 주변국가의 국경선유지를 약속하는 공동성명서에 조인하고 이들 무기의 생산과 보유를 다함께 포기하자고 촉구했다. 그는 양독의 공동성명 조인이 오는 3월 동독총선 이전에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독정부는 8일 서독에 대해 양독의 통화단일화는 오는 3월18일로 예정된 동독의 자유총선이후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밝힘으로써 가속화되고 있는 통독작업에 제동을 걸었다. 서독이 양독의 정치적 통합을 위한 1단계 조치로 동ㆍ서독 마르크화의 통합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크리스타 루프트 동독경제장관은 이날 동독정부는 동독경제의 효과적인 통제를 서독에게 맡기는 흥정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스 모드로브동독총리도 서독 TV방송과의회견에서 자신이 다음주에 본을 방문할 때까지는 서독의 통화단일화회담제의에 대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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